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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지방경찰청 25일 개청

    행정도시의 치안을 맡는 세종지방경찰청이 25일 개청한다. 전국 18번째 지방경찰청이다. 112종합상황실, 경무과, 생활안전수사과, 정보과, 경비교통과 등 5개 과(12계)에 정부세종청사경비대와 세종경찰서를 둔다. 개청과 함께 의무경찰대를 대체할 경찰관기동대도 창설한다. 초대 청장은 박희용(59) 경무관이다. 청사는 소담동 민간 건물 5층 일부와 6·7층을 임대해 사용하고 이른 시일에 관계 기관과 협의해 부지 선정 후 신축할 계획이다. 관할이 충남지방경찰청에서 세종경찰청으로 바뀌어 자치경찰제 전망도 밝아졌다. 세종시는 자치경찰제 시범실시 예정지역이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SS501 김형준 성폭행 사건, 소름 돋는 결말

    SS501 김형준 성폭행 사건, 소름 돋는 결말

    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그룹 SS501 출신 김형준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김형준의 강간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증거 불충분)’ 불기소 의견으로 전날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앞서 A 씨는 지난 3월 김형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일산 동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A 씨는 고소장에서 2010년 5월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김형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형준 측은 “합의 하에 이뤄진 관계며, 강압은 절대 없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고, A 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김형준 측은 “고소인의 일방적 허위 주장으로 막대한 피해를 봤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맞고소 이유를 밝혔다. A 씨의 고소장 접수 이후 약 3개월간 수사를 진행해 온 경찰은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진술과 당시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사한 결과, 혐의에 관한 증거가 없어 불기소 의견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준은 2005년 5인조 그룹 SS501로 데뷔해 인기를 얻었다. 김형준은 2017년 의무경찰로 입대해 지난해 12월 전역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왜 청년들은 ‘군필’ 만화에 분노할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왜 청년들은 ‘군필’ 만화에 분노할까

    ‘군필 vs 미필’ 만화, 거센 비난 여론군필 우월성 강조…“현실과 괴리” 비판상해보험 가입 등 실질적 예우방안 필요지난 20일 ‘성년의 날’, 군 입대를 앞둔 청년과 예비역들이 크게 분노한 일이 있었습니다.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군필vs미필’이라는 만화를 선보였는데요. 여론의 뭇매를 받고 모든 내용이 삭제됐습니다. 만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군에 입대한 ‘군필’과 입대하지 않은 ‘미필’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여자친구에게 누가 더 큰 매력을 보여주는지 대결을 합니다. 국방부가 ‘진짜 어른이 무엇인지 보여주마’라며 준비한 것이니, 군필이 압도적으로 우월하다는 것을 강조했으리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만화로 미필뿐만 아니라 현직 군인, 예비역들조차 분노했습니다. 분노는 황당한 대사에서 비롯됐습니다.이런 장면이 있습니다. 장미를 사려던 미필은 ‘장미 가격이 장난 아니네. 이번 달에 피시방을 너무 갔나봐. 배달음식을 많이 시켜 먹었나’라고 걱정합니다. 반면 군필은 ‘병장 월급이 오른 덕에 PX(군 매점)에서 맛있는 것 사 먹어도 차곡차곡 모을 수 있다고. 장미 꽃다발쯤이야’라고 여유있는 표정을 짓습니다. 심지어 ‘향수도 골라볼까? 딱히 돈 쓸데도 없고’라며 웃습니다. ●병장 월급 40만원 불과한데…예비역들 “모욕감” 현재 병장 월급은 40만원 5700원입니다. 군에 입대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면 이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법니다. 병사로 전역한 대다수 예비역들은 병역을 ‘의무’로 볼 뿐 ‘돈벌이’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수비누, 치약 등의 일용품 구입비용까지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꺼내야 하는 병사들이 향수, 꽃다발을 살 여유가 있을까요. 청년들의 입장과 괴리가 커도 한참 큽니다.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 일부는 이 대사를 보고 ‘모욕감’까지 느꼈다고 합니다.바퀴벌레가 등장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미필은 ‘자기야 나도 바퀴벌레는 좀 그래’라며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지만, 군필은 ‘박력’이라는 단어와 함께 ‘꺼져버려! 감히 우리 자기를 괴롭혀?’라고 용감하게 나섭니다. 바퀴벌레는 군복무와 무관하게 누구나 잡을 수 있는 해충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오히려 신성한 군 복무를 희화화하거나 비하하는 것으로 여겨질 정도입니다. 정부와 정치권, 군이 청년들의 호응을 얻으려면 이런 ‘말잔치’넘어 실질적으로 군 복무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마침 이달 14일 박효선(군사학과 교수) 청주대 평생교육원장이 국회 입법조사처에 ‘국방개혁 2.0과 병무개선: 군 복무에 대한 합리적 보상’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놔 살펴봤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에는 ‘취업기관이 제대군인의 호봉이나 임금을 정할 때 군 복무기간을 근무경력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규정이 있지만, 실제 민간기업에서 이런 인사지침을 둔 곳은 지난해 기준으로 40%에 불과합니다. 군 복무 예우 측면에서 정부와 국회는 2016년 국가기관, 공기업 만이라도 의무복무 병사의 호봉이나 임금을 결정할 때 군 복무기간을 근무경력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현재도 아무런 진척이 없습니다. ●해외국가, 소득세 감면·상해보험 가입 등 지원 그럼 다른 징병제 국가의 정책을 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은 고졸 이하 학력의 신병이 입대할 때 고등학교 수준의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장교는 복무기간 동안 희망자에 한해 고등교육 기관에서 공부할 수 있는 혜택을 줍니다. ‘탈피오트’로 불리는 엘리트 육성 프로그램은 매년 50명을 선발해 히브리대에서 3년간 위탁교육을 하고 수료하면 정보기관인 모사드, 군정보국 등에 배속시킵니다. 이곳에서 6년간 신무기 개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또 유대인 귀화자가 군에 입대해 의무복무한 뒤 제대해 대학생이 되면 소득세 감면을 해주고 사회봉사 130시간을 조건으로 480만원 수준의 장학금도 줍니다. 제대 후 취업이 되지 않으면 최대 12개월간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도 있습니다. 6개월간 취업이 유지되면 장려금이 연간 320만원 나옵니다. 터키는 의무복무 대상자가 군 입대로 기존 직장에서 퇴직하면 노동법을 통해 해당 직장에서 퇴직금을 지급하게 합니다. 제대 후 기존 직장에 재취업할 의사가 있으면 우선적으로 채용해야 하고, 채용하지 못 할 사유가 있으면 3개월분 급여를 줍니다. 싱가포르는 군 복무 중엔 단체생명보험 가입 혜택이 있습니다. 징병으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으면 국가에서 ‘가족 생계지원비’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군 복무기간 중 3개월간 해외 체류가 가능하고, 안경 구입비와 온라인 강좌 수강비를 지원합니다. 박 원장은 이런 외국의 지원제도를 바탕으로 “매년 25만명씩 배출되는 의무복무 제대군인 전체에 대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부사관 4400명을 포함해 6만 3000여명의 고졸 이하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원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박 원장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의무복무 병사의 상해보험 지원, 제대 전 1~2주의 사회 적응교육, 군복무 중 학점 인정제도 확대, 제대지원금 제공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현재 의무복무 기간 중 6개월만 국민연금 납입 기간으로 인정하는 ‘군복무 크레딧’을 전체 복무기간으로 확대하는 방안, 제대 후 군 복무 기간 만큼의 소득세 감면도 논의해야 한다고 봤습니다.이 가운데 세금 감면은 다소 과격한 방안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이미 9년 전인 2010년 고려대 연구팀이 여성가족부 의뢰로 마련한 ‘군복무 이행에 대한 합리적 보상제도 연구’에서도 제안된 제도입니다. 군복무 크레딧 확대 방안도 정부가 지난해 말 ‘국민연금 개혁안’ 논의 과정에 마련해 추진 의지를 보였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지자체가 직접 나선 사례도…병사에 단체보험 혜택 정부와 정치권에서 의무복무 병사 지원 논의가 진척되지 않자 답답한 나머지 직접 지방자치단체가 나선 사례도 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말 의무복무 병사가 단체보험(경기청년 상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조례를 마련했습니다. 이 제도에 따르면 도내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병,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등은 상해·질병 사망 5000만원, 상해·질병 후유장애 5000만원, 뇌출혈·급성심근경색 300만원, 골절·화상 30만원 등의 보험혜택을 받습니다. 이것은 군에서 지급하는 치료비, 개인 보험료와는 별도로 운용하는 제도여서 청년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서울시의회도 지난달 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마련해 제도 도입을 예고했습니다. ‘다시는 청년들의 노고를 희화화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성난 청년들의 마음을 달래려면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해야 합니다.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이 제도 설계에 더 힘을 쏟길 바랍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자가 접근하게 매력 갖추고 씨 뿌려라” 성교육한 경찰 간부

    “여자가 접근하게 매력 갖추고 씨 뿌려라” 성교육한 경찰 간부

    군인권센터 “성폭력 예방 교육 때 오히려 성차별 조장”“개인 일탈 아니라 검증 과정 없는 조직 전체 문제”해당 경찰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보면 안 된다는 취지”현직 경찰 간부가 의무경찰 대상 성폭력 예방 교육에서 “남자는 씨를 뿌리는 쪽이다”, “여자가 찾아오게 하는 남자가 돼라” 등 성차별을 부추기는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는 23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 소속 A 경정을 엄중히 징계하고 경찰청은 성차별 발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센터에 따르면 A 경정은 지난달 11일 한 기동단 소속 의경 대원 수십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하면서 해당 발언을 했다. 센터는 4분 분량의 녹음 파일을 통해 A 경정의 교육 당시 육성을 공개했다. 녹음 파일에 따르면 A 경정은 “젊을 때 (여성에게) 저돌적으로 들이대면 몇 번 재미를 볼 수는 있다. 하지만 성욕은 평생 해소되지 않기 때문에 성욕을 해결하려면 여성이 남성에게 먼저 매력을 느끼고 다가오게 해야 한다” 등 수차례 성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또 그는 “여자는 뛰어난 유전자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들이 성적 매력을 느끼는 존재가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보통 남자가 먼저 꾀었다고 생각하지만, 실질적인 관계를 보면 대부분 여자가 남자를 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발언도 했다. A 경정은 “남자는 씨를 뿌리는 입장이다 보니 성적 매력을 느끼는 범위가 다양하지만, 여자는 정자를 받아서 몸에서 10개월 동안 임신했다가 애가 태어나면 주로 육아를 책임지게 돼 있다”면서 “여성호르몬 자체가 더 모성애를 갖게 설계된다”고 말했다. 김숙경 군인권센터 군성폭력상담소 설립추진단장은 “A 경정은 모든 남녀관계를 성욕에 기반을 둔 관계로 개념화하고, 남성의 성욕이 불가침적이고 억제할 수 없다는 잘못된 관념을 갖고 있다”면서 “이를 바로잡아야 할 성인지 교육에서 A 경정은 오히려 왜곡된 인식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단장은 “이번 발언은 A 경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된 검증 과정도 없이 해당 경찰을 교육 강사로 초빙한 조직 전체의 문제”라면서 “저급한 성인지 감수성을 그대로 내보인 경찰이 과연 성범죄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고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또 “경찰청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고 성인지교육을 내실화하고 관련자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 경정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주체적인 개인으로 보고 접근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그는 “남성이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여기고 불법촬영을 하는 등 잘못된 성욕을 표출할 수가 있어서 이를 막으려고 한 말”이라면서 “여성에게 성적 매력을 드러내려면 스스로 능력, 외모를 잘 가꿔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김형준 통편집, 판정단에서 얼굴 스티커 ‘굴욕’

    김형준 통편집, 판정단에서 얼굴 스티커 ‘굴욕’

    김형준 통편집 소식이 전해졌다. 보이그룹 SS501 출신 김형준이 성폭행 논란으로 인해 ‘복면가왕’에서 대부분 편집됐다. 김형준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명가왕’에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해지만, 출연진이 단체로 화면에 잡힌 장면을 제외하고 대부분 편집됐다. 특히 주위 사람들과 함께 화면에 잡힐 때에도 얼굴이 스티커 등으로 가려졌다. 지난해 12월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김형준은 지난달 ‘복면가왕’에 ‘ㅇㅈ’로 출연, 복귀했다. 지난달 앨범을 내고 해외 콘서트를 진행 중인 김형준은 또 이날 ‘복면가왕’ 방송부터는 연예인 판정단에 새로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성폭력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보도돼 논란에 휩싸여 출연분이 편집됐다. 앞서 김형준은 2010년 5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A 씨 자택에서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달 25일 피소됐다. A 씨는 고소장에 ‘김형준에게 거부 의사를 두 차례나 밝혔지만, 소용없었다. 강압적으로 성폭행당해 수치심이 들었다’는 내용의 글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피소된 김형준 측은 “고소인 주장이 사실과 다르고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2017년 의경홍보단으로 입대한 김형준은 지난해 말 만기 전역했다. 지난달 27일 솔로 앨범 ‘SNAP SHOT(스냅샷)’을 발매하고 컴백을 알렸지만 성추문에 휘말리며 복귀 활동에 사실상 빨간 불이 켜진 상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유명 아이돌 가수’는 김형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유명 아이돌 가수’는 김형준

    SBS가 29일 보도한 ‘유명 남성 아이돌 가수 성폭행 사건’의 당사자가 그룹 SS501 출신의 김형준으로 밝혀졌다. 앞서 SBS는 가수 A씨가 성폭행 혐의로 최근 경찰에 고소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은 2010년 5월 경기 일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가수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A씨를 지난 25일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인은 술을 마신 상태로 집으로 찾아온 A씨가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고소인이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A씨가 팔을 잡고 성폭행을 했다는 것이 고소인의 주장이다. 고소인은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 오다 최근 가수 승리·정준영·최종훈 등 연예인들의 성폭력범죄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수년 만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한다. 이 보도가 논란이 되면서 A씨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티브이데일리가 A씨의 정체를 밝혔다. 가수 김형준이었다. 경찰은 지난 27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고 김형준에 대한 조사 일정을 잡고 있다. 김형준의 소속사는 김형준이 고소인과 합의 아래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형준은 지난해 12월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됐다. 현재 월트투어 콘서트를 위해 해외 체류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의경, 후임이 나이 더 많으면 서로 존댓말…휴대전화 사용 확대

    의경, 후임이 나이 더 많으면 서로 존댓말…휴대전화 사용 확대

    내부문서 촬영 불허 등 윤리교육경찰청은 의무경찰에게 일과·취침시간 외에는 자유롭게 휴대전화를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등 의경 생활문화를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의경이 휴게시간에 하루 2시간 휴대전화를 쓰도록 허용하는 제도를 지난해 4월 시행했다. 이를 확대해 앞으로는 평일 아침점호 후∼일과 시작 전, 일과 후∼저녁점호 전 사용을 허용하고,휴일에는 아침점호 후부터 저녁점호 전까지 휴대전화를 쓰도록 했다. 다만 내부 문서 촬영, 음란물 시청, 도박사이트 접속 등 부적절한 휴대전화 사용 우려가 있어 관련 윤리교육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두발 길이도 기존 앞머리 5㎝·윗머리 3㎝·옆머리와 뒷머리 1㎝ 이내에서 속칭 ‘상고머리’형까지 기르도록 허용한다. 완화된 기준은 앞머리 7∼8㎝, 윗머리 5∼6㎝,옆머리와 뒷머리 1㎝ 이내다. 아울러 군대에서 관행적으로 쓰는 ‘∼다’,‘∼까’ 표현을 ‘∼해요’ 등 일상 용어로 순화하고,후임이 선임보다 나이가 많으면 서로 존댓말을 쓰도록 문화를 개선할 방침이다. 호칭은 선·후임 구분 없이 ‘○○○의경(님)’ 또는 ‘○○○님’으로 부르도록 하고,의경 간 상호 거수경례는 금지하며 대신 목례로 대신하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의경을 ‘제복 입은 시민’이자 함께 가야 할 동료로 인식하고,건강한 복무환경을 조성하고자 생활문화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려는 뜻”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공식]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군대에 있는데 발매? ‘미안해’

    [공식]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군대에 있는데 발매? ‘미안해’

    비투비 멤버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이 디지털 싱글 ‘미안해’를 깜짝 공개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9일 0시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정일훈, 육성재) 공식 SNS를 통해 디지털 싱글 ‘미안해’의 아트워크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보라빛 배경을 바탕으로 곡명 ‘미안해’와 발매 일자가 담겨있다. 디지털 싱글 ‘미안해’는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이 군 입대 전 마지막으로 준비한 미발표곡으로, 지난 1월 발매된 첫 솔로 정규앨범 ‘HUTAZONE’의 전곡을 작사, 작곡하며 프로듀싱 능력을 입증한 이민혁이 만든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이다. 비투비 서은광은 지난해 8월, 이창섭은 올 1월 입대했으며, 이민혁은 2월에 의무경찰로 입대했다. ‘미안해’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팬들의 곁을 떠난 세 사람의 목소리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의 디지털 싱글 ‘미안해’는 오는 4월 5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독]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써주세요” 월급 모아 나눔의 집에 기부한 의경

    [단독]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써주세요” 월급 모아 나눔의 집에 기부한 의경

    의무경찰로 복무하며 받은 월급을 모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한 한 의경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경기도 광주 퇴촌면에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공동 생활시설인 ‘나눔의 집’은 지난 20일 수서경찰서 맹승주(27) 의경이 의무경찰로 복무하며 받은 월급 700만 5910원과 직접 쓴 손편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맹승주 의경은 편지에서 “이제야 이곳에 발걸음이 향한 것에 그저 부끄럽고 죄송스러울 따름”이라며 “할머니들을 찾아뵐 무수히 많은 시간이 있었지만, 그 시간의 유한함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이 더 컸다”는 고백과 함께 늦은 인사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내비쳤다.그는 “2년 전 여름, 저는 수서경찰서에 발령을 받았고, 어느 수요일 소녀상 앞에서 근무를 선 적이 있다”면서 “(할머니들이) 외로운 싸움을 지속하는 수요집회를 보며 마음이 너무나 불편했다”며 지난 시간을 반추했다. 이어 “마음속 작은 양심이 할머니들을 외면한 지난날의 시간을 부끄러이 여겼나 보다. (그리고) 그때부터 희미하게 조금씩 오늘을 그렸다. 오늘은 군생활 마지막 수요일이자, 또 마지막 월급날이다”라며 기부 의미를 전했다. 22일 전역을 앞둔 맹순경 의경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위안부 문제를 어려서부터 알고 있었지만, 여태까지 아무것도 하지 못한 것이 죄송스러웠다”면서 “이제라도 뭔가 할 수 있기에 구원받은 느낌이다. 할머니들이 행복하시면 좋겠다”며 앞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겠다고 다짐했다.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맹승주 의경이 힘들게 모은 월급을 할머니들에게 기부해줬다. 최근 김복동 할머니께서 돌아가시면서 할머니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우울해 하셨는데, 맹 의경의 기부 소식을 듣고 많이 기뻐하고 감사해 하셨다”며 그의 진심어린 마음에 고마움을 전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탑 공황장애 “병가횟수 평균의 3배” 보도에 용산구청 “특혜 無”

    탑 공황장애 “병가횟수 평균의 3배” 보도에 용산구청 “특혜 無”

    서울 용산구청 산하기관인 용산 공예관에서 대체복무 중인 그룹 빅뱅의 멤버 탑(33·본명 최승현)이 공황장애 등으로 인한 ‘병가 일수’를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특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용산구청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 용산구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19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탑은 지난해 1월 26일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에서 복무를 시작한 이후 최근까지 19일의 병가를 냈다. 19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이 일수가 용산구청에 근무하는 다른 사회복무요원 보다 평균 3배 많은 수치라고 짚었다. 탑의 근무 시간은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근무한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뉴스데스크’는 수치도 수치지만, 병가를 내는 과정 자체가 다른 대체복무자들과 차이가 있다고 봤다. 탑의 근무일지를 살펴본 결과, 탑은 지난해 추석연휴 때 징검다리 근무날 병가를 냈다. 9월 23일부터 다음달인 10월 1일까지 9일간 쉬었다. 추석 연휴에 앞선 6월 현충일 연휴 때도 마찬가지였다. 현충일 전날인 5일 병가를 내고 4일 연속 휴가를 보냈다. ‘뉴스데스크’는 같은 용산구청에 근무하는 다른 사회복무요원 226명의 복무일지도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탑의 병가 사용횟수가 평균치의 3배에 달했으며, 휴일이 낀 병가는 4배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병가지만 필요한 진단서 제출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서 탑은 MBC를 통해 “공황장애 등 질병이 있어 병가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용산구는 “필요한 서류를 다 제출받았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고, 용산구청 역시 “필요한 서류를 다 제출받았다. 서류 미제출 건은 1건으로 확인됐지만 이 역시 부서장 재량 범위에 해당하는 경우”라면서 특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2017년 2월 의무경찰 특기병으로 입영한 탑은 입대 전(2016년 10월)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의무경찰에서 직위해제됐다. 이후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오는 6월 소집해제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용준형 입대, 하이라이트 전 멤버 국방의무 ‘잠시만 안녕’

    용준형 입대, 하이라이트 전 멤버 국방의무 ‘잠시만 안녕’

    용준형 입대 소식이 전해졌다.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 어스 측은 11일 “용준형이 4월 입대한다. 자세한 날짜는 추후 공개한다”며 용준형의 입대 소식을 알렸다. 앞서 윤두준은 지난해 8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고, 양요섭도 1월 의무경찰로 입대했다. 이기광도 의무경찰 시험에 합격해 4월 18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전 멤버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막내 손동운은 의무경찰 시험에 지원, 2차 시험을 앞두고 있다. 용준형 입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잘 다녀와요”, “잠시만 안녕”, “하이라이트 조만간 다시 봐요”, “조심히 군 생활 잘하길”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 입건…군 입대 연기 가능성은?

    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 입건…군 입대 연기 가능성은?

    승리 25일 육군 현역병사 입대…경찰 재소환 예정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으로 경찰에 입건된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오는 25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향후 수사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승리는 오는 25일 육군 현역병사로 입대할 예정이다. 그는 앞서 지난 1월 의무경찰에 지원했지만 결과와 무관하게 육군에 입대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앞으로 승리가 입대하기까지 보름 정도 남은 셈이다. 경찰은 압수물을 최대한 빨리 분석하고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의 대형클럽 아레나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은 약 3시간 만인 오후 2시쯤 종료됐다.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지만 승리가 군인 신분으로 수사를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4일 이내에 승리가 구속되면 입영이 연기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예정대로 입대한 뒤 헌병대와 군 검찰이 이번 사안을 다룰 가능성이 높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내사를 벌여왔다. 최근에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다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필로폰, 엑스터시, 아편, 대마초 등의 마약류 분석에서는 모두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인터넷 매체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대표,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한편 승리는 지난달 27일 서울청 광역수사대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저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며 “하루 빨리 모든 것들이 진상 규명될 수 있도록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고 카톡 내용을 부인한 바 있다. 유리홀딩스도 “승리와 회사에 앙심을 품고 있는 누군가가 허위로 조작된 카톡 내용을 제보하고 있고 이는 확인 절차 없이 보도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찰 ‘승리 성접대 의혹’에 클럽 아레나 압수수색..‘국민청원 어떤 내용?’

    경찰 ‘승리 성접대 의혹’에 클럽 아레나 압수수색..‘국민청원 어떤 내용?’

    경찰이 ‘승리 성접대 의혹’에 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 한 가운데, 승리의 입대를 반대하는 청원의 참여 인원이 1만 명을 넘겼다. 10일 오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마약 성매매 알선, 탈세 의혹을 받는 빅뱅 멤버 승리 입대를 반대합니다;라는 청원 글에 1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마약 성매매알선 탈세의혹을 받는 빅뱅의 멤버 승리가 입대한다는 뉴스를 봤다”며 “무슨 사건만 터지면 군으로 도망가버리는 공인들 이젠 못 보겠다. 무슨 군대가 자기네들 불리하면 도망가는 곳도 아니고 앞으로도 이런 일이 없도록 입대 미루고 철저하게 조사해주시길 바란다”고 남겼다. 지난 8일 대한민국 의무경찰 홈페이지에 발표된 제364차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 중간합격자 목록에 승리의 본명 ‘이승현’ 이름은 없었다. 이에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승리가 25일 육군 현역 입대한다. 지난 1월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한 사실이 있으나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현역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승리가 사내이사로 있었던 클럽 버닝썬이 폭행, 성범죄, 마약유통, 경찰유착 등의 의혹을 받고, 승리가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장소로 알려진 클럽 아레나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지면서 승리의 입대를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 이에 병무청은 “입대 전 구속영장이 발부돼 수감되지 않는 이상 입영을 해야 한다. 하지만 입대 전 승리의 혐의가 인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병무청에서 입대를 연기하고 군과 수사기관이 연계해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승리 “의경시험 봤지만 3월 25일 육군 현역 입대”[공식입장 전문]

    승리 “의경시험 봤지만 3월 25일 육군 현역 입대”[공식입장 전문]

    빅뱅 승리가 의경시험에 응시했으나 합격 여부가 결정나지 않은 상황에서 육군 현역 입대를 밝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승리가 25일 육군 현역 입대한다. 지난 1월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한 사실이 있으나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현역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경시험 중간 합격자 발표는 오늘(8일) 예정돼 있으며, 적성·신체·체력검사 등을 통과한 중간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일 공개추첨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그러나 승리는 합격 여부에 관계 없이 육군 현역 입대를 결정한 것. 승리는 1월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운전병 특기자로 응시, 적성 신체 체력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자신이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폭행, 성범죄, 마약유통, 경찰유착, 탈세 등의 의혹으로 구설에 오른데 이어 성접대 의혹까지 불거지자 정서를 감안해 현역 입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버닝썬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를 진행 중이며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도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체를 접수해 분석 중이다. <이하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승리는 3월 25일 육군 현역 입대 예정입니다. 승리 본인을 통해 확인 결과, 지난 1월 7일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한 사실이 있으나,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만약 중간 합격자 발표 결과 합격하더라도 이를 포기하고 현역 입대할 예정입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자택 보석’ 이명박 전 대통령, 대통령경호받게 됐다

    ‘자택 보석’ 이명박 전 대통령, 대통령경호받게 됐다

    6일 보석이 허가된 이명박(78) 전 대통령의 주거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로 제한됐지만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게 됐다. 대통령경호법에 따르면 경호처는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를 퇴임 후 10년간 경호한다. 다만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의 요청이 있을 때 경호처장이 고령 등의 사유로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5년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다. 2013년 2월 물러난 이 전 대통령은 퇴임한 지 10년이 채 되지 않았다. 경호구역은 처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때 지정된다. 경호 구역에서는 불가피한 경우에만 질서유지와 교통관리, 검문·검색, 출입통제, 위험물 탐지 및 안전조치 등의 안전 활동이 이뤄진다. 사저 경호 업무에는 경찰 공무원도 파견되나, 인력 배치와 제한·통제 범위 등은 기밀에 해당한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주거·외출 제한, 접견·통신금지, 10억원의 보증금 납입 등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은 주거지가 논현동 사저로 제한되고 외출도 할 수 없다. 병원 진료가 필요하면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외출제한이 준수되는지 경찰에 하루에 한 번씩 확인받아야 한다. 배우자와 직계혈족, 변호인과는 자택에서 만나고 연락할 수 있지만 이외 사람과는 접촉을 금지하도록 했다. 전화·이메일·문자메시지·SNS 등 통신 이용도 금지됐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의 근접경호에는 직업경찰 10명, 노태우 전 대통령의 근접경호에는 직업경찰 9명이 투입되며, 각 사저에는 의무경찰 1개 중대(80명)씩이 배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전 대통령의 경우 대통령경호처의 경호 기간은 끝났지만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과 경찰청 훈령 등에 근거해 경찰이 경호를 하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경찰관 2548명 증원…본청에 전국단위 치안·재난상황 총괄기구 설치

    경찰관 2548명 증원…본청에 전국단위 치안·재난상황 총괄기구 설치

    경찰청, 직제개편안 오는 26일부터 시행 본청 특수수사과는 ‘중대범죄수사과’로 명칭 변경경찰이 의경 대체인력을 포함해 지구대·파출소 등 민생치안 영역에 경찰관 2548명을 늘린다. 또 전국단위 치안·재난상황 모니터링과 대응을 총괄하는 ‘치안상황관리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마쳤다. 경찰청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등 개정안을 오는 26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직제개편에는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경찰(지구대·파출소) 등 민생치안 영역에는 경찰관 1123명을 충원하고, 2023년 폐지되는 의무경찰을 대체하고자 17개 경찰관기동대(1425명)를 만드는 내용이 반영됐다. 직제의 변화로는 경무관을 부서장으로 하는 치안상황관리관이 기존 생활안전국의 112 기획·운영, 경비국의 치안상황·위기관리 업무를 통합해 수행한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전국 단위 중요 치안·재난상황을 실시간 모니터하고 부서·지역 간 조정을 총괄한다. 공직·기업비리 등 특수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본청 특수수사과는 ‘중대범죄수사과’로 명칭을 바꿨다. 경기북부경찰청에서는 차장(경무관) 보직이 사라지고, 1부장이 경무·정보화·정보·보안기능을, 2부장은 생활안전·여성청소년·수사·형사·경비교통 기능을 담당하는 체제로 바뀐다. 대테러 치안수요가 높은 경기남부·경남청에는 경찰특공대를 신설할 예정이다. 대구·인천·경기북부청에는 사이버안전과를, 대구·경기북부·충남·경남청에는 과학수사과를 설치해 사이버범죄 대응력과 과학수사 전문성을 강화한다. 경기남부·전북청에는 경찰·국립과학수사연구소 합동 법과학감정실을 신설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전두환·노태우 자택 경비에서 의무경찰 연내 철수 예정대로 진행

    전두환·노태우 자택 경비에서 의무경찰 연내 철수 예정대로 진행

    전두환씨와 노태우씨의 자택을 경비하는 의무경찰을 올해 안에 전원 철수하는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 의무경찰이 철수하더라도 직업경찰관들이 둘의 경호 업무를 계속 담당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올 연말까지 전씨와 노씨를 포함해 전직 대통령들의 자택을 경비하는 의무경찰 부대를 올해 안에 전원 철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대통령경호처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3일 보도했다. 경찰의 의무경찰 철수 계획은 앞서 정부가 발표한 ‘2023년 의무경찰 제도 폐지’에 대비한 조치다. 전씨와 노씨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민간인 학살 등의 혐의로 기소돼 1997년 4월 대법원에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17년을 확정받았다. 하지만 현행 전직대통령법(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전직 대통령에게도 ‘필요한 기간의 경호 및 경비’ 예우를 해줄 것을 규정하고 있다. 현행 대통령경호법(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상 대통령경호처는 퇴임 후 기본 10년 이내, 필요에 따라 최장 15년 동안 전직 대통령과 그 배우자도 경호해야 한다.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경찰로 경호 업무가 이관된다. 하지만 대통령경호처가 경호를 총괄하는 기간에도 경찰은 의무경찰 인력을 지원해 전직 대통령 자택 외곽 경비와 순찰을 담당한다. 대통령경호법에서 정한 경호기간이 끝나 현재 경찰이 경호하는 전직 대통령과 그 배우자는 전두환·이순자씨, 노태우·김옥숙씨와 고 김영삼 대통령 배우자인 손명순 여사다. 비록 자택 경비 업무에서 의무경찰은 철수하지만, 현행 경찰관직무집행법에 따라 경찰 직무에 ‘주요 인사 경호’가 포함됐기 때문에 전씨와 노씨의 경호 임무는 직업경찰관들이 계속 담당한다. 현재 전씨와 노씨 경호 임무에 각각 5명의 경찰관이 투입돼 있다. 경찰은 의무경찰 철수 이후 전직 대통령 자택 경비 업무를 어떻게 수행할지를 놓고 현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의무경찰 부대 철수는 전직 대통령뿐 아니라 국무총리나 국회의장 등 경찰이 공관 경비를 맡는 주요 인사들과도 관련된 문제라 단순하지 않다”면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기의회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조례 의결

    경기도의회는 21일 제332회 정례회 6차 본회의를 열어 ‘경기도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조례안’ 등 82개 안건을 의결했다.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조례안은 군 복무 중인 도내 청년들의 사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도가 이들을 대상으로 단체보험인 경기청년 상해보험에 가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상은 도내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병,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등으로 10만5000 여명이다. 보험금 지급액수는 상해·질병 사망 5000만원, 상해·질병 후유장해 최대 5000만원, 뇌출혈·급성심근경색 진단 300만원, 골절·화상진단 30만원 등이며 군에서 지급되는 치료비, 개인 보험료와 별도로 받을 수 있다. 군 복무 청년의 상해보험 가입 지원은 ‘청년배당’과 함께 이재명 지사의 대표적인 청년 복지정책이다. 도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을 대학원생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관한 개정 조례안’도 처리됐다. 개정 조례가 시행되면 내년부터 도내 대학원생 3160여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도내 대학원생들은 내년 상반기부터 졸업 후 최대 2년까지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최근 공무원노조의 반발에도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한 조직개편안인 ‘경기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도 성립됐다. 도의회는 이날 6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달 6일부터 46일간 일정으로 연 제332회 정례회를 마쳤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교체된 지휘관마저 수차례 폭언…반복되는 의경 인권침해

    교체된 지휘관마저 수차례 폭언…반복되는 의경 인권침해

    교체된 의무경찰 부대 지휘관이 전임자와 마찬가지로 의경들에게 폭언을 일삼으며 인권침해를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서울경찰청 2기동단 산하 모 중대의 중대장 A경위가 초과근무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하고 의경 대원들을 향한 부적절한 언동이 수차례 있었다고 연합뉴스가 군인권센터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경위는 업무시간 외인 오후 6시 이후 중대장실에서 모바일게임을 하거나 TV를 시청하는 등 직무를 수행한 적이 없으면서도 초과근무를 한 것처럼 꾸며 수당을 타내고, 휴일인 주말에 출퇴근 인식기에 지문만 찍는 방식으로 수당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또 지난 6월쯤 소대 변경을 요청한 의경 대원 앞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며 “넌 내가 전화 한 통 하면 다른 중대로 보낼 수 있다. 군대가 애들 장난이냐” 등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경위는 간담회를 진행할 때면 수시로 “의경이 감축되고 있는데 (소원 수리 등으로) 자꾸 문제가 생기고 시끄러워지면 우리 부대가 가장 먼저 없어질 것” 등의 말을 하며 소원 수리를 막으려고 했다. 이 부대는 전임 중대장도 부당행위와 폭언 등 인권침해 때문에 지난 4월 교체되는 일이 있었다. 전임 중대장 B경감은 인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의경 대원들의 근무시간을 조정하지 않아 하루 평균 취침시간을 4시간 정도에 불과하게끔 근무를 짰다. 근무시간 조정 요구에 “무능한 중대장으로 보일 수 있어 내가 직접 보고하기 난처하다”고 묵살하는 등의 말을 했다고 한다. 군인권센터는 “전임 중대장 교체로 면밀한 관리가 요구되는 부대인데도 다시 대원들이 새 중대장에 의한 인권침해를 겪는 상황”이라면서 “한 부대 내 지휘관의 반복적 인권침해는 의경 인권 보호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대장을 즉각 보직 해임하고 위법사항은 수사해 엄중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보도를 보고 관련 내용을 처음 인지했고 아직 확인된 것은 없는 상황”이라면서 “조사를 거쳐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그에 따라 적절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대생도 군대 간다… 무료 학비 등 특혜도 폐지

    2020년부터 ‘국립대 등록금’ 수준 부담 1∼3학년 사복 착용… 女 선발 제한 없애 입학 제한 연령 41세… 편입은 43세까지 올 입학 ‘50대 경쟁률’… 9년 만에 최저 내년에 경찰대에 입학하는 학생부터는 군대에 가야 한다. 이르면 내후년에는 학비와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하는 제도도 사라진다. 2023년부터는 일반 대학 재학생이 경찰대로 편입하는 길도 열린다. 경찰대학 개혁추진위원회는 13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16개 개혁 세부과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경찰대생이 누렸던 특혜를 대폭 줄여 ‘경찰대 순혈주의’를 뿌리뽑겠다는 취지다. 특혜 폐지로 올해 경찰대 입학 경쟁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쟁률은 57.3대1로 9년 만에 ‘50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68.5대1보다도 크게 낮아졌다. 개혁위는 당장 내년부터 졸업 후 의무경찰 부대 소대장 근무로 군 복무를 대신하는 전환복무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대생은 일반 대학생과 똑같이 휴학 후 병사로 입대하거나 졸업 후 병사 또는 학사장교 등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2020년부터는 1~3학년 의무합숙 제도가 폐지된다. 평상시 복장은 제복이 아닌 사복으로 통일된다. 내년쯤 ‘경찰대학 설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전액 지원되던 등록금은 학생이 직접 부담해야 한다. 학비는 국립대 수준으로 맞춰진다. 경찰대 측은 “1년 평균 등록금은 국립대 문과 수준인 350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기숙사비와 식비 등이 더해지면 한 학생당 연 750만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4학년이 되면 기숙사 생활과 제복 착용, 학비 전액 지원이 기존대로 이뤄진다. 여학생을 최대 12%만 선발해 오던 관행을 폐지해 여학생에게 문호를 더 넓힌다. 다만, 남녀 통합선발 시 남녀별 체력 검정 기준을 달리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어 도입은 2021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2021학년도부터는 고졸 신입생 선발 인원이 현행 100명에서 50명으로 줄어든다. 이와 동시에 입학 연령 제한 기준은 기존 21세(입학연도 기준)에서 41세로 대폭 확대된다. 2023학년도부터는 편입 제도가 신설돼 일반 대학생 25명과 재직 경찰관 25명 등 50명을 3학년 편입생으로 선발한다. 편입 지원 가능 연령은 43세까지다. 일반 대학생 편입에서는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치안총감(경찰청장) 한 계급 아래인 치안정감이 맡고 있는 경찰대학장 자리도 법률안이 개정되면 민간에 개방되고 임기제로 바뀐다. 박찬운 경찰대 개혁추진위원장(한양대 교수)은 “육군사관학교를 모델로 삼은 현 체제로는 미래 지향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어렵다고 봤다”면서 “궁극적으로는 대학원대학으로 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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