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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전·의경 부모의 분노 이유있다

    전경·의경의 부모들이 폭력시위에 항의하는 집회를 오는 7일 경찰청사 앞에서 갖기로 해 작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들이 집회를 계획한 까닭은, 여의도 농민시위에서 비롯된 농민 2명의 사망과 그에 따른 경찰청장 등의 문책성 사퇴 과정에서 드러난 일련의 사회 분위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곧 농민 사망은 있어서는 안 될 비극적인 사건이지만, 그렇다고 진압 일선에 나선 전·의경을 가해자인 것처럼 폄훼하는 현실은 부당하다는 항의인 것이다. 우리는 전·의경 부모들의 분노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으며 우리 사회가 그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판단한다. 전투경찰과 의무경찰로 복무하는 젊은이들은 최전방 GP에 근무하는 사병들과 마찬가지로 병역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이땅의 자랑스러운 아들들이다. 그들이 군복 대신에 진압복을 입고 시위 현장에 나서는 일은 치안질서 유지라는 국가적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는 행위일 뿐이다. 그런데도 시위진압 과정에서 전·의경들이 입은 피해는 상대적으로 외면받아 왔다. 문제가 된 여의도 농민대회에서만 전·의경 218명이 부상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중·경상을 입은 전·의경은 747명이나 됐다. 나라의 부름을 받아 병역의무를 수행 중인 젊은이에게 폭력을 휘둘러 평생 짊어져야 할 장애를 입힐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우리는 농민 시위대의 폭력도, 희생자를 낳은 경찰의 과잉진압도 모두 용납할 수 없음을 누차 밝혀왔다. 이제 폭력시위는 사라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폭력을 준비해 먼저 행사한 쪽에 원천적인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한다. 전·의경 부모까지 항의집회에 나서는 일이 더이상 없도록 우리 사회가 폭력시위 근절에 온힘을 모아야 한다.
  • [‘방패’뒤의 눈물-전의경 인권 실태] 전국 3만 8000여명… 전경, 군번순 차출

    [‘방패’뒤의 눈물-전의경 인권 실태] 전국 3만 8000여명… 전경, 군번순 차출

    현재 전투경찰(전경)과 의무경찰(의경)은 전국적으로 각각 59개 중대 1만 1000여명,190개 중대 2만 7000여명이 있다. 전경의 역사는 196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간첩작전 강화를 위해 발족됐으나 이들은 군복무를 마친 직업 경찰관이었다. 이후 70년 전투경찰대 설치법이 제정돼 미필자에게 군복무 대신 전경복무를 하도록 했다.83년부터는 지금처럼 일반 군부대에서 군번 순으로 차출해 왔다. 이런 선발 방법에 대해 91년 헌법소원이 제기됐지만 각하돼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의경은 82년부터 선발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매달 지방경찰청 단위로 지원자를 받고 있다. 전경은 크게 제주도나 울릉도에서 근무하는 해양경비단, 시설 보호 업무를 맡는 국가중요시설보호단, 일선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타격대로 나눠진다. 의무경찰의 경우 크게 일선 경찰서·지구대 등 업무를 담당하는 방범순찰대와 시위 진압을 담당하는 기동대로 구분된다. 계급은 일반 군부대와 마찬가지로 4개로 나눠진다. 다만 이경-일경-상경-수경으로 불리며 복무 기간은 일반 현역병과 같은 24개월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부처 증원 막바지 ‘샅바싸움’

    내년도 중앙부처 공무원 증원을 놓고 행정자치부와 각 부처간 막판 물밑 조율이 한창이다.행자부는 많아야 1만명을 넘길 수 없다고 보는 반면,각 부처는 행자부 생각보다 무려 6배가량 많게 증원을 요청했다.행자부는 늦어도 16일까지 증원 규모를 확정해 기획예산처와 협의에 들어갈 예정인데,부처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인원을 더 확보하려고 총력을 쏟고 있다. ●교육부, 2만8842명 요청 최다 행자부는 7일 “내년도 소요인력에 대해 부처로부터 신청받은 결과 39개 기관에서 모두 6만 3480명의 증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요구한 5만 2855명보다 16.7%인 1만 625명이 늘었다.교육부가 수도권지역 학교 및 학급신설과 전담교사 배치 등을 이유로 2만 8842명 증원을 요청했다.경찰청도 의무경찰 대체인력(1만 291명),지방청 기구신설(4638명),2교대에서 3교대로 전환(2380명) 등을 들어 2만 3770명을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 국정홍보처는 본부 정원이 123명인데,본부정원보다 많은 145명을 늘려 줄 것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국정홍보처는 통합홍보실 신설(35명)과 홍보기획국 확대(33명),전자홍보국 신설(15명),해외홍보국 개편(20명),여론국 확대(17명),기획관리실 신설(11명) 등의 이유로 145명을 늘려 줄 것을 요청했다. ●행자부 “16일까지 소요정원 규모 확정” 행자부는 이날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놨다.내년도 소요정원 책정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는데,각 부처가 너무 많은 인원을 요구해 고민 중이라는 것이다.이미 5월 말에 신청을 받아 2개월가량 작업을 하다 결론도 없이 뒤늦게 ‘고민중’이란 이상한 자료를 낸 것이다. 관계자는 “부처의 요구가 너무 강해 조정이 잘 되지 않아 있는 그대로 자료를 낸 것”이라며 “늦어도 16일까지 소요정원 규모를 확정해 예산처와 협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또 “참여정부 이후 지금까지 1년 4개월 동안 1만 2092명밖에 늘지 않았다.”며 “내년도의 경우 많아야 1만명을 넘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올해에는 당초엔 6300여명을 증원하기로 했다가 나중에 청년실업 해소 차원에서 1만명으로 늘렸다. 일단 교육부와 경찰청을 배려하기로 했다.하지만 전체 증원에 한계가 있어 이 또한 대폭 감축이 불가피하다.교육부는 요청인원 가운데 수도권지역의 학교와 학급 증설로 인해 필요한 1만 5706명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지만,전체적인 부처 비율을 고려하면 한계가 있을 것 같다.경찰청도 증원의 필요성은 이해하면서도 증원 규모는 요구 규모보다 훨씬 축소될 것 같다.나머지 부처는 소수에 그칠 전망이다.관계자는 “변수가 많지만,교원과 경찰을 우선 늘리다 보면 나머지 부처는 소폭 증원 또는 현 인원 동결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경찰 3년간 3만1000명 충원

    내년부터 매년 1만여명씩 3년간 3만 1000여명의 경찰 인력이 충원된다. 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은 13일 “치안 수요와 근무여건 변화 등을 감안해 내년부터 3년간 3만 1000여명의 경찰인력을 충원할 방침”이라면서 “현재 경찰청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같은 경찰 충원계획은 경찰 내부검토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해 정밀 분석,최소 인력을 산출한 것이라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경찰인력 충원이 추진되는 것은 의무경찰제 폐지와 근무여건 변화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우선 병무청에서 올해 의무경찰을 1600여명 줄였고,의무경찰의 복무기간이 줄면서 3500여명의 인력이 부족해 민생 치안에 공백이 생기게 됐다.특히 정부는 의무경찰을 오는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없앤다는 계획이어서 치안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부족인력을 충원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불법시위 진압도중 경관 실명 시위단체 1억500만원 배상판결

    경찰관이 불법시위로 상해를 입었다면 시위를 주도한 단체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방법원 제4민사부(재판장 임종헌 부장판사)는 5일 시위를 막다 실명한 전 부평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의무경찰 오모(25·인천시 남구 주안동)씨와 가족들이 민주노총과 대우차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서 오씨에게 8600만원을,그 가족에게 19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들은 경찰의 집회금지에도 불구,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투쟁상황 속보를 게시하고 투쟁지침을 하달하는 등 시위를 조장했으므로 연대해서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오씨는 지난 2001년 2월24일 오후 4시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인천교대 앞 도로에서 대우자동차의 집단정리 해고에 항의하던 시위대가 던진 보도블록 조각에 맞아 왼쪽 눈을 실명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경찰관이 만족하는 경찰혁신 돼야”허성관행자 기자간담회

    “경찰관이 스스로 만족해야 ‘경찰 혁신’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24일 취임 이후 경찰청을 첫 방문한 허성관 신임 행정자치부장관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찰의 현안과 개혁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허 장관은 “민간에 있을 때 혁신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는데 조직 내부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혁신은 실패했다.”면서 “경찰 혁신 역시 경찰관이 만족하지 못하는 내용이라면 시민들도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렇다면 경찰관 직급 상향 조정이 폭이 커지는 것이냐.”는 물음에는 “이미 상당부분 반영이 된 것으로 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의무경찰 감축 문제에 대해서는 “병역자원이 줄어들어 불가피한 점이 있으므로 경찰도 나름대로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부안 핵폐기장 사태 등에 지나치게 경찰력이 일찍 투입된 것 아니냐.”는 질문엔 “경찰의 할 일이 치안확보인데 상황따라 불가피하게 투입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경찰시험에 눈 돌려라/의무경찰 2007년까지 축소 부족인력 신규채용으로 충원

    ‘경찰을 보면 취업의 문이 보인다.’ 고학력 젊은층의 실업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나 경찰공무원의 채용수요는 급증할 전망이다.의무경찰제 폐지에 따라 앞으로 4∼5년간 경찰 채용시험이 잇따르고,선발규모도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경찰직급 상향조정 방침을 세우고 있는데다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일선 경찰의 사기진작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라고 당부했기 때문에 경찰의 인기는 계속 높아질 것같다. ●신규채용 급증한다 정부는 의무경찰을 오는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없앤다는 계획을 세웠다.이런 계획에 따라 내년에는 의무경찰(3만 2435명) 가운데 3609명이 우선 줄어든다.사라지는 의무경찰만큼 치안공백이 우려되고 의경을 대체할 경찰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의 3교대 근무시스템을 감안하면 새로운 경찰 수요는 1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그래서 국방부와 경찰청 등은 의무경찰 가운데 적정인력을 유지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31일 “국가재정 등을 고려해 일단 내년에는 경찰인력을 증원하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하지만 의무경찰 폐지 또는 축소에 따른 경찰인력 증원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으로 4∼5년동안 경찰공무원의 신규채용 수요가 급증할 것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확산되는 처우개선 기대 경찰청은 경찰의 직급 상향조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력구조 개선안을 최근 내놨다. 올해 안에 경위 2100여명,경감 1300여명,경정 500여명 등 4100여명의 직급이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경사 이하는 그만큼 줄일 계획이다.오는 2007년까지 2만여명의 직급을 추가로 조정하고,현재 86.2%인 경사 이하 하위직 비율을 74.0%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하위직 경찰공무원의 평균 승진소요 기간이 단축되는 등 처우개선이 기대된다.경찰청 관계자는 “예산 문제가 걸림돌이지만 대통령이 관심을 표명한 사안인 만큼 경찰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찰시험 만만치 않다 시험전문가들은 경찰시험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서둘러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특히 의경 폐지에 따른 경찰선발 급증을 겨냥하는 예비수험생들은 오는 11월 치러질 시험을 시작으로 준비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학원관계자는 “고등고시뿐만 아니라 순경이나 9급 등 하위직 공무원시험의 수험기간도 예년보다 평균 6개월∼1년 정도 늘어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경찰에 대한 수험생 관심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시험에서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에 대비를 서두르는 것이 합격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현역사병도 건보 혜택

    내년 1월부터 현역 사병 등 병역의무자 59만여명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중순쯤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개정안은 정기국회에 제출돼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병역의무자가 민간 병·의원을 이용하게 되면 일반 국민처럼 본인부담금만 내고,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급여비용(공단부담금)을 먼저 지급한 뒤 국가에 그 비용을 청구하게 된다. 현역사병과 전투경찰,의무경찰,경비교도대,의무소방원 등 병역의무자 59만여명이 대상이다. 현재는 군복무중 발생한 질병과 부상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군병원을 이용하고 국가가 그 치료 비용을 부담하고 있으나,불가피하게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하게 되면 본인이 치료비를 전액 부담하도록 돼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원은 국방부,경찰청 등 해당 기관에서 자체 소요예산을 확보할 예정이기 때문에 건보재정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발언대] ‘민생치안 파수꾼’ 전·의경에 격려를

    인천경찰청 공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경이다.공보실의 업무중 하나인 매일 아침 언론에 보도되는 경찰관련 기사를 챙기면서 요즘 전의경의 문제점과 자체사고에 대해 보도되는 기사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본인 역시 의무경찰로 복무하는 입장에서 같은 동료들이고 동기들인 전국의 전의경들에 대한 좋지 않은 기사를 보며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같은 동료이고 전우라는 사실이 우리 전 의경들의 마음을 더욱더 아프게 한다.연일 이어지는 집회시위의 경비업무와 범죄예방에 불철주야 뛰고 있는 전의경들이 마치 조직폭력집단처럼 국민들의 이미지로 자리잡고 매달 모집하고 있는 의무경찰의 지원율 또한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 전의경의 현주소이다. 또한 전의경 역시 국방부 병력들과 마찬가지로 2년 넘게 부모형제와 헤어져 군복무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노고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과 군복무를 편하게 하기 위해 자원입대 한 것처럼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사람들 또한 많다는 것이다. 한여름 뜨거운아스팔트 위에서 매연에 찌들어 교통정리를 하고 두꺼운 진압복 속으로 비 오듯 땀을 쏟으며 대규모시위집회 상황에 뛰어드는 것이 과연 군복무를 편하게 하는 것인가 하는 스스로에 대한 의문조차 갖게 한다. 또한 전의경하면 과거 군사정권시절 민주화를 외치던 많은 젊은 청년들에게 최루탄과 폭력을 행사하며 무력으로 시위진압을 하던 전투경찰을 떠올리며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국민들이 아직도 적지 않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렇게 현실과 달리 왜곡된 시각으로 전의경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생각 역시 열심히 복무하는 많은 대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근무의욕을 상실케 하며 이러한 것이 자체사고의 원인중 한가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전의경은 공식적인 명칭으로 ‘전투경찰순경’이라 하며 작전전경(전경)과 의무경찰(의경)로 나뉜다.작전전경은 육군병력중 훈련소에서의 차출이고 의무경찰은 100% 지원제이다.이 때문에 의경은 전경과 달리 지원해서 입대하지 않으면 복무를 할 수 없지만 전경은 무작위 차출이기 때문에 아직 군에 입대하지 않은 장정들은 누구나 전경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전의경 역시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국가와 국민에 충성을 다하고 있는 군인이자 민생치안을 위해 밤낮으로 뛰고 있는 우리의 이웃이며 민중의 지팡이이다. 이런 전의경에 대한 국민들의 따뜻한 눈길과 격려로 전의경대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대원들간의 상호존중으로 구타 및 악습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부대내 자체 사고와 문제점 지적으로 아침신문의 일부분을 장식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반디
  • 편집자에게/ 의무경찰 폐지 대책 조속 강구를

    -‘의무경찰 폐지 비상’ 기사(대한매일 7월21일 6면)를 읽고 정부가 의무경찰제를 폐지키로 방침을 세웠다고 들었다.하지만 의무경찰이 없어지면 방범·시위진압·교통정리 등에서 치안공백이 우려되고,대체인력 확보도 예산 등의 문제로 쉽지 않다. 현재 우리나라 경찰인력은 9만 2000여명이며,경찰 1인당 담당 인구 수는 평균 520명이다.이같은 수치를 영국(390명)과 미국(385명),독일(310명)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매우 부족한 수준이다.경찰 1인당 담당 인구 수가 550명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인 일본은 경찰의 경우 3교대가 아닌 4교대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경찰은 사회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국민의 ‘자본’이다.사회간접자본의 성격을 띠고 있는 경찰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는 국민의 몫이며,따라서 경찰관의 정예화는 물론 적정인원 배치가 필수적이다. 경찰관의 과로와 인력부족 등은 결국 치안 불안이라는 문제를 낳고,뜻하지 않은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대체인력 확보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의무경찰 폐지는 이같은 문제를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정부의 재정여건 등을 감안하더라도 의무경찰제 폐지는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주지 않고,사회생활을 안정적으로 영위케 할 수 있도록 경찰인력 증원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최인웅 서울 구로경찰서 경찰관
  • 의무경찰 폐지 ‘비상’

    정부가 의무경찰제도를 폐지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행정자치부에 비상이 걸렸다.의무경찰이 없어지면 방범·시위진압·교통정리 등에서 치안공백이 우려되는데다 대체인력 확보도 예산 등의 문제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김두관 행자부 장관도 “의무경찰제가 폐지되면 치안공백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먼저 대체인력을 확보한 뒤 단계적으로 감축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의경 없애면 경찰 10만명 가량 충원해야 오는 10월 입영대상자부터 군 복무기간이 26개월에서 24개월으로 줄면서 부족하게 되는 군병력을 확보하기 위해 의무경찰제가 폐지된다.정부 계획에 따르면 3만 2000명인 의경은 내년에 1만 4000명이 줄어든 뒤 오는 2006년이면 완전히 사라진다. 행자부 관계자는 “의경을 없애면 발생할 수 있는 치안공백을 메우기 위해 의경 가운데 교통관련업무 등 대민접촉 인력을 순경으로 우선 대체한 뒤 이를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출소 등에서는 3교대 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의경이 맡고 있는 업무를 순경이 맡으려면 산술적으로는 9만 6000명을 신규 채용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정년퇴직 등으로 발생하는 신규채용 요인은 제외한 것이다.이는 현재 경찰공무원 숫자(9만 1592명)보다도 많은 것이다. ●문제는 예산 올해 순경의 기본급(1호봉 기준) 62만 3800원을 기준으로 대체인력 충원에 따른 비용을 계산하면 연간 600억원이 든다.각종 수당과 상여금을 포함하면 최소한 1000억원 이상의 인건비가 들게 된다. 김 장관이 “경찰관 증원문제나 대체인력 확보 문제에 대해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대체인력 확보를 위해 무더기로 신규채용을 하면 인사적체 현상은 더욱 왜곡될 것으로 우려된다.관계자는 “지금도 경찰의 직급구조는 하위직이 많고 상위직은 적은 ‘에펠탑’ 구조로,직급체계를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대규모 채용은 이런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찰임용시험에 합격해도 6개월의 교육을 받은 뒤 임용되기 때문에 교육시스템 확보도 과제로 꼽힌다. 장세훈기자 shjang@
  • 의무경찰 폐지 딜레마

    경찰이 의무경찰제 폐지 여부를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국방부와 경찰청은 이르면 내년부터 의무경찰(의경)을 신규 모집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연 감소시키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중이다.현재 의경 숫자는 3만 2000명으로 만약 내년부터 모집을 하지 않을 경우 내년에만 1만 4000명이 줄어들고 2006년에는 완전히 의경이 없어지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월만 해도 9000명의 전·의경을 줄이는 것으로 국방부와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렸으나 최근에는 국방부측에서 의경을 전원 없애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걱정이 많다.”고 토로했다.원래 의경은 국방자원으로 시위진압과 교통소통 등을 위해 경찰에 파견근무하도록 돼 있다. 직업 경찰관은 3교대 근무를 하기 때문에 현재 의경이 하던 일을 직업 경찰관이 그대로 하려면 9만 6000명의 신규인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게 경찰의 주장이다.그러나 현행 공무원법상 이 인원을 채용하는 것이나 운용하는 것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경찰은 일단 교통,유치장,검문소 등 대민접촉부서부터 차차 순경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의경폐지 문제는 병역자원 감소에 따른 국방인력의 부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국방부측은 “출산율 감소,군복무 기간 2개월 단축 등으로 병역자원이 크게 감소하게 돼 의경 등 대체복무 인원을 줄이고 현역 군인을 많이 뽑을 수밖에 없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와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의경 폐지·군복무 2개월 단축 - 한나라, 군·경 개혁공약 발표

    한나라당은 의무경찰을 점진적으로 폐지하고,군 복무기간을 단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군경(軍警) 관련 공약을 22일 발표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발표한 공약에서 경찰인력 확충을 위한 5개년계획에 따라 의무경찰을 연차적으로 폐지하는 대신,이를 정규 경찰관으로 대체함으로써 치안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직폭력배와 가정파괴범,미성년자 유괴범 등의 경우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리는 것은 물론 가석방을 억제하고 사면복권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또 직원 수가 9명 이하인 농어촌지역 미니 파출소 957개에 대한 일괄적인 통폐합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는 한편,지속적인 경찰장비의 현대화와 인력의 전문화 등으로 과학적 민생치안 기반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현재 2년2개월로 돼 있는 병역복무 기간을 2년으로 2개월 단축하는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지방선거 당선자·존비속 병역 분석/ 이명박·조해녕시장등 광역단체장 5명 면제

    ◇시장·도지사- 광역단체장 당선자 16명 가운데 면제 처분을 받은 사람은 이명박 서울시장과 조해녕 대구시장,안상수 인천시장,이원종 충북지사,박태영 전남지사 등 5명이다.박 지사를 제외한 4명은 한나라당 출신이다.질병에 따른 병역면제가 3명,입대 연령을 넘긴 면제가 2명이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1961년 1급 자원등급인 갑종 처분을 받고 63년 입영했으나 폐결핵 등의 질병으로 일시 귀가조치됐다.이듬해 64년 한차례 징병검사를 기피했다가 재신검 대상으로 분류된 뒤 65년 ‘활동성 폐결핵 경도와 기관지확장증 고도’를 이유로 병종 제2국민역 처분을 받았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63∼64년 징병검사를 기피하다 65년 갑종 처분을 받았으나 66년과 71년 이번엔 입영을 기피했고 73년에는 질병 때문에 입영 날짜를 연기했다.조 시장은 결국 만 31세가 되던 74년 ‘고령’을 이유로 소집 면제판정을 받았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74년 2을종 처분을 받았으나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징병검사를 미루다 77년 면제됐고 이원종 충북지사는 만성간염으로,박태영 전남지사는 야맹증으로 군에 못 갔다. ◇시·군·구 단체장 및 지방의원- 여성 2명을 제외한 전국의 기초단체장 230명 가운데 병역 면제자는 16.5%인 38명에 이른다. 서울의 이기재 노원구청장은 64년 현역 입영기피를 했다가 69년 두 눈 모두 고도근시로 징집면제 처분을 받았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65년 징병검사를 기피하다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나 74년 고령으로 소집면제됐다. 안영일 부산진구청장은 61년 1을종 처분을 받은 뒤 67년 입영기피를 하다 82년 병역의무종료 처분을 받은 특이한 사례다.유태명 광주 동구청장은 63년과 65년,67년 세차례나 갑종 처분을 받아 현역입영 대상이었으나 68년 다시 보충역 처분을 받았다가 69년 입영후 귀가했는데,그후 소집면제된 사유가 병적기록부에 없다. 시도 광역의원은 병역의무대상자 618명(여성 64명 제외) 가운데 13.8%인 85명이 병역면제자였으며 직계비속은 대상자 572명(만 19세이하 42명 제외) 가운데 11.5%인 66명이 병역면제됐다. ◇직계비속- 광역단체장의 아들 중 질병으로 병역면제를 받은 경우는 안상영 부산시장과 김진선 강원지사의 아들 2명뿐이다.조해녕 대구시장의 아들은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다. 기초단체장의 아들은 앞으로 징병검사를 받을 15명을 제외하고 신고대상 291명 가운데 8.6%인 25명이 병역면제를 받았다.갑종 현역 입영대상인 정영섭 서울 광진구청장의 장남은 80년 4월 군에 입대했다가 두달만에 근시로 제대했다.김문곤 부산 금정구청장은 본인과 아들 2명 모두 질병으로 병역면제 처분을 받았다. 김경운기자 kkwoon@ ■논산시·괴산군등 7개 기초의회 의원 모두 현역 복무 ‘눈길' 6·13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전국 232개 시·군·구 의회 중 7개 의회의의원 전원이 현역으로 복무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7개 의회는 인천 옹진군,울산 북구,경기 연천군,충북 괴산군,충남 논산시,경남 함안·남해군 등이다. 특히 육군훈련소가 있는 논산시 의회의 경우 16명 전원이 육·공·해군 등으로 복무했을 뿐만 아니라 아들·손자 등 31명도 현역을 만기로 전역했다.박해영 의원은 지난 61년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고,4남이 내리 아버지를 따라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으며,손자가 현역 입영을 앞두고 있다.그러나 훈련소를 코앞에 두고 3남만 논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았다. 또 서길석 의원은 해군 병장으로 제대했으나 장남은 육군 병장,차남은 산업기능요원 복무,3남은 의무경찰로 병역의무를 다해 이채로웠다.문갑래 의원등 3명은 현역으로 복무했으나 아들이 없었다.임성규 논산시장은 60년 현역으로 입대했다가 ‘대학생 귀휴사유’로 상병 제대했고,장남은 육군 병장으로 복무했다. 임 시장은 “논산은 군인의 모태가 되는 지방이라 군 복무를 제대로 하지않으면 면장도 하기 어려운 곳”이라면서 “군 복무는 국민의 의무로 자랑거리도 아닌데 너무 부추기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반면 노인숙 도봉구 의원은 72년 징병검사를 기피하다 74년 보충역 판정을받고 장기대기하다 소집이 해제됐는데,그의 장남과 차남도 모두 징병검사를 연기했다가 행방불명자로 기록됐다.3남은 지난해 의가사 제대했다.같은 도봉구 의원인 박성웅 의원은 본인과 장남이 해병 병장으로 제대했다.김경운기자
  • 서울시 의무소방원 첫 모집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24일 부족한 소방인력 확충을 위해 처음으로 의무소방원 35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의무 소방원은 의무경찰과 비슷한 성격으로 일선 소방서나 소방파출소에 근무하면서 소방순찰과 소방서내 행정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복무 기간은 28개월이며 응시 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병역 미필자로 내년 1월 2∼17일 소방방재본부,소방학교,소방서 민원실 등에 접수해야 한다.시는 내년 3차례에 걸쳐10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문의는 서울시 소방방재본부(02)732-9218. 조승진기자 redtrain@
  • 의무소방원 432명 모집

    행정자치부는 5일부터 부족한 소방인력 확충을 위한 제1차의무소방원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1차 432명을 선발하는의무소방원은 의무경찰과 비슷한 성격으로 소방순찰,소방서내 행정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내년 1월 신체검사와 면접 등 모집시험과 기초군사훈련,소방직무교육 등을 거쳐 내년 5월말쯤 전국 시·도의 일선소방서에 배치된다. 행자부는 “의무소방원은 근무기간이 육군과 전·의경에 비해 2개월 긴 28개월이지만 전국적으로 12개 대학에 소방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고 지역연고지 대도시에 배치돼 소방보조 등 비교적 쉬운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지원자가 많을것”이라고 전망했다. 의무소방원은 오는 2005년까지 모두 3,000명이 선발된다. 최여경기자 kid@
  • 의무소방대원 소방사 특채

    화재현장 질서 유지,구급업무 보조 등 소방행정을 지원하는 의무소방대원은 특방·수방·상방·일방·이방의 5개 계급체계로 운영되고 퇴직 후에는 소방공무원 소방사로 특채될자격이 주어진다. 행정자치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무소방대 설치법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의무소방대는 의무경찰과 비슷한 4개의 계급체계에 수방 중에서 특별교육을 거쳐 주어지는 특방을 둘수 있다.특방은 군대의 부사관(옛 하사관)과 같은 계급이다. 업무수행 과정에서 큰 공을 세운 의무소방대원에게는 1계급 특진의 기회가 주어진다.이를 위해 각급 소방서에는 특진등 의무소방대원을 관리하는 의무소방대운영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또 의무소방대원이 소정의 복무기간을 마치고 퇴직한 후에는 소방사로 특채할 수 있다.지방자치단체별로 선발하는 소방관의 취업경쟁률이 20대 1까지 치솟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이 특채는 큰 혜택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의무소방대원은 화재현장의 질서유지,구급업무 보조,소방행정,통신,소방순찰,차량운전 등 화재현장 업무와 소방행정을지원하며 직접 화재현장에 투입되지는 않는다. 한편 이 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에 통과되면 9∼10월쯤 250∼300명의 의무소방대원을 모집,기본교육을 거쳐 내년 4월 말께 전국 16개 시·도 소방관서에 배치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
  • 4,000명 규모 의무소방대 창설

    4,000명 규모의 의무소방대가 창설되는 등 소방인력이 9,000명 확충된다. 정부와 여당은 12일 민주당 남궁석(南宮晳)·자민련 원철희(元喆喜) 정책위의장과 최인기(崔仁基) 행정자치·조성태(趙成台)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당정은 소방공무원을 올해부터 1,000명씩 5년간 5,000명 늘리고 의무경찰처럼 26개월간 군 복무를 대신해 지원하는 의무소방대를 4,000명 규모로 만들기로 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의무소방대설치법을 마련,다음달 국회에상정할 계획이다. 이지운기자 jj@
  • ‘의무소방관제’ 도입 검토

    정부와 민주당은 소방관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의무경찰제처럼 의무소방관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했다.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제2정조위원장은 6일 당4역회의에서 “행정자치부에서 안을 마련하는 대로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보고했다. 당정은 또 홍제동 화재 소방관 참사와 관련,이번에 숨진 소방관 6명을 비롯해 그동안 순직한 소방관의 명복과 진혼을위한 위령탑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방공무원이 훈련 도중 사망한 경우 순직 처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이는 소방공무원의 숙원으로,그동안은순직 대상이 되지 못했다. 이와 함께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현재 7만원인 소방관의 방호활동비를 최근 인상된 경찰관에 맞춰 17만원선으로 올리고,불 속에서 5분도 견디기 어려운 현재의 방열복 대신 방화복을 갖추는 등 각종 소방관 안전장비의 강화도 추진키로했다. 이지운기자 jj@
  • 의경 렙토스피라 집단감염

    대민봉사 활동에 나섰던 의무경찰들이 렙토스피라에 집단 감염돼 1명이 숨지고 4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5일 안산에 있는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기동6중대에 따르면 지난 3일 감기증세를 보이던 이충연 이경(21)이 갑자기 많은 피를 토해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중 4일 새벽 3시쯤 숨졌다.이 중대 행정부관 조모 경장(30)은 “3일 오전 10시쯤 훈련을 가던 이 이경이감기증세를 호소해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고 내무반에서 쉬던중이날 밤 10시쯤 갑자기 피를 토해 경찰병원을 거쳐 서울대병원으로옮겨져 수술을 받다 숨졌다”고 말했다. 부검결과 이 이경의 사망원인은 렙토스피라에 감염됐기 때문으로 밝혀졌다.이 이경의 사망에 따라 이 부대는 이날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안산보건소에서 대원 152명을 대상으로 감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41명이 감기증상과 함께 양성반응을 보여 전원 경찰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부대원들은 최근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미공군 쿠니사격장 인근에 배치돼 주민 시위에 대비한 경계근무를해왔으며 4차례 벼세우기 대민봉사활동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렙토스피라증은 8∼11월에 주로 발병하고 야외에서 들쥐 배설물 등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김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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