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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동해도 곧 우리 곁을 떠난다”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동해도 곧 우리 곁을 떠난다”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동해도 곧 우리 곁을 떠난다”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슈퍼주니어 은혁이 군 입대전 소감을 전했다. 은혁은 13일 입대를 앞두고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 앞에 섰다. 은혁의 입대에는 같은 팀 멤버인 이특과 강인이 동행했다. 이날 은혁은 “추운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라를 지키러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은혁은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고맙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1년 9개월동안 군복무 잘 마치고 슈퍼주니어로 돌아오겠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팬들을 향해 경례를 마친 은혁은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입소한 은혁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를 받고 현역으로 복무하며 2017년 7월 12일 전역한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동해가 입소한다. 또 11월에는 최시원이 의무경찰로 입대가 예정돼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아름다운 청년”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아름다운 청년”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아름다운 청년”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슈퍼주니어 은혁이 군 입대전 소감을 전했다. 은혁은 13일 입대를 앞두고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 앞에 섰다. 은혁의 입대에는 같은 팀 멤버인 이특과 강인이 동행했다. 이날 은혁은 “추운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라를 지키러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은혁은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고맙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1년 9개월동안 군복무 잘 마치고 슈퍼주니어로 돌아오겠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팬들을 향해 경례를 마친 은혁은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입소한 은혁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를 받고 현역으로 복무하며 2017년 7월 12일 전역한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동해가 입소한다. 또 11월에는 최시원이 의무경찰로 입대가 예정돼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진지한 표정”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진지한 표정”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진지한 표정”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슈퍼주니어 은혁이 군 입대전 소감을 전했다. 은혁은 13일 입대를 앞두고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 앞에 섰다. 은혁의 입대에는 같은 팀 멤버인 이특과 강인이 동행했다. 이날 은혁은 “추운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라를 지키러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은혁은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고맙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1년 9개월동안 군복무 잘 마치고 슈퍼주니어로 돌아오겠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팬들을 향해 경례를 마친 은혁은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입소한 은혁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를 받고 현역으로 복무하며 2017년 7월 12일 전역한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동해가 입소한다. 또 11월에는 최시원이 의무경찰로 입대가 예정돼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나라 지키러 잘 다녀오겠습니다”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나라 지키러 잘 다녀오겠습니다”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나라 지키러 잘 다녀오겠습니다”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슈퍼주니어 은혁이 군 입대전 소감을 전했다. 은혁은 13일 입대를 앞두고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 앞에 섰다. 은혁의 입대에는 같은 팀 멤버인 이특과 강인이 동행했다. 이날 은혁은 “추운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라를 지키러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은혁은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고맙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1년 9개월동안 군복무 잘 마치고 슈퍼주니어로 돌아오겠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팬들을 향해 경례를 마친 은혁은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입소한 은혁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를 받고 현역으로 복무하며 2017년 7월 12일 전역한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동해가 입소한다. 또 11월에는 최시원이 의무경찰로 입대가 예정돼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슈퍼주니어 은혁이 군 입대전 소감을 전했다. 은혁은 13일 입대를 앞두고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 앞에 섰다. 은혁의 입대에는 같은 팀 멤버인 이특과 강인이 동행했다. 이날 은혁은 “추운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라를 지키러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은혁은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고맙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1년 9개월동안 군복무 잘 마치고 슈퍼주니어로 돌아오겠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팬들을 향해 경례를 마친 은혁은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입소한 은혁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를 받고 현역으로 복무하며 2017년 7월 12일 전역한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동해가 입소한다. 또 11월에는 최시원이 의무경찰로 입대가 예정돼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팬들 보다 결국 눈물”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팬들 보다 결국 눈물”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팬들 보다 결국 눈물”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슈퍼주니어 은혁이 군 입대전 소감을 전했다. 은혁은 13일 입대를 앞두고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 앞에 섰다. 은혁의 입대에는 같은 팀 멤버인 이특과 강인이 동행했다. 이날 은혁은 “추운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라를 지키러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은혁은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고맙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1년 9개월동안 군복무 잘 마치고 슈퍼주니어로 돌아오겠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팬들을 향해 경례를 마친 은혁은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입소한 은혁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를 받고 현역으로 복무하며 2017년 7월 12일 전역한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동해가 입소한다. 또 11월에는 최시원이 의무경찰로 입대가 예정돼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붉게 충혈된 눈”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붉게 충혈된 눈”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붉게 충혈된 눈”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슈퍼주니어 은혁이 군 입대전 소감을 전했다. 은혁은 13일 입대를 앞두고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 앞에 섰다. 은혁의 입대에는 같은 팀 멤버인 이특과 강인이 동행했다. 이날 은혁은 “추운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라를 지키러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은혁은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고맙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1년 9개월동안 군복무 잘 마치고 슈퍼주니어로 돌아오겠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팬들을 향해 경례를 마친 은혁은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입소한 은혁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를 받고 현역으로 복무하며 2017년 7월 12일 전역한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동해가 입소한다. 또 11월에는 최시원이 의무경찰로 입대가 예정돼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늠름한 표정 실제로 봤더니”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늠름한 표정 실제로 봤더니”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늠름한 표정 실제로 봤더니”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슈퍼주니어 은혁이 군 입대전 소감을 전했다. 은혁은 13일 입대를 앞두고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 앞에 섰다. 은혁의 입대에는 같은 팀 멤버인 이특과 강인이 동행했다. 이날 은혁은 “추운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라를 지키러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은혁은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고맙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1년 9개월동안 군복무 잘 마치고 슈퍼주니어로 돌아오겠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팬들을 향해 경례를 마친 은혁은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입소한 은혁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를 받고 현역으로 복무하며 2017년 7월 12일 전역한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동해가 입소한다. 또 11월에는 최시원이 의무경찰로 입대가 예정돼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붉게 충혈된 눈으로 팬들에게 경례”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붉게 충혈된 눈으로 팬들에게 경례”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가슴 뭉클한 마지막 모습 “붉게 충혈된 눈으로 팬들에게 경례”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슈퍼주니어 은혁이 군 입대전 소감을 전했다. 은혁은 13일 입대를 앞두고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 앞에 섰다. 은혁의 입대에는 같은 팀 멤버인 이특과 강인이 동행했다. 이날 은혁은 “추운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라를 지키러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은혁은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고맙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1년 9개월동안 군복무 잘 마치고 슈퍼주니어로 돌아오겠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팬들을 향해 경례를 마친 은혁은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입소한 은혁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를 받고 현역으로 복무하며 2017년 7월 12일 전역한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동해가 입소한다. 또 11월에는 최시원이 의무경찰로 입대가 예정돼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전 마지막 소감은 무엇이었나? ‘뭉클’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전 마지막 소감은 무엇이었나? ‘뭉클’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마지막 소감 ‘뭉클’ 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슈퍼주니어 은혁이 군 입대전 소감을 전했다. 은혁은 13일 입대를 앞두고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 앞에 섰다. 은혁의 입대에는 같은 팀 멤버인 이특과 강인이 동행했다. 이날 은혁은 “추운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라를 지키러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은혁은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고맙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1년 9개월동안 군복무 잘 마치고 슈퍼주니어로 돌아오겠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팬들을 향해 경례를 마친 은혁은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입소한 은혁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를 받고 현역으로 복무하며 2017년 7월 12일 전역한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동해가 입소한다. 또 11월에는 최시원이 의무경찰로 입대가 예정돼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가 있는 아침] “참수리의 眼”

    [시가 있는 아침] “참수리의 眼”

    ”참수리의 眼” 얽히고설킨 실타래의 좁은 골목길에어슴푸레한 적요의 새벽공간에서빨간 파란불이 쉼 없이 번쩍 번쩍 거리네 매서운 수리의 눈이촘촘한 그물망을 천천히 가로지를 때안전과 평온의 두 마리 대어를 낚아보네 어김없이 빨간 파란불이화음 맞춰 골목을 누빌 때면대지를 움켜 던 어둠이 사라지네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는 잠들지 않는 대한민국 경찰이여! -시민이 잠든 시간에도 24시간 잠들지 않는 대한민국 경찰의치안 활동을 보면서- <최영찬 경기경찰청 의무경찰계 경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자 기고] “당직의 단상”

    [독자 기고] “당직의 단상”

    ”당직의 단상” 휘영청 달빛 끝에 걸려 몸을 가누지 못하는 그림자 서정(署庭)을 휘감아 드리워진다 목울대를 뜨겁게 달구는 약주 한잔의 사연은 우리의 속을 까맣게 태우네 격정적인 시나위춤을 끝나고 가을 잎새에 이슬이 맺힐 때 먼 산 동이 그림자를 삼키고 내뿜어대는 하얀 담배연기에 전날의 기억을 해몽(解夢) 하네 - 경찰서의 당직 근무 중 사연 깊은 주취 민원인과 대화를 나누면서 -<최영찬 경기경찰청 경비과 의무경찰계 경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자 기고] “지금 이 순간”

    [독자 기고]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순간 시민의 안전만 바라보는 참수리의 날카로운 눈빛은 거친 범죄의 노도를 순식간에 잠재우네 지금 이 순간 삶이 무거운 고단한 시민을 책임의 어깨위로 기력을 다해 품고 있으면 순연한 감동으로 깨끗한 세상을 이루네 지금 이 순간 범죄로부터 소외된 이웃을 심연의 온정으로 보듬어 줄 때 안전한 사회의 숨결이 청신하게 들리네 지금 이 순간 몰아치는 광풍에 홀로 서 있는 고독한 이들에게 만경창파 같은 사랑으로 서민의 사랑, 도민의 자랑이 되는 새 경찰의 힘찬 날갯짓으로 비상한다. - 365일 24시간 잠들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경기경찰의 숭고한 정신을 읽으면서 - <최영찬 경기경찰청 의무경찰계 경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자 기고] “참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눈이 시도록 푸른 코발트 빛깔의 동해바다가 바로 내 눈앞에 펼쳐 있고, 발끝으로 넘실거리는 파도는 마치 어린 아이의 엉덩이가 실룩거리듯 춤을 추고 있다. 허리를 휘감는 상쾌한 바람과 코끝으로 전해지는 바다 내음으로 일상에 벗어나 여름휴가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해안선을 따라 시원한 바다 바람을 가로지르며 달리는 휴가의 달콤한 즐거움도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다. 필자의 차량을 뒤따르던 승용차가 대낮인데도 상향등을 켜고, 심한 경적을 울리며 앞지르더니, 기어코 내 차 앞에서 약 올리듯 지그재그하면서 난폭 운전을 하는 게 아닌가. 이것도 부족해서 갑자기 저속으로 운전을 하며 내 차량과 부딪칠 듯 말 듯한 위협 운전으로 약을 빠짝 올리게 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황당하다 못해 화가 머리까지 치밀어 올라 그 차량을 쫓아 보복 운전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뒤 좌석에 타 있는 가족을 보고 나니 오랜만에 찾아온 여름휴가의 즐거운 기분이 망칠 수 있다는 생각에 나의 분노도 차츰 누그러지며 일상의 평온을 되찾게 되었다. 필자의 차량이 편도1차선의 도로를 규정 속도로 진행하다 보니, 질주의 본능을 분출 하지 못해 화가 났는지 무력시위를 하 듯 난폭, 위협 운전을 한 것으로 생각했다. 문득 고속도로에서 차선 변경으로 시비가 붙어 고의 급정거하는 바람에 연쇄 추돌사고로 한 명이 사망한 사건과 필자와 유사한 사례로 도로에서 시비가 붙어 신혼부부를 공기총으로 살해한 사건의 뉴스가 주마등처럼 떠오르며 가족의 안전부터 생각났다. 필자도 가족을 태우지 않고 혼자 있었더라면 무슨 낭패를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약간 소름이 돋았다. 이처럼 분노 조절이 되지 않아 도로에서 운전자가 난폭한 행동을 지칭해서“Road Rage(로드 레이지)”라고 일컫는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처음 등장했으며, 1990년에서 1996년까지 로드 레이지로 인한 운전자끼리의 싸움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218명이었다. 로드 레이지로 인한 심각한 교통사고는 매년 1200건 이상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로드 레이지”같은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이미 언급한 것처럼 고속도로에서 시비가 붙어 고의 급정거로 무고한 시민이 사망하거나 다친 사례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야간 주행 중 의문의 남자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한 이후 호신용으로 골프채나 가스총을 구입하여 차량에 놓고 운전한다고 한다. 심각한 사회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운전 중 얼마나 많이 화를 낼까. 운전분노 수준이 높은 운전자가 일상적인 운전상황에서 2.4배나 더 자주 분노를 경험하였다고 한다. 또한 과속 운행한 운전자는 분노수준이 낮은 집단에 비해 분노지수가 4배나 높았을 뿐 아니라, 분노로 인한 과속운전은 교통사고를 놀랍게도 2배나 증가시킨다는 도로교통공단의 연구 통계가 있다. 이러한 도로의 분노 로드 레이지를 예방하는 데는 무엇보다도 운전자 상호 간 양보와 배려 해주려는 존중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도로 운전 중 순간 돌발 상황에서 미안함 표시로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거나, 비상등을 켜주는 표시를 해주는 남을 존중해주는 행동만 보여도 90% 이상 마음이 누그러졌다고 한다. 이처럼 흥분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하며 먼저 다가가 “미안하다”라는 한 마디가 큰 사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경찰에서도 난폭(위협) 운전하는 차량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 하는 것도 하나의 예방 방법일 것이다. 결국 참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최영찬 경기경찰청 경비과 의무경찰계 경위
  • [독자기고] 독서는 나의 가장 훌륭한 스승

    [독자기고] 독서는 나의 가장 훌륭한 스승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 남자는 모름지기 다섯 수레에 실을 만큼 책을 읽어야 한다”, “수불석권(手不釋卷),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는 뜻으로 늘 가까이 책을 놓는다”, “독서삼도(讀書三到), 글을 읽으면서 입으로 다른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눈으로는 다른 것을 보지 말아야 한다.” 마음을 하나로 모아 정독해야 한다. 즉 입으로 읽고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위 한자성어는 독서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가르쳐 주는 대표적인 고사성어다. 삼복염천(三伏炎天) 같은 무더위는 물러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몸과 마음을 맑게 하고, 들에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살랑살랑거리며 우리 곁으로 어느덧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코끝에 스치는 청량한 가을바람으로 독서하기에 안성맞춤의 시기가 아닌가 싶다. 독서를 많이 하게 되면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고 창의력과 사고력 향상은 물론 책속에는 정말 여러 길이 있고 여러 삶이 있어 독서를 하면서 그것들을 간접적으로 경험을 하게 되면서,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책속에는 많은 정보와 우리가 미처 몰랐던 배경지식을 일깨워 주고 논리적이며 설득력 있는 표현으로 학문이 넓고 식견이 많은 박학다식하게 만들어준다. 독서를 통한 다양한 정보 습득과 간접 경험 체험으로 자기계발 향상은 물론, 인생을 풍족하게 살찌우는데 도움이 줄 것이다. 지역마다 독서의 계절을 맞이해 독서 문화행사를 하고 있다. 필자가 우연히 보게 된 시민과 함께한 독서 골든벨 대회”에서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문제의 정답을 술술 맞히는 신공을 발휘하며 결국 우승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는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 했다. 독서가 가져다주는 즐거움이자 행복이라고 생각이 들며, 월광 아래 완만한 리듬을 타고 들려오는 귀뚜라미 소리, 선선한 가을바람에 몸을 맡기고 한 달에 한 권 이상 책을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봤다. 책은 가장 훌륭한 스승이라고 한다. 무엇을 시작할 때, 힘들 때,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책을 통해 얻은 지식들은 좋은 멘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멘토가 되는 주는 책! 늘 곁에 두고 책을 읽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오늘 당장 책을 사러 서점으로 가야겠다. <최영찬 경기경찰청 경비과 의무경찰계 경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감장 경찰청장 모의 권총 사용 절차 시연

    국감장 경찰청장 모의 권총 사용 절차 시연

    강신명 경찰청장이 14일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찰관이 쏜 실탄에 의무경찰 대원이 숨진 ‘구파발 총기사고’에 대해 설명하던 중 모의 권총으로 총기 사용 절차를 시연하고 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군 가산점 논쟁 속에 꼬여버린 ‘전역자 예우’

    [밀리터리 인사이드] 군 가산점 논쟁 속에 꼬여버린 ‘전역자 예우’

    우리는 지난 16년동안 무엇을 했나 대한민국 남성에겐 헌법에서 정한 병역의 의무가 있습니다. 신체검사 판정 등으로 제2국민역으로 분류된 극소수 인원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남성이 병역 의무를 수행합니다. 현역병,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사회복무요원, 산업요원 등 형태는 매우 다양하지만 모두 일정기간 나라를 위해 일한다는 것은 똑같습니다. 그런데 이 병역 의무에 따른 보상을 두고 남성과 여성이 진영을 나눠 끝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군 가산점 관련 보도만 등장하면 비난과 폭언, 욕설이 난무하고 서로를 헐뜯는 무차별적인 논쟁이 벌어집니다. 병역과 관련해 남녀가 이토록 싸우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양쪽이 소모적인 논쟁을 벌여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전역자도 어느 어머니의 아들이고 누군가의 남편, 아버지입니다. 여성의 입장에서도 자신의 남편이나 오빠, 동생, 아들과 소모적인 논쟁을 벌일 이유가 없습니다. 매우 민감한 문제이지만 저는 꼬이고 꼬인 실타래를 풀어보겠습니다. 병역의 의무는 남성과 여성이 진영을 나눠 싸울 문제가 아닙니다. 신성한, 당연히 수행해야 하는 의무라고 말하기 앞서 우리 모두가 군 전역자에게 어떻게 대했는 지 진지하게 성찰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봐야 합니다. 왜 우리는 이렇게 서로에 대해 분노하고 편을 나눠 싸우게 됐을까요. 이유는 ‘전역자 예우’를 외면하는 사회 때문입니다. ●군 가산점 위헌 판결 이후 끝없는 논쟁 남녀가 본격적으로 군 복무와 관련해 첨예한 갈등을 빚게 된 결정적인 사건은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1999년 12월 23일 헌법재판소에서 내놓은 ‘군 가산점제 위헌 판결’입니다. 헌재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여대생 등 6명이 낸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과 전체 법 체계에 비춰볼 때 기본질서 중 하나인 ‘여성과 장애인에 대한 차별금지와 보호’ 원칙에 저촉된다”고 밝혔죠. 특히 공무원 채용시험이 치열한 경쟁률 때문에 소수점 이하의 점수로 당락을 가르는 상황에서 제대군인지원법에서 정한 6급 이하 국가·지방공무원 시험에서 제대군인에 대해 만점의 3~5% 가산점을 주는 것은 여성과 장애인, 제대 군인이 아닌 남성들의 평등권, 공무담임권에 대한 지나친 침해라고 판시했습니다. 또 “군 가산점제에 대한 헌법상의 근거를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즉각 제도를 폐지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크게 당황했죠. 공무원을 목표로 하거나 시험 준비를 하는 남성 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나머지 전역자들조차 한 목소리로 비난을 퍼부었기 때문입니다. 한 여대 홈페이지가 욕설로 뒤덮이는 사이버 테러도 일어났습니다. 정부는 당장 군복무기간의 경력 인정과 호봉 산정을 민간기업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3년 동안 국가를 위해 군에 봉사한 것에 대한 손실 보전 차원에서 각종 보상책을 마련하겠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이 때부터 전역자 예우와 관련한 논쟁은 ‘취업 혜택’으로 좁혀졌습니다. 제대 병사에 대한 예우가 꼭 취업에만 한정된 것은 아닌데도 말이죠. 정부 스스로가 논의의 진전을 막아버린 꼴이 됐습니다. 정치권과 정부는 위헌 판결에도 불구하고 군가산점 부활 시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2008년은 특히 뜨거웠습니다. 그 해 17대 국회에서 당정은 과목별 만점의 3~5% 가산점을 주는 대신 2% 가산점을 주는 대안을 추진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했지만 결국 위헌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여성계는 강력 반발했고 법제처는 위헌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법제사법위원회는 논쟁 끝에 법안을 계류시켰습니다.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일부 의원은 군 가산점 대신 직접 현금으로 ‘사회 적응 자금’을 주는 내용의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법안도 추진했습니다. 만약 병장으로 제대했다면 당시 9만 7500원인 병장 월급에 24개월을 곱한 수치인 234만원을 주자는 것이었죠. 하지만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가 중단됐습니다. 18대, 19대 국회에서도 정치권과 국방부에서 군 가산점 재도입 주장이 끊이질 않았지만 여성계의 반발에 부딪혀 번번히 제대로 된 시도조차 못하고 무산됐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군 가산점제를 재도입하는 동시에 ’출산 가산점제’를 도입하자는 주장까지 나와 더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지난해 말 민·관·군 병영혁신위원회는 ‘성실복무자 보상제도’를 내놨습니다. 성실하게 군 복무를 마친 제대 병사에게 공무원·공기업 시험에서 만점의 2% 이내로 가산점을 주되, 가산점 부여 혜택을 한 사람당 5차례로 한정하는 방안입니다. 또 가산점을 받아 합격하는 인원을 전체 정원의 10%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죠. 위헌 요소를 제거했다고 하지만 결국 이름만 바뀐 군 가산점제입니다. ●누구도 군 가산점 외엔 대안을 내지 않는 사회 역대 여성가족부 장관들은 모두 “군가산점제는 이미 위헌판결이 난 제도이므로, 사회경력으로 인정해주는 것과 같은 다른 방법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얘기만 내놓았습니다. 공무원과 일부 기업이 시행하고 있는 군 복무기간 호봉 반영 외에 다른 대안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무려 16년을 이어온 논쟁은 끊이질 않고, 위헌을 내세우는 여성계와 여가부가 남성들의 비난의 타깃이 됐습니다. ‘정원 외 추가 합격 가산제’, ‘국가보상경력 가산점제도’, ‘군필자 인센티브 제도’ 등 이름만 바뀌었을 뿐 군가산점제를 부활하려는 움직임과 이를 막으려는 움직임, 이데올로기 싸움과 소모적인 논쟁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방부는 최근 내년 4월을 목표로 군가산점제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올 상반기에 구체적인 입법 단계까지 밟기로 했지만 흐지부지됐습니다. 과거 사례에서 비춰 볼 때 내년에도 여가부나 여성계의 반대, 위헌의 벽을 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군 관계자는 “군복무 보상제 추진에 대해서는 정부 부처간 이견이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지난 5월 공청회를 통해 이견 조율시도가 있었지만 아직 해소가 안됐다. 내년 4월 입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여기서 하나, 저는 많은 이들이 지나치고 있는 중요한 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 우리가 이미 위헌 판결이 난 군가산점제를 두고 답없는 논쟁을 벌인 지난 16년 동안 과연 실제 제대 병사에 대한 예우는 어떻게 됐을까요. 정치권과 군은 “취업을 위한 출발부터 2년이 늦다”며 늘 복무기간 보상을 위한 군 가산점제에만 모든 아이디어를 집중했고, 여성계는 “이미 위헌이 난 사항”이라며 냉소를 보냈을 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논의의 핵심인 군 복무 예우 논의는 점점 희미해지고 군 가산점 논쟁만 커져 과연 무엇이 본질이었는 지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1999년 헌재 판결에도 불구하고 2013년 국가보훈처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의 92.2%가 ‘군 복무 보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외에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치만 차이가 있을 뿐 대부분 적절한 예우와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방법론을 두고 벌이는 기싸움 때문에 우리 스스로가 전역자에 대한 예우를 외면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무슨 말인 지 잘 모르겠다면 지금부터 제대 병사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아, 찾아보니 병사 급여 제공용 ‘나라사랑카드’가 있었네요. 예비군 훈련비 출금 계좌로 쓸 수 있고, 전역증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놀이동산 50% 할인, 패밀리 레스토랑 20% 할인, 토익 응시료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고 합니다. 단 ‘3개월 동안 30만원 이상 사용했을 경우’라는 단서가 붙네요. 이것이 의무복무한 병사 전역자에 대한 대우입니다. ●지금도 전역자가 받을 수 있는 건 “수고했다” 한마디 뿐 또 다른 예로 학생과 노인도 할인받는 국공립 시설에서 제대 병사 할인 혜택을 보신 적 있나요? 심지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학생도 할인혜택을 받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나라를 지키고 전역해 부대를 나서는 순간 받을 수 있는 것은 “수고했다”, “고생했다”라는 말이 전부입니다. 도로 통행료와 국립공원 입장료, 철도 이용료 등에서 혜택을 주자는 의견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이런 다양한 아이디어는 격렬한 헤게모니 전쟁 속으로 모두 빨려들어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정부와 정치권은, 그리고 우리 사회는 지금까지 과연 무엇을 한 것일까요. 우리는 그 긴 시간 동안 제대 병사를 예우하기 위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편가르고 욕설을 퍼부으며 ‘출산’과 ‘군 복무’를 놓고 다투기 전에 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는 지, 과연 그 한 걸음을 나가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 지부터 고민부터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저도 육군에서 병사로 복무했고 가끔 군 생활을 떠올리긴 하지만 전역 뒤 국가로부터 또는 사회로부터 구체적으로 무슨 예우를 받았는 지는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제대군인지원법’이 존재하지만 병사로 전역 한 이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부분은 ‘취업지원실시기관은 해당 기관에 채용된 제대군인의 호봉이나 임금을 결정할 때 제대군인의 군 복무기간을 근무경력에 포함할 수 있다’고 명시한 제16조 제3항 뿐입니다. 현재 법 개정 논의가 있긴 하지만 여전히 승선근무예비역,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등 보충역은 이 법의 적용조차 받지 못합니다. 많은 남성이 “중차대한 군 가산점 문제를 겨우 할인 혜택과 비교할 것이냐”고 비난할 겁니다. 군가산점제는 이미 위헌 판결이 났지만, 여전히 많은 남성이 포기할 수 없는 ‘신앙’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반면 여성계에서는 “이미 호봉에서 군 복무 혜택을 보고 있지 않느냐”고 반박할 겁니다. 그렇다면 저는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과연 군 가산점제 위헌 판결 뒤 16년 동안 제대 병사에 대한 자그마한 예우조차 진지하게 고민해 현실화한 이가 있느냐고. 첫 단추를 꿰보지도 못했습니다. 이제는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고 군 복무자를 예우하는 현실적인 한 걸음을 어떻게 내딛을 지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작지만 한편으론 큰 걸음을 기대하겠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밀리터리 인사이드는 핫한 아이템을 가지고 매주 화요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더 많은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 리스트를 보세요. (18)“꼭 살아서 가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19)“남침 땅굴, 있다니까요!” 끝나지 않는 전쟁 (20)北 목함지뢰 도발, 과연 이번이 처음일까 (21)당황하셨어요? ‘서울 불바다’ 통하지 않는 이유 (22)인천상륙작전 D-1 ‘장사상륙작전’ 아시나요
  • 은혁 동해 10월 입대, 11월에 입대하는 SM 연예인은 누구? ‘대박’

    은혁 동해 10월 입대, 11월에 입대하는 SM 연예인은 누구?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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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혁 동해 10월 입대, 최시원-최강창민도 올해 입대

    은혁 동해 10월 입대, 최시원-최강창민도 올해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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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혁 동해 10월 입대, 육군-의경으로… 최시원도 입대예정 ‘슈퍼주니어 줄줄이 입대’

    은혁 동해 10월 입대, 육군-의경으로… 최시원도 입대예정 ‘슈퍼주니어 줄줄이 입대’

    은혁 동해 10월 입대, 현역으로… 최시원-최강창민까지 ‘SM男 줄줄이 입대’ 정확한 날짜는? ‘은혁 동해 10월 입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과 동해가 10월 현역 입대한다. 2일 한 매체는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은혁, 동해, 최시원, 최강창민이 10월과 11월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혁은 10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고, 동해는 10월 15일 의무경찰로 입대한다. 은혁과 동해는 본인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과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도 입대를 앞두고 있다. 두사람은 오는 11월19일 의무경찰로 동반 입대한다. 최시원은 오는 16일 첫방송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촬영을 마친 후 입대한다. 최강창민은 현재 출연 중인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가 끝난 후 입대를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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