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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마초 흡연’ 탑, 의식 잃은채 발견돼 중환자실 이송…현재 상태는?

    ‘대마초 흡연’ 탑, 의식 잃은채 발견돼 중환자실 이송…현재 상태는?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30)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쓰러져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6일 OSEN 등에 따르면 탑은 이날 오전 의식을 잃은채 발견돼 오전 11시30분쯤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탑은 오후 5시쯤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탑이 현재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응급실로 향해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며 “현재 어머니가 병원을 지키고 계시는 중이다. 이외에 다른 상황은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평소에 먹던 신경안정제를 과다복용한 것으로 보이며, 의식을 회복하지 못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탑의 지인은 “아직 검사 중이고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약물 과다 복용이 의심된다. 최근 여러가지 일들이 겹치면서 굉장히 힘들어했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던 거 같다. 안타까운 마음이고 빨리 깨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탑의 어머니 등이 현재 병원을 지키며 탑의 의식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병원에 취재진 등이 몰리면서 어머니까지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탑은 2016년 10월 9∼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씨와 총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탑은 지난 2월 입대해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 의무경찰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복무 중이었다. 탑의 대마초 흡연 혐의가 알려지자, 서울경찰청은 탑이 서울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 의무경찰로서 복무가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5일 4기동단으로 전출했다. 탑은 별도의 보직없이 대기 중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마초 흡연’ 탑 불구속 기소…경찰, 의경복무 중 직위해제

    ‘대마초 흡연’ 탑 불구속 기소…경찰, 의경복무 중 직위해제

    빅뱅의 멤버 최승현(30·예명 탑)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이용일)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10월 9∼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총 네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차례는 대마초 형태로, 다른 두 차례는 액상으로 된 대마를 전자담배로 흡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올해 3월 한씨의 대마초 흡연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함께 흡연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섰다. 최씨는 경찰 조사 당시 “한씨는 대마초를 피우고 나는 전자담배를 피웠다”며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감식 결과에서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오자 경찰은 지난 4월 25일 검찰에 최씨 사건을 송치했다. 최씨는 이후 검찰 조사에서 진술을 바꿔 대마초를 피운 사실은 인정했으나, 대마 액상을 흡연한 혐의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이 흡연한 대마초는 한씨가 구입해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최씨를 의경에서 직위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경복무규정에는 ‘형사적으로 구속되거나 기소되면 직위해제를 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최씨는 지난 2월 입대해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 의무경찰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복무해 왔다. 이에 따라 최씨는 공소장이 경찰청에 송달되는 즉시 직위해제돼 귀가 조치된다. 이 시점부터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의경 복무 기간에서 제외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최씨는 1년 6개월 이상의 금고·징역형이 확정되면 강제전역(당연퇴직)되고 이후 군에 복무할 자격 자체를 잃게 된다. 처벌이 그 이하로 나오면 경찰은 수용자 복무 적부심사를 통해 최씨가 의경으로 복무하는 게 적절한지를 다시 판단하게 된다. 이 심사에서 부적절 판단이 나오면 최씨는 ‘복무전환조치’ 대상이 되면서 사회복무요원(옛 공익근무요원) 등 보충역으로 병역을 마칠 수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빅뱅 탑 불구속 기소…고개 숙인 채 알 수 없는 표정

    빅뱅 탑 불구속 기소…고개 숙인 채 알 수 없는 표정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빅뱅 멤버 탑(최승현)이 모습을 드러냈다. 탑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묵묵히 현장을 빠져나갔다.탑은 5일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된 이후 오후 5시 52분 서울 강남경찰서 1층으로 내려와 아무런 말 없이 미리 대기 중이던 차를 타고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의경들이 근무할 때 입는 옷을 입고 왼손에는 검은색 가방을 들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나온 그는 모자를 푹 눌러쓰고 고개를 숙인 채 묵묵히 경찰서 정문을 향해 걸었다.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경찰서 내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차량까지 걸어가는 동안 걸린 시간은 불과 1∼2분이었다. 탑은 지난 1일 의무경찰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10월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총 네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경찰 조사에서 ‘전자담배를 피웠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검찰 조사에서 진술을 바꿔 대마초를 2회 흡연한 혐의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활관서 ‘두문불출’하던 탑,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생활관서 ‘두문불출’하던 탑,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30·예명 탑)씨가 의무경찰로 복무하던 서울 강남경찰서 생활관에서 나와 새로 발령받은 4기동단으로 이동했다.최씨는 5일 서울경찰청 악대가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 생활관에서 나와 새로 발령받은 양천구 신월동의 4기동단으로 향했다. 최씨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의경 근무복 차림으로 가방을 들고 악대에서 나와 차량을 타고 4기동단으로 향했다. 그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빠른 걸음으로 자리를 떴다. 한편 이날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최씨가 불구속 기소됐다는 법원의 공소장이 송달되면 그를 의경에서 직위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내부의 전투경찰·순경 등 관리규칙에는 ‘불구속 기소된 자는 법원으로부터 공소장을 송달받는 날로부터 그 직위를 해제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의경 복무규정에도 ‘형사적으로 구속되거나 기소되면 직위해제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 이에 따라 최씨는 공소장이 송달되는 시점에 곧바로 직위해제돼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 시점부터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의경 복무 기간에서 제외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최씨는 1년6개월 이상의 금고·징역형이 확정되면 강제전역(당연퇴직)된다. 1년6개월 이상의 형을 산 전과자여서 군대 자체를 갈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처벌이 그 이하로 나오면 경찰은 수용자복무적부심사를 통해 최씨가 의경으로 복무하는 게 적절한지를 다시 판단하게 된다. 이 심사에서 부적절 판단이 나오면 최씨는 ‘복무전환조치’ 대상이 되면서 사회복무요원(옛 공익근무요원) 등 보충역으로 병역을 마칠 수 있다. 결국, 최씨는 공소장이 송달되는 순간부터 의경으로 복무할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처지에 놓이는 것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최씨를 현재 복무 중인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하고, 그를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4기동단으로 발령냈다. 4기동단은 산하 부대의 인원수요 등을 따져서 최씨의 소속 부대를 결정하게 된다. 다만 이는 공소장이 송달되기 전까지의 행정적 절차로 보인다. 앞서 최씨는 지난해 10월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최씨를 올해 4월 말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이용일)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씨를 최근 불구속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빅뱅 탑 의무경찰 퇴소절차 밟는다 “향후 재입대 가능성도”

    빅뱅 탑 의무경찰 퇴소절차 밟는다 “향후 재입대 가능성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이 빅뱅 탑(본명 최승현) 불구속기소하기로 한 가운데 탑이 의무경찰 퇴소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탑은 지난 2월 입대해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 의무경찰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복무 중이다. 5일 매일경제는 탑이 의무경찰에서 퇴소한다면 이후 재판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 사건이 기소유예 등으로 끝난다면 탑은 재입대를 해야 한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9∼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총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두 차례는 대마초 형태로, 다른 두 차례는 액상으로 된 대마를 전자담배로 흡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올해 3월 한씨의 대마초 흡연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함께 흡연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섰다. 최씨는 경찰 조사 당시 “한씨는 대마초를 피우고 나는 전자담배를 피웠다”며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감식 결과에서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오자 경찰은 지난 4월 25일 검찰에 최씨 사건을 송치했다. 최씨는 이후 검찰 조사에서 대마초를 2회 흡연한 혐의 사실은 인정했으나, 대마 액상을 흡연한 혐의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빅뱅 탑 불구속기소 “연습생과 네 차례 대마 흡연”

    검찰, 빅뱅 탑 불구속기소 “연습생과 네 차례 대마 흡연”

    그룹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이용일)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씨를 최근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9∼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총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두 차례는 대마초 형태로, 다른 두 차례는 액상으로 된 대마를 전자담배로 흡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올해 3월 한씨의 대마초 흡연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함께 흡연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섰다. 최씨는 경찰 조사 당시 “한씨는 대마초를 피우고 나는 전자담배를 피웠다”며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감식 결과에서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오자 경찰은 지난 4월 25일 검찰에 최씨 사건을 송치했다. 최씨는 이후 검찰 조사에서 대마초를 2회 흡연한 혐의 사실은 인정했으나, 대마 액상을 흡연한 혐의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지난 2월 입대해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 의무경찰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복무 중이다. 최씨와 함께 대마를 흡연한 한씨는 다른 혐의 등으로 지난 3월 구속기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빅뱅 탑(최승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송치”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30·예명 탑)씨가 대마초를 피워 검찰 조사를 받게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최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쯤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근 최씨가 대마초를 피웠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최씨에 대한 모발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최씨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최씨는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의경 복무 중 수사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마쳤으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 2월 9일 입대해 현재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으로 강남경찰서에서 의무경찰로 복무하고 있으며 현재 정기 외박 중으로 오는 3일 복귀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입대 이전에 발생한 행위에 대한 징계는 적용할 수 없다는 내부규정에 따라 외박을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씨는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 1년 6개월 이상의 형이 선고될 경우 퇴직 후 재입대를 해야 하고 그 이하면 복무유지가 가능하다. 재판 중 구속되면 구속기간은 복무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공식입장] 탑, 대마초 흡연에 YG “혐의 인정하고 반성 중”

    [공식입장] 탑, 대마초 흡연에 YG “혐의 인정하고 반성 중”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씨(30·예명 탑)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 측이 “탑이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 중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YG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후 “회사에서 확인한 결과 보도된 바와 같이 최승현(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이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남경찰서에서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최씨는 지난해 10월쯤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올해 2월 9일 입대해 서울경찰청(강남경찰서) 의무경찰로 복무하고 있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모발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 YG 공식입장 전문 > 먼저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회사에서 확인한 결과 보도된 바와 같이 최승현(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이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마초 흡연’ 빅뱅 탑, 처음엔 “전자담배 피웠다” 혐의 부인

    ‘대마초 흡연’ 빅뱅 탑, 처음엔 “전자담배 피웠다” 혐의 부인

    인기 남성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활동명 ‘탑’)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최씨는 당초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다가 같이 대마초를 흡연한 공범의 자백으로 범행이 드러났다.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의무경찰로 입대한 최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쯤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최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9일에서 12일 사이 서울 용산구의 자택에서 20대 여성 A씨와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최씨는 “대마초가 아니라 전자담배를 피운 것”이라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A씨의 자백으로 범행이 들통났고, 그제서야 최씨는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빅뱅의 또 다른 멤버인 권지용(활동명 ‘지드래곤’)씨도 지난 2011년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빅뱅 탑, 입대 전 대마초 흡연 사실 적발…검찰 송치

    빅뱅 탑, 입대 전 대마초 흡연 사실 적발…검찰 송치

    인기 남성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활동명 ‘탑’)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의무경찰로 입대한 최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쯤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에 대해 모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최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빅뱅의 또 다른 멤버인 권지용(활동명 ‘지드래곤’)씨도 지난 2011년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대하는 빈지노, 삭발 영상 공개

    입대하는 빈지노, 삭발 영상 공개

    래퍼 빈지노(30.본명 임성빈)가 입대를 앞두고 자신의 삭발 영상을 공개했다. 빈지노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삭발식 영상을 올렸다. 빈지노는 처음에는 장난스런 얼굴로 웃음을 띠다가, 머리를 모두 밀고 나서는 허탈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 영상에는 개코와 크러쉬 등 동료 연예인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앞서 지난해 빈지노는 제349차 의무경찰 선발 시험에 최종 합격했지만 이를 포기하고 현역 입대의 뜻을 전한 바 있다. 빈지노는 29일 오후 강원도 철원 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 뒤 육군 현역으로 병역의 의무를 다하게 된다. 한편 빈지노는 입대를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이날 정오 재지팩트의 신곡을 발매한다. 재지팩트는 음악프로듀서 시미 트와이스와 래퍼 빈지노로 구성된 그룹으로, 이들은 총 7트랙으로 구성된 EP ‘Waves Like’를 공개할 계획이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의정부지법, 음주운전 방조한 50대 남성에게 벌금 50만원 선고

    의정부지법, 음주운전 방조한 50대 남성에게 벌금 50만원 선고

    함께 술을 마신 직장 동료에게 차 열쇠를 주고 음주운전을 하도록 방조한 50대 남성에게 벌금 50만원형이 선고됐다.그동안 음주 운전을 적극적으로 부추겼을 때만 ‘방조죄’로 처벌했지만 지난해부터 기준이 강화돼 차 또는 차 열쇠를 제공하거나 음주 운전을 권유한 경우까지 방조 범위가 확대된 탓이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안종화)는 음주운전 방조혐의로 기소된 이모(51)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7월 28일 경기 남양주시 한 음식점에서 직장동료인 최모(55)씨와 술을 마신 뒤 “운전하겠다”는 최씨에게 자신의 차 열쇠를 넘겨 주고 옆 자리에 탔다. 이들은 이날 저녁식사와 힘께 소주 1병을 나눠 마셔 운전을 해도 괜찮을 줄 알았다. 그러나 최씨는 2015년 음주 운전하다 적발돼 벌금 300만원을 받아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최씨는 200m가량 차를 몰고 가다, 때마침 음주 운전 단속 현장을 발견하고 차를 후진했다. 의무경찰이 다가와 유리창을 내려달라고 손짓을 하자 차로 손을 치고 달아나려다 곧 붙잡혔다. 당시 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9%였고, 무면허 음주 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입건됐다. 이씨 역시 술을 마신 최씨에게 자신의 차 열쇠를 줘 음주 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입건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직장동료가 술에 취한 사실을 알고도 자신의 자동차 열쇠를 건네줘 음주 운전을 방조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벌금액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최씨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2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빈지노 5월29일 입대, 의무경찰 시험장에 안 간 이유?

    빈지노 5월29일 입대, 의무경찰 시험장에 안 간 이유?

    래퍼 빈지노가 현역으로 입대한다. 빈지노의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 측은 19일 공식 SNS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빈지노는 5월 29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할 예정이다. 일리네어 레코즈 측은 “남은 시간 동안 IAB 스튜디오의 아트워크 및 재지팩트 앨범 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앞서 1987년생인 빈지노는 서울 경찰청 기동본부에서 진행된 제349차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을 했다. 하지만 빈지노는 시험장에는 가지 않았고, 현역으로 입대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빈지노와 스테파니 미초바는 공개 열애 중이다.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기거나 SNS에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는 등 솔직한 사랑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원 5월 16일 입대 “2년 동안 군대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 소감

    주원 5월 16일 입대 “2년 동안 군대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 소감

    배우 주원이 오는 5월 16일 입대한다. 14일 주원은 네이버 V앱 라이브를 통해 “군대에 간다고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인사드린다”며 “대한민국 남자라면 가야 할 군대에 가게 됐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군대에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서 복무를 하다 오겠다”고 전했다. 앞서 주원은 지난달 제340차 의무경찰 선발시험에서 경찰홍보단으로 합격했지만, 이후 스스로 취소하고 현역 입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원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은 오는 5월 첫 방송될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다. 주원은 ‘엽기적인 그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군입대 전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더팩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형준 입대 “나보다 어린 선임 많겠지만..” 서른한 살의 입대 소감

    김형준 입대 “나보다 어린 선임 많겠지만..” 서른한 살의 입대 소감

    그룹 더블에스301의 김형준(30)이 6일 입대했다. 김형준은 이날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에서 의무경찰로 복무한다. 같은 홍보단에는 지난달 JYJ 김준수가 배치돼 복무 중이다. 이날 입대 현장에서 김형준은 “서른한 살에 입대하게 돼 무조건 군 생활을 잘해야 한다는 마음뿐”이라며 “나보다 어린 선임이 많겠지만 더 모범이 돼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형준은 지난 2005년 SS501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룹활동 뿐만 아니라 솔로 가수,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 허영생, 김규종과 함께 더블에스301을 새로 결성해 활동해왔다. 사진=김형준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병우 아들 미국 출국…검찰, ‘입국시 통보’ 요청

    우병우 아들 미국 출국…검찰, ‘입국시 통보’ 요청

    검찰이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 우모(25)씨가 학업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해 법무부에 입국시 통보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검찰 등에 따르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우 전 수석 의혹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우씨가 올 1월 초께 미국으로 떠난 사실을 확인했으며 우씨를 대상으로 법무부에 입국시 통보 및 입국 후 출국금지 요청을 했다. 2015년 2월 의무경찰로 입대한 우씨는 정부서울청사 외곽경비대에 배치됐다가 약 2개월 뒤 이상철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경비부장(경무관) 운전요원으로 발령받았다. 이는 전입한 지 4개월이 지나야 전보할 수 있다고 한 경찰청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 특혜 의혹이 일었다. 우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전역했다. 지난해 우 전 수석 관련 의혹을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팀은 우씨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나 그는 불응했다. 특검은 ‘코너링이 좋았다’는 이유로 우씨를 운전병으로 발탁했다고 한 백승석 경위 등을 불러서 특혜 및 감찰 방해 의혹 등을 조사했으나 우씨는 소환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 반대집회서 2명 사망…경찰 “다른 부상자 2명도 위중한 상태”(종합)

    탄핵 반대집회서 2명 사망…경찰 “다른 부상자 2명도 위중한 상태”(종합)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선고 뒤 헌재 주변에서 열린 탄핵 반대집회에서 참가자 2명이 숨지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헌재 주변의 탄핵 반대집회 측 참가자들이 헌재 방향으로 진출하려다 이를 막는 경찰과 격렬하게 대치했다. 대치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고,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2명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다른 부상자 중 2명도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참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선고 직후 흥분하기 시작해 “헌재를 박살내자” 등 구호를 외치며 경찰이 헌재 방면에 설치한 차벽으로 몰려들었다. 시위대에서는 “우리는 피를 흘리지 않고 나라를 정상화하려 했는데 김대중·노무현 세력 때문에 이제 피로 국가를 정상화시키겠다”, “이제 비폭력을 포기할 때가 왔다. 헌재와 검찰에 대항하는 폭력이 발생할 것” 등 과격한 발언이 나왔다. 일부 참가자는 죽봉과 각목 등을 경찰에게 휘둘렀다. 차벽에 머리를 찧으며 자해를 시도하는 남성도 있었다. 경찰 버스를 파손하고, 차량에 밧줄을 걸어 잡아당기거나 차벽 차량을 뜯어내는 등 행위도 있었다. 경찰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는 참가자도 보였다. 취재진 폭행도 잇따랐다. 방송사 등 카메라 기자 여러 명이 참가자들에게 에워싸여 폭행당했고, 이 과정에서 장비가 파손되기도 했다. 무대에서는 경찰을 향한 욕설과 함께 “다 박살내겠다”, “돌격하라”, “차벽을 끌어내라”고 참가자들을 선동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집회 참가자로 추정되는 사망자와 부상자도 속출했다. 오후 1시께 김모(72)씨가 헌재 인근 안국역 사거리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1시 50분쯤 숨졌다. 김씨는 경찰 차벽 위에 설치된 스피커가 떨어져 머리를 가격한 결과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스피커가 떨어진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오후 12시 15분쯤에는 안국역 출입구 인근에서 김모(66)씨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숨졌다.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2명이 현장에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나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쪽에서도 부상자가 나왔다. 시위대와 충돌 과정에서 의무경찰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탄핵반대 집회서 70대 남성 등 2명 숨져…8명 부상(종합)

    탄핵반대 집회서 70대 남성 등 2명 숨져…8명 부상(종합)

    10일 헌재 주변의 탄핵 반대집회 측 참가자들이 헌재 방향으로 진출하려다 이를 막는 경찰과 격렬하게 대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고, 현장에서 부상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던 2명이 사망했다. 다친 2명도 위중한 상태다. 집회를 관리하던 경찰 쪽에서도 부상자가 나왔다. 시위대와 충돌 과정에서 의무경찰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린 탄핵 반대집회에서 시위 참가자로 추정되는 김모(72)씨가 안국역사거리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발견 당시 머리를 다쳐 출혈이 심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거쳤지만 오후 1시 50분쯤 숨졌다. 김씨는 경찰 차벽 위에 설치된 스피커가 떨어져 머리를 가격한 결과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스피커가 떨어진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날 낮 12시 15분쯤 안국역 지하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김모(66)씨도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 목격자 진술과 각종 채증자료 등을 토대로 이들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을 포함해 현장에서 최소 4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파악된다. 주최 측은 “경찰 차벽을 뚫다가 8명이 다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위독하며, 나머지도 중상”이라고 주장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지소울 민 최근 결별 “동료 사이로” 현역 입대하겠다더니..

    지소울 민 최근 결별 “동료 사이로” 현역 입대하겠다더니..

    가수 지소울(29, 김지현)과 걸그룹 미쓰에이 민(26, 이민영)이 교제 인정 4개월 만에 결별을 알렸다. 두 사람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8일 “지소울과 민이 최근 결별하고 동료 가수 사이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지소울과 민은 지난해 11월 7일 열애설이 불거진 후 “친하게 지내다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알게 됐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이 가까워진데는 과거 미국에서 함께 생활하며 친분을 쌓은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소울은 지난해 1월 앨범 ‘커밍 홈’(Coming home)을 통해 국내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음악 영재인 지소울은 지난 2001년부터 JYP엔터테인먼트에 몸담으며 미국에서도 실력을 갈고 닦아온 최장수 연습생으로 유명하다. 민 역시 오랜 기간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지내다 지난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로 데뷔했다. 한편 지소울은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달 제 352차 서울지방청 의무경찰 특기병 분야에 응시했으나 이후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현역 입대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특검 ‘우병우 수사기록’ 2만쪽 검찰로 넘겨…구속영장 재청구될까

    특검 ‘우병우 수사기록’ 2만쪽 검찰로 넘겨…구속영장 재청구될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6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제기된 여러 범죄 혐의와 의혹에 대해 “검찰에서 추가 수사 후 종합적으로 판단해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수사 활동이 종료된 지난달 28일 전에 우 전 수석을 불구속 기소하는 대신 관련 사건을 모두 검찰에 넘겨 검찰이 재수사를 하도록 하는 방침을 세웠다. 특검팀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특검팀의 수사 기간을 연장해주지 않아 우 전 수석을 둘러싼 여러 범죄 사실과 의혹들을 미처 다 살피지 못했다. 특검팀은 검찰에서 우 전 수석 관련 사건들을 보완 수사한 뒤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 등을 결정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특검팀은 ‘특검법’(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의혹 사건을 중심으로 수사를 해왔다. 우 전 수석에게 적용된 혐의는 크게 두 가지다. 우 전 수석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을 묵인 또는 방조한 혐의(직무유기)를 받고 있다. 또 이석수(54)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이 재단 법인 미르·K스포츠의 대기업 강제 모금 및 최씨 등의 비리 행위 등을 내사하는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여 해임되도록 한 혐의(직권남용)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자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 76명을 불러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이 문화체육관광부·공정거래위원회·외교부 등의 ‘비협조적’ 공무원들을 좌천시키는 등 부당한 인사권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 또 지난해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무마하고자 청와대 대책회의를 주도한 혐의(직무유기) 등을 포착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18일 우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서 그 다음 날인 1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우 전 수석에게 제기된 의혹은 이뿐만이 아니다.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 해양경찰의 부실 구조 등을 수사하던 검찰 수사팀으로 하여금, 구조 조치를 제대로 하지 못한 해경 구조정 정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해경 상황실 전산 서버를 압수수색하지 말라는 식으로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외에도 의무경찰로 복무한 아들의 병역특혜 의혹, 처가 회사의 돈으로 고가의 미술품을 사들였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하지만 특검팀은 검찰에서 넘겨받은 가족회사 ‘정강’ 자금 유용 의혹 등 개인비리는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세월호 검찰 수사 외압 및 특별감찰관실 해체 의혹 등은 시간 부족 등 여건상 본격 수사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검팀은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에 적시된 11개 범죄사실과 관련한 우 전 수석 수사기록 일체를 지난 3일 검찰에 전달했다. 개인 비리 관련 자료도 다시 검찰로 넘겼다. 자료 분량만 약 2만쪽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우 전 수석 관련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에 합류하는 한 개 부서에 일괄 배당할 방침이다.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이 재청구될지가 관심사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최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면 100% 발부될 것”이라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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