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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소민 연인 윤현민 언급 “예쁘다는 말 자주 해준다” 달달해

    전소민 연인 윤현민 언급 “예쁘다는 말 자주 해준다” 달달해

    전소민 연인 ‘택시’에 출연한 배우 전소민이 연인 윤현민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국민 썸녀’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전소민과 손수현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소민은 연인 윤현민에 대해 “예쁘다는 말을 자주 해준다. 그게 진심이 아니라도 내가 ‘이거 진짜 예쁘다’고 하면 ‘네가 더 예뻐’라고 해준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또한 전소민은 “윤현민과 알고 지낸지는 6개월 됐다. 교제한 건 5개월 됐다”면서 “예전엔 다정하고 세심하고 배려 깊은 사람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의리 있고 양심적이며 자기가 한 말은 지키는 사람이면 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현민 전소민 치킨집데이트 해명 “뽀뽀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윤현민 전소민 치킨집데이트 해명 “뽀뽀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윤현민 전소민 ‘택시’에 출연한 배우 전소민이 연인 윤현민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국민 썸녀’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전소민과 손수현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소민은 연인 윤현민에 대해 “예쁘다는 말을 자주 해준다. 그게 진심이 아니라도 내가 ‘이거 진짜 예쁘다’고 하면 ‘네가 더 예뻐’라고 해준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또한 전소민은 “윤현민과 알고 지낸지는 6개월 됐다. 교제한 건 5개월 됐다”면서 “예전엔 다정하고 세심하고 배려 깊은 사람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의리 있고 양심적이며 자기가 한 말은 지키는 사람이면 된다”고 말했다. 또 전소민은 윤현민과 공개연애에 대해 “타인에 의해 밝혀졌는데 우리가 만나는 걸 일부러 숨기려 하지 않았다. 처음에 사진이 찍혔다. 치킨집에 있던 분이 사진을 찍으셔서 제보했나 보다”고 말했다. 이어 전소민은 “그 사진이 뽀뽀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누가 봐도 귓속말이었다. 그땐 사귀고 있는 시기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택시 전소민 윤현민 데이트사진…치킨집서 볼뽀뽀 깜짝

    택시 전소민 윤현민 데이트사진…치킨집서 볼뽀뽀 깜짝

    택시 전소민 윤현민 ‘택시’에 출연한 배우 전소민이 연인 윤현민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국민 썸녀’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전소민과 손수현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소민은 연인 윤현민에 대해 “예쁘다는 말을 자주 해준다. 그게 진심이 아니라도 내가 ‘이거 진짜 예쁘다’고 하면 ‘네가 더 예뻐’라고 해준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또한 전소민은 “윤현민과 알고 지낸지는 6개월 됐다. 교제한 건 5개월 됐다”면서 “예전엔 다정하고 세심하고 배려 깊은 사람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의리 있고 양심적이며 자기가 한 말은 지키는 사람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한 커뮤니티에는 “친구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 윤현민이랑 전소민이 왔다고 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전소민과 윤현민이 커플 신발과 커플링을 하고 와서 마스크 팩을 사갔다”고 적혀 있었다. 두 사람의 맥주 데이트 장면도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전소민과 윤현민은 최근 야외 테이블에 앉아 생맥주를 즐기는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다정한 분위기가 무르익자 윤현민은 전소민의 볼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택시 전소민 윤현민 데이트사진 보니…볼뽀뽀 애정과시

    택시 전소민 윤현민 데이트사진 보니…볼뽀뽀 애정과시

    택시 전소민 윤현민 ‘택시’에 출연한 배우 전소민이 연인 윤현민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국민 썸녀’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전소민과 손수현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소민은 연인 윤현민에 대해 “예쁘다는 말을 자주 해준다. 그게 진심이 아니라도 내가 ‘이거 진짜 예쁘다’고 하면 ‘네가 더 예뻐’라고 해준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또한 전소민은 “윤현민과 알고 지낸지는 6개월 됐다. 교제한 건 5개월 됐다”면서 “예전엔 다정하고 세심하고 배려 깊은 사람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의리 있고 양심적이며 자기가 한 말은 지키는 사람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한 커뮤니티에는 “친구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 윤현민이랑 전소민이 왔다고 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전소민과 윤현민이 커플 신발과 커플링을 하고 와서 마스크 팩을 사갔다”고 적혀 있었다. 두 사람의 맥주 데이트 장면도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전소민과 윤현민은 최근 야외 테이블에 앉아 생맥주를 즐기는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다정한 분위기가 무르익자 윤현민은 전소민의 볼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소민 연인 윤현민 언급 “예쁘다는 말 자주한다” 여전히 달달

    전소민 연인 윤현민 언급 “예쁘다는 말 자주한다” 여전히 달달

    전소민 연인 ‘택시’에 출연한 배우 전소민이 연인 윤현민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국민 썸녀’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전소민과 손수현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소민은 연인 윤현민에 대해 “예쁘다는 말을 자주 해준다. 그게 진심이 아니라도 내가 ‘이거 진짜 예쁘다’고 하면 ‘네가 더 예뻐’라고 해준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또한 전소민은 “윤현민과 알고 지낸지는 6개월 됐다. 교제한 건 5개월 됐다”면서 “예전엔 다정하고 세심하고 배려 깊은 사람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의리 있고 양심적이며 자기가 한 말은 지키는 사람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한 커뮤니티에는 “친구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 윤현민이랑 전소민이 왔다고 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전소민과 윤현민이 커플 신발과 커플링을 하고 와서 마스크 팩을 사갔다”고 적혀 있었다. 두 사람의 맥주 데이트 장면도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전소민과 윤현민은 최근 야외 테이블에 앉아 생맥주를 즐기는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다정한 분위기가 무르익자 윤현민은 전소민의 볼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샤를 합시다2’ 양요섭 카메오 출연, 윤두준과 ‘절친 케미’ 의리 과시

    ‘식샤를 합시다2’ 양요섭 카메오 출연, 윤두준과 ‘절친 케미’ 의리 과시

    ‘식샤를 합시다2’ 양요섭 카메오 출연, 윤두준과 ‘절친 케미’ 의리 과시 양요섭 카메오 출연 ’식샤를 합시다2’에 양요섭이 카메오로 등장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일 방송되는 tvN ‘식샤를 합시다2’ 16회에서는 비스트 멤버 양요섭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양요섭은 구대영(윤두준 분)의 친구이자 보험왕인 동명의 캐릭터 ‘요섭’으로 등장해 윤두준과의 ‘절친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카메오로 작은 역할이지만 구대영의 내적 갈등에 불을 지피는 결정적인 캐릭터가 될 전망이다. 양요섭은 그동안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하는 등 탄탄한 연기력을 다져왔다. 때문에 이번 ‘식샤를 합시다2’ 출연에서도 센스 있는 애드리브와 연기로 촬영장의 웃음을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26일 밤 11시 방송 예정.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현민 전소민, 달콤한 키스 순간 포착 “누가 봐도 귓속말” 왜?

    윤현민 전소민, 달콤한 키스 순간 포착 “누가 봐도 귓속말” 왜?

    윤현민 전소민 윤현민 전소민, 달콤한 키스 순간 포착 “누가 봐도 귓속말” 왜? ‘택시’에 출연한 배우 전소민이 연인 윤현민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국민 썸녀’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전소민과 손수현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소민은 연인 윤현민에 대해 “예쁘다는 말을 자주 해준다. 그게 진심이 아니라도 내가 ‘이거 진짜 예쁘다’고 하면 ‘네가 더 예뻐’라고 해준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또한 전소민은 “윤현민과 알고 지낸지는 6개월 됐다. 교제한 건 5개월 됐다”면서 “예전엔 다정하고 세심하고 배려 깊은 사람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의리 있고 양심적이며 자기가 한 말은 지키는 사람이면 된다”고 말했다. 또 전소민은 윤현민과 공개연애에 대해 “타인에 의해 밝혀졌는데 우리가 만나는 걸 일부러 숨기려 하지 않았다. 처음에 사진이 찍혔다. 치킨집에 있던 분이 사진을 찍으셔서 제보했나 보다”고 말했다. 이어 전소민은 “그 사진이 뽀뽀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누가 봐도 귓속말이었다. 그땐 사귀고 있는 시기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EXID 인종차별 논란, ‘의리파’ 엠버 “가만히 있으려 했는데 안 되겠다”

    EXID 인종차별 논란, ‘의리파’ 엠버 “가만히 있으려 했는데 안 되겠다”

    EXID 인종차별 논란 TMZ는 1일(현지시간) 기자들이 스튜디오에 모여 연예계 소식을 전하는 ‘TMZ on TV 코너’를 통해 코리아타임즈뮤직페스티벌 참여를 위해 LA국제공항을 찾은 EXID의 모습을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서 멤버 정화는 “I’m so happy(나는 정말 행복하다)”고 말한다. 이후 한 기자가 이를 따라했고 다른 기자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TMZ 편집장은 “안 돼”라며 말리지만 해당 기자는 “왜 그러냐”며 “영국 억양이었어도 따라 했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때 동양인 기자가 어색한 억양을 흉내 내며 “땡큐, 땡큐(Thank you)라고 말하지 않았으니 괜찮다”고 거들었다. 이는 영상 말미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EXID 멤버 혜린의 말투를 조롱한 것. 또 다른 기자가 “저 기자는 동양인이니 저렇게 말해도 인종차별이 아니다”라고 했고, 동양인 기자도 “문제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기자가 “너 어디 출생이냐”고 묻자 동양인 기자는 조롱하는 말투로 미국 태생임을 밝혔다. EXID 인종차별 논란에 엠버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조용히 있으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진심으로 TMZ의 보도는 나빴다. 모든 미국인들이 무례하고 유치한 TMZ의 행동에 부끄러워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라진 단성사로 본 108년 극장史

    근·현대 영화사에서 극장은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곳을 넘어 영화 문화의 상징적인 장소였다. 특히 1970~80년대 서울 종로 3가 주변의 단성사, 피카디리, 서울극장은 영화의 메카로 통했다. 화제작이 상영되는 날이면 영화관마다 티켓 창구에는 관객들이 길게 줄을 서고 암표상들이 등장하는 풍경이 심심찮게 벌어졌다. 1907년 서울 종로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영화관 단성사는 한국 영화사에서 기념비적인 장소다. 1919년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가 상영됐으며, 1926년에는 국내 최초의 극 영화인 나운규의 ‘아리랑’이 이곳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영화뿐만 아니라 연극, 음악, 무용 발표회가 열리기도 했다. 1977년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장미희, 신성일 주연의 ‘겨울여자’를 상영했고 한국 영화로는 처음 100만 관객 시대를 연 ‘서편제’를 상영해 한국영화 부흥의 중심지가 됐다. 단성사는 건너편에 마주한 피카디리 극장과 퇴계로에 자리한 대한극장과 함께 대형 개봉관의 전통을 이어 갔다. 1960년 단성사 맞은편에 문을 연 반도극장은 1962년 피카디리 극장으로 이름을 바꾼 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세련되고 트렌디한 극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1978년 합동영화사가 세기극장을 인수해 이듬해 서울극장으로 상호를 바꿔 개관한 서울극장은 1980년대 한국 영화의 전성기와 궤를 같이했다. 다양한 상업영화와 만화영화가 이곳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1956년 충무로에 개관한 대한극장은 당시 국내 최초로 70mm 영사기를 도입해 ‘벤허’, ‘사운드 오브 뮤직’, ‘마지막 황제’ 등 대작 위주의 작품을 상영했으며, 146만명의 연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957년 문을 연 명보극장은 ‘미워도 다시 한번 80’ 등으로 3년 연속 한국 영화 최다 관객동원을 기록했다. ‘지옥의 묵시록’, ‘빠삐용’ 등 인기 외화를 국내에 소개한 곳도 명보극장이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극장들도 있다. 1913년 서울 을지로에 세워진 국도극장은 일제 강점기 일본인이 황금연예관이란 이름으로 세운 영화관인데 1999년 호텔로 재건축되면서 폐관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 스카라극장(옛 수도극장·1935년)은 등록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철거가 감행돼 사라지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데스크 시각] 최경환 조기 차출설이 불편한 까닭/안미현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최경환 조기 차출설이 불편한 까닭/안미현 경제부장

    예상 범주를 별반 벗어나지 않았다. 0.8%. 우리 경제가 올해 1분기에 거둔 성적표다. 4분기 연속 0%대(전기 대비) 성장이다. 한국은행은 이미 올 한 해 우리 경제가 지난해(3.3%)에도 못 미치는 저성장(3.1%)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마저도 해낼 수 있을지 깔딱깔딱한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실상 물러났다. 아니, 끌어내려졌다. 정부조직법의 의전 서열에 따라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국무회의 의사봉을 잡았다.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최 부총리는 당분간 1인 2역을 해야 한다. ‘조기 차출설’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두 달쯤 전이다. 지난 2월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유승민 의원이 뽑히면서다. 친박(親朴) 이주영 의원이 떨어지고 비박(非朴) 유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자 청와대에 위기감이 커졌고 서청원 최고위원으로는 당(黨)으로 기우는 무게추를 되돌리기에 역부족이라는 게 최 부총리 조기 차출설의 배경이다. 대통령과도 소통이 되는 ‘핵심 실세’ 최 부총리가 하루속히 당으로 돌아가 흔들리는 친박을 결속시켜야 내년 총선 지분을 제대로 확보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성완종 리스트’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보니 요즘에는 총리 후보로도 이름이 오르내린다. 최 부총리 측은 음모론이라고 일축한다. 경제 회복을 위해 불철주야 ‘가 보지 않은 길’을 뚫고 있는 부총리를 흔들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의리 있는 사람’으로 각인된 김에 ‘난세의 영웅’까지 노려 보고 있는지, 아니면 소나기 퍼부을 때는 피하는 게 상책이라는 계산을 하고 있을지 최 부총리의 속내를 알 재간은 없다. 다만, 경제주체의 한 사람으로서 걱정이 앞선다. 지난해 7월 최 부총리가 취임할 때부터 시한부 사령탑이란 얘기가 많았다. 총선 전에 정치판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최 부총리가 경제 운전대를 잡은 지 채 1년도 안 됐다. 그가 대단히 운전을 잘해서는 아니다. 대타가 없어서도 아니다. 공무원연금 개혁, 노동 개혁 등 그가 벌려 놓은 4대 개혁은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주가가 치솟고 있고 부동산 거래가 늘고 있지만 모래성일지 모른다는 우려도 똬리를 틀고 있다. 기세 좋게 700선을 뚫었던 코스닥이 가짜 건강식품 파동 하나에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 것은 이런 우려가 과장만은 아님을 말해 준다. 최 부총리는 최소한 한여름까지는 해야 한다. 그래서 그가 벗어젖힌 겨울옷(LTV·DTI)이 그의 말대로 ‘맞지 않는 옷’이었음을 입증해 내야 한다. 너무 빨리 벗어젖혀 감기에 걸렸다면 처방전 또한 그가 써야 한다. 공들여 간신히 자산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었으니 거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모두의 바람대로 ‘부(富)의 효과’를 끌어내는 것도 그의 몫이다. 그리하여 성공한 경제 부총리로서 더 큰 야심을 갖는다면 그 또한 온전히 ‘만사경통’이 누릴 권리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별로 없다. 3%대 성장을 지켜 낼 것이냐, 2%대로 추락할 것이냐는 2분기(4~6월)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다. 친박 진영의 절박한 처지와 특정인의 정치적 셈법을 위해 희생할 여력도, 기다려 줄 여유도 없다. 하긴 무슨 걱정인가. 식물총리에게 국정을 맡겨 놓고 열흘이나 아무런 대책 없이 훌쩍 비행기에 올라타는 ‘강심장’ 대통령을 가진 나라의 국민이다, 우리는. 국난 극복의 저력을 생각하면 괜한 기우일지도 모르겠다. hyun@seoul.co.kr
  • 국회의원 김진태 “황희, 간통에 뇌물까지 받았는데 명재상”

    국회의원 김진태 “황희, 간통에 뇌물까지 받았는데 명재상”

    국회의원 김진태 “황희, 간통에 뇌물까지 받았는데 명재상” 국회의원 김진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22일 ‘성완종 파문’에 휘말린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에 대해 언론과 야당 등을 탓하며 ‘현대판 마녀사냥’, ‘참 의리도 없는 정치판’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 PBC 라디오에 잇따라 출연, 이 총리의 ‘낙마’ 사례를 거론하면서 “이것저것 다 뒤집어서 사소한 것부터 온갖 걸 다 쑤셔놓는데 점잖은 선비들이 이걸(총리를) 하려고 하겠나”라며 “이래서 우리가 인물을 키우지 못하고 오히려 씨를 말린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조선시대 명재상으로 추앙받는 황희 정승이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간통도 하고 무슨 참 온갖 부정청탁에 뇌물에 이런 일이 많았다는 건데 그래도 세종대왕이 이분을 다 감싸고 해서 명재상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도 곡해해서 ‘온갖 못된 걸 다 하는 사람이 총리가 되느냐’ 이런 게 아니라 어떤 사람의 됨됨이, 사소한 과오 같은 걸 덮고도 큰 걸 보고 정치적 결단을 내릴 수도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주장은 이 총리에 대한 의혹이 덮고 넘어갈 만한 ‘흠결’에 불과하다는 주장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多樂房] ‘아리아’ 사랑에 목마른 아홉 살 소녀

    [영화 多樂房] ‘아리아’ 사랑에 목마른 아홉 살 소녀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가 인간의 본능이라면, 그 본능을 조건 없이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가장 가깝고 확실한 사람은 부모일 것이다. 하지만 모든 부모에게 ‘내리사랑’이라는 고귀한 유전자가 허락된 것 같지는 않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들의 자녀들이 갖게 되는 애정결핍은 다양한 방식으로 분출되어 다시 부모와의 갈등을 조장한다. ‘이유 있는 반항’(2004)으로 잘 알려진 아시아 아르젠토 감독의 신작 ‘아리아’에도 부모와의 소통과 교감에 번번이 실패하는 아홉 살 소녀(아리아)가 등장한다. 그녀는 여러모로 누벨바그를 견인했던 ‘400번의 구타’(프랑수아 트뤼포, 1959)의 ‘앙투안’과 닮아 있다. 의붓아버지의 눈치를 살피던 프랑스 소년과 이혼한 부모 사이에서 방황하는 이탈리아 소녀는 순진한 눈빛부터 일탈적 행동까지 많은 부분에서 긴밀하게 오버랩된다. 이들이 원한 것은 작은 이해와 사랑이었을 뿐이지만 그들의 부모에게 그것은 무리한 요구였고, 그 대가는 지독하기만 하다. 매일 싸우던 부모가 이혼하자 아리아는 엄마 아빠 모두에게 환영받지 못한 채 두 집을 오가는 천덕꾸러기가 된다. 아빠에게는 큰 언니가, 엄마에게는 작은 언니가 있지만 아리아에게는 기댈 만한 가족도,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 친구도 없다. 검은 길고양이 ‘덕’만이 자신의 사랑을 느끼며 가르릉 울어대는 유일한 존재다. 비쩍 마른 몸집에 커다란 보따리를 짊어지고 한 손에는 고양이 케이지를 든 아리아의 모습은 이 영화를 탄생시킨 출발점이자 주제를 압축하고 있는 이미지다. 왜소하고 가냘프기만 한 그녀의 어깨에는 무거운 소외감이 얹혀 있다. 한창 사랑받아야 할 나이의 소녀가 그렇게 집을 나와 낯선 이들과 거리에서 밤을 보내는 장면은 한 가정의 문제를 넘어 어린이에 대한 사회공동체적 책임까지도 생각하게 한다. 씁쓸하고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려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분위기는 어둡지 않다. 아리아의 결핍을 채워 넣으려는 듯 공간은 오히려 화려한 색감으로 가득 차 있고, 빠른 템포의 감각적 음악도 끊이지 않는다. 시간적 배경인 1980년대의 분위기는 빛바랜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멋스럽게 표현되며 즐거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활력은 뚜렷한 개성을 가진 등장인물들로부터 나온다. 아름답지만 변덕스럽고 방탕한 엄마, 미신에 집착하는 예민한 기질의 아빠, 핑크색에 미쳐 있는 과체중의 언니 등은 각각 한 편의 영화를 이끌어 갈 수 있을 만큼 독특한 캐릭터들이다. 이들은 과장된 몸짓과 말투를 통해 희화화되기도 하지만,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을 만큼 현실적이기도 하다. 특히 자신의 일과 감정에만 함몰되어 어린 딸-혹은 동생-을 돌아보지 못하는 이기심이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아리아는 과연 잠시라도 이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유리처럼 투명한 동심은 마지막 장면에서 순식간에 깨지며 무심한 어른들의 가슴에 생채기를 낸다. 러닝타임 내내 이미지와 사운드와 겉잡을 수 없는 감정이 자유롭게 엉키며 넘실대는 작품이다. 23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김진태 의원 “이완구 총리는 선비…정치판 의리 없어”

    김진태 의원 “이완구 총리는 선비…정치판 의리 없어”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을 놓고 “현대판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김진태 의원은 22일 평화방송(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 한 인터뷰에서 “선비를 모셔서 그 분이 정말 목숨까지 걸고도 아니라고 했는데도 정말 세상은 너무나 잔인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진태 의원은 새누리당 내 분위기가 자진 사퇴로 기울면서 이완구 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이어진 과정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조만간 결론이 나오는데 그새 여론이 나빠지니까 이걸 버티지 못하고 ‘나중에 어떻게 됐든 간에 이렇게까지 의심을 받고 모양새가 좋지 않으니까 당을 위해서, 정부를 위해서 물러나줘라’ 이런 기류가 형성된 것”이라며 “정말 참으로 의리도 없는 정치판”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이완구 총리 사퇴가 ‘성완종 게이트’의 시작이라는 야당 주장에 대해서는 “오히려 이완구씨는 본인이 여태까지 결백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이제 결백을 입증하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완구 총리가 사퇴하니까 야당에서는 김이 빠진 모양”이라고 반박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도 나와 이완구 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박근혜 정부의 총리 수난사가 이어지는 것을 두고 “인사청문회 때문에 여러 명이 낙마됐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야당이 있는 한 총리 후보를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으로 하기 전에는 아마 계속 반대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조선 시대 명재상으로 추앙받는 황희 정승이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간통도 하고 온갖 부정 청탁과 뇌물(수수) 같은 이런 일이 많았지만 세종대왕이 이 분을 다 감싸서 명재상을 만들었다”며 “어떤 사람의 됨됨이, 사소한 과오 같은 걸 덮고도 큰 걸 보고 정치적인 결단을 내릴 수도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태 의원은 ‘이완구 총리가 국회의원 직도 내려놔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는 질문에 “그런 주장도 있느냐. 아주 좋은 생각”이라며 “그러면 한명숙 의원, 박지원 의원 다 같이 사퇴하면 되겠다. 기소돼 재판만 시작되면 (국회의원직을) 다 같이 내려놓는 걸로 하자”고 말했다. 그는 “한명숙 의원은 뇌물 9억원을 받고 재판 중이고, 박지원 의원은 8000만원을 받아 알선수재로 재판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편 앞서 20일(현지시간) 중남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21일 “고뇌에 찬 결단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도 참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병석 경제산책] 국가개혁을 위한 포용력

    [정병석 경제산책] 국가개혁을 위한 포용력

    기원전 390년 로마는 ‘야만인’이라고 얕잡아봤던 북방 켈트족의 침략을 받아 7개월간 점령당하며 멸망의 위기에 처한다. 그런데 후대 역사가는 로마가 이 존망의 위기를 오히려 대제국을 만드는 전기로 삼았다고 평가한다. 로마인들은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고 대규모 배상금을 지불하면서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가, 어떻게 하면 다시는 그런 위기를 겪지 않을 것인가를 본격적으로 논의하였다. 그 결과 무엇보다도 귀족과 평민이 대립하는 국론분열이 위기를 불러왔다고 결론을 내리고, 이를 치유하기 위한 대대적인 정치개혁을 단행한다. 로마라고 해서 국론분열이나 기득권층의 저항 없이 개혁이 완성된 것은 아니고 2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었다. 당시 카밀루스라는 뛰어난 리더가 있었고 다른 국가와 전쟁이 계속되었는데 전시에는 시민들이 단합하다가도 위기가 끝나면 다시 분열되기를 반복하였다. 평민들은 국가 요직을 평민에게도 배분하라고 요구했고 귀족과 평민의 대립이 격화되어 오랜 기간 개혁이 난항을 겪었다. 마침내 귀족들은 국가 이익을 앞세운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내리고 계급 간의 배분이 아니라 아예 국가 요직을 평민에게 전면 개방하겠다는 양보를 한다. 인재 선발 기준이 출신 성분이 아닌 개개인의 경험, 지식, 책임감 등 능력으로 바뀌고 이렇게 결집된 최고 역량을 국정 운영에 투입할 수 있는 포용적인 체제를 갖추며 로마는 대제국을 건설하게 된다. 조선은 임진왜란을 겪고 나서 병자호란까지 30년 이상의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그 기간에 위기를 초래한 근본 원인을 찾아내고 국가의 역량을 결집할 대대적인 개혁을 했더라면 또 다른 국가존망의 위기를 겪지 않았을 것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3년 전에 조선은 정여립의 난을 겪었다. 작은 역모사건이 동인과 서인 간의 정쟁으로 확대되며 전란에 대비해야 할 3년간 국력을 낭비하고 1000명 이상의 인재가 희생된다. 왜란이 끝나고 국난극복과 국가개혁에 몰두할 광해군 대에도 임해군, 영창대군의 옥사 등 정쟁으로 많은 사람이 희생된다. 이렇게 편을 가르고 인재를 희생시키며 국론이 분열되는 폐쇄적인 체제에서는 국가를 개조할 여력이 없었고, 오히려 광해군을 몰아낸 인조반정 등 정권교체와 붕당의 교체 등 혼란을 겪었을 뿐이다. 정권교체도 붕당 간의 세력투쟁의 산물에 불과하여 개혁다운 개혁을 못 하고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면서 병자호란을 초래한 것이다. 성리학을 독점적 지배이념으로 채택한 조선에서는 양란 이후에 오히려 포용력이 더 약화되었다. 양반 사대부 지배층은 국가기강을 회복한다며 더욱 명분과 의리를 중시하는 주자학에 매몰된다. 향촌에 대한 지배도 강화하며 주자가례를 평민들에게까지 강요하고 양반계급이 특권을 독점하며 평민들에게는 각종 부담만 늘려갈 뿐이었다. 양반들 간에도 정당이나 이념이 다른 사람은 모두 적으로 돌려 ‘사문난적’이라는 개념까지 사용되었다. 학문을 어지럽히는 도적이라는 의미인데 조선 후기 정쟁에서는 정적인 상대 당을 실각시키는 데서 끝나지 않고 사문난적으로 몰아 죽이는 사례가 많았다. 이런 정쟁이 심화된 때는 병자호란으로 피폐해진 국가를 개혁해야 할 시기였다. 세월호 비극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는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국가를 만든다는 국가개조론이 어디쯤 가 있는가. 올해의 핵심과제로 추진하겠다던 노동, 금융, 교육개혁은 어떻게 되었는가. 이러한 국가개혁을 위한 노력에는 사회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폭넓은 의견 수렴과 대화의 노력이 무엇보다도 시급할 텐데 그런 징후가 보이지 않고 갈수록 폐쇄적으로 되어 가고 있어 안타깝다. 오랫동안 지배했던 반공 이데올로기가 이제는 보수와 진보의 이데올로기로 바뀌어 정치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자기와 정책적 소신이 다른 사람은 매도해야 할 적으로 규정되는 풍토에서는 포용과 통합의 여지가 없다.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로마 귀족이 보여 주었던 대승적인 양보, 포용과 통합의 대타협으로 우리의 역량을 결집하여 국가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시급하다.
  • 그녀들, 야구와 사랑에 빠지다

    그녀들, 야구와 사랑에 빠지다

    학창 시절 야구장의 푸른 잔디와 탁 트인 하늘에 매료됐다. 마음속에만 간직했던 그 꿈을 서른 살에 이뤘다. 여자야구팀을 만들었고,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여자야구연맹 국제이사 최수정(40)씨의 삶은 한국 여자야구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야구와 사랑에 빠진 최씨를 17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만났다. “고교 시절부터 야구를 좋아했어요. 라디오 중계를 듣다가 재미를 알게 됐죠. 그러다 야구장에 처음 갔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파란 잔디며, 탁 트인 하늘이며…. 완전히 반해 버렸죠.” 최씨는 야구와의 첫 만남을 이렇게 생생하게 기억했다. 그는 라디오로 중계만 듣다가 실제 경기를 보고 나니 더 감동이 밀려왔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그러나 보는 것만으로 야구에 대한 그의 허기를 채울 수 없었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직접 야구를 하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면서 “그러나 (여자가 야구를 할 수 있는) 길이 없었다. 캐치볼하거나 코인 배팅하는 게 전부였다. 대학원에 소프트볼팀이 있긴 했는데, 그건 또 하기 싫었다”고 회상했다. 그랬던 그에게 어느 날 야구가 운명처럼 찾아왔다. 그는 “2004년 남동생이 여자야구팀이 생겼다는 방송을 보고 알려줘 바로 수소문해서 팀에 입단했다”면서 “‘비밀리에’라는 팀이었는데 투수를 하고 싶어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공을 던져 본 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시험 삼아 던졌는데 웬걸, 공이 바로 코앞에 떨어졌다”면서 “직접 해보니 또 다른 세상이었다”고 덧붙였다. 2004년 야구를 시작한 그는 이듬해 변기명 초대 감독과 ‘나인빅스’를 창단했다. 2010년 여자야구연맹 선수이사로 뽑혔고, 2012년 국제이사가 됐다. 지금은 내년 부산 기장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무엇이 그를 야구에 푹 빠지게 한 것일까 궁금했다. 그는 “여자들이 그동안 팀 운동을 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면서 “야구를 할 때면 제 뒤에 동료가 있다는 게 정말 든든했고, 팀플레이가 성공했을 때 쾌감은 말로 다 못한다”고 강조했다. 또 동료애도 야구의 매력으로 꼽았다. 그는 “야구도 좋지만, 같이 야구하는 사람이 더 좋다. 언니, 동생들과 운동한 게 10년이 넘었다”면서 “남자들 의리보다 훨씬 진하다. 같이 운동하면서 쌓은 정이 깊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야구만의 매력도 있다고 했다. 그는 “프로는 포지션이 정해져 있지만, 아마추어는 그렇지 않다”면서 “이것저것 해보면서 자기한테 맞는 걸 찾을 수도 있고, 끊임없이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퇴한 야구선수 송진우를 동경했던 그가 마운드에 서기까지는 꼬박 11년이 걸렸다. 그는 “꿈은 항상 투수였는데, 못하니까 감히 도전을 못 했었다. 야구한 지 11년쯤 됐는데 이제야 소원을 풀었다”면서 “잘 던져서 투수로 전향한 게 아니라, 젊은 포수에게 밀려났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주무기에 대해 묻자 “스트라이크만 던져도 다행”이라면서 “지금은 타자나 주자를 의식하지 않고 스트라이크존에만 넣으려고 집중한다. 지금 내 실력으로 다른 거 생각하면 공이 애먼 곳으로 날아간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인 그는 현재 정보기술(IT) 업체에 다니고 있지만 야구 때문에 직장도 옮겨야 했던 아픈 기억도 있다. 그는 “주말에 야구를 하는데, 회사에서 자꾸 토요일에 나오라고 했다”면서 “그래서 미련 없이 회사를 그만뒀다”고 야구 사랑을 에둘러 표현했다. 미혼인 그는 야구 때문에 연애도 미뤘다. 그는 “야구를 시작할 당시에는 남자 친구가 있었는데 점점 야구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면서 “남자 친구가 없어도 충분히 재미있다. 지금은 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인빅스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하던 2008년에 일본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코치로 뽑혔다. 그는 “지도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영어, 실무 등을 처리하라고 뽑아 주신 거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 대회에서는 6위에 올랐고, 2010년 외야수로 뛴 베네수엘라 대회에서는 9위를 차지했다. 그는 세계 무대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투수력 보강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체격에서는 안 밀리고 타격은 좀 되지만 문제는 투수”라면서 “월드컵 4강권 팀 투수는 최고시속 120㎞가 넘는데 우리는 아직 100㎞도 못 넘긴다. 클래스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자야구가 활성화되려면 전용구장이 굉장히 중요하다. 구장이 있어야 사람이 모일 수 있다”며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야구장 2시간 빌리는 데 25만원으로 돈 없으면 야구 못 한다”면서 “아이들이 동네에서 야구할 데가 거의 없다. 인프라가 많아져 누구나 접근할 수 있게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른에서야 야구를 시작한 게 너무 아쉽다”면서 “조금만 더 빨리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후배들은 신나게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의 당면 과제는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월드컵이다. 그는 “한국에서 처음 여는 대회니까 부담이 된다”면서 “한국은 야구 강국인데, 여자야구는 국제대회를 유치한 경험은 거의 없고, 경기장 공사는 시작도 못했다”고 걱정했다. 그는 “기량에서 앞선 일본과 체력까지 겸비한 미국, 캐나다, 호주가 4강 전력”이라면서 “국내에서 여는 만큼 6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그의 꿈은 여자야구 유소년팀을 만드는 것이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여자 어린이가 야구를 하기 쉽지 않다. 남자 어린이들과 한 팀에서 하다가 놀림을 받고 그만두는 경우도 많이 봤다”면서 “여자 어린이들도 어린 시절부터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을 맺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최수정 이사는 ▲1975년 11월 27일 대전 출생 ▲대전 용전초등학교-용전중-충남여고-서울대-서울대 대학원 ▲2004년 첫 여자동호인 팀 ‘비밀리에’ 입단 ▲2005년 ‘나인빅스’ 창단 ▲2008년 여자야구대표팀 코치 ▲2010년 여자야구대표팀 선수 ▲2010년 여자야구연맹 선수이사 ▲2012년 여자야구연맹 국제이사
  • 이하늬김태희 실물후기 “예수님 오신줄” 대박

    이하늬김태희 실물후기 “예수님 오신줄” 대박

    이하늬 김태희 인연 화제 “예수님 오신 것 같았다” 무슨 뜻? ‘이하늬 김태희’ 오정연과 이하늬, 김태희의 인연이 화제다. 오정연과 이하늬는 2010년 KBS ‘승승장구-김태희2편’에 출연했다. 이날 오정연과 이하늬는 김태희에 대해 “스키부 규율이 무척 셌는데 주장이었던 김태희는 큰 소리 한 번 내지 않고 후배들을 다루는 카리스마를 가진 선배였다”고 말했다. 이어 “규율이 강해 10명이 들어오면 2~3명이 나갈 정도였다”고 전했다. 특히 이하늬는 “김태희가 수업에 들어오면 마치 예수님이 오신 것 같았다”면서 “언니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줄을 지어 뒤를 따라오곤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수업 시작 전 항상 교수님들은 김태희 어디있냐?면서 가장 먼저 출석 체크를 했다”고 회상했다. 오정연은 “언니가 여성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울산 출신이라 그런지 안에 경상도 사나이가 들어있다”면서 “굉장히 의리있고 카리스마가 있는 외유내강형”이라고 평가했다. 김태희는 서울대 의류학과 출신이며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는 국악과, KBS 아나운서 오정연은 체육교육과 출신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희 서울대 실물후기 “예수님 오신 것 같았다”

    김태희 서울대 실물후기 “예수님 오신 것 같았다”

    김태희 바 결혼설 “예수님 오신 것 같았다” 무슨 뜻? ‘김태희 비’ 오정연과 이하늬, 김태희의 인연이 화제다. 오정연과 이하늬는 2010년 KBS ‘승승장구-김태희2편’에 출연했다. 이날 오정연과 이하늬는 김태희에 대해 “스키부 규율이 무척 셌는데 주장이었던 김태희는 큰 소리 한 번 내지 않고 후배들을 다루는 카리스마를 가진 선배였다”고 말했다. 이어 “규율이 강해 10명이 들어오면 2~3명이 나갈 정도였다”고 전했다. 특히 이하늬는 “김태희가 수업에 들어오면 마치 예수님이 오신 것 같았다”면서 “언니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줄을 지어 뒤를 따라오곤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수업 시작 전 항상 교수님들은 김태희 어디있냐?면서 가장 먼저 출석 체크를 했다”고 회상했다. 오정연은 “언니가 여성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울산 출신이라 그런지 안에 경상도 사나이가 들어있다”면서 “굉장히 의리있고 카리스마가 있는 외유내강형”이라고 평가했다. 김태희는 서울대 의류학과 출신이며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는 국악과, KBS 아나운서 오정연은 체육교육과 출신이다. 한편 김태희는 최근 공개연인 비와의 연내 결혼설을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하늬김태희 서울대 재학시절 “예수님 오신 것 같았다”

    이하늬김태희 서울대 재학시절 “예수님 오신 것 같았다”

    이하늬 김태희 인연 화제 “예수님 오신 것 같았다” 무슨 뜻? ‘이하늬 김태희’ 오정연과 이하늬, 김태희의 인연이 화제다. 오정연과 이하늬는 2010년 KBS ‘승승장구-김태희2편’에 출연했다. 이날 오정연과 이하늬는 김태희에 대해 “스키부 규율이 무척 셌는데 주장이었던 김태희는 큰 소리 한 번 내지 않고 후배들을 다루는 카리스마를 가진 선배였다”고 말했다. 이어 “규율이 강해 10명이 들어오면 2~3명이 나갈 정도였다”고 전했다. 특히 이하늬는 “김태희가 수업에 들어오면 마치 예수님이 오신 것 같았다”면서 “언니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줄을 지어 뒤를 따라오곤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수업 시작 전 항상 교수님들은 김태희 어디있냐?면서 가장 먼저 출석 체크를 했다”고 회상했다. 오정연은 “언니가 여성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울산 출신이라 그런지 안에 경상도 사나이가 들어있다”면서 “굉장히 의리있고 카리스마가 있는 외유내강형”이라고 평가했다. 김태희는 서울대 의류학과 출신이며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는 국악과, KBS 아나운서 오정연은 체육교육과 출신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하늬김태희 대학시절 “예수님 오신 것 같았다” 무슨 뜻?

    이하늬김태희 대학시절 “예수님 오신 것 같았다” 무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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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하늬김태희 실물후기 “예수님 오신줄” 사진보니

    이하늬김태희 실물후기 “예수님 오신줄” 사진보니

    이하늬 김태희 인연 화제 “예수님 오신 것 같았다” 무슨 뜻? ‘이하늬 김태희’ 오정연과 이하늬, 김태희의 인연이 화제다. 오정연과 이하늬는 2010년 KBS ‘승승장구-김태희2편’에 출연했다. 이날 오정연과 이하늬는 김태희에 대해 “스키부 규율이 무척 셌는데 주장이었던 김태희는 큰 소리 한 번 내지 않고 후배들을 다루는 카리스마를 가진 선배였다”고 말했다. 이어 “규율이 강해 10명이 들어오면 2~3명이 나갈 정도였다”고 전했다. 특히 이하늬는 “김태희가 수업에 들어오면 마치 예수님이 오신 것 같았다”면서 “언니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줄을 지어 뒤를 따라오곤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수업 시작 전 항상 교수님들은 김태희 어디있냐?면서 가장 먼저 출석 체크를 했다”고 회상했다. 오정연은 “언니가 여성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울산 출신이라 그런지 안에 경상도 사나이가 들어있다”면서 “굉장히 의리있고 카리스마가 있는 외유내강형”이라고 평가했다. 김태희는 서울대 의류학과 출신이며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는 국악과, KBS 아나운서 오정연은 체육교육과 출신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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