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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팁]

    대전에 500명 동시 검진 국제센터 개관 영훈의료재단 선병원은 최근 대전시 유성구 지족동 검진센터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헨리크 페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관 정무공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검진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 2561㎡로 500명 동시 검진이 가능한 이 센터는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기준에 맞춰 건립됐으며, 256채널 듀얼소스 심장 전용 CT, PET-CT, 유방전용 초음파 진단기와 스캐너 등 첨단 장비를 갖췄다. 또 숙박검진 전용층을 갖췄으며 현지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국제진료팀을 배치해 영어·중국어·러시아어·몽골어 등의 통역서비스도 제공한다. ‘식물성 오메가3’ 인터넷몰서 30% 할인 메디포스트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가 ‘식물성 오메가3’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동물성 원료 대신 해조류 추출물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중금속이나 환경호르몬 중독 위험이 전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아마씨, 호두 유지 등 천연 성분을 첨가해 임신부나 어린이·청소년·노인 등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모비타 쇼핑몰(www.mo-vita.co.kr) 등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달 말까지 3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080-337-1003. 생체재료이식용뼈 등 판매허가 美에 신청 세원셀론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고순도 바이오콜라겐을 응용한 조직재생용 의료기기인 생체재료이식용뼈인 ‘오스필’과 ‘서지필’, 치주조직재생유도재인 ‘테라폼 덴탈’ 등 3개 품목의 시판허가를 신청했다고 최근 밝혔다. 오스필과 서지필은 바이오콜라겐 등 생체 적합물질을 이용해 뼈조직의 수복 및 재건에 사용하며, 테라폼 덴탈은 치주조직 결손부 재생용 이식재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들 품목은 유럽CE인증과 식약청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내년 하반기 미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른둥이 가족 수기공모 새달 16일까지 대한신생아학회(회장 배종우)는 9월 16일까지 이른둥이 부모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기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른둥이’란 미숙아의 새 한글 이름으로, 2.5㎏ 미만이나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아기를 말한다. 수기는 이른둥이 가정의 감동·극복 사연이나 희망 메시지 등을 담은 내용이면 된다. 응모형식은 수기, 사진, 동영상 등이며 형식과 분량에는 제한이 없다. 희망자는 대한신생아학회 담당자 이메일(preemielove@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 사람 피부 본뜬 고감도 센서 개발

    사람 피부 본뜬 고감도 센서 개발

    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피부에 있는 섬모(纖毛)를 본뜬 고감도 다기능 센서(오른쪽)를 개발했다. 사람의 피부처럼 민감한 자극까지 감지할 수 있어 인체에 부착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의학기기 등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갑양(왼쪽)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6일 “피부처럼 유연하면서도 다양한 미세 자극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유력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 최신 호에 실렸다. 최근 과학계에서는 얇으면서 쉽게 휘어지는 유연한 센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손목에 찰 수 있거나 사람 몸에 넣어 생체신호를 감지하기 위해서는 두께와 유연성이 해결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기술력으로 이 같은 센서를 만들려면 많은 양의 복잡한 재료가 필요하고 다루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서 교수팀은 주형을 만들어 고분자 액체를 흘려 넣는 방식으로 기판에 나노미터(㎚·10억분의1미터) 크기의 섬모가 붙은 센서를 제작했다. 사람의 귓속에서 소리를 감지하고 콧속의 미세 이물질을 걸러내는 섬모를 공학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고분자 섬모 센서는 사람의 피부처럼 누르거나 당기고 비트는 감각을 한꺼번에 감지할 수 있다. 실험 결과 섬모 센서는 작은 물방울의 충돌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었고 맥박의 변화나 혈관의 압력 차이도 구분해 냈다. 또 1만회 이상 반복적인 압력을 가해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실용화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 교수는 “터치패드, 로봇, 의료기기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면서 “특히 인체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만큼 의료기기 분야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세계적 中企 300곳 육성’ 예산 45% 증액

    내년도 일자리 창출과 직결된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 지진·화산·수해 등 재난재해 분야의 연구개발(R&D)과 관련한 예산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 주요 R&D 사업에 올해보다 3.4% 늘어난 11조 529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당초 부처들이 요구한 12조 5461억원보다 4900억원 이상 줄어든 규모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는 2일 제22회 본회의를 열고 ‘2013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을 심의·의결했다. 김 위원장은 “예산 배분의 중점 사항을 한마디로 효율화”라고 밝혔다. 국과위는 국방·인문사회 분야 R&D를 제외한 중장기 대형 사업, 미래 성장 동력, 기초과학 등과 관련된 395개 주요 R&D 사업의 예산을 총괄하고 있다. 예산안은 오는 10월 국회에 상정된다. 5대 분야별 예산은 ▲거대공공(우주, 항공, 건설, 재난재해 등)에 1조 4916억원 ▲녹색자원(에너지, 자원, 환경 등)에 1조 7698억원 ▲주력기간(기계, 소재, 지역, 중소기업 등)에 2조 8222억원 ▲첨단 융·복합(기초연구, IT, 융합기술 등)에 3조 2226억원 ▲생명복지(생명, 의료, 농수산, 식품 등)에 1조 7466억원이다. 올해와 비교하면 거대 공공분야 예산이 12.6%로 가장 많이 늘었다. 반면 주력기간 분야는 0.7% 줄었다. 세부적인 사업에서 중소기업 R&D와 의료기기·제약 분야, 재난·재해에 대비한 R&D 예산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2020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중소·중견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한 ‘월드 클래스300 프로젝트’에는 올해에 비해 45.4% 많은 550억원을, 중소기업청의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역시 15.7% 늘린 1314억원을 할당,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요구 예산의 절반 수준인 2100억원만 반영됐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에 대해서는 20% 증액된 2629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원전중대사고 예방 기술에 110억원, 저출산대응 의료기술 개발에 15억원, 보건의료 서비스 R&D에 20억원이 새로 예산에 편성됐다. 국과위는 동시에 예산배분 과정에서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을 정리, 420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5년 이상 지속된 대형사업에 대해 재검토해 모두 17개 사업에서 1900억원을, 중복투자 지적을 받아 온 신약개발·태양광 등의 분야에서 1500억원을 줄였다. 또 성과평가에서 결과가 미흡한 7개 사업에 대해 지난해 대비 193억원을 감액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적합성평가과장 이은호◇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김제 최영학△울산 오재순 ■교육과학기술부 △안동대 사무국장 노일숙△교육과학기술부 한은석 ■국가보훈처 ◇기획조정관실 △행정관리담당관 장재욱△정보화팀장 박재주◇보상정책국△보상정책과장 나치만△단체협력〃 박창표◇보훈선양국△기념사업과장 김종오◇복지증진국△복지운영과장 장정교◇보훈심사위원회△사무국 심사3과장 김기호◇보훈지청장△서울북부 강성만△춘천 이인숙△창원 전외숙△청주 김영준△순천 조춘태 ■특허청 △국가지식재산위원회 파견 손영식△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심사정책과장 강경호△〃 디자인심사정책과장 조국현 ■사회통합위원회 △부위원장 박승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실장 △문화산업연구 채지영△관광정책연구 심원섭△융합연구 류정아◇관광산업연구실△관광서비스R&D센터장 김상태◇융합연구실△정책정보통계센터장 최승묵△국제교류교육센터장 유지윤◇행정실△홍보출판팀장 이정재 ■연합뉴스 △기획조정실 부실장(기획부장 겸임) 권진택△정보사업국 부국장(겸임) 송정호△정보통신국 〃 임채영△기사심의실 기사심의위원 추왕훈△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이기창△국제국 기획위원 권영석 송병승<부장>△북한 최재석△스포츠레저 박상현△사진 김병만△전국 이성한△국제뉴스3 권정상△재외동포 이희용△개발 한상익△운영 이상우△IT기획 정태성△국제뉴스1 이성섭△국제뉴스2 김현재△다문화 김계환 ■연합뉴스TV △보도국 부국장 문병훈(편집 담당·뉴스총괄부장 겸임) 지일우(취재 담당)△뉴스제작부장 박세진△경제〃 김재홍 ■일간스포츠 △기획실장(무비위크 담당 겸임) 전태석△편집국장직대 서기찬 ■한국경제신문 △기획조정실 전략기획국 디지털전략부장 김광현 ■전북도 ◇4급 승진 △감사관실 회계감사담당 이조승△행정지원관실 인사담당 박찬규△정책기획관실 기획담당 노점홍△투자유치과 투자유치1담당 엄법용△스포츠생활과 체육진흥담당 박종섭△친환경유통과 쌀가공산업담당 김윤정△지역개발과 건설업활성화담당 유희두△〃 도시계획담당 강용△해양수산과 해양자원담당 노희동△농업기술원 박영규.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사회과학대학장 서경교<연구소장>△일본 권경애△중동 연규석△경제경영 정인석◇글로벌(용인)캠퍼스△인문대학 부학장 김상범△경상대학 〃 김승년△경력개발센터장 현재훈△정보산업공학연구소장 김상철 ■전남대 ◇대학장 △공과 임영철△자연과학 임기건△농업생명과학 김은일 ■강원대 △석재복합건설신소재연구소장 김광우△창강제지기술연구〃 이명구△공동실험실습관장 이희권 ■이화의료원 △홍보실장 김관창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사무총장 조달현 ■교보문고 △대표이사(교보핫트랙스 대표이사 겸임) 허정도 ■KB국민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장 안상균 ■미래에셋증권 ◇상무 △스마트Biz센터장 구원회 ■신한금융투자 ◇신임 △S&T그룹 부사장 김병철<지점장>△신한PWM태평로센터 개설준비위원장 정종옥△죽전지점장 한영관 ■아주캐피탈 △감사실장 배희웅△고객행복센터장 조지훈△심사팀장 이준호△개인금융지점장(수원) 박노웅 ■삼성자산운용 ◇상무 신규선임 △글로벌사업본부장 최인호 ■㈜동양 △상무보 조일구 ■서남재단 △이사대우 최범림
  • [CEO 칼럼] 기분 좋은 일/최흥집 강원랜드 사장

    [CEO 칼럼] 기분 좋은 일/최흥집 강원랜드 사장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다른 사람과 부대끼며 직접 체험하기도 하고 책이나 신문, 방송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세상과 접하기도 한다. 특히 정보기술(IT)의 발달로 출현한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은 우리의 소통을 더욱 다양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이런 소통 매체들의 기본적 속성은 사회의 어두운 면을 밝히고, 잘못된 점들을 찾아내는 데 있다. 그렇다 보니 대체로 부정적인 소식들이 발굴되고 유통되는 것 같다. 권력층의 비리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선거를 앞둔 정치권엔 사사건건 날 선 대립만 가득하다. 글로벌 경제를 전망하는 전문가들은 비관 일변도다. 자영업자와 대기업 사이엔 골목상권을 두고 불신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여성과 아동에 대한 끔찍한 성범죄, 잔혹한 학원 폭력 뉴스도 줄줄이 튀어나온다. 하지만 아직 세상은 살아갈 만하다고 생각한다. 어두운 그늘을 밝히려는 일들도 많기 때문이다. 한평생 김밥을 팔아서 번 돈을 장학금으로 흔쾌히 내놓으신 할머니가 있다. 영세민과 노숙자, 그리고 외국인 불법 체류자들을 위해 무료 의료 활동을 하는 훈훈한 인술(仁術)이 이 시간에도 펼쳐진다. 생면부지의 사람을 구하기 위해 지하철에 뛰어드는 의인(義人)이 있고,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는 ‘재능기부’가 우리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재계도 우리 공동체의 소수 약자를 돕는 사회적기업 설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듣는 사람이 저절로 유쾌해지는 뉴스들도 마르지 않는 샘처럼 솟아오르는 법이다. 이렇게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이 정반합(正反合)의 변증법처럼 상호작용을 하면서, 우리 사회를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살아갈 만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불교에 자리이타(自利利他)라는 말이 있다. 남을 먼저 이롭게 하는 나눔과 배려가 결국에는 자신에게 득이 된다는 의미다. 한 가족이 꿈에 부푼 채 놀이동산에 놀러 가 놀이기구를 타려 했지만 돈이 모자라 탈 수 없었다. 그때 그 가족의 뒤에 서 있던 한 신사가 “여기 돈이 떨어져 있네요.”라며 땅에서 돈을 주워 아버지에게 건네주었다. 도움을 받는 사람을 배려한 신사의 행동으로 아버지는 체면을 지키고, 그 가족은 즐겁게 나들이를 할 수 있었다. 어느 책에서 읽은 이야기이다. 사람들의 배려가 얼마나 세상을 밝게 해 주고 우리 생을 기쁘게 만드는지 알 수 있다. 기분 좋은 일은 사소한 일이라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긍정적인 마음의 변화는 곧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서비스업에서는 ‘고객 감동’을 말한다. 서비스의 기본은 고객을 위한 배려와 나눔의 정신에서 시작된다. 고객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진심을 담은 서비스가 고객을 감동시키고, 이는 기업의 발전으로 연결된다. 회사로부터 좋은 대접을 받는 사원들이 더욱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이렇게 하여 모두가 다 득을 보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되는 것이다. 사회생활도 마찬가지다. 기분 좋은 일은 ‘전염성’이 있다.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 주는 행동은 뒤를 잇는 사람들의 입장이 끝날 때까지 이어진다. 타인의 호의에 대해 감사하는 것은 듣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든다. 할아버지를 위해 자리를 양보하는 아이의 예절 바름은 우리를 미소 짓게 한다. 나눔과 배려가 일상이 되는 사회, 나눔과 배려의 사례들이 천에 물감이 번지듯이 퍼져 가는 사회가 기분 좋은 사회다. 그리고 이런 기분 좋은 일들이 선순환 구조를 이룰 때 우리는 한 차원 높은 살 만한 세상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지금 런던에서는 여름올림픽이 열리고 있다.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땀 흘리며 열심히 경기하는 모습은 우리를 기분 좋게 한다. 오늘 아침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한다.
  • “공동주택 의무 보육시설 국공립화”

    “공동주택 의무 보육시설 국공립화”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특별구’를 완성하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26일 “공동주택 단지 내 의무보육시설을 국공립화해 2015년까지 국공립 보육시설 24곳을 추가로 설치, 공보육 부담률을 현재 35%에서 60%까지 끌어올리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남은 임기에 스마트 시대를 좇아 주민들과의 전자적 소통을 강화하고 영유아부터 청소년, 성인, 어르신까지 생애주기에 따른 예방 중심의 의료보건 사업을 통해 선진 건강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공교육 강화가 가장 눈에 띄는데. -지난 2년간 ‘사람중심의 행복한 성동’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려 왔다. 주요 사업들의 성과가 하나둘씩 가시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구 재정이 악화되고 있는 여건 속에서도 공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 예산으로 261억원을 편성했다는 데 뿌듯함을 느낀다.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운영, 우수 고교 인센티브 지원, 우수 학생 장학금 지원, 해외 어학연수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쳤다. →주민 복지에 관심이 높은데.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지연되면서 방치된 빈집을 수리해 대학생과 어려운 이웃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해피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9호까지 개설됐다. 내년 8월 준공 목표로 노인들을 위한 소규모 노인복지센터도 건립하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의 성수문화복지회관도 올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복지 수요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동 주민센터의 복지 기능을 강화해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 공무원을 4~5명 확보해 현장 방문 복지행정도 펴겠다. →지역 경제활성화에 힘을 쏟는데. -지금까지 8051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힘찬 경제도시 만들기에 힘썼다.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성수 정보기술(IT) 종합센터가 지난해 7월 문을 열었고, 19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지원했다. 또 성수동 수제화공동매장(SSST)을 중심으로 성수동을 수제화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데 역량을 모았다. 아울러 서울숲 110층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가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계속해 협의 중이다. 용답동 중고차 매매시장에 대한 현대화사업, 마장동 한전부지 공동개발, 행당도시개발지구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 녹색성장도시 구현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택 지역 담장을 허물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그린파킹 사업을 추진해 모두 1385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서울숲~남산을 잇는 걷고 싶은 길에는 보행데크, 쉼터, 전망데크 등을 조성해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 속 명품 산책로를 만들고 있다. 전국 자치구에서는 최초로 지하철 2호선 용답역 남쪽과 동쪽 주택지 주변을 태양에너지마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지붕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인사]

    ■산림청 ◇부이사관 승진 △산림휴양문화과장 최수천◇과장급 전보△대변인 홍명세△국유림관리과장 이종건△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사업단 사업기획과장 김영철△산사태방지과장 이명수△산림교육원 재해방지교육과장 홍창원△중부지방산림청장 이문원◇서기관 승진△산지관리과 윤차규◇기술서기관 승진△산림자원과 조백수△평창국유림관리소장 이상인△남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과장 김시준△산림항공본부 산림항공과장 방봉길 ■강원도 ◇서기관 △평창군 부군수 노재수△경로장애인과장 정종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승진 △경영기획본부장 장필호△산학협력지원단장 김류선 ■MBC △드라마본부 특임국장 오현창 ■서울대 △기획부총장 임정기△연구〃 이준식△학생처장 이재영△연구〃 성노현△기획〃 남익현△기초교육원장 허남진△입학본부장 박재현△국제협력〃 김준기△정보화〃 이상구△교수학습개발센터소장 임철일 ■서울대치과병원 △기획조정실장 정진우△홍보〃 김성균△기획담당 허경회△치과교정과장 이신재△치과교정과 의무장 양일형 ■이화여대 △대외부총장 최진호◇대학원장△통역번역 이진영△의학전문(의과대학장 겸임) 정성민△법학전문(법과대학장 겸임) 전효숙△신학 손운산◇대학장△사회과학(정책과학대학원장·정보과학대학원장 겸임) 박동숙△건강과학 조미숙◇처장△교무 오종근△학생 신하윤△재무 이명휘△연구(산학협력단장 겸임) 김용표△국제교류(국제하계대학원장 겸임) Eunice K.Kim△대외협력 양옥경◇관장△기숙사 최경실◇연구소장△약학 손형진△여성신학 백은미△영미학 신희섭△글로벌식품영양 김유리△의과학 정성철△법학 한만수△생명의료법 장영민△젠더법학 정현미△사회과학 이재경△동작과학 함정혜△경영 윤정구◇원장△국어문화 전혜영 ■서울성모병원 △홍보실장 김세웅△입원부장 김미란△척추센터장 하기용△의료협력센터장 장홍석 ■외환은행 ◇지점장 △가좌동 박명균△강남금융센터 문승찬△강남역 임면수△강릉 김중업△개포동 심웅의△건대역 김선배△계동 오광준△과천 임희철△구리 김택정△구미4공단 우병호△구성 오연근△구영 이용식△구월로 허용도△군산 박윤재△남대문 민승기△남동공단 김종생△내자동 윤동현△논현남 조시형△대치동 최형태△대치역 최문형△동대문 박용면△둔촌동 김종만△마두역 최수석△마포 문종건△목동남 김미숙△목동 이상철△목포 김태형△무역센터 이현수△방배동 류근형△부곡동 김수연△부산 민용기△부평 엄철암△분당 정경진△삼산 정성출△삼선교 최영일△삼성노블카운티WM센터 이상곤△삼성전자 이재원△상도동 강정호△서대전 이성합△선수촌 오덕수△성남기업금융 주재영△송탄 박상희△송파동 심문섭△수원 송재영△시화공단 정건희△시화스틸랜드 강인수△신설동 김동현△안암동 전국조△양재동 이동헌△역삼동 김시웅△연산동 강용득△연수 채강기△올림픽 이재호△우면동 홍기수△월배역 김강수△은평뉴타운 김년수△을지로 신영락△응암동 하경진△이매동 이주호△이천 문경윤△이촌동 김종주△인사동 강성열△인천 정종하△창원 김헌주△천호역 이동규△청량리 여진영△청주 전세영△탄현 김정래△토평 이경민△퇴계로 백승희△하단역 이낙준△학동역 배점태△한남동 이정일△화곡역 권희수△화정역 김득하△휘경동 양재일△센텀시티 개설준비위원장 이민재△대기업영업1본부 SRM 한용갑△대기업영업2본부 SRM 이희창◇본점 부·실장△개인마케팅부 김유택△개인상품부 조성숙△고객센터 전영환△기업마케팅부 강대영△노사협력부 정열태△부동산금융부 최윤현△성과향상지원실 최상득△준법지원부 성철기△증권수탁부 조성환△증권운용실 남궁원△카드마케팅부 이만열△카드영업지원부 김태홍△카드영업추진부 채충기△투자금융부 박승길△e-금융사업부 구영주△IT기획부 공웅식△IT뱅킹개발부 국윤일△IT정보개발부 김배환◇부문장△강남금융센터 임재영△강남역 신동훈△강남외환센터 성영모△광화문 김현선△구미 곽정환△김해 강병제△남대문 김낭△녹산공단 노종태△논현남 홍경표△논현역 정진화△동수원 김학동△마두역 김덕근△마포 윤인수△목동 이동직△목포 김성민△무역센터 박종춘△방배동 박형근△부산 최장민△부천 김호서△분당중앙 안광수△삼성역 임흥택△선릉역 한인숙△송파동 장정환△안산 목옥균△야탑역 방해진△양산 전태일△양재동 김기상△여의도광장 김영수△역삼동 정석한△영업부 조영국△이천 김한을△인사동 이민영△인천 김현철△잠실역 김진규△창원 정강모△천안공단 오철규△천호역 두필수△청담역 김학돈△충무로 안상권△화곡역 오정선 ■우리아비바생명 ◇선임 △BA영업단장 정경섭 ■코오롱 그룹 △홍보담당 이사 황희수
  • 마곡지구, 자족기능 첨단R&D단지로

    서울시가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 366만 5000㎡에 조성 중인 마곡지구가 자족기능을 갖춘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의 첨단 융복합 연구개발(R&D) 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기존 마곡지구 개발안의 취약점을 보완, 수정한 ‘마곡지구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까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9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변경안을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변경안은 기존 개발계획이 산업·업무 단지를 병렬로 배치해 주·야간 공동화가 발생하고, 과도한 대규모 필지로 중소규모 수요에 대응이 어려워 토지매각이 쉽지 않다는 등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전문가 검토와 의견수렴을 거쳐 지식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산업·업무단지의 전문성을 높이고 단지 내에서도 주거·생활·여가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변경안을 마련했다. 새로 조성되는 지식산업클러스터는 ▲LG·코오롱 컨소시엄 중심의 핵심지구 ▲정보기술(IT) 융복합 산업 중심지 ▲의료서비스·의약 중심의 복합의료 중심지 ▲식물학 및 종자산업 중심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 등이다. 각 클러스터에는 마곡나루역, 마곡역, 발산역, 양천향교역 등이 위치하고, 소규모 문화·휴식공간과 운동시설 등이 갖춰진 거점 공원도 1개씩 마련된다. 특히 제2지구의 필지는 101필지에서 207필지로 세분화해 중소·벤처기업의 소규모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마곡지구는 지난달 현재 공정률 28%를 기록 중이며 의료용지는 이화학당에 매각을 마쳤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공익재단-부자의 상상력을 기부하라] (2부) 선진 공익재단 현장을 가다 ③ 자선 패러다임 바꾼 게이츠재단

    [공익재단-부자의 상상력을 기부하라] (2부) 선진 공익재단 현장을 가다 ③ 자선 패러다임 바꾼 게이츠재단

    “아버지, 이것 좀 보세요. 우리가 이 사람들을 위해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997년 1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아버지에게 들뜬 투로 이메일 한 통을 보냈다. 인도 등 제3세계 아동이 설사병 같은 비교적 가벼운 질병 탓에 매년 수백만명씩 죽어간다는 뉴욕타임스 기사를 첨부했다. 시애틀 지역 자선가였던 부모의 기부 권유에도 “사업 성공이 지역에 가장 확실히 공헌하는 길”이라며 눈감았던 억만장자는 외면할 수 없는 비극과 마주치자 결심을 굳힌다. 게이츠 부부 등이 사재를 출연해 만든 세계 최대 자선재단인 빌&멀린다 게이츠재단은 이렇게 탄생했다. 게이츠는 회사 설립을 위해 22살 때 하버드대를 뛰쳐나왔던 것처럼 2008년 재단 운영에 전념하고자 MS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쉰두 살 때 일이다. 그리고 이제 “재미로 치면 자선이 지금껏 해본 일 중 최고입니다. 결혼만 빼면요.”라고 말하는 진짜 자선가가 됐다. ●총자산 335억弗… 세계 최대 민간재단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5번가. 지역 명물인 스페이스니들과 게이츠재단이 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재단은 화살표 모양의 건물 세 동이 기묘하게 엉켜 있다. 멜리사 밀번 재단 공보국장은 “재단의 지원을 받아 빈곤층 등을 돕는 세계 곳곳의 활동가를 향해 양팔을 뻗은 형상”이라고 설명했다. 한눈에 둘러본 게이츠재단은 정보통신(IT) 벤처기업의 자유로운 사내 풍경과 퍽 닮았다. 특히 ‘거실’로 불리는 1층 로비에서 “어떻게 결핵을 없앨 것인가.” 등을 주제로 토론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재단을 이끄는 게이츠는 IT에서 비정부기구(NGO)로 전업했지만 특유의 ‘혁신 본능’을 감추지 못했다. 전례 없는 파격적 재정 규모와 전략으로 자선계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다. 게이츠재단은 우선 엄청난 자산과 지출 덕에 기존 공익재단과는 차원이 다른 사업을 벌인다. 재단의 총자산은 335억 달러(약 38조 2134억원)로 독보적이다. 미국 2위의 공익재단인 포드재단(103억 달러)보다 3배 이상 많다. 연간 26억 달러(약 2조 9658억원)의 지원금을 재단의 3대 사업인 국제 보건과 국제 개발, 미국 내 불평등 해소 등에 투입한다. 베냉(연간 정부 예산 19억 9000달러) 등 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1년 예산보다도 많다. 공격적 사업가인 게이츠에게 재단이 언제까지 유지되느냐는 관심사가 아니다. 그보다 세계적 난제를 당장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재단에서 만난 마사 최 최고행정책임자(CAO)는 “빌과 멀린다는 ‘우리 부부 사후 50년 내 전 자산을 쓴 뒤 재단을 해산한다’는 원칙까지 세웠다.”면서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보고 모든 자원을 쏟아부어 정해진 기간 내 풀어내고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말라리아 퇴치 사업 과정을 보면 게이츠의 공격성이 드러난다. 게이츠는 매년 100만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이 질병을 뿌리 뽑고야 말겠다고 공언했다. 제약업계가 경제성을 이유로 백신 개발을 외면하자 말라리아 백신 개발 사업을 하는 NGO인 PATH에 4억 5600만 달러(약 5200억원)를 지원했다. 글로벌 제약업체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함께 말라리아 감염 방지를 위한 살균제도 개발 중이다. 게이츠는 선진국이 말라리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지식콘서트인 테드(TED) 강연 도중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떼를 풀어놓기도 했다. ●‘기술만이 해결책은 아냐’ 비판도 게이츠재단의 공격적인 ‘경영’은 최대 기부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철학 때문이기도 하다. 버핏은 2006년 게이츠재단에 총 310억 달러(약 35조원) 기부를 약속하며 “안전한 프로젝트는 하지 마라. 진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책임져라.”라고 주문했다. 버핏이 게이츠재단에 기부한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이 재단을 설립, 운영해도 게이츠 부부보다 잘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세계 2위 부자가 1위 부자의 재단에 사재를 기부하는 모습은 미국 자선 역사에 새 이정표가 됐다. 덕분에 버핏은 ‘오마하의 현인’에서 ‘오마하의 성인’으로 별명이 ‘격상’됐다. 업계의 ‘공룡’이 된 게이츠재단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제3세계의 의료 문제는 정치·경제·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데 기술로만 해결하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또 워낙 엄청난 돈을 퍼붓다 보니 다른 재단들의 활동 의지를 꺾는다는 비판도 있다. 게이츠재단 관계자는 “이 같은 비판을 잘 알고 있다. 우리와 다른 의견이 옳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경청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시애틀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메디컬 팁] 의료 아이디어 특허 ‘닥터에디슨’

    의료 분야의 발명 아이디어를 특허자산화하는 의료 발명포럼 ‘닥터에디슨’(가칭)이 최근 발족했다. 최근 들어 활성화되고 있는 의료기기 및 U-헬스케어, 정보기술(IT)·의료융합 등과 관련된 발명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이를 특허 자산화·사업화하기 위한 모임으로, 소속 의사들은 포럼을 통해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연구 활동도 하게 된다. 포럼을 주도한 신재원 아폴로엠 대표는 “그간 의사들이 많은 발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도 특허 절차 등을 몰라 사장시키는 사례가 많았다.”면서 “포럼을 통해 한국 의료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삼성그룹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삼성그룹

    지난달 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 “삼성이 이대로 가면 3류, 4류 회사가 될지 모른다.”는 1993년 당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육성이 사내 전체에 울려 퍼졌다. 이른바 ‘프랑크푸르트 선언’ 기념일을 앞두고 특별 제작한 사내 방송물 ‘신경영로드를 찾아서’를 통해서다. 1987년 취임 이후 전면에 나서지 않았던 이 회장은 1993년 3월부터 1800여명이 넘는 임직원들을 해외로 불러모아 500여 시간 넘게 열변을 토했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일류가 되지 못하면 망한다.” “불량은 암이다.” 등 지금도 회자되는 발언들을 쏟아냈다. 1993년 6월 7일 이렇게 이 회장은 신경영을 선언한다. ‘양 중심’의 경영 패러다임을 ‘질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서였다. 삼성그룹의 순이익은 신경영을 시작할 당시인 1993년만 해도 420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0조원으로 50배 이상 커졌다. 임직원도 19만명에서 37만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한국의 ‘안방호랑이’가 불과 10여년 만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것은 신경영 선언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최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유럽을 다녀온 뒤 어떤 상황에서도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제2의 신경영’에 준할 만큼 혁신적 변화를 주문했다. 지난해 이 회장이 “지금 삼성을 대표하는 대부분의 사업과 제품들이 10년 안에 사라질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주문이다. 그는 올해 초에도 “삼성의 위치가 달라진 만큼 앞으로 어떻게 가야 할지를 고민하고 연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경기침체와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성장을 위한 새 돌파구를 찾겠다는 포석이다. 신경영 당시만 해도 삼성은 다른 글로벌 기업들을 쫓아가는 처지였지만, 지금은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선두 기업들조차 되레 삼성을 경계하는 상황이다. 이 회장이 ‘그룹 2인자’인 미래전략실장에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을 임명한 것도 중국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전 세계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발굴해 그룹을 ‘패스트 팔로어’(선두를 빠르게 따라가는 전략)에서 ‘퍼스트 무버’(차별화된 제품 등으로 경쟁자들을 앞서가는 전략)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 부회장은 빠른 의사결정력과 공격적인 경영으로 삼성전자 TV 사업과 휴대전화 사업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리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 회장의 “위기가 곧 기회다.”라는 경영철학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실제 지난달 12일 최 부회장은 미래전략실 임명 직후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함께 중국의 차기 총리로 유력한 리커창 부총리와 베이징에서 면담을 갖고,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등 첨단 산업 분야 투자에 대한 확대와 중·서부지역 진출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과 신종균 정보기술·모바일커뮤니케이션(IM) 담당 사장 등 삼성전자 사장단도 정보기술(IT) 산업의 메카인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에 나섰다. 유명 벤처기업인들을 만나며 실리콘밸리의 통신 및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삼성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5대 신수종 사업인 ▲태양전지 ▲자동차용 배터리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최 부회장은 공격적이고 실전 경혐이 풍부한 야전형 경영자”라면서 “이 회장이 최 부회장에게 미래전략실을 맡겨 삼성의 제2 도약을 꾀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기술의 시대 인간의 시대] 2025년쯤엔 우주관리인·아바타 관계 관리자·날씨 관리사 뜬다

    우주 쓰레기를 전문적으로 수거하는 ‘우주 관리인’, 개인의 사이버 인간관계를 돕는 ‘아바타 관계 관리자’…. 글로벌 미래연구기관 ‘밀레니엄 프로젝트’가 예측한 2025년의 인기직업들이다. 밀레니엄 프로젝트는 최근 출간한 ‘유엔 미래보고서 2025’에서 전문가들의 미래예측 결과를 토대로 경제·경영, 의료·복지, 환경·에너지, 정보기술(IT)·로봇, 문화·예술, 생활·여가 등의 분야별로 54가지 유망 직업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정신질환을 수술로 치료하는 ‘기억수술 전문 외과의’나 죽음을 앞둔 사람이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돕는 ‘임종 설계사’, 인공비를 내리거나 재해의 강도를 약화시키는 ‘날씨 조절 관리사’ 등을 적극 추천했다. 또 결혼, 동거 등을 돕는 ‘결혼·동거 상담전문가’나 제품, 조직의 복잡함을 해소하도록 돕는 ‘단순화 컨설턴트’ 등 상담 전문직의 앞날도 밝다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 기업들의 고위 경영진에는 지금의 최고경영자(CEO), 업무최고책임자(COO) 등 외에 ‘최고경험관리자’(CXO)라는 새 직함이 생겨난다. CXO는 제품의 구매부터 사용,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좋은 경험을 주기 위한 전략을 구상하는 일을 맡는다. 기술의 발전에 따른 유망직업도 있다. 눈에 보이는 현실세계에 정보와 가상현실을 결합하는 ‘증강현실’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이를 담당하는 ‘증강현실 전문가’가 각광 받을 것이며, 이른바 ‘공장에서 키워 낸 고기’인 ‘배양육’ 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배양육 전문가’도 유망직업이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지금의 현실과는 확연히 다른 이 유망 직업들은 미래의 생활 변화에 맞는 새로운 직업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우리의 환경과는 다른 먼 나라 이야기일 수 있다는 지적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2012년 한국의 현실에 맞춰 바라본 2025년의 유망 직업은 어떤 것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세분화’, ‘개인화’가 핵심”이라고 입을 모았다. 직업전문 포털 커리어 박수정 컨설턴트는 미래의 생활상이 ‘개인’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면서 경력개발을 도와주는 ‘커리어 컨설턴트’, ‘환자 전문비서’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유망 직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의 핵심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 고부가 서비스산업 등의 관련 업종이 각광 받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직업전문 포털 사람인HR 연정흠 컨설턴트는 “미래에는 자원고갈에 따른 대체에너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태양광, 태양열, 풍력 등을 연계시킨 ‘신재생 하이브리드시스템 개발자’가 유망 직업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기업 및 개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미지를 설계해주는 ‘SNS 활용 전문가’, 개인의 여가 생활 방향을 설정해주는 ‘여가 전문가’ 등도 유망 직종으로 꼽았다. 고용부는 2020년에는 취업자의 73,4%가 서비스업에 종사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농림어업과 제조업은 각각 40만 9000명, 14만명씩 취업자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자 증가율이 높용 직업으로는 사회복지, 보건, IT기술 등을 꼽았다. 권우현 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센터장은 “서비스업의 비중이 늘고 제조업이 쇠퇴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또 한국사회가 점차 고령화하면서 이들을 관리할 복지, 보건관련 직종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규 직업에 못지않게 많은 수의 근로자가 일을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시장은 어떻게 변할까. 전문가들은 “단순 서비스업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시장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도 획기적인 변화가 생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IT, 그린에너지 산업이 미래의 핵심산업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와 관련된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보조 아르바이트 등의 수요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부고]

    ●김흥래(전 행정안전부 차관)씨 별세 진(미국 거주)진석(한국산업은행)씨 부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410-6914 ●이상률(전 국가보훈처 차관보)씨 별세 준희(씨티금융판매서비스 팀장)혜경(서울보훈병원 소아과 과장)씨 부친상 임창영(분당차병원 흉부외과 교수)씨 장인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410-6903 ●이재덕(전 울산시장)씨 별세 김기온(마로인터내셔널 대표)씨 남편상 이규용(이노빅스 사장)씨 부친상 박창서(연세대 치대 교수)백수흠(수원 백내과 의사)씨 장인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10분 (02)2227-7594 ●최승윤(아이로코리아 대표)승완(경희의료원 홍보팀장)승길(한화손해보험 호남보상센터장)씨 모친상 함만철(사업)조건철(〃)씨 장모상 9일 안양 메트로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10-3324-8032 ●천상욱(외환은행 IT운영부 차장)씨 부친상 홍성필(스포츠한국 편집위원)씨 장인상 9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31)384-1247 ●강희원(안진회계법인 부대표)씨 부친상 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30분 (02)2650-2743 ●신현승(미국 거주)현덕(프리마에이텍 대표)현갑(전 KB국민은행 부행장)씨 부친상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40 ●안신배(전 경향신문 사장)씨 모친상 7일 캐나다 토론토, 발인 1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010-8252-6259 ●서연채(전 경향신문 편집국 디자인팀장)씨 별세 9일 삼육서울병원, 발인 11일 (02)2215-4444
  •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세계 첫 환상형 계획도시… 기관입주 오차없이 착착 진행”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세계 첫 환상형 계획도시… 기관입주 오차없이 착착 진행”

    “국무총리실 등 16개 행정기관과 20개 소속 기관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제때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시(조감도)의 건설은 정부가 밑그림을 그렸다면, 그 그림에 색깔과 옷을 입히고 생명을 불어넣은 것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LH는 2005년 5월 24일 세종시 예정 지역과 그 주변이 정해지기 전부터 정부와 함께 사전 검토를 하는 등 깊숙이 간여했다. 발품만 판 것이 아니다. 무려 15조원에 달하는 재원도 부담해야 했다. 이 가운데 용지비가 5조원, 택지조성비(9조원) 등 기타가 10조원에 이른다. 정부의 투입비(8조 5000억원)보다 6조 5000억원가량이 많은 것이다. 세종시의 면적은 모두 72.91㎢(2205만평)으로 이 가운데 국가하천(10.47㎢) 등을 제외한 개발예정면적(62.44㎢)의 39.61㎢에 대한 개발에 착수, 현재 총 44건 2조 8671억원(준공공사 제외)에 달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36개 정부기관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단계별로 이전하게 된다. 현재 세종시의 공정률은 전체적으론 20%에 불과하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이전을 시작하는 중심행정타운(1-5구역)은 부지조성공사가 다 끝났다. 특히 이 가운데 오는 9월 가장 먼저 입주하게 되는 국무총리실의 경우 이미 지난 3월에 준공을 하고 현재 내부 시스템을 시험 가동 중이다. 우려와 달리 주거와 상업시설도 속속 입주를 시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세종시 첫마을 2242가구의 입주가 끝났고, 지난달 29일부터는 2단계 4242가구의 입주가 이뤄지고 있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주거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상업시설도 속속 건설 중이다. 부지 분양은 이미 마무리됐고, 현재 첫마을 등지에서 80여개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다. 첫마을 2단계 입주가 시작되면서 추가로 상가가 입점할 예정이어서 입주자들의 불편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LH가 겪은 어려움도 한둘이 아녔다. 부채가 100조원이 넘는 상태에서 용지비 등으로 5조원을 선투자했지만 세종시 건설을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으로 1년여를 허송세월해야 했다. 2010년을 전후해 세종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자 10여개 대형건설사들이 당초 분양받은 택지를 반납하겠다며 대금을 납부하지 않은 일도 발생했다. 결국 기나긴 줄다리기 끝에 6개 건설사는 택지를 반납했다. 이후 세종시에 대한 분양 열풍이 불면서 택지를 반납한 건설사들이 이를 후회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보상도 만만치 않았다. 2005년 12월 보상에 착수해 지난 5월 말 현재 LH는 용지비 5조 66억원 가운데 4조 3709억원을 집행했다. 보상대상자만 1만 1291명에 2만 3216필지에 달했다. 일일이 마을을 찾아다니면서 협의를 하고, 또 그 과정을 백서로 남기기도 했다. 어느 마을은 보존이 필요하다든가, 어느 마을은 특색을 살려서 개발을 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곁들여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협의 보상에 반발해 수용 재결까지 간 경우도 1000여건에 달했다. 추진 과정에서 123곳, 1155만 9000㎡의 문화재에 대한 시굴조사를 벌여 이 중 201만 5000㎡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14곳을 문화재로 지정하기도 했다. 세종시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행정도시로 입안·건설되고 있다. 2005년 6월부터 진행된 도시개념 국제공모를 통해 총 121개 팀 가운데 스페인 건축가 안드레스 페레라 오르테가의 ‘The City of the Thousand Cities’가 최종 당선됐다. 당선작의 도시 개념에 따라 도시의 중앙부분은 환경·생태적으로 보존하고 도시기능은 둘레에 분산배치했다. 다시 말해 중앙행정, 문화, 국제교류, 도시행정, 대학·연구, 의료·복지, 첨단지식기반 등 6개 주요 도시기능을 환경형 링을 따라 거점별로 분산배치했다. 문화 인프라도 풍부하게 갖추게 된다. 도서관이 21개로 인구 2만명당 1개관 꼴이며, 박물관과 미술관도 10개나 된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수준에 손색이 없는 것이다. LH 관계자는 “세종시는 세계 최초의 계획된 환상형 도시구조를 갖추게 된다.”면서 “외형뿐 아니라 도시 기능도 세계 어느 도시도 따라올 수 없는 한 차원 높은 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CEO 칼럼] 이발소와 사진관, 코닥의 교훈/윤문석 VMware Korea 지사장

    [CEO 칼럼] 이발소와 사진관, 코닥의 교훈/윤문석 VMware Korea 지사장

    130년 역사의 사진 기업 코닥이 올해 초에 파산을 선언했다.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과 같은 아성이 ‘디지털’이라는, ‘스스로 주도한 혁신’에 의해 무너진 것이다. 원인을 놓고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코닥이 미래보다 현재에 집착하며 시장의 변화를 읽어내지 못했다는 데 이견이 없다. 그랬기에 ‘디지털 카메라’를 가장 먼저 개발하고도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 것이다. 반면교사(反面敎師)의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한때 세계 필름 시장을 지배했던 일본의 코니카와 독일의 아그파가 변화의 물결 속에 속절없이 사업을 접었다. 지푸라기라도 잡으려 했던 후지는 의료, 전자소재, 화장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가까스로 이름을 지켰다. 그러나 코닥은 1등이라는 현실에만 안주해 변화와 혁신을 외면함으로써 스스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무심한 변화’가 일어나는 일상의 공간은 또 다른 배움터라고 할 수 있다. 요즘은 좀처럼 보기 힘들지만 과거 동네마다 이발소와 사진관이 즐비했던 때가 있었다. 불과 십여년 전까지만 해도 이발소와 사진관은 꽤 장사가 잘됐다. 사진은 찍으면 반드시 현상 인화를 맡겨야 했고, 머리는 매번 자르고 가꿔야 해서 정기적으로 손님이 끊이지 않는 업종 중의 하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신식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미용실의 출현으로 손님을 빼앗기더니, ‘남성용’ 프랜차이즈까지 생겨나면서 이발소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사진관은 이발소보다는 조금 더 명맥이 길었던 것 같다. 디지털 카메라의 시대가 막 열렸을 때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사진관을 찾았고, 사진을 인화했다. 하지만 온라인 사진 현상소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굳이 사진을 현상하지 않아도 보고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기기들이 보편화되면서 사진관도 운명을 달리했다. 젊어서 배운 이발 기술로 부지런히 일하며 한 가정을 건사해온 어느 이발사나 은퇴 후 귀향하겠다던 어느 사진사는 파도 같은 변화에 떠밀려 가게를 닫고 지금 어디선가 새로운 업종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소규모 점포들도 이럴진대, 기업들은 또 어떠할 것인가. 2009년 11월 28일은 국내에서 스마트폰 시대가 열린 날이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열광해 마지 않았던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애플이었고, ‘피처폰 시대’의 달콤한 꿈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았던 국내 제조사들은 급작스럽게 한 시대의 종막을 지켜보아야 했다. 하지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경기는 계속해야 하는 법. 스마트폰의 시대에 발맞춰 우리 기업들은 지난한 혁신을 거듭해 어려움을 극복했고 이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와신상담의 저력을 세인들에게 확인시켰다. 여러 산업 분야 가운데 정보기술(IT) 업종만큼 변화와 혁신이 급격하고 드라마처럼 전개되는 곳도 없다. IT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고객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남다른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에 골몰하고 있다.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고 그에 따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따라 기업의 부침과 존망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작고한 스티브 잡스가 ‘혁신의 아이콘’이라면, IT 기업은 ‘혁신의 적자(嫡子)’라고 말할 수 있다. IT 기업들이 발굴한 기술과 서비스는 일반 기업들의 혁신에 필요한 다양한 계기와 동력이 되고 있다. 기업들은 ‘신기술’과 그것이 몰고 올 경제·사회적 변화를 눈여겨보고, 신속하게 제 것으로 만들어 혁신의 지렛대로 활용해야 한다. 트렌드 변화에 대한 통찰력, 적응력을 바탕으로 유연한 조직과 마인드를 갖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한 경영의 단초를 확보할 수 있다. 부릅뜬 두 눈으로 내일의 먹거리를 찾고, 가슴으로 소비자의 감성과 요구를 읽어내야 하며, 잰걸음으로 부단한 혁신을 이뤄내야 하는 시대다.
  • “첨복단지 공동 발전” 대구·충북 협약체결

    대구시와 충북도가 첨단의료복합단지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공통 현안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내부 반성에 따른 것이다. 두 지역은 26일 청주시 라마다호텔에서 대구·충북 첨단의료복합단지 공동 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두 지역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시와 충북도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의료산업뿐 아니라 두 지역의 전반적인 교류 협력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의료산업 관련 포럼도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2009년 8월 국내 의료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대구 신서와 충북 오송을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했다. 그 뒤 지역 간 차별화를 위해 대구경북첨복단지는 합성 신약·정보기술(IT) 기반 의료기기, 오송첨복단지는 바이오신약·생명공학기술(BT) 기반 의료기기로 특화하기로 한 바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시와 충북도가 선의의 경쟁을 벌이면서도 공동 발전 사안에 대해서는 협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2012 런던올림픽 D-30] ‘친환경·IT’ 준비됐어요, ‘잠자리·교통’ 준비 안 됐어요

    30일 앞으로 다가온 제30회 하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영국 런던은 이미 손님맞이 준비를 대부분 마쳤다. 사상 최초의 환경올림픽이라는 기치 아래 쓰레기산 위에 우뚝 솟은 각종 경기장들은 지구 최대의 잔치가 이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는지를 똑똑히 보여 주고 있다. 정보기술(IT)의 개발로 지구 위의 모든 이들이 같은 시간에 올림픽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것도 이번 대회부터다. 그러나 교통과 숙박 등 ‘전통적인’ 골칫거리들은 이번에도 되풀이돼 나타날 전망이다. 주경기장이 위치한 런던 북동부 ‘리 밸리’의 올림픽공원 조성 작업은 거의 마무리됐고 교통 및 경비 대책 등을 완성하기 위한 도상연습이 한창이다. 7월 27일부터 17일 동안 올림픽 개·폐막식과 주요 경기가 펼쳐질 올림픽공원은 대회를 치를 준비가 사실상 완료된 상태다. 런던올림픽의 가장 큰 이슈 가운데 하나는 ‘환경올림픽’이다. 올림픽공원 부지는 한국의 월드컵공원으로 탈바꿈한 난지도처럼 예전에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됐던 곳이다. 19세기 산업화 과정에서 쓰레기가 매립되면서 기름과 타르, 중금속 등 산업폐기물이 뒤섞여 있었고 하천은 유지 공장 등에서 나오는 악취가 넘쳐났던 곳이다. 그러나 올림픽조달청(ODA)은 2008년부터 ‘부수고 파고 디자인한다’ (Demolish, Dig, Design)는 이른바 ‘3D’ 프로젝트에 따라 남아 있던 수백채의 건물을 철거하고 공원 조성 작업을 시작했다. 올림픽공원을 가로질러 흐르는 강과 수로 등 8.5㎞ 구간에는 선수와 관람객이 쉴 수 있는 녹지 공간인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철저하게 친환경 공법과 자재를 활용했다. 해체 또는 폐기된 자재와 오염된 토양의 상당 부분은 친환경 처리를 거쳐 공원 건축에 재사용했다. 또 신축된 경기장이나 시설물은 지붕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모아 화장실 물로 활용하는 등 기존 경기장에 비해 40%가량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축구장 357개 크기인 2.5㎢ 부지의 올림픽공원에는 8만명을 수용하는 웅장한 외관의 주경기장을 비롯해 부드러운 곡선미를 자랑하는 경륜장, 워터폴로 경기장, 아쿠아틱센터, 핸드볼 및 펜싱 경기장, 농구장, 하키장 등이 위용을 자랑하며 우뚝 섰다. 205개국 선수와 지도자들이 묵을 선수촌은 물론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초대형 쇼핑몰과 다양한 식당가, 의료시설 등이 이미 문을 열고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AP통신은 지난 20일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LOCOG)가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소셜림픽’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베이징올림픽 기간 트위터 이용자는 600만명, 페이스북 이용자는 1억명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트위터 사용자가 1억 4000만명, 페이스북은 9억명으로 크게 늘었다. 현재 IOC도 트위터 팔로어 76만명, 페이스북 친구 28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LOCOG 관계자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는 빠른 인터넷이 부족했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는 스마트폰이 없었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는 SNS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다양한 방식으로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LOCOG는 소셜림픽을 구현하기 위해 SNS를 통해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관중이 직접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웹에 게재하는 것을 허용했다. LOCOG 측은 “상업적 목적으로 활용되지 않는다면 막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 비자카드 등 올림픽 공식 스폰서들도 SNS를 이용한 마케팅에 이미 뛰어들었다. 거대한 스포츠 이벤트가 벌어지는 곳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잠자리와 교통이다. 런던도 예외는 아니다.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최근 올림픽 기간 교통 통제를 위해 34개 경기장 인근 도로의 이용이 제한되고 노변 주차가 금지돼 40만여만 가구와 사무실의 극심한 주차난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런던교통국은 올림픽 기간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주요 경기장 인접 지역의 주차구역을 폐쇄하거나 올림픽 VIP 통행로를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해당 지역 주민과 사무실 근로자, 외부 방문객들에게 주차 허가 및 통행증 100만건을 발급하기로 했다. 경기장을 근처에 둔 런던시민들은 평소 이용하던 주차구역을 포기해야 한다는 소식에 앞으로 어떤 불편이 닥칠지 걱정하고 있다. 런던교통국은 주차종합대책을 지난 4월 말 확정해 공개했지만 런던의 교통난이 워낙 악명 높은 터라 올림픽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관광객의 원활한 이동을 보장하면서 주민들의 주차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는 못 미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숙박난도 만만치 않다. 개막을 한 달 앞둔 27일 런던 내 호텔들의 숙박 수용 능력을 조사한 통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AP통신은 올림픽 기간 중 런던을 찾을 관광객은 어림잡아 238만명 선이라고 보도하면서 숙박 전문 인터텟 ‘호텔스닷컴’의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11만개에 이르는 런던 시내 호텔 객실의 하루 평균 숙박료는 341달러(약 38만 7000원)였다. 이들 객실 중 4만개는 IOC와 각국 선수단, 임원진, 보도진에 배정될 예정이다. 나머지 7만개의 객실이 일반 올림픽 관광객 몫이지만 그리 넉넉한 형편은 못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암세포·정상세포 구분 기술 개발

    암세포·정상세포 구분 기술 개발

    연세대 의공학부 윤대성·권태윤 교수는 “원자힘(Atomic Force) 현미경으로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저널 ‘앙게반테 케미’ 최신호에 속표지논문으로 실렸다. 정상세포가 분열을 하면서 적정 수준 이상으로 증식하지 않는 것과 달리 암세포는 무한히 증식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암세포는 증식을 계속하며 생체조직이나 혈관벽을 파괴하는가 하면 혈액 등을 타고 이동해 다른 장기나 조직으로 전이되기도 한다. 그러나 암세포는 초기 단계에서는 일반세포와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아 두 세포를 감지하는 기술이 조기 암진단의 관건으로 꼽혀 왔다. 연구팀은 암세포가 증식하면서 공간이 부족해지면 주변 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해 효소를 분비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 효소는 금속 이온에 의해 활성화되는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의 일종으로, 주변 조직을 제거하고 인체 내의 다른 곳으로 암세포의 영향력을 넓히는 데 사용된다. 연구팀은 이 효소의 미세한 농도 차이를 감지해 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감도가 높은 원자힘 현미경을 이용한 이 기술을 적용하자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구분해 냈고, 유전자가 변형된 돌연변이 효소도 발견할 수 있었다. 윤 교수는 “별도의 까다로운 공정없이 상용화된 장비인 원자힘 현미경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의료현장에서 실제 적용이 비교적 간단한 기술”이라며 “암 조기 진단이나 환자 맞춤형 치료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경북 “中 관광객 年 100만명 유치”

    경북도가 중국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도는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 특별 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도는 올해 중국인 관광객 35만명을 유치하고 2017년에는 100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국내 중국인 관광객의 13.6%와 18.7%다. 이를 위해 도는 중국 부유층 청소년 수학여행단을 매년 5만명 이상 유치하고, 연간 노인 관광객 5000명 이상을 불러 모으기 위해 문화, 계절, 맛 등 노인층이 선호하는 테마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s)·컨벤션(Convention)·전시회(Exhibition) 등 마이스(MICE)·의료관광산업도 육성한다. 경주에 화백컨벤션센터를 조기에 건립해 경주를 국제회의 도시로 육성하는 한편 안동에는 세계유교문화컨벤션센터를 건립, 한국 유교문화 세계화의 전진 기지로 삼는다. 또 의료관광을 위해 백두대간 테라피 단지, 생태 빌리지 등 경북의 최대 장점인 청정자연을 적극 활용한다는 것이다. 기업 단체 관광단 유치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중국에 진출한 포스코, 삼성전자 등 한국 대기업 및 하도급 종사자를 대상으로 휴가기간을 활용한 모기업 및 경북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국 국적 기업에 대해서는 산업시설 견학과 문화유산 투어를 연계한 인센티브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광역권을 연계한 통합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대구 및 영남권 시·도와 공동으로 상품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서울·부산 등 대도시와 연계한 버스 자유 여행 상품을 출시한다. 이 밖에 한류 문화 콘텐츠 개발과 민간 협력 시스템 구축, 글로벌 관광단지(유교마을·차이나타운 등)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10대 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북도관광공사에 중국유치팀을 운영,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행정기관, 관광협회, 업체 등과 공동마케팅단을 구성해 마케팅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또 분기마다 관련 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관광전문가 포럼을 정례화해 수시로 중국 동향을 협의해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중국 관광객 유치 지원 예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인선 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4월과 5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관광대회와 중국 허난성 방문을 통해 중국인들이 레저 관광에 관심이 많다는 걸 확인했다. 경북이 주변 여건을 제대로 활용하면 이들의 대거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경북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 선봉에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부고]

    ●박진석(서울신문 IT개발부 차장)진수(운수업)씨 모친상 백창수(회사원)씨 장모상 12일 구리 한양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31)560-2430 ●조환구(전 육군 의무감)씨 별세 남훈(연세대 의과대학 병리학 교수)씨 부친상 이종순(삼척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장)임백근(연세대 원주의과대 소아과 교수)씨 장인상 안희정(차의과학대 병리학 교수)씨 시부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2227-7580 ●최선봉(KCC 전무이사)씨 부친상 김희경(유성자동차 대표)홍지명(KBS 보도국 앵커)씨 장인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010-2265 ●김형규(화가)형준(서울대 교수)성무(자영업)성우(이노닉스 대표이사)씨 모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410-6912 ●이병달(캐나다 거주)병운(현대중공업 부장)병민(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병헌(캐나다 거주)순덕(포곡중 수석교사)씨 부친상 김승배(빅터하우스 상무)씨 장인상 11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42)220-9973 ●문창열(금융결제원 모바일업무팀장)씨 별세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11시 (02)3010-2236 ●강학수(사업)민수(〃)씨 부친상 김용섭(금융감독원 저축은행검사1국 수석검사역)씨 장인상 11일 경북 문경 국화원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9시 (054)556-4404 ●정성근(가천대 교수)기자(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부회장)은자(경원사회복지회부설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씨 모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010-2235 ●이찬규(충북지방경찰청 경무과장)씨 장인상 12일 청주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43)224-2897 ●노창환(대주회계법인 공인회계사)씨 부친상 김요환(국회입법조사처 기획관리관)유완진(치과 원장)씨 장인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32 ●이만수(전 조달청 중앙보급창장)씨 별세 태경(코스모자산운용 준법감시인)혜우(분당 한솔고 교사)씨 부친상 김상용(푸르덴셜생명 한별지점장)씨 장인상 12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31)787-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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