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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원비 올리고, 시설 무단 변경하고…추석 연휴 사교육 불법 특강 여전

    학원비 올리고, 시설 무단 변경하고…추석 연휴 사교육 불법 특강 여전

    최근 서울 지역의 한 입시학원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교습비를 올려 운영하다가 교육부와 서울교육청이 함께 실시한 특별점검에 적발됐다. 이 학원은 강사를 채용할 때 성범죄경력 및 아동학대 전력조회도 실시하지 않아 벌점 10점, 과태료 5500만원이 부과됐다.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6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강남 대치동 등 ‘사교육 특구’의 일부 입시업체들의 불법 고액 특강 등 법망을 피해 불안한 수험생들의 심리를 겨냥한 ‘추석연휴 불법 특강’은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대치동의 한 입시학원 관계자는 “최장 열흘에 달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추석 연휴가 5일로 짧아져서 학생들이 더 몰렸다”면서 “추석 연휴 기간에만 특강을 듣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매년 추석 연휴 기간 “단기간에 수능 점수를 올려준다”며 광고하는 사교육 업체들의 말에 수능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수험생들은 솔깃할 수밖에 없다. 대치동의 한 입시학원은 추석연휴가 시작한 지난 22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이날까지 국어·영어·수학 및 대학별 논술고사 특강을 실시했다. 수강료는 3시간 강의 1회 기준 약 7만원이었다. 연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의를 꽉 채워서 들었다면 총 110만원의 수강료를 내야하는 셈이다. 해당 특강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에 미리 신고하지 않은 수업을 하거나 정해진 수업료 이상을 받는 특강 등은 모두 불법이다. 교육부와 서울·경기교육청은 지난 18~20일 이처럼 추석 연휴 기간 특수를 노리고 불법으로 수강료를 올려 받거나 등록되지 않은 과목의 특강을 실시하는 학원들을 집중 단속했다. 단속 대상은 이른바 ‘사교육 특구’로 불리는 서울 강남·서초·강동·송파·양천구와 경기 성남 분당·고양 일산 등 7곳이었는데 불법 특강 사례는 여전했다. 서울의 한 입시학원은 추석을 앞두고 학생들을 더 많이 받기 위해 무단으로 시설을 변경하고 교습비(수강료)를 등록 기준보다 더 높게 받다가 적발돼 과태료 1000만원을 부과받았다. 또 다른 학원은 인터넷상에 출신 학생들의 합격 사실 등을 부풀려 기재하고 인적사항도 제대로 게시하지 않고 운영하다 벌점 10점, 과태료 50만원을 물게됐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특강 광고를 할 때 강의료를 적시하지 않거나 기준에 초과하는 교습비를 받는 학원, 또는 사전에 등록하지 않은 강사를 초빙해 연휴 기간 특강을 벌이는 학원 등이 단속 대상”이라면서 “매년 추석 연휴 기간 단속을 실시하지만 불안한 수험생들의 심리를 이용한 단기 불법 특강은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과학기술’ 강조하는 北…과학기술 수준은 어느정도일까?

    ‘과학기술’ 강조하는 北…과학기술 수준은 어느정도일까?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 세계의 눈길은 한반도에 쏠렸다. 점심 뉴스가 아침 뉴스를 갈아치우고 저녁 때 소식이 점심 뉴스를 갈아치워버리는 정도로 뉴스가 쏟아져 나온 사흘이었다. 지난 봄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도 화해 분위기가 ‘만리마 속도전’으로 돌입했으나 이번 가을에는 예측 불허의 놀라운 뉴스들이 나왔다는 평가다. 과학계에서는 19일 저녁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에 주목했다.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에는 여러 가지 컨셉 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과학중시’에 관한 것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에도 “남과 북은 전염병 질병의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를 비롯한 방역 및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합의사항이 포함돼 있다. 4·27 판문점선언과 이후 진행된 6·1 고위급회담, 분과별 실무회담에서는 다뤄지지 않다가 새롭게 포함된 분야이다. 더군다나 보건의료 협력은 주민들의 보건복지와 인도적 차원의 문제이며 경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기 때문에 경제 제재에도 위반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철도, 도로 현대화보다 수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학기술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 내 북한과 남북협력 분야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통일과학기술연구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최현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정책기획본부장 역시 “과학기술 분야는 정치색이 약해 북한과 협력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북한 국가경쟁력을 높여 통일후 남한과의 격차를 줄이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남북 과학기술 협력을 위해서는 북한 과학기술 수준과 특허분석이 시급하다는 것이 과학계의 목소리다. ●김정은 정권 이후 ‘과학’ 우선 정책 드라이브 과학계에 따르면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권을 잡은 뒤 과학자거리, 과학자 살림집을 새로 조성하는 등 과학기술 우선 정책이 강하게 추진되고 있다. 되고 있는 분위기다. 2013년 은하 과학자거리, 김일성종합대 교육자살림집, 2014년 위성 과학자주택지구, 김책공업종합대 교육자살림집 건설, 2015년 평양 미래 과학자거리 조성에 이어 2016년과 2017년에는 함흥에 과학자살림집이 건설됐다. 함흥의 경우 북한 중화학공업 도시로 2·8비날론연합기업소, 흥남비료연합기업소, 룡성기계연합기업소 등 다수의 기업과 공장이 있다. 또 화학공업대, 수리동력대, 의학대학, 과학원 함흥분원 등 대표적인 수학, 화학 분야 고등교육 기관과 연구시설이 있어 우리나라의 대전 대덕연구특구와 같은 연구클러스터를 조성돼 연구자들의 숙소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북한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은 경제발전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북한의 SF소설 장르에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2005년 발표된 북한의 과학환상소설 ‘억센 날개’의 주인공은 “조국의 진보에 억센 날개를 달아주는 것, 달아주되 짐이 되지 않고 조국을 힘차게 떠미는 충실한 날개를 달아주는 것, 그것이 우리 과학자들이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하고 있는 것만봐도 알 수 있다. 한 국가의 기술 수준을 파악할 때는 주로 특허를 분석한다. 북한 특허 분석은 북한 발명총국에서 발행하는 ‘발명공보’가 이용된다. 물론 공보에는 북한에서 등록된 발명특허 전부가 실리지는 않지만 북한 과학기술 동향과 기술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최현규 회장의 분석에 따르면 2001~2016년까지 북한 특허의 연평균 성장률은 87.8%에 이르며 특히 2009년에는 2591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313%의 성장세를 보였다. 분야별 특허출원 비중을 보면 물리학 분야가 2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생활필수품 분야가 20.1%, 화학 및 야금분야가 16.8%로 뒤를 이었다. 이들 세 분야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김일성 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 등 대학은 물리학과 전기분야에서 기술개발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생필품 발명은 병원과 연구소, 기계 및 운수분야는 기업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한 국가과학원이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하고 있어 북한의 연구개발 시스템이 국가과학원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현규 회장은 “주먹구구가 아닌 남북 상호 보완적 협력을 위해서는 남북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유망분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정부 차원에서도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시장 상황을 잘 보여주는 특허 정보를 확보해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9월 평양공동선언 전문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8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 당국 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 다방면적 민간교류와 협력이 진행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들이 취해지는 등 훌륭한 성과들이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양 정상은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남북관계를 민족적 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현재의 남북관계 발전을 통일로 이어 갈 것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여망을 정책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이행하여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반 문제들과 실천적 대책들을 허심탄회하고 심도 있게 논의하였으며, 이번 평양 정상회담이 중요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1.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을 한반도 전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로 이어 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이번 평양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를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성실히 이행하며, 한반도를 항구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적극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하여 군사분야 합의서의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우발적 무력충돌 방지를 위한 상시적 소통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상호호혜와 공리공영의 바탕위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증대시키고,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들을 강구해 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금년 내 동, 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고, 서해경제공동특구 및 동해관광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자연생태계의 보호 및 복원을 위한 남북 환경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우선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산림분야 협력의 실천적 성과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전염성 질병의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를 비롯한 방역 및 보건ㆍ의료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금강산 지역의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빠른 시일 내 개소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면회소 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적십자 회담을 통해 이산가족의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우리 민족의 기개를 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문화 및 예술분야의 교류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우선적으로 10월 중에 평양예술단의 서울공연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2020년 하계올림픽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적극 진출하며,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를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10·4 선언 11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을 의의 있게 개최하며, 3·1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기로 하고, 그를 위한 실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진전을 조속히 이루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였다.   ① 북측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하에 우선 영구적으로 폐기하기로 하였다.   ② 북측은 미국이 6·12 북·미 공동성명의 정신에 따라 상응조치를 취하면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와 같은 추가적인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갈 용의가 있음을 표명하였다.  ③ 남과 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6.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로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2018년 9월 19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
  • [전문] 9월 평양공동선언…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 폐쇄

    [전문] 9월 평양공동선언…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 폐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9월 평양공동선언’에 합의했다. 다음은 남북 정상이 서명하고 공동발표한 ‘9월 평양공동선언’ 전문이다. 『9월 평양공동선언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8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 당국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 다방면적 민간교류와 협력이 진행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들이 취해지는 등 훌륭한 성과들이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양 정상은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남북관계를 민족적 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현재의 남북관계 발전을 통일로 이어갈 것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여망을 정책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이행하여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반 문제들과 실천적 대책들을 허심탄회하고 심도있게 논의하였으며, 이번 평양정상회담이 중요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1.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을 한반도 전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로 이어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이번 평양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를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성실히 이행하며, 한반도를 항구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적극 취해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하여 군사분야 합의서의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우발적 무력충돌 방지를 위한 상시적 소통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상호호혜와 공리공영의 바탕위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증대시키고,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들을 강구해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금년내 동, 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고, 서해경제공동특구 및 동해관광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해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자연생태계의 보호 및 복원을 위한 남북 환경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우선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산림분야 협력의 실천적 성과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전염성 질병의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를 비롯한 방역 및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금강산 지역의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빠른 시일내 개소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면회소 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적십자 회담을 통해 이산가족의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나가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우리 민족의 기개를 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문화 및 예술분야의 교류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우선적으로 10월 중에 평양예술단의 서울공연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2020년 하계올림픽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적극 진출하며,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를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10·4 선언 11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을 의의있게 개최하며, 3·1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기로 하고, 그를 위한 실무적인 방안을 협의해나가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진전을 조속히 이루어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① 북측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우선 영구적으로 폐기하기로 하였다. ② 북측은 미국이 6·12 북미공동성명의 정신에 따라 상응조치를 취하면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와 같은 추가적인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용의가 있음을 표명하였다. ③ 남과 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함께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하였다. 6.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로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2018년 9월 19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 평양공동취재단·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中 환자 유치전

    서울 강서구가 중국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대륙 공략에 나선다. 구는 이화의료원 등 의료기관, 유치업체 등으로 구성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대표단이 11~13일 중국 난징 리수이구를 방문해 우리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외국인 환자를 주 고객층으로 한다. 2015년 의료 특구로 선정된 이후 5200여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176억원의 의료 수익을 냈다. 대표단은 난징 리수이구 인민병원을 찾아 병원, 여행사협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미라클메디특구의 의료 인프라 및 관광 자원을 홍보한다. 최근 중국에서 관심이 높은 피부, 성형 상담을 비롯해 현지 주민들을 무료로 진료하는 나눔 진료 활동도 펼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주민이 묻고 단체장 답하다]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 “김포에 평화경제특구 조성… 통일 최선봉에 나설 것”

    [주민이 묻고 단체장 답하다]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 “김포에 평화경제특구 조성… 통일 최선봉에 나설 것”

    한반도 물길의 중심에 있는 경기 김포시는 4·27 남북 정상회담과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평화의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아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난달 27일 김포 전류리 포구에서 조강(한강 하구) 뱃길 열기를 기원하는 평화문화 배 띄우기 행사를 가졌다. 숙원이던 한강 하구 물길을 열어 뱃길·생태조사를 추진하려 했지만 고촌 영사정에서 중립수역의 어로한계선까지만 가다가 되돌아왔다. 1953년 7월 27일 맺은 군사정전협정 때문이다. 정 시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임진강과 만나는 한강 하구에서 조강을 거슬러 올라 예성강까지, 염하까지, 나아가 서해 북방한계선(NLL)까지 가는 조강 중립지역에 평화의 배를 띄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 4월 27일에 이어 다음달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접경지인 김포시가 마련한 대북 시책은. —김포에 평화경제특구를 만들어 지역 발전과 통일 원동력으로 삼고 싶다. 김포는 경기 서북부권의 대표적인 접경지역이고 한강과 조강을 경계로 북한과 마주하고 있다. 한강과 임진강·예성강이 만나는 김포시야말로 경제·문화가 교류하는 평화문화의 중심도시로 손색이 없다. 김포가 남북경제협력특별구역으로 지정되고, 입주하는 기업들이 남북한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한강 하구에서 세계평화문화제를 열어 접경지역 한계를 평화문화의 미래자산으로 확 바꿔 보고 싶다. ⇒김포는 조강이라는 천혜의 남북중립구역이 있다. 일명 조강 ‘프리존’은 중립과 평화를 상징하는데. —조강은 남북 간 중립과 평화를 상징하는 프리존이다. 조강은 김포 변화에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이다. 산업단지 개발방식보다 조강을 자연과 평화라는 콘텐츠로 관광산업화할 복안을 가지고 있다. 조강을 중심으로 우선 현재 공사 중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 사업과 함께 그 일대를 평화생태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 또 염하강 철책길과 조강 철책길, 그리고 한강 철책길을 연결하는 총연장 39㎞에 평화누리벨트를 만들 계획이다. 월곶면 고막리 청소년 수련원 부지에 교육과 분단의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평화문화관’도 조성 중이다. ⇒정전협정 전까지 조강포구를 비롯해 마근포구·강녕포구 등 김포의 3대 포구가 융성했다. —현재 조강포구와 마근포구·용강포구는 일부 흔적만 남아 있다. 과거 서해에서부터 김포를 거쳐 개성과 서울 마포나루까지 물자를 운반하던 큰 포구였다. 역사문화 관광지로서 개발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우선 북한 개풍군을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는 문수산과 애기봉을 연계하는 관광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포구와 인접한 유도·부래도 등 무인도를 안보·관광 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가장 중요한 건 개발과 보존의 공존이다. 또 지역 주민들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 개발이 필요하다.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주민들과 협의하고 이곳에서 계속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할 요량이다. ⇒최근 김포대교에서 일산대교에 이르는 철책선을 철거하기로 발표됐다. 김포구역 철거 방안은. —한강 하구인 고촌읍 전호리에서부터 일산대교까지 9.7㎞ 철책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철책 제거 후 설치하기로 한 감시장비가 성능 시험에서 불합격 판정돼 현재 김포시가 제조사와 소송 중이다. 내년에 소송이 마무리되면 한강 철책선 제거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다.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생태관광과 체험프로그램, 체육시설 등 보존과 개발이 어우러지는 방안을 수립할 생각이다. ⇒철책선 제거 후 어떻게 할 것인지. —일부는 시민공원화도 필요하다. 하지만 서울시처럼 무조건 전체공간을 공원화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전부 철거할 게 아니라 일부 구간은 존치해서 철책선을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완전히 개방할 공간도 있고 일부는 철책으로 보존해 분단체험 코스로 만들 예정이다. ⇒김포시 행정이 무사안일하고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많다. —직원들이 조직을 이렇게 만든 게 아니라 김포시 조직이 직원들을 망가뜨렸다고 본다. 다시 말하면 탁상행정이나 대시민서비스, 청렴도, 무사안일주의 등을 개선하려면 조직이 직원들한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능력과 창의력을 흡수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행정조직은 직원 간 소통과 리더십 등으로 시스템이 작동해야 하는데 끼리끼리 사적으로 이뤄져 왔다. 예를 들면 시장이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했다면, 기사내용 중 본인관련 부서 사안이 나오면 얘기를 안 해도 본인들이 즉시 일을 찾아서 해야 한다. 이게 조직이 움직이는 시스템이다. 분명히 A부서에 해당하는데도 A부서에선 우리 부서 게 아니라고 여기고 타 부서에 떠넘겨버린다. 이건 조직이 작동되는 게 아니다. 유기적으로 부서와 부서 간에, 직원과 직원 간에 하위단위 9급과 4급 국장들이 유기적으로 연동돼 움직여야 한다. 지금까지는 한쪽 부서만 열심히 일하는 풍토다. 시민이 민원을 제기했다면 그 민원이 우리 부서에 해당하는지 스스로 찾아봐야 한다. 서로 우리 민원이 아니라고 떠넘긴다면 이런 정신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앞으로 행정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6급 이하 직원들은 속한 부서를 본인이 사랑하고 있어야 한다. 또 과장 지시사항을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팀장과 과장·국장들이 직원들과 긴밀하게 소통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대안으로 시장이 가진 권한을 국장에게 전폭적으로 넘겨주겠다. 일부에서 우려하나 이미 6급 이하 직원의 인사권도 모두 넘긴 국장책임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95% 직원들이 참여한 노동조합을 각종 위원회, 특히 인사위원회에 참여시켜 직원들의 요구를 발언하고 논의하는 출구로 만들겠다. ⇒새로운 시정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예고했는데 특징은. —민선 7기 들어 조직개편안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과 교통, 자치분권과 교육, 복지 분야를 대폭 보강했다. 특히 환경분야에서 기존 경제환경국과 사업소 형태에서 환경분야 부서를 하나로 통합해 환경국을 독립 편제했다. 고발조치를 전담하는 ‘환경수사팀’을 신설해 보다 강력하고 끈질기게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또 주민협치담당관실과 대중교통개선과, 아동청년과, 동물위생팀 등 4개 과를 신설했다. 이 밖에도 종합허가과를 폐지해 인허가 업무는 담당부서에서 민원이 예상되는 사항에 법 조항만을 고려하지 않고 주민공청회 등 시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도록 책임과 권한을 되돌려 줄 것이다. ⇒산적한 민원만 해결해도 시정 절반은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김포의 민원 3가지를 든다면. —환경문제가 가장 시급하다. 군사시설보호법과 수도권정비법, 철새도래지, 습지보전지 등 겹겹으로 규제를 받는 게 김포다. 정부가 일부 지역만 규제를 해제해 소지역별 개발행위가 난립해 왔다. 민선 7기는 이미 환경문제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환경국을 신설해 앞으로 각종 공해유발 행위를 철저히 지도 점검해 뿌리 뽑겠다. 그다음은 교통이다. 김포도시철도가 내년 7월 차질 없이 개통되도록 준비하겠다. 동시에 도시철도 개통까지 마중택시제를 비롯해 마을버스 완전공영제를 실시해 교통 사각지대를 없애겠다. 마지막으로 한강신도시로 대변되는 신도심과 원도심 간 불균형 해소 문제다. 양촌읍 등 북부권 5개 읍·면 발전이 중요하다. 우선 김포시를 3개 권역으로 나눠 남부 구도심과 중부 신도시는 교육·상업 권역으로, 북부는 관광·일반산업 권역으로 맞춤형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 프로필] ●시정목표: 시민행복·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당적: 더불어민주당 ●출생: 1962년 10월 2일 김포군 월곶면 동을산리 ●학력: 서울 환일고, 인하대 생물학과 졸업 ●경력: 민선 6기 경기도 김포시의회 부의장. 민주당 중앙위원회 중앙위원,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당 김포시 을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김포시 을선거대책위원회 선대위원장 ●가족: 부인 방혜란씨와 1남 ●주량 : 소주 반병 ●선호 음식 : 김치찌개 ●취미 : 여행 ●혈액형 : O형 ●리더십: 소통, 섬김의 리더십 ●시정 목표: 시민행복·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시정 방침] ●모두가 소통하는 김포, 모두가 상생하는 김포 , 모두가 참여하는 김포, 모두에게 공정한 김포 ●6·13 동시지방선거 득표: 정하영 민주당 후보 65.84%, 유영근 자유한국당 후보 30.65%, 유영필 민주평화당 후보 3.49% [핵심 공약] ●소통과 협력을 통한 주민자치 실현: 500인 원탁회의 운영 ●깨끗한 환경, 안전한 도시 조성: 환경관련 부서 통합 및 독립편제 구축, 환경수사팀 신설 ●권역별 균형발전, 도·농 상생 추진: 사람중심 도시 재생 사업, 북부권 종합발전 계획 수립, 권역별 맞춤형 개발 추진, 농·축산업의 6차 산업화, 농업체험 관광 활성화 ●빠르고 안전한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김포도시철도 개통(2019년 7월), 대중교통기획단 설치, 마을버스 완전 공영제 실시, 마중택시제도 운영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신도시 조성: 김포시립의료원 설립, 공동주택 통합관리지원센터 설치, 김포시 통합복지시설 건립, 서북부권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미래 교육 신도시 조성: 교육 예산 500억원 편성, 혁신교육지구지정, 안심어린이집 시스템 구축 ●평화문화의 중심지, 평화의 길을 여는 도시 조성: 평화경제 특구 지정, 한강 하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추진, 한강하구 철책선 제거, 평화누리벨트 조성 ●시민이 공감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국장 책임행정제 실시, 읍·면·동장 주민 추천제 실시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중장년층 취업 기회 열렸다’ 서울 강서구, 지역 맞춤형 일자리 ‘취업지원교육’ 개설

    서울 강서구는 중장년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업체수요에 맞춘 인력을 제공하고자 취업지원교육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취업지원교육은 3개 과정이 마련됐다. 마곡지구 기업체 입주로 인력 수요가 늘어난 급식조리사와 의료특구에서 필요한 병원업무보조인력, 실버시터 등으로 총 57명을 모집한다. =내달 1일 시작되는 ‘급식 조리사 양성과정’은 한식조리기능사 수업, 아동 병원 급식 실무, 위생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마곡지구 기업체 취업을 돕는다. 13일부터 시작되는 노인돌봄 서비스 전문 양성과정인 ‘실버시터’는 노년층 응급처치와 의사소통 등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병원업무보조 양성과정은 20일 시작된다. 병원 서비스실무, 기본간호, 연령대별 간호 등을 교육하고, 의료특구 취업을 적극 지원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강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로 전화(02-2692-4549)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 11월 아워홈과 단체급식 사업에 지역 주민 채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8일엔 이대서울병원과 의료특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구 관계자는 “마곡지구와 의료특구가 활성화되며 구인 업체도 늘고 있다”며 “업체의 구인요청에 맞춰 준비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취업에 꼭 성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서부광역철도 건설·고도제한 완화…강서 ‘명품도시’ 속도낸다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서부광역철도 건설·고도제한 완화…강서 ‘명품도시’ 속도낸다

    “그동안 7년 연속 최우수 공약이행 자치구로 선정되는 등 구민과의 약속을 가장 소중히 여겨 왔습니다. 민선 7기 4년간도 구민과의 약속을 지체 없이, 차질 없이 지켜 구민들이 바라는 명품도시를 꼭 완성하겠습니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은 구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강서구 지방선거 사상 첫 3선 구청장에 오르고 민선 2기 구청장과 국회의원을 포함, 20년간 강서구민의 지지를 받는 정치인이 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노 구청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5·6기에 이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며 “구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기대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구민들 지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지난 지방선거는 강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갈림길에서 치러졌다. 그만큼 구정 연속성과 안정성이 중요했는데, 구민들께서 이 점을 잘 헤아려 주신 것 같다. →강서구 사상 첫 3선 구청장이 됐다. 책임감도 클 텐데. -구민들 지지는 현재 진행 중인 ‘명품도시 강서’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소통과 화합으로 구정을 이끌며 명품도시 강서를 반드시 만들겠다. →선거 기간 접한 민심은. -각계각층의 구민들과 만나면서 다양한 건의와 민원을 접했는데, 그동안 공무원 입장에서 바라보며 이해해 왔던 현장과 조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평소 공무원들에게 현장 중심 구정을 펼쳐 달라고 수없이 요구하고 당부했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구정에 대한 구민 평가가 결코 긍정적일 수만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 중심 구정은 물리적인 현장의 중요성뿐 아니라 구민 입장에서 열린 자세로 업무 전반을 살펴보는 것이다. 지금까지 해 왔던 각종 주민 불편 사항 해결과 행정 서비스에 나서는 태도, 그리고 구정 수행 과정에서의 마음가짐을 냉정하게 재점검해 구민이 바라고 원하는 현장 중심 구정을 펼치도록 하겠다. →민선 7기 ‘구민과의 약속’은 크게 5가지다. -지난 선거 때 5대 공약을 내걸었다. 안전하고 쾌적하며 지속가능한 ‘안전환경도시’, 가치를 더하는 ‘미래경제도시’,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교육도시’, 구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주권도시’ 등이다. 안전환경도시를 위해선 각종 재난대응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주택가와 학교 주변 생활안전을 확보하겠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안전망을 구축해 유엔 국제안전도시 인증도 추진하고, 강서구민이라면 누구나 교통·재난·안전사고 등에 대해 보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강서구민 생활안전보험도 도입하겠다. 미래경제도시를 위해선 마곡 연구개발(R&D) 기업과 관내 중소기업 간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고, 그동안 추진해 온 중·장기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 복지건강도시를 위해선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출산 지원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교육도시를 위해선 문화거점시설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 청년 문화예술 활동과 자립 지원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 민·관·학 교육공동체를 조성하는 등 평생학습 저변도 넓혀 나가겠다.→자치주권도시는 문재인 정부에서 강조하는 지방분권과 일맥상통하는 듯하다.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할 건가.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0여년이 지났다. 그동안 지방자치는 우리 사회에 정치적·행정적으로 큰 변화를 주었고, 혁신적이라고 할 만큼 많은 발전을 이끌어냈다.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지방분권개헌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랐는데, 정치권의 이해관계 때문에 무산되고 말았다. 그러나 조금 늦더라도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지방분권이 이뤄져야 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수직적 계층 구조를 개선하고 국가발전을 이루기 위해 대한민국이 지방분권국가라는 사실을 명문화하고 실질적인 지방분권으로 나아가야 한다. 민선 7기 동안 권한은 구민과 나누고, 참여는 확산시켜 구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주권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자치분권 활성화 기반을 공고히 하고, 협치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을 도모해 나가겠다.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역량도 강화하겠다. →현재 강서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강서구는 마곡지구 개발을 비롯해 고도제한 완화, 수도권 서부광역철도 건설, 지역 간 균형발전 등 명품강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부천 원종~화곡~강서구청~홍대입구를 잇는 서부광역철도 건설은 화곡동 지역 주민들의 숙원으로, 강서구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신정차량기지 활용 문제로 사업 추진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광역철도(원종홍대선) 차량기지 확보 및 신정 차량기지 이전 관련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 등 6개 광역·기초 지자체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 운영으로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 기관 쟁점 사항에 대한 합리적 해결 방안 도출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할 건가. -자치단체장의 가장 절박한 몫이자 의무는 행복한 지역 사회와 윤택한 주민 삶을 구현하는 것이다. 모두가 함께 소통하며 배려하는 지역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민 중심의 나눔·돌봄 문화를 확산시키겠다. 장애인 권익 증진과 자립 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는 등 장애인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하겠다. 출산 장려를 위한 산모종합케어센터(공공산후조리원)를 건립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겠다. 직장맘 지원센터 설치, 여성특화 일자리 창출 등 여성 능력개발과 사회활동 활성화를 지원하겠다. 어르신 전용 여가활동 공간 조성과 일자리 확충을 통해 어르신들이 노후를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구민과의 약속을 어떻게 지켜 나가려 하나. -올해 초 신년사에서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자세로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했다. 집사광익은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결실을 얻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앞으로 4년간 구민 한 분 한 분에게 지혜를 구해 ‘조화로운 성장, 삶이 아름다운 도시 강서’를 만들겠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노현송 구청장은 마곡지구 개발 등 공약 지키는 첫 ‘3선 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서울 강서구 정치의 산증인이다. 1998년 민선 2기 강서구청장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운영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민선 5·6기에 이어 민선 7기에도 강서구청장에 당선되며 강서구 지방선거 사상 첫 3선 구청장이 됐다. 강서구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 2기 강서구청장 재직 때 화곡동 주택가 고압송전탑을 철거했고, 마곡지구 개발 계획을 제안한 데 이어 민선 5·6기 때 마곡지구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강서구의 지리적·환경적 여건을 살린 의료관광특구를 추진해 특구지정을 받았으며, 공항 고도제한 완화 용역을 실시하고 ‘30만명 서명운동’을 펼쳐 항공법 개정을 이끌어냈다. 화곡동 주민들의 숙원인 서부광역철도 건설 사업도 확정했다. 공복(公僕) 철학은 ‘소통’이다. 갈등·반대·차이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한다. 구청장을 비롯한 구 전체 공무원이 주민 마음을 읽고 그에 걸맞은 행정패러다임을 찾아내야 한다고 믿는다. 말보다 생각이, 벌보단 상이 우선하는 스타일이다. 단체장의 가장 절박한 몫이자 의무는 행복한 지역 사회와 윤택한 주민 삶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여긴다. 주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으로 구정에 임한다. 7년 연속 공약실천 최우수구로 선정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동성로 태왕스파크, 7월 13일 홍보관 오픈

    동성로 태왕스파크, 7월 13일 홍보관 오픈

    2018년 대구 최대 관심사 ‘동성로 태왕스파크’ 홍보관이 7월 13일 열린다. 이로써 지난 2014년 이후 5년째 추진해온 공평주차장 부지 신개념 테마파크쇼핑몰을 직접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미리 가본 태왕스파크 홍보관에는 실제로 작동하는 관람차 모형이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1층은 길거리에서 쇼핑몰 내부로 구분없이 이어지는 골목이 2개 나 있다. 빌딩 속 골목과 별도로 역시 길거리에서 바로 타고 올라가는 전망 에스컬레이터가 눈에 띈다. 완공시 대구 대표명소가 될 동성로 태왕스파크는 대구 대표 건설명가 (주)태왕이 시공한다. 태왕은 올해 대구 남구·중구·달서구·달성군 등 4개 단지, 구미 2개 단지와 상주·포항 등 8개 단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수주 5천억원 및 매출 3천억원 달성, 도급순위 전국 100위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인업도 아파트에만 머물지 않고 노후도심 리뉴얼사업, 일반건축물, 복합쇼핑몰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동성로 태왕스파크는 태왕의 기술력과 이름값에 힘입어 사업의 안전성과 공신력을 더했다. 동성로 핵심상권의 입지적 조건과 랜드마크 쇼핑몰이 될 수 있는 제품력까지 성공투자를 위한 3박자를 제대로 갖춘 셈이다. 게다가 권리금만 억대가 넘는 특급지에 권리금 장벽이 없는 첫 분양으로 임대경쟁력까지 막강하다. 또하나 주목할 것은 이게 더 큰 성공의 시작일 뿐이라는 사실이다. 공평주차장 부지 총면적 9천927㎡(3천여 평)인데 태왕스파크는 1단계 사업으로 3,578㎡ 대지면적에 연면적 24,007㎡,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의 초대형 쇼핑몰이지만 전체 면적에 비하면 절반 못미친다. 사업주체인 (주)도원투자개발 이동경 대표는 “종합청사진은 도심 관광특구”라며 “태왕스파크는 동성로를 넘어 대구의 외연을 넓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 말한다. 최근 동성로는 한국관광100선으로 선정된 근대골목과 김광석거리 등 차별화된 관광인프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대구시 차원에서는 의료·뷰티관광의 메카를 추구하며 노력해온 결과 비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의료·뷰티 관광객 2만 5천명을 돌파(2016년 기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대구를 찾는 의료·뷰티관광객들이 우리 건물 클리닉센터에서 의료서비스를 받고 2단계 사업부지에 있는 호텔에 투숙하면서, 회복기에는 바로옆 228공원과 국채보상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우리 건물과 동성로 전역에서 쇼핑과 놀이, 김광석 거리, 근대골목 투어 등 다양한 체험을 도보거리에서 원스탑으로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초특급 디벨로퍼다운 구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포부를 드러낸다. 또한 동성로 태왕스파크의 오픈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샤넬백 20개 증정’ 행사가 그것이다. 도원투자개발은 7월 13일 홍보관 오픈 붐을 극대화하기위해 7월 6일~15일 방문상담객을 대상으로 1차 추첨을 통해 10개를 증정하고, 추후 2차 행사를 통해 나머지 10개를 증정할 계획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국종 교수가 들려주는 ‘골든타임’

    이국종 교수가 들려주는 ‘골든타임’

    서울 강서구는 12일 오전 10시 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열리는 ‘제134회 강서지식비타민 강좌’에 이국종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 겸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을 초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서구는 “이 교수가 자치구에서 강연하는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이 교수는 ‘중증외상외과’(Trauma Surgery)를 주제로 응급 외상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다양한 일화들을 영상과 함께 소개하며, 국내 중증 외상 의료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연할 예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강서구가 미라클메디 특구로 지정되며 의료기관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많지만 중증외상센터에 대해선 잘 모르는 분들이 적지 않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중증외상센터의 필요성을 느끼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씨줄날줄] 베트남의 길/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베트남의 길/황성기 논설위원

    북한이 개혁·개방을 한다면 중국과 베트남 두 모델 중 어느 쪽을 따를지 논란이 분분하다. 북한 경제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엄마가 좋으냐, 아빠가 좋으냐”는 우문(愚問)이라고 한다. 방대한 국토에 14억 인구, 중국은 공산당이 개혁·개방을 선언하고 선전 등 일부 지역에 특구를 도입하면서 성장을 일궜다. 인구 9600만명인 베트남은 땅(33만㎢)이 좁고 정부 통제가 작동하기 쉬워 국토 전역에서 당 주도의 개혁·개방이 진행됐다. 북한은 베트남보다 땅(12만㎢)이 좁고 노동당의 지배력이 강력한데도 전면적 개혁·개방을 할 것이라 내다보는 전문가는 없다. 27개 경제특구에 한정해 신중하고 점진적인 개혁·개방에 나설 것이라는 ‘북한 방식’이 정답에 가장 근접한 추론일 것이다. 베트남은 미국과의 11년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당장 경제발전을 이루지 못했다. 미국의 제재가 20년간 발목을 잡다가 1995년 미·베트남 수교가 이뤄진 뒤 성장 동력에 불을 붙였다. 베트남 전쟁 종료 이듬해인 1976년 설립된 베카막스는 연평균 6.7%의 경이적인 베트남 성장을 상징하는 국영기업이다. 하노이 인근의 빈증성에 기반을 둔 베카막스는 국유재산인 토지를 종잣돈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 빈증성을 통째로 개발하면서 제조업은 물론 보건, 의료, 교육 같은 복지시설을 건설해 돈도 벌고, 일자리도 만들어 낸, ‘자본주의가 가미된 사회주의 기업’의 대명사가 됐다. 베카막스가 싱가포르 기업과 만든 합작회사 ‘베트남·싱가포르 공업단지’(VSIP)는 베트남에 공업단지 7개와 배후도시 5개를 건설했다. 30개국 720개 회사로부터 투자금만 92억 달러에 이르며 일자리 18만개를 만들었다. 북한에 적용하면 딱 좋을 국유기업의 롤모델이다. 베트남에 가는 북한 관계자는 반드시 들르는 견학 코스라고 한다. 북·중 밀착으로 최근 북한의 경제·산업 담당자의 중국 기업 시찰도 부쩍 잦아졌다. 북한이 중국, 베트남을 보면서 최적화된 발전 모델을 모색하는 과정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기회를 잡는다면 미국과의 정상적 외교 관계와 번영으로 가는 베트남의 길을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비핵화 결단을 압박하는 메시지다. 리비아식 비핵화 모델을 북한에 들이댔다가 반발만 산 미국이다. 비핵화 이후의 번영 모델로 베트남식을 들이댄다고 효과가 있을까. “이웃 개똥이네 자식은 공부도 잘한다더라”라는 한마디가 ‘나 비뚤어질 거야’ 식의 역효과를 낸다는 생각을 미국은 한 번쯤 해 봤으면 좋겠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강서구청장 후보] “폭넓은 경륜·행정 경험 강서 명품 도시 마무리”

    [강서구청장 후보] “폭넓은 경륜·행정 경험 강서 명품 도시 마무리”

    “지난 4년간 마곡 첨단도시 건설, 의료관광특구 조성, 공항고도 제한 완화, 서부광역철도 신설 등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했습니다. 구민들과 함께해 온 이런 사업들이 민선 7기에 열매를 맺어 눈부신 발전을 이뤄내야 합니다. 세계 어느 도시에 견줘도 손색이 없는 명품도시를 완성해야 합니다.”노현송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는 10일 구정 연속성과 안정성을 강조했다. 노 구청장은 “지금 우리에겐 폭넓은 경륜과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갖춘 사람, 구정을 가장 잘 알고 구민과 끊임없이 소통해 온 사람이 필요하다”며 “그런 자격을 갖추고, 강서 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적임자는 바로 저 노현송”이라고 했다. 노 후보는 강서 발전의 영광을 구민들에게 안겨 주겠다고 공언했다. “구민과의 약속을 가장 소중히 여기며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구민들과 함께해 왔습니다. 구민들과 함께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중단 없이 전진해 구민들이 바라는 안전한 강서, 명품도시 강서를 꼭 만들겠습니다.” 노 후보는 민선 7기 구정 운영 키워드로 ‘집사광익’(集思廣益)을 들었다. “집사광익은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결실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구민 한 분 한 분께 지혜를 구하며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낮은 자세로 구민들과 소통하고 구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노 후보는 안전하고 쾌적하며 지속가능한 ‘안전환경도시’, 가치를 더하는 ‘미래경제도시’,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교육도시’, 구민이 주인 되는 ‘자치주권도시’ 등을 5대 공약으로 내세웠다. “주택가와 학교 주변 안전을 확보하고, 도심 속에서 자연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곡 R&D 기업과 지역의 중소기업 간 상생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사회안전망을 확충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동 취약 계층 권익보호에 앞장서겠습니다. 민·관·학 교육공동체를 통해 평생학습 저변을 확대하겠습니다. 마을공동체 역량을 강화해 더불어 살기 좋은 강서를 만들겠습니다.” 노 후보는 구정 연속성을 거듭 역설했다. “구민들께서 많은 사랑을 베풀어 주신 덕분에 마곡지구 개발을 비롯해 명품도시 강서 건설을 위한 다양한 중장기 발전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게 제 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마포구청장 윤성일 후보 인터뷰]“마포, 선순환경제로 지역혁신할 것”

    [마포구청장 윤성일 후보 인터뷰]“마포, 선순환경제로 지역혁신할 것”

    윤성일(42) 정의당 마포구청장 후보는 8일 “마포는 주민들의 주체적이고 혁신적인 움직임이 많은 곳으로 정의당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지역단위의 선순환경제를 설계해 민간의 지역혁신을 뒷받침하고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직전 구청장이 중앙도서관 건립 등 성과도 이뤘지만 홍대 앞을 관광특구로 지정해 호텔건설 등 토건정책을 밀어붙이려 했다가 홍대 앞 예술가들에게 저지당한 바 있다”면서 “개발정책보다 지역경제의 선순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지역경제 민관네트워크를 설립, 공공조달의 입찰과정 등을 완전히 공개하고 지역업체에는 가점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 경제와 지역 소상공인 간의 상호거래를 확산시키는 한편 마포 내의 점포에서 사용 가능한 마포순환화폐를 발행해 지역경제 선순환의 핵심수단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배당, 일자리정책, 공무원복지포인트 등 구 복지재원들을 지역화폐로 활용,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이 화폐의 재사용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공공기금과 시민들의 출자를 활용, 마포공동체은행을 설립하고, 이 은행에서 가계, 자영업의 고금리대출을 저금리로 대환대출해주는 한편, 경제계획을 함께 짜는 등 경제상담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마포에서 살며 이랜드비정규직문제대책위에서 활동했고, 두리반대책위에서 홍대 앞 문화예술, 소상공인의 내몰림 문제에 대응했다. 마포학교급식지원조례제정 운동본부에서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지금도 마포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운영위원, 마포의료협동조합 이사, 울림두레생협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3년간은 마포공동체경제네트워크 모아를 설립해 180여곳의 소상공인 점포들과 함께 지역화폐를 발행하며 새로운 경제생태계를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후보는 “지난 촛불혁명에서 ‘이게 나라냐’는 질문에 이어 ‘이게 삶이냐’는 질문에 정치가 답할 때다”면서 “정의당의 윤성일이 함께 먹고사는 마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김경수 “복지 강화” 김태호 “무상 교육”… 예산 확보는 ‘깜깜’

    김경수 “복지 강화” 김태호 “무상 교육”… 예산 확보는 ‘깜깜’

    김경수, 의료정책 재정악화 우려 김태호, 본인 기존 입장과도 달라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주민 복지를 홍준표 전 지사 시절 이전으로 되돌려 강화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렇지만 재정 악화 문제가 제기됐다.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의 초·중·고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 공약은 한국당은 물론 후보 본인의 기존 입장과 달라 배경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신문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5일 김경수·김태호 후보의 3대 핵심 공약을 구체성, 개혁성, 적실성 3개 부분으로 평가했다. 경실련 공약평가단의 종합평가에서 김경수 후보의 ‘제조업 르네상스’, ‘서부 경남 KTX와 동서균형발전’,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확대와 공공의료 확충’ 등 3대 핵심 공약은 경남 지역을 위한 공약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공약 모두 예산 확보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고 중앙정부 의존적인 정책이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 또 무상급식에 대해 많은 지역 주민이 반대하고 있어 주민 간 갈등 소지도 제기됐다. 3대 핵심 공약을 세부적으로 보면 김경수 후보의 제조업 르네상스는 경남 R&D 특구 조성, 대기업 R&D 센터 유치 등이 주요 내용이다. 평가단은 전통 제조업 중심으로 구성된 경남 지역이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민의 고충을 반영한 공약으로 봤다. 김경수 후보의 두 번째 핵심 공약인 서부 경남 KTX(김천~거제) 조기 착공 등은 지역 현안을 고려했다고 봤다. 그러나 평가단은 최근 동부 경남 침체가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이 지역에 대한 정책이 보완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평가단 종합평가에서 김태호 후보의 ‘4차 산업혁명 선도를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남해안 2.0시대 추진으로 ‘한반도 SUN-BELT(선 벨트)’ 시대 개막’,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경남 건설’ 등 3대 핵심 공약은 경남도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보여 줄 수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태호 후보의 첫 번째 핵심 공약인 로봇랜드, 산학연 특화단지 조성 등을 골자로 한 4차 산업혁명을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공약은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측면이 있지만 이 역시 관련 예산 확보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문제가 있었다. 세 번째 핵심 공약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경남 건설은 경남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임기 내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평가단은 아동의 건강과 환경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설정한 점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봤다. 평가단은 두 후보의 3대 핵심 공약 외에도 5대 분야를 선정해 공약의 개혁성과 적실성을 따져 봤다. 경남 지역 현안인 ‘지역의료복지 확대를 위한 진주의료원 재개원’에 대해 김경수 후보는 서부 경남 지역의 부족한 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국가치매안심병원, 산재 전문병원 등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평가단은 “공공병원을 사업성의 관점이 아닌 공공의료체계 복원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은 타당하다”면서도 “재정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호 후보는 예산 문제를 지적하면서 새로운 병원을 설립하는 것보다는 수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 이동성과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평가단은 “예산이 문제라면 경영 여건이 어려운 민간 병원을 공공 부문에서 인수해 운영하는 방식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강태진의 코리아 4.0] 디지털 경제 탄생기에 규제는 유연해야

    [강태진의 코리아 4.0] 디지털 경제 탄생기에 규제는 유연해야

    4차 산업혁명의 총아인 플랫폼에 수백만, 수억 명의 사람이 몰려든다. 이 가상의 공간이 또 다른 생산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향후 스마트 지능정보사회로 이행됨으로써 인간의 삶이 혁명적으로 바뀔 것이다. 그 전개 방향과 속도는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다. 변화를 이끄는 혁신기술은 기존의 상식이나 제도를 넘어서는 새로운 형태의 것이다. 이러한 혁신사회를 이끌어 가기 위한 국가의 규제환경은 민첩하고 유연해야 한다. 무엇보다 기존 질서에 적용된 규제의 재설계와 선제적인 정비가 중요하다. 세계는 새로운 디지털 스마트시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혁신기술이 촉발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과잉규제가 경제와 기업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라며 기업규제의 75%를 없애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일본의 아베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금융·재정·성장의 세 가지 국가핵심 정책을 내걸었다. 성장정책에 규제완화와 구조개혁을 포함시켜 신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었다. 2018년 ‘국가전략특구법’의 개정안을 마련하여 특구 안에서 규제를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 미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혁신적인 공유경제가 확산되어 차량공유서비스(우버)와 공유숙박업(에어비앤비)이 지구인들의 생활 속에 깊게 자리잡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규제와 이해관계자의 갈등이 문제다. 국가의 규제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이해당사자 간의 갈등 조정이다. 갈등을 중재하거나 조정하지 못해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대표 사례가 개인정보 규제이다. 개인정보 ‘비식별화 조치 가이드라인’을 시행하고 있으나 활용은 미흡한 실정이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 21세기는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이 국가적 자원이 되는 디지털시대다. 미국은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생태계 도입을 위해 의료 데이터의 수집과 공동 활용에 22조원의 인센티브를 병원과 의사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4년 뒤 900만명을 넘어서고 10년 후에는 의료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때는 재택 건강관리가 필수적이고 디지털 병원·약국이 의료전달 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 보조의사에 의한 디지털 의료서비스가 생활화될 것이다. 진료 빅데이터를 기계학습하고 개개인의 DNA데이터와 연결해 개인별 맞춤형 치료법과 처방을 제시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새로운 디지털 스마트시대를 맞을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 지금의 실정법과 규제로는 실행이 불가능하다. 핀테크 산업은 새로운 디지털 시대의 금융서비스로 각광받는다. 그러나 우리의 금융규제는 업종 간 구분이 명확해 융합을 특징으로 하는 핀테크 산업 발전이 부진하다. 혁신경제의 축인 오픈이노베이션의 경우도 그렇다. 대기업은 혁신벤처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혁신역량을 제고하고 신산업 활성화를 꾀하고 스타트업 기업은 투자금의 회수로 수익을 창출하여 시장을 활성화한다. 기업의 벤처투자(CVC)가 글로벌 대기업에서는 활발하지만, 국내 지주회사는 금산분리 규제로 투자의 제한을 받는다. 금산분리 완화 등 규제완화가 대기업을 위한 혜택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규제완화가 중소벤처기업에도 혜택이라는 점을 놓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 변화의 흐름에 맞춰 규제시스템을 얼마나 잘 구축하는가에 따라 우리 기업과 사회, 국가경제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신산업이나 하이텍 서비스산업에 관해서는 기존 규제의 적용 유예와 면제 등을 해 줄 수 있는 시범특구나 규제 샌드박스의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기술발전이 촉발하는 산업과 사회의 혁신 속도에 맞춰 실질적 사전 허용·사후 규제 중심의 네거티브 규제체계로 유연하게 국가제도정책을 정착시켜야 한다. 새로운 디지털 스마트시대의 신산업과 하이테크 서비스산업은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기존의 가치와 이해 충돌을 효과적으로 조정할 때 비로소 꽃을 피울 수 있다.
  • ‘영종~강화’ 해상교량 건설 사업 해빙무드 타고 개성까지 잇는다

    ‘영종~강화’ 해상교량 건설 사업 해빙무드 타고 개성까지 잇는다

    1구간 신도 교량, 재정사업 요청 2구간 강화 연결, 민자유치 협약인천 영종도와 강화도를 잇는 해상교량 건설이 남북 관계 해빙무드로 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종도∼강화도∼북한 개성·해주를 연결하는 서해 남북평화도로 건설과 연계된 사업이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정부와 협의해 지연돼 온 남북평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북평화도로의 근간을 이룰 영종도∼(강화도 사이에 자리한) 신도 3.5㎞ 구간에 해상교량 건설을 준비 중이다. 시는 사업비 963억원 가운데 70%를 국가 예산으로 충당하기 위해 정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재정사업으로 반영되도록 요청했다. 행정안전부 접경지역 정책심의위원회가 이달 말 심의, 의결하면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2024년까지 영종도∼신도 교량을 건설하게 된다. 강화도까지의 나머지 구간인 신도∼강화도(11.1㎞)는 민자유치로 진행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미국 부동산개발 전문회사인 ‘파나핀토 프로퍼티즈’와 강화도 남단 900만㎡를 의료관광단지인 ‘휴먼메디시티’로 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강화도를 연결하는 다리를 만들어 강화도에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파나핀토사는 지난 28일 사업 초기 투자금 500만 달러(약 54억원)를 국내로 송금해 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들 사업이 주목받는 것은 인천시가 추진해 온, 영종도∼강화도∼북한 개성·해주를 잇는 남북평화도로를 건설해 남북 경제협력의 전초기지로 삼는다는 구상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서해를 통한 남북경협은 주요 의제로 거론돼 왔다. 2007년 10월 남북 정상선언에도 해주에 경제특구를 개발하는 내용이 포함돼 세계적인 공항·항만·경제자유구역을 갖춘 인천과 개성·해주를 세 축으로 하는 남북합작경제권이 기대를 모았다. 인천시는 이에 힘입어 2008년 남북평화도로 건설 계획을 내놓았다. 남북평화도로는 1단계로 영종도∼강화도 14.6㎞ 구간을 연결하는 것이다. 2단계로 강화군 길상면과 북한 개성 간 45.7㎞를 이으며 3단계로 강화군 하점면에서 북한 해주까지 55.9㎞를 연결한다. 사업비는 1단계 8033억원, 2단계 1조 323억원, 3단계 9432억원으로 추산됐다. 도로가 만들어지면 개성과 해주 모두 영종도에서 차량 이동거리로 1시간대 권역에 진입하게 된다. 이런 청사진은 잇단 보수정권 집권에 따른 남북 관계 경색으로 추동력을 잃었으나 최근 현격한 남북 관계 개선 분위기에 힘입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시는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남북평화도로 사업을 다시 추진할 수 있도록 계획안을 다듬어 왔다. 시 관계자는 “영종도∼신도 교량은 남북평화도로 건설에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남북평화도로를 구축할 호기를 맞은 만큼 사업 실현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강남 “마이스 산업 선도할 인재 모셔요”

    서울 강남구는 31일까지 ‘강남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취업아카데미’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2014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일대가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로 지정된 만큼 마이스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과 연계해 지원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국제회의, 전시, 마이스 마케팅 및 현장 실습, 무역마케팅, 의료관광 등 마이스 산업과 관련된 실무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현장 경험이 많은 강사진이 수업을 이끈다. 또 이력서 및 자기 소개서 첨삭 지도, 면접 클리닉을 진행하고 수료자에게 관련 업계 취업을 연계해 준다. 모집 인원은 50명이고 교육비는 무료다. 수업은 오는 7월 9일부터 8월 27일까지 역삼동 강남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한다. 신청은 ㈔글로벌MICE진흥원 홈페이지(www.globalmice.or.kr)에서 지원서를 받아 쓴 뒤 메일(edu@globalmice.or.kr)로 보내면 된다.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해에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관련 교육을 추진해 105명이 수료하고, 이 중 39명이 취업한 바 있다. (02)3423-5565.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6·13지방선거 부천시장] 이승호 바른미래당 후보 “추진중인 부천내 도시재생사업·재개발사업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해야”

    [6·13지방선거 부천시장] 이승호 바른미래당 후보 “추진중인 부천내 도시재생사업·재개발사업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해야”

    이승호 바른미래당 경기 부천시장 후보는 24일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토건분야는 전면 중단해야 하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시장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시장 집무실을 현 5층에서 1층으로 옮기고 36개 동을 순회하는 이동시청사를 운영해 소통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인재영입 1호로 당시 부천원미을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정치 입문 후 전 국민의당에서 정책위 부의장과 제2창당위 정당혁신위 간사 등을 맡아 정치혁신을 위해 노력했다. 이념과 지역을 뛰어넘는 동서화합의 바른미래당이 출범하는 데 앞장섰다. 현재 바른미래당 경기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이 후보와의 일문일답. ⇒ 왜 부천시장이 되려고 하나. —36년간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제2의 고향으로 부천에 정착했다. 2016년 20대 총선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하면서 부천정치에 대해 고민해왔다. 부천은 연 1조 8000억원 예산을 운용하는 경기도 5대 도시다. 그런데도 범죄도시로, 미세먼지도시로, 교통과 주차지옥도시로, 베드타운으로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군 경험을 통해 체득한 행정력과 리더십으로 부천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아보고 싶다. 사람이 살만한 도시, 살고 싶은 도시, 꿈과 희망이 넘치는 미래가 있는 부천을 만들고 싶어 출마했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현재 부천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재개발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해야 한다.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와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 중동특구개발, 문예예술회관 건립, 오정동 군부대 일대 도시재생사업, 종합운동장역세권 개발 등 37곳의 재개발 계획을 다시 짜야 한다. 또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에서 부천구간 가운데 동부천IC를 설치하는 게 문제가 있다. 동부천IC는 구로 항동쪽으로 바꿔야 한다. 부천 통과 전 구간을 지하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 다음은 경제와 일자리 문제다. 비싼 땅값으로 대기업들은 이미 부천을 다 떠났다. 부천시 예산중 10% 이상을 ‘부천 지역화폐(카드와 지폐형)’를 발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 연 1800억원 규모다. 요즘 중동·상동일대 뒷골목 먹거리타운에 손님이 확 줄었다. 전국적으로 성남·괴산·옥천 등 56곳에서 실시하고 있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다. ⇒핵심정책 톱3를 든다면. —먼저 시가 시민들과 소통이 안되는 게 큰 문제다. 시장 집무실을 현재 5층에서 1층으로 옮겨 시민들과 적극 소통할 생각이다. 36개 동을 순회하는 이동시청사를 운영하겠다. 2년 이상 거주 시민의 출산의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3세까지 영유아 연금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과 기업이 연금재단을 만들어 자금을 모아 지원할 생각이다. 연 50억~100억원가량 예산이 필요하다. 기존 도시재생계획과, 재개발계획 등 모든 개발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주차와 교통·환경 등 종합적이며 특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부천시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해 운용할 예정이다. ⇒현재 대장동 친환경산업단지를 추진 중이다. 농업생태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주장이 있는데. —대장동 친환경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건 반대한다. 70만평규모인데 말로만 친환경이지 또 하나의 공장단지가 조성되는 것에 불과하다. 지난 10년간 대장동 들녘 개발 논의가 있어 왔지만 시민과 소통이 부족했다. 마지막 남은 자연을 훼손해 개발해야 하는 것에 설득력이 부족하다.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대장동 구상은 당장 빼먹기 좋은 곶감처럼 산업단지로 조성하기보다는 미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게 특화해야 한다. 순천만 갯벌이나 광명동굴, 시흥갯벌처럼 특화된 아이템을 발굴해야 한다. 친환경 국가농업단지와 친환경공원을 조성해 수도권 최고 힐링코스로 조성하고 싶다. ⇒상동 영상문화산업부지에 신세계복합산업단지 조성이 물거품됐다. 향후 어떻게 활용할 건지. —도심내 이만한 땅이 없다. 상동 영상산업단지 11만 5000평 부지에 스타트업 팩캠퍼스를 조성하겠다. 이곳에서 시가 모든 행정지원을 해준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드론, 자율주행 자동차, 3D프린터, 블록체인, 비트코인 등 4차산업을 유치할 생각이다. 청년뿐 아니라 전문능력을 가진 실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창업자들을 지원하겠다. ⇒부천은 문화특별시라 할 정도로 다양한 축제가 있다. 그런데 가장 전통소리인 판소리 문화의 저변화가 안돼 있다. —문화특별시라는 별칭을 사용하고 있는 부천에 다양한 축제가 있긴 한데 시민이 문화를 즐기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 특히 국악예술분야와 관련된 부분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판소리뿐 아니라 전통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 쓴소리 한마디 하자면 시립예술단과 합창단 운영비가 연 80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사실상 부천시민이 몇명이나 가서 관람하는지 잘 살펴봐야 할 것이다. 여기에 시민혈세를 줄게 아니라 독립재단으로 만들어 자기들이 먹고 살게 독립시켜야 한다. ⇒정치입문 계기는. —2011년 부천 9공수특전여단장으로 재직시 인연을 맺은 부천 지인들이 20대 4·13총선출마를 강력히 권유했다. 20대 총선에서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인재영입 1호로, 부천원미을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현재 바른미래당 경기도당위원장과 부천원미을 지역위원장의 당직을 맡고 있다. 장안대학교 초빙조교수로 후학 양성 중이다. ⇒가장 중시하는 정치행정 철학은. —정치든 행정이든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정치와 행정의 본질은 국민과 시민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국민과 시민의 필요를 살피고 그 필요를 채워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균형과 조화도 중요한 가치다.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어우러져 사는 세상에서 힘없는 약자도 잘 살 수 있도록 정치인은 균형을 이뤄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모두 함께 잘 사는 세상, 꿈과 희망이 넘치는 세상, 반칙이 없고 원칙이 중요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 ⇒시장 후보로서 장점은 뭔가. —정치적 빚이 하나도 없어 뚜렷한 소신을 갖고 부천을 위해 일할 수 있다. 누구보다 확고한 애국·애향심과 국가관을 가진 반듯한 정치인이라 자부한다. 또 풍부한 군행정 경험과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아 학문을 바탕으로 한 행정 능력도 있다. 52만 육군을 작전지원했던 육본 작전처장과, 9공수 특전여단장을 비롯해 전후방에서 지휘관과 참모를 역임했다. 이때 체득한 소통과 화합, 강한 리더십이 강점이라고 본다. ⇒시장에 나서는 각오 한마디 해달라 . —국민들은 정치적으로 현명한 집단지성을 갖고 있다. 독주하는 정부·여당과 부천 정치 상황을 시민들이 방관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견제와 균형을 맞추는 선택을 할 것이라 믿는다. 제가 시장이 되면 시민들의 마음에 드는 행정을 펼칠 자신이 있다. 부천도 이제 지난 8년간 독주체제를 바꿔야 할 시점이다. 우리 시민들이 현명한 판단으로 바꿔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임동규 한국당 후보 “경영 경험 살려 일자리 창출… 의료특구 조성”

    임동규 한국당 후보 “경영 경험 살려 일자리 창출… 의료특구 조성”

    “강동 발전을 앞당기지 않으면 더욱 뒤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임동규 자유한국당 후보는 14일 이해식 현 구청장의 지난 10년을 비판했다. 구와 인접한 경기 하남시와 구리시, 서울 광진구 등 다른 지역과 비교해 발전이 정체돼 있다는 게 요지다. “이 구청장이 2008년부터 10년 동안 구정을 운영했습니다. 강산이 변하는 시기인데 이 청장은 주로 동물복지, 도시농업에만 관심을 쏟았죠. 강동구의 좋은 지리적 위치를 활용하지 못한 것입니다. 지역에 주거시설만 있어서는 안 되고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지역에서 사람들이 돈도 벌고 먹고 자고 하지 않겠습니까.” 임 후보는 ‘강동 발전, 확 앞당기겠습니다’를 선거 캐치프레이즈 중 하나로 정했다. 자연스레 두 가지 궁금증이 떠올랐다. ‘2015년 완공된 첨단업무단지는 지역 발전에 기여하지 못한 것인지’와 ‘임 후보의 발전 방안은 무엇인지’ 물었다. 임 후보는 망설임 없이 이렇게 답했다. “(첨단업무단지는) 18대 국회의원 시절에 제가 한 일이죠. 기존에 들어설 예정이던 보금자리주택을 끝까지 반대했고, 결국 삼성엔지니어링단지가 들어섰습니다. 당시 대통령을 쫓아가 의견도 내며 계획의 큰 틀을 잡았습니다. 앞으로 저는 지역 내에 있거나 인접한 성심병원, 경희대병원, 아산병원을 중심으로 의료 관광특구를 조성하고 외국인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임 후보의 자신감은 다양한 경험에서 온다. 그는 동양유리공업을 창업한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서울시의회 의장을 거쳐 제18대 국회의원(비례대표)을 지냈다. “서울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을 통해 행정을 경험했고 기업도 운영해 봤습니다. 여기에 경륜이 더해졌기 때문에 다른 당의 후보와 차이가 있습니다. 경영 마인드와 행정 경력을 잘 살려 행복한 강동구를 만들겠습니다.” 불편한 질문을 하나 던졌다. 임 후보는 지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동구청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경선에 이겼음에도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다. 힘겹게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당시는 계파 간 싸움이 치열할 때입니다. 어떻게든 한쪽을 죽이려고 했던 시기죠. 전 희생자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잘못이 있었다면 이번 선거에 나올 수 없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임 후보는 객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지만 인물론을 내세워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서 대통령의 인기가 떨어질 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지난 선거들을 보면 국민들은 한쪽에만 표를 몰아주지 않았고, 밉지만 야당을 다시 한번 응원해 줄 거라고 믿습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평화의 문 여는 남북정상회담] 北 경제집중 선언…한반도 ‘H 경제벨트’ 현실화될 수도

    [평화의 문 여는 남북정상회담] 北 경제집중 선언…한반도 ‘H 경제벨트’ 현실화될 수도

    北 비핵화→평화체제 전환되면 남북 에너지·교통·관광 3각벨트 文대통령 경제구상 실현 가능성 남북 경제협력(경협)은 27일 개최되는 남북 정상회담 주요 의제에서는 제외됐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수행원(6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협 활성화 등 경제제재 완화보다 북한의 비핵화가 먼저 진행돼야 해서다. 하지만 북한이 지난 20일 핵·경제발전의 병진노선을 종료하고 경제발전에 주력한다고 밝히면서 분위기가 미묘하게 바뀌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중지 선언이 실제 비핵화로 이어지는 상황을 대비해 한국 정부가 경협과 관련한 제반 준비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25일 “분단으로 한국은 (경제적) ‘섬’과 같지만, 정부는 북방으로 철도를 연결해 유라시아의 잠재력과 한반도가 연결되는 구상을 갖고 있고 의욕적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신(新)경제지도’ 구상을 뜻한다.신경제지도는 남북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방안이다. 원산·함흥·러시아를 연결하는 에너지·자원벨트, 수도권·평양·신의주·중국을 연결하는 교통·물류산업벨트, 비무장지대(DMZ)·통일경제특구를 연결하는 환경·관광벨트 등 3개 축이 한반도에 ‘H’자를 그린다. 동서해안과 DMZ를 잇는 이른바 ‘H 경제벨트’다. 물론 북한의 비핵화 과정을 토대로 종전선언(공통입장 표명) 및 평화협정(법적 문서)을 맺고 현재의 정전체제가 평화체제로 전환됐을 때 추진될 궁극적 목표다. 하지만 처음 소개된 지난해 8월 공허한 제안으로 보이던 이 경제구상은 현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정부도 차근차근 관련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 우선 미래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경협과 관련한 올해 예산을 2480억원(2017년 1389억원)으로 늘렸다. 여기에는 경원선(서울·원산) 남측 구간 공사비, 경협 재개에 대비한 사전 조사 비용 등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가장 큰 관심사인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와 직결된다. 현재는 북한과의 합작사업 또는 협력체 설립·확장 등이 모두 금지돼 있다. 대북 제재 해소와 함께 2008년 박왕자씨 피살사건에 대한 북측의 공식 사과도 필요조건으로 꼽힌다. 다만 문화·스포츠, 보건의료, 산림녹화, 자연재해 예방 분야의 민간교류 확대 및 투자 방안은 유엔 제재와 크게 관련이 없다. 북한이 결국 대화의 장으로 나오는 것도 국제사회의 제재·압박에 따른 경제적 문제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월 말 북한 마식령스키장을 방문했던 한 정부 관리는 “군사비행장인 갈마비행장을 민간국제공항으로 쓰고 있었는데, 예전엔 극도로 숨겼던 군용기 노출도 개의치 않아 놀랐다”며 “다만 스키장에 해외 관광객이 없어 힘들어 보였다”고 말했다. 경협에 대한 민간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금강산·개성관광 사업권자인 현대그룹은 물론 토목사업이나 대북 송전사업 등도 수혜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북한이 여전히 경제 성장을 위해 한국에만 의존할지는 의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 대북 소식통은 “2007년 노무현 정부 때 결정됐던 경협 투자 계획이 이명박 정부에서 사라진 것을 북한도 알기 때문에 협력 다변화를 꾀할 것”이라며 “일방적 지원보다는 중국, 러시아, 몽골 등과 함께하는 다자사업을 주로 구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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