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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에서 목까지 전기톱 박힌 남성, 기적적으로 생존

    가슴에서 목까지 전기톱 박힌 남성, 기적적으로 생존

      작업중 가슴부터 목까지 전기톱날에 의해 뚫리는 사고를 당하고도 기적적으로 생존한 남성이 화제다.  2일(현지 시간) 영국의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발렌틴(21)이란 이름을 가진 남성은 최근 펜실베니아 지역에서 나무에 올라가 고성능 휴대용 전기톱을 이용해 가지치기 작업을 하다가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톱날이 미끄러져 튕기면서 그의 가슴을 뚫고 들어간 것이다.  사고가 나자 나무 아래에 있던 동료는 급히 나무 위로 올라가 발렌틴을 아래로 옮겨 지혈조치를 하면서 의료진에게 연락했다.  발렌틴이 실려간 인근 앨러게이니 종합병원 의사들은 “톱날이 기적적으로 동맥들을 피했으며, 톱날이 깊숙히 박힌 게 그의 목숨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병원측은 톱날이 박힌 X-레이 사진을 공개했다.  발렌틴은 CNN과의 병상 인터뷰에서 “톱날이 미끄러지면서 내 목속으로 들어왔다”면서 “즉시 스위치를 껐지만 몸은 이미 피투성이가 됐다”고 당시의 끔찍한 순간을 설명했다.  거의 죽음의 문턱에 갔다 왔음에도, 발렌틴은 가지치기 일꾼으로 되돌아가 생업에 종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앨러게이니 병원,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우리 아이 해외 영어캠프 선택법

    우리 아이 해외 영어캠프 선택법

    초·중학교 학생들의 새 학기 적응이 끝나고 중간고사까지 한 달 정도 여유가 생기면서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여름방학 중 해외 영어캠프 참가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해외 문화체험과 함께 영어를 익힐 수 있는 방법으로 다양한 현지 영어캠프가 소개되고 있지만, 비싼 비용만큼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 드는 부분도 많다. 유학전문기업인 edm유학센터의 서동성 대표가 31일 해외 영어캠프 선택법을 소개했다. 서 대표는 우선 “캠프의 참가 목적을 먼저 명확하게 알아야 아이에게 맞는 캠프를 고르는 눈이 생긴다”면서 “아이와 충분히 대화해 캠프에 왜 참가하는지, 캠프를 통해 무엇을 성취하고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계발하고 싶은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방학 동안 영어 실력을 집중적으로 길러주고 싶다면 몰입영어캠프를 알아보는 게 좋지만, 조기유학까지 생각하고 있다면 명문 사립학교에서 진행하는 영어캠프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다. 이 밖에 아이의 흥미, 진로, 캠프 목적에 따라 해외명문대 탐방 캠프, 축구캠프, 문화체험캠프, 리더십 캠프 등 다양한 캠프가 있다. 캠프 목적을 정했다면 캠프에 적합한 국가를 정해야 한다. 국가별로 기간, 프로그램, 수업 시간, 학습 장소, 숙소 등이 천양지차로 다르기 때문이다. 영어에 많이 서툴거나 소극적인 아이라면 캠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인 교사가 상주하고 1대1 수업이 가능한 필리핀을, 더운 날씨를 싫어하는 아이라면 한국보다 서늘한 호주나 뉴질랜드가 좋다. 프로그램 내용을 꼼꼼하게 보면 아이가 외국 학생과 얼마나 많이 교류하는지 가늠할 수 있다. 한국 학생이 대부분인 캠프에 참여해 놓고 수업시간 이외에 영어 환경에 노출되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주변에 말이 통하는 한국 학생이 많다면 함께 어울리기 마련이고, 그렇다면 영어 환경에 노출될 기회는 줄어든다. 캠프 주관사는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 특히 주관사가 캠프를 직접 운영하는지, 운영하지 않는다면 현지에 대응이 가능한 해외지사를 두고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주관사의 규모, 설립연도, 캠프 인력 구성, 관련 허가 사항, 안전 대책, 운영 능력 등을 면밀하게 알아보고 사전에 공개설명회가 있다면 찾아가서 궁금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다. 해외 캠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중에는 자연재해로 인한 것도 있다. 서 대표는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진이나 쓰나미로부터 지질학적으로 안전한 지역인지, 과거에 자연재해가 일어나지 않았는지 등을 미리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당 지역에 전문 병원과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 해외 캠프에서 아프거나 다쳤을 때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시설과 보험이 갖춰져 있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지난 캠프 참가자의 후기만큼 프로그램 선택에 유용한 정보를 찾기는 어렵다. 홈페이지나 인터넷 카페 등에 정보가 있다. 만일 홈페이지가 개설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 대표는 “캠프 주관사 홈페이지가 없거나 의견을 적을 수 있는 게시판이 부실하거나 등록된 글의 내용 수가 너무 적거나 비공개라면, 참가 자체를 한번 다시 고려해 보는 게 좋다”고 일축했다. 이어 “가끔 캠프 주관업체가 캠프에 우호적인 의견과 후기를 쓰는 경우도 많으니 내용을 꼼꼼하게 읽고, 작성자가 동일한 사람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의식 잃은 상대팀 선수 살리는 축구선수의 기지 화제

    의식 잃은 상대팀 선수 살리는 축구선수의 기지 화제

    축구경기 중 상대팀 선수의 생명을 구하는 장면이 화제다.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디나모 키예프와 드니프로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의 경기 중 한 선수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반 22분. 드니프로의 골기퍼 데니스 보이코가 문전 프리킥 상황의 공중볼을 막기 위해 점프하는 순간, 상대팀 미드필더 올레흐 후세프의 머리를 무릎으로 가격한다. 후세프가 충격을 받아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심판이 후세프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듯 경기가 계속 진행되자 드니프로의 미드필더 자바 칸카바가 후세프를 향해 달려온다. 칸카바가 엎드려 있는 그를 신속하게 뒤집는다. 칸카바는 양손을 이용해 후세프의 입을 벌려 기도를 막은 혀를 잡아 뺀다. 양팀 선수들도 경기를 중단하고 달려와 칸카바를 돕는다. 이어 의료진들이 도착하고 후세프는 2분여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의식을 되찾고 병원에 후송된다. 병원에 후송된 후세프는 뇌진탕과 턱 골절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속개된 경기는 드니프로의 2-0 승리로 끝났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지구 6000바퀴 돈 KTX, 종착역은 ‘안전’

    지구 6000바퀴 돈 KTX, 종착역은 ‘안전’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실현한 고속철도(KTX)가 개통 10주년을 맞았다. 코레일은 2004년 4월 1일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고속철 시대’를 연 KTX의 누적 이용객이 4억 1400만여명으로, 전 국민이 평균 8차례 이상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하루 평균 이용객은 15만명으로 개통 첫해(7만 2000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운행 횟수는 첫해 하루 132회에서 232회로 늘었고, 하루 평균 주행 거리도 4만 8000㎞에서 8만 8000㎞로 확대됐다. 개통 이후 총 운행 거리는 2억 4000만㎞로 지구(4만 192㎞)를 5971바퀴 돈 거리다. 첫해 5500억원에 불과했던 운행 수입은 지난해 말 1조 6000억원으로 늘었고, 코레일 전체 여객 수입의 76%를 차지하고 있다. KTX를 이용한 출퇴근도 증가했다. 첫해 8202장이던 정기권은 지난해 7만 1770장으로 9배 증가하고 하루 이용객이 7000명에 달했다. 서울~천안아산이 23.8%를 차지했다. KTX는 국내 출장을 당일 출장으로 바꿔놨고, 서울로의 원정 쇼핑과 의료 진료도 가능하게 했다. 또 KTX 정차역 주변이 지역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역세권 효과도 낳았다. KTX가 빠르게 안착한 이유에는 높은 정시율(도착 예정 시간 15분 이내 도착)도 있다. 정시율은 첫해 86.7%에서 현재 99.8%에 이른다. 그럼에도 안전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 탈선 사고와 차량 고장 등에 따른 지연 운행으로 운임을 환불해 준 건수가 연간 30여건에 이르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국민 생활의 친숙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말레이여객기 추락 전 기장 아내와 결별” 동료 조종사 증언 나와

    ‘말레이여객기 추락’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말레이시아 추락기의 기장이 가정 문제로 실종 당일 정상적으로 조종할 정신이 아니었다는 동료 조종사의 진술이 나왔다. 말레이시아항공의 한 동료 조종사는 27일 뉴질랜드헤럴드에 “추락기 기장 자하리 아흐마드 샤가 가정 문제로 파탄의 길에 들어서 있었다”면서 “’마지막 놀이 비행’을 하다가 인도양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동료 조종사는 “자하리 기장이 아내와 결별하고 만나는 다른 여성과의 관계도 문제가 생기는 등 심각한 가정 문제를 안고 있었으며 아내로부터 떠나겠다는 얘기를 듣고 상당히 격앙돼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 같은 상황에서 자하리 기장이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세계로 자신이 조종하는 비행기를 몰고 가기로 작심했을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동료 조종사는 ‘마지막 놀이 비행’에 대해 자하리 기장이 이번 비행을 지금까지는 오로지 시뮬레이터에서만 할 수 있었던 것을 비행기 안에서 직접 하는 기회로 생각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자하리 기장이 비번일 때는 집에서 요리하면서 시간을 보내거나 집에 만든 비행 시뮬레이터에서 비행 가능한 최고고도나 최저고도에서 비행하는 등 민간 항공기 조종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상황을 시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자하리 기장이 사용했던 시뮬레이터는 지난주 압수돼 미국 연방수사국(FBI)에서 현재 조사하고 있다. 동료 조종사는 또 사고기의 부기장은 조종할 수 없는 상태에 놓여 있었고 다른 승무원들은 모두 조종실에 밖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승객들이나 다른 승무원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사고기의 실종은 자하리 기장의 세계가 파탄나고 있었기 때문에 생겼을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는 주변에 있는 조종사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조종사 가운데 한 명이고 나는 의료 전문가도 아니지만 그에게 일어난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볼 때 그는 비행할 정신이 아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영국의 데일리텔레그래프는 사고 조사 소식통을 인용해 수사관들은 실종기가 누군가의 고의에 의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뉴질랜드의 항공 전문가 피터 클라크는 이번 사고의 책임은 자하리 기장에게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1만 8365 비행시간을 가진 베테랑 조종사인 자하리 기장이나 파릭 압둘 하미드 부기장에게서 의심스러운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료분쟁 고통 해결해 드립니다

    서울 영등포구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도움을 얻어 의료 분쟁 일일 무료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8일 구청 회의실에서다. 의료 분쟁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 의료인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 분쟁에 관심 있는 의료기관이나 개인이라면 누구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의료인과 법조인인 조사관 1명, 심사관 1명이 상담을 맡는다. 의료 사고 관련 서류를 지참하면 보다 상세하고 원활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뒤 그 자리에서 분쟁 조정 또는 중재를 신청할 수도 있다. 의료 분쟁 상담은 소송 여부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한편 불필요한 중재 요청이나 소송을 줄일 수 있어 환자들에게나 의료기관에나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2012년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설립된 중재원은 의료 분쟁 무료 상담과 감정, 조정, 중재를 진행한다. 직접 찾아오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지역별로 찾아가는 일일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주민 호응이 높다면 정기적으로 일일 상담실을 꾸릴 수 있도록 중재원과 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열린세상] 창조경제와 규제개혁/이민화 카이스트 초빙교수

    [열린세상] 창조경제와 규제개혁/이민화 카이스트 초빙교수

    ‘창조는 연결이다’(스티브 잡스). 연결을 저해하는 장벽들은 창조경제 구현을 저해한다. 규제개혁으로 장벽을 낮추면 창조적 융합이 촉진된다. 창조경제 구현의 필요조건이 규제개혁인 이유다. 창조경제 구현의 충분조건인 기업가 정신은 창조적 도전으로 융합을 가속화한다. 즉 규제개혁과 기업가 정신이 창조경제의 양대 전략적 목표인 것이다. 이를 통하여 융합이 쉬워지는 경제가 바로 창조경제다. 규제는 권력이다. 규제를 줄이는 것은 공무원의 권한을 축소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규제가 늘어난다. 김대중 정부 시절 7000여건으로 대폭 축소했던 규제 개수가 이제 두 배가 넘는 1만 5000건에 달하고 있는 이유는 자명하다. 여기에 언론이 가세하여 규제를 증가시킨다. 사고가 나면 규제를 만든다. 반대할 명분이 없다. 여기에 국민들도 규제친화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보다는 정부가 해결해 주기를 바란다. 민원이 오히려 규제를 늘린다. 모든 규제가 암 덩어리는 아니다. 정상적인 신호등 체계는 질서를 유지시킨다. 문제는 규제 자체가 아니라 규제 품질이다. 규제는 비용과 편익의 양면을 가지고 있다. 규제 편익이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규제가 수술 부위인 것이다. 이러한 규제는 처음부터 이익집단에 의한 저품질 규제부터 시작은 좋았으나 시대 소명을 다한 규제 등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다. 여름이 되면 겨울옷을 갈아입어야 하고 찢어진 옷은 수리해야 한다. 규제는 뱃살이다. 문제해결의 핵심 도구는 규제 비용과 편익을 산정하는 규제영향 평가다. 한국의 규제 비용을 국가 GDP의 9%선인 100조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규제 개혁을 통해 뱃살을 100조원 줄이면 한국 경제의 몸집은 가벼워지고 창조경제 구현을 향하여 날아오를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규제 영향 평가가 고비용·저효율 구조라는 데 있다. 대한민국 규제 전체를 평가한다면 5000억원 규모의 비용이 투입될 것이다(1건당 3000만원에 1만 5000건의 규제). 문제는 그 결과가 그다지 믿음직하지 않다는 것과 항상 비용/편익은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부의 규제 관련 예산은 100억원 수준을 넘어 본 적이 없다는 것이 불편한 진실이다. 규제의 뱃살을 빼는 데 100조원 규제 비용의 0.01%도 투입하지 않겠다는 것이 정부의 현재 예산 구조다. 추가 예산을 투입한다는 전제로 얘기를 계속해 보자. 이제 한국은 창조경제에 걸맞게 창조적인 규제 개혁 시스템을 구축하는 창조적인 정책을 제언한다. 선진국을 따라하는 모방 경제와 모방 학문의 한계를 넘어서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의 실시간, 저비용, 고효율의 규제 영향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보자. 달나라 가는 것보다는 훨씬 쉽고 효과도 크다. 참고용 잣대이지만 그 효용은 엄청날 것이다. 규제 관련 빅데이터는 중복된 민원과 악의적 민원, 공무원의 과도한 업무를 줄여줄 것이다. 항상 기술 혁신이 세상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왔음을 기억하자. 규제는 전쟁이다. 아무리 무기가 좋아도 문화수준이 저하되면 전쟁에 진다는 것이 베트남에서 입증된 바 있다. 이익집단의 발호에 의한 저품질 규제를 막는 대안은 개방이다. 이제 스마트 컨버전스 기술을 활용하면 실시간 개방도 가능하다. 정부 3.0에는 정책 결정과정을 개방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 규제영향 평가를 받지 않는 국회도 개방돼야 한다. 스위스와 같이 국민 청원에 의해 입법 철회도 가능할 기술이 준비됐다. 국회는 법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없애는 일도 해야 할 것이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규제 개혁은 독해야 한다. 규제 개혁의 기본 정신은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전환하는 것이다. 마치도 KTX표를 원칙적 검사에서 원칙적 비검사로 전환하는 것이다. 국가를 지키는 의식이 투철한 공무원들은 우려한다. 만약 너무 많은 사람들이 무임승차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교육, 의료, 금융, 환경 규제를 없애지 못하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 규제 개혁은 사전 규제를 줄이되, 사후 징벌은 엄격해야 한다. KTX 무임승차 시 발각되면 10배를 물린다. 발각의 확률보다 큰 징벌이 규제 개혁의 독한 실천이다.
  • 새내기 여대생 귀갓길 참사 뇌사상태… 장기 기증하기로

    서울 송파구에서 19일 심야에 벌어진 시내버스 연쇄 추돌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장희선(18)양의 가족이 장양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해 주변을 숙연하게 했다. 장양의 가족들은 20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측으로부터 장기기증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장양을 떠나보내는 대신 새 생명을 선물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이르면 21일 오전 중에 뇌사판정위원회를 열어 뇌사판정 최종 승인을 하고 오후쯤 장기 적출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서울아산병원에는 밤늦게까지 장양의 마지막 모습을 한 번이라도 더 보기 위한 친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장양의 친구들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크게 소리 내 울며 사랑하는 벗의 마지막 곁을 지켰다. 손녀의 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은 장양의 할머니는 ‘착한 손녀를 보내기 아깝다’는 말을 연신 반복하며 통곡했다. 몇몇 가족은 “그래도 여러 생명을 살리고 간다”며 서로 슬픔을 다독이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아직 적출 장기와 수혜자 등은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학에 입학한 장양은 이날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한 뒤 30-1번 버스를 타고 이모(19·사망)군 등 학과 동기들과 귀가하던 중 변을 당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오늘의 눈] 환자의 ‘눈물’은 안 보이나요?/이현정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환자의 ‘눈물’은 안 보이나요?/이현정 사회부 기자

    정부와 의료계의 ‘고래싸움’에 새우 격이 돼 버린 환자들만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의사들의 집단휴진은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간 대화 채널이 가동되면서 일단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환자들은 언제 또 이런 일이 일어날지 불안하기만 하다. 2000년 의약분업 사태 이후 14년간 정부와 의료계는 새로운 의료정책이 나오거나 의료수가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어김없이 충돌했다.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로 무산되기는 했지만 2002년에도 의협은 의약분업 재검토를 요구하며 집단 휴진을 결의했다. 2007년 3월에는 의료법 개정에 반대해 동네 의원들이 하루 동안 문을 닫았다. 2012년 7월에는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에 반대해 안과의사회가 1주일간 백내장 수술 거부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그때마다 환자와 그 가족들은 병원의 눈치를 보며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의사들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투쟁한다’는 비난에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환자들의 마음은 조마조마하기만 하다. 철도가 파업하면 불편함을 감수하고 버스라도 타지만 의사가 파업하면 환자는 갈 곳이 없다. 의사에게 목숨을 내맡긴 중증 환자는 더더욱 약자일 수밖에 없다. 정부라도 대화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을 텐데 의사보다 한 술 더 떠 의사 면허취소 운운하며 주먹을 휘둘러 댄다. 이 때문에 서울대병원, 서울삼성병원 등 ‘빅5’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들마저 파업 참여를 결심했다. 지난 12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여론에 떠밀려 의협 측에 대화를 공식 제의하지 않았다면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 방침’에 환자가 먼저 얻어맞을 뻔했다. 정부와 의료계 간 신뢰도 없고 상시 대화 채널조차 없으니 한 번 갈등에 불이 붙으면 꺼질 줄을 모른다.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위험한 ‘치킨게임’이 2000년 이후 되풀이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 하나다. 환자에게도 파업권이 있다면 머리띠 묶고 거리에라도 나설 일이다. 한 전공의는 주당 100시간 넘게 근무하는 자신들을 ‘염전노예’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의료 사고를 당하고도 병원의 ‘배 째라식 으름장’에 눈물을 훔치는 환자가 진짜 을(乙) 중의 을이다. 24살 정모씨는 부산의 K병원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갑상선을 모두 절제했다. 해당 병원은 수술이 끝난 뒤 오진이었음을 인정했다. 항의하는 정씨에게 병원 측은 오히려 “이제 그만 나가라, 법대로 하라”며 으름장을 놨다고 한다. 정씨는 한국의료중재원에 조정을 신청했지만 피신청자인 병원이 조정참여를 거부해 수년이 걸릴 법정싸움을 준비 중이다. 의료기관이 조정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조정절차가 진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와 정치권이 제도개선 노력을 해왔지만 의료계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다. 의료중재원이 출범한 이후 노환규 의협 회장은 회원들에게 “조정신청에 단 한 명의 의사도 응하지 말아 주실 것을 부탁한다”는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환자의 눈물은 외면하면서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꿔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는 구호는 ‘공염불’에 불과하다. hjlee@seoul.co.kr
  • [사설] 의료 선진화 구호 무색게하는 잇단 성형사고

    성형수술을 받다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불과 보름 새 서울과 부산에서 30대 여성과 남성이 수술 도중 연달아 숨졌다. 지난해 수능시험을 마치고 성형수술을 받은 여고생은 석 달째 뇌사 상태에 빠져 있다. 세계 성형시장의 25%를 차지하는 ‘성형공화국’ 대한민국에서 이런 비극은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다. 성형을 부추기고 성형관광을 장려하면서도 환자의 안전 문제는 도외시한 탓이다. 예뻐지려는 인간의 욕구를 무조건 나무랄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외모 중시는 세계에서 유별날 정도로 비정상적이다. 언어구사력이 먼저인 방송인의 요건에서 외모가 우선시되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많은 기업들이 외모를 중요한 사원선발 기준으로 삼는다. 결혼도 마찬가지다. 그러다 보니 여성은 물론이고 남성까지도 성형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는 사회가 되었다. 이런 풍조에 편승해 TV는 버젓이 성형 사례를 방송하고 병원들도 무차별적인 광고로 성형을 부추기고 있다.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성형수술 건수는 13.5건 수준으로 전 세계 1위다. 더불어 발전한 한국 의사들의 성형시술 능력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통한 국익 창출에도 한몫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과열 경쟁과 상업화는 과잉 성형을 낳고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성형의 판단은 코디네이터들이 맡아서 수술비를 더 받아내는 데 혈안이 돼 있다. 부작용을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고 불필요한 수술까지도 권유하는 이런 행위가 불법임은 물론이다. 의료사고가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마취의 전문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 의료법은 의사면허만 있으면 누구나 마취를 할 수 있어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 수술실을 보유한 의료기관 중 마취 전문의가 없는 병원은 36.7%나 된다고 한다. 특히 개인병원 규모의 성형외과들은 비용 부담 때문에 마취 전문의를 두는 경우가 극히 적다. 수술 중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도 매우 미흡하다. 성형외과를 둔 의료기관 1091곳 중 심장충격기와 인공호흡기를 갖춘 곳은 77%에 불과하다. 물론 의료사고의 일차적인 책임은 병원 측이 져야 한다. 사고를 막으려면 마취 전문의를 참여시키고 응급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는 자체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의료관광 활성화를 국가적 시책으로 장려하는 정부에는 더 큰 책임이 있다. 가능한 행정권을 동원해서 불법 성형을 제재하고 의료사고를 막을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 수영장 미끄럼틀 타다가 다리뼈 7군데 골절된 남성

    수영장 미끄럼틀 타다가 다리뼈 7군데 골절된 남성

    터키의 한 리조트에서 영국 남성이 수영장에 설치된 미끄럼틀을 타다가 심각한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여름 쟈르비스(42)와 아내 니키(42)는 5500 파운드(한화 약 1000만원)를 들여 4명의 자녀와 함께 터키 알틴쿰 디딤 비치 리조트로 휴가를 떠났다. 하지만 그는 리조트의 수영장에서 생각지도 못한 끔찍한 사고를 당한다. 당시 가족 중 한 명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쟈르비스가 수영장에 설치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온다. 하지만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 그만 수영장 외벽에 다리를 부딪친 것. 그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듯 고통스러워 한다. 영상에서 보듯 사고가 발생한 미끄럼틀은 지나치게 높고 가파른 데 비해 수영장의 수심이 얕아 보인다. 성인의 경우 미끄럼틀에서 내려올 때의 속도와 충격이 충분히 흡수되지 못해 사고발생 위험이 큰 것이다. 이 사고로 쟈르비스는 5번의 대수술을 받았으며, 심각한 골수염까지 얻게 되었다. 쟈르비스를 수술한 병원의 한 의료진은 “그의 다리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18개의 나사와 심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했다. 이 과정에서 남성의 오른 정강이 뼈를 약 5cm 가량 제거했으며, 이 때문에 그가 다리를 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가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쟈르비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제대로 잠을 잘 수도, 외출을 할 수도 없다. 나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아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다. 이제 아들과 축구를 하거나, 학부모 모임에 나가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한다”고 현재 심경을 전했다. 사고 발생 후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사고가 발생했던 미끄럼들은 여전히 사용중이다. 현재까지 쟈르비스 외에 추가로 5명이 미끄럼틀을 이용하다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쟈르비스의 변호사인 닉 해리스는 “쟈르비스가 사고를 당했던 미끄럼틀을 아직도 사용한다는 것은 미친 짓이나 다름없다. 업체 측의 안일한 태도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공영방송 BBC 1 채널은 안전수칙을 무시하는 리조트 업체에 대한 전문가들의 비판과 함께 이 사건을 보도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코 수술 받던 여고생 뇌사하자 수술 총괄한 병원장이 은폐해”

    지난해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다 뇌사에 빠진 여고생 A(19)양 사건과 관련해 병원장의 은폐 시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A양의 성형수술 현장에 있었던 B씨는 12일 “병원 측으로부터 수사기관에서 조사하기 전에 서로 말을 맞추자는 얘기를 수차례 들었다”며 “병원장의 주장과 달리 사고 당시 병원장이 수술실에 있었고 수술을 총괄 지휘했다”고 주장했다. 병원장이 이러한 사실을 은폐하려고 집도의 등을 회유 및 협박했다는 것이다. 당시 병원 상황이 수술하기에 부적합한 환경이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사고 당일은 병원이 현재의 건물로 이사한 첫날이어서 각종 의료기구의 세팅과 테스트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것이다. 병원 의료진 역시 빡빡한 수술 일정과 병원 측의 감시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 온 것으로 전해진다. B씨는 “과도한 업무로 이탈하는 간호사들이 생겼고 인력 부족이 심각했다”며 “이 때문에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신규 간호사들이 들어오면서 사고 발생 위험이 상당히 높았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병원장의 은폐 시도 의혹과 의료장비 문제는 사실이 아니며 인력 문제와 과도한 수술 일정은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12월 9일 강남구 신사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쌍꺼풀과 코 수술을 받던 A양은 수술 시작 7시간 만에 인근 강남성모병원 응급실로 실려가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강남 신사동 성형외과서 의료사고…30대女 지방흡입술 받다가 숨져

    강남 신사동 성형외과서 의료사고…30대女 지방흡입술 받다가 숨져

    서울 강남 신사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의료 사고가 발생해 30대 여성이 숨졌다고 뉴시스가 11일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20분쯤 강남구 신사동 한 성형외과에서 복부지방흡입술을 받은 뒤 코 성형수술을 받으려던 A(34·여)씨가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이날 오후 6시쯤 성형외과 측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당시 교통 여건을 고려해 이 병원에서 3㎞정도 떨어진 서울 성동구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기던 중 A씨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A씨에 대한 부검 실시해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있으며 부검 결과와 의료차트, 병원 관계자들의 진술서 등을 종합 검토해 과실 여부가 드러나면 관계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차 휴진 막자” 공감대 속 대화 재개 눈치만

    “2차 휴진 막자” 공감대 속 대화 재개 눈치만

    원격의료와 의료법인의 영리 자회사 설립 허용, 의료수가 인상 문제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싸움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정부는 물론 의료계 내에서도 2차 집단휴진(24~29일)만은 막자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1차 집단휴진 하루 만에 대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지난 10일 집단휴진을 벌인 대한의사협회는 11일 ‘주 5일 주 40시간’만 근무하는 2주간의 적정근무 투쟁에 돌입하면서 정부를 향해 적극적인 대화 의지를 표명하기 시작했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정부가 대화를 제의해 온다면 바로 응하겠다”면서 “협의가 진전되면 당연히 2차 집단휴진은 철회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청와대 책임론’까지 주장하며 대립각을 세웠던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1차 집단휴진 결과 휴진율이 정부 추산 20.9%, 의협 추산 49.1%에 그치는 등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의협 지도부는 파업 동력을 상당 부분 상실한 상태다. 의료계 안팎에선 노환규 지도부가 파업 실패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의사들이 밥그릇 싸움에만 열중한다’는 비난 여론도 거세다. 2차 집단휴진 성공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의협 지도부는 강대강 대치를 계속하기보다 돌아가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원격의료 도입 관련 의료법 개정안 처리를 뒤로 미루고 의협의 반응을 지켜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보건복지부와 유관기관은 불법 집단휴진 주동자와 참여자의 위법 행위에 대해 관련 법에 따라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등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하면서도 “의료계 현안에 대해선 정부와 의료계, 관련 단체 등 보건의료 당사자가 참여하는 협의채널을 통해 개선 방안을 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대화의 여지를 남겼다. 강경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조금씩 대립에서 대화로 국면 전환을 유도하는 모습이다. 이창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의협 집행부가 의료발전협의회의 협의 결과를 존중하고 이를 바탕으로 논의를 계속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인다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1차 집단휴진에 참여한 의원들에 대한 15일간 업무 정지 등 행정처분 범위도 사전 경고 당시와 달리 축소될 전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집단휴진과 관계없이 개인 사정으로 문을 닫은 의원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10일 휴진한 5991개 의원을 상대로 소명 절차 등을 거쳐 불법 행위가 확인된 의원만을 선별한 뒤 15일간 업무 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신사동 성형외과 의료사고 “30대女 코 성형수술 받다가…”

    신사동 성형외과 의료사고 “30대女 코 성형수술 받다가…”

    신사동 성형외과 의료사고 “30대女 코 성형수술 받다가…” 최근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던 환자들이 의식을 잃거나 숨지는 일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11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A(34·여)씨는 지난 6일 오후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한 성형외과에서 마취 상태로 복부지방흡입 시술에 이어 코 성형수술을 받다가 의식불명에 빠졌다. 이날 오후 5시 20분 쯤 수술실에 들어간 A씨는 잠시 후 산소포화도가 낮아지면서 호흡곤란 증세를 겪었다. 병원 관계자들은 자체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다 오후 6시께 119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오후 6시 10분 쯤 병원에 도착한 119구조대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A씨를 이송했으나 약 20분 후 병원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수술 집도의와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부산의 한 병원에서 턱 성형수술을 받고 입원치료 중이던 B(33)씨가 수술 사흘 만에 숨졌다. 지난달에는 수능을 마친 여고생이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에서 쌍꺼풀과 코 수술을 받고 난 뒤 석달째 뇌사 상태로 병원에 누워있다. 또 작년 12월에는 울산에서 코와 눈 성형수술을 받은 20대 후반의 남성이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등 이상으로 치료를 받던 중 20여일 만에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안심마을’ 참여기업 등 워크숍

    안전행정부의 ‘안심마을’ 사업에 참여하는 일부 민간 기업과 공기업 관계자들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 모여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안심마을 사업은 지역 주민 스스로 안전을 위해 사고 요인을 분석하고 안전 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워크숍에 참석한 삼성서울병원·LG전자 봉사단 및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은 의료 봉사, 노후 가스·전기 시설 점검, 도배, 단열시공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 ‘저수가’에 뿔나… 새 정책 때마다 휴진카드

    ‘저수가’에 뿔나… 새 정책 때마다 휴진카드

    의료계가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이번처럼 국민 건강을 볼모로 집단 휴진 카드를 꺼내든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 이후 줄어들기는커녕 최근 15년 새 크게 늘었다. 2000년에는 의약분업에 반대하며 개원의와 전공의, 의대교수까지 집단 휴진해 대규모 의료 공백 사태를 불러왔다.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로 무기한 연기되기는 했지만 2002년에도 대한의사협회는 의약분업의 재검토를 요구하며 집단 휴진을 결의했다. 2007년 3월에는 의료법 개정에 반대해 동네 의원들이 하루 동안 문을 닫았고, 2012년 7월에는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에 반대해 안과의사회가 1주일간 백내장 수술 거부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새로운 의료정책이 나올 때마다 사사건건 파열음을 내며 날을 세워온 셈이다. 정부와 의료계의 끊임없는 갈등에는 ‘저수가’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지난 수십년간 적게 거두고 적게 보장하고 적게 지급하는 소위 저부담·저보장·저수가의 원칙 아래 건강보험이 운영되어 왔다”면서 “의료기관의 94%에 달하는 민간의료기관들이 공보험이 강요하는 원가 이하의 낮은 건강보험수가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왔지만 이제는 의사들의 인내마저 바닥났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저수가는 정부도 공감하는 문제다. 의협 산하 의료정책연구소의 의뢰로 이해종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등이 분석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주요 의료수가 비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맹장수술과 제왕절개, 백내장 수술 등의 국내의료수가는 의료선진국인 미국 등 8개 나라와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의료계는 수가가 비현실적으로 낮아 의사들이 비급여 진료 늘리기에 열중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안정된 의사들이 돈 벌기에 왜 이리 혈안이냐’는 비판도 많지만 폐업한 병원이 3년 새 20~30% 증가하고 전체 개인회생 신청자의 40%가 의사일 정도로 동네의원 양극화가 심해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수가를 올리기 위해선 건강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 결국 부담은 국민의 몫이다. 양측이 대화를 통해 갈등을 풀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낮아 보인다. 정부는 의협이 먼저 의정협의체 결과를 뒤집어 신뢰를 깬 이상 집단 휴진 철회가 선행되지 않고서는 대화가 무의미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부가 지나치게 강경 기조만을 내세워 오히려 전공의들의 반발을 불러 집단 휴진 규모를 키우는 등 유연하지 못한 대처로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무단횡단 시도 소녀의 아찔한 사고 순간 포착

    무단횡단 시도 소녀의 아찔한 사고 순간 포착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대로를 가로질러 무단횡단을 시도한 한 10대 소녀가 차에 치이는 끔찍한 순간이 CCTV에 포착됐다. 사건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오후 3시 미국 펜실베니아 주 앨러게이니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에덴 파크대로 위에서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다. 이때 한 소녀가 어떤 이유에선가 달리는 차들 속으로 무작정 뛰어들어 길을 건너려 한다. 하지만 달려오던 빨간 트럭에 다리를 치이고, 이어 승용차에 부딪힌다. 한편 승용차 운전자는 달려오던 소녀를 발견하고, 급정거를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차에 부딪힌 소녀는 순간적으로 몸을 일으켜 보지만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재차 바닥에 쓰러진다. 당시 사고 장면은 도로에 설치된 교통정보 CCTV에 의해 고스란히 촬영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소녀는 보행신호에 길을 건널수 있었지만, 자동차 주행신호에 길을 건너다가 트럭에 치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녀는 사고 직후 의료 헬기로 인근 아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소녀를 치고 달아난 빨간 트럭 운전자를 찾고 있다. 사진·영상=FOX News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체코 여대생 한달여만에 귀국…안타까운 아버지 상황 “일거리 찾으러 가야…”

    체코 여대생 한달여만에 귀국…안타까운 아버지 상황 “일거리 찾으러 가야…”

    체코 여대생 한달여만에 귀국…안타까운 아버지 상황 “일거리 찾으러 가야…” 체코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로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이던 김효정(20·서울과학기술대 1학년)양이 각계의 도움으로 한 달여 만에 귀국했다. 김양은 6일 낮 12시 30분 대한항공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 곧바로 서울 아산병원 응급중환자실로 이송됐다. 교회 신도들과 함께 여행을 갔던 김양은 지난달 3일(현지시간) 체코의 한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의식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김양의 아버지는 현지 치료비와 이송비 등 약 1억원에 달하는 비용 때문에 딸을 국내로 데려오지 못하고 애를 태워야 했다. 김양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도움의 손길이 잇따랐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각각 1000만원을 지원했다. 외교부는 긴급구난비 명목으로 200여만원을 전했고 김양이 졸업한 고교 동문들도 모금을 하는 등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항공권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항공기 좌석 6개를 들어낸 자리에 침대를 설치하고 현지 의료진 2명이 함께 타 김양을 돌봤다. 전날 경북 영양에서 달려온 가족들은 아침 일찍부터 병원에서 초조한 표정으로 김양을 기다렸다. 체코까지 달려가 딸의 얼굴만 확인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던 김양의 아버지 김송학(52)씨는 “체코 병원의 의료시스템이 한국보다 못해 하루라도 빨리 데려오고 싶었다”며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정말 많은 분이 도와주셨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어머니 조미자(50)씨는 딸의 팔을 붙잡고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 ”효정아 엄마 왔어. 눈 한 번만 떠봐. 너 지금까지 엄마 울린 적 없었는데 왜 이렇게 울려…. 일어나 집에 가야지….” 지난 2월 3일 스마트폰 카카오톡으로 딸과 여행 이야기를 나눈 이후 첫 대화였다. 등을 돌려 말없이 눈물을 훔치던 아버지 김씨는 밖으로 나가 담배를 태웠다. 김양의 상태를 살핀 응급의학과 오범진 교수는 뇌 손상 정도가 심각하다며 당장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오 교수는 그러나 “이런 상태에서도 회복해 정상적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며 “기적이라는 것은 있다. 희망적인 것은 환자가 젊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씨 부부는 “한국에 돌아오기만 바랐는데 이제는 눈도 뜨고 말도 알아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사람 욕심이라는 게 끝이 없다”고 말했다. 이제부터는 조씨가 곁에 남아 딸을 간호하기로 했다. 다만 이제부터 또다시 쌓일 병원비가 걱정이다. 집을 담보로 받은 대출로 체코 병원비를 마련했던 김씨는 “어서 내려가 일거리를 찾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곧바로 영양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짝 사망 女출연자 모친 “다 터뜨린다” 분노 왜?

    짝 사망 女출연자 모친 “다 터뜨린다” 분노 왜?

    SBS ‘짝’ 여성 출연자가 촬영 도중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파장이 일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메모 등으로 미뤄 이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집중 수사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5일 오전 2시 15분쯤 서귀포시 하예동의 한 펜션 화장실에서 A(29·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출연진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A씨가 후송된 병원 의료진은 A씨가 질식사한 것으로 확인했다. 제주도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새벽 2시 15분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 A씨의 안색이 창백했고,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또 “남성 출연자 중에 의사가 있어 발견 당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서귀포 의료원까지 이송하는 데 도움을 줬지만 A씨가 끝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A씨가 숨진 화장실 바닥에서 B4 용지 크기의 수첩을 발견해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이 수첩 맨 마지막 장에는 “엄마, 아빠에게 너무 미안하다.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등의 글이 12∼13줄로 적혀 있으며 주로 사람과의 인연에 대해 기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숨진 A씨를 처음으로 발견한 동료 여성 출연자는 이날 새벽 A씨가 방을 나간 뒤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아 찾던 중 화장실 문이 잠겨 있는 것을 확인해 현지 프로듀서와 함께 강제로 문을 열어보니 A씨가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번 ‘짝’ 촬영은 지난달 27일부터 제주도 현지에서 이뤄졌다. A씨 등 출연자들은 이날 프로그램의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숨진 이날 날이 밝으면 마지막으로 짝을 최종 선택하는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었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일각에서는 A씨가 선택한 남성이 A씨를 선택하지 않아 비관했다는 추측도 나돌고 있으나 아직까지 확인된 바는 없다. 경찰 관계자는 “제작진 측은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고 따돌림이나 싸움은 없었다고 진술했다”면서 “A씨가 출연진 중 좋아하는 남성에게서 계속 선택을 못 받았지만 그것 때문에 갈등을 빚지는 않았다는 진술도 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집에 전화를 걸어 가족들에게 “힘들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지만 사망한 A씨의 모친은 현장에 몰린 취재진에게 무언가를 폭로하겠다는 언질을 줘 또 다른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5일 오후 제주 서귀포경찰서를 나서던 A씨의 모친은 현장에 있던 취재진을 만나 “자세한 내용은 곧 터뜨리겠다”고 이야기 했다. 격앙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던 A씨의 모친은 취재진에게 일일이 다가와 연락처를 받아가기도 했다. 숙소의 방과 거실 등에 카메라를 달아 출연진의 일상을 촬영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A씨는 숨진 채 발견될 당시에도 평상복을 입고 있었고, 화장실만 유일하게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에 따르면 사망 전날 촬영을 끝내고 A씨가 출연진들과 야외에서 술을 마시다가 혼자 숙소로 들어가는 장면이 CCTV를 통해 확인됐다. 경찰은 부모와 A씨가 마지막으로 만난 남자 출연자를 포함한 동료 출연진 12명을 불러 전씨의 평소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평범한 회사원인 A씨는 주변의 권유로 자신이 직접 ‘짝’ 프로그램 출연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경찰이 전했다. 다음은 서귀포경찰서 강경남 수사과장의 일문일답. →유서 내용은. -(사망한 여성 출연자)A씨가 발견된 화장실 바닥에서 스프링 노트가 함께 발견됐다. 스프링 노트에는 일기 형식으로 쓴 메모가 있었는데, 맨 마지막 장에 유서 비슷한 내용이 쓰여 있었다.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나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도 없다”는 내용으로 12줄 정도 된다. →유서에 남자 관련 언급 있었나. -특정인은 없고 인연과 관련된 글귀가 있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지 여부는 유족과 상의해 결정하겠다” →‘짝’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은. -동료 출연자 이야기는 없다. 다만 담당 PD들이 많은 배려를 해줬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어떻게 발견됐나. -5일 새벽에 A씨와 같은 방을 쓰는 여성 출연자가 A씨가 오랫동안 안 보여 이상하다며 현장PD에게 연락했다. 현장PD가 잠겨있는 화장실 문을 강제로 열고 발견했다. 남성 출연진 중에 의사가 있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한다. 119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A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판정이 내려졌다. →발견 당시 상태는. -평상복 차림이었다. (자세한 정황 묘사는 자살보도 준칙에 따라 생략합니다) →전날 회식이 있었나. -5일이 짝을 정하는 마지막 날인 것으로 알고 있다. 출연진과 스텝들이 전체회식을 했다고 한다. 술도 마신 것으로 알고 있다. →프로그램 담당자들은 조사했나. -조사 중이다. 5일이 촬영 마지막 날로 짝을 결정하는 날이라고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A씨는 촬영 초반부에는 인기가 높았고, 호감을 가진 남성 출연자도 있었으나 후반부로 가면서 인기가 다소 떨어졌다고 한다. →사건 직전 상황에 대한 수사는. -숙소 내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 A씨가 마지막으로 누구를 만났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SBS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짝’ 제작 중 출연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제작진은 이 사실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유가족과 함께 출연한 이들에게도 위로를 전한 SBS는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BS 관계자는 “이 사실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함께 출연해주신 출연자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게 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짝’ 제작진은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와 유감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BS는 해당 촬영분을 3월말 방송 예정이었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촬영분 폐기는 물론 짝 프로그램 자체를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방영 예정이었던 프로그램도 결방하기로 했다. 대신 브라질월드컵 D-100 특집 축구 평가전(러시아:아르메니아)을 방영한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그 동안 방송했다 하면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프로그램에서 결국 사고가 벌어졌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사망사건을 두고 악성 댓글 달지 맙시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자살의 원인을 너무 단정적으로 추측하지 않았으면”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가족들은 물론이고 함께 출연한 다른 사람들도 충격이 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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