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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우한 폐렴 확산…‘신종코로나’ 우려되는 5가지 이유

    중국 우한 폐렴 확산…‘신종코로나’ 우려되는 5가지 이유

    ‘악수’ 피하고 재채기 예절 잘 지켜야손 씻을 때는 20초 이상 꼼꼼하게외출시 마스크 사용하고 피로 주의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에 보건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지난 27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된 것은 2009년 7월 신종인플루엔자 사태 이후 10년 6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노환규(하트웰의원 원장) 전 대한의사협회장 등 전문가의 설명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5가지 이유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높은 전파율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예비 R0(기초감염재생산 지수) 추정치’를 1.4~2.5로 제시했다. R0는 전염병이 사람 사이에서 전파되는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것인데 1보다 크면 감염자 1명에게서 다른 사람 1명 이상으로 전파된다는 의미이다.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인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R0는 4,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는 0.4~0.9로 알려졌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한국의 R0는 4.0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사스나 메르스는 사태 종식 이후 산정된 수치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는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감염력이 낮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 2.높은 치명률 감기와 독감은 각각 0.5%와 2% 내외의 낮은 치명률을 보인다. 그러나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치명률은 매우 높게 나타난다. 사스는 8096명의 환자 중 774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9.6%, 메르스는 우리나라의 경우 186명의 환자 중 38명이 숨져 20.4%의 치명률을 기록했다.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28일 오전 11시 기준 환자 4515명에 사망자는 106명으로 치명률은 2.4%를 기록하고 있지만 초기 확산세가 빠르다는 것이 문제다. 현재 중국 보건당국에 공식 보고된 중증 환자만 500명에 이르고 실제 환자 수는 4만 5000명에 이른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어 치명률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발현되는 ‘사이토카인 폭풍’이 정상세포를 망가뜨려 치명률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3.빠른 진행 속도 경과가 나쁜 환자는 증상이 발현된 뒤부터 평균 8일만에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9일만에 호흡부전이 발생했으며 10.5일만에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자는 당뇨나 고혈압 등의 환자가 많았다. 4.백신이 없다 의료진이 항바이러스 제제로 대응하고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리보핵산 구조로 이뤄진 ‘RNA 바이러스’는 ‘DNA 바이러스’보다 변이 가능성이 1000배 이상이어서 백신을 만들기 어렵다. 기존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했을 때 치료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수액치료나 영양공급, 해열제 등의 대증요법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다. 5.중국이 진원지 전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인구 이동이 활발한 지역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이 우려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인구 이동이 많은 춘제 직전 환자가 발생했다. 저우셴왕 우한시장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춘제와 전염병 사태 때문에 현재 500여만명이 우한을 떠났고 현재 900만명이 남아있다”고 밝혔다.이밖에 잠복기 감염, 공기중 전파 등의 우려가 많지만 전문가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잠복기 감염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한국 보건당국은 이를 일축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사스나 메르스의 사례를 참고할 때 잠복기에는 전염성이 없거나 낮을 것이라 판단한다”며 “중국에 그렇게 판단한 근거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다. 가능한 ‘악수’를 피하고 재채기를 할 때 손바닥 대신 팔로 막아야 한다. 휴지나 마스크를 사용해도 된다. 휴지를 사용했다면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을 씻는 요령도 있다. 흐르는 물과 비누를 이용해 최소 2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 특히 손등과 엄지손가락, 손가락 사이 등 취약부위를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일반 마스크로 바이러스를 모두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감염자로부터 튀어나오는 ‘비말’(침방울)을 막아줄 수 있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가 커 외출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음주를 줄이고 과도한 운동, 수면 부족 등 체력을 떨어뜨리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질병관리본부 “우한 입국 ‘경증’ 증상 100명 전수조사”

    질병관리본부 “우한 입국 ‘경증’ 증상 100명 전수조사”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경계’로 격상질병관리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입국한 사람 중 경증 증상을 보이는 100여명에 대해 일제 조사에 나선다. 전날 대한의사협회는 우한시 입국자의 증상 발생 여부를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보건당국은 또 우한 폐렴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7일 “우한에서 들어와 콧물, 미열 등 경증 증상을 보여 신고하거나 문의가 들어왔던 사례 중 조사대상 유증상자에는 포함되지 않고 능동감시 대상자였던 100여명을 모두 조사할 것”이라며 “일단 모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뒤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을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보고 관리해왔다. 능동감시 대상자는 조사대상 유증상자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지만 보건소에서 증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모니터링하고 있는 환자들이다. 정 본부장은 “100여명이 바뀐 사례정의에 해당하는지와 현시점 증상 발현 여부 등을 살핀 뒤 검사를 시행,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자가 격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100여명은 대부분 한국인이지만 일부 중국인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부터 중국 후베이성 방문자에 대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중 어느 하나라도 확인되면 바로 의심환자로 분류해 격리한다. 우한시에서 국내로 들어왔지만 조사대상 유증상자나 능동감시 대상자가 아니었던 입국자는 의료기관에 명단을 통보해 관리하고 있다. 병원에서는 발열, 기침 등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의 우한 여행력을 확인할 수 있다.정 본부장은 “증상이 없는 우한시 방문객 명단은 의료기관에 통보했고 이들의 현재 상황을 조사할지는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 제1차 회의’를 열고 국내 지역사회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파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또 이날부터 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질병관리본부의 방역업무 지원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 업무를 담당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남, ‘2019 재난대비 상시훈련’ 우수기관 선정

    서울 강남구는 지난해 7월 수서역 인근에서 실시한 복합재난 가상훈련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2019 재난대비 상시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SRT 수서역 진입 열차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연기가 인근 아파트로 확산되는 복합재난 훈련을 실시했으며, 강남소방서와 SR, 수서·강남경찰서 등 13개 공공기관과 5개 민간기관이 참여했다. 구는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현장응급의료소·지역사고수습본부 등을 설치·운영해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열차 긴급정지·배연설비 작동 등 실제 상황을 대비한 장비 운영으로 재난 상황에 총력 대응했다. 특히, 외국인 부상자 발생에 따른 외교부 보고 등도 하고, 노약자·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의 대피 방안도 검토했다. 김석래 재난안전과장은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 내 훈련을 통해 행동 요령과 피해 최소화 방안을 습득하고, ‘위해요인 관리를 통한 인재 없는 강남’을 실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전국 최초로 소방차 진입로 확보를 위해 견인차량이 즉각 출동하는 ‘논스톱출동시스템’을 도입하고, 방범취약구역 1017곳에 112·119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재난 없는 강남’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용산·동작구, 복지급여·임대차계약정보 문자로 알려드려요

    용산·동작구, 복지급여·임대차계약정보 문자로 알려드려요

     서울 용산구와 동작구가 각종 정보를 구민에게 직접 문자로 알려주는 찾아가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먼저 용산구는 복지급여 통합조사과정 문자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 의료, 주거급여 신청자가 대상이다.  동주민센터에서 주민이 각종 급여를 신청하면 구에서 조사담당자를 지정해 향후 일정, 구청 담당자 이름과 연락처를 주민에게 문자로 발생한다. 소득·재산·주택 조사, 부양의무자 조사과정도 안내한다. 기존에도 민원행정시스템에서 급여 관련 민원 접수나 조사 착수 여부를 문자로 알려왔지만 내용이 너무 간략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구 관계자는 “상세한 내용을 담은 문자를 한 번 더 발송, 주민들의 궁금증을 최소화시킬 것”이라며 “필요시에는 구청 담당에게 바로 연락을 해서 진행 과정을 물어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서울형기초보장제도, 한부모가족,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서울형 유급병가 등 20여종에 달하는 통합조사에서 5487가구를 조사했고 이중 4142가구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는 관내 세입자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임대차 계약정보 알리미 서비스를 운영한다. 보증금 사기 피해, 부동산 중개사고, 임대인과 임차인간 각종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확정일자를 신청할 때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한 전세·월세 임차인은 계약 직후, 계약만료 100일전에 유의사항 등 문자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다.  1차 발송 때는 계약확정일자 도로명주소 월세 세액공제 신청서 안내 보증금 증액 관련 정보 등이 제공된다. 2차에는 임대차 계약 만료일 알림 계약의 묵시적 갱신 우선변제권 임차권 등기명령 신청 보증금액 변경 시 확정일자 재부여 중개사고 예방정보 등을 받아볼 수 있다. 구는 부동산관계법률, 세법, 등기를 전문가에게 상담 받을 수 있는 ‘부동산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연휴도 빈틈없는 양천, 설 종합대책 추진

    서울 양천구는 설 연휴 기간 구민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설을 보낼 수 있도록 ‘2020년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설날 종합대책은 안전대책, 교통대책, 나눔실천, 생활편의, 의료대책,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로, 연휴 기간 주민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6일간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총 187명이 당직실 및 해당 부서에서 6개 분야 대책반으로 나뉘어 비상근무를 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구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각종 구민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어, 구민들이 편안하고 인정이 넘치는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Mr.안전… Mr.소통… 장관들 설 마중 “바쁘다 바빠”

    Mr.안전… Mr.소통… 장관들 설 마중 “바쁘다 바빠”

    정세균 총리, 독립 유공자·쪽방 주민 만나 박능후 장관, 고대 구로병원 운영안 확인 황서종 인사처장, 노량진 수험생과 식사 정문호 소방청장, 청주 시설물 안전 점검 설 연휴를 앞두고 국무총리 및 장차관들이 22일 각양각색으로 민생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재난·안전 관련 부처들은 주로 현장에서 정책이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공무원시험 준비생, 위안부 피해자,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그동안 관심을 많이 쏟지 못했던 이들과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장차관들도 있었다. 방문지 대부분은 평소 빠듯한 일정에 잘 챙기지 못했던 곳들이다.설 연휴 기간이라고 사건·사고와 화재까지 숨죽이고 있지는 않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전 동구 원동 119안전센터와 대전역 지구대를 찾았다. 올해까지 전국에 구축하기로 한 4세대 이동통신(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이 잘 작동하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다. 진 장관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112 종합상황실, 대전역 인근 순찰차, 파출소 등 치안 현장과 직접 영상통화를 하며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LTE 기반이 갖춰지면 음성만 전송 가능했던 예전과 달리 현장 근무자들이 영상도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울서남권역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고려대 구로병원을 방문해 설 연휴 기간 응급진료 운영계획을 보고받았다. 응급의료센터, 격리 집중치료 중환자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진료센터 등도 둘러봤다. 박 장관은 “명절이면 응급실 방문 환자가 늘어난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총 523곳은 평소처럼 24시간 진료를 한다.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에 전화하면 집 근처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도 알 수 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점검에 집중했다. 충북 청주에 있는 대형마트 홈플러스,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안전을 강조하고 동부소방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소방청은 연휴 기간 전국 소방서에서 특별 경계근무를 할 예정이다. 특히 버스터미널·기차역 등 사람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1089곳에 소방차량 1116대, 구조·구급대원 3228명이 전진 배치된다.소통에 힘쓴 이들도 있다.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으로 전통시장을 찾았던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독립유공자를 만나 환담을 나눈 뒤 서울쪽방상담소를 찾아 관계자를 격려했다. 상담소는 서울역 부근 쪽방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의료, 주거복지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서울 중구에 있는 한 독거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거주자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이 있는 노량진 학원가를 찾았다. 공무원 채용 전반을 관리하는 인사처 수장으로서 공시생들과 식사하며 시험 준비의 어려움을 경청했다. 황 처장은 “공무원을 미리 해 본 선배로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해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과 서울 마포구 ‘평화의우리집’을 찾았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과 사회복지시설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설맞이 만반의 준비”… 송파 명절종합대책 수립

    서울 송파구가 구정 명절을 맞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야별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송파구는 24일부터 보건·의료, 청소, 교통질서 유지, 안전사고 예방 등 분야별 명절 비상대응 체계 가동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근무인력 186명을 각 분야에 편성하고, 24일부터 27일까지 주·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보건소에 24시간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진료 및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의 안내를 돕는다. 관내 병·의원 203곳과 휴일지킴이 약국 235곳이 연휴기간 동안 문을 연다는 설명이다. 귀성·귀경 차량이 밀집하는 탄천제방로, 복정역, 잠실종합운동장 등 관내 주요 도로 집중 청소도 실시한다. 24~25일에는 쓰레기를 수거를 중단하는만큼, 다중이용시설과 공원 등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 지역에 대한 기동반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불법 주·정차 예방 대책반을 가동해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대형마트 등을 중점 단속한다. 공영주차장 7곳과 학교 주차시설 19곳을 무료로 개방해 주·정차 불편을 줄인다. 순찰을 통해 노숙인의 건강을 살피고 핫팩과 간식, 귀향여비 등을 지급하는 등 취약계층의 명절 지원에도 나선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주민들이 명절에도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면밀히 살필 것”이라면서 “연휴기간 행정공백을 최소화해 주민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실손의료보험·자동차보험 손실을 어찌할꼬…”

    “실손의료보험·자동차보험 손실을 어찌할꼬…”

    “실손의료보험·자동차보험 손실을 어찌할꼬…” 새해 손해보험업계는 지난해 적자 구조가 더욱 악화된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을 만회하는 데 고심하고 있다. 손보업계가 추정하는 지난해 손실 규모는 실손보험 약 2조 2000억원, 자동차보험 약 1조 6000억원에 달한다. 손보업계 당기순이익도 2017년 3조 9000억원에서 2018년 3조 3000억원으로 17.4%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 2조 3000억원으로 30%대 급감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손보업계는 손해율 악화로 인해 보험료 대폭 인상을 추진했으나 약 2800만 실손 가입자(손보업계 기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경비 절감, 조직 효율화, 보험금 누수방지 등을 통해 요율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대신 올해 정부에서 추진키로 한 실손보험 상품구조 개편과 건강보험 비급여에 대한 관리 강화 추진 등 종합대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실손보험 상품구조, 요율제도, 비급여 의료제도 등의 근본적 개선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2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손보업계는 경비 절감 등 고강도 긴축경영에 돌입하고 있으며, 실손보험·자동차보험 등의 손해율 악화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을 금융당국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보협회는 현재 실손보험은 의료이용량에 상관없이 동일한 보험료가 적용돼 일부 가입자의 과잉의료 제어에 한계가 있으며 대다수 선량한 가입자가 보험료 인상요인을 동일하게 부담하는 피해를 입는 구조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전문가 연구용역을 통해 가입자의 의료이용량에 따른 보험료 할인·할증방안을 검토해 오는 3월쯤 그 결과를 토대로 금융당국과 협의해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손보협회는 의료 이용이 불가피한 고령자 및 중증질환자 등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덕적 해이 가능성이 높은 비급여 의료 이용을 중심으로 할인·할증 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의 보장성 강화 대책 추진 등 의료환경 변화에 부합하고 가입자의 과잉진료 등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자기부담률 조정, 특약형 보장항목 변경 등 상품구조 개선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향후 보험료가 높고, 인상률이 커지고 있는 과거 실손상품 가입자가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신실손상품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계약 전환시 무심사 요건을 완화하고 인터넷·모바일상 계약전환 신청기능을 탑재하는 등 소비자 안내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공·사보험 정책협의체가 발표한 비급여관리 강화 계획에 따라 비급여의 급여화, 비급여 발생 억제, 환자의 비급여진료 선택권 강화, 체계적 비급여 관리기반 구측 등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문성 있는 의료단체 등과 협업해 과잉진료 우려가 큰 비급여항목인 백내장 연계 렌즈삽입술, 도수치료 등에 대한 유의사항도 마련한다. 부당·과잉진료가 발생하는 문제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상시 점검 및 현황조사도 건의할 방침이다. 20대 국회에 계류중인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보험금 누수 차단을 위한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현행 음주사고 부담금 체계는 음주운전자가 최대 400만원만 부담하면 민사적 책임이 면제되는 구조로, 음주운전자의 경제적 부담이 경미하고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는 구조라고 손보협회는 평가했다. 김 회장은 “원칙적으로는 음주운전자에게 100% 다 구상하는게 맞겠지만, 그 이전에라도 현행 부담 부분을 대폭 상향하는 방안을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첩약, 약침 등 심사기준이 미흡한 한방지료비 항목은 세부 심사지침 마련을 심평원에 건의하고, 일부 병원의 과잉진료를 막기 위해 보험사의 진료기록 열람 가능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도 관계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다. 경상환자의 과잉진료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와 자동차수리시 과도한 부품교체로 인한 자원낭비 및 환경문제 등 보험 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에 대한 올바른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에 대한 올바른 보험 문화를 조성하고, 과잉진료·과잉수리 관련 인식 전환을 위한 캠페인 전개, 제도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국종 교수 사의 표명…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떠난다

    이국종 교수 사의 표명…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떠난다

    센터장서 물러나고 센터 운영도 관여 안하기로李 “정계? 말 안돼…평교수로서 조용히 살겠다”센터 설립·운영 주도해와 운영 차질 불가피아주대의료원과의 갈등이 결정적 해석李에 유희석 의료원장 ‘욕설 녹음파일’ 공개돼유 “때려쳐 XX야, 인간 같지도 않은 XX” 막말아주대 의대 교수회, 유 원장 사과·사임 요구시민단체 “업무방해·직무유기·모욕” 원장 고발아주대 권역외상센터 지정 취소 가능성은 낮아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인 이국종 교수가 아주대의료원과의 갈등 끝에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군 훈련에 참여했던 이 교수는 다음달 복귀하면 병원 측에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는 20일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조만간 센터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센터 운영에도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교수는 “다음달 병원 복귀와 동시에 센터장직을 내려놓겠다”면서 “앞으로 외상센터 운영에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교수는 “(병원 경영진 측에서) 내가 그만두는 것을 원하고, ‘너만 입 다물면 모두가 행복해진다’고 말한다”면서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앞으로 외상외과 관련 일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야기할 때 이미 관두기로 정했다”면서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정계 진출설은 강하게 부인했다. 이 교수는 “정계다, 뭐다 자꾸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데 말도 안 된다”면서 “그냥 평교수로 조용히 지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할 일도 많지 않을 것이고, 환자도 많이 줄어들 것이니 진료와 강의 등 평교수로서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재차 말했다.이 교수는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설립 때부터 현재까지 운영에 큰 역할을 해왔다. 그가 사임할 경우 센터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교수는 아직 병원 측에 센터장 사임 의사를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다음달 센터에 출근하면 병원 측에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끝난 해군 훈련에 참여했던 이 교수는 이달까지는 해군 파견 상태로 다음달에 복귀한다. 이 교수는 아직 구체적인 사임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불거진 아주대의료원과의 갈등이 주요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희석 의료원장이 이 교수에게 욕설을 퍼붓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이 지난 13일 외부에 공개되면서 이 교수와 의료원 사이에 센터 운영을 둘러싼 갈등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지난 16일에는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회가 유 원장의 사과와 사임을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3일 MBC 보도이 공개한 녹음파일에 따르면 유 원장은 이 교수를 향해 “때려치워 이 XX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XX가 말이야”라며 욕설이 담긴 막말을 한다. 이어 유 원장은 “나랑 한판 붙을래 너?”라고 격앙된 어조로 말하자 이 교수는 “아닙니다”라고 당황한 듯 답변한다.문제가 된 녹음파일은 최근이 아닌 수년 전 외상센터와 병원 내 다른 과와의 협진 문제를 두고 유 원장과 이 교수가 나눈 대화의 일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는 인력 부족과 닥터헬기 부진, 병상 문제까지 겹치면서 병원을 그만두고 한국을 떠날 것을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병상이 없어서 얻으러 다닌다고 병원 원무팀에 찾아가 사정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보도에 따르면 이 교수는 경기도의 지원으로 닥터헬기 운항이 본격화되면서 병원 윗선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출국 전 “보건복지부하고 경기도에서 국정감사까지 하고 그랬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서 “현장에 있는 사람들로서는 최고 단계까지 보고한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앞서 지난해 국정감사 때 병원이 권역외상센터에 지원되는 신규채용 예산 20억여원을 제대로 쓰지 않아 외상센터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호소했었다. 이 교수는 이어 “헬기도 계속 못 들어오게 했다. 헬기를 새로 사달라고 한 적도 없다. 아무거나 날아다니면 되는데, 그냥 너무하는 것 같다”라면서 “병원에서는 저만 가만히 있으면 조용하다고 하더라. 제가 틀렸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한국은 원래 그렇게 하는 나라가 아닌데…”라고 말했다.이 교수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 우리 스탭들하고도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냥 제가 깨진 것 같아요. 깨진 것 같아요. 정말 깨진 것 같아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또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센터 소속 의사와 간호사들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보였다. 이 교수는 “헬기 타는 게 힘들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매일 타라고 지시하면서 심적으로 힘들었다”면서 “간호사 인력을 반드시 증원시킨다고 약속했는데 못 지켜서 미안하다. 모두 내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최근에 환자를 병상에 배정하는 일조차 제대로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저희가 작년에도 (외상센터를) 한 달 가동을 못했다”면서 병실이 없어서 그런 것이냐는 질문에 “병실이 저기(본관에) 줄줄이 있는데도 안 줘서”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 교수의 센터장 사임이 현실화되면 센터 운영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주대병원은 2012년 ‘중증환자 더 살리기 프로젝트’(일명 석해균 프로젝트)를 도입해 중증외상환자 치료의 새 지평을 열었음에도 그해 권역외상센터 지정에서 탈락했다. 이에 이 교수는 경기도와 함께 아주대병원 지정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꾸준히 재지정 건의를 한 끝에 이듬해 당시 보건복지부의 지정 결정을 끌어냈다. 이후 센터는 2016년 중증외상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도록 아주대병원 본관 옆에 별도로 시설을 마련했고, 지난해에는 중증외상환자 수, 책임진료율, 전원사례 등을 기준으로 보건복지부가 전국 16개 센터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 모든 과정을 사실상 이 교수가 이끌어왔기에 그의 사임은 센터 운영에 타격이 될 수 있다. 다만 아주대병원이 운영하는 외상센터가 지정 취소 등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의료법에 따라 외상센터가 환자를 외면하거나 치료과정에 문제가 생길 경우 센터 지정이 취소될 수 있지만 이 교수의 사임은 이와는 다른 문제이라는 분석이다. 이 교수가 도입과 운용을 주도한 닥터헬기 운용도 불투명해졌다. 닥터헬기 운용 과정에서 꾸준히 제기된 소음 민원에도 이 교수가 그동안 목소리를 내 간신히 헬기를 운용해왔는데 그가 센터 운영에 손을 뗀다면 소음과 관련된 병원 측의 불만과 민원을 막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실제로 이 교수는 센터장 사임을 의사를 밝히며 “이제 닥터헬기도 아주대병원에서 하기 힘들 것”이라면서 “경기도에서 도입한 것이니 의정부성모병원 등 외상센터가 있는 다른 병원에서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현재 닥터헬기는 지난해 11월 독도에서 추락한 소방 헬기 사고와 관련, 안전점검 조치를 위해 잠시 운용이 중단된 상황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언론에 “일단 이날 야간적응훈련을 하고 이르면 21일부터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라면서 “닥터헬기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방안은 아직 검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에게 욕설 등을 한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에 대해 한 시민단체는 지난 18일 업무방해, 직무유기, 모욕 등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고발장에서 “유 원장은 이국종 교수가 운영하는 권역외상센터에 병실을 배정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센터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했다”면서 “권역외상센터는 국가가 연간 운영비 60억원을 보조하는데, 이를 원칙대로 운영하지 않음으로써 직무도 유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병원 직원들 앞에서 이국종 교수에게 ‘당신 때문에 병원이 망하게 생겼다’는 등의 폭언을 했다”면서 “피고발인은 의사로서 사명감과 책무를 저버려 의료원과 이 교수 등 의사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수험생 쌍꺼풀 수술 땐 부모님 보톡스 무료”… 불법 광고입니다

    “수험생 쌍꺼풀 수술 시 부모님 보톡스 무료”라는 광고는 얼핏 솔깃하게 보이지만 사실 불법 의료광고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는 겨울방학과 설 연휴를 맞아 청소년과 학생을 겨냥한 불법 의료광고를 집중 단속한다. 19일 복지부 등에 따르면 집중 단속 대상은 다른 손님과 함께 방문하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고 약속하는 ‘제3자 유인 광고’, 성형·시술 후기로 홍보하는 ‘체험형 광고’, 해당 분야에서 상장·감사장을 받았다고 홍보하는 ‘인증·보증 광고’ 등이다. “신데렐라 주사 한 방으로 몸매와 피부, 노화까지 한 번에 책임집니다”처럼 거짓이나 과장을 포함하거나 치료 효과를 오인하게 할 수 있는 광고는 현행 의료법상 모두 금지 대상이다. 복지부는 특히 체험담 형식을 활용한 의료광고는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심의기구의 인터넷·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니터링으로 광고 위법성을 확인하면 보건소를 통해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등 조처를 할 예정이다. 환자 유인·알선으로 적발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및 의료인 자격정지 2개월 처벌이 가능하고, 거짓·과장 광고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및 의료기관 업무정지 1∼2개월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의료광고를 하거나 할 예정인 의료기관은 위반 소지가 없도록 주의하고 소비자도 의료기관 이용에 앞서 치료 효과가 과장된 광고 등 부적절한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환자 흉기 사고 고 임세원 교수 의사자 불인정 왜

    환자 흉기 사고 고 임세원 교수 의사자 불인정 왜

    환자 흉기에 찔려 사망한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의사자로 인정하는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의사자 인정 여부를 심사하는 보건복지부 의사상자심의위원회는 지난 16일 회의를 열었다.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의에서 임 교수 관련 사안은 정식 안건이 아니었다. 임 교수를 의사자로 인정하지 않은 기존 결정이 계속 유지되는 셈이다. 위원회는 지난해 6월 회의에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임 교수가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구조 행위를 했다고 확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의사자 불인정으로 결론 내렸다. 유족들은 이에 지난해 8월 이의신청을 했다. 지난해 11월 재심사에서도 역시 의사자로 인정할 만한 새로운 사실이 나오지 않아 일단 결정을 유보했다. 현재 유족들은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심판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르면 가족은 의사상자 불인정 결정을 수용하기 어려우면 통보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또 이의신청과 별도로 90일 이내에 행정심판법에 따른 행정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임 교수는 2018년 12월 31일 진료 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의료계에서는 임 교수를 의사자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임 교수를 의사자로 지정해달라는 탄원서를 복지부에 내기도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사자는 흔히 말하는 ‘의인’과는 다르다. 의사자 선정은 임 교수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리는 것과는 다른 문제”라면서 “위원회로선 관련 규정에 따라 의사자로 인정할 명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의사상자는 직무 이외의 행위로 위해(危害)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가 사망(의사자)하거나 상처(의상자)를 입은 사람을 가리킨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불법의료광고 주의하세요

    불법의료광고 주의하세요

    ‘OO 한방으로 피부, 노화까지 한번에’, ‘OO성형 부문 4년 연속 수상’, ‘수험생 수술시 부모님 무료’ 특정 의료품을 광고하면서 이같은 문구를 사용한다면 한번쯤 의심해봐야 한다. 불법 의료광고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불법 의료광고 중에는 치료경험담을 소개하면서 치료효과를 오인하게 하는 광고, 의료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거짓·과장 광고, 동반 방문시 혜택을 제공한다는 식의 제3자 유인 광고, 상장이나 감사장, 인증·보증 관련 허위광고 등의 사례가 많다. 이같은 불법의료광고는 의료법에 저촉될 소지가 크다. 현행법상 환자를 유인하거나 알선하는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및 의료인 자격정지 2개월에 처해지게 된다. 또 거짓·과장 광고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및 의료기관 업무정지 1~2개월의 처벌을 받는다. 의료법 제56조는 의료광고에서 금지되는 사항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거짓된 내용을 표시하거나 객관적인 사실을 과장하는 내용의 광고, 치료효과를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는 내용의 광고, 법적 근거가 없는 자격이나 명칭을 표방하는 내용의 광고, 심의 받은 내용과 다른 내용의 광고 등이다. 특히 미용 성형·시술의 체험담 형식을 활용한 의료광고는 소비자, 특히 청소년으로 하여금 치료효과를 오인하게 할 우려가 크다. 최근 들어 불법의료광고가 늘어나자 보건복지부와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는 청소년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 의료광고의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성형·미용 관련 거짓·과장 광고, 과도한 유인성 광고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겨울방학과 설 연휴를 맞아 불법의료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설치, 운영중이다. 이번 점검은 청소년과 학생 등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과 SNS 등 온라인에서의 의료광고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불법 의료광고 점검에서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의료기관 등은 관할 보건소를 통해 행정처분이나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의료광고를 실시하거나 실시할 예정인 의료기관은 위반소지가 없도록 점검하고, 소비자도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전에 치료효과를 과장하는 등 부적절한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대학병원 상반기 유치… 애기봉·조강 개발 김포 핫플레이스로”

    “대학병원 상반기 유치… 애기봉·조강 개발 김포 핫플레이스로”

    “시민들이 고대하는 대학병원 김포 유치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또 조강과 신미양요·병인양요 유적지 일대 역사 자원을 문화관광 콘텐츠화하겠습니다.”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은 16일 시청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신년인터뷰에서 올해는 무엇보다 시민 소통과 공무원·의회 관계를 더욱 중시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애기봉 생태문화공원 조성 공사가 오는 4월 마무리된다”며 “애기봉은 수도권에서 북녘땅과 한강하구 풍광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강 일대를 평화문화생태관광산업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향후 김포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곶지구가 경제자유구역에서 제외됐지만 이곳을 시 독자적인 개발로 신산업첨단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강신도시에서 배제된 석모리 일대도 개발해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지부진한 감정4지구 등 주택개발사업은 시가 공공적인 민관 합동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취임한 지 2년을 향해 가고 있다. 김포시를 이끄는 선장으로서 일선에서 느낀 소감은. “1년 반이 지났다. 시장이 되고 나서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 정한 방향과 목표로 계속 달려왔다. 그런데 이것이 어느 한순간에 혼자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시정 업무를 풀어나가는 데 모든 건 공무원에서부터 시작된다. 좀더 소통하고 공무원·의회와의 관계를 강화할 생각이다. 공직자들이 좀더 넓은 시야와 마인드를 가졌으면 좋겠다. 공직 생활에 오래 있다 보면 어떤 절차나 틀이 관행화된다. 공직자들이 민간이 갖고 있는 전문적 영역을 끌어들여 시정에 접목하면 훨씬 효율적인 행정이 펼쳐질 것 같다.” ●“공직자들 좀더 넓은 시야 가졌으면” -김포시의 중장기적인 청사진을 밝혀 달라. “어느 도시나 일자리와 교통·교육 등 정주 여건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인천지하철 2호선·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대학병원 유치, 어린이가족공원과 생활체육센터 조성이 필요하다. 신도시 규모를 회복하는 제2한강신도시 건설도 꼭 추진하고 싶다. 기본적으로 자족도시 건설이다. 한강신도시에서 제외된 지역을 확대 개발하고, 대학 유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대학병원 유치를 절실히 원하는데. “올해 말까지 새로 입주할 공동주택이 1만 9000여 가구에 이른다.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시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 그동안 9군데 대학병원을 찾아다니며 홍보 등 유치활동을 벌였다. 현재 대학병원 김포 유치가 한창 진행 중이다. 어느 대학병원이 어느 곳에 들어오는지 머지않은 시기에 밝히겠다. 대학병원 측에서 조성 부지와 건립비 등 김포시에 예산 부담을 요구해 오고 있다. 45만 시민이 원하는 대학병원 유치는 토지와 비용 등 김포시가 일정 조건을 부담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우리 시의 대학병원 유치 작업은 정책자문관이 추진하고 있다. 상호 조건을 최종 조율해 상반기 내 대학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포는 예로부터 포구가 발달했다. 포구를 활용해 추진하는 문화관광 정책이 있나. “최근 김포 한강하구 개발 방안에 대해 경기도가 용역을 실시했다. 도는 우선 사업으로 한강하구 포구마을 복원과 수산자원 및 뱃길 남북공동조사 완성, 남북 공동어로작업을 꼽았다. 100여년 전 김포 해안과 강안에 10여개 포구와 20여개의 나루터가 있었다. 이 포구들만 복원해도 엄청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 그렇게 하려면 문화관광과 관련된 역사생태자원들을 엮어 문화콘텐츠로 관광산업화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다양한 사고와 접근이 필요한 분야다.” ●인구 50만 앞두고 의료서비스 질 높여야 -애기봉 등 조강포구 일대 관광 활성화 방안은. “애기봉은 수도권에서 북녘땅과 한강하구 조강의 풍광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이 일대를 평화문화생태관광산업화해서 김포의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 애기봉 생태문화공원 조성 공사가 4월 마무리된다. 전망대 외에도 전시관과 야외공연장, 디지털체험관이 갖춰진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해강안 일대의 다양한 자원을 엮어 관광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기반 시설인 도로부터 만들고 있다. 여기에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지역별·스토리별로 관광과 연계된 콘텐츠를 앉힐 생각이다. 애기봉에 올라와서 휙 한번 보고 가는 식으론 안 된다. 애기봉에 와서 놀고 먹고 가족들과 1박 2일로 쉬어 가는 수도권 중심 관광지로 조성하겠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애기봉 밑에 리조트도 만들어야 하고 조강리 일대에 포구문화와 관련된 관광지를 만들어야 한다. 김포는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가 바로 옆에 있다. 강화도 해안가를 타고 올라오면 신미양요와 병인양요·광성보·초지진을 거쳐 김포의 덕포진 등 조강리를 거쳐간다. 근현대 역사에서 정말 중요한 곳으로 이 일대가 전부 유적지인 셈이다. 우리 김포에 널려 있는 관광자원을 문화콘텐츠화하는 사업을 속도감 있게 해 나갈 계획이다.” ●애기봉을 수도권 중심 관광지로 -김포시 인구가 50만명 진입을 앞두고 있다. 대비책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김포 인구가 43만 7221명으로 등록 외국인 2만 252명을 합치면 45만 7473명에 이른다.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위해 현재 고촌과 동지역의 남부권종합발전계획과 2035년 인구 및 도시공간구조 설정 ‘2035 도시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2035 도시기본계획에는 도시기본계획 인구 및 주요 지표의 재설정, 환경보전계획, 토지이용계획, 기반시설 및 부문별 계획 수립 등이 포함된다. 시는 현재 인구지표와 공간구조 설정 등 계획안 검토를 진행 중으로, 오는 5월 주민공청회와 기관 협의를 거쳐 9월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2035 도시기본계획에는 제 공약인 ‘스마트 자족 신도시 220만평 조성’도 포함된다.” -대곶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무산됐다. 향후 이 일대 개발 방안은. “거물대리 일대는 공장 밀집과 난개발로 정비가 시급한 곳이다. 그래서 지난해 4월 개발행위 제한 공고를 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안 됐지만 당초 계획대로 추진한다. 그동안의 기업 입주 수요와 경제적 타당성 분석, 투자 의향 등을 봤을 때 사업 실현가능성이 아주 높다. 경기도시공사·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지역균형발전 ‘2035 도시기본계획’ 수립 -감정4지구 등 지역주택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80% 이상의 권원을 확보해야 조합 설립 인가가 나고 또 95% 이상 토지를 확보해야 사업계획승인이 가능하다. 여러 주택개발사업이 장기간 진척이 안 되고 조합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토지 확보가 관건인데 조건을 맞추기가 사실상 어렵다. 감정4지구의 경우 토지주들이 개발을 원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제는 공공이 개입해 공익사업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이달 말 의회에 출자동의안을 세 번째 상정할 예정인데 시의회의 도움이 절실하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성남시, 주민단체 대상 ‘동향 문건’ 작성 파문

    경기 성남시가 내부 보고용으로 ‘지역 여론·동향’ 문건을 작성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문건은 주민단체·민중당 등의 활동 내용을 담은 것으로 주민 카톡방에 익명으로 공개돼 사찰 의혹이 제기된다. 16일 ‘서현동 110번지 난개발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분당구 서현동 공공택지지구개발 문제와 관련, 주민들의 단체 카톡방 ‘서현동 110번지’에 전날 오전 ‘지역 여론·동향’ 이라는 제목의 문건이 익명으로 게시 되었다. 문건의 왼쪽 상단에는 ‘하나된 성남, 시민이 시장입니다’는 성남시 슬로건이 있으며 작성 일자는 1월 14일자로 되어 있다. A4용지 2쪽 분량의 문건은 ‘주요 지역현안’, ‘행사·일정’ 등 2개 부문으로 구성되는데, 1쪽에은 주요 지역현안으로 ‘민중당 예비후보 3인, 보건의료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서사모, 박경희 시의원 주민소환 진행 동향’·‘한국노총 건설노조 서울 경기지부 집회 개최 예정’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2쪽에는 ‘민중당 예비후보 3인, 보건의료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서사모, 박경희 시의원 주민소환 진행 동향’에 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겨있다. 이와 관련 민중당은 16일 성명에서 “시민사찰 의혹이 이는 만큼 지역 여론·동향 파악이 매뉴얼에 근거한 시정 활동인지 입장을 밝혀라”고 요구했다. 서현동 난개발반대 비대위 관계자는 “주민소환에 대해 주민대표 극소수와 선관위만 알 수 있는 내용이 유출됐다”며 “성남시가 일상적으로 주민들을 사찰하고 선관위로부터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보고서 유출에 대한 입장문에서 “지역상황보고서는 다양한 의견과 사건 사고에 대한 대처 방안 마련을 위해 작성하는 내부 참고자료다.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살피는 사찰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시는 또 “1월 14일자 지역동향보고서에 공개된 6건의 주요 현안에는 신고된 집회사항, 주민센터 행사, 인터넷 카페에 공개되어 있는 내용”이라면서 “주민소환투표에 대비하여 진행 사항을 확인했고 그 내용을 정리한 것” 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소외 이웃·바가지 없는 강서 ‘설 종합대책’

    소외 이웃·바가지 없는 강서 ‘설 종합대책’

    서울 강서구는 설 연휴를 앞두고 ‘2020 설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대책에서 소외계층 배려를 강화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명절 위문금 지급 규모를, 지난해 1만 3113가구에서 1만 3710가구로 늘렸다.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지역 내 150가구를 찾아 연휴기간 식사도 지원한다.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후원받은 성금도 지원하고, 백미 1550포와 과일 400박스, 패딩 조끼 등 생활용품도 지원한다. 설 대비 물가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특별점검반을 편성, 설 성수품 수급과 가격 동향을 꼼꼼히 파악한다.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중점관리대상 19개 품목을 점검해 과다 인상한 업소에 대해선 행정 지도한다. 주민 불편 최소화 대책도 추진한다. 보건소에선 각종 의료사고에 대응하는 의료대책반을 24~27일 운영하고, 26일 설 당일엔 특별진료반을 마련해 내원환자의 일차 진료와 응급환자 이송을 담당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23일부터 설날 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 연휴기간 안전사고를 없애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배달 고의사고 뒤 보험금… 마트 시식후 “식중독” 속여

    “돈 필요한 사람 연락 주세요.” A씨는 배달원을 모집한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를 보고 연락했다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현혹돼 보험사기에 가담했다. 이륜차 배달업체 운영자는 가담자들에게 가해자, 피해자, 동승자 역할을 분담해 고의 접촉 사고 등을 일으키도록 해 보험금을 나눠 가졌다. 금융감독원은 총 30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배달업 보험사기 조직 200여명을 적발했다. 금감원은 이런 사례를 포함해 지난해 상반기 손해보험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37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억원(3.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비만치료제 삭센다 주사를 감기 치료로 위장해 허위 진료비 영수증을 발급받은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은 허위 진단서와 진료비 영수증을 발급받아 보험금 5억여원을 편취한 환자와 브로커, 의료인 200여명을 적발했다. 고가인 외제차량을 상습 정체 구간이나 병목 지점 등에서 다수의 접촉 사고를 유발해 미수선 수리비 명목으로 2억여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자도 적발됐다. 배수관 누수로 피해가 발생하자 배상책임보험에 새로 가입한 후 사고 일자를 조작해 보험금 9000만원을 편취한 계약자와 입주자도 있었다. 한 일가족은 음식점이나 할인마트에서 음식을 사먹은 후 식중독에 걸렸거나 치아가 손상됐다는 허위 주장을 해 보험금 6700만원을 편취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보험 사기로 적발되면 지급보험금이 환수되고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강조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경기도 수술실 CCTV, 제도 정착단계..동의율 67%

    경기도 수술실 CCTV, 제도 정착단계..동의율 67%

    경기도 의료원에서 운영 중인 ‘수술실 CCTV’에 대해 환자 3명 중 2명꼴로 촬영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서 시행한 수술 4천239건 가운데 67%인 2천850건에 대해 환자 동의로 CCTV 촬영과 녹화가 이뤄졌다. 지난 1년 3개월간 촬영 동의율을 진료과별로 보면 외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 각 72%, 정형외과·치과 각 66%, 안과 53%, 비뇨의학과 51% 등이다. 병원별로는 수원병원이 78%로 가장 높았으며, 안성병원 71%, 파주병원과 포천병원 각 65%, 이천병원 54%, 의정부병원 47% 등이었다. 수술실 CCTV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촬영 녹화된 영상물 사본을 요청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의료사고 의심 등 명백한 사유 없이는 영상물이 사용될 일조차 없다는 점이 입증된 것”이라며 “의료계에 대한 불신 조장, 환자 프라이버시 침해 등에 대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에 도는 영업사원 대리수술 등 무면허 의료행위와 수술실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각종 위법행위를 예방하고 환자의 알 권리와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수술실 CCTV 확대 노력을 지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병원급 민간의료기관 10~12곳을 선정해 한 곳당 3천만 원의 수술실 CCTV 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수술실 CCTV 설치가 민간까지 확산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수술실 CCTV는 환자의 알 권리 충족과 인권 보호는 물론 환자와 의료인의 신뢰관계를 회복해 의료사고 분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면서 “수술 환자의 67%가 촬영에 동의한 것은 이 제도가 정착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료원의 수술실 CCTV는 2018년 10월 안성병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 5월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 확대 설치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제보자들’ 나온 속초 산부인과, CCTV영상보니..

    ‘제보자들’ 나온 속초 산부인과, CCTV영상보니..

    최근 방송된 KBS 2TV ‘제보자들’ 에서는 출산 후 사망한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을 둘러산 의혹에 대해 추적했다.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만나게 된 주인공은 결혼한 지 1년 만에 의문의 사고로 아내를 잃은 정성훈(가명) 씨다. 그의 아내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산부인과에서 아기를 출산한 지 9시간 만에 세상을 떠났다. 급속분만으로 아이를 출산한 후 심각한 출혈이 시작되었고, 4시간 후에도 출혈이 멈추지 않아 상급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숨진 것이다. 성훈 씨를 비롯한 가족들은 산모의 사망에 많은 의혹을 주장하고 있다. 분만을 진행했던 산부인과에서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해 산모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것이다. 과다출혈이 발생했을 당시, 성훈 씨는 산부인과 의료진으로부터 아내의 상태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아내의 출혈상태가 심각했음에도 4시간 동안 이송을 시키지 않았다는 거다. 때문에 성훈 씨는 산부인과의 과실로 아내가 사망했다고 주장한다. 가족들은 아내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해당 병원을 찾았다. 그리고 병원에서 원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그런데 병원 측에서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이었으며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이다. 자신들이 아니었으면 아기까지 잘못됐을 거라 주장한다. 30대 여성이 출산하러 갔다 9시간 만에 숨진 사고. 분만을 진행했던 산부인과에서는 장례를 모두 마친 시점에서야 양수색전증이라는 병이 사망 원인일 수 있다며 그 가능성을 강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양수색전증이란 분만 진통 후나 분만 직후에 양수가 산모의 순환계로 들어가는 질병이다. 따라서 양수색전증이 발생하면 산모에게 과민반응을 일으켜 급격한 호흡곤란과 저혈압, 경련 등을 유발할 수 있고, 혈관 내 응고병증으로 손상부위에 대량의 출혈을 일으키면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제보자들’에 소개된 해당 산부인과 측은 “A씨는 양수색전증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병원 책임은 없다는 입장이다. 양수색전증은 산모의 양수가 혈관에 들어가면서 대량 출혈과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는 증세다. 다만 A씨의 당시 산소포화도가 정상 범위였던 만큼 논란의 여지가 남았다. ‘제보자들’ 산부인과 원장은 “적은 양의 양수로 인해서도 양수색전증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병원 기록에 따르면 A씨의 몸에서 전체의 30~40%에 달하는 피가 빠져나온 것으로 파악돼 출혈이 직접적인 원인 아니냐는 의혹도 여전하다. 관련해 이용환 의료 전문 변호사는 “출혈이 심해 저혈량성 쇼크가 일어나 사망에 다다른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유족은 산부인과의 이러한 주장에 의심을 품고 있다. 이 모든 의혹과 억울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성훈 씨는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SNS, 편리한 디지털기술이 은둔형 외톨이 부추긴다

    SNS, 편리한 디지털기술이 은둔형 외톨이 부추긴다

    1920년 미국의 동화작가 휴 로프팅이 쓴 ‘닥터 둘리틀’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영화 ‘닥터 두리틀’이 얼마 전 개봉했다. 영화 초반에는 아내를 사고로 잃고 동물들과 집 안에 은둔하는 두리틀 박사가 등장한다. 특정 이유 때문에 바깥 출입을 하지 않고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는 인간관계를 맺지 않는 일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은둔형 외톨이로 분류된다. 이웃 일본에서는 히키코모리라고 부르는 이런 은둔형 외톨이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신의학자들은 은둔형 외톨이로 분류되는 극도의 사회적 고립상태를 겪는 사람들이 실제 알려진 것보다 많고 이들을 위한 의학적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일관된 정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일본 큐슈대 의대, 미국 오레곤보건과학대 정신과학과, 포틀랜드주립대 보건대 공동연구팀은 은둔형 외톨이 현상에 대한 새로운 진단기준을 정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디지털과 통신기술 발달로 대인접촉이 줄어드는 것도 은둔형 외톨이 증상을 강화시키는 하나의 원인이 된다고도 주장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실험심리학 및 정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국제 정신과학’ 2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연구팀은 은둔형 외톨이 증상을 규정할 수 있는 4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연구팀이 제시한 기준은 ▲집 안팎에서 지낸 시간의 비율 ▲대인관계 회피 정도 ▲정신적 고통 여부 ▲우울증, 양극성 성격장애와 같은 다른 정신과질환 여부로 이들에 따라 은둔형 외톨이 증상에 대한 대응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은둔형 외톨이 증상이 심한 사람들은 불안하기 때문에 은둔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편안함을 위해 은둔하는 경우가 많고 사회적으로 스스로를 격리하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또 우울증 같은 정신과적 질환을 앓고 있다면 은둔형 외톨이로 분류해서는 안된다고도 덧붙였다. 이 같은 기준을 만든 것은 그동안 의료계에서는 사회적 고립, 은둔형 외톨이 증상에 대해서 심각한 정신적 문제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현대 디지털, 통신기술 같은 의사소통 향상을 위한 도구들이 오히려 은둔형 외톨이 증상을 강화시킬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을 통해 타인과 비대면 접촉이 늘어날수록 사람과의 만남을 불편해 하고 혼자 있는 것을 선호하게 되면서 사람들을 잠재적 은둔형 외톨이 환자로 만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가토 다카히로 큐슈대 교수(정신과학)는 “디지털 기술과 통신 기술의 발전이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줄지는 모르겠지만 정신건강 측면에서 볼 때는 온라인으로 보내는 시간이 사람 대 사람으로 대면하는 시간보다 많아질 경우 은둔형 외톨이 증상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우울증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강남구, 2019 재난대비 상시훈련 우수기관 선정

    강남구, 2019 재난대비 상시훈련 우수기관 선정

    서울 강남구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된 ‘2019 재난대비 상시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지난해 SRT 수서역 진입 열차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연기가 인근 아파트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한 복합재난 훈련 실시에 따른 것으로, 당시 훈련은 강남소방서, (주)SR, 수서ㆍ강남경찰서 등 13개의 공공기관과 5개의 민간기관이 참여했다. 이 훈련에서 구는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현장응급의료소·지역사고수습본부 등을 설치·운영해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열차 긴급정지·배연설비 작동 등 실제 상황을 대비한 장비 운영으로 재난상황에 총력 대응했다. 특히 외국인부상자 발생에 따른 외교부 보고 등을 실시하고, 노약자 및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의 대피 방안을 검토했다. 김석래 구 재난안전과장은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내 훈련을 통해 행동요령과 피해 최소화 방안을 습득하고, ‘위해요인 관리를 통한 인재 없는 강남’을 실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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