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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북구, 새해 ‘주민 기본 삶 보장 5대 시책’ 첫 선

    광주 북구, 새해 ‘주민 기본 삶 보장 5대 시책’ 첫 선

    광주 북구가 새해를 맞아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시책을 선보인다. 북구는 올 한 해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권리가 보장되는 기본사회 전환을 목표로 ▲돌봄 ▲교통 ▲의료 등 ‘3개 권리보장 분야’에 주민 체감형 ‘5대 시책’을 역점 지원과제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기본 돌봄 분야에서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을 비롯해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운영’이, 그리고 기본 교통 분야에선 ‘아이 맘 교통비 지원’과 ‘교통약자 생활편의 로드맵 애플리케이션 제작’이 선정됐다. 기본 의료 분야에는 ‘돌봄 영역 종사자 무료 독감 접종 지원’이 역점 지원과제로 꼽혔다. 이와 관련, 북구는 남성의 육아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돌봄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광주 자치구 최초’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6개월 이상 북구에 주소를 둔 남성 노동자 가운데 고용노동법에 따른 육아휴직급여 지급 대상인 자로, 신청하게 되면 자녀당 ‘월 30만 원’씩 ‘최대 3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고향사랑기금 지정 기부사업 일환으로 병원 동행이 어려운 부모를 대신하여 돌봄 인력이 아픈 아이를 픽업해 병원 진료부터 귀가까지 책임지는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도 북구 지역 맞벌이·한부모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3월부터 운영된다. 아울러 임산부의 기본적인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북구에 거주하는 영아(0~24개월) 동반 가정 2000 가구에 업무 협약이 이루어진 콜택시에 사용할 수 있는 ‘교통비 5만 원’을 지급하는 ‘아이 맘 교통비 지원사업’도 3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북구는 이달부터 무장애 도시 조성 일환으로 노인, 장애인, 아동, 임산부 등의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교통약자 생활편의 로드맵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본격 착수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에는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숙박·휴게·관광시설, 음식점 등의 ‘생활정보 검색’과 ‘장애인 택시 이용 원스톱 신청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될 계획이다. 서비스 제공 시점은 정보 수집과 개발 기간을 거쳐 오는 2027년이 목표다. 북구는 이와 함께 돌봄 영역 종사자들의 기본적인 의료 보장을 위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시설, 산후조리원 등 돌봄 기관 종사자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10월부터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돌봄 시설 감염병 예방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올해는 주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최소한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는 기본사회로 가는 대전환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올해 계획된 시책의 내실 있는 추진과 함께 더욱 다양한 권리보장 분야를 발굴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남서 저체온증 등 한랭 질환자 8명 발생

    전남서 저체온증 등 한랭 질환자 8명 발생

    올겨울 전남에서도 저체온증 등 한랭 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2024-2025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 지난달 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남에서 모두 8명의 한랭 질환자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저체온증 6명, 동상 2명이었으며 환자 중 절반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지역 응급의료기관 45곳을 통해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예방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월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지역 곳곳에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한랭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외출 시 얇은 옷 겹쳐입기, 장갑·목도리 착용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어린이와 노약자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유지에 취약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심뇌혈관·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한랭질환은 사전에 적절한 조치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만큼 한파 대비 건강 수칙을 잘 지켜달라”며 “한파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독감 증가 속도 역대급”…서둘러 예방접종하고 ‘이 음식’ 챙겨 드세요

    “독감 증가 속도 역대급”…서둘러 예방접종하고 ‘이 음식’ 챙겨 드세요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예방 접종을 하고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챙겨 먹을 것을 조언했다.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올해 독감 증가 속도가 역대급이다. 현재 외래 환자의 반 정도, 감기 환자의 반 정도가 인플루엔자로 진단되고 있다”며 “입원하는 환자의 40%가 인플루엔자 때문”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주 (12월 22~28일) 전국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의료 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 환자 1000명 가운데 독감 증상을 나타낸 환자 수를 나타내는 의사환자분율은 73.9명이었다. 일주일 전 1000명당 31.3명에서 136% 급증했다. 이재갑 교수 “현재 유행 바이러스 A형…H1N1, H3N2 2개 같이 확산”지난해엔 73.9명, 2023년 61.3명, 2022년 60.7명이었다. 인플루엔자 유행 정점 때의 의사환자분율과 비교하면 2016년 86.2명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 교수는 지금이라도 서둘러서 독감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 A형이 H1N1, H3N2 2개인데 2개가 같이 유행을 잘 안 하는데 지금 같이 유행하고 있다”며 “하나 걸렸더라도 다음에 또 걸릴 수 있는 상황이고 다음 달 이후 B형도 유행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혹시 걸렸더라도 맞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감염시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은 다음 달 4월 30일까지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이 교수는 올해 유행하는 독감 증상에 관해 “H3N2는 어르신이 걸리면 2차적으로 폐렴이 생겨서 합병증으로 입원하는 경우도 많다. H1N1은 2009년 신종 플루 때를 돌이켜보면 젊은 사람도 많이 걸리는데 젊은 사람에게서도 폐렴이 꽤 발생한다”고 했다. “고위험군 외출시 마스크 꼭 써야”…감귤·레몬생강청 면역력 강화 도움이 교수는 또 독감 환자 중에서도 증상이 가벼운 사람도 있어 일반 감기와 구분하는 게 어렵기 때문에 병원에서 검사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독감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의 경우 외출시 마스크를 꼭 쓰라고도 했다. 독감 유행 속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에도 관심이 모인다. 원지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리는 지난 6일 YTN 라디오 ‘조태현의 생생경제’에 출연해 인플루엔자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감귤과 생강을 추천했다. 원 대리는 “최근 유행하는 A형 독감은 전염성이 매우 높고, 발열과 기침, 인후동을 동반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 관리가 중요한데 감귤은 면역 체계를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해 백혈구 생산을 돕는다”며 “비타민C 외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비타민A, 엽산,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생강은 혈액 순환을 돕고 체온을 정상화해 수족냉증을 개선하고 추위를 이기는 데 좋다”며 “생강은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풍부한 항산화 식품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좋은 식품”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생강은 그냥 먹기는 힘들기 때문에 요즘 같은 날씨에는 생강을 활용한 레몬 생강청을 만들어보는 것도 추천한다”며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과 감기와 비염에 좋은 생강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 ‘15분도시 제주’ 새해 본격 시동… 자동차 중심이 아닌 사람중심의 도로 꿈꾼다

    ‘15분도시 제주’ 새해 본격 시동… 자동차 중심이 아닌 사람중심의 도로 꿈꾼다

    도로 양쪽에 있는 가로수를 도로 중앙에 배치하는 변화를 주면 어떨까. 민선 8기 제주도정의 핵심 사업인 ‘15분 도시 제주’ 조성 사업이 새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제주도는 민선 8기 제주도정의 핵심 사업인 ‘15분 도시 제주’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올해 103억원을 투입해 4개 시범지구에서 생활필수시설을 조성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5~7월 사업발주를 통해 ▲애월 ▲일도1·이도1·삼도1·2동 ▲표선 ▲천지·중앙·정방·송산동 등 4개 시범지구를 선정해 보행환경 개선과 스마트 정류장 등 조성에 나섰다. 표선 청소년문화의집의 경우 IB학교의 학생수가 늘어 수요가 증가한 반면 공간이 협소하고 낡아 리모델링을 통해 창의적인 소통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애월 청소년문화의집의 경우 야외공간에 공연, 건강레저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이달쯤 선보이며 봉성리 보건진료소는 중산간지역 공공의료서비스의 거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 쾌적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제주시 원도심 일도1동 문화의집은 설계는 이미 끝났으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귀포 천지·중앙·정방·송산동 시범지구에는 색기정공원 탐방로와 공공화장실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공원 공간 기능을 변화시켰다. 경사도가 심한 어린이놀이시설을 철거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애월과 표선에 온열의자, 냉방시설을 갖춘 스마트 정류장 대체작업을 진행했다. 도는 올해에도 15분도시 제주 시범지구 4개 생활권에 대한 생활필수기능 시설 조성 및 접근성 개선 사업에 103억원을 투입해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벚꽃길로 유명한 제주시 삼도1동 전농로는 1.1㎞ 구간에 ‘보행자 중심 도로’가 설치된다. 국비와도비를 포함해 70억원 규모로 올해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비 지원 공모를 한 상태로 조만간 선정여부가 결정된다. 이 구간은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돼 녹지공간과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되고 전선 지중화로 걷기 좋은 도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인도를 넓히는 계획이 알려지자 차폭이 줄어드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며 “이같은 시각은 사람 중심의 도로가 아닌 자동차 중심의 도로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편견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자동차 속도를 시속 20㎞로 낮추고 녹지공간을 대폭 늘리는 개선사업으로 도시계획 패러다임을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차도가 사라진다”며 “이를테면 가로수를 중앙에 심으면 도로가 훨씬 밝아지고 주변 상가들의 개방감이 살아나 상권 활성화도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표선도서관과 애월도서관도 공간 리모델링에 나서며 서귀포시 보목동생활문화복합센터 리모델링도추진한다. 15분 도시는 카를로스 모레노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 부교수가 만든 개념으로 교육, 의료, 공원, 문화돌봄 등의 공공서비스에 도보나 자전거, 대중교통으로 1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한 도시다. 이창민 도 15분도시추진단장은 “2025년은 민선 8기 핵심공약인 15분 도시 시범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탄소중립 도시의 미래를 그리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도민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도시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걷지 못하고, 중환자실 치료까지…역대급 독감에 의료계 ‘경고’

    걷지 못하고, 중환자실 치료까지…역대급 독감에 의료계 ‘경고’

    독감이 8년 만에 최대 규모로 유행하면서 전국 병원이 환자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전형적인 증상은 발열과 오한이지만, 걸음을 걷지 못하거나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경우까지 이어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8일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73.9명으로, 이는 2016년(86.2명) 이후 최대 수치다.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가 증가했으나 특히 13~18세 청소년층에서 환자 수가 가장 많았다. 13~18세 환자는 1000명당 151.3명이었으며 7~12세 137.3명, 19~49세 93.6명, 1~6세 58.4명, 50~65세 45.7명 순이었다. 최근 유행을 주도하는 독감 바이러스의 세부 유형에는 A형 중 H1N1pdm09(34.6%)가 가장 많았으며 A형 H3N2(14.9%), B형(1.4%)이 그 뒤를 이었다. 남궁인 이화여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응급실 환자와 전화 문의의 절반이 독감과 관련되어 있다”며 “39도 이상의 고열, 오한, 호흡기 증상 외에도 ‘아버지가 걷지 못한다’ ‘할머니의 뇌졸중 후유증이 악화됐다’ ‘친구가 기절했다’ 같은 비전형적 증상을 보이는 환자도 많다”고 전했다. 특히 평소 건강했던 30대가 독감으로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사례가 발생했으며, 노약자뿐 아니라 전 연령층에서 독감으로 인한 급성 악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남궁인 교수는 “희망적인 점은 이번 독감이 과거에 유행했던 바이러스라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고,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약을 복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노약자나 고위험군이 위험에 처할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독감은 고위험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료계는 이번 유행이 과거 유행했던 바이러스가 재발한 것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잦아들 것으로 보고 있지만, 유행 규모가 크고 비전형적 사례가 많은 만큼 철저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0일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독감은 고열, 기침, 인후통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노인, 임부, 어린이, 기저질환자는 독감 백신 필수접종 대상자로 분류돼 오는 4월까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인플루엔자가 급속도로 유행하고 있고 통상적으로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와 임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늦었다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부고]

    ●윤주영(전 문화공보부장관·전 조선일보 편집국장)씨 별세, 윤원섭·기섭·미혜씨 부친상, 지범하씨 장인상, 김기령·박신영씨 시부상=6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0일. (02)3779-1526 ●최원칠씨 별세, 최연호(유월식품 대표)·광호(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국장)·동호(분포고 교감)씨 부친상, 하영진(교사)·김유영씨 시부상=6일 남해병원, 발인 8일. (055)863-5444 ●현충성씨 별세, 현소정·원섭(MBC 주간뉴스팀 부장)씨 부친상, 김승호(제테마 전무)씨 빙부상, 하송연(KBS 국제협력국 팀장)씨 시부상=6일 서귀포의료원, 발인 9일. (064)730-3710
  • 게임 중독, 정말 심각한 질병일까

    게임 중독, 정말 심각한 질병일까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 제11차 개정안(ICD-11)을 통해 게임 이용 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했다. 국내에서는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봐야 하는지 여전히 논란이 있다. 그런데 한국 사회가 다른 나라보다 더 게임에 대해 사회적 공포를 느끼며 금기시하는 ‘게임포비아’에 사로잡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런 다소 놀라운 주장은 인문학자, 예술학자, 기술미학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8명이 모여 인터넷 게임과 게임 행위에 대한 학술적 고찰을 담은 ‘사이버 루덴스: 게임의 미학과 문화’(문화과학사)에 실렸다. 연구자들은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을 스스로 탐색하고, 건설하며 자기 신체와 플레이 공간의 감각을 게임 질서 속에 연동시키는 ‘사이버 루덴스’(사이버 공간을 즐기는 자)로 정의한다.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게임콘텐츠, 규제와 질병 사이’라는 논문을 통해 WHO에 의한 게임의 질병코드화는 창조적 행위를 질병으로 구분하는 ‘의료화’라고 지적하며 국내의 무질서한 게임 규제 및 법 기술적 규정에 대해 비판했다. 이 교수는 문화콘텐츠의 이용과 향유의 문제들이 정신의학과 보건의료 문제로 치환될 경우 게임 과몰입 이슈는 결국 사회정책의 권력 행사 문제로 이행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당장은 게임 콘텐츠가 의료 정책 대상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다른 문화 콘텐츠도 필요에 따라 보건 의료정책 대상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라고 이 교수는 비판했다. 윤태진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는 ‘게임포비아의 역설’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게임문화가 어떻게 의료화됐는지를 분석했다. 전문가-셀러브리티는 특정 영역의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문가로 인식되고, 대중 미디어를 통해 소비된다는 점에서 유명인이 된 사람을 일컫는다. 대중매체와 소셜미디어(SNS) 중심의 치유 담론은 2000년대 이후 급속도로 확산했고 과거와 달리 정신의학적 치료가 일상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2000년대 초반 의학과 언론은 게임을 안 하거나 적게 하는 정상성과 게임중독이라는 비정상성을 강조하며 게임포비아를 확산시켰다. 윤 교수는 전문가-셀러브리티, 정신의학의 대중화, 그리고 게임포비아의 확산이 하나로 집약되는 지점이 ‘게임의 의료화’라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히 게임에 대한 규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문화적 향유가 도구적 합리성에 예속되는 상황을 연출하며 사회 지배층의 도덕적 공황을 은폐하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삶이 예술이자 놀이의 문화가 될 수 있는 게임의 가능성을 중독이나 폭력성으로 규정하는 이상 새로운 예술의 언어를 말할 수는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 보건분소도 한방진료… 더 건강한 용산

    보건분소도 한방진료… 더 건강한 용산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해 우리 주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청파동, 원효로1·2동, 효창동, 용문동 주민들은 이제 가까운 보건분소로 오셔서 한방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새해 첫 행보로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 보건분소를 방문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주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며 새로 문을 연 한방진료실을 소개했다. 구는 이날부터 원효로 보건분소 3층에서 한방진료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하며 환자를 맞았다. 이번 보건분소 한방진료실은 용산구보건소에서만 제공되던 한방진료 운영 방식을 개편해 청파동, 원효로1·2동, 효창동, 용문동 등 서부권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원효로 한방진료실을 찾은 첫 환자 송진규(82) 어르신은 “보건소에서 한방치료를 받아 온 지 2달 정도 됐다”며 “원효로1가에 살고 있는데 집 가까운 곳에 한방진료실이 생겨 편리하고 좋다”고 미소 지었다. 용산구 한방진료는 지정요일제로 월·수·금요일은 용산구보건소에서, 화·목요일은 원효로 보건분소에서 받을 수 있다. 한방진료에서는 한방상담, 침술치료, 한방약 투약 처방치료(보건소만 가능) 등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총 859명의 주민이 용산구보건소를 방문해 한방치료를 받았다. 원효로 보건분소는 어르신 대상 통증치료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기존 물리치료실에 한방진료실을 더해 어르신들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단, 두 가지 치료를 같은 날 받을 수는 없다. 한방진료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낮 12시~오후 1시 점심시간)이며 진료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진료비는 1100원으로 저렴하며 용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의료급여 1·2종, 국가유공자 등은 진료비가 면제된다. 박 구청장은 “용산구민들이 더욱 건강하게 생활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보건분소에 한방진료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11월에는 보건분소 3층에 ‘온 마음 숲 센터’(가칭)가 문을 열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 구민이 쉽고 편하게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구청장은 이후 효창공원 내 의열사를 찾아 묘역을 참배하며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구정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어 용산구 7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서빙고동)를 방문해 아이들과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만나 새해 인사를 나누고 덕담을 전했다.
  • 생활복지·안전·신산업 중점…‘공존과 성장의 경남’ 향해 달린다

    생활복지·안전·신산업 중점…‘공존과 성장의 경남’ 향해 달린다

    지난해 투자 유치 9조 ‘역대 최고’청렴도·일자리 등도 최상위 성적우주항공청 개청 등 굵직한 성과도민연금·동행론 지원 강화하고남해안권 관광 활성화 적극 추진우주항공·SMR 등 첨단산업 육성가덕신공항 고속철 등 구축 계획지난해 반환점을 돈 민선 8기 경남도정이 올해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이란 비전 아래 생활복지·안전·문화관광·신산업·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고 변화와 발전을 모색한다. 이 과정에서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개청 효과 극대화, 부산·경남 행정통합 구체화,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 등 당면한 과제도 하나둘 풀어 나간다는 각오다. 박완수 경남지사와 7일 만나 새해 도정 방향을 들어봤다. ●2024년은 경제 도약의 해… 아쉬움도 박 지사는 올해 목표를 말하기 전 지난해 성과부터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경남은 ‘도민과 함께 여는 희망, 새 경남시대’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산업은 탄탄하게, 민생은 든든하게, 교통은 편리하게, 일상은 안전하게, 지역은 매력있게 등 5대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 결과 경남경제를 비롯해 도정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지사가 강조한 성과는 일부 지표 등에서도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경남도는 연 투자 유치 목표액으로 삼았던 8조원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당시 기준 경남 유치 금액은 9조 3262억원(150개 기업)으로, 연 목표액보다 116% 초과했다. ‘역대 최고 실적’이라는 성과도 뒤따랐다. 도는 또 지난해 중앙부처 등에서 주관하는 각종 평가에서 2012년 집계 이후 역대 최다인 기관 수상 72건을 달성했다. 도는 특히 청렴도와 일자리, 수출 촉진, 재난 관리, 도정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3년 3등급보다 두 단계 높은 1등급을 받아 전국 17개 시도 중 최상위를 기록했고, 청렴 체감도는 광역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도는 제61회 무역의 날 수출 촉진 최우수 광역자치단체, 전국 지자체 일자리 종합대상, 도로 정비 최우수, 정보 공개 최우수 등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본 도민은 66.8%에 달했다. 최근 5년 동안 있었던 도민 인식 조사 중 최고 성적이다. 도민들은 지난해 경남도에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분야로 ▲복지·의료·교육(38.5%) ▲문화·관광·체육(33.7%) ▲교통·건설·안전(31.3%)을 차례대로 꼽았다. 박 지사는 “2024년은 ‘경남의 해’라 할 수 있을 만큼 도정 전반에서 역대 최대의 성과를 이룬 한 해였다. 경남의 주력산업들이 활력을 되찾았고 도내 첫 중앙부처인 우주항공청이 개청했다”며 “민선 8기 출범 이후 최대 성과를 낸 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아쉬움’도 언급했다. 박 지사는 “최근 양극화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 도민들의 삶을 세심하게 살펴야 하는 복지 부분에서 다소 부족했다”며 “새해에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의 생활 현장을 보다 세심히 챙기고 단순한 지원보다 지속적인 돌봄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22대 국회에서 경남과 관련된 주요 법안 몇 가지가 통과되지 못한 부분도 아쉽다”며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제정), 한국수출입은행법(개정), 우주개발진흥법(개정) 등은 통과했지만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섬 발전 촉진법, 물환경보전법 등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올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소관 상임위 의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현안들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5대 시책 추진… 행복한 경남으로 박 지사는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새해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모두가 누리는 생활복지’ 분야에서는 경남형 도민연금 제도를 언급했다.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개시 시기와 노동 현장 은퇴 시기가 일치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돕고 안정된 노후 생활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박 지사는 경남형 긴급 생계비인 경남동행론과 희망지원금 강화도 내세웠다. 지난해 도입한 경남동행론은 저신용자 등을 대상으로 긴급 소액 생계비를 융자해 주는 제도다. 희망지원금은 일시적으로 소득이 줄거나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 위기에 직면했지만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도민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박 지사는 “노인, 저소득층, 청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경남패스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통신복지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경남형 통합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해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확대 등 도민 모두가 누리는 생활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일상을 지키는 안전관리’ 분야에서 박 지사는 통합위기관리센터 건립, 범죄 취약 지역 이동형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을 언급했다. 도민 정신건강 일상 회복 프로그램 지원, 지역 맞춤형 중증・응급질환 치료 협력 강화, 녹조 대응 종합센터 건립, 기후 대응댐 건립 등도 덧붙였다. ‘품격 있는 문화관광’을 이룰 방안으로는 문화관광도시 집중 육성과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내세웠다. 경남 문화콘텐츠 혁신밸리를 조성해 문화콘텐츠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삼고 인사동 경남갤러리 운영, 경남 예술인 창작자금 대출 지원 등 목표도 제시했다. ‘미래를 여는 신산업’ 분야에서 박 지사는 우주항공, 소형모듈원자로(SMR)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 수소방산 모빌리티・터빈 특화단지 등 초격자 미래첨단 신산업 집중 육성 등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경남이 대한민국 경제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을 인근 시군으로 확대 지정하고 특별법 제정 등으로 경제자유특별자치도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권역별 글로컬 대학 육성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지역 인재들이 경남을 떠나지 않도록 하는 데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화로운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초광역 도로·철도망 계획을 원활히 시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등이 세부 사업이다. 박 지사는 권역별 도시정책 마스터 플랜 수립, 인구감소 위기대응 프로젝트 발굴, 농어업 디지털 전환 지원, 기후변화 대응 지역특화품목·신품목 육성으로 도시와 농어촌이 고루 성장하는 경남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박 지사는 “민선 8기 후반기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질을 높이고,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도민 행복 시대’를 여는 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도정의 중심을 ‘도민의 행복’으로 두고 경남이 새로운 희망과 활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방의 가치’ 알리는 동대문 한방진흥센터

    ‘한방의 가치’ 알리는 동대문 한방진흥센터

    서울 동대문구는 서울한방진흥센터가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서울시 의료관광 협력기관’에 재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기간은 2027년까지다. 서울시 의료관광 협력기관 선정 사업은 서울 의료관광에 대한 관광객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서울시 소재 의료기관, 관광 분야 서비스기관,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을 여러 단계의 엄격한 서류 및 현장 평가를 거쳐 선정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약 260개 기관에서 신청해 180개 기관이 선정됐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지자체 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관광서비스 기관-웰니스 시설’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서울관광재단에서 제공하는 ▲의료관광 홍보 및 국내외 마케팅 ▲협력기관 간 네트워킹 ▲관광객 체험비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한방진흥센터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방의 가치를 알리고 한방을 통해 치유받고 활력을 되찾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발생률 59%’ 영유아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발생률 59%’ 영유아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초겨울부터 초봄까지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에서 수행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지난해 52주(12월 22~28일) 기준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291명이었다. 환자 수는 지난해 48주(11월 24~30일) 80명, 49주(12월 1~7일) 114명, 50주(12월 8~14일) 142명, 51주(12월 15~21일) 247명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영유아(0~6세) 발생률이 높다. 지난해 12월 22~28일 영유아 환자는 전체의 58.8%를 차지했으며 7~18세 17.5%, 19~49세 11.3%, 50~64세 4.8%, 65세 이상 7.6% 순으로 집계됐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면역 유지 기간이 짧아 과거 걸렸던 사람이 재감염될 수 있다. 주요 감염 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어패류 등)이다. 예방하기 위해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씻어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는 게 좋다.
  • ‘비급여 늘어서’…건강보험 보장률 64.9%로 하락

    ‘비급여 늘어서’…건강보험 보장률 64.9%로 하락

    독감 치료 주사 등 비급여 진료가 증가한 탓에 2023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건보 보장률은 환자의 의료비 중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급여비가 차지하는 비율로, 건강보험이 국민 의료비 부담을 얼마나 보장하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도 건보 보장률은 64.9%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법정 본인부담률은 19.7%에서 19.9%로, 비급여 부담률은 14.6%에서 15.2%로 올랐다. 건강보험 환자에게 총 10만원의 의료비가 발생했다면 6만 4900원은 건강보험이, 3만 5100원은 환자 본인(비급여 포함)이 부담했다는 뜻이다. 비급여 진료가 많은 의원급의 건보 보장률이 57.3%로 전년 대비 3.4%포인트 뚝 떨어지면서 전체 보장률을 끌어내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종합병원급 이상(68.6%)은 전반적인 비급여 증가로 보장률이 전년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병원(50.2%)은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비맥주사) 등 신규 비급여 발생 등으로 보장률이 전년 대비 1.2%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요양병원(68.8%)의 경우 비급여 면역증강제 등의 사용이 감소하면서 보장률이 전년보다 1.0%포인트 늘어났다. 4대 중증질환 보장률은 81.8%로 전년 대비 소폭(0.3%포인트) 상승했다. 질환별로는 암 질환 76.3%, 희귀·중증 난치질환 89.0%로 각각 0.6%포인트와 0.3%포인트 늘었다. 뇌혈관질환은 88.2%, 심장질환은 90.0%로 각각 1.5%포인트, 0.1%포인트 감소했다. 비급여를 포함한 총진료비는 약 133조원으로 전년(120조 6000억원) 대비 10.3% 증가했다. 이중 건보공단이 부담하는 보험자부담금은 86조 3000억원, 환자가 내는 법정 본인부담금은 26조 5000억원이다. 비급여 진료비는 20조 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 “진료 공백 대처” 대구시, 설 연휴 비상진료 동네 병·의원 모집

    “진료 공백 대처” 대구시, 설 연휴 비상진료 동네 병·의원 모집

    대구시가 설 연휴 비상진료에 나설 동네 병·의원을 모집한다. 명절 연휴 응급실 과밀화와 진료 공백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대구시는 대구시의사회와 함께 ‘명절 비상 진료 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명절의 경우 동네의원들이 대부분 문을 닫아 독감이나 감기 등 경증 환자도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아가야하는 실정이다. 이 경우 장시간 대기 및 진료비 부담 등 이중고를 겪을 수 밖에 없다. 대구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명절비상진료지원’ 사업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동네 병·의원은 대구의사회나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의료 공백 최소화에 기여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연휴를 반납하고 비상 진료에 참여해준 동네의원들 덕분에 시민이 걱정 없는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병의원과 약국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추석 명절 당일에는 21군데의 동네의원이 참여해 1447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 ‘지역 비전 발표·일일 동장 변신’ 양산·김해시장 새해 현장 행정

    ‘지역 비전 발표·일일 동장 변신’ 양산·김해시장 새해 현장 행정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이 12만여명이 사는 물금지역 발전·변화를 예고하며 새해를 밝혔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은 19개 읍면동을 방문하는 ‘시민과의 만남’으로 2025년 새해를 열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7일 양산 국민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새해 첫 지역 방문 비전 발표회를 열고 ‘물금읍 지역을 원스톱 생활 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나 시장이 물금지역 역점사업 키워드로 공원·여가, 교통·도로, 문화·예술, 의료·학습, 주거·업무를 제시했다. 주거·업무·상업·문화·학습·의료·여가 등 생활에 필수적인 다양한 시설을 복합적이고 밀도 높게 갖춰 주거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물음 거주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나 시장은 공원·여가 분야 사업으로 황산공원 편의성 증진, 파크골프장 조성, 황산지방정원 조성,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조성, 낙동강 관광 활성화를 언급했다. 교통·도로 분야에서는 물금역 역사 개량·증축, 남물금 하이패스IC 설치, 토교~물금 간 터널 건설 등을,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유휴 터를 활용한 양산문화예술의전당·양산시립미술관 건립 추진을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다. 의료·학습과 주거·업무 분야에서는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내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추진, 증산지구 도시개발 사업 등을 제시했다. 여기에 나 시장은 주민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와 시설 이용을 도보나 자전거 등으로 15분 안에 가능할 수 있게 도시 환경을 바꿔 간다는 계획도 내놨다. 나 시장은 “물금은 고속도로와 도시철도, KTX가 연결돼 접근성이 우수하고 뛰어난 자연환경에 황산공원과 같은 친환경 공간이 조성돼 있어 도시와 자연이 조화로운 생활환경을 자랑한다”며 “물금을 경남 동부권 핵심 거점도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일일 읍면동장’ 역할 수행에 들어갔다. 현장 중심 소통 행정 펼치겠다는 취지로, 읍면동 순회는 2월 25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첫 방문지인 내외동 방문에서는 홍 시장은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를 둘러보고 내외동 대표 명소인 거북공원 맨발산책로를 방문했다. 이어 경로당과 민원 현장을 찾아 주민과 대화했다. 시는 이번 순회에서 시민 목소리 귀담아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홍 시장은 “시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모여 더 나은 시정이 된다는 생각으로 현장 목소리를 듣고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 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 ‘2024 보건산업성과교류회’…허니냅스 표창

    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 ‘2024 보건산업성과교류회’…허니냅스 표창

    의료 인공지능(AI) 진단기업 허니냅스(HoneyNaps)가 지난 11월 28일 ‘2024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월 28일 포시즌스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4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주관했으며, 한 해 동안 획기적인 혁신과 제품 개발을 통해 의료 기술 발전, 의료 산업의 경쟁력,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한 개인과 조직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행사는 유공포상 시상식, 보건의료 기술진흥 정부포상 대표성과 발표, 혁신형 제약기업 대표성과 및 혁신형 의료기기업 대표성과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허니냅스는 AI 기반 수면 의료 데이터 진단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3개 업체만 FDA 승인을 받은 의료 소프트웨어인 ‘솜눔’(SOMNUM)을 개발한 기업이다. 허니냅스는 국내 수면 의료 시장의 발전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의료기기 산업 발전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허니냅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한 해 동안의 수면 의료 산업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주무 부처 및 전문기관에서 인정해 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산업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이태원 참사 피해자에… 6개월 치유휴직, 추모공원·기념관 조성

    이태원 참사 피해자에… 6개월 치유휴직, 추모공원·기념관 조성

    총리 소속 ‘이태원참사 피해구제심의위’ 신설 정부, 치유휴직 비용 사업주에 지급생활·의료지원금, 심리·법률·생계 지원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위원회 구성유가족 등 의결 참여…추모재단 설립피해구제추모지원단도 확대·개편 2022년 10월 29일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서울 이태원을 방문했다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159명이 압사 등으로 숨진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지원이 본격화됐다. 심신의 피해를 치유하기 위해 6개월 간 치유휴직을 허용하고 관련 비용은 정부가 사업자에 지원한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위원회를 구성해 추모공원과 기념관 등 추모시설도 조성된다. 행정안전부는 7일 이런 내용이 담긴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제정안은 오는 14일 공포된다. 제정안에 따르면 이달 중 피해자 구제와 지원 업무를 위해 국무총리 소속 ‘10·29 이태원 참사 피해구제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심의위는 피해자 인정 여부와 피해구제를 위한 지원금 및 지원 대상 결정을 심의·의결한다. 이를 위해 민원을 효율적으로 접수하기 위해 민원실도 별도 개소한다. 또 피해자 생활·의료지원금 지급, 심리·생계·법률 지원,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 피해자 지원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도 규정했다. 피해자에 해당하는 근로자는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치유하기 위해 6개월 이내의 치유 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국가는 치유휴직을 허용한 사업주에게 해당 근로자에 대한 고용유지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국가트라우마센터를 통해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하면 전문의료기관에 검사나 치료를 요청할 수 있다. 관련 비용은 국가가 지원한다. 추모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위원회’도 신설된다. 추모위는 행정기관장·지자체장, 유가족단체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 유가족으로 구성되며 추모시설 조성과 추모재단 설립 등 추모사업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피해자 지원 정책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심의위원회와 추모위원회의 사무를 돕는 조직인 ‘10·29 이태원 참사 피해구제추모지원단(3과 20명)’도 기존(2과 16명)보다 확대 운영한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모든 피해자와 유가족이 충분한 지원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닥터스 은사매트 ‘2024 서울어워드’ 우수 상품 선정

    닥터스 은사매트 ‘2024 서울어워드’ 우수 상품 선정

    의료기기 및 온열기기 전문 업체 닥터서플라이는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주최한 2024 서울 어워드 (Seoul Award 2024)에 자사의 2025년형 프리미엄 은사매트(모델명 DH0021102)가 우수 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 어워드’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신뢰도 높은 시상으로, 서울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에 수여한다.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선정한다. 닥터서플라이의 프리미엄 은사매트와 혁신 탄소사매트는 2024년 겨울 온열매트 시장에서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으며, 최근 전년 대비 약 4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세계 최대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약 2억 5000만 원의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올해 1월 8일부터 한 달간 일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마쿠아케’에 론칭 될 예정이다. 닥터서플라이는 기존 미국, 일본에 이어 호주, 유럽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성한 닥터서플라이 CMO 본부장은 “이번 선정은 공공기관에서 주관하는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거쳐 제품의 기술력 그 자체로 선정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 백신 부작용인가···6개월 만에 가슴 4배 커진 여성

    코로나 백신 부작용인가···6개월 만에 가슴 4배 커진 여성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2년, 당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가슴 크기가 비대해지는 부작용을 겪은 여성의 사례가 소개됐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캐나다 국적의 19세 여성이 2022년 9월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은 뒤 6개월 만에 가슴 크기가 4배가 되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접종했다. 1차 접종 직후 가슴이 따끔거리는 증상과 함께 가슴 크기가 커지기 시작했고, 2차 접종 후에는 이러한 증상이 더욱 악화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뒤 6개월이 지났을 때, 이 여성의 가슴 크기는 B컵에서 트리플G컵으로 무려 4배가 커진 상태였다. 이 여성은 평소 특별한 질환이 없이 건강했으며, 혈액검사에서도 호르몬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 여성을 진찰한 의료진은 갑작스럽게 가슴이 커진 원인이 가성혈관양 간질 증식(PASH)일 가능성을 내놓았다. PASH는 유방에서 발생하는 양성 증식성 비종양성 병변으로, 호르몬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간질 세포의 양성 증식을 의미한다. 의료진은 스테로이드와 항생제 치료를 시도했으나 증상은 지속됐고, 명확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아 결국 수술적 치료를 결정했다. 이 여성은 백신을 접종한 지 11개월이 흐른 후에야 성형외과를 통해 유방 축소 성형술을 받았다. 다만 이미 조직 혈관이 증가하고 조직이 치밀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기존 가슴 크기만큼 줄일 수 없었다. 수술 후 이 여성의 가슴 사이즈는 트리플G컵에서 더블D컵으로 줄어들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측은 지난달 미국성형외과학회(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 ASPS)의 공식 오픈 액세스 저널인 PRS글로벌오픈에 실린 논문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양측 유방이 빠르게 확대된 건강한 젊은 여성의 사례를 확인했다”면서 “이는 PASH 관련 거대 유방증과 백신 간의 시간적 연관성을 입증한 최초의 사례”라고 전했다. 이어 “PASH 관련 거대 유방증은 드물며 문서화된 사례가 20건 미만”이라면서 “거대 유방증 분류를 세분화하고,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거대 유방증, PASH 간의 잠재적 연관성을 탐구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은 “전문가들은 이 여성에게 나타난 증상의 원인이 코로나19 백신이라고 증명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면서 “백신이 어떻게 가슴 성장을 촉발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일부 사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이 명녁 반응을 촉발해 림프절이 일시적으로 부어오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로 인해 가슴이 커 보일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 게임 중독, 정말 심각한 질병일까? No!

    게임 중독, 정말 심각한 질병일까? No!

    “이제 게임 그만하고 공부 좀 해라.” “알았다고요, 이거만 끝내고 한다니까요.” 공부는 뒷전이고 하루 종일 게임만 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의 일상적 대화 중 하나일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 제11차 개정안(ICD-11)을 통해 게임 이용 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했다. 국내에서는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봐야 하는지 여전히 논란에 있다. 그런데, 한국 사회는 다른 나라보다 더 게임에 대해 사회적 공포를 느끼며 금기시하는 ‘게임포비아’에 사로잡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런 다소 놀라운 주장은 인문학자, 예술학자, 기술 미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8명이 모여 인터넷 게임과 게임 행위에 대한 학술적 고찰을 담은 ‘사이버 루덴스: 게임의 미학과 문화’(문화과학사)에 실렸다. 연구자들은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은 스스로 탐색하고, 건설하며, 자기 신체와 플레이 공간의 감각을 게임의 질서 속에 연동시키는 ‘사이버 루덴스’(사이버 공간을 즐기는 자)로 정의한다. 플레이는 사건을 신체화하는 감각인 동시에 주어진 물질과 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대상으로 파악하는 조형 행위라는 말이다. 그래서, 게임에 몰두하는 사람은 중독된 것이 아니라 미학적 코마 상태에 빠진 예술가와 같다고 말한다.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게임콘텐츠, 규제와 질병 사이’라는 논문을 통해 WHO에 의한 게임의 질병코드화는 창조적 행위를 질병으로 구분하는 ‘의료화’라고 지적하며, 국내의 무질서한 게임 규제 및 법 기술적 규정에 대해 비판했다. 이 교수는 문화콘텐츠의 이용과 향유의 문제들이 문화의 생산과 소비의 장에서 벗어나 정신의학과 보건의료 문제로 치환될 경우, 게임 과몰입 이슈는 결국 사회정책의 권력 행사 문제로 이행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당장은 게임 콘텐츠가 의료 정책의 대상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다른 문화 콘텐츠도 필요에 따라 보건 의료정책 대상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라고 이 교수는 비판했다. 윤태진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는 ‘게임포비아의 역설’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게임문화가 어떻게 의료화됐는지를 분석했다. 전문가-셀러브리티는 특정 영역의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문가로 인식되고, 대중 미디어를 통해 소비된다는 점에서 유명인이 된 사람을 일컫는다. 대중매체와 소셜미디어(SNS) 중심의 치유 담론은 2000년대 이후 급속도로 확산했고, 과거와 달리 정신의학적 치료가 일상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2000년대 초반 의학과 언론은 게임을 안 하거나 적게 하는 정상성과 게임중독이라는 비정상성을 강조하며 게임포비아를 확산시켰다. 윤 교수는 전문가-셀러브리티, 정신의학의 대중화, 그리고 게임포비아의 확산이 하나로 집약되는 지점이 ‘게임의 의료화’라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히 게임에 대한 규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문화적 향유가 도구적 합리성에 예속되는 상황을 연출하며 사회 지배층의 도덕적 공황을 은폐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시민사회 차원에서 게임의 의료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미디어 생태계 자체를 파괴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삶이 예술이자 놀이의 문화가 될 수 있는 게임의 가능성을 중독이나 폭력성으로 규정하는 이상 새로운 예술의 언어를 말할 수는 없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 [포착] 가슴 크기 4배로 커진 여성, 원인은 코로나 백신?…“세계 최초 사례”

    [포착] 가슴 크기 4배로 커진 여성, 원인은 코로나 백신?…“세계 최초 사례”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2년, 당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가슴 크기가 비대해지는 부작용을 겪은 여성의 사례가 소개됐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캐나다 국적의 19세 여성이 2022년 9월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은 뒤 6개월 만에 가슴 크기가 4배가 되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접종했다. 1차 접종 직후 가슴이 따끔거리는 증상과 함께 가슴 크기가 커지기 시작했고, 2차 접종 후에는 이러한 증상이 더욱 악화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뒤 6개월이 지났을 때, 이 여성의 가슴 크기는 B컵에서 트리플G컵으로 무려 4배가 커진 상태였다. 이 여성은 평소 특별한 질환이 없이 건강했으며, 혈액검사에서도 호르몬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 여성을 진찰한 의료진은 갑작스럽게 가슴이 커진 원인이 가성혈관양 간질 증식(PASH)일 가능성을 내놓았다. PASH는 유방에서 발생하는 양성 증식성 비종양성 병변으로, 호르몬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간질 세포의 양성 증식을 의미한다. 의료진은 스테로이드와 항생제 치료를 시도했으나 증상은 지속됐고, 명확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아 결국 수술적 치료를 결정했다. 이 여성은 백신을 접종한 지 11개월이 흐른 후에야 성형외과를 통해 유방 축소 성형술을 받았다. 다만 이미 조직 혈관이 증가하고 조직이 치밀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기존 가슴 크기만큼 줄일 수 없었다. 수술 후 이 여성의 가슴 사이즈는 트리플G컵에서 더블D컵으로 줄어들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측은 지난달 미국성형외과학회(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 ASPS)의 공식 오픈 액세스 저널인 PRS글로벌오픈에 실린 논문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양측 유방이 빠르게 확대된 건강한 젊은 여성의 사례를 확인했다”면서 “이는 PASH 관련 거대 유방증과 백신 간의 시간적 연관성을 입증한 최초의 사례”라고 전했다. 이어 “PASH 관련 거대 유방증은 드물며 문서화된 사례가 20건 미만”이라면서 “거대 유방증 분류를 세분화하고,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거대 유방증, PASH 간의 잠재적 연관성을 탐구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은 “전문가들은 이 여성에게 나타난 증상의 원인이 코로나19 백신이라고 증명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면서 “백신이 어떻게 가슴 성장을 촉발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일부 사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이 명녁 반응을 촉발해 림프절이 일시적으로 부어오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로 인해 가슴이 커 보일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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