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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원 사무장등 2명/3명 성기 확대수술/원장·의사 퇴근후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7일 동대문구 청량1동 K정형외과의원 사무장 김의환씨(40·경기도 남양주군 화도면 장현리 산4)와 X선 기사 노영선씨(30·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743)를 무면허 의료행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원장과 의사등이 퇴근한 하오7시이후 이모씨(31)의 성기를 확대수술하는등 모두 3차례에 걸쳐 한사람앞에 10만원씩을 받고 무면허로 성기확대와 제거수술을 해온 혐의다.
  • 자동차보험 의료·차 수리비 자동 계산/전산시스템 새달 가동

    교통사고가 났을때 환자의 의료비와 차량수리비를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이 개발됐다. 보험개발원(원장 전석영)은 28일 자동차보험금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의료비와 수리비를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산출하기 위해 의료비의 경우 진찰료와 수술료등 의료행위 2천9백88건,주사료와 약값등 약제 8천7백46종류,일반재료 1천8백88개의 가격을 전산시스템에 기초자료로 입력시켜 빠른 시간내 필요한 자료를 뽑을 수 있는 의료비 자동환산 시스템을 개발,다음달 1일부터 가동키로 했다. 또 자동차 수리비의 산출을 위해 수리비 견적에 필요한 부품 6천84개의 공시가격과 작업항목 2백89종류에 대한 표준작업 시간을 입력,차량의 파손 부위를 코드별로 입력시키면 사고차량의 수리와 복원에 소요되는 견적액이 항목별로 자동 산출되도록 했다. 보험개발원은 의료비의 객관성을 더하기 위해 오는 93년 4월까지 각종 의료비 통계를 추가,전산망을 보강할 계획이다.
  • 면허 없는 사무장/수십차례 성형수술/의사등 2명 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이준훈검사는 17일 서울중랑구 면목동 대명의원 원장 김병태씨(61)와 사무장 김만호씨(47)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원장 김씨는 의사면허가 없는 사무장 김씨를 고용,지난 7월9일 안모씨(31·여)의 코 성형수술을 하게하는등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1주일에 평균 2∼3명에게 불법으로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빌린 면허로 진료… 10억대 챙겨/돌팔이 의사 7명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수사과는 29일 무면허로 의료행위를 해온 장영진씨(45·양천구 신정3동 1206의6)등 7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에게 돈을 받고 면허를 빌려준 이광길씨(52·성형외과의사·서대문구 충정로3가 3의107)등 의사 또는 한의사 17명을 같은혐의로 입건했다. 장씨는 지난해 5월 이씨로부터 의사면허증을 빌려 강서구 화곡동 340에 「성가의원」이라는 무허가 병원을 차려놓고 지난 3월22일 보조개수술을 받으러온 권모씨(28·여)에게 15만원을 받고 수술을 해주는등 매월 10여명에게 불법의료행위를 해주고 모두 4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장씨등은 의료행위가 어려운 고령의 의사나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 의사에게 한달에 3백만원씩 주고 면허를 빌려 불법의료행위를 해 모두 1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 “자보 의료·수리비 부조리 없애야”/자보개선 공청회서 지적

    ◎의료수가 단일화등 시급 정부는 28일 경제기획원·재무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구성된 자동차보험개선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빈재무부제1차관보)주최로 자동차보험 개선방안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의료·차량정비·보험업 등 관련업계와 학계·언론계·법조계·소비자단체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은 대부분 자동차보험의 적자누적과 이에따른 보험료인상이 되풀이 되고 있는 것은 보험환자에 대한 의료수가와 보험차량 정비수가를 의료업계 및 차량정비업계가 임의로 결정토록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폐단을 막기 위해 ▲자동차보험환자의 의료수가를 의료보험수가와 같은 수준으로 단일화하고 ▲차량정비수가도 현행 자율요금체제를 신고요금체제로 바꾸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참석자들은 의료수가의 경우 의료보험이나 산재보험에서는 의료행위 및 수가를 법률로 규제,의료비의 적정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자동차보험의료비는 각 병원이 임의로 높은 의료수가를 적용할수 있도록 방치하고 있어 의료비 과다지출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의료구제제도」 내년 도입

    ◎사고 3년내 보상청구 가능/피해자 난동 때는 형사처벌/「의료피해구제법」 시안 마련 날로 늘어나고 있는 의료사고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의료구제제도」가 내년부터 도입된다. 보사부는 7일 의료와 관련된 분쟁을 판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배상 또는 보상을 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한 「의료피해구제법」 시안을 마련,14일 공청회를 거쳐 확정하고,9월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자는 의료분쟁중재위원회에 제소토록 하고 중재에 실패한 분쟁은 상급기관인 의료분쟁심판위원회에 회부하고 이 결정에 불복할 경우에는 바로 고등법원에 항소해 분쟁을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피해구제대상은 의료인의 일방적인 과실사고로 국한해 미용수술이나 무면허의료행위에 따른 사고,시술한 의료인의 가족이나 친족에 대한 사고,의료인이 의료사고로 벌금형의 형사처벌을 받았을 때 등은 제외키로 했다. 그리고 전염병 예방접종 등 불가항력의 의료사고는 무과실보상토록 정했다. 이와 함께 의료사고와 관련,피해자가 형사고발을 함께할 경우에는 이 제도에 따른 심판이 끝날 때까지 대상 의료인을 소추할 수 없도록 하는 등 1심판결과 같은 강제 효력을 갖도록 했다. 또 피해자가 의료기관에 대해 배상과 관련,난동을 부릴 때는 피해구제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형사처벌토록 규정했다. 피해구제신청은 의료피해가 발생한 날로부터 3년 이내에는 언제든지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심판판결이 확정되면 14일 이내 피해구제기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그리고 의료피해구제기금은 보사부 산하에 설치하되 의료보험진료비에서 일정비율을 갹출해 적립토록 했으며 정부도 일정액을 지원하도록 규정했다.
  • 독,호네커 전 서기장 송환 요구/소선 공식 거부

    【본 로이터 AP 연합】 한스 디트리히 겐셔 독일 외무장관은 15일 에리히 호네커 전 동독 공산당 서기장의 측각적인 송환을 요구했다. 겐셔 외무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호네커시대에 발생한 일들을 받아들일 수도 없고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독일정부는 호네커가 즉시 되돌아와 독일당국에 인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겐셔장관은 이어 호네커의 이송은 소련측이 밝힌 인도주의적 의료행위라는 이유에도 불구하고 국제법과 독·소간 조약들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법무장관도 이날 소련측이 호네커 전 동독 서기장을 즉각 송환할 것을 촉구했으나 호네커 전 서기장의 변호인은 그가 소련에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 정부는 이에앞서 14일 밤 블라디슬라프 테렌코프 독일주재 소련대사를 소환해 지난 71년부터 89년 축출될 때까지 구동독 공산주의체제를 지배해온 호네커 서기장을 송환할 것을 요구했다. 78세의 에리히 호네커 전 동독 공산당 서기장은 지난 13일 동독지역의 한 소련 군병원에서 비밀리에 모스크바로 이송됐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비탈리 추르킨 소련 외무부 대변인은 15일 호네커 전 동독 공산당 서기장을 독일로 되돌려 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추르킨 대변인은 호네커를 소련으로 데려간 것은 순전히 인도적인 고려에서 취해진 조치이며 그로인해 독일의 주권을 『기술적으로 침해 했음』은 인정하나 그를 되돌려 보낼 수는 없다고 밝혔다.
  • 군 의료단 페만행 안팎/김원홍 사회부차장(오늘의 눈)

    페르시아만의 긴장상태가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이라크와 다국적 지원 지상군 1백50여만명이 대치하고 항공모함을 포함한 함정 2백여척,전투기 2천2백대 등 막강한 화력이 집중되고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현대전에서의 살상은 폭력이나 총상에 의한 부상이 아닌,화상이나 화생방전에 의해 파상풍으로 사망하는 율이 80%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국군은 이번 파병으로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화생방 공격에 대비한 파상풍치료 등 현대전에 필요한 군의료기술을 이번기회에 선진국으로부터 많이 배워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14일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한 군조사단 26명도 화상치료제와 해독제 방독면 등 화학전대비 응급약품과 장비를 싣고 갔다. 또 지난달 하순 현지답사를 하고 돌아온 군의관에 따르면 병원시설이 최신식 3층 건물인데다 각종 의료기자재와 검사기구 등이 영·불·독의 최고급 고가제품이며 의약품도 최일류제품으로 산적해 있어 월남전때의 낡은 장비로 의료행위를 하던 군의관들에 비하면 호화환경이라는 것이다. 영관급장교가 사용할 개인아파트가 30∼50평 수준이며 사우디아라비아 군참모장은 취사병·당번병·운전병·행정병까지 모두 데리고 와 달라고 사정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사우디의 자국 의료진은 적정량의 10∼20% 밖에 되지 않아 국민 대다수가 의료시혜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부호들은 스위스나 영국·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이번 기회에 우리군의관의 우수성이 입증되면 이 지역에 진출할 민간인 의사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81년에 15개교에 불과하던 의과대학수가 90년에는 31개교로 2배 이상 늘고 해마다 2천9백여명의 의사가 배출되고 있으나 일부는 군의관으로 수용되지 못하고 무의촌에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 86년에는 의대 졸업생을 중동근로자들이 일하는 곳에 파견,병역의무를 면제해주는 방법도 연구된 적이 있었다. 더욱이 최근 우리 의학계는 심장수술이나 태내수술,시험관 아기,제3세대 항생제개발 등 눈부신 발전을 보여 세계의 주목을한몸에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하튼 2월 초순이면 사우디의 국경도시에 태극기와 적십자기가 게양된 한국야전 병원이 들어서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전상자들을 치료 하게 된다. 41년전 6·25동란때 스웨덴과 덴마크가 병원선을 파견해 준데 대해 우리는 이들을 참전국이라고 부르지 않으면서도 아직까지 고마움을 잊지 못하고 있다. 이때문에 기자는 이번 우리 군의료진 파견이 전후에 민간의사의 해외진출기회로 연결되고 「고마운 한국인」이라는 좋은 인상에 세계인 모두에게 심어지기를 기대해본다.
  • 낙태죄/“기소하느냐 마느냐” 고심

    ◎검찰,수술한 아내 고소사건 놓고 넉달째 “끙끙”/형법엔 처벌규정… 전례 없어 “사문화”/법과 현실사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형법에는 죄로 돼있으나 지금까지 처벌예가 없는 낙태죄를 놓고 검찰이 기소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서울지검 형사2부 임안식검사는 최근 가정불화로 이혼소송중 낙태수술을 받았다가 남편에게 낙태혐의로 피소된 민모씨(27)와 산부인과 의사 이모씨(43) 등 4명을 기소할 것인지를 두고 넉달이 넘도록 결심을 굳히지 못하고 있다. 낙태죄는 형법에 징역형이나 벌금형으로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실제 이 법조항이 적용된 사례가 없어 거의 사문화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인지사건이 아니라 고소인이 있는 사건이기 때문에 기소를 하지 않을 경우 법을 무시했다는 반발을 살 우려가 크고,반대로 기소를 하자니 지금껏 형사처벌을 해온 관례가 없었던 점에 비추어 법 집행의 형평을 잃었다는 비난을 받을 공산이 크다. 민씨는 남편과 가정불화 끝에 이혼소송을 당한 뒤 임신중인 태아를 낙태시켰다가 『내아이를 아무런 동의없이 마음대로 지운 것은 용서할 수 없다』는 남편의 고소에 따라 지난 7월24일 입건됐으나 집을 나가 수배를 받고 있다. 형법 제2백69조와 2백70조에는 「부녀 및 부녀의 촉탁 또는 승낙을 받은 자가 약물 기타의 방법으로 낙태를 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4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의사의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낙태수술로 임산부가 숨졌을 때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돼 있다. 반면 현행 모자보건법은 유전질환이나 법정전염병,강간·근친상간에 의한 임신,산모의 생명에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낙태를 허용하고 있다. 더구나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인구억제 정책에 따라 인공유산이 사실상 묵인 또는 방조돼 국민들은 낙태행위가 법률에 위배되는지 조차 거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형법에 처벌규정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까지 형사처벌한 전례가 없고 그동안 수백만건에 이르는 낙태 가운데 유독 이번 사건만을 처벌할 경우 법 집행의 불균형이 되기 때문에 기소여부를 쉽사리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설명했다. 낙태와 관련,불법 의료행위를 감독하는 보사당국 역시 정부의 가족계획시책을 감안,낙태수술을 한 의료인이나 의료시설을 적발해 행정조치를 한 예는 거의 없었으며 형사고발한 예도 없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보사부 관계자는 『모자보건법은 낙태의 허용범위에 대해 전적으로 전문인인 의사에게 재량권을 주고 있다』고 말하고 『하루 3천∼5천명씩 태아가 유산되고 있으나 모두 묵인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경희대 법대 이재상교수는 이와관련,『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1백20만∼2백만명의 태아가 인공유산 되고 있는 반면 70만명 정도의 신생아가 태어나고 있다』고 밝히고 『사회적으로 낙태에 대해 죄의식이나 윤리적 인식이 낮아지고 있는데다 한자녀갖기 운동이 일고 있는 최근에는 우리사회 고유의 남아선호 사상이 되살아나 인공유산이 급증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교수는 이어 『형법에 규정된 낙태죄가 비록 국민의 법감정과 부합하지 않더라도 이 법 자체를 폐지하기 보다는 모자보건법에 있는 낙태허용 범위를 보다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YMCA 청소년 성상담실 한명섭간사는 『낙태문제는 청소년의 성문제와 바로 직결되며 미혼모 문제와도 관계가 있다』면서 『낙태에 대한 정확한 실태와 폐해정도,위법성을 널리 알리고 공개적·공식적으로 사회문제화 시켜 여론을 형성하는 것만이 법의 실효성을 회복하고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자동차보험 환자는 「봉」인가/윤화자 치료 바가지요금 청구의 안팎

    ◎수가 4백원짜리 약 5천원 받기도/정부,전국민 개보험시대 맞춰 제도개선 움직임 자동차보험 환자는 봉인가. 각급 병원에서 자동차사고로 다친 환자에 대한 치료비로 자동차보험회사에 청구하는 의료비는 한마디로 바가지 요금이다. 예를 들어 골절시에 쓰이는 항생제인 겐타마이신 80㎎의 경우 표준소매 가격은 5백원(의료보험가격은 3백94원)이지만 자보환자에 대해서는 3천∼5천원을 받고 있다. 이처럼 자보환자에 대해 개별적인 약품이나 기술료등의 가격을 비싸게 받기 때문에 자보환자들이 부담하는 평균적인 의료수가가 의료보험 수가에 비해 훨씬 비싼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재무부 조사에 따르면 의료보험 수가를 1백으로 할 경우 자보환자의 평균의료수가는 종합병원의 경우 약 2배,병원은 약 1.3배,의원은 약 1.2배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8∼89년 중 전국 25개 의료기관에서 의료비를 청구한 건에 대해 자동차 사고시 많이 발생하는 6개 병명을 선정해서 총 1백58건을 표본으로 추출해 의료보험수가로 일일이 환산,가중평균해서 조사한 것이다. 의료기관의 등급에 따른 수가의 차등화 정도도 의료보험에 비해 그 폭이 엄청나게 크다. 의보환자의 경우 의원의 수가를 1백으로 하면 병원은 1백1.7,일반 종합병원은 1백4.5,3차 진료기관인 대학부속병원은 1백6.5로 그 차이가 별로 없는 편이다. 그러나 자보환자의 경우 의원의 수가를 1백으로 하면 병원은 1백7.2,일반 종합병원은 1백36.7,대학 부속병원은 1백80.3이다. 의료보험에서도 입원료 및 기술료에 한해 의원은 7%,병원은 13%,종합병원 23%,3차 진료기관 30%의 가산료를 적용하고 있으나 자보환자에 대해서는 이를 훨씬 넘어서는 바가지를 씌우고 있는 셈이다. 이는 단순한 의료수가의 비교일 뿐이고 입원비 식비 등을 포함한 의료비 총액을 비교하면 의보환자와 자보환자의 부담은 가히 천문학적인 차이가 드러난다. 서울 시내 종합병원 16건,병원 및 의원 각 2건을 대상으로 유사한 병명에 대한 의료비 청구액을 비교한 결과 의보환자의 의료비 총액을 1백으로 할때 자보환자의 총의료비는 의원이 1백69.5,병원이 1백52.5이며 종합병원은 무려 6백30.9로 나타났다. 이처럼 자보환자의 의료수가가 높은 것은 각급 의료기관이 자보환자에 대해서는 각 진료 항목별로 의보환자보다 비싼 수가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대학병원의 경우 자보환자에 대한 의료수가는 병원별,진료항목별로 차이가 많으나 대체로 의료보험수가의 약 2∼4배 수준이며,일반 종합병원은 약 2∼3배 수준이다. 자보환자에 대해서는 진료행위 및 진료수가에 대한 기준이 없고 의료비 청구 및 심사ㆍ지급에 대한 규제가 없어 의료비의 과다청구,허위 청구,편승치료 등의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의보 및 산재보험은 통일된 양식에 따라 의료비 청구명세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돼 있는데 비해 자보는 이같은 의무가 없어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구체적인 진료행위나 품목ㆍ수량ㆍ단가 등이 명시되지 않은 간단한 총괄 청구서로 의료비를 청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자동차보험에서 지급한 보험금 중에서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3%이며 대인 배상보험금 중에서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7%이다. 일본의 경우 총 지급보험금에서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7%이며 대인보험금의 비중은 30%에 지나지 않는다. 재무부는 의료기관에서 자보환자에 대한 의료수가를 이처럼 턱없이 비싸게 받는 것은 관련제도의 미흡 때문이라고 보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제도를 새로 마련키로 했다. 재무부 사안에 따르면 의료보험이 국민개보험으로 실시되고 있고 자보환자라 해서 의료수가를 특별히 달리 적용할 이유가 없으므로 자보환자에 대해서도 의료보험이나 산재보험 환자와 똑같은 의료수가를 적용토록 한다는 것이다. 현재 의보수가는 보사부장관이 결정ㆍ고시하고 산재보험수가는 노동부장관이 의보수가를 준용해서 결정ㆍ고시하며 자보환자에 대해서 적용되는 일반수가는 도지사가 인가하고 있다. 재무부는 현행 의료법을 개정해서 자보환자의 일반수가도 의보수가와 같이 보사부장관이 결정,고시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보환자에 대한 의료비를 의료보험에서 우선 지급하고 나중에 의보가 자동차보험에 구상토록 함으로써 자보 의료비의 청구ㆍ심사 및 지급이 의보와 동일하게 규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보험법을 개정해야 한다. 두번째 개선안은 관련법령의 개정이 지연될 경우 의료업계와 보험업계의 협상을 통해 잠정적으로 의보수가에 일정한 율을 가산해서 적용하는 방안이다. 예를 들어 기본적인 의료수가는 의료보험 수가와 동일하게 적용하되 잠정적으로 수술ㆍ주사ㆍ판독등 고유의 의료행위에 대한 보수에 대해서는 의보수가보다 2배로 인정하는 것이다. 세번째 안은 법령개정ㆍ의료수가에 관한 협상 등을 추진하면서 자보환자에 대한 과다청구ㆍ과잉진료등을 막기 위해 현재 의료보험의 의료비를 심사하고 지급을 담당하는 의료보험연합회에 자동차보험 의료비에 대한 심사를 위탁하는 것이다. 재무부는 이달 중 보험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에 대한 토론을 거쳐 여론을 수렴한 뒤 보사부등 관련부처와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 각의서 통과된 특가법등 개정안 주요내용

    ◎「보복살인」땐 사형∼10년 징역/특수강간ㆍ5억이상 탈세엔 무기∼5년/인체해로운 식품ㆍ약품제조 최고무기형 국무회의는 20일 특수강간죄를 신설하고 증인에 대한 보복살인 등을 가중처벌하는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개정안을 비롯,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ㆍ보건범죄단속특별법ㆍ범죄피해자구조법 등의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법령의 주내용은 다음과 같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 ▲특수강간죄 신설=흉기를 휴대하거나 2사람 이상이 함께 강간했을 때는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같은 방법으로 강제추행했을 때는 3년이상의 징역,같은 방법으로 준강간했을 때는 5년이상의 징역,준강제추행했을 때는 3년이상의 징역,같은 방법의 강간치사는 무기 또는 10년이상의 징역,같은 방법의 강간치상은 무기 또는 7년이상의 징역 ▲보복범죄가중처벌조항 신설=보복살인은 사형ㆍ무기 또는 10년이상의 징역,보복 폭행ㆍ상해 등은 1년이상의 징역,보복폭행ㆍ상해 등으로 사람을 숨지게 했을 때는 3년이상의 징역,자기 또는 다름사람의 수사 또는 재판과 관련,필요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나 친족에게 면담을 강요했을 때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 ▲외국인으로부터의 뇌물수수죄 폐지 ▲뇌물수수죄가중처벌기준액 인상=5천만원이상은 무기 또는 10년이상의 징역,1천만원이상은 5년이상의 징역 ▲알선수재죄 벌금 1천만원이하로 인상 ▲국고손실죄 가중처벌기준액 인상=5억원이상은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 5천만원 이상은 3년이상의 징역 ▲금지품수출입죄 기준액 인상=2천만원이상은 무기 또는 10년이상의 징역,1천만원이상은 5년이상의 징역 ▲관세포탈죄 기준액 인상=1억원이상은 무기 또는 10년이상의 징역,2천만원이상은 5년이상의 징역 ▲무면허수출입죄 기준액 인상=2억원이상은 무기 또는 10년이상의 징역,5천만원이상은 5년이상의 징역 ▲조세포탈죄 기준액 인상=5억원이상은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2억원이상은 3년이상의 징역 ▲산림절도죄 기준액 인상=1천만원이상은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1백만원이상은 3년이상의 징역 ▲외국인이 취득금지된 재산을 외국인을위해 취득한 죄 기준액 인상=1억원이상은 무기 또는 10년이상의 징역,1억원미만은 3년이상의 징역 ▲뇌물수수죄ㆍ관세포탈죄 등에서 사형폐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사기ㆍ공갈ㆍ횡령ㆍ배임죄가중처벌기준액 인상=50억원이상은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5억원이상은 3년이상의 징역 ▲재산국외도피죄 기준액 및 형량조정=50억원이상은 무기 또는 7년이상의 징역,5억원이상은 5년이상의 징역 ▲금융기관임직원수재죄 기준액 인상=5천만원이상은 무기 또는 10년이상의 징역,1천만원이상은 5년이상의 징역 ▲사기ㆍ공갈죄 등 사형폐지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부정식품제조죄 기준액 및 형량조정=인체유해한 경우에는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5천만원이상은 무기 또는 3년이상의 징역 ▲부정의약품제조죄 기준액 및 형량조정=인체유해한 경우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1천만원이상은 무기 또는 3년이상의 징역 ▲부정유독물제조죄 기준액 및 형량조정=인체유해한 경우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1백만원이상은 무기 또는 3년이상의 징역 ▲무면허의료행위벌금액 1천만원이상으로 조정 ▷범죄피해자구조법◁ 자기 또는 다른 사람의 수사나 재판에 있어 진술ㆍ증언과 관련,피해를 입었을 때 유족에게 구조금 지급
  • 사기등 재산범 「사형」 폐지/법무부,「특가법」등 개정안 확정

    ◎내년 1월부터 시행/수뢰­탈세 처벌기준액 대폭 올려/보복살인등 강력범은 중벌 사기 등 재산범죄에 대한 사형이 폐지되고 뇌물수수ㆍ관세 및 조세포탈ㆍ부정식품제조 등에 대한 가중처벌기준금액이 크게 높아진다. 그러나 형사재판의 증인 등에 대한 보복살인ㆍ상해ㆍ폭행ㆍ협박ㆍ체포ㆍ감금행위는 가중처벌을 받게된다. 법무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범죄피해자구조법 등 4개법의 개정안을 확정,오는9월 정기국회에 제출하여 의결이 되는대로 새해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뇌물수수 등 재산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사형에 처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여론에 따라 재산범죄에 대한 사형을 전면 폐지하고 80년에 비해 소비자물가가 1.7배 오르고 GNP는 2.2배 늘어나는 등의 경제규모 확대에 따라 가중처벌의 기준액을 높일 필요가 있었다』고 개정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사형까지 가능했던 법률조항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ㆍ국고손실ㆍ금지품수출입ㆍ관세포탈ㆍ무면허수출입ㆍ산림절도ㆍ외국인을 위한 탈법행위 등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이득금액이 50억원이상되는 사기ㆍ공갈ㆍ횡령ㆍ배임죄 및 50억원이상의 재산국외도피ㆍ금융기관임직원의 수재죄 등 모두 10개 조항이었다. 개정안은 또 무기 또는 10년이상의 징역을 받게되는 뇌물수수죄의 가중처벌 기준금액을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올리고 횡령ㆍ배임 등으로 2억원이상의 국고를 손실시킬 경우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던 것도 손실액을 5억원으로 높였다. 이와함께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았을때의 가중처벌기준액을 2백만원이상에서 1천만원이상으로 5배나 늘렸다. 개정안은 금지품수출입 죄에 있어 무기 또는 10년이상의 징역을 받게되는 기준물품가액을 5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인상하고 관세포탈죄 가운데 무기 또는 10년이상의 징역형을 규정하고 있는 연간 포탈세액도 2천만원에서 5천만원 이상으로 올렸다. 조세포탈죄의 경우 연간 포탈세액 5천만원 이상일때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을 받도록 하던 것을 3억원 이상으로 기준금액을 크게 올렸다. 이밖에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부정식품ㆍ의약품ㆍ독극물제조죄는 인체에 유해한 경우에 한해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을 살리도록 고쳤으며 소매가격이 5천만원 이상인 부정식품제조와 1천만원 이상인 부정의약품제조는 무기 또는 3년이상의 징역을 받도록 했다. 2년이상의 징역이나 10만원이상∼1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돼있던 영리를 위한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1백만원이상∼1천만원이하의 벌금으로 그 금액을 10배 올렸다. 한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보복범죄가중처벌 조항을 신설,형사사건의 수사ㆍ재판과 관련,고소ㆍ고발 등 수사단서를 제공하거나 진술ㆍ증언 등을 한 사람에 대해 보복을 목적으로 살해하면 사형ㆍ무기 또는 10년이상의 징역,같은 목적으로 상해ㆍ폭행ㆍ감금ㆍ협박한 경우는 1년이상의 유기징역을 살리도록했다.
  • 유사범죄 전국 동시조사/물먹인 소 도살ㆍ무면허 의료등 대상

    ◎단속ㆍ처리 혼선 없게/대검지시 대검은 4일 전국 여러지역에서 발생하는 같은 종류의 유사범죄에 대해 앞으로는 전국적인 현황을 미리 파악해 동시에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대검은 이날 전국검찰에 「전국적인 대응조치를 필요로 하는 범죄에 대한 단속 및 처리지침」을 시달,『지역간의 수사여력,범죄정보수집능력,범죄현상에 대한 견해차이 등으로 같거나 비슷한 범죄임에도 단속방법과 처리기준이 달라 혼선을 빚고 있다』고 지적,『이같은 범죄는 수사착수단계에서 전국적인 범죄실태를 파악,장애사유가 없다고 판단될 때는 동시에 수사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대검은 이같이 동시수사를 필요로 하는 범죄의 유형으로 ▲소를 물먹여 도축하는 행위 ▲불량얼음제조판매 및 추석절 등 성수기를 틈탄 사기판매행위 ▲해태양식이나 명태건조과정에서 부패방지 등을 목적으로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는 행위 등을 예로 들었다. 대검은 또 ▲척추교정ㆍ접골ㆍ침술의 무면허 의료행위 ▲무허가 자동차정비업 등 국민의 일상생활에서의 편의 또는 생업에 관련되는행위 등은 단속 및 처리기준을 통일시킬 필요가 있는 범죄로 분류하고 절취차량의 번호판 및 차대번호변조행위는 범죄수법이 특이해 전국에 수사를 확산시킬 필요가 있는 범죄라고 밝혔다.
  • “잘해야 본전… 사고땐 멱살잡이 망신”/중환자치료 꺼리는 의사들

    ◎의료분쟁 작년 2천여건/「소송전담기구」ㆍ「피해구제법」마련 시급 최근 들어 의료분쟁에서 병원측의 패소판결이 잇따르고 있는데다 민주화바람을 타고 환자가족들이 걸핏하면 병원ㆍ의사 등에게 항의농성등 소란을 피워 의료계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대한의학협회 등은 의료분쟁이 발생했을 때 현재와 같이 해당 병원이나 의사가 직접 이를 감당해야 하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의사가 마음놓고 진료행위를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위독한 중환자들은 가급적 피하려해 진료거부 등의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계는 이에 따라 의료분쟁이 발생했을 때 진료당사가자 아닌 제3자가 피해자들을 상대로 원인 등을 따져 보상등 해결을 할수 있도록 하는 의료공제회의 확대 또는 보험가입의 의무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 28일 보사부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의료분쟁은 약 2천여건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전국 개업의 5천4백명중 50% 정도가 가입해 있는 의학협회 산하 의료사고공제회가 3백10건을 접수해 1백80건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했으나 보상금 한도액이 3백만원에 불과한데다 공제회가 의학협회에 속해 있기 때문에 심사의 공정성을 인정받지 못해 피해자들이 납득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보사부도 지난 82년부터 의료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각 시ㆍ도에 의료심사조정위원회를 설치ㆍ운영하고 있지만 신청절차가 까다롭고 보상조치 마저 제대로 되지 않아 지금까지 10여건만이 접수되는 등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환자에게 사고가 생겼을 때 환자가족들은 무조건 병ㆍ의원에서 농성을 벌이기 일쑤다. 특히 지난해 1울29일에는 의료사고가족협의회가 결성돼 1천여명을 회원으로 가입시키면서 각종 의료분쟁에 개입해 일부 병ㆍ의원에서는 한동안 진료를 하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대한의학협회는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의료사고환자에 대한 보상금을 실보상수준까지 늘리고 분쟁조정도 공제회가 맡는등 공제사업을 확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 의사국과 법제부를 중심으로 빠르면 내년 상반기안에 「의료피해구제법」(가칭)을 제정한다는 방침 아래 보사부와 협의하고 있다. 보사부도 현재 4천만원의 용역을 들여 병원경제학 및 법률학교수등 3명에게 선진외국의 각종 의료분쟁구제제도를 연구하도록 하고 있다. 보사부당국자는 『의사들이 사고에 신경을 쓰지않고 의료에만 전념하고 또 환자들도 적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의료분쟁을 수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그러나 의료행위 자체가 고도의 전문성을 지니기 때문에 의사들의 과실유무를 어떻게 입증ㆍ판정하는가 하는 점이 큰 숙제』라고 밝혔다.
  • 자동검안기 사용 “찬반논쟁”

    ◎“비전문인에 의료행위 못맡겨”/안과학회/“검안기 믿을만… 국민편의우선”/안경인협 보사부/의료기사법 시행령 개정싸고 두단체 공방 「컴퓨터 자동검안기」로 불리는 자동굴절검사기를 안경업소에서 사용하는 문제를 놓고 대한안과학회(회장 윤정우)와 보사부및 대한안경인협회(회장 김태옥)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안과학회소속 안과의사 1천여명은 주말인 21일 하오 카톨릭의과대학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자동굴절검사기를 안경업소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 의료기사법 시행령개정안을 적극 저지하기로 결의하고 나섰다. 이에대해 보사부와 안경인협회는 『안과학회의 주장은 국민편의를 도외시하는 것이며 관행과 상식에도 어긋난다』고 이 개정안을 적극 두둔하고 있다. 안경을 맞추기 위한 시력검사는 크게 자각적굴절검사와 타각적굴절검사로 나누어진다. 자각적굴절검사는 흔히 시력을 검사하는데 사용되는 시력표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읽어본다든가 자신에게 맞는 안경을 골라 써보는 방법등이다. 타각적굴절검사는안경을 쓰는 사람이 스스로 자신의 시력을 진단해 보는 것이 아니라 안과의사등 제3자가 각종 기계와 도구를 이용해 눈을 들여다 보거나 약제를 사용해 시력을 검사하는 것이다. 안과학회와 보사부간의 논쟁의 초점은 지금까지 안경업소에 허용해온 자각적검사방법에 덧붙여 타각적감사방법 가운데 하나인 자동굴절검사기(컴퓨터검사기)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정하느냐 않느냐 하는데 있다. 안과학회측에서는 『현행시행령은 안과의사의 처방에 따라 조제한 안경이 이용자에게 적합한지를 대조하거나 기왕에 안경을 쓰고 있는 사람이 안경점에서 안경의 도수를 조정할수 있도록 하는 범위내에서 자동검안기의 사용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새 시행령은 안경을 처음쓰는 사람에게도 자동검안기를 사용해 시력검사를 하고 안경을 제조해 줄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경사등 안경업소 종사자에게 의료행위를 할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국민들의 시력을 11년의 수련을 거친 안과의사에게가 아니라 5년경력의 안경업 종사자에게 맡기는꼴이며 따라서 국민들의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시행령은 재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안경사들이 자유롭게 자동검안기를 사용할 경우 백내장 망막염등에 걸린 환자의 치료를 지연시켜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대해 보사부와 안경인협회는 자동검안기는 조작이 간단할 뿐 아니라 조작의 결과는 일종의 의사의 처방전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미리 의사의 처방을 받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보사부에서는 특히 국민편의라는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아직까지 전국 1백40여개군에 안과의사가 없는 상황에서 안경을 새로 맞추려는 사람에게 반드시 안과의사를 먼저 찾도록 하는 것은 국민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는게 그 논리다. 이처럼 서로 다른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논쟁의 실질적인 초점은 결국 1천만명으로 추산되는 안경인구를 놓고 영업 영역의 축소를 우려하는 안과학회측과 영역의 확대를 꾀하는 안경인협회의 싸움에 현실여건을 내세운 보사부가 끼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이같은 업권의 다툼보다는 국민의 편의와 시력보호,즉 눈의 건강이 적절하게 조화될 수 있는 선에서 타결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실제로 안경을 쓰고 있는 사람들의 바람일 것이다.
  • 사이비ㆍ공갈기자 21명 구속/업체ㆍ비위 고위공무원협박,5억대 갈취

    ◎검찰,“기자증 남발 경영주도 처벌” 서울지검특수1부 함승희ㆍ문세영검사는 3일 비리업체들의 약점을 잡고 금품을 뜯어온 사이비ㆍ공갈기자 33명을 적발,이 가운데 대한산업신보 취재부 차장 이화종씨(37ㆍ전과7범)등 21명을 공갈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공무원을 위협해 이권을 따낸 경인매일신문기자 이진우씨(40)를 같은 혐의로 수배하는 한편 무허가로 의료행위를 하다 사이비기자들에게 돈을 뜯긴 후생의원 사무장 고봉기씨(50)등 2명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범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돈을 받고 기자증을 판 사이비언론사 경영주들도 공갈기자와 공범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혐의가 드러나는대로 구속키로 했다. 구속된 이씨는 지난 87년9월 상수원보호구역안에서 무허가로 호텔 등을 증ㆍ개축한 호텔사장 정모씨에게 『건축비리에 대한 기사를 쓰겠다』고 위협,무마비조로 모두 3천만원을 뜯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민경신보 특집부장 이동재씨(27)와 이신문사 특집부기자 김병익씨(34)등 2명은 지난해 4월 경기도교육감 및 일선학교교장과 서무과장등 40여명에게 『돈봉투를 주고 받은 사실과 교원인사부정 등을 고발하겠다』며 6백30만원을 갈취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행정기관과 수사기관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공해배출업소와 유흥업소뿐만아니라 군수와 교육감등 고위공무원을 상대로 비위사실을 약점으로 잡고 지난 한햇동안 모두 5억여원을 갈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사람은. ▲이화종 ▲조경만 ▲이동재 ▲김병익 ▲엄태진(50ㆍ세무경제부사장) ▲진승호(69ㆍ세무경제부사장) ▲주영철(41ㆍ청소년선도 신문 취재부장) ▲강대득(34ㆍ연예스포츠ㆍ보건신문취재부차장) ▲김만주(50ㆍ한국건설신문부사장) ▲김강형(41ㆍ주간지외판사원) ▲유호득(49ㆍ주간지외판사원) ▲김정회(45ㆍ주간지외판사원) ▲서석주(52ㆍ주간지외판사원) ▲손상기(51ㆍ대한건설신문 전무) ▲김두형(55ㆍ법사신보취재부장) ▲김영식(40ㆍ고양군보건소직원) ▲민성식(52ㆍ환경공업신문 경기북부지사장) ▲안치택(50ㆍ법률신문사 여주지국장) ▲김승동(44ㆍ내외타임즈취재부장) ▲추범구(51ㆍ주간지외판사원) ▲송인범씨(29ㆍ한국문화신문사장)
  • 보증금받고 전과자에 기자증 발급/사이비기자 실상과 공갈수법

    ◎“화보에 내주마”히로뽕 먹여 폭행/서로 「봉정보」교환…73명에 뜯긴 업체도 「대한산업신보」「청소년선도신문」「환경공업신문」등 그럴듯한 신문사이름을 내세우고 공해배출업소나 유흥업소,심지어 교사들까지 상대를 가리지 않고 협박해 금품을 뜯어온 사이비ㆍ공갈기자 33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지난 88년 언론자율화 조치이후 정기간행물이 급격히 늘어나면서(지난해말 통계로 일간지 70개,주간지 8백19개,월간지 2천1백37개) 일부 특수지들의 횡포와 탈법행위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이 철퇴를 가한 것이다. 무작정 설립된 이들 사이비언론사들은 최소한의 자본금을 갖추지 못한데 따른 변칙운영을 일삼아 왔다. 이들은 급료없이 기자를 채용,기자들이 구독료ㆍ광고료 명목으로 갈취해온 돈을 사주와 기자가 3대7로 나눠 먹는가 하면 거액의 보증금을 받고 전과자등 아무에게나 기자증을 판 것으로 수사결과 밝혀졌다. 더욱이 이번에 적발된 사이비기자들은 학력이 고졸이하로 낮을뿐 아니라 대부분이 전과자들이어서 이들 신문사의 설립목적이 처음부터 취재ㆍ보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기」와 「공갈」에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검찰은 지난 한햇동안 이들 사이비ㆍ공갈 기자들로부터 협박당해 금품을 뜯긴 업체가 5백여곳에 이르며 피해액도 5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이들의 횡포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말해주고 있다. 사이비기자들이 갈취대상으로 삼은 곳은 폐수등 공해를 배출하는 업소나 탈법행위를 일삼는 유흥업소,그밖에 무허가 건축업자,그린벨트 훼손업소,가짜휘발유를 파는 주유소,사생활이 문란한 공무원,무면허 의료행위자 등 다양하다. 이들은 특히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의 업체들을 지역별로 「관할구역」을 나눠 순회코스를 정해놓고 매일 차례로 출입하며 정기적으로 금품을 뜯기도 했다. 경기도 가평군 S한의원 원장 김모씨(68)의 경우 무면허 진료를 하는 약점을 잡혀 사이비기자 73명으로 부터 한번에 2만원씩 갈취당한 사례도 있었다. 또 구속된 송인범씨(29ㆍ전과8범)는 지난해 9일부터 의약품제조업체인 주식회사 「자연생」을 경영하면서 개인사업의 약점을 보호하고 선전에 이용하기 위해 「한국문화신문」이라는 엉터리 신문사를 차려 사원의 명의로 몰래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은행으로부터 3천7백여만원을 가로채는 등 사기행각을 벌이다 적발되기도 했다. 또 「내외타임즈」취재부장 김승동씨(44)와 같이 부녀자를 『화보에 실어주겠다』고 꾀어 히로뽕을 함께 복용하며 욕을 보이고 나체사진을 찍은 경우 등도 있었다. 이밖에 청소년선도신문 취재부장 주영철씨(41)는 지난1월 경기도 남양주군 「천암사」의 주지를 만나 절 내부분규때 깡패를 동원했다고 트집을 잡아 책을 강제로 사도록 협박하다가 구속됐다. 검찰은 이같이 사이비ㆍ공갈기자들이 설치고 있는 것은 일부 특수신문사들의 광고할당제등 운영상의 비리에 대한 법적인 제재가 미흡하고 환경ㆍ건축ㆍ위생분야에 대한 행정력이 구석구석 미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 포장마차서 성형수술(조약돌)

    ○…서울 북부경찰서는 29일 실내포장마차주인 박성수씨(47ㆍ강동구 천호4동 438)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무면허 의료행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씨가 갖고있던 코 성형수술용 실리콘33개,의료기구 20종류 1백23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박씨는 지난해 12월말부터 자신의 실내포장마차에 딸린 7평크기의 내실에 성형수술용 실리콘ㆍ마취제ㆍ주사기 등 의료기구를 갖춰놓고 지난 7일 상오10시쯤 『싼값에 성형수술을 해주는 곳이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온 진모씨(48ㆍ여ㆍ택시운전사)에게 20만원을 받고 코 성형수술을 해주는 등 2차례에 걸쳐 불법 성형수술을 해준 혐의를 받고있다.
  • 무면허 한의사ㆍ약사/13명 적발,셋 구속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4일 동대문구 이문동 117의13 「대신한의원」 조동면씨(50) 등 무허가 한약방ㆍ한의원 업주 6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한의사자격시험에 합격했으나 자격증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 한의원에 고용돼 의료행위를 해온 선우윤식씨(29ㆍK대 한의학과 졸업) 등 한의과대학졸업생 4명과 한약방 등에 한달에 50만원씩을 받고 약사면허를 빌려준 장복주씨(50) 등 약사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서울지검 북부지청도 이날 중랑구 망우1동 90의4 「은우약국」주인 현중원씨(38) 등 무면허 약사 3명을 약사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에게 약사면허를 빌려준 최래자씨(50)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 무면허 의료행위 14명 무더기 구속

    【대구】 경북도경은 2일 무면허 의료행위를 해온 치과기공사 이상엽씨(54ㆍ대구시 비산동 1287)와 돈을 받고 면허증을 빌려준 약사 김영자씨(34ㆍ포항시 용흥동 607) 등 14명을 의료법 및 약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치과기공사에게 치료행위를 시켜온 배치과원장 배만조씨(81ㆍ대구시 만촌2동 871의20) 등 1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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