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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취 의사 의료과실에 집도 의사도 손해배상 책임 있다-대구지법

    마취 의사 의료과실에 집도 의사도 손해배상 책임 있다-대구지법

    마취 의사의 의료과실에 대해 집도 의사도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민사11단독 성금석 부장판사는 2020년 대구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다가 숨진 A(사망 당시 62)씨 배우자와 자녀 2명이 수술에 참여했던 집도의와 마취의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직접적인 불법행위자인 마취의와 그 사용자인 병원장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고, 수술 등의 진료행위 안에 이미 마취가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마취의는 집도의 또는 주치의의 이행보조자 관계에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해 마취의의 부주의에 대해 집도의도 계약적 책임을 부담한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사망자가 과거 좌측 난소 절제술을 받은 적이 있고, 수술 당시 A씨가 복용하고 있었던 약 기록 등 제반 사항을 종합해 피고들의 책임을 80%로 제한한다”고 덧붙다. A씨는 2020년 우측 난소 낭종 절제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숨졌다. 당시 마취의는 전신마취 수술환자에 대한 회복관리 및 응급조치 등 업무상 주의의무를 소홀히 해 제대로 의식이 회복되지 않은 A씨의 산소마스크를 제거하고, 회복실에서 나오게 해 상태를 악화시켰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숨진 뒤 부검에서도 A씨는 수술이 끝난 뒤 자발 호흡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호흡 보조기가 제거돼 저산소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유족들은 의료진의 과실로 A씨가 사망한 만큼 1억90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수술에 참여한 의사와 병원장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 대법 “뇌출혈 경련을 알코올 금단성으로 파악해 사망…의료진, 주의의무 다하지 않아”

    대법 “뇌출혈 경련을 알코올 금단성으로 파악해 사망…의료진, 주의의무 다하지 않아”

    ‘뇌출혈 경련’ 알코올 금단현상으로 파악뇌출혈로 발생한 경련을 알코올 중단에 따른 금단성 현상으로 보고 조치해 환자가 사망했다면 의료진의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2일 A씨의 유족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2014년 11월 만성음주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 등을 진단받기 위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병원에 내원했다. A씨는 정밀 검사를 위해 흉부 엑스레이를 찍다가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며 뒤로 넘어졌고 4시간 뒤 병원 응급실에서 입원을 기다리던 중 10초가량 경련 증세를 일으켰다. A씨의 경련을 확인한 담당 의료진은 알코올 중단에 따른 금단성 경련으로 파악해 항경련제를 투약했다. A씨의 실신 후 19시간이 지나 뇌 CT검사를 진행한 결과 외상성 뇌내출혈, 양쪽 전두엽과 측두엽의 급성 뇌출혈과 뇌부종 등이 발견됐다. 즉시 수술을 진행했으나 A씨는 숨졌다. A씨의 유족들은 의료진이 의료상 과실로 외상성 뇌출혈 등을 조기에 진단하거나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못했다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은 “A씨의 실신 후 의료진이 상태를 관찰했고 혈당 검사를 시행한 후 활력징후를 측정한 결과 모두 정상이었다. 두통, 오심, 구토, 편마비 등과 같이 두부외상을 의심할 만한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의료진이 필요한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이 판단을 뒤집었다. 통상적인 의료 수준을 고려할 때 의료진은 뇌출혈이 경련 증상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서울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의 사실조회 결과에 따르면 A씨의 경련 증상이 뇌출혈 증세와 유사하다고 나왔다”면서 “A씨에게 경련 증상이 나타났을 때 곧바로 뇌 CT검사를 시행했다면 뇌출혈 또는 뇌부종을 일찍 발견해 적절한 조치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원심의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고 봤다.
  • 낙태죄 헌법불합치 3년에도 공백 여전···고스란히 환자 피해로

    낙태죄 헌법불합치 3년에도 공백 여전···고스란히 환자 피해로

    낙태죄 헌법불합치 3년···입법 공백 여전처벌 조항 폐지, 현장선 여전히 불법 취급수술 거절에 병원 전전하거나 불법약 내몰려의료·여성계 “비범죄화 전제로 입법안 시급”헌법재판소가 낙태(임신 중지)를 전면 금지하고 위반하면 처벌하도록 한 낙태죄(형법 269조 등)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지 3년을 맞았지만 정부와 국회의 방기 속에 임신 중지는 방치 상태에 머물러 있다. 관련 입법도, 가이드라인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로 지난해 1월 낙태죄 효력이 상실되면서 임신 중지 관련 제도는 1년이 넘도록 공백 상태다.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 연합 등이 모인 ‘낙태죄 폐지 1주년 4·10 공동행동’은 10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안전한 임신중지 권리 보장과 대안입법 마련을 촉구했다. 검은색과 보라색 옷을 입은 160여명의 참가자는 유산유도제 허가와 건강보험 보장을 요구하며 보신각 일대를 행진했다. 입법 공백으로 임신 중지가 여전히 불법처럼 취급되는 ‘회색지대’에 놓이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가고 있다. 지난해 임신 중지를 시도한 최인화(가명·25)씨는 임신 5주차에 임신 사실을 알았지만 실제 임신중지를 진행하기까지는 3주가 더 걸렸다. 기존에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수술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최씨는 “다른 병원을 검색해 찾아갔지만 학생 신분으로 90만원의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어 결국 수술을 포기했다”면서 “한 차례 사기를 당한 끝에 온라인으로 중국산 미프진을 구할 수밖에 없었고 한동안 생리가 늦어지는 부작용을 겪어야 했다”고 말했다. 헌재는 2019년 4월 형법 269·270조 각 1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며 2020년 12월 31일까지 법을 개정하도록 했다. 이에 정부는 임신 14주까지 전면 허용, 15~24주에서 조건부 허용, 25주부터는 처벌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 등을 만들었지만 주수 제한에 대한 여성단체의 반대와 생명 경시라는 종교계의 반발로 개정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낙태를 처벌하지 않는 전제로 입법을 하려면 이와 충돌하는 모자보건법도 손봐야 하지만 이 법 개정안도 여전히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모자보건법 14조는 부모의 신체·정신적 장애가 있는 경우나 강간에 의한 임신, 혈족 간 임신 등 제한된 조건으로만 임신 중지를 허용하고 있다. 관련 제도가 공백 상태로 방치되면서 임신 중지는 여전히 병원의 자의적 판단으로 이뤄지는 상태다. 이 때문에 환자들은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임신중지약 거래로 내몰리고 있다. 불법 유통이다보니 임신 중지의 효과나 안전성도 담보되지 않고 거래 사기도 흔하게 발생한다. 임신중지약을 판매한다는 한 사이트에 문의한 결과, ‘임신 8주’라고 말하자 다른 검증 없이 쉽게 약을 구매할 수 있었다. 임신 중지약의 안전성과 정품 여부를 묻자 ‘정품이 맞지만 정품 인증서는 확인이 어렵다’며 ‘한국에서 낙태가 불법이라 환불이 어렵다’고 말했다. 나영 셰어 활동가는 “법이 마련되기 이전 정부와 산부인과가 관련 ‘시스템’을 논의할 수 있음에도 이를 방치하고 있다”면서 “건강보험 적용과 유산유도제 도입, 제대로 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정원 순천향대 산부인과 의사는 “제도가 비어있다보니 의료진 사이에서도 합병증 등 공식적인 논의의 장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임신 중지를 거절당해 병원을 전전하거나 임신 중지약 사기를 당해 임신이 상당히 진행된 뒤 병원을 찾는 환자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 어린이, 의료진까지 죽인 러시아…美 “전쟁범죄” 푸틴 ‘전범’ 규정

    어린이, 의료진까지 죽인 러시아…美 “전쟁범죄” 푸틴 ‘전범’ 규정

    유엔 인권사무소는 2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어린이 81명을 포함해 민간인 97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다친 민간인은 어린이 108명을 포함해 1594명으로, 실제 사상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했다. WHO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건 시설과 노동자 등에 대한 공격은 64건으로 확인됐다. WHO는 “보건 시스템은 목표물이 아니며 목표물이 돼서도 안 된다”라며 러시아의 공격 중단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에서 국외로 피란을 떠난 난민도 약 한 달 만에 36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과반인 약 214만 명이 폴란드로 갔고, 나머지는 루마니아(약 56만 명), 몰도바(약 37만 명), 헝가리(약 32만 명) 등으로 피란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기구 통한 처벌 추진 시사 러시아가 민간인을 겨냥한 무차별적인 폭격을 가해 희생자가 속출하는 상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으로 규정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민간인을 의도적으로 겨냥한 무차별적인 공격과 잔학 행위에 대한 믿을 만한 수 많은 보도를 본다. 매일 같이 여성과 어린이 등 무고한 민간인 사상자가 늘고 있다”라며 “러시아군은 아파트, 학교, 병원, 인프라, 민간 차량, 쇼핑센터 구급차를 파괴하고 있고, 이로 인해 수천 명의 무고한 민간인이 죽거나 다쳤다”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 정부는 전쟁 범죄 보도를 계속 추적하고, 우리가 수집한 정보를 동맹, 파트너, 국제기구와 공유할 것”이라며 국제사법재판소(ICJ)나, 전쟁범죄 등의 처벌을 위해 설치된 국제기구인 국제형사재판소(ICC)를 통한 처벌 추진을 시사했다.
  • 사진 한 장에 담긴 전쟁의 참상…러 군 포격에 아들잃은 아빠

    사진 한 장에 담긴 전쟁의 참상…러 군 포격에 아들잃은 아빠

    러시아군의 무차별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쟁의 참상을 한 눈에 보여주는 사진이 보도돼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마리우풀의 한 병원에서 숨진 아들의 시신을 부여잡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도했다. 세르히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아버지는 지난 2일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아들을 잃었다. 보도에 따르면 10대 아들은 이날 러시아 포탄으로 인해 두 다리가 찢겨진 상태로 임시 병동으로 개조된 산부인과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러나 소년은 현지 의료진의 제대로 된 치료도 받기 전에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하고 눈을 감았다.실제로 러시아군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민간인 피해자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있다. 우크라이나 재난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한 민간인만 무려 2000명을 넘어섰다. 러시아군이 민간인 거주지역에도 무차별 포격을 가하면서 민간인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실제로 러시아군의 포격은 군사 시설 뿐 만이 아닌 민간인들이 거주하는 주택과 병원 심지어 학교와 유치원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상황이 악화되자 난민들의 수도 급격히 늘어 러시아 침공 1주일 만에 난민 규모도 100만 명이 넘어 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민간인 피해 사실이 알려지자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하는 전쟁범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어렵지만 발표된 수치보다 피해자가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있다.
  • 홍콩 재벌3세 女, 강남서 성형수술 받다 사망

    홍콩 재벌3세 女, 강남서 성형수술 받다 사망

    강남 병원 ‘홍콩 재벌3세 사망’의료진, 법정서 혐의 부인 홍콩 재벌 3세가 서울 강남에서 성형수술 도중 숨진 사건과 관련, 담당 의사가 “주의의무 위반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최창훈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와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상담실장 B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피해자는 수술 당시 프로포폴 주입 등 과정에서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며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변호인 “주의의무 위반 없어…공소사실 부인” 이날 공판에는 피해자 측 변호인도 참석했다. 피해자 측은 “외국인이다보니 한국법에 생경한 부분이 많아 이번 공판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었다”며 “유족이 생떼같은 자식을 잃은 심정으로 말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니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A씨 측은 “지방이식 목적으로 하는 경미한 지방흡입술을 시행한 건 사실이지만 수술 전 검사단계에서부터 마취, 수술, 응급상황 발생에 이르기까지 전체 과정에서의 주의의무 위반에 대해선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말했다. 또 “응급상황 발생 직후 A씨는 피해자와 함께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진료기록을 사후적으로 기재했다”며 “의료법 위반 공소사실도 모두 부인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B씨 측은 “공소사실 내용 중 B씨가 수술동의서에 피해자 대신 서명한 건 인정하지만 의도·일시·장소는 모두 부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는 의료진이 말렸음에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싶다는 의사를 주장했기에 병원 입장에서는 수술동의서를 별도로 위조할만한 유인과 동기가 없다”고 했다.정형외과 전문의가 ‘성형수술’…마취과 전문의 없어 A씨는 지난 2020년 1월28일 지방흡입 수술 집도 전 피해자에 대한 약물 검사 등을 하지 않고 마취 중 환자 상태를 제대로 모니터링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성형외과가 아닌 정형외과 전문의이던 A씨는 수술 당시 마취과 전문의 없이 홀로 수술을 집도했던 것으로도 조사됐다. 그는 또 진료기록부를 작성하지 않은 혐의(의료법 위반), 관할청에 등록하지 않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 혐의(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함께 받고 있다. B씨는 수술동의서에 피해자가 표시한 것처럼 서명을 위조하는 등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피해자는 홍콩의 한 의류 재벌기업 창업주의 손녀로 알려졌다.
  • 이란 사형수, 가석방 소식에 흥분…출소도 못해보고 심장마비 사망

    이란 사형수, 가석방 소식에 흥분…출소도 못해보고 심장마비 사망

    중동 국가 이란에서 가석방 허가를 받은 사형수가 감옥 문을 나서기도 전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가석방이 결정된 사형수가 출소 직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이란 일간지 함샤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크바르라는 이름의 55세 남성은 18년 전 살인 혐의로 공범 4명과 함께 구금됐다. 이어진 재판에서 그는 계획적 범행임이 인정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그와 공범 1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당시 37세였던 그는 형집행 명령이 언제 떨어질지 몰라 하루하루 가슴 졸이며 수감생활을 했다. 특히 함께 사형 선고를 받은 공범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뒤에는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 속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자연히 그의 건강도 나빠졌다. 수년간 쌓인 스트레스 때문에 여러 가지 질병을 얻게 됐고, 죄수는 날이 갈수록 수척해졌다. 이란 교정당국은 그런 아크바르의 가석방을 심의하고, 피해자 가족을 만나 죄수 대신 선처를 호소했다. 유가족은 펄쩍 뛰었다. 가족의 목숨을 앗아간 죄수를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교정당국의 긴긴 설득 끝에 유가족은 마음을 돌렸고 아크바르의 가석방에 동의했다. 아크바르 건강이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은 유가족은 그의 쾌유를 빌었다. 18년을 지옥 속에 살다 드디어 자유를 얻게 된 아크바르는 가석방 소식에 뛸 듯이 기뻐했다. 자신을 용서한 유가족에게는 사죄와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죄수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영영 깨어나지 못했다. 현지언론은 죄수가 출소 소식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쇼크로 쓰러졌고,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죄수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죄수는 병원 도착 1시간 만에 결국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란은 중국과 함께 세계 최다 사형 집행 국가로 꼽힌다. 살인, 강간, 아동학대, 동성애, 마약 밀매, 무장 강도, 간통, 혼외정사, 정권 전복 음모 등은 사형으로 다스린다. 이란 인권 단체 HRM에 따르면 2021년 총 365명의 죄수가 처형됐다. 하루 한 명꼴로 교수형에 처한 셈이다. HRM은 이란의 사형 집행이 대중적 관심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형집행 건수는 집계보다 훨씬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 ‘신생아 4명 사망’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항소심도 무죄

    ‘신생아 4명 사망’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항소심도 무죄

    2017년 신생아 4명이 같은 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던 이대목동병원의 의료진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 배형원·강상욱·배상원)는 16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조수진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수간호사 등 모두 7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의 주장처럼 피해자에게 투여한 스모프리피드(지질영양제)로 인해 혈액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고 이는 다른 가능성보다 커 보인다”면서도 “그럼에도 무시할 수 없는 다른 가능성이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유죄를 선고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같은 주사제를 맞은 다른 신생아에게서는 균이 나오지 않은 점, 숨진 신생아들이 다른 경로로 감염됐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전문가 의견 등을 무죄 판단의 근거로 들었다.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사실은 추론에 근거하고 피고인에게 유리한 가능성을 배제한 채 불리한 가능성만 채택해 조합했다”고도 지적했다. 2017년 12월 15일 이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받던 신생아 4명은 순차적으로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검찰은 의료진 과실로 인한 주사기 오염을 원인으로 보고 의료진을 재판에 넘겼다.  
  • [월드피플+] 태아 유산 후 ‘살인죄’로 10년 복역한 엘살바도르 여성

    [월드피플+] 태아 유산 후 ‘살인죄’로 10년 복역한 엘살바도르 여성

    임신 중 유산한 뒤 태아 살인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엘살바도르 여성이 10년 만에 자유를 되찾았다. 프랑스24 등 해외 언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국적의 여성 엘시(38)는 10년 전 당시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태아를 유산했다. 싱글맘이었던 엘시는 병원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지만, 의료진은 엘시를 경찰에 넘겼다. 이후 엘시는 재판에서 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30년 형을 선고받았다. 엘살바도르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낙태법을 적용하는 국가 중 하나다. 미성년자가 강간이나 근친상간으로 임신한 경우 또는 산모나 태아의 건강이 위험한 경우에도 낙태를 법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 현지에선 엘시처럼 임신 기간 위급상황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유산을 하거나 사산을 한 후 고의 낙태로 의심받아 기소되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이런 후진적인 법 때문에 적지않은 엘살바도르 여성들이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다. 현지법 상 낙태에 대한 처벌은 최고 8년 형이지만 자칫 살인 혐의가 적용될 경우 형량은 30~50년까지 늘어난다. 엘시는 낙태 합법화 운동을 벌이는 엘살바도르 시민단체 ‘ACDATEE’ 등의 도움을 받아 10년 만에 석방됐다. 시민단체는 엘시 석방 이후, 그녀가 재판 과정에서 변호사의 조력을 받지 못했고 무죄추정의 원칙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CDATEE 측은 “엘살바도르에서 지난 20년 간 엘시처럼 임신 중 응급상황으로 유산을 겪은 뒤 형사 처벌받은 여성은 181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아이를 유산한 뒤 낙태 및 살인 혐의로 수감된 한 여성이 복역 중 암 진단을 받고 교도소에서 사망한 사례가 뒤늦게 알려져 비난이 쏟아졌다.2008년 당시 33세였던 마누엘라는 임신 중 유산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이 여성은 낙태 혐의로 기소됐고, 결국 태아에 대한 살인혐의가 추가돼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았다. 현지 법원은 이 여성이 혼외 관계를 통해 임신한 뒤 태아를 죽인 것이라고 판단하고 유죄를 선고했다. 조사를 받는 동안 변호사와 접견하는 것도 허가하지 않았다. 아이를 유산한 뒤 낙태했다는 누명을 쓰고 30년형을 선고받은 뒤 복역 중이던 이 여성은 투옥 림프암 진단을 받았고, 2010년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2020년에는 임신 말기에 유산했다가 태아 살해 혐의를 받은 신디 에라소(30)라는 여성은 30년형을 선고받았다가 시민단체와 여론의 도움으로 6년 만에 석방됐다. 2019년에는 10대 때 성폭행을 당해 임신했다가 태아를 사산한 뒤 역시 살인 혐의로 30년형을 선고받았던 여성이 3년 만에 혐의를 벗기도 했다.
  • 같은 병실 40대 환자 살해한 70대 징역 12년

    같은 병실 40대 환자 살해한 70대 징역 12년

    같은 병실에 있던 40대 환자의 호흡기를 막아 살해 한 70대 남성이 징역 12년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호성호)는 11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74)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인간의 생명은 절대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가치이고 살인은 중대한 범죄여서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며 “사지가 결박된 피해자가 서서히 사망하면서 겪었을 육체·정신적 고통이 상당히 컸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피해 복구를 위한 조치도 하지 않았다”면서도 “피고인이 과거에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알코올성 치매가 범행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9일 오후 4시 50분쯤 인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쓰던 4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환자를 결박할 때 사용하는 굵은 끈을 이용해 B씨의 코와 입을 막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사건 발생 전 의료진에 의해 침대 위에 묶여 있던 상태여서 제대로 저항하지 못했고, 6인 실인 병실에 이들과 함께 있던 다른 환자 2명은 거동이 불편해 범행을 막지 못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4개월여 전부터 B씨가 자주 괴성을 지르는 등 시끄럽게 해 수면을 방해했다”면서 “끈으로 피해자의 입을 막은 건 사실이지만 코는 막지 않아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 마약성 진통제 과다 투여…환자 숨지게 한 의사 무죄

    마약성 진통제 과다 투여…환자 숨지게 한 의사 무죄

    마약성 진통제를 과다 투여해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대구 한 대학병원 의사 4명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4단독 김남균 판사는 10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대구 한 대학병원 의사 4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피고인들은 환자가 사망한 병원의 수련의와 전공의, 담당교수 등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환자에 대한 골수검사 결정 지시와 진정제 투여 과정, 산소포화도 감시 등 의료행위에 의료진이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있는 점이 없어 과실이 있다고 보기 어려워 해당 공소사실은 범죄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7년 11월 고열 증세로 병원을 찾은 백혈병 환자 김재윤(당시 6살)군의 골수검사 과정에서 마약성 진통제와 진정제 등을 과다 투여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군은 진통제 등을 맞은 뒤 호흡곤란 등 부작용이 있었지만 응급처치가 늦어졌고, 곧 숨져 의료사고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군 사망을 계기로 중대한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료기관의 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의무적으로 관련사항을 보고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환자안전법이 개정됐다.
  • “질 검체 채취해야한다”…검사법 몰랐던 인도女, 성추행한 의료진

    “질 검체 채취해야한다”…검사법 몰랐던 인도女, 성추행한 의료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에게 “질 검사를 해야한다”고 속여 성추행한 인도 의료진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6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타임즈 오브 인디아’는 코로나19 검사 방법을 속인 의료진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7월 28일 인도의 마하라슈트라 주에서 발생했다. 쇼핑몰에서 일하던 피해자는 같이 일하던 동료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인근 선별 진료소를 찾았다가 성추행을 당했다.당시 코로나19 검사법에 대해 전혀 몰랐던 그는 선별 진료소 의료진인 남성에게 질 검체를 채취해야 하니 옷을 벗으라는 요구를 받았다. 호흡기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으니 질 검체를 채취해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이 여성은 의료진의 말이기에 믿었다고 했다. 남성은 강간 및 여성 모욕죄, 범죄적 폭력 혐의로 체포돼 약 1년 반의 재판 끝에 징역 10년형과 벌금 1만 루피(한화 약 16만원)을 선고 받았다.
  • [책꽂이]

    [책꽂이]

    네 건의 역사 드라마(정진석 지음, 소명출판 펴냄) 언론사 연구의 권위자인 저자가 1904년부터 1910년까지 발행된 항일 민족지 대한매일신보를 둘러싸고 한국과 영국, 일본이 관련된 4건의 국제재판에 대한 기록을 담았다. 각국의 외교 기밀문서와 통감부 비밀 기록, 당시 신문기사까지 방대한 자료를 발굴해 국제관계 사법사, 외교사, 의병 투쟁사, 국채보상운동 등 역사의 흐름을 정리했다. 580쪽. 4만 3000원.아무도 죽지 않은 밤(프랭크 하일러 지음, 권혜림 옮김, 지식서가 펴냄) 응급의학 전문의로 25년간 일한 저자가 응급실에서 만난 수많은 환자들과 의사, 간호사 등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이들의 삶을 투명하게 비춘다. 다양한 사연을 지닌 환자들의 아픔을 포함해 의료진의 책임감과 피로감 등을 냉철하게 풀어내며 삶의 숭고함을 일깨운다. 324쪽. 1만 6500원.地오그래피(남영우 지음, 푸른길 펴냄) 땅 위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사건을 지형·대륙별로 정리해 지리와 역사의 인과관계를 설명한다. 중위도의 잘생긴 땅, 해안선의 만입 상태가 풍부하고 평지와 산악의 굴곡이 다양한 땅에서 걸출한 문명과 문화가 꽃피웠다는 사실은 인류가 아무 땅에서나 살지 않았고, 역사와 함께한 모든 땅에 이유가 있음을 알려 준다. 352쪽. 2만 5000원.기적의 와인(미엔코 마이크 그르기치 지음, 박원숙 옮김, 가산출판사 펴냄) 1976년 와인 시음회 ‘파리의 심판’에서 우승한 ‘샤토 몬텔레나’를 빚어낸 미국 양조업자의 자서전이다. 크로아티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제2차 세계대전과 조국의 공산화 위기를 넘기고 건너간 미국에서 일궈 낸 ‘기적’의 순간들을 되돌아봤다. 384쪽. 2만원.호수의 일(이현 지음, 창비 펴냄) 성장하는 이들의 마음을 세밀히 살펴 온 작가의 성장소설. 열일곱 살 주인공 호정이 은기와 만나 경험하는 설렘과 사랑, 각자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과정을 담았다. 혹독한 사춘기를 보낸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일으키며 치유의 순간을 길어 올린다. 360쪽. 1만 4000원.일회용 아내(세라 게일리 지음, 안은주 옮김, 한스미디어 펴냄) 2018년 휴고상 수상 작가의 SF소설. 여성과학자 에벌린 콜드웰은 자신을 닮은 복제인간과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혼란에 빠진다. 작가는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가며 가정폭력과 가스라이팅, 인간 사이의 통제와 지배를 조명한다. 404쪽. 1만 5800원.
  • [여기는 중국]사망한 남편의 정자로 시험관 아기 시술...중국 법원 “적법”

    [여기는 중국]사망한 남편의 정자로 시험관 아기 시술...중국 법원 “적법”

    시험관 아기 시술 중 불의의 사고로 남편이 사망하자 병원 측이 독신 여성에게 추가 시험관 시술을 할 수 없다며 의료 행위를 거부한 사건에 대해 위법 처분을 내렸다.  중국 매체 구파이신문은 난닝시 장난구에 거주하는 하 씨 부부의 난임 시술 논쟁과 관련해 관할 법원이 원고 하 씨가 신청한 사망한 남편의 정자를 활용해 시험관 시술을 이행해야 한다는 내용의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8일 보도했다.  지난 2009년 결혼했지만 그로부터 약 10년 동안 자연 임신에 실패했던 하 씨 부부는 지난 2019년 무렵 난닝시의 한 생식의료센터를 통해 첫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도했다.  당시 두 개의 배아를 추출하는데 성공했던 부부는 시험관 아기 시술로 2세를 출산할 꿈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하 씨의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지난 2021년 3월 사망하자, 병원 측은 시험관 아기 시술에 대한 이행을 거절하기 시작했다.  논란이 된 사건은 지난 2019년 불임 판정을 받은 하 씨 부부가 난닝시 생식의료센터를 찾아 총 2개의 배아를 추출, 2021년 하 씨 남편이 사망하자 병원 측이 냉동된 배아를 이식하기로 했던 기존의 계약을 철회하면서 본격화됐다.  하 씨 측 주장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그가 남편의 장례식을 마친 직후 해당 병원을 찾아가 시험관 시술을 위해 냉동된 배아 이식을 요청했으나, 병원 측이 일방적으로 하 씨 부부와의 시험관 아기 시술 계약을 파기했다는 것이었다.  병원 측이 하 씨의 요구를 거절한 주요 사유는 ‘국가의 인구 계획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 이어다.  당시 하 씨 부부를 상담했던 병원 관계자는 배아 이식 거부의 주요 사유로 ‘독신 여성에게 인위적인 시술을 하는 것이 현행법에 어긋난다’는 것이었다.  하 씨와 남편의 가족들까지 동원돼 추가 시험관 아기 시술을 즉시 시행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지만 병원의 입장을 변함이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법원에 소를 제기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하 씨가 이 병원 의료진을 고소하면서 사건은 관할 법원의 재판으로 이어졌다.  최근 진행된 1심 재판에서 장난구 인민법원은 원고 하 씨의 남편이 사망해 독신 상태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재혼이나 입양 등 자녀와 관련한 환경이 남편이 생존했을 때와 동일하다는 점에서 시험관 시술이 법규 위반 사례가 아니라면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또, 재판부는 사망한 하 씨 남편의 냉동배아가 남편과 하 씨 부부 두 사람의 공동 소유라는 점에 주목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사망한 남편을 애도하고 남편의 아이를 임신해 출산하는 것이 원고의 정서적 위안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해당 병원은 하 씨의 요구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시험관 아기 시술을 이행해야 한다’고 적었다. 
  • “의사들 태아 죽기만 기다려”…낙태 거부당한 폴란드 임산부 사망

    “의사들 태아 죽기만 기다려”…낙태 거부당한 폴란드 임산부 사망

    폴란드에서 엄격한 낙태 금지법으로 인한 사망자가 또 발생했다. 폴란드 매체 TVN24는 제때 임신중절수술을 받지 못하고 사경을 헤매던 쌍둥이 임산부가 25일(이하 현지시간)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유가족은 병원을 의료과실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국가가 손에 피를 묻히고 있다”는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쌍둥이 임산부 아그니에슈카 T(37)는 임신 4개월 차였던 지난해 12월 21일 구토와 복통으로 폴란드 남부 체스토호바시 한 병원에 입원했다. 유가족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진통이 있긴 했지만, 의식도 또렷하고 건강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황은 급격히 나빠졌다. 입원 이틀 만에 쌍둥이 중 한 명이 계류유산(태아가 이미 사망했지만, 자궁 밖으로 나오지 않은 상태)됐다. 그러나 병원은 현행 낙태 금지법을 들며 임신중절수술을 거부했다. 유가족은 “12월 23일 쌍둥이 중 한 명이 배 속에서 죽었다. 하지만 의사들은 수술을 거부했고 임산부 상태가 빠르게 악화했다”고 밝혔다. 또 “의사들은 나머지 태아의 심장 박동이 멈출 때까지 일주일을 기다렸고, 심지어 12월 29일 나머지 태아가 죽은 뒤 이틀이 더 지나서야 수술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몇 주 만에 건강이 극도로 나빠진 임산부는 지난 25일 끝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족은 병원을 의료과실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의사들의 소극적 대응으로 패혈성 쇼크가 사인으로 의심되는 상황에서, 병원이 임산부 의료 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엉뚱한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CJD)을 들먹였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더불어 “국가가 손에 피를 묻히고 있다”며 현행 낙태 금지법의 비현실성을 지적했다.이에 대해 현지 법률전문가는 “첫 번째 태아가 죽고 난 후 남은 태아라도 살리는 것이 임산부 의지였는지, 그렇다면 사망한 임산부는 그와 관련된 위험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병원의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병원은 “남은 태아를 살릴 기회가 있다고 판단해 일단 대기한 것뿐이다”라고 해명했다. 결코 남은 태아가 죽을 때까지 기다린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임산부 사인에 대해선 애초 유가족에게 말했던 CJD 대신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재 체스토호바지방검찰은 임산부가 사망 직전까지 다닌 모든 병원을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임산부 부검도 진행하기로 했다. 폴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엄격한 낙태 금지법을 시행 중이다. 임산부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을 때, 성폭력 등 범죄 행위에 의한 임신일 때를 제외한 모든 임신중절수술을 살인으로 규정한다. 불법 낙태 시술을 한 의료진은 최대 징역 8년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과거엔 태아가 기형일 때도 낙태가 허용됐으나, 관련 수술이 늘고 2020년 10월 헌법재판소가 태아 기형을 이유로 한 임신중지는 위헌이라고 결정하면서 규제가 더 강화됐다. 강력한 임신중지 규제는 의사들의 소극적 대응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9월에는 그로 인한 사망자도 발생했다. 이사벨라라고만 알려진 여성은 지난해 9월 임신 22주 상태에서 양수가 터져 병원을 찾았으나, 의사가 태아 심장이 멈출 때까지 수술을 미루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 
  • “이재명은 독 든 사이다” 김부선, ‘李 신체 검증’ 의료진 증인 신청

    “이재명은 독 든 사이다” 김부선, ‘李 신체 검증’ 의료진 증인 신청

    김 “李, 출세 방해되면 다 허언증 환자 만들어”김측 “이재명 진찰실 있었던 시간 단 7분”“아주대병원 의료 판정은 ‘李 셀프검증’”이재명측 “오로지 망신 주기 위한 것”아주대병원측 진료기록 제공 요청 거절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내연 관계였던 진실을 말하고도 허언증 환자로 몰렸다며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씨가 재판에서 이 후보의 신체를 검증했던 아주대병원 진료기록을 신뢰할 수 없다며 의료진의 증인 출석을 요청했다. 김씨는 이 후보에 대해 “이재명은 독이 든 새빨간 가짜 사이다”라고 작심 비판했다. “이재명 독 든 새빨간 가짜 사이다” 김씨는 5일 서울동부지법 민사16부(우관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손해배상 청구 소송 재판에서 이 후보가 2018년 신체 검증을 맡겼던 아주대병원 성형외과·피부과 의료진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측은 “오로지 망신 주기 위한 것”이라며 불쾌감을 표출했다.  지난해 11월 김씨측은 아주대병원에 두 차례 이 후보의 진료기록부, 간호기록지 등에 대한 사실조회를 신청했으나 아주대병원은 의료법 제21조에 따라 진료기록을 제공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 김씨 측에서 ‘아주대병원 판정은 이재명의 셀프검증’이라는 주장이 이어지자 재판부는 적절한 절차를 거쳐서 검증이 정확하게 이루어졌다는 걸 밝힐 수 있도록 피고측이 직접 사실조회 해보기를 권유했다. 소송의 피고인 이 후보측은 “소송 청구 원인과 관련 없으며 오로지 피고를 망신 주기 위한 것”이라면서도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지난해 8월 열린 3차 변론기일에서 자신의 딸을 증인으로 신청했던 김씨는 “어미로서 할 짓이 아닌 것 같다”며 철회했다. 대신 김씨측은 딸이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진술한 내용의 기록을 송달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金, 내연관계 당시 “李 특정 부위 점 봤다”李 신체검사…“점이나 제거 흔적 없어” 재판 전 김씨측은 동부지법 법정동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권력과 출세에 방해되는 사람은 모두 허언증 환자, 정신병자로 만든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 후보와 갈등을 빚었던 친형에 대한 강제 입원 논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 관련 성남시 산하기관 관계자들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점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씨측 법률대리인 장영하 변호사는 “이 후보가 2018년 10월 아주대병원 진찰실에 있던 시간은 단 7분”이라면서 “아주대병원 의료진 판정은 이 후보의 ‘셀프검증’”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2018년 이 후보와 과거 내연 관계였다면서 그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봤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그해 10월 아주대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았고, 병원은 “해당 부위에 점이나 제거 흔적은 없다”고 진단했다.
  • 23년간 조현병 딸 돌보다 살해한 엄마, 특별사면 대상

    23년간 조현병 딸 돌보다 살해한 엄마, 특별사면 대상

    조현병을 앓던 딸을 23년간 돌보다가 병세가 깊어지자 결국 살해한 60대 엄마가 24일 발표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60대 여성 A씨는 ‘지속적인 고통에 따른 우발 범죄’로 분류돼 사면 대상자가 됐다. A씨의 딸 B씨가 중학생의 나이로 조현병 및 양극성 정동장애 등의 진단을 받은 것은 지난 1997년. 딸의 진단서를 받아든 엄마는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딸 돌보기에 나섰다. 때로는 병원에 입원시키고, 때로는 통원치료를 도우며 A씨는 약을 먹기 싫어하는 딸을 어르고 달래며 약 복용을 도왔다. 그러나 딸의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심해졌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거부했고, 엄마에게 심한 욕설을 하거나 자주 소란을 피웠다. 심지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의료진을 공격해 퇴원 권유까지 받았다. 병세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A씨는 희망의 끈을 놓아버렸다. 자신과 남편이 점점 나이를 먹어가는데 딸은 36세가 되도록 병세가 나아지지 않으니 부모가 모두 세상을 떠나면 딸을 돌봐줄 사람이 없을 것이 걱정됐다. 결국 A씨는 극단적인 결심을 했다. 지난해 5월 A씨는 남편이 없는 사이,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딸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1심은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도 “피고인은 자신과 남편이 점차 나이가 들어가는 데다 계속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상태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차츰 심신이 쇠약해져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증증 정신질환자 치료와 보호의 몫 상당 부분을 국가와 사회보다는 가정에서 감당하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이 사건과 같은 비극적인 결과를 오로지 피고인의 책임으로만 돌리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2심에서는 A씨의 형량이 징역 4년에서 3년으로 감형됐다. 2심은 “피고인과 남편이 죽은 후 혼자 남을 피해자가 냉대 속에서 혼자 살아가도록 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남편도 선처를 호소하고 있고, 딸을 죽였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갈 것으로 보인다”며 감형 이유를 밝혔다. 지난 8월 대법원도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법무부는 A씨를 “중증 정신장애를 가진 딸을 장기간 보호하면서 일반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감내하던 중 우발적으로 딸의 생명을 침해한 수형자”라고 했다. A씨는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되면서 남은 형기 1년 3개월 3일을 감형받게 됐다.
  • ‘8개월 아기 뇌출혈’ 학대 의심 신고했는데 피해자 분리 안 한 경찰… 2차 가해 불렀다

    ‘8개월 아기 뇌출혈’ 학대 의심 신고했는데 피해자 분리 안 한 경찰… 2차 가해 불렀다

    생후 8개월 된 아들을 때려 뇌 손상을 입힌 30대 아빠가 최근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가운데, 경찰이 첫 학대 의심 신고 때 피해자와 부모를 분리시키지 않아 2차 가해로 이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월 인천의 한 종합병원 의사로부터 A군에게 최근 생긴 것으로 보이는 뇌출혈 증상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았다. 이 의사는 뇌출혈과 동시에 A군 이마에 멍자국 3개가 있고, 왼쪽 뺨과 좌우 팔에도 멍이 보이는 등 몸 곳곳에서 ‘다발성 좌상’이 관찰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A군 아빠인 B씨(34)와 그의 아내를 상대로 내사에 들어갔으나, 두 사람은 학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초 신고를 한 병원의 또 다른 신경외과 의사도 “선천성 수두증에 의한 뇌출혈로 보인다”는 의견을 경찰에 밝혔다. 이에 경찰은 B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않았다. 아동학대 사건의 기본인 B씨 부부 휴대전화의 확인 과정도 거치지 않았다. 그사이 뇌출혈 수술을 받은 A군은 B씨 부부에게 인계됐다. 이후 B씨는 A군이 퇴원한 지 20일도 안 돼 또다시 폭행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초 기저귀를 갈다가 A군이 울음을 멈추지 않자 손으로 팔과 다리를 강하게 움켜쥐어 대퇴골을 부러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달 9일 다시 병원 응급실에 온 A군을 본 의료진은 다시 경찰에 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경찰은 2차 신고가 접수돼서야 대한법의학회에 A군의 진료기록을 감정해 달라고 의뢰했고, 법의학회는 “뇌출혈은 외상에 의한 것”이라며 학대사실을 뒷받침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아동학대 중상해죄를 추가해 B씨를 구속한 뒤 재판에 넘겼다. A군은 뇌출혈 진단을 받은 지 4개월 만인 지난해 6월 보행뿐 아니라 모든 일상생활을 혼자 할 수 없는 정도의 ‘뇌병변 중장애’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징역 5년을 선고받은 B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항소장을 제출했다.
  • 생후 8개월 아기 뇌 손상 입힌 아빠, 폭행 또 있었다

    생후 8개월 아기 뇌 손상 입힌 아빠, 폭행 또 있었다

    생후 8개월 아들을 때려 뇌 손상을 입힌 30대 아빠가 최근 징역 5년형을 선고 받고 항소한 가운데(서울신문 10일 보도), 경찰이 첫 학대 의심 신고 때 피해자와 부모를 분리시키지 않아 2차 가해로 이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월 인천의 한 종합병원 의사로 부터 생후 8개월인 A군에게 최근 생긴 것으로 보이는 뇌출혈 증상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았다. 이 의사는 뇌출혈뿐 아니라, A군의 이마에는 멍 자국 3개가 있었고 왼쪽 뺨과 좌우 팔에도 멍이 보이는 등 몸 곳곳에서 ‘다발성 좌상’이 관찰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A군 아빠인 B씨(34)와 그의 아내를 상대로 내사에 들어갔으나, 두 사람은 학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초 신고를 한 병원의 또 다른 신경외과 의사도 “선천성 수두증에 의한 뇌출혈로 보인다”는 의견을 경찰에 밝혔다. 이에 경찰은 B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않았고, 그 사이 뇌출혈 수술을 받은 A군은 B씨 부부에게 인계됐다. 이후 B씨는 A군이 병원에서 퇴원한 지 20일도 안 돼 또 다시 폭행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초 기저귀를 갈다가 A군이 울음을 멈추지 않자 손으로 팔과 다리를 강하게 움켜쥐어 대퇴골을 부러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달 9일 다시 병원 응급실에 온 A군을 본 의료진은 다시 경찰에 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경찰은 2차 신고가 접수돼서야 대한법의학회에 A군의 진료기록을 감정해달라고 의뢰했고, 법의학회는 “뇌출혈은 외상에 의한 것”이라며 학대사실을 뒷받침 했다. 경찰로 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아동학대 중상해죄를 추가해 B씨를 구속한 뒤 재판에 넘겼다. A군은 뇌출혈 진단을 받은 지 4개월 만인 지난해 6월 보행뿐 아니라 모든 일상생활을 혼자 할 수 없는 정도의 ‘뇌 병변 중장애’ 판정을 받았고, 지난 9일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B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항소장을 제출했다.
  • 생후 2개월 아들 매트리스에 던져 숨지게 한 친부 감형

    생후 2개월 아들 매트리스에 던져 숨지게 한 친부 감형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매트리스에 여러 차례 던져 숨지게 한 친부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부장 민정석 반병동 이수연)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0)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말 경남 창원의 자택에서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침대 매트리스에 여러 차례 던졌다. 아기는 숨을 쉬지 않았고, 아내가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숨진 아기의 머리 등에서 학대 정황을 발견한 의료진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학대 범행이 밝혀졌다. A씨는 “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아기를 몇 차례 던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1심 법원은 “피고인은 아내가 말렸는데도 여러 차례 아기를 매트리스에 던졌고, 아기는 머리에 출혈이 생겨 숨졌다”며 징역 6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상 징후가 발견되자 119에 신고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 점, 범행 사실을 곧바로 밝히고 반성하는 점, 유족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이 선고한 형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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