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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 커뮤니티 ‘참의사 납셨네’·‘리베이트 수사로 보복’ 등 혐오·조롱 가득

    의사 커뮤니티 ‘참의사 납셨네’·‘리베이트 수사로 보복’ 등 혐오·조롱 가득

    의정 갈등 이후 의대생·의사 커뮤니티에는 게시글이 이전과 비교해 9배 넘게 폭증했고, 병원에 남은 의료진에 대한 혐오와 정부 정책에 대한 조롱이 담긴 내용이 넘쳐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석 달이 넘도록 커뮤니티에서는 불평과 불만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실제 대화의 문이 열릴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21일 서울신문이 의대생·의사 커뮤니티인 M사이트의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의대 정원 발표 전인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올해 2월 5일까지 100일간 4605건이었던 의대 증원 관련 게시글은 이후 100일(2월 6일부터 5월 14일) 동안 4만 1402건으로 9배 증가했다. M사이트는 의대생이나 의사라는 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가입할 수 있다. 사이트에는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환자를 돌본 의사들을 향해 ‘참의사’라 부르며 조롱하고 이들의 명단까지 노출한 글이 올라와 있다. 특히 ‘참의사 리스트’라는 글에는 “끝까지 맞서라”, “의사들 표적 수사가 심각한데 소액이라도 보낼 테니 대형 로펌을 선임해라” 등과 같은 댓글이 달렸다.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의사를 언급한 게시글에는 “혼자 공부하겠다고 난리 피우고 염치없다”, “대단한 참의사 납셨다” 등 비꼬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비판은 정책을 총괄하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 비난으로 이어졌다. 박 차관에 대해 언급한 게시글은 의대 증원 발표 전에는 293건에 그쳤지만, 이후에는 4492건이나 올라왔다. 대부분 “환자 죽어 나가면 무조건 박민수 때문”, “아무런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과 같은 내용이었다. 아울러 ‘고려제약 의사 리베이트 의혹’ 등에 대한 경찰 수사를 언급하면서 “의사들을 향한 보복성 수사”라는 주장이 담긴 게시글도 다수 있었다. 작성자들은 “이제는 리베이트로 우리를 공격하려 한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리베이트가 죄가 되냐. 영업직원들은 뭘 해 먹고 사냐”등과 같은 주장을 펼쳤다. 커뮤니티 게시글의 위법성 등을 조사 중인 경찰은 지금까지 23명을 입건했고, 이 가운데 5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참의사 리스트’를 게재한 의사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몸과 정신이 좋지 않아 입원이 필요할 때 참고하려고 정리했고, 환자들도 참고했으면 해서 공유한 것일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이런 행위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전공의를 비난의 대상으로 삼고, 파업에 참여한 전공의는 업무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압박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 “온몸에 암 전이…환자 지켜주길” 의사에 호소한 폐암환우회장 별세

    “온몸에 암 전이…환자 지켜주길” 의사에 호소한 폐암환우회장 별세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속에서 아픈 몸을 이끌고 정부와 의사를 향해 “조금씩 양보해 타협안을 도출해달라”고 호소했던 이건주 한국페암환우회 회장이 78세의 나이로 지난 19일 별세했다. 이 회장은 2001년 위암 진단에 이어 2016년 폐암 진단을 받아 20여년간 암 환자로 투병했다. 그는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124번의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쓸 수 있는 약이 없다”는 말을 듣고 지난해 11월 치료를 중단했다. 이후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해 마지막 치료를 받고 지난달 퇴원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 폐암 환자들을 대변하는 한국폐암환우회를 조직해 회장직을 맡았다.최근 의정 갈등과 의료공백 사태를 맞아 ‘환자 중심 의료’를 주문하며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에서 회원들과 집회를 열어 사태 해결을 호소한 바 있다. 당시 이 회장은 “나는 환자의 건강을 가장 우선적으로 배려하겠다”는 ‘제네바 선언’의 문장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의료공백 사태 해결을 호소했다. 제네바 선언은 일반적으로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로 알려져 있으며, 의사들이 지켜야 할 윤리를 담고 있다. 이 회장은 “협상 조건의 옳고 그름을 떠나 환자들은 ‘골든타임’을 놓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전공의들에게 “환자의 곁을 지키며 치료를 해야 하는 의사의 책무는 여러분들이 택한 막중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의 선배 의사들에게는 “전공의들을 협상의 자리로 인도하는 사회 지도자의 경륜을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에는 “정부는 국민의 고통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 의료진을 설득하고 국민적 합의를 끌어낼 것”을 주문했다.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한국폐암환우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앞으로 3개월 정도 생이 남아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암세포가 퍼진 자신의 폐 CT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삶의 막바지에서 환자는 지금도 간절하게 치료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신화월씨와 아들 이영준씨, 딸 이선영씨가 있다. 빈소는 경기 김포시 아너스힐병원장례식장 VIP3호실, 발인은 22일 오전 10시다.
  • 마지노선 다가온 전공의 복귀 시기 [서울포토]

    마지노선 다가온 전공의 복귀 시기 [서울포토]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난 지 3개월이 경과한 가운데 20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3·4년 차 전공의 2910명은 내년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이날까지 복귀해야 한다. 이날 이후에 복귀하게 되면 수련 기간을 채우지 못해 내년 전문의 시험을 응시할 수 없다.
  • 분당 차병원 24일 ‘첨단재생의료 개발…’ 주제 심포지엄

    분당 차병원 24일 ‘첨단재생의료 개발…’ 주제 심포지엄

    경기 성남시 분당 차병원이 오는 24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2024 분당 차병원 연구중심병원 심포지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첨단재생의료 상용화와 관련된 국가기관의 전문가들과 국내외 재생의료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첨단재생바이오법의 개정과 규제과학의 변화, 첨단재생의료 개발 사례, 상용화 전략, 첨단재생의료 기술을 활용한 임상연구 정보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미국 럿거스대학교 이기범 석좌교수, 중국 광저우 중의약대학교 시앙 젱 교수, 서울대학교 강경선 교수, 메디포스트 정미현 상무 등 다양한 연사들이 참여해 생명과학 분야의 산학연병관 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심포지엄은 분당차병원 이일섭 미래의학연구원장 개회사와 분당차병원 윤상욱 병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째 세션은 ‘연구중심병원을 통한 첨단재생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분당차병원 연구중심병원 1유닛 성과와 미래 전략(분당차병원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 ▲제2기 연구중심병원 발전을 위한 정부전략(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황의수 과장) ▲범부처 재생의료 R&D 투자 전략 및 발전 방안(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조인호 단장)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세션은 ‘세포치료 원천 기술 및 플랫폼 기반 개발 고도화 전략’을 주제로 연구중심병원 유닛연구에참여하는 교수들의 세포치료제 개발 경험을 소개한다. 셋째 세션은 ‘첨단재생의료 환경변화 및 임상사례’를 주제로 ▲첨단재생 바이오법 개정과 재생의료 R&D 전략(재생의료진흥재단 박소라 원장) ▲첨단 바이오의약품 상용화 촉진을 위한 규제과학의 역할(한국규제과학센터 박미선 이사)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고형암에서 새로운 CBT101 NK세포치료 임상연구(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이주호 교수) 성공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넷째 세션은 ‘연구에서 상용화까지의 전략적 마스터플랜’을 주제로 차 의과학대학교 유종만, 김기진, 김동현, 송지환 교수가 재생치료를 활용한 창업의 성공사례 소개가 이어진다. 마지막 다섯째 세션은 ‘글로벌 협력을 통한 첨단 재생의료 R&D 전략’을 주제로 미국 럿거스대학교 이기범 석좌교수, 중국 상하이 퉁지대학교 르타오 양 교수 등 재생의료 전문가들이 첨단재생의료 R&D 전략 및 글로벌 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글로벌 상업화 사례 소개가 이어진다 한인보 분당차병원 교수는 “분당차병원은 첨단재생의료 연구 분야의 선도적인 의료기관으로, 규제기관, 학교,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재생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호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준비했다”며 “산업-학계-정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분당차병원의 첨단재생의료 개발과 글로벌 동향과 비전을 공유해 첨단재생의료 기술을 통합하는 새로운 플랫폼 모델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 조기 시즌 마감한 이정후 “해야 할 일만 생각”

    조기 시즌 마감한 이정후 “해야 할 일만 생각”

    지난겨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천문학적인 액수로 계약하며 ‘빅리그’에 진출한 이정후(26)가 어깨 부상으로 데뷔 한 달 반 만에 수술대에 올라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9일(한국시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이정후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이정후가 몇 주 내 수술대에 올라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하고 올 시즌을 접기로 한 결정에 따른 조처다. 앞서 구단은 “이정후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고 어깨 수술을 권유받았다”며 “몇 주 안에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는다. 2024년에는 그라운드에 서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수비 도중 타구를 잡기 위해 펜스에 뛰어오르다 강하게 펜스와 부딪혔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됐다. 지난 17일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인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다. 이정후가 어깨 수술을 받는 건 이번이 두 번째로 2018년 6월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어깨를 다친 뒤 그해 11월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야구 부문 사장은 “이정후는 6개월 동안 재활할 것”이라며 “올 시즌에는 뛰기 어렵지만 의료진은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2~3주 뒤 수술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정후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첫 시즌이 이렇게 마무리될 줄은 몰랐다.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순간”이라면서도 “지난 일을 돌이킬 수 없으니 내가 해야 할 일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MLB에서 뛴 지난 한 달 반은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시간”이라며 “MLB에서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내년부터 다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자 열심히 재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초 이정후와 구단은 재활로 어깨를 단련하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뒤 시즌이 마무리되는 10월에 수술을 받는 방법도 고려했다. 그렇지만 이정후가 거액의 장기계약을 한 만큼 완전한 회복과 미래를 위해 올 시즌 출전을 포기하고 수술받는 것을 택했다.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340을 찍은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30억원)의 대형 계약을 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올해 MLB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 ‘어깨수술 시즌아웃’ 이정후 “MLB서 행복…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어깨수술 시즌아웃’ 이정후 “MLB서 행복…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어깨 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본인도 팬들도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이정후는 복귀 의지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18일(한국시간) “이정후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고, 어깨 수술을 권유받았다”며 “이정후는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는다. 2024년에는 그라운드에 서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수술을 받으면 6개월의 재활이 필요해 이정후는 내년 시즌에 복귀할 수 있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벌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 1회초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고자 뛰어올랐고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이정후의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됐고 여러 의료진을 만난 뒤 수술을 받기로 했다. 수술 확정 발표가 이뤄진 날 이정후는 현지 취재진을 만나 “MLB에서 뛴 한 달 반의 시간이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이번 시즌 이곳에서 보낸 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MLB 첫 시즌이 이렇게 마무리될 줄은 몰랐다.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순간”이라고 아쉬워하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지난 일을 돌이킬 수 없으니 내가 해야 할 일만 생각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큰 수술을 받게 됐지만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야구부문 사장은 “올 시즌에는 뛰기 어렵지만 의료진은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다’고 했다”라며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트레이너로 일했던 스탠 콘테도 “이정후가 공을 던지지 않는 쪽의 어깨를 다친 건 정말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원래 오른손잡이인 이정후는 오른손으로 공을 던지고 왼쪽 타석에 선다. 수비 때는 물론 타격 때도 ‘오른쪽 어깨’에 더 큰 힘을 쓴다. 이정후와 같은 우투좌타인 팀 동료 마이클 콘포토는 2017년 왼쪽 어깨 수술, 2022년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고 성공적으로 복귀한 이력이 있다. 2017년 9월에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콘포토는 2018년 4월에 빅리그로 돌아왔고 2022년 4월에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뒤 2023시즌 시작과 동시에 빅리그에 복귀했다. 콘포토는 “이정후가 다친 다음 날 이정후에게 ‘우리는 너를 사랑한다. 곧 괜찮아질 것이고,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한국 무대에서 최고의 자리에 선 이정후는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하며 빅리거의 꿈을 이뤘다. 올해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41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MLB에서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열심히 재활해, 다시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 尹, ‘1% 확률’서 깨어난 특전사에 “기적적으로 일어난 최재혁 중사 격려”

    尹, ‘1% 확률’서 깨어난 특전사에 “기적적으로 일어난 최재혁 중사 격려”

    “특전장병 임무 전념 여건 만들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야간 훈련 중 쓰러져 ‘생존 확률 1%’ 선고를 받았다 기적적으로 회복한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부대 소속 최재혁 중사에게“백절불굴의 군인정신을 보여준 특전용사 최 중사가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예전의 용맹스러운 모습을 되찾기 바란다”고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기적적으로 다시 일어난 최 중사에게 마음 깊이 감사와 격려를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런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전우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혼신을 다한 군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정성을 다해 최 중사를 돌보고 있는 가족분들을 힘껏 응원한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 특전장병들이 임무수행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최 중사의 사연은 지난 15일 군 제보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최 중사의 아버지라고 소개한 작성자가 군 관계자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최 중사는 지난해 8월 전술 행군 중 실신해 다발성 장기부전을 진단 받으며 ‘생존 확률이 1%도 안 된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최 중사의 아버지는 글에서 의무 사령부 위탁환자 관리팀의 치료와 훈련 중에도 환자와 가족 곁을 지켜 준 동료 등 덕분에 최 중사가 회복했다는 취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 중사가 쓰러졌을 당시, 연명 치료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는 민간 의료진과 달리 육군 환자전담지원팀과 국군의무사령부 위탁환자관리팀은 의식이 없던 최 중사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 치료했다. 이후 최 중사는 지난해 11일 국군수도병원 일반 병동으로 옮겼고 지난 3월부터는 스스로 걷는 재활 과정에 돌입했다. 현재 재활에 매진하고 있으며 복직 신고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 “생존 확률 1%…쓰러진 특전사 아들이 기적적으로 살았습니다”

    “생존 확률 1%…쓰러진 특전사 아들이 기적적으로 살았습니다”

    야간 훈련 도중 쓰러져 생존 확률이 1%도 안 되던 군인이 살아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6일 군 관련 소식을 전하는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에는 지난해 8월 훈련 중 쓰러졌다가 건강하게 복귀한 1공수 특전여단 5대대 소속 최모 중사의 사연이 올라왔다. 예비역 원사이자 최 중사의 아버지라고 밝힌 최모씨는 ‘1% 기적’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저희 아이가 1% 기적으로 살아 퇴원과 복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의무 사령부 위탁 환자 관리팀과 육군본부 환자 지원팀, 그리고 특수전사령부 1공수 특전여단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최 중사는 지난해 8월 말 야간 훈련 중 산속에서 쓰러져 국군 수도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당시 담당의는 “응급조치는 했으나 가망이 없다”는 소견을 보였고 이후 이송된 분당서울대병원에서도 자가호흡과 의식이 없어 생존 확률이 1%도 안 된다고 했다. 최씨는 “뇌도 망가지고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모든 장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오늘을 못 넘길 수도 없다고 했다”며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병원에서는 연명치료 중단을 고려하라고 했지만 의무사령부 위탁환자 관리팀 소속의 남소윤 소령은 “아직 젊고 군인정신이 있기에 포기하기 이르니 희망을 가지고 좀 더 치료를 하자”고 의료진을 설득했다. 같은 소속의 서영서 대위와 육군본부 소속 조진숙 소령은 최씨가 의료진의 설명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도왔다. 1공수 특전여단에서도 최 중사의 쾌유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 최씨는 “간호사들이 최 중사가 의식이 없을 때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면 좋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응원 녹음파일을 보내주셔서 짧은 면회시간에 최 중사에게 들려주기도 했고 의식이 돌아왔을 때 부대원들이 이렇게 너를 응원하고 있다고 하니 많이 좋아하는 모습도 있었다”며 “전임 여단장님은 다른 임지로 가시기 전까지 면회 오셔서 위로와 격려를 해주시고 현 여단장님은 취임하시자 곧바로 전화해 격려하셨다”고 했다. 최 중사는 의료진이 깜짝 놀랄 정도로 회복해 뇌와 장기도 정상이며 7개월 만에 퇴원하고 부대원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복직 신고까지 한 상태다. 최씨는 “남들은 그런 상황이었는데도 자식을 또 군에 보내느냐고 묻는다. 병원에 있는 동안 의무 사령부, 육군본부, 특수전사령부 1공수특전여단이 보여준 노력과 진정성에 안심이 된다”고 했다. 남소윤 소령은 댓글로 “1%의 기적이 있기 위해선 99.9% 환자의 의지와 가족들의 믿음 부대의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여태 군 생활 중 받은 가장 명예로운 경례는 최 중사님이 기적적으로 깨어나 근육이 다 빠져 재활도 덜 된 상태임에도 힘겹게 처음 절 보자마자 해준 경례일 것”이라고 화답했다.
  • 이정후 시즌 아웃?

    이정후 시즌 아웃?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부상 상태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깨의 구조적 손상이 확인되면서 팬들의 우려 속에 장기 결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5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이정후의 어깨에서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됐다”며 “이정후는 17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소견을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이정후의 부상 정도를 자세하게 설명하진 않았지만 ‘구조적인 손상’을 언급한 만큼 인대 혹은 근육 손상이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우 수술 가능성도 있다. 이정후의 상태와 관련해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소견을 구한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다. 국내 야구팬들에겐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의 어깨 관절와순(2015년), 팔꿈치 괴사 조직 제거 수술(2016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2022년)을 집도한 이로 유명하다. MLB는 물론 전 세계 스포츠 스타 다수가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수술을 맡긴다. 지난해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KBO리그 투수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의 토미 존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이정후의 수술 여부는 엘라트라체 박사의 소견이 나오는 17일 혹은 18일 결정될 수도 있다. 이정후가 수술대에 오른다면 빅리거 진출 첫해에 시즌 아웃될 가능성도 생긴다. 앞서 이정후는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전 1회 수비 도중 펜스에 강하게 충돌해 쓰러졌고, 팔뼈가 어깨 관절에서 빠지는 탈구 진단을 받았다. 다음날 그는 MRI를 촬영한 뒤 팀 주치의인 정형외과 전문의 케니스 아카쓰키 박사의 설명을 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 이정후를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수술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고 했지만 2차 검진에서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된 것이다.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한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45억원)의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정후는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37경기에서 타율 0.262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의 성적을 기록했다.
  • “여행 다녀오니 풍성해졌다”…탈모인 몰려드는 ‘이나라’

    “여행 다녀오니 풍성해졌다”…탈모인 몰려드는 ‘이나라’

    “튀르키예가 전 세계 탈모인의 성지가 됐다.” 튀르키예가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가고 싶은 나라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모발 이식 비용이 저렴한 데다 실력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2022년 튀르키예를 방문한 모발 이식 환자는 약 100만명에 달한다. 모발 이식 중개업체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한 해 평균 200명이 터키에서 모발 이식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2015년에는 프랑스 국적의 IS 조직원이 모발 이식 수술을 받으러 튀르키예에 잠입했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세계 1위인 튀르키예 모발 이식 시장의 규모는 우리나라 돈으로 2조원이 훌쩍 넘는다. 탈모 환자들이 튀르키예를 많이 찾는 이유는 의료수준은 선진국과 비슷한 반면, 가격은 저렴하기 때문이다. 3000모를 이식받을 경우 한국에서는 600만~800만원이 드는 반면, 튀르키예에서는 300만원에 시술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120만원 정도인 왕복 비행기 값을 포함해도 튀르키예가 더 싼 것이다. 관광도 하고 모발도 이식하는 투어가 큰 인기를 끌면서 튀르키예에서는 머리에 하얀 천과 검은 띠를 두른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모발 이식을 한 사람들이다. 2015년부터 탈모로 고통받다가 튀르키예에서 모발이식 시술을 받은 기자 스펜서 맥노턴은 최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나보다 탈모가 훨씬 심했던 친구 베넷이 튀르키예에 다녀온 지 8개월 만에 헤어라인을 완벽하게 되찾은 모습을 보고 비행기에 올랐다. 양 옆자리 앉아있던 청년들도 같은 목적으로 튀르키예를 찾았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전문가들은 저렴한 비용에 모발 이식을 하고 관광도 할 수 있는 튀르키예 의료 투어는 인기지만 시술을 받은 뒤 의사로부터 관리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한 준비를 통해 제대로 된 의료진을 찾은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 유전자 변형 ‘돼지 신장’ 이식받은 美 60대 환자, 두달 만에 숨져

    유전자 변형 ‘돼지 신장’ 이식받은 美 60대 환자, 두달 만에 숨져

    미국에서 유전자를 변형한 돼지의 신장을 이식받은 60대 남성이 두 달 만에 숨졌다. AP 통신은 11일(현지시간) 말기 신장 질환자 리처드 슬레이먼이 미 바이오기업 e제네시스의 유전자 변형 돼지 신장을 이식 받은 지 두 달 만인 이날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지난 3월 16일 슬레이먼은 62세의 나이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에서 유전자를 변형한 돼지 신장을 이식받았다. 앞서 뇌사자에게 돼지 신장을 이식한 사례는 있었지만 살아있는 사람 몸에 돼지 신장을 이식한 것은 슬레이먼이 처음이다. 또 과거에 두 남성이 유전자 변형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적이 있지만 몇 달이 지나 숨졌다.MGH 이식팀은 슬레이먼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면서 “(슬레이먼이) 신장 이식의 결과로 사망했다는 어떤 징후도 없었다”고 밝혔다. 당시 의료진은 이 돼지 신장이 최소 2년은 기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슬레이먼의 가족은 “이종 이식을 이끈 의사들의 엄청난 노력 덕분에 우리 가족이 그와 7주 이상을 함께 더 보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슬레이먼이 이식 수술을 받은 것은 생존을 위해 이식이 필요한 수천명에게 희망을 주려는 뜻도 있었다며 “슬레이먼이 그 목표를 달성했고 그의 희망과 낙관주의는 영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10만명 이상이 장기 이식 대기자 명단에 올라가 있다. 이 중 대부분은 신장 환자로, 매년 수천명이 자신의 이식 차례가 오기 전에 숨진다.
  • 변기 세정제 먹고 40kg 감량한 여성…소화관 화상 심각 [여기는 동남아]

    변기 세정제 먹고 40kg 감량한 여성…소화관 화상 심각 [여기는 동남아]

    변기 세정제를 먹고 40kg을 감량한 라오스 여성이 베트남 의료진에 의해 간신히 건강을 회복했다. 10일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하노이에 사는 라오스 여성 A(23)씨가 변기 세정제를 마신 뒤 74kg의 체중이 34kg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A씨는 1년여 전부터 기분이 좋지 않거나, 문제가 생겨 심란해지면 화장실 청소용품을 마셨다. 변기 세정제 등의 화장실 청소용품은 벤젠, 폼알데하이드 등의 유독 물질이 포함되기 때문에 식용을 금지한다. 다행히 가족들은 그녀를 급히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게 했다. 하지만 이미 유독 물질을 섭취한 그녀의 위장관은 심한 화상으로 일그러져 고형 음식을 섭취할 수 없는 상태였다. 심지어 석 달 동안 물조차 제대로 마시지 못했다. A씨는 식도 확장술과 스텐트 삽입술 등 다양한 치료를 받았지만, 별다른 차도가 없었다. 하노이 바흐마이 병원의 짠 만 흥 외과 과장인 “두 달 전 환자는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로 병원에 왔다”면서 “원래 74kg의 건강한 여성은 34kg으로 체중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환자의 위장관은 부식성 물질로 인해 전부 화상을 입어 식도가 위축됐다”면서 “환자를 치료하려면 상부 위장관의 복잡한 재성형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의료진은 위장관을 통해 직접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수술을 하고, 추후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면 식도를 제거하고 상부 위장관 성형하기로 계획했다. 다행히 첫 수술 한 달 뒤부터 상태가 호전되면서 여성의 체중은 10kg이 늘었다. 지난달 말에는 상부 위장관 수술에 성공해 회복 중이다.
  • 베를린에 6·25 참전기념물… 의료진 파견 70년만

    베를린에 6·25 참전기념물… 의료진 파견 70년만

    독일 베를린에 최초의 6·25전쟁 참전비가 건립됐다. 독일은 1954년 한국에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전병원 시설과 인원을 파견한 의료지원국이지만 유엔 참전국 가운데 유일하게 참전 기념 시설물이 없었던 나라다. 국가보훈부는 8일(현지시간) 독일적십자사 본부에서 참전 기념 조형물 제막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독일적십자는 6·25전쟁 참전 사실을 알리고 당시 파견된 의료인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적십자 내에 시설물 건립을 추진해 왔다. 여기에 우리 정부는 2억 1000만원을 지원했다. 청동으로 건립된 조형물은 독일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미술가 강동환씨 작품이다. 마을 수호신인 한국의 장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천하대장군의 모습은 전쟁의 참상에 깜짝 놀란 ‘적십자 관계자’를, 지하여장군은 ‘치유하는 간호사’를 표현했다.
  • [월드 핫피플] 미국 대선 후보 케네디 “기생충이 내 뇌를 먹어”

    [월드 핫피플] 미국 대선 후보 케네디 “기생충이 내 뇌를 먹어”

    미국의 무소속 대통령 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70)는 다른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를 자신의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최근 언론을 통해 그가 2010년 겪은 심각한 건강문제에 대해 “기생충이 내 뇌에 침투해 일부를 갉아먹었기 때문”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낳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8일(현지시간) 2010년 케네디 후보가 기억 상실과 정신 혼미가 너무 심해서 신경과 전문의들과 상담을 했다고 전했다. 그의 삼촌인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이 2009년 뇌암으로 사망했기 때문에 뇌종양 가능성을 의심했다. 케네디 후보는 1963년 암살당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이자,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세하던 중 총을 맞고 숨진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 장관의 아들이다. 케네디 가문에서는 그의 대선 출마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단 결과 케네디 후보의 뇌에서 어두운 점이 발견됐고, 그는 이에 대해 “내 뇌에 침투해 뇌의 일부를 먹은 후 사망한 벌레에 의해 발생했다고 믿었다”고 밝혔다. 케네디 후보는 역대 최고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81)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77) 전 대통령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와 운동 능력을 강점으로 과시했다. 야외체육관에서 상의를 벗은 채 역기를 드는 사진을 촬영했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함께 산에서 스키를 타기도 했다.하지만 뉴욕타임스는 그가 수십 년 동안 심장 박동 이상 증세인 심방세동으로 고통받았다고 주장했다. 케네디 후보는 인터뷰에서 지난 10년간 증세가 없었다고 했지만, 심방세동으로 적어도 4번 병원에 입원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네디 후보가 기생충에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남아시아를 여행하는 동안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그가 언급한 기생충이 돼지고기 촌충 유충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14년 전 그가 겪었던 심각한 기억 상실은 뇌에 침투한 기생충 때문이기 보다는 수은 중독과 관련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됐는데, 당시 케네디 후보는 수은 함량이 높은 참치 샌드위치를 매일 먹었다고 고백했다. 그의 건강문제는 두 번째 아내인 메리 리처드슨 케네디와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공개됐다.환경운동가이자 변호사였던 케네디 후보는 이혼 소송에서 신경학적, 인지적 문제에다 성대 이상으로 수입이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경련성 발성장애로 강연 수입이 많이 감소하자 일본에서 성대 사이에 티타늄을 이식하는 수술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월 6쪽 가량의 건강 상태에 대한 기록을 백악관을 통해 공개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 주치의가 지난 11월 성명을 발표한 것과 달리 케네디 후보 선거 캠프는 의료 기록을 내놓지 않았다. 단지 그의 건강문제를 지적하는 언론 보도 이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뇌를 파먹는 기생충 5마리를 더 먹어도 바이든과 트럼프를 토론에서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사연 [핫이슈]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사연 [핫이슈]

    결혼을 코앞에 두고 자신의 ‘진짜 성별’을 알게 된 중국의 20대 여성 사연이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省) 출신의 27세 여성 리 씨는 결혼을 앞두고 건강건짐을 받은 뒤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리 씨는 사춘기 시절에도 생리를 하지 않았고, 또래에 비해 2차 성징도 정상적이지 않았다. 이에 18살 당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호르몬 수치가 비정상적이며 난소 기능 부전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해당 병원의 의료진은 리 씨에게 추가적으로 염색체 검사를 해 볼 것을 권했지만, 리 씨와 가족들은 큰 문제라 여기지 않아 추가 검사를 받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결혼을 앞두게 된 리 씨는 불임 등을 우려하다 정밀검사를 결심했다. 그 결과 ‘선천성 부신 과형성증’(CAH) 진단을 받았다. 선천성 부신 과형성증은 부신이 선천적으로 두꺼워지거나 과형성이 된 상태를 말한다. 이 질환은 부신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질환이므로 호르몬 불균형이 초래되는 경우가 흔하며, 그 결과 태아 시기 성기 발달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리 씨의 경우 외적으로는 여성으로 보이지만 염색체상으로는 남성인 케이스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리 씨를 놀라게 한 것은 자신의 복부에 고환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이었다.현지 의료진은 “이 환자의 경우 복부에서 숨겨진 고환이 발견됐다. 향후 암 등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 씨는 27년 간 여성으로 살아왔으나 동시에 남성의 성기를 몸에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으나, 가족 등의 설득으로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그녀는 지난 4월 고환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정기적인 호르몬 요법과 부인과 치료 등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선천성 부신 과형성증은 신생아 5만 명 중 1명 꼴로 나타나며 유전성 질환이다. 리 씨의 부모에게서도 해당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면서 “리 씨와 유사한 증상이 있는 경우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환을 제거한) 리 씨의 선택에 대중의 반응은 다양했다. 대체로 그녀의 용기에 존경을 표했다”면서 “다만 계획됐던 결혼에 대한 별다른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아프지 않게 피 뽑는 비결…거머리에서 배운다 [와우! 과학]

    아프지 않게 피 뽑는 비결…거머리에서 배운다 [와우! 과학]

    피를 빨아먹는 동물 가운데서도 거머리는 가장 징그러운 존재다. 외모도 징그럽지만, 모기처럼 조금 빨아먹는 게 아니라 몸집이 몇 배 커질 정도로 엄청나게 먹기 때문에 더 징그럽다. 거머리처럼 달라붙는다는 말처럼 피부에 단단히 고정되어 쉽게 떨어지지도 않고 손으로 그냥 잡아 뽑을 경우 머리 부분이 제거되지 않아 오히려 감염이나 괴사 같은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거머리를 경탄의 눈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데, 바로 의사와 과학자들이다. 아무리 솜씨 좋은 의사도 고여 있는 피를 뽑아내는 능력만큼은 거머리를 따라잡기 힘들다. 이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기 때문에 이미 중세 시대부터 피를 뽑을 목적으로 거머리가 사용되어 왔으며, 현재도 여전히 의료용 거머리가 활약하고 있다. 물론 거머리의 흡혈 능력을 보고 감탄만 하고 있을 순 없기 때문에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의 니콜 조라토와 동료 과학자들은 거머리의 입 구조를 모방한 채혈 장치를 만들었다. 거머리의 입과 비슷한 구조의 흡착판 안에 2mm 길이의 작은 미세침 여러 개를 넣어 큰 주삿바늘을 깊게 찌르지 않고도 피를 뽑을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 도구를 피부에 붙인 후 눌러주면 유리창에 붙이는 흡착판처럼 음압이 걸리면서 내부에 숨은 미세침이 피부를 파고든다. 하지만 미세침이 일반 주삿바늘보다 훨씬 얇은 데다 깊이 파고들지 않기 때문에 통증은 거의 없다. 미세침은 정맥에 도달하진 못하지만, 피부에 있는 작은 미세혈관들을 찔러 피가 나게 만든다. 이 피는 음압이 걸린 흡판 내부로 흡수된 후 별도의 공간에 저장된다. 내부 혈액 저장 공간에는 항응고제가 있어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방지한다. (사진 참조) 연구팀은 이 장치가 영유아처럼 혈관이 작아 혈액 채취가 곤란하고 주사기를 무서워하는 환자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작 방법이 간단해 의료진이 아니어도 혈액 채취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바늘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주사침 찔림 사고에서도 안전하다. 돼지를 이용한 동물 시험에서 이 장치는 성공적으로 혈액을 채취했지만, 전통적인 주사기나 거머리와 비교해서 한 번에 채취할 수 있는 혈액의 양이 적다는 것이 단점이다. 최대한 거머리를 모방하긴 했지만, 아직 원조의 실력은 따라갈 수 없는 셈이다. 물론 소량의 혈액만으로도 여러 가지 검사가 가능한만큼 통증 없이 간편하게 혈액을 채취할 수 있다면 의료 현장에서 쓰임새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머리 덕분에 통증 없는 피검사가 가능해질지 앞으로 후속 연구가 주목된다.
  • 도로·강변 새 코스 추가… 반환점 위치 확인하세요 [18일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도로·강변 새 코스 추가… 반환점 위치 확인하세요 [18일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하프 코스 제한시간 2시간 30분5㎞ 코스 부담없는 산책길 구성마라톤화보다 푹신한 러닝화를식사는 출발 2~3시간 전 끝내야 상암벌을 달리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달리기 잔치가 오는 18일 오전 8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인사혁신처가 후원하는 제22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는 1만명 가까운 참가자들에게 예전과 달라진 새로운 코스로 더 멋진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본인 번호·기록 칩 일치해야 참가자들은 건강 상태와 준비 정도 등에 따라 하프마라톤(21.0975㎞)과 10㎞, 5㎞ 구간을 선택할 수 있다. 5㎞ 구간은 월드컵공원 주변을 부담 없이 달리거나 산책할 수 있기 때문에 유아차에 아이를 태운 가족들한테 특히 인기가 많다. 10㎞ 구간은 일부 오르막길을 달리도록 구성해 운동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했다. 하프 구간은 10㎞보다 더 높은 난도에 도전하거나 마라톤 완주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코스라고 할 수 있다. 하프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오전 8시까지 집결지에 도착해 배번과 칩을 부착한 뒤 하프 구간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10㎞와 5㎞ 순으로 출발한다. 배번 표를 받을 때는 뒷면에 있는 칩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본인 번호표와 뒷면 칩 번호가 일치해야만 기록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프 코스는 2시간 30분, 10㎞는 1시간 30분, 5㎞는 1시간으로 제한 시간을 적용한다.달라진 코스 풍경 매력에 푹 출발선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2019년 제19회 대회부터 최고령으로 참가하고 있는 신홍철(87)씨가 이번 대회에서도 노익장을 과시한다. 하프마라톤 코스는 평화의광장 앞에서 출발해 가양대교 남단에서 1차 반환, 월드컵대교 북단 램프를 통해 한강 코스에 진입한 뒤 난지 방면 2차 반환으로 이뤄져 있다. 월드컵공원 사거리, 구룡터널 및 가양대교를 포함하는 도로 코스 및 강변 코스를 신규로 추가한 게 지난 대회와 다른 점이다. 5㎞ 코스는 난지천공원 입구 교차로에서 되돌아오고, 10㎞ 코스는 가양대교를 통과한 뒤 반환점을 돌도록 구성돼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휠라 기능성 티셔츠, 스포츠 양말 및 손목 보호대, 완주 메달, 지엠팜 건강기능식품, 라운드 어라운드 선크림 세트, 조꼭지 니플패치(10㎞, 하프)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공식 음료 후원사인 파워에이드 제로 제품도 지원한다. 경품 추첨을 통해 루디 선글라스와 썬바디태닝 선팅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한다. 대회 전날 과도한 훈련 금물 부상 없는 건강한 달리기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중요하다. 대회 전날 과도한 훈련은 절대 금물이다. 오전에 가볍게 달려서 근육을 풀어 주고 충분히 쉬고 잠도 충분히 자야 한다. 대회 당일엔 아침밥은 탄수화물 위주로 위에 부담을 주지 않을 정도로 뛰기 2~3시간 전에 먹는 게 좋다. 출발 2시간 전에는 도착해 30분 이상 충분히 준비운동을 해 줘야 한다. 신발은 전문 마라톤화보다는 뒤꿈치가 푹신한 러닝화를 착용한다. 새 양말은 겉면의 휘발성 물질 때문에 발이 겉돌게 돼 발목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몇 차례 신어 본 양말을 추천한다. 복장은 다소 느슨하고 통풍이 잘되는 것으로 고른다. 달릴 때는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대회 도중 건강에 이상이 느껴질 때는 지체하지 말고 경기를 중단하고 의료진이나 주변에 있는 운영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더운 날씨로 인해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급수대에 비치된 음료를 충분히 섭취해 탈수 등을 예방하는 게 필수다. 부상 방지를 위해 무릎이나 허벅지에 테이핑을 하는 것도 좋다. 참가 신청은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 홈페이지(marathon.seoul.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 400병상 공공병원 4개 만들 혈세… 의정갈등에 7000억 날렸다

    400병상 공공병원 4개 만들 혈세… 의정갈등에 7000억 날렸다

    건보서 3번째 투입… 1882억 추가복지부 “건보 재정에는 문제없어”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건강보험 재정 1882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 3월과 4월에 이은 세 번째 재정 투입이다. 80일 가까이 이어진 의료대란으로 막대한 혈세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향후 비상 진료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건강보험 지원을 11일부터 한 달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언제까지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할지도 제시하지 않았다. 의료대란의 끝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의 재정 부담만 커지고 있다.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투입한 재정은 이번 추가 투입분을 포함, 모두 6931억원이다. 건보 재정만 따지면 5646억원이며, 예비비(1285억원)까지 포함하면 7000억원에 육박한다. 400병상 규모의 괜찮은 공공병원 1개를 신축하는 데 1600억원이 드니, 공공병원 4개를 지을 수 있는 돈이 허공으로 사라진 셈이다. 건보 재정 5646억원은 연간 건강보험료 수입(2022년 기준 76조원)의 1%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건강보험 가입자 791만명(월평균 보험료 7만 1387원)분의 보험료에 맞먹는 돈이다. 비상 진료체계에 투입된 재정은 응급환자를 적시에 치료한 신속대응팀에 대한 보상 강화, 중환자·입원 환자를 진료한 전문의에 대한 지원금 등으로 쓰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출이 늘었지만 건강보험 재정에 문제가 되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병원에 남은 의료진이 중환자들을 충실히 진료해 달라는 의미에서 가산해 주는 것이지, 병원 손실 보전 차원의 비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건강보험 재정이 의미 없이 새어 나가고 있지만 정부와 의료계는 의대 증원을 결정한 위원회의 회의록이 존재하는지를 두고 소모적 논쟁만 거듭하고 있다. 이달 중순 의대 증원의 중단 여부를 판단할 법원 결정을 앞두고 의정 갈등이 격화되는 모습이다.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와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복지부·교육부 장차관 등 5명을 직무 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의대 증원 규모를 정할 때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은 것은 직무 유기이며, 회의록을 폐기했다면 공공기록물 은닉·멸실 등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대 입학 정원 배분을 논의한 교육부 산하 정원배정심사위원회도 회의록을 만들지 않았다며 교육부 장차관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복지부는 관련 회의록이 존재한다고 반박했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를 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와 보정심 산하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에 대해서는 회의록을 작성·보관하고 있으며, 정부는 서울고등법원의 요청에 따라 회의록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은 것은 대한의사협회와 합의한 사항”이라며 “회의 후 보도자료와 브리핑을 통해 논의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환자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가 지난달 24~28일 전국 암 환자와 보호자 1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이 의료 공백으로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 김성주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장은 “항암, 외래 지연은 흔한 일이 됐고 신규환자는 진료 자체가 거부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 “엄마 되어주겠다” 출생 후 바로 버려진 아기 입양한 미혼 간호사 [여기는 남미]

    “엄마 되어주겠다” 출생 후 바로 버려진 아기 입양한 미혼 간호사 [여기는 남미]

    태어나자마자 버림을 당한 아기가 사랑이 넘치는 엄마를 만나 새 인생을 살게 됐다. 아기의 엄마가 되어주겠다고 나선 이는 버려진 아기를 돌봐주던 미혼의 간호사다. 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는 사건이 주인공은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살타의 어린이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입양할 아기가 장차 괜한 편견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름 공개를 거부한 간호사는 최근 살타 가정법원으로부터 아기를 입양할 최적격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건을 심리한 클라우디아 구에메스 판사는 “사랑과 자애로움이 넘치는 인품과 안정적인 직업, 전문적 지식까지 갖춘 가진 분으로 아기를 맡아 키울 최고의 적격자”라면서 간호사에게 6개월 양육권을 부여했다. 한시적 양육은 입양이 최종적으로 결정되기 전 반드시 거처야 하는 절차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아기는 선천적으로 장부전이라는 질환을 갖고 있다. 장이 제 기능을 못해 영양섭취를 수액에 의존해야 하는 질환이다. 아기가 이 같은 질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안 친부모는 바로 아기를 버렸다. 벌써 1년 6개월 전의 일이다. 버림을 받은 아기는 태어난 후 한 번도 병원을 나가지 못하고 의료진의 보살핌을 받아야 했다. 그런 아기를 찾아오는 가족은 단 1명도 없었다. 간호사와 아기의 인연은 어느 날 밤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면서 시작됐다. 야근이던 간호사는 아기의 담당이 아니었지만 심하게 우는 아기에게 다가가면서 사연을 알게 됐다. 간호사는 안타까워하면서 그때부터 아기를 자식처럼 돌보기 시작했다. 자비로 아기의 옷과 장난감을 사다주는 등 간호사는 지극 정성을 다했다. 간호사가 특별한 관심을 갖고 돌보는 아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간호사의 가족들까지 정기적으로 아기를 찾아왔다. 이런 관심과 정성 덕분인지 아기의 건강은 부쩍 좋아졌다. 입양 적격자를 판가름하는 재판에서 병원 측은 “입양을 원하는 간호사가 아기를 돌보기 시작한 후 아기의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됐다”고 증언했다. 아기가 버림을 받은 지 18개월이 지나자 사법부는 입양절차를 개시했다. 간호사는 1등으로 지원해 아기의 엄마가 되어주겠다고 나섰다. 재판부는 “아기가 앓고 있는 질환 때문에 천수를 누리기 힘들 것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다”면서 “직업상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간호사는 아기를 잘 돌 수 있는 최고의 엄마가 될 수 있다”면서 입양을 희망한 간호사에게 최고의 점수를 주었다. 현지 언론은 “아직 미혼인 간호사가 아기를 양육하게 되자 매우 기뻐하고 있다”면서 동료들도 간호사를 돕겠다면서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 정부 “‘일주일 휴진’ 계획 의대교수들, 집단행동 멈추길”

    정부 “‘일주일 휴진’ 계획 의대교수들, 집단행동 멈추길”

    정부가 증원을 확정할 경우 1주간 집단 휴진을 하겠다는 일부 의대교수 단체에 “집단행동을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7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의료진의 피로도를 낮추고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지속 점검하고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일부 의대교수 단체가 오는 10일 전국 휴진과 증원 확정 시 1주간 집단 휴진을 거론하고 있다”며 “교수님들과 전공의들이 환자 곁을 지킬 때 국민에게 더 크게 다가갈 것이다. 집단행동을 멈춰달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기존에 근무 중인 공중보건의사(공보의), 군의관 146명을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군의관 36명을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정부는 긴급한 의료 현장을 중심으로 공보의, 군의관 총 427명을 파견했다. 또 조 장관은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응급·중증 환자 가산 확대,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 등 매달 약 190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향후 비상진료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건강보험 지원을 11일부터 한 달간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정부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전문위원회 구성과 중증·필수의료 보상, 의료전달체계, 전공의 수련, 의료사고 안전망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조 장관은 “혁신과 발전을 위한 사회적 협의체로 충실히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필수의료 분야가 공정한 보상을 받고 의료인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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