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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양지에서 멋진 ‘헤나 타투’? 주의해야 하는 이유

    휴양지에서 멋진 ‘헤나 타투’? 주의해야 하는 이유

    휴양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저렴한 헤나 타투(문신)를 했다가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여성의 사례가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터키에 사는 영국 출신의 소피 아키스(22)와 남편, 그리고 어머니 등 일가족은 최근 모로코 남서부에 있는 아가디르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가 헤나 타투 가게에 들렀다. 반영구 문신으로도 알려져 있는 헤나 타투는 천연 염색제로 알려진 헤나를 물과 섞어 독특한 무늬를 그려내는 것을 말한다. 지속기간이 약 3주 정도로, 평소 타투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아키스 역시 아가디르에서 4파운드(약 6000원) 짜리 헤나 타투를 하기로 결심하고, 도착 첫 날 테스트 삼아 손등에 먼저 타투를 받았다. 하지만 불과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 손등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물집이 잡히기 시작한 것. 아키스의 손은 헤나 타투를 하기 이전의 모습을 떠올리기 어려울 정도로 완전히 변해 있었다. 타투를 씻어낸 자리는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피부결도 완전히 달라졌다. 결국 아키스 일행은 다음날 곧바로 집이 있는 터키로 돌아와 피부과를 찾았다. 현지 의료진은 아키스의 피부가 헤나 염료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면서 발생한 부작용이라고 진단했으며, 아키스는 여전히 통증을 호소하며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영국피부재단(British Skin Foundation)은 다가올 휴가철에 앞서 ‘블랙 헤나 피하기’(#AvoidBlackHenna) 운동을 펼치고 있다. 피부 전문가들은 반영구 타투가 피부 통증과 염증, 따가움과 발진은 물론이고 심하면 화상에 이르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천연 헤나가 아닌 인증되지 않은 저가의 재료로 만든 헤나로 타투를 그리거나, 염색제 자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체질, 위생적이지 않은 도구의 사용 등이 부작용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뱃속에서 나온 100달러짜리 지폐 57장…“홧김에 삼켜”

    뱃속에서 나온 100달러짜리 지폐 57장…“홧김에 삼켜”

    남미 콜롬비아 한 병원에서 28세 여성의 뱃속에서 100달러짜리 지폐 57장을 꺼내는 수술이 진행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한 여성이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면서 북부 부카라망가의 한 병원을 찾았다. 이 여성은 남자 친구와 돈을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100달러짜리 지폐 90장(약 1017만 원)을 삼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술을 통해 뱃속에서 수거한 57매 외의 나머지 지폐는 몸 밖으로 배출된 것으로 보인다. 이 여성은 거액의 달러화 지폐를 감추고 있다가 애인에게 들켰다고 한다. 남자 친구가 일부를 나눠 달라고 요구하는 바람에 말다툼이 벌어졌고, 언쟁이 격해지자 여성은 100달러짜리 지폐를 집어삼켰다. 의료진은 긴급수술을 통해 여성 뱃속에서 지폐 57장을 수거했다. 미국 CNN 스페인어 방송은 담당 의사를 인용해 “지폐를 삼킬 경우 자연적으로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설명했다.뱃속에서 나온 지폐는 거의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수거된 현금은 현지 수사당국에 넘겨졌다. 아사히신문은 해당 여성이 범죄에 연루된 혐의로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세 아이의 월경…성조숙증에 극심한 고통

    4세 아이의 월경…성조숙증에 극심한 고통

    월경이 시작되고 가슴이 커지는 등 2차 성징이 나타난 4세 여아의 사연에 네티즌들의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중국 일간지 다허바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루저우시에 사는 이이(4,女)는 성조숙증 때문에 불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성조숙증은 유방이 발달하고 월경이 시작되는 사춘기 현상이 여자아이 8세 이전, 남자아이 9세 이전에 나타나는 증상인데, 4세 여자아이에게서 나타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이이의 아빠는 “아이가 2살 무렵부터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았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 단순히 속옷이 자주 더러워지고 가슴이 또래보다 큰 정도였다. 아이가 너무 어렸기 때문에 이것이 병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가족은 이이에게서 월경의 흔적을 발견했다. 곧장 아이를 안고 병원에 가서야 이이가 또래와 달리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현재 4살인 이이의 몸 상태는 8살 여자아이와 비슷한 정도다. 가슴 발육이 이미 시작됐고, 월경도 주기적으로 반복된다. 이를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키가 자라지 않는 등 외적인 문제 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심리적인 상처까지 더해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치료를 위한 호르몬 유사제 주사 한 번에 약 2000위안(약 35만원)이 들고, 이를 12세가 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지만 형편이 어려워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이의 어머니는 이이를 낳을 무렵부터 지병으로 누워 있었고, 타지에서 일을 하던 아버지는 성조숙증 딸과 아픈 아내를 돌보기 위해 얼마 전 고향으로 돌아왔다. 경제활동을 하는 식구가 단 한명도 없게 되자 치료는커녕 생계 자체가 어려워졌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이이를 도우려 나섰다. 여기저기서 이이의 치료비에 보태라며 총 3만 위안의 성금을 전달했지만, 이는 10년이 넘도록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이와 가족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지 의료진은 이이에게서 성조숙증이 나타난 것은 후천적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정저우아동병원의 담당의사는 “2세 전후의 아이들은 대부분 엄마의 모유를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고 이에 영향을 받은 호르몬이 분비된다. 하지만 이이의 어머니는 오랫동안 병 때문에 약을 복용했는데, 이것이 이이에게 성조숙증을 유발하게 한 원인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성조숙증 아이들이 급증해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달 성조숙증 진료환자가 2006년 6438명에서 2010년 2만8181명으로 5년 사이 무려 4.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중 여아가 10배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성조숙증 급증 원인으로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소아비만의 증가와 다양한 환경호르몬 노출 등을 꼽고 있으며, 이를 예방하려면 육류나 달걀, 콩 등의 음식과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 함유량이 많은 음식 등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임한웅의 의공학 이야기] 로봇 수술의 미래/임한웅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

    [임한웅의 의공학 이야기] 로봇 수술의 미래/임한웅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

    작은 눈의 복잡한 구조를 설명할 때는 카메라를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눈의 여러 구조물 가운데 카메라의 필름 역할을 하는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을 덮은 투명한 신경조직이다. 망막의 시세포가 빛 정보를 받아들여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해 사물을 볼 수 있게 한다. 망막에 병이 생기면 갑작스럽게 실명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관리가 중요한 기관이라 할 수 있다. 망막은 위치에 따라 가장 두꺼운 곳은 0.5㎜, 가장 얇은 곳은 0.1㎜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섬세한 조직이다. 따라서 망막 수술은 미세 수술이 많은 안과에서도 가장 섬세하고 고도의 집중력과 기술이 필요하다. 특히 얇은 막을 제거하는 망막수술은 안과 의사의 손이 약간만 어긋나도 손상이 생겨 출혈이 일어나고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망막 전문 안과 의사들은 일정한 수준의 술기를 익히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고, 수술에 따른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 그런데 이런 미세한 망막 수술에도 로봇이 투입됐다. 지난해 영국 옥스퍼드대 의료진은 세계 최초로 로봇을 이용해 망막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보고했다. 의료진은 조이스틱과 스크린을 이용해 눈 속에 들어가는 바늘을 조종해 눈 뒤쪽의 0.01㎜ 두께의 미세한 막을 손 떨림 없이 제거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로봇을 활용하면서 떨림으로 인한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로봇 수술은 이미 많이 알려졌지만 망막 수술과 같이 미세 수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진화했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세계적으로 매년 2000만명 이상이 받는 백내장 수술은 안과에서 매우 보편적인 수술이다. 이런 백내장 수술도 섬세한 술기가 필요하고 수술하는 과정에 0.1~0.7%의 확률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백내장 수술 로봇이 개발되고 있다. 뇌 수술에 사용 가능한 미세 수술 로봇도 이미 일부 임상에서 사용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암 환자를 진료하거나 빅데이터를 활용해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자료를 분석하고 질병 예방과 진단에 도움을 받는 방식은 이제 우리 주위에서도 흔히 접하는 모습이다. 이 인공지능 기술을 미세 수술이 가능한 의료용 로봇에 탑재한다면 진단은 물론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적인 실수나 실패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대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발전한다면 현재 우리가 받는 의료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 혁명’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점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다. 최근 우리를 놀라게 한 화제의 만화가 있다. 1965년 이정문 화백이 발표한 ‘서기 2000년대의 생활의 이모저모’라는 한 장의 만화가 그것이다. 50여년 전 상상만으로 표현한 내용이지만 우리의 현실에서 이뤄진 것이 대부분이어서 정말 예전 만화가 맞는지 의구심이 생길 정도로 모두를 소름끼치게 했다. 만화에서 표현한 내용을 보면 전기자동차, 스마트폰, 인터넷뉴스 등 이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있는 반면, ‘달나라 여행’이나 ‘원격의료’와 같이 아직 이뤄지진 않았지만 곧 실현될 내용도 있다. 이처럼 인류의 상상이 현실로 이뤄져 온 역사를 보면 인류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노력으로 지금의 꿈도 빠른 속도로 실현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머지않아 모든 수술에서 로봇 수술이 일반화되는 미래도 그려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는 이런 변화에 미리 대처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이건희 회장 3년째 입원 현재 상태는? “호전도 악화도 없다”

    이건희 회장 3년째 입원 현재 상태는? “호전도 악화도 없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병상에 누운 지 오는 11일 만 3년이 되는 가운데 이 회장의 현재 상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인근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다음 날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병원 20층에 있는 VIP 병실로 옮겨져 지금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건강상태는 호전되지도, 심각하게 나빠지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고위 임원은 “저도 (이건희) 회장 용태에 대해 못 들은 지 꽤 오래됐다. 소식이 없다는 것은 그 상태가 계속되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내부 의료진 중에도 이 회장의 상태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라며 “환자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대부분의 의료진은 진료기록 등을 절대로 열람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병세는 사생활 영역이라는 점에서 구체적으로 전해지지는 않고 있다. 다만, 심폐기능은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6월에 더팩트가 이 회장이 입원한 병실을 망원렌즈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이 회장은 인공호흡기나 의료장비 없이 병상에 누운 상태에서 자가호흡하는 모습이었다. 서울 소재 대학병원 교수는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욕창, 근육 감퇴, 골밀도 저하 등이 있고, 폐렴과 같은 2차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은 삼성 내 최상위 VIP인 만큼 병원 측에서도 장기 입원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의 병실을 찾는 삼성 인사는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옛 비서실 임원 등 몇몇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부회장은 그동안 출퇴근길에 수시로 병원을 방문해 이 회장의 건강상태를 살펴왔으나 미전실 해체와 함께 자리에서 물러난 데다 최근에는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재판을 받느라 예전처럼 자주 병원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이컬 라운지] 오래가는 편두통 혹시 턱 디스크?

    턱은 음식을 씹거나 대화할 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관이다. 턱관절에는 머리뼈와 턱뼈 사이를 연결해 주는 ‘디스크’가 있다. 이 디스크가 관절이 잘 맞지 않는 상태에서 계속 움직이고 압박받는 등 여러 원인으로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면 ‘턱관절 장애’가 생긴다. 이것을 ‘턱 디스크’라고도 부른다. #이갈이 등 잘못된 습관도 원인 30일 고대구로병원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기는 데다 편두통 같은 다른 질병으로 오해하기 쉬워 상태가 악화한 뒤 병원을 찾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턱관절 장애는 외상, 교합 부조화,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등 원인이 다양한 편이다. 그중에서 특히 이갈이, 턱 괴고 앉기, 이 악물기, 한쪽으로만 음식물 씹기 등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치아가 빠진 상태로 오래 내버려둘 경우에도 생긴다. 증상이 심하면 턱 주위와 머리뼈에 통증이 생기고 주변 근육에도 영향을 끼쳐 목이나 어깨 부위의 지속적인 통증을 일으킨다.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입을 벌릴 때나 음식을 씹을 때 턱에서 통증이 느껴지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입이 잘 안 벌어지거나 안 닫히고 한쪽으로 삐뚤어져 열리는 일도 있다. 이런 증상과 함께 잠을 잘 때 이를 심하게 갈고 잦은 두통이 있으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임호경 고대구로병원 치과 교수는 “정작 환자 자신은 잘못된 습관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르기 때문에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혹시 자녀가 턱관절에 통증을 느끼거나 잘못된 습관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턱관절을 구성하고 있는 조직은 사소한 자극에도 손상되기 쉽고, 한번 망가지면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증상을 초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장치나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생활에 불편을 느끼면서도 증상을 내버려두면 턱관절 변위나 파열, 유착, 골관절염 등의 증상으로 이어져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근육이완 약물·물리치료 병행 병원을 찾으면 의료진은 주로 턱관절과 관련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진행한다. 증상을 파악해 잘못된 턱의 운동을 바로잡고, 근육을 이완시키고자 입안에 ‘스플린트’라는 장치를 장착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보톡스·내시경 치료와 턱관절 세정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임 교수는 “의사의 처방과 함께 생활습관을 교정하려는 의지와 ‘치료할 수 있다’고 여기는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월드피플+] ‘무뇌증 태아’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이유

    [월드피플+] ‘무뇌증 태아’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이유

    뱃속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 얼마 살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출산을 포기하지 않았던 부부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남부 오클라호마에 사는 케리 영과 로이스 영 부부는 임신 중이던 뱃속 아기(딸)에게 치명적인 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의료진은 태아가 무뇌증(뇌의 일부 혹은 전부의 선천적 결여)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아기가 태어나도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질병센터(CDC)에 따르면, 무뇌증은 대뇌반구가 아예 없거나 흔적으로 남아 있고, 그 위를 덮고 있는 두개골이 없는 것이 특징인 선천적 기형이다. 무뇌증 아기 대부분은 사산되거나 살아남아도 30분, 오래 살아야 일주일 정도 밖에 살아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희귀병이라 태아 1만명 중 3명에게서 나타난다. 케리는 의사와의 면담에서 아이를 무사히 출산하면 딸의 심장 판막, 신장, 간, 췌장 등을 기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들었고, 이 대목에서 부부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됐다. 그리고 딸의 장기로 다른 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에바를 뱃속에 품고 있기로 결정했다. 하나의 생명으로서 또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세상을 떠날 아기에게도 뜻 깊을 것이라 여겼던 두 사람은 임신기간을 지속했다. 딸이었던 아기에게는 ‘에바’라는 이름도 지어줬다. 하지만 임산부인 케리가 임신 37주차가 됐을 때, 불행하게도 아기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세상의 빛을 보기도 전에 엄마 뱃속에서 숨이 끊어진 것.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케리 영은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이미 숨이 끊어진 아기를 몸 밖으로 꺼내야 했다.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은 강보에 쌓인 아기를 안고 절망스러운 표정으로 울고 있는 케리와 침대 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며 역시 울음을 삼키고 있는 로이스의 안타까운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로이스는 자신의 SNS에 “우리가 에바를 만나보기도 전, 에바는 세상을 떠났다”며 “우리는 사랑스러운 에바에게 안녕, 그리고 잘가라는 인사를 했다”며 에바를 안고 슬픔에 잠긴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우리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했고 또 노력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면서 “이미 숨진 에바에게서는 기증할 수 있을 만한 장기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단 몇 초 만이라도 에바의 아버지이고 싶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47일 만에…기적의 히말라야 생환

    47일 만에…기적의 히말라야 생환

    男생존·女사망… 물·소금 연명 폭설 속 트레킹 도중 추락한 듯 네팔 히말라야의 랑탕계곡을 트레킹하다 여자친구와 함께 47일 동안 실종됐던 대만 대학생 량성웨(21)가 전날 오전 11시쯤(이하 현지시간)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100㎞ 떨어진 다딩지구의 티플링 마을 근처 계곡에서 구조됐다고 영국 BBC가 27일 보도했다. 여자친구 류천쥔(19)의 시신이 옆에 놓인 채로 마을 주민의 눈에 띄었다.의료진에 따르면 량성웨는 곧바로 헬리콥터를 타고 카트만두 그랜드국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는데 실종 당시보다 몸무게가 무려 30㎏이나 빠졌으며 오른쪽 다리는 구더기들로 뒤덮여 있었다. 또 두 사람은 처음에는 감자와 국수를 먹으며 버텼지만 나중에 음식이 바닥나자 물과 소금만으로 연명한 것으로 보인다. 산자이 카르키 박사는 “그는 천천히 말할 수 있는데 사흘 전에 류천쥔이 죽었다고 말했다. 트라우마 질병 같은 것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그의 몸은 기생충들에 잔뜩 물린 상처를 지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발견된 지점은 해발고도 2600m로 너무 추워 밤에도 잠을 이룰 수 없는 곳이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두 사람은 대만 국립동화대 1학년으로 지난 2월 인도를 통해 네팔에 입국, 지난달 9일 폭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트레킹을 떠난 이후 종적이 묘연했다. 가족들은 지난달 10일 이들이 전화를 하기로 약속했는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닷새 뒤부터 수색할 것을 요청했다. 량성웨의 부친은 현상금까지 내걸고 전세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해 왔다. 폭설이 계속됐고 이따금 산사태까지 일어나 광범위한 수색에 방해를 받았다. 그런 와중에 정작 량성웨를 발견한 것은 마을 주민이었다. 실종 여행자 정보 공유 사이트인 ‘미싱트레커 닷컴’에 따르면 둘은 트레킹을 떠나기 전부터 짐을 잃어버리고 사소한 일 때문에 언쟁을 벌이는 등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류천쥔은 페이스북에 “여기서 이런 식으로 끝내곤 싶지 않아”라고 글을 올리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구조 작업에 참여한 마드하브 바스넷은 두 사람이 다딩 마을에서 가틀랑 마을로 접근하기 위해 오르막길을 걷다가 미끄러져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우리가 도착했을 때 그가 잠들어 있어 무척 놀랐다”며 “동굴처럼 생긴 곳에 갇혀 있어 다시 올라오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매년 봄마다 네팔 안나푸르나와 에베레스트 등에 15만명 가까운 사람이 트레킹을 하겠다며 몰려들어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인도네시아 유명 코란 낭송가 생방송 중 사망

    인도네시아 유명 코란 낭송가 생방송 중 사망

    공중파 생방송 중 코란 낭송가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6일 프레스TV는 25일 인도네시아 유명 코란 낭송가인 셰이크 자팔 압둘라만(Sheikh Ja‘far Abdulrahman)이 이슬람 공식 행사 생방송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코피파 인다르 파라완사(Khofifah Indar Parawansa) 인도네시아 사회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 ’슈라 알 물크‘ 구절을 암송하던 압둘라만이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고개를 숙이며 코란 낭송을 중단했다. 압둘라만은 의료진에 의해 들것에 옮겨졌지만 결국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읽거나 암송할 때 발음과 억양의 규칙을 수립하여 놓은 학문인 알 따즈위드를 그대로 따라야 하며 생리 중인 여성, 해산 뒤의 여성, 성관계를 가진 남여 무슬림은 코란을 만져서도 암송해서도 안 되는 규범이 있다.(참고: 한국인무슬림) 한편 인도네시아는 무슬림이 전체 인구의 약 87%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며 신앙이 없는 사람은 공산주의자로 간주된다. 이슬람을 강요하는 나라는 아니지만 타 이슬람 국가들처럼 무슬림들에게는 이슬람법이 적용되며 무슬림과 비무슬림 간의 혼인은 엄격히 금지돼 있다.(참고: 위키백과) 사진·영상= Arab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히말라야 실종 47일 만에 구조된 대만 트레커, 옆에는 여자친구 시신

    히말라야 실종 47일 만에 구조된 대만 트레커, 옆에는 여자친구 시신

    네팔 히말라야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47일 동안 실종됐던 대만 출신 트레커 량솅예(21)가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100㎞ 떨어진 다딩지구의 티플링 마을 근처 계곡에서 전날 발견됐다고 영국 BBC가 27일 보도했다. 여자친구 리우첸천(19)의 시신이 옆에 놓인 채였다. 량솅예는 카트만두의 그랜드국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는데 목숨은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의 사냐야 카르키 박사는 “그는 천천히 말할 수 있는데 사흘 전에 리우첸천이 죽었다고 말했다. 트라우마 같은 것은 없으나 그의 몸은 기생충에 잔뜩 물린 상처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종됐을 때 몸무게보다 무려 30㎏이 빠졌으며 한쪽 발은 구더기들로 뒤덮여 있었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또 그는 물과 소금만으로 연명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대만 국립동화대 1학년 학생들로 지난 2월에 인도를 통해 네팔에 입국, 지난달 9일 폭설에도 트레킹을 떠난 이후로 종적을 찾을 수 없었다. 미싱트레커 닷컴에 따르면 둘은 트레킹을 떠나기 전부터 짐을 잃어버리고 사소한 일 때문에 언쟁을 벌이는 등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리우첸천은 “여기서 이런 식으로 끝내곤 싶지 않아”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두 사람의 가족들은 지난달 10일 타이완 가족들에게 전화를 하기로 약속했는데 하지 않았다며 닷새 뒤부터 수색할 것을 요청했다. 랑탕 마을에서 타이완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던 둘을 찾기 위해 3명의 가이드와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폭설이 이어졌고 이따금 산사태가 일어나 광범위한 수색을 하지 못했다. 구조 작업에 동참한 마드하브 바스넷은 두 사람이 다딩 마을에서 가틀랑 마을로 접근하기 위해 오르막길을 걷다가 미끄러져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동굴처럼 생긴 곳에 갇혀 있어서 다시 올라오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두산 김명신, 안면부 골절 진단…회복 기간은?

    두산 김명신, 안면부 골절 진단…회복 기간은?

    직선 타구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아 병원으로 옮겨진 두산 베어스 우완 신인 투수 김명신(24)이 안면부 골절 진단을 받았다.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했던 김명신은 1-2로 끌려가던 1회말 2사 1, 2루 상태에서 김명신의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이에 쓰러진 김명신을 보고 김명신도 깜짝 놀라 마운드 쪽으로 향하다 1루를 밟았고,그 사이 2루에 있던 서건창은 홈을 밟았다. 곧바로 의료진이 마운드에 올라와 응급조처를 했으나 결국 김명신은 구급차에 탑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산은 투수를 홍상삼으로 교체했다. 정밀검진 결과 김명신은 좌측 광대 부근 세 군데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다행히 시력에는 문제가 없는 듯하다. 부기가 빠질 때까지 열흘 정도 대기한 뒤 잠실구장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재활 기간도 수술 이후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7세 노인, 국내 최고령 수술 기록 달성

    107세 노인, 국내 최고령 수술 기록 달성

    전북대병원이 107세 환자의 탈장 수술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이뤄진 수술 가운데 최고령 기록이다.전북대병원은 25일 서혜부 탈장이 재발한 허윤섭옹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무사히 퇴원했다고 밝혔다. 탈장은 내장을 받쳐 주는 복벽(근육 및 근막)이 약해져 장기가 밀려 나오는 증상으로 수술만이 최선의 치료 방법이다. 1910년생인 허옹은 50여년 전 양쪽 서혜부 탈장 수술을 받았으나 7년 전부터 왼쪽 서혜부 탈장이 재발해 고통을 받아 왔다. 앉아서 식사하거나 잠을 곤히 자기도 어려웠다. 그러나 국내 여러 병원에서 고령이라는 이유로 번번이 수술을 거절당했다. 남은 생을 탈장의 고통을 안고 살아야 했던 허옹은 지난 7일 전북대병원에서 수술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받고 희망의 빛을 보았다.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수술이라 가족이 반대했지만 허옹은 “탈장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3남 2녀의 자녀를 설득했다. 허옹은 지난 11일 1시간여의 수술을 마쳤다. 회복 속도도 빨라 1주일 만인 17일 퇴원했다. 수술을 맡은 소아외과 정연준 교수는 “노년층은 지병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 수술을 꺼리는데 용단을 내린 환자와 가족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환자가 고령임을 감안해 수술 후 재발과 통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소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수천건의 탈장 수술 경험이 있는 전문의다. 허옹도 “어려운 수술을 하겠다고 선뜻 나서 준 의료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글 사진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두산 김명신, 강습 타구에 얼굴 맞아…병원 후송

    두산 김명신, 강습 타구에 얼굴 맞아…병원 후송

    두산 베어스 우완 신인 투수 김명신(24)이 강습 타구에 얼굴을 강타당했다.김명신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2로 끌려가던 1회말 2사 1, 2루에서 김명신은 김민성의 타구에 얼굴을 맞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타격한 김민성도 깜짝 놀라 마운드 쪽으로 향하다 1루를 밟았고, 그 사이 2루에 있던 서건창은 홈을 밟았다. 곧바로 의료진이 마운드에 올라와 응급조처를 했으나, 김명신은 그라운드에 들어온 구급차에 탑승해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두산은 투수를 홍상삼으로 교체했다. 두산 관계자는 “김명신은 좌측 입 윗부분에 타구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며 “구로 고대병원에서 정확한 검진을 받을 것”이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팔, 지정 병원에서만 이식… 국가가 관리한다

    “기증자 더 발굴·공정한 환경 조성” 앞으로 손과 팔의 기증과 이식을 국가가 관리한다. 보건복지부는 장기 등 이식윤리위원회가 손, 팔 등의 수부(手部)를 장기이식법상 관리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2월 2일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W병원과 영남대 의료진이 실제 팔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점과 앞으로 이식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고려해 손과 팔 이식의 국가 관리를 결정했다. 40대 뇌사자의 팔을 이식받은 30대 남성은 3주간 면역반응이 안정화돼 같은 달 24일 퇴원했다. 수부 이식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1998년 프랑스에서 최초로 시행했지만 면역 거부반응으로 실패했고, 1999년 미국에서 최초로 성공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여건의 이식이 시행됐고 우리나라는 중국, 말레이시아, 타이완에 이어 4번째로 이식에 성공했다. 지금까지는 수부가 장기이식법에 포함되지 않아 수부 이식을 하려는 의료기관이 기증자로부터 동의를 받고 직접 선정한 대상자에게 이식 수술을 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복지부가 지정한 이식의료기관이 장기이식관리센터의 선정기준에 따라 뽑힌 수요자에게 이식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정부가 예상하는 팔 이식 수요는 지난해 말 기준 상지 절단장애 1급 517명, 2급 6504명 등 7021명이다. 정부는 장기이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해 이식의료기관이 갖춰야 할 시설·장비·인력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다음 회의에서 수부 이식이 가능한 의료기관 지정기준, 이식대상자 선정기준 등을 정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기 구득 전문기관이 기증자를 발굴해 더 많은 이식이 이뤄지고, 긴급환자부터 공정하게 이식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어느 날 갑자기 웃지 못하게 된 11살 소년의 사연

    누구보다도 활짝, 마음껏 웃어야 할 시기에 웃는 방법을 잊어버린 11살 소년의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노섬벌랜드에 사는 다니엘 로드(11)는 비호지킨 림프종(non-Hodgkin lymphoma) 환자다. 림프조직 세포들이 악성으로 전환돼 생기는 암인 이 병은 크게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뉜다. 호지킨 림프종이 혈관이 지나는 신체 특정 부위에 한정적으로 나타나며 종양의 진행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반,면 로드의 비호지킨 림프종은 림프절 뿐만 아니라 간이나 폐, 피부 등으로 병세가 진행될 수 있다. 발열, 복통, 출혈,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로드가 다른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들보다 더욱 치료에 난항을 겪었던 이유는 림프종이 뇌 혈관에 발생했기 때문이다. 뇌에 비호지킨 림프종이 발생한 환자는 지난 25년 간 영국 내에서 로드를 포함해 단 2명에게서만 보고됐을 정도로 드물다. 지난해 11월 발병 사실을 알게 된 뒤 로드는 급하게 수술을 받았고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도 몇 차례 이어졌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수술이 끝난 뒤 로드가 아무리 웃으려 해도 웃음을 지을 수 없었던 것. 뇌에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 중 안면 근육과 관련한 부위가 건드려진 것이 원인이었다. 수술 후 로드의 한 쪽 얼굴에는 마비가 왔다. 다른 한 쪽은 희미하게나마 표정을 짓는 것이 가능하지만,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해도 미소는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의료진은 “악성 종양은 제거 됐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시 예전처럼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지난 25년간 영국 내에서 같은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사람이 단 1명밖에 없었기 때문에 치료에 참고할 만한 자료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로드와 가족과 친구는 로드가 일상으로 돌아가 웃음을 되찾을 수 있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갓난 딸 살해 뒤 ‘병사’ 꾸미려던 남녀…엄지 척 CCTV 공개

    갓난 딸 살해 뒤 ‘병사’ 꾸미려던 남녀…엄지 척 CCTV 공개

    생후 16주 된 딸을 죽게 만들고도 그 시신 뒤에서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운 비정한 아버지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 생후 16주의 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죽은 아이의 아버지 제프리 윌트셔(52)와 어머니 로살린 베이커(25)의 첫 번째 재판이 열렸다. 2016년 9월 28일, 어린 딸이 숨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아이가 병에 걸려 아침에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사망했다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시신을 안고 밖으로 나왔다. 당시 어머니인 베이커가 아기를 안고 런던 시내 곳곳을 지나는 버스에 올라탔고, 어머니인 윌트셔는 마치 행운을 빈다는 듯 아내와 죽은 아기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 모습은 버스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아이의 엄마는 약 20분간 버스를 탄 뒤 버스 내 응급벨을 눌러 아이가 아프다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후 행동은 아이 시신 뒤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아이 아버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내 구급대원들이 도착해 아이의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무표정으로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역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된 아기는 늑골 40군데가 골절됐고 두개골 및 손목뼈가 부러진 것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심각한 뇌 손상 및 늑골 등 기타 부위의 중상을 사인으로 지목했다. 또 이미 버스에 오르기 한참 전 숨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아기의 사인을 전달받은 뒤 수사에 들어갔고, 아기의 부모 두 사람 모두 체포됐다. 두 사람은 고의적 살인을 부인했으며, 아이가 죽을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조사 결과, 이들의 딸은 사망했던 당시 일주일 동안 3차례의 극심한 폭행을 당했으며, 이때 머리와 가슴, 팔 등에 극심한 상처를 입고 결국 사망에 이른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베이커는 법정에서 남편이 코카인과 헤로인 중독자이며 평소 자주 폭력을 휘둘렀다고 증언했다. 또 그날 아침 아이가 침대 위에서 죽어있는 것을 처음 발견했으며, 당시 남편은 그녀에게 “모든게 너의 잘못”이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은 “두 사람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다음 재판은 5월 18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늦은 임신도 힘든데…‘조산’에 우는 엄마들

    [메디컬 인사이드] 늦은 임신도 힘든데…‘조산’에 우는 엄마들

    조기진통 환자 매년 18%씩 증가영아 사망 60%가 조산과 연관규칙적 진통·분비물땐 위험 징후과도한 체중 증가·우울증 주의를 여성에게 만혼(晩婚)은 더이상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다 어렵게 취업해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주택 가격을 보면 결혼할 엄두를 내기 쉽지 않습니다. 독박육아에다 가사까지 도맡고, 심지어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경력이 단절되는 사례를 보면서 결심을 굳히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여성의 초혼 연령은 2006년 27.8세에서 지난해 30.1세까지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이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 더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조기진통’ 진료 인원은 2010년 1만 8000명에서 2014년 3만 2000명으로 5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분만 여성이 45만 5000명에서 41만 9000명으로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증가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분만 여성 1000명당 조기진통 환자는 해마다 18.4%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출산율 하락했지만 조산 비율은 늘어 조기진통은 임신 37주 이내에 분만진통이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정상적인 임신 기간인 40주를 채우지 못하고 37주도 되기 전에 아이를 낳는 ‘조산’(早産)과 관련돼 있습니다. 만혼은 조산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인 연간 2113시간의 근로시간과 경쟁사회의 업무 스트레스는 조산 위험을 높입니다. 고령임신과 직장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이른 출산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조산예방치료센터장은 “초혼 연령 상승, 고령 산모 증가, 체외 수정술 증가로 조산이 늘고 있다”며 “출산율은 하락했지만 조산 비율은 2000년 3.8%에서 2012년 6.3%로 높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산은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신생아 사망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김 센터장에 따르면 전체 영아 사망자의 60% 이상이 조산과 관련돼 있다고 합니다. 위험에 미리 대비할 수는 없을까. 조산은 구체적으로 진통 없이 양막이 터지는 ‘양막파수’와 진통 없이 자궁 경부가 부드러워지고 얇아져서 열리는 ‘자궁경관무력증’, 융모막염 등으로 인한 조기진통 등 3가지 증상의 영향이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위험 징후를 느낀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김 센터장은 “규칙적이면서 강도가 세지는 진통과 질 분비물 증가, 양수처럼 맑은 분비물이 나오는 증상, 출혈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심성신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도 “진통은 20분 동안 4번, 또는 1시간 동안 8번 이상 자궁수축이 동반될 정도로 강하게 나타난다”며 “간혹 요통이나 골반이 내려앉는 느낌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예방에는 산전 검사가 큰 역할을 합니다. 특히 ‘초음파 검사’가 중요합니다. 질과 자궁을 연결하는 ‘자궁경부’는 임신 중에 단단하게 닫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어 초음파로 모양을 살피는 것입니다. 김 센터장은 “임신 20주부터 초음파로 자궁경부의 길이를 쟀을 때 길이가 2.5㎝ 미만으로 짧거나 자궁경부 입구 모양이 U자 형태로 벌어지면 조산 위험도가 높다고 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조산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면 즉시 예방적 치료를 시작합니다. 조산이 만성화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 센터장은 “6번이나 아이를 잃고 다시 임신 22주에 조기진통으로 아이를 잃어 의료진들을 안타깝게 한 사례도 있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요즘은 자궁경부 길이에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많은데 예방적 치료 성공률도 높아졌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자궁경부 길이가 짧으면 여성 호르몬의 일종인 ‘프로제스테론’을 근육주사나 질정 형태로 처방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기진통이 있다고 모두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심 교수는 “수액치료를 받으며 안정하면 30%는 저절로 진통이 사라지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조산 위험이 있는 산모 중 임신 34주가 넘으면 분만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임신 24~34주라면 ‘자궁수축억제제’ 투약과 태아 폐 성숙에 도움이 되는 ‘스테로이드’ 치료로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심 교수는 “스테로이드는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괴사성 장염, 뇌실(뇌 내부공간) 출혈과 전반적인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추는 약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산 위험이 높은 데다 이미 여러 번 조산을 경험한 산모라면 이른바 ‘맥도날드 수술’이라고 부르는 ‘자궁경부 봉합술’을 시행합니다. 자궁입구가 열리지 않도록 동여매는 수술인데, 예후가 좋은 환자들은 90% 이상의 높은 성공률을 보이기도 합니다. ●안정 취하면 진통 30%는 자연 치유 너무 마르거나 뚱뚱한 산모는 조산 위험이 높습니다. 그래서 체질량지수(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를 19.8~26 수준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임신 전과 비교해 체중은 11~16㎏만 늘어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업무나 가사, 육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고혈압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김 센터장은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검진으로 대비하면서 예방적 치료를 받는 것이 조산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나이티드 항공 이번엔 밥먹던 승객 머리에 전갈 ‘뚝’

    유나이티드 항공 이번엔 밥먹던 승객 머리에 전갈 ‘뚝’

    승객을 질질 강제로 끌어내 세계적인 파문을 일으킨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사가 바람 잘 날이 없는 것 같다. 최근 미국 CNN등 현지언론은 유나이티드 항공 비즈니스석에 탑승한 리처드 벨이 기내에서 전갈에 물리는 소동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황당한 사건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벨이 부인 린다와 함께 텍사스주 휴스턴을 떠나 캐나다 캘거리에 가던 유나이티드 항공 1418편에서 벌어졌다. 이날 벨은 점심식사를 하던 도중 선반에서 무엇인가 머리 위에 떨어진 것을 느꼈다. 손으로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정체는 바로 전갈. 깜짝 놀란 벨은 전갈에 물리지 않기 위해 꼬리를 잡았으나 결국 손톱 부근을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 이어 전갈은 바닥에 떨어졌으며 얼마 후 승무원이 달려와 컵으로 잡아 기내 화장실에서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전갈에 찔린 벨은 기내에 있던 간호사에게 진통제를 맞은 후 도착한 공항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다. 유나이티드항공 측은 "사고 후 기내와 지상에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졌다"면서 "고객의 생명의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벨 부부에게 사죄의 뜻으로 여행권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전갈 사고는 이렇게 일단락됐지만 세계 언론들과 네티즌들은 여전히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세계적인 공분을 일으킨 승객 강제 퇴거 사건은 지난 9일 베트남계 미국인 의사 데이비드 다오(69) 박사에게 ‘좌석 포기’를 강요하다 벌어졌다. 이날 항공사 측은 뜻대로 되지 않자 공항 경찰을 동원, 다오 박사를 폭력적으로 끌어내렸으며 특히 15일에는 그의 짐은 항공기에 그대로 실어 주인 없는 목적지로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교통사고로 ‘코마 상태’ 엄마, 아들 낳고 기적 회복

    자신이 낳은 아기를 보고싶은 엄마의 모정(母情) 때문이었을까? 최근 아르헨티나 동북부에 위치한 포사다스 인근 지역에서 벌어진 코마 상태에서 깨어난 한 엄마의 기적같은 사연이 전해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역 내 경찰관으로 일했던 아멜리아 반나. 그녀는 지난해 연말 동료들과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차량이 뒤집히는 큰 사고를 당했다. 사고 충격으로 그녀는 두개골절을 입었으며 그 여파로 결국 코마 상태에 빠졌다. 가장 큰 문제는 그녀가 임신 5개월 상태였다는 점. 다행히 의료진의 노력으로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들 산티노가 무사히 태어났으나 그녀는 깨어날 줄을 몰랐다. 아멜리아에게 기적이 찾아온 것은 지난달이다. 갑자기 의식이 돌아오면서 '예, 아니오' 라도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급격히 호전되기 시작한 것. 아멜리아의 오빠는 "동생이 깨어나는 믿기힘든 기적이 일어났다"면서 "지금은 아기를 품에 안을 정도로 상태가 매우 좋아졌다"며 기뻐했다. 가장 놀란 것은 담당 의사다. 주치의는 "아멜리아의 회복은 매우 특별한 케이스에 해당된다"면서 "아기를 보고싶은 환자 본인과 가족들의 노력에 신이 기적을 내려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몸무게 17.3㎏…생후 8개월 ‘슈퍼베이비’

    몸무게가 약 17.3㎏에 달하는 생후 8개월 ‘슈퍼베이비’의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 펀자브에 사는 생후 8개월 된 쿠마르(여)의 현재 몸무게는 약 17.3㎏으로, 4~5세 아이의 평균 몸무게와 비슷하며, 생후 8개월의 평균 몸무게(8~9㎏)의 2배에 달한다. 쿠마르는 또래에 비해 4배가 넘는 식사량을 자랑하며, 부모는 딸의 이러한 식성과 몸집이 ‘신의 뜻’이라고 믿고 있다. 쿠마르를 직접 본 현지 의료진은 아이가 식욕을 참거나 줄이지 못하는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지만 확실한 것은 건강상에 큰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 쿠마르는 지나치게 비대해진 몸 때문에 호흡곤란 증세를 자주 일으키며 수면장애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피부가 딱딱하게 굳어지는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정확한 원인도 아직 찾지 못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생후 8개월 된 아기의 식사량이 10살 아이의 식사량과 비슷할 정도로 많다는 것이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하는 가장 큰 이유로 지목했다. 쿠마르의 아빠는 “아이가 태어났을 때에는 지극히 정상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급속도로 아이가 성장하기 시작했다”면서 “이건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 신의 뜻일 뿐이다. 다만 사람들이 내 딸의 뚱뚱한 모습을 보고 비웃을 때면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딸의 건강이 걱정된다. 하루 종일 먹을 것을 달고산다”면서 “아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고 싶지만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현지 전문가들은 쿠마르의 정확한 병명 진단 및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으라고 권했지만,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부모는 선뜻 발걸음을 옮기지 못한 채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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