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의료진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조희연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요구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전어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제주도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757
  • 푸틴, 암살에 전염병 위험까지?…“‘피 토하는’ 미스터리 질병 확산”

    푸틴, 암살에 전염병 위험까지?…“‘피 토하는’ 미스터리 질병 확산”

    피를 토하거나 장기간 고열이 이어지는 증상의 질병이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 확산하고 있다. 미국 뉴스위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스터리한 바이러스로 인해 피를 토하거나 장기간 고열을 앓는 환자들이 러시아에서 확산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이를 최초로 알린 러시아 현지 텔레그램 채널 ‘SHOT’에 따르면, 환자들은 주로 심각한 호흡기 관련 증상을 보였으며 이 과정에서 몸살과 심한 기침, 고열, 피를 토하는 증상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여성인 알렉산드라는 SHOT에 “증상이 시작된 지 5일째 되던 날부터 피를 토하기 시작했다”면서 “항생제를 복용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기침 등의 증상이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증상이 시작된 뒤) 악몽을 겪었다. 기침 때문에 갈비뼈가 아플 정도고 먹는 것도 불가능하다”, “기침이 한 달 이상 지속됐고, 열은 3주 동안 이어졌다” 등 여러 환자의 증언이 쏟아졌다. 의료진은 당초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 검사를 실시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또 다른 의료진은 지난해 말 중국 등지에서 유행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을 포함한 호흡기 감염을 의심했으나, 검사 결과 이와 관련한 바이러스도 검출되지 않았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정확한 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SHOT은 “이미 여러 도시에서 확진자가 보고됐다”면서 “환자들은 코로나19와 독감에 대해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 의사들은 ‘원인이 불명확한 급성 상기도 감염’이라는 진단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후 현지 언론도 잇따라 해당 현상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전역에서 미스터리한 질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보건 당국은 “러시아 내에서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당국의 발표를 신뢰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역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위크는 “러시아 국민과 의료 전문가들은 질병과 관련한 러시아 당국의 정보 투명성에 대해 오랫동안 불신해 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러시아의 일부 의료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대적으로 홍보한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당시 모스크바에 있는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연구소에서 러시아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를 개발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빠르게 백신을 개발했으며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고 자랑했지만, 여론조사 결과 의사 3000명 중 52%가 스푸트니크V를 맞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보건 당국은 공식 텔레그램을 통해 “현재 러시아에서는 코로나19와 독감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으며, 폐렴 확진자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공중보건에 대해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퍼뜨릴 경우 불필요한 공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의 감염병 전문가도 타스 통신에 “(러시아 내에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현재 상황을 과장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페루 축구심판, 코치 얼굴에 ‘킥’…축구팬들 비난 아닌 박수를? [여기는 남미]

    페루 축구심판, 코치 얼굴에 ‘킥’…축구팬들 비난 아닌 박수를? [여기는 남미]

    페루축구 국내리그인 페루컵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전례를 찾기 힘든 진귀한 사건도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부상한 선수를 옮기려고 경기장 안에 들어간 의료진이 레드카드를 받는가 하면, 심판이 항의하는 코치진에 발길질해 경기가 중단되는 일도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간) 페루 카스마 지역리그 경기에서 1리그 승격을 노리는 FC 스포트우아키야가 FC 마그달레나 세데크와 맞붙어 2대 1로 이기고 있었다. 후반 37분 막판 공세를 이어가던 마그달레나 세데크 선수에게 심판이 레드카드를 내밀자 감독진이 발끈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당시 경기는 과열돼 있어 자칫하면 폭력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뜻밖에도 폭력을 행사한 건 심판이었다. 손에 레드카드를 든 심판이 옆차기로 코치 얼굴을 가격해 코치가 쓰러지고 심판 주위에 흥분한 선수들이 모였다. 상황이 집단폭력으로 확대할 조짐이 보이자 경기장에 경찰이 투입됐고 사태는 가까스로 진정됐다. 그러나 경기 재개는 어렵다고 판단한 심판진은 경기중단을 결정하고 전후반 90분에서 8분 모자란 82분이 경과된 시점에 FC 스포트우아키야의 승리로 처리했다. 축구 경기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하면 비난이 쇄도하지만 이번 페루 축구팬들의 반응은 완전히 달랐다. 축구팬들은 “심판은 자신을 지켜줄 사람이 없으니 스스로 지켜야 한다”, “심판의 신변안전을 지켜주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유는 마그달레나 세데크의 코치가 심판에게 달려들 때 물병을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상황은 굉장히 위험했고 심판은 이를 방어하려고 발차기를 한 것으로 해석됐다. 팬들이 “위협적으로 달려드는 코치를 제압한 건 누가 봐도 정당방위”라면서 심판을 지지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지 언론은 페루 축구 리그에서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 부상한 선수를 옮기기 위해 들것을 들고 경기장에 들어간 의무팀 대원들이 레드카드를 받는 황당한 사건도 있었다. 사방에서 들것을 든 의무팀 대원들이 제각각의 방향으로 들것을 들면서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 “생리 안 해요” 병원 간 17세女…알고 보니 남자였다 ‘충격’

    “생리 안 해요” 병원 간 17세女…알고 보니 남자였다 ‘충격’

    사춘기에 접어들었지만 월경을 시작하지 않아 병원을 찾은 중국의 한 10대 소녀가 자신이 남성 염색체를 가졌다는 것을 알게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31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CT원트 등에 따르면 최근 푸젠성에 사는 여성 샤오린(17)은 사춘기에 접어든 후에도 월경이 시작되지 않자 병원을 찾았다가 자신이 남성 염색체를 가졌다는 것을 알게됐다. 긴 생머리를 가진 샤오린은 겉으로 보기에 다른 10대 소녀들과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사춘기에 접어든 후에도 샤오린의 월경은 시작되지 않았다. 이에 샤오린은 소아·청소년과부터 산부인과까지 많은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았으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이후 초음파 검사를 받은 샤오린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체내에 자궁과 난소 등 여성의 생식기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유전자 검사 결과 그의 염색체는 ‘46,XY’로 확인됐다. 이는 일반적인 남성의 염색체 구성이다. 샤오린과 그의 가족은 도움을 받기 위해 복건 의대 제1부속병원 남성학과 성의학과를 찾았다. 추가 검사 끝에 샤오린은 ‘안드로겐 불감성 증후군’(CAIS)을 가진 성 발달이상(DSD) 장애 환자로 진단받았다. 안드로겐 불감성 증후군은 체내에 존재하는 남성 호르몬 수용체(Androgen receptor, AR)에 이상이 생겨 남성으로의 분화 및 발달에 장애를 초래해 외형 및 외부 생식기가 여성화되는 질환을 의미한다. 환자는 정상 남성 46, XY의 핵형을 가지고 있지만, 외부 성기는 여성형이다. 안드로겐 불감성 증후군의 특징은 체내에 나팔관, 자궁 등의 여성의 생식기가 존재하지 않고 정소가 생성돼 있다는 것이다. 즉 정소에서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과 같은 남성 호르몬이 만들어지지만, 남성 호르몬과 결합하는 수용체에 이상이 생겨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된다. 이에 외형적으로 여성의 특징이 나타나며, 사춘기에도 남성의 특징이 나타나지 않는다. 안드로겐 불감성 증후군은 성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며, 10만명당 2~5명꼴의 발병 빈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춘기나 성인기에 불임으로 인해 안드로겐 불감성 증후군으로 진단받기도 한다. 의료진은 샤오린에게 발병 원인과 치료 방법을 설명했다. 샤오린은 고민 끝에 여성으로 살아가기로 하고, 필요한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호르몬을 생성해 신체 발달을 돕던 고환은 이후 종양 발생 위험이 있어 제거하는 것이 권장됐다. 현재 17세인 샤오린은 유방과 뼈 발달이 기본적으로 완료된 상태였기 때문에, 고환 제거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수술을 마친 샤오린은 “이상하게 바라보지 않고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혼자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고 전했다.
  • “아가, 아직 나오지 마”…지진 대피하다 이동식 침대서 출산한 태국 여성

    “아가, 아직 나오지 마”…지진 대피하다 이동식 침대서 출산한 태국 여성

    지난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 지진이 이웃 나라 태국까지 흔든 가운데 태국 산모가 대피 도중 병원 이동식 침대에서 아이를 출산한 사연이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태국의 칸통 샌무앙신(36)은 지진 대피 도중 딸을 낳았다. 당시 샌무앙신은 정기 검진을 위해 방콕의 경찰병원을 찾았다가 지진을 느꼈고 그 순간 진통도 시작됐다. 병원 의료진은 샌무앙신을 계단을 통해 대피시켰는데 그때 샌무앙신의 양수가 터졌다. 당시 샌무앙신은 계단에서 아이를 낳을까 봐 걱정했으나 무사히 1층으로 이동해 이동식 침대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지진으로 인한 땅 흔들림도 멈췄다. 샌무앙신은 29일 로이터통신에 “아기에게 아직 나오지 말라고 말했다”며 “그때 병원 침대에 누워서 많은 의료진에게 둘러싸여 있었는데 그때 바로 출산했다. 나도 정말 충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당시 샌무앙신의 남편은 직장에 있어서 즉각 병원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샌무앙신 부부는 아직 딸의 이름을 정하진 않았지만 지진과 관련한 이름은 지을 계획이 없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 28일 낮 12시 50분쯤 미얀마 중부 내륙에서는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얀마 군부는 29일 현재 164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미얀마 강진으로 태국 방콕에서도 17명이 사망했다.
  • 치매 예방 앞장서는 장수 도시 서대문 [현장 행정]

    치매 예방 앞장서는 장수 도시 서대문 [현장 행정]

    “어르신들 가장 큰 고민은 치매예방법 배우고 정책 실현 고민조기 발견하게 선별 검진 확대” “어르신 치매 예방에 앞장서 건강한 장수 도시 서대문구를 만들겠습니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과 구민 400여명이 지난 27일 오후 구청 대강당에 모였다. 이날 구의 명사 특강이 열린 가운데 김어수 구 치매안심센터장의 ‘치매의 모든 것, 치매 예방 바로 알기’ 강의를 듣기 위해서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기도 한 김 센터장은 대한민국 치매 예방 분야의 권위자다. 이 구청장은 “우리 구는 어르신이 많이 사는 동네다. 구내 최고령인 113세 어르신이 무려 두 분이나 계신다. 안산과 북한산, 인왕산 등 좋은 산자락에서 생활하기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여기에 세브란스병원처럼 훌륭한 의료시설과 의료진이 있기에 가능한 것 같다”며 “장수하는 어르신이 가지는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치매다. 구민을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낸 김 센터장에게 치매 예방법을 배우고 이를 정책에 실현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에서 김 센터장은 효과적인 치매 예방 방법으로 ‘친구 만나기’를 꼽았다. 치매 예방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게 ‘사회적 고립’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노인 전체 인구 중 10%가 치매라고 한다. 65세 이상이면 100만명 정도이다. 85세 이상에서는 치매 확률이 40%로 오른다. 2명 중 1명은 치매라는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보면 어르신들이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때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 반면 아무 생각 없이 집에서 TV만 보는 것은 치매에 치명적이다. 구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외부 활동을 하자”고 당부했다. 현재 구에는 65세 이상 어르신 6만 100여명이 산다. 이 중 80대 이상은 1만 5000여명, 100세 이상은 무려 67명이다. 구의 인구 규모는 서울 내 25개 자치구 중 18위지만 100세 이상 어르신 숫자로는 5위에 달한다. 인구 비율 중 고령층이 늘자 구는 적극적으로 치매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의 인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기억 충전소’를 비롯해 강아지 등을 활용해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반려동물 마음 치유 프로젝트’, 치매 노인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실버벨’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선별 검진도 확대하고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산불 희생자 애도”… 한국 위로한 교황

    “산불 희생자 애도”… 한국 위로한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국 국민들을 위로했다. 교황은 최근 폐렴으로 38일간 입원하는 동안 여러 차례 고비를 넘겼고 기적적으로 회복한 뒤 바티칸으로 돌아와 요양 중이다.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한국 교회 당국에 보낸 영문 전보에서 “교황은 한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며 “전능하신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에 희생자들의 영혼을 맡기며, 희생자를 잃은 아픔에 슬퍼하는 이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교황께서는 부상자와 소방관 및 기타 응급 요원들의 구호 활동을 위해서도 기도를 바쳤다. 무엇보다도 위로와 치유, 힘의 신성한 축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AP통신은 폐렴 치료 후 지난 23일 퇴원해 바티칸으로 복귀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놀라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이탈리아 로마 제멜리 병원의 교황 주치의 세르조 알피에리 외과 과장은 “지난 26일 산타마르타에서 교황을 만났는데 매우 활기찬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알피에리 과장은 “교황의 산소호흡기 사용이 줄었고 목소리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예전 건강의 90% 정도까지 회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89세인 교황에게 ‘50대 혹은 60대의 정신력을 지녔다’고 칭찬을 건네자 교황이 자신 쪽으로 몸을 기울이게 하더니 ‘50대가 아니라 40대’라고 말했다”며 “그의 뛰어난 유머 감각이 돌아왔다”고도 했다. 교황은 현재 외부 활동을 중단한 채 재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의료진은 최소 두 달간의 요양을 권고한 상태다.
  • 태국 의료진, 병원 건물 흔들리자 ‘야외 수술’ 감행…“진정한 영웅” 네티즌 극찬

    태국 의료진, 병원 건물 흔들리자 ‘야외 수술’ 감행…“진정한 영웅” 네티즌 극찬

    지난 28일(현지시간)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의 여파가 태국까지 영향을 미친 와중에 방콕의 한 병원 의료진이 야외로 옮겨 수술을 마친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네이션 타일랜드 등 현지 매체 등은 방콕 경찰종합병원에서 일어난 응급 수술 상황을 전하며 “의료진의 빠른 판단으로 위급한 상황을 이겨냈다”고 보도했다. 미얀마를 뒤흔든 강진은 진앙지에서 600마일(약 965km) 떨어진 태국 방콕까지 전달돼 북부에서 공사 중인 건물은 무너지고, 도심 건물은 금이 갈 정도로 강력했다. 경찰종합병원에서 와라뉴 지람릿 박사팀은 인공항문수술을 하던 중에 강한 진동을 느꼈다. 의료진은 병원 건물 안보다 밖이 안전하다고 판단해 야외에서 수술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병원 건물 바로 앞 공터에 신속하게 환자를 옮기고 복부 절개 부위를 봉합했다. 이 수술은 10분 만에 끝났다. 병원 측은 “개복 부위를 그대로 둘 경우 장기가 움직이거나 외부 공기에 노출돼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긴급한 상황이었다”면서 “복부 절개 수술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에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멸균 장갑과 장비를 사용하는 등 엄격한 지침을 따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환자는 안정을 되찾았으며 회복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당시 모습을 촬영한 모습이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개돼 빠르게 퍼졌고 “진정한 영웅”, “헌신적인 의료진이 있어 다행”이라는 등 극찬이 쏟아졌다. 지람릿 박사는 언론에 “당시 수술 현장이 소셜미디어에서 칭찬을 받고 있다는 걸 전혀 몰랐다”며 “그저 최선을 다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의사의 의무를 다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29일 현재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600명대로 급증했고, 부상자가 3408명으로 늘었다고 미얀마 군부가 집계했다. 강진 영향을 받은 태국 방콕 북부에선 건설하던 30층 건물이 붕괴하면서 최소 9명이 숨졌다. 태국 다른 지진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고, 1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된다.
  • 지진 속에서도 환자 지켰다…야외 수술 이어간 태국 의료진 화제 [핫이슈]

    지진 속에서도 환자 지켰다…야외 수술 이어간 태국 의료진 화제 [핫이슈]

    지난 28일(현지시간)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의 여파가 태국까지 영향을 미친 와중에 방콕의 한 병원 의료진이 야외로 옮겨 수술을 마친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네이션 타일랜드 등 현지 매체 등은 방콕 경찰종합병원에서 일어난 응급 수술 상황을 전하며 “의료진의 빠른 판단으로 위급한 상황을 이겨냈다”고 보도했다. 미얀마를 뒤흔든 강진은 진앙지에서 600마일(약 965km) 떨어진 태국 방콕까지 전달돼 북부에서 공사 중인 건물은 무너지고, 도심 건물은 금이 갈 정도로 강력했다. 경찰종합병원에서 와라뉴 지람릿 박사팀은 인공항문수술을 하던 중에 강한 진동을 느꼈다. 의료진은 병원 건물 안보다 밖이 안전하다고 판단해 야외에서 수술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병원 건물 바로 앞 공터에 신속하게 환자를 옮기고 복부 절개 부위를 봉합했다. 이 수술은 10분 만에 끝났다. 병원 측은 “개복 부위를 그대로 둘 경우 장기가 움직이거나 외부 공기에 노출돼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긴급한 상황이었다”면서 “복부 절개 수술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에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멸균 장갑과 장비를 사용하는 등 엄격한 지침을 따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환자는 안정을 되찾았으며 회복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당시 모습을 촬영한 모습이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개돼 빠르게 퍼졌고 “진정한 영웅”, “헌신적인 의료진이 있어 다행”이라는 등 극찬이 쏟아졌다. 지람릿 박사는 언론에 “당시 수술 현장이 소셜미디어에서 칭찬을 받고 있다는 걸 전혀 몰랐다”며 “그저 최선을 다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의사의 의무를 다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29일 현재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600명대로 급증했고, 부상자가 3408명으로 늘었다고 미얀마 군부가 집계했다. 강진 영향을 받은 태국 방콕 북부에선 건설하던 30층 건물이 붕괴하면서 최소 9명이 숨졌다. 태국 다른 지진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고, 1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된다.
  • 귀 아프다며 잠깐 누운 남편, 3시간만에 죽게 만든 ‘이 병’

    귀 아프다며 잠깐 누운 남편, 3시간만에 죽게 만든 ‘이 병’

    영국에 사는 루 하인즈(48·여)는 남편 피트 하인즈(사망 당시 40세)가 쓰러지던 날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2022년 12월 어느 토요일 아침, 세 아이의 아버지 피트는 갑자기 귀가 아프다며 잠깐 누워 있겠다고 방으로 갔다. 나머지 가족들이 감기를 앓고 있었기에 피트 역시 감기에 옮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잠시 후 피트는 쓰러졌고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피트는 단순 감기에 걸린 것이 아니었다. 검사 결과 치명적인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진단이 나왔다. 뇌와 척수를 둘러싼 뇌수막이 수막구균이라는 치명적인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혈액에 침투한 세균은 혈관 벽을 손상시켜 피부와 장기에 출혈을 일으키기 때문에 병증이 빠르게 진행된다. 종종 치명적인 패혈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의료진이 피트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그는 3시간 만에 사망했다. 피트는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은 가족에게 더욱 큰 충격이었다. 사람의 중추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구성되며 세 겹으로 된 뇌척수막에 싸여 보호된다. 뇌척수막은 뇌와 척수에 매우 가까이 있어 염증이 생기면 심각한 신경학적 손상을 초래해 장애를 남기거나 사망할 수 있다. 대부분의 감염성 뇌수막염은 바이러스, 세균, 진균, 기생충 등이 원인이다. 뇌수막염에 걸리면 목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머리를 앞으로 구부릴 수 없는 ‘경부강직’ 증상, 두통, 눈부심 등이 나타난다. 또 수막구균에 의한 뇌수막염일 경우 점출혈 발진이 빠르게 퍼진다. 여러 개의 작고 불규칙적인 붉은색 혹은 보라색 발진이 몸통, 하지, 결막, 손바닥, 발바닥에 퍼진다. 이러한 증상을 겪으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검사와 진단을 받아야 한다. 1시간 안에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는데, 임상적으로 세균성 뇌수막염이 의심되면 검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한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경우 금방 낫기도 하고, 입원해 경과를 지켜보며 대증적 치료를 하기도 한다. 바이러스는 항생제로 치료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수막구균성 수막염은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 발생하고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사람 간에 전염될 수 있다. 일부 세균성 또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어렸을 때 예방접종을 하면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인즈 가족은 온라인 모금을 통해 모은 6000파운드(약 1142만원)를 뇌수막염 관련 단체에 기부했다.
  • 53년간 빅맥 3만 5000개 먹어도 “부작용 없다”는 남성, 건강 비결은

    53년간 빅맥 3만 5000개 먹어도 “부작용 없다”는 남성, 건강 비결은

    맥도널드 대표 햄버거 메뉴인 빅맥을 50여년간 3만 5000개 이상 먹은 70대 미국 남성이 패스트푸드를 매일 먹는데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과 기네스 세계기록(GWR) 등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주에 사는 도널드 고르스키(71)는 지난 15일 맥도날드 빅맥을 3만 5000개 먹은 사람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1972년 5월 17일 빅맥을 처음 먹은 고르스키는 지금까지 거의 매일 빅맥을 먹었다고 한다. 한때 하루에 9개씩 먹은 적도 있었다는 그는 현재 점심과 저녁에 한 개씩 하루 2개의 빅맥을 먹는다. 수십년간 매일 같이 패스트푸드를 먹은 고르스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한다. 고르스키의 아내 메리는 “의료진이 남편의 혈당이 정상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의외로 좋다고 했다”고 전했다. 고르스키는 건강 비결로 ‘걷기’를 꼽았다. 그는 “꽤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해왔다. 많이 활동적인 편이다”라며 “매일 약 9㎞ 걸으면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신진대사가 활발한 축복을 받았다”며 “아마도 매일 빅맥을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람은 내가 유일할 것”이라고 했다. 고르스키는 또한 몸매 유지를 위해 감자튀김은 먹지 않는다고 한다. 고르스키처럼 이례적인 사례가 있기도 하지만 보통 전문가들은 지방과 소금이 가득한 패스트푸드를 너무 많이 먹으면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경고한다. 매체에 따르면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으면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 성인병 위험이 커진다.
  • “두개골 뚫었다”…사탕 먹다 넘어진 6살, 11㎝ 막대 뇌까지 관통

    “두개골 뚫었다”…사탕 먹다 넘어진 6살, 11㎝ 막대 뇌까지 관통

    중국의 한 소년이 긴 막대에 달린 사탕을 먹다가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광저우데일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6세 A군이 대나무 막대에 달린 엿 사탕을 물고 가던 중 넘어졌다. 대나무 막대기는 그의 입을 뚫고 들어갔고 A군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부모는 A군을 곧장 병원으로 데려갔고 의사들은 응급 CT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11㎝ 길이의 대나무 막대기가 그의 입을 관통해 두개골 기저부를 뚫고 소뇌까지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제거 수술이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해당 막대기는 A군의 목정맥을 지나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두개골 기저부에 위치한 목정맥은 뇌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통로로 잘못 건드릴 경우 대량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신경외과, 마취과, 소아과, 치과 전문의 등 의료진이 신속히 구성돼 7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의사들은 A군의 뇌나 혈관을 손상시키지 않고 막대기를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A군은 기적적으로 신경학적 장애나 합병증, 감염, 과다 출혈 등의 증상 없이 2주 만에 퇴원했다. 외과 전문의는 부모들을 향해 “아이들이 식사하는 동안 뛰어다니거나 움직이는 것은 매우 위험히다. 특히 막대기나 젓가락과 같은 날카로운 물건을 잡고 식사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러한 사고가 일어났을 경우에는 신체에 박힌 이물질을 절대 꺼내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라”고 조언했다. 이물질을 꺼내는 과정에서 부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들이 평소 출혈을 멈추는 방법 등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21년에도 중국에서 한 아이가 엿 막대사탕을 먹다가 넘어져 15㎝ 길이의 막대기가 목까지 관통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 냉장실에 둔 밥 먹었다 ‘쇼크’에 장기부전…‘볶음밥 증후군’이 뭐길래

    냉장실에 둔 밥 먹었다 ‘쇼크’에 장기부전…‘볶음밥 증후군’이 뭐길래

    밥을 상온에 두었다 먹거나 며칠 동안 냉장실에 보관한 뒤 먹곤 했다면 주의해야 한다.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는 날씨 속에 이같은 방식으로 보관한 밥이 ‘독소’가 돼 식중독 등 급성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중국 광둥성 쟝먼시에 사는 50대 남성 천모씨는 집에서 볶음밥을 만들어 먹은 직후 돌연 복통과 설사,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겪었다. 응급실로 옮겨진 천씨는 이미 쇼크 상태였으며 심장과 간, 신장 등 주요 장기들의 다발성 부전 위험에 놓였다. 천씨는 중환자실에서 응급 진료를 받은 끝에 간신히 목숨을 구했다. 의료진은 천씨가 ‘바실러스 세레우스’라는 박테리아로 인한 식중독에 걸렸다고 진단하면서 천씨가 며칠 동안 냉장 보관했던 밥으로 볶음밥을 만들어 먹은 것이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쌀과 파스타, 삶은 감자와 같은 탄수화물 식품에서 쉽게 증식하며, 위장관에서 식중독이나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냉장실의 온도보다 높은 7~60도에서 증식하는 탓에, 냉장실이나 상온에 보관해둔 찬밥은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 증식하는 최적의 환경이 된다. 또 이렇게 증식한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의 포자는 135도 이상의 고온에서 4시간 동안 가열해도 사멸하지 않을 정도로 열에 강하다. 이같은 원리에 따라 찬밥으로 볶음밥을 해 먹은 뒤 급성 식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 ‘볶음밥 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사망 사례도…“상온에 4시간 둔 음식 버려야”볶음밥 증후군을 겪을 경우 대부분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 뒤 24시간 이내에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 급성 패혈증과 장기 부전 등을 겪고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2008년 벨기에에서는 삶은 파스타면을 상온에 5일간 보관했다 다시 조리해 먹은 한 대학생이 두통과 복통, 구토 등을 겪다 10시간 뒤 목숨을 잃은 사례도 있다. 쌀과 국수 등을 볶아 먹는 요리를 즐기는 중화권에서는 ‘볶음밥 증후군’ 발병 사례가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지난해 3월 대만에서는 한 유명 채식 식당에서 대만식 떡볶음 요리를 먹은 손님 중 1명이 급성 신부전증으로 숨지고 8명이 구토 등의 식중독 증상을 보였는데, 보건 당국은 ‘볶음밥 증후군’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홍콩 식품안전센터는 지난 2022년 볶음밥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공개했다. 센터는 “음식은 조리 후 가능한 한 바로 먹어야 하며, 한 번에 너무 많은 음식을 조리하지 말라”면서 “바로 먹을 수 없다면 냉동 보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한 번 조리한 음식은 빠르게 식혀서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센터는 강조했다. 조리한 지 2시간 이내에 20도 이하로 식히고, 바로 냉장 보관해 2시간 뒤에는 4도 이하로 차갑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2시간·4시간 법칙’도 기억하면 좋다. 냉장고에서 꺼낸 지 2시간이 넘은 음식은 다시 냉장 보관하고, 4시간 이상 상온에 둔 음식은 버리는 게 안전하다.
  • “녹색에서 갈색으로”…벼락 맞고 생존한 30대 여성, ‘이것’만 변했다

    “녹색에서 갈색으로”…벼락 맞고 생존한 30대 여성, ‘이것’만 변했다

    벼락을 맞고 살아남은 30대 여성이 벼락을 맞은 이후 눈동자 색깔이 바뀌게 된 경험을 공유했다. 2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더선 등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 출신의 칼리(30)는 2023년 12월 어느 날 폭풍우가 몰아치자 밖으로 나가 휴대전화로 촬영하다 벼락을 맞았다. 그는 “팔을 따라 소름이 파도처럼 돋았다”며 “거울을 봤을 때 동공이 커져 있었다. 마치 마취제를 맞은 것 같았다”고 했다. 땀을 흘리며 어지럼증을 느끼던 그는 갑자기 사지의 감각을 모두 잃고 움직일 수 없게 됐다. 당황한 칼리는 룸메이트에게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병원으로 이송됐다. 칼리는 “구급차에 탔을 때 발과 손이 완전히 파랗게 변해 있었다”며 “움직일 수 있는 건 머리와 목뿐이었다. 깨어 있었지만 숨쉬기 어려웠다”고 했다. 몇 시간 동안 의식을 잃었다가 의식을 회복한 칼리는 손가락과 발가락 감각은 되찾았다. 의료진은 벼락으로 인한 일시적인 마비 상태라고 진단했다. 칼리는 벼락에 맞은 이후 9시간 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고 한다. 2주 후 칼리는 건강을 회복했으나 눈동자 색깔이 변했다고 한다. 칼리는 “이전에는 녹색이었던 내 눈이 짙은 갈색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에서 찾아보니 벼락을 맞은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벼락에 맞으면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된다. 단기적으로는 메스꺼움, 두통, 기억 상실, 현기증, 근육 통증, 뇌진탕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만성 건망증, 만성 두통, 신경통, 성격 변화 등 신경학적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 칼리처럼 특이한 증상을 경험한 사람도 있었다. 벼락을 맞고 생존한 미국 텍사스의 한 남성은 읽고 쓰는 법을 다시 배워야 했다고 한다.
  • 근육 키우려 매일 단백질쉐이크…“소변에 거품” 20대 최후

    근육 키우려 매일 단백질쉐이크…“소변에 거품” 20대 최후

    근육을 빨리 키우고 싶었던 20대 남성이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한 끝에 신장병 진단을 받았다. 다이어트와 운동 열풍 속에서 단백질 보충제가 각광받고 있지만, 지나친 섭취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홍콩 매체 HK01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에 거주하는 25세 남성 장모씨는 반년 전부터 근육량 증가를 목표로 고단백 식단과 단백질 파우더를 병행해왔다. 그는 매일 닭가슴살, 소고기, 계란, 우유 등 단백질 중심 식단을 유지하며 단백질 파우더도 하루 5스쿱(약 150g)씩 섭취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면서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 장씨는 “허리에 심한 통증이 있었고, 소변에 지속적인 거품이 생기며 극심한 피로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병원을 찾은 그는 신장 기능 저하 진단을 받았으며,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가 165μmol/L까지 상승했고, 단백뇨 수치도 높게 측정됐다. 의료진은 “지속적인 단백질 과다 섭취가 신장에 부담을 주며 손상을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행히 장씨는 초기 치료를 통해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푸저우 대학병원의 약사 천펀얀은 “단백질이 대사되면서 발생하는 노폐물은 대부분 신장을 통해 배출되는데,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신장의 부담을 키워 기능 저하나 만성 신장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과도한 단백질은 골다공증, 통풍, 비만까지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노인이나 고혈압·당뇨 환자처럼 신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더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반 성인의 하루 단백질 권장량을 여성 약 46g, 남성 약 56g으로 제시하고 있다. 물론 활동량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고단백 식단과 보충제를 병행할 경우 일일 섭취량은 쉽게 기준치를 초과한다. 전문가들은 “단백질은 많이 섭취하는 것보다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편, 국내에서도 20∼30대 젊은 층이라도 소변에서 단백뇨가 발견되면 급성 심정지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가 제시됐다.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을 받은 20~30대 600만여 명을 평균 9.4년간 추적한 결과, 소변에서 단백뇨가 검출된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급성 심정지 발생률이 2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단백뇨가 심하고 만성신장병까지 동반된 경우, 위험도는 최대 9배 이상까지 치솟았다. 연구팀은 “단백뇨는 체내 염증, 교감신경 과활성 등 심정지와 연관된 이상 징후를 반영할 수 있다”며 “정기적인 소변 검사를 통해 조기에 위험을 감지하고, 생활 습관 개선이나 치료로 이어지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임신 상태서 또 임신”…8주·6주차 아기 품은 20대女 ‘충격’

    “임신 상태서 또 임신”…8주·6주차 아기 품은 20대女 ‘충격’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임신 2주 후 또 아이를 임신한 사연이 공개됐다. 이러한 경우는 10억분의 1 확률로 나타날 정도로 매우 드물다. 지난 19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에 거주하는 테일러 헨더슨(28)은 지난해 임신 8주차에 초음파 검사를 통해 쌍둥이가 아닌 두 명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확인했다. 헨더슨은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크기가 다른 태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들은 쌍둥이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태아는 8주 전에 임신이 됐고, 또 다른 태아는 그 후인 6주 전에 임신이 된 거였다”며 “임신 후 성관계를 가졌었는데 그때 임신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헨더슨에게 중복 임신(superfetation)을 진단했다. 헨더슨의 담당 의사는 중복 임신 사례를 실제로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워했다. 중복 임신은 여성이 한 주기에 2~3개의 난자를 배출할 경우 발생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임신을 하면 또 다른 임신은 불가능하다.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배란, 수정, 착상이 차단되기 때문이다. 중복 임신은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사례가 약 10건에 불과할 정도로 드물어 연구자들은 그 원인을 확인할 만한 충분한 데이터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후 헨더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번째 태아가 잘 크다가 갑자기 심장이 뛰지 않고 성장이 멈췄다”며 조산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먼저 생긴 태아인 아들 1명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중복 임신이 된 태아들은 자궁에서 보낸 시간이 서로 다르기에 발달 단계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다만 뒤에 임신된 태아는 조산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복 임신을 막기 위해서는 임신 중 피임이 필요하다. 임신 중 성관계가 안전하다는 것은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지만, 세균 감염 등 예방을 위해서는 피임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임신 중에는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 성병 감염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
  • 5개월 아들 심하게 흔들어 ‘뇌출혈’ 사망…20대 엄마 체포

    5개월 아들 심하게 흔들어 ‘뇌출혈’ 사망…20대 엄마 체포

    생후 5개월된 아들을 심하게 흔들어 숨지게 한 20대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학동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인천 서구 자택에서 생후 5개월 아들 B군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군이 울음을 그치지 않자 심하게 흔들었고 B군의 상태가 이상해져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병원 의료진은 당일 오후 10시쯤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112에 신고했고 B군은 다음날인 22일 새벽 숨졌다. 경찰은 A씨를 장례식장에서 긴급체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키우는 게 힘들었다”며 “계속 울어서 홧김에 심하게 흔들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A씨 남편은 당시 집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B군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뇌출혈로 인한 사망”이라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
  • “자가조직 이식”이라더니 가슴 보형물서 사슴 DNA…‘유방 기형’ 장애에 中여성 분통

    “자가조직 이식”이라더니 가슴 보형물서 사슴 DNA…‘유방 기형’ 장애에 中여성 분통

    5억원 가까운 거액을 들여 가슴 확대 수술을 받은 중국의 한 여성이 성분 불명의 보형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수술을 진행한 클리닉은 가슴 보형물이 환자의 ‘자가 조직’을 배양한 것이라고 안내했으나 문제의 보형물에서는 사슴 등 동물의 DNA가 검출됐다. 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동부 장시성 출신의 ‘링링’은 2017년 지역의 미용실에서 홍보하는 ‘혁신적인 가슴 확대술’에 이끌려 베이징의 한 미용 클리닉을 찾았다. 해당 클리닉은 환자의 콜라겐을 추출해 배양한 뒤 재주입하는 방식으로 거부 반응이 없는 ‘자가 유래, 자가 사용’ 보형물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해 9월 링링은 미용실 주인과 함께 베이징의 해당 클리닉을 방문했고, 수석 외과의사로부터 ‘수술이 간단하고 안전하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후 6년에 걸쳐 링링은 보형물 삽입과 보정 등을 포함해 총 9차례의 수술을 받았고, 총 239만 위안(약 4억 8335만원)의 비용을 썼다. 그런데 2023년 링링은 보형물의 변형과 누출을 겪게 됐다. 그는 “가슴에 덩어리 2개가 위장에 닿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링링이 베이징의 해당 클리닉에 교정 수술을 요구하자 클리닉에서는 진단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듬해 10월 링링은 보형물 제거와 검사를 위해 상하이의 병원을 찾았다. 상하이의 의료진은 링링의 가슴에 주입된 물질이 신체 손상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수사 결과 링링의 가슴 보형물에서 사슴의 일종인 무스와 소의 DNA가 검출됐다. 환자의 자가 조직을 추출해 배양한, ‘자가 유래’ 보형물이라는 클리닉의 설명과 모순되는 결과였다. 링링의 유방 기형은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초래하는 중증 장애’로 판정받았다. 장시성의 미용업계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가슴 확대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보형물에서 낙타, 고릴라, 심지어 박쥐 DNA도 검출된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러한 ‘비인간 재료’는 면역 거부 반응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링링은 장애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려 했으나 문제의 클리닉은 물론 수술을 홍보했던 미용실도 모두 폐업한 뒤였다. 문제의 클리닉은 영업허가가 취소됐고 398건에 이르는 의료과실 분쟁에 휘말린 상태였다. 링링에게 수술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던 클리닉 수석 외과의사는 당국에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링링은 3월 초 이 사건을 베이징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그러나 이미 폐업한 곳을 상대로 한 분쟁이라 링링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는 요원하다고 SCMP는 전했다.
  • “수술 직후 안 쓰던 영어 구사”…24시간 모국어 잊은 네덜란드 10대, 왜

    “수술 직후 안 쓰던 영어 구사”…24시간 모국어 잊은 네덜란드 10대, 왜

    네덜란드 10대 청소년이 무릎 수술을 받고 깨어난 뒤 24시간 동안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이야기한 사례가 전해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적의 A(17)군은 축구를 하다 무릎을 다쳐 수술받고 깨어난 뒤 24시간 동안 영어를 구사했다. 수술을 하기 전 A군은 학교 영어 수업 시간에만 영어를 사용했으며 학교 밖에서는 한 번도 영어로 의사소통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영어권 국가에 친척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당시 영어권 국가를 방문한 적도 없었다. 수술 직후 A군은 모국어인 네덜란드어를 말하거나 이해하지 못했고 부모를 알아보지 못했으며 방향 감각도 상실했다. A군이 영어로 말하는 것을 본 간호사는 그가 마취에서 회복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섬망을 겪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몇 시간 후에도 A군은 네덜란드어를 한마디도 못 했다. 이후 신경과 의사가 A군을 검사했으나 이상 소견을 발견하지 못했다. 수술한 지 18시간 후 A군은 네덜란드어를 이해할 수는 있었지만 여전히 말하지는 못했다. 수술 후 24시간이 지나 A군의 친구들이 그를 찾았을 때 A군은 그제야 네덜란드어를 이해하고 말하기 시작했다. 의료진은 그가 자발적으로 모국어로 다시 말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신경 심리학 검사, 뇌파 검사 등 추가 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고, 이에 A군은 수술 후 3일 만에 퇴원했다. 퇴원 후 3주 차에 정신과 외래 진료를 받았을 때 A군은 네덜란드어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기분 변화나 불안 증상, 수면 문제도 겪고 있지 않았다. 해당 사례 보고서를 작성한 의료진은 수술 후 또는 마취제를 맞은 뒤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일부 문헌에서 이러한 증상을 ‘외국어 증후군’(Foreign Language Syndrome·FLS)과 연관시킨다고 밝혔다. 환자가 수술 후 일정 기간 모국어 대신 다른 언어를 갑자기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외국어 증후군 관련 증상이 의학 문헌에서 언급된 사례는 9건에 불과하다. 그중에서도 소아·청소년의 사례는 거의 없었다. 의료진은 A군의 증상과 관련해 마취와 관련성이 있을 수 있으나 여전히 그 영향은 불분명하며, 해당 증상의 주요 원인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 저열량 다이어트 부작용인 줄 알았는데…위암 진단 받은 여성, 증상 뭐길래

    저열량 다이어트 부작용인 줄 알았는데…위암 진단 받은 여성, 증상 뭐길래

    영국의 한 40대 여성이 체중 감량 다이어트를 하면서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나타나 다이어트의 부작용인 줄로만 여겼다가 위암 말기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웨스트서식스주 치체스터에 거주하는 카밀라 채프먼(40)은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처음 나타난 지 약 1년 만에 4기 위암 진단을 받았다. 채프먼은 지난 2월 암이 폐와 간, 림프절로 전이돼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의료진으로부터 들었다. 그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들었다. 수술도 불가능하고 치료도 불가능하다”며 “증상 완화를 위 항암 화학 요법만 할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채프먼은 지난해 3월 처음 음식을 삼키는 데 불편함을 느꼈다. 사실 이는 위암의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채프먼은 단지 다이어트의 부작용이라고 여겼다. 채프먼은 저열량 식단 위주의 다이어트를 해왔다. 대부분의 식단이 수프나 셰이크 등 액상 식품이었으며 고형 음식 중 그가 먹은 것은 팬케이크 정도였다고 한다. 채프먼은 “팬케이크를 먹을 때 종종 목에 걸려서 물을 함께 먹어야 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액상 위주의 식단을 유지한 탓에 음식물을 씹는 근육이 약화해 음식물을 삼키는 게 익숙하지 않게 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지난해 6월 채프먼은 턱 아래에 작은 덩어리가 생긴 것을 발견하고 전문의를 찾았으나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의사 역시 초음파 검사 이후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 몇 달간 음식을 삼키는 것이 더 힘들어지자 채프먼은 올해 1월 다시 전문의를 찾았다. 이번엔 혈액 검사와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일주일 후 CT검사를 받은 채프먼은 위암 판정을 받았다. 암이 간과 폐, 식도 양쪽 림프절로 전이되었고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매체에 따르면 위암의 대표 증상으로는 삼키기 어려움, 체중 감소, 복통, 음식을 소량 먹은 후 배부른 느낌, 메스꺼움, 피로감 등이 있다. 채프먼은 삼키는 데 불편함 외에 다른 증상은 겪지 않았다고 한다. 채프먼은 사람들에게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그 증상을 무시하지 말고 검사받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삼키기 어려움은 위암의 증상이지만 산성 역류와 같은 다른 증상이 없어서 무시했다”며 “사소한 변화라고 무시하기 쉽지만 나와 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서 진찰받아보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 가자 병원 폭격한 이스라엘… 하마스 정치 지도자 바룸 제거

    가자 병원 폭격한 이스라엘… 하마스 정치 지도자 바룸 제거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휴전한 지 두 달 만에 교전을 재개한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바룸을 공습으로 제거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를 완전히 궤멸시키기 위해 가자지구 점령 작전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가자의 비극’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AP통신은 이스라엘군이 2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을 폭격해 하마스 정치국 지도자인 바룸을 살해했다고 팔레스타인 의료진 소식통과 목격자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스라엘 무인기 1기가 칸유니스 의료 단지 안 외과 수술 장소인 나세르 병원 2층으로 다가와 미사일을 발사했다. 하마스는 “군 무인기가 공격했을 때 그는 병동 안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며 바룸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이스라엘 국방부와 첩보기관 신베트는 합동 발표에서 “우리가 노린 하마스 지도자는 하마스군의 핵심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가 누구인지 정확한 이름과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39명이 숨졌다”며 “이로써 2023년 10월 전쟁 발발 뒤로 누적 사망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사망자 5만명은 이 지역 인구 230만명의 2.1%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부상자도 11만 3274명으로 확인됐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를 장기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대규모 군사작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 점령을 통해 하마스를 완전히 궤멸시키려는 의도다. 지난 18일 가자지구 공격을 재개한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 북부와 남부 라파 주변 지역에 지상군을 투입했다. 가자를 남북으로 가르는 넷자림 회랑에도 병력을 배치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