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의료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산업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문자 번역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민경선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고해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071
  • 10년 차이인데 쌍둥이?…中 부부, 10년 된 냉동 배아로 아이 출산

    10년 차이인데 쌍둥이?…中 부부, 10년 된 냉동 배아로 아이 출산

    한 엄마가 낳은 쌍둥이인데 무려 10년 차이가 난다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중국 허베이성의 한 병원에서 체외수정 시술을 통해 3.48㎏의 건강한 사내 아이가 제왕절개로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평범한 아이의 출생이 언론의 주목을 받은 이유는 10년 전 태어난 아이와 쌍둥이이기 때문이다. 이름이 왕씨(41)라고만 알려진 산모와 쌍둥이에 얽힌 사연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왕씨는 나팔관이 막혀 아이를 갖기 힘들자 의료진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왕씨는 "10년 전만 해도 중국에서 시험관 아기가 흔치 않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남편과 상의해 체외수정을 시도했다"고 회고했다.이렇게 수정된 배아 중 하나가 왕씨에게 이식됐고 결국 임신에 성공해 이듬해 6월 왕씨는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여기까지 보면 체외수정을 통해 아기를 낳은 부부의 이야기지만 지난 16일 또 한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바로 10년 전 냉동 보관했던 배아로 다시 임신에 성공해 아들을 낳은 것. 10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체외수정을 맡은 정제 박사는 "10년 간 냉동 보관해오던 배아 중 가장 상태가 좋은 것을 왕씨의 자궁에 이식했고 결국 성공적으로 출산했다"면서 "의학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두 아이는 쌍둥이 형제"라고 밝혔다. 한편 왕씨 부부의 이같은 사례는 서구에서도 종종 보고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미국 테네시주에서 한 부부가 25년 전 냉동 보관한 배아를 이식받아 출산에 성공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포토] ‘천사 날개달린 의료진’

    [포토] ‘천사 날개달린 의료진’

    1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와동초등학교에서 한 의료진이 학생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지난 17일 와동초등학교를 다니는 A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788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실시됐다. 2020.6.19 뉴스1
  • 의료진 안전 제일… 강동 ‘글로브월’ 설치

    서울 강동구가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글로브월’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보건소 뒤편에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이동형 선별진료소는 3개의 검체 채취실과 접수 공간 4곳으로 구성됐다. 글로브월 방식으로 조성된 검체 채취실은 투명 아크릴 벽을 설치해 의료진과 검사 대상자 사이 공간을 분리했다. 뚫린 공간의 비닐장갑에 손을 넣어 검사 대상자의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 의료진 공간과 검사자의 동선을 완벽히 분리해 2차 감염 우려를 낮춘다. 방호복을 입지 않아도 돼 피로도도 줄어든다. 장비를 절감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신나게 안전하게… 브로콜리너마저 ‘모범’ 콘서트

    신나게 안전하게… 브로콜리너마저 ‘모범’ 콘서트

    간호사 출신 멤버 잔디 팔 걷어3주간 장기 공연에 방역 철저관객 좌석 1m 거리두기 기본현장에 간호사 배치해 체온 측정온라인 문진표·동선 순서도 활용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이 크니 방역을 더 철저히 하려고 합니다. 체온 측정부터 전문 의료진이 맡아 정확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다음달 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이른 열대야’를 공연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콘서트가 대부분 연기된 가운데 사실상 처음 열리는 3주간의 장기 공연이다. 간호사 출신인 멤버 잔디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매회 간호사를 공연장에 배치할 예정”이라며 “전문 지식도 동원해 준비 과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로콜리너마저는 2011년부터 여름마다 관객을 만나고 있다. 쉽게 잠들 수 없는 여름밤의 감성을 담아낸 대표 공연으로 올해 7회를 맞았다. 이번에는 매주 금~일요일 총 9회 열리는 본공연에 더해 ‘좀 더 이른 열대야’라는 제목으로 오는 20일과 27일 사전 일정도 소화한다. 앞서 2월과 4월에 코로나19로 취소했던 행사를 재개한 것이다. 지난해 발매된 3집 앨범 ‘속물들’ 이후 처음으로 신곡도 공개한다. 어렵게 팬들과 재회하는 만큼 준비도 제대로 할 계획이다. 대학병원 간호사 출신으로 대학원에서 보건학을 전공한 키보디스트 잔디가 팔을 걷었다. 우선 공연장에 나올 간호사들을 섭외했다. 보통 공연장에서는 교육받은 스태프가 체온을 측정하지만, 전문가가 나서면 더 정확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신체 부위에 따라 편차가 발생할 수 있고, 측정 전후 체온계 소독 등 위생도 중요하다. 잔디는 “13년 밴드 활동을 하면서 전공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간호사 친구들도 흔쾌히 부탁을 들어줬다”고 했다. 최신 문헌도 참고했다. 코로나19 자가보고 증상 중 발열과 기침이 4~5위인 점을 감안해 후각 상실 등 최근 정보까지 문진 항목에 꼼꼼히 반영할 예정이다. 이렇게 만든 문진표는 온라인으로 받아 대면 접촉을 줄인다. 현장에서 티켓 수령, 체온 측정 등 장소 이동이 발생하는 데 대비해 동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순서도도 만든다. 좌석은 전체의 절반만 채우고 지그재그로 1m씩 비워 앉는다. 앙코르 무대는 넓은 야외 공간을 활용하기로 했다. 공연계와 의료계의 노고를 아는 잔디는 이번 콘서트가 응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모범적인 공연 사례로 조금이나마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확진 은평구 산모·아기 일산 동선 공개

    경기 고양시는 서울 은평구 45·46번째 확진자인 30대 산모 A씨와 생후 1개월 아들의 동선을 17일 공개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A씨 모자는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있는 사진관에 자가용을 이용해 들러 사진 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지난 8일 오전 9시 19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일산동구 백석동 그레이스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이때도 자가용을 이용했다. 방역당국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현장 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 사진관 관계자 3명과 그레이스병원 관계자 25명 등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그레이스병원 의료진 24명과 카페직원 1명 등에 대한 검사 결과는 18일 오전 나올 예정이다. 사진관 접촉자들은 오는 18일 오전 9시에 검사를 진행한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거주하는 A씨는 집에서 산후조리를 도와주던 어머니 B(66·은평 44번 확진자)씨가 지난 15일 오후 3시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날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8일 목이 간지러운 증상이 처음 발생했고, 일주일 뒤인 지난 15일 후각 마비, 기침, 가래, 인후통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기도 “확진자 재원기간 평균 26일…격리해제 기준 완화해야”

    경기도 “확진자 재원기간 평균 26일…격리해제 기준 완화해야”

    경기도는 17일 코로나19 집단 발생에 따른 병상 부족과 의료진의 피로도 누적에 대처하기 위해 확진자의 격리해제 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수도권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에서 확진자 재원 기간도 너무 길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해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0시 기준 경기도에서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총 737명이다. 이들이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해제까지 재원한 기간은 평균 25.9일, 사망자를 제외하면 26.2일로 분석됐다. 임 단장은 “4주에 가까운 시간 동안 대부분의 환자가 별다른 증상 없이 건강이 회복된 상황에서 병상에 머물고 있고 그에 따른 의료진의 체력 소모도 심각한 수준”이라며 “사회적 차원에서도 병상 회전율이 낮아지면 중환자 진료 병상 등 의료자원 공급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평균 26일에 이르는 격리 재원기간 장기화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에서 격리 해제 요건을 ‘검사’ 기반으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상 증상이 회복된 뒤 코로나19 검사에서 24시간 간격 연속 2회 음성 판정을 받아야 격리 해제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 코로나19 전문가자문위원회(공동위원장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정해관 성균관대 예방의학 교수)는 지난 12일 정기 자문위원회에서 격리해제 기준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현행 ‘검사’ 기반 전략보다 ‘증상’ 기반 전략의 격리 해제 기준을 채택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도는 설명했다. 연속 2회 음성 판정 기준을 완화해 환자가 증상이 완화된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격리를 해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도 실험에 근거해 발열과 호흡기 증상 호전 후 3일이 지나고 첫 증상 시작일로 10일이 지난 경우 증상 기반 격리 해제 기준을 만족했다고 평가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 싱가포르 등의 국가도 마찬가지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17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064명으로 전날 0시보다 14명이 증가했다. 도는 17개 병원에 586개 치료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 중 54.4%인 319개 병상(도민 279명, 타 시도민 40명)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다 도의료원이 협력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에 확진자 41명(도민 34명, 타시도민 7명)이 생활하고 있어 도내에서는 모두 360명의 확진자가 격리 치료 또는 생활 중이다. 이는 도내 코로나19 유행 정점기인 지난 4월 423명 대비 85.1% 수준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온두라스 대통령, 코로나 확진에도 쉬지 않는 이유

    온두라스 대통령, 코로나 확진에도 쉬지 않는 이유

    코로나19 양성 판정…부인·보좌진도 양성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16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이날 “일국의 대통령으로서, 책임 있는 시민으로서 지난 주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고, 오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달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의사들은 나에게 휴식을 취하라고 권고했다. 업무 때문에 자택에서 쉴 수만은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자택 격리를 하되 화상 회의 시스템 등을 활용해 계속 재택근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치료를 시작한 상태로 증상은 가볍고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두라스 정부는 대통령이 의료진의 관찰 아래 격리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부인과 보좌관 2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온두라스는 지난 3월 중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인 통행금지령을 발동했으나 지난주 이를 해제한 상태다. 미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온두라스 코로나19 확진자는 9178명, 사망자는 322명이다. 한편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연임에 성공했지만 의료·교육 민영화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촉발시키는 등 논란이 있는 인물로 분류된다. 또 마약 조직과 유착 혐의도 받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광주 광산구,전국 처음으로 자동화 선별 진료소 도입,운영

    광주 광산구는 17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전국 처음으로 ‘자동화 선별진료소’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의료진 대기 장소와 검체 채취 공간의 공기조차 섞이지 않도록 내부 공간을 분리했다. 문진, 체온 측정, 검체 운송 등 모든 과정에 자동화 설비를 적용했다. 검사가 끝나면 검체 채취 공간 내부 소독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의료진이 방호복과 마스크, 고글 등 보호장비를 착용할 필요가 없고 냉·난방기 사용이 자유로워 업무 피로도는 낮추고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은 지역 11개 중소기업과 광주테크노파크 등 2개 기관이 협업했다. 제작에 참여한 업체는 자동화 선별진료소 수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자동화 선별진료소 도입은 전국 최초”라며 “코로나19 방역 현장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제295회 정기회서 코로나19 대응 서울시 공공의료 현장 실태 지적

    권수정 서울시의원, 제295회 정기회서 코로나19 대응 서울시 공공의료 현장 실태 지적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지난 15일 제295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에서 코로나19 상황 속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시 공공의료현장이 부족한 인력, 열악한 노동환경, 부실 운영체계 문제로 시민과 의료노동자의 안전을 보호하지 못하는 실상을 지적하는 시정 질문을 벌였다. 권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에게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서울시의 공공의료기관 운영 전반에 관하여 물었다. 권 의원은 서울시 공공의료 상황, 코로나19 대응병원 현장,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의 노동 환경을 점검하고 서울시 공공의료체계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산하 12개 시립병원 중 서울의료원과 서남병원, 보라매병원을 코로나19 대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동부, 북부, 은평병원 등을 활용하여 감염병 확산이라는 위기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왔다고 했다. 정작 공공의료 현장은 체계적이지 못한 공공의료 시스템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서울의료원은 2016년 직제개편을 통해 감염병 전담인력 18명을 충원하였다. 이들은 감염질환에 대한 기본 교육을 숙지하고 평소 일반 병동에서 근무하다가 감염질환 등 특수 상황에 우선적으로 투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대응 현장은 이러한 운영 계획과 달랐다. 감염질환 교육 없이 차출된 간호인력이 코로나19 전담병동에 근무하였으며 이로 인해 의료 현장은 초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초 서울의료원은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의사, 간호사와 간호 보조인력을 분리해 전담팀을 운영했으나 영상의학과 담당자는 전담팀 없이 코로나19 환자와 일반 환자를 함께 응대하는 등 허술한 감염병 관리 체계가 드러났다. 이에 대해 권수정 의원은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상황에 대한 현장의 우려를 전달하며 감염병 관련 의료진 운영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대응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또한, 똑같은 코로나19 대응현장 임에도 불구하고 각기 다른 감염병 대응 운영체계로 인해 서울시민과 의료노동자의 안전이 위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료원은 병동 분리, 출입구·승강기 분리사용 등 전염환자와 일반환자, 의료진의 접촉 최소화를 위해 준비한 반면, 서남병원, 보라매 병원은 간이벽으로만 구분된 격리병동을 운영하거나 감염환자 3인 1병실 사용, 대기병동 일반환자 재입원, 청소노동자 방역·안전교육 미실시 등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했다. 코로나 전담병원 마련을 위해 전담병원에서 일반 입원 환자를 넘겨받은 동부병원은 코로나로 인해 업무가 가중되기 전부터 이미 간호 정원보다 30명이 부족한 상태여서 더욱 심각한 업무 과중 문제가 발생했다. 결과적으로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미지급 휴일이 개인 연차를 제외하고도 538일로 1인 평균 약 8일의 휴일을 쉬지 못하고 일하고 있다. 이러한 인력부족으로 외래 간호업무를 간호조무사가 대체하는 일이 빈번했다. 권 의원은 “시립병원의 인력부족 문제는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제기했지만 노동 환경 개선은 여전히 요원하다”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계속 확산되는 코로나19 감염에 환자들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는 환경에서 치료를 받고, 방호복을 입는 의료진도 자신의 안전을 담보 받을 수 없는 노동환경에 놓여 있다”라며, “특히 같은 코로나 대응 현장에서 공공의료원마다 체계와 대응방식이 크게 다르고, 열악한 근무조건과 인력 부족으로 말미암아 의료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더욱 위험하게 했다”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공공성을 지향하는 시립병원 운영위원회에 공공기관의 편법적 비정규직화를 빈번히 컨설팅한 회사 대표가 소속되어 있는 것을 비판하며 “서울시민 누구라도 필요할 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공공의료기관의 ‘공공성’ 개념이 매우 중요하다”, “비용에 매몰되고 사람을 갈아 넣어 공공의료 시스템을 유지해서는 안 된다. 시스템 안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덕분에’ 챌린지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의료현장의 변화가 상시적인 감염병 대응의 최우선 과제임을 박원순 시장과 확인하며 시정질문을 마무리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뙤약볕 아래 운동 뒤 고열, 물만 마셨다간 근육경련

    뙤약볕 아래 운동 뒤 고열, 물만 마셨다간 근육경련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여름철이 다가온다. 내 몸의 열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이 많은 곳에서 답답하다고 마스크를 벗을 수도 없다. 자칫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각종 온열질환의 증상과 대처법을 알아본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이전 한 달 사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은 13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5명에 비하면 24% 가까이 늘었다. 남성이 91명, 여성이 39명이다. 50대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25명), 40대(22명) 순이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가 33명, 무직 25명, 농림어업 종사자 22명 순이었다. 논밭이나 작업장에서 발생한 사례가 70건에 달했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8년이다. 그해 온열질환자는 4526명, 그로 인한 사망자는 48명이었다. 전년도인 2017년에는 온열질환자가 1574명, 사망자가 11명 발생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올여름에는 특히 마스크 착용으로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N95 마스크나 KF94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한 상태로 1시간 이상 지나면 마스크 속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해 건강한 사람이라도 호흡 불편이나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이기헌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때때로 적절한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벗었다가 다시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답답함을 피할 수 있다”면서 “다만 마스크를 벗을 때 마스크 겉면의 오염된 부분을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호구를 착용한 의료진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 강형구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보호구를 착용하면 땀이 증발하지 않고 피부를 통한 열발산이 어려워 체온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화장실 가기가 번거로워 수분 섭취를 줄이다 보면 탈진하기 십상이다”고 지적했다. 방역 일선의 의료진이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보호구를 착용하는 공간에 냉방기를 설치하고, 그게 어렵다면 천막을 쳐서라도 환기가 잘되는 그늘을 만들어 줘야 한다. 기온이 오를 때는 짧은 시간 근무하고 자주 교대하는 방식으로 보호구 착용 시간을 줄이는 것도 온열질환으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온열질환은 다양하다. 열사병, 열탈진(일사병),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열발진(땀띠), 일광(日光)화상 등이 있다. 가장 위험한 온열질환은 열사병이다. 내 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열을 장시간 받아 체온 조절 기능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체온을 조절하지 못해 땀이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해진다. 체온이 40도를 넘어 근육과 장기가 손상되기도 한다. 어지럼증과 의식저하, 두통, 무력감 등이 나타나며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한다. 이덕철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열사병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질환”이라면서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되, 물을 먹이는 행위는 위험하니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탈진은 주로 덥고 습기가 많은 날에 땀을 많이 흘리는 일이나 운동을 한 뒤 생긴다. 열사병과 달리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진 않는다. 보통 37.7도 이상, 40도 이하로 나타난다. 열탈진 환자는 어지럼증이나 구역질, 두통, 근육 경련과 함께 심한 피로감과 무력감을 호소한다. 평소 이뇨제나 항히스타민제, 베타차단제 등을 먹고 있거나 고도 비만인 사람,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은 더 조심해야 한다. 김선영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두꺼운 옷을 입고 일하는 소방관, 건축현장 노동자 등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냉방시설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은 폭염이 오기 전에 미리 대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무더위에 장시간 운동을 한 뒤 근육 경련이 생기면 열경련을 의심해 봐야 한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전해질이 포함되지 않은 물만 섭취하게 되면 저나트륨증이 올 수 있고 이때 근육경련이 생기기 쉽다. 시원한 그늘에서 쉬면서 근육을 풀어준다. 1시간 넘게 경련이 계속되거나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평소 저염분 식이요법을 하는 사람은 바로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게 좋다. 심한 더위에 잠시 정신을 잃는 현상은 열실신이라 한다. 과거 학교 운동장에서 조회를 오래 할 때 쓰러지는 학생들이 있었는데 이런 경우가 대표적인 열실신 사례에 해당한다. 고온으로 팔, 다리 등에 혈액을 운반하는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탈수 증상이 생기면서 뇌로 충분한 양의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발생한다.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약자가 푹푹 찌는 더위에 노출되면 외부 온도에 적응하지 못해 가벼운 실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면서 “시원한 그늘을 찾아 호흡이나 맥박에 주의하면서 머리를 낮게 해주고 증세가 심하면 수액을 보충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열부종은 더위에 노출됐을 때 발목이나 손가락이 붓는 증상을 말한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노인이나 기저질환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추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더운 곳으로 옮겼을 때도 잘 생긴다. 저절로 좋아질 수도 있지만 심하면 압박스타킹 착용 등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히며, 부종이 발생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린다. 평소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피하고 실내외 온도차가 5~7도 이상 나지 않도록 조절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열발진이 생겼을 때는 우선 붉은 뾰루지와 물집 주변의 환부를 시원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면서 발진용 연고나 분말 가루 등을 발라준다.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며 통증이 생기고, 심하면 얼굴이나 팔, 다리가 붓고 물집이 생길 때는 일광화상을 의심한다. 뜨거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자외선의 영향을 받아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현상이다. 이런 증상이 생겼을 때는 우선 찬물로 찜질을 해준다.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복용해야 한다. 일광화상을 예방하려면 구름이 없는 맑은 여름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그 이외 시간에는 외출 30분 전에 일광차단제(선크림)를 바른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성동 ‘효사랑 건강주치의’ 공공행정의 노벨상 받았다

    성동 ‘효사랑 건강주치의’ 공공행정의 노벨상 받았다

    의료진이 어르신들 집으로 찾아가 진료 정원오 구청장 “유엔에 성동 이름 알려”서울 성동구는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이 공공행정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유엔 공공행정상’(UNPSA)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유엔 경제사회국(UN DESA)과 성평등 및 여성 역량강화본부(UN WOMEN)가 공동 주관하는 유엔 공공행정상은 공공행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 전파해 전 세계 공공행정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03년 제정됐다. 행정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받으며 ‘공공행정의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구는 지난해 11월 공모신청서를 접수했고, 그 가운데 효사랑 사업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포용적이고 균등한 서비스 전달’ 분야에서 세계를 대표하는 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효사랑 사업은 다른 문화권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대한민국만의 차별화된 문화적 특성에 맞춘 정책으로 주목받았다. 스스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75세 이상 어르신을 의사와 간호사가 집으로 찾아가 건강관리를 하는 사업이다. 이는 민관이 연계해 질병관리, 치매·우울평가,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선제적 의료복지서비스다. 현재도 성동구의 75세 이상 어르신 37%인 6983명이 서비스를 신청해 혜택을 받고 있다. 앞서 구는 75세 이상 어르신의 복합 만성질환 발병 및 의료비 부담 증가가 현실화되자, 의료 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할 정책 개발에 매진했다. 이에 따라 17개 전 동주민센터에 건강이음터를 설치하고, 2017년 9월 전국 최초로 효사랑 주치의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해부터는 한양대학교 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업무협약해 ‘퇴원 후 환자관리’까지 확대·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인공지능 스피커와 동작인지 스마트 센서 보급 등 ‘스마트 건강 돌봄 서비스’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193개 유엔 회원국에 ‘성동구’라는 대한민국의 지방정부 이름을 알릴 영광스러운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의료진 여러분 힘 내세요”

    “의료진 여러분 힘 내세요”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16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본관 앞에서 무더위 속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서울시 전통시장인 망원·영천·용문·경동·뚝도시장에서 구입해 만든 간식 선물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의료진 여러분,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서울포토]‘의료진 여러분,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16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서울버스운송조합이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간식으로 만든 선물상자를 의료진에게 전달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6.1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월드피플+] 전신 85% 화상 입은 여성, 초상화 사진 공개… “나를 위한 큰 발걸음”

    [월드피플+] 전신 85% 화상 입은 여성, 초상화 사진 공개… “나를 위한 큰 발걸음”

    전신 80% 이상에 화상을 입고 흉터를 안은 채 살아가는 한 여성이 당당하게 자신의 초상화 사진을 공개했다. 호주 퀸즐랜드에 사는 53세 여성 캐롤 메이어는 20년 전 집에 발생한 화재로 생명이 위중할 정도의 화상을 입었다. 당시 의료진은 메이어의 전신 85%가 불탔고, 목숨을 건진 확률은 50% 정도라고 진단했다. 이후부터 이 여성은 매 순간 목숨을 건 삶을 살아야 했다. 흉측하게 타버린 피부와 머리카락, 미소지으려 할수록 일그러지는 얼굴을 받아들이기까지, 숱한 죽음의 유혹이 잇따랐다. 게다가 메이어는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 자신의 고향에서 열린 미인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빼어난 미모를 가진 여성이었기에, 지난 20년간 타인의 시선만큼이나 뾰족하고 아픈 마음으로 자신의 얼굴을 바라봐야 했다. 8주가 넘는 시간 동안의 혼수상태, 이후 100회가 넘는 수술을 받는 동안 그녀는 자신과의 싸움을 반복했고, 결국 이 싸움에서 승기를 잡았다. 변함없이 그녀를 지지하는 가족과 친구들의 사랑,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받아온 심리치료 덕분이었다. 메이어가 이번에 공개한 작품은 화상으로 얼룩진 자신의 피부를 모두 내보인 누드 초상화 사진이다. 그녀는 “화상의 기억과 흉터, 고통은 사람이 육체적으로 그리고 심리적으로도 매우 견디기 어려운 것이었다”면서 “처음에는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나는 인내심을 가졌고, 결국 결의와 결단력으로 사람들에게 나의 모습을 공개할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2011년 당시 처음으로 메이어에게 초상화 사진을 제안한 것은 호주에서 활동하는 영국 출신의 사진작가 브라이언 캐시였다. 브라이언은 그녀가 보인 삶에 대한 의지와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사진을 찍길 원했고, 메이어는 ‘나를 위한 큰 발걸음’이라는 생각으로 이를 허락했다. 최근에는 타 버린 머리카락과 울퉁불퉁해진 피부가 고스란히 드러난 초상화 사진을 공개했고, 이 사진은 호주와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극찬을 받았다. 메이어는 브라이언과 함께 작업을 시작한 뒤, 옷을 벗는 것보다 머리띠를 벗어야 하는 일이 가장 어려웠다고 토로한 그녀는 “나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것은 두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브라이언은 “비슷한 사고로 화상을 입은 사람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실제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작품 배경을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전환 논의해야

    코로나19의 2차 유행을 우려할 만한 징후들이 중국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 중국 베이징의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일어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어제까지 79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활 방역 중이던 베이징은 등교를 취소하고 거주지 봉쇄를 확대했다. 산둥, 쓰촨, 윈난, 네이멍구, 신장 등 지방 정부는 최근 14일 동안 베이징 내 고위험 지역을 방문한 사람에게 14일간 격리를 명령했다. 톈진을 비롯해 광둥성, 허난성, 간쑤성 등 5개 성·시는 해산물, 냉동 정육, 가금류 등에 대해 대대적인 식품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대형식당과 편의점 등 식품취급 업체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베이징 내 감염자가 발표된 것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제 때문에 록다운을 풀었던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 등이 영향을 미친 탓에 확진자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월 황금연휴 이후 연쇄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고전 중인 한국에 베이징의 상황은 경종을 울리고 있다. 중국은 그간 극단적으로 폐쇄적인 방법으로 수도 베이징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해 왔지만, 잠깐의 방심으로 집단감염을 피하지 못했다. 수도권은 지난 2주 해외 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자 수는 하루 평균 36.5명으로, 이전 2주간의 20.4명에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일일 평균 신규 확진환자 수는 5월 24~30일 30.6명, 6월 7~13일 40.3명으로 상승했다. 바이러스의 전파가 어디서 시작됐는지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이 10%를 넘었다. 방역 당국은 이미 여러 차례 “빠른 전파 속도를 따라잡기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재택”을 호소했다. 6개월 가까운 방역에 의료진의 피로도 누적된 상황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수도권의 감염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이 감염이 춘천 지역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최근 2주간 신규 환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 확진자 비율이 약 40%라는 점도 걱정이다. 중·고령층 중증환자 증가는 치명률로 이어지는 탓이다. 정부는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수도권 감염 확산을 막고 있다”고 했지만, 생활방역 체제 속에서 이것이 가능할지에 대해 시민들은 의구심을 품고 있다. 어제도 서울 송파구의 한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30~50명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면, 한 달 뒤에는 매일 800여명의 확진자가 나온다는 분석도 있다. 이 때문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다. 특별한 결단이 필요하다면, 미뤄서는 안 된다.
  • 감염경로 불명확 ‘깜깜이 환자’ 10% 넘어

    감염경로 불명확 ‘깜깜이 환자’ 10% 넘어

    이달 확진 판정 618명 중 63명 원인 몰라 10명 중 8명 수도권… 방역물자 등 총동원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중이 10%를 넘어섰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0시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618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아직 확인하지 못한 사람은 모두 63명(10.2%)이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의 약 90% 그리고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시설, 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과 고위험 사업장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60세 이상 고령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50세 이상 연령층에서 중증·위중 환자가 늘어난 상태”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많은 연구에서 무증상 감염자의 비율을 40∼50%로 추정하고 있는데, 방역 당국은 유증상자를 중심으로 검사와 대응을 하면서 환자를 찾아내기 때문에 모든 감염자를 찾을 수가 없다”면서 “누가 감염자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예방수칙을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고 했다. 수도권 감염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주간 하루 평균 36.5명으로 이전 2주간의 20.4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5월 마지막주에는 하루 평균 30.6명이던 수도권 확진자가 6월 둘째주에는 40.3명으로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의 전파 속도가 워낙 빨라 고령층 등 고위험군 환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대규모로 재유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치료병상과 의료진, 방역물자 등 수도권의 의료자원을 총동원하는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게다가 이날 서울 송파구에 있는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곳에서 지난 8~10일 근무한 일용직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날 근무했던 159명이 자가격리 상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쿠팡 부천물류센터보다 직원수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9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은 110명으로 늘었다. 최근 광주·충남 지역 의심환자 3명에게서 ‘위양성’이 나온 것에서 보듯 의료, 방역 자원뿐만 아니라 검체 검사를 수행하는 의료 인력에 대한 지원 방안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코로나19 하루 검사 건수는 3만 6000건가량으로 대구 신천지 사태 당시 2만 4000건보다도 많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제16기 정책위원회 연구발표회 및 전체회의 개최

    제16기 정책위원회 연구발표회 및 전체회의 개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신원철·서대문1·더불어민주당)의 정책의회 구현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고 있는 제16기 정책위원회(위원장 김희걸·양천4·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구발표회와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제16기 정책위원회는 서울시의원 22명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8명의 외부위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연구·발표하여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날 연구발표회에서 김경우(서울특별시의회 의원·동작2·더불어민주당) 위원은 「기초생활수급 청년의 서울 청년수당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황인구(서울특별시의회 의원·강동4·더불어민주당) 위원은 「교류와 협력, 인재육성을 위한 ‘다 함께’ 서울교육-도농교육교류 및 남북교육교류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를, 임여진(법률사무소 임률 대표변호사)위원은 「서울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송비용 절감방안」을 각각 발표하였으며, 추승우(서울특별시의회 의원·서초4·더불어민주당) 위원은 「서울시 교통분야 빅데이터 활용」이라는 주제로 TOPIS 3.0을 우수정책으로 공유하고, 연구과제와 관련한 부서의 서울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하여 향후 시 정책 반영 계획에 대하여 의견을 개진하는 등 활발한 질의응답 및 토론시간을 가졌다. 김희걸 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불안이 지속되고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정책연구를 활발하게 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그간의 좋은 정책연구 자료를 모아 제16기 정책연구 사례집으로 제작·배포할 예정이니 남은 임기는 물론 이후에도 좋은 연구결과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며 제16기 정책위원회 마지막 연구발표회를 마쳤다. 한편,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의료진 감사·응원 캠페인 ‘의료진 덕분에 챌린지’ 포즈로 단체사진을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선별진료소 의료진의 ‘더위 탈출’ 방법은?

    [포토] 선별진료소 의료진의 ‘더위 탈출’ 방법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5일 서울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방호복 안에 냉풍기 바람을 넣거나 선풍기와 아이스조끼 등으로 더위를 식히며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 노래와 시로 전한 위로와 희망…KBS ‘평화음악회’ 성료

    노래와 시로 전한 위로와 희망…KBS ‘평화음악회’ 성료

    남북을 넘어 전 세계의 화합과 소통을 기원하고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KBS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길을 걷다’(총기획 김호상·연출 고국진, 이하 ‘평화음악회’)가 성료했다. 14일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열린 ‘평화음악회’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무대와 실향민 및 코로나 19 의료진에 대한 미니 다큐 형식을 섞은 다채로운 구성으로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남북공동선언 당시인 2000년에 태어난 배우 김새론이 전한 평화의 메시지로 막을 올린 무대는 세대 화합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졌다. YB, 김호중, AB6IX, 백아연, 송소희, 김진호, 포레스텔라, 김소현, 다이나믹 듀오 등 대중가요부터 힙합, 록, 발라드, 뮤지컬, 국악 등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들은 무대에 올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려운 함께 이겨내자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음악회는 평화의 길 위에서 프리젠터가 이야기를 시작하면 관련된 영상과 무대가 펼쳐지는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향민과 이산 가족의 가슴 절절한 사연들이 소개됐고, 백아연이 부른 ‘고향의 봄’의 무대에서는 실향민 이재순 할머니가 직접 첫 소절을 불러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김호중은 청춘합창단과 함께 조용필의 ‘친구여’를 웅장하고 감성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김호중은 “메시지가 좋은 뜻깊은 음악회다 보니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제가 좋아하는 선배들의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들이 참여한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도 큰 울림을 줬다. 진행을 맡은 배우 박하선은 정호승 시인의 ‘봄길’을, 프리젠터로 참여한 배우 박성웅은 이철환 시인의 ‘아픔도 슬픔도 길이 된다’는 시를 낭독하며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국민가수 양희은은 ‘봉우리’와 ‘상록수’를 부르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국민들에게 ‘우리는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낼 수 있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국민 밴드 YB가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나는 나비’를 부르며 음악회를 마무리했다.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평화 음악회’는 총4개의 테마로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새로운 평화의 시대로 묵묵히 걸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KBS 대형이벤트방송사업단이 제작했다. 연출은 지난해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으로 한국PD연합회 이달의PD상을 수상한 고국진 PD가 맡았다. 고국진 PD는 “평화로운 일상을 모두가 바라고 있는 상황이기에 남북간의 평화를 넘어 대한민국의 평화로운 일상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면서 “무엇보다 분단으로 코로나19로 떨어진 사람들 간의 만남을 그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정현복 광양시장, 코로나19 극복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동참

    정현복 광양시장, 코로나19 극복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동참

    정현복 광양시장이 15일 코로나19 극복과 조기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강하게 버티자)’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은 코로나19 대응에 전 세계 연대와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글로벌 릴레이 캠페인이다. 우리나라 외교부가 지난 3월 시작해 국내·외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송도근 사천시장의 지명을 받은 정현복 시장은 ‘광양시와 함께 코로나19 극복해요’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그림에 비누 거품으로 손을 씻는 로고 위로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이란 문구를 적었다.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로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 시장은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긴장감을 잃지 않고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협조하는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함께하기에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광양시 자매도시인 경남 하동군의 윤상기 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