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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브날 12만명 동시 확진…英 성탄절에도 백신접종 총력

    이브날 12만명 동시 확진…英 성탄절에도 백신접종 총력

    영국이 크리스마스에도 백신 접종에 매달렸다. 25일(현지시간) BBC는 잉글랜드 국민보건서비스(NHS)가 오미크론 변이 위협에 맞서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NHS잉글랜드는 이날 1~3차 백신 수천 개를 공급했다.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런던과 맨체스터, 스윈든, 이스트본 등 최소 8곳에서 접종이 이뤄졌다. 이스트요크셔주 브리들링턴 메디컬센터 의료진도 성탄절 연휴를 반납했다. 이날 BBC 취재진과 만난 자야 오튜누리는 “나눔의 크리스마스다. 희망과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다”라고 밝혔다.그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우리 의료진이 지역사회에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 무엇일까 생각했을 때 ‘시간’이라는 답이 나왔다. 우리가 크리스마스에 병원 문을 연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요에 따라 백신접종센터 운영 시간을 3시간 연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북런던 소재 약국에서 일하는 페닐 랄지도 크리스마스 백신접종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그는 “약국 주인이자 절친한 친구가 1월에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나에게도 유가족에게도 끔찍한 경험이었다”면서 “그 이후 백신접종 자원봉사에 나섰다. 다른 사람들은 나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BBC는 이밖에 런던 크로이던대학병원 등이 크리스마스 당일과, 이튿날인 26일 ‘복싱데이’까지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다만 NHS 연계 병원과 자원봉사자 운영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백신접종소는 27일까지 문을 닫기 때문에 사전 예약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영국 일일 신규 확진자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연속 10만 명대를 기록했다. 크리스마스이브였던 24일 신규 확진자는 12만2186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2만 명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통계청(ONS)은 26일이면 런던 시민 10명 중 1명이 감염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같은 확산세의 중심에는 오미크론 변이가 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에 따르면 24일 신규 확진자 중 2만3719명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였다. 같은 날 기준 영국 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총 11만4625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함께 확진자가 폭증하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3차 접종을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24일 성탄절 연설에서 “부스터샷을 완료하는 것이 가족과 이웃에게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 박근혜, 특별사면 이후 당분간 입원 치료…거처는 미정

    박근혜, 특별사면 이후 당분간 입원 치료…거처는 미정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징역 22년을 선고받고 수감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받으면서 이달 31일 0시에 풀려난다. 2017년 3월 31일 수감된 지 4년 9개월 만이다. 다만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박탈돼 최소한의 경호만 유지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부터 서울삼성병원 VIP 병실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이에 따라 법무부 교정 인력이 31일 0시 병원에서 철수하는 방식으로 풀려나게 된다. 이후로도 어깨 질환과 허리디스크 등 지병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치료를 위해 병원에 당분간 머물 예정이다. 퇴원 시기는 내년 2월 초쯤 될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치료에 전념해 빠른 시일 내에 국민 여러분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퇴원 후 거처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검찰은 올해 2월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를 압류해 미납 추징금과 벌금 환수를 위해 공매에 넘겼다. 2017년 3월에는 박 전 대통령이 23년간 살았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도 매각됐다. 때문에 측근들은 향후 머무를 집을 서둘러 구하는 중이다. 유 변호사는 “내곡동 사저가 경매로 (넘어갔고, 매입자가) 저희랑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짐은) 창고에 보관했고 나오신 뒤 거처는 저희가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가 언급한 서초구 내곡동 사저의 매입자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앞서 법무부는 청와대 민정라인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최근 건강 상태를 구체적으로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도 사면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5년 가까이 복역해 건강이 많이 나빠진 점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치아 건강이 좋지 않아 음식물을 씹을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죽과 미숫가루 등으로 식사를 대체하고 있다. 최근에는 불안 증세를 보여 관련 진료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진단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 21일 “(의료진) 소견서가 있는데 이례적으로 자세하게 쓰여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전날 열린 특별사면 관련 브리핑에서도 “(사면 결정에 건강이) 매우 중요한 기준이었다”고 강조했다.
  • 23년간 조현병 딸 돌보다 살해한 엄마, 특별사면 대상

    23년간 조현병 딸 돌보다 살해한 엄마, 특별사면 대상

    조현병을 앓던 딸을 23년간 돌보다가 병세가 깊어지자 결국 살해한 60대 엄마가 24일 발표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60대 여성 A씨는 ‘지속적인 고통에 따른 우발 범죄’로 분류돼 사면 대상자가 됐다. A씨의 딸 B씨가 중학생의 나이로 조현병 및 양극성 정동장애 등의 진단을 받은 것은 지난 1997년. 딸의 진단서를 받아든 엄마는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딸 돌보기에 나섰다. 때로는 병원에 입원시키고, 때로는 통원치료를 도우며 A씨는 약을 먹기 싫어하는 딸을 어르고 달래며 약 복용을 도왔다. 그러나 딸의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심해졌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거부했고, 엄마에게 심한 욕설을 하거나 자주 소란을 피웠다. 심지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의료진을 공격해 퇴원 권유까지 받았다. 병세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A씨는 희망의 끈을 놓아버렸다. 자신과 남편이 점점 나이를 먹어가는데 딸은 36세가 되도록 병세가 나아지지 않으니 부모가 모두 세상을 떠나면 딸을 돌봐줄 사람이 없을 것이 걱정됐다. 결국 A씨는 극단적인 결심을 했다. 지난해 5월 A씨는 남편이 없는 사이,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딸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1심은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도 “피고인은 자신과 남편이 점차 나이가 들어가는 데다 계속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상태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차츰 심신이 쇠약해져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증증 정신질환자 치료와 보호의 몫 상당 부분을 국가와 사회보다는 가정에서 감당하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이 사건과 같은 비극적인 결과를 오로지 피고인의 책임으로만 돌리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2심에서는 A씨의 형량이 징역 4년에서 3년으로 감형됐다. 2심은 “피고인과 남편이 죽은 후 혼자 남을 피해자가 냉대 속에서 혼자 살아가도록 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남편도 선처를 호소하고 있고, 딸을 죽였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갈 것으로 보인다”며 감형 이유를 밝혔다. 지난 8월 대법원도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법무부는 A씨를 “중증 정신장애를 가진 딸을 장기간 보호하면서 일반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감내하던 중 우발적으로 딸의 생명을 침해한 수형자”라고 했다. A씨는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되면서 남은 형기 1년 3개월 3일을 감형받게 됐다.
  • 김총리 “지금 접종 추세 이어지면 빨리 일상회복 재개”

    김총리 “지금 접종 추세 이어지면 빨리 일상회복 재개”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하나로의료재단 종로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최일선의 의료진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총리는 이날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는 여전히 백신”이라며 “최근 고령층 3차접종률이 높아지면서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이 감소하는 것을 볼 때 백신 효과는 분명히 증명되고 있다”고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지난주에는 하루 최대 130명이 넘는 국민들이 접종에 참여하는 등 매일 빠른 속도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어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빠른 시일 내에 현재 방역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회복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 [서울포토] 의료진 격려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의료진 격려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서울병원을 방문.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2021. 12. 24
  • 문답으로 본 코로나19 병상 전원명령

    문답으로 본 코로나19 병상 전원명령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4일 코로나19 전담병상을 확보하기 위한 병상 운영 효율화 방안을 내놓았다. 격리해제 기준을 명확히 하고 격리해제자를 일반 병상으로 옮기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난 20일에는 증상발생일 이후 21일 이상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에 재원 중인 210명에 대해 전원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번 조치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Q. 중환자도 중증병상에서 전원이나 퇴원을 해야 하나. A. 전원명령 대상은 격리해제자로,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이 아닌 일반 병상으로 옮겨 치료를 계속 받게 하자는 의미다. Q. 재원기간 20일 이상 환자 몇명에게 전원명령을 했나. 평가기준은. A. 정확히는 ‘재원 기간’이 아니라 ‘증상발생일 이후’ 20일을 경과한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전원명령을 시행했다. 지난 17일 시행된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에 따라 격리해제가 원칙인 20일 경과자를 대상으로 전원명령을 내린 것이다. 중증 면역저하자 등의 경우에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격리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이 경우에는 소명자료를 제출하게 된다. Q. 행정명령을 받은 210명의 평균 중환자실 재원기간은. A. 증상발생일 이후 평균 30일이다. 다른 병원 등에서 증상이 악화해 전원한 경우도 있어 실제 입원 기간은 더 길수도 있다. 최장기 입원자는 증상발생 후 72일을 경과한 환자다. Q. 전원 보낼 의료기관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는데 대책은. A. 전원·전실 의료기관과 격리해제자 수용 의료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있다. 또 새로 확보하는 거점전담병원 등에 중환자 격리해제자를 위한 병상을 지정하고 있다. Q. 증상발생 21일을 기준으로 전원명령을 계속할 경우 다른 병원에서 오는 코로나 중환자의 전원을 꺼릴 수도 있는데. A. 증상발생 20일 경과 후라도 면역저하자 등의 경우에는 의료진 판단으로 격리해제 여부를 정할 수 있다. 이에 따른 소명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Q. 환자가 전원에 동의했는데도 중환자실이 없어 나가지 못하는 경우에도 손실 보상에서 제외돼 본인 부담금이 적용되나. A. 병실이 없어 전원을 못하더라도 전원명령과 관계없이 격리해제 이후에는 코로나19 환자가 아니므로 병원의 경우에는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되고 일반환자와 같은 치료비를 받을 수 있다. 환자는 일반적인 치료의 경우와 같이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Q. 전원명령을 거부하면 어떤 조치가 내려지나. A. 전원명령을 거부한 환자에게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3조에 따라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아울러 격리해제자이므로 치료비는 일반 환자와 동일하게 적용돼 본인부담금이 발생하고 의료기관도 일반환자와 동일하게 치료비를 받을 수 있다. Q. 재원 적정성 평가와 이번 전원명령의 차이는. A. 재원 적정성 평가는 재원일수와 무관하게 중증병상 재원환자를 대상으로 재원 적합 여부를 평가해 부적합한 경우 퇴실 권고 및 명령을 하는 것이다. 이번 전원명령은 재원 적정성 평가와 별도로 증상발생 21일 이상 경과한 격리해제자를 대상으로 격리병상에서 일반병상으로 옮기도록 하는 조치다. 한정된 중환자 병상에서 더 위중한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Q. 전원 명령을 매일 시행하나. A. 최근 중증병상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19 감염 전파력이 거의 없어졌음에도 일반 병상으로 전원하지 않아 위중한 환자가 전담병상에 입원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1차적으로 수도권에 전원 명령을 시행했으며, 향후 21일 이상 격리병상에 재원 중인 대상자 현황을 모니터링해 추가 이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Q. 무증상 확진환자의 격리해제 기준은. A. 확진일로부터 10일이 경과하는 동안 임상 증상이 발생하지 않거나, PCR 검사결과 24시간 이상의 간격으로 연속 2회 음성이 나오고 확진 후 임상증상이 생기지 않는 경우다. Q. 유증상 확진환자의 격리해제 기준은. A. 증상 발생 후 최소 10일이 경과하고 최소 24시간 동안 해열 치료 없이 발열이 없고 임상증상이 호전되는 추세를 보여야 한다. 위중증 단계에 해당하거나 위중증에 해당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 발생후 최대 20일까지 적용되고, 최소 48시간 동안 해열 치료 없이 발열이 없고 임상증상이 호전되는 추세를 보여야 한다.
  • ‘전원 행정명령’ 후 병상 대기중 중환자 중 22명 사망

    ‘전원 행정명령’ 후 병상 대기중 중환자 중 22명 사망

    정부가 지난 20일 ‘전원(병원이동)·전실(병실이동) 행정명령’을 내린 코로나19 중증병상 입원환자 210명 가운데 2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행정명령 후 옮겨갈 병상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코로나19 전담 중증병상에서 숨졌다. 사망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한 중환자에게 다른 병상으로 옮기라는 전원명령을 내린 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현재 전원명령은 증상 발생 후 20일이 지난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20일이 지나면 코로나19 감염전파력이 거의 없어졌다고 보고, 일반 병상으로 옮겨 치료받게 해 코로나19 전담병상 여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이렇게 기존 환자들이 병상을 비워줘야 새로운 코로나19 중환자 등이 병상을 배정받을 수 있다. 전원명령을 받은 환자들은 중환자라 하더라도 코로나19 전담병상을 떠나 일반 병상으로 옮겨야 한다. 이를 거부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문제는 이동이 어려운 중환자에게까지 전원명령이 내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원명령 대상자는 의료진이 참여하는 재원적정성 평가를 거쳐 선별한다. 인공호흡기를 꽂고 있어도 상태가 안정적일 경우에는 전원 대상이라지만, 며칠 사이 사망할 정도로 위급한 환자까지 이번에 포함된 셈이다. 인공호흡기를 꽂은 중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면 상태가 더 악화할 수 있어 정부는 입원 중인 병원의 일반 병실로 옮기는 방안 등을 상급종합병원 등과 협의하고 있다. 그러나 병실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채 전원명령을 시행하다보니 현장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전원명령을 받았더라도 면역저하 등의 이유로 격리 중환자병상에서 계속 치료해야 한다고 의료진이 판단하면 소명을 거쳐 입원 중인 코로나19 전담병상에서 계속 치료받을 수 있다. 하지만 사망한 22명은 소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10명 중 87명은 현재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받고 있고, 11명은 일반병실로 이동을 앞두고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브리핑에서 이번 행정명령에 대해 “전원·전실명령은 증상 발현 후 20일이 지난 환자에 대해 격리를 해제하고 일반치료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결코 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 [월드피플+] 출생 직후 버림받은 샴쌍둥이…19년 만에 전기공 꿈 이뤘다

    [월드피플+] 출생 직후 버림받은 샴쌍둥이…19년 만에 전기공 꿈 이뤘다

    태어나자마자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인도 샴쌍둥이가 어엿한 사회인이 됐다. 23일(현지시간) 인도 ANI 통신은 고아 샴쌍둥이 형제가 19년 만에 전기공의 꿈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 펀자브주전력공사에 신입사원이 들어왔다. 전기공으로 채용된 소나 싱, 모나 싱(19) 형제였다.싱 형제는 몸 하나에 머리가 둘인 샴쌍둥이다. 어려서부터 전기공학에 관심이 많았던 형제는 주정부 산하 전력회사에 채용돼 이날 첫 출근을 했다. 장애를 딛고 꿈에 그리던 전기공 일을 시작한 형제 얼굴에는 진지함이 묻어났다. 소나는 “성실과 헌신을 바탕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전기공 일은 주로 소나가 도맡아 하고, 모나는 보조 역할을 할 계획이다. 두 사람의 월급은 2만 루피(약 30만원)로 책정됐다.2003년 6월 뉴델리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형제는 두 달 만에 고아가 됐다. 의료진의 수술 불가 판정 후 부모는 형제를 병원에 버리고 도망갔다. 형제는 두 팔과 심장, 콩팥, 척수는 따로지만 간과 쓸개, 비장, 다리가 하나다. 과거 샴쌍둥이 분리 수술을 여러 차례 성공시킨 전인도의학 연구소(AIIMS)도 수술을 포기했을 만큼 복잡한 신체 구조를 갖고 있다. 당시 의료진은 분리 수술을 하더라도 한쪽은 죽을 가능성이 크고, 다른 한쪽은 산다 해도 혈관과 신경 손상으로 영영 다리를 못 쓰게 될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자 부모는 생후 2개월 형제를 두고 종적을 감췄다. 의료진은 형제를 받아줄 보육원을 수소문했다. 하지만 샴쌍둥이라 갈 곳이 마땅치 않았다.형제를 받아주겠다고 나선 곳은 뉴델리에서 450㎞ 떨어진 자선단체 핑갈라와 뿐이었다. 1924년 설립된 핑갈라와는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빈민수용소를 운영하고 있다. 펀자브주 암리차르에 있는 빈민수용소엔 갈 곳 없는 환자와 장애인 1080명이 모여 산다. 형제는 2003년 8월 그곳으로 가 성인이 될 때까지 살았다. 수용소 선생은 쌍둥이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봤다. 해당 교사는 23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형제가 어려서부터 전자제품 만지는 걸 좋아했다. 시설 내 전기 및 전자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몇 날 며칠이고 끌어안고 씨름했다”고 설명했다.이후 쌍둥이는 전기공학을 공부하고 실습 경험을 쌓는 등 꿈을 향해 전진했다. 공부에 열중한 쌍둥이는 훈련소를 방문한 정부 관계자 눈에도 띄었다. 펀자브주전력공사 관계자는 “쌍둥이가 전기 쪽 일을 아주 열심히 했다. 둘을 눈여겨보다 장애인채용할당제도를 이용해 채용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취업에 성공한 쌍둥이는 20일 첫 출근해 업무를 익혔다. 소나는 “원하던 직업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를 키우고 교육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 자선단체와 기회를 준 펀자브 주정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전기공 형제를 배출한 자선단체 핑갈라와 측도 “쌍둥이가 정부 기관에 취업했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큰 자랑거리”라며 기뻐했다.
  • 의료분쟁 생기면 개인 부담… 어려운 분만 맡을수록 손해

    지역 간 의료격차가 심한 현재 상황에서 산부인과 젊은 의사 부족 현상을 방치한다면 필수의료 체계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개인의 희생으로 버티기에는 한계치에 온 만큼 의료수가 개선 등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일본·대만은 무과실 사고 전액 국가 부담 우선 의사들의 주장은 분만 시 의사 과실이 적은 의료 사고나 의료분쟁에 휘말렸을 때 개인 부담을 낮춰줄 보호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의료진이 충분히 주의의무를 다했지만 불가항력으로 발생한 이른바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한 의사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법에 따라 무과실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보상액의 70%는 국가가 분담하지만 나머지 30%는 의사의 몫이다. 반면 일본과 대만은 분만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신생아 사망과 뇌성마비 등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해서는 의료사고 보상액을 전부 국가에서 부담한다. ●중증 환자 돌봐도 의료수가 가산 없어 근본적으로 의료수가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조기 분만이나 난산 등 어려운 분만이 많은데도 중증도 가산이 되지 않다 보니 병원 입장에서는 남는 게 없다는 얘기다. 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임신중독증, 조기 분만 등은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봐야 하는 데도 가산이 전혀 없고 분만비도 총액제로 묶여 있다 보니 중증 환자나 힘든 환자들은 서로 안 받으려 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공의 육성제도도 유인책이 될 수 있다. 기존 지원 방안은 보조수당 및 보조금, 장학금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피 진료과목의 전문의로 키우기 위해 ‘수련보조수당’ 등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마저도 산부인과 전공의 대상 지원은 2015년 이후 맥이 끊겼다. ●전공의 육성제도 등 유인책 필요 미국은 ‘의료인력부족’ 지역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조산사 등 1차 의료인력에 장학금 및 대출상환 지원 제도를 통해 생활비 등을 보장하고 있다. 김재연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은 23일 “고령 분만과 난산이 늘어나고 있어 소아과 신생아실에서 받쳐주지 않으면 안심하고 분만을 유도하기 두려운 상황”이라면서 “제도로 개선되지 못한 채 개인의 희생으로 버티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 격리해제 중환자 병상 없는데… 인공호흡기 꽂은 채 나가라니

    격리해제 중환자 병상 없는데… 인공호흡기 꽂은 채 나가라니

    정부 “전원 가능한 외부병원 등 안내 입원 20일 뒤 재원적정성 평가할 것” 일반 환자 2차 피해 관련 “업무 조정” 경구용 치료제 40만 4000명분 확보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하루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었고, 위중증 환자도 최대 규모를 보였다. 확진자·위중증 환자 발생이 감소세로 돌아서려면 최소 일주일은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약속한 1만개 병상 확충은 다음달 중순에야 이뤄지는데, 그사이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까지 본격적으로 확산하면 일반 의료마저 붕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109명, 위중증 환자는 1083명이다. 지난주 의료체계 대응 능력을 넘어선 대규모 확진자 발생의 여파가 지금 밀려온 것이다. 반면 전체 확진자 증가 규모는 둔화하는 양상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6919명으로, 1주일 전인 16일 7619명보다 700명이 적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차 접종이 증가하고 지난 6일부터 방역을 강화한 영향으로 유행 규모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체 확진자 규모와 고령층 확진자 규모 감소가 위중증 환자 감소로 이어지는 데는 4~5일 정도의 시차가 있어 다음주에야 위중증·사망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격리 필요성이 없는 중환자실의 환자를 일반 병상으로 옮기고 신규 중환자를 받는 방식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전담 중증병상에 있을 수 있는 기간을 20일로 제한한 정부 조치를 놓고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보완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중환자실에 20일 이상 입원하면 인공호흡기를 꽂고 있어도 상태가 안정적일 경우 전원 대상이다. 이를 거부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그동안 무료였던 치료비를 환자가 부담해야 하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될 수 있다. 환자를 병원에서 내쫓는 게 아니라 새 중환자를 위해 다른 병실로 옮겨 달라는 것이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채 시행하다 보니 현장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집중치료가 필요한 코로나19 격리해제 중환자의 치료를 전담할 병원이나 병상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며 “일반 중환자 병상도 부족한데, 이를 코로나19 격리해제 중환자에게 우선 배정하려면 윤리적 문제도 있고 환자와 보호자와의 소통 등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원·전실 문제에 대해 손 반장은 “무조건 해당 병원에서 알아서 해결하라는 게 아니며, 적절히 전원할 수 있도록 당국이 외부 병원을 안내하는 등 조정·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중환자가 일반 중환자실로 옮기면 비(非)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가 어려워진다는 지적에 대해선 “병원에서는 외래 진료나 선택적 수술을 조금씩 줄이며 그 인력과 자원을 일반 중환자에게 투입하는 식으로 업무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원 20일 제한’ 논란에 대해서도 그는 “20일이 지났다고 명령서를 일률적으로 내고 병실을 옮기도록 하는 게 아니라 재원적정성 평가를 통해 대상자를 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원적정성 평가는 의료진이 한다. 다만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병상이 확보되지 않아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의료진 측에서 의견 개진을 해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도입되면 중증화율을 낮춰 인력·병상 여력을 더 갖출 수 있지만 현재로선 내년 1월 도입이 가능할지도 미지수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경구용 치료제 도입 시기와 물량을 밝히겠다고 예고하고선 다음주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 시점에 맞춰 설명하겠다며 사전 공지도 없이 발표를 미뤘다. 질병청은 “40만 4000명분 외에 추가구매 협상이 더 구체화돼 다음주 구매물량이 늘 수 있고, 도입 일정도 더 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계약이 완료된 물량은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 24만 2000명분, 화이자가 개발한 ‘팍스로비드’다. 정부는 지난달 말 계약 완료 물량을 공개하고선 추가 계약 진행상황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 22일부터 화이자가 개발한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검토 중이다.
  • 산부인과 공백 막으려면…무과실 의료사고·수가 체계 개선해야

    산부인과 공백 막으려면…무과실 의료사고·수가 체계 개선해야

    의사부담 30%...일본·대만은 전액 국가 부담 전공의 육성책 필요...기피과 ‘수련보조수당’ 등 조기분만·난산에도 ‘중증도’ 가산 안 돼 ‘기피’ 지역 간 의료격차가 심한 현재 상황에서 산부인과 젊은 의사 부족 현상을 방치한다면 필수의료 체계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개인의 희생으로 버티기에는 한계치에 온 만큼 의료수가 개선 등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우선 의사들의 주장은 분만 시 의사 과실이 적은 의료 사고나 의료분쟁에 휘말렸을 때 개인 부담을 낮춰줄 보호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의료진이 충분히 주의의무를 다했지만 불가항력으로 발생한 이른바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한 의사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법에 따라 무과실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보상액의 70%는 국가가 분담하지만 나머지 30%는 의사의 몫이다. 반면 일본과 대만은 분만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신생아 사망과 뇌성마비 등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해서는 의료사고 보상액 전부를 국가에서 부담한다. 근본적으로 의료수가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조기 분만이나 난산 등 어려운 분만이 많은데도 중증도 가산이 되지 않다 보니 병원 입장에서는 남는 게 없다는 얘기다. 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임신중독증, 조기 분만 등은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봐야 하는 데도 가산이 전혀 없고 분만비도 총액제로 묶여 있다 보니 중증 환자나 힘든 환자들은 서로 안 받으려 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공의 육성제도도 유인책이 될 수 있다. 기존 지원 방안은 보조수당 및 보조금, 장학금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피 진료과목의 전문의로 키우기 위해 ‘수련보조수당’ 등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마저도 산부인과 전공의 대상 지원은 2015년 이후 맥이 끊겼다. 미국은 ‘의료인력부족’ 지역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조산사 등 1차 의료인력에 장학금 및 대출상환 지원 제도를 통해 생활비 등을 보장하고 있다. 김재연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은 23일 “고령 분만과 난산이 늘어나고 있어 소아과 신생아실에서 받쳐주지 않으면 안심하고 분만을 유도하기 두려운 상황”이라면서 “제도로 개선되지 못한 채 개인의 희생으로 버티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 [포토]빈틈없이 테이프로 막고...의료진의 고군분투

    [포토]빈틈없이 테이프로 막고...의료진의 고군분투

    23일 오전 대전시 중구 대흥동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코로나19 중등증 치료 병동에서 의료진이 진료를 준비하고 있다.  수도권 중증병상 가동률이 85.1%를 기록한 23일 오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음압병동 모니터실에서 의료진이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소통하고 있다. 정부는 전날 신규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병상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이달 말까지 입원 병상 2천255개를 추가로 마련하고, 내달까지 6천944병상을 더 마련한다는 게 핵심이다. 
  • 김총리 “의료진 방역 감당에 한계…공동체가 짐 나눠야”

    김총리 “의료진 방역 감당에 한계…공동체가 짐 나눠야”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공동체가 (방역의) 짐을 함께 나누어서 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끝없이 밀려드는 환자를 돌봐야 하는 그 막중한 부담을 의료진에게 다 감당하라고 하는 것도 한계가 있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불가피하게 ‘잠시 멈춤’을 결정했지만, 마지막까지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인에게 고통을 감내해주실 것을 요청하게 된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피해가 예상되는 분들을 위해 긴급 지원을 마련했는데 ‘이것으로 충분하다’, ‘정부의 도리를 다했다’고 보지 않는다”며 “여러분의 힘겹고 눈물겨운 협조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빨리 병상을 확보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시상식 참석 후 다중이용시설 중 한 곳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들러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기도 했다.
  • [사설] 만시지탄 ‘병상 2만 5000개’, 의료인력은 준비됐나

    [사설] 만시지탄 ‘병상 2만 5000개’, 의료인력은 준비됐나

    정부가 어제 코로나19 치료용 중등증 이상 병상을 내년 1월 중순까지 1만여개 더 확보해 2만 5000개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하루 1만명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더라도 치료 가능한 수준으로 병상을 확충한다”며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보훈병원 등 일부 공공병원을 비워 코로나 전담 병원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시작하기에 앞서 하루 1만명 확진자가 나와도 감당할 수 있다고 했는데, 병상 확보를 이제서야 시작한다는 말인가. 늘어난 병상만큼 의료인력이 제대로 확보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중대본은 의사 104명, 간호사 1107명 등 총 1200명의 의료인력이 충원돼야 추가 확보한 병상이 제대로 가동될 수 있다고 본다. 정부는 신규 군의관이나 공중보건의, 중환자 전담 교육 수료 간호사 등을 투입할 방침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길어지는 코로나 사태에 지쳐 많은 의료진이 떠나고 있다. 파견 인력이 병원 소속 인력보다 임금을 더 받고, 주당 100시간 근무라는 악조건에 대한 수당 등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등 의료인력에 대한 배려가 없었기 때문이다. 특별수당 등을 통해 임금 격차를 줄이겠다는 게 정부 구상이지만 이 정도로 떠나는 의료진을 붙잡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정부가 방역을 떠넘긴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방역 지침을 집단 거부하는 움직임마저 나타나고 있다. 영업 제한·중단에 대한 손실보상은 턱없이 적고, 지급 또한 느려도 너무 느리기 때문이다. 방역 지침 실행과 함께 영업손실 등을 보상하고 나중에 정산하는 방법으로 자영업자들의 동참을 유도했어야 했는데 자영업자들에게 희생만 강요해 왔다. 결국 전국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 서울 광화문에서 정부 방역 대책에 반대하는 집회를 여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정부가 발표한다고 병상이, 의료인력이 저절로 준비되지 않는다. 치밀하고 빠른 실행만이 늦장 대응을 조금이나마 만회할 수 있다. 오미크론은 전염력이 강해 어제 0시 기준 국내 감염자가 234명이다. 예전보다 빠른 대응이 절실하다. 또한 의료인력과 자영업자 호응을 얻지 못하고는 이번 고비를 넘기기 어렵다. 감염관리 수당, 업무 난이도에 따른 파견인력 수당 차등화 등 현장에서 나온 문제점들을 해소해 파견 인력과 병원 소속 인력의 통합을 유도하기 바란다. 자영업자 손실에 대한 선(先)지원의 법적 근거를 담은 소상공인 보호법률 개정안을 속히 마련하고 지원책도 속도를 올려야 한다.
  • ‘8개월 아기 뇌출혈’ 학대 의심 신고했는데 피해자 분리 안 한 경찰… 2차 가해 불렀다

    ‘8개월 아기 뇌출혈’ 학대 의심 신고했는데 피해자 분리 안 한 경찰… 2차 가해 불렀다

    생후 8개월 된 아들을 때려 뇌 손상을 입힌 30대 아빠가 최근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가운데, 경찰이 첫 학대 의심 신고 때 피해자와 부모를 분리시키지 않아 2차 가해로 이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월 인천의 한 종합병원 의사로부터 A군에게 최근 생긴 것으로 보이는 뇌출혈 증상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았다. 이 의사는 뇌출혈과 동시에 A군 이마에 멍자국 3개가 있고, 왼쪽 뺨과 좌우 팔에도 멍이 보이는 등 몸 곳곳에서 ‘다발성 좌상’이 관찰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A군 아빠인 B씨(34)와 그의 아내를 상대로 내사에 들어갔으나, 두 사람은 학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초 신고를 한 병원의 또 다른 신경외과 의사도 “선천성 수두증에 의한 뇌출혈로 보인다”는 의견을 경찰에 밝혔다. 이에 경찰은 B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않았다. 아동학대 사건의 기본인 B씨 부부 휴대전화의 확인 과정도 거치지 않았다. 그사이 뇌출혈 수술을 받은 A군은 B씨 부부에게 인계됐다. 이후 B씨는 A군이 퇴원한 지 20일도 안 돼 또다시 폭행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초 기저귀를 갈다가 A군이 울음을 멈추지 않자 손으로 팔과 다리를 강하게 움켜쥐어 대퇴골을 부러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달 9일 다시 병원 응급실에 온 A군을 본 의료진은 다시 경찰에 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경찰은 2차 신고가 접수돼서야 대한법의학회에 A군의 진료기록을 감정해 달라고 의뢰했고, 법의학회는 “뇌출혈은 외상에 의한 것”이라며 학대사실을 뒷받침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아동학대 중상해죄를 추가해 B씨를 구속한 뒤 재판에 넘겼다. A군은 뇌출혈 진단을 받은 지 4개월 만인 지난해 6월 보행뿐 아니라 모든 일상생활을 혼자 할 수 없는 정도의 ‘뇌병변 중장애’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징역 5년을 선고받은 B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항소장을 제출했다.
  • 바이든 “재봉쇄 없다” WHO “보건 시스템 벼랑 끝”

    바이든 “재봉쇄 없다” WHO “보건 시스템 벼랑 끝”

    106개국으로 확산된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5차 대유행을 이끌면서 보건 시스템 위기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오미크론이 이미 우세종이 된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접종을 강조하면서도 “셧다운(전면봉쇄)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모든 미국인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애국적 의무가 있다”며 “제발 백신을 맞으라”고 호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40만명의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숨졌지만 대부분 미접종자였다”며 미접종자의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추가접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다만 그는 전면봉쇄 정책을 폈던 지난해 3월로는 절대 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학교에서는 대면 수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백신 접종소를 현재 8만곳에서 1만곳 더 늘릴 계획이다. ●中 외출금지, 싱가포르 무격리 입국 중단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날 발표한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델타 변이 감염자는 전주의 99.2%에서 96.0%로 감소한 반면 오미크론 감염자는 1.2%에서 1.6%로 증가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장은 “몇 주 안에 오미크론이 더 많은 나라에서 지배종이 될 것이며, 보건 시스템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구 1300만명의 중국 산시성 시안시 방역당국은 주민들에게 외출금지령을 내리고 도시를 봉쇄했다. 이에 따라 모든 가정은 이틀에 한 번씩만 생필품 구매를 위해 가족 중 한 명만 외부로 나갈 수 있게 됐다. 한국 등 24개국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시행 중인 싱가포르는 무격리 입국 항공·버스 티켓 판매를 23일부터 4주간 중단한다. ●이스라엘서 오미크론 첫 사망 영국, 미국에 이어 오미크론 사망 사례가 보고된 이스라엘은 의료진·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와 머크앤드컴퍼니가 먹는 알약 형태로 각각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2종을 이번 주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에 전 세계가 공동 대응하기 위한 외교장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미국이 5억 8000만 달러(약 6900억원)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이 회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연합(AU)과의 공조하에 아프리카에 1500만 달러(약 178억원)를 기여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코백스 선구매공약메커니즘(COVAX AMC)에 1억 달러를 기여한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 성남시의료원 “간호보조원 내년중 정규직 전환”

    성남시의료원 “간호보조원 내년중 정규직 전환”

    경기 성남시 산하 성남시의료원은 의료진과 사무기술 인력 외에 청소·미화, 환자이송 등의 직종 150여 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성남시의료원은 2019년 12월 진료를 시작하면서 의료원의 정상적인 안정화 단계까지 일부 직종에 대해 파견 및 전문 도급 형태를 병행 운영하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성남시의료원은 감염병 전담치료병원에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확대 운영하며 비상 운영 체계를 유지하면서 코로나 환자와 일반환자 진료를 병행하고 있다. 이중의 원장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 비정규직 인력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시기와 인원 등을 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하지만 진료 안정화를 위해 내년중에는 간호보조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된 후에는 다른 직종의 비정규직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단계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 “문 대통령의 진짜 오판은 코로나가 아니다”…고민정, 윤석열에 반박

    “문 대통령의 진짜 오판은 코로나가 아니다”…고민정, 윤석열에 반박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진짜 오판은 코로나가 아니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검찰총장에 임명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윤 후보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했던 정부 정책에 대해 “문 대통령의 오판이 부른 참사”라고 비판한 데 대한 반박이다. 고 의원은 22일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서 “검찰총장을 그만두자마자 이렇게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지금 국가 걱정은 정부와 민주당이 잘 하고 있으니 ‘아내 리스크’를 정리하시라. 또 분열하는 국민의힘 내부 상황이야말로 참사를 겪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처음 주재한 자리에서 “현재의 코로나 대처 상황은 거의 국난 수준이라 할 수 있고, 국가 최고의사결정권자인 대통령의 오판이 부른 참사”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고 의원은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아들 입사지원서 논란으로 사퇴한 것에는 “아들이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은 개인 사정이고 국민 정서를 먼저 판단하셨던 것”이라며 “지금 정치가 그만큼 굉장히 냉혹하고 무섭게 돌아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해석했다.야권이 이재명 후보의 ‘전과 4범’ 이력을 문제 삼는 것에는 “자꾸 ‘전과 4범’이란 이야기를 하시는데 자세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면서 “음주운전은 좀 그렇다고 하더라도 선거법 위반은 지하상가에서 명함을 돌리다가 그렇게 됐다. 대부분이 그 장소에서 그렇게 했었다. 지금은 법이 바뀌어서 허용되지만 그때는 이상하리만치 이재명만 기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 사칭은 본인이 직접 사칭한 것이 아니라 탐사 보도 취재하는 과정에서 방송국 PD가 전화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는 이유로 벌금이 매겨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의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엔 “참 모르겠다. 동료들이 배신감을 많이 느꼈다더라”라고 말했다. 신지예 대표가 이재명 후보의 조카 살인사건 변호를 두고 비판한 것에 대해 고 의원은 “본인(이 후보)도 그 사건에 대해 괴로운 기억이라 말씀하셨고, 여러 번 사과 말씀을 드렸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최근 이 후보가 장남 동호씨의 불법도박 의혹과 관련해 “아들을 붙잡고 울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진행자가 ‘(이 후보) 눈이 빨갛게 (돼 있더라)’라고 묻자 고 의원은 “네, 많이 부어 있기도 하더라”라고 답했다. 한편 윤 후보의 ‘오판이 부른 참사’ 비판에 청와대도 “과도한 폄훼”라며 반박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연이어 나와 ‘윤 후보 발언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박 수석은 “국민의 참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희생, 의료진의 헌신으로 이뤄진 방역의 성가를 저평가하는 것은 선거철 정권에 대한 비판을 넘어 국민의 희생과 성과, 노력을 허망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 생후 8개월 아기 뇌 손상 입힌 아빠, 폭행 또 있었다

    생후 8개월 아기 뇌 손상 입힌 아빠, 폭행 또 있었다

    생후 8개월 아들을 때려 뇌 손상을 입힌 30대 아빠가 최근 징역 5년형을 선고 받고 항소한 가운데(서울신문 10일 보도), 경찰이 첫 학대 의심 신고 때 피해자와 부모를 분리시키지 않아 2차 가해로 이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월 인천의 한 종합병원 의사로 부터 생후 8개월인 A군에게 최근 생긴 것으로 보이는 뇌출혈 증상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았다. 이 의사는 뇌출혈뿐 아니라, A군의 이마에는 멍 자국 3개가 있었고 왼쪽 뺨과 좌우 팔에도 멍이 보이는 등 몸 곳곳에서 ‘다발성 좌상’이 관찰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A군 아빠인 B씨(34)와 그의 아내를 상대로 내사에 들어갔으나, 두 사람은 학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초 신고를 한 병원의 또 다른 신경외과 의사도 “선천성 수두증에 의한 뇌출혈로 보인다”는 의견을 경찰에 밝혔다. 이에 경찰은 B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않았고, 그 사이 뇌출혈 수술을 받은 A군은 B씨 부부에게 인계됐다. 이후 B씨는 A군이 병원에서 퇴원한 지 20일도 안 돼 또 다시 폭행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초 기저귀를 갈다가 A군이 울음을 멈추지 않자 손으로 팔과 다리를 강하게 움켜쥐어 대퇴골을 부러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달 9일 다시 병원 응급실에 온 A군을 본 의료진은 다시 경찰에 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경찰은 2차 신고가 접수돼서야 대한법의학회에 A군의 진료기록을 감정해달라고 의뢰했고, 법의학회는 “뇌출혈은 외상에 의한 것”이라며 학대사실을 뒷받침 했다. 경찰로 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아동학대 중상해죄를 추가해 B씨를 구속한 뒤 재판에 넘겼다. A군은 뇌출혈 진단을 받은 지 4개월 만인 지난해 6월 보행뿐 아니라 모든 일상생활을 혼자 할 수 없는 정도의 ‘뇌 병변 중장애’ 판정을 받았고, 지난 9일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B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항소장을 제출했다.
  • 부스터샷에 또 부스터샷…4차 접종 시동 거는 이스라엘

    부스터샷에 또 부스터샷…4차 접종 시동 거는 이스라엘

    이스라엘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은 지 4개월이 지난 고령자와 의료진에 대해 4차 접종을 권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밤 성명을 통해 백신 자문위원회와 코로나19 대응팀이 고령자와 의료진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고 대상은 60세 이상의 고령층과 의료진 중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사람이다. 4차 접종은 보건부 최고행정 책임자의 승인 이후 본격 추진된다.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이스라엘은 세계 최초로 추가접종(3차 접종)을 도입한 데 이어 4차 접종도 선도하게 됐다”면서 “전 세계를 강타한 오미크론 변이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베네트 총리는 이어 “(이스라엘군) 국내 전선 사령부와 각 의료관리기구는 즉각 접종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니트잔 호로위츠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도 트위터에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오미크론 변이에 취약한 고령자와 의료진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즉시 백신을 맞으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백신 보급 초기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1∼2회차 접종을 진행했던 이스라엘은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추가접종도 도입했다. 이스라엘은 백신 속도전 덕분에 국민의 경제·사회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이동 제한이나 영업 제한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하지 않고도 4차 유행을 넘겼다. 그러나 최근 다시 감염 확산세가 나타나 20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00명대로 집계돼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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