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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 총괄정책관 심오택△〃 일반행정〃 김성환△〃 외교안보〃 홍윤식△〃 경제〃 이호영△〃 사회〃 최대용△사회위험갈등관리실 사회갈등〃 전경옥△〃 개발환경갈등〃 류충렬△규제개혁실 규제정책개혁관 송재기△〃 경제규제관리관 길홍근△정책분석평가실 평가정책관 이재홍△〃 평가관리관 오균△〃 정책분석관 고기석△제주지원위사무처 총괄기획관 신영기△〃 분권재정관 정종제△〃 산업진흥관 민기△정무실 정무기획비서관 김희철△〃 정보관리〃 장형수△공보실 공보〃 최병환△〃 연설〃 김철휘△의전관 강은봉△총무비서관 하도봉△총무비서관실 인사과장 임충연△〃 총무〃 김만권 법무부 △정책기획평가팀 鄭叔鉉△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출국심사국장 金鍾昊 지식경제부 △운영지원과장 南基萬△장관비서관 鄭升一△제2차관실 沈珍壽◇직속 (대변인실)△홍보기획담당관 李康潤△홍보지원팀장 金南奎◇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기획재정담당관 卞鐘立△창의혁신〃 朴宰瑩△규제개혁법무〃 李濬泰△정보화〃 李相根△성과관리고객만족팀장 金鐘浩(비상기획관실)△안전대책팀장 孫炳憲 ◇산업경제실 (산업경제정책관실) △산업경제정책과장 成允模△지식서비스〃 金正煥△기업협력〃 崔南浩△산업환경〃 李炳哲△유통물류〃 金星七(산업기술정책관실)△산업기술개발과장 李材洪△산업기술시장〃 鄭昶炫△산업기술정보협력〃 鄭大鎭(지역경제정책관실)△지역경제총괄과장 姜惠貞△지역산업〃 李鎬俊△입지총괄〃 李東昱△지역투자〃 신희동△지방기업종합지원팀장 朴仁奎◇성장동력실 (신산업정책관실)△바이오나노과장 李丞宰△소프트웨어산업〃 金東赫△소프트웨어진흥〃 李相勳(정보통신산업정책관실)△정보통신총괄과장 柳秀根△정보전자산업〃 金成珍△반도체디스플레이〃 車東炯△정보통신산업〃 徐錫珍△정보통신활용〃 黃修盛(주력산업정책관실)△기계항공시스템과장 許南龍△재료산업〃 金榮三△미래생활섬유〃 鄭東昌△수송시스템산업〃 金昌圭◇무역투자실 (무역정책관실)△무역정책과장 李仁浩△무역진흥〃 金鎭泰△수출입〃 林承允△전략물자관리〃 趙誠均△자유무역협정팀장 呂翰九(통상협력정책관실)△통상협력정책과장 黃奎淵△구미협력〃 朱泳俊△아주협력〃 盧在珉△중러협력〃 田允鍾(투자정책관실)△투자정책과장 金畢九△투자유치〃 曺永泰△남북경협정책〃 金珉◇에너지자원실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실)△에너지관리과장 成始憲△원자력산업〃 崔泰鉉△방사성폐기물〃 羅基龍△에너지기술팀장 文勝煜△기후변화정책〃 陳宗煜(에너지산업정책관실)△석유산업과장 朴淸遠△전력산업〃 金學道△에너지안전〃 張錫球(자원개발정책관실)△자원개발총괄과장 白斗玉△유전개발〃 李承雨△석탄자원〃 朴淳其△신재생에너지〃 金基埈△광물자원팀장 金英煥 ◇기술표준원△지원총괄과장 金哲浩(기술표준정책국)△기술표준정책과장 安種一△국제표준협력〃 李忠昊△적합성평가제도〃 崔金鎬△기술규제대응〃 柳京姙△기술표준정보〃 金進銑(제품안전정책국)△안전정책과장 姜甲洙△전기통신제품안전〃 柳鍾宙△생활제품안전〃 劉同周△안전관리〃 朴相三△계량측정제도〃 全裕太(지식산업표준국)△지식기반표준과장 申一燮△정보통신표준〃 朴仁洙△바이오환경표준〃 崔月英△에너지물류표준〃 尹鍾九△문화서비스표준〃 白哲圭(표준기술기반국)△표준기술기반과장 趙德鎬△신기술인증지원〃 金世鎭△기계건설표준〃 金益洙△디지털전자표준〃 宋良會△화학세라믹표준〃 白相浩◇전기위원회 (사무국)△총괄정책과장 南昌鉉△전력시장〃 魯文玉△전기소비자보호〃 朴政昱△경쟁기획〃 黃奎浩◇직무대리△투자정책관실 해외투자과장 직무대리 李炅植 보건복지가족부 ◇전보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송영주△감사관실 감사담당관 배종성△운영지원과장 김철수△인사〃 양성일(기획조정실)△창의혁신담당관 김혜진△규제개혁법무〃 노홍인△통계〃 김영균△정보화〃 임근찬△보건복지콜센터장 양윤선△기획조정담당관 이형훈△재정운용〃 염민섭△국제협력〃 최종균△통상협력〃 겸 한·미자유무역협정〃 허영주(보건의료정책실)△보건의료정책과장 김강립△의료제도〃 전병왕△의료자원〃 배경택△식품정책〃 이승용△의약품정책〃 이민원△공공의료〃 설정곤△보험정책〃 임종규△보험급여〃 이창준△보험약제〃 현수엽△보험평가〃 양병국△한의약정책〃 김덕중△한의약산업〃 박상표(건강정책국)△건강정책과장 류근혁△건강증진〃 신승일△생활위생〃 유수생△모자보건〃 이원희△질병정책〃 정은경△암정책〃 김두수△정신건강정책〃 류지형(보건산업정책국)△보건산업정책과장 송재찬△보건산업기술〃 나성웅△생명윤리안전〃 곽숙영△보건의료정보〃 이재국(사회복지정책실)△사회정책과장 강도태△사회차별시정〃 최규종△기초생활보장〃 정호원△지역복지〃 임숙영△민간복지〃 송정근△사회복무지원T/F팀장 김홍중△국민연금정책과장 고득영△국민연금재정〃 이스란△국민연금급여〃 배금주△기초노령연금〃 최홍석△사회서비스정책〃 박인석△사회서비스사업〃 이태근△사회서비스기반〃 이경수△자립지원투자〃 김영선(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고령사회정책과장 장병원△저출산인구정책〃 김서중△고령친화산업〃 유재열△노인정책〃 한문덕△노인지원〃 이상인△요양보험제도〃 장재혁△요양보험운영〃 최영호△가족정책〃 윤현덕△가족지원〃 김혜선△다문화가족〃 박난숙(장애인정책국)△장애인정책과장 김현준△장애인권익증진〃 류양지△재활지원〃 김동호△장애인소득보장〃 김수영(아동청소년정책실)△아동청소년정책과장 남형기△아동청소년권리〃 강민규△아동청소년역량개발〃 신현두△아동청소년교류소년정책실 아동청소년복지〃 박금렬△아동청소년상담자활〃 염미연△아동청소년보호〃 이석규△아동청소년성보호〃 천상기△청소년매체환경〃 김성벽△보육정책〃 이기일△보육재정〃 진영주△보육지원〃 김기남(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생명과학단지과장 박정배△국책기관이전〃 김기환 여성부 △운영지원과장 李基順△대변인 孫愛利△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尹孝植△〃 창의혁신〃 李隱姬△〃 규제개혁〃 黃允靜△여성정책국 정책총괄과장 趙鎭宇△〃 성별영향평가〃 李南薰△〃 인력개발기획〃 李正心△〃 인력개발지원〃 崔昌行△권익증진국 권익기획〃 朴賢淑△〃 인권보호〃 金浩順△〃 교류협력〃 姜善惠△〃 복지지원〃 李成善△장관비서관 柳基玉 KBS △KBS JAPAN 사장 장해랑 MBC △드라마국 부국장 최이섭△예능국 〃 방성근△시사교양국 〃 송일준△영상미술국 〃 서태건△인력자원국 〃 최성금△재무운영국 〃 신동석△광고국 〃 이종엽△라디오본부 부국장 겸 라디오2CP 김용관△기획조정실 정책기획팀장 최기화△〃 뉴미디어정책〃 김종규△〃 통일방송협력〃 전영배△편성국 시청자연구소장 이재욱△〃 TV편성부장 백종문△〃 뉴미디어편성담당 한훈기△〃 프로그램개발TF팀장 이길섭△홍보심의국 홍보부장 홍수선△〃 시청자센터장 최홍미△〃 기획홍보담당 홍곤표△아나운서국 뉴스스포츠아나운서부장 강재형△〃 우리말담당 김수정△외주제작센터 외주전문프로듀서1 서정호△〃 외주전문프로듀서3 조수현△보도전략팀장 김경중△보도운영〃 김인수△제작운영〃 겸 드라마국 운영담당 윤병철△보도제작국 시사토론팀장 송기원△〃 보도특집〃 손관승△〃 기획취재〃 윤능호△〃 시사영상〃 심재구△〃 2580〃 임태성△시사교양국 MBC스페셜 CP 윤미현△〃 PD수첩 〃 조능희△〃 휴먼다큐ㆍ프로그램개발 〃 김환균△드라마국 드라마기획센터장 이대영△예능국 지피지기 CP 김엽△영상미술국 스튜디오중계촬영부장 최형종△기술관리국 기술기획〃 김성근△〃 장비관리〃 황희태△〃 모바일기술〃 겸 기술연구센터장 전희영△〃 온라인기술부장 계성주△송출기술국 TV송출〃 남수영△〃 송신〃 한영식△제작기술국 제작기술1〃 김인규△〃 제작기술2〃 이후신△〃 종합편집〃 원경희△〃 TV중계〃 이성근△인력자원국 총무〃 김영삼△〃 인력개발〃 이시용△재무운영국 회계〃 이종태△〃 안전관리〃 김관식△라디오본부 라디오편성기획팀장 김도인△〃 라디오3CP 조정선△〃 라디오4〃 안혜란(보도국)△뉴스데스크팀장 정형일△뉴스투데이〃 조동엽△정치1〃 김동섭△정치2〃 최명길△국제〃 이재훈△사회정책〃 전동건△사건〃 김장겸△수도권〃 김성환△문화〃 송요훈△영상취재1〃 김상진△영상취재2〃 홍우석△문화스포츠영상〃 임왕석△영상편집〃 이수용 한국외대 △대학원 교학처장 朴治玩△외국어문연구센터장 李永求△국제지역연구〃 康埈榮△교수학습개발〃 延圭錫△멀티미디어센터소장 金炫澤△학생생활상담교수 金賢珠△총장실 국문담당〃 崔勝弼△국제사회교육원 교수부장 金喆珉△중남미연구소장 鄭京源△중국〃 康埈榮△환경과학〃 李奎浩 홍익대 △조치원캠퍼스 부총장 이기복△교육대학원장 겸 교육경영관리대학원장 박상옥△사범대학장 김민제△산업미술대학원장 변건호△건축대학장 김억△문과〃 진형준△미술〃 최병훈△과학기술〃 신판석△상경〃 최연△교무처장 정하봉△박물관장 한정희△교무부처장(교육과정담당) 겸 서비스센터소장 염재일△교육공학센터소장 겸 국제언어교육원장 김종규△학생부처장 겸 국제교류센터소장 김정수△기획부처장 겸 산학협력단부단장(서울) 이재호△기숙사감 백은 최용주(새로암·두루암)△신문사·영자신문사주간 겸 교육방송국장 전동열 삼육대 △사회교육원장 전우민△교무처 교수학습개발센터 부장 박완성△학생지원처 학생〃 겸 학생생활 고충상담실 〃 전종범△취업정보ㆍ서비스센터 〃 신성례△국제문화교육원 국제교류〃 장용선△교목실 교목〃 겸 남생활 관장 김일목 한국투자증권 △광주 상무지점 개설준비위원장 尹贊植△〃 〃 개설준비위원 鄭京鈗 李宗煥 금호생명 △퇴직연금마케팅본부장 魏聖潤△퇴직연금운용 전략팀장 朴璋培△AM사업팀 동부지원단 사업단장 柳相烈△광주지점장 崔石衍△제주〃 金南熙△중부산〃 河閏泰 ING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 박천석 KT △기획부문 IT기획실장 이옥기△사업구조기획실장 한동현 동원그룹 (동원산업)△전무 이종구△상무 홍진근 (동원택배)△전무 고석기△상무보 김병수 (동원F&B)△상무 김재옥△상무보 박세종 (동원시스템즈)△상무 김영현 이진국△상무보 김소환 JWT애드벤처 △대표이사 사장 朴鍾愚
  • [인사]

    ■ 보건복지부 ◇팀장급 전보 △한미자유무역협정팀장 이형훈△보건복지콜센터장 김덕중△의료자원팀장 배경택△아동복지〃 김기남△검역지원〃 김택△생물테러대응〃 황현순△국립김해검역소장 김복환△국립서울병원 의료사회사업팀장 신의균■ 한전원자력연료 △기술본부장 김선두■ 코레일 ◇전보 △여객사업본부 영업개발팀장 李在星△기술본부 기술총괄〃 신대언△〃 차량기술단 물류차량〃 朴勝彦△철도연구원 연구기획〃 朴東燮△철도인력개발원 산업심리〃 金弘載△남북철도사업단 전략운영〃 尹東喜△수도권철도차량관리단 일반기술지원〃 趙光洙△부산철도차량관리단 일반품질관리〃 李成雨△서울지사 도라산역장(분계역장) 金京燮△부산지사 부산고속철도기관차승무사업소장 林炳植△수도권북부지사 영업팀장 禹眞煥△대구지사 일반차량〃 金振乭△경남지사 일반차량〃 楊鎭佑△전남지사 전기〃 田在根△시설장비사무소 궤도〃 全雙根△철도교통관제센터 일반전기운용〃 任時鎬 鄭元燮■ 헤럴드동아TV △명예회장 남궁원■ 아주일보 ◇국장 △경영기획실장 權慶澤 ◇편집위원△편집국 뉴스1부 王元濤 ◇부장△편집국 편집부 부장직대 李振炯■ 하이트-진로 그룹 ◇승진 △상무 윤용수 최문종△상무보 김선수 이원철 박종선 김인규 △상무 이민웅△상무보 김평환 정구하 ◇전보 △대표이사 장인수■ ㈜두산 ◇승진△출판BG장(부사장) 성낙양△출판BG 상무 강보순■ 상명대 (서울캠퍼스)△기획처장 순희자
  • 의료계 ‘위험한 겸업’

    의료계 ‘위험한 겸업’

    #1.지난 3월 종아리를 가늘게 하는 수술을 받은 A씨는 3개월이 지나도 효과없이 통증만 계속됐다. 수술한 의사가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피부과 전문의라는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병원에 항의해 병원비 135만원 가운데 50만원을 돌려받았다. #2.지난해 3월 쌍꺼풀 수술로 유명한 한 병원을 찾은 B씨는 수술 뒤 양쪽 눈이 비대칭으로 변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알아보니 해당 의사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GP자격(의사국가고시를 합격하고 전문의 과정을 밟지 않은 일반의) 의사였다.B씨는 수술비를 반환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해 현재 소비자분쟁위원회의 조정 과정을 밟고 있다. ●겸업 늘어 의료사고 우려도 경영 상태가 좋지 않은 전문의(개업의)가 다른 전공을 겸업하거나 일반의가 전문의 수준의 수술을 하는 겸업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기를 덜 타는 성형외과에 이 같은 피해 사례가 많아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복지부의 ‘전국 의료자원 현황’에 따르면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병원이 2002년 3570개에서 2006년 4569개로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과목을 진료하는 겸업현상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환자들, 전공의 여부 눈여겨봐야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의 의심도 따라서 커지고 있다. 강남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담당의사가 성형외과 전문의가 맞는지 확인하는 환자들의 전화가 하루 1∼2차례 걸려온다.”면서 “비전문의나 다른 분야 전문의에 의한 진료에 불안감이 커져가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GP자격이 있는 의사가 진료를 하거나 전문의가 겸업을 하는 현상은 전공과 연계된 분야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면서 “이 때문에 의료사고가 생긴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서울의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산부인과나 소아과의 경우 경영이 어려워 성형외과를 겸업하는 예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GP자격증이 있으면 간단한 진료가 가능하고, 전문의의 경우 다른 과목의 겸업이 법적으로 가능하다. 진료를 받기 전에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대표는 “자신이 전공하지 않은 과목은 간판 글씨를 전공의 절반 크기 이하로 표시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소비자 입장에서 해당 의사가 어떤 전공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는 방안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강남구, 쇼핑·관광 연계 ‘의료 한류’ 꿈꾼다

    강남구, 쇼핑·관광 연계 ‘의료 한류’ 꿈꾼다

    일본인 관광객 A(25·여)씨는 지난달 말 방한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C성형외과에서 코 성형수술을 받았다. 비용은 600만원.A씨는 300만원에 수술을 하는 곳도 있지만 해외까지 실력이 있다고 소문이 난 C의원을 택했다. A씨는 입국 이후 일주일째 강남의 R호텔에 머물고 있다. 수술 경과를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다. 하루 숙박비는 아침식사를 포함해 22만원. 낮에는 같이 입국한 친구들과 서울시내 관광도 하고 강남의 백화점에서 쇼핑을 한다. 옷가지만 200만원어치를 샀다. 김 등 식품류는 귀국할 때 사려고 미뤄뒀다. 이렇게 A씨가 한국에 와서 쓴 돈만 1000만원 가까이 된다. ●환자 1인당 1000만원 지출 강남구가 ‘의료 한류’를 표방했다. 앞선 의술을 관광과 연계시켜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4월 말 현재 강남구에는 모두 1953개의 병·의원이 자리잡고 있다. 이 가운데 성형외과 281곳을 포함한 의원이 1063곳, 치과 522곳, 한의원 335곳, 일반병원 36곳, 종합병원이 6곳이다. 특히 성형외과는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진료과목이다.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에서 강남구는 성형 수술로 이름이 높다. 강남구는 이렇게 성형수술을 위해 강남을 찾는 외국인이 한 해에 1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의 부가가치는 일반 관광객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1인당 씀씀이는 개별 관광객이 1193달러(112만원), 단체관광객이 1252달러(117만원)이다. 성형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쓰는 돈의 10분의1 수준이다. 강남구가 의료 관광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배경이다. ●의료 관광 시범구 추진 강남구는 의료 상품의 특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에 의료법 제25조 3항을 개정해달라고 건의하기로 했다. 현행 규정은 영리목적의 환자알선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 규정을 고쳐 해외거주 외국 환자에 한해 허용하자는 것이다. 또 치료를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는 비자 발급을 간소화해주는 방안도 관계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강남구는 해외 환자 유치지원을 위한 의료기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해외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성에 나선다. 서울시에 시범구로 지정해 줄 것도 건의했다. 국제 의료관광 전문가를 양성하고, 외국 의료인 국내 연수 등 다양한 의료관광 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의료전문가 영어회화반 개설 강남구는 또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과 함께 운영하는 강남구립국제교육원에서 의료전문가 영어회화반을 이달 중 개설한다. 교육과정은 영어권 환자들과의 의사소통에 필요한 의학전문용어를 익히는 중급과정과 한 단계 높은 의학전문용어로 지속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고급과정으로 나눴다. 강남구는 우선 삼성의료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강남구 내 모든 의료기관에 확대할 방침이다. 허숙조 강남구보건소장은 “강남구의 의료 산업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췄지만 이를 활용하려면 장애들이 적지 않다.”면서 “구청에서 이런 의료자원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정신질환 의사가 진료 ‘파문’

    정신질환으로 군(軍) 면제 판정을 받은 의사들이 병·의원에 근무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현행 의료법상 정신질환자는 의사로 진료 행위를 할 수 없다. 보건복지부는 9일 이들에 대한 면허 취소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 의료자원팀 관계자는 “이런 사례가 일부 확인됐고, 이에 따라 행정처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정신질환으로 군 면제를 받은 이들이 뒤늦게 면허 취소를 당하는 건 처음 있는 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외국에서도 이 같은 사례를 찾아 보기는 힘들다고 밝히고 있다. 복지부는 문제가 된 의사들의 신원과 해당 인원이 몇 명인지는 밝히길 꺼린다. 사생활 침해와 맞물려 처분통지·청문회 등 행정절차가 남아 있어서다. 복지부 관계자는 “2004∼2005년 신체검사를 받았던 이들로, 정신질환에 따른 군 면제 판정 뒤에도 일정기간 치료를 받지 않고 곧바로 병·의원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현행 의료법은 정신질환자를 마약 등 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 금치산자 등과 묶어 의사 결격 사유로 규정하고 있다. 복지부측은 “신체검사가 끝난 지 2년 이상 지난 올 2월에야 병무청에서 통보해줘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병무청은 군 면제 등 판정 결과를 복지부에 통보하지만 의무사항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신체검사에서 4급부터 면제자까지는 경찰청에 통보해 주지만 복지부에 통보해 줘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면서 “2005년부터 간헐적으로 통보해 줬다.”고 말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의대생들은 19세 때 한 차례, 대학·인턴·레지던트를 마친 30세를 전후해 군 입대를 앞두고 한 차례 등 모두 두 차례 신체검사를 받는다. 이번에 문제가 된 이들은 레지던트까지 마치고 군 면제를 받아 군의관이나 공중보건의로 가지 못했다. 보건복지부의 입장은 확고하다. 고위 관계자는 “정신질환으로 군면제를 받은 만큼 현장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와 학계, 인권위원회 등의 반응은 다르다. 오윤수 의협홍보실장은 “개별 청문회 등이 남아 있는 만큼 조심스럽게 다뤘으면 좋겠다.”면서 “해당 의사들이 면제판정을 받은 시기가 이미 2년이 지난 데다 그동안 질환이 완화·완치된 상태라면 또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한양대 구리병원 박용천(정신과) 교수도 “질환 종류와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병명에 따른 영구 취소도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소견을 내놨다. 단적인 예로 만성 정신분열증, 심한 우울증, 야뇨증은 모두 군생활에 지장을 초래해 면제 대상이지만 야뇨증의 경우, 의사 직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과거 병을 앓았다고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는데도 지금 면허를 취소하는 건 또 다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권위 침해구제3팀 백선익 조사관은 “전문가들은 이미 도로교통법 등 20여개 법에 정신질환에 대한 차별 조항이 들어가 있다고 지적했다.”면서 “이번 경우는 일부 정부 실책도 포함된 만큼 전후 관계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정치권에선 “지난해 말 이미 복지부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일부 지적됐다.”고 말한다. 한 의원실 보좌관은 “당시 ‘정신질환자’ 규정이 까다로운 데다 민감한 사안이라 면허취소 처분에는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도 일부 법 개정을 통해 관련 규정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다. 현행 의료법은 면허 취소가 되더라도 추후 정신질환 등 면허취소 사유가 소멸될 경우, 면허 재교부가 가능하다고 돼 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지금 경기도에선] 의약품 온라인 나누기 ‘팜뱅크’

    [지금 경기도에선] 의약품 온라인 나누기 ‘팜뱅크’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영양제 잘 받았습니다. 늘 그랬듯이 보내주신 귀한 사랑 너무 감사합니다.”“의약품을 받아가는 분들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저희를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보람은 보내준 의약품을 값지게 사용할 때입니다.”경기도내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인터넷을 통한 의약품 나눔사업이 세밑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저소득계층과 노인, 노숙인, 외국인 노동자 등 의료취약계층에게 의약품을 무료로 나눠 주는 창구는 팜뱅크(pharmbank.gg.go.kr)다. 팜뱅크는 약국이나 제약회사가 잉여 의약품을 인터넷상에서 기탁하면 이를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시설이나 국내외 의료봉사단 등에 의약품을 배송해 주는 의약품 공급 정보망이다. 2004년 12월 경기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도입 동기는 그해 4월 북한에서 발생한 용천역 폭발사고. 당시 경기도는 북한동포들을 위해 도비로 의료지원에 필요한 필수 의약품을 구입, 지원했는데 이 때 제약 및 의료계 관계자들로부터 잉여 의약품을 활용하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사실 의약분업 이후 제약회사나 약국에서는 재고의약품이 증가해 폐기처분하는 데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도는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의료취약계층을 돕는 사업을 모색하던 중 팜뱅크란 아이디어를 찾게 됐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 제약업계의 40%, 약국의 20%가 몰려 있어 잉여의약품 확보가 쉬웠다. 의약품 기탁과 전달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제약회사나 약국에서 기탁하고 싶은 의약품의 목록과 물량을 팜뱅크 홈페이지에 올려 놓으면 수요자들이 이를 보고 필요한 품목을 신청한다. 경기도 팜뱅크 담당자는 공급 및 수요 물량을 따져 적절하게 배분한 뒤 매월 넷째주 화요일 배분 현황을 홈페이지에 띄운다. 이어 배송업체를 통해 제약회사 등을 방문, 의약품을 수거해 보건소를 통해 신청자에게 전달한다. 기탁자들은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기탁한 의약품이 언제 어느 시설에 전달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팜뱅크를 통해 제공되는 의약품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진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해관보육원 원생들은 팜뱅크에서 보낸 의약품이 도착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소속된 원생은 모두 116명으로, 영양제 등 약값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김금희(35) 간호사는 “충분한 영양공급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영양제를 1년내내 먹일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면서 “건강검진에서 빈혈이 있다고 진단 받은 아이들이 있으면 팜뱅크에 빈혈약을 신청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소화제, 지사제, 거즈밴드 등도 소중하게 쓰이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무료진료활동을 펴고 있는 안양의 샘안양병원도 팜뱅크로부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매주 첫째, 셋째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내과·외과·한방과·치과에서 무료진료활동을 펴고 있다. 하루 40∼50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찾는다. 이 병원 사회복지사 황설아(26)씨는 “병원을 방문하는 외국인 노동자뿐 아니라 아프가니스탄 등 제3세계 의료선교활동에도 팜뱅크에서 보내준 의약품을 쓰고 있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년째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 상신리 (주)드림파마는 매달 500여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팜뱅크에 올려 놓는다. 종류도 영양제, 소화제, 항생제 등 15가지 품목에 달한다. 이 회사 백성진(33) 대리는 “처음에는 잉여의약품 위주로 기탁했지만 요즘에는 생산한 지 1년도 안되는 다양한 제품을 올려 놓는다.”면서 “팜뱅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42곳의 제약회사와 약국이 의약품을 기탁하고 있으며 190곳의 사회복지시설과 의료자원봉사단 등에서 이를 제공받고 있다. 팜뱅크를 통한 의약품 지원량은 10월말 현재 12만 4735갑으로 12억 9200만원에 달한다. 이 중 3만 2086갑, 3억 95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이 해외의료지원봉사단에 보내졌다. 경기도가 농업기술을 지도해 주고 있는 북한의 평양 당곡리에도 55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의약품을 기탁하는 제약회사나 약국 등에 대해서는 소득공제 혜택까지 주고 있다. 경기도 보건위생과 왕영애 의약업무담당은 “팜뱅크는 남는 의약품을 활용한다는 차원을 넘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고 자원봉사활동의 저변을 넓혀 준다는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의료·약화사고 걱정마세요 ‘인터넷상에서 의약품을 주고 받을 경우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을까. 만일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엉뚱한 의약품이 제공돼 의료·약화사고가 발생한다면’ 의약품나눔 사업인 팜뱅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는 않을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이런 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게 경기도측의 설명이다. 우선 의약품은 유통기한이 6개월에서 1년 이상 남은 것만 기탁받는다. 인터넷 상에 올려지는 기탁의약품은 반드시 제조번호, 유통기간 등을 기록하도록 했다. 냉장 및 차광보존 등 안정성 확보가 요구되는 의약품을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수거 및 배송과정에서 이를 철저하게 확인하고 있으며 혹시라고 발생할 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 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했다. 특히 온라인에서 나눔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홈페이지 수요자 등록을 하기전에 보건소 확인을 통해 고유 ID를 부여받도록 했다. 의약품 수거는 배송전문업체에서 맡고 있지만 수요자에게 전달할 때는 반드시 보건소를 거치도록 했다. 보건소는 인터넷을 통해 수요자가 신청한 의약품이 맞는지 확인한 후 직원을 해당 시설이나 기관에 보내 직접 전달한다.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전문의약품을 사용할 때는 처방전이 없는 만큼 촉탁 의사의 지시에 따라 투여토록 하고 있다. 경기도 보건위생정책과 이은영씨는 “이처럼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해놨기 때문에 지금까지 작은 사고 한 번 없었다.”며 “그래도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모든 시스템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윤성균 경기도 복지건강국장 “건강 나눔 문화 사업 전국 확대” “팜뱅크는 주민들을 위해 공공기관의 생각이 어떻게 바뀌고 어떤 서비스를 창조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윤성균 경기도 복지건강국장은 “이 사업은 의약품 기탁자나 수요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모두가 건강하게 사는 ‘건강 나눔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복지 시설에서는 약품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제약회사에서는 재고로 쌓인 약을 폐기 처분하는 데 해마다 엄청난 비용을 들인다고 합니다.” 윤 국장은 “의약품은 산업폐기물로 분류되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재고량을 사전에 예측해 팜뱅크에 기탁하면 의료취약계층을 돕는 나눔사업에 참여하게 될 뿐 아니라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소득공제 등의 혜택도 얻게된다.”고 말했다. 팜뱅크 사업은 이런 공익적 효과 때문에 ‘2006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또 행정자치부로부터 지방행정 혁신 브랜드 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8000만원, 올해 5000만원 등 모두 1억 3000만원을 지원받았다. 그러나 개선할 점도 있다. “사실 팜뱅크 사업이 공급자 위주로 운영되는 문제점은 있습니다. 제약업체에서 재고가 예상되는 품목을 올리고 이를 본 수요자들이 신청하는 방식이지요.”윤 국장은 따라서 “앞으로는 시회복지시설이나 의료봉사활동 단체에서 필요한 의약품을 인터넷에 올리면 제약회사에서 이를 공급해 주는 수요자위주의 운영시스템으로 전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발언대] 의료시장 개방 앞서 공보험 강화해야/김기식 국민건강보험공단 창원지사장

    2001년 말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제4차 WTO 각료회의에서 서비스 분야가 협상의제 7개 중 하나로 선택되었으며, 의료 서비스도 포함되었다. 따라서 우리는 의료시장 개방으로 인한 공보험의 사회적 변화를 예측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향후 국내의료시장을 살펴보면, 경제자유구역내 민간보험시장의 세제 및 행정적 특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자 할 것이다. 아울러 차별화된 고급의료서비스를 위한 수가인상과 영리추구를 위해 민간의료기관이 난립함으로써 비효율화를 극대화시킬 것이며, 필수적 의료 기초분야보다는 영리추구에 영합한 의료분야의 집중투자로 의료자원의 왜곡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또한 건강보험가입자에게는 민영보험의 보편적 의료가치 실현보다는 이윤동기 추구로 인한 사치성 의료서비스 증가로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며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저소득 계층은 개방화된 의료시장 및 민간보험사에서 제외되어 공적보험으로 남게 되고, 건강계층을 상대로 하는 민간보험사의 선택 역진성에 의해 공보험의 재정악화를 초래하여 보험료 인상의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공보험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재정립해야만 하겠다. 첫째 건강보험보장성을 강화하여야 한다. 의료비에 대한 공보험의 부담률을 보면 OECD국가에 비해(룩셈부르크의 93%부터 적게는 민간보험의 천국인 미국의 45%) 턱없이 낮은 44%에 불과한데 최소한 전체 진료비의 80% 이상을 부담할 수 있어야 하겠다. 둘째, 공보험체계를 강화하여야 한다. 국가의 사회적 책임감 또는 사회부담의 기조를 확고히 하고 의료기관 강제지정제의 지속적인 유지가 필요하다. 셋째, 가입자(국민)로부터 사랑을 받아야 한다. 민원서비스 제고, 홍보강화로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 그러나 선결 과제는 사회 안전망 구축의 획이 될 수 있는 공보험이 경쟁력있고 안정적인 재정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의약계·공단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이다. 김기식 국민건강보험공단 창원지사장
  • 국제민주연대 ‘평화문화제’ 6월 개최

    베트남전을 둘러싼 과거청산 운동은 아직까지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다. 일부에서는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이 저지른 민간인 학살 등 인권유린을 반성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참전용사 단체는 이에 대해 “국익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군인들을 모독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권단체인 국제민주연대가 베트남전 참전군인과 베트남인 피해자 등이 고루 참여하는 평화운동을 마련해 관심을 모은다. 국제민주연대는 어느 한쪽의 사죄를 요구하기 보다,민족분단과 동족상잔의 아픈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양국 사람들이 평화운동을 펼치려는 것이다. 국제민주연대는 우선 의료자원봉사 단체인 베트남 평화의료연대와 함께 오는 6월29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평화문화제’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들의 피해 및 전쟁참상을담은 작품을 발표해 온 다큐멘터리 감독,문인,전쟁 피해자,어린이 등 베트남 현지인 10여명과 한국에 있는 베트남노동자,베트남전 참전군인 및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또 베트남 현지에 평화역사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계획이다.베트남전 희생자들에게 민간차원에서 한국인들의 사과의 마음을 전달한다는 의미다.국제민주연대는 그동안 ‘평화의 벽돌쌓기 운동’을 펼치며 역사관 건립 기금을모아 왔다. 고엽제 후유증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참전군인들의 인권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 온 국제민주연대는 이밖에 성공회대와 공동으로 베트남전 교육용CD를 제작해 5월부터 학교에 배포한다. 이 단체 최재훈 사무국장은 “참전군인과 희생된 베트남민간인들 모두 전쟁의 피해자들”이라면서 “우리가 준비하는 일련의 사업이 양국 국민 사이의 앙금을 털어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발언대] 의료수가체계 개선통해 비용 줄이자

    의료보험 수가가 또 인상될 것이라고 한다.의료보험 수가 인상은 의료보험료 인상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뻔한 이치인데,이 어려운 시기에 보험료를 인상한지 얼마나 됐다고 또 인상이란 말인가.병·의원의 수지가 안맞아 경영이 어렵다고 한다지만 납득이 가질 않는다.의보수가가 낮기 때문에 현실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얼마전 과거 9년간의 의보수가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의 1.3배나 됐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다.그리고 적자경영이라고 강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흑자경영이라는 보도를 본 적이 있다.일부 병·의원들이 경영이 어려운 것은 경쟁적으로 고가 의료장비를 무리하게 도입하는 등 다른 요인들에 기인하는 것으로 안다. 우리나라의 의사들은 그 직업의 전문성이나 중요성,수고에 상응하는 최고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사회의 다른 분야와 비교할때 의료수가수준이 결코 낮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오히려 지금은 왜곡된 의료수가체계를합리적으로 개혁해 국민의 건강 보장과 증진을 위해 필요한 영역에 의료인력이 공급되고 의료기술이 개발되도록 구조조정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것이 아닌가 한다.이와함께 의·약분업과 아울러 국민의 효율적 의료이용을 유도할수 있도록 의료전달체계를 합리적으로 구축·시행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의료비중 약제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0% 이상으로 다른 나라의 3∼4배 수준에 이르고 있고,이로 인해 항생제 남용에 따른 문제가 심각하다고들었다. 또 대학병원 등 종합병원에 환자들이 몰리는 바람에 급하고 중한 환자가적기에 치료받기가 어렵고 일반환자들도 몇시간씩 기다려야 한다.반면 가까운의원은 한산한 경우가 많아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 측면에서 볼때엄청난 낭비가 아닐 수 없다.이것은 또한 보험진료비의 큰 증가를 초래해 보험료 인상의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정부에서 이런 의료수가 및 의료자원의 효율적활용을 위한 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면 의료 종사자나 국민의 입장에서 모두 좋게 된다.의료개혁을 통한 서비스 향상과 의료의 발전을 위해정부의 분발을 촉구한다. 남궁정희 [서울 양천구 목동]
  • [발언대] 醫保적용 항목 늘려 비용부담 줄여야

    며칠전 90세가 넘은 노인을 병원에 모셨다가 낭패를 당한 적이 있다.기력이 쇠약해진 상태에서 영양제를 주지 않겠냐는 생각이었지만 병원측은 무조건의료보험 적용이 안되는 MRI 촬영이나 초음파검사를 해야 한다고 우기는데입장이 난처했다.이런 경우를 들어는 봤지만 직접 경험하고 나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이런 악순환이 끊임없이 제기돼왔지만 정부는 왜 대책을 세우지 못할까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몇가지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첫째 병원이나 의원 이용시 환자가 매번 추가로 부담하는 비율이 약 50%에육박하는 것은 의료보험 적용에서 제외되는 항목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보험료를 매달 꼬박꼬박 내면서도 병원갈 때마다 진료비의 반 이상을 추가로 부담하는 곳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다. 평소 부담했다가 필요시 부담없이 병원을 이용하게 하는 것이 보험인데 보험료를 부담하면서 병원 이용때마다 50% 이상을 직접 부담하는 것은 이중의부담이 아닐 수 없다.그럴 바에야 차라리 평소 보험료를 조금 더 부담하는것이 한쪽의 부담을 없애는 방법이 된다. 둘째 의료자원에 대한 효율적 배분 장치가 없기 때문에 본인부담이 늘어난다.의료자원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못하기 때문에 그 폐단이 병원 이용자에게 전가되는 상황 발생한다.고가의 MRI 장비를 모든 의료기관이 경쟁적으로도입하기 때문에 병·의원이 장비 수입비용을 보전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지않는데도 이용케 하는 면이 적지 않다.외국처럼 차제에 도입기준을 엄격히정하는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셋째 의료기관간 기능을 분리시켜야 진료비 인상을 차단할 수 있다.현재처럼 1차 진료기관의 기능 미흡으로 국민들이 무조건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의원급 진료기관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선진국이 1차 진료기관을 경유치 않는 병원급 진료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박영도[서울 성수1가동]
  • 의료제도 재정립해야 한다/연하청 보건사회연구원장(서울광장)

    최근 우리는 대내적으로 국민 보건의료욕구의 다양화,대외적으로는 의료시장의 개방 등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즉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만성질환자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소득증가와 의과학 기술발전으로 인한 의료욕구양상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정책방안의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또한 암,성형 등 특수클리닉과 노인전문병 의료분야 등과 같이 성장가능성과 수익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시장개방이 본격화될 것으로도 예상된다.그러나 지금 우리는 국내 의료시장 분할을 위한 의료공급집단간의 지리한 싸움을 보고 있으며 의료제도의 중심축의 하나를 이루고 있는 의료보험도 많은 비급여부문과 불합리한 보험수가로 인한 진료 왜곡현상을 초래하여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어 의료수급 양측면에서 공히 많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보건·의료부문의 개혁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의료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이 밖으로는 의료시장 개방에 대응하고 안으로는 의료복지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우리의 의료선진화는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함께 국민의 의료접근성과 편의성 제고,의료공급체계의 효율성 증대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야 하겠다. 이를 위하여 첫째,의료공급자는 의료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소비자 중심의 고객만족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료시장 개방에도 대비하여야 한다.의료선진화는 소비자의 선택범위를 넓히고 공급경쟁의 강화 및 선진 의료기술과 경영기법의 확산을 통하여 경영의 효율성을 증대하는 것이다.그러나 향후 의료시장 개방은 의료의 상업화와 의료자원의 도농간,계층간 양극화현상을 더욱 심화시킬수 있다.이와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는 국내 의료공급자간의 발빠른 수직적·수평적 분업과 협업체계의 구축으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여야 할 것이다.특히 수입의존도가 높은 보건의료산업분야의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하여는 기술자립 가능성과 수입대체효과가 높은 부문에 대한 정부의 제도적·재정적 지원과 함께 민간기업의 투자증대를 유인하여보건의료산업을 고부가 수출산업화하여야 한다. 둘째,국민의 의료접근성과 이용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응급의료체계의 재정비와 함께 의료전달체계의 개편이 추진되어야 하겠다.응급환자 발생시 언제 어디서나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를 내실화하고 국가상비응급의료센터를 개설할 필요가 있다.또한 향후 의약품 오·남용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의약분업 등 의료공급자간의 협업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한편 국민의 건강권 확보차원에서 의료전달체계와 함께 의료인력 양성제도의 개편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셋째,중소병원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하여 종합병원의 환자편중현상을 완화시킴으로써 보건의료부문의 사회적 비용절감과 공급체계의 효율성을 확보하여야 한다.이와 관련하여 의료체계의 구조조정과 함께 의료수가체계의 개편은 필수적이다.특히 전시효과(demonstration effect)를 극대화하기 위한 무분별한 고가장비의 도입에 따른 국민의료비 부담을 절감하기 위하여 의료기관의 유형별 시설·장비설치기준을 의료체계의 구조조정 방향과 부합되도록 개편하여야 할 것이다.또한 보건소 사업은 향후 더욱 증가될 만성퇴행성질환 진료에 적합하도록 확대·개편하고 선진의료공급 추세인 요양원,통증 클리닉,말기환자센터(hospice),건강증진센터,치매요양시설 등 의료공급시설주체를 다원화시켜야 한다. 넷째,그동안 방치되어 왔던 양·한방의료의 상호교류도 의료공급의 효율화를 위하여는 필수적이다.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은 논리체계와 방법론에서 차이가 있지만 모두 국민의 건강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같다.따라서 양자사이의 협진체계개발과 진료효과 평가를 위한 공동연구가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또한 한방의료보험의 급여범위확대를 위한 적정 한방의료보험수가체계의 개발과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작업은 꼭 해결하여야 할 해묵은 숙제이다. 결론적으로 현행 제도상의 공급상의 비효율과 국민의료이용상의 불편문제 등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욕구의 증대와 의료시장개방 등 21세기 대내외 환경변화에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는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의료제도의 「기본 틀」을 재정립하기 위한 정책당국과 의료수급자 모두의 노력이 요구된다.
  • 진료예약 PC로 한다/내년3∼7월/「삼성」등 10개병원 시범운영

    ◎97년 7월 모든 병원 확대 실시 보건복지부는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진료예약 문화의 조기 정착을 위해 내년 3월부터 7월까지 현대 중앙병원과 삼성의료원,서울대병원,신촌 세브란스병원,국립의료원 등 서울지역 5개 3차 의료기관과 5개의 1,2차 의료기관 등 모두 10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통합외래 진료예약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복지부는 시범 운영이 끝나는 8월부터 전국 39개 3차 진료기관까지 이 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고 97년 7월부터는 1,2차 진료기관까지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통합외래 진료예약시스템은 의료기관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집에서 개인용컴퓨터를 이용해 이 시스템에 가입해 있는 병·의원 의사의 진료예약현황을 한눈에 파악,원하는 의료기관과 시간에 예약을 할 수 있는 제도다.
  • 중국 에이즈 급속 확산/관영 농민일보 보도

    ◎작년 한햇동안 531명 감염/9년간 확인된 환자의 43% 【북경 UPI 연합】 중국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관영 농민일보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당국이 지난해 한햇동안 5백31명의 새로운 에이즈 바이러스(HIV)감염자를 공식 확인했으며,이 수치는 지난 9년동안의 HIV감염자 총수인 1천2백41명의 43%에 이르는 높은 감염률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HIV 확산이 빨라지고 있는데 94년의 새로운 감염자는 지난 10년간 확인된 1천7백74명의 감염자 총수의 무려 3분의 1에 이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또 『성행위를 통한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의료자원이 크게 부족해 에이즈 방역조처의 시행이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실제 에이즈 환자수는 공식집계보다 10∼15배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이는 12억 인구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다. 청소년들에 대한 에이즈 교육과 기본적 성교육이 실시되지 않는 중국에서는 현재 에이즈의 주요 감염경로인 매춘과 혈관주사를 통한 마약남용이 급증하고 있다.
  • 의사들 공동출자­운영/「집단 개원병원」 설립 붐

    ◎서울 「선릉필」 등 전국서 9곳 문열어/정형외과·신경과 등 협력… 전문클리닉 설치/중복투자 막고 영세성탈피… 의료질 높아져 의사들이 공동 출자해 공동 이름으로 운영하는 「집단개원병원」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집단개원을 적극 유도키로 한지 3개월도 채 안돼 전국의 8∼9개 병원이 집단개원형태를 표방하고 나선 것이다. 집단개원제는 집단개원 의료인이 관할 세무소에 사업자 등록을 할 때 시설및 장비등에 대한 각자의 공동 지분을 명시,소득세를 각자의 출자분에 따라 낼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과거에는 의료인들이 병원을 공동으로 개설할 경우에도 1인의 명의로 신고할 수 밖에 없어 누진율이 높은 과중한 소득세를 내야 했다. 그러나 새 지침에서는 공동 개설자들의 몫을 모두 인정,「누진세 부담」을 없애줌으로써 집단개원에 대한 개업의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집단개원제로 출범한 대표적인 곳은 서울 역삼동 선릉필병원과 대치동 광혜병원,부천시 부천클리닉,전주시 전주산부인과병원,군포시 상아치과의원등.이밖에 2∼3개 병원이 집단개원을 서두르고 있으며 몇몇 한의사들도 이를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릉필병원의 경우 7층짜리 건물에서 일반외과·정형외과·산부인과·안과·치과등 9개과 9명의 전문의가 함께 진료를 보면서 수술장과 입원실(40병상)을 공동으로 사용한다.또 개인의원들이 갖추기 힘든 방사선과와 임상병리과도 설치해 공동으로 쓰고 있다. 특수클리닉 중심의 집단개원병원인 광혜병원은 신경외과·정신과등 각과 전문의 10명이 모여 디스크클리닉·레이저관절경클리닉·대장항문클리닉·두통클리닉 등 10개 전문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첨단장비와 입원실(80병상)을 함께 사용한다.특히 공동 출자를 통해 CT와 MRI,홀미움레이저,전립선초단파치료기등 대학병원급의 장비를 갖췄다. 이러한 집단개원제는 의료 개방화시대의 개원가의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2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여러명이 필요한 부분에만 투자함으로써 중복투자를 막을수 있을 뿐 아니라 시설·장비의 효율적 활용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경쟁력을 강화할수 있게 된 것이다.즉 개원가의 영세성 탈피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각 과가 협력진료로 의료의 질을 높일수 있게 됐고 환자의 입장에서도 양질의 의료혜택을 한 곳에서 받을수 있는 이점이 있다. 광혜병원 박경우 원장은 『과거에는 전문의 자격을 갖고도 혼자 개원할 경우 전문성을 살리지 못하고 의원급으로 전락해버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집단개원으로 진료의 전문화를 이루다 보니 환자들도 매우 만족해 한다』고 전했다.
  • 간암·윤화사망률 여전히“세계 1위”/WHO가 밝힌 작년「보건연감」

    ◎흡연·음주·스트레스 축적… 간질환 많아/교통사고도 10만명당 38.2명 “불명예” 우리나라의 간암및 교통사고 사망률이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의날(7일)을 앞두고 세계보건기구(WHO)가 펴낸 「92년 세계보건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간암사망자는 23.7명으로 조사대상 32개국중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다음으로는 홍콩 18.7명,일본 14.6명,불가리아 10.0명의 순이다. 특히 우리나라 간암사망자는 미국(1.4명)의 17배,영국(1.3명)의 18배에 이르고 있다. 또 만성간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28·8명으로 헝가리(52.6명),루마니아(33.8명)에 이어 세계3위에,위암은 29.5명으로 4위에 오르는등 만성퇴행성 질환 사망률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간암사망자등이 이같이 많은 것은 흡연및 음주율이 높은데다 전체 인구의 10%정도가 간염보균자이며 일상생활에서 과로및 스트레스 축적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교통사고 사망자는 10만명당 38·2명으로 이또한 세계 1위를 기록,다음순위인 포르투갈 29·6명,구소련 27명,미국 21·4명,일본 12·9명등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다. 각국의 보건의료수준을 재는 척도인 영아사망률(출생아 1천명 중 돌이 되기전 사망하는 유아숫자)은 지난 85년 13.3명에서 지난해 12.8명으로 다소 줄었으나 이는 일본의 4.4명,미국의 9.9명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의료공급체계등 보사정책이 질병구소의 변화에 맞게 종전의 진료중심에서 예방및 재활위주로 재편돼야할 것으로 지적했다. 또한 암질환및 만성퇴행성 질환의 요인으로 꼽히는 흡연율을 줄이기 위해 체계적인 금연운동이 전개돼야할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나라 흡연율은 현재 20세 이상 성인남자의 경우 89년의 75.4%에서 73.2%로 2.2%포인트 줄었으나 미국의 38%,일본의 60.5%에 비해 여전히 높은 편이다. 한편 국민 1인당 작년 한햇동안 병·의원을 이용한 평균횟수는 8.36회로 미국의 5.2회보다 높아 의보실시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의사 1인당 인구수(한의사 포함)는 지난 85년 1천2백22명에서 지난해 7백90명으로 크게 호전됐으나 미국의 4백67명이나 일본의 6백14명에 비해서는 아직 뒤떨어지고 있다. 도시와 농어촌별 의료자원분포현황을 보면 의사·간호사·약사등 의료인력의 도시대 농어촌 비율이 지난 83년 90대10에서 지난해 92대8로,병상규모도 83년 83대17에서 지난해 86대14로 나타나 의료기관의 도시편중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인구구조 선진국형으로 전환/86∼91년 보건사회통계 분석

    ◎14세이하 25%·65세이상 5%로/“의사 1인당 9백51명 담당” 개선 가족계획사업등으로 유년인구 비율이 감소하는 대신 의료서비스및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노령인구가 늘어나는 등 우리나라 인구구조가 선진국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이처럼 경제활동능력이 없는 노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감에 따라 앞으로 이들을 부양하기 위한 사회·경제적인 비용부담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사부가 25일 발표한 올해 보건사회통계연보에 따르면 14세 이하의 유년인구 비율이 지난 86년에는 29.1%였으나 5년후인 91년에는 25.3%로 계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중 65세이상의 노령인구는 4.4%에서 5.1%로 꾸준히 높아져 이같은 추세로 가면 오는 2000년에는 6.8%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노령인구를 유년인구로 나눈 뒤 1백을 곱한 노령화지수도 지난 86년에는 15.0이었으나 90년 19.4,91년 20.2로 증가해왔으며 2000년에는 29.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과 일본의 노령화지수인 57.5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나 개발도상국의 12.4,세계평균 19.1에 비해서는 앞서는 것으로 우리사회가 선진국형태의 인구구조로 진입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같은 기간중 보건의료자원도 꾸준히 증가,의사 1인당 인구수는 86년 1천3백3명에서 91년에 9백51명으로 떨어져 병·의원의 문턱이 다소나마 낮아졌으며 한의사를 포함하면 이 수치는 8백38명으로 감소,일본의 6백14명에 근접하고 있다. 병상수는 인구 10만명당 86년 2백62병상에서 91년에는 3백32병상으로 확충됐다. 이처럼 의료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같은 기간중 인구 10만명당 전염병발병수를 의미하는 전염병이환율은 9명에서 3.2명으로 대폭 떨어졌으며 결핵보균비율도 90년에는 1.8%로 85년의 2.2%보다는 낮아졌다. 또 단백질섭취량은 86년 74.2g에서 90년 83.6g으로 일본의 92.7g에 다가서고 있어 우리나라도 앞으로는 영양과다 및 불균형 방지에 식생활개선의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 의사들,수입 늘리려 검사위주 진료

    ◎사고 위험… 의보수가체계 개선 시급/의료관리연 개원세미나 문옥윤교수 발표 현행 의료보험수가가 불합리하게 책정돼 의사들의 수입이 진료과목에 따라 6배이상이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의사들이 수입을 염두에 두고 검사위주의 진료를 하고 있어 진료과목별로 진료건수(환자수)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보건대학원 문옥윤교수가 27일 한국의료관리연구원(원장 신영수서울대교수)개원기념 세미나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의료제도 운영의 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밝혀졌다. 문교수는 『의사들의 진료과목별 수입및 진료건수의 격차는 의학의 균형적 발전에 도움을 주지못하는 것은 물론 의료사고를 발생시킬 위험이 높다』고 지적하고 『의사들이 불합리한 진료를 하지 않도록 의료보험수가체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교수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린 진료과목은 결핵과로 하루평균 61명의 환자에 74만4천원의 진료비를 기록,수입이 가장 적은 가정의학과(환자 20.9명,진료비 11만8천원)에 비해 수입면에서 6.3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자 수와 진료수입을 비교해 볼 때 고수입을 올리는 결핵과의 한달 환자수는 1천5백24명,정형외과는 2천40명으로 가정의학과의 5백22명에 비해 각각 2.9배와 3.9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환자수와 진료수입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교수는 『의료사고 발생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도 의사들의 수입 불균형 현상은 바로잡혀야 한다』고 강조하고 『진료과목뿐 아니라 의료인의 연령별·성별·지역별로 발생하는 수입격차도 합리적인 의료수가체제개발로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교수는 이와함께 ▲보건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 ▲급성질병관리체계의 만성질환관리체계로의 전환 ▲보험진료비의 효율적 관리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한국,간암·윤화사망률 세계1위/인구 10만명당 각각 23명­31명

    ◎미의 17배… “생활양식의 차” 반영/간암/차량대수 많은 일보다 2배나 높아/윤화/보사부 「90년 보건지표」서 드러나 우리나라 사람의 사망원인중 간암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각각 23.8명과 31.8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6일 보사부가 발표한 「90년 보건지표 및 향후전망」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간암사망률은 일본이 13.9명,미국·영국이 1.4명이며 교통사고사망률은 우리나라보다 차량보유대수가 훨씬 많은 일본과 영국이 13.0명,미국이 21.4명으로 나타난데 반해 우리나라는 이를 훨씬 앞질러 세계보건기구(WHO)가입국 가운데 가장 높은 사망률을 나타냈다.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보사부가 발표한 보건지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질병별 사망순위는 시대별로 차이를 보여 60년대까지는 각종 전염병등 감염성질환이 가장 높았으나,80년대에는 뇌혈관질환과 위암·간암·폐암등 악성신생물 및 순환기계질환 등의 순이었고 90년대에는 각종 암,손상과 중독 및 교통사고,뇌혈관질환 등의 순으로 바뀌었다. 보사부는 앞으로 의료자원증가,전국민 의료보험실시에 따른 의료이용 확대,생활양식의 변화 등으로 간암과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률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으나 90년대의 사망원인별 구성비율이 오는 2000년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지표에서는 전체 한국인사망자 가운데 뇌혈관질환이 13.8%로 가장 높았고 교통사고 7.2%,심폐질환 6.7%,고혈압성질환 6.5%,위암 5.7%,간암 4.4%순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보사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수준은 경제사회발전 수준에 비해 높은 편』이라며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각종 암과 만성퇴행성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어떤 형태로든 운동을 하는 성인(20∼59세)의 비율이 전체의 10%에 불과한 사실을 놓고 볼때 스트레스·흡연등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좌식(좌식)식사습관을 바꾸는 등 생활양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고령화사회」 예상밖 급속 진행/복지정책 재조정 시급하다

    ◎65세이상 2천년엔 3백20만명/평균수명 남71세·여77세로 늘어/보사부 전망/보건지표 선진국화 뚜렷 최근 국민의 보건·의료수준이 향상되면서 인구 고령화가 예상외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당초 완만한 증가추세를 근거로 입안했던 고령화에 따른 기존의 복지정책이 전면 재검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고령화 추세는 지난 70년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3.3%에 불과했던 65세이상의 노령인구가 80년 3.8%,90년 5%로 증가한데 이어 2000년에는 증가속도가 더욱 빨라져 70년의 두배가 넘는 6.8%선까지 이를 전망이다.5일 보사부가 분석한 「90년 국민보건지표및 향후전망」에 따르면 전국민의료보험실시,보건의료자원의 확충,국민보건·위생상태의 개선등으로 사망률및 각종 전염병이완율이 2000년대에 이르러 현재보다 1∼3배까지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반면 국민의 평균수명이 90년 71세에서 2000년에는 구미선진국수준인 75세까지 연장,노인인구가 현재보다 1.5배나 증가하면서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다는 것이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노인인력 활용·정년연장·복지대책등 선진국형 문제가 향후 중요한 정책적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경제기획원·노동부등 관련부처와의 종합적인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0년의 우리나라 인구규모는 증가추세의 둔화로 4천6백80여만명에 그칠 전망이나 노령인구는 전체의 6.8%인 3백20만명으로,2021년에는 13.1%인 6백10만여명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은 90년 남자 67.4세,여자 75.4세이던 것이 계속 연장,2000년에는 남자 71·3세,여자 77.4세로 구미선진국의 평균수명인 75세에 접근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의료인력의 급속한 증가추세에 힘입어 우리나라 보건의료 수준은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자원의 경우 의사 1인당 인구는 지난 80년 1천4백90명에서 90년엔 8백87명으로 크게 감소됐으며 2000년엔 현재의 절반수준에 가까운 5백63명으로 예측됐다. 병상(병상)수도 지난 80년 병상당 인구가 1천1명이었던 것이 90년에 4백29명으로 크게 줄었고 2000년까지는 현재의 절반수준인 2백36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 전국민 의보실시등 의료환경 크게 개선/우리도 고령화시대 돌입

    ◎수명 20년새 7.6세 늘어 70.8세/의사 1인 담당인구 9백77명으로/병상 10만명당 51개서 2백33개로/영아사망 1천명당 12명으로 격감/보사부,「70∼90년 보건의료 지표 변화」 발표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수준이 보건의료자원의 급증 등으로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보사부가 발표한 「70∼90년도간 보건의료지표의 변화」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보건의료자원의 대폭적인 확충과 보건·위생상태의 개선,전국민 의료보험의 단계적 추진,질병퇴치사업 등으로 영아사망률·모성사망률 및 각종 전염병 이환율이 크게 줄어들고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자원의 경우 의료인력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의사 1인당 인구는 70년 2천1백59명에서 90년에는 9백77명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으며 약사와 간호사(간호조무사 포함) 1인당 인구도 70년 각 2천2백1명과 1천7백95명에서 90년에는 1천1백53명과 2백명으로 낮아졌다. 병상수도 10만명당(병원급 병상) 70년 51.3병상에서 90년에는 2백33.3병상으로 크게 증가했고 보건소·지소에 공중보건의를 꾸준히 배치,무의촌은 완전 해소되었으나 의료시설 및 인력의 도시집중 현상은 계속 해결해야 될 과제로 분석됐다. 또 평균수명은 식품·의약품의 발전과 지속적 방역관리로 국립보건상태로 크게 향상돼 해방당시 평균 45세에서 70년 63.2세,89년에 70.8세로 늘어났으며 오는 2천년대에는 72.7세로 추정되고 있다. 출생률은 가족계획사업의 성과로 90년 인구 1천명당 16.4명으로 70년의 30.0명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전체 사망률도 70년의 인구 1천명당 9.0명에서 90년엔 5.8명으로 감소하여 인구증가율이 70년 2.18%에서 90년 0.97%로 낮아졌다. 전체사망률 중 영아사망률은 70년 출생 1천명당 53.0명에서 90년 12.4명으로 크게 저하되었고 모성사망률도 70년 출생 1만명당 8.3명에서 89년 3.0명으로 낮아졌으며 안전분만율은 75년 20.1%에서 88년 88.9%로 높아져 모자보건관리가 상당히 개선되었음을 보여주었다. 급·만성 전염병 이환상태는 ▲결핵유병률이 70년 4.2%에서 85년 2.2%,90년 1.8%로 ▲기생충감염률은 70년 63.5%에서85년 4.2%로 크게 낮아졌고 ▲콜레라·장티푸스 및·디프테리아 발생건수도 70년에 각각 2백6건,4천2백21건,5백68건이던 것이 90년에는 콜레라·디프테리아는 전혀 발생되지 않았고 장티푸스만 70년 발생건수의 5%에 불과한 2백32건이 발생했다. 이와 같은 인구구조 요인의 변화로 14세 미만 유년인구비율이 70년 42.1%에서 90년 25.8%로 준 반면,65세 이상 인구비율은 70년 3.3%에서 90년 4.7%로 늘어나 인구의 노령화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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