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의료인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약과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갈등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네이처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경력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02
  • 生保者 국민­경로연금 함께 받을 수 있다(입법예고)

    ◎정신지체인도 자격 갖추면 의료인 종사 가능 보건복지부는 생활보호대상자는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금을 받고 있더라도 경로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노인복지법 개정안을 16일 입법예고했다. 또 양로시설과 실비양로시설,노인요양시설,실비노인요양시설 및 노인전문요양시설에서 입소자에게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비용수납 한도액을 초과하여 비용을 받고자 하면 시장·군수·구청장에 신고로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유료양로시설과 유료노인복지주택,유료노인요양시설,유료노인전문요양시설의 비용수납 신고제를 폐지하고,가정봉사원 교육훈련기관을 신고만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개정)=정보를 공개할 때 복사본은 1부만 교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이를 폐지하고 정보공개청구서의 기재사항 가운데 ‘신분’란을 삭제한다. ▲의료법(개정)=정신지체인을 의료인의 결격사유로 규정하고 있으나,정신지체인은 지적 능력의 발달 정도가 정상인에 비해 부진할 뿐 정신질환자가 아니므로 이를 삭제하여 정신지체인도 개인의 능력에 따라 의료인이 될 수 있도록 한다. ▲환경부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개정)=법인설립허가 신청에 따른 민원 처리기간을 20일에서 14일로 단축하고,법인 해산신청 또는 법인 잔여재산 처분허가 신청에 따른 민원 처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시행령(개정)=교통유발 부담금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소유에 속하는 시설물에도 부과토록 한다.
  • 노숙자 이대로 둘순 없다­정부대책 점검

    ◎취업 알선·복지 제공에 초점/30개 민간활동기관 지원/일자리·숙식 해결책 미흡 ‘이번 겨울에 얼어죽는 노숙자가 단 한사람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 金大中 대통령의 특별지시에 따라 정부의 ‘동절기 노숙자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추위가 닥치기 전인 10월20일까지 동절기대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노숙자대책으로 △귀가 등 사회복귀 적극 지원 △쉼터 등 편의시설 확충 △노쇠·병약 부랑인의 사회복지시설 보호 △사회불안요소 해소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5개 시·도에 종교·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30개 ‘노숙자 현장상담팀’을 운영,취업 및 귀가,쉼터 안내,응급의료,사회복지시설 입소 등의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가족과 집이 있는 노숙자 500여명에 대해서는 한시적 생계보호와 공공근로사업 참여를 통해 얼마간의 돈을 갖고 귀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노숙자의 80% 이상이 몰린 서울에서는 노숙자종합지원센터를 설치,쉼터와 상담소,급식소 등을 알선하고 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영선·배관·주차관리 등의 경험이 있는 노숙자는 교회나 사회복지시설 등의 유료봉사원 일자리를 제공,1년 후에는 600만∼700만원의 목돈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캐어’ 회원병원의 자원봉사 의료인 100명과 대학생 100명은 전담의료팀을 편성,진료 및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민간 및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노숙자들의 상담 과정에서 이들은 일정한 거처가 없기 때문에 급여 수준이 다소 낮더라도 숙식을 함께 해결해 주는 일자리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간 일자리인 농촌일손돕기나 침식을 본인이 직접 해결해야 하는 푸른숲가꾸기사업 등에 참여하는 것은 장기대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육체적으로 다소 힘이 들고 급여가 낮더라도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일자리가 더 많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노숙자에 대한 급식이 계획성 없이 이루어져 중복급식 등 낭비 요인이 없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아직까지 옥외급식이 이루어지는 곳도 있다. 옥외급식은 위생문제뿐 아니라 노숙자들에게 인간적인 모멸감을 안겨줄 수 있다. 또 쉼터 이용자에 대한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아 노숙자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동절기 노숙자 대책의 대상과 내용 ◆심리상담 ·대상:모든 노숙자 ·내용:상담결과에 따라 귀가, 쉼터안내, 취업알선, 사회복지시설 보호 ·비고:3,020명 ◆귀가지원 ·대상:가족과 거주처 있는 사람(30∼40대) ·내용:공공근로사업 한시적 생계 보호 *귀가지원 10만원 ·비고:500명 ◆쉼터증설 ·대상:귀가 어려우나 근로능력 있는 사람 ·내용:32곳→147곳(2,035명→5,060명) ·비고:115곳, 3,025명 ◆실직 노숙자를 위한 사랑의 운동 ·대상:가정있는 30∼40대 노숙자 ­가정 해체된 사람 ·내용:교회에 영성, 전기, 주차관리요원으로 취업 ­교회가 노숙자 가정까지 보호 ·비고:500명 ◆직업훈련 ·대상: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20∼30대 ·내용:노동부 직업훈련시설업소 *훈련기간중 가구당 20만원 생계 지원 ·비고:40명 ◆사회복지시설 유료 봉사원 배치 ·대상:일정수준의 기술이 있는 30∼40대 ·내용:장애인·노인·시설 등에서 24시간 함께 생활 ·비고:100명 *현재 300명 배치 ◆노쇠·병약 부랑인 ·대상:자력보호가 안되는 상습 부랑인 ·내용:응급의료구호 후 사회복지시설에 보호 ·비고:700명 ◆건강관리서비스 ·대상:전 노숙자 ·내용:‘글로벌캐어’ 주관 의사 100명, 학생 100명으로 진료팀 구성, 진료 및 건강검진 ·비고:1,000명 ◎任仁哲 복지부 심의관/“석달간 1,600명 귀가시켰는데 다시 늘어/질병치료 최선…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야” “함께 고통을 나누고 밝은 사회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노숙자들을 껴안아야 합니다” 노숙자 대책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任仁哲 사회복지심의관은 노숙자에 대한 정부의 인식을 이같이 요약했다. 그는 “경제위기로 노동자에서 노숙자로 전락한 사람들을 사회가 백안시하면 생계형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다”면서 이들을 따뜻하게 껴안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숙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지난 6월 조사때에는 3,000명 정도였다. 특별지원사업을 시행하면서 1,600여명을 귀가시켰는데 9월 현재 다시 3,000여명으로 늘었다. ­동절기 대책은. ▲날씨가 추워지면 노숙하는 것이 위험하다. 귀가를 유도하고 치료도 해주고 직업도 알선해줘 한 사람이라도 배고픔과 추위에 떨지 않게 한다는 것이 대책의 핵심이다. 노숙자 쉼터에서 3,000여명이 겨울을 무사히 넘기고 내년 봄이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노숙자들에게 시급한 것은. ▲노숙자들의 30%가 결핵이나 피부병,내분비계통의 질병을 앓고 있다. 자원봉사 의료인들의 모임인 ‘글로벌캐어’ 진료반이 1,000여 노숙자들의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치료도 해주고 있다. ­장기적인 대책은. ▲노숙자가 없어질 수는 없다. 노숙자 문제를 단순한 사회현상으로 다룰 것이 아니라 인도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퍼내면 다시 고이는 게 노숙자지만 한 사람이라도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국민 醫保法시행령 등 閣議,13개 안건 의결

    정부는 1일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오는 10월1일부터 기존 지역의료보험 가입자가 병원에 내는 본인 부담액이 월 100만원을 넘을 경우,초과금액의 절반을 의료보험조합에서 대신 내주는 것을 골자로 한 ‘국민의료보험법시행령’ 등 13개 안건을 의결했다. 국무회의는 또 오는 10월1일부터 지역의료보험과 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이 국민의료보험으로 통합됨에 따라 기존 지역의료보험자의 보험료를 사업소득,연금소득 등 각종 소득과 자동차,전·월세보증금 등 재산규모를 감안해 부과키로 했다. 국무회의는 또 의료인에 대한 국가시험의 전문화를 위해 그동안 국립보건원이 시행하던 치과의사,한의사,조산사,간호사,약사,한약사,응급구조사,의료기사,의무기록사,안경사,위생사,위생시험사,한약조제자격 등에 관한 국가시험을 정부출연 민간전문기관인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서 실시토록 의료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국무회의는 이밖에도 행정자치부 장관이 위임해온 행정감사 기본방향의 결정과 행정감사 결과에 대한 분석평가 업무를 국무총리가 직접 담당하도록 하는 행정감사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 정부산하기관 책임경영 비상/내년 시범운영

    ◎국립의료원·면허시험장 체제정비 한창/예술의 전당도 조직·인원감축 곧 착수 책임경영 행정기관제 도입과 정부산하기관의 민간위탁을 앞두고 해당기관들이 자구노력에 부심하고 있다. 우선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내년부터 책임경영 행정기관으로 시범운영될 국립의료원,운전면허시험장은 체제정비 마련에 한창이다. 국립의료원은 ‘책임경영 행정기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는 대로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갈 방침이다. 의료원측은 노령화된 의료인력을 개선하기 위해 젊은 의료진을 보강하는 한편,기능직 등 지원인력은 대폭 줄여 용역회사 등에 맡길 계획이다. 의료원은 또 책임경영제의 도입 이전에 지난해 55억원 정도의 적자를 메워주고,노후한 장비 등을 개·보수해줄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할 방침이다. 운전면허시험장을 관할하는 경찰청은 일단 전국 24곳인 시험장에 책임경영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제도개선등 과제가 많아 2000년 이후로 연기해줄 것을 행정자치부에 요청했다. 경찰청측은 시험장을 관리할별도기구를 경찰청장 산하에 두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현재는 경감,경정 등이 책임자로 있다. 또 재정경제부와 협의,기업회계를 도입하는 것과 그동안 각 경찰서에서 맡아왔던 면허증 분실신고를 시험장에서 받는 문제 등도 검토하고 있다. 운전면허시험장은 연간 수수료 수입이 800억원에 집행지출 600억원으로 흑자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경비를 줄일 계획은 없으며 인원도 2,000명으로 적정하다고 경찰청 관계자가 밝혔다.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는 재단법인 예술의 전당은 조만간 조직정비,인원감축 등 대대적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기획·공연·전시 등 3개 본부장 체제를 전문적 역할에 치중한 감독체제로 바꾸기로 했다. 하부조직은 직능별로 통합해 팀제로 재편할 계획이다. 또 전반적 기구 감량을 위해 인원도 20% 정도 감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예술의 전당은 현재 해외공연 유치를 위한 달러사용 한도를 늘려 주도록 재정경제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 통일 외교 안보분야(부처별 업무 심사평가:2)

    ◎햇볕론 바탕 일관성 돋보여/통일부­문화·농업교류 가시적 성과/외통부­중장기정책 기본 계획 미흡/국방부­예산 감소따른 보완책 미비 통일·외교·안보 분야는 보안을 요구하는 사안이 많다.따라서 민간과 정부 합동의 정책평가위 위원들이 정책결정 과정이나 문서에 깊숙이 접근하는 것이 여의치 않았다.상반기 부처 평가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분야가 통일·외교·안보였다고 정책평가위의 실무 총책인 金炳浩 국무조정실 심사평가조정관은 말했다. 평가위는 그러나 정부가 변화를 추구하면서도 정확한 정세 인식을 바탕으로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했다고 총평했다.‘햇볕론’이란 단어가 그런 변화를 상징한다. ▷통일부◁ 4월30일 발표한 남북경협 활성화 조치는 ‘시장원리에 따른 정·경 분리’라는 새 정부의 전향적인 대북정책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위는 鄭周永 현대 명예회장 일행 방북,리틀엔젤스 예술단 평양공연,대구∼평양 비행정보구역 항로 개설,국제 옥수수 재단(이사장 金順權)의 농업기술 협력사업 등을 가시적인 성과로 지목했다. 그러나 ▲나진·선봉지구 투자 등 단위사업별 협력 확대방안 ▲문화·예술·학술·체육 교류협력 추진 ▲남북간의 종교인·의료인력 교류 등 세 분야의 구체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평가위는 남북교류가 북한의 수용 여부에 좌우될 수밖에 없지만,정부는 그와는 관계없이 교류촉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가위는 또 북한이 잠수정 침투 등으로 남북 화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책동을 자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북한의 양면전략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주문했다. 예를 들자면,북한이 또 도발할 때 금강산관광사업의 정·경분리 원칙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하는 문제 등이다. ▷외교통상부◁ 외무부와 통상산업부의 통상 기능이 합쳐져 탄생했는데도 중장기적인 통상외교 정책의 기본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다는 것이 우선적인 문제점으로 꼽혔다.평가위는 또 기존의 직업외교관들과 통산부에서 전입한 직원들이 아직 ‘한 지붕 한 가족’이 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평가위는 통산부에서 전입한 직원들이 해외공관에 나가 통상외교를 펼 수 있도록 외무공무원법을 개정하도록 촉구했다. ▷국방부◁ 군 행정분야의 개혁 노력이 높은 평점을 받았다.군수 조달 정보 를 공개했고,입찰참여 규제를 철폐했으며,군사시설보호구역을 대폭 해제,완화했다는 것이다. 평가위는 그러나 노력에 비하면 실질적인 성과는 아직 미흡하다고 진단하고 계속적인 개혁 추진을 당부했다. 평가위는 또 방위력 증강사업 예산이 감소되는 데 대한 보완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 군수 조달과 관련,국제계약 전문인력을 채용하도록 제안했다. 평가위는 최근 북한 잠수정 및 무장간첩 침투사건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상기시키며 해안 경계를 강화하고 민·관·군 공조대책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 의료분쟁 조정 전치주의 도입/복지부

    ◎공제조합 설립 피해배상 제도적 보상 보건복지부는 23일 의료분쟁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소송에 앞서 조정절차를 밟는 조정 전치주의를 도입하는 내용의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을 마련,관계부처와 협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정법안은 의료분쟁이 발생할 경우 조정위원회가 60일 이내(1차에 한해 30일 연장) 조정에 나서 분쟁 당사자가 조정위원회의 조정결정에 동의하거나 피해자가 배상금을 완납받았을 때는 민법에 의한 화해가 성립된 것으로 간주,분쟁을 종결토록 했다. 또 의료인단체 등이 복지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의료배상공제조합을 설립하고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공제조합 가입을 의무화해 피해배상을 제도적으로 보장했다.간호사나 물리치료사 혈액관리자 등 그밖의 종사자들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 6대 도시 노숙자 무료급식 확대/복지부 올 국정보고 요약

    ◎사회보장제도­공무원·교원·지역醫保 10월까지 통합/보건의료체계­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 9월부터 운영 金慕妊 보건복지부장관이 8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국정과제 추진계획을 간추린다.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6대도시 노숙자 3,000명에 대한 무료숙식·상담·의료구호를 실시한다. 국민연금기금에서 생활안정자금 융자를 실시한다.실직자 의료보험료를 50% 경감한다. 저소득 실직자 31만명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생활보호 대책을 실시한다. 7월부터 저소득 노인들에게 경로연금을 지급한다. 노인지역봉사지도원 법제화를 추진한다. ◇사회보장 제도 개혁=공무원·교원 의료보험공단과 지역조합을 10월까지 우선 통합한다. 전체 의보 통합 일원화를 위한 추진기획단을 구성,법제정 작업을 한다. 10월부터 도시자영자를 대상으로 국민연금을 확대 적용하기 위해 국민연금법 개정을 추진한다. 2002년 통합관리를 목표로 사업장 근로자의 국민연금과 의료보험료 통합 부과 및 징수를 추진한다. ◇보건의료체계 구축=내년 1월부터 의약품 최저가격 규제를 폐지,약가(藥價)의 경쟁을 유도한다. 연말까지 의약품분류위원회에서 약국외 판매 의약품 품목을 선정한다. 내년 7월 의약분업 실시에 대비해 약사법 개정을 추진한다. 특별단속 및 거래 실태조사 등을 통해 병원 의약품 거래 비리의 근절책을 마련한다. 제약산업의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유휴시설 매각 정리를 통해 전문화를 유도한다. 2006년까지 276만평 규모의 ‘오송 보건의료과학단지’를 조성,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보건원 한의학연구원 등 6개기관을 이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중앙 식중독예방대책본부’를 설치,9월부터 부정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를 운영한다. 12월 의약품의 안전성 유효성 심사 규정 및 임상시험규정을 미국 일본 EU 등 선진국 수준으로 전면 재정비한다. ◇정부혁신 및 규제개혁=9월부터 의사 등 22종의 국가시험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위탁 실시한다. 연말까지 국립사회복지연수원을 보건원 훈련부에 흡수 통합한다. 식품위생연구원과 의료관리연구원을 한국보건의료기술개발원으로 통합한다. 내년부터국립의료원에 책임경영제를 도입한다.접객업 종사자의 보건증 휴대의무를 폐지한다. 식품·화장품 제조업과 음식점의 허가제를 완화 또는 폐지한다.보건 의약 위생 복지기관의 불합리한 의무고용제를 폐지한다.
  • 중환자 퇴원시킨 의사 살인죄 타당한가(쟁점)

    치료를 중단하면 사망할 가능성이 큰 환자를 보호자의 요구로 퇴원시켜 숨지게 한 의사에게 살인죄를 적용한 것이 과연 타당한가.지난 15일 서울지법 남부지원이 이러한 판결을 내린 데 대해 “국내 의료현실을 무시한 판결”이라는 반대론과 “의사·병원 중심의 의료관행에 경종을 울려주는 판결”이라는 찬성론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현실 무시한 판결/보호자 퇴원 요구 거부 어려워/李相雄 의협 부회장 이번 판결은 환자 보호자의 적극적인 퇴원 요구를 의료인이 현실적으로 거부하기 힘든 상황에서 모든 책임을 의사에게 전가한 것으로써 도저히 승복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다. 의료계는 검찰이 의료진을 살인죄로 기소할 당시만 하더라도 무리한 법적용일 것이라며 재판부에 큰 기대를 걸었으나,막상 이러한 판결이 나오고 보니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당혹스럽기 그지 없다.이 사건은 환자 보호자의 치료비 부담 때문에 빚어진 것으로,알려진대로 의사는 여러차례에 걸쳐 퇴원을 만류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마치 보호자와 공모하여 환자를숨지게 한 것처럼 해석하여 살인죄를 인정한 것은 너무 지나친 판결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우리 사회에서는 그동안 환자 보호자가 퇴원을 요구하면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은 최대한 그 의견을 존중해 주는 쪽으로 일을 처리해왔다.이것이 바람직한 현상인지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있겠지만,관행의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만약 의사가 의학적인 판단을 앞세워 환자 보호자의 요구를 거부할 수 있는 환경이 우리 사회에 그대로 수용될 여지가 있겠느냐는 점부터 곰곰히 따져볼 일이다. 만약 보호자의 퇴원 요구를 무시한 채 의료진이 환자를 계속 치료하다가 불행한 결과가 생겼을 때 어떤 상황이 전개될 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또 치료비 부담을 둘러싼 시비가 일어날 상황까지도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은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의료계는 이번 사건을 거울삼아 환자 퇴원과정에 보다 신중을 꾀해 나가도록 꾸준히 노력할 방침이다.그러나 당국도 의사가 보호자의 요구를 거부할 수 있는 뚜렷한 근거를 마련해 주고 의사의 판단에 따라 치료를 계속했을 경우의사나 의료기관이 절대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법적,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따라서 의사에게 살인죄를 적용,유죄를 인정한 이번 재판부의 판결은 당연히 재고되어야 마땅하다. ◎의료관행 경종/누구도 생명 처분할 권리없다/孫光雲 변호사 이번 사건을 수사한 검사에 따르면 사안이 의사들이 이해하는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환자는 지주막 출혈로 이미 뇌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였고 수술 때문에 뇌가 부어 있어 산소호흡기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하는 형편이었다.그런데 치료비 부담을 느낀 가족의 요구에 별다른 저항없이 환자를 집으로 후송시키고,그곳에서 산소호흡기를 떼자마자 곧바로 사망한 것이 이번 사건의 전모이다. 사정이 위와 같다면 이는 가족의 요구로 퇴원을 결정하는 의료계의 관행과도 분명 거리가 있는 것이다.담당의사들은 산소호흡기를 떼면 사망한다는 사실을 가족들에게 일러준 터였지만,그렇다고 가족들이 갖은 물리력을 동원하면서 퇴원을 요구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치료비 부담으로 퇴원을 요구하는 가족들의 권리나 이를 제지할 제도가 없는 의료계의 현실과,곧바로 퇴원하면 사망한다는 생명가치를 비교해보자.전자는 제도적으로 보완할 숙제이지만 후자는 한번 잃으면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고귀한 가치가 아니겠는가.환자의 생명을 처분하는 권리는 물론 가족들에게도 없기 때문에 가족들도 살인죄로 처벌받는 것은 당연하다.다만 처벌의 한계를 사안별로 명확히 구분하면 된다고 본다.실제 계속 치료를 받으면 생존가능성이 컸는지 여부와 퇴원 즉시 사망에 이를 가능성 등에 대한 해석을 엄격히 하면 의료계가 그렇게 반발할 일은 못된다고 믿는다. 법조계에 통용되는 법언(法諺)중에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세워라’란 것이 있다.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의료계에 대해서도 똑같이 이번 판결이 ‘하늘이 무너져도 생명을 세워라’란 당연한 책무를 확인시켜 주었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물론 치료비 부담문제로 환자의 생명을 함부로 다루는 가족들과 의료계의 관행 퇴치를 위해 의료보호나 사회보장제도 등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 하늘 나는 軍 앰뷸런스 생긴다/항공후송의무대 추진

    ◎UH+60헬기 6대 편성… 빠르면 내년부터/첨단 장비·인력 배치… 24시간 충돌 가능 군 환자를 긴급 후송하면서 응급처치할 수 있는 ‘하늘을 날으는 앰뷸런스’가 생긴다. 국방부는 17일 육군 항공사령부 산하에 ‘항공후송의무대’(가칭)를 창설,빠르면 7월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후송의무대는 UH­60 헬기 6대로 편성되며 헬기 내부는 일반 종합병원의 앰뷸런스처럼 첨단 의료장비와 의료인력이 배치된다.헬기는 24시간 출동이 가능하다. 헬기 1대당 환자는 6명까지 탑승할 수 있고,군의관 간호사 등 4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환자에게 필요한 응급조치를 한다.지금은 군단 단위로 후송만 담당하는 UH­1H가 한대씩 배치돼 있다.주한미군은 18의무사령부 산하에 UH­60 헬기 27대가 상시 대기하고 있으며 환자가 발생하면 곧바로 본토로 후송하면서 필요한 응급조치를 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24시간 완벽한 후송체계를 갖춘 후송의무대를 창설하게 됨에 따라 후송 도중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공공요금 연말까지 동결/인상요인 경비절감 통해 흡수/재경부

    정부는 올해 물가상승률을 한자리 수로 억제하기 위해 연말까지 공공요금을 가급적 동결할 방침이다. 1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환율과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데다 IMF체제로 각계각층이 고통을 분담하는 상황에서 공공요금을 또 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기본방침을 세웠다. 정부는 올해 요금을 올리지 않은 철도·지하철요금 의료보험수가 우편료 등의 경우 적자요인이 있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있으나 관련 공기업별로 경영혁신을 통해 인상요인을 자체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재경부 고위관계자는 특히 의료보험수가의 경우 지난 해 두 차례에 걸쳐 14.5%나 올렸다면서 올해 추가적인 인상요인이 있다면 의료기관과 의료인들이 직접 경비절감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러 정부 20여만명 감원/예산 67억불 절감 효과

    【브뤼셀 연합】 러시아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한 재정긴축을 위해 관료 등 연방정부 고용원 20만명 이상을 감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26일 알렉세이 쿠드린 러시아 재무차관의 말을 인용,러시아가 전체 연방정부 고용원의 10∼15% 감축계획에 따라 6만8천명의 교사와 2만2천명의 의료인력 등 20만명 이상을 감원하고 정부 지출을 4백억루블(67억달러) 절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 3차 의료기관 39곳 내년에 적격성 평가

    내년 1월부터 서울대병원 등 39개 대형 병원에 대해 10년만에 처음으로 3차 의료기관 적격성 평가가 실시된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립의료원과 삼성서울병원 서울중앙병원 부산대병원 등 3차 의료기관에 대해 의료인력,시설·장비와 환자 구성상태,지역기여도,교육·연구기능 등 수행능력을 평가하기로 했다. 평가결과 기준에 미달되면 자율시정 기회를 준 뒤 다시 불합격되면 3차 의료기관 인정이 취소된다.
  • 가족 요청에 중환자 퇴원시켜 사망/의사에 살인방조 혐의 영장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박영수)는 17일 서울 B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양모씨(34)에 대해 살인 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김모씨(30) 등 수련의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양씨는 지난 6일 뇌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김모씨(58)에게서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김씨의 부인 이모씨(49)의 요구에 따라 퇴원을 시켜 김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의료인의 의료 행위는 어느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도록 돼 있다”면서도 “그러나 양씨는 2∼3일간 인공호흡을 하면 살 수 있는 환자를 가족의 요구로 퇴원시켜 사망케 한 것으로 명백히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로서의 책임을 저버렸다”고 구속영장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
  • 대한약사회 심포지엄 양봉민 교수 주제발표 요지

    ◎누구를 위한 의약분업이인가 대한약사회(회장 정종엽)는 4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의약 분업의 새로운 변화와 과제’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서울대 보건대학원 양봉민 교수의‘바람직한 의약 분업의 방향’이란 주제발표 내용을 간추린다.의약 분업을 실시하면 의사는 질병을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며 약사는 의사의 처방을 토대로 약을 조제한다. ○약물 오·남용 막아야 의사가 발행한 처방전을 약사가 다시 점검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처방의 오류가 걸러질수 있다.또 의사는 자신의 처방이 다른 전문가에게 공개되므로 보다 객관적 기준에 맞춰 처방하게 된다. 지금까지 의료기관이 생산자로부터 의약품을 구매하는 구매약가와 보험에서 보상하는 약제비 사이에는 상당한 가격 차이가 있었다.이런 약값 차익에서 발생하는 판매이윤은 의약품을 과다 처방하는 동기를 부여했다.또 의약품사용 결정권을 가진 의사를 대상으로 한 제약회사의 판촉경쟁이 심화되면서 의약품 이용 실적에 따른 추가적 보상이 의사와 의료기관에 이뤄졌다. 약물의 오·남용은 경제자원의 낭비일 뿐 아니라 건강에 위해를 끼쳐 상당한 수준의 사회적 비용을 유발시킨다.의약 분업으로 불필요한 약물의 사용이 억제된다면 약제비도 그만큼 절감된다. 의약 분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약물의 오·남용 뿐 아니라 제약산업의 연구개발 또한 낙후된다.분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약회사가 의료인들을 상대로 펼치는 광고 및 판촉활동은 연구개발 부문의 위축을 가져온다. ○제약사 판촉은 낭비 의약 분업은 의약품 생산·유통체계의 변화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따라서 국가경제 및 국민복지 증진에도 기여한다. 의약 분업은 또 처방전을 발행하는 의료인들이 필요 이상의 약을 과잉 처방하는 행태를 바꾸는데 궁극적 목적이 있다.선진국에서는 원외 처방전을 법제화하지 않았지만 실제로 거의 모든 처방전이 원외로 발행되고 있다.그러나 환자가 원내와 원외 약국을 각자 선택하도록 한다는 의료개혁위원회의 안은 환자 대부분이 병원에서 제일 가까운 원내 약국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주사제 제외도문제 처방전에 의사가 상품명을 기재하면 제약회사들의 로비가 의사에게,일반명으로 처방하면 특정 제품에 대한 선택권을 가진 약사에게 로비가 집중될 것이다.일반명으로 할 것인가,상품명으로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의사와 약사 가운데 누구에게 의약품 선택권을 부여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아니다. 선택권을 가진 의사 또는 약사를 상대로 한 제약회사의 로비 때문에 약물이 과다 투여될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는 일반명과 상품명 가운데 어떤 것이더 효과적인가를 고려해야 한다. ○의·약사 이해조정 급급 분업 대상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주사제를 제외하면 의료기관이 원외 처방을 낼 필요가 없는 주사제를 더욱 선호하게 될 것이다.주사제는 약효가 빠른만큼 부작용도 심각하기 때문에 경구용 약물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한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분업 실시로 주사제 사용량이 폭증하면 국민보건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것이다. 최근 의약 분업을 추진하는 과정을 보면 의사와 약사 양측의 이해를 조정하는데 급급하다는 인상을 지울길 없다. 의약분업의 대원칙은 약물을 올바르게 처방하도록 하고 약물의 오·남용을 바로잡는데 있다.이런 원칙에 위배되는 안이 시행돼서는 안된다.
  • 입장을 바꿔 봅시다/김재홍 한양의대 피부과 교수(굄돌)

    부모들의 속을 무던히도 썩히던 아이들이 “결혼해 자식을 둔 성인이 되고보니 부모 심정을 알겠더라”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듣는다. 장인이 한다는 “사위야,딸 낳아 보아라”라는 말도 있다.오죽 답답했으면 그랬겠는가마는 ‘너도 딸을 낳아 시집보내 보면 내 심정을 알 것’이라는 의미다. 우리 의료사회에서도 “”너도 환자가 되어 보라””는 말이 있다.자신이나 가족중에 누가 불편해서 입원해 보면 환자의 심정을 알게 되고,그런 환자의 아픔을 자신이나 가족의 아픔처럼 생각해,좀 더 진지하게 환자를 대하게 된다는 뜻이라고 본다.의술은 인술인가 상술인가? 요사이 의술은 인술이 아니고 상술로 변했다는 말을 흔히들 한다. 그러나 물을 흐려놓는 극소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의료 종사자들은 이 말에 분개한다.의료인도 가족을 돌보고,먹고 살아야 하는 하나의 직업인이고 생활인이기 때문에 의술을 행한데 대해 어느 정도의 정당한 대가를 요구할 뿐이지 그이상 무엇을 부정하게 요구하거나 제공받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왜들 그렇게 생각해주지 않는 것일까? 왜들 믿지 않게 되었을까? 믿음을 무참히 짓밟아버리는 이 사회의 너무 많은 일들로 인한 불신의 팽배 때문이라고 본다. 인간은 신이 아닌 이상 완벽하지는 않을 것이다.이성보다는 감성에 치우쳐,갈 때 마음 다르고 올 때 마음 다르듯이 감정을 앞세우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그러나 노력도 해보지 않고 못한다고 포기할 수야 없는 것 아닌가.남의 입장에 서서 사물을 볼 수 있는 역지사지(역지사지의 정신으로 나를 보고 이웃을 본다면 오늘날과 같은 각박한 세태를 끈끈한 정이 넘쳐 흐르는 훈훈한 사회로 바꿀수 있지 않을까. 우리 다시 한번 믿고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보자.
  • 다가오는 의약분업시대(사설)

    건국 이래의 숙제였다고 할수 있는 의약분업이 마침내 실시의 수순을 밟고 있다.의료개혁위원회는 99년 1단계,2002년 2단계의 부분분업에 이어 2005년에는 전면분업을 실시하는 의약분업 도입방안을 내놓았다. 의약분업 실시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새삼 강조할 것도 없다.의사는 진료하고 약사는 처방에 따라 조제하는 의약분업체제는 약의 오남용과 과용을 방지하고 의사의 진료도 견제한다.그것이 선진 의료체계다.항생제 남용의 내성,과잉투약의 부작용 등 이미 국민의료생활에 많은 오류를 낳아온 이 미분업체계를 더이상 미룰 수는 없다. 이런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를 진작 실시하지 못해온 것은 도서벽지 농촌에서 소도시까지 ‘무의촌 시대’를 최근까지 겪어 왔기 때문이었다.이제 의료인력도 충분해졌고 양질의 의료혜택을 원하는 국민적 욕구도 강해졌다.의약분업 실시를 위한 국가의 분담분에 대해서도 정부의 결단이 섰다.특히 의료보험 개보험의 성공으로 우리의 의약분업 장애요인은 거의 극복된 셈이다. 정부는 이미 지난 93년에 의약분업에관한 제도정비에 착수하여 실시에 따른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고있다.그에 따라 이번 개혁안도 분쟁요인에 대한 이익집단의 의견을 수렴하여 합의하고 미합의 분야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한다는 전제 아래 단일안으로 채택된 것이라고 한다.그점 다행스럽게 여겨진다. 그렇기는 하지만 막상 실시에 이르면 많은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까지 새로이 야기될 수도 있다.특히 집단이기주의에 집요하고 이기적인 유례를 지닌 단체들이 개재된 분야여서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강하다.또한 이미 약의 남용과 과용에 순치된 국민들의 의약생활관행이 일시적 불편을 견디기 힘들어 새로운 불만을 고조시킬 수도 있다.이런 모든 문제들이 정부의 의지를 후퇴시킬 수도 있다. 이런 문제들이 극복되기 위해서는 특히 전문집단의 도덕적 결단과 실행력이 뒤따르지 않으면 안된다.그럼으로써 모처럼 성숙한 의약분업 의료체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주도해야 하다.
  • 심장병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연세대의료원 의료인모임 ‘위드’

    ◎의사·간호사·의료기사의 인술/지난 2일 첫 공연… 700만원 전달/“고통받는 환자들에 도움 됐으면…” 의사와 간호사들이 청진기와 가운을 벗고 기타와 마이크를 잡았다. 연세대의료원 불우환자돕기 의료인모임 ‘위드(WITH)’는 지난 2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심장병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공연은 지난해 12월 결성된 위드의 첫 자선공연으로 불우한 환자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회장 이창호씨(34)는 “위드의 회원들은 대학때 보컬그룹 활동을 하거나 음악에 관심을 가진 의사 의료기사 간호사 직원들로 구성됐다”며 “환자의 질병치료 뿐만 아니라 의료인으로서 무엇인가 보람있는 일을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행사를 위해 2달간 연세대의료원 모퉁이 컨테이너에 임시연습장을 마련,일과가 끝난뒤 모여 노래와 춤 연습을 했다.또 공연에 참가하지 않은 회원들은 출연진을 섭외하고 팸플릿 작성,소품준비 등을 했다. 이들의 첫공연은 성공적이었다. 지난 7월 이 병원에 심장병으로 한달간 입원 치료를 받았던 개그맨 이용식씨가 사회를 보고 가수 임지훈 탁재훈 우순실씨도 흔쾌히 행사에 동참했다.이 공연으로 모금한 7백여만원은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불우환자를 위해 연세대 심장혈관센터에 전달했다. 행사의 섭외와 진행을 담당한 박찬근씨(36)는 “공연을 치르면서 동료들간에 일체감이 형성됐다”며 “이번 기금이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세계의 한국인(외언내언)

    지구촌 어디서건 대형사고가 일어나면 대한민국사람이 들어있는지 여부를 알아보아야 하게 되었다.정정이 안정되지 않아 아직도 어렵고 폐쇄된 오지의 인상이 짙은 캄보디아에서 대형사고가 일어났는데 사고 희생자의 3분의 1이 한국인이라는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희생된 사람들도 보통 사람들이 아니다.아직도 전화의 피해에서 다 회복되지 못한 그 나라의 어려운 형편을 돕기 위해 인술봉사를 하고 발달된 의료기기의 혜택을 나눠주기 위해 찾아가던 우리의 젊은 의료인력이 여러 사람 희생되었다.또 먼저 부임한 공직자의 가족이 임지로 가장을 찾아가다가 참변을 당했으며 선교의 성직을 다하기 위하여 가솔이 함께 파견되던 한가족도 변을 당했다.그렇게 잃기에는 모두가 너무도 애석하고 가슴아픈 우리 동기간들이다. 괌에서 있었던 엄청난 사고의 상처가 아직 조금도 아물지 않았는데 잇따라 들려오는 이런 사고소식은 충격을 준다.요즈음 들어 우리나라사람의 희생이 이렇게 느는 것은 무슨 신호인가 하는 불길한 생각까지 들 지경이다.그러나 대형사고가있을 때마다 한국인 희생자가 이렇게 많아지는 것은 국제적으로 역동적 참여를 하는 한국인의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뜻하는 일이기도 하다. 이번만 해도 사고를 당한 사람들중에는 희생과 봉사를 실천하려는 숭고한 뜻을 지닌 여행객이 많았다.그밖에도 갖가지 한국인 여행객이 세계를 누비고 다닌다.그중에는 다소 부정적인 행색도 없지 않지만 좋은 목적과 훌륭한 업무를 위해 길을 나선 사람들이 더 많다. 그렇게 많은 한국인들이 지구위의 모든 위험앞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대비할 일이 점점 많아진다.어떤 공로가 덜 위험하고 어떤 예비가 갖춰져야 하는지,자국인의 불행에 정부가 보다 더 대비할 일은 무엇인지,협상력은 어떻게 길러놓을지를 두루 마련해야할 때인 것이다. 가슴아프지만 불가항력적으로 다가온 이번의 베트남기 사고에서의 뒤처리가 불리하지 않게 하는 관심도 특별히 당부하고 싶다.그래야만 불의에 간 슬픈 넋들을 위한 최소한의 위로라도 될수 있을 것이다.
  • 부문별 개혁평가·추진과제 요약

    ◎여성채용 목표제 도입·사시 개선·벤처기업 육성/전출입 간소화·고속도로 버스전용 차로제 실시/행정규제 기본법 제정·국민연금 적용대상 확대/금융기관 업무영역 확대·단순의약품 슈퍼판매 1일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개혁점검 확대회의’는 문민정부들어 계속돼온 개혁작업을 평가하고 문제점을 진단,앞으로의 추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였다. 세계화추진위원회 등 문민정부의 개혁관련 10개 위원회 위원장과 관계국무위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각 위원회가 보고한 부문별 개혁평가와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요약한다. ◇세계화추진위원회=여성개발기본법을 제정하고,여성채용목표제를 도입하는 한편 사법시험제도를 개선하는 등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혁했다.또 벤처기업 육성과 초등학교 영어교육실시 등 개방화와 무한경쟁시대를 헤쳐나갈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고 환경개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등 세계화시대에 부응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 연말까지 세계화시대의 사회통합방안과 국민경제운용의 제도적 개선,사회교육방안,여가문화의 개선방안 등 국가운용의 기본틀이 될 수 있는 추가과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행정쇄신위원회=국민고충처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전·출입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생활민원을 줄였다.무사고 운전자에 적성검사를 면제하는 ‘녹색운전면허증’을 발급하고,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제를 도입했다.시·청각장애인의 TV수신료를 면제토록 하고,건축행정제도를 개선했다. ◇규제개혁추진회의=행정규제의 원칙을 명문화하고 민간중심의 규제개혁 상설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등 새로운 제도적 틀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규제기본법’을 제정했다.준농림지역 ‘산업촉진지구’제도를 도입하고,산업단지안에 물류시설업체의 입주를 허용했다.전기공사업을 등록제로 전환하고,기업의 유상증자요건을 완화했으며,건축심의제도를 폐지하는 등 각종 규제개혁을 단행했다. 앞으로 1만2천개에 달하는 기존 규제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실시,상위법령에 근거가 없는 고시·훈령·예규 등에 의한 규제를 폐지하고,법령에 근거가 있는 규제도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국민복지추진위원회(복지부)=국민연금의 적용대상을 확대하고 의료보험 급여기간과 급여범위를 확대하는 등 의료보험과 사회보험을 내실화시켰다.또 고령화시대에 대비하여 노인복지수준을 높이고 장애인들의 복지기반도 강화했다.그러나 노인복지를 위한 노인전문병원의 개원이 늦어지는 등 미흡한 면도 있다. ◇국민복지추진위원회(문화체육부)=전국의 생활권별로 다양한 문화·체육·청소년시설을 확충하고 관광지를 개발했다.이로 인해 문화복지에 대한 국민적 의식을 높이고 중앙과 대도시에 편중되어온 문화참여기회를 전국민에게 확산시켰다. 그러나 문화예산의 1% 확보 등 재정적·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앞으로 문화복지투자재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국고와 지방비·각종 기금·민자 등 다양한 투자재원을 발굴할 계획이다. ◇교육개혁위원회=98년 교육재정을 GNP 5% 수준으로 확보하게 되는 등 교육여건의 획기적인 개선 기반을 마련했다.120개 과제의 교육개혁방안을 추진함으로써 교육체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올수 있는 제도적인 기틀을 마련했다. 앞으로 99년 이후에도 교육재정을 GNP 5% 수준 이상으로 확보,교육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과대규모 학교와 학급당 학생수를 축소하며,이수교과목 수와 학습량을 줄여 과외수요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해소해야 한다.교육개혁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유도하고 교육개혁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노사관계개혁위원회=21세기에 대비한 새로운 노사관계의 법과 제도의 틀을 마련함으로써 근로자의 노동권을 신장시키고 노동시장을 유연화했다. 앞으로 새로운 노동관계법 시행에 따른 후속적인 제도개혁을 추진하겠다.즉 복수노조체제 아래 합리적인 교섭방안과 공공부문 노사관계 합리화 방안을 강구하고,근로자의 ‘삶의 질’향상을 위해 4인 이하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부분 적용하고,임금과 퇴직금의 지급 보장방안을 마련하겠다. ◇금융개혁위원회=금융개혁 방안 가운데 금융기관의 업무영역확대,금리와 수수료 자유화,벤처금융 활성화,금융규제 완화 등 법률개정 없이 시행할 수있는 과제는 즉시 시행했거나 관련규정을 정비하고 있다.또 ‘금융감독 기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의 제정과 은행법 등 47개 금융관계법률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농어촌개발위원회=농어촌 투융자가 92년 2조 8천억원 규모에서 96년에는 7조4천여억원으로 늘어났다.주요 농정제도의 개혁과 주곡생산기반을 강화했다. 본격적인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비하고,99년 이후 농촌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농업·농촌기본법’을 제정하는 등 새로운 농정여건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농정조직과 추진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의료개혁위원회=응급환자 신고·이송체계를 일원화하고,장기이식관계제도를 정비했다.한·의약 품질관리제도를 개선했고,보건의료인력 양성제도를 개선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97년 12월말까지 의료수가제도 개편안을 확정하고,2000년부터 새로운 수가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또 의·약분업를 추진하고,양·한방의료 상호교류와 협진체제를 구축하겠다.단순의약품은 약국이 아닌 곳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며,의약품 표준소매가제도를개선하는 한편 보건·의약 행정조직 효율화 등을 주요개혁과제로 설정,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 ◇정보화추진위원회=문민정부 출범 이후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계획과 정보화촉진 기본계획,정보통신산업발전 종합대책 등을 수립하여 2000년대에 대비한 정보화 기반을 마련했다. 2010년까지 초고속정보화통신망을 구축하되 급속한 기술변화와 수요여건을 감안해 실천계획을 5년 단위로 연동화함으로써 계획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또 통신시장 개방에 대응해 공정한 경쟁체제를 확립하고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을 통해 국내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 북한교회 재건운동 나선다/한기총,통일대비 교단·교파 초월해 추진

    ◎선교사·농업전문가·의료인 등 사역자 훈련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최훈 목사) 북한교회재건위원회는 남북통일이 될 경우 북한에 있던 3천여개의 교회를 복원하기로 하고 각 교단별로 연고교회를 중심으로 한 재건추진교회를 신청받을 계획이다. 국내 59개 교단 3만3천554개의 교회와 13개 기관단체가 가입,1천1백만명의 신도수를 갖고 있는 한기총은 각 교단별로 제각기 북한교회를 재건할 경우 혼란과 과열현상이 벌어질 것을 우려,교단이나 교파를 초월한 ‘한국교회’란 이름아래 북한의 교회재건과 선교를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한기총은 북한교회재건을 위해서 대도시에는 1억5천만원,중소도시는 1억원,농촌교회는 5천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한국교회’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모금할 방침이다.북한교회재건위원회는 또 한 교회를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선교사와 전도사 등 성직자와 어린이 사역자,농업전문가,의료전문가 등 인력 또한 5∼6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칼빈대학교 신갈 캠퍼스에서 ‘북한교회재건사역자훈련’을 갖는다. 이번 훈련 참가자들은 오는 9월부터 1년동안 본격적인 재건사역자 훈련과정을 거치며 통일 후에는 북한에 파송되어 교회재건에 나서게 된다.한기총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모두 1만5천여명의 사역자를 훈련시킬 계획이다. 한기총은 오는 8월15일 북한교회재건백서를 발행하며 10월11일 서울 양재동 횃불회관에서 북한 교회재건대회를 개최한다. 한기총 총무 유재하 목사는 “통일이 되면 북한의 기존 교회를 복원하는 것뿐 아니라 1만여개의 개척교회도 세울 계획”이라며 “북한 실정에 맞는 교회의 모델을 개발하고 사역자들을 교육하는 등 통일 이후 한국교회가 해야할 일을 놓고 준비를 하고있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