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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바라기센터 2곳 ‘중단’ 위기 …성범죄·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공백 우려

    해바라기센터 2곳 ‘중단’ 위기 …성범죄·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공백 우려

    성범죄,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가 운영상 어려움에 코로나19라는 상황까지 겹치면서 문을 닫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2일 여성가족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가 지난달 말 운영을 종료했다. 북부센터 운영을 맡아왔던 삼육서울병원은 지난해 초 건물 공사와 산부인과 등 전문의 인력 부족을 이유로 센터 운영 종료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가 운영 요건을 충족시키는 상급종합병원들을 잇달아 접촉했지만 대부분 코로나19를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부해바라기센터를 운영하는 국립중앙의료원 역시 지난달 초 서울시에 “조직 관리가 어렵고 병원 법인이 아닌 병원장 개인에게 법적 책임 등이 부과되는 구조가 부담스럽다”라며 오는 6월까지만 운영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서울에서만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2곳이 대체 병원을 찾지 못한 채 문을 닫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대체 병원을 찾더라도 준비기간을 고려하면 센터가 문을 열기까지는 6개월 이상 걸려 공백상태를 피할 수 없다. 인접한 다른 센터에서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피해자들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조사는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서울 북부지역과 인접한 경기의료원 의정부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경기북동부해바라기센터도 지난달 4일부터 의정부경찰서 동부치안센터 청소년경찰학교로 임시이전했을 정도로 상황은 좋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태는 해바라기센터의 구조적 문제가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여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센터 시설운영비를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병원 입장에서보면 책정된 인건비는 턱없이 낮고 330㎡의 공간을 무료로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병원장 개인이나 병원의 웬만한 의지가 아니면 운영이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산부인과나 응급의학과 의료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병원 내에서도 해당 분야 의료진은 매우 적다. 한 해바라기센터 관계자는 “여가부나 지자체는 센터를 유치하려고 하지만 인건비에도 못 미치는 최소한의 운영비만 주고 운영과 책임을 전적으로 병원에 맡기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병원들이 수익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센터 방문객 방역 관리·감독에 운영 책임까지 전적으로 떠안는 센터를 맡겠다고 손을 들겠나”라고 꼬집었다. 이 때문에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려면 정부가 예산투입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충남 해바라기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정신건강복지센터도 1년 운영비가 10억원인데, 성범죄나 가정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거점 해바라기센터는 약 6억원 불과한 상태”라며 “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예산을 현실화시켜야 하며 여가부 예산이 부족하다면 보건복지부에서도 함께 지원을 하는 방안까지 검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여가부는 “범죄피해자보호기금으로 국비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예산 확보에 노력 중”이라면서 “해바라기센터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올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경기도, 성실납세자 22만명에게 의료비 할인

    경기도는 성실납세자 22만명에게 오는 7월부터 의료비와 공영주차비 할인 등 지원을 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아주대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경기도의료원 등 6개 의료기관과 ‘경기도 성실납세자 의료비 지원 협약’을 3일 서면으로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이들 의료기관은 경기도 성실납세자 인증기간인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성실납세자에게 종합검진비와 입원진료비를 10~30% 할인해준다. 도는 올해부터 성실납세자 범위를 확대하고, 유공납세자 제도를 신설한다. 성실납세자는 지방세 체납 사실이 없고 최근 7년 이상 매년 4건 이상 납부한 모든 도민으로, 당초 400명 수준에서 약 22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성실납세자는 6월에 선정할 예정이다. 유공납세자는 성실납세자 가운데 지방재정 기여도, 신고성실도, 지역사회 공헌 등을 고려해 400여명을 선정, 3년간 세무조사 면제와 공영주차요금 할인 혜택 등을 준다. 도 관계자는 “성실납세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이들이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고, 성실납세자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추가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정은경 “잔여 백신 사용, 폐기량 최소화 방법...의무화 계획 없어”

    정은경 “잔여 백신 사용, 폐기량 최소화 방법...의무화 계획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바이알(병)당 접종 인원을 현장에서 1~2명 늘릴 수 있도록 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의무 수칙이 아니고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여량을 활용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1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LDS(Low Dead Space·최소 잔여형) 주사기 사용으로 잔여량이 생길 경우 한두 명 정도의 도스(1회 접종분)가 필요하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정도의 방침을 드린 것”이라며 “이를 의무화한다거나 하는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잔여량이 생길 경우 버리지 말고 활용해도 무방하다는 의미이지, 의무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 바이알당 10명분, 화이자 백신은 한 바이알당 6명분을 정확히 소분해 접종하는 것을 지침으로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은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다른 백신과 달리 다인용으로 제작한다. 이에 접종 현장에서는 백신을 주사기로 소분해 사용하는데,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특수 ‘LDS 주사기’를 쓸 경우 잔여량까지 활용해 1∼2명을 더 접종할 수 있다. 화이자 백신의 1병당 접종인원은 6명에서 7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접종인원은 10명에서 11∼12명까지 각각 늘어날 수 있다. 정 본부장은 “1명분이 제대로 소분이 안 됐다거나 대상자가 변경되면서 1명 정도를 더 놔야 할 때 현장에서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여량을 활용하는 정도”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잔여량을 사용하더라도 접종 용량은 반드시 준수해야 하고, 여러 바이알을 섞어 (1인 분량을) 만드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는 원칙을 제일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리하게 접종량을 늘리는 것을 의무화할 계획은 없다”고 거듭 단언했다.앞서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이 화이자 백신 1병당 7명에게 접종하는 방안을 건의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정 본부장은 “모의훈련을 통해 여러 테스트를 하기는 했지만 실제 백신을 갖고 접종을 시작한 지 이제 3∼4일 정도”라며 “현장과 소통하며 사용 결과 등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1병당 접종인원) 기준 변경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잔여량 발생이 일정하지 않아 예측할 수 없고, 의료진에게 업무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현장 상황을 더 모니터링하면서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여러 병의 잔여랑을 모아 1회 분량을 만들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이에 대해 정 본부장은 “잔량을 모아 접종하는 것은 ‘절대금지’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끔 현장과 소통하고, 더 명확하게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백신은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박찬구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백신은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박찬구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13개월 남짓 만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정부 표현대로 ‘백신의 시간’이다. 백신은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 기대와 안도감이 앞서지만 백신으로 인해 우리 공동체가 바이러스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우려 섞인 의문이 남는다. 확진자 한 사람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0을 오르내리며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1명을 넘고 있다. 불안한 일상의 연속이다. 방역 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이 지적하듯 바이러스가 백신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이를 일으킬 수 있고 이번 위기를 넘기더라도 제2, 제3의 감염병이 내습하지 않으리라고 장담할 수도 없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드러난 우리 안의 치부, 익숙한 일상에 가려진 민낯을 돌아보면 서로를 보듬고 함께 희망을 나눌 공동체를 복원하기에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사회적 약자를 차별하고 불신하며 확진자에게 낙인을 찍는 행태가 대표적이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복지시설 휴관과 폐쇄가 장기화하면서 발달장애인의 돌봄 공백으로 인한 가족들의 고통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자가격리 중인 신장 장애인이 의료기관의 투석 거부로 심정지를 일으켜 숨지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확진자 중 장애인 비율은 4.0% 정도이지만 사망자 중 장애인은 21.0%에 이른다. 장애인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은 7.5%로 비장애인(1.2%)보다 높았다. 장애인 확진자나 격리자에 대한 대응책이 미흡해 병상 부족에 따른 자택 대기나 돌봄 공백으로 사망한 사례가 많다는 지적이다. ‘장애인에게 무서운 건 감염보다 고립’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K방역의 사각지대나 다름없다. 코로나19에서 완치됐는데도 진료를 거부당한 사례도 있다. 지방의료원에서 퇴원한 할머니가 허리를 다쳐 병원을 찾았으나 발길을 돌려야 했다. 죽은 바이러스 조각 때문에 양성 판정이 나왔지만 감염력은 없는 상태였다. 할머니를 돌보던 간호사는 병원 측 사정도 이해는 하지만 너무한 처사 아니냐며 씁쓸해했다. 앞서 서울의 한 파출소 관계자가 관내 감염병 전담병원이 들어선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니 병원 지정 계획을 철회해 달라며 보건 당국에 전화로 읍소하기도 했다. 이른바 코로나 님비 현상이다. 정부든 시민이든 틈만 나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과 담론을 얘기하고 다 함께 사는 세상을 구호로 외치지만 정작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는 목소리가 약한 소외계층이 관심 밖으로 밀리고 ‘다 좋은데 나는 안 된다’는 이기심을 앞세우는 모양새다. 방역 성과와는 별개로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던진 무거운 숙제라 할 수 있다. 저물녘 온기가 스러지듯 불안과 공포에서 헤어날 수 없는 시간이 그렇게 간다. 체념이 이어지고 일상이 된다. 어떤 희망과 믿음으로 버텨 나갈 수 있을지 되묻는다. 분명한 점은 고립된 개체로서는 우리 사회를 지탱해 나갈 수 없다는 것, 공동체 일원으로 서로를 보듬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것, 희망은 바로 그 지점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이다. 감염병 종식은 어떤 도전에도 공동체를 살려내겠다는 구성원 모두의 집념과 노력이 전제돼야 가능하다. 감염을 이유로 누군가를 차별하고 당사자와 가족을 낙인찍는 행태는 바이러스 공세 앞에서 우리의 진지를 허무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백신이 게임 체인저가 된다 한들 그늘진 곳, 약자를 향한 시선을 외면한다면 공동체는 어디서 구원을 찾을 수 있을까. 정부세종청사 옥상 입구에 길을 안내하는 바람개비 20여개가 돌고 있다. 희망과 생명의 바람이 모두에게 불어오길 소망한다. ckpark@seoul.co.kr
  • K주사기, 화이자 1병당 7명 접종… 지나친 아끼기 ‘악수’ 될 수도

    K주사기, 화이자 1병당 7명 접종… 지나친 아끼기 ‘악수’ 될 수도

    중앙의료원 “실제 7명 접종 사례 있어”AZ백신 최대 12명까지 늘어날 수도남은 백신 모아 맞으면 오염 가능성“접종량 적으면 효능 떨어져” 지적도방대본, 이달 항체 보유율 조사 착수일명 ‘K주사기’로 불리는 한국이 만든 최소잔여형(LDS) 주사기가 백신 접종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특수 주사기를 이용하면 화이자 백신 1바이알(병)당 최대 7명까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1~12명까지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기대를 모은다. 화이자 백신 1병당 접종 권고 인원은 6명, AZ 백신은 10명인데 접종 인원을 더 늘릴 수 있다면 세계 최초 사례가 된다. 하지만 백신을 아끼려다가 오류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28일 “전날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해 본 결과 대부분 1병당 (1회 접종 용량인) 0.3㎖가 남아 7인분이 나왔다”며 “미리 백신 희석·분주 담당자를 정하고 연습을 충분히 하면 1병으로 7명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은 1병에 든 0.45㎖ 원액에 식염수 1.8㎖를 섞어 1인당 0.3㎖씩 접종한다. AZ 백신은 주사기에서 공기를 뺄 때 버려지는 양을 고려해 1병에 5㎖ 이상이 들었고 1인당 0.5㎖씩 접종한다. 간호사 숙련도에 따라 1회 접종량을 지키고도 잔여량이 남을 가능성이 있다. 각 병에 남은 백신을 모아 접종하는 것은 오염 때문에 금기 사항이다.질병관리청도 LDS 주사기를 활용할 경우 화이자와 AZ 백신 1병당 접종 인원을 현장 판단으로 1~2명 늘릴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백신 1병당 접종 권고 인원은 기존대로 화이자 6명, AZ 10명으로 정했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잔여량 접종은 현장 상황에 따라 판단할 일이지 잔여량 접종 자체가 의무 사항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AZ 백신 초도 물량에는 LDS 주사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일반 주사기는 화이자 백신 외의 백신 접종 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중앙의료원은 실제 화이자 백신 1병으로 7명을 접종한 사례도 나왔다고 밝혔다. 중앙의료원 측은 하루 더 지켜보고 7명 접종을 위한 교육·훈련 등을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현장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폐기량을 줄여야 한다는 압박에 무의식적으로 1회 접종량보다 적은 양을 뽑을 수도 있다. 게다가 6명 접종하고 남은 분량이 0.3㎖인지는 눈으로 확인하기도 어렵다”며 “실제 양보다 적은 양이 투입되면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부터 코로나19 백신당 접종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항체 보유율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접종자의 항체 보유 여부와 항체 지속 기간 등을 분석해 집단면역과 방역 대책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백신 이틀간 2만명 접종… 중증 이상 없었다

    백신 이틀간 2만명 접종… 중증 이상 없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접종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백신을 접종한 뒤 발열이나 두통, 구토 등 이상 반응 신고도 100건 넘게 나왔지만 모두 경미한 수준으로 현재까지 중증 이상 반응 사례는 없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에 국산 특수주사기를 사용하면 백신 1병당 1명가량 더 접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같은 물량으로도 백신 접종 가능 인원을 더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자는 2만 322명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첫날(26일)과 둘째날 각각 1만 9105명, 917명에게 접종돼 총 2만 22명이 접종을 마쳤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300명이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이상 신고는 112건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11건, 화이자 백신은 1건이다. 질병청은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화이자 백신을 국내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를 통해 7명까지 접종 가능하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은 기존에 1병당 6명까지 접종하도록 권고했기 때문에 똑같은 백신 물량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청 역시 이 주사기를 쓸 때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병당 접종 인원을 현장 판단으로 1~2명 늘릴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중앙의료원장 “화이자 백신 1병당 7명 접종 충분히 가능”

    중앙의료원장 “화이자 백신 1병당 7명 접종 충분히 가능”

    7번째 분량 충분하지 못할 가능성 우려도“약물 담당 인력 스트레스도 고려해야”국립중앙의료원이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를 활용하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1바이알당 접종 인원을 1명 더 늘릴 수 있다고 확인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LDS 주사기를 활용해 접종할 경우, 1병 당 접종 권고 인원은 6명이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 접종을 시작한 결과 7명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는 얘기다. LDS 주사기는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스톤과 바늘 사이의 공간이 거의 없도록 제작된 특수 주사기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고 있다. 정기현 중앙의료원장은 28일 연합뉴스에 “전날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해 본 결과 대부분 1병당 (1회 접종용량인) 0.3㎖가 남아 7인분이 나왔다”며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미 국립중앙의료원은 전날 화이자 백신 1병당 접종인원을 6명에서 7명으로 확대할 수 있을지를 검증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전날에는 화이자 백신 1병당 접종 권고 인원인 6명에 맞춰 투여했고, 이날도 6명에 투여할 예정이다. 정 원장은 “오늘 하루 더 보고 (정부에) 제안하겠다”며 “화이자 백신 접종센터에 미리 백신 희석 및 분주 담당자를 정하게 하고, 중앙접종센터에 와서 견학한 뒤 분주 연습을 충분히 하도록 하면 1병으로 7명에 접종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6명 분량만 쓰고 버리면 실무자들도 편하겠지만 검증하고 꼼꼼히 노력해서 수행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1병에서 1명 분량이 추가로 나오면 예비명단을 활용해 접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이런 제안이 현장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버리는 백신의 양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7번째‘ 분량이 충분치 못할 가능성, 업무가 과도해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이다.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페이스북에 “7번째 분량은 앞서 6명 분량이 부정확하게 추출된 경우 충분한 양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며 “6명을 접종하고 남은 분량이 0.3㏄ 인지 아닌지를 눈으로 알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바이알당 접종자 수를 최대로 고정해 놓고 백신 접종을 진행하면 안 된다”며 “백신 분주를 담당하는 인력의 스트레스도 생각해야 한다. 현장이 너무 빡빡하게 돌아가면 오류가 생기기 마련이고 높아지는 피로는 또 다른 사고를 만든다”고 지적했다. 전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전국의 접종 현장에 LDS 주사기를 활용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을 때, 잔여량이 있으면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는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접종인력의 숙련도에 따라 잔여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현장 상황에 따라 판단해야 하고, 잔여량 접종 자체가 의무 사항은 아니다. 각 병에서 남은 잔량을 모아 사용하는 건 금지돼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AZ·화이자 백신 1병당 접종인원 1~2명 확대…“세계 첫 사례”

    AZ·화이자 백신 1병당 접종인원 1~2명 확대…“세계 첫 사례”

    질병관리청이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바이알(병)당 접종인원을 현장에서 1∼2명 늘릴 수 있도록 허용했다.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특수 ‘최소 잔여형 주사기’(Low Dead Space·LDS)를 활용할 경우 화이자 백신의 1병당 접종인원은 6명에서 7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인원은 10명에서 11∼12명까지 늘려도 무방하다는 지침을 공지한 것이다. 백신 1병당 접종인원 수를 이렇게 늘리는 것은 세계 첫 사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7일 이런 내용의 ‘예방접종 실시방법’을 전국의 접종 현장에 배부했다. 추진단은 공문에서 “최소 잔여형 멸균 주사기 사용시 1바이알당 접종 권고 인원수에 대한 접종 이후 잔여량이 남게 되면 폐기량 감소를 위해 잔여량으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소 잔여형 주사기란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스톤과 바늘 사이의 공간이 거의 없도록 제작된 특수 주사기다. 국내 제조사인 두원메디텍과 신아양행이 질병청에 납품했고, 풍림파마텍은 미국 수출을 앞두고 우리 정부에 주사기를 기부했다. 정부 관계자는 “특수주사기를 쓰면 잔량을 추가로 써도 된다고 허용했다”면서 “ 아스트라제네카는 1병당 10명 맞을 수 있는데 잔량에 따라 11∼12명까지도 접종이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도 앞서 오전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첫 접종을 참관하면서 “동결된 화이자 백신이 해동되면 0.45cc 정도가 있고, 여기에 1.8cc의 생리식염수를 섞으면 총량이 2.2cc가 되는데 1회 접종 용량을 0.3cc로 하면 7인분이 나온다”면서 접종인원 확대 방법을 이날 검증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화이자 백신은 원액에 1.8cc의 식염수를 섞어 만들고 0.3cc씩 접종하게 돼 있다. 해당 지침을 적용하면, 국내 들어온 화이자 백신 11만7000도스(5만8500명분)는 최대 13만6500도스(6만8260명분)로 약 1만명분이 늘어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8일까지 157만도스(78만5000명분)를 공급할 예정으로, 26일까지 공급된 65만3000도스(32만6500명분)을 제외한 91만7000도스(45만8500명분)를 기준으로 하면 110만400도스(55만200명분)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 의료 종사자, ‘화이자 백신’ 접종

    [서울포토] 의료 종사자, ‘화이자 백신’ 접종

    한 의료 종사자가 27일(현지시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AP 연합뉴스
  • “겁 안 나셨어요?” 정 총리, ‘화이자 1호’ 접종 참관

    “겁 안 나셨어요?” 정 총리, ‘화이자 1호’ 접종 참관

    정세균 총리가 27일 오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화이자가 생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접종 현장을 참관했다. 전날 국내 최초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데 이어, 이날 오전 9시부터 이곳에서 코로나19 의료종사자 300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정 총리는 1호 접종자로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병동에서 의료 폐기물을 처리하는 미화원 정미경(51)씨가 선정됐다는 말에 “아주 잘 선택하셨다”고 했고, 정 원장은 “돌아다니는 빈도와 접촉 강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어서 오세요”라며 접종실로 들어선 정씨를 반갑게 맞은 정 총리는 정씨가 체온 측정과 문진을 받고 접종을 받는 모습을 지켜봤다.정 총리는 “하나도 안 아팠다”는 말과 함께 접종을 마친 정씨와 이상 반응 여부 점검을 위한 관찰실로 이동했다. 정씨는 소감을 묻는 정 총리에게 활짝 웃으며 “약간 떨렸는데, 코로나가 없어진다는 생각을 하니 편안하게 맞았다”고 답했다. 정 총리가 “일부에선 접종을 주저하는 분도 계시다. 겁나지 않으셨냐”고 물었고 정씨는 “걱정을 하나도 안 해도 될 것 같다. 하나도 안 아프고 생각보다 너무 편안히 맞아 좋다”고 말했다. 정씨는 “먼저 접종한 분들이 그런 기분을 전해줘서 혹시 주저하는 분들의 그런 마음을 없애주면 좋겠다”는 정 총리의 말에 “다 맞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거들었다. 정 총리는 특수 주사기를 통해 6명인 백신 1병(바이알) 당 접종 인원을 7명으로 늘릴 가능성도 있다는 병원 측 설명엔 “6인분이 다 안 나오고 5.5인분이 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우리 간호사들의 뛰어난 실력을 믿어도 된다는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그는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백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설렘과 기대감으로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다”며 “국민들도 정부를 믿고 적극 동참해달라”고 전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화이자백신 접종 1호자’와 대화하는 정세균 총리

    [포토] ‘화이자백신 접종 1호자’와 대화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마친 화이자 1호 접종자인 의료원 관계자와 관찰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뉴스1
  • 신규 확진 415명...거리두기 연장·화이자 백신도 접종 시작(종합)

    신규 확진 415명...거리두기 연장·화이자 백신도 접종 시작(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수가 4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최근 신규 확진자수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일상 공간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내달 14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신규 확진 415명...지역발생 405명·해외유입 10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5명 늘어 누적 8만932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406명)보다 9명 늘어나면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5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82명)보다 23명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0명, 경기 166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총 323명이다. 비수도권은 전북 20명, 광주 12명, 부산 9명, 충북 8명, 대구·경북 각 6명, 강원 5명, 충남·전남 각 4명, 울산 3명, 대전 2명, 세종·경남·제주 각 1명이다.주요 신규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화성시 플라스틱공장과 관련해 총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양주시 남면 산업단지 관련 확진자도 현재까지 22명이 나왔다. 또한 경기 여주시 제조업체 사례에서 18명, 충남 아산시 건설업체에서 종사자 9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북 보은군 주물공장에서도 종사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누적 250명),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단 플라스틱공장(189명), 부천시 영생교 및 보습학원(178명),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192명) 등 앞서 집단발병이 확인된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사망자 10명 늘어...위중증 환자 총 142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전날(24명)보다 14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7명은 경기(3명), 서울·강원·전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159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총 142명이 됐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7149건으로, 직전일 3만8852건보다 1703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12%(3만7149명 중 415명)로, 직전일 1.04%(3만8852명 중 406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62만7215명 중 8만9321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기준 누적 확진자수를 8만8922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위양성’(가짜 양성)으로 인한 통계 정정에 따라 경북의 지역발생 확진자 16명을 제외한 8만8906명으로 정정했다. AZ 백신 이어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 한편, 전날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이날 화이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시작됐다. 화이자 백신 1차 우선 접종자는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 있는 환자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종사자 5만5000명이다.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확진자 병동에서 일하는 여성 환경미화원 정미경(51)씨다. 의료폐기물 처리 및 환경관리를 담당하는 정씨는 이날 오전 9시 4분쯤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았다. 화이자 백신 접종 첫날인 이날 접종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이뤄진다.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 등 총 300명이 대상이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찾아 화이자 백신 접종을 참관했다. 1호 접종자를 비롯해 코로나19 중환자실 근무에 근무하는 간호사 2명,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의사 1명과 환담하고 중앙예방접종센터 접종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에서 어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온 국민이 염원하는 일상 회복을 향한 여정이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11월 집단면역 형성이라는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고 모든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는 코로나19 병동 미화원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는 코로나19 병동 미화원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화이자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도 27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환자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종사자 5만 5000명이다.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확진자 병동에서 일하는 여성 환경미화원 정미경(51)씨다. 의료폐기물 처리 및 환경관리를 담당하는 정씨는 이날 오전 9시 4분쯤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았다. 첫날인 이날 화이자 백신 접종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이뤄진다.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 등 총 300명이 대상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찾아 화이자 백신 접종을 참관했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에서 어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온 국민이 염원하는 일상 회복을 향한 여정이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11월 집단면역 형성이라는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고 모든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초기 화이자 백신 접종에 쓰이는 물량은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도입된 초도물량 5만 8500명분(11만 7000회분)의 일부로, 전날 인천공항에 도착해 예방접종센터 5곳으로 배송됐다. 추후 전국의 코로나19 치료병원에서도 진행된다.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는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순천향대 천안병원·양산 부산대병원·조선대병원 등 권역예방접종센터 3곳과 지역예방접종센터인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에서는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접종이 이뤄진다. 8일 이후에는 감염병 전담병원 등 82곳으로 백신이 배송돼 자체 인력에 의해 접종이 시행된다. 화이자 백신은 총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이번 코로나19 전담 의료진 및 종사자에 대한 1차 접종은 3월 20일까지 끝나고, 2차 접종은 4월 10일까지 완료된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전날부터 시작됐다. 전국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총 5813곳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28만 948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1차 우선 접종 대상자다. 첫날에는 총 1만 8489명이 접종을 마쳤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는 코로나19 병동 미화원

    [속보]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는 코로나19 병동 미화원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화이자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도 27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환자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종사자 5만 5000명이다.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확진자 병동에서 일하는 여성 환경미화원 정미경(51)씨다. 의료폐기물 처리 및 환경관리를 담당하는 정씨는 이날 오전 9시 4분쯤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았다.첫날인 이날 화이자 백신 접종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이뤄진다.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 등 총 300명이 대상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AZ 백신 접종 이틀째...화이자 백신, 의료진에 첫 접종 예정

    AZ 백신 접종 이틀째...화이자 백신, 의료진에 첫 접종 예정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틀째인 27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이어 화이자 백신도 접종에 본격 투입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전날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됐다. 화이자 백신은 이날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에게 투여된다. 화이자 백신을 1차로 맞는 의료진은 감염병전담병원·중증환자 치료병상 운영 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143곳과 생활치료센터 35곳 소속 5만5000명 정도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 300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가 199명이고,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가 101명이다. 이들이 맞는 백신은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도입된 초도물량 5만8500명분(11만7000회분)의 일부다. 해당 백신은 전날 오전 11시 58분쯤 대한항공 A330-300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온도조절 컨테이너에 실려 온 화이자 백신은 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개별 용기 단위로 소분된 뒤 수송차량 5대에 나뉘어 전국 예방접종센터 5곳으로 배송됐다.화이자 백신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유통·보관과정에서 영하 75도 안팎의 온도를 유지해야 하고 사용 전 해동·희석 등의 전처리 과정이 필요한 제품이다. 이에 백신 접종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접종센터에서 먼저 시작된 후 각 의료기관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오는 3월 8일부터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기관 82곳으로 화이자 백신을 배송해 기관별 계획에 따라 자체 접종을 하게 할 계획이다. 중앙센터에서는 오는 3월 8∼16일, 권역센터에서는 10∼16일 백신을 각 의료기관으로 배송한다. 백신을 받은 의료기관은 오는 3월 20일까지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각 의료기관의 의료진 가운데 접종센터로 가서 접종을 받을 사람과 기관에서 자체 접종을 사람의 명단은 전날 확정됐다. 정부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5000명 전체에 대한 1차 접종을 다음 달 20일까지 마치고, 2차 접종은 3주 뒤인 3월 20일부터 시작해 4월 10일 완료할 예정이다.한편,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서는 이틀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어진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 가운데 실제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지난 25일 기준으로 28만9480명이다. 접종 동의율은 93.7%로 높은 편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접종 첫날 1만 6813명 코로나 백신 맞았다

    접종 첫날 1만 6813명 코로나 백신 맞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전국에서 오후 6시 기준으로 1만 6813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질병관리청이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은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402일만이다.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가운데 백신 접종에 동의한 28만9480명 중 5.81%가 첫날 접종을 한 것으로,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첫날 접종률은 0.03%다. 질병청은 이날 밤 12시 기준 접종자 통계는 27일 오전 9시 30분쯤 발표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 첫 접종도 2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다.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 등 총 300명이 접종 대상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서부경남 공공병원, 진주 옛 예하초교 일원에 신축

    서부경남 공공병원, 진주 옛 예하초교 일원에 신축

    진주의료원 강제폐업에 따른 경남 서부권 의료공백을 확충하기 위해 설립하는 서부경남 공공병원이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에 건립된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입지 선정 관련 브리핑을 열고 입지평가위원회 심의결과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이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부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입지평가위는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협의회’가 공론화를 통해 선정한 후보지 3곳을 놓고 심의를 한 결과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을 1순위 부지로 선정했다. 입지평가위는 접근성, 인력확보, 의지 및 계획, 환경특성, 건축용이성 및 확장성, 의료취약성 개선효과, 주민 참여 등 7개 분야 12개 세부 항목을 평가기준으로 점수를 평가했다. 김 지사는 “평가위원회 결정을 존중해 도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정해준 부지에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그동안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을 대상으로 설립 운영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오는 8월 말까지 완료하고 지방의료원 설립 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9월 말까지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정하고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2022년 상반기에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설계공모를 거쳐 빠르면 2023년 서부경남 공공병원이 착공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진주의료원 강제 폐업으로 생긴 서부경남 지역 공공의료 공백 확충을 위해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을 결정했다.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2013년 경남지사 재임 당시 강성 노조 탓에 재정적자가 누적된다는 이유로 진주의료원을 폐업했다. 폐업한 진주의료원 건물에는 경남도청 서부청사가 설치돼 입주했다. 경남도는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부지를 도민 공론화를 통해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협의회를 구성했다. 공론화협의회는 입지선정 공론화를 진행해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 남해군 노량주차장 일원 등 3곳을 설립 후보지로 결정한 뒤 경남도에 전달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서울포토]화이자 백신 한국도착

    [서울포토]화이자 백신 한국도착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6만여 명분 분량이 26일 인천국제공항 회물터미널에 도착해 관계자들이 백신을 옮기고 있다. 극저온 상태로 암스테르담에서 인천공항까지 대한항공 화물기를 통해 도착한 백신은 이후 군 수송지원본부 호위 하에 서울국립중앙의료원 등 5개 도시의 접종센터로 안전하게 배송된다. 2021.2.26 공항사진기자단
  • “영하 75도 유지” 화이자 백신 도착…접종센터 직행

    “영하 75도 유지” 화이자 백신 도착…접종센터 직행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26일 대한항공 화물기를 통해 국내에 도착했다. 영하 60도 이하 극저온을 유지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완벽히 충족해 화이자 백신 국내 첫 접종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에서 화이자 백신을 싣고 출발한 대한항공 A330-300 항공편이 이날 오전 11시 58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왔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90~60도 사이 극저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특수 온도조절 컨테이너 1만4000개를 계약하며 화이자 백신 수송을 준비해왔다. 특수 컨테이너를 통해 화이자 백신은 비행 동안 영하 75도 가량을 유지했다. 앞서 의약품 운송을 위한 자격인 ‘CEIV Pharma’를 취득한 대한항공은 화이자 및 해외개발 백신 수송을 위해 지난해 9월 ‘코로나19 백신수송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바 있다. 이날 도착한 물량은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계약한 1000만명분 중 초도물량 5만8500명분(11만7000도스)으로, 도착 직후 세관의 1차 이상 유무 확인을 거쳐 화물터미널로 옮겨진다.이후 수송 차량에 실린 백신은 경기도 평택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군·경의 호송 하에 곧바로 중앙예방접종센터인 국립중앙의료원, 권역예방접종센터인 순천향대 천안병원·양산 부산대병원·조선대병원, 지역예방접종센터인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 등 5개 접종센터로 배송된다. 화이자 백신 접종은 하루 뒤인 2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시작된다.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 등 최일선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 300명이 가장 먼저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어 내달 3일부터는 권역 및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도 접종이 시행되며, 이후 8일부터는 82개 자체접종기관으로 백신을 배송해 기관별 계획에 따라 자체 접종을 진행하게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 5만5000명 전원에 대한 접종은 내달 20일 완료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부산서도 백신 접종 시작... 1호 백신 접종자 요양원 간호사

    부산서도 백신 접종 시작... 1호 백신 접종자 요양원 간호사

    부산에서도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부산시는 26일 오전 요양병원 5개소,보건소 5곳을 시작으로 아스트로제네카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지역 1호 백신 접종자는 해운대구 한 요양원 간호사 김순이(57) 씨다. 이날 조봉수 해운대보건소장 등 보건소 직원들은 흰가운을 입고 첫 예방 접종자를 맞았다. 김씨는 요양원 종사자, 환자 등 일행과 함께 요양원 차량을 타고 오전 9시 15분쯤 해운대 보건소에 도착했다.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접종이 이뤄졌다. 김씨는 접종을 마친뒤 “백신은 자발적으로 맞겠다고 했으며 내가 1호인지는 어제 알게 됐다”며“요양원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먼저 맞는 게 옳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자이기 때문에 일단 안도감은 든다. 기본 방역수칙은 당연히 지켜나갈 것”이라며, “독감 백신보다도 느낌이 없어, 전혀 아프지 않았다며 국민 모두가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우선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187개소 1만9천800여명,요양시설 102개소 3천350여명이다.다음 달 말까지 1차 접종을 하고 최소 8주 이후 2차 접종을 한다. 지난 25일 6천900회분(도스·dose) 백신이 도착했고,27일 추가로 2만5천800회분 백신이 도착한다. 의사가 있는 요양병원에서는 자체 접종하고,의사가 없거나 자체 접종이 어려운 요양시설의 경우 보건소 방문 접종을 하거나 보건소 접종팀이 방문해 접종한다. 접종은 의사 예진 후 이뤄지며 접종 후 15∼30분 이상 반응 발현 여부 관찰하고 이상이 없으면 귀가한다. 시는 백신 접종자가 이상 반응을 보이면 즉각 신속대응팀을 투입,역학조사를 벌여 인과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의료진은 26일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인 양산부산대병원으로 배송된 화이자 백신을 차례로 접종한다. 부산대병원,부산의료원 등지서는 자체 접종한다.나머지 의료진은 양산부산대병원을 방문,백신을 맞아야 한다. 다음 달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열어 백신 접종에 나선다. 7월부터는 구·군별 접종센터 1곳씩과 위탁 접종기관으로 선정된 일반 병·의원 1천여곳이 백신을 접종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11월까지 시민 70%의 예방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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