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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팔인 확진 이어 청양 김치공장 직원 17명 코로나 집단감염(종합)

    네팔인 확진 이어 청양 김치공장 직원 17명 코로나 집단감염(종합)

    충남 청양의 김치 제조업체 한울농산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17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첫 감염자로 확인된 네팔 국적의 20대 여성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밀폐된 공간에서 근무하는 작업 환경과 공장 기숙사에서 생활하다 감염이 쉽게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일 청양군에 따르면 한울농산 김치공장에 근무하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기 증세를 보인 이 여성은 청양군 보건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공장과 기숙사 등을 소독하는 한편 역학조사 결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26명을 칠갑산 휴양림에 격리하는 등 접촉자 131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였다. 검사에서 이날 오전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네팔 국적 여성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추가 확진자들은 공장 기숙사에서 생활하거나 홍성·보령 등 인근에서 공장으로 출퇴근하는 30∼60대 직원들이다. 청양군은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한다는 공장 특성으로 확진자들이 대거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날 오전 한울농산 김치공장 집단감염에 대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의료원 부지, 주택 개발 철회해야”

    “서울의료원 부지, 주택 개발 철회해야”

    원안대로 MICE 개발 필요성 강조주택공급 문제 실무 TF 구성 제안“삼성동 서울의료원 부지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에서 제시한 ‘마이스’(MICE) 산업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원안대로 개발돼야 합니다.”(정순균 강남구청장) 서울 강남구가 삼성동 서울의료원 부지를 공공주택으로 개발하는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강남구는 2일 정부의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포함된 삼성동 일대 서울의료원 부지 개발을 통한 3000가구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철회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정식으로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4일 국토부와 서울시는 삼성동 서울의료원 부지 3만 1543㎡를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종 상향하고, 이곳에 공공주택 3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순균 구청장은 “앞서 서울시가 수립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에서는 서울의료원 부지에 공동주택 건립을 불허하고 있다”며 철회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실제 2016년 서울시는 서울의료원 부지 일대에 국제업무와 MICE,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4대 핵심기능을 유치해 서울 핵심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삼성동 일대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과 영동대로 복합개발, 잠실 MICE 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에 총 20조 7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강남구는 서울의료원의 공공주택 개발 철회와 함께 부족한 서울의 주택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것을 국토부와 서울시에 제안했다. 정 구청장은 “TF 논의로 기존 재개발과 재건축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활성화해 서울의료원 부지에 계획된 공공주택 3000가구 등 부족한 주택공급을 확보하는 등 실현 가능한 대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남구민들은 2018년 12월 19일 서울의료원 부지에 대한 공공주택 800호 공급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의 일방적인 도시개발계획 변경 발표 당시에도 원안대로 시행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반대청원서 1만 550건을 제출한 바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정부, 공공의료 강화한다더니… 내년 공공병원 건립 예산은 ‘0’

    정부, 공공의료 강화한다더니… 내년 공공병원 건립 예산은 ‘0’

    작년 발표 ‘9개 지역 병원 신축’ 지지부진복지부 “예타부터 완공까지 5년은 걸려”“정부 의지 있다면 더 적극적 방안 내놔야”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공공병원 건립 예산은 단 한 푼도 배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공공의료 강화를 강조했던 것과도 배치되는 것이어서 공공의료를 확대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전날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 공공병원 건립 관련 항목이 아예 없다.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지역 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예산이 올해 1264억원에서 1337억원으로 73억원(5.8%) 증액 편성되는 데 그쳤다. 앞서 지난 세 차례 추가경정예산안은 물론 ‘한국판 뉴딜’에서도 공공병상 확대 관련 내용은 하나도 없었다. 복지부는 2019년 11월 발표한 지역의료 강화 대책에서 경남 진주 등 9개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의료원이나 적십자병원 등 공공병원을 신축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현재 경남 진주·거창·통영, 경북 상주, 강원 영월, 경기 의정부 등 6개 지역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고, 대전과 부산서부권 지방의료원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진행 중이다. 강원 삼척의료원은 이전·신축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을 협의 중이다. 국립중앙의료원 확대 이전은 부지 확보 문제에 발목이 잡혀 17년째 지지부진하다 올해 들어서야 실마리를 찾았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중환자 치료 병상 511개 가운데 인력, 장비 등을 갖춰 코로나19 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43개(8.4%)뿐이다. 최근 환자가 급증한 수도권은 306개 가운데 9개만 남아 있다. 광주, 대전, 세종, 강원, 충남은 가용병상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달까지 코로나19 중증환자만을 위한 병상을 110개까지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계획 수립과 기획재정부 예산 협의, 예타 통과를 비롯해 계획부터 완공까지 최소 5년은 걸린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문재인 정부는 국민건강조차 경제성 관점으로만 평가하는 기재부의 오랜 악습을 극복하려는 의지나 철학이 안 보인다”면서 “예타는 정책을 신중하게 하자고 있는 것이지 꼭 해야 할 정책을 가로막기 위해 있는 게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중국이 우한에 열흘 만에 2500병상짜리 병원을 건립했던 사례에서 보듯 정부가 의지만 있다면 더 적극적인 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재원의 토대인 건강보험 재정을 튼튼하게 하려면 꼭 필요한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이 연례적으로 부족한 문제 역시 이번에도 개선되지 않았다. 복지부는 건보 정부지원금이 올해 8조 9627억원에서 내년에는 9조 5000억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조차도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에서 규정한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 국고 지원’보다 약 6% 포인트가량 모자란다. 이에 대해 전봉민 국민의힘(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1일 자료를 통해 “일반회계 기준으로 내년도 정부지원금은 7조 5834억원으로 올해보다 5000억원쯤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내년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액은 69조원으로 올해보다 5조 5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내년 건강보험료 정부법정지원비율도 기준인 14%에 미치지 못하는 11.4% 수준으로 올해 11.1%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경찰, 전광훈 사택 등 4곳 압수수색… 역학조사 방해 혐의

    경찰, 전광훈 사택 등 4곳 압수수색… 역학조사 방해 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64)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격리 치료를 받다가 퇴원한 2일 경찰이 전 목사의 사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교회 측이 고의로 누락한 교인 명부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부터 2시간가량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전 목사 사택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 명단을 일부 누락·은폐한 상태로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를 받는다. 또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지난달 15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전 목사 사택 등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교인 명부 등이 담긴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정확한 교인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사랑제일교회를 4시간 20분에 걸쳐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압수한 교회 PC에 대해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해 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는 지난달 16일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그리고 하루 뒤인 17일 전 목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퇴원한 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방역조치를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계속하면 한 달 뒤 목숨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전 목사의 주장에 대해 “적반하장에도 정도가 있어야 한다. 반성은 차치하고라도 최소한 미안한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 게 도리”라고 비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순교할 각오” 전광훈 퇴원한 날…사택 등 4곳 압수수색(종합)

    “순교할 각오” 전광훈 퇴원한 날…사택 등 4곳 압수수색(종합)

    경찰, 사랑제일교회 사택 등 4곳 압수수색2시간여 만에 종료…방역 방해 자료 확보경찰 “필요 시 전광훈 목사 소환할 방침”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코로나19 격리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2일 경찰이 전 목사의 사택 등 교회 관련 시설 4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교회 사택 3곳과 교회 관계자의 거주지 1곳에서 방역 방해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은 2시간여 만인 오후 6시 40분쯤 끝났다. 해당 사택에는 전 목사가 거주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 발생 후 교인 등 조사대상 명단을 일부 누락·은폐한 채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를 받는다. 방역 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에 참여한 혐의도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는 지난달 16일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전 목사는 다음날인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이송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정확한 교인 명단 확보를 위해 사랑제일교회를 4시간 20분에 걸쳐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교회 내 PC에 저장된 교인 관련 자료에 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압수수색으로 확보된 압수물 분석 결과 추가 자료 확보 필요성이 있어 압수수색을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한편 필요 시 전 목사를 소환할 방침이다. 전광훈 “한 달 뒤부터는 목숨 던지겠다” 주장 한편 이날 퇴원한 전 목사는 정부의 방역조치를 ‘사기극’이라고 표현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한 바이러스’ 전체를 우리(교회)에게 뒤집어씌워서 사기극을 펼치려 했으나 국민의 현명한 판단 덕분에 실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 달은 지켜보겠지만 문 대통령이 국가 부정, 거짓 평화통일로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계속하면 한 달 뒤부터는 목숨을 던지겠다. 저는 순교할 각오가 돼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찰, 전광훈 사택 등 사랑제일교회 관련 4곳 압수수색

    경찰, 전광훈 사택 등 사랑제일교회 관련 4곳 압수수색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사택 등 교회 관련 시설 4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전광훈 목사 사택 등 교회 관련 시설 4곳에서 방역 방해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뒤 교인 등 조사 대상 명단을 일부 누락·은폐한 채로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를 받고 있다. 또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광복절에 서울 도심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한 혐의도 받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는 지난달 16일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전광훈 목사는 다음날인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이송됐다가 이날 오전 퇴원했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정확한 교인 명단 확보를 위해 사랑제일교회를 4시간 20분에 걸쳐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교회 내 PC에 저장된 교인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해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압수수색으로 확보된 압수물 분석 결과, 추가 자료 확보 필요성이 있어 압수수색을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에도 말로만 “공공의료 강화”한다는 문 정부...내년 예산안에도 제로

    코로나19에도 말로만 “공공의료 강화”한다는 문 정부...내년 예산안에도 제로

    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공공병원 건립 예산은 단 한푼도 배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공공의료 강화를 강조했던 것과도 배치되는 것이어서 공공의료를 확대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전날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 공공병원 건립 관련 항목이 아예 없다.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지역 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예산이 올해 1264억원에서 1337억원으로 73억원(5.8%) 증액 편성되는데 그쳤다. 앞서 지난 세차례 추가경정예산안은 물론 ‘한국판 뉴딜’에서도 공공병상 확대 관련 내용은 하나도 없었다. 복지부는 2019년 11월 발표한 지역의료 강화 대책에서 경남 진주 등 9개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의료원이나 적십자병원 등 공공병원을 신축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현재 경남 진주·거창·통영, 경북 상주, 강원 영월, 경기 의정부 등 6개 지역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고, 대전과 부산서부권 지방의료원은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강원 삼척의료원은 이전·신축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을 협의 중이다. 국립중앙의료원 확대이전은 부지확보 문제에 발목이 잡혀 17년째 지지부진하다 올해 들어서야 올해 들어서야 실마리를 찾았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중환자 치료 병상 511개 가운데 인력, 장비 등을 갖춰 코로나19 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43개(8.4%) 뿐이다. 최근 환자가 급증한 수도권은 306개 가운데 9개만 남아있다. 광주, 대전, 세종, 강원, 충남은 가용병상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달까지 코로나19 중증환자만을 위한 병상을 110개까지 추가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계획 수립과 기획재정부 예산 협의 등 절차를 거치는데 시간이 걸린다”면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비롯해 계획부터 완공까지 최소 5년은 걸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예비타당성조사는 정책을 신중하게 하자고 있는 것이지 꼭 해야할 정책을 가로막기 위해 있는 게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는 “중국이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 우한에 열흘 만에 2500병상짜리 병원을 건립했던 사례에서 보듯 정부가 의지만 있다면 더 적극적인 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재원의 토대인 건강보험 재정을 튼튼하게 하려면 꼭 필요한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이 연례적으로 부족한 문제 역시 이번에도 개선되지 않았다. 복지부는 건보 정부지원금이 올해 8조 9627억원에서 내년에는 9조 5000억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조차도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에서 규정한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 국고 지원’보다 약 6% 포인트 가량 모자란다. 이에 대해 전봉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1일 자료를 통해 “일반회계 기준으로 내년도 정부지원금은 7조 5834억원으로 올해보다 5000억원쯤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내년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은 69조원으로 올해보다 5조 5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된다”면서 “내년 건강보험료 정부법정지원비율도 기준인 14%에 미치지 못하는 11.4% 수준으로 올해 11.1%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확진자 폭증에 군의관 50여명 수도권 민간병원 긴급 투입(종합)

    확진자 폭증에 군의관 50여명 수도권 민간병원 긴급 투입(종합)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수도권 내 확진자 수가 폭증하자 정부가 4일부터 군의관들을 민간 의료시설 9곳에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의사들의 집단 휴진이 이어가고 있어 손이 부족해진 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50여명의 군의관들을 급파하기로 했다. 수도병원에 군의관·간호인력 68명 투입 2일 국방부에 따르면 1차로 파견이 확정된 인원은 22명이다. 이들은 우선 인천의료원·인하대병원 등 수도권 민간 의료기관을 지원한다. 당초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국방부에 요청한 군의관 규모는 53명 규모로, 국방부는 일정과 의료기관이 확정되는 대로 나머지 인원도 추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간인 코로나19 중환자용 병상으로 전환된 성남 국군수도병원 내 국가지정음압병상 8개에서도 4일부터 본격적인 환자 치료에 돌입한다. 군 당국은 이를 위해 수도병원에 군의관 및 간호인력 68명을 투입해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국방부는 수도병원에 추가로 국가지정음압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위중·중증 환자 124명, 20명 추가급격한 증가세, 치료병상 확보 비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는 총 124명으로, 전날보다 20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3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유행 당시에도 두 자릿수에 그쳤던 위중·중증 환자는 1일 100명대를 넘어선 데 이어 2일에도 급격한 증가세를 이어가 치료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방역당국은 기계 호흡을 하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환자를 위중환자로,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의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는 환자를 중증환자로 구분한다. 위중·중증 환자는 지난달 광복절 연휴 이후로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 일요일까지는 최소한 위중·중증환자 규모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시간이 흐를수록 사망자 규모도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수도권 중환자 치료병상 달랑 9개 남아광주·대전·강원·충남 아예 없어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당장 위중·중증 환자를 치료할 병상을 확보하는 데도 비상이 걸렸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전국의 중환자 치료 병상 511개 가운데 비어있는 병상은 49개(9.6%)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인력, 장비 등을 갖춰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43개(8.4%)다. 연일 200명 안팎의 확진자가 속출하는 수도권 상황은 더욱더 좋지 않다. 현재 수도권에서 확보된 중환자 치료 병상은 306개지만,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병상은 9개(2.9%)뿐이다. 서울(5개), 인천(1개), 경기(3개)를 모두 합친다 해도 지금 바로 입원 가능한 병상이 10개도 채 안 되는 것이다. 광주, 대전, 강원, 충남 등 4개 시도의 즉시 가용한 중환자 병상은 아예 없다. 위중·중증 환자를 모두 감당하려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학병원들과 협의하며 지난주부터 중증환자 치료 병상 44개를 신규로 확충했다”면서도 “중환자 병상을 운영하는 인력 확보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턱스크’ 전광훈 방역마스크 쓰고 퇴원…되찾은 여유

    ‘턱스크’ 전광훈 방역마스크 쓰고 퇴원…되찾은 여유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8시 서울의료원에서 퇴원했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이송돼 입원한 지 약 보름 만이다. 전광훈 목사는 확진 판정을 받고도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응급차에 타던 것과 달리 퇴원할 때는 방역마스크를 쓰고 병원을 나섰다. 차에 타기 전 의료진에게 인사를 잊지 않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서 별다른 발언은 하지 않았다. 전광훈 목사와는 달리 현장에 나와있던 의료원 관계자들과 경찰 병력은 긴장된 모습으로 대기했다. 전 목사 측은 이날 오전 11시쯤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참가자들은 정부 방역실패에 희생된 국민이다. 정부가 구상권 청구라는 비열한 무기로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등을 대면 예배를 금지하고 단속해 직권남용과 예배 방해죄 등에 해당한다며 고발하기도 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월30일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서 특정 정당을 비난하고 자신의 주도로 창당할 신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전 목사를 기소의견으로 2일 송치했다.전 목사에 대한 고소건 중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국가보안법 위반, 내란선동 혐의,범죄단체조직 혐의로 고발된 사건은 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외에도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혐의로도 지난달 16일 경찰에 고발당했다. 정부와 서울시는 전 목사가 자가격리조치를 위반하고 코로나19 조사대상 명단을 고의로 누락시키고 은폐해 제출한 혐의가 있다며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전광훈 목사 ‘퇴원’

    [포토] 전광훈 목사 ‘퇴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퇴원하고 있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국가 방역 실패를 비판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뉴스1
  • 전공의 무기한 집단휴진, 진료 못 받을까 불안한 환자들

    전공의 무기한 집단휴진, 진료 못 받을까 불안한 환자들

    전공의들이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대하면서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교수급 의료진들이 단체행동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의료계가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였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은 오는 7일 외과 교수의 수술 및 외래진료 중단 선언에 따라 당일 일정을 조정 중이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하루 평균 150건 수술 중 25∼30건이 외과에서 이뤄진다”며 “응급환자, 중환자 등에 대한 수술은 일정대로 할 예정이어서 얼마나 조정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에서는 신경외과 교수들이 전원 사직을 표명하면서 진료 공백 불안이 가중했으나, 아직 진료를 이어가는 중으로 확인됐다.단, 의료계에서는 전공의 , 전임의 고발 조치에 대한 교수사회의 반발이 확산하면서 단체행동이 현실화하는 양상이다.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들은 전공의 고발 조치 등 행정처분에 대응하고자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논의 중이다. 과반이 비대위 구성에 찬성할 경우 비대위를 공식 출범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교수 상대 설문조사에서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에 근무하는 교수의 70%는 전공의 고발 등 정부의 행정처분이 이어질 경우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병원 업무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정부가 전공의 고발을 계속하면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게다가 교수에 이어 병원 자체도 전공의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하나둘 표명하면서 진료 차질 우려가 커진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병원 차원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8개 산하 병원과 함께 “전공의·전임의 파업에 대한 부당한 행정처분이나 공권력 집행을 바로 중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중앙대병원 역시 전체 교수와 전임의 일동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이후 시간부터 전공의에 가해지는 부당한 처사를 가만히 지켜보지만 않겠다”며 “모든 지위와 신분을 걸고 제자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대병원은 해당 성명이 병원의 공식 입장이라고 확인했다.교수급 의료진과 병원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면서 환자들은 혹시나 진료를 받지 못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환자 단체는 거듭 성명을 내고 전공의들이 진료 현장으로 복귀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정부에게도 의료계와의 ‘강대강 충돌’을 멈춰달라는 입장이다. 서울 시내 주요 대학병원 관계자는 “외래 진료와 수술 축소 등으로 버티고 있지만, 교수들이 업무 부담을 호소하고 있어 이른 시일 내 결론이 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고]

    ●신영숙씨 별세 정용무(엑스페론 상무)·용우·연정·영희·선희씨 모친상 이우백(에너지경제신문 전무·전 서울신문 광고국장)·정성일씨 장모상 1일 경기 용인시 보정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7시 (070)8858-9402 ●심희택씨 별세 심상원(자영업)·효경·수경·소영씨 부친상 박은경씨 시부상 이희열(연합뉴스 기자)·류기석(자영업)·조영석(제이앤제이트레이딩 대표)씨 장인상 1일 이대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6986-4440 ●정분순씨 별세 장길화(대구대총동창회장)·길래(세안정기 전무이사)·길성(하나글로텍 대표이사)씨 모친상 1일 대구의료원, 발인 3일 오전 11시 30분 (053)560-9570 ●유옥록씨 별세 김환열(전 대구MBC 사장)씨 모친상 1일 영남대병원, 발인 3일 오전 010-3527-1002
  • 의대 정원 확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의대 정원 확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보건의료 정책 추진에 반발하며 전공의들이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지난해 12월 “의대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쓴 칼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는 최근의 입장과 상반된 것이다. 김 병원장은 최근 서울대병원 교직원에 보낸 서신에서 “병원을 대표해 현재 추진 중인 정부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해달라고 정부에 여러 차례 건의했다. 앞으로도 이런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며 “단체 행동이 얼마나 간절한지 알고 있다. 정부가 공표하고 있는 전공의와 학생 등에 대한 처벌과 불이익은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국으로 달려가선 안 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위기에 처한 국민들은 병원과 의료인을 의지하고 있다. 의료계와 정부는 힘을 합쳐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지난해 12월에는 한 경제지에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인구당 의사 수가 1000명당 2.4명으로 꼴찌”라며 “적은 수의 의사가 많은 환자를 짧은 시간에 진료하다 보니 박리다매를 통한 수익 확보를 하고 환자와 의사 모두 불만”이라고 말했다. 그는 “2030년에는 전문 의료인력 부족으로 의료체계 혼란이 극에 달할 것”이라며 “진료량이 급증하는데 인력이 따라가지 못하는 건 지방뿐만이 아닌 수도권 대형병원도 마찬가지”라고 경고했다. 이어 “당장 의사를 늘리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무턱대고 의사 수를 늘리자는 것이 아니다. 적정 진료를 위한 의사 수를 추계하고 부족한 분야에 먼저 배정해 의사를 더 양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측은 김 원장의 입장 변화는 원칙론과 방법론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원칙적으로는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하지만 무조건적인 확대를 밀어붙이는 현 정책은 잘못됐다면서 코로나19 위기상황이기에 의대정원 확대를 논의할 때는 아니라는 게 김 원장의 입장이라고 밝혔다.정부 “공공의대 게이트 사실과 다르다”코로나19 위기 “환자의 곁에 있어달라” 정부는 집단휴진에 돌입한 전공의들에게 국민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코로나19의 전국적 유행 우려가 큰 상황에서 전공의들이 있어야 할 곳은 환자의 곁이라는 사실을 유념해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다양한 채널로 의료계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보건의료대학 학생 선발에 시·도지사,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할 것이라는 계획, 이른바 ‘공공의대 게이트’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공공의대 학생 선발은 시민단체가 추천한다 △서울대에서 의무복무하고 채용도 서울대에서 된다 등의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복지부는 취약한 공공의료 의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하려는 전문교육기관인 공공의대에 대해 악의적인 내용을 생성·유포하는 행위에 유감을 표했다. 현재 공공의대 설립은 관련 법률이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학생 선발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내용들은 앞으로 국회 법안 심의를 통해 결정될 사안이다. 복지부는 “공공의대 학생 선발은 공정성·투명성 원칙 하에 통상적인 전형 절차와 동일하게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공의대 법률(안)에서 의무복무기관으로 규정한 ‘공공보건의료기관’은 보건소, 지방의료원, 국립병원 등 국가와 지자체에서 설립한 보건의료기관을 말한다. 특정 의료기관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는 설명이다. 법률(안)에서 학생 선발은 의료 취약지를 고려하도록 하고, 의무복무 의사는 시·도별로 선발된 지역에서 복무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복지부는 “앞으로 공공의대와 관련, 악의적으로 가짜뉴스를 제작·유포해 사회 혼란을 가중시키는 행위에 대해 고발하는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좋은 나라” 주옥순 퇴원하자 다시 “정권 밉다”

    “좋은 나라” 주옥순 퇴원하자 다시 “정권 밉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 치료받았던 극우단체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씨(64)가 1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퇴원 사실을 알렸다. 주옥순은 이날 방송을 통해 “건강하게 무사히 잘 퇴원했다. 내가 (병원에) 있다가 나온 건 하나님께서 나를 푹 쉬라고 그랬구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옥에 가 있듯이 차단돼서 푹 쉬다 나왔다. 간호사들이 친절하게 잘 해줘서 너무나 감사하다. 하다못해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지만 절대 허락 안 하길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주씨는 “문재인 정권에서 8·15 광화문집회 관련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 특정 교회를 공격한다. 한 집단을 죽이기 위한 술수를 쓰고 있다.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는 전국적으로 알려져서 어떤 면에서는 감사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4분여간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문재인 정권을 비난했다. 지난 20일 코로나 양성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을 때에는 “대한민국 같이 좋은 나라가 없는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주씨는 “경기도의료원 시설이 너무 좋다. 살기 좋고, 편리하다. 제가 아픈 건 치료받으면 된다”라고 했다. 경찰은 주옥순 부부를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하는 중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26일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로 주씨 부부를 경찰에 고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부고] 이희열 씨 장인상, 구자홍 씨 장모상

    ■ 이희열(연합뉴스 기자)씨 장인상 △ 심희택씨 별세, 심상원(자영업)·심효경·심수경·심소영씨 부친상, 박은경씨 시부상, 이희열(연합뉴스 기자)·류기석(자영업)·조영석(제이앤제이트레이딩 대표)씨 장인상. 1일 오전 4시 50분,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3일 오전 6시. 02-6986-4440 ■ 구자홍(동아일보 차장)씨 장모상 △ 박해례씨 별세, 구자홍(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씨 장모상. 8월 31일, 경기도 연천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일 오전 8시. 031-832-4474
  • “전공의 지지” 교수들도 진료중단에 사직결의…성모병원 수술중단(종합)

    “전공의 지지” 교수들도 진료중단에 사직결의…성모병원 수술중단(종합)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사직성명서 발표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 반대해 집단 휴진(파업)에 동참한 전공의들이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한데 대해 고발 조치 등 강경 대응하자 이번에는 교수들이 진료 중단과 사직 결의 등 단체 행동에 나섰다. 교수들은 전공의들에 대한 고발 조치에 항의하며 의료정책 재논의를 촉구했다. 전국의사총파업날 맞춰 성모병원 외과 교수들 휴진“전공의·전임의 행동 지지”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들은 이날 사직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직 성명서에서 “부당하고 일방적인 정부의 정책이 철회되고 원점에서 재논의되고 전공의들에 대한 고발이 취소되는 순간까지 전공의와 함께할 것”이라면서 “모든 교수가 전원 사직함으로써 우리의 의지를 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해당 성명서는 중앙대학교 신경외과 교수 9명이 공동 작성했다. 또 서울성모병원 외과 교수 일동은 9월 7일 하루 동안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다. 교수급 의료진의 첫 단체행동 공식 발표다. 서울성모병원 외과는 이날 회의를 열어 정부가 전공의에 내린 업무개시명령에 항의하고 정책 재논의를 촉구하고자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과 교수 23명이 회의에 참여했다.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전공의 단 한 명이라도 불이익 당하면 사직 포함 모든 단체행동 마다 않겠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공동성명“부당한 행정명령·공권력 집행 중단해야” 대한의사협회가 예고했던 9월 7일 전국의사총파업에 맞춰 당일 업무에서 손을 떼겠다는 것이다. 대신 응급환자, 중환자, 입원환자 진료는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성모병원 외과 교수들은 “우리 의국 교수들이 전공의와 전임의의 행동을 지지하고 그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기 위한 첫 번째 단체행동”이라면서 “향후 정부의 반응과 파업 지속 여부에 따라 지침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다. 서울성모병원 외과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정책에 대한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한 후 전면 재논의하고, 전공의에 대한 고발 조치 등 행정적인 제재 방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같은 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들 역시 “전공의 중 단 한 명이라도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 교수 일동은 사직을 포함한 모든 단체 행동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견문을 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산하 8개 병원이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전공의와 전임의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관련 정책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한 내용이므로 전면 다시 논의돼야 한다는 전공의·전임의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번 파업은 정부의 4대 정책에 원인이 있으므로 부당한 행정처분이나 공권력 집행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전공의협의회 “정부 일방적 합의 강요…대화 의지 없는 정부, 현장 복귀 않겠다”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정부의 진정성 있는 대화 의지가 보이지 않아 전공의들이 업무 현장에 복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수차례 반복된 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라는 모호한 정치적 수사를 사용하며 일방적인 합의안만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또 복지부가 ‘원점 재논의’를 명문화하지 않았는데도 이를 정부에서 제시한 것처럼 보도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스승님들인 의학교육 및 수련병원 협의체 수장들과 논의하고 서명한 서약서를 복지부 공문에 인용해 마치 해당 논의가 정부의 공인 양 거짓으로 호도하는 것을 멈춰 달라”고 요구했다.부산대병원 등 지방대학병원 교수진 “제자들 응원, 정부 대화 나서야” 지역 대학병원 교수진들도 최근 잇따라 성명을 내고 전공의들에 대한 파업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27일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회·충북대병원 임상교수협의회가 성명을 낸 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회, 31일에는 전북대학교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전공의의 뜻을 지지하는 데 동참했다. 부산대병원 교수진은 “정부의 의대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사업 추진으로 벌어지는 현 상황이 참담하다”며 “병원을 떠난 전임의와 전공의, 국가고시를 거부하고 휴학을 선택한 의과대학 학생들의 뜻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전남대 의대 교수회 역시 “의대 학생, 전공의, 전임의의 분노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의료전문가로서 현 정부의 근시안적인 의료정책에 반대한다. 교육자로서 제자들이 정당한 의사 표현을 했다고 정부의 철퇴를 맞는 것을 지켜만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학병원 교수진들은 정부가 의료계와 협의 없이 무리한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며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충북대 의대 교수들은 이번 사태는 의료계를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밀어붙인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등에 대한 정책을 중단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한 뒤 의료단체, 의학교육 단체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대학교병원 교수진은 “필수 진료과목 의사가 부족한 원인을 고민하고 의료계와 의논했는지, 시도지사와 시민단체 추천으로 입학하는 공공의대가 제대로 된 의사를 배출할 수 있을지, 희소병 치료 등 재원보다 검증되지 않은 한방첩약 급여화가 더 시급한지 의문이다”며 정부에 항의했다.의대 교수들 “정부 강경책 일관시 제자들 행동에 동참, 끝까지 함께” 교수들 “코로나 사투 중 왜 하필 지금인가”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회는 “정부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계와 단 한 번의 상의 없이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설립을 밀어붙이고 있다. 왜 지금인가”라고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일부 대학병원 교수들이 집단행동 동참을 예고하면서 예고하면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무리한 법 집행으로부터 전공의를 보호하기 위해 단체 행동을 포함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전남대 의대 교수회도 “정부가 정당한 의사 표현을 힘으로 억누르며 피해가 생길 경우 우리도 제자들의 행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 교수진은 “정부가 강경책을 일관한다면 전임의, 전공의, 의대생 등 전체 의사와 끝까지 뜻을 함께할 것”이라며 집단행동을 암시한 상태다. 정부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보건의료 정책 추진에 반발하며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가는 전공의들을 향해 국민을 위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위기 상황을 감안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文 “코로나 진정되면 의료계와 협의”“집단행동 유감…정부 선택지 안 많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후 정부가 약속한 협의체와 국회가 제안한 협의기구 등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 필수의료 강화, 공공의료 확충뿐 아니라 의료계가 제기하는 문제를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이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는데 그 이상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하루속히 업무에 복귀해 환자들을 돌보고 국민 불안을 종식시키는 의료계의 대승적 결단을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불법적 요소에는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이 엄중한 국면에 의료계가 집단적 진료 거부를 중단하지 않아 대단히 유감”이라며 “지금처럼 국민에게 의사가 필요한 때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이 급박해 시간이 많지 않고,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법을 집행해야 하는 정부도 선택지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전국적 유행 우려가 큰 상황에서 전공의들이 있어야 할 곳은 환자의 곁이라는 사실을 유념해달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재명 제안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722명 자원

    이재명 제안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722명 자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환자의 급격한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제안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모집에 30일 기준 총 722명의 의료인력이 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자원한 의료인력은 간호사가 43%인 313명으로 가장 많고, 간호조무사 169명, 한의사 87명 순이다.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은 지역, 여건, 경력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가정대기자를 위한 홈케어 시스템 운영팀 등에 배치된다. 도는 의료인력 중 간호사 19명에 대해 먼저 배치를 시작했다.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에는 지난 29일부터 9명이 배치돼 근무 중이며, 31일부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7명,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에 3명을 배치해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8일부터 운영중인 경기도 코로나19 홈케어시스템은 주말까지 총 41명의 모니터링을 실시해 5명을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고, 나머지 36명에 대해서는 하루 한번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상담을 실시했다.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모집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제안에 따른 것으로 이 지사는 지난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급격한 환자 증가와 생활치료시설 및 가정대기자 관리 시스템 확충에 따라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의료전문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는 30일 하루 6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신규 확진돼 31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3265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해 2명이 추가돼 도내 전체 확진자는 328명으로 늘었다. 전국 누적 확진자는 전날 정오 기준 1035명이다. 지난 15일 광화문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는 8명이 더 나와 도내 누적 확진자는 71명이 됐다. 전날 정오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는 369명이다. 고양의 한 요양원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영등포 큰권능교회 관련 확진자가 요양보호사로 근무한 일산동구의 한 요양원에서 이날 입소자 등 9명이 확진돼 종사자와 입소자 등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1명(도내 128명), 평택 서해로교회 관련 1명(도내 11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이 밖에 역학 ‘접촉자’로 분류된 n차 감염 사례도 전날 확진자의 40.6%인 28명으로 집계됐고 역학조사 중이거나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으로 잠정 분류된 사례도 15명(신규 확진자의 21.7%)이나 됐다.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원 병상(31일 0시 기준)은 594개 중 531개가 채워졌다. 가동률은 89.4%로 여전히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4곳) 가동률은 전날 38.3%에서 40.3%로 올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다른 자리 앉았는데… 식당서 함께 20분 머문 손님 확진

    음식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다른 자리에 앉아 식사를 했던 20대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무주군에 사는 직장인 A(20대 여성)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87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 17일 군산 시내 한 음식점에서 전북 54번 확진자와 다른 테이블에서 각자 지인들과 식사를 했다.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이다. 이들은 같은 공간에서 20여분간 함께 머물렀고 A씨가 이 사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21일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30일 재검사 결과 양성 통보를 받았다. A씨는 현재 미각 소실과 후각 감퇴, 근육통 등 증상을 보이며 군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장치(GPS)와 신용카드 사용 명세,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 방문지 폐쇄회로TV(CCTV) 조사 등을 통해 A씨의 동선과 접촉자들을 파악 중이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잠복기에서는 음성에서 양성으로 전환될 수 있다”며 “아직 안심할 상황이 아닌 만큼 소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조국 딸, 허위기사 보도 조선일보 관계자 4명과 강용석 고소

    조국 딸, 허위기사 보도 조선일보 관계자 4명과 강용석 고소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자신의 딸에 관해 허위보도를 한 조선일보 관계자 4명을 형사고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제 딸은 세브란스 병원 피부과를 방문하여 인턴 부탁을 했다는 8월 28일자 허위날조 기사를 작성해 배포한 조선일보 기자 2명과 사회부장, 편집국장을 명예훼손죄로 고소하였다”며 딸이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기사를 쓴 조선일보 기자들이 어느 누구도 딸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8월 29일자 조선일보에서 발표된 “바로잡습니다”의 내용에 따르더라도 기사가 “당사자인 1차 취재원이 아닌, 2차 취재원의 증언만을 토대로 작성”되었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두 기자는 기자로서의 기본적인 확인 의무를 다하지 않고 이러한 기사를 작성했기에 최소한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되기에 충분하다”며 “편집국장 및 사회부장은 허위날조 기사를 포함한 신문의 ‘초판’이 서울 제외 비수도권 지역 전역에 인쇄되어 배포된 데 승인을 했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어 최소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의 딸은 강용석 변호사도 정보통신망법 제70조 위반으로 고소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26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지티알’이란 사람이 “조민 연대 피부과 인사 간 것도 맞습니다. 재학생에게 어제 확인했어요”라고 실시간 댓글을 올리자 그 글을 읽으면서 “그 와중에도 조국과 조민 가족들은 자기들의 계획을 차분히, 차근차근 진행하는 거에만 관심이 있는 거예요. 국가가 어떻게 돌아가건, 나라가 무슨 일이 나건 자기들은 자기들의 일만 관심있는 거예요”라며 비난 발언을 해 연세대 피부과를 찾아갔다는 댓글을 기정사실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조선일보 관계자 4명과 강 변호사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은 별도로 제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조선일보는 29일자 2면의 “바로잡습니다”를 통해 조 전 장관 딸에 대한 기사가 오보라 밝히고, 조 전 장관 딸과 연세대 의료원에 사과를 했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조 전 장관 딸에 대한 허위기사는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한 의사들의 파업 도중 보도되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확진’ 차명진, 퇴원하며 “광화문집회서 균 오고 간 증거 없다”

    ‘확진’ 차명진, 퇴원하며 “광화문집회서 균 오고 간 증거 없다”

    지난 15일 광복절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아온 차명진 전 의원이 31일 오전 퇴원한다. 차명진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 환자로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면서 의료진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광화문집회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됐다는 방역당국의 발표에 대해 여전히 불신을 드러냈다. 차명진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아직까지 광화문집회 현장에서 균이 오고 간 증거를 단 하나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장악하고 있는 언론을 이용해 ‘광화문집회=코로나 확산 진앙지’라는 가짜뉴스를 반복적이고 일방적으로 유포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정오 기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는 6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369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198명, 비수도권 지역에서 17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관련 확진자를 유형별로 보면 집회 관련 149명, 추가 전파 121명, 경찰 8명, 조사 중인 사례 91명이다.) 차명진 전 의원은 친정인 미래통합당이 광화문집회 세력에 대해 선긋기를 하는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그날 그곳에 가서 오히려 문재인의 지지율만 높여줬을 뿐이라는 주장에 수긍할 수 없다”면서 “자칭 합리적 보수를 자처하며 문재인의 마녀사냥에 부화뇌동해서 광화문집회에 손가락질을 하던 사람들은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반성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곳(병원)에 있으면서 진짜 답답해 했던 것은 갇혀 있기 때문이 아니라 밖에 있는 우파끼리 왜 그렇게 서로 싸우느냐는 것”이라면서 “이런 식이면 우파 부활은 요원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탄했다. 또 “같은 편이 겁나서 뭘 못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차명진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쯤 퇴원했다. 그는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24일에는 경기 이천의료원에 입원했다. 당시 “음압병실이 환자에게 도움이 안 된다”며 불만을 토로하던 그는 제공되는 식사 등에 대해서도 불평하는 글을 올렸다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후 “음압병실 이송 후 상태가 호전됐다”며 의료진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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