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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온종합병원, 빅데이터 활용해 의료 질 제고한다

    부산 온종합병원, 빅데이터 활용해 의료 질 제고한다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이 국내 헬스케어IT 기업인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과 클라우드 EMR ‘엣지앤넥스트(EDGE&NEXT)’ 구축 계약을 맺고 오는 6월부터 클라우드 웹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HIS)을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온종합병원은 한층 강화된 보안기능과 함께 진료기록 등 병원 내 각종 자료를 활용한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진료의 질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온종합병원 관계자는 “3월 1일로 개원 11주년을 맞은 온종합병원은 현재 29개 진료과에 500병상을 갖춘 병원으로 성장함에 따라 기존의 노후화된 구축형 EMR 시스템을 최신 IT 환경으로 전환하고 클라우드 웹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지케어텍의 엣지앤넥스트는 2020년 상용화한 클라우드 EMR이다. 이지케어텍이 3년간 270여억원의 비용을 들여 개발한 것으로, 작년 첫 상용화와 동시에 전시박람회를 통해 수많은 의료기관에 선보여왔다. 클라우드HIS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사용하며(NAVER 클라우드플랫폼) HTML5 웹 솔루션으로 별도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고, 태블릿PC나 스마트폰 등에서도 일반 PC와 똑같은 환경으로 진료정보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은 또 특정 진료공간을 벗어나 병원 안팎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차트를 확인할 수 있는 등 의료진과 환자와의 소통에 기여한다. 또한 국내는 물론 국제 표준 보안 규제 및 제도를 반영하여 인증·솔루션 보안 경쟁력을 강화해 환자들의 개인 보안 유지와 데이터 유실의 걱정을 덜 수 있게 된다.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이번에 도입한 클라우드 EMR인 엣지앤넥스트는 병원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각종 스마트 기능을 연동하여 미래지향적인 의료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제주형 국제도시, 고유의 환경·생태·평화·인권 가치 구현하겠다”

    “제주형 국제도시, 고유의 환경·생태·평화·인권 가치 구현하겠다”

    국제학교 3곳 충원율 사상 첫 80% 돌파해외유학 희망자 흡수 외화 8250억 절감 제2 과기단지용 토지 확보… 하반기 착공ET·CT 차별화 산·학·연·관 클러스터 추진 올해 준공 의료센터가 헬스케어타운 지휘中 녹지그룹과 추진 사업도 연착륙 지원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동북아 중심에 있는 제주도를 물류와 비즈니스 거점인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제주도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2년 5월 설립됐다. JDC는 관광, 교육, 의료, 첨단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18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지난 20여년간 외자 유치 등을 통해 다양한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해 성과를 창출했지만 대규모 프로젝트 개발 과정에서 도민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면서 “기존의 국제자유도시가 대규모 단지 개발방식 패러다임이라면 앞으로 제주형 국제도시는 환경·생태와 평화·인권 등 제주의 가치를 발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제주에 개발 광풍이 불었고 부작용이 불거졌다. 개발바람을 JDC가 주도한 측면이 있다. “대규모 단지 개발 방식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제주도민들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 도민의 공감대 형성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JDC의 미래비전과 전략을 마련했다. 시대 변화를 반영해 제주의 가치를 기본 바탕으로 변화를 모색해 나가겠다. 앞으로 도민과 꾸준하게 소통하겠다.” -유학 갔던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제주영어교육도시로 유턴한다. “현재 JDC가 운영하는 3개 국제학교(NLCS, BHA, SJA) 충원율은 80.6%로 전년 대비 6.8% 포인트 늘면서 사상 최초로 80%를 돌파했다. 세계적 국제학교 법인인 노드앵글리아, 젬스에듀케이션의 평균 충원율인 77%를 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상승 추세라면 2024~2025년에는 충원율이 100% 가까이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엄청난 성장 속도로 제주의 미래 먹거리라 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해외유학 희망자를 제주로 흡수해 누적 외화 절감액은 8250억원에 달한다. 누적 졸업생 963명을 배출했고 세계 100위권 대학에 60% 이상 진학하는 성과를 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학교 추가 유치를 위해 미국계, 영국계 학교 설립 의향자들과 협상하고 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영리대학 유치는 현재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예래휴양형주거단지는 해외투자자인 버자야 그룹과의 분쟁이 해결됐다. 사업 재개 여부는. “예래휴양형 주거단지는 법원의 조정결정안을 양측이 합의하면서 분쟁이 종결됐다. 버자야 그룹은 JDC를 상대로 35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상대로 4조 1000억원 규모의 국제소송 절차를 추진했지만 끈질긴 노력 끝에 협상을 타결시켰다. 불확실하던 예래휴양단지 사업은 재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사업 부지와 관련해 원 토지주의 토지반환 소송 중으로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 토지 확보 범위가 구체화되면 재추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현재 사업 인허가가 전면 무효가 된 상태이므로 사업 방향성을 잡는 단계부터 주민, 토지주들과 함께 고민하겠다. 정부의 예비타당성 평가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범위에서 앵커시설 등 국책사업을 유치하거나 JDC 자체 사업을 추진하는 등 가능성 있는 다양한 사업 방식을 고민하고 협의하도록 하겠다.” -기업 유치를 위한 제2첨단과학기술단지는 어떻게 추진되나. “제1첨단과기단지에는 카카오 등 178개사가 입주했다. 산업시설용지는 100% 분양 완료됐다. 2019년 기준 입주기업 매출액이 제주 지역내총생산(GRDP)의 16.5%인 3조 3000억원을 달성했고 고용인원은 2700여명이다. 1과기단지의 ‘제주혁신성장센터’에는 45개 스타트업 회사들이 입주했다.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회사로 성장하도록 JDC가 지원하고 있다. 1과기단지 성과를 바탕으로 2과기단지는 1단지에서 미흡했던 환경기술(ET)과 문화기술(CT)을 보완해 2단지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2과기단지는 100% 토지를 확보했고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2과기단지가 활성화되면 1차 산업과 3차 산업 위주로 편중된 제주의 산업구조를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영리병원이 무산된 헬스케어타운 활성화 방안은. “헬스케어타운에 의료서비스센터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의료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귀포 주민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JDC가 296억원을 직접 투자한다. 의료서비스센터는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헬스케어타운 전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의료서비스센터가 준공되면 병의원을 비롯해 연구시설과 교육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의료서비스센터는 제주로 이전하거나 지점을 설립할 의향은 있으나 많은 돈을 들여 땅을 사고 건물을 짓기에는 부담스러운 병의원과 기업이 입주하기 편한 최적의 조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서비스센터에 보건의료 정부기관의 제주분원 및 시설 유치도 추진한다. 헬스케어타운 사업계획을 재수립해 신규 투자도 적극 유치하겠다. 중국 녹지그룹은 헬스케어타운에 1조 130억원 투자계획 중 현재 7457억원을 투자했다. 앞으로도 녹지그룹과의 유대를 끈끈히 해 추진사업이 연착륙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 -코로나19로 제주경제도 어렵다. “JDC는 과기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 감면 조치와 첨단강소기업 지원금 등을 선지급했고 사회적 경제조직 융자금을 상환 유예하는 등 코로나 극복 경영 지원금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원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50억원을 출연했다. 임원 급여를 4개월간 30% 기부했다. 사회공헌 사업으로 도민소득 증가와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해 현재까지 1024억원을 투입했고 JDC 프로젝트와 연계한 일자리 8200개를 창출했다. 일자리창출, 환경가치 증진, 인재 양성, 지역 상생, 문화진흥, 복지나눔 분야 등에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반려인들 애로사항 1위는 ?....공공장소 및 시설 동반 출입 제한꼽아

    반려인들 애로사항 1위는 ?....공공장소 및 시설 동반 출입 제한꼽아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민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으로 공공장소 및 시설 동반출입제한과 이용 제한을 가장 많이 꼽았다. 부산연구원은 ‘부산광역시 반려동물 양육 현황과 관리방안’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 부산경상대 최동락, 김수진 반려동물보건과 교수팀이 수행했다. 최 교수팀은 부산지역 반려인 503명, 비반려인 561명 등 1064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의식을 조사했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함께 조사한 것은 부산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현황은 반려견 양육(65.6%)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반려견과 반려묘를 같이 키우는 가정(16.5%), 반려묘만 키우는 가정(12.7%)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인들의 애로사항은 ‘공공장소 및 시설 동반출입제한 및 이용제한‘이 61.4%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문제행동 사회적 문제’(50.7%), ‘사후처리문제’(37.0%), ‘입양단계 정보부족’(28.0%), ‘가족 간의 불화’(3.2%)순으로 조사됐다. 반려인 응답자중 360명은 월 평균 지출 비용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비용을 병원진료비로 꼽았다. ‘수술·입원 및 질병 진료비’가 69.2%(249명)로 가장 높았으며 ‘일반 검진비’(11.9%), ‘예방 접종비’(15.3%) 순이었다. 병원진료비 응답자들은 ‘진료비 및 예방접종비용 지원정책’(53.6%)을 가장 많이 원했다. ‘부분적 공공동물보험도입’(30.0%), ‘지자체별 공공의료서비스센터 설립 운영’(14.4%) 등을 꼽은 응답도 있었다. 반려동물 등록 여부는 ‘등록’이 71.0%, ‘미등록’이 29.0%로 나타났다. ‘등록’ 이유는 ‘유실방지’(67.0%), ‘건강관리’(16.1%), ‘사후관리’(13.7%)를 꼽았다. 응답자 대부분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감 여부에 대해 ‘예’는 97.8%, ‘아니오’는 2.2%였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존을 위한 우선 과제에 대해서는 ‘반려동물과 공존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63.2%)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반려인에 대한 책임 강화’(45.3%), ‘반려동물 양육 관련 필수 소양교육 규정 도입’(43.7%), ‘동물사랑 범시민 캠페인 운동의 활성화’(15.1%)가 뒤를 이었다. 최동락 교수는“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유기, 학대, 다중시설 이용 제한, 물림 사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 등의 사회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부산시의 반려동물 보호와 효율적 관리를 위한 법과 제도, 정책을 검토해 반려동물 관련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영국, 첫 백신 접종 두달 만에 1500만명…22일 규제 완화 로드맵

    영국, 첫 백신 접종 두달 만에 1500만명…22일 규제 완화 로드맵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 영국 전체 인구의 25%에 가까운 규모로, 백신 접종률은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수치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나딤 자하위 영국 백신 담당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15,000,000!”이라고 적고 “4월 말까지 모든 취약계층과 50세 이상에 1차 접종을 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은 앞서 지난해 12월 8일 화이자 백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접종하기 시작했다. 올해 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추가되면서 접종에 탄력이 붙었다. 영국은 지난 겨울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한 특수상황을 고려해 백신 접종 속도전에 나선 바 있다. 두 차례 맞아야 하는 코로나19 백신의 특성상 접종 대상을 늘리기 위해 2회차 접종 간격을 연장하는 변경 지침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70세 이상·의료 취약계층·의료서비스 종사자·요양원 거주자 등 4개의 우선순위 집단에 이달 중순까지 1차 접종을 마친다는 목표에 따라 접종을 실시했다. 해당 집단은 현재까지 코로나19 사망자의 88%를 차지해 우선순위 집단으로 설정했다. 영국은 15일부터 접종 범위를 65세 이상으로도 확대에 나선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지난달 4일 영국의 제3차 국가 봉쇄가 시작된 이후 코로나19 감염률, 입원, 사망률이 급격히 감소한 가운데 이달 22일 규제 완화 로드맵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영국 정부 연구진은 영국발(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치명률이 최소 30%에서 최대 70%까지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이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 신규 호흡기 바이러스 위협 자문그룹(NERVTAG) 소속 과학자들이 영국 전역 감염자 데이터를 모아 진행했고, 그 결과 영국 변이에 감염된 이들의 입원 및 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성남시의료원 취약계층 간병 등 의료지원

    성남시의료원 취약계층 간병 등 의료지원

    성남시의료원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간병 등 의료지원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시의료원에 따르면 간병지원사업, 장애인 치과치료지원사업, 초기의료비 지원사업, 위기환자 지원사업 등 4개 사업을 지원한다. 간병지원사업은 저소득 입원환자 중 간병이 필요함에도, 보호자가 없거나 경제적 사정으로 간병인이 부재한 경우 간병지원을 통해 원활하게 입원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간병인 연계 및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치과치료지원은 장애인들이 물리적, 경제적인 문제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치과치료에 대하여 전문적 진료와 그에 대한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기의료비 지원은 경제적인 문제로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저소득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을 위한 초기의료비를 지원하여 의료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위기환자 지원은 응급실로 내원하는 위기상황의 취약환자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의료지원함으로써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남시의료원 관계자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건강 수준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은 성남시의료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의료원 홈페이지 방문 또는 유선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기는 중국] 빈 임대주택, 60대 이상 노령인구에 무상 제공

    [여기는 중국] 빈 임대주택, 60대 이상 노령인구에 무상 제공

    중국이 60대 이상 노령인구에 빈 임대주택을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3개 부처는 고령 인구에게 공실률이 높은 공공임대주택을 무상 또는 저리로 제공하는 정책을 공개해 화제다.5일 공개된 이 정책은 올해 들어와 처음으로 실시되는 노령 인구를 대상으로 한 도시체계구축 방안이다. 해당 정책에 따라, 중국 각 지역에서는 빠르면 2022년까지 오랜 기간 비어 있었던 공공임대주택과 국유기업 부동산을 우선으로 무상 또는 저가의 양로 입주 시설을 개설하게 될 전망이다. 다만, 정책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노령 인구에 대한 가정과 지역 사회 역할을 강조한 점을 겨냥해 국가가 고령화 문제를 회피하려는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실제로 이번 정책은 노령 인구의 거처를 현대화하고 이를 통해 가정에서의 양로 기능과 지역 사회의 부양 역할 분담 등에 국가가 나설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때문에 향후 각 지역 정부는 노령 인구의 의료서비스 영역을 가정과 지역 사회, 국가 기관 등 3개 분야가 역할 분담을 위한 빠른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중국 당국이 임대 주택의 무상 제공이라는 카드를 꺼낸 것은 현재 중국 내 인구 고령화 속도가 급격하게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12월 기준, 중국 내 60세 이상 인구는 이미 2억 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중국 민정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기준 년도 60세 이상 노령 인구는 2억 5388만 명을 초과했다. 이는 전체 중국 인구 중 약 18.1%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중 65세 이상의 인구는 1억 7603만 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인구 중 무려 12.6%의 비중이다. 이와 관련, 전국노령회정책연구부 리즈룽 주임은 “미국, 유럽 등 일부 선진국과 다르게 우리나라의 인구 문제는 다양한 현상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공업화와 도시화, 정보화, 농업의 현대화 등의 과정과 함께 가족 구성원의 소형화와 인구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됐다. 이로 인해 가정과 지역 사회는 다양한 문제와 모순적인 현상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노령화 현상은 정부 주도의 산아제한정책이라는 특수성을 안고 있다”면서 “노령화 현상은 현재로는 불가피한 사회 문제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사회가 급격하게 늙어가면서 고령의 인구가 마주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노후 비용을 감축하는 체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 국가행정학원 주리자 박사는 “중국의 고령화는 피할 수 없다”면서 “다만,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곧 경제 수요와 구매 잠재력 있는 인구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이다. 양로 수요 부담 완화를 위해 체제 혁신 등 환경의 최적화가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정책이 공개되자 향후 지역사회와 가정, 국가 기관 등 3개 분야가 연계한 노후 서비스 업종의 기업을 대규모로 양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일명 ‘미부선로’(未富先老, 부유해지기 전에 늙어가는 노령화 문제) 현상에 집중, 인구 고령화 가속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부족한 사회제도 문제를 가장 먼저 혁신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중국은 은행 등 금융 업계를 활용한 양로 산업 발전 지원 방식을 혁신, 양로 서비스 업종에 다양한 대출 채널을 확대키로 했다. 또, 이 분야 기업이라면 대출의 담보물 범위가 크게 확장되는 등의 경제적 지원 방침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당국은 2월 현재 이 분야 종사 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망을 활용한 ‘인터넷+양로서비스’ 정책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대형 인터넷 기업의 양로 서비스 및 헬스 케어 서비스 도입과 우수한 양로 서비스 업체에 대한 인터넷 플랫폼 구축 환경 지원 등이 빠르게 논의되고 있다. 이와 관련, 중난재경정법대학 디지털경제연구원 판허린 박사는 “양로라는 산업 체인에 디지털과 온라인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라면서 “여기에 더해 빅데이터 기술을 충분히 활용, 전체 노인 가정 방문 서비스를 포함한 양로 분야 일반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앤서니 홉킨스, 한국식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백신 접종 “터널 끝의 빛”

    앤서니 홉킨스, 한국식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백신 접종 “터널 끝의 빛”

    유명 할리우드 영화배우 앤서니 홉킨스(83)가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소감이 전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앤서니 홉킨스는 백신 접종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페이스북에 부인이 촬영한 백신접종 모습 영상과 함께 LA 할리우드 차병원에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터널 끝의 빛’이라는 문장을 통해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소망의 메시지도 함께 남겼다. 해당 내용을 담은 앤서니 홉킨스의 인스타그램은 80만회 가량 조회됐고, 트위터 게시글은 3000회 이상 리트윗 됐다. 또 12만명이 넘는 사람이 페이스북 ‘좋아요’를 클릭했다. 앤서니 홉킨스는 98건의 영화에 출연하는 등 할리우드를 넘어 전세계가 인정하는 연기파 배우다. 2003년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2006년엔 제6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여 받는 등 전설적인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앤서니 홉킨스는 LA 할리우드 차병원이 드라이브스루 백신접종 방식을 도입한 첫날인 지난달 28일 백신 접종을 받았다. LA 할리우드 차병원은 백신 접종 대상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안전하게 백신을 맞을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지난 1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의료직 종사자와 65세 이상의 개인이 백신 예약포털사이트에서 예약을 해야만 백신을 맞을 수 있다. LA 할리우드 차병원은 2020년 12월 6일 병원 근무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현재 미국 정부 방침에 따라 의료직 종사자와 65세 이상 개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이어가고 있다.LA 할리우드 차병원은 코로나 팬데믹 초기부터 환자 면회 제한, 전 직원·환자 코로나 검사 등 강력한 방역 지침을 적용해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 환자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할리우드 차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샬레요양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LA 할리우드 차병원 COO(최고운영책임자) 레이 한은 “할리우드 차병원은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도입하는 등 빠르고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더 많은 분들께 백신을 접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이 2004년 미국 현지 병원을 인수해 종합병원으로 성장시킨 LA 할리우드 차병원은 국내 최초로 한국의료를 역수출한 1호 사례로 꼽힌다. LA 할리우드 차병원은 올해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응급센터, 입원실, 분만실, 신생아중환자실(NICU), 심장도관 검사실, 수술실 등을 갖춘 신축병동을 완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의료서비스를 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자 입원 대기 3일 늘고 감염 불안 2배 증가

    환자 입원 대기 3일 늘고 감염 불안 2배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병상 부족 사태로 지난해 환자들의 입원 대기 기간이 전년 대비 사흘가량 늘어났다. 또 의료기관에서 감염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을 느끼는 비율도 크게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가 28일 발표한 ‘2020 의료서비스 경험조사’에 따르면 2019년 7월∼2020년 6월 1년간 입원 대기 기간은 본인이 희망하는 날로부터 평균 11.6일로, 전년보다 3.1일 늘었다. 입원 대기를 한 이유로는 50.8%가 ‘입원 병상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의료서비스 경험조사는 국내 의료서비스와 제도에 대한 전반적 국민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7∼10월 전국 6000가구 15세 이상 가구원 1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동안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은 외래진료 환자의 14.7%, 입원진료 환자의 18.1%였다. 이는 전년 조사에 비해 각각 8.7% 포인트, 9.6%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연령별로는 15~19세가 14.4% 포인트 증가한 19.7%, 20~29세는 10.0% 포인트 증가한 17.1%로 주로 젊은층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수준이 높아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는 “언론보도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많이 접하면서 주관적으로 느끼는 불안감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에 대한 신뢰도는 76.3%로 전년 대비 10.4% 포인트 올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부산 온종합병원,‘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부산 온종합병원,‘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부산 온종합병원이 오는 3월부터 모든 병상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한다. 온종합병원은 지난해 말까지 4개 병동,183병상 운영하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3월부터 8개 병동 전 병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온종합병원은 2013년 5월 국내 처음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호자 없는 병원(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기관 협약을 맺고 2개 병동 129병상에 대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3월부터는 전체 8개 병동 452병상으로 전면 확대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병동지원 인력 등 병원 직원들이 보호자 대신 환자를 돌봐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등 외부 감염원 유입 차단, 진료·간호질 향상과 함께 보호자의 간병 부담이 줄어들것으로 기대된다. 온종합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시행에 따른 간호 인력을 충원한다. 이미 신규 간호사 120명을 확보한데 이어 추가로 경력 간호사들과 야간 전담간호사를 모집하고 있다. 또 보호자나 간병인을 대신할 간호조무사와 병동지원 인력도 뽑고 있다. 온종합병원 김동헌 원장은 “코로나 19로 외부 감염원 차단과 환자 안전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되면서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며 “ 만족도 높은 입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SRC재활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행

    SRC재활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행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재활, 통증 전문 SRC재활병원이 올해 2월부터 68병상에 간호, 간병통합서비스를 실시한다. 해당 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환자 곁에 머물지 않아도 병원 전문 인력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24시간 환자를 돌봐주는 것이다. 입원환자에 대한 간호인력(간호사, 간호조무사, 재활지원인력, 간호지원인력)이 간병까지 책임지는 개념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9년 의료서비스 경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간호, 간병 통합 서비스를 이용한 환자의 84.5%가 만족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개인 간병인을 고용했을 때(60.2%) 보다 24.3%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간병비 항목이 건강보험으로 적용되 하루 약 2만원 수준을 보이고 있어 간병인 고용 비용인 하루 약 9만원에 비하면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벼워 질 것으로 추정했다. (건강보험에 의한 간병비는 환자에 따라 상이) 또한 전문 간호 인력의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낙상 발생률, 욕창 등 환자안전 지표가 개선되어 간호의 질이 높아질 수 있다. SRC재활병원 김은국 병원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만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2021년 1월에 완공한 신관에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환자들이 진정한 재활과 쉼을 느낄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10대, 완치 일주일 만에 재확진 사망…항체 지속 의문

    美 10대, 완치 일주일 만에 재확진 사망…항체 지속 의문

    미국 10대가 코로나19 완치 일주일 만에 돌연 사망했다. 사망 직전 받은 재검사 결과는 ‘양성’으로 확인됐다. 16일(현지시간) 폭스31은 코로나19 완치 일주일 만에 증상이 재발한 10대 남성이 재검사 직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콜로라도주 덴버 출신 윌버 포르틸로(18)는 지난해 10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한 달 간 격리 생활을 했다. 다행히 상태는 금방 호전됐고,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건강이 다시 악화됐다. 심각한 호흡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그는 폐렴 진단을 받고 코로나19 재검사를 받았으나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사망했다. 유가족은 “10월 첫째주 양성 판정을 받고 한 달 만에 완치됐으나, 일주일 만에 증상이 재발했다. 11월 18일 재검사를 받았는데,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됐다. 취침 도중 숨을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 이틀 후 나온 재검사 결과는 양성이었다. 완치 일주일 만에 재확진 판정이 나온 셈이다. 포르틸로의 여자친구는 “첫 번째 감염 후 완치됐을 때 항체가 형성됐을 거라고 믿었다. 위험한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숨진 포르틸로가 몸속에 남아있던 바이러스 조각의 ‘재활성화’로 재확진 판정을 받은 것인지, 아니면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에 ‘재감염’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재활성화냐 재감염이냐 여부를 확인하려면 첫 번째 확진 때와 두 번째 확진 때 채취한 바이러스 샘플을 비교분석해야 하는데 상당한 장비와 인력이 필요해 파악이 어렵다. 완치 판정 당시 검사에 오류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완치 일주일 만에 재감염된 거라면, 항체 지속 시간이 생각보다 매우 짧다는 얘기가 된다. 미국 첫 코로나19 재감염 사례로 분류된 네바다주 25세 남성도 지난해 3월 첫 감염 후 완치됐다가 불과 두 달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리나라 첫 재감염 사례자인 20대 여성 역시 겨우 일주일 만에 재감염됐다.코로나19 감염으로 생긴 면역력 지속 기간이 5개월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 연구팀이 지난해 6∼11월 의료서비스 종사자 2만1000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이들은 83%의 면역 효과가 최소 5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각보다 지속 기간이 긴 것은 맞지만 같은 해 적어도 두 차례는 반복 감염될 수 있다는 뜻이다. 연구를 이끈 수전 홉킨스 박사는 “사람들이 두려워했던 것에 비하면 면역력이 오래가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면서도, 항체의 보호가 완전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는 바이러스에 재감염된 뒤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홉킨스 박사는 “우리 보건 서비스와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집에 머물러 있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독거노인 한 분도 놓치지 않는 따뜻한 중랑

    독거노인 한 분도 놓치지 않는 따뜻한 중랑

    서울 중랑구가 복지 취약계층을 조기에 발굴해 사각지대를 방지하기 위해 50~64세 1인 가구와 주거 취약계층 등을 전수조사한다. 중랑구는 오는 27일까지 주거 급여 2인 이하 약 4600가구의 생활실태 파악을 시작으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3월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독사 우려가 높은 50~64세 1인 가구 1177명과 고시원, 여관 등 주거 취약시설 276곳을 조사한다. 이를 통해 발굴한 위기·취약계층은 기초생계·의료급여, 서울형 기초보장, 긴급복지, 서울형 긴급복지 등 상황에 맞는 각종 공적 지원은 물론 희망온돌 위기긴급지원, 협약병원 의료서비스, 이웃 돕기 등 민간 지원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전수조사는 복지플래너, 복지상담사 등 복지 전문가와 주민들에게 친숙한 통반장이 함께 실시해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1단계로 전화상담을 하고 연락이 닿지 않는 대상자를 가정방문한 뒤 다시 복지서비스 안내문을 발송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이번 조사와는 별개로 구는 사회보장시스템 ‘행복e음’, ‘찾동’ 등을 활용해 위기·취약계층을 상시 발굴하고 있다. 이달까지 모두 1496명을 조사해 이 중 지원이 필요한 373명에게 공적·민간 지원을 신속하게 연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주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각종 급여를 신속하게 지급하고 한시생활지원비를 조기 집행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김경호 경기도의원, 2021년 가평군 축산·산림에 110억 지원

    김경호 경기도의원, 2021년 가평군 축산·산림에 110억 지원

    경기도 축산산림국 관련 2021년 가평군 지원사업은 총 110억원 규모로 확인됐다. 15일 김경호(더불어민주당, 가평) 경기도의원에 따르면 축산산림국 산하 축산정책과 100억원, 동물방역위생과 9000만원, 산림과 6억원, 공원녹지과 2억원 규모로 지원하게 된다. 축산정책과는 축산환경개선자금, 다용도 축산분뇨 처리 장비, 폭염대비 면역증강제 지원, 경기 한우명품화 사업, 낙농산업경쟁력 강화사업, 양돈경쟁력 강화, 조사료 지원, 양봉산업 육성, 말 사육농가 지원 등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또 동물방역위생과는 거점소독경비초소, 공수의사 활동수당,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시설, 구제역 예방백신, 고품질 안전축산물 육성 등에 9억 3000만원이 확정됐다. 동물보호과는 동물등록 비용지원, 동물구조관리, 돌봄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서비스지원, 반려동물 문화교실운영 등에 8000만원을 지원한다. 산림과는 채석장관리 지원, 산불방지대책, 보호수관리 지원, 소나무재선충예방사업, 임도시설 등에 6억원이 지원된다. 공원녹지과는 도시숲 조성, 쌈지공원, 마을정원사업에 1억 6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외에도 경기도나 정부 공모사업은 별도로 운영됨에 따라 향후 지자체의 역할과 노력에 따라 국도비 확보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경호 도의원은 “가평군의 경우 자체 예산이 부족함에 따라 경기도나 국비의 지원이 재정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가평군이 필요한 예산이 있을 시에는 미리 계획을 수립해 경기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는 작업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의회차원에서 미리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파악하여 경기도나 국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EU 백신 접종 1위 덴마크 비결은 ‘신뢰’

    EU 백신 접종 1위 덴마크 비결은 ‘신뢰’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덴마크가 인구의 2%를 접종 완료하며 앞서나가고 있다. 이스라엘 등 중앙집권적 국가들의 ‘접종 드라이브’와는 비교하기 어렵지만, 백신 접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의 다른 이웃들과 비교하면 순조로운 출발이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소렌 브로스트롬 덴마크 보건부 장관은 성명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2주만에 전국 모든 노인요양시설에서 접종을 마무리 지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매우 빠르고 효율적으로 백신 접종 목표를 달성했다”며 다른 우선접종 대상에 대해서는 4월까지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통계사이트 아워월드데이터의 국가별 백신접종 통계를 보면 덴마크는 인구 100명당 접종 인구가 2.23명으로 유럽연합(EU) 국가 가운데 1위다. 서방 국가들 중에는 미국(3.37명)과 영국(4.94명)의 접종률이 더 높기는 하지만, 확진자 수가 날로 경신되며 국가비상사태인 이들 국가와 전세계 누적확진자 순위가 50위 밖에 있는 덴마크는 사정이 다르다. 블룸버그 통신은 덴마크의 순조로운 접종 캠페인의 배경으로 신뢰를 꼽았다. 정부나 기관에 대한 신뢰가 84%에 이를 정도인 덴마크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코로나 백신을 기꺼이 맞겠다’는 응답이 79%로 나타나기도 했다. 백신에 대한 신뢰가 50%대 수준인 다른 유럽 국가들과는 큰 차이를 보인 셈이다. 브로스트롬 장관은 “보건당국에 대한 신뢰와 접종을 맞겠다는 국민들의 의사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이때문에 접종 초기 출발이 순조롭다”고 평가했다. 다른 북유럽 국가들과 달리 덴마크가 의료서비스에서 중앙집권적인 효율성을 추구한 것도 백신 접종이 원활한 이유가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웨덴이나 핀란드에서는 지역 보건당국이 접종 캠페인을 맡고 있는 반면 덴마크는 중앙정부가 이를 주도하고 있다.더불어 덴마크의 디지털 인프라 수준도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는 배경이 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덴마크 국민들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진료를 받는데 익숙하다”면서 “국민들의 의료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는 당국이 접종 우선순위를 선별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덴마크 정부가 자체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발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디지털 강국으로서 역량이 갖춰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BTS도 후보… 그래미 시상식 3월로 연기

    BTS도 후보… 그래미 시상식 3월로 연기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5일(현지시간) 오는 31일 예정했던 제63회 그래미 시상식을 3월 14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레코딩 아카데미와 시상식 중계사 CBS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의료서비스와 중환자실 수용 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르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고, 지역 당국도 새 가이드라인을 내놓는 상황에서는 행사를 미루는 것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상식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LA 코로나19 급격 확산”…BTS 후보 오른 그래미, 3월로 연기

    “LA 코로나19 급격 확산”…BTS 후보 오른 그래미, 3월로 연기

    미국 최고 권위 음악상인 그래미 시상식이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연기됐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5일(현지시간) 제63회 시상식을 오는 3월 14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행사는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었다. 레코딩 아카데미와 시상식 중계사 CBS는 “보건 전문가, 진행자, 아티스트들과 진지하게 논의한 끝에 시상식 방송 일정을 재조정하게 됐다”면서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의료서비스와 중환자실(ICU) 수용 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르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고, 지역 당국도 새 가이드라인을 내놓는 상황에서는 행사를 미루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산업 공동체 구성원, 행사 제작을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일해온 수백 명 인원의 건강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음악계에서 ‘가장 성대한 밤’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그래미 시상식은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1만 8000명 이상 관객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다. 미국 음악 매체 롤링스톤에 따르면 주최 측은 올해 시상자와 공연자만 현장에 참석하는 무관중 행사를 계획했지만, LA 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일정을 연기했다. LA 카운티는 현재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82만 명을 넘었고 총 사망자는 1만여명이다. 이번 시상식은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수상을 노린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이들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인권위 “교정시설 수용자, 가족과 통신 한시적 허용 검토해야”

    인권위 “교정시설 수용자, 가족과 통신 한시적 허용 검토해야”

    국가인권위원회가 최근 교정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수용자들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도록 가족들과의 통신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6일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법무부가 긴급 대책을 마련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교정시설 수용자 가족들이 낸 진정이 우리 위원회에 접수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실제로 수용자 가족들은 교정시설에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문의해도 제대로 된 답변을 받지 못하고, 수용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호소해도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동부구치소를 비롯해 전국 교정시설에서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1191명(출소자 포함 수용자 1150명, 직원 4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66명 늘어난 수치다. 새로 확인된 66명은 모두 동부구치소에서 나왔다.구치소 등 교정시설 내 집단감염 사태의 원인으로 과밀수용에 KF94 마스크 지급 미비, 뒤늦은 전수검사, 밀접접촉자 혼거 수용 등이 지적되고 있다. 사망자도 2명 발생하는 등 당국의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수용자들은 “살려주세요”, “확진자 한 방에 8명 수용”, “편지 외부 발송 금지” 등의 내용을 종이에 써서 창문을 통해 외부에 알렸다. 한 수용자는 “부모님은 코로나 걸린지도 몰라요”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수용자 가족 등에 따르면 동부구치소는 지난달 19일 밤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의 방을 옮기는 과정에서 180여명을 강당에 모이게 하는 등 방역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또 방마다 체온계를 넣어줬지만 책상을 찍어도 36.5도 나오는 엉터리 체온계라는 증언도 있었다.인권위는 “감염·격리된 수용자들의 건강·처우 상황이 가족 등 외부에, 감염병에 관한 정보가 수용자에게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기존에 고려되지 않았던 통신 방법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떤 조건에 있든 그 사람의 생명과 건강은 차별 없이 보호돼야 한다”며 수용자들도 보편적 기준의 의료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권위는 이어 “교정기관은 수용자 감염과 치료 상태, 처우 상황, 조치 계획 등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방역당국과의 적극적인 협조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법무부로부터 교정시설 관련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보고받은 뒤, 코로나19 외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향후 계획을 이날 발표했다. 매일 1매의 KF94 마스크를 지급하고 교정시설 직원에 대해서는 주 1회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코로나19 외부 유입을 차단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BTS 후보 오른 그래미 시상식, 코로나 확산으로 연기 “3월 개최”

    BTS 후보 오른 그래미 시상식, 코로나 확산으로 연기 “3월 개최”

    미국 최고 권위 음악상인 그래미 시상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를 알렸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5일(이하 미 현지시간)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던 제63회 시상식을 3월 14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레코딩 아카데미와 시상식 중계사인 CBS는 “보건 전문가, 진행자, 출연 아티스트들과 진지하게 논의한 끝에 제63회 그래미 시상식 방송 일정을 3월 14일로 재조정하게 됐다”고 공동으로 발표했다. 레코딩 아카데미와 CBS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의료서비스와 중환자실(ICU) 수용 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르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고, 주 및 지역 당국도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내놓는 등의 상황에서는 행사를 미루는 것이 맞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산업 공동체 구성원들, 그리고 행사 제작을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일해온 수백 명 인원의 건강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음악계에서 가장 성대한 밤(music‘s biggest night)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그래미 시상식은 보통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1만8000명 이상 관객이 자리한 가운데 치러진다. 미국 음악 매체 롤링스톤에 따르면 주최 측은 올해 시상자·공연자만 현장에 참석하고 후보 가수들도 원격으로 수상하는 무관중 행사를 계획했지만, LA 지역에서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함에 따라 일단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LA 카운티는 현재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82만 명을 넘었고, 총 사망자는 1만여 명에 달한다. 이번 시상식은 방탄소년단(BTS)이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움켜쥐는 자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정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이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서 단독 무대를 펼칠지도 관심을 끈다. 외신들은 공연자 명단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주저앉은 의료진...이집트 코로나19 중환자실에서 무슨 일이?

    주저앉은 의료진...이집트 코로나19 중환자실에서 무슨 일이?

    이집트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SNS를 중심으로 충격적인 영상 한 편이 떠돌기 시작했다. 북부 나일 델타지역 샤르키아주의 한 공립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들이 위중한 상태의 환자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생사를 오가는 환자 옆에는 바닥에 주저앉아 황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무릎을 끌어안고 있는 의료진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다른 의료진들은 환자의 폐로 산소를 주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상황은 좋지 않았다. 의료진의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상 속 환자는 결국 세상을 떠났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병원에서 이날 오전 비슷한 시간대에 사망한 환자만 4명에 달한다. 사망자 4명은 60대 여성 2명과 각각 76세, 44세의 남성 2명이었으며, 유가족들은 사망한 환자 모두가 산소 부족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서는 “중환자실 환자들이 모두 죽어가고 있다. 산소가 없다”고 주장하는 한 유가족의 목소리가 등장한다.그러나 병원과 샤르키아주 당국의 입장은 다르다. 샤르키아주 보건 당국은 “사망자 대부분이 고령인데다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사망자 중 한 명은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주장, 산소 부족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다만 이집트에서는 병원장 또는 현장에 있던 의사들이 언론에 직접 당시를 전달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해당 사안의 조사 과정은 정부 당국의 입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인구 1억 명의 이집트는 아랍 국가 중 인구수가 가장 많고,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국가로 꼽힌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400명대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14만 명을 훌쩍 넘었고, 사망자도 약 7800에 달한다. 한편 병상과 의료자원 부족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의료시스템이 붕괴된 여러 나라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카운티의 응급의료서비스(EMS)실은 구급대원들에게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는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하지 말고 산소를 아껴 쓰라는 지침을 내렸다. 해당 지침에는 산소포화도가 90% 이하로 떨어진 환자에 대해서만 산소호흡기를 쓰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환자 선별 시작한 미국…“가망 없으면 병원 이송말라”

    환자 선별 시작한 미국…“가망 없으면 병원 이송말라”

    LA카운티, 코로나 악화에 지침 내려“병상 부족해…산소도 아껴 써라”병원으로 옮겨져도 몇 시간씩 대기미국 코로나 입원 환자 12만여명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악화하며 일부 구급요원들에게는 살 가망이 거의 없는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졌다. 병실 등 의료 자원이 부족해지자 환자를 선별해 받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또다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황은 악화를 거듭하고 있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를 인용해 4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12만 821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한 달 넘게 입원 환자가 10만명을 넘었다. 이런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의 응급의료서비스(EMS)실은 구급대원들에게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는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하지 말고 산소를 아껴 쓰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CNN은 전했다. 호흡이나 맥박이 없는 환자에 대해서는 구급대원들이 최소 20분간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뒤 그래도 회복하지 않으면 병원으로 이송하지 말도록 한 것이다. 또 산소포화도가 90% 이하로 떨어진 환자에 대해서만 산소호흡기를 쓰도록 했다. 병상·의료 자원의 부족 때문이다. EMS측은 병원들이 포화 상태가 되면서 많은 병원이 생존 가능성이 없는 환자를 수용할 공간이 없다고 밝혔다. 또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도 병상이 날 때까지 몇 시간씩 대기해야 하는 실정이다. LA 소방서의 EMS 대장 마크 에크스틴 박사는 “우리의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는 구급차를 응급실에서 나오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송한 환자를 응급실에 인계하려면 환자를 눕힐 침대가 있어야 하는데 이 침대가 부족해 그러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911 신고가 와도 출동할 구급차가 모자라 관리들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911 신고를 자제하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LA카운티는 여러 주째 코로나19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약 40만명이었던 신규 감염자는 지난 2일 2배인 80만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감염자의 급증은 입원 환자의 홍수로 이어졌고, 일부 병원에선 중환자실이 동이 난 상황이다. 이 카운티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7600여명에 달하며 그 중 21%가 중환자실에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5일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097만 7000여명, 누적 사망자 수를 35만 6000여명으로 각각 집계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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