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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醫亂대책 제시 안팎

    의료계의 전면 재폐업 시한을 하루 앞두고 보건복지부가 10일 내놓은 대책은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성의를 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9일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가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파격적이라고 생각할만큼 발상을 전환하자’고 했던 주문만큼 정부의 대책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나 국민경제에 대한 부담 등 기존의 고려변수를 뛰어넘는 인상폭을 담고 있다. 국민들로부터 쏟아질 엄청난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정부가 내놓을 수 있는 보따리를 모두 풀어헤친 만큼 이제 공은 의료계로 넘어갔다. 의료계 지도부는 의료보험수가의 현실화 등 복지부가 제시한 9가지의 대책에 대해 ‘상당히 미흡하다’며 시큰둥한 반응이나 정부로서도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도 없지 않다. 물론 의료계가 지난 6월 의료계 집단폐업 당시 요구한 의료수가 2.5배 인상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수요자인 국민들의 추가 부담을 감안할 때 ‘이제는의료계가 한발 물러설 때’라는게 대체적인 여론이다. 의료계는 또 재폐업 철회의 조건으로 약사법 재개정을 요구하고 있으나 최근 개정된 약사법과 시행령 등 하위법령에 임의·대체조제 등 의료계의 요구사항이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또 열악한 전공의 처우와 근무환경도 당장개선키로 했으며,의대 정원도 감축키로 했다.이 때문에 의료계가 정부 대책수용을 거부하고 재폐업을 강행하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날 대책을 내놓으면서 적잖은 부담을 떠맡게 될 국민들의 반발을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최선정(崔善政) 복지부장관도 이날 정부대책을발표하면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국민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당한 부담’은 아니라고 지적했다.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대비 보건의료비가 2.8%에 불과하나 선진국들은 8∼10%나 된다며 국민들의이해를 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의 집단적인 힘에 밀려 대다수의 국민들만 피해를 입게 됐다’는 불만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 같다. 유상덕기자 youni@
  • [김명서 칼럼] 의사들도 알고 있다

    “정치하는 ×들보다 더하네”.며칠 전 밤에 귀가길 택시 안에서 운전기사가 내뱉은 말이다.마침 라디오에서는 국회의 개점휴업과 의약분업 관련 뉴스를 내보내고 있었다.욕설의 대상은 물론 재폐업 및 파업을 하고 있는 의사들이다.이유는 단순했다.모든 게 돈 욕심 때문이라는 것이다.그만큼 살면 됐지무엇이 모자라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인들이야 싸우든 말든 당장 살아가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의사들은 다르고,달라야 한다는 것이다.의사들의 주장은 이해할 수도 없고 아예 관심밖이라는투였다. 짜증나는 무더위 속에 정치인과 더불어 의사들은 ‘요긴한’ 스트레스 해소감이 됐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네가 한 마디 하면 나도 한 마디 한다는 식이다.의사들이 이처럼 ‘동네북’이 된 적은 없을 것이다.의사 가족이나 친지 외에는 의사의 편이 별로 없다.의약분업 실시에 따른 혼란과 불편도 모조리 의사 탓인 것처럼 분위기가 돌아가고 있다.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의약분업의 실시 이유에 대해 고개를 갸웃거린다.불만의소리도 적지 않다.그러나의약분업 자체가 잘못됐다고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이같은 해석도 있다.“의사도 반대하고,약사도 반대한다.그렇다면 일반 시민들에게는 좋을 수밖에 없다”.의사와 약사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손해를 보기 때문일 것이고 환자들은그들의 손실분만큼 이득을 얻을 것이라는 얘기다. 비아냥조의 해석이지만 일반인들의 ‘평균정서’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고 여겨진다. 언론의 논조도 비판 일색이다.일부러 구하기 어려운 약을 처방전에 써준다거나 약사도 못 알아보는 ‘암호 처방전’을 내놓는다는 등 의사들의 ‘심술부리기’ 행태가 적나라하게 뉴스를 타고 있다. 의사이기에 앞서 ‘인간’의도리마저 저버렸다는 신랄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다 검찰은 재폐업을주도한 혐의로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 2명을 구속하는 등 의료계에 대해 본격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다.의사들로서는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몰린 형국이다. 그런데도 의사들은 왜 우이독경(牛耳讀經)식의 행태를 거두지 못하는 것일까.정말 의사로서의 양식과 도덕적가치마저 팽개쳐 버린 것일까.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최근 접해 본 몇몇 의사들은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를 제대로 짚고 있었다.고통스럽고 답답하다는 심경도 털어놓았다.재폐업·파업 사태는 명분도 없을 뿐더러 목표도 불투명하다고 솔직히 인정했다.약사법 개정안에 의료계의 요구가 대폭 반영된 마당에집단행동 자체가 무의미해졌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의약분업에 대한 의료계의뜻을 분명히 하려는 ‘뒤풀이’로 이해해달라는 당부도 곁들였다. 일부 의사들의 견해에 불과하지만 적어도 의료계가 ‘무원칙’‘무대책’이지는 않다는 확신은 갖게 했다. 의사들은 무엇보다 ‘특권층’으로 분류되는 것을 거북해 하고 있다.과거에는 상대적 희소성 덕에 풍요로움을 누렸다고 하지만 의료보험 실시와 의사들의 양산 이후에는 점차 ‘한계상황’을 걱정하는 ‘특정집단’으로 전락했다는 설명이다.이에 대한 자체 진단과 처방도 설득력이 있다.기득권에만 안주,시대상황에 대응하는 내부개혁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이 반성의 대목이다.첨단과학 시대에는 보건의료가 더이상 의사들의 전유물이 아니므로 자기개발을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의료환경의 개선에도 진력하겠다는 것이 지향점이다. 의사들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의사들의 재폐업과 파업이 계속되는 한 비난 여론은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그렇다고 마냥 윽박지를 일은 아니라고 본다.의사들 스스로 문제점을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의사들이 변해야 하는 것처럼 의사들에 대한시각도 달라져야 한다.‘의사=기득권층’이라는 고정관념은 버릴 때가 됐다. 의료환경 개선은 환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과 직결된다.의사의 일이 바로 내 일이라는 열린 마음으로 의료사태를 볼 필요가 있다. 김명서 논설위원 mouth@
  • [이상일 칼럼] 의사들의 독과점적 집단행동

    의료 대란의 파장이 간단히 수습될 것같지 않다.이제 의·약업계의 밥그릇싸움에서만 볼 게 아니다.주목해야 할 것은 두가지 이유에서다. 첫째 의사들의 전례없는 집단 폐업 사태는 새로운 강력한 ‘집단이기주의’의 막강한 힘을 실감하게 했다.둘째 의사들의 독과점적 행동을 견제·대체할수단을 우리사회가 갖고 있지 않다는 뼈저린 인식이다. 이땅에서 어느 직종과 노조가 그렇게 강력한 결속력을 과시하고 전국적으로충격을 줄 수 있을까.이제까지 동네에서 환자손님을 끌기 위해 서로 경쟁을벌이는 줄만 알았던,고도의 전문인인 의사들이 노조도 아닌 ‘의료협회’라는 느슨한 조직 지침에 그렇게 똘똘 뭉칠 줄은 몰랐다.환자와 그 가족들의심정으로는 의사들의 폐업신고를 모두 수리해버리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폐업한 의사들이 정말로 다시는 개업하지 못하게 막고 다른 업종으로 전업하도록 ‘도와줬으면’싶을 것이다. 문제는 의사들의 절대다수가 폐업에 동조하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가 의사들의 대량 폐업을 방관할 경우의 대안이 별로 없다는 데 있다.국공립 병원과보건소로 이런 의사들의 집단 행동을 견제하기에는 절대 역부족이다.더욱이국공립 병원의 의사들까지 동조하는 의사폐업사태는 재벌처럼 지배적인 독과점적 사업자의 행동이 되고 있다.의사들이 똘똘 뭉쳐 ‘본때를 보이자’고마음먹으면 지금처럼 나라가 마비될 수밖에 없다. 의사들의 찰떡같은 단결은 의약분업안을 강행하려는 정부와,의사들과 이해가 완전 상반되는 약사업계 등 두 ‘주적(主敵)’을 겨냥한 데서 나온 것이다.여기에는 한마디로 약의 조제권을 약사에게만 맡길 수 없다는 전문직으로서의 의사들의 자존심이 발동했다.또 ‘의료수가가 낮아서 병원수지를 맞출수 없다’‘의사들이 계속 약의 판매권을 쥐겠다’는 이해타산도 짙어 보인다. 의사들 주장대로 의료수가를 올리고 처방전료를 현실화하면 현재 의료계의문제가 해결될까.그렇지 않아도 우리 국민들은 항생제를 밥먹듯 하는 바람에항생제내성률이 선진국보다 높은 오명을 쓰고 있다.병원에서 환자에게 처방하는 의약품수도 세계보건기구(WHO)기준인 1∼2종보다 2∼3배나 많다고 한다. 실제 동네 병원에 가면 하찮은 감기라도 환자를 매일 들르게 하고 약을 듬뿍 쥐어준다.의사들은 설명을 제대로 해주지 않고 불친절하다는 불평도 적지않다. 물론 낮은 수가로는 친절한 서비스도,충분한 진료도 어렵다는 지적에는 일리가 있다.그러면 의보수가와 처방료를 올려주면-달리 말해 환자 1명당 돈을더 지불하면-의료 서비스가 개선될까. 우리 국민들은 버스와 택시 요금을 올릴 때마다 내건 서비스개선이 요금인상후 도무지 좋아졌는지를 실감하지 못한다.현실 경제에서 쌀가게가 너무 많이 생겨 경쟁이 치열해진다고 쌀값이 내려가지 않으며 더욱이 쌀가게가 담합할 경우 도리어 올라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의보수가 조정은 현재 수준에서 실제 조제약값과 의사들의 수입이 얼마인지따져본 후 결정해야 한다.의사들의 엄살은 아닌지,의보수가를 올림으로써 망해도 당연한 경쟁력없는 병·의원들을 구제하는 역효과를 낳지는 않은지 정부는 적극 검토해야 한다. 또 보건소 등 국공립 의료서비스의 비중을 높여야 할 것이다.지금처럼 자영업형태의 병·의원에 국민의 건강을 전적으로 맡겨놓다가는 국민을 볼모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언제고 재발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정부는 후진국 수준인 국민의료체계의 정비에 투자해야 한다.동네병원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고 국공립 의료 서비스 개선과 확장에 역점을 두는것이 옳다.또 국공립 병원 의사들이 폐업에 참여하는 행동의 문제점도 관계기관들은 따져봐야 한다.의료업계를 또다른 개혁의 대상으로 놓고 문제를 볼필요가 있다.의사들의 독과점적 행동에는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집단 행동의 파장이 크고 경제논리로 견제할 수단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이상일 논설위원.
  • 국민 92% “의사 폐업 반대”

    오는 20일로 예정된 의사들의 폐업 방침에 국민의 절대 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약분업 정착을 위한 시민운동본부는 한길리서치에 의뢰,전국의 성인남녀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약분업시행 관련 국민의견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91.9%는 ‘의사협회의 폐업에 반대한다’고 밝힌 반면 7%만이 ‘의사협회의 폐업을 수긍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여 의사들의 ‘폐업불사’등 강경 투쟁 움직임에 부정적이었다. 의약분업안이 잘못된 것이라는 의사협회의 주장에 대해서도 ‘집단 이기주의적 행동’이라는 의견이 79.7%를 차지한 데 반해 ‘국민건강을 위한 것’이라는 응답은 13.8%에 지나지 않았다.그러나 의약분업이 실시되면 준비부족으로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응답자도 64%나 됐다. 준비부족의 원인은 정부의 홍보부족(39.2%)과 의사의 합의번복 및 반대 등비협조(31.2%)를 꼽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80.3%가 ‘의약품 오·남용이 심각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의약분업이의약품 오·남용을 막는 데 도움이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55.6%가 ‘그렇다’고 대답했다.‘그렇지 않다’는 응답도 40.9%로 만만치 않았다. ‘현재의 의료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도 63%나 됐다. 유상덕기자 youni@
  • 민간醫保制 도입 추진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朴泰俊국무총리·姜哲圭서울시립대교수)는 17일 현재의 공공보험을 보완하는 민간의료보험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 올해 말까지 구체적 시행계획을 마련토록 권고하기로 했다. 민간의료보험이 도입되면 현행 의료보험에서는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 병원특실 입원비,자기공명영상장치(MRI) 촬영비용 등 고가의 의료서비스를 낮은비용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규제개혁위는 또 오는 7월1일 의료보험 통합시점에 맞춰 현재 가구당 1장씩발급하고 있는 의료보험증을 피부양자에게도 개별 발급하기로 했다. 규제개혁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민간의료보험을 도입하더라도 공보험 가입을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라면서 “민간의료보험은 공보험에서 보장하지못하는 고가의 의료서비스를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규제개혁위는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산업연수생들을 7월1일부터 지역의보에 가입시켜 보험혜택을 받도록 하는 한편 5인 미만 사업장 및 일용직·임시직 고용자도 직장보험 가입자로 편입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응급환자 차별없이 무제한 치료

    앞으로 응급환자는 치료비 부담능력이 없더라도 제한없이 치료를 받을 수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응급의료에 관한 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기관이 행려환자나 불법 체류외국인 등 부담능력이 없는 응급환자를 치료한 후 치료비를 받지 못할 경우의료보험연합회에서 제한없이 전액을 보상해준다.누구나 차별없이 응급의료서비스를 받도록 보장하기 위해서다. 이제까지는 최고 15일까지,본인 부담금의 80%까지만 갚아줬다.지난해의 경우 386건,4억2,900만원을 보상해줬다. 또 의료기관은 응급환자 본인이나 대리인에게 ▲진단명 ▲치료내용 ▲예상결과 등을 설명하고 동의를 얻도록 의무화해 응급환자도 일반환자와 같은 수준의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의료보험 혜택을 받는 응급환자의 범위에 급성의식장애 등 기존의 26개 응급증상 외에 ▲소아 경련 ▲의식장애 ▲호흡 곤란 ▲급성 복통 ▲화상 ▲골절 또는 외상 ▲혈관 손상 8개 준응급 증상이 추가됐다. 김인철기자 ickim@
  • 가정간호제 7월 시행

    만성 질환자가 병원에서 퇴원한 뒤 출장 간호사로부터 치료 도움을 받는 가정간호제도가 오는 7월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의료기관 밖에서의 의료행위 범위에 가정간호를 포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 의료법이 지난 1월 공포됨에 따라 세부사항을 규정한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오는 7월부터 입원치료의 필요성이 덜한 만성질환 환자를 퇴원시킨뒤 정기적으로 간호사를 보내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이에 따라 환자는 입원료 등 의료비를 절감하고 병원은 병실과 의료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김인철기자
  • 송파구, 臥床환자 특별관리

    송파구는 불치의 질환으로 거동을 못하고 누워 지내는 환자를 찾아 의료서비스와 함께 임종간호를 제공할 ‘와상환자 특별관리팀’을 구성,4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관리팀에는 의사 등 보건소 의료진 외에 간병을 맡을 자원봉사자와 전문 호스피스,종교인 등을 포함시켜 관주도 보건사업의 취약점을 보강하도록 했다. 송파구가 특별관리팀을 운영하기로 한 것은 최근 지역노인을 대상으로 한치매 전수조사에서 와상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수요가 적지 않았던데다 저소득층 와상환자의 경우 가족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송파구는 이에 따라 거동이 불가능한 관내 159명의 와상환자를 대상으로 가정형편과 용태,가족들의 의견 등을 종합,이중 50명을 선정해 방문치료 등 특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지원되는 서비스는 가정간호,가정봉사원파견,일상생활 지원,주간 보호시설 이용,단기 보호시설 이용,양로원 이용,임종간호,장례서비스 등이며 병세에 따라 1군 환자는 수시로 방문하고 2군 환자는 월 1회 방문해 의료 및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kdaily.co
  • 강서보건소 “종합병원보다 좋아요”

    강서구 보건소는 의료장비나 실내 분위기가 일반 종합병원 뺨친다. 관내에 대형병원이 없는데다 서울시에서 두번째로 많은 생활보호대상자들이몰려있는 탓에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수요가 매우 높다는 점에 착안,구가 집중적인 투자를 해왔기 때문이다. 간접파 치료기,적외선 치료기,간기능 검사기,골밀도 측정기 등 89종에 이르는 첨단의료장비는 보건소의 자랑거리다.6월에는 1억5,000여만원을 들여 원스톱 진료공간을 만들고 최고급 인테리어로 실내를 꾸밀 계획이다. 또 연 2회에 걸친 설문조사를 통해 의료서비스 수준과 친절도에 대한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예약·진료·투약 등 진료과정을 전산화하는 노력도기울일 방침이다. 특수의료서비스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점이 많다.연세대 의대와의 관·학협동을 통해 운영하는 ‘강서정신보건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500여명의 정신질환자를 관리할 계획을 세웠다.한방진료 역시 올해 연인원 3만4,2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와 함께 65개 한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중·고생을 대상으로 1주일에2차례씩 ‘무료 금연침 시술’사업을 벌이고,11월까지 128개 구·사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조기 시력검진을 실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밖에 원거리 진료환자를 위한 가양·방화 출장진료소 운영,당뇨·고혈압교실(매주 화요일) 운영,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한 모자보건사업 등 다양한의료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평소 의료혜택 소외지역으로 꼽혀온 탓에 이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가 높은 편”이라면서 “기초자치단체 보건복지행정의 핵심인 보건소 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 의료계 휴진땐 비상진료 명령

    보건복지부는 병·의원들이 오는 30일부터 집단휴진을 강행할 경우 법에 따라 비상진료 및 업무개시를 명령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업무정지 조치를내리기로 했다. 안효환 약무식품정책과장은 27일 “병·의원들이 집단휴진하지 않도록 최대한 설득하되 불응하면 이같이 대처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복지부 실·국장 전원은 이날부터 전국 시·도지사 등을 방문,의사들의집단휴진 계획 철회를 설득하도록 요청하고 나섰다. 안 과장은 “병·의원들이 집단휴진을 강행할 경우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종합병원급 이상에는 비상진료체계 대책을 마련토록 지시하고,의원급에 대해서는 의료법에 따라 시·도지사를 통해 문을 열도록 지도명령을 내리도록 하겠다”면서 “병·의원들이 지시에 불응하면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고 업무개시 명령에도 응하지 않으면 15일간의 업무정지 조치를 취하겠다”고밝혔다. 복지부는 병·의원들이 집단휴진을 강행할 경우 국민들의 진료에 불편이 없도록 보건소와 국·공립병원,약국 등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인철기자 ickim@
  • 의료서비스 간접지원 ‘헬스케어’관련주 차세대 주도

    의료서비스를 간접 지원하는 이른바 헬스 케어(Health Care) 관련주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부상하고 있다. 헬스 케어 관련주는 직접적인 의료처방 이외에 관련 단체와 연대를 통해 의학정보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및 의료지원 종목.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한 의료기기 판매와 약국연계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대우증권은 13일 헬스 케어 관련주는 제약·생명공학주와 함께 의학 관련주에 속하는 테마종목으로,미 증시에서 96년부터 2년동안 연평균 35% 이상 급성장한 데 이어 오는 2003년쯤 시장규모가 1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인터넷상의 의약품 물류 유통사업이 이미 연간 4조원대에 달하고 있고 의약분업으로 병원과 약국을 연계하는 처방전달 VAN(부가가치통신망)사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 헬스 케어 관련주의 성장 전망이 밝은 것으로내다봤다. 대우증권은 코스닥시장의 헬스 케어 관련주로 비트컴퓨터와 메디다스를 꼽았다.비트컴퓨터는 의료정보시스템 개발업체로 의약품 e-비지니스와 의료정보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메디다스는 병원·약국·제약회사·환자·일반인을 대상으로 의료정보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장외시장 종목으로는 메디서비스와 메드밴이 투자유망주에 들었다.메디서비스는 전문의사 30여명과 상담의사 1,000여명으로 이뤄진 의료진을 구성,각종 의료정보를 제공한다.메드밴은 원외처방전달시스템과 병·의원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박건승기자 ksp@
  • 복지부 빈곤층 생계비 10월부터 지원

    보건복지부는 24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서면으로 보고한 업무계획을통해 올해를 선진 일류복지국가의 기본틀을 구축하는 해로 삼고 국민기초생활 보장 등 5대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주요내용을 간추린다. ■국민기초생활 보장 및 저소득층 자활지원 10월부터 거택 및 자활보호의 구분을 폐지,근로능력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최저생계비에 미달하고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빈곤층에 대해 생계비를 지원한다.다음달중 빈곤퇴치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며, 6월에는 사업추진본부와 노인전문인력은행을 설치,노인 일거리마련운동을 추진한다.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복지사업 내실화 경로연금 지급대상 및 수준을확대하고 10월까지 노인장기요양 종합대책을 수립한다.노인부양 가족에 대한세제 및 금융지원, 가정봉사원 파견 등 재가(在家) 복지서비스를 확대한다. 장애인 범주를 만성 신장·심장질환,중증 정신질환, 자폐증 등으로까지 확대하고 장애수당 및 의료비·자녀교육비 지원을 확대한다. 아동학대 및 기아 예방·보호체계를 확립하고 결식아동에 대한 긴급보호를실시한다.윤락여성 선도를 위해 종교단체 등에서 운영하는 미인가시설을 양성화한다. ■사회보험제도 내실화 7월부터 농어촌지역 국민연금에 가입한 60세 이상 농어민 10만명에게 처음으로 월 7만∼20만원의 농어민 특례노령연금을 지급한다.국민연금 납부예외자 및 미신고자의 보험료 납부를 유도하고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임시직·일용직 등 영세사업장 근로자를 직장가입자로 편입시킨다. 27만8,000명에 이르는 신규 연금수급자의 연금 급여액이 줄어들지 않도록 보전조치를 취하고,연말까지 지역가입자의 실제소득을 반영하는 합리적 보험료부과기준을 마련한다. 7월로 예정된 의료보험 통합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의료보험 수급기간을 1년으로 확대한다. ■평생건강관리체계 구축 5월26일부터 6월4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에서 ‘건강박람회 2000’을 개최하며 ‘주치의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보건의료서비스체제 개편 7월부터 의약분업을 실시한다.의약품 유통부조리를 근절하고 유통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의료기관간 시설 및 장비·인력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개방형 병원제도’의 도입을 추진하며,의료기관들이 특성에 맞게 진료할 수 있도록 ‘차등수가제’를 도입한다. 김인철기자 ickim@
  • 맞춤형 주문주택으로 소비자에 어필

    * 삼성重 건설부문 權相文사장 삼성중공업 건설부문이 맞춤형 주문주택을 특화상품으로 내걸고 주택사업을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중공업은 올해중 서울,일산 신도시 등에서 모두 5,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 쉐르빌’이라는 브랜드로 공급되는 삼성중공업 건설부문 주문주택은철골조로 시공,입주자가 자유롭게 내부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 아파트. 건설업체가 틀에 맞춰 만들어낸 주택이 아니라 입주자가 방의 크기와 개수를 조정할 수 있고 인테리어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집안 구조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것은 콘크리트 구조물과 달리 내력벽이 필요없는 철골조로 시공할 수 있기 때문. 권상문(權相文)사장은 “국내 소비자들은 지난 30년동안 건설업체가 획일적으로 제공한 아파트에 익숙해져있으나,생활수준이 나아지면서 주문주택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이 분야 사업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지금까지 공급된 아파트가 ‘기성복’이었다면 삼성 쉐르빌은 입주자들의 개성을살린 ‘맞춤형 주문주택’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사장은 “지금까지 공급한 쉐르빌은 ‘설계 혁명’에 치중했으나 올해부터 공급하는 아파트에 대해서는 ‘첨단 기능’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입주자의 건강이나 생활 편리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삼성중공업은 오는 3월 공급하는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Ⅱ’를 서울 삼성병원과 연계,입주자들이 원격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등 각종 편리함을 갖춘 미래첨단주택의 징검다리로 삼을 계획이다. 이밖에도 골프장 주변 고급주택건설 사업과 개보수 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병원진료비 본인부담 절반넘어

    병원 진료때 환자 본인이 내는 부담금 비율이 전체 진료비의 절반이 넘어의료보험이 의료보장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의대 김창엽(金昌燁)교수팀은 최근 전국 224개 병원을 대상으로 전체진료비(97년도 기준) 중 본인 부담금 비율을 조사한 결과 외래진료비 67.4%,입원진료비 40.3% 등 전체 평균 51.7%의 진료비를 환자 본인이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김 교수는 “이같은 본인 부담률은 0∼20% 수준인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높은 것으로 특히 진료비가 고액인 입원환자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형병원이나 대학병원의 경우 상대적으로 본인부담 비율이 더높다”며 “이는 현재 의료보험 재정운영상 보험급여를 매우 제한하고 있는데다 본인부담 비율도 높게 책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건강검진,예방접종,초음파검사,자기공명진단(MRI)검사,식대,상급 병실료,치과보철,예방목적의 치석 제거 등 비용이 많이 드는 의료서비스들은 대부분의료보험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김교수는 “본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보험료 인상과 국고 지원의 증액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인철기자 ickim@
  • 보건소 의료서비스 “확 달라졌네”

    각 구청 보건소들이 지금까지의 앉아서 기다리던 보건행정에서 지역민을 찾아 나서는 현장보건을 펼치는 등 특화된 의료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끌고 있다.특히 기존의 노약자와 주부 대상에서 탈피,직장인·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치매교실과 암검진 등이 일반화한 가운데 용산구는 암관리팀을 구성,운영하는가 하면 도봉구는 신체장애자를 위한 학습지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또 은평·성동구는 건강농장과 건강교실을 개설했으며 강북·마포구 등은 복지관과 연계,노약자를 지원하거나 정기방문 관리제와 호출방문제를 실시하고 있다. 금천·영등포구는 노인성 질환자를 위해 찜질팩을 보급하거나 성병클리닉을 개설,운영중이며 강서·동작구는 지체장애자 재활체조를 개발,보급하는 한편 관·학 협동으로 주간 치매보호센터를 운영하기도 한다. 중랑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분노조절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색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서초구는 직장인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많은 구청들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노인 건강체조의 경우 종로·중랑·강북·도봉·서대문·양천·강서구 등이 이를 개발,보급하고 있고 강북·양천·영등포구 등은 차량을 동원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를 하는 등 주민곁에 바짝 다가서는 의료행정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일선 보건소의 보건·의료프로그램이 다양해지면서 이용주민 수도크게 늘어 노인 건강체조교실의 경우 올 하반기에만 1만여명이,암 검진사업에는 2만명이 넘는 참여도를 보였다. 한편 최근 서울시 시민평가단이 실시한 분야별 시민만족도 조사에서도 보건의료서비스 분야가 63.4점으로 민원분야의 73.7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만족도를 얻는 등 최근들어 다양해지고 있는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의 달라진모습을 반영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쪽방’ 에 복지 시설 지원

    서울시내에 몸만 누일 수 있는 이른바 ‘쪽방’에 3,000여명 가량이 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3일 서울시 ‘노숙자 다시 서기 지원센터’의 자료를 인용,발표한 ‘쪽방 거주자 실태’에 따르면 단신 생활자용 유료 숙박시설인 쪽방이 양동,돈의동,영등포,창동 등에 3,000여개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쪽방은 사람이 쪼그려 잠을 잘수 있는 길이 1m50㎝,폭 50㎝,높이 1m의 공간으로 하루 숙박료는 6,000∼7,000원,월세는 10만∼15만원선이다.노숙자와는 달리 행상,식당,건설 일용직 등 정기적인 소득이 있는 30·50대 취약계층이 주로 머물고 있다.여성 인구는 5% 미만으로 추정된다.이용자 중 50%는 고정적으로 쪽방을 이용하고 있으며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 52%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생활형편이 악화되면 이들이 노숙자로 전락할 수 있다고 보고 해당 지역 구청과 협의해 쪽방 지역에 간이화장실과 간이목욕시설 등을 설치하고,안전사고에 대비해 소화기 등을 지원하는 한편 전기 및 방화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또 쪽방 지역에 상담소를 설치해 취업정보와 사회복지서비스,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한편 긴급구호가 필요할 경우 적합한 요양기관을 안내하고 취식이 어려운 거주자는 무료급식 단체와 연계해줄 예정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 벽지주민에 원격 영상진료

    강원도는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산간 벽·오지 주민들을 위해 내년에 사업비 1억4,800만원(도비 50%,시·군비 50%)을 들여 도내 16개 시·군의 보건소와 벽·오지 보건진료소를 연결하는 원격 영상진료 시스템을 설치,운영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1월까지 거리와 환자이용률 등을 감안해 설치지역을 선정하고 6월까지 각 지역 보건소와 보건진료소간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7월부터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원격 전자청진기까지 포함된 원격 영상진료 시스템은 시·군 보건소와 멀리 떨어져 있는 산간 벽·오지 보건진료소 사이를 인터넷을 통해 연결,주민들이 보건소 의사와 영상을 통해 대화하면서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첨단의료서비스 시스템이다. 시·군 보건소에서는 공중보건의나 관리의사가,벽·오지 무의촌 보건진료소에서는 보건진료원이 환자의 진료나 처방을 돕게 된다. 이같은 원격 영상진료 시스템이 도입되면 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는 물론광범위한 주민건강상태 관리,임산부나 영유아 건강관리,전염병 발생예방 모니터 활용 등 보건진료기능이 다양하고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효과가 좋으면 점차 확대하고 강릉·원주·춘천권 등 권역별 종합병원과 연계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춘천시는 지난 5월부터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춘천보건소와 북산면 조교진료소,사북면 고탄진료소간 영상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 보건소·시립병원 연계 전산망 구축

    서울시내 각 보건소와 시립병원의 의료보건사업 협력체계가 한층 내실화된다. 서울시는 17일 25개 구 보건소와 6개 시립병원을 잇는 연계 전산망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의료협력계획을 마련했다. 계획에 따르면 시립 종합병원인 동부·강남·보라매병원을 지역 진료중심병원으로 지정해 관할지역 보건소와의 보건·의료사업 연계를 추진하고 특수병원인 강남(지체장애자)·은평(정신질환자)·서대문병원(결핵)은 협력병원으로 지정,진료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진료정보의 상호교류,공동 의료장비 사용,의료인력 지원,의약품 공동구매 등 협력 네트워크망 구축을 제도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보건소장,시립병원 진료부장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의료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이달말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보건소를 이용하는 영세민이 큰 병을 앓거나 부상했을 경우 시립종합병원을 찾아가더라도 보건소와의 구체적인 협력관계가지정되지 않는 바람에 한 병원에 너무 많은 환자가 몰려 진료가 지연되는등 불편을 겪어왔다”며 “보건소와 시립병원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영세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보다 빨리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 경영난 지방의료원‘딜레마’

    지방공사 의료원들이 심각한 경영난과 공공의료기능 수행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다. 적자폭이 커지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이를 보전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민간위탁에만 의존할 경우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의료의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전국 지방공사 의료원은 총 34곳으로 지난 98년 절반인 17곳이 적자를 냈다. 이 가운데 적자폭과 노사분규가 심했던 마산,이천,군산 등 세곳은 지난 97,98년 잇따라 민간위탁이라는 운영방식으로 전환했다.민간위탁은 자치단체가소유권을 가지면서 경영을 민간인 사장에게 맡기고 적자부분은 보전해 주는방식이다. 민간위탁 후 마산의료원은 올해 흑자로 돌아섰으며 나머지 두곳도 경영상태가 크게 호전됐다. 이에따라 몇몇 지방자치단체는 의료원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가 행정자치부의 지방공사 경영평가에서 최하등급을 받은수원의료원에 대해 민간위탁 운영을 추진중이며 강원도도 춘천의료원을 민간은 아니지만 국립대인 강원대에 매각하는 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와 서민층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공사인 의료원을민간위탁할 경우 자연스럽게 진료비가 오르고 생활보호대상자나 행려병자에대한 진료를 기피함으로써 공공의료기능을 상실케 된다고 반대이유를 밝힌다. 이들은 또 우리나라의 공공의료기능이 7%로 선진국의 20∼30%에 크게 못미치는 현실에서 더욱 후퇴하는 정책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적자가 심한 의료원을 바라보는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시각은 다르다.만성적자인 의료원들은 공공진료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인건비과다나 노사분규로 휴업한 탓이 크다는 설명이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어차피 민간병원과는 경쟁할 수 없기 때문에 환자진료수입과 진료비용의 비율인 의업수지비율만 제대로 유지해달라고 요구한다”면서 “그러나 일부 의료원들은 정상적인 환자진료에서 완전히 손을 놓은경우가 있어 병원이 아니라 수용소에 가까울 정도”라고 밝혔다. 서정아기자 seoa@ * *지방공사의료원 - 정부 입장 우리나라 의료산업중 공공의료부문의 진료 담당 비율은 10% 미만으로 상당히 취약한 상태에 있다.공공의료부문중 지방공사의료원이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공공의료부문의 육성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민간위탁의 타당성에 대한 논의가 있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더욱이 지방공사의료원은 일반 의료서비스외에 의료보호환자 행려병자 진료등 사회복지서비스 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공사의료원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시켜야 하며 앞으로 정신병 치매 중풍등 가족만으로는 부담하기어려운 사회적 질병에 대한 진료등을 담당하여 사회복지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복지국가를 앞당겨야 하는 책임이 지방공사의료원에 있다고 본다. 이와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방공사의료원에 대한 민간위탁을 논의하는바탕에는 경영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에 기초하고 있다.IMF이후 지금까지 우리가 추구해왔던 제도 관행 행태에 대한 반성으로 경영혁신을 추구하고 있으며 지방공사의료원 운영에 있어서도 가급적 저렴한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도립병원을 지방공사의료원으로 전환한 이유도 행정기관이 가지고 있는 업무추진의 비탄력성을 극복하여 경영마인드를 제고함으로써 경영의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도 있다. 경영의 효율성은 수지개념에 의해서 판단되나 지방공사의료원은 주로 농어촌등 낙후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의료보호환자 진료를 담당하고 있기 때무에 수지균형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된다.그러나 공공의료원으로서의 여러가지 혜택도 있으므로 적어도 의료수지에 있어서는 수지균형을 맞출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의료수지에 있어서 균형을 유지할 수 없다면 적어도 지역주민들에게 지역의 의료센터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할 것이다. 具本忠 [행정자치부 공기업과장] *지방공사의료원 - 시민단체 입장 지방공사의료원의 민간위탁문제가 우리사회의 쟁점으로 또 다시 떠오르고 있다.최근 신자유주의라는 흐름속에서 각종 공기업을 민영화시킴으로써 경영효율을 극대화시키겠다는 정부정책은지방공사 의료원을 민영화시키는 방향으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수원의료원의 경우에도 경기도는 그동안 만성적자로 경영실적이 저조하다는 것과 민간병원에 비해 의료서비스의 질이 낮기 때문에 경쟁력이 약하다는것,무엇보다도 수원의료원이 본질적으로 공공의료서비스라는 측면에서 민간병원과 차별성이 없다는 것을 근거로 민간위탁을 추진하고 있다.한마디로 민간병원에 운영을 위탁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이를 통해 민간병원으로 향했던 일반 시민들을 고객으로 유치해서 경영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민간위탁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신 실상을들여다 봐야 한다.민간위탁을 한 이천의료원의 경우 입원환자중 생활보호대상자의 비율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환자 1인이 부담하는 의료비는 2배로 비싸졌다.그동안 지방공사 의료원들을 평가함에 있어서 수익성만을 기준으로 삼았는데 과연 그것이 정당한가 문제이다.민간병원이 기피하고 있는 의료보호환자나 행려병자 무의탁자를 진료하게 되면 당연히 수익성이 떨어진다.공공의료기관으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한 것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평가해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공공의료정책이 어떤 내용으로 수립돼야 하고 지방공사의료원은 그중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이다.그동안 경기도도 이점에 대해 명확한 정책적 입장을 갖고 있지 않았다.의료원 종사자들이나 시민사회단체도이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지 못했던게 사실이다.그러나 이것이 지방공사 의료원의 공공성을 포기해야 할 근거는 될 수 없다.지금이라도 지방공사 의료원이 지역사회에서 질병예방사업을 전개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민간위탁이 능사가 아니다. 金七俊 [변호사,다산인권상담소장]
  • [우리구 역점사업] 양천구

    양천구(구청장 許完)는 새 천년의 문을 여는 2000년에 추진할 역점사업의하나로 ‘주민 건강가꾸기’를 택했다.예방접종을 실시하거나 영세민들에게약이나 공급해주던 소극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질병패턴에 따른 특색있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공격적인 서비스로 전환하기로 한 것. 이를 위해 건강강좌,노약자 도우미제,재활기구 나눔창구 개설,한방 무료진료,금연·금주침 무료 시술 등 각종 의료서비스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상별·요일별 건강교실’.2주 과정의 고혈압교실을 월요일마다 여는 것을 비롯해 ▲3주 과정의 여성건강교실(화)▲2주 과정의 당뇨교실(수)▲월 1회의 아기마사지교실(목)▲주 1회 4주 과정의 모자건강교실 및 주 1회 6주 과정의 관절염 자조관리과정(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초 운영을 시작한 이래 지난 11개월간 고혈압교실 198명,당뇨교실 335명,여성건강교실 506명,모자건강교실 792명,아기마사지교실 108명,관절염 자조관리과정 1,196명 등 모두 3,135명이 거쳐갈 정도로 호응이 높다.내년에는여기에‘화요 정기 건강강좌’와‘요실금 예방교실’을 신설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하는 ‘한방 무료진료’도 큰 인기다.한의사·물리치료사·간호사로 구성된 진료팀의 손을 거쳐간 사람이 2,400여명에 이르며,지난 5월엔 양천공원에서 모두 500명의 주민들에게 금연·금주침을 무료 시술하기도 했다. 휠체어·클러치·보장구·지압봉·무릎보호대 등 대부분의 재활기구가 사용후 버려진다는 점에 착안,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380여점을 갖춘 ‘재활기구나눔창구’를 개설,무료 대여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밖에 보건소를 찾은 노약환자에 대해 접수·진료·검진 등 모든 과정을안내하는 ‘노약자 도우미제’,전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병원·약국·학교·산업체를 연결하는 ‘질병정보모니터제’를 실시하는 등 전방위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21세기에는 건강하게 살려는 욕구가 최대의 관심사가 될 것”이라면서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종합적인 건강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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