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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막소식]

    ■ 月1회 명예 보건소장제 운영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에 ‘명예 보건소장제’를 운영한다. 명예 보건소장은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불편·개선요구사항 등을 해당 부서에 전달하게 되며,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과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구는 인터넷 공모 등을 통해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끈다는 계획이다.(02)2657-0125. ■ 냉면·김밥업소 위생 점검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23일까지 식중독 예방을 위해 관내 김밥업소 92곳과 냉면전문업소 23곳 등 모두 115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5개조로 편성된 점검반은 ▲식품 보관상태 ▲식기류 세척 및 위생상태 ▲무허가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개인위생관리 등을 집중조사한다.특히 냉면 육수는 별도로 수거해 정밀검사한 뒤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02)570-6088. ■ 휴가철 치매노인 보호서비스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1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광진노인보호센터에서 휴가철을 맞아 휴가기간 동안 치매노인을 돌봐주는 ‘치매노인 보호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상은 경증 치매를 앓는 60세 이상 할머니이며,사회복지사·간호사·취사원 등이 상주하며 돌보게 된다.비용은 하루 1만 4000원이며,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치매진단서와 주민등록등본,호적등본,의료보험증사본 등을 갖추고 신청하면 된다.(02)458-0350.
  • 서울 살빼기 프로그램 완벽‘비만퇴치 1등 강서區’

    서울 살빼기 프로그램 완벽‘비만퇴치 1등 강서區’

    비만이 불만인 시류에 살을 확 빼주는 보건소가 있다.나이에 맞춰 다이어트 프로그램까지 마련,비만퇴치구(區)를 꿈꾸는 강서구보건소.또 다양한 건강관련 무료 강좌도 가득하다. ●비만은 공공의 적 체중에 불안을 느껴 비만도를 재고 체지방을 분석,운동처방을 받으려면 월∼금요일,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측정을 받을 수 있다.신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가 25를 초과하는 사람들은 살빼기 전략과 운동ㆍ영양식에 대한 강좌,재즈댄스 등이 포함된 ‘콜레스테롤·당뇨 줄이기 교실’이 마련돼 있다.매주 월·목요일 오후 3∼4시까지 12주과정이다. 비만주부와 고혈압·당뇨 등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3∼5시 6주과정으로 우리춤과 체조 등이 준비된 ‘어르신 건강 춤교실’도 있다.여름·겨울방학 기간에는 비만 초·중학생을 위한 비만강좌와 다이어트 체조의 ‘청소년건강체험교실’도 연다.(02)2657-0185,0132. ●금연·성교육은 아동부터 4∼10월에는 지역내 5∼6세의 구립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흡연의 유해성과 올바른 성가치관을 갖도록 시청각교육을 실시한다.흡연 중·고교생을 위한 ‘청소년 금연자조 모임’도 마련됐다.5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 강좌는 흡연의 유해성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준다.강좌가 끝나면 금연선서와 금연다짐 등을 하도록 유도한다.구 한의사협회의 협조를 받아 금연침도 무료 시술한다. 3∼10월에는 매년 6차례,만 3세 이하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아기마사지 교실’도 갖는다.마사지 방법을 비롯해 유의사항과 시범 실습이 덧붙여 진행된다.5개월 이상 임신부에게는 임신과 출산,산전체조,호흡법,모유수유 등의 강좌를 포함하는 ‘출산준비 교실’도 준비돼 있다.(02)2657-0187. 또 주부 우울증이나 요실금,골다공증에 대한 건강강좌와 고혈압 건강교실도 있다.고혈압 환자와 가족들은 고혈압의 개요와 합병증 예방·관리,영양교육,운동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의사와 영양사,생활체조강사,보건교육담당에게 문의할 수 있다.관절염 관리를 위한 강좌도 있다.운동과 식이요법,스트레스,통증,우울관리,수중운동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6주간의 과정이며 관절염 수중운동도 포함돼 있다.(02)2657-0135.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혜택 의료보호대상자와 저소득층 자녀 가운데 1·2학년 초등학생은 보건소에서 치아의 홈을 메워주는 시술을 받을 수 있다.70세 이상의 의료보호 대상자에게는 무료로 구강 검진후 치과병원에서 의치를 해 준다.(02)2657-0171. 방문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지역별 담당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포괄적인 건강검진을 한다.(02)2657-0138∼41.조기퇴원자나 만성질환자,특수기구 사용자에게는 투약,상처치료,상담,특수기구 교환 등도 해준다.말기암환자에게는 자원봉사자나 간호원이 방문해 각종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주민 주치의 보건소]서울 도봉

    [주민 주치의 보건소]서울 도봉

    도봉보건소(소장 이봉신·44·여)는 도봉지역의 병원이자 피트니스 센터다.단순한 질병치료 차원을 넘어 예방을 위해 개인의 생활습관을 바꾸도록 종합 관리해주기 때문이다. 이 소장은 “지금은 개인의 식습관과 신체활동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노령화문제와 성인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한다.이런 이 소장의 소신을 현실화시키는 도봉보건소의 핵심사업은 도봉노인 건강체조와 체력단련실 운영이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한 도봉노인 건강체조는 만성질환과 신체활동 감소로 낙상을 많이 입는 노인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들에게 알맞은 운동모델을 제공했지만 초기 참여율은 저조했다.이 소장은 “어르신 한분 한분씩 고혈압·혈당을 체크해주고 위험성을 설명한 뒤에야 조금씩 참여가 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현재 65세 이상 여성의 운동실천율이 서울시 전체 평균보다 10% 이상 높은 27%에 이를 만큼 참여율이 높다.이 소장은 “해마다 개최하는 도봉노인 건강체조 경연대회에는 아흔을 훌쩍 넘긴 어르신들이 직접 팀을 이끌고 나올 만큼 열의도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체력단련실은 도봉구가 자랑하는 시설.보건소 5층에 위치한 체력단련실은 전문 재활기구를 비롯,15종 23대의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신체활동을 늘려 비만과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건강검진을 받은 뒤 운동처방사를 통해 체력측정과 운동처방을 받은 사람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매일 100여명의 주민이 이용하는데, 전망이 좋아 웬만한 피트니스 센터 못지 않다.지난해부터 이 시설에서 운동을 하는 최영순(55·여)씨는 “내가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시작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며 만족해했다.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도봉보건소가 다른 보건소와 차별성을 지니는 것은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이다.비용 때문에 민간재활기관에서 치료받기 어려운 저소득 만성질환자나 후천적으로 장애인이 된 중도(中途)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방법 및 진료를 제공하고 각종 재활기구를 대여해주는 사업이다.지난 2001년에는 서울시로부터 이 사업 거점보건소로 선정됐으며,의사와 재활전문의·간호사·물리치료사가 한 팀이 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이 유명해진 것은 바로 이경숙(41·여) 간호사 때문.이 간호사는 온몸이 마비돼 2년간 거동조차 할 수 없었던 성모(44·도봉구 쌍문2동)씨의 성공적인 재활활동을 도왔다.성씨는 지난 2001년 가정불화로 집을 나가 노숙을 하던 중 뇌졸중과 고혈압으로 온몸이 마비됐다.병원비 문제로 2002년 퇴원,집에서 70대 노부모의 간호를 받던 성씨는 이씨의 도움으로 체계적인 재활활동에 돌입했다.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는 것부터 시작해 이제는 부축을 받으면 조금씩 걸을 수도 있다.‘소양강처녀’를 제법 또렷이 부를 만큼 언어능력도 향상됐다.이씨는 가족을 대신해 방송국에 성씨의 사연을 보내 치료비를 지원받도록 해주기까지 했다.이씨는 “성씨가 혼자 입을 열어 말을 하기 시작했을 때 성씨의 재활의지에 오히려 감동했다.”며 겸손해했지만 성씨 가족들은 “모든 게 이씨 덕분”이라며 고마워했다. 이외에도 도봉보건소는 도봉구치과의사회와 함께 관내 6000여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진료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사춘기 전후의 학생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을 해주고 있다.또 이달 14일부터는 보건소 3층 전체를 한방보건실로 단장,한방진료를 시작했다. 다음달 10일에는 경희의료원 진료팀을 초빙해 대학병원 외래진료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주민 주치의 보건소]서울 도봉

    도봉보건소(소장 이봉신·44·여)는 도봉지역의 병원이자 피트니스 센터다.단순한 질병치료 차원을 넘어 예방을 위해 개인의 생활습관을 바꾸도록 종합 관리해주기 때문이다. 이 소장은 “지금은 개인의 식습관과 신체활동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노령화문제와 성인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한다.이런 이 소장의 소신을 현실화시키는 도봉보건소의 핵심사업은 도봉노인 건강체조와 체력단련실 운영이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한 도봉노인 건강체조는 만성질환과 신체활동 감소로 낙상을 많이 입는 노인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들에게 알맞은 운동모델을 제공했지만 초기 참여율은 저조했다.이 소장은 “어르신 한분 한분씩 고혈압·혈당을 체크해주고 위험성을 설명한 뒤에야 조금씩 참여가 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현재 65세 이상 여성의 운동실천율이 서울시 전체 평균보다 10% 이상 높은 27%에 이를 만큼 참여율이 높다.이 소장은 “해마다 개최하는 도봉노인 건강체조 경연대회에는 아흔을 훌쩍 넘긴 어르신들이 직접 팀을 이끌고 나올 만큼 열의도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체력단련실은 도봉구가 자랑하는 시설.보건소 5층에 위치한 체력단련실은 전문 재활기구를 비롯,15종 23대의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신체활동을 늘려 비만과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건강검진을 받은 뒤 운동처방사를 통해 체력측정과 운동처방을 받은 사람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매일 100여명의 주민이 이용하는데, 전망이 좋아 웬만한 피트니스 센터 못지 않다.지난해부터 이 시설에서 운동을 하는 최영순(55·여)씨는 “내가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시작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며 만족해했다.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도봉보건소가 다른 보건소와 차별성을 지니는 것은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이다.비용 때문에 민간재활기관에서 치료받기 어려운 저소득 만성질환자나 후천적으로 장애인이 된 중도(中途)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방법 및 진료를 제공하고 각종 재활기구를 대여해주는 사업이다.지난 2001년에는 서울시로부터 이 사업 거점보건소로 선정됐으며,의사와 재활전문의·간호사·물리치료사가 한 팀이 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이 유명해진 것은 바로 이경숙(41·여) 간호사 때문.이 간호사는 온몸이 마비돼 2년간 거동조차 할 수 없었던 성모(44·도봉구 쌍문2동)씨의 성공적인 재활활동을 도왔다.성씨는 지난 2001년 가정불화로 집을 나가 노숙을 하던 중 뇌졸중과 고혈압으로 온몸이 마비됐다.병원비 문제로 2002년 퇴원,집에서 70대 노부모의 간호를 받던 성씨는 이씨의 도움으로 체계적인 재활활동에 돌입했다.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는 것부터 시작해 이제는 부축을 받으면 조금씩 걸을 수도 있다.‘소양강처녀’를 제법 또렷이 부를 만큼 언어능력도 향상됐다.이씨는 가족을 대신해 방송국에 성씨의 사연을 보내 치료비를 지원받도록 해주기까지 했다.이씨는 “성씨가 혼자 입을 열어 말을 하기 시작했을 때 성씨의 재활의지에 오히려 감동했다.”며 겸손해했지만 성씨 가족들은 “모든 게 이씨 덕분”이라며 고마워했다. 이외에도 도봉보건소는 도봉구치과의사회와 함께 관내 6000여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진료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사춘기 전후의 학생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을 해주고 있다.또 이달 14일부터는 보건소 3층 전체를 한방보건실로 단장,한방진료를 시작했다. 다음달 10일에는 경희의료원 진료팀을 초빙해 대학병원 외래진료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한국노바티스는 자사의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 고혈압 치료제인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이 장기적인 심혈관 보호효과와 함께 당뇨병 발병률을 23%나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임상시험은 미국 미시간의대 내과 스테보 줄리어스 교수팀의 주도로 세계 31개국에서 1만5245명의 심혈관계질환 고위험군 환자와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비교 약물인 암로디핀을 이용한 시험 결과,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이환율,심장마비 등 다른 사망률에서는 특이한 차별성이 없었던 반면 당뇨병 발생률은 암로디핀에 비해 23%,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투약 중단률은 1.1%포인트가 낮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02)768-9000.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이 국내 처방의약품 매출 1위 품목인 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의 개량신약 ‘아모디핀’을 개발,식약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회사측은 미국 일본 유럽지역 등 세계 30여개 국에 특허를 출원한 이 제품이 ‘노바스크’의 주성분인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와 약효는 같지만 화학구조가 다른 ‘암로디핀 캠실레이트’를 주성분으로 하며,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설명했다.아모디핀의 보험 약값은 노바스크의 525원(5㎎ 1정)보다 20% 가량 낮게 책정할 계획이다.(031)371-5000,(02)410-9154.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마취제 ‘울티바(성분명 염산 레미펜타닐)’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국내 시판승인을 받았다.지난 96년 전신 마취제로 출시된 울티바는 2002년 유럽에서 진정효과를 가진 진통제 적응증이 추가됐으며,기존 진통제와 달리 효과가 신속하며 진통 및 마취 효과가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을지대학병원은 주한 외국인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국제진료소를 마련,23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이 병원 3층에 마련된 국제진료소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예약과 외래진료,건강상담,입원,수술,치료 등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이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영어,일본어 등 외국어가 가능한 내·외과 전문의 4명과 간호사 등 의료진과 전문 통역사 등 10명을 배치,운영하게 된다.(042)259-1212∼14.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국내 시판중인 흡입용 천식치료제 임상시험을 서울 등 전국 20개 병원에서 동시에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5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대상은 12개월 이상 천식 병력을 가진 18세 이상 남녀로,10년 이상 흡연자는 제외된다.선정된 임상시험 참여자에게는 향후 52주간 천식치료제와 전문의 진료가 무료 제공된다.(02)709-4347.˝
  • 교남뉴타운 웰빙 주거공간 개발

    서울 도심에 위치하고 경희궁·인왕산·서울성곽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웰빙 주거단지로 주목받아 온 교남뉴타운이 올해말 착공,오는 2010년까지 ‘역사·문화 도심뉴타운’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종로구 평동 164번지 일대 6만 5037평(21만 5000㎡)에 대한 ‘교남뉴타운 개발기본구상안’을 14일 발표했다. 교남뉴타운은 시가 추진 중인 뉴타운 대상지 15곳 가운데 면적이 가장 작은 ‘초미니 뉴타운’으로,도심형으로 개발된다.경희궁과 접경지역을 공원녹지대로 조성해 북한산에서 인왕산으로 연계되는 서울도심의 서부녹지축을 완성하고 서울광장과 정동문화벨트를 연계해 주거·역사·문화의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 개발의 기본방향이다. ●사직터널∼경희궁 녹지축 조성 먼저 인왕산 자락을 따라 사직터널∼경희궁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녹지축이 조성된다.녹지축 내 인왕산 인접부에는 4480평(1만 4800㎡) 규모의 운동시설을 갖춘 공원이 만들어지며, 경희궁 전면부에도 ‘서울역사박물관’등 기존 시설을 이용한 2570평(8500㎡)규모의 ‘역사·문화 시민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장기적으로 경희궁 앞쪽에 위치해 주변경관을 해치는 경찰청 소유의 13층 백강빌딩도 매입,공원화할 계획이다.또한 문화재청과 협의해 끊어진 서울성곽과 서대문(돈의문)도 복원해 서울성곽∼경희궁∼돈의문∼덕수궁으로 이어지는 역사벨트도 만든다는 구상이다. ●도심이점 이용한 상업·업무기능 향상 교남뉴타운 지역은 지하철 서대문역(5호선)과 독립문역(3호선)사이에 위치한 역세권이면서도 그동안 개발이 되지않아 상업ㆍ업무기능이 낙후돼 있었다.시는 의주로변 35m구간에 보행중심의 활력있는 도심가로환경을 만들어 시민의 접근성을 확보하고,도심의 이점을 살린 노선 상업·업무 지역으로 개발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의주로변에 21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을 배치하는 등 공간을 집약적·효율적으로 이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의료중심 Silver care공간 조성 한편 교남뉴타운 중 15.9%(3만 4200㎡)에 해당하는 구역은 스위스대사관·강북삼성병원·적십자병원 등이 위치해 있어 존치구역으로 두기로 최종 확정했다.시는 존치구역 내에 종합의료기관이 있는 점을 이용,노인들이 이 지역 문화서비스와 의료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실버케어하우징(Silver care housing)’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인구 4518명,2114가구가 살고 있는 이 일대는 개발이 완료되는 2010년에는 인구 7000명, 26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80%를 차지하는 단독주택은 100% 공동주택으로 대체된다. 서울시 김병일 뉴타운사업본부장은 “교남뉴타운은 주택재개발과 도심재개발 방식을 혼용하되,상업지역에 대해서는 뉴타운형 도시개발 방식의 민간주도형으로 접근해 냉천·옥천동,충정로 등 인근 서대문구 지역과 조화를 이루도록 이끌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seoulite]메트로 사람들

    ●유인종 서울시교육감은 7일 제3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한 선수단을 찾아 격려했다. ●이경회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장은 7일 오후 1시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실내공기질관리법에 관한 학술심포지엄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길자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은 7∼8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한 한국교회 원로(목사·장로) 특별기도회에 참석한다. ●안병만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은 개교 50주년을 기념,7∼9일 대학 교수회관 2층에서 지난달 히말라야를 등반한 교수산학회의 ‘안나푸르나 해외등반 사진전’을 개최한다. ●양정관 한국흑백사진연구회장은 7∼10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총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1회 사진전 ‘노원마을’을 개최한다.02-744-7874. ●김현풍 서울 강북구청장은 8일 열리는 ‘제6회 강북구민 건강주간행사’에 참석해 주민들을 위한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약속하고 건강증진 사업계획 등을 밝힌다. ●한인수 서울 금천구청장은 8일 오후 3시 시흥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리는 ‘행정서포터스 간담회’를 갖고,이들을 격려한다. ●정은희 서울 노원구 놀이방연합회장은 8∼9일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어린이 마술 무료공연을 개최한다. ●한덕규 한국중동협회 회장은 9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49층 대회의실에서 ‘급변하는 이라크.중동정세,한국의 역할과 대응’을 주제로 한·중동 심포지엄을 주관한다. ●문병권 서울 중랑구 체육회장은 10일 오전 8시30분 설악산에서 열리는 중랑구체육회 6월 월례회의 워크숍에 참석한다. ●이우상 한국자유총연맹 도봉구지부장은 10일 오후 2시 도봉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전국자유수호웅변대회 도봉구 예선대회에 참석한다. ●김재범 한국방송협회장과 송도균 한국민영방송협회장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방송법 개정방향과 민영방송의 과제’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기헌 천주교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생명을 지향하는 가정” 세미나를 개최한다.
  • [비틀거리는 인천경제특구(下)] 특구별 특화가 성공의 관건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 미국 동부 명문사립교를 유치하고 미국 초일류병원 펜실베이니아 병원을 설립하기로 합의하였다.이같은 성과는 정부가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육성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된다. 경제특구전략의 성공을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 유치가 관건이며 외국인 투자의 확대를 위해서는 고급 인프라와 선진 경영환경의 조성 외에도 교육,의료,문화 등의 분야에서 양질의 생활환경 조성이 필수적인 요건이기 때문이다. 경제특구 육성전략은 21세기 초에 한국경제가 처한 위기 타개를 위한 몸부림인지도 모른다.세계화의 확산,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의 부상 등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제경제 환경의 변화는 제조업과 수출을 기반으로 경제성장을 구가해 온 우리나라의 미래에 암울한 그림자를 던져주고 있다.최근에 들어서는 산업공동화가 확산되고 외국인 투자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우리나라가 일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나마 지킬 수 있을 것인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경제특구전략은 국토 내의 경쟁력 있는 특정지역을 선정하여 최상의 조건을 제공함으로써 성공모델을 만들고 이를 점차적으로 전국가적 차원으로 확대해 나가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경제특구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외국인투자의 유치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비즈니스 허브란 결국 각종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이므로 경제특구를 동북아의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기 위해서는 물류,금융,R&D,첨단산업 등 세계적 기업의 지역본부와 사무소,연구소가 다수 유치되어야 한다.각 경제자유구역별로 타깃 분야를 선정하고 전략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노력을 확대하여야 하겠다. 외국인 투자의 확대를 위해서는 제도 및 경영환경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교육,의료 등 생활환경의 개선도 매우 중요하다.이런 차원에서 경제특구 내에 외국인학교와 외국병원 유치는 필수적인 조건이다.외국인학교의 설립은 우리나라 교육시장의 개방을 앞당기고 교육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외국병원의 설립 역시 외국인의 생활환경 개선에 꼭 필요한 사안이다.내국인 진료는 진출병원의 수익성을 보장하고 국민들에게 고급 의료서비스에 접근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허용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3개 경제자유구역은 핵심사업의 선정과 역량집중을 통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제고하여야 한다.현재 인천,부산·진해,광양만권의 3대 경제자유구역은 물류,금융,IT,레저,관광 등 너무 다양하고도 중복적인 사업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한정된 자원과 비교우위의 원칙을 고려하여 각 경제자유구역간 역할분담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겠다. 3개 경제자유구역이 동일한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해외에서 경쟁하는 장면이 연출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80년대와 90년대 초반에 걸쳐 평균 8 %의 고도성장의 호세월을 구가하던 한국경제는 IMF 이후 평균 4%대로 성장률이 크게 후퇴하고 세계화와 중국쇼크의 풍랑에 표류하고 있다.경제자유구역의 육성이 한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전 국민이 협력하여야 하겠다. 안형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동북아경제센터 소장˝
  • 휴대전화로 의료상담

    한밤중에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날 때 휴대전화로 의사와 상담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안심이 될까.미국에서는 이런 특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물론 적잖은 돈을 의사에게 추가로 내는 사람만 가능하다. 미국 일간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17일 추가 요금을 내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골드카드 의료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건강보험과 의료비를 빼고 1년에 1800달러(약 200만원)를 더 내면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 언제든지 담당의사와 휴대전화를 통해 상담을 할 수 있다.원하는 시간에 예약이 가능하며,15분 이상 기다리지 않고 의사와 통화하게 된다.자신의 진료기록이 담긴 CD-ROM까지 제공한다. 이미 미국에서 수백명의 의사들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더 많은 여유를 바라는 의사들과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원하는 부자들 사이에서 점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전했다. 이 서비스의 창시자인 존 블랜챠드 박사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면 의사와 환자 사이의 관계가 중요한데 대량진료시스템에서는 돈독한 관계를 맺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돈많은 사람들에 대한 서비스가 충실해질수록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서비스는 부실해질 수 밖에 없다는 비판도 만만찮다. 장택동기자 taecks@˝
  • 찾아가는 서비스… 주민이 편하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에 나섰다. 13일 구에 따르면 건축사와 관계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건축민원상담반’을 구성,매달 2∼3차례씩 각 동사무소를 순회하며 실생활과 관련된 건축민원을 해결하고 있다.서울시내에서 보기 드문 건축민원 해결방식이다. 민원상담반은 건축설계도 작성에서부터 현장조사,준공처리에 이르기까지 일괄상담을 통해 주민들의 경비와 시간을 절감하는데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홍순영 구 건축과장은 “민원상담반 운영을 통해 소규모 무허가 건축이 양산되는 것을 방지하고,이웃간 건축분쟁을 원만히 해결하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02)330-1390∼2. 구 보건소는 또 이달부터 부유층의 전유물처럼 간주되고 있는 성형수술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돕고,병원 이용이 어렵고 장기적인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가정간호의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성형수술은 얼굴 기형으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무료로 시술해준다.보건소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친 뒤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 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된다.대상질환은 두개·안면골기형,무턱,귀기형,구순구개열,안면비대칭,안면화상후유증,혈관종,임파종 등이다. 또 사고로 인한 기동성장애와 각종 만성질환,희귀 난치성질환 등을 앓고 있는 저소득 환자에게는 가정간호서비스 본인부담금(투약료 제외)을 월 8회까지 환급해 준다.이럴 경우 월 20만∼30만원의 의료비 감면효과를 거둘 수 있다.(02)330-1823. 이밖에 어린이들의 충치예방과 올바른 구강관리를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불소양치용액을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02)330-1846. 현 구청장은 “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행정서비스 제공 방식과 그 대상 등을 바꾸려는 노력도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현장활동을 강화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전국 4곳에 어린이 전문병원

    오는 2009년 수도권을 비롯,전국 4곳에 국립암센터에 버금가는 최고 수준의 어린이 전문 종합병원이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어린이병원 확충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인제대 병원전략경영연구소 이기효 교수팀이 복지부의 용역을 받아 연구했다. 복지부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2009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전라도,경상도,충청도 등 전국 4개 권역에 어린이 전문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권역별로 각각 서울,광주,부산,대전 등이 유력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어린이 전문병원이 필요한 것은 국내에 어린이만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병원이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이다. 몇개의 민간병원이 있기는 하지만 소아과병원을 확대한 수준이다.그나마 서울대병원에 어린이병원이 부설돼 있지만,독자적인 어린이병원은 아니고,서울시의 시립아동병원도 재활위주의 진료에 그치고 있다. 미국에 약 250개의 비영리 어린이병원,일본에 27개의 국·공립 어린이전문 의료시설이 있는데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셈이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어린이 전문종합병원을 설립하기 위한 장기계획을 마련하고,이 가운데 수도권에 설립할 어린이 전문병원은 국가 중앙 어린이 전문병원으로 두고 희귀·난치성 질환 연구를 전담토록 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300병상 규모의 어린이 전문병원 한 곳을 지을 경우 900억∼1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담뱃값 인상에 따른 건강증진기금을 연차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메디컬 라운지]

    ●관상동맥 중재시술용 ‘텍서스’ 도입 미국의 보스턴 사이언티픽 코퍼레이션사가 개발한 관상동맥 중재시술용 약물용출 스탠트 ‘텍서스’가 국내에 도입돼 우리나라에서 사망률이 높은 3대 질환인 심혈관질환 치료가 한층 용이하게 됐다. 금속 재질의 스탠트에 혈관 내벽의 세포분열에 따른 재협착을 방지하는 약물을 코팅한 ‘텍서스’는 직경 2.25∼3.5㎜ 5종류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초래하는 관상동맥에 수술없이 삽입해 질환을 치료,예방하는 첨단 제품이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는 “환자 13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택서스’의 재협착률이 기존 제품의 11.3%에 크게 못미치는 3.0%로 지금까지 학회에 보고된 것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보험 적용 가격은 개당 220만원선.(02)3476-2121. ●을지대학병원 대전병원 개원 을지대학병원(원장 하권익)이 대전시 둔산동에 1053 병상 규모의 첨단형 병원을 신축,30일 개원과 함께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3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7000평의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6층,연면적 3만평 규모로 마련된 새 병원은 기존 임상과 대신 주요 질환별 센터를 도입했으며,PET-CT와 사이클로트론,선형가속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장비와 인력을 갖춘 암센터를 개소,서울 위주의 의료서비스 편중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하권익 원장은 “첨단시설과 함께 저명한 전문 의료인력을 초빙,중부권 최대 병원의 위상에 걸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간 ‘비타민세상’ 창간 각종 비타민 정보는 물론 이와 관련된 건강정보를 담은 계간 ‘비타민세상’(발행인 염동훈)이 창간됐다. 창간호에는 ‘비타민 치료리포트’와 ‘비타민 치료 수기’,‘건강과 비타민’ 등을 담은 특집기획물 ‘내 몸의 건강과 비타민 치료’를 비롯,비타민연구회 탐방 기사와 에스더 클리닉 홍천기 원장의 ‘종합비타민제도 질이 있다’는 칼럼 등 기획물 ‘비타민 신사고·새 이야기’ 등 다채로운 기사가 실렸다. 발행인 염씨는 발간사를 통해 “비타민은 인간과 역사를 함께 한 뿌리깊은 영양소로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 책을 통해 비타민의 중요성과 바른 복용법 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값 8000원.(02)401-2610. ˝
  • [도태위기 침구사] 보건복지부 입장

    침구사제도를 양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부정적인 입장이다.침구사제도가 기존의 한의사제도와 중복운영될 소지가 크고,결과적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침구사를 육성할 만한 정규 교육시설조차 없는 상황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유사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침구사를 양산할 경우 의료 질서를 혼란시켜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한의학에서 침구행위는 가장 기본적인 의료행위인 만큼 기술적인 측면으로만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즉 국민의 생명을 담보할 의료인 양성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1999년부터 ‘한의사 전문의제도’가 운영돼 침구사제도를 운영해야 할 필요성도 크지 않다고 말한다.전문의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한의사 중에는 인턴(1년)과 레지던트(3년)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전문적인 침구행위를 할 수 있는 침구과 전문의가 지금까지 모두 183명 배출됐다. 관계자는 “현재 1만 3000여명의 한의사가 활동하고 있고,매년 750명 이상의 신규 한의사가 배출되고 있다.”면서 “침구사제도를 도입할 경우 한의사 공급 인력이 의료 수요를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 침구사제도를 도입하더라도 한의사의 경우 관련법률에 의사나 치과의사처럼 물리치료사 등 의료기사를 고용할 수 있는 권한이 명시돼 있지 않아 침구사를 고용할 수 없는 현실적 한계도 인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전문의료인이 아닌 침구사가 유사의료행위 과정에서 의료사고를 냈을 경우 책임의 한계,제도화 과정에서 음성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침구사들에 대한 특례 인정범위 등도 풀어야 할 숙제다. 관계자는 “침구사를 인정하고 있는 일본 등 외국의 경우 한의사제도가 없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그 특수성을 인정해 의약분업을 실시하지 않는 한의학의 현실을 고려하면 침구행위도 전문적인 지식과 체계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 [총선 D-1] 충남 논산,금산,계룡

    지난 1997년 대통령선거에서 500만표를 얻은 자민련 이인제 후보와 여성 최초 장성인 열린우리당 양승숙 후보가 만난 지역구다.탄핵 역풍을 타고 정치 신인이 정계 거물을 상대로 결과를 내다볼 수 없는 선전을 펼치면서 관심 선거구로 떠올랐다. 건설업체 회장 출신인 한나라당 박우석 후보,민주노동당 윤창순 후보,무소속 김현숙 후보도 표심(票心)을 잡기 위해 분전하고 있다. 이 후보는 농촌지역에다 육·해·공 3군 본부와 신병훈련소도 있는 논산·금산 지역에서 내리 3선을 지내면서 이 지역을 정치적 ‘밑천’으로 삼아왔다.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분위기는 달라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혼전상태를 보이고 있다. 열린우리당에서 기획 공천한 양 후보가 탄핵정국 초반에는 이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섰으나,이 후보 측은 인물론이 점차 먹히면서 지역 민심이 이 후보로 넘어왔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이 후보 측은 “‘아무리 미워도 이인제만한 인물은 없지 않으냐.’는 분위기”라면서 “자체 여론조사 결과 지난 3일 이후 지지율이 역전했다.”고 주장했다.이어 “도농(都農) 복합 지역구여서 ‘노풍(老風)’이 탄핵 역풍을 압도하면서 대세는 이 후보 쪽으로 굳혀졌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반면 양 후보 측은 최근 줄어든 부동층이 이 후보와 양 후보 양쪽에 비슷하게 나뉘면서 지지율 격차는 여전하다고 보고 있다.양 후보 측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정치 철새이자 탄핵을 주도한 이 후보는 더 이상 안 된다.’는 공감대가 넓게 퍼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지역 경제 살리기’를 주된 정책방향으로 잡고 ▲정보기술(IT) 산업 유치로 1만개 일자리 창출 ▲최근 발생한 설해(雪害) 등에 대비하기 위한 재해보상법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양 후보는 ▲지역 보건소 의료서비스 개선 ▲계룡 국방대학원 유치 ▲논산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등을 전면에 내걸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 ●양승숙 후보가 본 이인제 후보 -장점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엘리트답게 학식이 뛰어나고 논리적이다.판사와 노동부장관,경기도지사 등 화려한 경력에 풍부한 행정 경험까지 겸비했다.한 순간에 청중을 사로잡을 수 있을 정도로 언변도 뛰어난 편이다.지난 97년에는 대선에 출마했고,지난 대선에는 유력한 대선 주자로 손꼽히는 등 우리 정치를 이끌고 있는 차세대 정치지도자다. -단점 두 번이나 대선후보 경선결과에 불복했다.‘철새 정치인’ 오명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대통령 되는 일이 지상 최대 목표인 ‘대통령병’에 걸린 것 같다.말과 행동도 일치하지 않는다.홍보물에는 신행정수도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으면서도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참여했다.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 출두요청을 받고서도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 ●이인제 후보가 본 양승숙 후보 -장점 군인 출신이기 때문에 여느 남성 못지않은 카리스마와 지도력이 기대된다.유권자들은 양 후보가 여성 최초의 장성이라는 점에 큰 호감을 보이고 있다.30년 넘게 군대에 몸담아 투철한 사명감으로 무장돼 있는 것 같다.일할 때도 선명하게 처리할 것 같다.50대로 젊은 나이는 아니지만 정치에 처음 입문하는 만큼 신인으로서의 신선함도 고루 갖추고 있다. -단점 국회의원은 국가적인 비전과 철학,국가관 등 모든 것이 종합되어야 제대로 일할 수 있다.그러나 양 후보는 이런 점을 검증받지 못한 상태다.국정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또 오랜 군생활 탓에 지역 사정에도 밝지 못하다.지역구의 읍·면 숫자도 제대로 모르는데 어떻게 지역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가.탄핵 역풍에 기대 출마했다는 인상이 짙다.˝
  • [총선 D-6] 부산 부산진갑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불렸던 부산에서도 보수적인 정서가 지배적인 곳이다.다른 지역보다 탄핵 정국의 영향도 덜한 편이었다.‘박근혜 효과’에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폄하 발언’이 겹치면서 승자가 누가 될지 예측할 수 없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현역 김병호 후보를,열린우리당은 국정홍보처장을 지낸 조영동 후보를 각각 내세웠다.김 후보와 조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승리를 자신하는 등 박빙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김 후보는 부산 국제일보를 거쳐,KBS에 몸담았던 ‘언론인 30년’ 경력을 강조하고 있다.IMF 외환위기 때 금모으기 운동을 추진했던 주역이라는 점도 부각시키고 있다.이번 선거에서는 “부산진갑을 한국 정치의 1번지로 승격시키고,지역구를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맞서는 조 후보도 언론인 출신으로 부산일보 편집국장을 거쳐 참여정부 국정홍보처장을 역임했다.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후배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힘 있는 여당후보론’을 펼치고 있다.정치 개혁을 위해서 국회의원이 불체포특권 등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자민련 신봉환 후보와 민주노동당 이성우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신 후보는 “내각제로 권력구조를 개편,1인 독재를 막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후보는 “부유세를 신설하고 무상교육·의료서비스를 신설하겠다.”며 서민층 공략에 나섰다. 박지연기자 anne02@ ●조영동 후보가 본 김병호 후보 -장점 언론인으로서 30년,대학의 학자로 3년 경력을 바탕으로 희망적인 정치에 앞장서고자 했던 노력을 높이 사고 싶다.소탈하고 인품 있는 성격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일을 추진할 때 기획력도 뛰어나다.특히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애쓴 공로를 인정하고 싶다.언론인으로서,경영인으로서,관리자로서의 자질이 뛰어난 언론계의 선배로서도 존경한다. -단점 지금 이 시대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과거와의 단절을 통해 국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가치의 실현이다.그러나 김 후보는 중앙당으로부터 불법 대선자금을 받아 부패정치의 동조자가 됐다.또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주도한 구태정치를 답습했다.이처럼 정치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했기 때문에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김병호 후보가 본 조영동 후보 -장점 ‘경륜’을 장점으로 꼽고 싶다.국정홍보처장으로 발탁될 수 있었던 능력도 돋보인다.또 조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후배라는 점도 지역구에서는 장점으로 받아들여진다.아무래도 정부에 ‘힘’이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조 후보가 구체적으로 사업을 많이 유치할 수 있다고 공언하지는 않았지만 유권자 사이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단점 일처리 스타일을 지적하고 싶다.조 후보는 조직 장악력이 부족한 것 같다.국정홍보처장을 지냈을 때는 말 실수로 설화(舌禍)도 겪었다.지역구와도 별 연관이 없다.부산상고 출신이라는 것 빼고는 연고가 없지 않으냐.지역구를 잘 모르니까 국회의원이 된다 해도 어떻게 현안을 처리할지도 난감할 것이다.대통령의 후배라는 점도 너무 부각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 감사원, 의료·식품·교통·환경등 민생부문 특감

    감사원은 이달내 공공의료체계에 대한 특별감사를 시작으로 식·의약품관리,교통안전 및 환경보전실태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 대한 특감을 올 상반기 중 착수하기로 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5일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공공의료부문,대기오염 등 환경문제,교통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인 감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감사원은 우선 현재의 의료서비스 구조가 저소득층의 건강 관리를 소외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국·공립의료원 등 공공의료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에 들어갔다.이번 특감에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제 기능을 다하고 있는지,진료체계와 의사인력 수급상의 문제는 없는지,값비싼 주요 의료기기들이 마구잡이로 도입돼 예산 낭비가 없는지 등을 중점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또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인으로 환경문제를 꼽고 환경보전 실태에 대한 감사에도 착수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환경부 등을 상대로 대기오염 방지시책과 축산폐수 오염방지 시책 추진 실태 등에 대한 본격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이어 유전자 조작식품 수입 등 국민건강을 직접적으로 해칠수 있는 수입 식·의약품 안전관리 실태도 감사할 예정이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하위에 머물 만큼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에 대한 감사도 벌일 계획이다. 최광숙기자 bori@˝
  • 보건소 야간진료 전국확대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남호)가 지난해 3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주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보건소 야간진료센터’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 공공보건관리과 정한덕 사무관은 “제주도를 제외한 15개 시도의 보건소 1곳씩을 선정,야간진료센터를 시범 실시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복지부는 이를 위해 지난 2일 행정자치부에 정원을 요청했다.협의가 조속히 이루어지면 이달 중 보건소내 야간진료가 가능해진다.복지부는 보건소당 의사·간호사·행정요원·운전사 등 4명씩 모두 60명을 일반직 공무원으로 해줄 것을 요청해놨다. 보건소의 야간진료는 의료기관의 일과가 끝나는 오후 6시에 시작해 10시까지 할 예정이다.정 사무관은 “보건소 야간진료 시범 실시는 돈벌이를 위한 게 아니라 민간 의료기관과 보완관계로 운영된다.”고 말했다.복지부 정책 결정에 영향을 준 서초구보건소 야간진료센터는 개원 1주년을 맞았으며,자원봉사자 전문의 26명이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 성매매 피해여성 쉼터 추가설치

    이른바 ‘청량리 588’과 ‘미아리·용산역·천호동 텍사스촌’ 등 서울시내 성매매업소 밀집지역 4곳 인근에 성매매 피해 여성들을 위한 ‘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성매매 방지 종합대책인 ‘다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 ‘다시함께센터’와 제1호 쉼터를 개설한데 이어 오는 6월까지 성북·동대문·용산·강동구 등 4곳에 쉼터를 추가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있는 여성이 ‘SOS전화’(1366)로 구조를 요청하면 현장 활동가들이 경찰 등과 연계해 구조활동을 펼쳐왔다.‘다시함께센터’(02-817-8297)는 구조활동을 비롯해 성매매 피해여성에 대한 상담과 법률지원,전문의로부터 의료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하고 있다. 특히 피해여성들은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쉼터에 머물면서 재활 및 직업훈련도 받을 수 있다.쉼터의 수용인원은 10명 안팎으로 최장 1년까지 머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동안 3500여건의 전화상담이 이뤄졌으며,선불금 때문에 업주로부터 사기죄로 고소된 피해여성이 법률지원을 받아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사례도 있다.”면서 “성매매 피해여성의 집단소송을 지원하고 재활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우리가족건강 보건소 믿어봐

    서울 자치구들이 보건소를 활용,건강검진부터 암진단에 이르는 종합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저소득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1일 구로구(구청장 양대웅)에 따르면 구보건소는 올해 말까지 암검진과 B형간염 수직감염예방접종,신혼부부 건강검진 등을 무료로 실시한다.희귀·난치성 질환자에 대해서는 의료비 지원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암진단의 경우 관내 만4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유방·자궁경부·간암 등의 검진을 받을 수 있다.산모가 B형간염 감염보균자일 경우 출생아에게 예방접종을 해주고,결혼 후 1년 이내의 신혼부부에게는 혈액·간기능·에이즈·흉부X선·풍진검사 등 건강검진을 실시한다.정신질환자에게는 재활프로그램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만성신부전증 환자를 비롯해 근육병·혈우병·베체트병·다발성경화증 환자에게는 보험급여 본인부담금 등 의료비도 지원한다.860-2274∼5.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30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당뇨와 골다공증 등 30개 항목의 성인병을 정기적으로 검진받을 수 있는 ‘Thirty-Club’을 유료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다.오후 6시부터 10시(일요일 제외)까지 구보건소를 응급환자를 위한 ‘야간진료센터’로 활용하고 있다.진료에 특수장비가 필요한 장애인들을 위해 전용치과도 개설해 놓았다.570-6544.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B형간염의 수직간염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보균자 산모의 출생아를 대상으로 예방 및 면역글로불린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2127-5388.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16∼20일 지하철 6호선 보문역 ‘만남의 광장’에 보건소 직원들이 참여하는 ‘나의 혈압·혈당 알기’ 행사를 갖는다.이상이 발견된 주민에게는 무료 건강검진권도 배부한다.940-2422.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13일 서서울병원 의료진이 상도5동사무소에서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초음파·체지방·소변·혈액검사 등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824-3584. 영등포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충회)는 관내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체력검사 및 체력측정 등 맞춤식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2630-0324. 이밖에 서울지역 모든 보건소에서는 다음달 취학을 앞둔 어린이들 가운데 홍역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전준희 동대문구보건소장은 “홍역환자는 폐렴이나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해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면서 “특히 취학예정 아동들은 학교에 홍역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의협, 건보 전면개편 요구 안팎

    “건강보험도 사(私)보험을 도입해 경쟁체제를 정착시켜야 한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의사들이 다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건강보험 제도를 전면적으로 손질하라는 게 핵심 요구사항이다.지금같은 공보험 단일체계에서 벗어나 이른바 ‘민간보험(사보험)’도입을 적극 검토하자는 것이다.대한의사협회가 주축이 돼 움직이고 있다.오는 22일에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앞 둔치에서 전국의사궐기대회도 갖는다.행사에는 의사 등 10만명 참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금과는 달리 의약분업의 선택적 적용을 요구하는 등 대정부 압박수위를 한층 높일 방침이다.의약분업 철회 요구도 지난 3일 경남 산청군 4개면 주민 500여명이 자발적으로 의약분업 반대시위를 벌인데 한껏 고무돼 있다. 의사들의 파업에서 비롯된 2000년 ‘의료대란’의 악몽을 기억하고 있는 국민들로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의사들이 또 한번 ‘집단행동’을 벌이겠다는 전조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의협은 그러나 이런 우려를 일축하고 있다.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집회날짜도 일부러 휴일을 택했고,풍선을 들고 참석하는 등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총선을 앞두고 의사 출신은 물론 친의료계 인사들의 국회진출 등 정치세력화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부에 8만 의사들의 ‘힘’을 보여주는 자리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정부로서는 의약분업 철폐나 건강보험제도 개편 등 모두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인 만큼 ‘의정(醫政)갈등’은 갈수록 깊어질 전망이다. ●사회주의 vs 자유주의 의협은 이미 오래전부터 참여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을 ‘사회주의식’이라고 비난해 왔다.지난 달 31일 임시 대의원총회에서는 현재 강제적용중인 의약분업을 선택제로 돌리는 것이 의협의 공식입장이라고 선언했다.환자가 병원이나 약국 두 곳 중 한 곳을 골라 약을 지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총투쟁을 선언하고,‘개원의사=30만원,전공의=5만원’ 등 기준을 정해놓고 회원들을 상대로 모금도 벌이고 있다.이른바 ‘의권(醫權)’수호투쟁이다. ●건강보험도 경쟁체제 도입해야 의협은 의약분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건강보험의 틀을 바꾸자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현재의 건강보험(공보험)과 경쟁하는 민간보험(사보험)의 도입을 검토하라는 요구다.의협이 주장하는 민간보험 도입방안은 단순하다.지금은 모든 국민이 똑같이 공보험인 건강보험 한 가지만 적용받고 있지만,소득에 따라 자동차보험처럼 책임보험과 종합보험 방식으로 나눠서 가입하자는 얘기다. 예컨대 저소득자는 보험료를 적게 내는 반면 공보험인 책임보험만 가입하고,소득이 많은 사람은 돈을 많이 내는 대신 민간보험인 종합보험까지 가입하는 방식이다.이때 보험자는 현재의 건보공단 한 곳에서 보험회사 등 여러 곳의 다(多)보험자로 바꿔서 경쟁을 유도해 나가자는 주장이다.국민에게 선택권을 주되,의료 사각지대의 발생을 막기 위해 저소득층인 의료급여 대상자에 대한 지원은 강화해야 한다는 부대조건도 달고 있다. 의협 권용진 부대변인은 “재정 절감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을 줄이기만 하려는 현행 건보제도에 대해서는 국민이나 의사 모두 불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면적인 손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의료서비스 빈부격차 커져”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현행 건강보험의 틀을 완전히 깨트리는 방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지난해 7월 오랜 논란 끝에 어렵사리 건강보험의 재정통합까지 마무리한 상황에서 20여년간 지속된 해묵은 논란을 재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더구나 공보험이 아직 성숙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사보험을 도입하면,의료서비스에서도 빈부(貧富) 격차가 커지고,의료 사각지대가 늘어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이다.자칫 현행 건강보험이 ‘빈자(貧者) 보험’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복지부 보험정책과 관계자는 “의협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현재로서는 (사보험 도입을)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도 사보험 도입은 추후 논의가 필요하기는 하지만,지금은 이르다는 쪽이다.건강보험 적용 비율이 절반에 불과한 현 상황에서 논의하기는 어렵고,적어도 70∼80% 정도까지는 올라간 뒤에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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