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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6대 전략 관광명품 선정

    부산, 6대 전략 관광명품 선정

    부산시는 19일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6개 분야를 부산의 ‘6대 전략관광 명품’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크루즈, 해양, 의료, 문화·생태체험, 컨벤션, 쇼핑 등이다. 시는 또 이 사업의 육성을 위해 ‘2020 관광천국 부산’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시가 마련한 관광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크루즈 관광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존의 영도구 동삼동 국제크루즈터미널(1선석) 외에 북항 재개발지역에 10만t급의 크루즈선 전용 3선석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또 의료관광 분야의 경우 해운대구와 부산진구 서면 등지에 ‘의료서비스 특화지구’를 지정 운영하고, 동부산권(기장군)에 의료 및 관광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복합단지를 만든다. 문화·생태체험 분야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통 혼례나 도자기 만들기 등을 원스톱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종합문화체험관 설치하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증대를 위해 부산의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고급 브랜드 쇼핑 공간을 확충하기로 했다. 광복동 차이나 타운, 중앙동 일본거리 등 기존의 쇼핑존을 재정비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해양관광 분야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제요트대회 등 해양레저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해운대해수욕장 등과 연계한 관광 전략 상품을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도자기, 다도, 김치 담그기, 템플 스테이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상품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해 문화·생태체험관광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관광인프라 개발, 시설 운영 등의 사업을 맡게 될 관광전담 법인인 ‘부산관광공사’를 내년 1월 출범시키고 기초자치단체 단위의 민간 주도형 협의체인 ‘지역 관광진흥협의회’도 구성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14일 ‘웰빙 서초 건강축제’

    서초구가 14일 구청 광장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축제인 ‘2008 웰빙서초 건강축제’를 연다. 12일 서초구에 따르면 건강축제는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에서 재미있게 이름을 따온 뱃살 줄이기 프로젝트 ‘웨이스트 사이즈 스토리(Waist Size Story)’사업 선포식으로 시작한다. 구청 광장에는 올바른 건강정보와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16개의 테마별 부스가 설치된다. 음주 의존도를 알아보고 절주를 서약하는 `절주관’, 흡연의 해악을 배우고 금연상담을 하는 `금연관’, 뱃살의 위험수위 등을 점검하는 `비만관´, 잘못된 식습관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영양관´ 등이 준비된다. 이외에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을 일러주는 ‘구강건강관’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지수를 체크할 수 있는 ‘정신건강관’ 등이 눈에 띈다. 특히 ‘모유수유 홍보관’에선 국제모유수유 전문가가 모유의 장점 및 과학적인 모유의 방법을 일러준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건강진료소에서는 서초구 한의사회와 치의사회, 강남성모병원 등 의사 30여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한다. 내과·정형외과·안과·이비인후과·피부과·비뇨기과·한방·치과 등 9개 과목에 대해 진료와 상담을 해준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도봉구 2008 건강축제 개최

    도봉구는 WHO세계건강도시연맹 가입 3주년을 맞아 ‘2008건강축제’를 8일에서 9일까지 이틀간 연다고 30일 밝혔다. 첫째날인 8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막이 오르는 개막행사에서 ‘건강도시사업’ 동영상을 상영하고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카네이션 증정식도 갖는다. 이어 한국웃음연구소 이요섭 소장의 ‘하루 5분 웃음 운동법’ 공개강좌가 열린다. 유방암 무료검진권과 한방차·아로마 족욕 체험권을 각각 선착순 50명에게 나누어준다. 둘째날인 9일 오전 10시에는 구청앞 광장을 출발, 중랑천변 4㎞ 걷기와 함께 쓰레기를 줍는 ‘건강UP, 환경UP 구민건강걷기 대회’행사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건강검진권, 암검진권, 체력측정권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된다.도봉구 보건소에서도 오전 11시 어린이를 위한 예방접종 인형극으로 어린이들에게 예방접종의 이로운 점을 가르쳐준다. 이 밖에 9일 오후 3시30분 은행나무어린이 공원(창1동)에서 전국 최초로 ‘금연·금주 로하스(LOHAS)공원’선포식이 있으며 ‘내혈압, 혈당 바로알기’,‘1830 손 씻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건강축제가 열리는 이틀 동안 구청 지하1층 아뜨리움에서는 응급처치법 소개, 재생비누만들기 체험 행사, 비만 체험마당, 치매예방법 등을 소개하는 행사가 시간별로 열린다. 또한 구청앞 광장에서도 오전 10시부터 무료 건강진료와 상담, 구강진료, 한방진료, 콜레스테롤 측정 등 다양한 건강관련 행사가 이어진다. 최선길 구청장은 “주민들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면서 “‘웰빙 도봉’에 걸맞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健保 당연지정제 “현행대로”

    정부가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완화하려던 방침을 백지화했다. 모든 병·의원이 건보 환자를 의무적으로 진료하도록 규정한 현행 당연지정제를 완화할 경우 의료이용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불러오고,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29일 서울 계동 복지부 청사에서 긴급 간담회를 갖고 건보 당연지정제를 완화하는 방안은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당연지정제를 완화하면 고급 의료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기대효과가 있지만 의료이용이 차별화되고 부작용이 크다.”고 당연지정제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도 국민의 건강권이 우선이라고 했다.”면서 “(당연지정제 유지는)전 국무위원이 동의했고, 우리 부처만의 입장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무리하게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다가 자칫 국민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대신 정부는 민간보험 활성화에 대해서는 공보험 재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복지부의 이번 결정으로 당연지정제를 대체할 대안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경제부처와 민간 보험업계의 행보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용어 클릭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모든 병·의원과 약국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무적으로 보험계약을 맺도록 규정한 제도. 건강보험 가입 환자는 어떤 병·의원을 방문해도 건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광주 ‘U대회 실사’ 자신감

    광주시가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후보지 사전 점검을 위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실사단의 광주 방문(5월 1∼5일)을 앞두고 마무리 점검에 들어갔다. 이기신 광주시 도시마팅본부장은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실사단의 접견과 프레젠테이션 등 모든 준비를 최종 점검했다.”며 “이들이 광주에 머무는 기간 시민의 대회 유치 열기를 보여주는 것이 남은 과제”라고 말했다. 스테판 버그 스웨덴 집행위원을 단장으로 한 6명의 FISU 실사단은 방문 기간 동안 광주시로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프래젠테이션을 받는다. ‘About 광주’라는 주제의 프레젠테이션은 컴퓨터 그래픽 등 정보기술(IT)로 제작한 영상과 함께 광주시내 경기장과 도로, 숙박시설, 편의시설 소개 등을 담고 있다. 시는 프레젠테이션이 실사단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판단하고 수개월 전부터 기획사인 LG애드와 수차례 ‘리허설’을 갖기도 했다.5월2일 첫 예정된 프레젠테이션은 광주시 전체를 모형으로 제작해 경기장·선수촌·병원 등 도시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열리는 프레젠테이션은 정치·사회적 환경, 입국 및 세관, 재정, 여론, 문화재 등과 숙박, 주요 스포츠 시설에 대한 구체적 안내, 의료서비스, 도핑컨트롤시설, 미디어 분야 등을 보여준다. 뜨거운 유치 열기가 실사단을 감동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환영단은 초·중·고·대학생, 자원봉사자, 체육회 등 17만 70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FISU 실사단의 각 행사장 도착 30분 전부터 끝날 때까지 환영 분위기를 연출한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휴가 즐기며 의료서비스 받으세요”

    “휴가 즐기며 의료서비스 받으세요”

    |방콕 김선영특파원|“해마다 태국을 찾는 100만명 이상의 한국 관광객들이 휴가를 즐기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태국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라첸 태국 상무부 수출진흥국장은 28일 방콕 상무부에서 열린 GM3투어 등 한국 의료관광 전문 여행사와 사미티벳 등 태국 병원들간의 의료관광 MOU 조인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태국의 의료관광을 총괄하는 라첸 국장은 “태국 병원들과 한국 업체간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태국의 의료 서비스를 한국에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인들이 태국의 의료 관광 프로그램을 인식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스 투어리즘’이라고도 불리는 의료관광은 건강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관광개념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태국 등이 선두주자로 꼽힌다. 라첸 국장은 “매년 태국을 찾는 13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중 140만명이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하며, 이들이 지출하는 의료비는 미화 10억달러(약 1조원)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측에서 GM3투어 이재림 대표와 농수산홈쇼핑TV 도상철 대표 등이, 태국측에서는 라첸 국장과 레이몬드 정 사미티벳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ksy@seoul.co.kr
  • [정부 경기 하강국면 선언] 서비스수지 개선 주요대책은

    [정부 경기 하강국면 선언] 서비스수지 개선 주요대책은

    이번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의 초점은 국내 골프관광 활성화에 맞춰져 있다. 해외로 나가는 골프객을 국내, 특히 지방으로 돌리는 게 목표다. 지난해 서비스수지 적자 206억달러 중 여행수지에서만 151억달러 정도의 적자를 기록했고 이 중 상당 규모가 골프여행 적자인 만큼, 골프 관광 대책이 없이는 수지를 개선할 방법이 없다. 정부는 먼저 지방골프장을 대상으로 개별소비세(1인당 2만 1120원)와 체육진흥기금 부가금(3000원)을 전액 감면한다. 또 1∼4%(종합합산)를 부과해 왔던 종합부동산세를 0.8%로 내리는 것을 비롯해 ▲재산세 종합합산 0.2∼0.5%→0.2∼0.4%, 분리과세 4%→2% ▲취득세 과세표준액 10%→2%로 각각 낮춘다. 이번 골프장 세금·부담금 감면 규모는 27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골퍼 한 명에게 적용되는 세금은 ▲울산 보라CC 5만 9705원에서 2만 8849원 ▲부산 아시아드CC 6만 5000원에서 2만 1724원 등으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육동한 정책조정국장은 “연간 해외로 빠져 나가는 10만명의 골프 인원과 1조원 정도를 국내로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법 개정… 해외환자 유인·알선 전면 허용 의료서비스 개선 방안도 역점 사업이다. 정부는 이번 달 임시국회에서 의료법을 개정해 해외 환자의 유인·알선을 전면 허용한다. 또 경제자유구역 외국 의료기관에서 ▲외국인 간호사, 의료기사 종사 ▲외국 의사 원격 의료지원 허용 ▲호텔 등 숙박업 영업 허용 등을 골자로 한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의료기관 등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대상 국가별로 특화된 의료관광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예를 들어 미국은 고국방문과 연계한 건강검진, 중증질환 상품, 일본·중국은 미용성형, 치아미백, 임플란트 등의 상품으로 의료관광객을 끌어 들인다는 복안이다. ●외국교육기관 내국인 비율 10%→30% 확대 외국교육기관과 관련해서는 이르면 내년부터 초·중등학교에 대한 내국인 입학비율을 재학생수의 10%에서 30%로 확대하고, 과실송금(투자자들의 투자이익 본국 송금)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어 ‘외국인학교 설립·운영 규정’을 연말까지 대통령령으로 제정, 외국인학교 설립 주체를 외국인에서 국내 법인으로 확대하고 내국인 입학 자격을 해외거주 5년에서 3년으로 완화, 국내외 교육기관 등의 외국인학교 설립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외국교육기관은 국내 경제자유구역과 제주도에만 들어서는 외국학교 법인의 분교를, 외국인학교(국제학교)는 국내 거주 외국인 자녀를 주대상으로 하는 학교를 말한다. 관광활성화와 관련해서는 ▲관광진흥법 등 관광 3법의 제주도 이양 ▲비무장지대 주변 관광상품 개발 ▲쇼핑 활성화를 위한 ‘코리아 그랜드 세일’ 실시 ▲템플스테이 세계화 ▲해양레저활동 촉진을 위한 마리나법 제정 ▲관광호텔의 옥상·가든 등 옥외음식점 영업 허용 등을 추진한다. 원어민 교사 확충을 위해서는 현행 학사학위 학력 자격을 완화하고, 영어 모국어 국가뿐 아니라 인도, 필리핀 등 공용어 국가 출신에게도 관문을 개방하기로 했다. 재정부 육동한 국장은 “서비스산업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을 현재 57.6%에서 5년 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68.9%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우리 생활 속의 한·미 FTA 점검

    우리 생활 속의 한·미 FTA 점검

    지난 18일 한·미 양국은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에 사실상 합의했다. 수입이 중단됐던 ‘뼈 있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허용된 것이다. 정부는 “질 좋은 고기를 싼 값에 먹을 수 있다.”고 호언장담한다. 과연 그럴까? 그렇다면 미국인들은 왜 자국 쇠고기를 놔두고 호주산을 수입해 먹는 것일까? ‘제2의 개방’이라는 정부의 홍보와는 달리, 국민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우리 삶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거의 알지 못하는 실정이다. MBC 시사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아침’(월∼금 오전 8시30분)은 28일부터 새달 2일까지 특별기획 ‘긴급점검! 생활 속의 한·미 FTA 시리즈’를 마련했다. 한·미 FTA 체결로 주부들이 일상에서 체감하게 될 세부사항들에 대해 꼼꼼히 짚어볼 예정이다. 광우병은 주로 30개월이 넘은 소에서 발견된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조차 유럽 쇠고기에 30개월 제한 연령을 두고 있으며 미국 쇠고기를 수입하는 일본과 중국, 타이완 등에서도 30개월 미만이라는 제한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실정에서 미국 쇠고기가 전면 개방되면 한국은 ‘광우병의 실험장´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광우병은 유통과정과 조리과정에서 순식간에 병균이 퍼질 수 있다. 지난 20년 동안 치매환자가 2000% 가까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미국에서는 자국 쇠고기에 대한 위험성이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28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광우병 수입?!’편에서 방송된다. 또 최근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홍역을 앓고 있는 농산물 가격 폭등 현상도 진단해 본다.‘식량은 곧 안보’가 되리라는 미래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한·미 FTA 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유례를 찾기 힘든 전 품목 관세철폐가 중장기적으로 보면 식량주권을 뺏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경고가 터져나온다. 끝까지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하는 쌀시장도 2014년 이후에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 모두에게 개방해야 하는 처지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너도나도 농사를 포기하고 있다.1990년대 43%를 상회하던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2006년 절반(25.3%)으로 하락했다. 과연 대책은 없는 것일까.29일 ‘식량이 무기가 되는 세상?!’편에서 이를 고민해 본다. 30일 방송될 3편은 ‘물의 재앙! ‘물’ 민영화의 공포’다. 여기서는 한·미 FTA체결로 국내 물산업 시장의 개방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새달 1일 4편 ‘살려거든 돈을 내라? 생명보다는 이윤! 의료보험과 약’에서는 한·미 FTA로 초래될 보건 의료서비스 분야 관련 쟁점들을 집중 취재했다. 2일 5편 ‘미국의 저작권 보호법은 미키마우스 보호법?’편에서는 FTA 체결로 분쟁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이는 저작권에 관한 문제점과 대책을 살펴본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경기도 의료관광복합단지 만든다

    경기도가 치료와 휴양,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의료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개발연구원은 최근 ‘경기도 산업구조 고도화 전략 추진과제’라는 연구용역 보고서를 통해 화성 송산그린시티나 경기동북부 지역 등에 의료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경쟁력 있는 의료분야 밀집지역이나 관광자원 연계가능지역, 외국인의 접근이 쉬운 지역에 의료관광복합단지를 조성, 의료서비스를 관광자원화해 의료서비스 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이 제안한 의료관광복합단지에는 건강검진센터, 특화진료센터, 한방클리닉, 성형센터 등 의료서비스센터는 물론 휴양·요양 중심의 호텔이나 리조트 등 숙박시설, 스파·요가 등을 즐길 수 있는 건강관리센터, 음식점·쇼핑몰·놀이시설 등이 있는 관광 및 쇼핑센터가 들어간다. 의료관광복합단지 조성 시기는 준비기간을 거쳐 2011년 이후 본격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도는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의료관광활성화 협의회를 구성, 타당성을 검토하고 세부계획을 설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태국의 경우 관광과 의료서비스를 접목시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현장 행정]영등포 ‘노인케어 센터’ 개관

    [현장 행정]영등포 ‘노인케어 센터’ 개관

    치매와 중풍 같은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쉼터가 영등포구 문래동 3가 76의 2에 문을 연다. 영등포구는 저소득층 노인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영등포노인케어센터’를 22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해 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982㎡ 규모의 이곳은 60여명에 이르는 노인들의 보금자리가 될 전망이다. ●3층 규모… 수용인원은 60명 개관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노인케어센터는 여기저기 마무리 청소가 한창이다. 미리 입소한 26명의 어르신을 만날 수 있었다. 센터는 입구부터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마룻바닥이다. 노인들이 넘어져 다치는 것을 막고 위생에도 좋다는 것이 이유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982㎡ 규모의 건물은 외벽과 내장재도 흙벽돌이나 나무느낌의 소재라 아주 편안한 느낌을 준다. 사회복지과 조병구 과장은 “24시간 노인들이 생활하는 시설인 만큼 가정처럼 편안하고 익숙한 느낌을 주기 위해 섬세하게 배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물리치료실에서 찜질을 즐기던 이원자(70·가명) 할머니는 “찜질을 하다 보니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며 차례를 기다렸다. 이곳에선 물리치료를 받거나 요가, 스트레칭, 사이클 등을 가르쳐주는 전문 트레이너가 상주한다. 3층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특수목욕실과 이·미용실, 진료실, 상담실 등이 자리잡고 있다. 침실은 4인 1실로 침대 생활을 하지만 난방을 온돌로 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전문의 주2회 센터 방문 이곳에선 생활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이 24시간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킨다. 의사가 주 2회 센터를 방문해 노인들의 건강을 체크한다. 저소득층을 위한 시설인 만큼 아무나 입소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우선 가족 1인당 월평균 소득액이 110만 9000원(2007년 기준)을 넘지 않아야 한다. 또 65세 이상 서울시민 중 치매·중풍 등 중증 노인성질환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 한한다. 하지만 노인장기요양보험 적용 전이라 한시적이긴 하지만 입소 보증금 500만원과 매월 72만 7000원의 이용료를 내야해 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60명 모집에 여전히 41명만이 신청한 이유이기도 하다. 오는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적용되면 보증금 제도가 사라지고 매월 내는 돈도 40만원정도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김형수 구청장은 “차상위층 노인들이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라면서 “노인들에게 집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시 적십자모금 운동 은평 자치구 1위

    은평구는 17일 1월2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진행한 적십자회비 모금운동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 기간 동안 3억 1160만원(3만 8052건)을 걷은 것으로 집계했다. 당초 모금 목표치 10억 6457만원(14만 6126건)의 29.3%로, 서울시 납부 평균 20.7%를 훌쩍 넘긴 수치이다. 구는 모금을 독려하기 위해 통·반장, 적십자모금봉사원과 함께 모금위원을 구성하고, 직접 방문해 모금행사의 필요성과 사랑의 쌀·장학금, 긴급구호품, 공공의료서비스, 보건안전서비스 등 사용처를 자세히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자치구 중 재정자립도가 최하위권(35%·22위)인 구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이같은 성과를 낸 것은 나눔 문화 정착에 동참하려는 인식과 각계각층의 참여가 이루어낸 결과”라고 분석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강서구 ‘텔레케어’로 9400만원 절감

    강서구는 ‘텔레케어(Telecare) 서비스’로 의료급여 수급권자(국가에서 의료비를 지원받는 사람)의 건강도 지키고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14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텔레케어 서비스를 시작한 후 6개월간의 의료비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년도 대비 9400만원이 감소했다. 해마다 의료비 지출이 10% 정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의미가 크다고 자체 평가했다. 텔레케어 서비스는 의료급여 관리사가 주민들에게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병원이용 상담, 약물오남용 방지, 만성질환 모니터링 등의 보건·의료·복지상담을 제공하는 돌보미 서비스. 지난해 4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텔레케어사업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뒤 텔레케어 센터(화곡6동)를 만들고 간호자격증을 소지한 의료급여 관리사 10명을 채용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섰다. 현재 강서구에서는 국가에서 병원비를 부담하는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2만 2227명인데 이들은 병원비가 공짜라는 이유로 여기저기 병원을 옮겨 다니며 의료쇼핑을 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에서 이들에게 매달 지급하는 의료비는 국민기초수급자에 대한 생계비 38억원을 훨씬 웃도는 40억원에 가깝다.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여러 병원을 전전하면서 오는 약물오남용이 더욱 큰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실제로 의료급여 수급권자인 강순임(68·가명)씨는 정확한 병명도 모른 채 내과, 정형외과, 한의원 등 7곳의 병원을 다녔다.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구에서 지원된 의료비만 250만원이다. 지난해 7월 의료급여 관리사의 관리를 받고 나서 다니는 병원도 7곳에서 2곳으로, 한 달 병원 이용 횟수가 36회에서 26회로 줄었다. 또 약물 중복복용으로 오는 합병증도 말끔히 사라졌다. 김재현 구청장은 “텔레케어 서비스는 예산을 줄이는 장점보다는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10명인 의료급여사를 대폭 늘려 많은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외국 ‘선택과 집중’ 성공사례

    세계에서 서비스산업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나라는 미국이다. 월 스트리트의 금융산업과 할리우드 등 문화산업, 나이아가라 폭포와 뉴욕으로 대표되는 관광산업 등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2006년 기록한 서비스수지 흑자는 무려 797억 4000만달러. 영국(537억 5700만달러)과 스페인(277억 8300만달러), 스위스(262억 7100만달러) 등도 많은 흑자를 서비스산업에서 보고 있다. 거꾸로 우리나라는 독일(487억 5800만달러), 일본(201억 2900만달러)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187억 63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서비스산업 선진국들의 공통점은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그러면서 특정 서비스 업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태국, 관광의료 1조원 부가가치 창출 본받을 만한 서비스산업 특화 사례는 태국(의료)과 싱가포르(교육), 두바이(비즈니스) 등이다.1997년 금융위기의 파국을 맞은 태국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전략 산업으로 발전시켰다. 태국이 잡은 타깃은 장기간 체류하면서 저렴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전세계의 50세 이상 고소득 환자. 이를 위해 태국 정부는 서비스비즈니스청을 설립하고 의료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민간에서도 ▲의료서비스 등을 통한 고객감동 ▲서비스 질에 적절한 요금 수준 책정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2005년에 유치한 외국인 환자는 128만명. 이들을 통해 8억 9000만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여기에 아시아 지역의 급격한 경제성장과 고령화로 아시아 의료 관련 소비 지출액 규모가 99년 3900억달러에서 2013년 610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태국의 의료 서비스 허브 전략은 앞으로도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전망이다. ●싱가포르·두바이 등도 선택과 집중 두각 아시아의 ‘교육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싱가포르 역시 벤치마킹 대상이다.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은 싱가포르 경제는 90년대 말 경제 위기를 맞고, 홍콩과 말레이시아 등 경쟁국의 등장으로 ‘아시아 비즈니스 허브’라는 명성에 타격을 받았다. 이에 싱가포르는 2000년대 초반 교육 허브를 국가적인 목표로 삼고 2010년까지 세계 유수의 대학 10개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국내 교육서비스의 개선은 물론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 해외 유학 수요의 국내 흡수, 외국 유학생의 유치 확대, 막대한 고용 창출 등의 메리트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는 유럽 최고의 경영대학원 인시아드를 비롯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존스홉킨스 대학 등의 분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2003년 8월 5만명을 돌파한 외국유학생 숫자를 2015년까지 15만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동의 비즈니스·관광 허브이자 아랍에미리트의 경제 수도인 두바이는 6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걸프 지역에서 가장 낙후된 어촌이었다. 그러나 66년 발견된 유전을 바탕으로 두바이 정부는 80년대부터 항만 중심의 자유무역지대를 건설하고 관광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했다. 무(無)세금, 무제한 외환거래, 무 노동쟁의, 무 외국기업 소유권 제한 등 ‘4무’ 정책에 힘입어 MS,IBM 등 유수의 외국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었다. 또한 세계 유일의 7성 호텔인 ‘부르지 알 아랍’을 개장하고 세계 수준의 쇼핑 페스티벌, 스포츠 이벤트 등을 개최, 두바이를 찾는 관광객 숫자는 2010년 15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홍콩(금융), 싱가포르·마카오(관광) 등도 우리가 본받을 만한 서비스산업 선진국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고정민 수석연구원은 “규제를 과감히 풀고 시장을 열어야 해외 우수 인력과 외국 자본이 유입되고 국내 인력도 성장하면서 서비스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면서 “유망 업종을 선정한 뒤, 민관이 함께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김성이 복지 “민간보험에 健保가입자 정보 못준다”

    김성이 복지 “민간보험에 健保가입자 정보 못준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새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방향과 관련,“기존의 국민건강보험 제도와 조직은 그대로 유지하되, 건보 경영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3일 서울 계동청사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민영의료보험 활성화, 건보 당연지정제 폐지 등의 방침이 논란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처럼 저가이면서 효용성이 큰 시스템은 드물다.”면서 “건보 관련 정책의 기조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또 “건보공단을 지역별로 쪼개 분란을 일으킬 생각이 없다.”면서 “다만 건보공단의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경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됐던 건보가입자 개인정보의 민영보험 제공 방안에 대해서도 “개별 자료는 절대로 내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같은 공직자라도 일하는 자리에 따라 시각 차이는 있다. 부처간 견해 차이가 있어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추진 중인 민영의보 활성화 방침과 상치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부터 복지부에 앞서 각종 의료서비스 정책을 발표해 혼란을 불러왔다. 김 장관의 이날 발언은 민영의보와 건보 문제를 신중하게 다루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실제로 “다양한 기관에서 민영의보를 연구할 수는 있지만, 중요한 사실은 이 문제를 국민의 입장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우려처럼) 총선 뒤 급격한 제도변화가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데스크시각] 의료관광, 언제까지 잠만 잘 건가/손원천 미래생활부 차장

    [데스크시각] 의료관광, 언제까지 잠만 잘 건가/손원천 미래생활부 차장

    생소한 관광분야인 의료관광이 요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외국은 의료와 관광이 합쳐져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우리는 최고의 의료진을 갖고 있으면서도 잘 안되고 있다.”고 지적한 이후부터다. 의료관광은 의료 서비스와 휴양 등 관광활동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관광산업이다. 관광객의 체류기간이 길고 체류비용 또한 높아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의 하나로 꼽힌다. 환자와 가족이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항공이나 호텔, 쇼핑 등 관광산업 여러 분야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크다. 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의료관광에 일찍 눈을 뜬 싱가포르의 경우 2005년 5억 4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같은 해 태국은 8억 9000만달러를 챙겼다. 해마다 적자행진을 거듭하는 우리 관광산업 입장에서 보자면 ‘블루오션’임에 틀림없다. 우리나라 의료관광의 현황은 어떤가. 동남아 의료관광의 허브를 자처하고 있는 태국, 싱가포르 등은 우리를 ‘잠자는 용’이라 부른다고 한다. 세계적 수준의 의료시설과 의료진, 상대적으로 저렴한 의료비 등 성장잠재력은 충분하나,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왜 그럴까. 여러 원인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누구든지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 및 이를 사주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의료법 조항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입을 모은다. 의료분야에 관광산업이 끼어들 소지가 원천적으로 봉쇄되고 있는 것이다. 현행법 아래에서는 해외환자에 대해 병원이 어떤 식으로든 유치활동을 할 수 없다. 그러나 법 개정이 이루어지면 국내 병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외국인 환자를 끌어들여 수익을 높일 수 있다. 낡은 법령을 서둘러 손질할 이유다. 이에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해 이 조항에 대한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제대로 논의도 되지 못한 채 자동 폐기될 처지다. 복지부에서 하반기 통과를 목표로 해외 환자에게 예외 규정을 두는 특별법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으나, 예정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국내 유수한 병원들의 해외환자 수용태세도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미국의 병원인증기관인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서의 경우가 단적인 예. 의료관광객들이 병원에 대한 신뢰의 척도로 여기는 이 인증서를 받은 병원이 국내엔 세브란스 병원밖에 없다. 태국의 8∼9개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숫자다. 인증서를 못 받았다기보다 받을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보는 게 옳을 듯하다. 보건산업진흥원의 이영호 해외마케팅 지원팀장은 “이윤이 높은 해외 환자들의 유치뿐 아니라, 국내 병원들의 해외진출을 위해서도 JCI인증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 미국 주요 의료보험 가입 환자들이 외국병원에서 보험혜택을 받으며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미국 환자들의 해외 의료관광이 더욱 잦아질 전망이다. 미국 보험사들이 해외 병원과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주요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것이 JCI인증서이고 보면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인증서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밖에 외국 환자를 상대로 의료관광을 실제 진행할 코디네이터 등 우수 인력 양성도 시급한 과제다. 마침 11월에 국제의료관광콘퍼런스(IMTC)가 서울에서 열린다. 대표적인 의료관광 관련 국제행사로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 수준을 해외에 알릴 좋은 기회다. 이번 행사를 유치한 문화체육관광부나 한국관광공사는 물론, 관련 기관들이 합심해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좋은 여건을 갖고 있으면서도 ‘잠만 자는 용’이 될 수는 없지 않은가. 손원천 미래생활부 차장
  • “어르신, 도심서 요양하세요”

    “어르신, 도심서 요양하세요”

    강서구는 25일 내발산동 호선실버센터의 입소자 신청을 다음달 17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호선실버센터는 은강복지재단의 부지에 국고보조사업비 18억원이 투입돼 지상 4층, 지하 1층, 총면적 1893㎡의 규모로 지어졌다.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노인들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와 재활프로그램 등을 받으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실버노인전문요양원이다. 상담실, 요양실, 간호실, 오락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제공하는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받게 된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월평균 소득액(본인과 배우자 및 생계를 같이하는 부양의무자의 월소득 합산액.2007년 기준)이 443만 6000원 이하이며 65세 이상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성질환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노인이 대상이다. 시설입소신청서, 건강진단서, 본인과 부양의무자의 소득재산 확인이 가능한 서류 등을 구비해 호선실버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정원은 모두 60명으로, 입소 시에는 보증금 500만원과 월 72만 70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이재민 가정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호선실버센터가 개관함에 따라 수발부담으로 인한 각 가정의 갈등 및 어려움 해소는 물론 한울타리 내에 있는 여성일시보호시설 샤인힐, 사무엘어린이집과 함께 세대통합의 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농어촌 ‘의료공백 20일’ 어쩌나

    다음달 전국의 농어촌지역에서 20여일 동안 의료공백이 불가피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복무 중인 공중보건의 가운데 30% 정도가 4월6일 일제히 제대하지만 신규 보건의는 20일 후인 25일 충원되기 때문이다. 그나마 5,6일은 휴일이고 4일은 사실상 근무가 어려운 데다 새로 배치된 공중보건의는 28일부터 근무를 시작해 실제 의료공백기간은 24일에 이른다. 이 때문에 의료기관이 부족한 농어촌지역 주민들은 한달 가까이 불편을 겪어야 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농어촌지역은 매일 보건소를 찾는 만성 질환자가 많아 자치단체들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군위 55%·강원 39% 동시 제대 전북지역의 경우 450명의 공중보건의 가운데 34.8%인 157명이 다음달 6일 제대한다. 그러나 신규 충원인력은 20일 뒤에 배치될 예정이어서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지역도 712명의 공중보건의 가운데 다음 달 6일자로 전역자가 211명(29.6%)에 이른다. 강원도내 공중보건의는 보건기관 114곳, 공공병원 9곳, 민간병원 20곳 등 모두 153개 기관에서 39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새달 6일 복무가 끝나는 인원은 153명으로 39%에 이른다. 의과 93명, 치과 41명, 한방 19명 등이다. 경북도는 23개 시·군에 모두 668명의 공중보건의가 배치돼 있다. 이 중 34%인 225명이 다음달 6일자로 복무가 끝난다. 공중보건의가 22명과 20명인 성주군과 군위군은 이번에 각각 11명이 제대해 근무 인력이 평상시의 절반 정도밖에 안된다. 영천시(공중보건의 28명)와 청도군(〃 24명)도 각각 14명과 11명이 제대해 의료서비스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같이 공중보건의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가 농어촌지역 의료 공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남도내 13개 시·군 276개 유인도는 93명의 공중보건의가 낙도 주민들의 보건 의료를 책임지고 있으나 장기간 의료 공백이 발생,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주민들은 의료기관이 적고 섬이 많은 전남지역에 공중보건의를 우선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복무 만료일·신규 배치일 일치시켜야 산간 오지와 노인 인구가 많은 강원도 역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마다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공중보건의가 없는 보건지소에는 방문 보건차량을 항시 대기시켜 위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응급의료센터(1339), 소방서 등의 협조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전북도, 경북도 등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은 공중보건의가 제대하는 보건소는 인접 지역 공중보건의가 순회진료를 하도록 조치하고 만성질환자들은 미리 처방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같이 공중보건의 공백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은 국방부 방침에 따라 2006년부터 공중보건의 입영 시점이 늦춰졌기 때문이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수도권 개발 규제 크게 완화될 듯

    정부는 전체 규제 5116건 가운데 약 40%에 이르는 2000건 안팎의 규제를 상반기 안에 정비하기로 했다. 주요 정비대상 규제는 의료서비스·의약품 관련 151건, 토지이용 관련 120건, 환경규제 117건, 금융관련 112건 등이다. 상반기 중점 정비대상 규제에는 수도권 과밀억제 및 농지 보전 등과 관련한 규제가 상당수 포함돼 있어 수도권 공장총량제 등 수도권 개발 규제가 상당부분 완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20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곽승준 청와대 국정기획수석과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등 관련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개혁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곽 수석은 간담회에서 “상반기 중 경제단체에서 정부에 건의한 1664건을 포함, 약 2000건의 규제가 개혁 대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 수석은 업계 건의 사항과 현장 점검, 수요자 의견 수렴 등을 토대로 규제개혁 대상 과제를 발굴해 이달 말까지 세부 개선계획을 마련해 줄 것을 각 부처에 요청했다. 또 여러 부처에 걸쳐 있는 복합 규제는 중점관리과제로 선정, 관련부처가 유기적으로 협조토록 당부했다. 전경련 등 경제단체가 폐지 또는 개선을 요청한 주요 규제는 출자총액제한제 완화, 금산분리, 수도권 공장총량제, 토지거래허가제, 개발제한구역 개폐 권한 지방 이양,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법,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제,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제 등이다. 곽 수석은 “규제개혁에 국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는 한편, 불필요한 규제는 폐지하되 존치해야 할 규제는 법령정비뿐 아니라 관련 조직과 인력·예산·정보기술(IT)도 함께 정비해 규제개혁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현장 행정] 송파 ‘공공보건정보화 사업’

    [현장 행정] 송파 ‘공공보건정보화 사업’

    단돈 2만원으로 전문가에게 영양상담을 받는 ‘식생활정보센터’에서 1년에 100여개 항목의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명품건강클럽’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송파구가 또 한번의 의미있는 업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 18일 구에 따르면 최근 송파구보건소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진하는 ‘공공보건정보화 시스템’(e-health)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국 어디서나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찾으면 내게 알맞은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전국 어디서나 내 건강을 공공보건정보화는 전국 3437개 공공보건의료기관과 보건복지가족부, 시·도, 건강보험공단 등과 진료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개인건강 정보를 통합관리해 불필요한 중복검사를 받거나, 다른 기관을 찾을 때 진료기록을 일일이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줄었다. 과잉진료 및 오진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또 건강진단서 등 각종 서류를 인터넷으로 발급할 수 있고, 건강 안내 문자서비스, 투약시간 음성안내 서비스 등 종합병원을 능가하는 의료서비스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공공보건정보화사업 시범기관으로 지정된 것은 서울시 보건소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되고 지역 보건의료계획 현지 평가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면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송파는 건강안전지대’라는 이미지를 심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시범사업의 성과에 따라 올해 공공보건정보화시스템을 전국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 ●가정의 행복은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장지동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선 ‘건강한 가족, 행복한 세상’을 모토로 내건 프로그램이 열린다. 특히 3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인집단상담’의 열기가 가장 뜨겁다. 매주 수요일 10명 안팎의 여성이 모여 부부와 고부 사이의 갈등, 자녀문제 등 생활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어내고 명상으로 달래는 자리이다.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속내를 털어놓기가 쉽지 않아 처음에는 서먹하던 여성들이 8주가 지나면 더없이 끈끈해진다. 센터에선 우울증이나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에는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주선해 주기도 한다. 센터는 다음달 1일까지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부모교육’을 하고,19일부터 4월9일까지는 출산 후 자녀 양육에 대한 정보를 주는 ‘예비 부모교육’을 진행하는 등 건강한 가족 만들기 프로그램을 줄줄이 준비하고 있다. 남미경 상담팀장은 “상담, 부모교육뿐만 아니라 아버지, 남성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 옹진, 섬지역에 건강검진차량 운행

    옹진군은 18일 백령·대청·연평도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종합건강검진차량을 20일부터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45인승 버스를 구입해 흉부방사선검사장비, 골다공증검사장비, 원심분리기, 혈액검사장비 등 첨단 의료장비를 설치하고 의료진을 구성하는 등 준비작업을 마쳤다. 종합건강검진차량은 카페리를 통해 도서지역으로 이동, 주민 건강검진을 펼치며, 비용은 무료다. 전체가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 주민들은 육지로 이동하려면 길게는 4∼5시간씩 걸린다.옹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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