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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고인이 사망한지 열흘만에야..”

    故 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고인이 사망한지 열흘만에야..”

    故신해철의 비공개 가족장이 치러진 가운데, 유가족 대표 김형열씨가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전했다. 5일 오후 고 신해철 유족측은 경기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병원 원장은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유족 측은 “고인이 사망한지 열흘만에야 이곳에서 영면하게 됐다. 고인의 사망과 그간의 상황은 가족들이 받아들이기에 너무나도 힘든 시간이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덕분에 간신히 이겨낼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고인 뿐만 아니라 의료사고로 돌아가신 많은 유가족을 위해 제도적 보완이 마련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에 아산병원 발끈한 이유 들어보니 “이미 심낭에 천공이 생겨서…”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에 아산병원 발끈한 이유 들어보니 “이미 심낭에 천공이 생겨서…”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아산병원이 발끈한 까닭은? “이미 심낭에 천공이 생겨서…”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해 신씨를 수술한 S병원이 4일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의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S병원측 담당 변호사는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신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저희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복부수술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격막으로 분리돼 있다”면서 “심장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신씨의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선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애초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으나 신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결국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이 변호사는 “수술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면서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씨의 의사와 무관하게 위축소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예전 위밴드 수술 때문에 생긴 유착이 위 주변에서도 발견돼 봉합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8∼9일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S병원의 해명에 대해 아산병원측은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아산병원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응급수술 당시 이미 신씨의 심낭에는 오염물질이 가득차 있어 이를 빼내는 배액술을 실시했다”면서 “그말은 당시에 이미 심낭에 천공이 생겨서 복막에 생긴 염증이 횡격막을 통해 올라왔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S병원측 변호사의 책임전가성 발언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신씨는 5일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달 27일 숨졌고, 신씨의 부인 윤모(37)씨는 지난달 31일 S병원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국과수는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신씨의 시신을 부검하고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으며, S병원의 장협착 수술과 관련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소견을 밝혔다. 한편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절차를 거친 신해철씨의 장례는 5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전 9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발인해 이후 화장 및 안치가 절차대로 진행된다”면서 “장례식이 두 번 공개되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가 아닌듯해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고인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후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될 예정이다. 운구 행렬은 고인의 작업실과 자택을 들른다. 유족은 고인의 장례식을 마친 뒤인 이날 오후 4시쯤 유토피아추모관 강당에서 그간의 경과와 향후 진행 방향을 밝히는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소속사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발표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논란의 쟁점이 된 부분에 대한 사실 전달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족은 지난달 31일 고인의 발인식을 진행했으나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화장 절차를 중단했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너무 충격적이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이 사건이 어떻게 결론이 날 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억울한 일이 없도록 상세히 밝혀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고름 동반된 복막염·심낭염” 사망 직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충격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고름 동반된 복막염·심낭염” 사망 직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충격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고름 동반된 복막염·심낭염” 사망 직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충격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사전에 입수한 의무기록을 종합해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청취한 뒤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취재진은 국과수 부검 결과에 대한 S병원 측 고문변호사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3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신해철의 장 유착 수술을 시행한 S병원 측 관계자는 “수술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수술 후 복통을 호소했지만, 그러한 고통은 수술 후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별다른 징후가 없었고, 우리도 관찰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S병원의 주장과 반대로 신해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장 유착 수술 후 정말 괴로워했다. 10분이라도 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정도로 괴로워했다”고 반박했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너무 끔찍하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어떻게 이런 일이”,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결국 무서운 결과가 나왔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심낭에서 발견된 ‘깨’ S병원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 반박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심낭에서 발견된 ‘깨’ S병원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 반박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심낭에서 발견된 ‘깨’ S병원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 반박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해 신씨를 수술한 S병원이 4일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의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S병원측 담당 변호사는 4일 “신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저희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복부수술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격막으로 분리돼 있다”면서 “심장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신씨의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선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애초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으나 신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결국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변호사는 “수술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면서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씨의 의사와 무관하게 위축소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예전 위밴드 수술 때문에 생긴 유착이 위 주변에서도 발견돼 봉합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8∼9일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부검 결과도 맞지 않다고 반박하면 도대체 뭘 믿어야 될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이건 정말 황당한데? 진실이 도대체 뭘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법정에서 모든 사실을 밝혀내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심낭 내에서 깨 같은 이물질 발견”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심각한 고통 호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심낭 내에서 깨 같은 이물질 발견”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심각한 고통 호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심낭 내에서 깨 같은 이물질 발견”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심각한 고통 호소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사전에 입수한 의무기록을 종합해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청취한 뒤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취재진은 국과수 부검 결과에 대한 S병원 측 고문변호사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3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신해철의 장 유착 수술을 시행한 S병원 측 관계자는 “수술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수술 후 복통을 호소했지만, 그러한 고통은 수술 후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별다른 징후가 없었고, 우리도 관찰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S병원의 주장과 반대로 신해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장 유착 수술 후 정말 괴로워했다. 10분이라도 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정도로 괴로워했다”고 반박했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인위적인 문제라면 의료소송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마왕님 억울함 없도록 제대로 조사해주시길”,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정말 의료사고로 결론이 나오는 건가. 정말 무서운 일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심낭염·복막염 인한 패혈증…천공, 의인성 가능성”…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그렇게 밝았는데

    “신해철, 심낭염·복막염 인한 패혈증…천공, 의인성 가능성”…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그렇게 밝았는데

    ‘신해철’ ‘심낭염’ ‘천공’ ‘패혈증’ ‘의인성’ 故신해철 사인은 심낭염·복막염으로 인한 패혈증이며 심낭과 소장의 천공(구멍)이 의인성, 즉 인위적으로 유발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서울국립과학수사연구소 최영식 연구소장은 3일 오후 故 신해철 부검 브리핑에서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천공이 심낭과 장, 총 두 군데 발견됐다”고 1차 부검 결과를 밝혔다. 그는 “심낭 내 하방에서 0.3cm 가량 천공된 부위가 발견됐다. 천공은 주로 외상과 질병으로 흔한 건데 이번 신해철의 천공은 장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장 하방에 있다고 알려진 천공의 경우 서울 아산병원에서 봉합되어 있는 상황이라 확인할 수 없었다”며 “이는 해당병원에서 결과를 제출받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최초 언론 보도된 신해철의 사인인 허혈성 뇌손상은 복막염, 심낭염 등으로 인한 패혈증이 원인인 것으로 판단해야 합리적인 소견”이라며 “천공문제는 부가적인 검사를 진행 후, 응급 상황에 대한 처치와 의료기록, 의료진의 진술 등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심낭염·복막염으로 인한 패혈증 및 의인성 천공 가능성 소식에 네티즌들은 “심낭염·복막염으로 인한 패혈증 및 의인성 천공 가능성, 결국 의료사고 가능성 높다는 거?”, “심낭염·복막염으로 인한 패혈증 및 의인성 천공 가능성, 어렵다”, “심낭염·복막염으로 인한 패혈증 및 의인성 천공 가능성,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속사정 쌀롱’에는 故신해철의 생전 모습이 방송됐다. 프로그램 속 밝고 건강한 신해철의 생전 모습이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모습에 네티즌들은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보고 싶어요”,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너무 허망하다”,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이렇게나마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더 큰 슬픔이 몰려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국과수 “인위적 사고 가능성” vs S병원 “병원에서는 상태 괜찮았는데…” 진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국과수 “인위적 사고 가능성” vs S병원 “병원에서는 상태 괜찮았는데…” 진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국과수 “인위적 사고 가능성” vs S병원 “병원에서는 상태 괜찮았는데…” 진실은?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유족들은 5일 오전 9시 서울 아산병원에서 발인식을 갖고 비공개 가족장으로 신해철의 장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해철 소속사는 ”고인의 장례식은 유족측 입장을 고려하여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하고자 하니 유족 측의 방송 및 언론 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또 “대신 국과수 부검 발표와 관련해 유족 및 소속사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논란의 쟁점이 되었던 부분에 관한 사실 전달을 위해 기자회견을 실시하고자 한다”면서 “고인의 장례식이 종료되고 난 직후(예상시간 4~5시쯤) 안성에 소재한 유토피아추모관 강당에서 그간의 경과사항과 향후 진행방향에 대해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해 신씨를 수술한 S병원이 4일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의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S병원측 담당 변호사는 4일 “신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저희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복부수술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격막으로 분리돼 있다”면서 “심장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신씨의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선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애초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으나 신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결국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변호사는 “수술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면서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씨의 의사와 무관하게 위축소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예전 위밴드 수술 때문에 생긴 유착이 위 주변에서도 발견돼 봉합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8∼9일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유가족 기자회견에서 뭔가 특별한 얘기가 나올 것 같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이게 도대체 어떻게 결론이 날 건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병원에서는 반박하고 국과수는 의료사고 가능성 제기하고 도대체 진실이 어떻게 나올 지 정말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외박해서 먹어선 안 될 음식 먹어 장 터졌다” 위축소 수술 해명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외박해서 먹어선 안 될 음식 먹어 장 터졌다” 위축소 수술 해명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외박해서 먹어선 안 될 음식 먹어 장 터졌다” 위축소 수술 해명은?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해 신씨를 수술한 S병원이 4일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의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S병원측 담당 변호사는 4일 “신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저희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복부수술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격막으로 분리돼 있다”면서 “심장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신씨의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선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애초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으나 신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결국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변호사는 “수술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면서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씨의 의사와 무관하게 위축소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예전 위밴드 수술 때문에 생긴 유착이 위 주변에서도 발견돼 봉합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8∼9일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정말 신해철이 의료사고로 숨진 걸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병원 쪽에선 바로 해명을 내놔야 하겠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어떤 부분을 믿어야 할 지 모르겠네. 국과수가 잘못 감정했을 리는 없을 것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심낭염·패혈증” 도대체 왜?…신해철 사망 전 극심한 고통 호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심낭염·패혈증” 도대체 왜?…신해철 사망 전 극심한 고통 호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심낭염·패혈증” 도대체 왜?…신해철 사망 전 극심한 고통 호소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사전에 입수한 의무기록을 종합해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청취한 뒤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취재진은 국과수 부검 결과에 대한 S병원 측 고문변호사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3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신해철의 장 유착 수술을 시행한 S병원 측 관계자는 “수술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수술 후 복통을 호소했지만, 그러한 고통은 수술 후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별다른 징후가 없었고, 우리도 관찰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S병원의 주장과 반대로 신해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장 유착 수술 후 정말 괴로워했다. 10분이라도 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정도로 괴로워했다”고 반박했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부검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면 그냥 의료사고 아닌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마왕님 가시는 길 편안하시도록 제발 명확하게 규명해주세요. 부탁입니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병원 수술 뒤에 이런 일이 생겼다면 의료사고 아니겠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천공, 유착 수술과 관련해 발생”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충격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천공, 유착 수술과 관련해 발생”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충격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천공, 유착 수술과 관련해 발생”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충격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사전에 입수한 의무기록을 종합해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청취한 뒤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취재진은 국과수 부검 결과에 대한 S병원 측 고문변호사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3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신해철의 장 유착 수술을 시행한 S병원 측 관계자는 “수술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수술 후 복통을 호소했지만, 그러한 고통은 수술 후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별다른 징후가 없었고, 우리도 관찰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S병원의 주장과 반대로 신해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장 유착 수술 후 정말 괴로워했다. 10분이라도 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정도로 괴로워했다”고 반박했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결국 이런 결과가 나왔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제발 명확하게 사망 원인이 밝혀졌으면”,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만약 의료사고라면 의사 처벌해야 하는 것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국과수 “소장 천공, 인위적 손상 우선 고려” vs S병원 “식사해 터졌다” 도대체 진실은 무엇?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국과수 “소장 천공, 인위적 손상 우선 고려” vs S병원 “식사해 터졌다” 도대체 진실은 무엇?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국과수 “소장 천공, 인위적 손상 우선 고려” vs S병원 “식사해 터졌다” 도대체 진실은 무엇?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해 신씨를 수술한 S병원이 4일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의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S병원측 담당 변호사는 4일 “신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저희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복부수술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격막으로 분리돼 있다”면서 “심장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신씨의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선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애초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으나 신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결국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변호사는 “수술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면서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씨의 의사와 무관하게 위축소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예전 위밴드 수술 때문에 생긴 유착이 위 주변에서도 발견돼 봉합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8∼9일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소장 천공 때문에 복막염, 심낭염, 패혈증이 온 것이라는데 결국 천공 이유를 밝히는 게 핵심이겠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병원 입장에서는 의료사고가 아니라고 하겠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국과수 발표도 듣고 정말 졸도할 뻔. 놀랍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측 “심장·복부수술 다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측 “심장·복부수술 다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측 “심장·복부수술 다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해 신씨를 수술한 S병원이 4일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의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S병원측 담당 변호사는 4일 “신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저희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복부수술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격막으로 분리돼 있다”면서 “심장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신씨의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선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애초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으나 신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결국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변호사는 “수술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면서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씨의 의사와 무관하게 위축소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예전 위밴드 수술 때문에 생긴 유착이 위 주변에서도 발견돼 봉합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8∼9일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부검 결과 놓고도 양쪽 입장이 충돌하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부검 결과 나오고도 관련 없다고 하면 뭐가 진실인 거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결국 양쪽이 법정에서 다투면서 결과를 내놓는 수 밖에 없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측 ‘깨’ 발견에 대해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 드신 것 같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측 ‘깨’ 발견에 대해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 드신 것 같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측 ‘깨’ 발견에 대해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 드신 것 같다”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해 신씨를 수술한 S병원이 4일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의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S병원측 담당 변호사는 4일 “신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저희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복부수술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격막으로 분리돼 있다”면서 “심장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신씨의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선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애초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으나 신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결국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변호사는 “수술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면서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씨의 의사와 무관하게 위축소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예전 위밴드 수술 때문에 생긴 유착이 위 주변에서도 발견돼 봉합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8∼9일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부검 이후에도 치열한 공방이 있을 듯”,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어느 쪽 말이 맞게 될 지는 법정에 가보면 알게 되겠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당연히 병원 쪽에서는 부검 결과를 부인하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유족 측 “5일 비공개 장례식…향후 대응방안 기자회견”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유족 측 “5일 비공개 장례식…향후 대응방안 기자회견”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유족 측 “5일 비공개 장례식…향후 대응방안 기자회견”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유족들은 5일 오전 9시 서울 아산병원에서 발인식을 갖고 비공개 가족장으로 신해철의 장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해철 소속사는 ”고인의 장례식은 유족측 입장을 고려하여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하고자 하니 유족 측의 방송 및 언론 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또 “대신 국과수 부검 발표와 관련해 유족 및 소속사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논란의 쟁점이 되었던 부분에 관한 사실 전달을 위해 기자회견을 실시하고자 한다”면서 “고인의 장례식이 종료되고 난 직후(예상시간 4~5시쯤) 안성에 소재한 유토피아추모관 강당에서 그간의 경과사항과 향후 진행방향에 대해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해 신씨를 수술한 S병원이 4일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의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S병원측 담당 변호사는 4일 “신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저희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복부수술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격막으로 분리돼 있다”면서 “심장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신씨의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선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애초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으나 신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결국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변호사는 “수술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면서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씨의 의사와 무관하게 위축소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예전 위밴드 수술 때문에 생긴 유착이 위 주변에서도 발견돼 봉합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8∼9일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결국 법정에서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할 것 같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부검 결과 놓고 양쪽 입장이 확연하게 달라서 정면으로 충돌하겠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의료사고라면 철저하게 조사해서 정확하게 무엇 때문에 일어난 일인 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국과수 부검 내용 만으로는 병원과실 평가 힘들다” 근거로 든 것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국과수 부검 내용 만으로는 병원과실 평가 힘들다” 근거로 든 것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국과수 부검 내용 만으로는 병원과실 평가 힘들다” 근거로 든 것은?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유족들은 5일 오전 9시 서울 아산병원에서 발인식을 갖고 비공개 가족장으로 신해철의 장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해철 소속사는 ”고인의 장례식은 유족측 입장을 고려하여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하고자 하니 유족 측의 방송 및 언론 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또 “대신 국과수 부검 발표와 관련해 유족 및 소속사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논란의 쟁점이 되었던 부분에 관한 사실 전달을 위해 기자회견을 실시하고자 한다”면서 “고인의 장례식이 종료되고 난 직후(예상시간 4~5시쯤) 안성에 소재한 유토피아추모관 강당에서 그간의 경과사항과 향후 진행방향에 대해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해 신씨를 수술한 S병원이 4일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의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S병원측 담당 변호사는 4일 “신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저희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복부수술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격막으로 분리돼 있다”면서 “심장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신씨의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선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애초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으나 신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결국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변호사는 “수술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면서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씨의 의사와 무관하게 위축소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예전 위밴드 수술 때문에 생긴 유착이 위 주변에서도 발견돼 봉합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8∼9일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정말 아직도 꿈 같다. 마왕님이 어떻게 돌아가셨는 지 명명백백하게 밝혀라”,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결론이 나려면 소송도 진행해야 하고 한참 뒤에 나오겠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내일 유족들이 어떤 입장을 밝힐 지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측 “부검 내용 만으로론 과실 평가하기 힘들다” 도대체 왜?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측 “부검 내용 만으로론 과실 평가하기 힘들다” 도대체 왜?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측 “부검 내용 만으로론 과실 평가하기 힘들다” 도대체 왜?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해 신씨를 수술한 S병원이 4일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의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S병원측 담당 변호사는 4일 “신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저희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복부수술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격막으로 분리돼 있다”면서 “심장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신씨의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선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애초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으나 신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결국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변호사는 “수술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면서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씨의 의사와 무관하게 위축소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예전 위밴드 수술 때문에 생긴 유착이 위 주변에서도 발견돼 봉합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8∼9일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어떻게 된 일인 지 제대로 진실을 밝혀주세요”,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과연 의료사고로 나올까. 부검 결과는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병원 쪽은 반박하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부검 결과 나오고 나서도 이렇게 논쟁이 많다니. 결국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질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S병원 “신해철이 금식 안지켜서…” 반격

    고(故) 신해철 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해 신씨를 수술한 S병원이 4일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의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S병원 측 담당 변호사는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신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저희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복부 수술 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격막으로 분리돼 있다”면서 “심장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신씨의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선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애초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으나 신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결국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이 변호사는 “수술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면서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씨의 의사와 무관하게 위축소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예전 위밴드 수술 때문에 생긴 유착이 위 주변에서도 발견돼 봉합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8∼9일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산병원 측은 S병원 측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아산병원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응급수술 당시 이미 신씨의 심낭에는 오염물질이 가득차 있어 이를 빼내는 배액술을 실시했다”면서 “그말은 당시에 이미 심낭에 천공이 생겨서 복막에 생긴 염증이 횡격막을 통해 올라왔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S병원측 변호사의 책임전가성 발언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신씨는 5일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달 27일 숨졌고,신씨의 부인 윤모(37)씨는 지난달 31일 S병원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국과수는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신씨의 시신을 부검하고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으며,S병원의 장협착 수술과 관련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소견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금식 조건으로 퇴원시켰지만 식사해 장 터졌다” 무슨 의미?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금식 조건으로 퇴원시켰지만 식사해 장 터졌다” 무슨 의미?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금식 조건으로 퇴원시켰지만 식사해 장 터졌다” 무슨 의미?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해 신씨를 수술한 S병원이 4일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의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S병원측 담당 변호사는 4일 “신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저희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복부수술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격막으로 분리돼 있다”면서 “심장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신씨의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선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애초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으나 신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결국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변호사는 “수술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면서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씨의 의사와 무관하게 위축소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예전 위밴드 수술 때문에 생긴 유착이 위 주변에서도 발견돼 봉합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8∼9일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결과 나와도 병원 쪽에서 반박하니 또 다시 의견이 충돌하는 듯”,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병원이 이번 부검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일 리가 없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치료하다 의료사고가 생긴 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후 처치조차 엉망인 것 같은데 앞으로 조사가 어떻게 될 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국과수 “의료사고 가능성” S병원 “먹지 말아야 할 음식 먹어” 진실은 무엇?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국과수 “의료사고 가능성” S병원 “먹지 말아야 할 음식 먹어” 진실은 무엇?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국과수 “의료사고 가능성” S병원 “먹지 말아야 할 음식 먹어” 진실은 무엇?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해 신씨를 수술한 S병원이 4일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의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S병원측 담당 변호사는 4일 “신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저희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복부수술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격막으로 분리돼 있다”면서 “심장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신씨의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선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애초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으나 신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결국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변호사는 “수술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면서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씨의 의사와 무관하게 위축소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예전 위밴드 수술 때문에 생긴 유착이 위 주변에서도 발견돼 봉합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8∼9일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결국 신해철은 천공 때문에 죽었는데 이게 누구 잘못인 지 명확하지 않다는 얘기인가? 황당하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아무리 봐도 의료사고 같은데 전혀 책임이 없다는 얘기?”,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국과 수 감정 결과가 잘못됐다는 건가. 참 기가 막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위장 외벽 15cm 봉합 흔적”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심각한 고통 호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위장 외벽 15cm 봉합 흔적”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심각한 고통 호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위장 외벽 15cm 봉합 흔적”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심각한 고통 호소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사전에 입수한 의무기록을 종합해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청취한 뒤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취재진은 국과수 부검 결과에 대한 S병원 측 고문변호사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3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신해철의 장 유착 수술을 시행한 S병원 측 관계자는 “수술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수술 후 복통을 호소했지만, 그러한 고통은 수술 후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별다른 징후가 없었고, 우리도 관찰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S병원의 주장과 반대로 신해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장 유착 수술 후 정말 괴로워했다. 10분이라도 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정도로 괴로워했다”고 반박했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부검 해보니 역시 생각한 대로 결과가 나왔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어떤 일이 있었는 지 모르지만 앞으로 명확하게 결과가 나왔으면”,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의료사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은데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되는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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