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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가 ‘넘버2’ 수석부원장 고발… 금감원에 무슨 일이

    노조가 ‘넘버2’ 수석부원장 고발… 금감원에 무슨 일이

    직원들에 줬던 年500만원 의료비 대신 노조 동의없이 30만원 포인트로 바꾸자 대표교섭위원 유광열 고발·금감원 소송 금감원 “의료비 예산 사라져 균등 배분”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최근 유광열(오른쪽) 수석부원장을 단체협약 위반을 이유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하고 금감원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12월 금감원이 그동안 선택적 복지비로 연 500만원 한도에서 지원했던 의료비 지원을 없애는 대신 모든 직원에게 30만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는데 노조로부터 동의를 구하지 않아서다. 내부 노사 문제가 소송전으로 번지면서 윤석헌(왼쪽) 금감원장을 대신해 대표교섭위원에 나섰던 유 수석부원장이 고발 대상이 됐다는 평가다. 금감원 노조 관계자는 13일 “단협에 의료비 등 복지 항목을 개정할 땐 노조의 동의를 얻어 개정한다고 규정돼 있다”며 “지난 3월 초 대표교섭위원인 유 수석부원장을 고발했고 3월 말 단협 불이행에 따른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존 의료비 지원은 금감원 직원·가족 의료비가 연 100만원 이상 나오면 500만원 한도에서 자기부담금의 80%를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미용·성형·보철 등을 뺀 필수 의료비로만 100만원 이상이 드는 사례는 가족 중 중증환자가 있거나 큰 수술을 받은 경우에 한정된 지원이었다는 게 노조 측 입장이다. 비용은 연 5억~6억원으로 추산된다. 금감원은 과거 예산으로 편성됐던 의료비 항목이 사라져 현재는 예산 자체가 없는 상태라고 반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선택적 복지비에서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했던 걸 전 직원에게 배분한 것”이라며 “돈 문제가 걸려 있고 노사 주장이 양 극단에 있어 합의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의료비 지원이 큰 사고를 당했을 때 도움을 받는 보험 성격인데 노사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없애는 건 부당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소비자 보호를 강조해 온 윤 원장이 ‘정작 직원 보호엔 소홀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반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직원은 소수에 불과해 모든 직원이 복지 포인트를 받는 게 이득이라는 주장도 있다. 전문가들은 기존 노동 관행을 직원에게 불리하게 바꿀 땐 노조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의료비 지원을 전 직원 포인트 지급으로 바꾼 건 불이익 변경으로 볼 가능성이 높다”며 “근로 조건을 불리하게 바꾸려면 직원 과반수 또는 노조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균 연봉 1억원이 넘는 금감원 직원들이 의료비 지원까지 더 받으려는 건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모(39)씨는 “중소기업과 일용직 근로자는 의료비 500만원 지원은커녕 30만원 복지 포인트도 받기 어렵다”며 “공적 업무를 하는 금감원 직원들이 지나친 욕심을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노조가 ‘넘버2’ 수석부원장 고발…금감원에 무슨일이

    노조가 ‘넘버2’ 수석부원장 고발…금감원에 무슨일이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최근 유광열 수석부원장을 단체협약 위반을 이유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하고 금감원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12월 금감원이 그동안 선택적 복지비로 연 500만원까지 지원해 왔던 의료비 지원을 없애는 대신 모든 직원에게 3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는데 노조로부터 동의를 구하지 않아서다. 윤석헌 금감원장이 노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자 조만간 교체될 유 수석부원장을 대표교섭위원으로 내세우는 ‘꼼수’를 썼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금감원 노조 관계자는 13일 “단협에 의료비 등 복지 항목을 개정할 땐 노조의 동의를 얻어 개정한다고 규정돼 있지만 아무런 협의도 없었다”며 “지난 3월 초 대표교섭위원인 유 수석부원장을 고발했고 3월 말 단협 불이행에 따른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존 의료비 지원은 금감원 직원·가족 의료비가 연 100만원 이상 나오면 500만원 한도에서 자기부담금의 80%를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미용·성형·보철 등을 뺀 필수 의료비로만 100만원 이상이 드는 사례는 가족 중 중증환자가 있거나 큰 수술을 받은 경우에 한정된 지원이었다는 게 노조 측 입장이다. 비용은 연 5억~6억원으로 추산된다. 금감원은 과거 예산으로 편성됐던 의료비 항목이 사라져 현재는 예산 자체가 없는 상태라고 반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선택적 복지비에서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했던 걸 전 직원에게 배분한 것”이라며 “돈 문제가 걸려 있고 노사 주장이 양 극단에 있어 합의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의료비 지원이 큰 사고를 당했을 때 도움을 받는 보험 성격인데 노사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없애는 건 부당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소비자 보호를 강조해 온 윤 원장이 ‘정작 직원 보호엔 소홀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반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직원은 소수에 불과해 모든 직원이 복지포인트를 받는 게 이득이라는 주장도 있다. 전문가들은 기존 노동 관행을 직원에게 불리하게 바꿀 땐 노조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의료비 지원을 전 직원 포인트 지급으로 바꾼 건 불이익 변경으로 볼 가능성이 높다”며 “근로 조건을 불리하게 바꾸려면 직원 과반수 또는 노조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균 연봉 1억원이 넘는 금감원 직원들이 의료비 지원까지 더 받으려는 건 국민정서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모(39)씨는 “중소기업과 일용직 근로자는 의료비 500만원 지원은커녕 30만원 복지포인트도 받기 어렵다”며 “공적 업무를 하는 금감원 직원들이 지나친 욕심을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김포시 134억원 아동돌봄포인트 동네상권에 “활력”

    김포시 134억원 아동돌봄포인트 동네상권에 “활력”

    경기 김포시가 지난달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아동돌봄포인트’가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 13일 김포시에 따르면 아동수당 수급자의 90% 이상이 보유하고 있는 아이·국민행복 카드에 돌봄포인트를 일괄 지급하면서 양육비 부담 경감과 함께 경제 선순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올해 말까지 사용 가능한 아동돌봄포인트는 농협과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KB국민 8개 주요 카드사를 통해 보호자들에게 지급됐다. 지급된 금액은 대형마트나 백화점·온라인쇼핑몰·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김포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 중이다. 김포시의 지급대상 아동은 3만 3523명으로 아동수당 수급자에게 아동 1인당 40만원씩 지급한다. 총 예산 134억원은 전액 국비에서 지원된다. 김포시로부터 돌봄포인트를 받은 학부모들은 신청 절차가 따로 없어 편리하다거나 사용처가 많아 실용적이고 병원·약국 등 아이들의 의료비 지출에 큰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매장 상인 등 업주들도 “사용기한이 올해 말까지라 여유가 있어 좋다”“면서, “쉽게 쓸 수 있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소비 진작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효과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4월 13~30일 전국의 아동돌봄포인트 수령 보호자 183만명의 소비 내역 분석 결과에서도 나타난다. 아동돌봄포인트의 20%가 지급한 지 일주일 만에 사용됐다. 주요 소비처는 동네마트와 일반 음식� ㅐ퓐品ㅐ銹?ㅊ늉阪ㅎ汐� 순이었다. 여기에 민간·가정어린이집 287곳에 총 6억 1000만원 규모 어린이집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김포시 보육업계의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시는 44만여명 시민에게 1인당 재난기본소득 15만원을 지급하고 임차 소상공인 2만여명에게 경영안정지원금 100만원씩 정액 지원하는 등 총 826억원 규모의 신속 맞춤지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모든 가정과 사업체의 4·5월 고지분 상하수도요금 전액 감면 등 전국 최초 사례도 소비 진작과 경기 활성화 분위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최근 이태원 클럽의 대규모 확진 사례는 우리들의 자만과 안일에 대한 반성과 경종을 주고 있다”며 “우리 개개인 모두가 의료진이고 질병관리본부라는 마음가짐으로 생활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어려울 때일수록 적극적인 소비가 곧 경제라는 생각으로 서로의 일자리를 지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아이들 건강관리 어릴 때부터 하세요

    Q. 우리 아이가 충치 치료를 해야 할 것 같아요. A. 충치 치료를 위해 심미성이 좋은 광중합형 복합레진 치료를 많이 받지만 이전에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의료비 부담이 컸습니다. 2019년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에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지면서 진료일 기준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영구치에 발생한 충치에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전까진 치과의원 기준 치아 1개당 총 10만원 넘는 비용이 발생했지만 2019년부터는 치아 1개당 약 2만 5000원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됩니다. Q. 아이가 병원에 입원했는데 병원비가 부담이에요. A. 2017년 10월부터 15세 이하 아동·청소년의 입원진료비 부담이 대폭 완화됐습니다. 6세 미만 아동의 부담은 기존 10%에서 5%로, 6~15세는 20%에서 5%로 줄었습니다. 또한 저소득층이지만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에서 제외된 차상위계층 아동은 14%에서 3%로 본인부담률이 감소했습니다. 입원 후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모든 진료 행위에 완화된 본인부담률이 적용됩니다.
  • 이정인 서울시의원 “야간·휴일에 더 많은 동네의원·약국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이정인 서울시의원 “야간·휴일에 더 많은 동네의원·약국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앞으로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야간·휴일 진료기관 사업이 안정적·지속적으로 운영돼 더 많은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의 참여가 가능해져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증환자가 대형병원의 응급실을 이용할 경우 응급실 과밀화와 과도한 의료비 지출이 발생한다. 이에 동네에서 야간·휴일에 운영하는 병원과 이와 연계된 약국을 이용하면 적은비용으로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서울시는 응급실 과밀화해소 및 야간과 휴일에 발생한 경증환자 및 낮 시간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야간·휴일 진료기관 지정 운영’사업을 통해 44개 진료기관과 47개의 연계된 약국이 운영되고 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해당 사업의 만족도는 85.9%, 필요성은 98.7%로 나타났다. 이러한 높은 만족도와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개별조례가 없어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기에 불안정한 상황이고 의료서비스 공급주체도 기관운영이 불안한 실정이었다. 이에 서울시의회 이정인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5)은 「서울특별시 공공 야간·휴일 일차의료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을 통해 해당 사업의 근거를 마련하여 사업의 예측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여 더 많은 의원급 의료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원은 “야간·휴일 진료기관 사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확대되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일차의료가 강화된다면, 서울시민들의 불필요한 의료비 절감과 응급실 과밀화를 예방하고 결과적으로 시민의 건강권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 조례안은 공공 야간·휴일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내용으로 안 제1조부터 제3조까지 목적, 정의, 시장의 책무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안 제4조에서 제6조까지 야간·휴일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기관의 지정 및 기관의 의무, 정보망 구축 등의 사항을 규정하고, 안 제7조와 제8조에서는 야간·휴일 일차의료 활성화 지원을 위한 위원회의 설치 및 기능, 구성에 관한 사항, 안 제9조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온라인 신청도 가능

    질병관리본부는 27일 희귀질환자가 의료비를 지원받을 때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은 중위소득 120% 미만으로 건강보험에 가입한 저소득층 희귀질환자에게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질병관리본부는 “종전에는 환자의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를 환자나 가족이 직접 방문해야 했으나 지난 3월부터는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희귀질환 헬프라인’ 홈페이지(http://helpline.nih.go.kr)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온라인 신청 절차는 홈페이지 ‘의료비 지원사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환자와 따로 거주하는 성인 자녀·부모 등 부양의무자가 있으면 종전처럼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보건소 담당자가 부양의무자의 범위를 확인해야 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희귀질환자 지원 범위를 확대해 모두 1014개 질환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인 저소득층 희귀질환자는 연간 3만명으로 추산된다. 인공호흡기와 기침 유발기 대여료 지원 대상은 94개 질환에서 103개로, 만 19세 이상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환자에게 지원하는 특수조제분유·저단백 햇반 구입비 지원 대상 질환은 7개에서 28개로 각각 늘어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일본, 의료체계 ‘적신호’…도쿄, 병상 2천개에 입원환자 2400명

    일본, 의료체계 ‘적신호’…도쿄, 병상 2천개에 입원환자 2400명

    일본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병상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원내 감염 등의 영향으로 응급 의료기관이 환자 수용을 거부하는 사례도 이어지는 등 의료 시스템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 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 중 집중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는 60명이었다. 그러나 24일에는 1일의 4배가 넘는 263명으로 늘었다. 감염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중증 환자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NHK의 집계에 의하면 24일 0시 기준 일본의 전체 확진자에서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이들과 사망자를 뺀 격리·입원 필요 환자는 1만 33명에 달했다. 그러나 이들을 수용해 치료할 병상은 별로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중 19개 지역은 코로나19 감염자를 위해 확보한 병상의 절반 이상이 이미 입원 환자로 채워진 상태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이 중 후쿠오카현 등 5개 지역은 코로나19 병상의 80% 이상이 사용 중이다. 도쿄도의 경우 자택에서 요양 중인 확진자를 포함한 입원자 수는 2400명으로 전체 병상 수보다 많았다. “80년대부터 의료비 억제 우선 정책으로 의료체계 약화” 도쿄신문은 일본의 의료시스템 약화가 최근에 시작된 일이 아니라며 “1980년대부터 의료비 억제를 우선해 의사의 수를 억제하는 등 고령화 사회가 예견됐는데도 어울리지 않는 정책을 계속했다”는 사토 히데노리 도호쿠후쿠시대 준교수(의료경제학·사회통계)의 해석을 소개했다. 후생노동성의 조사에 따르면 1995년에는 전염병 환자용 병상이 9974개였는데 2018년에는 5분의 1에 미달하는 1882개로 줄어드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보건당국은 병상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경증 환자를 당국이 확보한 숙박시설 등에 수용하고 의료기관은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증이라는 이유로 집에 머물던 확진자 2명이 잇따라 사망하면서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확진자를 수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감염 우려에 응급환자 수용 중단한 병원 속출 이런 가운데 원내 감염 발생 또는 원내 감염 우려로 응급환자 수용을 중단하거나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일반 응급 환자의 수용을 중단한 병원도 속출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 중 가장 고도의 대응력이 있는 3차 구급의료기관 중 도쿄, 교토, 오사카, 효고, 시가 등에서 7개 기관이 중증환자 수용을 제한하거나 중단했다. 이밖에 3차 구급 의료 기관의 기능은 계속 수행하되 상대적으로 경증인 구급 환자 수용을 중단한 병원이 여러 곳 있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급성 뇌경색, 치료 결과 따라 의료비용 최대 5배 차이”

    “급성 뇌경색, 치료 결과 따라 의료비용 최대 5배 차이”

    급성 뇌경색 발병 후 5년간 지출되는 의료비용이 급성기 치료결과에 따라 최대 5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신경과 배희준 교수, 김성은 박사 연구팀이 최근 ‘급성 뇌경색 환자 예후에 따른 장기적 비용지출’에 대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전국 14개 종합병원에 입원한 1만1136명의 급성기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에 등록된 이들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뇌경색 예후에 따른 5년간의 의료비용 지출을 분석했는데, 그 결과 의료비용 지출이 환자의 회복 정도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5년이라는 장기적 비용지출에 대해 분석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뇌경색이 발병하기 전 한 해에 지출한 평균 의료비용은 약 760만 원이었으나, 뇌경색이 발병한 첫 해에는 약 3300만 원으로 무려 4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뇌경색 환자 한 명이 5년간 지출하는 총 의료비용은 평균 약 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퇴원 후 3개월 뒤 후유증 없이 완전히 회복한 환자의 경우에는 5년간 지출하는 총 의료비용이 약 4700만원인데 반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보행과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환자의 경우에는 총 2억 4000만원을 지출하여 무려 5배 가까이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뇌경색 환자를 급성기에 어떻게 치료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회복 정도를 넘어 경제적 부담 또한 상당한 수준으로 경감시킬 수 있다는 점을 밝힌 결과다.의료비용 관련 통계 분석을 담당한 김성은 박사는 “적절한 급성기 치료를 통해 환자를 기능적으로 빠르게 회복시키는 것은 환자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환자 한 명 당 최대 2억 원에 가까운 사회경제적 의료 지출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배희준 교수는 “국내 경상의료비 지출이 1990년 7조 3000억원에서 2018년 144조 4000억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고, 뇌졸중은 한국인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흔하면서 중요한 질환인 만큼, 급성기 뇌졸중에 대한 치료 체계 확립을 통해 의료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시간에 급성기 치료가 가능한 뇌졸중센터에서 치료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인증한 급성기 치료가 가능한 뇌졸중센터는 전국에 61곳뿐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연구비 지원을 바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뇌졸중학회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됐으며, 세계적 신경과 학술지인 ‘Neurology(IF:8.689)’ 최근호에 게재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도의회 복지위 “믿음 주는 의료 서비스 제공해야”

    경기도의회 복지위 “믿음 주는 의료 서비스 제공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정희시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군포2)는 23일 보건복지위원실에서 최종현, 왕성옥, 권정선, 이영봉, 조성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의료원(원장 정일용) 공공사업관리팀과 감사실로부터 주요 사업과 현안 업무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도의료원측에 따르면 공공사업 및 수탁 신규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해 도민 누구나 공공의료 영역의 주인이 되도록 하는 사업팀을 신설했다. 경기도의료원은 올해 주요 사업으로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 사업,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사업, 경기도 정신응급체계 구축사업, 경기도자살예방센터 사업, 우리회사 건강주치의 사업, 여주 공공산후조리원 사업, 고속도로휴게소 공공병원 사업, 우리동네 주치의 사업,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사업, 중증장애인 치과진료소 사업 등을 꼽았다. 그 일환으로 지난 3월 11일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의 정신의료기관 개설 허가한 데 이어 오는 6월 1일 전후에는 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월 23일부터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내 ‘정신응급환자 선별진료소’ 운영에 도립정신병원 인력 18명이 코로나 19 대응 및 예방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자 스크리닝(314건)을 통해 자·타해 위험자 19명을 응급입원 초치하는 등 정신응급 체계 대응 중이다. 경기도의료원 감사실은 충분하고 전문적인 감사인력 확보 및 감사담당 우대조치 실시, 일상감사 및 사전 컨설팅 감사 적극 도입·활용, 적극행정 면책제도 적극 활용 등 감사활동 개선 방향에 대해 보고했다. 정희시 보건복지위원장은 “코로나 19 사태를 맞아 경기도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도민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공공의료 실현으로 경기도민의 건강한 삶에 공헌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 위원장은 “1370만 명에 이르는 전국 최대 인구가 살고 있는 경기도는 공공의료의 중요성 역시 타 자치단체보다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경기도의료원이 전국 최고의 모범적인 공공의료시설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원과 함께 주어진 역할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보협회, 성남 사회복지시설 방문… 새희망힐링펀드와 긴급구호품 전달

    손보협회, 성남 사회복지시설 방문… 새희망힐링펀드와 긴급구호품 전달

    손해보험협회는 23일 김용덕(앞줄 왼쪽 세 번째) 회장과 임직원이 경기 성남시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안나의 집’을 방문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차원에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 새희망힐링펀드와 함께 4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손보협회는 저소득 중증환자 의료비 지원과 청년 스타트업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봄철 꽃가루, 돼지풀잎벌레가 ‘천적’

    [과학계는 지금] 봄철 꽃가루, 돼지풀잎벌레가 ‘천적’

    유럽 농업생명과학센터(CABI), 프랑스 국립항공생물학감시네트워크(RNSA)와 미국, 스위스,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세르비아 8개국 공동연구팀은 돼지풀잎벌레가 돼지풀 꽃가루 때문에 생기는 알레르기 환자를 연간 1120만명가량 줄이고 관련 의료비를 약 64억 유로(약 8조 4924억원)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22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4~2012년 유럽 전체 꽃가루 발생 지도와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환자 발생 지도를 만들어 비교하고 돼지풀잎벌레를 확산시켰을 때 상황을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돼지풀잎벌레가 돼지풀 꽃가루 발생을 82%나 줄일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돼지풀을 100% 제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복부·흉부 MRI 검사비 3분의1로 뚝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복부·흉부 MRI 검사비 3분의1로 뚝

    Q. 복부·흉부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비가 줄었다던데. A. 작년 11월부터 복부·흉부 MRI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전면 확대됐습니다. 기존에는 중증질환만 건강보험 적용이 됐지만 이제는 복부·흉부 MRI 촬영이 필요한 질환, 혹은 MRI를 통한 정밀진단이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도 건강보험 적용이 됩니다. 악성종양, 중증도 이상의 담석·결석, 심부전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복부는 소화기계와 비뇨생식기계를, 흉부는 심장을 제외한 가슴 부분을 가리킵니다. Q. 의료비 부담은 어느 정도 줄어들까요. A. 기존금액의 3분의1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골반조영제 MRI 기준, 보험 적용 전 평균 49만~75만원가량 부담하던 본인부담금이 16만~26만원으로 낮아졌습니다. 초음파 검사에서 간선종이 의심돼 종합병원에서 MRI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 기존에는 비급여로 55만원을 부담했지만 이제는 41만원의 50%(본인부담률)인 21만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Q. 급여 횟수가 정해진 경우는 어떻게 적용되나요. A. 정해진 횟수를 초과해 검사를 받더라도 건강보험은 적용됩니다. 다만 본인부담률이 80%로 높게 잡힙니다. 최대기간이 명시된 경우 그 이후에 MRI를 촬영하면 비급여 대상입니다. 하지만 급여 횟수가 정해졌더라도 환자의 상태에 변화가 있거나 새로운 병변이 발생하면 다시 급여 대상이 됩니다.
  • “사랑해, 곧 집에 갈 거야”... 엄마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사랑해, 곧 집에 갈 거야”... 엄마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인도 출신 미국 이민자 마드비 아야(61)는 뉴욕 브루클린의 공공 병원인 우드헐 메디컬 센터 수석 보조의사(PA)였다 그는 일한 지 12년 만에 코로나19가 도시를 생지옥으로 만드는 걸 목격했다. 그는 의료진이 부족한 응급실에서 의료 기록을 하고 문진과 검사를 결정하는 일을 했고, 그러다 감염돼 버렸다. 남편과 18살 딸이 있는 집에서 3㎞ 떨어진 병원에 입원한 마드비에겐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만이 가족과 연결된 통로였다. 그러나 병세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문자는 점점 뜸해졌고 산발적으로 나왔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딸 미놀리는 “엄마 보고싶어”라고 썼다. 그는 엄마에게 “나는 절대 포기 안 할거니까 엄마도 희망을 버리지 마요. 나는 엄마가 필요해. 엄마가 나한테 다시 돌아와 줬으면 좋겠어”라고 썼다. 엄마는 다음날에야 답장을 했다. “사랑해. 엄마는 돌아갈거야.” 하지만 마드비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최악의 코로나19 피해국이 된 미국에서 보건 의료 종사자들은 바이러스 노출에 가장 취약하다. 환자들에 둘러싸여 일하면서도 감염 보호 장비가 부족해 비닐 봉지를 방호복 대신 입는 경우도 허다하다. 실제로 수많은 의료진이 감염돼 속절없이 목숨을 잃고 있지만, 15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의료인 사망은 수치조차 제대로 발표되지 않고 있다.이날 같은 문제를 지적한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체 환자의 16%라는 단순 확률로 계산해 의료인 확진자가 9200여명, 사망자가 27명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의 헨리포드 병원 한 군데서만 의료인 확진자가 700명이나 보고된만큼 CDC 수치는 실제보다 터무니없이 작을 것으로 추정된다. 마드비가 생애 마지막 나날 가족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는 의술에 헌신한 뉴욕 의료진의 삶이 코로나19에 무너지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NYT는 보도했다. 그는 지난달 12일 근무 중에 기침을 시작했고 다음날 저녁 검사를 받은 뒤 18일 집 근처 병원에 데려다 준 남편을 본 게 가족과 마지막 만남이었다. 문자 메시지에서 남편 라즈는 항상 아내를 ‘SH’(스위트 하트를 줄인 말)라고 불렀다. 18일도 라즈는 마드비를 병원에 내려준 뒤 “SH, 엑스레이 찍었어? 나도 들어가 볼게”라고 썼다. 아내는 “아직 대기 중이야. 집에 가 있다가 전화하면 와줘”라고 답했다. 하지만 마드비는 다음날 새벽 4시 47분에 “아직 병상을 받지 못했다”고 문자를 보냈다. 남편은 아침에 일어나 “커피 갖다 줄까?”라고 물었지만 마드비는 “싫다”면서 “검사 결과 나왔는데 양성”이라고 답했다. 대학 신입생인 딸 미놀리는 20일 버팔로에 있는 학교에서 몰래 집에 와 엄마를 놀래주려고 했지만, 엄마의 확진 소식을 듣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미놀리는 그날부터 엄마에게 계속해서 문자를 보냈다. 마드비는 23일 남편에게 “나을 수 있는 시기를 놓친 것 같다”고 썼다. 지난달 29일 오전 의사들은 마드비를 인공호흡 장치에 넣을 준비를 했다. 의료진은 남편에게 마지막이 될 수 있으니 아내를 보겠느냐고 물었다. 이미 심장 동맥 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던 그는 자신마저 감염되면 홀로 남을 딸이 걱정돼, 가지 않기로 했다. 이날 오후 아내가 숨졌다는 통보를 받고 라즈는 그 결정을 후회했다. 그는 “아내는 항상 우리가 원할 때, 우리를 위해 곁에 있어 줬다”면서 “하지만 아내가 병에 걸렸을 땐 곁에 아무도 없었다”며 슬퍼했다. 가족들은 마드비의 장례를 손님 없이 외롭게 치르지 않기 위해 화장을 결정했다.딸 미놀리는 엄마가 숨진 뒤에도 계속 문자를 보냈다. 30일 밤 “엄마가 그리워”라고 썼고, 다음날 아침엔 “엄마, 어젯밤 꿈 속에서 나 찾아와 줘서 고마워”라고 문자를 보냈다. 마드비의 밑으로 민간 의료보험에 가입돼 있던 가족은 그가 숨진 뒤 의료비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아직 방도를 찾지 못했다. 마드비의 노동조합이 제공하던 복리후생도 30일 뒤엔 없어진다. 미놀리는 엄마가 숨지기 3일 전 주고받은 마지막 문자메시지를 자주 곱씹어 본다. “안녕 엄마. 대학교 사이버 강의 때문에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있어. 집에 왔는데 엄마가 없어서 안 좋다. 저녁 드셨어요? 지금도 엄마를 위해 기도하고 있어. 희망을 버리지 않을 거야.” “집중해 딸.” “집중하고 있어. 그래도 엄마가 집에 왔으면 좋겠다.” “곧 집에 갈 거야.” “사랑해 엄마 온 마음을 다 해서.” “나도 사랑해.”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부천시, 경기도형 코로나 긴급복지 한시적 자격기준 완화

    부천시, 경기도형 코로나 긴급복지 한시적 자격기준 완화

    경기 부천시는 ‘경기도형 긴급복지’ 자격 기준을 완화해 지원하기로 했다. 10일 부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7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지원한다. 위기상황이 발생한 가구 중 소득과 재산 기준을 충족한 가구에게 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90% 이하, 일반재산 2억 4200만원 이하, 금융재산 1000만원 이하인 가구다. 완화내용으로 코로나19로 발생한 위기사유을 추가로 인정하기로 했다. 국비 긴급지원 사업의 한시적 완화 조치사항을 준용해 실거주 재산 4200만원이 차감돼 적용된다. 코로나19 위기로 긴급복지 지원이 가능한 대상은 1개월 이상 소득이 단절된 임시·일용직과 이전 동기 대비 매출이 5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 및 소득상실 종사자, 유급휴직·재택근무로 이전 동기 대비 소득이 50% 이상 감소한 가구, 코로나 소득감소로 월세 등 임차료를 체납한 가구 등이다. 경기도형 긴급복지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희망복지과나 주민지원센터에서 신청·접수할 수 있다. 시는 한시적 긴급복지 선정 기준 확대와 지역고용대응 특수형태근로자, 프리랜서 특별지원 사업 등을 발표하는 등 코로나19로 발생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백자 속 용 꿈틀… ‘봄·옛 향기에 취하다’

    백자 속 용 꿈틀… ‘봄·옛 향기에 취하다’

    다보성갤러리는 고미술 특별전 ‘봄·옛 향기에 취하다’를 6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전시관에서 연다. 전시 유물은 통일신라 시대 철불좌상과 조선 전기 백자호 등 금속·도자기 300여점과 책가도 8폭 병풍 등 서화 70여점, 궁중에서 사용하던 주칠삼층책장 등 고가구와 민속품 120여점 등이다. 18세기 광주 분원리 관요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백자청화운룡문호는 여의주를 잡으려는 두 마리 용과 구름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용의 머리를 달마의 모습처럼 해학적으로 그려 넣은 17세기 철화백자도 공개된다.백자유개사이호는 귀 네 개가 달린 항아리다. 외호(外壺)와 내호(內壺)로 구성되며, 모두 뚜껑이 있다. 15세기 조선 전기에 만든 것으로 짐작되는 순백자항아리 백자호도 나왔다. 조선시대 책가도 8폭 병풍은 중앙에 초점을 두고 방사형으로 뻗어 나가는 투시 기법을 적용해 그린 것이 특징이다. 조선시대 화가 이징 작품으로 전하는 니금산수도와 잣나무로 제작한 강화반닫이 등도 눈길을 끈다. 갤러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우리 문화재 가치와 정체성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해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자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수익금 일부는 코로나19 피해 지역 의료비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지앤넷, 카카오톡에 ‘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 오픈

    지앤넷, 카카오톡에 ‘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 오픈

    지앤넷은 앱 설치가 필요 없는 카카오톡 ‘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톡의 친구찾기에서 ‘실손보험빠른청구’를 찾아 채널을 추가하면 바로 보험금 청구를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해당 카카오채널과 연결된 지앤넷의 AI 챗봇 ‘구디’를 이용해 보험금청구 관련 질문들에 대한 안내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지앤넷 관계자는 “실손보험빠른청구를 통해 고객이 청구한 의료비, 치과 보험 및 약제비 등의 청구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MY 페이지’ 서비스도 4월 중 지원할 예정”이라며 “현재 사용자들이 자신의 청구 이력을 보려면 의료비, 치과 보험 및 약제비 청구하기의 개별 메뉴에서 각각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나, 새로 추가되는 MY 페이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근 6개월간의 본인 청구 이력을 한꺼번에 직접 조회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데스크 시각] ‘한국이 미래다’/박상숙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한국이 미래다’/박상숙 국제부장

    미국에 잠시 있을 때 친하게 지낸 교포 부부에게 첫 만남에서 큰 실례를 한 적이 있다. 이야기 도중 활짝 웃는 그들의 입가에 엉겁결에 시선이 갔다. 어금니가 빠진 자리를 보며 무의식적으로 탐색하는 표정을 지었나 보다. 민망해할 찰나 부부가 서둘러 수습했다. ‘여기서 임플란트를 하려면 1000만원은 족히 넘는다. 차라리 그 돈으로 한국에 가서 가족도 보고, 치료도 받으면 좋겠다 싶은데 생업에 얽매여 시간을 못 내고 있다.’ 얼마 안 가 ‘이 없이 잇몸으로 살게 한’ 악명 높은 의료서비스를 뼈저리게 통감할 사건이 내게도 생겼다. 아이가 팔을 다쳤는데 수술대에 오르기까지 3주나 걸렸다. 미국에서 아프면 기다리다 낫는다더니. 농담이 아니었다. 보험도 들어놨지만 1차 청구서가 날아왔을 때 시력을 다시 재야 하나 싶었다. 응급조치로 반깁스만 했고, 의사를 두 번 만난 게 고작인데 8000달러가 나왔다. 수술도 안 했는데 말이다.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에서 식당 종업원 캐럴은 아픈 아들을 데리고 보건소를 전전하는데 유명 작가 멜빈이 호감을 사려고 보낸 주치의의 방문에 울음을 터뜨린다. 살인적 의료비에 캐럴의 눈물이 바로 이해됐다. 두 달 전 미국에서 공교롭게 우리나라와 같은 날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한국이 모범국가로 떠오른 사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확진자가 많은 나라라는 오명을 썼다. 의료를 돈벌이로만 여기고 공중보건을 경시했던 슈퍼파워의 민낯은 처참하다. 최대 부국의 의료진이 감염 위험에도 마스크를 재활용하고, 방호복 대신 비닐을 뒤집어쓴 채 환자를 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병상과 인공호흡기 부족에 전시 야전병원처럼 생사 확률을 따져 환자를 가려 받아야 하는 비인간적 상황에까지 내몰리는 형국이다. 미국뿐이랴. 사망자의 절반이 나온 유럽의 의료현장은 마비상황이다. 이탈리아는 이제 60세 이상 감염자에 대한 치료는 포기했고, 스페인에선 요양원에 버려진 노인들이 집단 사망하는 비극도 벌어졌다. 영국 정부는 웬만한 사람들이 다 걸리고 나면 전체 저항력이 커진다는 ‘집단면역’을 운운하며 사태를 방치해 분노만 샀다. 이러니 봉쇄도 사재기도 없이 바이러스 광풍을 다스린 한국에서 세계가 희망찾기에 나선 건 자연스럽다. 드라이브 스루 검사는 ‘글로벌 스탠더드’가 됐고, 해외 매체들은 앞다퉈 한국의 극복 과정을 소개하기에 바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마저 자국의 검사 속도를 얘기할 때마다 ‘사우스코리아’를 비교 대상으로 끄집어 낼 정도며, 덴마크에서는 우리 정부의 도움을 거절한 데 대해 장관이 사과하는 일도 있었다. 전염병 위기가 우리의 저력을 새삼 발견하는 ‘새옹지마’가 된 셈이다. 전문가들은 ‘후진국형’이라고 깎아내렸던 과잉진료, 3분진료가 아이러니하게 코로나19의 무서운 속도를 따라잡는 비책이 됐다고 지적한다.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는 드라이브 스루 등 속전속결 검사법을 창발하는 자양분이 됐다. 중국의 미세먼지 공습은 마스크 제조를 하나의 산업으로 정착시켜 국내 조달을 가능케 했으며, 메르스의 고통에서 선별진료소와 방호복 구비를 서두를 수 있었다. “우리를 봐라. 우리가 당신들의 미래다.” 미국 최대 핫스폿(집중발병 지역)이 된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믿음직한 대응으로 난세 속 영웅 대접을 받는다. 최근 뉴욕의 선제적 조치가 확산세를 억제할 것이라며 사투를 벌이는 다른 주들을 향해 이같이 선언했다. 그런 뉴욕에서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 검사가 빛을 발하고 있다. 세계를 선도하는 이 마당에 우리도 한마디 해도 되겠다. “한국이 미래다.”
  • 김종인 “코로나 극복 토대 의료보험 내가 만들어”…김홍걸 ‘발끈’

    김종인 “코로나 극복 토대 의료보험 내가 만들어”…김홍걸 ‘발끈’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29일 비상경제대책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1977년 우리나라에 도입된 의료보험 제도를 만든 당사자로서, 또 지난 1989년 보건사회부 장관으로 앉아 보험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한 사람으로서 이번 보건 위기를 보는 감회가 특별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을 비난하며 “시중에서는 이미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 죽으나 마찬가지다’란 말을 한다”라며 “무슨 대책이라고 계속 발표하는데 혜택을 봤다는 사람은 없다”라고 지적했다. 또 “이제 마스크 공장 그만 돌아다니고 신용보증재단 지점에 가서 대출받으러 왔다가 대출은커녕 상담 예약도 못 하고 돌아가는 자영업자들을 만나보기 바란다”라고도 비판했다. 그러자 고 김대중 대통령의 삼남으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인 김홍걸씨가 “‘못 살겠다 갈아보자’라는 김종인 위원장은 지금이 이승만 정권 시절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후보는 의료보험이 우리가 아는 지금의 ‘전국민건강보험’이 된 것은 김대중 정부 시절이라고 밝혔다. 돈이 남아도는 조합에게만 유리했던 건강보험을 전국민이 똑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바꾼 것이며 의료보험 관리공단과 의료비 본인부담 상한제도 김대중 정부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노무현 정부에서 만들어졌다며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위원장은 쓸데없는 자화자찬으로 시간낭비하지말고 사태수습에 조금이라도 협조하는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1977년 의료보험 도입으로 본격적인 발전이 시작됐다. 이후 병원과 제약 산업이 성장해 국민들이 보편적 혜택을 입을 수 있게 됐고 이런 여건이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의 토대가 되고 있다’고 한 김 위원장의 말을 인용했다. 황 대표는 이어 박정희 대통령은 매우 혁신적인 의료보험 정책과 고용보험 정책을 통해 위기 국면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30일 MBC 라디오에 출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걸 뭘 평가하나. 이러한 사태가 오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그걸 자랑으로 생각하면…. 너무나 선전용으로 이용하겠다고 한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비판했다. 코로나 사태 최전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이를 뒷받침하는 의료체계를 두고 여당과 야당이 서로 공을 차지하려는 행태에 대해 아직 위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울산시 긴급복지 지원 기준 한시적 완화

    울산시 긴급복지 지원 기준 한시적 완화

    울산시가 긴급복지 지원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울산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위해 오는 7월까지 긴급복지 지원 선정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긴급복지 지원 대상자는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을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자는 실업으로 인한 소득 상실, 중한 질병 등 위기 상황에 부닥친 중위 소득 75% 이하 저소득 가구(4인 기준 356만 2000원) 등이다. 시는 기존 1억 8800만원 수준의 재산 규모에서 2억 5700만원까지 완화했다. 1인당 최소 금융 재산에 해당하는 생활준비금의 공제 비율 기준도 65%에서 100%로 확대해 가구별 61만∼258만원 정도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코로나19 때문에 생계가 곤란한 경우는 위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군의 생활보장심의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위기 사유인 경우에도 2년 이내 재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 횟수 제한을 폐지했다. 이번 조치로 사업비는 13억 6100만원이 늘어난 총 47억 2200만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긴급복지 지원 대상자는 5600여 가구로 집계됐다. 시는 올해 지원 선정 기준을 완화하면서 2400여가구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코로나19와 관련, 저소득 계층이 긴급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집행 등을 신속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관악구 암 관리사업 눈길...조기 발견 위해 검진 독려

    서울 관악구는 암으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가암조기검진사업,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 암예방건강강좌 등 다양한 암 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관악구는 국가암조기검진사업을 추진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구 관계자는 “‘5대 암’으로 불리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의 경우 비교적 간단한 검사로 조기 발견할 수 있다”며 “조기 발견 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암 검진 독려 전화 및 문자 발송, 전단 제작·배부 등 다양한 홍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악구는 또 저소득층 암 환자에게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의료 이용 장벽을 낮추고 있다. 구 보건소 지역보건과(02-879-7186)로 전화상담 후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7월, 10월에는 분야별 암 전문의와 함께하는 ‘암 예방 건강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며 9월 17일에는 관악구 55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전립선 무료검진 및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의 암 발생률을 최소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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