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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의료비 13년간 53배 급증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지난 13년간 노인의료비가 53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들의 의료비는 98년 말 현재 1조4,910억원으로 지난 85년 280억원에 비해 53.3배 늘었다.노인들의 의료 및 간병에 대한 사회적 부담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다. 이 기간 중 전체 의료비는 85년 5,830억원에서 98년 9조7,000억원으로 16.6배 늘었다. 이는 노인인구의 빠른 증가에 따른 현상으로 현재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인구의 7.1%인 337만명이다.이중 질환비율이 높은 70세 이상 노인은 59%(200만명),80세 이상 노인은 14%(48만명)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10년 후인 2010년 노인인구가 503만명으로 전체 인구의10%대에 이를 전망”이라며 “복지부는 올해 중 장기요양보호 대상 수요 예측분석,재정대책 연구 등을 통해 노인보건의료를 위한 단기 및 중·장기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철기자 ickim@
  • 전남 진도군, 생보자의료비 대납제 적극 홍보

    전남 진도군(군수 朴承萬)이 유명무실한 생활보호 대상자 의료비 대납제도를 알리는데 발벗고 나섰다. 9일 군에 따르면 올해 2종 생활보호 대상자 1,667명의 입원 치료비로 648만원을 확보,반상회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2차 진료기관 이상 입원 진료비로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수가중 환자 본인부담이 10만원을 넘으면 초과액 전액을 대신 내주는 이 제도는 거의 모든 시·군이 운용하고 있으나 제도 자체를 몰라 이용자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진도군은 지난해 647만여원을 예산에 반영했으나 이용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진도 남기창기자 kcnam@
  • ‘뇌사 합법화’ 장기이식 법률 선결과제

    오는 9일부터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뇌사를 공식적으로인정하는 동시에 그동안 ‘불법적’으로 행하던 뇌사자 장기이식이 합법화하는 것. 새 법률 시행으로 난치병 환자의 희망인 장기이식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국가적인 장기이식 관리체제를 갖춤에 따라 장기 배분의 효율성과 형평성도기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새 법의 취지를 최대로 살려나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우선 장기 기증을 확산하는 실질적인 모티브가 없다는 점이지적된다.즉 장기를 기증하는 뇌사자 측에 관한 배려가 없는 것이다.현재 뇌사자 가족이 장기기증 의사를 밝히면 그때부터 드는 각종 의료비를 수혜자측이 부담하는 형식으로 장기이식이 진행된다. 영동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두연교수는 “최소한 뇌사자가 장기를 기증하기 전까지의 의료비와 장례비 정도는 어떠한 형태로든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사회적 차원에서 장기기증자 측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것이 도리라는 것이다. 장기이식수술에 의료보험을 적용하는것도 시급한 과제.대부분 보험적용이안돼 엄청난 의료비를 부담해야 한다.간 이식수술의 경우 7,000만∼8,000만원,심장·췌장이식엔 3,0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수술후에도 면역억제제 등고가의 약값으로 연간 1,000만원 이상을 부담해야 하는 사례가 많다. 전문가들은 “환자의 절박함을 고려할 때 의료비 일부라도 보험에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또하나 지적되는 것은 뇌사판정,장기적출,이식대상자 선정,이식에 따르는 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점.이때문에 수술이 제때 이루어지지 못할 수도있다. 서울중앙병원 장기이식센터 한덕종소장은 “장기이식수술은 적출한 장기의신선도가 생명”이라며 “복잡한 절차로 수술이 지체하면 환자 생존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의료계는 복잡한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할 만한 준비가 아직 부족해,당분간은 이식수술이 오히려 위축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한다. 지금까지 병원은 이식대상자 신청을 받아 놓았다가 뇌사가 의심되는 환자가발생하면 관련 전문의들만으로 뇌사판정위원회를열었다.이어 뇌사 판정이나면 바로 장기이식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부터 병원은 변호사 등 법이 정한 외부인을 반드시 포함시켜 뇌사판정위원회를 열어야 한다.이식대상자 선정도 대한장기이식정보센터에 의뢰해야 한다.정보센터가 이를 검토해 이식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하면 비로소장기이식수술에 들어갈 수 있다. 이를 위해선 모든 병원과 장기관련단체의 장기기증 희망자,이식대상자 관련기록을 정보센터가 통합해야 한다.그러나 아직 이러한 작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새 체제가 정착되기 전까지는 상당한 혼란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장기이식을 담당할 의료기관의 자격기준도 문제의 소지를 안고 있다.장기이식에는 풍부한 경험과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다.하지만 의료기관 간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게 현실이다.그런데 현재는 일정한 시설과 인력만 갖추면 수술을 가능케 해 수술성공률을 크게 떨어뜨릴 위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려면 병원 수준에 맞게 장기를 배분해야하고,이를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평가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모은다. 임창용기자 sdragon@ *국내 심장이식 수술 선진국 수준 ‘현대의학의 꽃’이라는 장기이식 수술,국내에서는 어느 수준까지 와 있을까. 지난 10여년간 몇몇 대형병원은 장기이식수술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그 결과장기에 따라서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가장 선진국 수준에 근접한 분야가 심장이식. 지난 92년 서울대병원이 처음실시한 후 전국 10개 병원에서 약150건의 수술을 시행, 평균 85%의 생존율을기록했다. 서울중앙병원은 지금까지 75건 수술후 74명이 생존해 최고의 성적을 자랑한다. 간이식은 지난 88년 한림대의대 김수태교수가 서울대병원 재직시 처음 성공했다.이후 350례 정도 실시됐다.간이식은 뇌사자 간을 이식하는 방법과 산사람 간을 일부 떼어내 이식하는 ‘생체부분간이식’이 있다. 성공률은 생체부분간이식이 훨씬 높아 1년 생존율이 80%에 달한다.뇌사자 간이식에 따른 1년 생존율은 65%정도다.지난해 서울대병원은 뇌사자의 간을 둘로나눠 두명의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에성공하기도 했다. 가장 역사가 오래된 분야는 신장이식.이 수술은 말기 신부전증 환자에게 거의 유일한 희망이다.69년이후 지금까지 1만건 가까이 실시됐다.40여 병원이시행할 정도로 가장 보편화했다.특히 연세대의대 박기일교수는 2,000건 가까이 시술한 결과 5년 생존율 85%를 기록,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국내 평균5년 생존율은 80%정도다. 췌장이식은 인슐린의존형 당뇨병 환자에게 꼭 필요하다.혈당조절이 잘 되지않거나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한 소아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이다.그러나 수술실적은 많지 않다.췌장은 거부반응이 강하고 췌장의 소화효소가 수술부위를 벌어지게 하는 장벽 때문에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다. 국내에서는 서울중앙병원 한덕종교수팀이 독보적.지난 92년부터 28건의 수술을 시행해 65% 정도가 1년 생존율을 기록했다.최근에는 삼성서울병원이 뇌사자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세포(소도세포)를 분리,배양해 당뇨환자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소도세포 이식은 췌장 전체를 이식하는 것보다위험도가 낮고 간편해 선진국에서 널리 시행하는 방법이다. 반면 폐이식은 실적이 매우 낮다.현재 영동세브란스병원 이두연교수팀이 유일하게 성공한 상태.이교수팀은 지난 96년 처음으로 폐이식을 했으나 얼마뒤환자가 사망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과 11월 두차례 도전,모두 성공함으로써폐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한 대학병원이 뇌사자의 심장과 폐를 한 환자에게 동시에 이식하는수술을 해 주목을 끌었으나 얼마뒤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임창용기자
  • [독자의 소리] 병원·약국서 영수증 발급 꺼려 불쾌

    연말정산의 의료비 공제를 위해 병원에 영수증을 발급받으러 갔다가 불쾌하게 대하는 직원의 태도에 너무나 화가 났다.연말정산을 할 때면 누구든지 쉽게 겪을 수 있는 일이다.병원마다 찾아다니며 영수증을 받는 일이 쉬운 일이아니지만 병원측의 태도는 참으로 가관이었다. 진료를 받은 적이 있는 집 부근의 개인병원을 찾아가 영수증을 청구했다.그런데 액수가 얼마나 된다고 받으러 왔느냐, 바쁠때 꼭 와야 하느냐면서 짜증부터 냈다.그때그때 발급해주면 좋으련만 자기들 편할대로 연말에 오라고 해놓고선 찾아가면 투덜댄다.약국도 마찬가지다.평소 약을 살때 겪는 것이지만영수증을 요구하지 않으면 거의 발급해주지 않는다. 사회발전은 의식변화에서 시작된다.개인병원이나 약국도 영수증 발급을 생활화해 이용자들의 불편과 판매의 투명성을 가져야 한다. 장삼동[울산시 남구
  • 저소득층 가정 미숙아 의료비 80%까지 지원

    저소득층 가정에서 태어난 미숙아에게 의료비가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올해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임신 37주 미만 또는 체중 2.5㎏ 미만 상태로 태어나는 미숙아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매년 1만7,000여명의 미숙아가 출생하는데 출생 직후 제대로 치료를받지 못해 10% 정도가 1년 안에 사망하는 실정이다. 지원 대상은 생활보호대상 가정 등의 미숙아로 의료비 중 본인 부담금의 80% 한도 내에서 최고 400만원까지 지급된다. 의료기관장이나 아이의 부모가 관할 보건소에 지원 신청을 하면 해당 지자체는 심사를 거쳐 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김인철기자 ickim@
  • 경제운용계획, 중산·서민층 지원방안 내용

    정부가 17일 발표한 올해 경제운용계획의 역점 분야는 중산·서민층에 대한지원 확대다. 이헌재(李憲宰) 신임 재경부장관은 이를 위해 이들 계층의 재산형성 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산·서민층 삶의 질 향상] 지난해 의원입법으로 추진됐다 무산된 ‘근로자복지기본법’ 제정을 올해 다시 추진,중산·서민층의 재산형성을 촉진키로했다. 기본법은 주택구입, 우리사주조합, 사적연금제도, 장기주택저당제도의 활성화 및 성과배분제 확산 등을 종합적으로 규율하게 된다. 특히 종업원지주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상을 비상장·비등록업체로 확대하고 기금을 설치,근로자가 회사 주식을 살때 지원토록 하고 세제상 지원하는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이밖에 의료비·학자금 대부,근로자 생계안정을위한 대부사업 확대,근로자 복지시설 확충 등이 추진된다. 중산층 대책은 소득은 늘리고 지출은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된다.우선 지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2년까지 주택보급률 100%를 달성하고 근로자와 서민에 대한 주택구입자금은 집값의 3분의1 수준,전세금은 2분의 1수준으로 장기저리로 지원한다.생활비는 물가안정으로,여유자금은 근로자복지기본법 시행으로 상당 부분 지원될 전망이다.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문제와 여타 지원책의 재원조달방안 등이 관건이다. [취약계층 지원] 오는 10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을 앞두고 대상자 선정기준의 객관성을 높이고 급여내용,전달체계 등에 대한 시행방안을 마련중이다.국민연금 가입 영세사업주에 대한 보험료 부과기준을 보완하고 5인 미만영세사업장 근로자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직장가입자로의 편입을검토키로 했다. 기업의 여성인력 수요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산전·산후·생리휴가,육아휴직 등 여성고용에 따른 비용의 사회적 분담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임시·일용직 근로자에 대해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주택자금·의료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출산의료비도 소득공제

    올해 1월에 실시되는 99년도 연말정산부터 임신·출산관련 의료비도 근로소득 공제대상에 포함된다.이미 연말정산 서류를 회사에 제출한 사람들은 정정신고를 통해 공제액을 수정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벤처기업의 종업원과 출자자,특수관계인도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때 소득공제를 받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12일 소득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의 관련 조항에 대해 이렇게해석,시행한다고 밝혔다.재경부 관계자는 “현재 의료비 소득공제는 진찰·진료·질병 예방의 경우에만 인정하기 때문에 임신·출산 관련 초음파검사·양수검사,정상분만과 관련한 의료비는 질병과 무관하다는 이유로 공제에서제외했다”며 “그러나 이들 의료행위는 산모·태아 건강과 생명에 관련된진찰·진료행위이기 때문에 공제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의료비 소득공제는 본인·부양가족에 대한 연간 의료비 지출액이 총 급여액의 3%를 초과해야 하며 최대 200만원을 넘을 수 없다. 재경부는 또 각막을 레이저로 수술해 시력을 높이는 레이저각막절삭술(LASIK) 수술비용은질병 치료·예방과 무관,의료비 공제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벤처기업투자조합을 통해 출자하는 경우 투자금액의 30%를 당해 연도 또는 바로 이어지는 2개 과세 연도 중 1개 과세연도를 선택해 소득공제를 받도록 하고 있는데,그 대상에서 제외됐던 종업원과 출자자,친족을 비롯한 특수관계인도 이번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올 실업대책 내용

    정부는 올해 실업률이 4%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업대책도양적인 대응에서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전환하기로 했다.정부가 11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2000년 종합실업대책을 간추린다.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 예비 창업자 및 창업 초기 기업에 창업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창업보육센터를 지난해 142개소에서 222개소로 늘린다.정부와 민간 공동으로 1조원 규모의 벤처투자자금을 조성,벤처기업을 지난해의 2배인 1만개 수준으로 확충한다.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에서 500억원을 별도로 조성하여 다산벤처㈜를 설립,위험성이 높은 창업 초기 기업에집중 투자한다.소상공인 지원센터를 30개소에서 50개소로 늘린다. ◆산업별 일자리 창출대책 추진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은 있으나 창업자금이 부족한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에 창업공간,고가의 첨단장비,기술 및 시장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소프트웨어지원센터 8개소를 신설한다.2003년까지 5,000억원 규모(국고 50%,기타 50%)의 문화산업진흥기금을 조성,서점 및인쇄시설 현대화,게임제작장비 구입,영화·애니메이션 등 문화상품 기획 및 제작 등을 지원한다. ◆공공근로사업에 의한 일자리 제공 저소득 장기실업자 등 수혜가 꼭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1조1,000억원을 투입,하루 평균 15만3,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실업률이 가장 높은 1·4분기에 7,100억원,2·4분기에 1,500억원,3·4분기와 4·4분기에 각각 1,200억원을 투입한다.공공근로를 하면서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게 ‘시간제 공공근로제도’를 도입한다. ◆청소년 단기 일자리 제공 연수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인턴 참여인원을 확대하는 한편 인턴 채용 3개월 만에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3개월분의 인턴급여(1인당 월 50만원)를 추가로 지원한다.인턴의 신분을 연수생에서계약직근로자로 전환,산재보험 등 각종 사회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한다. ◆직업 능력 개발을 통한 취업 능력 제고 98년과 99년 33만1,000명이었던 실업자 직업훈련 규모를 20만9,000명 수준으로 줄여 훈련의 내실화를 기한다. 생활보호대상자,장애자,영세농어민,탈북자,장기실업자 등 취약계층의 훈련수당을 최저임금의 50%까지 보전해준다. ◆사업안전망 확충 보험 가입기간에 따른 실업급여 지급일수를 현행 60∼210일에서 90∼240일로 확대하는 한편 실업급여 최저 지급 수준을 최저임금의 70%에서 90%로 높인다.실업급여 상한요건(하루 3만5,000원 이하)을 완화하고실업급여 최대 연장 가능기간도 3년에서 4년으로 확대한다.생계비 지급 대상자를 지난해의 54만명에서 154만명으로 확대하고 가구당 월 2만8,000원의 주거급여를 신설하는 한편 생계·교육·의료비 지원 수준을 1인당 월평균 17만8,000원에서 20만5,000원으로 끌어올린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새 세기를 새롭게 비전’한국21’](2)중산층은 나라의 기둥

    외환위기의 먹구름이 점차 걷히면서 중산층 육성과 빈부격차 해소가 우리경제의 화두로 떠올랐다.구조조정과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 과정에서 소득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중·하위층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빈곤층도 확산되고 있다. 정부 발표대로 중산층 비중이 지표상으로는 급감하지 않았을 수있다. 그러나 중산층 개념에는 국민들 스스로 중산층에 귀속된다는 심리적 요소가작용한다는 점에서 체감지수의 회복도 중요하다.중산층은 사회적 안녕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필수적이다.따라서 우리 경제의 파이를 키우는 동시에 빈곤층으로 떨어진 중산층을 다시 끌어올려 중간소득계층을 두텁게 하는쪽에중산층 육성정책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실태 한 민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중산층은 ▲고졸 이상 학력자 ▲30평이상의 전세나 자가주택 소유 ▲안정된 직장 ▲자녀교육에 애로사항이 없고 ▲웬만한 여가수준을 할 수 있는 사람들로 연봉 2,500만원 안팎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소득기준 상위 20%를 고소득층으로 볼때 그 나머지 계층 중 자신의소득,자산,능력으로 여유로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계층(약 40%)을 중산층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소득중간값의 50∼150% 범위의 계층을 중산층으로 본다.OECD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산층 비중은 97년 68.5%에서 99년 1·4분기∼3·4분기 평균 64.7%로 줄었다.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97년 54%였던 상위층에 대한 중산층의 소득비중이 98년 49.3%로 떨어졌고 99년 상반기에 48.7%로 더 낮아졌다.하위계층의 소득규모는 24.9%로 80년대 이후 최저다. ◆문제점 정부는 지난해 1·4분기를 고비로 계층간 소득불균등이 완화되고있고 올해말쯤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본다.빈부격차 심화는경기침체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자산 및 지식정보의 격차 등에 따른 빈부격차는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도시근로자가구 소득 상위 10%의 월평균전체 소득이 하위 10%의 8.5배,이자·주식투자 등을 통한 재산소득은 38.6배나 된다.97년에는 전체소득 6.9배,재산소득 17.1배의 차이가 났었다. 중장년 실업자에 대한 정부의 직업훈련 결과도 기대에 못미친다.재경부에따르면 직업훈련을 받은 사람들의 취업율은 30%도 안된다.대부분 40대 이상의 장년층으로 적응 및 교육능력이 떨어지고 훈련성과가 낮은 편이라 장기실업자로 떨어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정부의 중산층 대책은 빈부격차를 심화하는 성향이 강한 지식사회의특성과 결부돼야만 실효를 거둘 수 있다. ◆정부 대책 정부는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있도록 훈련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정부는 지식기반 산업분야의 인력수급실태를 조사,수요가 급증한 정보통신 분야의 훈련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제 낙오자·일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확충,의식주·자녀교육·의료비등 기본적 생계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한다.근로소득자 자영업자 자산소득자간 빈부격차는 조세공평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해소해나갈계획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기고] 빈곤충 '기본적 삶' 해결 관심을 최근 경제회복을 계기로 위기과정에서 악화됐던 분배구조의 개선에 관심이고조되고 있다.논의의 대부분은 중산층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이보다 더열악한 계층에 대한 대책은 관심 밖이거나 마지못해 자선하는 심정 정도이다.하지만 경제위기 과정에서 중산층은 ‘상대적’으로 크게 손해본 계층이 아니며,정작 걱정해야할 계층은 실업자,저소득층이며 특히 빈곤층이다. 경제위기가 분배에 미치는 영향은 첫째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자산가치의 급격한 하락과,둘째 실업의 급격한 증가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우리나라의경우 경제위기로 실질임금이 삭감되기는 했지만 이는 전 계층이 겪었던 현상이기 때문에 소득 감소는 중산층만의 문제는 아니다. 반면 직장을 잃은 실업자들은 소득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당장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임금 외 소득이 있었던 극히 일부분의 실직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빈곤층으로 전락하게 되었다.더구나 애초부터 가난했던 후진국의 빈곤층과 달리 새로이 생겨나는 선진형 빈곤층은 경제가 고도화될수록다시 사회로 통합되는 비용이 훨씬 많이 들거나 아예 영원히 빈곤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빈곤층에 대한 정책대안으로 취업기회의 확대나 이를 위한 교육훈련의 확충,자활 능력을 배양한다는 소위 ‘생산적 복지정책’을 표방하고 있다그러나 이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청사진이다.빈곤층의 입장에서는 당장의고통이 더욱 절실하다.혹자는 빈곤층을 위한 시혜적 소득보전정책이 서구식의 복지병을 불러올까 걱정도 하지만 이는 있지도 않은 망령과 싸우는 형색이다. 복지정책의 관건은 시혜자의 태도보다는 정책의 정교함에 있다.이점에서 보자면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시행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도 방향에서는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정교함에서는 현저히 떨어져 부담자들의 반감을 살까 우려가 된다.다음으로 재원의 조달은 간단히 말해서 모두가 십시일반(十匙一飯)하는 방법밖에 없다.즉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것이다.누가 더부담하는가도 정책의 정교성에 관련된 일이지만 그에 앞서 사회구성원 사이에서 빈곤층 보호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지금 시급한 과제는 전국민의 80%를 중산층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당장기본적인 삶조차 영위하지 못하는 계층의 고통부터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시간이 갈수록 빈곤층 해결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는 경제적 이유가 아니더라도 선진국 문턱에서 상당수의 빈곤층을 안고 가는 것이 결코 도덕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기 때문이다. - 정부정책 성공사례 중산층을 위한 정부정책 가운데 생계형 창업자금 지원사업과 학비 지원사업이 비교적 성공사례로 꼽힌다. ◆창업지원 지난해 7월15일부터 정부가 신용보증기금에 2,000억원을 지원,이를 바탕으로 소기업에 융자를 해주고 있다.사업 6개월만에 창업보증실적이 1조2,600억원을 넘어섰다.이 덕분에 창업한 기업만도 5만개에 이르며 이들이평균 3·5명을 고용,17만명이 일자리를 얻었다.창업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전체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지원취지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어 제조업 21%,음식·숙박업 17%,스포츠 등 기타서비스업,건설업의 순이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창업보증용으로 1조7,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해 줄 계획이다.약 5만개 소기업당 3,000만원씩을 지원,18만명의 일자리를 더 늘리겠다는 것이다. ◆학비 지원 정부는 경제위기 속에서 실직가장의 자녀들이 학업의지를 잃지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지난해 만5세 이하의 생활보호대상자와 농어촌 저소득층 자녀 2만9,500명에게 학비 56억원을 지원했다.올해에도 5만명에게 11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농어촌지역 만5세아 무상교육비로 59억원을 책정,1만5,000명에게 혜택을 베푼다. 저소득층 중·고생들을 위해 지난 2년간 1,700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도 3,200억원을 책정했다.모두 40만명이 학비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대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계속된다.지난해 대학생 10만명에게 학비를 융자해준데 이어 올해에도 451억원을 예산에 반영해 30만명이 학업을 계속하도록 도와주기로 했다. [박선화기자]-외국 사례·교훈효율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중소 제조업 육성을 통한 고용창출지원이 급선무다.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과 지식집약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 특히 사전에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명확한 구분과 과연 지식기반사업이 고용효과가 얼마나 큰 지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무작정 지원은 정책적 실패와 재원낭비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미국도 실패했다 미국은 클린턴 집권기인 지난 93년 고용창출 능력을 키우기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중소기업자금을 지원했었다.그러나 이는 결과적으로 잘못된 정책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는게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지적이다. 분석결과 해당 중소기업이 사업체 규모로는 중기에 속했으나 소유주가 대기업에 속한 경우가 많아 분류상 오류가 있었다.또한 현재 고용인원 대비 고용창출 비율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있어 차이가 없었다. 실제로 새로이 창출된 일자리가 1년후 남아있는 생존능력에 있어 대기업이중소기업에 비해 오히려 15%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이탈리아를 비롯한 다른 선진국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제조업 육성이 필요하다 외국의 경우 지식집약 서비스업에서 고부가가치직종의 일자리 창출에 제조업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제조업이 강한 미국 캐나다 독일 스웨덴 등에서는 서비스업에서고부가가치 직종이 많이 나왔다.반면 제조업이 약한 영국의 경우 금융보험업에서 고부가가치 직종이 많이 나왔으나 주로 자영업과 비사업서비스업에서 임시직,단시간 근로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우리의 정책방향도 산업구조의 변화와 노동력 수급전망을 토대로 민간의 고용창출능력이 많은 부문부터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교훈을 낳고 있다. 박선화기자 psh@
  • 복지부,미숙아 출산 저소득 가정 지원

    올해부터 미숙아를 출산한 저소득층 가정에 의료비가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지원사업비로 올해 20억4,300만원의 예산을 확보,미숙아를 출산한 생활보호대상 가정에 미숙아 1개월 치료비인300만∼500만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미숙아는 임신 37주 미만 출생아또는 출생때 몸무게 2.5㎏ 미만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아기를 가리키며,미숙아를 출산한 생활보호대상 가정은 보건소에 비치된 의료비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보건소장에게 제출하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계는 매년 1만7,000여명의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가 태어나며,이 가운데 10%가 태어난 해에 숨지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임태순기자 stslim@
  • 1인당 생애진료비 4,000만원

    우리나라 사람들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의료보험을 통해 2,300여만원의진료비를 낸다.또 의료보험의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 비보험부문의 진료비까지 포함하면 1인당 생애진료비는 4,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은 31일 98년도 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 진료실적을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 가입자 495만4,000여명의 의료보험 부담 총 진료비는 1조3,011억4,000여만원으로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26만3,000원이었다.출생부터 사망(평균 75세로 산정)에 이르기까지 평균 생애진료비는 2,311만1,000원이었다. 의료보험 부담 연간 진료비는 60대(60∼69세)가 57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70대 이후 57만4,000원,1세 미만 영아 45만2,000원,50대(50∼59) 42만3,000원 등의 순이었다.연간 진료비가 가장 낮은 건강세대는 10대(10∼19세)로 10만6,000원에 불과했다.60대의 18% 수준이다. 연령별 누적 생애진료비는 50대 이후가 전체 진료비의 59.6%인 1,377만원이지출돼 50세 이후 연령층에서 의료비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태순기자 stslim@
  • [의료문화 바꿔봅시다] 대부분 병원 법규 외면

    레이저요법 만큼 의료계에서 널리 이용되는 치료법도 드물다.각종 수술에서부터 물리치료,통증치료,피부질환 치료 등 응용범위가 갈수록 넓어지면서 대부분의 병·의원급 의료기관이 레이저기기를 갖춰놓고 있다. 하지만 레이저요법은 의료보험 적용이 되면서도 잘못된 관행으로 비보험 수가를 지불해야 하는 대표적 진료이기도 하다.피부과 등에서 실시되는 미용목적의 치료를 제외하곤 대부분 의료보험 적용을 받아야 하나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것. 예컨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레이저를 이용한 물리치료를 받았다면 환자 부담금은 3,200원 정도다.하지만 적지 않은 병원이 1회치료에 3만원 이상을 받는다.이는 일반인들이 대부분 보험적용 사실을 모르는 것을 악용한 결과다. 각종 수술도 마찬가지.디스크수술도 레이저를 이용한 경우 일반 수술보다 2배 이상 의료비를 더 받는 곳이 있으나 이는 명백한 불법이다.치질수술도 레이저로 했건 칼로 했건 비용은 똑같다.하지만 비보험으로 처리해 몇배의 비용을 물려 오다 최근 포괄수가제가 시행되면서 폐해가 줄었다. 이에대해 한 정형외과 개원의는 “불법인줄은 알지만 보험을 적용하면 수가가 너무 낮아 비싼 일반 수가를 받을 수 밖에 없다”고 고충을 토로한다.예컨대 물리치료의 경우 레이저로 아무리 오래 치료해도 한번에 수 천원 정도밖에 받을 수 없어 도저히 수지를 맞출 수 없다는 것. 의료보험연합회 관계자는 “특히 레이저를 이용한 각종 수술에 이런 잘못된관행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환자나 보호자들이 민원을 제기하기 전에는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한다.하지만 환자나 보호자가 보험적용 사실을 안다해도 의사와의 갈등을 우려해 항의하거나 민원을 제기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형편이다. 전문가들은 “의사의 어려움을 감안하더라도 환자에게 모든 부담을 지우는것은 문제가 있다”며 “법은 일단 지키면서 수가 조정을 위해 노력하는 게의료인의 바람직한 자세일 것”이라고 충고한다. 임창용기자
  • 뉴 밀레니엄 새해 달라지는 것들(II)

    ■행정자치[주민감사청구제 도입] 내년 3월부터 지방자치단체와 단체장의 사무처리가법령을 위반했거나 공익을 해쳤다고 판단되면 주민들이 감사를 청구할 수 있다.감사청구는 20세 이상이면 가능하며 자치단체의 조례로 규정된다.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연령] 지금까지 출생일 단위로 계산,최종시험 예정일전에 출생한 사람만이 시험을 치를 수 있었으나 내년부터는 해당 연도에 태어난 사람은 모두 응시가 가능해진다. [개방형 임용제] 중앙행정기관 국장급(1∼3급) 이상의 직위를 민간에 개방한다.우선 올해말까지 선정된 직위 129개를 개방하고 내년부터 결원이 발생할때마다 단계적으로 충원한다.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인상] 광역의회는 월 55만원에서 90만원으로,기초의회는 월 35만원에서 55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주민의 조례 제·개정 및 폐지 청구제도 도입] 주민들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지방조례의 제·개정 및 폐지를 청구할 수 있다.청구는 20세 이상 주민들이 인구규모에 따른 일정수 이상의 서명을 모아 자치단체장에게 전달한다. [주행세 신설]국세인 교통세의 3.2%를 세원으로 하는 주행세가 지방세로 신설된다. [민방위대 편성 연령] 20∼50세이던 민방위대 편성연령이 내년 7월부터 20∼45세로 낮아진다. ■국방[하사관 자녀 특례입학 확대] 하사관 자녀 대학입학 특별전형이 3개 대학(연세·명지·강원대)에서 13개 대학(고려·서강·경희·건국·동국·관동·대구·부산·조선·전북대 추가)으로 확대된다. [국외여행신고] 군복무를 필한 사람과 면제자에 대한 국외여행 신고와 출·귀국 확인제도가 폐지된다. [예비군 교육] 예비군 안보교육시 정치인 초빙이 금지된다. ■서울시정[버스·지하철 카드 호환사용] 1월중 서울 지하철 전 구간에서 버스카드를이용해 지하철을 탈 수 있게 되며 상반기중 지하철카드로 버스를 타는 호환시스템도 구축된다. [쓰레기 분리수거 확대 실시] 내년 3월부터 수은을 함유한 유해폐기물인 형광등과 건전지의 분리수거제가 노원,양천,송파,강남구 등 4개 자치구에서 시범실시된다.단독주택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 수거하기 위한 음식물 쓰레기 전용봉투가 시범 보급된다. [지하철 6·7호선 완전 개통] 내년 2월중 지하철 7호선 온수∼신풍 구간,7월중 7호선 신풍∼건대입구 구간과 6호선 신내∼상월곡 구간,11월 6호선 상월곡∼역촌 구간이 개통돼 지하철 6·7호선이 완전 개통된다. [무공해 천연가스(CNG) 버스운행] 내년 5월 15대의 CNG 버스가 3개 시내버스업체에 시범 보급되며 하반기중 480대가 추가 투입된다. ■외무[경기북부출장소 여권발급 업무 개시] 경기도청의 경기북부출장소(의정부)에서도 여권 발급업무를 대행,한강 이북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된다.이에따라 여권발급 업무를 취급하는 기관은 기존 서울시내 6개 구청과 15개 도청및 광역시청,동해 해양수산출장소를 포함,모두 2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재외국민등록부 국내에서 발급] 내년 3월부터 국내에서도 재외국민등록부등본을 발급한다.발급 대상은 90일 이상 해외에서 체류한 유학생,주재원 등한국국적 소유자들로,지금까지는 현지 공관에서만 발급받을 수 있었다. ■정보통신[개인정보보호강화]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가 개인정보를 수집하려면반드시 이용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또 수집된 개인정보를 목적 외에 사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없고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전파사용료 면제] 이동전화 가입자들이 매분기별로 3,000원씩 내왔던 전파사용료가 4월부터 폐지된다. [시내전화 지역번호 16개로 통합] 7월2일부터 서울(02), 부산(051), 대구(053), 인천(032), 광주(062), 대전(042), 울산(052), 제주(064)를 제외한 전국144개 시외전화 지역번호(DDD)가 도단위별 16개로 통합된다. 변경되는 각 지역별 번호는 경기 031, 강원 033, 충남 041, 충북 043, 경북 054, 경남 055,전남 061, 전북 063으로 통일된다. [통신비밀 보호강화] 4월부터 통신가입자의 개인정보를 요구할 수 있는 기관이 검사와 사법경찰관으로 한정된다.또 검사와 사법경찰관이라 하더라도 공문서가 아닌 전화나 구두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불법으로 개인정보를 제공한 사업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미만의 벌금이 부과된다. [음란전화방 처벌강화] 4월부터 음란통화로 물의를 빚는 전화방에 대한 처벌규정이 강화돼 현행 500만원 벌금에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벌금이 부과된다. ■환경[불법배출시설 철거명령제도 도입] 7월부터 불법배출시설의 소유자 또는 점유자에게 당해 불법배출시설의 철거 등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집행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자동차소유권 변동시 소유기간별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종전에는 소유권 변동과 관계없이 부과기준일(6월30일과 12월31일) 현재 소유자에게 당해 반기의 환경개선부담금 전액을 부과하던 것을 부과기간중 자동차의 소유권 변동시에는 소유기간별로 각각 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한다. [수질개선부담금 부과율 인하] 먹는 샘물 수질개선부담금 부과율을 7월부터20%에서 7.5%로 인하하고 청량음료는 5%에서 7.5%로 인상한다. [쓰레기 신고포상금제 도입] 쓰레기 불법투기 등을 신고해 피신고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한 경우 과태료의 일정액을 신고자에게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한 유독물 차량 등 통행제한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한유류·유독물차량 등의 통행제한이 9월부터 시행된다. 해당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 특별대책지역,수변구역 등으로 통행제한 도로의 범위·구간 및 자동차 등은 환경부령에 규정한다. [한의사전문의제도 실시] 한방내과 등 8개 전문과목에 대해 3월부터 전문의제가 실시된다.한의사전문의는 일반의 1년과 전문의 3년의 수련기간을 거쳐보건복지부장관이 실시하는 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을 인정받는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 연령 등 인구학적 기준에 의한 생활보호대상자구분이 폐지되고 신체·정신적 능력과 부양,간병,양육 등 가구여건을 감안해생보자를 선정, 지원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10월 시행된다. [노인의료비 부담 경감기준 변경]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노인 연령을 7월부터 현행 70세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장애범주 확대] 투석치료중이거나 신장이식을 받은 신장질환, 중증만성 심장질환, 중증만성 정신질환, 자폐질환까지 장애범주가 확대된다. 또 왜소증,척추만곡증, 한눈 실명의 경우도 장애인으로 인정된다.[의약분업 실시] 7월부터 진료와 처방은 의사가 하고 조제는 약사가 하게 된다. 다시 말해 병원내 외래약국이 폐쇄되고 처방전 없이는 약국에서 약을 조제해 먹을 수 없게 된다. [뇌사판정 합법화] 뇌사판정기준 및 판정절차를 규정해 장기기증을 위한 뇌사판정을 합법화한다. [의료보험적용기간 및 의료보호기간 폐지] 7월부터 보험급여기간과 의료보호기간이 현행 330일에서 연중 급여로 확대된다. ■교통[화물자동차 운송사업 등록기준 완화] 운송사업자 등록기준이 종전 25대 이상에서 5대 이상으로 대폭 완화되고 사무실 및 영업소 면적제한 규정도 삭제된다. [항공종사자 자격증명서 교부신청기간 폐지] 자격증명서 교부신청기간이 폐지돼 수시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항공안전 감독관제 개선] 항공안전 저해요소를 사전에 시정,항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항공현장에 대한 서면심사제도가 현장점검 방식으로 바뀐다. [준사고보고제도 실시] 항공종사자의 경미한 과실 등에 의한 준사고를 10일이내에 보고할 경우 처벌을 면제받도록 하는 준사고 보고제도가 시행된다. [항공기 기내에서의 전자기기 사용제한] 항공기 운항중 휴대용 음성 녹음기등 전자기기 사용을 제한할 수 있게 된다. ■스포츠·레저[체육시설물 이용 부가금 폐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체육시설물 이용에 대한 부가금이 폐지된다.5%에 달하던 부가금은 회원제 골프장을 제외하고 모든 종목에서 없어진다. [스포츠에 대한 특소세 폐지] 요트는 국가대표용에 한해 특소세 폐지로 외국산 요트 구입시 가격이 종전보다 약 30% 싸진다.스키는 이용료가 약 10% 인하되는 효과를 가져왔다.대중 골프장에 대한 특소세 면제(2만1,000원)도 법개정으로 길이 열렸다. ■문화·예술[‘문화지구’지정]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으로 문화시설 등이 밀접한 지역을시·도지사가 ‘문화지구’로 지정. 지구내에 설치가 권장되는 문화시설 및문화업종에는 조세 및 부담금이 감면된다. [예술행사 부가세면제 범위확대] 비영리 순수예술 행사에 한정된 부가세 면세대상을 대중예술을 포함하는 비영리 예술행사까지 확대한다. [라이브클럽 합법화] 식품위생법에서 금하고 있던일반음식점에서의 2인 이상 공연이 허용된다. [영화상영등급 추가신설] 현 3개등급에 ‘15세 관람가’ 등급을 신설,청소년층의 영화관람 선택폭을 확대한다. ■관광[외국인투자지역 지정대상 관광업종 확대] 외국인투자촉진법 시행령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상반기중 외국인투자지역 지정대상 관광업종이 현행관광호텔업, 컨벤션시설, 종합휴양업에서 수상관광호텔업까지 확대된다. [관광호텔 과밀부담금 면제] 2002년말까지 신축 또는 증·개축 허가를 받은관광호텔은 일정비율 이상의 객실을 확충하는 경우 객실면적분에 대해 과밀부담금을 면제받게 된다.상반기 중 시행된다. [우수농업인 홈페이지 개설 지원] 신지식농업인과 친환경농업인 등 앞서가는우수농업인 106명의 홈페이지를 개설해 농산물을 홍보·판매하도록 지원한다. ■농정[협동조합 중앙회 통합] 농·축·인삼협중앙회를 해산하고 통합해 새로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를 7월까지 설립한다. [관정 취득세 면제] 농업용 관정시설에 대한 취득세 20%를 면제한다. [영농종합자금제 전면 실시] 원예특작·축산 등 품목별로 세분화된 11개 사업을 통합해 시설·운영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한 농업경영종합자금제를전국에 확대 시행한다. [집유일원화 전국 확대] 집유(우유·원유 수집) 일원화 실시 대상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참여율을 80%로 높인다. [농업기반공사 출범] 농어촌진흥공사, 농지개량조합(농조), 농조연합회를 정부투자기관인 농업기반공사로 통합하고 농조 조합비 명목의 수세를 전면 폐지한다.
  • 경영난 지방의료원‘딜레마’

    지방공사 의료원들이 심각한 경영난과 공공의료기능 수행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다. 적자폭이 커지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이를 보전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민간위탁에만 의존할 경우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의료의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전국 지방공사 의료원은 총 34곳으로 지난 98년 절반인 17곳이 적자를 냈다. 이 가운데 적자폭과 노사분규가 심했던 마산,이천,군산 등 세곳은 지난 97,98년 잇따라 민간위탁이라는 운영방식으로 전환했다.민간위탁은 자치단체가소유권을 가지면서 경영을 민간인 사장에게 맡기고 적자부분은 보전해 주는방식이다. 민간위탁 후 마산의료원은 올해 흑자로 돌아섰으며 나머지 두곳도 경영상태가 크게 호전됐다. 이에따라 몇몇 지방자치단체는 의료원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가 행정자치부의 지방공사 경영평가에서 최하등급을 받은수원의료원에 대해 민간위탁 운영을 추진중이며 강원도도 춘천의료원을 민간은 아니지만 국립대인 강원대에 매각하는 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와 서민층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공사인 의료원을민간위탁할 경우 자연스럽게 진료비가 오르고 생활보호대상자나 행려병자에대한 진료를 기피함으로써 공공의료기능을 상실케 된다고 반대이유를 밝힌다. 이들은 또 우리나라의 공공의료기능이 7%로 선진국의 20∼30%에 크게 못미치는 현실에서 더욱 후퇴하는 정책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적자가 심한 의료원을 바라보는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시각은 다르다.만성적자인 의료원들은 공공진료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인건비과다나 노사분규로 휴업한 탓이 크다는 설명이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어차피 민간병원과는 경쟁할 수 없기 때문에 환자진료수입과 진료비용의 비율인 의업수지비율만 제대로 유지해달라고 요구한다”면서 “그러나 일부 의료원들은 정상적인 환자진료에서 완전히 손을 놓은경우가 있어 병원이 아니라 수용소에 가까울 정도”라고 밝혔다. 서정아기자 seoa@ * *지방공사의료원 - 정부 입장 우리나라 의료산업중 공공의료부문의 진료 담당 비율은 10% 미만으로 상당히 취약한 상태에 있다.공공의료부문중 지방공사의료원이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공공의료부문의 육성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민간위탁의 타당성에 대한 논의가 있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더욱이 지방공사의료원은 일반 의료서비스외에 의료보호환자 행려병자 진료등 사회복지서비스 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공사의료원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시켜야 하며 앞으로 정신병 치매 중풍등 가족만으로는 부담하기어려운 사회적 질병에 대한 진료등을 담당하여 사회복지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복지국가를 앞당겨야 하는 책임이 지방공사의료원에 있다고 본다. 이와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방공사의료원에 대한 민간위탁을 논의하는바탕에는 경영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에 기초하고 있다.IMF이후 지금까지 우리가 추구해왔던 제도 관행 행태에 대한 반성으로 경영혁신을 추구하고 있으며 지방공사의료원 운영에 있어서도 가급적 저렴한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도립병원을 지방공사의료원으로 전환한 이유도 행정기관이 가지고 있는 업무추진의 비탄력성을 극복하여 경영마인드를 제고함으로써 경영의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도 있다. 경영의 효율성은 수지개념에 의해서 판단되나 지방공사의료원은 주로 농어촌등 낙후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의료보호환자 진료를 담당하고 있기 때무에 수지균형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된다.그러나 공공의료원으로서의 여러가지 혜택도 있으므로 적어도 의료수지에 있어서는 수지균형을 맞출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의료수지에 있어서 균형을 유지할 수 없다면 적어도 지역주민들에게 지역의 의료센터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할 것이다. 具本忠 [행정자치부 공기업과장] *지방공사의료원 - 시민단체 입장 지방공사의료원의 민간위탁문제가 우리사회의 쟁점으로 또 다시 떠오르고 있다.최근 신자유주의라는 흐름속에서 각종 공기업을 민영화시킴으로써 경영효율을 극대화시키겠다는 정부정책은지방공사 의료원을 민영화시키는 방향으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수원의료원의 경우에도 경기도는 그동안 만성적자로 경영실적이 저조하다는 것과 민간병원에 비해 의료서비스의 질이 낮기 때문에 경쟁력이 약하다는것,무엇보다도 수원의료원이 본질적으로 공공의료서비스라는 측면에서 민간병원과 차별성이 없다는 것을 근거로 민간위탁을 추진하고 있다.한마디로 민간병원에 운영을 위탁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이를 통해 민간병원으로 향했던 일반 시민들을 고객으로 유치해서 경영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민간위탁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신 실상을들여다 봐야 한다.민간위탁을 한 이천의료원의 경우 입원환자중 생활보호대상자의 비율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환자 1인이 부담하는 의료비는 2배로 비싸졌다.그동안 지방공사 의료원들을 평가함에 있어서 수익성만을 기준으로 삼았는데 과연 그것이 정당한가 문제이다.민간병원이 기피하고 있는 의료보호환자나 행려병자 무의탁자를 진료하게 되면 당연히 수익성이 떨어진다.공공의료기관으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한 것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평가해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공공의료정책이 어떤 내용으로 수립돼야 하고 지방공사의료원은 그중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이다.그동안 경기도도 이점에 대해 명확한 정책적 입장을 갖고 있지 않았다.의료원 종사자들이나 시민사회단체도이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지 못했던게 사실이다.그러나 이것이 지방공사 의료원의 공공성을 포기해야 할 근거는 될 수 없다.지금이라도 지방공사 의료원이 지역사회에서 질병예방사업을 전개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민간위탁이 능사가 아니다. 金七俊 [변호사,다산인권상담소장]
  • ‘의약분업과 국민건강’ 세미나 주제발표 요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0∼11일 이틀동안 제주도에서 의약분업 세미나를 가졌다.서울대의대 김용익(金容益)교수의 ‘의약분업과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주제발표를 간추린다. 의약분업은 단기적으로는 국민들에게 시간과 비용을 더 쓰게 해 불편을 주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큰 이익을 가져다 준다.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약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어 선진국에 비해 의약품 오남용이 많았다.의약분업은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필요할 때 적정한 약을 복용하게 하는 것이다. 의약분업이 실시되면 의약품 오남용이 줄어든다.초기에는 제도시행에 따른저항도 있지만 이후에는 의약품 사용을 최소한으로 절제해야 한다는 새로운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의약품 사용이 감소되면 불필요한 의료비도 줄어든다.이와 함께 의약분업은 환자의 알 권리를 신장시키고 의료의 질 향상을 가져온다.의사가 처방전을 환자에게 교부함으로써 환자들은 진료 때마다자신에게 처방된 약제의 내용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또 약사는 대체조제를해야 할 때 환자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야 하므로 환자는 실제 조제된 약물의 내용도 정확히 알게 된다.처방이 공개되기 때문에 의사들은 의학적으로,경제적으로 최선의 처방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약사들은 용법,용량,약물 상호 작용에 대해 한번 더 비판적인 검토를 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의료제도는 그동안 의사와 약사가 각각 자체적으로 처방·조제를 완결적으로 수행해 왔다.병의원·약국·제약회사들은 이러한 전제 위에서 수입과 지출구조를 형성해 왔으며 이 3자는 ‘약가차액’으로 공존·공생해 왔다.그러나 의약분업과 이에 동반되는 의료보험 약가조정은 병의원·약국·제약회사 3자간 연결고리를 개혁하는 시한폭탄이다.더이상 약가 마진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의약분업은 3줄기 방향으로 파급효과를 미쳐 이들의 경영방식에 총체적 변화를 가져온다.또 의료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의 행태를 변화시켜 보건의료 체계의 빅뱅을 일으킨다.지금까지 의사와 약사는 경쟁관계였다.의사는 조제를,약사는 처방을 수행함으로써 서로의 영역을 침범해 왔기 때문이다.그러나의약분업으로 의(醫)와 약(藥)이 수평적으로 기능이 분화되면 양자는 보완관계로 변화하게 된다.보건의료 체계가 이렇게 정비되면 의사는 그동안 소홀했던 환자에 대한 상담과 교육,질병예방 활동에 힘을 쏟을 수 있고 약사는 환자에 대한 복약지도,의사의 처방에 대한평가,의약품 연구 및 생산과 유통 등에 관심을 갖게 된다. 제약산업의 구조조정도 촉발된다.리베이트,할증 위주의 경영방식에 의존해온 제약회사는 설 자리를 잃고 품질경쟁,연구·개발에 앞장서는 건전 기업만이 살아남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약분업이 실시되기까지에는 여러가지 난관이 있다.임의조제,의약품 분류,대체조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의사와 약사들이 서로 이해를 달리하기 때문이다.새 제도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정부의 빈틈없는 준비도 중요하지만 의사와 약사의 자발적인 협조와 노력도 필수적이다. 김용익 서울대 의대 교수
  • [기고] 재난 대응력 높이기

    산업화가 급속하게 추진됨에 따라 인구의 도시집중과 건축물의 대형·복잡화는 재해의 발생 위험을 한층 증가시키고 있고, 사회발전에 따라 국민의 안전에 대한 욕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 더구나 성수대교 붕괴,서울 아현동 가스폭발,삼풍백화점 붕괴사고,부천 LPG충전소 사고,서해 페리호 침몰사고,괌 항공기 추락사고,경기북부지역 수해,화성 씨랜드 화재사건,월성 방사능 피폭사고,인천 호프집 화재사건 등 일련의 대형사고와 재난들이 하늘과 땅,바다에서 물,불,가스를 가리지 않고 아까운 국민의 생명을 빼앗아가고 있다. 이를 지켜보면서 우리의 재난관리 대비책에 대해 분노를 느끼지 않을수 없다.이제 소방활동은 전통적 개념인 화재예방 및 진압활동은 말할 것도 없고응급의료,구조구난,위험물 방재,주민 불편처리를 위한 활동 등 각종 재난사고의 수습업무로 발전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화재 11%,구조 117%,구급 47%로 소방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지구촌시대를 맞이하여 터키와 대만 지진발생시 우리 중앙119구조대가 현지에 출동하는등 국내외적으로 업무량이 증가되고 있는 반면 기존 소방인력대비 보유현원은 82%에 불과하다. 각 시·도의 예산을 보면 특별시와 광역시 지역은 소방 재원확보가 용이하지만 강원,충남,전남은 아주 취약한 실정이다. 따라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화재 등 재난관리의 사후 진압조치보다는 사전 예방조치를 통한 국민의 실질적인 권익구제 보장,그리고 국민의 정부라는 명칭에 걸맞게 사고 공화국의 오명을 씻기 위해서는 더욱 발전적인 제도개선이 있어야할 것이다. 첫째,소방조직이 통합적·전문적·실질적 관리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관리중심의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 소방국과 광역시·도 소방본부를 일본과 같은 현장기능 중심의 소방청과 지방소방청 체제로 전환해야할 것이다. 또 재난관리 업무의 효율적·유기적인 집행을 위해서는 인위적 재난과 자연적 재해업무 및 소방관련 유사업무를 통합시키고 전문적인 기술력,인력,장비를 갖춘 실질적 소방집행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 둘째,보다 신속한 출동과 소방공무원의 열악한 근무조건 개선을위해 육군병력 중심에서 해·공군 과학장비 중심의 국방전략의 전환과 시위문화의 개선에 따른 전투경찰의 잔여인력을 의무소방대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소방 전문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대학 소방관련학과의 특별채용과 아울러 국립대학에소방학과를 추가로 신설해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여야 한다. 셋째,지역사회의 안정과 국민생활안전을 극대화하기 위해 화재예방 및 진압활동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반사적인 이익을 받게 되는 화재보험금,119 구급·구조활동에 따른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조치로의료비 절감의 효과를 보는 의료보험금에서 일정액을 떼어내 소방수요 유발에 대한 부담금으로 부과하는 등 광역자치단체간의 소방재원의 불균형을 해소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넷째로 국제 경쟁력의 우위를 확보하고 에너지원의 원자력 집중화와 토양오염,독극물 등으로 인한 환경침해,유해가스·폭발물 등의 수송안전대책,소방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미국 NFDA와 같은 국립소방연구소 설치 등 소방기술연구에 집중적인 투자를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끝으로 새천년,새새대를 맞이해 우리국민 모두도 허위신고,부부싸움으로 인한 화풀이식 119신고,가스이용 부주의 등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더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가정 안전문화 실천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안전한 생활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할 때이다. [김두현 한국체대교수·안전관리학]
  • 국정홍보처 분야별 변화 점검

    우리 정부가 경제위기를 겪으며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의 수용을 선언한지 막 2년을 넘겼다.지난 97년 11월21일이었다.지난 2년 동안 우리나라는경제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국정홍보처는 22일 IMF체제 2년간 국정 각 분야의 변화를 점검한 분석자료를 발간했다.주요 내용은다음과 같다. ■ 경제·산업의 변화 외환위기의 직접적 원인이었던 외환보유액이 11월12일 현재 사상 최고수준인 680억 달러를 기록했다.IMF 긴급자금 135억 달러는 전액 상환했다.외채는2년 전보다 172억 달러가 줄어든 1,409억 달러이다. 99년 들어 무디스,S&P 등 각국의 신용기관이 한국을 ‘투자 적격’ 수준으로 상향조정,대외신인도도 올라갔다. 구조조정의 성과가 반영되면서 1,965원까지 올랐던 환율이 1,200원 안팎으로 내리고 30%까지 치솟았던 금리도 한 자리 수로 낮춰지고 주가도 종합주가지수 300 이하에서 900 넘게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 성장은 지난해 -5.8%를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중에만 7.3%의 높은 성장률을기록했다. 지난해 6월 정상화가 어려운 동남·동화·충청·경기·대동 등 5개 은행을우량은행에 흡수 합병하고,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7개 은행은 조건부 승인했다.제일은행은 매각했다. 부도가 난 고려·동서증권의 허가를 취소하고 장은·산업·한남투자증권은업무를 정지했다. 4개의 보험회사를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영업정지후 우량 생명보험사에 계약이전 조치를 취했다.6개 부실 생보사와 대한생명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7개 부실생보사의 공개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30대 기업집단에게 결합재무제표 작성을의무화했으며 회계기준을 국제기준에 맞게 제·개정했다. 5대 그룹은 3∼5개 주력업종을 선택,핵심역량을 집중시키면서 계열사를 272개에서 136개로 줄였다. 정부 중앙부처도 16실 7국 136과를 줄였으며,지방자치단체는 179국 1,249과를 감축했다. 국정교과서,종합기술금융,남해화학 등 8개사의 매각을 완료했다.또 12개 공기업에 대한 민영화가 추진중이며 총 6조6,000억원의 매각수입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정부출연 연구기관의 경영도 혁신해 성과급과 연봉제를 도입하고유사·중복된 조직을 축소해 3,099명을 감축했다. ■ 중산층·서민 안정대책 지난 9월7일 최저생계비 이하 저소득층에 대한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내년 10월부터 시행키로 결정,관련 법률을 제정했다.특히IMF체제를 맞아 일시적인 실업,소득감소에 직면한 저소득층을 한시적 생활보호대상자로 확대 선정해 올해 194만명에 대해 생계비,의료비,자녀 학비를 지원했다. 노인연금을 받지 않는 저소득 노인에게 경로연금을 지급하는 한편,경로식당 지원확대,보육사업 지원확대,장애인 복지 증진 및 재활 촉진을 시행했다.23만8,000명에 달하는 국민연금 가입 실직자에게 최고 1,000만원까지 생활안정자금 융자 및 의료보험료 경감혜택을 주었다.국민건강보험법을 제정,직장·지역·공무원·교직원 등 전체 의료보험의 통합을 추진중이다. 고용은 지난 2월 실업률이 8.6%,실업자수 178만명으로 상승한 이후 경기회복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힘입어 지난 9월 각각 4.8%,107만명으로 줄어들었다. ■ 사회 개혁 인권의 옹호와 신장을 위해 지난 4월 인권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재소자의인권신장과 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모범수형자의 전화사용을 허용하고사상전향제를 폐지하는 한편,준법서약제도를 도입해 247명을 석방,감형,복권했다.지난 2월25일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남파간첩 장기수 17명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형집행정지로 석방했다. 우리나라의 인권상황을 비판하는 대표적 사례로 지목돼온 국가보안법의 확장 해석과 남용을 금지하기 위해 국가보안법 개정을 추진중이다.지난해 4월노동조합의 정치활동을 허용했으며 교원노조·공무원직장협의회 허용 등을통해 노동자의 자주권과 단결권을 확대하기도 했다. ■ 문화·관광의 진흥 문화·예술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문화 예산 1%를 확보했다.이를 토대로 국립지방박물관 등 국가 중추문화시설을 건설하고 지식정보사회에 대비한 발전기반을 조성하고 있다.문화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법령 및 제도를 정비하고 문화산업진흥기금 5,000억원 등재원 확충을 추진중이다. 관광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2001년 한국 방문의 해 사업을추진하고 있다. ■ 대북 포용정책 지난해 4월30일 발표된 남북경협 활성화 조치로 남북 교역은 지난 9월말 기준으로 2억5,796만 달러를 기록했다.전년 대비 77.9% 증가했다.지난해말부터 ‘금단의 땅’이었던 북한의 금강산 관광이 실현돼 14만910명이 다녀왔다. 남북한 사회문화 교류도 확대돼 지난해 방북 인원은 금강산 관광을 제외하고도 3,317명에 이르렀다.올해는 10월 현재 4,693명이 북한을 방문했다.이산가족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난달 31일 현재 생사확인 793건,제3국 상봉 275건이 성사됐다. 이도운기자 dawn@
  • 30대 김모씨 소득공제 사례/30대 회사원 소득공제 990만원

    ■근로소득공제 연간 1,500만원이 넘기 때문에 ‘900만원+〔(2,400-1,500)×10%〕’로 990만원이 근로소득 공제된다. ■기본·추가공제 자녀 2명은 20세 이하여서 공제되지만 남동생은 20세가 넘어 제외된다.이에 따라 본인,배우자,자녀 2명이 100만원씩 400만원이 공제된다. ■교육비 공제 취학전 아동의 교육비 72만원이 공제되지만 태권도경비는 공제되지 않는다.중학생 아들의 교육비 100만원과 생계를 같이 하기때문에 남동생의 대학학비 250만원도 공제된다.책값은 공제 안된다.따라서 교육비 공제는 422만원. ■보험료 공제 자동차보험료는 60만원 전액 공제된다. ■의료비 공제 신생아 치료비와 약품구입비 70만원만 공제대상이지만 연급여의 3%인 72만원을 넘지 않으므로 의료비공제는 되지 않는다. ■기부금 공제 천재지변 이재민 구호금품인 수재의연금 10만원은 전액 공제된다. ■저축 공제 장기주택마련저축과 개인연금은 각각 연불입액의 40%인 192만원이 공제된다.소액가계저축은 공제대상이 아니다. ■신용카드 공제 김치냉장고 구입비와 TV할부대금 158만원이 9∼11월 봉급 600만원의 10%인 60만원을 초과하는만큼 공제가 가능하다.따라서 그 차액인 98만원의 10%인 9만8,000원이 공제된다. ■과세표준 연급여 2,400만원-공제액 2,083만8,000원=316만2,000원이 과세표준이다. ■세액 공제 과세표준이 1,000만원이하여서 세율 10%가 적용돼 소득세는 31만6,200원이 된다.소득세가 50만원 이하이므로 45%의 세액공제율 적용돼 14만2,290원이 세액공제된다. 따라서 31만6,200원-14만2,290원=17만3,910원이 소득세로 확정된다. ■연말정산 김씨는 기 납부세금 60만원-17만3,910원=42만6,090원을 내년 1월 봉급에서 환급받는다./추승호기자
  • 달라진 연말정산 “알면 돈된다”/공제대상·한도 알아보면

    국세청이 21일 ‘올해 연말정산 요령’을 발표했다.연말정산은 근로소득자의1년 급여에서 각종공제액을 제외,부담 세액을 확정한뒤 매월 급여 지급때 이미 징수된 세액과 비교해 부족하거나 남는 세금을 납부 또는 환급하는 절차다.근로소득자는 가능한한 다음달 말까지 연말정산 관련 구비서류를 소속 직장에 제출해야 하며 늦어도 내년 1월 급여지급 전까지 제출해야 연말정산을 받을 수 있다.세금 환급이나 추가징수는 내년 1월분 급여에서 이뤄지며 그렇지 않으면 2월 급여에 반영된다. 올해 연말정산에서는 공제혜택이 크게 확대된 게 특징이다.달라진 연말정산 요령을 살펴본다. ■근로소득 공제한도 확대 연간 급여〔급여+상여금-비과세소득(숙직비,일비,여비 등 실비 변상적인 소득)〕에서 공제되는 근로소득 공제액이 연간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또 고소득 계층으로 갈수록 경감비율을 낮게 적용했다. ■의료비 공제한도 인상 의료비 공제한도가 큰병이나 사고를 당한 경우 실제지출액에 못미친다는 지적에 따라 연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했다. 의료비는 연간 급여의 3%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만 공제된다.단 65세이상 노인 및 장애인의 의료비는 한도없이 공제된다.그러나 질병치료 성격이 아닌 건강진단비,미용·성형비,건강증진의약품 구입비는 제외된다. ■교육비 공제한도 인상 유아교육의 보편화 추세가 반영돼 취학전 아동의 학원비도 1인당 연간 100만원까지 공제된다.미술,음악,영어,바둑,웅변,서예,무용 등 학원관련법에 따라 설립된 학원에서 1주일에 5일이상,1일 3시간이상교육을 받을 경우다.체육시설인 태권도나 수영장 비용은 제외된다.대학등록금 공제는 1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됐지만 초·중·고생 등록금은 전액 공제에서 1인당 150만원으로 축소됐다. ■보장성보험료 공제한도 인상 자동차보험,손해보험,상해보험 등 보장성보험의 공제한도가 연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확대됐다.의료보험,고용보험료는전액 공제된다. ■신용카드 공제신설 신용카드 사용금액도 공제된다.중산층의 세부담 경감과 함께 자영업자의 과표 양성화 효과를 노린 조치다.연간 급여의 10%를초과하는 금액의 10%에 대해 300만원 한도에서 공제된다.카드사용 영수증은 카드회사가 연말에 보내준다. ■벤처기업의 개인출자금 공제한도 인상 벤처기업 활성화 차원에서 인상됐다.중소기업창업투자기업,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투자 또는 출자하거나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 당해 출자·투자금의 30%가 공제된다.지난해에는 20%였다.공제시기는 출자·투자일이 속하는 과세년도부터 2년이 지날 때까지다./추승호 기자 chu@
  • 의보 진료수가·약가 조정 배경·전망

    조정된 의료보험 진료수가,약가가 15일부터 실시된다.이번 조치의 배경 및세부내용,파급효과 등을 알아본다. [배경] 진료수가 인상(평균 9%)은 약가 대폭인하(평균 30.7%)에 따른 의료기관의 경영압박 요인을 완하하기 위한 것이다.이용빈도가 높은 병원의 진찰료 및 입원료를 올려준 것이 이에 해당된다.또 의료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 진료행태를 정상화하기 위해 조정대상을 선별적으로 했다.간호인력에 따라 입원비를 차등화하고 제왕절개후 정상분만의 비용을 대폭 올린 것은 모두 간호인력 확보 및 정상분만을 유도한 것이다. [세부내용] 간호인력에 따라 의료기관이 6등급으로 나뉘어 입원비가 차등화된다.대형 종합병원의 경우 간호사 1명에 환자가 2명 미만인 1등급은 입원료를 간호사 1명이 환자 4명 이상을 돌보는 6등급에 비해 50%를 더 받는 등 등급별로 10% 할증된다. 또 초산 정상분만은 5만1,690원에서 5만7,000원으로,경산(經産) 정산분만은3만9,670원에서 4만3,750원으로 오른다.분만감시료도 감시시간에 따라 차등화돼 전자태아감시의 경우 12시간이내는 1만1,560원,12시간 이상은 2만2,950원을 받는다. [진료비부담] 복지부가 이번 조정안을 6개 사례로 나누어 시범적용한 결과총진료비는 물론 본인부담금도 싸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수가가 올라도 약가가 내렸기 때문이다.또 병원등급에 따른 환자본인부담금 비율 등도 종전과같이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파급효과] 상급의료기관일수록 의료비용 부담의 폭이 커 간단한 질병에도큰 병원을 찾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또 약가마진이 없어짐에 따라 의원급에서는 의약분업실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질 것 같다.반면 경영압박을탈피하기 위한 부작용도 예상된다.대형병원들이 의보가 적용되지 않는 특진비,상급병실료,초음파검사,건강진단 등 비급여 부문을 대폭 인상할 것으로예상되기 때문이다.이렇게 되면 복지부의 예상과는 달리 소비자들로선 체감인하효과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임태순기자 st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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