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의료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봉준호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3선 출마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유조선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도의회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68
  • 지난해 국민 실질소득은 줄고 가계 의료비는 늘어…

    지난해 국민 실질소득은 줄고 가계 의료비는 늘어…

     5년만에 처음으로 실질소득 감소…하지만 가계 의료비는 늘어  세계보건기구(WHO) “한국이 고령인구 증가로 가계의 의료비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고령화와 늘어가는 가계 의료비 대체할 보험 금융상품 준비 필요해…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지출에서 보건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전년대비 8.3% 증가하면서 가계지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육비의 증가율(7.2%)보다 높았다.  그에 반해 국민들의 실질 소득은 줄어들어 지난해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전국 실질소득이 전년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2004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가계 의료비 증가 원인으로는 지난해 심각했던 신종플루와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약값과 진료비가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17일 SBS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반 의약품의 소비자가격이 3년만에 10~20% 올랐고, 병원 진료비도 10%정도 상승했으며 한방진료비는 3년전과 비교해 무려 24%나 올랐다.  앞으로도 급속한 고령화와 환경적, 생태적인 이유로 인한 신종 질병들이 계속 나타나면서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어 의료비 지출 증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해 진료 내역 중 가장 많이 증가한 질병이 환경적 요인에 따른 알레르기성 비염인걸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바 있다.  ●가계의 의료비 지출 증가, 대안은 없나?  질병에 걸린다든가 상해를 당해서 병원비, 약값이 예상외로 크게 지출이 될 때 가정 경제가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큰 병과 사고에 대처할 적지 않은 여유자금이 없다면 보험 금융상품 중 의료실비보험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의료실비보험의 경우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실손형 민영의료보험 표준화 방안에 따라 보험사별로 달랐던 의료실비 기준이 표준화 되어 입원의료비는 5000만원 한도로 90%까지 보장해 주고 통원의료비는 30만원(외래+처방 합산기준)한도(1건당 공제금액 차감)로 보장해 주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민1인당 생애 평균 의료비를 분석해 본 결과 10~50대까지 사용한 의료비보다 64세 이후에 의료비 지출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의료실비보험은 이러한 부분을 반영해 태아때부터 80세, 90세, 100세만기까지 보장기간을 늘려 노령화에 따른 의료비 부담을 줄였다. 특이한 점은 10세 미만의 아동의 경우 40대보다 의료비가 높았는데 이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가벼운 질병과 골절, 화상 등이 자주 발생되기 때문인 걸로 보이며 이 경우 의료실비보험의 실질 보장 혜택을 받기에 좋은 시기 이기도 하다.  자해나 미용을 위한 성형 등 일부 보상하지 않는 않는 부분을 제외하고 감기부터 암까지 길게는 0세~100세까지 입원과 통원시에 첫날부터 가입한 한도금액까지 보상해 주는 보험 상품으로 실 생활에서 쉽게 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필수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의료실비보험의 입원의료비, 통원의료비와 같은 실손의료비, 배상책임담보는 중복 보상이 안되므로 가입 전에 반드시 기존에 의료실비보험의 가입여부를 상담 매니저를 통해서 확인하고 가입을 진행하는게 좋다. 보상을 받을 때에 불이익이 없도록 보험 가입시 받게 되는 약관과 가입시 유의사항도 꼼꼼하게 읽어봐야 한다.  실제 병원비와 통원 치료비를 보상해 주는 실비보험 개념이라 가입시 병이 있거나 약을 복용하거나 중요한 병력이 있거나 고혈압 등 질병이 있을시 가입이 까다롭거나 가입 자체를 거절 당할 수 있다. 미리미리 가정과 개인 의료비 지출의 대안으로 의료실비보험에 대해 문의 하고 가입 가능여부를 확인 하는게 불확실한 의료비에 확실한 대안일 것이다.  의료실비보험 무료가입 상담전화 : 080-082-9900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월드 뉴스라인] WHO 한국 고령화 집중조명

    세계보건기구(WHO)가 8일 발간된 3월 정기회보를 통해 한국의 급속한 고령화와 이에 따른 의료비 부담 증가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WHO는 “지난 30년간 보건의료 복지 범위를 넓히는 데 많은 성과를 거둔 한국이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 급증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의료실비보험이 뭐길래…보험가입자 몰린다

    의료실비보험이 뭐길래…보험가입자 몰린다

     ●병원과 약국, 한의원 등 치료비와 약제비, 입원비를 보장해줘…  ●보험에 대한 인식 변화로 인터넷을 통해 고객 스스로 찾아 가입하는 사례 늘어…    직장인 A씨는 대학 동창회에 나갔다가 우연하게 보험 이야기가 나와 각각 가입한 보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저마다 각자 다른 보험을 들고 있었지만 한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건 자신 뿐 아니라 아내와 아이까지 의료실비보험은 하나씩 다 있다는 것이다.  도대체 의료실비보험이 뭘까…뭐길래 서로 권유하고 가입을 많이 할까?  의료실비보험은 기존에 알려진 대로 약제비용·입원·통원비용까지 보상되는 실생활에 가장 가깝고 실용적인 보험이다.  웬만한 큰 병에 걸려도, 사고로 입원해도 입원의료비를 5000만원까지, 통원시에도 하루에 30만원까지 보상하기 때문에 종합병원 신세를 져도 치료비 걱정을 안할 정도다. 이처럼 생활속에서 가벼운 질병부터 큰 병까지 쉽게 저렴한 보험료로 보상을 받을 수 있어 특히 환경적인 문제로 인해 선천성 질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아기를 가진 부모의 경우 태아때부터 가입을 서두르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최근 특이한 점은 이전에 고객을 찾아 다니던 보험이 아니라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능동적으로 상담을 요청하여 가입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만큼 보험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고 금융상품으로서 인식되어 재테크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의료실비상품중에 최근에 눈에 띄는 상품이 있다. 최근 새로운 내용으로 2010년 1월 출시된 메리츠화재의 (무)알파PLUS보장보험1001이다.  2009년 인기 보험상품으로 명성을 높인 (무)알파플러스보장보험이 새롭게 보장범위를 넓히고 보다 다양한 연령층이 가입할 수 있게 확대 개편되어 (무)알파PLUS보장보험1001로 지난 1월 14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무)알파PLUS보장보험1001의 주요 특징을 살펴 보면…  가입 연령을 15세에서 0세로 낮추어 성인뿐만 아니라 자녀보험의 역할까지 가능하고 이전 보험에서 보장이 안되던 한방병원, 치과질환, 항문질환, 고령화에 따른 치매까지 보장하고 있고 고연령층을 배려하여 60세까지 무진단 가입플랜이 있으며 고가의 MRI·CT·초음파·특진료 등 각종 고액 검사, 입원제비용과 수술비, 질병과 암, 상해로 인한 입원 및 통원 치료비에 대해 각각 입원은 5천만원한도까지 입원 첫날부터 보장하며, 통원은 1일기준 30만원 한도까지 환자 부담 의료비를 100세만기까지 보상한다.(상세보장 내용보기)  또한 보험료 납입 일시정지 및 중도인출이 가능해 가정경제가 어려울시 별도의 여유 자금을 활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2007년~2009년까지 3년 연속 고객만족경영대상의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메리츠화재의 (무)알파PLUS보장보험1001은 상품의 우수성과 메리츠화재의 고객만족경영에 힘입어 현재 온라인으로 많은 가입자를 통해 상품의 우수성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흔히 보험이 아플때 그 효과를 볼 수 있듯이 건강할 때 들어 놓아야 되는 것이 바로 보험인 것이다. 가장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른 때 이다. 작은 병이 있어도, 약을 먹고 있어도 우선은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하루라도 빨리 준비하는게 의료실비보험 가입시 소비자에게 유리한 입장인 것이다. 이제 의료실비보험은 증가하는 가정 의료비와 환경파괴로 인한 각종 신종 질병들 속에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 가입 상품이 되었다.  의료실비보험 무료상담전화 : 080-082-9900  출처 : 보험라이프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2010 우리구 이슈] 추재엽 양천구청장

    [2010 우리구 이슈] 추재엽 양천구청장

    “주민 복지의 마지막이 바로 노인복지 체계 구축”이기에 “노인성 질환의 발견과 치료, 요양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추재엽 서울 양천구청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노인성 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치매부모가 있는 가정은 그야말로 살얼음 위를 걷는 듯한 생활을 한다.”면서 “이제 노인 치매문제는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나서서 극복하고 도와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천구는 치매질환의 조기진단, 전문치료 및 재활 서비스, 요양 회복의 3단계 마스터플랜을 구축했다. ‘치매’는 병을 앓는 본인이나 가족들이 힘들어 하는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이다. 이에 추 구청장은 치매질환 극복을 위한 3대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1단계로 2008년 5월부터 치매 조기검진을 위한 치매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 지원센터는 이화여대 목동병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치매조기진단, 의료비 지원, 인지건강센터, 주민 인식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단계, 전문치료과 재활 서비스를 위해 양천메디컬센터를 짓고 있다. 신정3택지개발 지구(신정3동 산162의1 일대) 내에 지하4층, 지상7층 연면적 3만 9751㎡에 350병상의 양천메디컬센터는 오는 7월 완공예정이다. 이 센터는 일반 종합병원 수준의 치료기능을 갖춘 노인성 질환 전문 치료병원으로 내과, 신경과, 정신과, 재활의약과, 정형외과 등 20개 과목을 진료하게 된다. 3단계로는 노인성 질환 전문요양시설인 구립노인요양 시설을 건립한다. 신정3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신월동 산174의4 일대) 내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536㎡로 지어지는 구립노인요양시설은 오는 12월에 완공된다. 추 구청장은 “이 시설들이 모두 문을 여는 연말이면 기초자치단체 처음으로 치매주민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면서 “노인이 행복하고, 가정이 편안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구청장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한 무소속 구청장으로서 중앙정치에 얽매이기보다는 주민을 위한 ‘생활정치’를 펼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추 구청장은 “앞으로 신월·신정 뉴타운 사업과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등 지역 균형개발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낙태근절대책 찬반 논쟁] 종교·일부 의료계 “이래서 비판”

    한국여성민우회·한국성폭력상담소·여성인권위원회 등 24개 여성·진보단체들은 지난 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의 임신·출산 및 몸에 대한 결정권 선언’을 채택했다. 이들은 “임신과 출산을 비롯, 몸에 대한 결정권은 여성 자신에게 있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라이프의사회와 정부의 낙태 고발·단속 중지’ ‘사회경제적 사유의 낙태 허용’ 등을 촉구했다. 여성계는 향후 관련 토론회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국제 여성계도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멕시코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여성단체들은 이날 연대 성명을 통해 “한국 여성의 성적 권리와 재생산권의 존중을 촉구하는 행동이 성과를 얻기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정부의 낙태정책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낙태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는 프로라이프의사회마저 정부의 낙태 근절대책을 ‘껍데기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가장 중요한 ‘처벌과 지원책’이 없으며, 의사들의 자정활동에 의존하는 단속이 얼마나 효력을 발휘하겠느냐는 것이다. 실제 낙태광고 3회 시 산부인과협회에서 제명하는 ‘삼진아웃제’도 게시판 활동·자료열람 제한 등에 그쳐 의사들에게 큰 불이익이 될 수 없고, 복지부 129콜센터를 통한 낙태시술 병원 신고 역시 고발인의 실명을 밝히고 객관적 입증 사실 등을 제시해야 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 종교계도 정부 지원책이 미흡하다고 입을 모은다. 청소년 한부모가정에 지원하는 아동양육비가 턱없이 적다는 것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아동양육비로 월 10만원, 의료비로 2만 4000원을 지급하지만 이마저도 저소득층에 한정되는 등 조건이 까다로운 데다 지난해 월 5만원이던 양육비를 5만원 더 늘린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기혼여성의 낙태 대책이 빠진 점도 문제다. 복지부가 2005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 총 34만건의 낙태시술 중 58%가 기혼 여성이었다. 그럼에도 이번 대책에는 이들에 대한 지원책이 몽땅 빠져 있다. 이와 관련, 프로라이프의사회는 미혼모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현재의 5배까지 늘리고, 두 자녀 이상 가정에 학비 보조금을 월 50만원 이상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프로라이프 최안나 대변인은 “미혼여성이나 청소년 등은 사회적 편견 때문에 낙태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회협의체를 통한 캠페인홍보 등으로는 이런 편견을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현장 행정] 훈훈한 강서구… 기부문화 확산

    [현장 행정] 훈훈한 강서구… 기부문화 확산

    폭설과 한파로 힘들었던 지난겨울, 강서구엔 이웃 간에 훈훈한 정이 넘쳐나 화제다. 3일 강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 2월28일까지 3개월 동안 ‘희망2010 따뜻한 겨울 보내기사업’을 추진한 결과 모두 9억 1623만원의 성금품이 모금됐다. 이는 당초 목표금액인 8억원의 114%나 되는 액수이다.구는 지난해 ‘따뜻한 겨울 보내기 선포식’을 시작으로 ‘희망나무 가꾸기-100인의 기부천사’, ‘이웃사랑 모금캠페인’, ‘모금 생방송’,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등 다양한 모금과 홍보활동을 펼쳤다. 구는 각계 각층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회복지 민간기관과 구청 직원 등으로 구성된 추진반을 구성했다. 또 겨울철 생계곤란에 처한 가구와 설 명절을 맞아 지원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위기 가정 등에 후원자를 연계해 주는 등 세심한 이웃사랑을 나눴다. ‘희망나무 가꾸기’ 사업은 각 분야 100인의 기부천사가 모금에 참여해 구청 입구에 위치한 나무에 사랑의 열매를 달아 희망나무를 완성했다. 또 지역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한 ‘희망2010 따뜻한 겨울 보내기 모금 생방송’에서는 397명의 후원자가 1억 7897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 행사는 지역유선방송을 통해 희망의 전파를 퍼뜨렸다. 아울러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행사에서는 국·공립보육시설인 32개 어린이집 2400명의 어린이들이 2개월간 모은 동전 928만원을 내놓았다. 구는 이 성금으로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의료비를 전달했다. 또 지역의 기독교·천주교·불교·원불교·유교 5개 종교단체가 ‘공동 선 실천 종교지도자협의회’를 구성, 최초의 종교단체 연합행사로 ‘이웃사랑 바자회’를 열었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투병 중이거나 소외된 장애인과 노인 등을 돌보는 데 사용했다. 이 밖에 스스로도 경제적 형편이 어렵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손길도 이어졌다. 김경숙(57·화곡8동)씨는 풀빵장사로 벌어들인 적은 수입으로 쌀 400㎏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고, 바자회를 통해 경로당을 지원하고 성금을 기부한 양유선(66·화곡4동)씨도 이웃 사랑을 실천한 대표 사례로 꼽혔다.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배재현(55·화곡본동)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과 장애인시설 등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83세의 이말순 할머니는 더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며 쌀 400㎏을 기부해 나눔바이러스 확산에 한몫을 했다. 구는 이번 ‘희망2010 따뜻한 겨울 보내기사업’ 성금품 6억 4962만 4000원을 8046명의 어려운 이웃과 19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으며, 남은 모금액은 오는 11월 말까지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계속 전달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KDI “영리의료법인 금지 무의미”

    “군불을 자꾸 지피면 밥이 익게 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즐겨 쓰는 표현 중 하나다. 투자개방형(영리) 의료법인 도입에 대한 그의 의지가 담겨 있다. 영리 의료법인 도입은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의 반발과 청와대의 교통정리로 잠시 유보됐지만, 이후로도 윤 장관은 ‘군불때기론’을 전파하고 있다. 분위기가 무르익기를 기다린다는 얘기다. 지난해 영리 의료법인 논쟁에서 재정부의 이론적 근거를 뒷받침했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1일 ‘의료서비스 부문 규제환경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복지부를 대변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용역보고서를 발표한 이후 처음이다. ●재정부 입장 다시 뒷받침 당시 KDI는 영리의료법인 도입의 경제적 효과에 포인트를 맞춘 반면, 보건산업진흥원은 국민의료비가 상승하는 등 부정적 효과와 함께 의료의 공공성이 훼손될 여지가 크다며 팽팽하게 맞섰다. KDI는 이번 보고서에서 “영리법인 금지 규제는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규제”라면서 “2200여개의 병원 중 56.0%가 개인 영리법인일 만큼 영리추구 행위가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현실에서 영리법인 금지 조항(의료법)은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정작 필요한 규제는 하지 않고, 불필요한 규제를 부과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행법은 의료인과 비영리법인만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고, 의료인이 복수의 기관을 개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조항은 시장을 왜곡할 뿐이라는게 KDI의 주장이다. 병원장이 다른 의사를 내세워 지점을 개원한 뒤 수익을 나눠 갖고, 부동산업자나 재료상 등이 의료기관에 투자하는 것이 우리 시장의 고질적 관행이며 탈세를 부추길 뿐이란 것이다. ●의사면허 재교부 등 주장 반면 의료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리도록 정작 필요한 규제들은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 대부분 국가에서 3~5년을 주기로 의사면허를 재교부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한번 면허를 받으면 평생 진료를 할 수 있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또한 의약품 정책은 이익집단에 휘둘리고 있다고 했다. KDI는 “의약품정책이 이해집단 간의 협상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면서 “처방약은 의사 리베이트 수입의 원천”이라며 수위를 높였다. 이어 “정부는 보험약가를 인위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 국민부담을 늘리고 의약품 리베이트 뒷거래의 여지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로 에둘러 표현했지만 사실상 주무부처인 복지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리 의료법인 도입의 경제적 효과만을 강조한다고 지적받았던 KDI가 다른 방식으로 ‘여론몰이’를 시작한 셈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기고]병원별 진료비 정보를 공개하며/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평가위원·전문의

    [기고]병원별 진료비 정보를 공개하며/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평가위원·전문의

    10년 전 전국을 울린 ‘가을 동화’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한류 스타 송혜교가 열연한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은서는 자신이 백혈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안 뒤 친구와 이런 대화를 나눈다. “슬픈 영화 중에 주인공이 죽는 영화는 없니?” “많지. 러브스토리, 라스트 콘서트, 그리고 사랑을 위하여….” “다 암으로 죽는 거지? 그럼 그 영화에 혹시 치료비가 얼마쯤 되는지 그런 건 안 나오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지난달 25일 진료비 정보공개의 하나로 병원별 주요 수술 입원비 현황을 공개했다. 이 공개는 더도 덜도 아닌 은서의 질문에 대한 최소한의 답이라고 볼 수 있다. 심평원은 수년간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의 진료비를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의 그룹별로 구분한 전국 평균치를 공개해 왔다. 하지만 병원별 진료비 차이가 커 환자가 부담하는 의료비를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최근 의료서비스산업 선진화를 위해 병원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 소비자가 병원을 선택하는 정보를 갖도록 해야 한다는 각계의 요청이 쇄도했다. 의료 분야는 소비자와 제공자의 정보 비대칭이 심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이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환자가 부담할 진료비를 예측해서 대비할 수 있도록 진료비를 병원별로 분석, 공개하기에 이른 것. 진료비 정보 공개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예컨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정부 보건 당국은 질병별로 병원들의 입원 건수, 진료비, 입원기간, 사망률, 재입원율 등을 산출, 공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입원진료비와 입원기간은 같은 질환이라도 질병의 중증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반영했다. 환자의 개별적 상황을 객관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널리 통용되는 통계적 분석방법을 이용, 약 4000개의 질병 진단 여부에 따라 중증도를 보정했다. 일부 위중한 환자가 평균을 극단적으로 올리는 현상을 피하기 위해 진료비가 매우 높거나 낮은 사례는 분석에서 제외했다. 또 통계적 안정성을 고려해 평균 진료 건수가 10건 미만인 기관은 분석에서 제외했다. 현재 심평원의 자료를 활용해 통계적 오류가 없도록 했고, 자료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번 진료비 공개는 몇 가지 한계를 갖고 있다. 우선 환자가 전액 부담하는 비급여 진료비는 분석에 포함시키지 못했다. 이는 현재 선택진료비(특진)와 비급여 진료비 등 진료비와 관련한 세부 자료를 수집할 법적 권한을 갖고 있지 못해서다. 심평원이 객관적 자료를 더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되면 이같은 비급여 부분까지 포함하는 병원별 총 진료비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진료비와 입원일 수는 병원을 이용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참고자료 중 하나일 뿐이다. 다른 상품이나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환자가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해당 질병에 대한 병원 진료의 질, 진료비용 등을 동시에 고려할 것으로 본다. 심평원은 진료비 정보와 함께 의료의 질(진료 적정성) 평가를 확대 발전시켜 국민들이 합리적으로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대장항문 전문 한솔병원, 입원일수 전국 최저

    대장항문 전문 한솔병원, 입원일수 전국 최저

    대장암·위암 등 주요 수술을 시행하는 전국 병원의 입원 일수와 진료비가 최근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일반 소비자들은 의료비가 싼 병원을 찾아 나서거나,병원들은 자연스런 경쟁으로 진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건강보험에서 입원 진료비가 많이 들거나 발병률이 높은 38개 수술을 대상으로 전국 682개 병원의 수술비와 입원일수 정보를 인터넷(www.hira.or.kr)을 통해 공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대장항문 전문 ‘한솔병원’의 경우 대장직장암 치료를 위한 결장절제술, 결장절제술(부분), 직장절제술 등에서 입원 일수가 전국에서 가장 짧고 수술비도 서울권역에서 가장 쌌다. 한솔병원의 환자 입원 일수는 ▲결장절제술이 10.1일(병원급 평균15.7일) ▲결장절제술(부분)이 10.2일(평균 13.1일) ▲직장절제술이 11.1일(평균14.4일)로 나타났으며, 진료비는 469만원(병원급 평균 약 55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동근 대표원장은 “한솔병원은 설립 때부터 ‘사랑과 나눔을 통한 정직한 진료’를 모토로 삼아 환자들에게 정확하고 편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해 왔다.”면서 “특히 선진 의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병원급에서는 드물게 의료진의 해외연수를 추진해 오면서 그 결실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솔병원은 지난 2001년 국내 처음으로 대장암복강경수술센터를 설립해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암 수술을 국내에 전수한 병원 가운데 하나다. 특히 2008년부터 대장암 수술환자에게 표준화 조기회복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시행해 환자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최대한 단축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이 부담하는 진료비도 자연스럽게 줄었다.  이 병원에서 조기회복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는 조용걸 대장암복강경수술센터 소장은 2006년 9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미국 클리블랜드 소재 케이스 웨스턴리저브 대학에서 딜레이니 교수와 함께 ‘대장암 수술 후 환자의 조기회복과 수술후 장 마비’에 관해 연구하고, 한솔병원에 ‘표준화 조기회복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행 중이다.      이 조기회복 프로그램은 환자들이 건강한 몸으로 빨리 일상에 복귀하도록 도움으로써 병원 입원에 따른 사회적, 신체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의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한가지 제한사항은 수술한 주치의가 하루에 세번 이상 환자를 찾아가 상태를 살피는 등 부지런한 보살핌이 뒤따라야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프로그램 자체가 조기 식사와 조기 운동, 수액 제한, 적절한 통증 조절, 약물요법 등 전문의의 점검이 필요한 항목으로 구성돼 있고,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환자에게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포함해 원하지 않는 변화가 나타나게 되면 이를 빨리 감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퇴원 후에도 환자와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해 조기 퇴원으로 인한 위험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조용걸 소장은 “한솔병원에서 2008년 3월부터 대장직장 절제 수술 후 조기 회복 프로그램을 적용받은 140명의 환자들은 만족도가 높고 합병증 발생도 이 프로그램을 적용하지 않은 환자군과 비슷하거나 일부는 더 낮았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분석을 통해 합병증과 입원기간을 더욱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부산 남아 입양시 월20만원 지원

    부산 남아 입양시 월20만원 지원

    부산시가 남자아이 입양 가정에 대한 양육비 지원을 대폭 올리는 등 남아 입양 촉진에 나선다. 부산시는 남아를 입양하는 가정에 대해 국·시비로 1인당 월 10만원씩 양육비를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 시예산 10만원을 추가해 20만원씩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2005년도 입양아동 219명 중 국내입양이 55명으로 25%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입양아동 224명 중 국내입양이 104명으로 46.4%를 차지하는 등 국내 입양아동 수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국내입양은 아들보다 딸을 선호해 지난해 입양된 104명 중 여아 73명으로 70%를 차지하는 등 남아 입양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부산시는 국내입양 활성화와 입양에 대한 편견을 없애 남아 입양이 촉진되도록 하기위해 전국 처음으로 남아를 입양하면 양육비 10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모든 입양가정에 대해 3만 5000원의 보험료를 지급한다. 내년부터는 아이 1인당 연간 7만원씩 상해보험료를 지원해 아이들의 상해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입양비와 보험료는 만 12세까지 지원된다. 부산시는 입양아동 324명(남116명·여 208명)에게 양육수당(국비 70% 지원)을 월 1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또 장애아를 입양하면 양육보조금을 장애등급에 따라 한 달에 55만 1000~55만 7000원을 지급하고 연간 252만원 안에서 의료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을 통해 국내 입양활성화와 함께 여아만 선호하는 편견도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메디컬 팁] 저소득층 특정질환 치료비 지원

    서울아산병원은 고 정주영 아산사회복지재단 초대 이사장의 뜻을 기려 경제적 어려움으로 특정 질환을 치료 받지 못하는 환자들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2010 희망나누기’ 캠페인을 벌인다. 대상 질환은 척추측만증·강직성뇌성마비·사지기형·소아각막이식·선천성 담도폐쇄 및 단장증후군·두개 및 안면기형·크론병·요도하열·인공와우이식수술 등이며, 해당 질환자 100여명의 치료비를 전액 지원한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치료를 못 받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amc.seoul.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welfare@amc.seoul.kr)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02)3010-4090.
  • [독자의 소리] 치과진료 의보체계 개선을/전북 전주시 덕진구 서노송동 최일걸

    예부터 오복 중에 하나를 건강한 치아라고 했던 것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치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치아가 부실하니 제대로 영양섭취를 할 수 없을뿐더러 자주 소화불량으로 고생한다. 치아가 그만큼 중요한데도 치과에 가 보면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범위가 지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치아 하나 해 넣는 것도 가난한 서민에겐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드는 일인데 왜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걸까. 비싼 임플란트는 꿈도 못 꿔 볼 일이다. 과연 의치나 임플란트 시술에 적정한 의료 수가가 매겨져 있는지도 의문이다. 보건당국은 치과 진료에 있어 터무니없이 의료비가 부풀려 있는 건 아닌지 전면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치과 진료의 의료보험 적용도 대폭적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다. 치과 진료의 전면적인 개선으로 나도 남들처럼 치아를 드러내고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서노송동 최일걸
  • [미소금융을 살리자] 금융소외자 얼마나 되나

    [미소금융을 살리자] 금융소외자 얼마나 되나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 중 810만명이 금융소외자다. 사실상 1금융권을 이용하지 못하는 7~10등급의 저신용층이다. 만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의 3명 중 1명, 성인인구로 계산하면 5명 중 1명이 금융소외자인 셈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가운데 금융채무 불이행자도 지난해 6월 말 현재 210만 7000명에 달한다. 금융소외자에게 동네마다 몇 개씩 있는 은행은 없는 것만 못하다. 가봐야 찾아 쓸 돈도 없고, 돈을 빌려줄 리도 만무하다. 저신용자에게 급전이 필요할 때처럼 당혹스러운 일은 없다. 의료비나 생활비, 사업 운영자금이 필요하면 연 30~40%가 넘는 제2금융권이나 연 49%를 받는 대부업체를 찾을 수밖에 없다. 이마저도 안 되는 사람은 연 이자가 수백%까지 올라가는 불법 대부업체로 내몰린다. 일부 대출자들은 빌려주는 것만도 고마울 정도라 말한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할 때가 많다. 한번 고금리 대출을 쓰면 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마련이다. 빚을 갚기 위해 더 높은 이자로 갈아타는 상황에 이르면 걷잡을 수 없어진다. 안타까운 것은 살기 위해, 뻔히 알면서도 고리의 불법사채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것이 저신용자들의 현실이란 점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합법적인 대부업시장은 약 5조원. 하지만 불법사채 등 사금융 시장 규모는 모두 16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한다. 조 단위라는 엄청난 무게만큼 우리 사회의 저신용자들이 절벽으로 내몰리고 있음을 뜻한다. 이 같은 맥락에서 최근 인권운동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금융접근권’이다. 금융접근권이란 사회구성원이 대출 등 금융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돈 없이는 살 수 없는 자본주의 안에서 돈의 물줄기인 금융의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결국 사람에게 물이나 공기를 끊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때문에 금융을 이용할 권리는 모든 사람이 누려야 할 기본권, 즉 인권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주장한다. 이미 국제연합(UN)은 2005년을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credit)의 해’로 선포했다. 소외된 사람 없는 금융망을 구축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인데 쌀이나 비료, 물 등 자원중심의 지원을 넘어 금융이라는 무형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에 방점을 찍은 셈이다. 같은 맥락에서 최근 민·관이 협력해 일궈가는 미소금융이 주목받는 이유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현장 행정]‘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하는 양천구

    [현장 행정]‘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하는 양천구

    양천구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양천사랑복지재단에서 희망나눔 결연사업,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따뜻한 겨울보내기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희망나눔 결연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3일 양천구에 따르면 양천사랑복지재단이 지역 기업, 개인 등과 저소득주민을 1대1로 맺어주는 ‘희망나눔 결연’ 100호 가정이 탄생했다. 추재엽 구청장은 “복지의 사각지대 해소는 구청의 힘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복지재단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뿐 아니라 남을 도울 수 있는 주민들이 직접 어려운 이웃을 챙기는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21세기 복지행정의 새로운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양천구는 2005년 12월 만들어진 양천사랑복지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우리 주변에는 힘겹게 하루를 지내고 있지만 각종 이유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이웃들이 많다. 구청에서는 이들의 딱한 사정에 가슴앓이를 하고 있지만 딱히 도울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없기 때문에 고민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양천구는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희망나눔 결연사업’으로 이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나눌 수 있는 주민과 어려운 이웃을 1대1로 자매결연을 맺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새로운 복지의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2005년 12월, 소년소녀가장과 가정위탁아동 등 30가정 자매결연으로 시작, 지난1일 100여 가정으로 늘었다. 2006년부터 소년소녀가정과 1대1 후원을 하고 있는 김병진(47·양천구 목1동)씨는 “내가 후원하는 학생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의젓한 중학생으로 커나가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삶의 보람을 느낀다.”면서 “물질적인 도움보다 당당한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양천 치과의사회에서는 지역 아동을, 사랑과 선교(종교단체)에서는 저속득가정 46가정을 2년째 후원하고 있다. 현재 복지재단을 통해 100여가정에 월 평균 9만원 정도씩 후원이 되고 있다. 다른 복지재단의 경우 후원금의 5%를 각종 비용으로 제하고 나눠주지만 양천사랑복지재단은 후원금 단돈 1원도 빼지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 박혜화 복지재단 주임은 “우리 재단은 양천주민들의 정성이 담긴 후원금 단돈 1원도 헛되게 쓰이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복지사업으로 ‘휴먼양천’ 이끌어 양천사랑복지재단은 희망나눔사업을 시작으로 사랑의 김장김치나누기, 따뜻한 겨울보내기, 청소년 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민·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김장김치 나누기는 기업은 김장재료를, 1000여명의 주민은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만포기 김치를 담궈 8000여가구에 나눠주었다.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도 지난해 5억원의 성금품을 모금해 어려운 주민들의 체납된 공과금과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했다. 교육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지역 중·고·대학생과 탈북 학생 등 모두 126명에게 5320만원의 장학금으로 나눠줬다. 이밖에 노인들을 위한 효도신발 나눔, 삼순(칠순·팔순·구순) 잔치, 지역아동센터 지원, 해누리푸드마켓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한정석 양천사랑복지재단 이사장은 “최근 나눔에 대한 방식이 단순한 기부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양천희망복지재단은 좀더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동구 대학병원 2곳과 협약 ‘이른둥이 안심프로젝트’ 운영

    서울 성동구는 28일 건강한 출산환경조성의 하나로 저체중 출생아가 안심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저체중아 집중케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구는 현재 정부가 일정대상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저체중 출생아 지원책을 더욱 확대해, 올해부터 한양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과 협약를 맺고 저체중아 관리 계획 ‘이른둥이 안심프로젝트’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른둥이 안심프로젝트는 성동구내 미숙아 및 선청성 이상아에 대한 기본정보 및 집중관리수요를 파악하고, 집중케어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건강한 정상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공공기관 최초로 민간의료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저체중 출생아 집중케어를 위한 상담예약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전화, 전문 의료진 상담예약을 통해 협약을 체결한 의료기관에서 저체중아 출산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정상아로 자랄 수 있도록 전문가 상담에서 양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신개념 서비스을 실시한다. 또 더 많은 출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직장인 맞벌이여성, 셋째아 출산여성, 다문화가정여성, 장애인여성, 고령임신부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게 산모도우미를 지원해주는 제도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연말정산 6.4명 중 1명 세금 더 낸다

    연말정산 6.4명 중 1명 세금 더 낸다

    이런저런 증명서 떼랴, 복잡한 서식 작성하랴 연말정산은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많은 직장인들이 연말정산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하나다. 다달이 내 봉급에서 빠져나간 세금(원천징수) 가운데 일정액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연말정산을 통해 세금을 환급받기보다는 오히려 “세금을 덜 냈으니 다음달 월급에서 좀 더 걷겠소.” 하는 불쾌한 통지서를 받아든다. 주로 미혼이거나 부양가족이 없는 직장인, 사회에 갓 진출한 새내기 직장인들이 이런 추가납부 대상이 되기 쉽다.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2008년 기준으로 근로소득 연말정산 인원은 1404만 5580명이었다. 이 중 62.5%인 877만 5694명이 당초 기대한 대로 세금(4조 5846억원)을 돌려받았다. 그러나 월급에서 원천징수한 세금이 소득공제 후 결정세액보다 오히려 적어 세금을 더 내야 했던 사람도 전체의 15.5%인 218만 1546명(8035억원)이나 됐다. 결국 1.6명에 1명꼴로 세금을 돌려받았지만 6.4명 중 1명은 세금을 더 내야 했던 셈이다. 2007년에는 연말정산으로 781만명(3조 9287억원 환급)이 세금을 돌려받았고 244만 9854명(1조 117억원 추가납부)이 세금을 더 냈다. 근로자 연말정산 특별공제 항목 중 공제액이 가장 많은 것은 2008년 기준으로 보험료(14조 4531억원)였다. 이어 교육비(8조 3235억원), 의료비(5조 563억원), 기부금(4조 2747억원), 장기주택저당차입금(2조 1894억원), 혼인·이사·장례비(1426억원) 순이었다. 그렇다면 올해에는 환급액이 더 늘어날까. 일단 올해는 기본공제 금액이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늘었고 의료비 한도도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초·중·고 교육비 공제도 연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것만 보면 소득공제 혜택이 커져 환급액이 많아질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원천징수 세액 자체가 줄었기 때문에 딱히 그렇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간이세액표상 2009년 월급여가 400만원인 홑벌이 4인 가구(20세 이하 자녀 2인)의 경우 원천징수액이 14만 4440원으로 2008년보다 4만 2040원이 줄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근로자마다 공제받는 내용이 다르고 결정세액이 다르기 때문에 전체적인 환급액이 줄어들 것인지 늘어날 것인지 지금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대형병원 진료비 최고 2.6배 차이

    대형병원 진료비 최고 2.6배 차이

    대형병원들의 진료비와 입원일 수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수술을 받고도 병원마다 진료비는 최고 2.6배, 입원일수는 무려 5.4배가 차이났다. 이같은 차이에 대해 환자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의료비 차액을 환자가 내면서 의료비 부담도 커진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위암수술 500만원 차이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08년 국내 26개 종합병원과 36개 종합전문병원의 13개 주요 암 수술에 대한 진료정보에 따르면 종합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으면 진료비가 최저 190만 3000원(강릉아산병원)에서 최고 485만 4000원(순천향대 부천병원)까지 의료비 차이가 2.6배에 달했다. 국내 사망률 1위인 위암의 경우 위 전체 절제수술의 최고 진료비가 최저보다 500여만원이 비쌌다. 종합병원에서 위 절제술 진료비가 비싼 곳은 마산삼성병원으로 996만 9000원으로, 가장 싼 곳은 종합전문병원인 경북대병원(470만 9000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두 병원의 진료비 차이는 526만원이다. 경희대부속병원은 819만 1000원이었고, 인제대 동래백병원은 513만원이었다. 전반적으로 종합전문병원이 종합병원에 비해 평균 진료비가 낮았다. 위암의 경우 종합전문병원 36곳 평균 위 절제술 진료비는 592만 3000원으로, 종합병원 26곳의 평균인 657만 1000원보다 낮게 조사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선택진료 등 비급여 대상 진료비가 포함되지 않아 실제 진료비는 더욱 차이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입원일수는 최고 5.4배 이와 함께 환자의 의료비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입원일 수의 경우 종합전문병원에서 위암으로 입원하면 11.7일(동아대병원)에서 최고 25.9일(고신대복음병원)까지 14.2일의 차이가 났다. 종합병원에서는 최저 13일(화순전남대병원)에서 30.3일(마산삼성병원)까지 17.3일의 차이가 나 병원마다 입원일 수가 들쭉날쭉했다. 특히 엉덩이관절치환술의 경우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이 5일인데 비해 대구가톨릭병원은 27.1일을 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5.4배나 차이가 났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軍가족 의료비보험 혜택

    군인 가족도 군 단체 상해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22일 올해 맞춤형 복지 보장보험을 개시하면서 적용 대상을 군인가족 입원 의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인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및 20세 미만의 자녀도 질병당 최고 3000만원까지, 치료실비의 90%를 보장받는다. 대신 자기부담금은 200만원으로 한정했다. 현재 입원 중이거나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장애가 있는 가족, 난치병을 앓고 있는 가족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임신기간 중의 입원 치료나 출산 때 소요되는 입원실비의 대부분을 지급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맞춤형 복지제도 예산에서 지급된다. 현재 의료비 보장보험에 가입을 신청한 가족은 배우자가 6만 8000여명, 자녀가 8만 9000여명이다. 국방부는 국민 평균 비율을 고려했을 때 연간 1만 2000여명의 가족이 보험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연간 130여명이 500만원 이상의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서울 복지사각 틈새계층 지원 확대

    서울 복지사각 틈새계층 지원 확대

    서울시가 지난달 가동된 정부의 ‘사회복지통합관리망’과 연계해 틈새계층까지 긴급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최저생계비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으나 부양 의무자 기준이나 소득·재산 기준을 초과해 지원이 중단된 가구를 ‘저소득 틈새계층’으로 지정해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틈새계층 중 고령자 등 근로 능력이 없는 가구는 특별구호비를 한 가구당 19만원까지 지원하고, 근로능력이 있는 가구는 무단광고물 제거 등 취로사업을 통해 하루 2만 1000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또 최저생계비 이하 가구는 아니지만 소득이 없어 긴급 지원을 필요로 하는 차상위 계층은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라 생계비와 주거비,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대상 차상위 계층은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로, 재산이 1억 3500만원 이하인 가구다. 일시적 위기상황에 처한 차차상위 계층의 경우 ‘SOS 위기가정 특별지원 사업’을 통해 생계비와 의료비, 교육비 등을 지원한 후 사후에 적격 여부를 심사한다. 차차상위 계층은 최저생계비 170% 이하, 재산가액 1억 8900만원 이하를 기준으로 한다. 특히 시는 이들 지원대책에서도 누락되는 가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연계해 촘촘한 그물망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관할 구청사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충북보건소 “줄을 서시오~”

    충북보건소 “줄을 서시오~”

    경기불황 탓에 의료비를 아끼려는 시민들이 늘면서 진료비가 싼 보건소에 환자들이 몰리고 있다. 금융기관이나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번호표 기계를 설치한 보건소까지 등장했다. 14일 충북지역 지자체들에 따르면 보건소 환자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제천시의 경우 지난해 보건소를 이용한 시민은 15만 5583명으로 전년(13만 7680명)보다 1만 7903명(13%)이 늘었다. 제천시 인구 13만 5580명보다 더 많은 사람이 보건소를 이용한 것이다. 제천시는 환자들이 몰리면서 접수과정에서 혼란이 일자 지난해 9월 보건소에 번호표 기계를 설치하고 자원봉사자를 배치했다. 충주시 보건소는 지난해 12만 4526명이 이용해 전년(10만 5353명)보다 1만 9173명(18%)이 늘었고, 음성군 보건소의 경우 지난해 전년보다 28% 늘어난 8만 2000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신종플루 영향으로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이 실시된 탓도 있지만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은 저렴한 비용이 가장 큰 이유다.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인데다 일반인들의 진료비와 검사비가 병원보다 50% 이상 저렴하다. 청주 상당보건소는 일반 병원에서 3000원 정도하는 진료비를 500원만 받고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