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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훅~ 숨만 내쉬면 ‘폐암’ 예방 가능”

    “훅~ 숨만 내쉬면 ‘폐암’ 예방 가능”

    간단한 호흡검사로 폐암 징후를 미리 발견해 치료효과를 높여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타임지는 켄터키주(州) 루이빌 대학 메디컬 센터 연구진이 환자의 호흡샘플을 분석해 폐암 유발 가능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획기적인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검사법은 특정 질환으로 체내 해부학적 형태 변화가 생기기 전, 생화학적 변화를 먼저 추적해 진단해내는 양전자방출 단층촬영법(Positron Emission Tomography)에서 한층 발전돼 실리콘 마이크로 칩으로 수집된 환자 호흡샘플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해당 방식으로 수집한 정상인 88명의 호흡샘플과 폐암 환자 107명의 호흡샘플을 비교분석했고 40개의 폐암 초기 징후와 7가지 폐암 전이 징조를 포착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해당 검사법으로 ‘카보닐 화합물’ 같은 4가지 폐암 유발 물질을 미리 발견할 수 있었다. 참고로 해당 물질이 3~4가지 이상 폐에서 미리 발견되면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95%에 달한다. 특히 해당 호흡법과 양전자방출 단층촬영법의 민감도를 분석해본 결과는 각각 75%와 38.7%로 호흡법 측정의 민감도 약 2배 높았다. 이는 해당 호흡측정법이 복잡하고 많은 비용이 드는 양전자방출 단층촬영법과 컴퓨터 단층 촬영보다 저렴하고 효과도 훨씬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루이빌 대학 심혈관·흉부외과 교수 마이클 보삼라 2세는 “과정도 복잡하고 비싼 기존 진단법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효과는 높기에 폐암 조기발견과 의료비용 감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검사법은 미국흉부외과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oracic Surgery) 2014 컨퍼런스에서 소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금리·집값·소득 등 복합 충격 오면 저소득 위험가구 비중 7.1%P 증가

    금리·집값·소득 등 복합 충격 오면 저소득 위험가구 비중 7.1%P 증가

    금리가 오르고 소득이 떨어지는 등 여러 충격이 동시에 발생하면 자산보다 빚이 더 많은 위험가구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금리만 오르면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진단됐다. 소득은 늘지 않는데 교육비·주거비 등 꼭 나가야 할 경직성 지출은 늘고 있어 가계의 재정 건전성이 나빠지고 있다. 금융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 빚은 31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30일 이런 내용의 ‘2014년 금융안정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올해는 가계 빚을 소득과 연계해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금리·집값·소득 등 복합충격이 오면 저소득층(소득 1분위)의 위험가구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19.6%에서 26.7%로 7.1% 포인트나 늘었다. 이들 위험가구가 갖고 있는 부채 비중도 13% 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금리만 2% 포인트 오른다고 가정하면 전체 위험가구는 0.5% 포인트, 위험부채는 1.7% 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서정의 한은 조기경보팀장은 “예상치 못하게 금리가 급격히 올라도 가계 전반적으로는 큰 무리 없이 감내 가능하나 복합충격이 오면 저소득층 중심으로 타격이 크게 나타나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다중채무자 빚은 지난해 말 312조 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조원 늘었다. 다중채무자 수는 같은 기간 감소(331만명→325만명)했으나 전체 빚이 늘어나 1인당 채무액은 9610만원으로 전년보다 350만원 늘었다. 가계를 압박하는 또 하나의 요인은 경직성 지출 증가다. 주거비, 교육비, 공적연금, 사회보험, 의료비 등 필수적으로 나가는 경직성 지출이 전체 가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26.4%에서 지난해 29.0%로 올랐다. 전셋값 상승, 고령화 등의 여파다. 특히 교육비 관련 가계부채는 지난해 말 28조 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3% 증가했다. 전체 가계부채 증가율(6.0%)의 두 배를 넘는다. 이렇듯 꼭 써야 할 돈은 늘어나는데 지난해 가계의 근로소득, 재산소득, 사업소득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민간(가계+기업) 소득에서 가계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80.6%에서 2012년 72.8%로 떨어졌다. 1990년대 8.1% 포인트에 이르렀던 근로소득의 가계소득 증가 기여도는 2012년 3.0% 포인트로 급감했다. 한은은 지난해 말 현재 가계자산이 8336조원이라고 추산했다. 이 가운데 실물자산은 5694조원, 금융자산은 2642조원으로 전체 가계부채(1021조 3000억원)의 각각 4.7배, 2.2배다. 아직은 양호한 수준이지만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오르고 있어(2012년 말 133.1%→2013년 말 134.7%) 가계소득을 끌어올리는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가계 이자소득 증가를 위해 금리 상승 필요성을 언급하는 등 보고서 곳곳에서 “금리 인상에 대비하라”는 메시지가 읽힌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Dear.강북구 늦깎이 엄마, 사랑스런 아기의 출생을 축하드려요… 육아 버겁지 않게 구청도 도울게요!

    Dear.강북구 늦깎이 엄마, 사랑스런 아기의 출생을 축하드려요… 육아 버겁지 않게 구청도 도울게요!

    서른아홉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은 A씨. 결혼 8년 만의 경사에 신통방통해하고 있는데 편지가 한 통 도착했다. 출생신고를 접수한 구청에서 “사랑스러운 아기의 출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로 시작하는 편지를 써서 보낸 것. 강북구는 29일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고 출산 이후 육아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출산 축하편지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요즘처럼 아이를 한둘 낳고, 육아 관련 정보가 드문 터에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려면 적극적인 정보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출생신고가 접수되면 구에서 축하편지를 보낸다. 우선 출생일 기준으로 3개월 이전부터 구에 거주하는 부모들에게 첫째·둘째에게는 30만원, 셋째 이상은 60만원을 출산양육지원금으로 지급한다. 출산 축하편지에는 이 밖에도 다양한 육아 관련 깨알 같은 정보들이 담겨져 있다. 가령 5세 미만 아이들에게 지급되는 영·유아보육료와 가정양육수당, 셋 이상 아이를 낳아 기르는 다자녀 가정을 위한 전기요금 감액과 자동차 취득·등록세 감면 조치, 모유 수유 클리닉와 유축기 대여 서비스 이용 방법 등이다.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미숙아나 선천성 이상 아이에 대한 의료비 지원, 만 12세 아이들을 위한 국가 필수 예방접종 무료 지원 계획 등이 다 담겨 있다. 구 관계자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경험 부족 땐 조그만 도움으로도 큰 힘을 얹어줄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구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돌봐주고 키운다는 믿음으로 예비부모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작아도 알차? 작아도 방만!… 주택금융公 복리비 434만원

    작아도 알차? 작아도 방만!… 주택금융公 복리비 434만원

    지난해 기준 부채가 5조 2000억원인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직원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면 200만원씩 준다. 지난해 7명의 직원 자녀에게 모두 1400만원을 지급했다. 직원 자녀가 초·중·고교에 들어가도 50만원을 주고, 배우자 건강검진도 37세 이상이면 30만원씩을 회사에서 준다. 1인당 복리후생비도 지난해 기준 434만원이다. 이 회사는 이 같은 방만 경영 개선이 필요한 건수만 18개나 되는데도 아직 고치지 않고 있다. 한국거래소,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대형 공공기관이 아닌 중소 공공기관들도 부채가 쌓여가는 가운데 직원들에게 이 같은 과도한 복지 혜택을 주는 등 방만 경영을 일삼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5일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발표할 당시 부채 과다, 방만 경영에 대한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던 38개 공공기관 이외의 256개 공공기관에 대한 방만 경영 정상화 이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점관리 대상 이외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행태도 대형 공공기관에 못지않았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은 직원 가족 의료비로 연간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광주과학기술원과 고전번역원은 불법행위를 한 직원이 있더라도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해줬다. 공무원연금공단, 지적공사 등은 직원 자녀의 고등학교 수업료를 무상으로 줬다 256개 공공기관이 직원에게 연간 지급한 1인당 평균 복리후생비는 지난해 기준 205만원으로 38개 방만 경영 중점관리 대상 기관의 평균인 427만원의 절반수준(48%)이었다. 하지만 한국정책금융공사(721만원), 한국감정원(598만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541만원), 한국자산관리공사(486만원) 등은 오히려 더 많았다. 기술신용보증기금, 한전원자력연료, 한국과학기술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4곳은 과도한 복리후생 지원 항목이 20개가 넘었다. 이들 공공기관은 기재부에 1인당 복리후생비를 올해부터 185만원으로 전년 대비 평균 20만원(9.6%) 줄이겠다는 정상화 계획을 제출했다. 기재부는 복리후생비가 높은 한국정책금융공사 등 8개 기관을 기존 중점관리 대상 기관들과 똑같이 관리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석탄공사를 제외한 294개 공공기관의 정상화 계획을 확정했다. 공공기관 전체의 1인당 복리후생비를 평균 71만원(23.7%) 줄이고, 249개 공공기관은 300만원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 작성 대상인 41개 공공기관의 부채를 2017년까지 당초 예상됐던 573조 3000억원에서 521조 2000억원으로 9%가량 줄일 방침이고, 2017년 말 자산 대비 부채비율도 당초 210%에서 187%로 낮춘다. 기재부는 중점관리 대상 기관 38개와 대상 이외의 기관 중 부채가 많거나 방만 경영이 심각한 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정상화 계획 이행 실적을 중간 평가하기로 했다. 정상화 노력이 미흡한 기관은 기관장, 상임이사 등의 해임을 건의하고 2015년 임금을 동결시킬 방침이다. 부채 감축, 방만 경영 개선이 우수한 기관을 5개씩 선정해 30%의 인센티브도 주기로 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훅~ 숨만 내쉬면 미리 ‘폐암’ 발견 가능”

    “훅~ 숨만 내쉬면 미리 ‘폐암’ 발견 가능”

    간단한 호흡검사로 폐암 징후를 미리 발견해 치료효과를 높여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타임지는 켄터키주(州) 루이빌 대학 메디컬 센터 연구진이 환자의 호흡샘플을 분석해 폐암 유발 가능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획기적인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검사법은 특정 질환으로 체내 해부학적 형태 변화가 생기기 전, 생화학적 변화를 먼저 추적해 진단해내는 양전자방출 단층촬영법(Positron Emission Tomography)에서 한층 발전돼 실리콘 마이크로 칩으로 수집된 환자 호흡샘플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해당 방식으로 수집한 정상인 88명의 호흡샘플과 폐암 환자 107명의 호흡샘플을 비교분석했고 40개의 폐암 초기 징후와 7가지 폐암 전이 징조를 포착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해당 검사법으로 ‘카보닐 화합물’ 같은 4가지 폐암 유발 물질을 미리 발견할 수 있었다. 참고로 해당 물질이 3~4가지 이상 폐에서 미리 발견되면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95%에 달한다. 특히 해당 호흡법과 양전자방출 단층촬영법의 민감도를 분석해본 결과는 각각 75%와 38.7%로 호흡법 측정의 민감도 약 2배 높았다. 이는 해당 호흡측정법이 복잡하고 많은 비용이 드는 양전자방출 단층촬영법과 컴퓨터 단층 촬영보다 저렴하고 효과도 훨씬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루이빌 대학 심혈관·흉부외과 교수 마이클 보삼라 2세는 “과정도 복잡하고 비싼 기존 진단법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효과는 높기에 폐암 조기발견과 의료비용 감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검사법은 미국흉부외과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oracic Surgery) 2014 컨퍼런스에서 소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경기도, 세월호 피해가정 무한돌봄 지원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 가정이 경기도의 무한돌봄사업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28일 도에 따르면 무한돌봄사업은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도와주는 경기도의 특색 사업으로 2008년부터 시행됐다. 주 소득자가 사망·가출했을 때, 실직·사업 실패로 생계가 곤란할 때 등 7가지 위기상황에 해당하면 지원했는데 지난달부터 ‘지자체장이 위기상황으로 인정하는 경우’를 추가했다. 단 무한돌봄사업 예산의 20% 범위로 했다. 이번 세월호 참사 피해 가정이 이 경우에 적용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구조돼 입원 치료를 받는 학생을 부모가 간병하는 경우, 실종된 학생의 구조작업으로 진도 현장에 내려간 경우, 장례를 치르며 일시적 충격을 받아 생업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 등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에 따른 국가의 긴급지원은 최저생계비 120% 이하 빈곤 가구가 해당하며 무한돌봄 지원은 최저생계비 170% 이하다. 도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위기에 처한 다섯 가정을 확인해 무한돌봄사업 예산으로 1개월치 445만 5000원을 지원했고 지원대상 가정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해당 가정을 3개월 동안 지원한 뒤 연장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사랑의 열매공동모금회는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가운데 생계가 어려운 62가정에 모금회 자체 긴급지원비에서 100만원씩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을 받은 피해자 가정은 단원고 희생자가 많이 발생한 안산이 59가정으로 가장 많고, 시흥·용인·광주는 각 1가정씩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병원들, 취약층 의료비 던다

    병원들, 취약층 의료비 던다

    일정한 직업이나 소득이 없는 이들에게는 병원 진료비의 10% 부담도 힘겹다. CT나 MRI 등 검사비의 경우 1종 수급권자에겐 급여 총액의 5%, 2종 수급권자에겐 15%의 본인부담률이 있다. 따라서 중병이 의심돼도 제대로 검사를 받지 못한다. 노원구가 이런 구민들의 부담을 확 덜어 주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손잡고 의료 사각지대 없애기에 나선다. 과중한 의료비 때문에 아파도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주민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구는 서울의료원, 시립 북부병원과 상호교류 협약을 맺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외래 진료비와 입원비, 간병비 등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취약계층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약자층 ▲기타 월소득이 최저생계비 200% 미만인 사람이다. 이들은 진료비나 입원비의 10~15%를 내야 한다. 구는 외래비와 검사비, 입원비 중 70%를 지원하고 자부담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권자 30%에겐 감면 조치를 통해 의료비 지출 부담을 덜어 준다. 또 저소득층 중 건강보험에 가입된 사람에겐 외래진료비에 한해 심사를 거쳐 의료기관에서 지원하고, 하루 6만~7만원인 간병비를 지원해 공동 간병실 이용자는 무료로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통해 대상자의 삶의 질과 보건복지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힘들수록 더 큰 힘 보탤게요” 취약층 보듬는 공동체들

    ●이웃이 보험 성북구 주민들 저소득층 상해보험료 지원… 송년회비·바자회 수익 기부 성북구 동선동 주민들이 3년째 어려운 이웃의 수호천사로 사랑을 베풀어 눈길을 끈다. 23일 성북구에 따르면 동선동 주민센터는 열악한 생활환경 때문에 각종 위험에 노출되기 쉽지만 어려운 형편 탓에 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공익형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웃들이 힘을 모아 1인당 1만원의 보험료를 내주며 기초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등의 1년을 책임져 주는 것이다. 우체국 보험인 ‘만원의 행복보험’은 15~65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다. 매년 4월이 만기 시점이다. 보험금은 가입자가 재해 때문에 사망했을 때 유족위로금으로 지급되거나, 상해로 인해 의료비 등이 발생했을 때 지급된다. 첫해인 2012년에는 138명을 가입시켜 5명이 보험 혜택을 누렸다. 지난해에는 201명을 가입시켜 8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에는 203명을 지원한다. 보험 가입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80만원을 선뜻 내놓았다. 지난해 송년회 비용을 절약해 모은 돈이다. 이뿐만 아니라 동선동 복지협의체, 방위협의회, 민족통일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청소년지도협의회 등 직능단체와 성북우체국에서 뜻을 모아 87만원을 후원했다. 나아가 복지협의체에서 주관하고 지역 내 업체에서 기부한 의류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 수익금 36만원이 보태졌다.김영배 구청장은 “우체국 및 지역 직능단체와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203명의 행복을 책임지고 있다”며 “소박한 손길이지만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이웃이 의사 금천구,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시범사업… 우울·자살·치매 예방 나서 금천구에 65세 이상은 2만 6476명이다. 이 가운데 22.8%인 6048명이 홀몸 노인이다. 노인 5명 중 1명이 혼자 산다는 얘기다. 금천노인종합복지관 실태 조사를 보면 전문의로부터 우울증 진단을 받았거나 진단 뒤 우울증 약을 복용하는 경우는 197명으로 전체 독거노인 가운데 3.3%를 차지한다. 금천구가 독거노인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가족·이웃과 왕래가 거의 없고 사회관계마저 끊긴 노인들의 고독사·자살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노인복지관에서는 쪽방, 임대주택에 살며 가족·이웃 등과 왕래가 없는 은둔형 독거노인 25명, 우울 및 자살위험군 16명, 노인복지관·경로당·종교기관 등을 전혀 이용하지 않고 사회 활동을 회피하는 관계위축 집단 30명 등 모두 71명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구는 이들의 사회성 향상을 위해 일대일 매칭 방문 프로그램, 친구 만들기 오감만족 관계 집단 프로그램, 오감만족 인지향상 프로그램, 음악 치료 등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가족이나 이웃과 단절된 독거노인들이 친구를 만들어 삶에 대한 의욕을 되살리고 사회성도 끌어올리는 등 고독사, 치매,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열린세상] 한국의료 현주소 ‘풍요 속의 빈곤’/허대석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열린세상] 한국의료 현주소 ‘풍요 속의 빈곤’/허대석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갑상샘암에 대한 ‘과잉진단‘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다르게 해석하면, 갑상샘암을 조기 발견하는 초음파검진기기가 지나치게 많이 보급돼 있다는 것이다. 초음파를 이용한 검사가 선진국들에 비해 저렴하고, 갑상샘암 수술도 의료비의 5%만 본인이 내면 되기 때문에 큰 경제적 부담이 없다. 우리나라에서 유난히 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임종에 임박한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대한 논란 이면에는 연명의료를 할 수 있는 의료장비가 충분히 보급돼 있는 의료 환경이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통계를 보면, 한국인 인구당 CT, MRI와 같은 고가 의료장비 보유 대수는 선진국의 두 배 수준이고,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횟수나 병원에 입원하는 기간도 두 배다. 외국에 체류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낮은 수가로 어느 나라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곳이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의료자원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던 과거의 한국이 아니고, 과도한 의료기기 공급과 저수가가 수요를 창출하여 오히려 과잉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 항암치료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는 말기 암 환자에게 항암제는 도움을 주기보다 손해를 끼칠 위험이 더 높아 의학적으로 추천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임종직전 한 달간 항암제를 사용하는 비율은 미국(9%)의 3배를 넘어 30%를 초과하고 있다. 그러나 야간 응급실이나 신생아 중환자실과 같은 필수의료서비스조차 제대로 이용할 수 없는 지역이 있고, 병원에 갈 형편이 되지 못해 가정 간병에 지친 보호자가 환자와 동반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빈도가 높은 곳도 한국이다. 1년 동안 건강보험으로부터 1억원 이상의 진료비 지원을 받는 사람이 1000명을 넘고, 이 중 22억원의 혜택을 받는 환자도 있지만, 집에서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만 하는 환자는 거의 건강보험 지원을 받지 못해 아버지가 간병 부담 때문에 딸의 인공호흡기 전원을 중단하는 비극이 발생한 적도 있다. 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이 좋은 계층은 저수가 의료정책 덕분에 과잉에 가까운 혜택을 누리고 있는 반면, 소외된 계층이나 지역에서는 필수의료서비스조차도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고 방치돼 있어 말 그대로 ‘풍요 속의 빈곤’이다. 국내총생산 대비 의료비 총액이 7.2%에 이르러 의료서비스에 100조원에 가까운 재원이 소비되고, 국가가 관리하는 건강보험 규모도 50조원을 넘어섰다. 문제는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어떤 질환에 걸렸는지, 의료서비스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이용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말기 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1000만원에 달하는 항암제를 쓰겠다고 하면 5%만 부담하면 되지만 호스피스는 이용조차 어렵다. 암이라는 이름만 붙으면 진료비의 95% 할인 혜택을 받고, 4대 중증 질환이 아니면 아무리 심각한 질환이어도 큰 경제적 부담을 져야 한다. 어떤 질환에서는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의료비지원이 이뤄지는 반면, 다른 질환에서는 최소한의 의료서비스조차도 제공되지 않는 의료자원 분배정책이 결정되는 기준은 무엇인가. 흔히 비급여 고가 약과 시술을 더 많이 급여화해 주는 것이 의료 보장성 강화의 핵심인 것처럼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정책은 보험료를 매년 올리는 명분만 제공할 뿐 소외계층은 여전히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다. 누구나 자신의 질병치료에 의료비가 아낌없이 투자되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건강보험료를 무한정 올릴 수 없고 재원은 언제나 한정돼 있다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한정된 재원이 전 국민에게 골고루 쓰일 수 있도록 넘치는 곳을 막아 부족한 곳을 채워주는 공평하고 효율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 고시원·비닐하우스 찾아… 위기 이웃 구조한 자치구들

    이혼 뒤 자녀들과 연락이 끊긴 채 혼자 살아가는 A씨는 지난해까지 공공근로를 하며 받은 돈 월 40만원으로 생활했다. 최근 두경부암 진단을 받고 치료비가 막막했다. 강동구는 A씨의 딱한 사정을 확인한 뒤 이웃 돕기 지정기탁 성금으로 의료비 60만원을 지급하고 기초수급자로 선정해 지원할 생각이다. 아이 셋을 둔 모자가정 B씨는 월세 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해 자녀의 친구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었다. 이런 사정을 들은 용산구는 한부모 가정 지원을 신청하는 한편 자녀들을 꿈나무 장학금 대상자로 추천했다. 거주지 마련을 위한 후원 연계 방안도 찾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자치구의 노력이 하나둘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지난달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이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례 발굴과 지원을 강화한 덕분이다. 강동구는 3월 한 달에 걸쳐 ‘복지 사각지대 특별조사’를 벌여 348가구, 606명 신규 대상자 중 183건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긴급복지 21건과 기초수급 47건, 사회서비스 2건, 지방자치단체 지원 24건, 민간 후원 68건, 기타 21건이다. 공무원과 18개 동별 희망복지네트워크위원회 등 55개 민간단체 869명이 특별조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구석구석을 방문해 각종 공과금 체납 가구와 기초생활수급 탈락자, 공원·비닐하우스·고시원 등 취약지역 거주자를 발굴했다. 용산구도 지난달 7일 출범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단을 통해 위기가정 309가구, 590명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1461명으로 꾸려진 발굴단은 복지 대상에서 누락된 주민이 없는지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신규 발굴한 309가구 중 71가구엔 상담·안내, 180가구엔 연계·지원 조치, 41가구엔 지원을 끝냈다. 구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 조사를 정례화해 취약가구를 연중 발굴할 계획”이라며 “각종 복지 규정을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지원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가구가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예술인 산재보험료 50% 지원… 꼭 도움 받길”

    “예술인 산재보험료 50% 지원… 꼭 도움 받길”

    “예술계 종사자들은 설마 하는 생각에, 당장 경제적인 이유로 (산재보험 가입을) 차일피일 미루는 경향이 큽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하 재단)의 지원 사업을 잘 알고, 많은 예술인들이 혜택을 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용기를 냈습니다.” 16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만난 임유정(30)씨는 어렵사리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털어놨다. 무대 감독을 꿈꾸던 임씨는 2011년 12월 경기도 한 공연장에서 무대를 전환하다가 15㎏짜리 쇳덩어리가 떨어지면서 오른쪽 얼굴이 함몰됐다. 4차례 뇌수술 후 호남형 얼굴에는 흉터가 남았고, 행동 장애와 간질발작이 생겼다. 공연 제작사의 책임 떠넘기기에 10개월 가까이 보상을 받지 못했다. 임씨의 사연은 ‘어느 뮤지컬 스태프의 비극’<서울신문 2013년 9월 18일자>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수술비(720만원)와 1년의 법정공방 끝에 1억 2500만원 합의금을 받게 됐다. 합의금은 다음 달에야 나온다. 그동안 들어간 의료비 7000여만원은 어머니 강춘화(55)씨가 힘겹게 벌어 충당했다. 최근에 재단에서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받은 500만원도 큰 보탬이 됐다. 외부 노출을 꺼리던 임씨가 세상에 나온 것은 예술계 종사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나 자신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는 그는 “하루 일당도 제대로 못 받는 예술인에게 산재보험 월 1만원도 큰돈이라 보험 가입을 외면한다”고 했다. 특히 공연 제작사와 프리랜서 계약을 맺어 일하는 예술계 종사자들은 일반 근로자와 달리 산재보험료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는 실정이다. 정부의 예술인 지원사업에 대한 인식도 더욱 필요한 이유다. 재단은 예술인 증명을 한 종사자에게 산재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의료비 지원사업(최고 500만원)도 운영하고 있다. 어머니 강씨는 “처음부터 지원받아 산재보험에 가입했다면 제작사와 그렇게까지 긴 싸움을 할 필요가 없었을 텐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여전히 임씨는 생활이 어렵다. 후각이 마비됐고 내장 기능도 일부 손상됐다. 왼쪽 팔·다리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가장 힘든 것은 장애에 대한 인식이다. “다른 것일 뿐인데 더럽다거나 별종으로 보고 말도 심하게 합니다. 지금도 기사가 나간 뒤 여파가 걱정돼요. 그래도 저로 인해 다른 예술계 종사자들이 지원받을 길이 더 넓어지길 바랍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공장서 ‘피’ 만드는 시대…‘인공 혈액’ 프로젝트 가동

    공장서 ‘피’ 만드는 시대…‘인공 혈액’ 프로젝트 가동

    자동차 충돌 같은 대형 교통사고로 환자가 많은 양의 혈액을 잃었을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같은 혈액형의 피를 수혈 받는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 혈액 역시 다른 사람의 몸에서 채취하는 것으로 무한정 얻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시간에 수혈 받지 못해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사례를 많이 접하게 된다. 하지만 여기에 ‘인공 혈액’이 등장한다면 조금 더 많은 이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에든버러 대학 연구진이 ‘인공 혈액’을 제작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이 인공혈액제조에 활용하고 있는 주요 물질은 ‘유도만능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다. 이는 분화가 끝난 체세포에 다시 세포 분화 관련 유전자를 주입해 분화 이전의 세포 단계로 되돌린 형태로, 다시 말해 세포들이 정상 발달 과정을 거치며 처음의 분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점차적으로 재 분화돼 기능이 극도로 전문화된 것을 의미한다. 유도만능줄기세포의 특징은 이름처럼 ‘만능’이라는 점에 있다. 이 배아줄기세포는 내배엽, 중배엽, 외배엽 세포로 모두 분화가 가능해 파킨슨병, 척수손상(spinal cord injury), 당뇨 등의 질병을 치료하는 데에 이용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에든버러 대학 연구진은 이 만능줄기세포로 적혈구를 배양하는 500만 파운드(약 87억)짜리 계획을 진행 중인 것이다. 연구진은 항원항체가 겹치더라도 모든 혈액형에 수혈 할 수 있는 건강한 성인의 ‘O형’ 혈액 적혈구를 주 원천으로 한 줄기세포를 인간 몸을 그대로 재현한 생물학적 인공조건에서 배양 중이다.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50% 정도 배양에 성공했으며 오는 2016년 혈액장애를 가진 환자 3명에게 직접 수혈하는 임상실험을 예정하고 있다. 연구를 주도 중인 마크 터너 교수는 “임상 실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안전’이며 생명을 살리기 위해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의 중심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위험성을 조사하고 있다”며 “2년 후 임상 실험에 성공한다면 이는 전 세계 인구가 수혈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만일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앞으로 공장에서 대량생산되는 ‘혈액’을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공 혈액이 보편화될 경우 지금과 비교되지 않는 막대한 의료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체내 주입 시 인공 혈액이 야기할 각종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에든버러 대학 연구진은 모든 실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오는 2035년에는 ‘인공 혈액’이 보편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광주시,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위한 치과주치의 사업 전국 처음 시행

     광주시가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치과주치의사업’을 시행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광주시치과의사회와 5개 자치구 보건소를 중심으로 참여 의료기관과 사업 대상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각종 치과 진료 서비스에 나선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자치구 대표, 보건의료 관련 직능단체 대표, 치의학 관련 전문가, 교육청 관계자 등 13명으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했다. 이 기구를 중심으로 지원 대상 선정 기준과 진료범위, 지원액 기준 등 세부 추진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보건소와 주치의로 지정된 치과의사가 대상자의 구강질환을 치료하고 더 이상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예방·관리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시비 1억원을 들여 구강 건강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 초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선정한 뒤 다음 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치과 의료기관은 이들에게 구강 위생관리,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에 대한 교육 충치홈 메우기, 치석 제거 등 구강질환 예방처치 충치치료, 신경치료, 발치 등 각종 구강질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아동에게는 1인당 연간 2만~32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경제적 부담 때문에 구강 건강관리가 취약했던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혜택이 기대된다”며 “성과를 지속적으로 평가, 분석해 지원 대상자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잠복결핵 감염자도 의료비 지원

    앞으로 결핵 환자뿐만 아니라 발병 가능성이 높은 잠복결핵 감염자도 집단 검진을 통해 확인된 경우에 한해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결핵 치료 의료인을 감염에서 보호하기 위한 방안도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이런 내용의 결핵예방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결핵 환자가 발생한 학교나 군부대 등 단체시설에서 생활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검진해 잠복결핵 감염자로 확인되면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진단, 진료, 약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잠복결핵 감염은 몸속에 결핵균이 있지만 증상과 전염성은 없고 각종 검사에서도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를 말한다. 잠복 감염자의 5~10% 정도는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1~2년 내 실제로 결핵이 발병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3만 4000여명 정도가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치료하면 90% 완치돼 전체적인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결핵을 검진·치료하는 의료인의 결핵 감염을 막기 위해 연 1회 이상 결핵 검진뿐만 아니라 잠복결핵 감염 여부도 추가 검진하도록 할 방침이다. 개정안에는 격리치료 명령을 받은 결핵 환자 또는 부양가족의 가구소득이 당해 연도 가구별 최저생계비 300% 미만(4인가구 기준 489만 2000원)이어서 생계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생활비를 지원하는 기준도 제시됐다. 격리치료 명령 대상자를 지정 의료기관에 입원하도록 하고 치료 기간 중 이동을 제한하게 하는 치료 방법과 절차도 마련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담배소송 흡연자 패소 확정] 외국 담배소송 사례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해외 각국에서도 흡연자와 담배회사 간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흡연의 피해를 인정하는 판결이 몇 차례 있었지만 일본, 프랑스 등에서는 아직까지 흡연자에게 책임을 묻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1953년 폐암으로 사망한 흡연자의 유족들이 담배 회사를 상대로 소를 제기한 이후 소송이 잇따랐다. 초기에는 담배회사의 승소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1994년 뉴욕타임스가 ‘오래전부터 암 유발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은폐해 왔다’는 내용이 담긴 담배회사 내부 문건을 폭로해 소송의 판도가 뒤집어졌다. 1994년 미국 49개 주정부가 “담배회사로 인해 과다 지출된 의료비를 반환하라”며 제기한 소송은 담배회사들이 거액을 배상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당시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등은 주정부에 2460억 달러를 지급하고, 금연운동 단체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로 한 뒤 소송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2009년 미국 연방대법원은 40년간 세 갑씩 흡연하다가 암으로 숨진 한 흡연가의 유족들이 필립모리스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흡연이 폐암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부인하고 흡연자가 쉽게 담배를 끊지 못하게 했다”며 약 80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일본과 프랑스에서는 아직 흡연자에게 책임을 묻는 추세다. 일본 최고재판소는 2006년 2월 폐암 환자 6명이 일본담배회사(JT)와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흡연이 폐암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것은 상식이고 흡연자 본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금연할 수 있다”며 담배회사의 위법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프랑스 최고법원도 2003년 하루 담배 두 갑을 피우다 폐암에 걸려 숨진 리샤르 구르랭의 유족이 담배 회사 알타디스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간접고용 노동자도 생활임금제 도입”

    “간접고용 노동자도 생활임금제 도입”

    서울 성북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가 간접고용하는 노동자까지 대상으로 하는 생활임금제 도입을 추진한다. 사실상 민간부문으로 파급 효과를 꾀하는 것이다. 구는 생활임금제의 지속과 확산을 위해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경기 부천시가 관련 조례를 먼저 제정한 바 있으나 직접고용을 넘어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은 구가 처음이다. 생활임금은 주거비, 식료품비, 교육비, 교통비, 문화비, 의료비 등을 두루 고려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동자에게 적정 소득을 보장하는 임금 체계를 말한다. 현재 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최저 임금은 노동자 평균 임금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생활임금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책 공약으로 내세워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구는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받지 못하는 빈곤층을 위한 대책 마련에 힘써 왔다. 노원구와 함께 공공부문에 대한 생활임금제를 2012년 11월 행정명령을 통해 처음 도입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와 올해 구 산하 도시관리공단과 문화재단의 계약직 110명에게 생활임금을 지급해 왔다. 그러나 민간 위탁과 공사 및 용역 관련 간접고용 노동자에게는 적용하지 못했다. 부천에서 먼저 추진했지만 법제처 등에서 위법하다는 유권 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관련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타당성 및 정당성의 근거를 마려했다. 간접고용에 대한 생활임금제 도입은 공공조달에 있어서의 계약 조건 문제이며 조례로 만들어 시행하는 것은 재량권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 입법예고된 조례안에 따르면 구는 공공계약 체결 전 생활임금액을 미리 고지해야 한다. 또 예정 가격을 정할 때 생활임금 이상으로 노임 단가를 결정해야 한다. 계약 내용은 생활임금 준수 약정 등을 포함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구청장은 매년 10월 5일까지 생활임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생활임금액 등을 결정해야 한다. 김영배 구청장은 “민간까지 생활임금이 정착되기 위해선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합의가 중요하다”면서 “상위법령 제정이 시급하고 또 시민사회의 관심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주머니 속 ‘안과’…스마트폰 ‘시력 측정 앱’ 등장

    주머니 속 ‘안과’…스마트폰 ‘시력 측정 앱’ 등장

    굳이 병원에 들러 비싼 비용을 치르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력·안과 질환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앱’이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런던 위생 열대 의학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이 개발한 스마트폰 시력 측정 앱인 ‘주머니 안경점(pocket optician)’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앱의 작동원리는 다음과 같다. 앱 스토어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은 뒤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눈을 촬영한다. 이때 앱은 카메라 플래시 기능을 이용해 망막의 세세한 부분까지 체크한다. 참고로 이 앱은 실명, 시각 장애, 백내장, 녹내장, 황반 변성 , 당뇨 망막 병증 등의 시신경 질환을 진단 할 수 있다. 해당 이미지는 GPS 데이터를 통해 세계 각국 안과 전문의에게 전송되며 후에 앱을 통해 질환 정도, 수술 필요 여부 등을 상담 받을 수 있다. 앱 자체를 이용한 간단한 시력 테스트도 가능하다. 이 앱이 주목 받는 이유는 우수한 기능 뿐 아니라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지녔기 때문이다. WHO(세계보건기구)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시각장애를 앓는 인구는 약 2억 8,500만 명으로 이중 90%가 저소득 국가에 살고 있다. 해당 질환 대부분이 조기에 발견되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들은 비싼 의료비용 때문에 그냥 방치해 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측면에서 이 앱은 저비용으로 높은 의료효과를 저소득 국가 국민들에게 전해줄 수 있다. 대학원 측은 아프리카 케냐의 10군데 학교와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앱을 테스트했고 높은 성과를 얻어냈다. 또한 극한의 고립된 지역에서도 응용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돼 현재 남극 조사팀들에게서도 활용되고 있다. 대학원 측은 “이 앱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병원의료비용으로 환산해보면 10만 파운드(약 1억7,588만원) 정도다. 우수한 대학 안과 전문 의료진 15명에게 치료받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해당 앱은 최근 런던 디자인 박물관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 출품된 바 있다. 사진=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안과 갈 필요 없어”…눈 질환 측정 ‘앱’ 등장

    “안과 갈 필요 없어”…눈 질환 측정 ‘앱’ 등장

    굳이 병원에 들러 비싼 비용을 치르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력·안과 질환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앱’이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런던 위생 열대 의학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이 개발한 스마트폰 시력 측정 앱인 ‘주머니 안경점(pocket optician)’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앱의 작동원리는 다음과 같다. 앱 스토어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은 뒤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눈을 촬영한다. 이때 앱은 카메라 플래시 기능을 이용해 망막의 세세한 부분까지 체크한다. 참고로 이 앱은 실명, 시각 장애, 백내장, 녹내장, 황반 변성 , 당뇨 망막 병증 등의 시신경 질환을 진단 할 수 있다. 해당 이미지는 GPS 데이터를 통해 세계 각국 안과 전문의에게 전송되며 후에 앱을 통해 질환 정도, 수술 필요 여부 등을 상담 받을 수 있다. 앱 자체를 이용한 간단한 시력 테스트도 가능하다. 이 앱이 주목 받는 이유는 우수한 기능 뿐 아니라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지녔기 때문이다. WHO(세계보건기구)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시각장애를 앓는 인구는 약 2억 8,500만 명으로 이중 90%가 저소득 국가에 살고 있다. 해당 질환 대부분이 조기에 발견되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들은 비싼 의료비용 때문에 그냥 방치해 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측면에서 이 앱은 저비용으로 높은 의료효과를 저소득 국가 국민들에게 전해줄 수 있다. 대학원 측은 아프리카 케냐의 10군데 학교와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앱을 테스트했고 높은 성과를 얻어냈다. 또한 극한의 고립된 지역에서도 응용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돼 현재 남극 조사팀들에게서도 활용되고 있다. 대학원 측은 “이 앱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병원의료비용으로 환산해보면 10만 파운드(약 1억7,588만원) 정도다. 우수한 대학 안과 전문 의료진 15명에게 치료받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해당 앱은 최근 런던 디자인 박물관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 출품된 바 있다. 사진=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전남, 염전에 고용된 장애인 보호 팔걷어

    전남도가 도내 염전에서 발생한 인권 침해 장애인들에 대한 일자리 알선 등 각종 사회복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 공동모금회, 신안군 등과 함께 장애인 인권침해 보호 대책 회의를 갖고 시설 입소를 희망하는 등록 장애인은 거주 시설에 입소시키기로 했다. 직업 능력이 있는 등록장애인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직업능력개발원에서 직업 훈련 뒤 장애인 고용기업이나 직업 재활시설 등에 취업을 알선해 주기로 협의했다. 또 장애인 임시쉼터를 마련해 장애가 의심되는 미등록 장애인을 임시로 입소시켜 장애 등록 절차를 밟도록 하고 등록 뒤 일자리를 알선키로 했다. 이들이 ‘장애인 임시쉼터’에 있는 동안 생활비, 장애등록비, 의료비 등은 공동모금회의 협조를 받아 긴급 지원한다. 대책회의에서는 인권 침해지역에서 나오는 장애인들이 일시 거주할 수 있는 ‘장애인 쉼터’와 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를 위한 ‘직업 재활시설’ 설치를 복지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섬 염전에 고용된 장애인에게는 성년 후견인 연계 및 사회복지사 등을 통해 급여 관리, 인권 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정당한 대우를 받고 일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최성준, 청문회 직전 밀린 소득세 등 632만원 납부”

    새정치민주연합은 31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세금 탈루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제기했다. 새정치연합 임수경 의원은 “최 후보자가 2005년부터 현재까지 부동산임대소득, 사업소득 등에 대한 세금 278만 8000원과 인적 및 의료비 공제에서 제외된 353만 3000원 등 총 632만 1000원을 내지 않았다가 지난 18·24·26일에 걸쳐 납부했다”며 “2005년부터 신고하지 않았던 종합소득세를 갑자기 납부한 것은 세금 탈루 의혹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최 후보자가 2010년 안산시 대지를 매도하면서 4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에 대한 투기 의혹도 나왔다. 같은 당 유승희 의원은 “안산과 아무런 연고가 없던 최 후보자가 안산-금정 간 지하철 4호선이 착공될 당시인 1986년 안산시 대지를 매입했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자는 보도자료를 내고 “소득을 지급한 업체의 신고 착오로 일부 세금이 누락된 것을 발견해 관련 세금을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또 “택지 개발이 끝난 뒤 원주민이 1985년 약 69만원에 분양받은 택지를 동생과 함께 1986년 7400만원(본인 지분 3700만원)에 산 이후 24년에 걸쳐 장기간 보유했다”면서 투기 의혹을 부인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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