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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랑스런 후배이자 아들 순직 기리며 눈물 대신 기부 택한 ‘아버지 소방관’

    자랑스런 후배이자 아들 순직 기리며 눈물 대신 기부 택한 ‘아버지 소방관’

    은퇴한 소방관 아버지가 인명구조 중 순직한 소방관 아들과 함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에 새해 첫 회원으로 가입했다.강상주(63·제주시)씨는 2일 서울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본인과 아들 강기봉(2016년 순직 당시 29세)씨의 이름으로 기부금 1억원씩 총 2억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이들 부자는 제주 83·84호, 전국 1770·177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전국에서 전직 소방관이 아너 소사이어티로 가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자 소방관 가입 또한 첫 번째다. 이들 부자가 기부한 성금은 제주지역 저소득층 청소년의 교육·자립과 어려운 이웃의 생계비·의료비, 주거환경개선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아버지 강씨는 31년간 제주에서 소방관으로 근무하다가 2014년 정년퇴직했다.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힘쓴 공로로 녹조근정훈장을 받을 만큼 모범적인 소방관으로 인정받았다. 아들 강기봉 소방교는 울산 온산소방서 소속 119대원으로 근무하던 중 2016년 10월 태풍 ‘차바’ 당시 집중호우로 불어난 강물에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다 순직했다. 순직 당시 미혼이었으며, 순직 후 1계급 특진과 대한민국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아들 강씨는 대학에서 간호학을 공부한 후 아버지의 뒤를 이어 2015년 4월 울산시 구급대원으로 채용됐다. 수많은 구급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했으며 온산소방서 체력 최강팀에 선발되는 등 매사에 적극적인 소방관이었다. 아버지 강씨는 “119대원으로서 본분을 다하다가 떠난 아들을 기리는 방법을 찾던 중 가족과 상의를 통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아들 이름으로만 기부할까 생각했지만, 이웃을 위해 헌신한 아들과 뜻을 같이하고자 나란히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 “이웃과 국가를 위한 헌신적인 삶을 실천하신 강상주 회원과 아들 강기봉 회원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귀감”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소방차에 길 양보 안 하면 과태료 10배 인상… 근로자 휴가비 지급

    [새해 달라지는 것들] 소방차에 길 양보 안 하면 과태료 10배 인상… 근로자 휴가비 지급

    기초수급 아동 연령 만 17세 [2018 보건·복지·교육] ●의료비 본인 부담 상한액 인하 저소득층 연간 의료비 본인 부담 상한액이 80만∼150만원으로 낮아져 건강보험 혜택이 강화된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 확대 재난적 의료비 지원 대상을 암과 심장 질환 등 중증 질환에서 모든 질환으로 확대하고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중화장실 휴지통 제거 공중화장실 대변기 옆 휴지통을 모두 없앤다. 사용한 휴지는 변기에 버리면 된다. ●전공의 수련시간 주당 80시간 제한 전공의들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수련시간을 주당 80시간으로 제한한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확대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 기준이 상향돼 기존에는 4인 가구 기준 소득인정액이 134만원 이하인 경우 받을 수 있었지만 내년에는 135만 6000원 이하 가구로 확대한다. ●기초수급가구 아동 가입 범위 확대 만 12세와 13세로 한정했던 기초수급가구 아동의 가입 연령을 만 17세까지 확대해 자립 지원을 강화한다. ●경증치매 어르신 인지지원등급 신설 경증치매 어르신이 장기요양보험 대상자가 될 수 있도록 인지지원등급을 신설한다. ●장애인건강검진기관 지정 편의시설, 장애인용 검진장비, 수화통역 등을 갖춘 장애인건강검진기관 10곳을 지정·운영한다. ●위생용품 안전관리 강화 내년 4월부터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던 세척제, 헹굼보조제, 위생물수건, 물티슈, 일회용 컵, 숟가락, 젓가락, 포크, 기저귀 등 17개 제품을 위생용품으로 지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혼 후 낳은 아이 소송 없이 생부 아이로 출생신고 내년 2월부터 이혼 후 300일 이내에 태어난 자녀에 대해 소송 없이 간단한 허가 청구를 통해 전남편이 아닌 생부(生父)를 아버지로 출생신고할 수 있다.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료 시간당 7800원으로 인상 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만 3개월~12세 아동을 돌봐 주는 아이돌봄 서비스 요금이 시간당 6500원에서 7800원으로 20% 인상된다. 종일제(0~1세·200시간 기준) 이용료도 월 130만원에서 156만원으로 오른다. ‘시간제 돌봄’ 年 600시간으로 [2018 여성·가족·권익]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인상 내년부터 지원 대상이 만 13세 미만에서 만 14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지원액도 월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된다. 청소년 한부모 아동양육비는 월 18만원으로 인상된다. ●시간제 돌봄 서비스 시간 확대 정부 지원 시간이 연 480시간에서 연 600시간으로 늘어나고, 정부 지원 비율도 5% 포인트 상향된다.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이웃 간 자녀돌봄과 가족품앗이 활동 등을 지원하는 나눔터가 113개 지역으로 확대되고, 취약 위기가족 지원 기관도 61곳으로 늘어난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종합서비스 시행 지원기관을 통해 유포 영상물에 대한 삭제 및 경찰 신고에 필요한 피해사례 수집, 사후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여성긴급전화 ‘1366’이 디지털 성범죄 피해상담 창구로 운영된다. ●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지원시설 확대 성폭력·가정폭력 통합상담소(10→20곳), 성매매피해상담소(27→29곳), 해바라기센터(38→39곳)가 확대되고, 피해자 보호 및 자립자활을 위한 폭력피해 이주여성 쉼터(26→28곳), 폭력피해여성 주거지원시설(295→315호)도 늘어난다.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전담지원센터 신설 내년 상반기 7곳이 신규 지정·운영되며, 청소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또래상담, 일시보호, 치료회복, 진로상담, 직업훈련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기념사업 확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정지원금이 월 133만 7000원으로, 간병비는 월 112만원, 건강치료비는 78만원으로 인상된다.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기념사업 예산도 19억원으로 늘어났다. ●위기청소년 지원시설·전문인력 확대 청소년쉼터(123→130곳), 지역사회청소년 통합지원체계(224→226곳)가 늘어나고 위기청소년에게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청소년동반자(1146→1261명)도 확대된다. 신혼부부 전세 대출 비율 70→80%로 확대 [2018 금융·재정·조세] ●소득세 최고세율 상향 종합소득과세표준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 구간은 세율이 38%에서 40%로, 5억원 초과 구간은 세율이 40%에서 42%로 높아진다.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 1월 1일부터 개시하는 사업연도분부터 과세표준이 3000억원이 넘는 구간은 법인세율이 22%에서 25%로 인상된다.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확대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공개 대상 기준 체납액을 3억원에서 2억원으로 낮춘다. ●상속·증여세 신고세액공제 축소 세액공제율이 기존 7%에서 5%로 낮아진다. 2019년 이후에는 3%로 더 축소된다. ●전통시장·도서·공연 지출 소득공제 확대 전통시장과 대중교통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30%에서 40%로 높아진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의 도서·공연비 지출은 공제율 30%를 적용하되 7월부터 한도가 100만원 늘어난다. ●주식양도세 누진세율 적용 대주주의 주식 양도소득은 과세표준 3억원을 초과하는 구간의 세율이 20%에서 25%로 높인다. 중소기업은 2019년부터 적용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 개선 총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와 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 사업자는 ISA 만기 인출할 때 비과세 한도가 이자소득액 기준 현행 2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어난다. 농어민은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어난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2주택 보유자가 서울·세종시 등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주택을 양도할 때는 기본세율에 10% 포인트(3주택 이상이면 20% 포인트)를 가산한다. 양도소득세 중과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장기보유특별공제도 받을 수 없다. 보유 기간과 관계없이 분양권 전매 시 50%의 양도소득세율을 적용한다. 적용은 4월 1일부터다. ●신혼부부 대출 금리 우대 신혼부부 전용 전세 대출을 받을 때 대출 비율을 70%에서 80%로 확대하고 대출한도도 수도권 기준 1억 4000만원에서 1억 7000만원으로 상향된다. 금리도 기존 우대금리(0.7% 포인트)에 더해 최대 0.4% 포인트 추가된다. ●고용증대세제 신설 별도 투자가 없더라도 고용 증가 인원 1인당 300만∼1100만원을 공제해 준다. ●맥주 재료 범위 확대 발아된 맥류·녹말을 포함한 재료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귀리·호밀 맥주나 고구마·메밀·밤 등이 함유된 맥주를 제조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의 사회보험 신규 가입자에 대한 세액공제 신설 요건을 갖춘 중소기업의 사회보험 신규 가입자에 대해 2년 동안 사회보험료의 50%를 세액 공제해 준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 2월 8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24%로 낮아진다. ●공공조달 사회책임 강화 공공입찰 때 최저임금 위반으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으면 신인도 평가에서 감점한다. 고용창출 우수기업,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사회적기업의 가점 상한은 높인다. 육아로 근로 단축 땐 임금의 80% 지급 [2018 근로] ●최저임금 7530원 인상,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시급은 7530원, 주 40시간 기준(주당 유급주휴 8시간 포함) 월급은 157만 3770원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상 어려움에 처하는 30인 미만 고용 사업주에게 직원 1명당 월 13만원(월급 190만원 미만 노동자 대상)을 지원한다.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지원되며, 1월 2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해 2월 1일부터 지급된다. ●산업재해 은폐 시 형사처벌 산재 은폐 사실이 적발되면 원·하청업체 모두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와 별도로 고용노동부에 산재 사실을 보고하지 않는 ‘보고 의무 위반행위’ 과태료도 기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된다. 중대 재해를 보고하지 않으면 과태료 3000만원이 부과된다. ●연차휴가 대상자 확대 신입사원도 입사 1년차에 최대 11일, 2년차에 15일의 연차유급휴가를 보장받는다. 연차휴가 일수를 산정할 때 육아휴직 기간도 출근한 것으로 간주된다. ●출퇴근 사고 ‘업무상 재해’ 인정 업무상 재해의 보상 범위가 대중교통, 자가용, 자전거, 도보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통상적 경로와 방법으로 출퇴근하는 중 발생한 사고’로 확대된다. 일용품 구입, 병원 진료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행위도 출퇴근 중 재해로 인정된다. ●출산 전후 휴가급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인상 출산 전후 휴가나 유산·사산휴가를 쓴 노동자에게 주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월 15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오른다.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노동자가 육아를 위해 근로시간을 줄일 때 고용보험 지원액이 통상임금의 60%에서 80%로 오른다. ●10인 미만 기업 노동자 사회보험료 지원 확대 10인 미만 기업 노동자 가운데 월급이 140만원 미만인 경우 사회보험료의 40~60%를 지원했지만, 새해부터 월급이 190만원 미만인 경우 보험료의 40~90%를 지원한다. ●실업급여 상한액 5만→6만원 실업급여 하루 상한액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오른다. 월 최대 180만원까지 지급된다. ●장애인 의무고용 부담금 월 최소 94만 5000원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고용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중 장애인 의무고용률에 미달하는 경우 사업주는 1인당 최소 월 94만 5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생활안정자금 혼례비 융자 한도 1250만원으로 상향 저소득 청년 노동자 생계 지원 강화를 위해 생활안정자금 혼례비 융자 한도액을 1000만원에서 12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1인 영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 기준보수 1등급(154만원)인 1인 영세 소상공인은 월 고용보험료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동차 부품 결함 땐 교체·환불·재매입 [2018 환경] ●자동차 배출가스 부품 결함 시 교체·환불·재매입 내년부터 제작 자동차 부품 결함에 따른 소비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환경부 장관은 해당 차량의 교체·환불·재매입을 명할 수 있다. 제작자가 배출가스 관련 리콜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거나 리콜로 배출가스 검사 불합격 원인을 시정할 수 없는 경우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배출가스 인증 위반 과징금 부과율·상한액 상향 자동차 제작자가 배출가스 인증 위반 시 과징금 부과율이 3%에서 5%로, 상한액이 차종당 1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각각 상향된다. 처분 강도를 높여 위법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 강화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환경안전관리 기준 적용 대상이 소규모 어린이집·유치원으로 확대된다. 2009년 이전 설립된 430㎡ 미만 사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관리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내년부터는 모든 어린이 활동공간이 관련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 대상 확대 대기·수질 등 환경오염 분야별로 분산돼 있는 인허가 제도를 통합해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통합환경관리제도가 2017년 발전·증기공급·소각업에 이어 내년에는 철강·비철금속·유기화학 제조업종까지 확대된다. 기존 폐수·매연 등 오염물질 배출 형태에 따라 최대 10개까지 인허가가 필요했으나 통합관리 적용 시 사업장당 1개의 인허가만 받으면 된다. 통합환경관리는 2021년까지 석유정제, 반도체, 전자제품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19개 업종으로 확대된다. ●유해화학물질 통신판매 시 본인인증 인터넷 등으로 유해화학물질 판매 시 구매자의 실명·연령 확인 및 본인 인증을 거쳐야 한다. 위반 시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일반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보조금 축소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축소된다. 적용 대상은 1월 1일 이후 출고되는 차량부터다. 다만 보급 초기 단계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현행처럼 1대당 50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청년농업인 月100만원 지원 [2018 농림·해양·수산] ●초등 방과후교실 과일 간식 전국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 24만여명에게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제철 과일을 주 1회 연간 30회 무상 제공한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금 만 40세 미만, 독립경영 3년 이하인 청년농업인 중 영농 의지가 큰 농업인 1200명을 선발해 월 최대 1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논에 타 작물 재배 시 보조금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하고자 올해 5만㏊를 대상으로 쌀 생산조정제를 도입한다. 쌀 재배 농가가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키우면 ㏊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한다. ●가금 밀집지역 축사 이전 시 전폭 지원 닭과 오리 등 가금 밀집지역이나 방역 취약지역에 있는 가금 축사를 안전지역으로 이전하면 축사 신축 비용의 80%를 정부가 지원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을 낮추고 발생 시 대규모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반려동물 영업 추가 및 생산업 허가제 전환 동물 생산·판매·수입·장묘업 외에 전시업(동물카페), 위탁관리업(호텔, 유치원, 훈련원 등), 미용업, 운송업(동물택시 등) 등 반려동물 관련 4개 업종이 추가된다. 동물생산업은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된다. 미허가·미신고 시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수산직불금 5만원 인상 어업 생산성 및 정주 여건이 불리한 도서 지역의 어가를 대상으로 수산직불금을 기존보다 5만원 올려 60만원을 지급한다. ●친환경선박 전환 보조금 외항 화물운송사업자가 선령 20년 이상의 국적선을 해체 또는 매각하고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 건조할 경우 비용의 1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나무의사 자격제 도입 아파트, 학교, 공원 등 생활권에 있는 수목의 병충해 등을 진단·처방하는 나무의사가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나무의사 양성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뒤 국가자격시험을 통과하면 된다. 구조·구급 방해 벌금 대폭 강화 [2018 공공안전·질서] ●소방차에 길 터주지 않으면 벌금 200만원 화재 진압 및 구조를 위해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차에 길을 양보하지 않은 차량 운전자에게 부과되는 과태료가 2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크게 오른다. 소방관과 구조대원의 구조·구급 활동을 방해하는 경우에도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5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강화된다. ●전기자전거도 자전거도로 운행 가능 3월 22일부터 전기자전거도 기존 자전거도로를 달릴 수 있다. 전체 중량 30㎏ 미만 페달보조방식(사람이 페달을 밟을 때만 전동기 작동) 자전거로 시속 25㎞ 이상일 경우 전동기가 차단되는 경우만 허용된다. 안전요건에 부합하지 않거나 불법 개조된 전기자전거는 통행이 불가능하다. ●각 지자체가 자유롭게 과(課) 단위 조직 설치·운영 각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정원을 늘리고 모든 지자체가 자유롭게 과 단위 이하 기구를 설치할 수 있다. 중앙정부가 일부나마 지자체에 인력 관리 권한을 넘겨주는 건 건국 이후 처음이다. 소외 계층 문화지원금 인상 [2018 문화] ●한국형 체크 바캉스 하반기 중 시행된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동자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휴가 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내수 진작을 도모하고자 도입됐다. 기업(25%)과 직원(50%)이 공동으로 휴가비를 적립하면 정부(25%)에서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1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직원 2만명 정도가 우선 혜택을 본다. ●문화누리카드 지원 상향 소외 계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금이 2월 1일부터 1인당 연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된다. 정부는 2021년까지 1인당 10만원까지 올려 나갈 계획이다. 카드 디자인을 일반 카드와 구분되지 않도록 개선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한다.
  • 서울디지털대 사회복지학과 ‘노인복지지도사’ 총장명의 수료증 발급

    서울디지털대 사회복지학과 ‘노인복지지도사’ 총장명의 수료증 발급

    초고령 시대를 대비하여 서울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는 노인복지지도사 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관계자는 “노인복지지도사 과정은 초고령 사회가 다가올수록 노인과 노인을 둘러싼 환경을 분석하고 지원할 수 있는 사회복지실천전문가가 요구됨에 따라 노인복지관련기관과 시설에서 필요한 노인복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노인복지지도사 과정을 이수한 재학생 및 학위를 소지한 시간제 학우에게 총장명의 수료증을 발급하고 있다. 이 수료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서울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및 이에 준하는 수료생들은 6개 필수과목을 반드시 본교에서 이수하고 7개 선택과목 중 5개 이상을 선택해 총 11개 과정을 이수하고, 총 11과목의 평균평점 B학점 이상으로 신청기간에 수료증 신청을 하면 노인복지지도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2017년부터 신설된 노인복지레크리에이션 2급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노인복지레크리에이션 2급은 심신의 회복, 즐거움, 오락, 의료비 절감, 소외문제, 인간관계, 커뮤니케이션 증진, 스트레스 해소 등에 기여할 전문실버지도자 양성을 위해 한국대학레크리에이션협회에서 발급하는 민간자격증이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본교에 개설되어 있는 노인복지레크리에이션 교과를 이수하면 되는데, 사회복지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다른 전공 학생들도 해당 교과목만 이수하면 노인복지레크리에이션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2018학년도 1학기 신입 및 편입학 모집을 진행 중이며, 모집기간은 2018년 1월 4일까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하반기 히트상품] 한화생명 - 내가찾던 건강종신보험(무)

    [2017 하반기 히트상품] 한화생명 - 내가찾던 건강종신보험(무)

    ‘한화생명 내가찾던 건강종신보험(무)’은 기존 CI보험 보장에 경증단계 진단 시에도 보험금을 지급해 보장을 한층 강화한 상품이다. 지난 7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2만 6000여건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이 보험은 기존 CI보험과 달리 뇌출혈 및 뇌경색증, 급성심근경색증 등 5대 질병 진단 시 중대한 질병 상태가 아니어도 사망보험금의 20%를 선지급한다. 질병 정도가 ‘중대한’ 단계로 악화되면 60%의 보험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의료비 지출이 부담되는 고액암 및 4기암, 최중증 뇌졸중, 최중증 급성심근경색증은 3대중증질병보장특약을 통해 보장한다. 이들 질병은 주계약과 특약을 포함해 최대 3단계까지 보장되는 셈이다. 내가찾던 건강종신보험은 진단뿐 아니라 수술에 대한 보장도 확대됐다. 기존의 중대한 수술만 보장하는 CI보험의 보장범위를 넓혀 간단한 수술과 치료도 보장하는 특약이 눈길을 끈다. 혈전용해치료보장특약은 급성뇌경색증 또는 급성심근경색증 치료를 목적으로 혈전용해 치료 시 그 비용을 보장한다. 관상동맥성형술, 경피적 대동맥류 중재술, 경피적 심장판막 성형술을 받을 때는 CI추가수술보장특약으로 보장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월세 밀린 벼랑 끝 이웃, 중구가 찾아갑니다

    월세 밀린 벼랑 끝 이웃, 중구가 찾아갑니다

    서울 중구는 겨울철을 맞아 지역의 고시원, 쪽방 등에 거주하는 취약 가구를 전수조사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발굴하려는 취지다.27일 구에 따르면 내년 2월까지 구는 월 임대료 3개월 또는 관리비 6개월 이상 체납된 임대주택 거주민을 대상으로 집중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난방비, 피복비 등 생계비 지출은 증가하는 반면 임시·일용직 일자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거비 부담 등 취약 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면서 “곤경에 처한 주민을 찾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를 위해 위기 가구 발굴 추진반을 가동키로 했다. 내년 초 예정된 주민등록 일제 조사 활용은 물론, 통반장·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우리 동네 주무관·지역 복지시설 및 종교단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할 방침이다. 가구별 단전, 단수, 보험료 체납, 의료비 과다 지출 등 현황은 14개 기관의 27종 정보가 담긴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행복e음’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희망e음 우체통과 위기 가구 발굴 전용 카카오톡 ID를 운영해 보다 촘촘한 신고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희망e음 우체통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견했거나 자신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경우 수취인 부담의 편지로 지원을 요청하는 제도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도움을 받고 싶으나 지속되는 생활고에 지친 나머지 세상과 문을 닫아버리는 주민도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이번 발굴 조사를 통해 먼저 찾아가 고통을 보듬는 예방적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일일찻집·이사·말벗 봉사… 사랑과 나눔 꽃피는 ‘광진 ’

    일일찻집·이사·말벗 봉사… 사랑과 나눔 꽃피는 ‘광진 ’

    지난 22일 낮 12시 30분, 서울 광진구 자양2동 주민센터는 겨울 추위를 녹이는 온정으로 가득했다. 이날 주민센터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열린 ‘사랑의 일일찻집’을 찾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일일찻집을 꾸린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찻집을 찾는 사람들에게 차, 커피, 수정과, 귤, 떡, 한과 등을 내놓기 바빴다. 점식식사 후 직장동료와 함께 찻집을 찾은 김민정(25·자양2동)씨는 “점심시간엔 식사 후 커피숍에 가곤 하는데 커피도 마시고 소외 계층도 도울 수 있어 이곳을 찾았다”며 “커피 한잔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니 봉사활동에 동참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일일찻집은 광진구의 대표적인 나눔 사업이다. 찻집을 통해 성금도 모으고 기부물품도 받는다. 성금은 전액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비·주거비·교육비·의료비 등에 사용된다. 쌀·라면·김치 같은 기부물품은 기초생활수급자나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에 전달된다.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원한다. 새마을부녀회에서 음료와 다과를 준비하고 점심으로 떡국을 제공한다. 지난 5일 화양동을 시작으로 7일 구의2동, 12일 능동·군자동, 14일 광장동·자양1·4동, 15일 구의1동, 19일 구의3동·중곡4동, 20일 중곡 2·3동에서 열렸다. 새해 1월 16일 중곡1동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지난달 24일 광장동 신동아파밀리에아파트 앞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값진 호떡’이 불티나게 팔렸다.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사랑의 씨앗 호떡’ 판매 행사에 주민들이 대거 몰리면서 없어서 못 파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사랑의 호떡 판매 행사는 광장동 지역 주민들이 의기투합해 지난달 13일 시작, 이날까지 열렸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비를 모아 포장마차를 꾸리고 반죽에 아몬드, 땅콩 같은 견과류를 넣은 호떡을 만들어 개당 1000원에 판매했다. 이날까지 판매 수익금 191만원은 전액 광장동 주민센터에 기부됐다. 박영숙 광장동 자원봉사캠프장은 “호떡 판매 외에도 광장동 소재 경로당 21곳에 무료로 호떡을 만들어 전달했다”며 “몸은 좀 힘들더라도 세상 어디에도 없을 호떡을 만든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광진구 전역에 뿌리내린 자원봉사가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핵심 동력이 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자원봉사를 주축으로 한 주민 간 네트워크를 통해 섬김과 나눔 정신이 지역 곳곳에 고루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광진구의 자원봉사는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1998년 12월 문을 연 광진구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내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 등을 총괄 관리, 지원한다. 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이달 기준 7만 2401명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6만 8190명에서 4211명 늘었다. 사랑의 이사봉사단, 가족봉사단, 광진구 청소년 환경봉사단, 경로당 어르신 대상 한글봉사단, 저소득층 전기시설물 점검 재능기부단 등 다양한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사랑의 이사봉사단은 급한 사정으로 집을 옮겨야 하는데 비용 문제로 고민하는 어려운 이웃들의 이사를 무료로 도와준다. 이삿짐을 옮겨줄뿐더러 집 정리까지 해 준다. 문현태 단장은 “발만 동동 구르던 분들이 우리의 도움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행복함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가족봉사단은 부모와 자녀가 봉사활동을 한다. 건강한 가족 문화를 만들고, 자원봉사를 하려는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활동 기회를 주기 위해 구성됐다. 매월 첫째·셋째 주 일요일 광진노인보호센터를 찾아 치매 어르신들을 돌본다. 경기 가평의 중증 여성 장애인 공동체 ‘성가정의 집’ 봉사, 한강 환경정화 활동 등도 한다. 양은숙 단장은 “자녀와 함께 자원봉사를 하면 대화를 많이 하게 돼 예전보다 더 가까워진다”며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이야말로 건강하고 따뜻한 가정과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라고 했다. 각 동에는 자원봉사 거점인 ‘동 자원봉사 캠프’가 활성화돼 있다. 2009년 10월 15개 동에 동 캠프가 출범했다. 동 캠프 상담가가 마을 내 자원봉사 활동을 발굴, 기획하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활동한다.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중곡4동 캠프는 대원고등학교, 용곡초등학교 등 학교 밀집 지역 특성을 살려 청소년과 함께하는 환경정화나 비누·수세미 만들기 등을 한다. 구의3동 캠프는 마을화단 꽃길 조성, 동대부여고와 함께하는 홀몸 어르신 말벗봉사 등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첫 시범 동인 군자동 캠프는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배식, 은둔 어르신 대상 네일아트 등을 한다. 중곡3동 캠프는 봉사자들이 직접 재활용 비누를 만들거나 폐현수막·폐우산을 활용한 가방을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저소득층을 돕는다. 자원봉사 활성화 프로그램과 지원책도 다양하다. 매년 여름·겨울 방학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방학 때마다 200~3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배려가 있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의자받침 뜨기’, 쓰레기 분리수거 활동, 폐현수막 팔토시와 이면지 노트 체험, 수화교실과 장애체험 등을 진행한다. 자원봉사단체와 수요처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연 2회 개최, 매년 10월 자원봉사 홍보·체험을 위한 ‘광진구 자원봉사 박람회’ 개최, 1년 365일 자원봉사를 생활화하자는 의미의 ‘1365 자원봉사 릴레이’ 추진 등도 한다. 한 해 동안 지역 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 자원봉사 유공자를 선정해 구청장 표창을 하고 연간 300시간 이상 봉사자들에겐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한다. 광진구 관계자는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는 우리 사회 희망이자 빛”이라며 “자원봉사는 단순히 남을 돕기 위한 일이 아니라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저소득층 ‘재난적 의료비’ 내년 2000만원으로 확대…치매의심자 MRI 건보 적용

    저소득층 ‘재난적 의료비’ 내년 2000만원으로 확대…치매의심자 MRI 건보 적용

    내년부터 소득보다 과도한 의료비가 발생한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재난적 의료비’가 연간 최대 2000만원으로 확대된다. 또 치매 의심환자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의료비 부담을 낮춰 준다.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후속 조치로 ‘재난적 의료비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국민은 소득 대비 과도한 의료비가 발생했을 때 본인 부담 의료비의 50%, 연간 최대 2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암, 희귀난치성질환, 심장·뇌혈관질환, 중증화상 등의 중증질환만 지원했지만 모든 질환으로 범위를 확대했고 지원액도 평생 최대 2000만원에서 연간 최대 2000만원으로 바꿨다. 소득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완화했다. 내년 기준중위소득 100%는 1인 가구 167만 2000원, 4인 가구 451만 9000원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신경인지기능검사에서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으면 정밀검사인 MRI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 능력은 있지만 기억력이 떨어져 치매 환자가 될 위험이 높은 상태다. 실제로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10~20%는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앓는다. 지금까지는 경증이나 중등도 치매로 진단받을 때만 MRI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했다. 현재는 치매 의심 단계에서 MRI 검사를 하면 검사비를 모두 본인이 내야 한다. 60세 이상 치매 의심환자의 MRI 검사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 본인이 내는 부담금은 30~60%로 낮아진다. 이때 환자가 내는 검사비는 기본 촬영은 7만~15만원, 정밀촬영은 15만~35만원 수준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00조 쏟아붓고도 왜 ‘저출산 탈출’에 실패했나

    200조 쏟아붓고도 왜 ‘저출산 탈출’에 실패했나

    우리는 왜 저출산 탈출에 실패했을까. 2006년부터 최근까지 200조원 가량을 쏟아부었다지만 온갖 정책을 저출산 대책으로 포장하다 보니 어느 정책이 실제 효과를 냈는지, 어떤 정책은 문제가 있는지 구분해 분석하기도 어렵다. 200조원이라는 숫자가 과연 맞느냐는 지적도 꾸준히 나온다. 최근 정책들도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0만 6000명으로 올해는 40만명선이 무너질 전망이다. 올 9월까지 출생아 수는 27만 81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 8800명 줄었다. 27일 발표하는 10월 출생아 수 역시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가장 최근 저출산 대책인 ‘2015~2017년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특징도 ‘백화점식 나열’이다. ’일·가정 양립’, ‘결혼·출산·양육부담 경감’에 이어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성장환경 조성’이 포함됐다. 이 대책의 첫 번째가 ‘과속방지턱, 방호울타리 등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 정비’였다. 2014년 369곳에서 416곳으로 시설정비 장소를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청소년 흡연 예방’, ‘급식 안전을 위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확대’도 저출산 대책으로 포장했다. 그 결과로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은 2015년 1.24명에서 지난해 1.17명으로 2009년(1.15명)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맞춤형 보육’ 1년 만에 폐지 위기 아동의 인권 보장을 위해 추진해야 할 ‘아동학대 예방대책’은 해마다 저출산 대책에 포함된다. 정부는 올해도 455억원의 아동학대 예방 예산을 저출산 예산에 포함시켰다.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2012년 6400건에서 지난해 1만 8700건으로 계속 늘었지만 출산율은 반등할 기미를 보이질 않고 있다. 지난해 아동학대 가해자의 76.1%는 친부모다. 부모의 학대를 막으면 어떻게 출산율이 높아진다는 것인지 논리적으로 납득하기 쉽지 않다.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서 늘 첫 머리에 오르는 ‘난임부부 지원’도 논란의 소지가 많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지난해 전문가 90명을 동원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년) 평가 자료에서 25개 주요 저출산 대책 중 난임부부 지원 정책을 효과성 측면에서 23위로 꼽았다. 저출산 대책은 1명의 아이조차 낳으려고 하지 않는 청년층이 아이를 낳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인데 난임은 저출산 대책에 들어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난임 부부 의료비 부담 완화가 국가가 반드시 책임져야 할 중요 정책인 것은 맞지만, 저출산 대책과는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난임을 줄이려면 점차 늦어지는 혼인 연령을 앞당길 방안을 찾아야 하는데 정부는 거꾸로 결과에만 치중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정부의 저출산 기본계획은 ‘청년고용 활성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런데 그 방법으로 근로기준법, 기간제법, 파견법,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등 이른바 ‘노동개혁 5대 법안 통과’를 내걸었다. ‘강소·중견기업 청년인턴 채용확대’도 주요 대책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곧바로 ‘비정규직 양산대책’이라는 청년층의 거센 비난을 받았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기도 전에 국회에서 제동이 걸려 법안 대부분이 폐기됐다. 올해 출퇴근 사고를 산업재해로 인정하는 내용의 산재보험법이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이를 저출산대책이라고 여기는 국민은 거의 없다. 마찬가지로 0~2세 영아를 12시간 돌봐주는 ‘종일반’과 하루 6시간 이용하는 ‘맞춤반’으로 이원화한 ‘맞춤형 보육’도 지난해 저출산 대책이라는 간판을 걸고 나왔지만 종일반을 원하는 부모들의 비판 여론에 밀려 시행 1년 만에 폐지될 위기다. ‘신혼부부 행복주택 공급확대’도 단골메뉴로 등장하지만 저출산 개선 효과를 체감하는 이는 극소수다. 2015년 행복주택을 전년보다 1만 2000가구 늘린 3만 8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고 지난해는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투룸형’(전용면적 36㎡) 공급을 5만 3000가구가량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물량 2만 가구 중 20% 이상인 4000가구를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고 밝혔지만 ‘언 발에 오줌 누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연간 결혼건수를 평균 30만건으로 가정할 경우 임대주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부는 5%(1만 5000가구)에 불과하다. ●“법정 근로시간 주 52시간으로 줄여야” 반대로 정책 선호도가 높은 ‘일·가정 양립’은 청년의 핵심요구를 꿰뚫지 못한 채 계속 겉도는 모양새다. 정부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육아휴직자의 건강보험료 경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 확대, 남성육아휴직 인센티브 확대, 출산휴가 급여 지원 확대 등의 대책을 잇따라 쏟아냈지만 국민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이들 정책 대부분은 ‘고용보험기금’을 재원으로 하고 있어 고용보험 혜택을 못 받는 영세기업 근로자들은 시작부터 논외였다.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가정 양립을 위해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 1위는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21.7%), 2위는 ‘유연근로제 확산’(14.3%)이었다. ‘육아휴직’(11.4%)은 5위에 그쳤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저출산 대책은 고질적인 장시간 근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직장인 김정호(35)씨는 “야근수당을 제대로 주도록 근로감독을 철저히 하고 법정 근로시간을 주당 52시간으로 줄이면 장시간 근로가 줄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해질 텐데 왜 이걸 늘 빼놓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지금까지는 각 부처에 흩어진 저출산 대책을 종합 점검하고 분석하려는 노력이 없었기 때문에 예산을 따기 위해 온갖 잡다한 정책을 집어넣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제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정책을 틀어쥐고 방향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에는 저출산을 단순히 복지 영역으로만 보다 보니 구조적 해결점을 내놓지 못한 문제도 있었다”며 “제일 중요한 청년 일자리와 주거 안정 정책을 획기적 수준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몇 개 프로그램을 시도한다고 큰 흐름이 바뀔 것 같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현기 서울시의원 “구룡육교 엘리베이터 설치 예산 7억 확보”

    김현기 서울시의원 “구룡육교 엘리베이터 설치 예산 7억 확보”

    능인종합사회복지관 앞 개포4동 양재대로에 있는 구름다리인 ‘구룡 보행육교’ 양편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강남, 자유한국당)은 “2018년도 서울시 예산에 노약자들의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엘리베이터 설치 예산 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구룡 보행육교는 능인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저소득 계층인 노약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 육교 양쪽에 엘리베이터 설치가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그간 예산 부족과 서울시와 자치구간의 비용 부담 주체를 놓고 조정이 지연되어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김 의원은 “이번 서울시의회 정기회 2018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보행육교의 위험하고 가파른 계단으로 다니는 사회복지시설 이용 노약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엘리베이터 설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사업비 반영을 위해 적극 추진해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오늘날,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시설이 노인들의 보행 편의 시설의 확충”이라고 전제하고, “엘리베이터 설치는 궁극적으로 노인들의 낙상을 미연에 방지해 의료비 부담을 크게 경감시켜 소득수준이 향상됨은 물론, 복지시설 이용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확보되어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장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중교통·전통시장 확대… 고소득자 신용카드 축소

    대중교통·전통시장 확대… 고소득자 신용카드 축소

    올해 귀속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800만명의 근로소득자와 140만명의 원천징수 의무자가 대상이다. 대중교통 요금 공제율과 출산·입양 세액공제 등이 대폭 확대됐지만, 과세 형평성 제고를 위해 고소득자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는 줄어들었다. 국세청은 온라인·팩스뿐만 아니라 모바일 서비스도 확대해 부양가족 자료 제공 동의, 예상세액 미리 계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근로소득을 올린 사람은 내년 2월분 급여를 받기 전까지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 일용근로자는 제외된다. 올해부터는 중고차를 신용카드로 산 비용에 대한 소득공제가 가능해지고 전통시장·대중교통 공제율이 30%에서 40%로 인상된다. 체험학습비도 교육비 공제에 포함됐으며 출산·입양 세액공제의 경우 둘째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셋째 이상은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큰 폭으로 늘어난다. 배우자 등 기본공제대상자가 계약한 경우에도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고 공제대상 주택 범위에 고시원도 추가된다. 경력단절 여성이 중소기업에 재취업하는 경우 취업일로부터 3년이 되는 날이 속하는 달까지 발생한 소득에 대해 소득세의 7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난임 지원을 위해 난임 시술비의 세액공제율은 다른 의료비(15%)보다 높은 20%가 적용된다. 과세 형평성 제고를 위해 1억 2000만원 이상 고소득자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사용액 공제 한도를 3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축소하는 등 일부 공제한도도 조정됐다. 근로자는 내년 15일부터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 간소화 서비스에서 학자금 대출 상환액, 체험학습비, 중고차 구매금액 자료가 추가로 제공된다. 대학교 재학 때 학생이 대출받은 학자금은 원리금을 상환할 때 교육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체험학습비는 초·중·고등학생 교육비 자료에 포함돼 제공된다. 근로자는 기부금명세서, 의료비지급명세서 등 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하지 않는 영수증은 직접 준비해 신고서와 함께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회사는 내년 2월 28일까지 근로자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해 세액계산을 완료한 뒤 근로자에게 환급액 등을 명시한 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한다. 국세청은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노인이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세무서에서 간소화 자료 출력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연말 정산은 출력할 때 빼고는 액티브엑스 프로그램이 필요 없도록 이용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2019년 1월에는 보안 걱정 없이 다양한 브라우저에서도 출력 기능까지 포함한 모든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연말정산 서비스도 대폭 확대됐다. 부모 등 부양가족의 지출 자료를 합산하기 위한 자료 제공 동의는 온라인·팩스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연말정산 시즌 시작…‘중고차’ 신용카드로 긁어도 소득공제 가능

    연말정산 시즌 시작…‘중고차’ 신용카드로 긁어도 소득공제 가능

    유리지갑 직장인들의 ‘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하지만 연말정산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할 경우 환급금 대신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어서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근로소득을 올린 근로자는 내년 2월분 급여를 받기 전까지 연말정산을 마쳐야 한다. 대상은 1800만명의 근로소득자와 140만명의 원천징수 의무자다. 일용근로자는 제외다. 국세청은 온라인·팩스뿐만 아니라 모바일 서비스도 확대해 부양가족 자료 제공 동의, 예상세액 미리 계산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중고차를 신용카드로 산 비용에 대한 소득공제가 가능해진다. 전통시장·대중교통 신용카드 공제율은 30%에서 40%로 오른다. 체험학습비도 교육비 공제에 포함됐으며 출산·입양 세액공제의 경우 둘째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셋째 이상은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큰 폭으로 늘어난다. 배우자 등 기본공제대상자가 계약한 경우에도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고 공제대상 주택 범위에 고시원도 추가된다. 또 과세 형평성 제고를 위해 1억 2000만원 이상 고소득자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사용액 공제 한도를 3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축소하는 등 일부 공제한도도 조정됐다. 원천징수의무자인 회사는 이달 말까지 연말정산 신고 유형을 선택해 직원들에게 일정과 관련된 정보를 안내해야 한다. 근로자는 내년 15일부터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 간소화 서비스에서 학자금대출 상환액, 체험학습비, 중고차 구매금액 자료가 추가로 제공된다. 대학교 재학 때 학생이 대출받은 학자금은 원리금을 상환할 때 교육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체험학습비는 초·중·고등학생 교육비 자료에 포함돼 제공된다. 중고차 구매금액이 간소화 서비스에서 확인되지 않을 경우 매매계약서 등을 카드사에 제출해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단 신차와 중고차를 함께 판매하는 사업자로부터 차를 산 경우 중고차 판매 금액이 구분되지 않아 카드사에서 자료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근로자는 기부금명세서, 의료비지급명세서 등 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하지 않는 영수증은 직접 준비해 신고서와 함께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회사는 내년 2월 28일까지 근로자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해 세액계산을 완료한 뒤 근로자에게 환급액 등을 명시한 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한다. 그리고 내년 3월 12일까지 국세청에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와 근로소득지급명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국세청은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노인이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세무서에서 간소화 자료 출력 서비스를 제공한다. 간소화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액티브 엑스(ActiveX) 프로그램을 내려받아야 했던 불편도 단계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액티브 엑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특화된 기술로,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작동되지 않아 불편을 초래해 왔다. 올해는 출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간소화서비스 기능은 별도 설치프로그램 없이 크롬, 사파리 등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국세청은 2019년 1월에는 보안 걱정 없이 다양한 브라우저에서도 출력 기능까지 포함한 모든 간소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연말정산 서비스도 대폭 확대됐다. 부모 등 부양가족의 지출 자료를 합산하기 위한 자료 제공 동의는 온라인·팩스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자료 제공자가 모바일 홈택스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자료를 조회하는 근로자를 지정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근로자와 부양가족의 주소가 다르면 공인인증서 등으로 인증을 해도 자료제공동의 신청이 안 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온라인·팩스로 신청하거나 세무서를 방문해야 한다. 앱의 ‘절세주머니’ 메뉴에서 각종 소득·세액공제 항목에 대한 공제요건과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문답 형식인 ‘대화형 자기검증’을 통해 개인의 소득공제 항목도 확인할 수 있다. ‘간편계산기’, ‘부양가족 없는 근로자 예상세액 계산하기’ 등 기능을 활용해 연말정산 예상세액을 미리 계산해볼 수도 있다. 연말정산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면 전화상담(국번없이 126)도 가능하다. 국세청은 전문상담 인력을 늘리고 납세자의 컴퓨터에 직접 접속해 불편사항을 해소해주는 원격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최초 장내 미생물 은행 건립

    전북 순창군이 국내 최초로 대변에서 채취한 미생물을 모아 보관하는 ‘장내 미생물 은행’(대변은행)을 건립한다. 순창군은 순창읍 장류단지 인근 7000㎡ 부지에 한국형 대변은행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대변은행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은 내년 국가예산에 반영됐다. 이 사업은 1단계로 30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최첨단 시설을 갖춘 대변은행을 건립한다. 2단계로는 2025년까지 4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연구·개발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변은행은 신생아와 10대, 20대 등 건강한 사람 50만명의 대변을 기증받아 미생물을 채취, 영하 196℃에서 동결한 뒤 질소 탱크에 보관하는 기능을 한다. 보관된 미생물은 비만, 당뇨, 대장염, 대사증후군, 아토피 등 질병 치료와 연구에 사용된다. 또 맥주 등 식품 효모에서부터 농업, 의학, 바이오, 화장품 분야까지 폭 넓게 활용 가능하다. 한국형 대변은행 설립을 주도하는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현재 발효식품 관련 미생물 4만여 종류를 확보하고 있다. 2020년까지 30만 종류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전북연구원은 순창군의 대변은행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노인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의료비 절감, 농업을 비롯한 각종 분야에서 1조 2000억원의 신규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일자리도 직접 고용 1000명 등 1만여개가 만들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한국형 대변은행이 들어서면 순창군은 먹는 미생물 산업기반에서 건강·장수 등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발돋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내 미생물 은행은 선진국에서도 관심 산업이다. 미국은 2013년 ‘분변은행’, 네덜란드는 2016년 ‘배설물 기증은행’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가습기살균제 특별 구제급여 3·4단계 피해자 20명 추가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건강 피해를 인정받지 못한 3단계 판정자 20명이 추가로 특별 구제급여를 받는다.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14일 서울역에서 열린 제5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에서 가습기살균제 건강 피해 미인정자 특별 구제급여 지급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위원회는 특별 구제 추가 신청자 29명 가운데 20명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기존 정부 구제 대상 피해자(1~2단계)에게 지급하는 의료비·요양생활수당·간병비·장의비 등과 동일한 수준의 금액이 지원된다. 또 이날 위원회는 의료적·재정적 지원이 시급한 1명에 대한 긴급 의료 지원도 의결했다. 의료비에 한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지급된다. 현재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피해 확실(1단계)과 가능성 큼(2단계), 가능성 낮음(3단계), 가능성 없음(4단계)으로 분류한다. 지금까지는 1~2단계 피해자에게만 지원이 집중됐지만 최근 들어 태아 피해를 인정한 데 이어 천식도 건강 피해로 추가 인정되는 등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피해자 인정은 살균제 노출 여부와 기간 등 환경 노출과 조직병리검사·전문가 진단·영상 자료 등을 종합 검토해 가습기살균제 피해 조사·판정위원회가 판정한다. 그러나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3~4단계 피해자가 속출해 이들의 육체적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에게 의료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이 지난 8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에서 건강 피해를 인정받지 못한 3~4단계 피해자와 판정 불가자 가운데 살균제 노출과 신청자의 건강상 피해 간 의학적 개연성이 인정되고 시간적 선후 관계가 확인되며 피해 정도가 중증이거나 지속될 경우 특별 구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14일 현재 가습기살균제 건강 피해 인정 신청자 5941명 가운데 2547명에 대한 조사·판정이 완료돼 389명이 피해자로 인정받고 2158명은 미인정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동네 병·의원 잡는 악” “진료비 거품 잡는 약”

    “동네 병·의원 잡는 악” “진료비 거품 잡는 약”

    의사들이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인 ‘문재인 케어’ 반대를 공식화했다. 지난 10일 의사 3만명(주최 측 추산·경찰 추산 1만명)이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갖기 위해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 모였다. 대한의사협회 소속 의사가 13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숫자다. 문재인 케어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곧바로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며 의사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문재인 케어로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하면 진료비 부담이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데, 의사들은 왜 이를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것일까.●“환자 보장성에만 집중해 의사들 현실은 외면” 이 문제를 자세히 들여다보려면 먼저 우리나라 의료비 체계를 이해해야 한다. 의료비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진료비와 그렇지 않은 ‘비급여’ 진료비로 나뉜다. 급여 진료비는 정부가 정한 ‘수가’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고 건강보험을 통해 받는다. 의사들은 늘 “급여 진료비 수가가 너무 낮아 수입이 원가에도 못 미친다”고 주장한다. 의사들은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문재인 케어를 가동하면 이런 ‘저수가 문제’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본다. 저수가 문제는 정부도 일부 인정한다. 실제로 문재인 케어에 투입하는 건강보험 재원은 국민들의 보장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궐기대회 다음날인 지난 1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케어에 대한 의사들의 염려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의료수가 체계 개선에 관한 의료계의 목소리에 충분히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궐기대회를 주최한 의협 산하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한 연구 보고서를 근거로 “현재도 원가에 못 미치는 극심한 저수가에 시달린다”고 주장한다. 연세대 산학협력단이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속 일산병원을 모델로 작성한 보고서다. 이에 따르면 급여 진료비를 기준으로 한 의료기관 종별 원가 보전율은 상급종합병원 84.2%, 종합병원 75.2%, 병원 66.6%, 의원 62.2%다. ‘OO의원’ 등 동네 병원은 의료 원가가 100만원일 때 건강보험에서 62만 2000원밖에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영역별로는 진찰료(50.5%)와 입원료(46.4%), 주사료(69.9%), 마취료(72.7%) 등이 원가에 크게 못 미쳤다. 반면 검사료(153.6%)와 영상진단료(141.6%) 등은 원가보다 훨씬 높았다. 검사와 영상진단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가 많이 포함돼 있다. 급여 진료비로는 병·의원을 유지할 수 없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비급여로 부족한 수입을 보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의사들의 주장이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도 수치 차이만 있을 뿐 내용은 비슷하다. 의료기관 건강보험 진료 평균 원가 보전율은 85%로 비급여를 포함해야 106%가 된다. 기본 진료(75%), 수술(76%), 처치(85%) 등은 원가에 못 미친 반면, 검체(159%), 영상(122%) 등 비급여가 많은 분야는 진료 수입이 원가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필수 비대위원장은 “최선을 다한 의료계에 남겨진 것은 경제적 이득을 위해 비급여를 유지해 온 파렴치범이라는 낙인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동욱 비대위 사무총장도 “우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보장성을 강화한 만큼 적정한 수가를 보장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들, 원가 150% 비급여로 고수익 챙겨” 그러나 일부 의료 전문가의 반응은 다르다. 비급여 자체에 거품이 많이 끼어 있기 때문에 저수가만 들어 문재인 케어를 반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은 “급여 진료비 저수가를 인정하더라도 비급여로 원가 대비 150%의 높은 진료 수입을 얻는 것은 인정해야 하지 않느냐”며 “일부 의료기관이 도산하는 것은 저수가 문제로 원가 보전이 안 된다기보다는 병원 간 경쟁 심화로 초기 시설투자비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급여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면 의료기관 수입이 일부 줄어들겠지만 결과적으로 진료비 거품은 꺼진다”고 덧붙였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도 “단체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한 자료를 인용하게 된다”면서 “대형 종합병원인 일산병원의 원가 구조로 의원급 원가 보전율까지 산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케어는 2022년까지 30조 6000억원을 투입해 미용, 성형 등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 비급여 진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정책이다. 이를 통해 건강보험으로 보장하는 범위를 2015년 기준 63.4%에서 2022년 70.0%로 높인다는 목표다. 핵심은 ‘예비급여’다. 비용효과성이 높지 않은 비급여는 건강보험을 10~70% 적용해 예비급여로 만들고 추후 분석을 통해 급여화 여부를 판단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예비급여가 된 의료행위나 치료재료는 국민이 보험료를 내는 건강보험을 적용한 만큼 정부가 가격 구조를 들여다볼 수밖에 없다. 비급여 진료비는 의사가 자율적으로 가격을 정하는 것이어서 적정 가격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의료계는 정부가 예비급여를 무기로 의료기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려 한다고 여긴다. 이 사무총장은 “실질적으로 환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보장성을 강화해야 하는데 불과 10%만 건강보험을 적용해 의료비를 통제하고 더 나아가 효율성을 따져 수가를 삭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면 진료비가 저렴해지는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쏠릴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 사무총장은 “급여도 시급성에 따라 순서를 정해야 하는데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몰리는 것은 뻔한 이치”라면서 “그러면 대형병원에 입원하는 것은 복권에 당첨되는 것처럼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김 교수는 “사회보험을 도입한 나라 가운데 어느 나라도 의사가 자율적으로만 가격을 정하게 두진 않는다”며 “의사들 입장에서는 수입이 줄어드니까 반발하는 것이지만 사실상 이전에 거품이 끼어 있던 가격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시민단체들은 의사들이 ‘국민’을 앞세웠지만 실상은 ‘밥그릇 싸움’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오 위원장은 “비급여의 급여화는 시대적 추세이기 때문에 의사들도 문재인 케어를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안다”며 “이번 기회를 이용해 수가 인상이라는 실리를 취하겠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복지부도 수가 인상에 대해 어느 정도 필요성을 밝히고 있어 어떻게 줄다리기를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주장에 대해 이 사무총장은 “원가도 못 받는 구조가 계속되면 의료의 질이 떨어지게 돼 환자들이 피해를 보는 만큼 정부에 올바른 정책을 촉구하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10년간 연평균 건보료 인상률 3.2% 유지해야” 이런 상황에서 뇌관은 ‘건보료 인상’이다. 복지부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건보료 인상률인 3.2%만 유지해도 문재인 케어 시행이 가능하다고 보지만 의료계는 더 높은 인상률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국회예산정책처도 2019년부터 건강보험 당기수지가 적자로 전환되고 2026년에 건강보험 적립금 20조원이 고갈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런데 내년 보험료 인상률은 정부 목표에도 못 미치는 2.04%다. 심지어 여야는 내년 건강보험 지원 예산을 정부안보다 2200억원 삭감한 5조 2000억원(보험료 예상 수입의 9.8%)으로 정했다. 국고 지원 법정 기준인 7조 5000억원(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14.0%)에 훨씬 못 미친다. 국민들의 태도도 이중적이다. 문재인 케어에 대한 지지율은 높지만 건보료 인상에 대한 시선은 차갑다. 건보공단 산하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지난 8~9월 전국 20~69세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9.5%가 보장성 확대에 찬성했지만 건보료를 추가 부담할 의사가 있는 비율은 25.1%에 그쳤다. 국민이 희망하는 건보 보장률은 평균 75.9%로 문재인 케어 목표인 70.0%보다 훨씬 높았다. 국민들이 추가적인 비용 지불은 하지 않으면서 보험 혜택만 늘리려는 경향이 강한 상황에서 제도 유지가 가능하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오 위원장은 “5년 동안은 20조원의 건보 누적 적립금으로 견딜 수 있지만 이후에는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그런데도 올해는 재정계획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인상률이 결정됐다”고 지적했다. 이 사무총장도 “첫해부터 계획대로 재원 확보가 되지 않는데 안정적으로 제도를 시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제도를 시행하려면 적정 수준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재정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지 않으면 문재인 케어를 둘러싼 마찰은 앞으로도 계속될 수밖에 없다. 의료 원가 보전율과 문재인 케어 지속 가능성 모두 여기에 성패가 달려 있다. 의협 비대위와 복지부는 지난 14일 실무협의체 구성에 합의하며 본격적인 논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문재인 케어 세부 계획 발표는 내년 초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양측 모두 자신들의 명분인 ‘국민을 위한 건강보험 완성’을 이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의료계, ‘비급여 반대’ 시위 앞서 머리 맞대야

    새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의사 수만명이 거리로 뛰쳐나온 것을 본 국민들의 심경은 참으로 착잡하기 이를 데 없었을 것이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국민건강수호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의사와 의대생 3만명(주최 측 주장)은 그제 오후 ‘건강보험의 비급여를 전면 급여화’하는 ‘문재인 케어’의 폐기를 주장하며 청와대 앞까지 행진을 벌였다. 의사협회 주도의 장외집회는 2013년 원격의료 반대시위 이후 4년여 만이라고 한다. 건강보험의 비급여는 환자에게는 부담이지만 의사에게는 없어서는 안 되는 제도다. 비급여는 초음파·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의 검사, 각종 수술비와 치료 재료 등 건보가 적영되지 않는 진료비를 말한다. 큰 병원에 갈수록 많다. 그간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했던 3800여개 비급여 항목을 단계별로 급여화하고, 이를 위해 2022년까지 31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것이 ‘문재인 케어’다. 전체 의료비의 16%인 비급여를 전면 급여화해 건보의 의료비 보장률을 63%에서 2022년 70%로 끌어올리는 것이 골자다. 이에 대해 의사들은 구체적인 건강보험 재정 확보 방안이 없어 선심성 정책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국민 개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건강보험료를 인상하지 않고 예산 31조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란 주장이다. 의사들이 문재인 케어의 재정문제를 문제 삼고 있지만, 속내는 수입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비급여 항목은 의사와 의료기관의 주요 수입원이어서 비급여 항목이 대폭 축소되면 수입이 줄어 병원 경영과 의사 생존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 의사들이 ‘재원 확보 방안을 걱정하는 듯하면서 정작 자신의 밥그릇 걱정을 하는 것’이라고 비아냥거림이 나오는 이유다. 문재인 케어는 비급여를 줄이고 의료를 정상화하기 위한 개혁이다.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넓히면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수입 감소를 우려한 의료계가 완강하게 버티니 별 도리가 없다. 가두시위에 나선 것을 두고 정부가 수가 협상 등에서 대화의 문을 열어놓은 상황에서 의료계가 너무 성급하게 움직인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 제도에 허점이 있다고 해도 시위를 통한 폐지 주장보다 보완을 위한 사회적 논의부터 하는 것이 순서다. 비대위 일각에서는 총파업 카드까지 내비치고 있다고 한다. 대통령까지 나서 의료계 목소리에 충분히 귀 기울이겠다고 밝힌 마당에 의료계 이익만 챙기는 것은 결코 국민들로부터 환영받을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 “文케어는 포퓰리즘”… 세종로 막은 의사들

    “文케어는 포퓰리즘”… 세종로 막은 의사들

    ‘속내는 밥그릇 챙기기’ 지적도 일각선 “대형병원 쏠림 없을 것”전국 의사들이 “문재인 케어는 전형적인 포퓰리즘”, “의료행위의 국가 통제는 환자 선택 침해” 등을 외치며 10일 서울 도심 한복판으로 쏟아져 나왔다. 2013년 12월 영리병원과 원격의료 등 의료제도를 바로잡겠다며 집단 시위에 나선 이후 4년 만에 벌어진 의료계의 대규모 집회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중구 대한문 앞에서 진행된 집회로 서울광장 일대가 혼잡을 겪었다. 이날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문재인 케어 반대 및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반대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에는 3만명(주최 측 추산)이 운집했다. 전국 16개 의사회 지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 전국 의과대학 학생협회, 개원의 협의회 등 20여개 단체 소속 회원들이다. 이들은 “문재인 케어는 의료행위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비급여의 급여화를 원점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반대한다”, “소신 진료를 위한 심사평가체계를 개선하고 건강보험공단을 개혁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오후 3시부터는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까지 행진했다. 경남 밀양에서 개인병원을 운영 중인 이모(40)씨는 “정부는 현재의 불합리한 수가 시스템을 개선하기는커녕 전문가들의 의견 청취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수립한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다른 전문의는 “3800개 비급여 항목을 전면 급여화하는 것은 합리적인 건강보험 제도의 정상화 과정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필수 비대위원장은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의료계 저수가 때문에 의사들이 필수 의료가 아닌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의료 분야로 뛰어드는 왜곡된 진료 체계로 흐르고 있다”면서 “문재인 케어는 구체적인 건강보험 재정 확보 방안이 없어 ‘선심성 정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의료계는 또 건강보험이 확대되면 대형병원으로의 쏠림이 더욱 심해질 것을 우려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문재인 케어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대책으로 향후 5년간 30조원을 투입해 건강보험 보장률을 2015년 기준 63.4%에서 70.0% 이상으로 높인다. 지난 10년간의 평균 건강보험료 인상률을 유지하면서 자기공명영상촬영(MRI)과 초음파 검사, 로봇수술, 2인실 병실료 등 미용·성형시술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의료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의사들은 표면적으로 문재인 케어의 재정을 문제 삼지만 속내는 ‘밥그릇 챙기기’라는 지적도 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이 환자에겐 비용 부담이 되지만 의사에겐 짭짤한 수입원이라는 것이다. 결국 의사들은 병원 진료 수입이 줄어드는 것에 반대하며 길거리로 나선 것이다. 이경민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간사는 “의사들이 비급여의 급여화를 두려워하는 것은 그동안 의사 마음대로 받았던 의료비가 수면 위로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소비자 중심의 급여 정상화에는 찬성해도 이익 단체의 이익을 위한 급여의 정상화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은 급여 항목과 비급여 항목에 대해 알권리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비급여의 급여화를 골자로 하는 문재인 케어의 원점 재검토는 어불성설”이라면서 “비급여를 보다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집회에 나선 의사협회 측의 주장에 반박하는 의사도 있었다. 충북의 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전문의 김모씨는 “특진 진료가 없다면 의사들이 환자에게 더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환자들도 굳이 대형병원으로 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의사협회 측이 우려하는 대형병원으로의 쏠림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재인 케어’ 반대 집회…의사 10만명 덕수궁에 모인다

    ‘문재인 케어’ 반대 집회…의사 10만명 덕수궁에 모인다

    전국의 의사들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비급여 전면 급여화) 추진을 반대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연다.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문재인케어 반대 및 한의사의료기기 사용 반대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오후 5시 집회 종료 후 대한문에서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 100m 거리인 효자치안센터까지 행진할 방침이다. 이날 참석 예정자는 협회 소속 의사 등 모두 10만여명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월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국민이 의료비 걱정에서 자유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며 미용과 성형을 뺀 모든 의료행위에 건강보험 적용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환자 부담이 큰 3대 건강보험 비급여항목에 대한 단계적인 개선을 위해 지난 달에 내년도 선택진료제 폐지를 확정하기도 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이를 두고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며 “현재 69%에 불과한 저수가는 개선하지 않고 3800개 비급여 항목을 전면 급여화하는 건 건강보험제도 정상화 순서에도 안 맞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서울 전역에 새벽부터 눈이 내리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지역 적설량은 2~5㎝이며, 오후부터 비로 바뀔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종로·세종대로 등 도심 주요 도로에 극심한 교통 체증과 불편이 예상된다”면서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에 ㈜지티지웰니스 선정

    경기도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에 ㈜지티지웰니스 선정

    ㈜지티지웰니스가 ‘2017 경기도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 지난 달 30일에 진행된 ‘경기도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식’에는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티지웰니스를 비롯해 총 41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 평가항목으로는 가족친화제도 운영, 안정성, 대외적 이미지, 성장잠재력(개인의 성장, 회사의 성장), 근무조건, 근무만족도 등이 있었으며, ㈜지티지웰니스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기 좋은 기업이라는 인증을 얻었다. ㈜지티지웰니스는 직원들의 의료비 지원, 자기계발 지원, 사내 동아리활동, 경조사 지원, 휴양시설 운영 등으로 직원들에게 우수한 근무환경과 다양한 복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매년 근무 여건을 개선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관계자는 “직원들이 휴식과 자기 계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한 것이 이번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의 배경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원에 대한 근무환경개선과 복지혜택 및 직원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고 전했다. 한편 ㈜지티지웰니스는 피부 미용 및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브랜드 ‘르바디’를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북 ‘희망온돌’ 다시 뜨거워집니다

    강북 ‘희망온돌’ 다시 뜨거워집니다

    서울 강북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내년 2월 19일까지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이웃돕기 모금 운동을 한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성금 모금과 배분 등 사업을 주관하고, 구가 지원 대상 발굴 및 사업 홍보를 통해 후원하는 대표적인 민관 공동 협력사업이다.모금된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긴급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연중 지원된다. 특히 모금액 일부를 지역사회복지 프로그램에 지원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성금은 온라인 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16, 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에 입금하고 구청 복지정책과에 설치된 공동모금회 접수창구에 기탁서를 제출하면 된다. 성품으로 참여를 희망할 경우 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지역의 13개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실시한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성금과 성품 25억 5246만원을 모았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강남구, 강서구에 이어 3위의 성적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 간에 서로 돕고 사는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며 “구민 여러분이 모아 주신 작은 정성들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이웃 사랑 넘치는 ‘희망강북’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내년 2월까지 이웃돕기 모금 작년 25억의 기적 재현 기대

    서울 강북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내년 2월 19일까지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이웃돕기 모금 운동을 한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성금 모금과 배분 등 사업을 주관하고, 구가 지원 대상 발굴 및 사업 홍보를 통해 후원하는 대표적인 민관 공동 협력사업이다.모금된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긴급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연중 지원된다. 특히 모금액 일부를 지역사회복지 프로그램에 지원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성금은 온라인 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16, 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에 입금하고 구청 복지정책과에 설치된 공동모금회 접수창구에 기탁서를 제출하면 된다. 성품으로 참여를 희망할 경우 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지역의 13개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한편 구는 지난해 실시한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성금과 성품 25억 5246만원을 모았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강남구, 강서구에 이어 3위의 성적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 간에 서로 돕고 사는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며 “구민 여러분이 모아 주신 작은 정성들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이웃 사랑 넘치는 ‘희망강북’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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