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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대구의 코로나19 상황 호전, 시민의식 덕분”

    안철수 “대구의 코로나19 상황 호전, 시민의식 덕분”

    15일간 의료봉사 끝… 상경해 총선준비“환자·의료진·봉사자 등 모습 희망 발견”“총선 끝나면 대구 의료봉사 계속할 것”“방심할 때는 절대 아닙니다. 그렇지만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은 대구시민의 높은 시민의식 때문이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구에서 2주간의 코로나19 의료봉사를 마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현지 상황에 대해 대구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민의식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15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앞 동산로뎀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주간의 의료봉사를 마치고 총선 준비를 위해 서울로 돌아가는 소회를 밝혔다. 안 대표는 “놀라운 시민의식으로 전국에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고 계시는 대구시민 여러분”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대구에 일일 확진자수가 최대치에 달하고 의료진도 부족했을 때 이곳에 왔다. 대구에 코로나19가 완전히 소멸되기 전 활동을 중단해 못내 아쉽다. 그러나 국민의당 당대표로서 충실하게 선거를 준비하는 것도 저에게 주어진 책무이자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4·15 총선에서 최선을 다해 국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고통과 죽음을 오가는 현장에서 함께하며 한줄기 희망 발견할 수 있었다”며 “용기를 잃지 않고 이겨내려는 환자들의 모습, 헌신적인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모습, 갑자기 닥친 위기를 차분하게 이겨내는 대구시민의 모습, 그리고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국민들 모습 속에서 희망 느꼈다”는 소감을 말했다. 대구 시민들의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과 관련해서는 “대구 시민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 위생마스크 쓰기 등을 충실하게 실천했다. 식당들은 문을 닫고 모임은 취소됐다. 그 과정에서 굉장한 희생과 고통에 따랐고, 외부지역 감염 가능성까지 차단했다”며 “우리나라가 지금 이 정도로 관리된 것은 대구 시민의 높은 시민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아울러 현장 봉사를 통해 얻은 경험을 향후 정치에 담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위기 속에서 국가의 책임과 역할은 무엇인지 생각했다. 위기 속에서 정치의 진정한 설자리는 어디인지 숙고했다”면서 “서울에 가면 증오와 배제 아닌 통합과 희망 중심의 선거를, 위험 속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영웅, 우리 시민, 우리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선거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선거가 끝나면 당선자들과 함께 대구에 다시 오겠다”며 “저는 중단된 의료봉사를 계속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안 대표는 이날 상경한 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자택에서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이후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76명 증가한 총 816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가 하루 두 자릿수로 낮아진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23일 만이다. 대구·경북 신규 확진자 수도 각각 41명과 4명으로 집계되며 감소세를 보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당선자들과 다시 대구오겠다” 안철수 의료봉사 끝내고 서울행

    “당선자들과 다시 대구오겠다” 안철수 의료봉사 끝내고 서울행

    “처음 대구에 왔을 때가 3월1일이다.바로 전날 대구의 확진자 수가 741명에 달하는 엄중한 상황이었다. 와서 보니 의료진도 상당이 부족했다. 보름이 지난 오늘 상황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은 전적으로 대구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다시 대구로 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보름간의 대구 의료봉사활동을 마치고 상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대표는 이날 “코로나19의 최전선인 이 곳 대구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면서 봉사와 헌신, 통합, 공동체, 시민의식 등 오랫동안 외면되고 잊혀진 단어들이 다시 살아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대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동산로뎀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름간의 의료봉사활동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구의 일일 확진자 수가 최대치에 달하고 의료진도 부족했을 때 이곳에 와서 나름대로 치열하게 노력했지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소멸되기 전에 활동을 중단하는 게 못내 아쉽다”며 “그렇지만 국민의당 대표로서 충실하게 선거 준비를 하는 것도 저의 책무이자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총선을 통해 국민의 평가를 받겠다”며 “당선자들과 함께 대구에 와 잠시 중단한 의료자원봉사를 다시 하겠다”고 했다.그는 또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위기 속에서 국가의 책임과 역할이 뭔가, 정치가 설 자리는 뭔지 숙고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총선이) 기득권이 이겨 분열로 가는 선거가 아니라 우리 미래인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선거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안 대표는 특히 코로나19에 대처한 대구시민들의 시민의식에 감명 받았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대구시민들에게 많은 것을 배워간다”며 “보름 전 많은 의인들이 대구로 간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리 부부도 함께 하겠다는 생각으로 이곳에 왔다”며 “갑자기 닥친 위기 속에서도 차분하게 어려움을 이겨내는 대구시민들의 모습 속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국민들의 모습 속에서 희망을 봤다”고 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정치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정치 관련 언급은 적절치 않다”며 “따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상경 후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가진 뒤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말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안 대표는 아내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지난 1일 대구로 내려와 의료봉사를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안철수 “체계 잡혀가고 있다” 여의도 복귀 수순 밟나

    안철수 “체계 잡혀가고 있다” 여의도 복귀 수순 밟나

    식당 문 열고 환자 퇴원, 긍정적 상황 전해측근 “상황 누그러지면 복귀” 발언과 겹쳐대구에서 13일째 코로나19 관련 의료 봉사 중인 의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대구 상황에 대해 “체계가 잡혀가고 있음을 느낀다”며 “식당도 하나둘씩 문을 열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 현장 상황이 안정되는 시점을 ‘여의도 복귀’ 시점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안 대표가 이날 이 같은 발언을 내놓으면서 정치권에서는 안 대표의 복귀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화상 연결로 참여해 “자원봉사자가 늘고 구호품이 들어오면서 체계가 잡혀가고 있음을 느낀다. IMF 때 금 모으기 운동처럼 국민의 마음이 모이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월 초에는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던 환자들이 이번 주 들어 한 분씩 퇴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저에게 큰 기쁨”이라며 “처음 왔을 때 거리도 한산하고 문 연 식당도 찾기 어려웠는데 요즘은 교통도 조금씩 늘어나고 식당도 하나둘씩 문을 열고 있다”고 대구의 분위기를 전했다. 안 대표는 “대구에서 확진자가 조금씩 줄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대구 시민이 고통 가운데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열심히 실천하고 차분하게 따라준 덕분”이라며 “정부도 훗날 사태가 수습되면 공치사할 것이 아니라 시민 덕분이었다는 점을 널리 알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의 이날 발언은 지난 9일 최고위원회의 화상 연결 때와 대비된다. 안 대표는 당시 코로나19 확진으로 남편의 마지막도 함께 하지 못한 아내의 사연을 전하며 “고통과 죽음이 바로 눈앞에서 어른거리는 현장에서 함께하면서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발언에서는 봉사자 증가, 구호품 보급, 퇴원, 교통량 회복, 식당 개장 등 희망적 분위기를 주로 전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안 대표가 정치 일선 복귀 시점을 재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애초 안 대표는 대구 현장 의료봉사에 나설 당시 여의도 복귀 시점을 따로 생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안 대표와 의료봉사를 함께하는 사공정규 국민의당 대구시당위원장 겸 동국대 의대교수는 “코로나19 상황이 누그러지고 현장 인력이 충분히 보급되는 때까지 봉사를 이어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대구 현장은 확진세가 누그러졌고 자원봉사자가 느는 등 체계가 잡혀가고 있다는 이날 안 대표의 진단과 묘하게 겹치는 부분이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안 대표의 의료봉사로 안 대표 및 국민의당 지지율은 상승 흐름을 탔다. 하지만 총선을 한달가량 앞둔 상황에 안 대표의 오랜 부재로 국민의당은 총선 준비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태규 의원은 “국민의당은 안 대표 중심으로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다”며 “의원들이나 시도당위원장 모두 안 대표가 빨리 올라오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의사 안철수 여의도 복귀 언제?

    의사 안철수 여의도 복귀 언제?

    공관위원장 정연정 배재대 교수 임명지난 1일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코로나19 관련 의료봉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4·15 총선을 앞두고 안 대표의 ‘여의도 복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의료봉사와 총선 준비 사이에서 안 대표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12일까지 사흘 연속 당대표 공개 일정 없이 내부적으로만 총선 준비를 이어 갔다. 봉사 중인 안 대표와 화상회의를 진행하기도 했지만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태규 의원은 “국민의당은 안 대표 중심으로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다. 의원들이나 시도당위원장 모두가 빨리 올라오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의료봉사 중단으로 우호 여론이 돌아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진정성은 충분히 전달됐다고 본다”며 “선거도 고려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안 대표와 의료봉사를 함께하는 사공정규 국민의당 대구시당위원장 겸 동국대 의대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이 누그러지고 현장 인력이 충분히 보급되는 때까지는 봉사를 이어 갈 생각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비례대표 선거 후보자 공천관리위원 7명을 내정했다. 위원장에는 정연정 배재대 공공행정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안철수 향한 한선교의 ‘러브콜’… 이를 둘러싼 말말말

    안철수 향한 한선교의 ‘러브콜’… 이를 둘러싼 말말말

    한선교, 언론 인터뷰서 안철수에 통합 제안安 “중도정치의 길 굳건히 갈 것” 거절 의사박지원 “한선교-안철수 교감 있었을 것” 추측국민의당 “박지원이 상상한 시나리오” 일축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의 ‘러브콜’을 거절한 가운데 11일 정치권에서는 이를 둘러싼 각 진영의 말들이 범람했다. 안 대표는 이날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한 대표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당대당 통합을 제안한 것과 관련 “대구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누구를 만날 입장과 상황이 아니다. 나는 실용적 중도정치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는 입장을 김도식 비서실장을 통해 전했다. 앞서 한 대표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곧 대구로 내려가 안 대표에게 통합을 제안하겠다. 안 대표가 원한다면 통합된 당의 공동대표로 함께 일하거나 아예 대표 자리를 넘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막아내는 게 이번 총선의 가장 큰 대의인 만큼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은 안 대표보다 한층 강한 어조로 한 대표의 제안을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 대표가 어디서 약주를 하고 한바탕 꿈을 꾸었나. 아니면 뭘 잘못 먹었나”라며 “안 대표는 이미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은 없고, 중도실용 정치의 역량을 지키겠다는 결단을 국민에게 분명하게 약속드렸다. 그런데도 안 대표에게 통합을 제안하는 것은 스토킹에 불과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민생당 박지원 의원은 안 대표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미래한국당과 손을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인터뷰에서 이날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해 “타협의 가능성이 높다”며 “그 길이 안 대표가 보수에서 대통령 후보로 갈 수 있는 길로 성큼 다가가는 길이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사전 물밑 접촉이 있었을 가능성을 묻자 박 의원은 “어느 정도 교감이 있었지 않는가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박 의원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장지훈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박 의원이 라디오에 나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말씀을 하셨다”며 “국민의당과 안 대표는 중도적 실용 정치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고 여러 번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박 의원이 본인의 상상력을 가미해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이유는 안 대표를 기반으로 삼아 ‘정치인이 아닌 전문 방송인으로서의 길로 성큼 다가가려 하시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한 대표의 느닷없는 제안을 보는 안 대표 측 시선은 곱지 않다. 국민의당 한 관계자는 “한 대표가 진심으로 (통합) 생각이 있다면 공식적으로 얘기를 해야지 언론에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코로나 정국에서 이슈를 만들지 못 하니 대구 의료봉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안 대표를 이용해 관심 끌기 위한 포석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한선교 ‘통합 제안’ 발언에…국민의당 측 “약주하고 꿈꿨나”

    한선교 ‘통합 제안’ 발언에…국민의당 측 “약주하고 꿈꿨나”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가 11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통합을 제안하자 국민의당 측은 강하게 반발하며 선을 그었다. 안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구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누구를 만날 입장과 상황이 아니다”라며 “나는 실용적 중도정치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고 밝혔다. 권은희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 대표가 곧 대구로 내려가 안 대표에게 통합을 제안하겠다고 하는데 어디서 약주를 하고 한바탕 꿈을 꿈건가 아니면 뭘 잘못 먹은건가”라며 “한 대표는 대구·경북의 재난상황 속에서 사투를 벌이며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현장을 어지럽히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지난달 27일 ‘미래통합당이나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은 없다. 이번 총선에서 사그라드는 중도실용정치를 모든 역량을 다해 지켜내겠다’는 정치적 결단을 분명하게 약속했다”며 “이 시국에는 대구·경북 시민들께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것이 정치인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지난 1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곧 대구로 내려가 안 대표에게 통합을 제안하겠다”며 “안 대표가 원한다면 공동대표로 함께 일하거나 대표 자리를 넘길 수도 있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안철수, ‘비례정당’ 미래한국당 통합 제안 거절 “중도의 길 간다”

    안철수, ‘비례정당’ 미래한국당 통합 제안 거절 “중도의 길 간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통합 제안을 거부했다. 국민의당은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통합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11일 기자들에게 ‘안철수 대표의 기본 입장’을 메시지로 보냈다. 안철수 대표는 “대구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누구를 만날 입장과 상황이 아니다”라며 한선교 대표가 대구로 찾아오더라도 만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한선교 대표는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막아내는 게 이번 총선의 가장 큰 대의인 만큼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내일이나 모레쯤 대구에서 안철수 대표를 만나 결론을 짓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관계자는 “대구에서는 지금 삶과 죽음이 오가고 있다. 정치적인 만남을 가질 상황이 아니다”라며 “안철수 대표는 추후에도 만남을 가질 생각이 전혀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안철수 대표는 지난 1월 귀국 직후부터 통합당으로부터 지속해서 통합 제안을 받아왔으나 거대 양당 구도 자체가 개혁 대상이라며 이를 거절해왔다. 다만 오는 4·15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내기로 하면서 야권 선거연대를 우회적으로 일부 수용한 상태다. 안철수 대표는 이달부터 대구를 찾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 걸린 남편이 죽었대요” 안철수가 전한 확진부부의 눈물

    “코로나 걸린 남편이 죽었대요” 안철수가 전한 확진부부의 눈물

    의료 봉사 안철수 “어떠한 위로도 못해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했다”대구에서 코로나19 의료봉사를 하는 ‘의사 안철수’가 확진환자 부부의 가슴 아픈 사연을 현지에서 생생히 전해 왔다. 안 대표는 9일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지난주에 이어 화상 연결로 참석했다. 지난 1일부터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부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 등과 의료봉사에 전념하고 있어 서울에 올 수 없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화상회의에서 “지난주에 한 아주머니 환자분을 만났다”고 운을 뗐다. 어디가 불편하냐고 묻는 안 대표에게 이 환자는 “가슴이 너무너무 답답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코로나19 증상이 아닌가 생각해 “숨 쉬는 건 불편하지 않나. 통증은 없나”고 자세히 물었다. 그러자 환자는 “그게 아니라 어제 제 남편이 죽었다. 같은 병(코로나19)에 걸린 후 서로 다른 병원에 입원했는데 어제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때 이후로 계속 가슴이 답답해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환자는 말을 이었다. “시체를 화장해 버리면 다시 남편의 얼굴을 볼 수도 없다. 병이 낫지 않아 장례식에 참석할 수도 없다. 이 기막힌 상황을 누구에게 하소연할 수 있겠나.” 안 대표는 “한동안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어떤 말이 그분에게 위로가 될 수 있겠나”라며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고통과 죽음이 바로 눈앞에서 어른거리는 현장에서 함께하면서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는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노무현 정부 때의 ‘사스’, 이명박 정부 때의 ‘신종플루’, 박근혜 정부 때의 ‘메르스‘, 그리고 이번 코로나19를 언급하며 “21세기에 주기적으로 우릴 찾아올 팬데믹(대유행)은 국가 간 실력 차이를 분명하게 드러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실력 없는 정권이 실력 없는 국가를 만든다. 국민을 이념과 진영으로 분열시키고, 나라가 어떻게 되든 오로지 권력의 쟁취에만 매몰된 구태 정치는 수명이 다했다”고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포토] 의료봉사 이어가는 ‘의사 안철수’ 부부

    [포토] 의료봉사 이어가는 ‘의사 안철수’ 부부

    ‘의사 부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오른쪽)와 부인 김미경 교수가 9일 오전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진료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보호구 착의실로 가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국민의당의 지지율 상승이 지난 1일부터 대구에서 의료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의사 안철수 효과’라는 분석이 있다. 2020.3.9 연합뉴스
  • 의료봉사 안철수 화상메시지 “국가의 역할 무엇인가”

    의료봉사 안철수 화상메시지 “국가의 역할 무엇인가”

    국민의당 화상회의에서 환자 사연 전해“실력없는 정권, 실력없는 국가 만들어”대구에서 의료 봉사를 하고 있는 국민의당 대표이자 의사 안철수가 9일 “고통과 죽음이 바로 눈앞에서 어른거리는 현장에서 함께 하면서,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했다”며 정치권에 ‘일침’을 놨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상 메시지로 이같이 밝힌 뒤 “이런 상황에서 정치는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영상에서 “지난주에 한 아주머니 환자분을 만났다”고 운을 뗐다. 어디가 불편하냐고 묻는 안 대표에게 이 환자는 “가슴이 너무너무 답답하다”고 말했고, 안 대표는 코로나19 증상이라고 생각해 “숨 쉬는 건 불편하지 않나. 통증은 없나”고 물었다고 한다. 하지만 환자의 대답은 “그게 아니라, 어제 제 남편이 죽었다”였다. 환자는 “같은 병(코로나19)에 걸린 후 서로 다른 병원에 입원했는데, 어제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때 이후로 계속 가슴이 답답해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시체를 화장해버리면 다시 남편의 얼굴을 볼 수도 없다. 병이 낫지 않아 장례식장에 참석할 수도 없다. 이 기막힌 상황을 누구에게 하소연할 수 있겠나”고 말했다고 안 대표는 전했다. 사연을 전한 뒤 안 대표는 “한동안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어떤 말이 그분에게 위로가 될 수 있겠나”라며 “고통과 죽음이 바로 눈앞에서 어른거리는 현장에서 함께 하면서,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리가 정말 지금 이 시점에도 나라가 둘로 나뉘어 싸워야만 하는 것인지, 권력을 가진 자와 그 권력을 빼앗으려는 자 모두 국가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단 한 번이라도 책임 있게 고민했던 세력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안 대표는 노무현 정부 때의 ‘사스’, 이명박 정부 때의 ‘신종플루’, 박근혜 정부 때의 ‘메르스’에 이어 이번 코로나19까지 “21세기에 주기적으로 우릴 찾아올 팬더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은 국가 간 실력 차이를 분명하게 드러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가의 실력은 정권의 실력에서 나타난다. 실력 없는 정권이 실력 없는 국가를 만든다”며 “국민을 이념과 진영으로 분열시키고, 나라가 어떻게 되든 오로지 권력의 쟁취에만 매몰된 구태정치는 수명이 다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 부부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대구의 동산병원에서 지난 1일부터 진료 봉사를 하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이낙연 지지율 30.1%·황교안 20.5%…이재명 13.0% 껑충

    이낙연 지지율 30.1%·황교안 20.5%…이재명 13.0% 껑충

    이낙연, 9개월 연속 가장 높은 선호도황교안, 이낙연과 격차 9.6%p로 좁혀이재명, 9개월 만에 두자릿수…최고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 2위를 유지한 가운데 3위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두자릿수로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4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 포인트)한 결과 이낙연 위원장에 대한 선호도는 30.1%로 조사 대상 12명 중 가장 높았다. 국무총리직을 마치고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 지역구에 출마한 이 위원장은 한 달 전 조사보다 지지율이 0.2% 포인트 상승하며 5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 위원장은 9개월 연속 가장 높은 선호도를 유지했다. 이는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사상 최고치다. 이 위원장은 광주·전라(53.2%), 경기·인천(33.2%), 서울(31.3%), 대전·세종·충청(26.9%), 40대(37.6%)와 30대(33.9%), 50대(32.8%), 20대(19.7%), 진보층(52.8%)과 중도층(25.8%), 민주당(59.2%) 지지층,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층(55.8%)에서 선두였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통합으로 출범한 통합당을 이끄는 황교안 대표는 2.8% 포인트 오른 20.5%로 집계돼 이 위원장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종로 출마를 선언해 이 위원장과 맞대결을 선언한 황 대표는 이 위원장과의 격차를 종전 12.2% 포인트에서 9.6% 포인트로 좁혔다. 황 대표는 대구·경북(35.8%), 부산·울산·경남(28.3%), 보수층(43.9%), 통합당 지지층(53.1%), 민생당 지지층(33.7%), 문 대통령 국정 반대층(40.8%)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한달 전에 비해 무려 7.4% 포인트 상승한 13.0%로 3위를 유지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신천지 교단을 상대로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는 이 지사는 지난해 5월(10.1%) 조사 이후 9개월만에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본인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지사는 엠브레인이 서울경제 의뢰로 지난 5~6일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에서 13.4%로 이 위원장(26.9%)에 이은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해당 조사에서는 황 대표가 12.0%로 3위였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7%), 윤석열 검찰총장(5.5%)이 뒤를 이었다.대구에서 코로나19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는 이번 리얼미터 조사에서 0.9% 포인트 오른 5.6%로 4위를 유지했다. 통합당 소속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0.1% 포인트 오른 4.5%로 5위였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3.7%·변동없음), 박원순 서울시장(3.6%·0.7%p↑), 유승민 통합당 의원(2.8%·1.0%p↓)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 처음으로 포함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5%, 심상정 정의당 대표(2.2%·1.5%p↓), 김부겸 민주당 의원(1.8%·0.1%p↑), 원희룡 제주지사(1.1%·0.2%p↓) 등이 뒤를 이었다. ‘없음’은 5.9%, ‘모름·무응답’은 2.7%였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박원순·추미애·심상정·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5.4% 포인트 오른 53.2%였다.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안철수·홍준표·오세훈·유승민·원희룡)은 0.3% 포인트 오른 38.2%로 양 진영의 격차는 15.0% 포인트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엠브레인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의사 안철수’ 효과… 당 지지율 반등

    ‘의사 안철수’ 효과… 당 지지율 반등

    국민의당 입당·후원 문의도 쇄도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코로나19 확진환자 관련 의료봉사가 화제를 모으면서 침체를 거듭하던 당 지지율이 극적으로 반등했다. ‘안풍(安風)’ 재현 가능성도 점쳐진다. 리얼미터가 5일 발표한 3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 잠정집계(2~4일 전국 성인남녀 1516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2.5% 포인트)에서 국민의당은 4.6%를 기록했다. 지난 2일에는 1.7%였다. 오차 범위 내에서 정의당 지지도(4.3%)를 소폭 앞섰고, 특히 지난 조사보다 줄어든 무당층의 상당수를 국민의당이 지지층으로 흡수한 모양새다. 안 대표는 지난 2일부터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부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 등과 함께 코로나19 검체 채취와 확진환자 문진 등 봉사를 하고 있다.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현지에 뛰어든 ‘의사 안철수’ 효과에 국민의당 입당·후원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문의를 다 소화하지 못할 정도”라며 “‘안철수의 진정성을 봤다’ 등 감사 전화가 특히 많다”고 전했다. 다만 국민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정책 중심 비례정당화를 선언한 만큼 안풍이 재현돼도 당장의 의석수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하에서 국민의당이 10%대 지지율을 올려도 약 10여석의 의석만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의료봉사를 발판으로 총선 이후 정치개혁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차기 대선까지 안풍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안 대표가 기성 정치인과 달리 구악에 물든 사람은 아니라는 느낌을 줬다. 경상도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대구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당 지지율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의사 안철수’ 효과…당 지지율 반등

    ‘의사 안철수’ 효과…당 지지율 반등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코로나19 확진환자 관련 의료봉사가 화제를 모으면서 침체를 거듭하던 당 지지율이 극적으로 반등했다. ‘안풍(安風)’ 재현 가능성도 점쳐진다. 리얼미터가 5일 발표한 3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 잠정집계(2~4일 전국 성인남녀 1516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2.5% 포인트)에서 국민의당은 4.6%를 기록했다. 지난 2일에는 1.7%였다. 오차 범위 내에서 정의당 지지도(4.3%)를 소폭 앞섰고, 특히 지난 조사보다 줄어든 무당층의 상당수를 국민의당이 지지층으로 흡수한 모양새다. 안 대표는 지난 2일부터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부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 등과 함께 코로나19 검체 채취와 확진환자 문진 등 봉사를 하고 있다.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현지에 뛰어든 ‘의사 안철수’ 효과에 국민의당 입당·후원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문의를 다 소화하지 못할 정도”라며 “‘안철수의 진정성을 봤다’ 등 감사 전화가 특히 많다”고 전했다. 다만 국민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정책 중심 비례정당화를 선언한 만큼 안풍이 재현돼도 당장의 의석수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하에서 국민의당이 10%대 지지율을 올려도 약 10여석의 의석만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의료봉사를 발판으로 총선 이후 정치개혁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차기 대선까지 안풍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안 대표가 기성 정치인과 달리 구악에 물든 사람은 아니라는 느낌을 줬다. 경상도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대구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당 지지율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의료봉사’ 안철수 진심 통했나… 국민의당 지지율 껑충

    ‘의료봉사’ 안철수 진심 통했나… 국민의당 지지율 껑충

    코로나19 의료봉사 후 1.7→4.6% 급등“20·30대, 진보·중도층서 지지율 결집”국민의당 입당·후원 문의, 감사전화 쇄도“경상도 지지 기반 가능” “대선까진 험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의료봉사가 화제를 모으면서 침체를 거듭하던 당 지지율이 극적으로 반등했다. ‘안풍’ 재현 가능성도 점쳐진다. 리얼미터가 5일 발표한 3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 잠정집계(2~4일 전국 성인남녀 1516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p)에서 국민의당은 지난 2일 결과인 1.7%보다 2.9%p 오른 4.6%를 기록했다. 오차 범위 내에서 정의당 지지도(4.3%)를 앞서며 더불어민주당(42.9%), 미래통합당(29.8%) 다음을 차지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특히 무당층이 앞선 발표보다 3.4%p 감소한 가운데 이들 상당수가 국민의당 지지로 흡수된 모양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당은 서울, 20·30대, 진보·중도층, 학생에서 지지율이 결집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날로 나흘째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부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 등과 함께 코로나19 검체 채취와 확진자 문진 등 봉사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문재인 정부의 미흡한 대응 등을 강도 높게 비판하던 안 대표가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의사 안철수’로 몸소 현지 봉사에 뛰어들자 그 행보에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이 뜨겁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중앙당의 경우 사무실 전화로 다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입당·후원 문의, 응원 전화가 많다”고 말했다. ‘그동안 안철수를 잘못 알았다. 이번에 진정성을 봤다’, ‘대구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지도 못하고 있는데 너무 감사하다’ 등 감사 인사를 전하는 전화가 특히 많다고 한다.다만 국민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정책 중심의 비례정당화를 선언한 만큼 안풍이 재현되더라도 당장의 의석수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하에서 국민의당이 10%대 지지율을 올린다고 가정하면 최대 10여석의 의석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호남에 기반이 있던 4년 전 총선 때처럼 38석(지역구 25석+비례 13석)을 차지하는 선전으로 캐스팅보트를 쥘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이번 의료봉사를 계기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되찾고 총선 이후 당대표로서 정치개혁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차기 대선까지 안풍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안 대표가 대구에서 땀 흘리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기성 정치인과 달리 최소한 구악에 물든 사람은 아니라는 느낌을 줬다”며 “지난번엔 전라도 지지로 약진했다면 이번에는 경상도에서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역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대구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당 지지율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의료봉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으로 민주당과 통합당 모두에 비판적인 부동층의 표를 제법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당의 소멸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는 의미이지, 원내교섭단체가 되지 못하는 처지에서는 대선 주자로의 재기는 아직 험난하다”고 짚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의료봉사자 열차 무료 지원 전국 확대

    의료봉사자 열차 무료 지원 전국 확대

    코레일은 6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의료봉사자에 대한 열차 무료 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코레일은 지난달 28일부터 대구와 경북지역으로 이동하는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에게 KTX·무궁화호 등 모든 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 등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타 지역 병원으로 이송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지원을 추가키로 했다. 의료진이 승·하차 역 창구에서 의료봉사 신청서와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무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운임을 지불하고 승차권을 발권했으면 승차권과 증빙서류 등을 가지고 승차일로부터 1년 내 역 창구를 방문하면 운임을 돌려받을 수 있다. 지난 3일까지 열차 무임 서비스를 받은 의료 봉사자는 69명이다. 코레일은 감염증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되더라도 지원은 당분간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새내기 간호사, 군 입대도 미루고 코로나19 최전선 자원봉사

    새내기 간호사, 군 입대도 미루고 코로나19 최전선 자원봉사

    대학 간호학과를 갓 졸업한 20대 남성이 입대를 미루고 곧바로 코로나19 의료 자원봉사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울산과학대에 따르면 지난달 이 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정민균(24)씨가 2일부터 경북 포항의료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정민균씨는 지난 1월 치러진 ‘제60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해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고, 4월에 전문의무병으로 군 입대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환자가 급증하자 입대를 7월로 미루고, 대한간호협회에 환자 치료 봉사를 신청해 포항의료원에 배정받았다. 그는 2일 오후 교육을 받은 데 이어 3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정민균씨의 업무는 음압병실에서 확진자의 체온과 혈압을 측정하고, 식사 배달, 병실 청소, 검체 채취 등이다. 환자를 직접 대하는 최일선에서 일하면서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작지 않지만 정민균씨의 가족들도 그의 뜻깊은 결정을 기꺼이 응원했다고 한다. 정씨는 “입대 전까지 친구들도 만나고 여유를 좀 가지려고 했는데, 코로나19 확산을 보면서 내 작은 능력과 힘이나마 보탠다면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자원했다”면서 “아버지께서도 ‘고생이 많겠지만, 보람된 시간이 되길 바라고 자랑스럽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재학 중 병원으로 임상 실습을 나갔을 때 응급실 간호사들의 열정과 긍정적인 태도가 멋있었는데, 군 전역 후에는 나도 응급실 간호사로 일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히면서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간호사가 되고자 입대 전까지 포항에서 최선을 다해 의료봉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5년전 조국 제안 실천한 안철수 “코로나 3월말 정점”

    5년전 조국 제안 실천한 안철수 “코로나 3월말 정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구에서 4일째 의료봉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설명도 했다. 대구로 떠나기 직전 촬영해 지난 3일 공개된 이 영상에서 안 대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사율은 세계적으로 3.43%를 기록 중이며 사태가 마무리되면 더 올라갈 듯하다”며 “매년 유행하는 독감의 사망률이 0.1%로 코로나19는 10배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코로나 확산에 대해 중국의 추세와 비교해보면 3월 말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3월 말까지 확진자가 늘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의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전역의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지금도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에서는 대구에서만 바이러스 대유행이 확산 중이지만 다른 지역이 아직 그렇지 않으므로, 중국인의 방문으로 바이러스의 새로운 유입 가능성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한국에서 대구처럼 대규모 확산이 일어나지 않고 우리 국민을 보호하려면 중국인 입국금지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또 마스크 착용은 손씻기보다 효과가 작으며 확진자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으려고 쓰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중국인 입국금지 지금도 유효” 일회용 마스크는 정전기 기능으로 다른 분비물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므로 한번 밖에 쓸 수 없고, 하루가 지나면 전자레인지로 소독하더라도 소용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면마스크에 정전기 필터를 부착하면 일회용 마스크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마스크 대란’도 정부에서 농협 등을 통해 마스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뒤 직접 확인했다며 세 가지 대안을 제안했다. 우선 마스크 수출을 전면 중단하고, 매점매석을 단속하며, 공적 비상 유통망을 가동해서 전 국민이 소량이라도 살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코로나 바이러스로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가 발병했을 때 조국 서울대 교수가 트위터를 통해 안 대표에게 의료봉사를 제안한 내용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조 교수는 “내가 안철수 의원이라면 방역복과 마스크를 장착하고 정부방역센터와 주요 병원을 돌겠다”며 “‘안철수 현상’의 근원으로 돌아가 국민 속으로 뛰어드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썼다. 안 대표의 의료봉사는 5년 뒤 조 교수의 제안을 실천하는 셈이 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안철수, 대구 의료봉사 중 화상회의 “국민의 위대함 보고 있어”

    안철수, 대구 의료봉사 중 화상회의 “국민의 위대함 보고 있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대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료 봉사를 하는 가운데, 4일 “대구에서 스스로 격려하고 도우며 희망을 만들어가는 분들을 보며 우리가 이 국난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대구에 머무르고 있는 안철수 대표는 이날 화상 연결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에서, 이태규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각각 회의에 참여했다. 그는 회의 직후 곧바로 의료활동에 나서려는 듯 푸른색 반소매 수술복을 입고, 마스크를 턱 밑으로 쓴 모습이었다. 안철수 대표는 “몸은 대구에 있지만, 필요한 당무를 미룰 수 없어 오늘 화상 최고위를 열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도로가 한산하고 도시가 적막하다. 그렇지만 제가 직접 만난 대구 시민분들 한분 한분 모두 차분하고 침착했다”고 대구 상황을 전한 뒤 “엄중하지만 이러한 대구의 성숙한 시민 의식에서 새로운 희망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과 같은 의료 자원봉사자들에 대해 “전국에서 휴가를 내고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오신 분들이 많이 있다”며 “이분들의 땀방울 속에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함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대표는 “지난 주말 여러 위인이 휴가를 내 대구로 향한다는 보도를 보면서 이 시점에서 제가 있을 곳은 여의도가 아니라 대구라는 생각을 했다”며 “저와 제 아내는 이곳 대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 안철수가 아니라 의료인 안철수,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인 안철수로서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다짐한 뒤 “모두 힘내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승훈 대변인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가 대구에 계시다보니 아무래도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비공개 최고위를 대구에서 하기로 했다”며 “안 대표의 의료봉사 일정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시간을 잡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 대표의 봉사에 대해서는 “본인이 필요할 때까지 (봉사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며 “(상경 일정은) 전혀 계획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포토] ‘당대표 안철수’ 대구 의료봉사중 원격화상회의

    [서울포토] ‘당대표 안철수’ 대구 의료봉사중 원격화상회의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635호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당대표가 코로나19 대구 의료봉사활동 관계로 현지에서 화상연결회의를 통해 발언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안철수 측, ‘의료봉사는 쇼’ 주장에 “국민께서 단죄해달라”

    안철수 측, ‘의료봉사는 쇼’ 주장에 “국민께서 단죄해달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사흘째 의료봉사安측 “사투에 가까운 노력 중…안타깝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대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사흘째 의료봉사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 ‘의료봉사는 쇼’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안 대표 측은 “음해하는 그 분들을 국민께서 직접 단죄하고 처벌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 대표 측은 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는 (안 대표가) ‘환자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 등 사실관계를 왜곡하며 공격을 일삼는 분들이 있다”며 “현장에서는 국민의 생명·안전의 저지선을 지켜내기 위한 민간 자원봉사자들이 사투에 가까운 노력을 하고 있다.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일부 온라인 게시판에는 ‘안 대표가 환자 근처에도 가지 않고 있으며, 수술복이 땀에 젖은 것은 방호복을 입었기 때문’이라는 출처가 불분명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안 대표 측은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서 의료활동을 하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동도 받고 박수도 보내고 싶다”며 “오늘 새벽 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였던 29번째 희생자가 나왔다. 더 안타까운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실관계 왜곡하며 공격 일삼는 분 있다” 김도식 대표 비서실장에 따르면 안 대표는 이날까지 사흘간 오전 10시쯤 출근해 당일 환자의 특이사항 등 의료지원 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뒤 방호복을 입고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한 병동을 찾았다.통상 자원봉사에 나선 의사가 1일 1회 2시간가량 진료를 보는 데 반해 안 대표와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 국민의당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위원장인 사공정규 동국대 의대 교수는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2회 진료를 본다. 오전에는 검체 채취, 오후에는 문진을 주로 하고 있다는 것이 국민의당 측의 설명이다. 김 실장은 “방호복을 입고 하루 4시간 정도 일하면 거의 녹초가 된다”며 “안 대표는 퇴근 후 병원과 가까운 모텔로 이동해 일찍 잠을 청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안 대표의 의사면허 유효 여부에 대해서도 “의사면허 소지자가 의료 봉사를 하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업 종사자가 아닌 사람은 3년마다 면허신고를 할 필요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사협회 등록이 말소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의료법상 의사면허 정지 또는 취소되지 않는 이상 의사면허는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당초 비공개 봉사를 원했던 안 대표는 의료 봉사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별다른 발언 없이 진료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전동식 호흡장치’ 착용하고 진료 나서 한 병원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대표는 동료들에게 ‘고생하십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등의 말만 할 뿐 별다른 말을 하지 않는다”며 “함께 온 사공 교수가 ‘안 대표의 활동이 다른 의료진에게 응원이 되고, 봉사를 망설이는 의료진들에게는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이날 의료 봉사 중 처음으로 공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전동식호흡장치(PAPR)를 착용했다. 병원 관계자는 “방호복에 PAPR을 부착하면 숨쉬기가 훨씬 편하기 때문에 기존 2시간보다 훨씬 긴 시간 진료를 볼 수 있다”며 “안 그래도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런 물품이 지원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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