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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공화 스펙터의원 민주行… 워싱턴 요동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미국 공화당의 5선 상원의원인 알렌 스펙터(79·펜실베이니아)가 28일(현지시간)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다고 발표하면서 워싱턴 정가가 발칵 뒤집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두고 발표된 공화당 스펙터 의원의 민주당 당적 변경은 워싱턴 정가의 지각 변동을 예고한다. 29일 오전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 스펙터 의원과 회동을 갖고 “당신이 와줘서 고맙다.”며 환영했다. 스펙터 의원은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오바마 대통령의 개혁 정치는 스펙터의 합류로 한층 힘을 받게 된 반면 지난해 대통령과 의회선거에서 대패한 공화당은 입지가 더욱 좁아지게 됐다. 미 상원의원의 당적 변경은 1890년 이래 이번이 21번째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오바마 대통령은 내년 중간선거에서 스펙터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스펙터의 마음을 돌려놓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바이든 부통령은 취임 이후 모두 14차례에 걸쳐 직접 만나거나 전화로 스펙터 의원을 설득했다고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스펙터 의원의 당적 변경으로 민주당의 상원 의석수는 59석으로 늘어나 공화당의 의사진행 방해(필리버스터)를 저지할 수 있는 이른바 ‘슈퍼 60석’을 눈앞에 두게 됐다. 조만간 재검토 결과가 발표될 미네소타주에서 예상대로 앨 프랑켄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경우 민주당은 꿈의 60석을 확보하게 된다. 1978년 이후 31년 만이다.스펙터 의원의 합류로 오바마 대통령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의료보험제도 개혁과 노동정책, 기후변화협약 등 각종 현안 처리에 힘을 받게 됐다. 반면 공화당은 보수화 경향이 강해지면서 자칫 남부와 중부를 대변하는 지역당으로 전략할 위기에 처했다는 내부 비판이 고개를 들고 있다. 동부 해안에 위치한 11개 주에서 공화당 상원의원은 10년전 9명에서 현재 3명으로 줄었다.스펙터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당적 변경 결정을 발표하면서 “공화당이 날로 오른쪽(보수화)으로 치우치면서 공화당의 기본 철학에 개인적으로 점점 더 괴리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월 오바마 대통령의 7870억달러(약 1046조원)의 경기부양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뒤로 강경 보수성향의 공화당 의원들로부터 소외되고 이익단체들로부터도 비난을 받아왔다고 토로했다.스펙터 의원은 또 당적 변경 이유로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내 예비선거 전망이 어둡다는 얘기도 솔직히 밝혔다. 당초 민주당원이었다가 1966년에 공화당으로 옮긴 뒤 1980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연방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뒤 5선에 성공한 베테랑 정치인이다. kmkim@seoul.co.kr
  • GM 구조조정 이번엔 화이트 칼라가 발목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자동차 노조에 이어 이번에는 사무직 퇴직자들이 제너럴모터스(GM)의 발목을 잡고 늘어질 판이다. GM과 크라이슬러가 채권단 및 노조와의 고통분담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복지혜택 축소 위기에 놓인 ‘빅3’의 사무직 퇴직자들이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바마 행정부의 자동차 태스크포스(TF)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다.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19일(현지시간) GM과 크라이슬러, 포드 등 미국 자동차 3사(빅3)의 사무직 퇴직자 20만명을 대표하는 대표단이 오는 24일 TF 관계자들과 회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노조 소속 퇴직자들과 달리 영업 및 관리직 등 이른바 ‘화이트 칼라’ 퇴직자들이 받는 복지 혜택은 회사가 당사자들과 협의없이 조건을 변경할 수 있어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쉽게 축소 또는 삭감될 수 있다.따라서 퇴직자 대표들은 이번 회동에서 GM과 크라이슬러가 연금이나 의료보험 혜택을 비롯한 각종 퇴직후 혜택을 축소하지 말라는 요구를 TF에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대표단이 받은 이메일을 보면 TF가 퇴직자들의 주장을 수용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그런가 하면 GM과 크라이슬러는 채권단 및 노조와 채권 출자전환 및 의료보험 보조금 축소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불거진 사무직 퇴직자 단체들의 반발은 구조조정 협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으로 우려된다.GM과 크라이슬러는 정부가 정한 시한 내에 협상에 진전을 보지 못하면 파산보호를 신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GM은 유럽 내 브랜드인 오펠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관심을 보이는 자동차회사들이 거의 없다. 반면 새턴 인수 의사를 밝힌 투자회사들이 나타나 GM의 주요 자산 매각 절차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경제전문가들은 오바마 행정부가 자동차 산업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GM을 사전합의를 거쳐 파산시키는 방안이 유력시되지만 이는 자칫 ‘제조업계에서 GM의 파산은 금융업계에서 리먼 브러더스격’이라며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19일자에서 GM이 파산할 경우 미국 최고의 블루칩(우량) 기업의 파산이라는 의미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지적했다. 또 GM의 파산보호신청은 신용시장보다는 주식시장에서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내다봤다.kmkim@seoul.co.kr
  • 실손의보 중복가입 보험사가 확인해야

    9월부터 의료실비보험을 파는 손해보험사들은 고객이 다른 회사의 같은 상품에 가입했는지 여부를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몇 개 보험에 중복가입해도 사고가 났을 때 비례보상 원칙에 따라 한 곳에 가입했을 때와 똑같은 보험금을 받는다는 점을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의료실비보험 표준약관을 고쳐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할 때 고객 동의를 얻어 다른 보험사에 중복가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동의하지 않는 고객은 본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표준약관 개정에는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각 개별 보험사들의 약관을 수정하는 방향으로 지도감독해 9월 이전에라도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고객이 보험사 2곳에 가입했다 해도 치료비로 100만원이 나왔다면 양쪽으로부터 각각 100만원씩 200만원을 받는 게 아니라 50만원씩 100만원을 받게 된다는 점을 설명해 주도록 한다는 것이다. 금감원의 방침에 대해 생명보험측과 손해보험측은 모두 불만스러운 모습이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생보쪽은 중복가입 여부를 회사 책임 아래 확인해 중복된 경우 계약을 거부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금감원의 조치는 중복가입 확인 책임을 여전히 고객에게 미루고 있고 중복가입 확인이 가입거절과 연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보사들은 경기침체 때문에 연금·변액보험 등 저축성상품 영업이 어려워진 생보사들이 괜히 의료실비보험을 문제삼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2개 이상 상품에 가입하는 게 무조건 중복가입은 아니라는 주장이 깔려 있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의료기술이나 병이 계속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보장액을 올리기 위해 추가가입하거나 보장 대상에 맞춰 보완적으로 가입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이런 요인을 무시한 채 ‘중복가입은 곧 손보사들의 잇속챙기기’라고 비판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의료실비보험 가입자가 실제 쓴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이다. 민영의료보험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인 질병에서 사고로 인한 상해,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아닌 CT·MRI·내시경 등을 이용한 검사비용과 치료비 등이 보장대상이다. 손보사는 실비의 100%를, 생보사는 80%만 보장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美 재무부, GM에 파산신청 준비 지시

    미국 정부가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해 우량자산이나 사업부문만 별도로 분리해 회생시키는 ‘외과수술식(surgical) 파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GM측에 6월1일까지 파산보호 신청을 위한 준비작업을 끝낼 것을 지시했으며 채권단의 출자전환이나 노조 양보 등 타협안이 도출되지 못하면 파산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무부의 이번 지시는 GM이 채권단과 280억달러(약 37조원)에 달하는 출자전환 협상에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데다 자동차 노조와의 의료보험 관련 협상마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재무부의 새 방침은 GM의 일부를 떼어내 존속시키려는 신속한 ‘외과수술식’ 파산을 준비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풀이했다. GM도 업체의 이미지나 판매가 타격을 받지 않으려면 신속한 구조조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현재 정부가 검토 중인 시나리오는 GM이 파산을 신청하면 곧바로 새로운 업체를 신설해 GM의 우량자산을 인수토록 하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브랜드나 공장 등 부실자산과 직원 의료보조 약정 등은 기존 법인에 남겨 몇 년에 걸쳐 회사측이 청산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재무부는 50억∼70억달러의 정부 재원으로 신설되는 우량법인인 ‘굿 GM’이 2주일 만에 파산보호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한푼 두푼 모아…” 적금의 부활

    “한푼 두푼 모아…” 적금의 부활

    초저금리에 실망한 뭉칫돈들이 서서히 부동산과 파생상품에도 입질하는 양상이다. 그러나 아직 대세는 ‘기본에 충실하라.’이다. 첨단 금융공학으로 포장된 화려한 상품보다는, 원금을 까먹지 않고 알뜰하게 모으는 우직한 상품이 인기다. 금융사들은 ‘돈의 이동’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다수의 눈높이를 좇아 기본에 충실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1월 적금 2248억원 늘어 정기적금의 부활이 대표적 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적금 잔액은 전달에 비해 2248억원 늘어난 16조 1226억원을 기록했다. 2006년 4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펀드 인기에 눌려 외면받았던 적금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은행들의 상품 출시도 활발하다. 신한은행이 내놓은 ‘민트(Mint) 적금’은 한달여 만에 10만계좌 이상 팔렸다. 주택 마련, 결혼, 출산 등으로 목돈이 들어갈 때, 증빙서류만 내면 중도에 해지해도 약정 금리를 보장해 주는 것이 장점이다. 조건만 맞으면 추가 금리를 주겠다는 아이디어 상품도 있다. 농협의 ‘꿈바라기학생적금’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거나 학교에서 상을 받으면 금리를 얹어 준다. 하나은행의 ‘S라인적금’은 1년 안에 5㎏을 감량하면 추가 금리를 준다. 저축은행권은 고금리로 유혹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초보 직장인들의 종잣돈 마련을 내걸고 ‘e-시드머니 정기 예적금’을 내놨다. 2년 동안 최고 고시금리에 해마다 금리를 0.3%포인트씩 더 얹어 준다. ●“내 건강부터 챙기자” 보험업계도 마찬가지다. 최근 보험업계에선 변액보험처럼 공격적인 투자형 상품은 찾아 보기 힘들다. 기본 보장에 충실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싼 상품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의료실비보험이 폭발적인 인기다. 올해 2~3월 두달 동안 손보사들의 실손 의료보험 상품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40%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손보사 관계자는 “경제가 어렵다 보니 건강에 관련된 것부터 챙겨 두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교보생명, 동양생명 등 생명보험사들도 의료실비보장이 포함된 통합보험 상품을 내놨다. 교보생명은 암 등 치명적 질명(CI)을 평생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동양생명은 장기 간병의 경우 보험금의 80%를 선(先)지급하도록 했다. 대한생명은 실손의료보장보험을 내놨다. 종신보험에 의료보험을 덧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아예 의료보험을 주계약으로 설정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보험료가 비싼 저축성 보험보다, 보험료가 싸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에 더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원금 손실은 없다” 증권가도 안정형 상품이 대세를 이룬다. 대표적인 것이 원금 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과 소매채권이다. ELS는 주가가 설정 폭 이상으로 떨어질 경우 원금 손실이 있다는 점에서 위험한 상품으로 꼽혀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최소한 원금은 잃지 않도록 하는 상품이 인기다. 삼성증권의 ‘슈퍼스텝다운형 ELS’가 출시 한달여 만에 900억원대의 자금을 끌어 모은 것은 이를 방증한다. 소매채권도 회사가 문을 닫지 않는 한, 일정 수준의 수익을 보장해 준다는 점에서 인기다. 한달에 6000억~7000억원 수준이던 소매채권 거래 실적이 지난해 하반기 금융 위기 이후 1조원대를 넘어섰다. 조태성 유영규 장세훈기자 cho1904@seoul.co.kr
  • 복강경수술비 생각보다 안비싸

    흔히 복강경수술이 일반 절제수술에 비해 비용부담이 클 것으로 여기지만 지금은 수술 장비가 대부분 의료보험으로 처리돼 거의 차이가 없다. 환자에 따라 입원 병실의 등급 차이, 선택진료비 등 비급여 부분이 달라 일률적으로 예시하기가 어려울 뿐이다. 복강경수술이 비싸다는 오해는 환자의 알권리를 위해 도입한 병원별 평균 수술비 공표정책과 무관하지 않다. 집계한 수술비가 환자의 진료총액을 반영하지 않고 수술과 관련된 입원진료비만을 합산하기 때문이다. 환자가 한 번 입원해 진단과 수술을 모두 받으면 현행 집계체계로는 당연히 진료비가 높게 나타나 비싸게 여겨진다. 그러나 환자 측면에서 보면 외래검사 후 밖에서 수술을 위해 장기간 대기하다가 수술 직전에 다시 입원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며, 이 경우에도 두 번의 진료 비용을 더하고 간접비용까지 고려하면 오히려 한 번 입원으로 치료를 마치는 것보다 더 비싸진다. 이 때문에 병원들이 비싸다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외래검사후 수술 1∼2일 전에 입원시켜 수술을 한 뒤 서둘러 퇴원시키는 ‘환자의 안전이 배제된’ 이상한 관행을 되풀이하고 있기도 하다. 병원 관계자들이 “환자의 안전을 고려한다면 병원별 진료비 공개는 환자의 총 부담액으로 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하는 근거가 여기에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경제플러스] 손해보험 5개사 작년 1조원 순이익

    경제위기에도 불구, 손해보험사들이 지난해 대규모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과 민영의료보험 판매 증가 등에 힘입은 결과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보사들의 ‘2008 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 순이익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1월까지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메리츠화재 등 5개사의 순이익은 1조원가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삼성화재가 전년보다 20.8% 늘어난 5758억원, LIG손보가 19.6% 증가한 1491억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건강보험 관련 자료 및 서식은 어디서 얻을 수 있나? A)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를 방문해 ‘정보공개란’을 확인하면 각종 자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자료실별로는 ▲서식자료실=건강보험 업무 관련 각종 안내 및 민원서식 정보공개 ▲법령자료실=건강보험법, 시행령, 시행규칙, 정관 등 ▲정보공개·통계자료실=건강보험에 관한 각종 통계자료 ▲정보공개·연구자료실=국내 및 외국 의료보험 제도에 관한 연구자료 등이 준비돼 있다.
  • 車 구조조정 속도… 오바마, 추가지원 시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이달말 미국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안 제출 시한을 앞두고 미국 정부의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등에 대한 추가 지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인터넷을 통한 국민과의 대화에서 “자동차업체들이 구조조정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면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동차업체들이 정부와 함께 구조조정에 나서기를 원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혈세를 낭비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측은 오는 31일 유럽 순방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이 자동차업계 구제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정부의 추가 지원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GM은 전미자동차노조(UAW) 소속 시간제 근로자 7500명과 특별퇴직에 합의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GM은 이들이 4월1일까지 퇴직할 것이며 이들 가운데 90%는 현금 2만달러와 2만 5000달러 규모의 자동차 바우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빈자리는 기존 직원들과 저임금의 신규직원들로 채울 것이라고 GM이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 2006년 이후 회사를 떠난 미국내 시간제 근로자 수는 6만 500명에 이른다. 현재 전 세계에서 GM이 고용하고 있는 근로자는 약 24만 3000명이다. 미 재무부에 제출된 구조조정 계획에 따르면 GM은 올해 4만 7000명을 감원할 예정이고 이중 2만 6000명은 미국 외 다른 지역의 근로자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자동차 구조조정 태스크포스(TF)는 시한을 30일 더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GM은 7500명의 시간제 근로자 특별퇴직 이외에 오는 10월까지 최대 1만명을 더 감원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GM은 연장된 시한 동안 200억달러 규모의 퇴직자 의료보험 혜택과 관련, UAW를 설득해야 한다. kmkim@seoul.co.kr
  • [독자의 소리] 청소년 정신질환 방치하면 안돼/부안경찰서 생활질서계 신나라 경장

    여성·청소년 업무 담당 경찰관으로서 소년범들을 접하다 보면 사회가 정신질환에 무심하다는 느낌이 든다. ‘강호순 사건’ 등은 범인의 정신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에 대한 사회적 예방과 관리가 시급함을 보여 줬다. 정신병은 그 증상이 눈에 보여 확인하기 쉬운 데다 입원·투약 치료가 가능하기에 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 질병은 의료보험제도에 따라 미리 검진하고 치료도 받지만 정신과 질환은 방치되고 있다. 많은 청소년이 정서장애를 겪지만 학교·가정에서 제대로 상담 받을 수 없고, 직접 정신과 치료를 받는 시스템도 갖춰지지 않았다. 게다가 농촌에는 상담교사나 정신과 병원이 흔치 않다. 따라서 이런 학생들이 대도시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제도와 국민의료보험 시대에 걸맞게 개개인이 정기 정신과 검진을 받는 길도 마련됐으면 한다. 그래야 우울증 등에서 비롯된 자살 등을 방지할 수 있으며 정신질환 범죄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부안경찰서 생활질서계 신나라 경장
  • 건보 질병정보 금융위 공유 재추진

    금융위원회가 보험 사기 여부를 조사할 때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질병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다시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국회와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가 보험 사기 사건을 조사할 때 국가와 공공단체 등에 관련 자료를 요청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의원 입법으로 국회에 제출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금융위가 정부 입법으로 추진했다가 보건복지가족부와 보건의료단체의 반대로 국무회의 의결에 실패한 개정안과 사실상 같은 내용이다. 금융위는 지난해 7월에도 보험업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려다 부정적인 여론 때문에 보류한 적이 있어 같은 시도가 세번째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은 “누수되는 보험금이 상당한 만큼 보험 사기에 대한 적발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금융위의 질병 정보 요청 권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복지부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인권 침해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선진국에서도 공공 의료보험의 질병 정보를 민간 보험사를 감독하는 기관이 열람하는 사례가 없다.”면서 “국민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도 “지금도 보험 사기가 발생하면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은 건강보험공단의 질병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면서 개정안 철회를 요구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뉴스&분석]영세 자영업자 실업급여 가능할까

    [뉴스&분석]영세 자영업자 실업급여 가능할까

    식당, 편의점 등 영세 자영업을 하다 망하는 사람들을 올해 안에 실업급여(고용보험) 체계에 편입시키겠다던 정부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잘해야 내년부터나 가능할 전망이다. 기업계 노사가 자기들한테 피해가 돌아가서는 안 된다며 꽤 까다로운 요구를 하고 있는 데다 부정수급을 걸러낼 장치 등 선결 과제가 많기 때문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18일 “기존 고용보험 가입자들과 이해관계가 얽힌 쟁점이 많아 고용보험법 개정안은 9월 정기국회를 통해 처리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쟁점 많아 4월 국회처리 힘들어 노동부는 당초 고용보험 가입 대상을 근로자(직장인)에서 영세 자영업자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켜 하반기부터 시행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 현재 한국노총과 경총은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한 정책이 자칫 근로자들에게 손해를 끼칠 수 있다며 자영업자의 고용보험을 기존 직장인 고용보험과 분리해 운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총 관계자는 “자영업자의 실업급여 지급 재원은 기존 고용보험과는 다른 별도의 계정으로 운용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자영업 계정이 적자를 내더라도 기존 계정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용보험 납부와 실업급여 수급 기준이 되는 자영업자 소득 파악이 어렵고,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일부러 파산을 하는 등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방지 대책을 세우는 것도 관건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위장폐업 등 부정수급을 막기 위해 완전폐업을 기준으로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고려할 사안이 매우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硏 “실업부조가 더 현실적” 노동부가 의뢰해 한국노동연구원이 작성한 연구보고서는 정책의 신속성 등을 들어 고용보험보다는 국가 차원에서 예산을 들여 돈을 주는 실업부조가 현실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승렬 연구위원은 “고용보험은 가입 이후 일정기간 보험료를 내야 혜택을 볼 수 있어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효과가 너무 늦게 나타나는 단점이 있다.”면서 “반면 실업부조 형태로 지원하면 한꺼번에 1조원 가까운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은 있지만 단기적으로 영세 자영업자에게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세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가입 수요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541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35명(6.5%)만이 가입의사를 밝혔다. 가입을 원하지 않는 이유는 ‘고용보험 납부 부담’(64.2%)이 가장 많았다. 노동부는 실업부조는 현재 정책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고용보험은 의료보험·국민연금·산업재해보상보험과 함께 4대 사회보장제도의 하나로, 영세 자영업자는 2005년부터 실업자 직업훈련을 정부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으나 실업급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상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모닝 브리핑] 공공요금·정부 수수료 하반기부터 카드 결제

    이르면 하반기부터 전기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경제불황에 따른 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공공요금과 각종 정부 수수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재 가정용 전기요금과 지역의료보험료는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하지만 도시가스, 국민연금, 상·하수도료, 전화료, 직장의료보험료 등 대부분의 공공요금은 신용카드 납부가 불가능하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희망 만들기] 암 투병 한부모 가장 장금님씨

    [희망 만들기] 암 투병 한부모 가장 장금님씨

    ‘통장 잔액 -500만원, 카드 빚 1억원, 사채 5000만원, 현재 지갑에 든 돈 3000원….’ 1년 6개월째 암 투병 중인 미혼모 장금님(42)씨의 재산 현황이다. 그는 유방암 2기로 한창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가족이라곤 중학생 외아들(14)뿐이다. 아이 아버지는 14년 전 장씨의 돈을 몽땅 갖고 달아났다. 장씨는 마포구 합정동 반지하 단칸방 친구집에서 아들과 같이 얹혀 지내고 있다. 5일 장씨를 만났다. 장씨는 “잠잘 곳조차 마련해 주지 못하는 애미 만난 탓에, 우리 애 혼자 컸어요. 그런데도 반에서 4등이나 해요. 쟤 봐서라도 저 일어나야 해요, 쟤한텐 저밖에 없잖아요.”라며 애써 웃음을 지었다. 장씨가 사는 6.6㎡(2평) 남짓한 방은 군데군데 벽지가 찢겨 떨어졌다. 침침한 등, 신발장도 없는 현관…. 장씨는 넉넉지 않은 친구집에 얹혀 사는 게 늘 마음에 걸린다. 그는 “형편이 나아지는 대로 은혜를 갚겠다.”고 다짐한다. ●아이 아빠에게 수억원 사기 당해 장씨는 전남 강진 시골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용사로 성공할 꿈을 안고 서울로 올라왔다. 하지만 아이 아빠를 만나면서 꿈은 악몽으로 변했다. 아이 아빠가 장씨를 속이고, 수억원을 가로챈 뒤 종적을 감춰버렸다. 장씨는 졸지에 미혼모 ‘빚쟁이’가 됐다. 장씨는 미용실에서 ‘눈물밥’을 먹으며 돈을 모았다.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악착스럽게 일했다. 빚을 거의 갚고 한숨을 돌릴 무렵인 2007년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수술 한 달만에 재발해 여태 투병하고 있다. 유방암이 임파선까지 전이됐다. 수술 뒤로는 가위 들 힘이 없을 정도로 몸이 쇠약해졌다. “전, 꼭 살아야 해요, 아니 살 거에요.” 엉치등뼈, 허리까지 타는 듯한 고통은 하루가 갈수록 심해졌지만 살아야 한다는 장씨의 의지는 더 강해졌다. 아들 때문이었다. 합정동주민센터는 장씨를 기초수급자로 정하고, 매월 70만원의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한다. 하지만 수백만원에 이르는 장씨의 병원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가위를 놓아 수입도 없다. 장씨가 맞는 항암주사 ‘허셉틴’의 1회 비용이 200만원 가까이 든다. 이 약은 의료보험 수혜 대상이 아니다. 순전히 장씨가 다 부담한다. 장씨는 이 주사를 지난 1년 6개월간 3주에 한번씩 맞았다. 종합검사, 초음파검사 비용까지 병원비로만 월 520만원이 든다. ●비싼 항암치료비에 눈물만 다시 빚은 눈덩이처럼 불었다. 지금까지 병원비로만 1억 5000만원이 나갔다. 암 투병 중이라 식이에도 신경써야 하지만 워낙 어려운 형편이라 밥과 김치로만 식사를 때운다. 장씨는 “병원에서 이제 주사를 두 세번만 더 맞으면 병세가 좋아질 수 있다고 했는데…, 당장 수중에 있는 돈은 3000원뿐”이라고 말했다. 장씨의 동기는 7남매로 형제가 많지만, 여러차례 병원비를 빌린 탓에 사이가 소원해졌다. 이젠 친척들과의 소식도 끊기다시피 했다. 신연숙 합정동 주민생활팀장은 “아이 때문에 살려고 애쓰는 어머니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파 목이 멜 지경”이라면서 “모자가 시련을 이겨내고 꿋꿋이 살아갈 수 있도록 이웃들의 따뜻한 도움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합정동주민센터 322-3631. 글ㆍ사진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5일 항암 치료중인 장금님씨가 친구집인 마포구 합정동 반지하 단칸방에서 자리보전하고 있다.
  • 질병은 왜 가난한 사람들에게 먼저 찾아오나

    질병은 왜 가난한 사람들에게 먼저 찾아오나

    ‘모든 사람은 의식주, 의료 및 필요한 사회복지를 포함하여 자신과 가족의 건강과 안녕에 적합한 생활수준을 누릴 권리와 실업, 질병, 장애, 배우자 사망, 노령 또는 기타 불가항력의 상황으로 인한 생계 결핍의 경우에 보장 받을 권리를 가진다.’ 세계인권선언문 제25조에는 이렇게 명시돼 있다. 또한 제27조에는 ‘과학의 발전과 그 혜택을 공유할 권리를 가진다.’고 했다. 그런데 인류는 자신의 ‘동료’에게 과연 과학의 혜택이 공유되도록 하고 있는가. ‘권력의 병리학’(폴 파머 지음, 김주연·리병도 옮김, 후마니타스 펴냄)은 세계인권선언문에 나오는 권리를 누리는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 결과 요람에서 무덤까지 불평등이 지속되고, 선진국의 정책결정자는 자신의 ‘동료’인 인류가 고통받도록 방조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유아사망률은 물론 암발병률, 흡연율, 우울증, 자살률, 사실상 무작위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교통사고 사망률까지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왜 질병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먼저 찾아오는 것인가? 파머는 이 질문에 “질병과 가난, 인권의 침해는 우연히 일어나지 않으며, 그 분포와 영향력 역시 무작위로 나타나지 않는다. 즉 권력에 의한 병리증상으로, 누가 고통받고 누가 보호받을지를 결정하는 사회적 조건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답했다. 의사이자 인류학자인 저자는 아이티, 페루, 러시아, 르완다, 멕시코 등 가난한 나라에서 가난한 사람들의 치료 기준을 높이기 위해 애써 왔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불평등한 사회가 질병의 확산에 악영향을 주고 있음을 체감한 것이다. 즉 에이즈나 폐렴은 이미 현대 의료기술로 치료할 수 있고, 심지어 예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르렀지만 시장의 효율성, 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돈 없는 사람들에게 고통과 죽음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그 과정이 구조적인 폭력이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중미 카리브해의 아이티에서 교통사고로 분쇄골절을 당한 청년 마노는 부러진 뼈를 제대로 고정하는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다리를 잃을 수 있다. 파머는 이것은 범죄라고 주장한다. 파머는 이런 식으로 가난한 사람에 대한 구조적 폭력의 ‘사례’를 보여 준다. 파머는 사회·경제적 권리인 의료, 주택, 깨끗한 물, 교육 등과 같은 권리를 인권운동 진영에서조차 의붓자식처럼 홀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가난한 나라, 가난한 사람의 의료문제에 관심을 갖자고 말한다. 그렇지 않다면 권력의 공범이라는 것이다. 파머가 후기에서 밝힌 산디니스타 출신의 시인 레오넬 루가마의 시는 한 지구 안에서 사는 서로 다른 인류의 삶을 극명하게 보여 준다. 루가마는 ‘지구는 달의 위성이다’라는 시에서 ‘아폴로 8호에는 엄청난 돈이 들었지만 아무도 개의치 않았다. 개신교 신자인 우주인들은 달에서 성경을 읽었다. 그리하여 모든 기독교인들은 놀라고 기뻐했다. …아카왈린카 사람의 자녀는 배고픔으로 인해 태어나지 못한다. 그들은 태어나기에는 너무나 굶주리고, 태어나더라도 굶주림 속에 죽어간다. 가난한 자들에게 복이 있나니 그들은 달을 얻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같은 일은 진짜 아프리카나 중남미, 아시아 등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까? 이 책에 추천사를 쓴 199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아미티아 센 하버드대 교수는 제1세계의 빈곤층은 사실상 제3세계에 살고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의 가장 큰 도시인 뉴욕,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등에 사는 흑인의 평균수명은 훨씬 가난한 중국이나 인도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보다도 짧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지난 연말부터 국내에도 신빈곤층이 형성되고 있다. 경제위기는 곧 88만원 세대, 비정규 노동자, 생계형 자영업자들에게 심각한 타격이다. 건강보험 자격이 상실되면 그들의 부양가족까지 의료의 사각지대에 떨어진다. 최근 2~3년 사이에 정부와 재계가 영리병원 도입과 민간의료보험의 확대 등 국내에서도 의료의 상업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권력의 병리학’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1970년대 이후로 국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의 확대로 ‘약 한번 못 써보고, 병원 한번 못가보고’ 식의 탄식은 사라졌지만, 의료의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교육·의료·공공정책 등 가장 기초적인 사회안전망 확충이 경제개혁에 선행해야 한다.”는 아미티아 센 교수의 주장이 가슴에 와 닿는다. 1만 8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춘규 선임기자 글로벌 뷰] ‘큰 정부’ 회귀 논란

    지구촌 경제위기가 ‘큰 정부 시대’를 다시 불러 오는 분위기다. 그동안은 호경기를 타고 미국, 일본 등 각국 정부가 규제를 풀며 작은 정부를 외쳤다. 그 대신 기업들이 효율성을 앞세워 ‘기업의 시대’를 만개시켰다. 하지만 경제위기 뒤 각국 정부가 재정투입으로 경기를 부양하고, 치열한 무역전쟁의 전면에 나서며 상황이 급변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6일 의회에 2010 회계연도 예산안 개요를 보고하면서 큰 정부 시대 회귀가 기정사실화됐다. 논란도 일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3조 5500억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보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료보험 지원, 에너지·교육 분야 등에서의 지출 확대 방침을 확인했다. 연소득 25만달러 이상의 부유층의 부담이 늘고 정부 역할이 크게 강화될 수밖에 없는 내용이다. 지난 8년간 조지 부시 행정부의 부유층 감세, 작은 정부 기조와는 대비된다. 일본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정권부터 작은 정부 기조를 유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09년도의 재정적자가 1조 7500억달러에 달하지만 2010년도에는 1조 1710억달러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히며 건전 재정 구축 방침으로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미국의 회계연도는 10월1일 시작된다. 하지만 큰 정부 회귀 논란이 뜨겁다. 미 공화당은 강력히 반발했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인 존 베이너 의원은 “큰 정부 시대가 도래했다.”며 민주당이 큰 정부 유지를 위해 국민들에게 세금을 대라고 요구한다고 비판했다. 유수의 언론들은 큰 정부 회귀를 기정사실로 했다. 로이터통신은 빌 클린턴 전 미대통령이 10여년 전에 “이제 큰 정부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미국 예산안은 큰 정부 시대로 되돌아 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평했다. “(경제위기라는) 큰 문제가 큰 정부의 시대를 다시 열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증세 등 정부가 행동범위를 넓히는 십수년 만의 정책전환이라고 진단했다. 더 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과 기나긴 피투성이 전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윤추구가 지나친 기업들의 무한질주가 경제위기를 불러 스스로 큰 정부 시대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한다. 그렇지만 큰 정부 시대는 일시적이어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당분간 큰 정부 회귀 논란이 뜨거울 것 같다. taein@seoul.co.kr
  • “미국은 반드시 위기 극복할 것”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이며, 극복할 것입니다. 미국은 위기를 통해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트레이드마크인 ‘희망의 메시지’를 다시 꺼내들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밤 9시 생중계된 취임 후 첫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미래 번영을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취임 이후 경기부양법안을 신속하게 통과시키기 위해 줄곧 암울한 경제상황을 다소 비관적으로 제시해왔던 것과는 확연히 달랐다. 52분 동안 진행된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처한 경제상황을 담담하게 설명하면서, ‘위기가 곧 기회’라며 움츠러들지 말고 힘을 합쳐 위기를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장기적인 번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와 교육, 의료보험 등 3개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를 역설했다. 21세기 세계경제는 누가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주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유럽과 일본에 내준 주도권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육개혁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직장을 구할 때까지 가장 경쟁력 있는 교육체제”를 구축, 세계 최고의 교육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제시했다. 이에 못지않게 단기적인 경기회생 대책의 불가피성도 강조했다. 7870억달러(약 1180조원)를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 경제를 살리는 동시에 금융위기와 신용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대형은행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미 의회가 승인한 7000억달러 이외에 추가지원 가능성도 시사했다. 하지만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의 지원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을 의식, “은행들을 살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반드시 은행 최고경영자들이 이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도덕적 해이를 경계했다. kmkim@seoul.co.kr
  • [나눔바이러스2009] 美 감원대신 임금·근무시간 20~60% 단축

    │워싱턴 김균미·도쿄 박홍기·파리 이종수·베이징 박홍환 특파원│미국은 주 정부 차원에서 기업들에 감원 대신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셰어드 워크 프로그램(Shared Work Program)’을 대안으로 권유하고 있다. 뉴욕은 2002년 도입했으나 그동안 별 호응을 얻지 못하다 최근 몇 년 새 경기가 나빠지면서 고용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은 임금과 근무시간을 20~60%까지 줄일 수 있다. 근로자들은 근무시간 단축으로 발생한 임금 감소분을 주 정부 실업보조금으로 일정 부분 채울 수 있다. 임금이 줄었지만 의료보험과 휴가 등 다른 혜택들은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프로그램은 53주 이상 지속할 수 없으며, 기간이 끝나면 재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동시간 축소는 근로자들의 수입 및 소비 감소, 정부의 조세 수입 감소로 이어져 오히려 실업증가와 함께 미국 경제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일본 기업들도 잡 셰어링제도 도입에 비교적 활발한 편이지만 노사간 이해관계가 문제다. 경영층은 ‘잡 셰어링의 취지대로’, 노조 측은 ‘임금 삭감없이’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시작된 노사협상(춘투·春鬪)에서도 잡 셰어링은 최대 쟁점 가운데 하나다. 일본 정부는 최근 기업들의 주저하는 현실을 고려해 잡 셰어링을 시행하는 기업에 재정 지원이라는 ‘당근’을 제시했다. 특히 기업 쪽에서는 근무시간의 단축에 따른 임금 인하분을 정부로부터 보조를 받는 만큼 신규 채용을 하더라도 추가적인 인건비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유럽에서는 엄밀한 의미에서의 잡 셰어링 정책을 발표한 경우는 드물다. 다만 독일 정도가 잡 셰어링 전통이 1990년대 초반부터 자리를 잡아 최근 잇단 매출 감소와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BMW를 비롯, 폴크스바겐·다임러·포르쉐·도이체 포스트 대기업들이 노동 시간 단축만 선언했을 뿐 인원 감축은 언급하지 않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다른 나라들은 파트 타임 근무 비중이 높아 노동 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경제개발기구(OECD)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2007년 파트타임 근무자가 전체 노동시장의 36.1%를 차지한다. 영국 23.3%, 독일 22.2%, 노르웨이 20.4% 등이다. 파트 타임 근무 비중이 한국의 8.9%보다 매우 높은 것은 폭넓은 사회보험 혜택 등으로 법과 제도가 잘 정비되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2000만명에 이르는 실직 농민공 재취업과 대졸 예정자 600만명의 취업이 ‘발등의 불’이지만 신규 실직자를 최소화 하기 위해 기업들의 감원을 적극적으로 만류하는 중이다. 각 지방 정부가 감원하지 않는 기업에게 직원들의 사회보험료 대납, 체납금 납부 유예 등 특혜를 제공키로 했다. kmkim@seoul.co.kr
  • 오바마, 워싱턴 떠나 ‘민생 속으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이 아닌 덴버와 피닉스 등 민생현장을 돌며 경제살리기 대책들을 발표하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최대 정치적 성공으로 평가되는 7870억달러(약 1141조원) 규모의 경기부양법에 서명했다. 의회 지도자들 대신 250여명의 기업인과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일부 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역사적인 경기부양법에 서명하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로써 경제문제가 끝난다고 얘기하지는 않겠지만 오늘은 끝을 위한 시작을 의미한다.”면서 “이제 우리는 ‘아메리칸 드림’을 되살리기 위한 중요한 과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오바마 대통령이 경기부양법을 서명하기 위해 찾은 덴버는 지난해 8월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된 곳인 동시에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이기도 하다. 또 워싱턴의 당파적 정치에서 벗어나 모든 미국인을 위한 경기부양법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덴버를 서명 장소로 선택했다고 측근들은 설명했다. 이날 서명된 경기부양법은 사회간접자본 건설사업과 의료보험, 재생에너지 개발 등에 재정이 투입되고 1인당 연간 400달러의 세금 감면혜택을 부여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다.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부양법에 서명하기도 전부터 추가 경기부양책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덴버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현재로써는 2차 경기부양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대통령은 경기를 살리기 위해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경제살리기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전했다.덴버에서 경기부양법에 서명을 마친 오바마 대통령은 18일에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750억달러 규모의 주택압류 사태에 대한 정부 대책을 발표했다. 피닉스는 미국내에서 주택압류 사태가 가장 심각하게 발생한 곳이며, 지난해 대선에서 패한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지역구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정부대책에는 현 주택가격보다 융자 금액이 더 크거나 압류 위기에 처한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상환 부담을 낮춰 주는 방안이 포함됐다.AP통신에 따르면 지난 한해 미 전역에서 대출금을 갚지 못해 주택을 압류당한 규모는 230만가구에 이른다. 2007년보다 81%나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 정도에 따라 앞으로 수년간 주택압류 가계가 1000만가구에 이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번에 덴버와 피닉스를 연달아 찾기 전에도 경기부양법안을 놓고 의회가 논란을 벌이고 있을 때 의회를 압박하기 위해 1년새 실업률이 세배가량 급등한 인디애나의 한 도시와 플로리다를 찾는 등 국민들과의 직접 소통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kmkim@seoul.co.kr
  • [열린세상] 교수생활 힘드시다고요?/박준철 한성대 역사문화학부 교수

    [열린세상] 교수생활 힘드시다고요?/박준철 한성대 역사문화학부 교수

    언제부터인지 대학가에서 교수 노릇 하기가 힘들다는 볼멘소리가 들려 온다. 하루가 다르게 강화되는 승진 및 재임용 요건이 교수들을 옥죄고 있다. 그토록 견고했던 ‘철밥통’이 언제 깨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는 셈이다. 세계화의 물결 또한 많은 교수들을 곤혹스럽게 한다. 글로벌 스탠더드를 충족시킨다는 취지로 대학마다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독려 내지 의무화하고 있다. 가르치는 교수나 배우는 학생이나 만족스러운 경우는 이례적이니 영어회화 학원이라도 다녀야 할 판이다. 거부할 수 없는 대세가 되어 버린 학생들의 강의평가 역시 한편으로는 못마땅하다. 불성실한 학생을 나무라는 수위가 낮아지고, 돌려 주어야 할 중간고사 시험지 채점에 자신도 모르게 관대해지는 형국에서 추상같이 엄한 잣대로 오히려 존경 받았던 옛 은사들을 본받기가 만만치 않다. 과거에는 찾아 볼 수 없었던 짐도 생겼다. 출산율의 감소로 학생 수가 점차 줄어드는 위기 앞에 교수들도 신입생 유치경쟁에 발 벗고 나서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사정이 절박한 지방 사립대학의 경우 교수들이 입시철이 되면 선물을 들고 고등학교 교무실을 방문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졸업하는 제자들의 취업을 위해 여기저기 애걸하고 사방으로 뛰어다녀야 한다. 체통과 품위를 중시하는 학자들의 모양새가 형편없이 구겨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신세타령에 맞장구를 치기에는 이 땅의 교수집단이 누리는 특혜와 특권이 너무나 두드러진다. 신분에 대한 걱정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장관보다도 해임시키기가 어려운 대상이 교수라는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까다로워진 승진 및 재임용 규정의 희생자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논문표절과 연구비 유용 같은 심각한 도덕적 결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자들이 즐비하다. 교수들은 사회적으로도 각별한 대접을 받고 있다. 교수라는 명함은 어느덧 국회의원이나 각료의 위치에 오르는 지름길의 하나가 되었다. 자랑스러운 금배지를 달고서도 교수직을 버젓이 유지하는 이른바 성공한 ‘폴리페서’가 오늘의 여의도에도 10명에 이른다. 신문의 칼럼을 거의 독과점하면서 사회적 발언권을 장악하고 있는 주체도 교수집단이다. 남부럽지 않은 부와 지위를 지닌 상아탑 밖의 인사들이 겸임교수나 초빙교수 등의 직함에 달려드는 것도 교수라는 신분 때문이다. 캠퍼스에서도 교수는 대학문화의 시류에 편승하면 그야말로 아쉬울 것이 없다. 정치권을 원색적으로 규탄하고 시위진압대의 폭력에도 좀처럼 굴하지 않는 학생들도 교수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된다. 요구하지 않아도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눈치 빠른 대학원생들이 어디에나 있다. ‘조교를 시키면 코끼리를 냉장고에 집어 넣을 수 있다.’는 씁쓸한 조크도 있다. 이들 모두 일그러진 대학문화의 피해자들이지만, 이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교수님’들은 많지 않다. 무엇보다도 시간강사의 처지를 고려하면 교수들의 불평은 배부른 투정이다. 요즘 같은 불황에도 임금삭감을 한낱 남의 일로 여기는 교수들과 달리 시간강사는 파김치가 되어 한 달에 이삼백만원을 벌면 ‘재벌’ 소리를 듣는다. 연구실이라는 공간이 한없이 부러운 그들에게 수업 있는 날만 학교에 얼굴을 내미는 교수들은 분명 차원이 다른 부류다. 의료보험도, 퇴직금도 없는 비정규직 지식노동자인 이들이 바로 한국 대학교육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다. 벽안(碧眼)의 한국학자 박노자는 그들을 ‘상아탑의 노예’로 명명한다. 요컨대 한국의 교수집단은 대학의 안팎에서 과도한 혜택을 누리는 특권계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몸담고 있는 대학의 그릇된 문화와 불평등을 개혁하는 데 인색한 것이 교수사회의 엄연한 현실이다. 교수들의 진정한 권위는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고 건강한 지식인으로 거듭날 때 보장된다. 교수생활 정말로 힘드십니까? 박준철 한성대 역사문화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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