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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보 농성노조원/4명 영장신청

    서울마포경찰서는 14일 서울지역 의보조합노조원 박포균씨(34·해고자 복직협의회장)등 4명을 업무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등은 지난10일 노조측이 파업을 자진 철회한 뒤에도 의보체계통합 일원화,해고자복직 등을 요구하며 마포지부 의료보험조합 사무실에서 농성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 서울의보 노조 정상업무 복귀

    의료보험체계의 통합일원화등을 요구하며 10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간 서울지역 의료보험노동조합(위원장 강창구)이 파업 하루만인 11일 상오부터 정상업무에 복귀했다.
  • 서울의보도 파업 돌입/어제부터

    서울지역의료보험노동조합(위원장 강창구)이 부산,경남지역에 이어 10일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서울지역 의보노조는 이날 상오9시부터 22개지부별로 파업결의대회를 갖고 하오2시 명동성당에 모여 전체집회를 가졌다. 노사양측은 올들어 7차례 단체협상을 시도했으나 노조측은 22개지부조직이 1개로 단일화돼있는 반면 사용자측 대표들은 22개구 조합별로 나뉘어져 있어 협상자체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의보조합측은 ▲현행조합주의방식의 의료보험제를 통합주의로 전환 ▲해고조합원 55명 전원복직 ▲노조비 원천징수조항 명시등을 요구하고 있다. 보사부는 이날 서울지역 의보조합이 전면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업무가 마비될 것에 대비,의보업무를 동으로 이관,의보가입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서울시에 지시했다. 한편 의보조합원 50여명은 이날 하오3시30분쯤 서울 마포구 성산2동 133 마포지부사무실에 몰려가 업무를 보던 비노조원 10여명을 밖으로 몰아내고 전산시스템등을 차단한뒤 무기한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 전국 지역의보노조 파업/보험체제 통합·해고자복직 요구

    ◎보사부,읍 면 동에 업무 위탁 전국 지역의료보험조합들이 7일 부산지역에서 파업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8일에는 경남과 전남·북,9일에는 서울·경기지역이 파업에 돌입한다. 7일 지역의료보험노동조합 전국 총연합에 따르면 이날 상오11시 부산지역 12개 지역노조중 9개 지역노조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갖고 오는 12일까지 전원 월차휴가형식으로 업무를 거부키로 했으며 전남·북지역은 준법투쟁과 철야농성 등을 거쳐 8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서울지역은 오는 9일까지 22개 지역노조중 2∼3개를 시작으로 파업에 들어간 뒤 14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들은 ▲현행 조합주의 방식의 의료보험제로 통합주의를 전환할 것 ▲해고조합원 55명 전원복직 ▲노조비 원천징수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보사부는 이날 지역의보노조의 파업으로 업무가 마비될 것에 대비,파업이 발생한 지역의 의보업무를 해당 읍·면·동으로 이관토록 각 시도에 긴급지시하는 한편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 연대의대 ’93졸업생선정 올해의 교수상 송찬호교수(인터뷰)

    ◎“20년 의사·교직생활중 보람 최고”/인성교육에 중점… 「의료기술자」화 막아야 『제가 4년동안 부대끼며 가르쳐온 제자들로부터 받은 상(?)이라 저명한 단체에서 주는 여느 상보다 더욱 값지고 영광스럽습니다』 연세대의대 졸업생들에 의해 박찬일교수와 함께 「올해의 교수상」으로 선정된 송찬호교수(52·산부인과학)는 교직자요의사로서 보낸 20년생활중 가장 보람된 순간으로 생각하며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겸손해 했다. 「올해의 교수상」은 금년이 12회째로 「예비의사」인 의과대학 4학년 학생들이 3백여명의 의대교수 가운데 강의와 학생지도에 공이 크고 가장 많은 영향을 준 교수를 기초와 임상부문으로 나눠 1명씩 선정,「의료인의 표상」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매우 큰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육체·정신적으로 남을 돕는다는 사명의식이 없는 의사는 이미 의사가 아니지요.요즘 학생들이 쏟아져 나오는 첨단의학정보의 물결에 밀려 제대로 인성교육을 받지 못한채 「의료기술자」로 전락해가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송교수는 『우리나라가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에 진입했다고 하지만 백년대계의 교육현실은 우려할만한 수준』이라며 선진문명국가로서 저력을 지니기 위해선 「기보다 인성」에 중점을 둔 기본교육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 의과대학 수가 너무 많은 것이 의술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는 주된 요인』이라고 지적한 그는 『의료보험제도나 의료전달체계등 현행 의료정책이 과연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모두가 냉철하게 생각해 볼 문제』라고 밝혔다. 송교수는 64년 연세대의대를 졸업한 뒤 72년부터 이 학교 산부인과학교실에 재직하며 지난 90년3월 이후 산부인과주임교수겸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과장직을 맡고 있다.또 과기처대의원,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위원장,그리고 대한폐경학회차기회장에 선임되어 있다.
  • 서울대병원 교수·임직원/불우환자돕기 나섰다

    ◎26명,봉사회 발족… “십시일반 정신”/연회비 1만원,일반인참여 확대추진 서울대병원 교수 및 임직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돕는데 발벗고 나섰다. 서울대병원은 1일 하오 5시 이 병원 본원 A강당에서 봉사단체인 「불우환자돕기 함춘후원회(가칭)」발족식을 갖고 어려운 가정형편과 투병생활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을 십시일반(십시일반)의 정신으로 도와줄 것을 다짐했다. 이같은 자발적인 모임이 이뤄진 것은 지난 달 12일 교수,임직원 및 병원내 종교단체 대표 26명이 모여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불우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및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원활한 사회복귀와 재활의지를 북돋아 주자는데 뜻을 같이하면서 비롯됐다. 발기인에는 김용일 제2부원장을 비롯,내과 소아과 임상병리과 등의 과장급교수들과 간호사 전공의 관리부 원무과장 등이 고루 포함돼 있다. 함춘후원회는 이날 발기문에서 『사회경제여건의 향상과 국민의료보험의 확대 실시 등 국민복지정책의 추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의료혜택에서 소외당하는 환자가 병원에서 크게 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서울대병원의 식구 하나하나의 조그마한 정성을 모아 어려운 환자들의 사회복귀를 앞당기는 등불이 되고자 후원회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함춘후원회는 불우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우선 전직원을 대상으로 후원회 가입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개인이나 사회단체에게도 이 사업의 취지를 널리 알려 참여의 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함춘후원회는 회원들로부터 연회비 1만원씩을 모아 조성된 기금으로 ▲암·에이즈·당뇨·정신질환 등 만성질환에 걸린 불우환자 ▲행려병자 ▲의료보험 적용만기가 지난 환자 ▲보호자가 장애인인 환자 ▲유전질환 환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공약이냐 공약이냐”분석 활발/직능­사회단체,세미나등 잇따라 개최

    ◎“유권자에 바른 판단근거 제공”/경실련·교총 등서 내용비교 소개/“이익집단­정치세력밀착 부작용” 우려도 대선을 앞두고 각 직능단체와 시민·사회단체에서 후보들의 정책공약을 비교·분석하는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이번 대선이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뚜렷한 정책대결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선심성 공약의 남발도 우려됨에 따라 각 단체들이 전문분야별로 공약을 비교해 유권자들에게 판단의 근거를 제공하려 하기 때문이다. 각 단체들의 이같은 활동은 선거운동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내용이 엇비슷하거나 서로 모순되는 현상까지 보이고 있는 각 당의 정책공약에 대해 일단 적절한 견제와 조언의 긍정적인 역할까지 해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정의실천시민운동연합」은 지난달 28일 민자·민주·국민 3당 정책공약 비교평가세미나를 열고 실현가능성과 개혁의지를 기준으로 각 당과 후보의 경제 정책에 대한 분석작업을 별였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지난달 25일자 한국교육신문을 통해 후보의 교육관련 공약을상세히 비교·소개했다. 「대한약사회」등 보건관련직능단체들도 각 정당과의 간담회등을 통해 나타난 의료보험재정확충·국민건강검진제도등 보건정책을 자세하게 비교,차이점과 미비한 부분을 여러차례 제시했다. 또 「우리농축산물먹기 운동본부」나 「공해추방운동연합」등 자생시민단체에서도 각 후보의 정책공략을 자체적으로 비교·평가하고 농가부채문제나 직업병 문제등 현안에 대한 정책건의도 검토하고 있으나 선거의 중립을 고려,아직 후보에 대한 평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이익단체와 정치세력과의 밀착으로 인한 부작용을 들어 우려하는 소리도 적지 않다. 실제로 각 정당의 정책가운데는 특정 직능단체에 지나치게 편중되거나 여러직능단체를 고려한 선심성 공약이 눈에 띄는 등 합리적·현실적인 정책이 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는 지적이다. 고려대 김호진교수는 『학술·연구단체 등 전문성을 띤 중립적 단체가 선거공약을 분석하는 것은 후보자의 자질이나 정당의 정책을 판단하는데 있어 유권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직능·이익단체가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내세워 특정후보와 타협하거나 공약내용을 호도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의보치료기간 대폭 연장/내년부터/현 연1백80일서 2백10일이상

    정부는 현재 연간 1백80일까지로 돼있는 의료보험 치료기간을 내년부터 2백10일 이상 연장하기로 했다. 또 강원 내록,경북 북부,지리산·덕유산 일대 등 상대적으로 개발이 낙후된 지역을 금년말까지 특정지역으로 지정,집중개발하고 주공·토개공 등 모두 14개 공공기관을 신도시 지역으로 이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행 추곡수매제도를 개선,민간양곡유통 기능을 활성화하고 내년중 「환경영향평가법」을 제정,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영향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을 비롯 농림수산·건설·교통·보사·환경처 등 6개부처 장관들은 1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의 「당면 경제현안과제 추진대책」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6공정부가 경제선진화와 함께 국민생활 향상 및 생활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농림수산부는 『집단화된 우량농지를 중심으로 생산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농업진흥지역 지정은 당초 조사된 1백10만㏊의 92% 수준인 1백1만㏊로 전망된다』면서 『내년중 예산에 계상된 3조원의 재원을 활용,농업진흥지역에 집중투자하겠다』고 보고했다.
  • CT촬영 등 고가장비 의보적용/94년부터/초음파검사·자기공명촬영도

    ◎연3천6백억 추가재원 소요/보험요율 15%정도 오를듯 오는 94년부터 지금까지 의료보험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던 초음파검사·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단층촬영(MRI) 등 고가의료장비에 의한 진료도 보험급여대상에 포함된다. 1일 보사부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지여그이료보험조합에 가입한 4만가구를 대상으로 방문조사한 결과 76.9%가 의료보험률이 다소 오르더라도 고가의료장비도 보험급여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응답함에 따라 내년중이에 소요되는 예산을 확보,94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고가의료장비가 의료보험급여대상에 포함되면 의료보험조합에 연간 3천5백억∼3천6백억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하며 의료보험요율도 현재보다 약15%가량 오르게 된다. 보사부는 당초 내년부터 이들 고가의료장비를 보험급여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해 93년도 예산에 8백25억원을 계상했었으나 국회예산심의과정에서 전액삭감됨에 따라 시행이 1년간 늦어지게 된 것이다.
  • 봉급생활자 연말정산/영수증·구비서류 잘 챙겨야 절세

    ◎시설 근로자주식저축 예금액 10% 공제/의료보험료 전액·보장성보험 연간 24만원까지/교육비 자녀 2명까지 전액 비과세 모든 봉급생활자들은 1년간 회사에서 받은 월급과 상여금등을 합한 총급여를 기준으로 매년 연말 근로소득세액을 정산,최종 확정해야 한다.이른바 연말정산이다. 봉급생활자들이 매달 내는 세금은 납세자 개개인의 복잡한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가장 일반적인 사례를 적용해서 만든 간이세액표에 따라 각사의 경리부에서 일률적으로 공제,원천납부한다.따라서 마지막 급료인 12월분을 받을때 각자의 특별한 사정을 감안해서 산출한 세액을 확정한 뒤 과거에 낸 세금이 더 많은 경우는 되돌려받고 덜 냈으면 추가로 더 내게 된다.이것이 바로 연말정산이다. ○재형저축도 15%나 이자·배당·사업소득등 다른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이듬해 5월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할때 납세절차가 종결되지만 근로소득만 있는 대부분의 봉급생활자들은 연말정산으로 모든 세금계산이 끝난다. 연말정산은 회사에서 대신해 주기 때문에 봉급생활자는 세금공제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회사에 제출하기만 하면 된다. 근로소득세 공제는 ▲필요경비 공제 ▲소득공제 ▲세액공제 및 감면등 3가지이다.즉 연간 전체수입(총급여액)에서 필요경비와 소득공제액을 뺀 과세표준으로 세액을 산출하고 여기서 다시 세액공제 및 감면세액을 빼면 1년간 납부해야 할 세금이 나온다. 이번 정산에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근로자주식저축액에 대한 세액공제(저축액의 10%)가 새로 포함되는 것이 특징이다.각종 공제내용을 알아본다. ▷필요경비 공제◁ ▲보험료공제=의료보험료는 전액을 공제받는다.생명·손해보험등 각종 보장성보험은 연간 24만원까지 공제된다.의료보험 이외의 보험공제를 받으려면 보험료 납입영수증을 제출해야 한다. ○의료비 백만원까지 ▲의료비공제=의료비는 본인과 생계를 같이 하는 배우자·부양가족등이 진찰·진료를 위해 의료기관에 지급한 비용과 의약품의 구입대금을 말한다.의료비가 총급여의 3%를 넘는 경우 1백만원까지만 공제된다.건강진단비·미용·성형수술비·한약재등 건강증진을 위해 구입한 약품비는 공제되지 않는다. ▲교육비공제=근로자 본인의 교육비는 전액 공제되고 자녀와 형제자매의 경우 각각 2명까지만 전액 공제된다.대학원 교육비는 공제되지 않는다. ▲무주택근로자공제=연간소득 1천2백만원 이하의 무주택자에 한해 1백만원을 공제해준다.무주택자란 과세종료일 현재 무주택 상태이고 과세기간 중에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아파트를 분양받았으나 건축 중이어서 입주하지 못한 경우는 무주택자로 분류된다. ▷소득공제◁ ▲인적공제=모든 근로자는 연간 48만원의 기초공제와 54만원의 배우자공제를 받는다.자산소득 이외의 배우자의 각종 소득 합계액이 54만원을 넘으면 배우자공제를 받을수 없다.또 근로자와 생계를 같이하는 부모(아버지는 60세이상,어머니는 55세이상)나 형제자매(20세 이하이거나 60세이상)가 있으면 1인당 48만원의 부양가족공제를 받을수 있고 본인이나 부양가족 중 65세 이상의 노인에 대해서는 1인당 48만원의 경로우대 공제를 받는다.배우자가 없는 부녀자(미혼녀 포함)가 부양가족을 거느린 경우 54만원의 부녀자 세대주 공제를 해 준다. ○방위성금 등은 전액 ▲기부금특별공제=근로소득자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낸 기부금이나 국방헌금·수재의연금등은 전액 공제되고 학교나 학술연구단체등에 낸 기부금,불우이웃돕기 성금등 지정기부금은 근로소득금액의 5% 이내에서 공제된다. ▷세액공제◁ ▲근로소득세액공제=연간 총급여액이 3천6백만원 이하인 갑종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상여금을 제외한 총소득 산출세액의 20%를 공제하는데 연간 공제한도는 50만원까지이다. ▲재산형성 저축에 대한 세액공제=지난 7월부터 시행된 근로자주식저축은 월 급여액에 관계없이 가입한 모든 근로자에게 10%의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또 재형저축은 연간 저축액의 15%,근로자증권저축은 10%를 각각 공제받을 수 있고 우리사주조합에 주식취득을 위해 저축했을 경우 저축금액의 15%를 공제받는다.
  • 공무원 의료보험료율 인하/사립교원 포함/4.6%서 3.8%로

    ◎내년 2월부터 내년 2월1일부터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직원의 의료보험료율이 현재의 4.6%(본인부담 2.3%,사업자부담 2.3%)에서 3.8%로 0.8%포인트 내린다. 보사부는 28일 최근 몇년간 공무원과 사립교직원의 보수가 인상됨으로써 의료보험금 적립금도 증가되는 등 보험재정이 안정됨에 따라 직장의료보험조합의 평균 보험료율 3.12%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던 공무원과 사립교직원의 의료보험료율을 낮추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 의료보험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 다시 태어난 마음으로/이재선 서울 잠실고 교사(교육)

    오늘도 여느때처럼 교문앞에 서서 학생들의 등교지도를 하노라면 마치 어둠의 긴터널을 간신히 빠져나왔다는 상념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만성 신부전증이라는 어둠의 긴터널을 빠져나왔다는 사실은 5살적 긴 터널에 당황했던 기억을 새삼스레 떠올리게 한다. 어머니 손에 매달려 서울의 친척집에 놀러가느라 처음 서울행 기차를 탔던날,갑자기 기차가 터널에 들어서자 놀라 와락 울음을 떠뜨렸었다.어머니의 「못난 녀석」이라는 핀잔에 눈물을 닦아지만 두려움은 가시질 않았었다. 내가 다시 어둠의 터널로 들어선 것은4년전이었다.지난 88년 5월,그러니까 교련교사로 스승의 길을 택한지 2년째 되던해 처음 실시한 공무원 신체검사에서 신장에 이상이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신장 이식 수술을 받으려면 우선 신장을 줄 사람이 있어야 하고 의료보험의 혜택을 감안해도 수술비용만 2천만원을 넘는다니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할 형편이었다. 자고 일어나면 신발이 맞지 않을정도로 온 몸이 붓는등 병세는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어 갔지만 5살적엔 옆에 계셨던 어머니도 없었고 악몽같은 긴터널을 빠져나갈 길은 도대체 보이질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자양고교에서 현재의 잠실고교로 이동 발령을 받았고 아픈 표시를 내지않은채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했지만 건강은 끝내 자신을 벼랑으로 밀어내고 있었다. 죽음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절박감속에서 세브란스병원에 입원을 하게되었고 나의 입원소식이 학생들에게 자연 알려지게 되었다. 수술비등으로 4년동안이나 수술을 미뤄왔다는 소식을 들은 학생들은 즉각 전교 대의원회의를 소집했고 2천4백명이 한마음이되어 나를 도와주기로 결의하고 단숨에 9백26만3천1백원을 모금해주었다.그후 동료 교사와 교장선생님의 따뜻한 배려도 있었음은 물론이다. 내가 수술에 들어가던 날 5명의 제자들이 병원에 나와 한꺼번에 헌헐도 해주었다.내가 긴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오는 순간이었고 사랑하는 제자들은 새생명의 불꽃이 돼준 것이다. 제자들은 5살적 어머니처럼 못난 녀석이라는 핀잔도 던지지 않았다. 앞으로 나의 삶은 분명 학교를 위한 것이요 건강은 학생들에게 되돌려 줘야한다는 생각이다. 만의 하나 교사직을 택하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긴 어둠의 긴터널을 헤매고 있을지도 모를 내가 아닌가.
  • 가톨릭의료원 이념구현위 맹광호위원(인터뷰)

    ◎“3번째 자녀의보가 적용은 생명수호차원” 지난해 「의학윤리지침」을 제정,의료계는 물론 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던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최근 「3자녀이상의 분만자에 대해서도 의료보험수준의 수가를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료원측은 이같은 결정을 강남·여의도성모병원등 3개직할병원에 우선 적용한 뒤 성바오로병원등 5개 부속병원에 점차 확대해 나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간의 가장 고귀한 가치는 생명입니다.사회적으로 반생명현상이 만연돼있는데다 첨단의학기술의 발달로 생과 사의 조절이 자의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이념구현위원회 맹광호위원(예방의학과교수)은 의료원측의 「3자녀분만비감면」이 바로 생명수호를 위한 고육지책이었음을 토로했다.이 의료원은 지난 85년 「이념구현위원회」라는 중앙조직아래 8개병원에 「윤리위원회」를 두고 의료윤리에 관련된 지침과 기준을 만들어 자체적으로 적용해 오고 있다. 『영리목적의 진료금지를 내용으로 하는 지침이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6천여 의료종사자들이 가톨릭이라는 공동체의식을 갖고 잘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3자녀 분만비감면」도 중앙위원회의 세부지침이 결정되면 순조롭게 이행될 것으로 확신합니다.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런 결정을 하게된 배경에 대해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고 있지요』 맹위원은 이같은 결정이 결코 정부의 가족계획정책에 역행하려는 것은 아니며,일단 임신된 아이를 출산때부터 차별하는 것은 「정의」라는 차원에서 바람직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그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인술의 상업화문제는 비단 의료인에게만 책임을 돌릴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부연한 그는 인간성회복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있을때 진정한 히포크라테스의 정신이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노 대통령 본지 창간 47돌 특별회견

    ◎차기정부 과제는 경제도약·통일/어떤희생 치러도 공명풍토는 꼭 확립/개헌엔 정치­경제여건·국민의견 중요/장선거 95년 바람직… 공약 456건중 451건 완료·추진 ▷문◁ 중립내각이 출범한지 한달반이 지났습니다.그동안의 공과를 평가해 주십시오.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일은 무엇인지요. ○중립내각 성공 평가 ▷답◁ 그동안 새 내각은 선거관리업무 뿐만 아니라 국정의 안정적인 운영에서도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고 봅니다. 중립내각을 구성한다고 했을 때 국정의 혼란을 우려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지금의 시점에서 볼때 그러한 걱정은 기우였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지금 정부에 주어진 최우선적인 과제는 오는 대통령선거를 헌정사상 가장 공명하고 깨끗하게 치르는 일일 것입니다. 또한 선거철과 정부교체기에 해이해지기 쉬운 사회기강과 공직기강을 바로잡아 국정의 공백이 없는 순조로운 정부이량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선거관리 ▷문◁ 대통령선거전이 본격화 됐습니다.요즘의 선거운동양상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답◁ 지금까지는 과거에 비해 차분하고 깨끗한 선거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고 보며 이는 우리 선거풍토 쇄신의 희망적 징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선거일이 공고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비롯하여 각종 불법사례가 일부에서 발생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이러한 불법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그리고 검찰과 경찰이 계속해서 주시해 왔고 여러차례 자제를 촉구한데 이어 관련자를 입건 또는 구속하기도 했습니다. 정치권이 뒤늦게나마 스스로 자제하고 나선 것은 매우 다행한 일입니다. 그동안 수차 밝혀왔지만 저와 내각의 공명선거 의지는 단호합니다. 과거에 별일없이 넘어갔던 사안이라고 해서 이번에도 용납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결코 안될 것입니다. ▷문◁ 중립내각의 공명선거의지를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과연 중립내각이 각 후보자 및 정당의 범법행위를 제대로 다스릴 수 있을 지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공명선거실현,특히 김권선거퇴치를 위한 복안을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답◁ 돈 안쓰는 선거,깨끗한 선거를 위해서는 정치권이 솔선해 주어야 합니다.법으로만 될일은 아닙니다. 또한 온 국민이 깨끗한 선거의 실현을 위해 적극 참여하고 부정과 불법의 감시자가 돼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안될 때 정부는 법으로 다스릴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여러차례 강조하여 정부에 지시한바 있지만 불법타락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어느 당과 누구를 막론하고 국정쇄신차원에서 법대로 엄히 다스릴 것입니다. 여기에는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있을 수 없으며 오직 법을 기준으로 처리할 것입니다. ○유권자 불법감시를 어떤 희생을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 선거를 새로운 선거풍토를 이루는 계기로 삼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는 점을 거듭 밝힙니다. ▷문◁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만 차기대통령의 핵심적인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답◁ 이번에 각 정당이 내놓은 공약이 큰 줄기에서 차이가 없는 것은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국민적인 인식의 합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평가합니다. 90년대에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목표는 매우 분명해졌습니다. 경제를 키워 선진국이 되고 7천만 한민주이 한나라로 사는 통일된 국가를 이룩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며 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도 폭넓게 마련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어떤 분이 대통령이 되든지 이 두가지 과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약속 98% 지켜 ▷문◁ 대통령께서 지난 선거에서 제시하신 공약은 어느 정도 실현되었습니까. ▷답◁ 그동안 제가 여러나라의 대통령과 총이를 많이 만났는데 그때마다 저는 『당신은 선거공약을 얼마나 실천에 옮기고 있느냐』는 질문을 꼭 해봅니다. 저의 물음에 대해 거의 모든 지도자들이 『선거공약을 어떻게 다 지키느냐』고 오히려 되묻거나 심지어는 『선거때의 약속을 다 지키는 것은 바보』라고까지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름자에도 어리석을 우자가 들어간 바보라서 그런지 선거공약을 모두 지키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지난 13대 선거 당시제가 공약한 사업은 모두 4백56건인데 실천 가능하고 나라의 장래를 위하여 꼭 해야만 할 일을 위주로 골랐었습니다. 이중 주택 2백만호 건설,전국민 의료보험 실시등 2백25건을 완료하였고 경부고속전철·서해안고속도로 건설 등 2백26건은 정상 추진중에 있습니다. 공약의 98%가 실천되었거나 실천에 옮겨지고 있는 것입니다. 착수하지 못한 동서고속전철등 8건은 투자의 우선순위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사업시기와 재원확보방안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현실·경험 고려해야 ▷문◁ 정치의 효율성 제고,국민화합이라는 차원에서 차기정권에서는 내각제 개헌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이에대한 견해와 전망을 말씀해 주십시오.개인적으로 대통령 중심제와 내각제중 어느 쪽을 선호하시는지요. ▷답◁ 내각제에 관한 나의 개인적 소신은 이미 여러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만 임기를 얼마남겨 놓지 않고 또 선거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대통령으로서 개헌 전망을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내각제나 대통령중심제 모두 민주적 제도임에 틀림없으나 그 나라의 정치현실과 경험,경제적 여건,국민들의 기호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미관계 기조 유지 ▷문◁ 지금의 경제회복세 등을 감안할 때 내년도 쯤에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실시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이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단체장 선거는 언제쯤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보시는지요. ▷답◁ 자치단체장 선거를 연기한 것은 금년에 우리가 맞아야 했던 각종 국내외적 어려움속에서 한해에 여러차례 선거를 치러야하는데 따르는 경제사회적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였으며 대다수 국민들도 이를 이해하고 공감해 주었습니다. 금년에 대통령선거를 했으니 선거가 없는 내년에 단체장선거를 할 수도 있지 않느냐 하는 의견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되면 앞으로 매년 1∼2개씩의 선거를 치러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매년 선거를 하였을 경우 우리가 감당해야 할 국력의 낭비를 생각해야 합니다. 지방선거는 원칙적으로 지방의원과 단체장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되 국회의원선거의 중간에 실시함으로써 선거를 매년 치르거나 한해에 여러차례 치르는 것을 피해야 할 것 입니다.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감안하여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95년에 치르는 것이 좋겠다는 법개정안을 마련,국회에 제출해 놓고 있습니다. ●외교·통일 ▷문◁ 미국의 정권교체에 따른 앞으로의 한미관계를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답◁ 지난 11월12일 클린턴 당선자는 선거후 가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유와 민주주의에 입각한 한반도 통일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클린턴 당선자는 기자회견 후 저와 가진 전화통화에서도 주한미군의 계속 주둔방침을 분명히 밝혔으며 북한의 핵무기개발을 막기 위해 두나라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을 제의했습니다.클린턴 당선자는 한국의 민주화 달성을 축하하고 한미간 교역관계가 균형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만족을 표명하였습니다. 저는 한미 양국관계는 클린턴 민주당 행정부의 출범이후에도 계속 발전되어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문◁ 최근들어 북한의 돌발적인 변화 가능성에 대해 자주 언급하셨습니다.그 가능성을 어떻게 보시는지요.그럴 경우 우리 정부의 대책은 무엇입니까.그리고 통일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는지 다시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답◁ 북한은 그들이 자초한 국제적인 고립과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돌발적 변화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고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바라는 바는 아닙니다. 우리는 남북한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 신뢰를 쌓아 나가면서 질서있는 가운데 평화적이고 참진적으로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북에서 돌발적인 사태가 발생한다면 우리는 이러한 사태에도 대비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어떠한 과정을 거치게되건 저는 현재의 남북한 상황과 국제적 흐름을 볼때 통일이 금세기내에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국정결산 ▷문◁ 남북한 상호핵사찰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입니까.연내에 북한핵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은 있습니까. 답 정부는 남북사이의 대화를 통해서,그리고 우방과 협의를 통해서 남북한 상호핵사찰을 빠른 시일안에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북핵사찰 조기 실현 현재로서 남북상호핵사찰의 실시여부와 시기는 전적으로 북한측의 정치적 결단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북한이 빠른 시일안에 이 문제에 대해 획기적인 결단을 내리도록 상호핵사찰에 대한 우리의 확고부동한 입장을 계속 관철해 나갈 것입니다. ▷문◁ 정부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대책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가 극히 저조해 앞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악화를 우려하는 소리가 높습니다.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실 계획입니까. ○설비투자 적극 지원 ▷답◁ 경제규모와 대비한 설비투자의 절대적인 수준을 볼때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편은 아니나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그리고 앞으로 있을 세계경기의 호전에 대비하기 위하여서는 적당한 수준의 설비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정부에서는 지난 10월 설비투자촉진대책을 수립하여 연초에 계획한 24조원에 달하는 설비자금을 차질없이 공급하고 이와는 별도로 외화표시 국산기계구입자금 1조원 조성공급,수출산업설비자금 1조원 지원,내년 상반기까지 외화대출 40억달러 지원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 이제 임기를 3개월 남짓 남겨 놓으셨습니다.취임하실 때의 구상에 견주어 뜻대로 됐다고 생각하시는 분야는 무엇이고 미진했다고 생각하시는 분야는 어떤 것입니까? ▷답◁ 정치는 현실에 바탕을 둔 것이므로 늘 최선을 추구하면서도 차선의 것에 만족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선을 잣대로 지난 5년을 돌이켜보면 더 잘했더라면 하는 것이 너무나 많지만 잣대를 차선으로까지 내린다면 『열심히 노력했고 많은 부문에서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할 수도 있습니다. 어렵게 연 우리의 민주주의가 여러 고비를 잘 넘기고 이제는 웬만한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만큼 뿌리를 내려가고 있습니다. 전환기적인 사회적 격동도 다 가라앉고 이제 안정기반이 확고해졌습니다. ○민주주의 뿌리내려 지방의회가 구성되어 30년만에 주민자치가 이루어지고 집권당의 후보도 자유경선을 통해 뽑혔습니다. 오는 대통령 선거만 잘 치러지면 우리 민주주의는 다시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국내정치에서 결실을 거둔 화합의 정치를 외교관계에 적용한 것이 바로 북방정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일 저는 서울을 방문한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한·러관계기본조약에 서명했습니다만,올해는 우리 주변의 4강과 외교관계가 마무리되고 4강의 정상들과 한차례 또는 두차례의 회담이 이루어진 역사적인 해입니다. 40년동안 두들겼던 유엔의 문도 열려 남북이 함께 가입하고 남북기본합의서를 발효시켜 긴장과 대치의 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의 새시대로 진입시킨 것은 우리의 분단사에서 볼때 매우 획기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경제분야에서 민주화를 하면서 그 어려움 속에서 경제규모와 소득을 두배 이상 늘렸다는 것,개발연대에 성장의 과실을 분배받는 데서 상당히 소외되었던 보통사람들에게 더 많은 성장의 혜택이 돌아갔다는 것은 분명히 큰 성과입니다. 반면,민주화의 전환기에 한꺼번에 너무 오른 임금이 수출산업의 경쟁력을 결정적으로 약화시키고 과소비를 부추겨 물가와 국제수지문제를 가져 온 사태를 돌이켜 볼 때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보다 강력한 정부통제를 통해 이러한 변화를 완만하게 이끌어 우리 경제에 주는 타격을 줄였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문◁ 6·29선언과 9·18결단 등 여러 역사적 조치들을 단행하셨습니다.이런 조치들은 역사에 남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역사의식을 갖고 취하신 것입니까,아니면 상황에 따라 조치를 해놓고나니 역사적이라고 평가를 받게 되었는지요. ▷답◁ 원칙과 현실중 어느 쪽에 더 충실했느냐는 물음으로 해석되는군요. 모든 정치인의 역할은 원칙과 현실을 잘 타협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모든 결단은 원칙과 현실이 모두 고려된 결과이지 이중 어느 한쪽만을 보고 내린 것은 아닙니다. 6·29선언과 9·18결단에는 『이제는 민주주의를 제대로 해야 한다』…『이제는 앞선 선거문화를 정착해야 한다』는 저의 의지와 원칙이 있었고 또 그렇게 해야할만한 현실적 상황…그것을 열망하는 국민과 정치권의 바람이 있었던 것이 아닙니까? 지도자는 역사의 준엄한 평가를 두려워해야하며 역사의식을 갖고 모든 일에 임해야 합니다만 그러나 오로지 자신에 대한 역사적 평가만을 의식하여 행동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향후계획 ▷문◁ 역사상 어떻게 기록되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시는지요…. ▷답◁ 나에 대해서 평가하고 기록하는 일은 후세 역사가들이 할일입니다.내가 바란다고 그대로 기록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굳이 입을 열어 나의 바람을 말해야 한다면 노태우대통령은 나라 안팎의 질서와 가치관이 바뀌는 격변기를 맞아 민주주의 새시대를 열고 대결과 갈등의 남북한 관계를 개선하여 통일의 길을 열고 경제 선진화의 기반을 다졌다고 기록되었으면 합니다. 힘이 못미치는 일도 많았지만 성실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했으며 잘 참고,기다릴 줄도 알았다고 한 줄 더 써넣어주면 좋겠지요. ▷문◁ 최근 김복동의원의 민자당탈당 파문과 관련,일부 정당에서는 정부의 중립성 의지에 대해서까지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답◁ 집안일로 본의아니게 물의를 빚은데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일은 어디까지나 저의 집안일로서 나와 정부의 중립의지에 추호의 흔들림도 있을 수 없습니다. ▷문◁ 지난번 회갑을 맞으시면서 인생 60은 청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퇴임후에는 어떤 일을 하실 계획이신지요.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정치를 계속할 생각이 있으신지요. ○여행하며 책 읽을터 ▷답◁ 퇴임후의 문제는 아직 깊이 생각해 보지 못했습니다. 나로서도 아직 변함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국가와 사회가 나를 필요로 하는 일이 있다면 언제라도 기꺼이 봉사하고 헌신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내년에 퇴임하면 우선 보통사람으로 돌아가 그동안 자주보지 못한 친지나 이웃들도 만나고 조용히 여행을 하면서 평소 생각해 두었던 책도 읽고 싶습니다. 역사는 국민의 소명을 받은새로운 지도자들이 그 시대상황에 맞게 창조해 나가는 것이므로 퇴임한 대통령이 정치를 계속하는 것은 이러한 역사의 순리에 맞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부시­클린턴 정권인수회담/러시아 등 분쟁지역문제 중점논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당선자는 18일(현지시간)제42대 대통령으로 당선된뒤 처음으로 워싱턴의 백악관을 방문,부시대통령과 정권인수관련사항등을 논의하는등 다음 대통령으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클린턴은 이날 부시대통령과의 회담에 이어 워싱턴시내의 흑인상가방문,어린이보호기금모금파티 참석,정계·언론계 주요인사들과의 만찬등으로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클린턴은 부시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친뒤 기자들에게 『대통령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은 만남이었다』고 밝히고 『대통령으로서 직면하게 될 국내외 문제,특히 러시아·보스니아·중동문제와 급증하고 있는 의료보험비용 문제를 중점 논의했다』고 전했다. 부시대통령과 클린턴 당선자가 만나는 동안 정권인수단 대표인 버논 조던과 워런 크리스토퍼는 부시대통령측의 정권인계단 대표인 앤드루 카드 교통장관과 별도 회담을 갖고 내년 1월20일 있을 정권인수를 준비하기 위해 정부 각 부서에 정권인수단을 배치할 시기에 대해 논의했다. ◎클린턴 워싱턴나들이 이모저모/흑인상가지역 들러 주민들과 대화/“세금낭비 불가” 국빈숙소 사용 거절 ○…클린턴은 이날 하오1시 방탄용 검정색 리무진으로 백악관에 도착,집무실 바깥 차량진입로에 미리 나와 기다리던 부시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악수를 나눴다.불과 보름전만해도 서로를 적대시하며 헐뜯다시피 공격을 하던 사이였으나 이날만은 한사람은 정권의 인계자로서,또 한사람은 정권의 인수자로서 따뜻한 분위기속에서 예정시간을 45분이나 넘겨가며 1시간40여분동안 「국사」를 함께 논의했다. ○…백악관회동이 끝나자 클린턴은 곧바로 워싱턴시내 북부지역의 조지아 애뷔뉴에 있는 흑인 상가지역을 방문,시민들의 환호속에 약1시간동안 도보로 가게를 찾아다니며 주인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이 지역은 1마일 반경내에서 지난해만 8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는등 최근 들어 미국의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있는 도시내부문제의 표본지역 가운데 하나였다. 클린턴은 수산물 식료품상에 들러 『은행이 더많은 대출을 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같다』면서 앞으로 의회와 함께협력하여 경제를 호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클린턴은 이날 저녁 부인 힐러리여사가 선거직전까지만해도 회장으로 있던 아동보호기금이 마련한 모금파티에 부인과 함께 참석했다.이날 모금파티는 한사람당 3백달러이상씩의 기부금을 내게 되어있었으나 1천2백여명이나 모여 성황을 이뤘다. 클린턴내외는 이어 정권인수위원장인 버논 조던이 초청하는 만찬에 참석했다.클린턴은 19일 의사당을 방문,민주당과 공화당소속 의회간부들을 만나 새 행정부가 추진해나갈 정책을 적극 뒷받침해 줄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클린턴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 특별전세기편으로 아칸소의 리틀 록을 출발,워싱턴의 내셔널 공항에 도착,백악관 이웃 헤이 애덤즈 호텔에 숙소를 잡았다.백악관측은 정권인수팀의 워런 크리스토퍼 사무국장의 요청에 따라 공군제트기와 국빈들이 묵는 블레어 하우스의 사용을 양해했으나 클린턴은 『벌써부터 납세자의 세금을 사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 중기취업자 근소세 3년 면제/상공부,인력수급 개선안 내용

    ◎비정규직 의보인정·급여보전보험 도입/3세이하 유치원입학가능… 종일제 운영/기업 보육시설 설치비용 세액공제 20%로 경제안정화 시책의 추진으로 경제의 거품이 제거되면서 산업현장의 인력난이 어느정도 풀렸지만 직종간 인력수급의 불균형은 오히려 심화돼 새로운 인력대책이 요망되고 있다. 상공부가 16일 발표한 산업현장의 인력수급실태는 「대기업=인력과잉」「중소기업=인력부족」이라는 인력구조의 양극화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조사결과 한국수출산업공단등 국내주요공단의 인력부족률이 경기둔화로 최근 3개월새 1%포인트 가량 개선돼 3.8%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력난해소 추세속에 취업난이도를 보여주는 50대 그룹의 신규채용인력은 전년의 70%수준으로 격감함으로써 취업전선엔 비상이 걸렸다. 이에 비해 중소기업의 취업경쟁률은 0.7대 1정도에 그치고 있다.대졸기술직을 많이 원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당초 계획의 53%밖에 대졸기술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대졸자와 전문대·공고졸업자의 취업구조와 양태가 판이한 것은 현행 인문교육위주의 교육제도에서 비롯되고 있다.산업기술인력은 턱없이 부족한데 대학정원은 현재 이공계가 전체 34.2%에 그치고 있다. 또 신규취업인력의 서비스업 진출선호로 서비스등 기타산업부문의 취업자비중이 매년 높아지면서 올 1∼7월현재 57.8%에 달하고 있는 것도 중소제조업의 인력난과 무관하지 않다. 정부는 이처럼 인력구조의 불균형이 심화됨에 따라 우선 여성과 고령자,군인력등 비정규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아래 이들에게 의료보험과 특별저축보험을 도입하고 △기업이 보육시설을 설치할 때 설치비용에 대한 투자세액의 공제를 현행 10%에서 20%로 늘리며 △유치원을 종일제로 바꾸고 3세이하도 받아들이도록 교육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또 고령자의 고용촉진을 위해 고령자 우선취업업종을 현재 20개에서 60개로 늘려나가고 군인력의 산업인력화를 위해 자격제도의 완화를 통해 병역특례대상자를 내년에는 올해보다 3천명이 늘어난 3만1천명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장기대책으로는교육제도를 기술교육위주로 개편·시행하고 제조업으로의 인력유입을 돕기위해 중소제조업체가 신규로 인력을 채용할 경우 임금지급액의 10%를 법인세액에서 공제해주며 중소제조업체에 새로 입사하는 근로자에게는 3년간 근로소득세를 면제해주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 취업구조 양극화 갈수록 심화/대졸 절반 실업자/중기 인력난 극심

    ◎경기침체로 채용규모 30% 줄어/50대그룹/고급기술인력 절반육원에 그쳐/중소업체/상공부발표 「산업인력 동향 및 대책」 대졸자의 절반이 「실업자신세」를 면치못할 것같다.그러나 대졸취업난속에서도 중소기업의 취업기피로 중소제조업체의 인력난은 여전해 취업구조가 양극화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에 따라 학력·직종간 심화되고 있는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여성과 고령자,장애인,군인력등 비정규 가용인력의 고용촉진을 위해 이들에 대한 직장의료보험의 인정과 급여보전을 위한 특별저축성보험의 도입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16일 상공부가 발표한 「최근의 산업인력동향 및 대책」에 따르면 내년도 대학졸업 예정자의 취업률은 91년 55.1%보다 크게 떨어진 50%이하를 기록,87년 47.1%이후 최저수준을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취업전망은 50대그룹의 신규채용규모가 상·하반기에 걸쳐 지난해 2만7천4백3명에서 올해에는 1만8천8백30명으로 31.2%(8천5백73명)가 줄어드는등 경기둔화로 주요기업들이 채용인력을 전반적으로줄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10대그룹의 경우 올 취업경쟁률이 8.3대 1로 전년(8대 1)보다 다소 높아진 가운데 인문계의 취업경쟁률은 전년(10대 1)보다 악화된 10.6대 1을 기록했다. 대졸취업률은 86년 43.8%(87년 2월졸업자),87년 47.1%,88년 49.7%,89년 52.5%,90년 56.1%로 그동안 증가세를 보여왔었다. 그러나 대졸취업난과 대조적으로 중소기업들은 대졸자의 취업기피등으로 당초 계획의 72.6%의 인력밖에 채용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공부가 20개 중소기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상고졸업자등을 대상으로 한 사무관리직은 당초 채용계획의 89.5%를 채용했으나 대졸 기술직은 53.7%에 그쳐 고급기술인력의 경우 절반정도밖에 채용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올들어 경기침체로 공단의 인력부족은 2·4분기 4.7%에서 3·4분기 3.8%로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경기둔화로 연초이후 9월말까지 6만1천명의 실업자가 발생했으나 실직자들이 대부분 전직등 신규취업을 함으로써 전체 실업률은 2%대의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 의보약값 평균 13% 인하/새달부터/6개 성분 3백50개품목 대상

    12월부터 의료보험환자와 조합이 부담하는 병·의원 약품가격이 대폭 내린다. 보사부는 13일 환자및 의료보험조합의 재정부담을 덜기위해 의약품시장에서 유통가격이 내린 소화성궤양용제인 파모티딘등 6개 성분 3백50개 품목의 보험의약품가격을 평균 13.14% 내린다고 밝혔다. 보험의약품 가격이 내리면 의료보험조합은 연간 약 1백12억8천6백만원의 재정부담을 덜게 되며 의료보험환자 역시 비슷한 규모로 진료비 부담이 경감된다. 보사부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의약품 유통시장에서 제조업체간의 과당경쟁으로 덤핑거래가 성행,의약품의 실제 거래가격이 대폭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보사부는 이번의 가격인하조치와 함께 의료보험약가기준액표에 등재된 1만8백37개 의약품의 시장가격을 전면조사할 방침이다.
  • 의보진료비 부당청구/유명병·의원 35곳 제재

    진료내용을 허위로 작성하거나 의료보험진료비를 부당하게 청구한 병·의원등 35개 의료기관이 요양기관지정취소와 과징금부과등의 조치를 당했다. 12일 보사부에 따르면 의료보험진료비를 과다 청구하다가 적발되고도 시정하지 않거나 의료보험연합회및 조합이 조사를 의뢰한 53개 요양기관에 대해 실사를 벌여 진료비를 허위로 작성,과다청구한 청량리성모병원등 17개 요양기관에 대해 30일에서 최고 6백55일까지 요양기관 취소처분을 내렸다.이중 경기도 파주군의 성모병원과 서울신경정신과의원에 대해서는 3개월간의 면허정지처분을 병과했다. 또 인천세브란스병원등 10개 기관에 대해서는 8천4백여만원의 과징금부과조치와 함께 부당청구액 1억6천2백여만원을 환수조치하고 과다청구액이 미미한 서울 강남의 제일산부인과의원등 8개 기관은 경고조치했다.
  • 3당후보 득표전 이모저모

    ◎수매현장 돌며 복지농촌 약속/YS/4개 지구당 창당대회 강행군/DJ/“집권땐 잘사는 강원도 만들터”/CY 민자·민주·국민 3당의 대통령후보들은 12일 경북·강원등 지방에서 당원대회를 갖고 농어민소득보장을 약속하는 등 대선일 확정에 따른 득표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멀티비전도 동원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12일 하오 경북 상주문화회관에서 열린 상주 시·군지구당(위워장 김상구)개편대회에 참석,친여세가 강한 이곳의 압도적 지지를 당부하며 대선필승을 강조. 김총재는 이날 상주가 경북지역 농업중심지임을 감안,농촌구조개선사업의 활발한 추진약속과 함께 농촌발전을 위한 구체적 공약을 제시하며 분위기를 유도. 이날 대회는 신임 김위원장이 지역발전에 공이 큰 탓인지 3천여명의 당원이 참석해 시종 「김영삼」「대통령」을 연호하는 등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으며 미처 대회장에 입장하지 못한 5백여명은 바깥에 마련된 이동멀티비전인 「점보트론」을 통해 대회진행장면을 지켜보기도. 김총재는 치사를 통해 『우리 농촌의 현실은 너무 어려움이 많은게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그동안 농어민부채경감조치를 여러번 취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앞으로 닥쳐올 수입개방압력을 이기기 힘든 실정』이라고 농촌현실을 비교적 소상히 언급. 김총재는 『때문에 기술과 자본을 투입,농업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해야한다』고 해법을 제시하면서 『우리당은 향후 10년간 42조원을 농업구조개선에 투자하겠으며 농민이 땀흘려 생산한 농산물 가격을 반드시 안정시킬 각오』라고 재차 다짐. 김총재는 또 『여러분이 나에게 대임을 맡겨주면 대통령직속으로 농어촌발전위원회를 설치,우리 농촌을 「떠나가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겠다』고 농촌복지향상을 역설. 김총재는 이에앞서 경북 선산군 도개면 추곡수매현장을 직접 방문,농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그들의 노고를 격려. 김총재는 또 농촌의 인력부족과 관련,『병역면제를 포함한 농촌의 구조적 인력부족현상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 ○“부채탕감 하겠다”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12일 항공편으로 경북 예천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버스순회유세」길에 올라 점촌·문경 지구당 창당대회를 비롯,이날 하룻동안 상주시·군,선산·군위,구미지구당 등 경북도내 4개지구당 창당대회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강행군. 김대표는 점촌 궁전예식장에서 열린 점촌·문경지구당 창당대회에서 『민자당정권 33개월동안 매년 50만명이 이농,12년후면 농촌에 한사람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농민수입의 8할인 쌀 수매가격을 물가상승의 반도 안되는 5% 올린다는 것을 볼때 과연 누가 농민의 편이냐』면서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역설 김대표는 『32년 경상도정권이었지만 해마다 못살게 된 점촌·문경사람들은 총궐기해 농민을 위하는 사람을 뽑자』고 호소하고 집권후 통합의료보험제실시·농어촌후계자 병역면제·농업진흥지역재조정·농가 부채탕감 등을 공약. 이어 김대표는 상주시·군지구당창당대회에 참석,『현 정부는 쌀수매에 인색하면서도 러시아에 1조4천억원의 경제원조를 해주고 한푼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농민말살정책을 시정하기 위해서라도 정권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 ○종교계와도 접촉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이날 자신의 출신지역인 강원도 강릉(위원장 김진환)및 속초·고성지구당(위원장 김용현)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정치개혁을 통한 경제발전과 지역개발공약을 내세우며 표밭갈이에 총력. 정대표는 이날 하오 속초·고성지구당대회에서 실향민이 몰려있는 지역임을 의식,『저기 휴전선만 넘으면 바로 나의 고향통천이 있다』며 자신도 이북출신임을 상기시킨뒤 『집권하면 제3국에 「만남의 센터」를 개설해 이산가족이 조속한 시일안에 상봉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2년안에 고향으로 보내드리겠다』고 장담. 정대표는 이에앞서 강릉대회에 참석,『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못사는 지역으로 낙후된 강원도를 내가 집권하면 가장 잘사는 곳으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 정대표는 이와관련,지역발전을 가로막는 군시설을 보다 적합한 지역으로 이전하고 연리 3∼5%의 잉여자금 융자,어부 산재보험제도입 등의 공약을 제시. 정대표는 또 이들 지역 인근에 있는 신흥사와 동명동 천주교회·속초 감리교회를 연이어 방문,성직자들과 간담을 갖는등 종교계와 활발한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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