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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휴농지 소유·이용 규제 점차 완화/「신농정 5개년계획」 주요내용

    ◎정부미방출 탄력조정… 쌀값 안정 도모/기술개발 투자 97년까지 2천억 확대 ▲양곡관리제도=양곡관리기금의 건전한 운용을 꾀하기위해 양곡관리기금 결손액과 양곡증권 발행규모를 앞으로 올해 수준에서 동결한다.이를위해 현재 발행규모가 1조6천4백20억원인 단기채의 양곡증권을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장기채로 전환한다.또 수매가 인상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과 함께 정부미 방출가를 단계적으로 조정,수매가와 방출가의 격차를 축소해 나간다. 민간유통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수확기와 비수확기간 쌀값의 계절진폭을 유지한다.이를위해 정부미의 방출시기와 방출량을 시장가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연평균 쌀값은 전체 물가범위 안에서 안정을 도모한다.또 정부미 방출도 시가공매를 확대하는 등 시장경쟁원리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쌀생산 농가에 대한 소득보전을 위해 지역별,품종군별로 수매가격을 차등화함으로써 양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수매예시제 도입을 추진,농가가 주체적으로 장기영농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 ▲농지제도=경자유전원칙은 지켜나가면서 농지소유와 이용규제를 점차 완화해 나간다.농어촌구조개선을 촉진하기위해 현재 농업진흥지역을 농림지역으로 편입,전용을 억제하는 대신 농업진흥지역 밖은 준농림지역으로 편입해 농업이외 목적의 전용수요를 충당할 수 있도록 한다.이와함께 농어촌지역의 활성화와 도시자본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한계·유휴농지의 소유와 이용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농지소유제도 개선면에서는 농업발전과 농촌활력증진을 위해 현재 농민과 영농조합법인만 소유할 수 있도록 돼있는 농지소유 범위를 확대,농업시험연구기관이나 농업자재생산기업도 농지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한다. ▲인력개발및 기술혁신=농림수산업 분야 기술혁신을 위해 올해 8백23억원인 농림수산업 기술개발 투자액을 오는 97년까지 2천억원 수준으로 늘린다.또 농어업인력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농과계 고교 가운데 지역별로 30개교를 선정,영농후계인력 양성을 위한 중심학교로 운영하는 한편 국립농대는 지역특성에 맞게 축산·임업·쌀·수산등의 기능별 특성대학으로 육성한다.전문농업 교육제도를 정립해나가기 위해 농과대학에 농업후계자나 우수전업농을 재교육하는 과정의 「농업전문경영자과정」을 설치,운영한다. ▲농어촌종합정비와 복지기반확충=주택등 생활환경과 생산소득기반이 마을단위로 집중 정비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농어촌정비구역」을 지정한다.또 마을구조를 유형별로 3개 마을로 구분,농림수산업 생산기반과 연계해 개발해 나간다. 농어민 복지기반 확충을 위해 내년까지 「농어민연금제」 실시방안을 마련하고 국민학교와 중학교를 통학거리등 지역실정에 맞게 통폐합하거나 농어민 자녀가 인근 도시학교로 진학하는 방안도 강구한다.농약사용등 시설농업 발전에 따른 농민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농부병 연구소를 설치하는 한편 현행 의료보험료 부과체계도 개선,농어민의 의료부담을 경감해 나간다. 농민의 농외소득원을 개발하기 위해 농공단지를 신규로 조성하는 것을 지양하는 대신 내실화를 기하고 산지가공공장을 유치하며 농어민이 운영하는 특산단지를 확대해 나간다.또 농업과 연계한 휴양·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민간참여를 촉진한다.
  • 경조사 청첩장·화환 금지/개인 유료양로원 설치허용/민자 사회특위

    ◎묘지면적 1기당 3평으로 민자당은 15일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을 개정,결혼청첩장 배포와 결혼식·장례식장의 화환 비치행위를 일체 금지시키기로 했다. 또 노인복지법을 고쳐 기업 또는 개인이 참여하는 유료양로원의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 민자당의 사회개혁특위 사회복지소위(위원장 김정수)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갖고 가정의례및 노인복지문제등을 논의,이같이 결정하고 앞으로 당정협의를 거쳐 관계법개정안을 확정,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방침을 세웠다. 청첩장과 화환을 없애기로 한 것과 관련,이를 위반할 경우의 벌칙조항도 강화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개정 법률에서 현재 허가제로 돼있는 예식장업을 신고제로 바꾸고 공공시설의 예식장 대여를 양성화시켜 예식장공급을 늘림으로써 예식장의 부당요금 요구등의 폐단을 없애나가기로 했다. 민자당 관계자는 유료양로원 설립을 허가하기로 한 것과 관련,『복지문제를 정부가 떠맡고 가기 어려운 형편일 뿐 아니라 그동안의 경제성장등으로 많은 국민들이 수익자부담에 의한질높은 복지 서비스를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행법은 비영리법인에 한해 양로원을 설치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민자당은 매장및 묘지에 관한 법률도 개정,1인당 묘지허용평수를 현행 6평에서 3평으로 줄이기로 했다. 민자당 소위는 이와 함께 의료법 개정문제를 논의,직장의료보험의 보험요율을 현재 보수의 3∼8% 수준에서 2∼8% 수준으로 하향조정하고 요양급여기간을 현행 연간 1백80일 이내에서 2백10일 이내로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약사법 고쳐 한·약사분쟁 해결/한의대생 조속 수업 복귀를”

    ◎오 교육·송 보사 합동회견서 거듭 강조/유급 구제조치 고려안해/오 교육/한방의보확대 단계 추진/송 보사 송정숙보사부장관과 오병문교육부장관은 15일 하오 과천정부청사에서 한의대생들의 집단유급사태와 관련,합동기자회견을 갖고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약사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히고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해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송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미 정부가 발표한 한방의료 발전방안대로 보사부내에 한방전담과가 설치돼 한방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 있으며 한의학발전위원회 설치,국립한의학연구소 설립,한방의료보험확대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교육부장관은 『한의대생들의 수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수업일수 단축등 모든 조치를 취했으나 대부분 한의대에서 수업거부가 계속되는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계속 수업을 거부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대학당국이 앞으로 수업에 관한 법령과 학칙을 엄격히 적용해 학사질서를 확립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오장관은 그러나 『수업거부중인 학생이 한명이라도 수업을 받겠다면 그가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것을 학교측에 당부해놓고 있다』고 말하고 『학칙에 따라 유급된 학생들과 그에 의해 신입생을 뽑지 못하게 되는 학교에 대해 추가적인 구제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농어민 연금제 도입/환경세 내년에 신설

    ◎정부 신경제 사회복지­환경계획 의료보험을 받고도 본인이 50만원이상 진료비를 내야 할 경우 그 일부를 의료보험조합이 다시 물어주는 「본인 일부부담 보상제도」가 오는 97년까지 도입된다. 또 모든 국민들에게 최저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거택보호자에 대한 생계지원금이 오는 97년까지 최저생계비의 80%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여성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영유아보육시설의 설치가 95년까지 여성근로자가 3백인 이상인 사업장에 의무화되고 이를 따르지 못하는 업체는 여성들에게 수당을 지급해야 된다. 보사부는 12일 그동안 성장에 치중하느라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진 사회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경제 5개년계획 사회복지증진 부문」을 신경제계획위원회(위원장 김영태경제기획원 차관)에 보고했다. 오는 97년까지 앞으로 5년동안 추진될 이 정책에 따르면 재난피해자·부랑인·긴급사태로 귀국한 해외교포등 사회적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가칭 「사회구호법」을 제정해 사회구호활동을 일원화하기로 했으며 일선 4∼5개 구청에 시범적으로 복지사무소를 설치,노인과 아동·영세민을 위한 복지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전국민 연금제도의 전단계로 농어민연금제를 실시키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내년까지 확정하기로 하는 한편 자기공명 단층촬영기(MRI)등 고가의료장비도 의보대상에 포함시키고 현행 연간 1백80일인 요양급여기간을 연차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 자보환자 부당진료 6년간 4천건

    ◎윤화무관 부위 치료… 약값 의보보다 최고 15배 비싸 자동차사고 환자는 의료기관의 봉이다. 병원과 의원등은 자동차보험 환자에게 교통사고와 관련없는 부위까지 치료하거나,장해 판정을 부적정하게 내리고 있다.의료기관이 자보환자에게 청구한 약값은 의료보험 수가보다 최고 15배까지 비싸며,같은 의료기관에서 같은 시기에 청구한 약값에도 큰 차이가 있다. 7일 손해보험협회 부설기관인 의료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자보환자에 대한 치료행위에 대해 지난 87년부터 지난 해까지 손보사가 이의를 제기,조정을 요청한 7천1백79건중 61.8%인 4천4백37건이 교통사고와 관계없는 진료였으며,진료비 계산과 장해판정 등도 적절하지 못한 부당·과잉진료였다. 교통사고와 관계없는 부분까지 치료한뒤 보험사에 진료비를 청구한 사례는 심사의뢰된 5천59건의 60.4%인 3천60건이었다.진료비와 관련해서는 7백28건 가운데 82.8%인 6백3건이 적절치 않아 조정됐으며,환자에 대한 장해판정도 의뢰건수 9백99건의 62%인 6백19건이 실제보다 과장됐다. 같은 병원에서 같은시기에 의료보험 수가가 8백원인 영양제 하트만S 1천㏄ 값으로 4천∼1만2천원을 청구했다.
  • 5월 소비자물가 “안정”/0.3% 상승

    ◎올 3.7% 올라 목표치 육박 그동안 불안하던 물가가 5월중 0.3% 오르는데 그쳐 다소 안정되는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올들어 5월말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7%에 이르러 올해 억제목표선인 4∼5%에 육박한데다 원목·원당등 국제 원자재 가격과 일부 농산물 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물가불안 요인이 완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생산자(도매)물가는 5월말까지 1.5% 올라 전년 동월의 1.3%에 비해 0.2%포인트 높은 수준을 보였다. 1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는 올들어 월별로는 가장 낮은 0.3%가 올라 전년 동월의 0.6% 상승에 비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5월중 소비자 물가가 낮았던 것은 지난 해 5월에 조정했던 의료보험수가가 올해에는 3월중 앞당겨 조정됐고,쌀과 돼지고기등 일부 농축산물도 올해에는 연초부터 오르기 시작해 4월까지 상승세를 보이다가 5월에는 오히려 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특별관리하는 쌀과 쇠고기 등 20개 기본 생필품 가격은 5월중 평균 0.5%가 하락,지난 3월25일에비해서는 0.1% 떨어졌다.
  • 한의사도 군의관 임용/당정/한방의보확대 등 발전계획 마련

    정부와 민자당은 2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보사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한의사를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로 임용하기로 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의에 착수했다. 당정은 또 오는 6월중 보사부내에 한방과를 신설하고 보사부장관 직속으로 자문기구 성격의 한의학발전위원회를 설치,한의학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당정은 특히 한의학발전위원회의 경우 한방의료보험제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중점적으로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국립한의학연구소를 설립,별도의 독립기관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당정의 이같은 방침은 약사의 한약제조권 문제와 관련,현행 약사법이 약사의 한약제조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금지하기 어렵다는데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대신 한의학의 육성발전을 위해 이뤄진 것이다.
  • 유방·위암 등 무료검진/보사부 내년부터/저소득층주민 대상

    보사부는 20일 암 예방을 위해 내년부터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암과 유방암의 무료 진단과 직장 남성의 위암 무료진단을 하기로 했다.이 사업에는 7억여원의 에산이 투입된다. 이번 암 무료진단은 자궁암의 경우 35∼59세의 중년여성 가운데 지역의료보험 가입자 5%인 15만명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 보건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또 유방암은 농촌 주민을 대상으로,위암은 직장별로 가입한 의보조합의 비용으로 진단하게 된다.
  • 힐러리 로댐 클린턴(뉴욕에서/임춘웅칼럼)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힐러리 클린턴은 과연 어떤 사람인가.그의 역사적 역할은 무엇인가.클린턴대통령이 지금 골머리를 썩히고 있는 보스니아문제보다 몇곱이나 복잡하고 중요한 미국의 의료보험제도 개혁안을 총지휘할만큼 힐러리는 유능한가.그만큼 유능하다고 해도 대통령부인이 그런 일을 맡는게 타당한가. 그뿐이 아니다.힐러리는 대통령부인 으로서,딸 첼시의 어머니로서 역할은 다하고 있는가.화가 나면 백악관의 기물을 마구 집어 던진다는 루머는 얼마만큼 사실인가. 요즘 미국사람들은 그들의 퍼스트 레이디에 대해 궁금한 것도 많고 알고 싶은 것도 많은 모양이다.지난주 미국에서 발행되는 신문 잡지들은 거의 모두라고 해도 될만큼 힐러리 클린턴에 관한 기사를 다루고 있다.「타임」「피풀」「패밀리 서클」「스타일」등 방대한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주간지들이 일제히 표지기사로 다루었으며 점잖은 뉴욕 타임스지와 워싱턴 포스트지까지 상당한 지면을 할애해 힐러리 클린턴 얘기를 취급하고 있다. 미국의 신문 잡지들이 이처럼 힐러리얘기에 열을내고 있는 것은 그가 의료보험제도 개혁팀의 팀장이 된 1월25일로부터 4월말이 취임 1백일이 됐다는 캘린더 저널리즘의 속성 탓도 있지만 실제는 미국 역사상 유례가 없는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퍼스트 레이디의 뉴스가치 때문이라는게 바른 해석일 것이다. 일설에는 오는 6월로 예정되고 있는개혁안의 의회제출을 앞두고 세칭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언론 플레이라고 해봐야 대부분의 언론매체들이 백악관에 면담신청을 해두고 있을 것이므로 그중 쓸만한 회사를 골라 면담에 응해주면 그만인 단순한 작업이다.개혁안을 국민 앞에 내놓기 앞서 이 안을 주도한 힐러리 클린턴여사의 이미지를 좀더 새롭게 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란 추측이다. 타임지가 조사한 것을 보면 클린턴여사가 의료보험제도를 다룰만큼 능력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2%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같은 조사에서 힐러리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느냐는 문항에는 55%만이 그렇다고 응답하고 있다. 최근 신문들은 클린턴여사가 딸이 아팠을때 직접 계란부침을 만들어 주었다는 얘기와 지난 4월 그의 생부가 돌아가기 직전 2주동안 병간호를 했던 일을 아주 따뜻한 모습으로 그리고 있다.지금 미국사람들은 클린턴여사의 사회적 능력과 전통적인 퍼스트 레이디상,그리고 그들이 몸으로 느끼고 있는 여성상 사이에서 일종의 혼돈을 겪고 있는 것 같다. 또 미국의 여성들 스스로도 어머니의역할과 사회적 활동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유지해야 할지 아직은 어떤 정형을 찾지 못하고 있는듯 하다.클린턴여사가 이러한 혼돈을 헤쳐줄 선구자가될지,시대의 희생자가 될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 다만 지금 분명해 보이는 것은 클린턴대통령이 4년후 단임으로 물러나게되는 것도,재선으로 클린턴시대를 이어 가는 것도 아내 힐러리 때문일 가능성이다.
  • 한약재 규격화 추진/보사부/감초·천궁 등 26종 기준 마련

    ◎내년부터 비규격품 유통 금지 보사부는 4일 품질이 떨어지는 불량한약재의 유통을 막기 위해 한약재의 규격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에 따라 한약재 5백28품목중 1단계로 올해안에 감초 등 사용빈도가 높은 한방의료보험대상 한약재 19종에 가짜가 많은 감국 등 7종을 포함,모두 26종에 대해 규격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규격기준이 마련되면 KGMP(우수품질관리기준)시설을 갖춘 전문제약업소만이 이들 한약재를 생산할 수 있으며 한의원등은 규격화된 제품만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번에 규격화 대상으로 선정된 한약재 중 사용빈도가 높은 19종은 감초,계지,계피,당귀,대황,도인,마황,망초,목단피,박하,백출,인진호,작약,진피,창출,치자,행인,황련,황백등이며 나머지 7종은 감국,시호,반하,복령,천궁,황귀,금박등이다. 이처럼 한약재의 규격화가 추진되는 것은 대부분의 한약재가 재배,판매과정에서 아무런 품질검사를 거치지 않아 질이 낮은 한약재가 많기 때문이다. 보사부는 올해 추진하는 1단계 규격화작업의 성과가 큰 것으로평가되면 내년부터 한약재 전품목을 대상으로 규격화를 실시,비규격품은 유통을 금지할 계획이다.
  • “정부조직 개혁차원서 재검토”/황 총리 국회답변

    ◎북 변화 있어야 보안법 개정 검토 국회는 3일 황인성국무총리와 관계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이는등 5일간의 대정부질문을 시작했다. 황총리는 이날 답변에서 『김영삼대통령의 단호한 결단력과 국민의 압도적 지지아래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개혁은 속도를 늦추지 말고 계속되어야 하며 부정부패의 근원이 발본될 때까지 해를 거듭할수록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총리는 『불로소득에 대한 조세강화,상속·증여세 공평부과,부동산보유 중과세등 조세제도를 대폭 개혁할 것임은 물론 현 정부조직과 기능의 골격을 개혁차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하고 『지방자치단체장선거는 지난해 6월 정부가 이미 법안을 제출한대로 95년 상반기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 황총리는 『현행 국가보안법유지가 정부의 기본 입장이며 북한태도에 의미있는 변화가 있을때에야 개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뒤 ▲전직 대통령의 재산상태조사 ▲부정부패방지법 제정 ▲부정축재 재산환수 ▲통합의료보험제도입등은 현행법·행정제도아래 실시가 어렵다고 답변했다.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면 화해와 협력의 바탕아래 남북간의 경제협력을 더욱 발전시키는등 남북연합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두희 법무장관은 추가사면복권실시여부와 관련,『시국사범등의 사면복권은 지난 3월6일 실시한지 두달밖에 안돼 현단계에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향후 필요한 시점이 되면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언론사의 소유와 경영분리문제에 대해 『인쇄매체의 소유·경영분리문제는 정부가 간여할 문제가 아니며 전적으로 언론사가 판단·해결할 문제』라고 말했다.
  • 보험금 늑장지급 이자율 높인다/연리 11.5%로

    ◎「백만원이하」 인감증명 생략/재무부 새달부터 오는 5월부터 보험금(손해보험)이 30일 이내에 지급되고 이 기간을 넘으면 지금보다 더 높은 이자가 지급된다. 또 보험금을 수령할 때 인감증명서 제출등 까다로운 수령절차및 소액사고에 대한 손해사정 절차가 간소화되는 한편,긴급재해복구 보험금은 추정보험금의 4분의 1이 현장에서 즉시 지급된다. 27일 재무부에 따르면 보험금은 원칙적으로 사고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지급토록 돼있으나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30일이후 지급이 가능하며 30일 초과시에는 지연에 따른 이자로 정기예금금리(연 8.5%)를 적용해 왔으나,오는 5월1일부터는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도 그 사유소멸일로부터 3일이내 보험금을 지급해야하고 30일(또는 정당한 상유소멸일로부터 3일) 초과시에는 지연 이자로 보험사 약관대출금리(연 11.5%)를 적용하여 지급토록 했다. 또 30일초과시 가지급보험금을 청구하면 추정보험금의 50%를 5일 이내 지급해야한다. 이와함께 본인의 직계존비속및 배우자가 1백만원이하의생명보험금 및 장기손해보험금 수령시 인감증명서 없이 의료보험증등의 제시만으로 수령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주택화재·동산종합·가정생활보험등 가계성보험의 경우 2백만원이하의 사고는 현장조사없이 전화로 사고내용을 접수받아 보험금을 온라인으로 송금해 주도록 했다.
  • 클린턴/“의욕은 A·실적은 C학점”/“내일 취임1백일” 여론 평가

    ◎경기부양법 무산·「사교진압」이 악재/중산층 세감면 등 “공약”… 인기 하락세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29일로 취임 1백일을 맞는다.전후세대로는 처음으로 백악관의 주인이 된 올해 46세의 젊은 대통령은 지난 1월20일 취임연설을 통해 「미국의 변화」를 역설하며 「첫 1백일」을 지켜보라고 말했다. 클린턴의 1백일에 대해 『그는(대통령의 업무를)굉장히 빨리 배운다.그렇지만 너무 배울 것이 많다』(조지 리디 마퀴트대교수),『의욕은 A학점,실적은 C­학점』(스티브 쉬어 칼리턴대교수)이라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이러한 촌평들은 클린턴대통령의 정치적 미숙과 함께 의욕이 너무 앞선다는 지적을 함축하고 있다. AP통신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46%가 클린턴대통령이 여러번 약속을 깼다고 답한 반면 약속을 지켰다고 한 사람은 34%에 불과했다.그러나 그를 강력한 지도자로 생각하는 사람은 절반에 가까운 49%이고 분명하지 않다고 대답한 사람은 37%로 상대적으로 적었다.지난주 월 스트리트 저널과 NBC방송이 공동집계한 여론조사는 클린턴대통령에 대해 긍적적인 평가를 한 사람은 지난달보다 5%포인트가 떨어진 52%였고 부정적 평가는 지난달보다 8%포인트가 늘어난 34%로 나타났다.이러한 인기도는 취임 1백일을 맞았던 역대 대통령의 어느 누구보다도 낮은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이 취임 1백일 동안에 이룩한 업적이 결코 적지 않은데도 이같이 인기도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두가지의 사건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생각된다. 하나는 최근 클린턴이 심혈을 기울인 1백22억달러 규모의 고용창출을 위한 경기부양법안이 상원에서 공화당의 의사진행지연발언전술로 통과가 저지된 때문이다. 클린턴 민주당행정부는 출범후 민주당이 지배하고 있는 의회와 발맞춰 과거 공화당정권 12년의 대명사였던 「의회와 행정부의 교착상태」를 청산하고 과감한 재정적자감축을 골간으로 한 1조5천만달러의 예산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고 과거 부시대통령의 거부권행사로 좌절됐던 가족휴가법도 일사천리로 처리했다. 클린턴진영은 이러한 「순항」을 당연시,경기부양법안에 대한 공화당의 의사지연전술을 중단시키기 위해 상원에서 표결을 강행했으나 공화당의 결속으로 실패했다.이는 클린턴의 안이한 대의회관을 노출시켰고 정치적 미숙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되었다. 다른 하나는 지난주 86명의 희생자를 낸 텍사스주 웨이코의 사교집단 진압과정과 의사결정을 들 수 있다.진압결정이 단 15분동안 대통령과 법무장관의 전화통화로 이뤄진 것으로 밝혀짐으로써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인상을 심어 주었다. 중산층에 대한 세금감면공약은 재정적자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크다는 이유로 「식언」했고 전국민의 의료보험화는 아직도 연구중에 있지만 부가세등 새로운 증세가 필요한 실정이라 공화당의 공격표적이 되고 있다. 국내문제에 대한 비판에 비해 오히려 대외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적인 악수를 둔것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취임직후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걸어온 「시험용 도전」에 적절히 대응했고 최근엔 옐친과의 밴쿠버정상회담을 통해 러시아의 개혁에 대한 과감한 지원을 재확인하고 다른 선진국들의 지지도 끌어모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다만 보스니아사태와 관련해서는 선거당시의 과감한 개입정책과는 달리 신중을 기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지지를 도출하는데도 곤란을 겪고 있다. 클린턴은 지난 일요일인 25일 보스턴에서 있었던 신문사 고위간부들과의 만남에서 『1백일동안에 어떤 결과를 성급하게 기대할 수는 없다』면서 『앞으로 90일이 지나면 그동안의 나의 공약은 모두 입법으로 뒷받침될 것』이라고 다짐했다.그의 이같은 언급은 스스로 1백일의 실적이 부진했음을 시인하면서 다시 3개월의 유예기간을 요청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국민제안 창구/하루 10건 접수

    정부의 개혁정책에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행정쇄신작업에 의견을 제출할수 있도록 총무처가 정부합동민원실에 개설한 「국민제안 특별창구」에 하루 평균 10건의 각종 제안이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무처는 18일 지난 10일 제안창구가 개설된 이후 16일까지 정책건의,제도개선등 모두 70건의 각종 제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접수된 제안의 유형은 대도시교통난 해소방안·공장폐수 대책방안·에너지이용 합리화방안등 정책건의 사항이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료보험제도 개선·그린벨트 제도개선등 법령및 제도개선 사항이 23건,수입식품 검사철저·교통위반 함정단속개선등 행정관행개선 사항이 15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 가정 간호사제 7월부터 시행/재택진료시대 본격 개막

    ◎환자가정 직접방문… 투약 등 의료서비스/병상회전율 높이고 진료비 절감효과 의사단체등의 반대에 부딪쳐 결실을 맺지 못했던 가정간호사제가 오는 7월부터 실시됨에따라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재가진료시대」를 맞게 됐다.가정간호사제란 병원에 소속된 간호사가 조기퇴원 환자의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의사의 처방에 따라 투약및 처치를 하는 의료서비스. 보사부는 지난 90년1월 의료법시행규칙개정령을 마련하고 이제도의 시행을 서둘러 왔으나 수입과 업무영역의 감소를 우려한 개업의들이 이에 반발,지금까지 유보되어 왔다. 가정간호사제는 노령인구의 증가로 당뇨병 고혈압 정신질환등 장기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사후관리등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전국민 의료보호험실시에 따른 대형병원의 병상부족현상을 해소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이 제도가 시행되면 환자입장에서는 입원치료뒤 조기퇴원으로 과다한 진료비를 절감할 수 있고 병원측은 병상회전율을 높여 인력및 시설의 효율적 활용을 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저소득층의 의료접근도를 높일수가 있고 핵가족화로 간병인력이 없어 환자를 어쩔수 없이 병원에 입원시키는 경우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정간호의 적용이 가능한 대상은 고도의 의료적 처치가 필요없이 일상적 치료를 계속해야 하는 환자,회복 불가능한 질병을 앓으며 입원을 꺼리는 환자,저소득 환자,장기투약및 관찰이 필요한 환자등. 가정간호사는 이들 환자에게 회복촉진과 합병증 예방을 위한 상담과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투약지도를 하게 된다.또 복용하고 있는 약의 효과나 부작용을 파악하며 만성질환자에 대한 재활교육과 가족을 대상으로 간호방법 교육등의 업무도 담당한다. 가정간호사는 간호사자격을 가진 자로서 보사부장관이 인정하는 기관에서 1년간의 전문교육과 실습과정을 추가로 이수해야 한다.서울대 보건대학원과 연세대 간호대학등 전국 9개대학이 가정간호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지난해 말 현재 1백60명의 가정간호사를 배출했다. 보사부는 오는 6월안에 가정간호서비스에 대한 의료보험수가 책정및 대상병원 선정을 매듭짓는 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보사부 관계자에 따르면 보험수가는 의료비절감의 원칙에 따라 외래진료비보다 높고 입웜비보다는 낮게 책정하며,대상병원은 대도시지역의 3차의료기관 가운데 선정한다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것. 미국의 경우 1890년에 이미 가정간호사제를 도입,현재 1만5천여개소의 가정간호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이용자가 4백50만명에 이르고 있다.수술환자의 40%가량이 수술 당일 또는 다음날 퇴원,가정간호를 받음으로써 치료비를 10∼30% 줄일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도 지난 72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해 전국 일반병원의 4%를 웃도는 3백50개 병원에서 가정간호사업을 벌이고 있다. 연세대 김의숙교수(간호학)는 『가정간호사제는 조금만 불편해도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한정된 의료서비스에서 벗어나 질병종류와 개인사정등에 맞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제도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의사와 국민의 호응이 절대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공무원연금제도:상(알아둡시다)

    ◎60년에 도입… 국민연금과 같은 성격/대부·주택·건강관리 등 지원 정부는 공무원 봉급동결과 관련,각종 후생복지사업을 통해 보완적 처우개선을 도모함으로써 공무원들이 재직때 뿐만 아니라 퇴직후에도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간접지원한다는 방침이다.많은 공무원들이 궁금해하는 각종 연금제도및 복지사업에 관해 각 분야별로 6회에 걸쳐 소개한다. ◎82년 공단 설립…업무관장 공무원연금제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실시된 사회보험제도의 하나로 지난60년 도입됐다. 다른 사회보험제도인 산재보험(64년),의료보험(77년),국민연금(88년)등의 도입시기와 비교할때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사회보장제도였다. 공무원연금은 사용자인 정부와 공무원이 공동조성한 기금을 재원으로 퇴직후에 지급하는 것으로 지난88년 도입된 국민연금과 성격이 같다. 공무원연금이 근로기준법에 의한 퇴직금과 동일한 것으로 잘못 인식되기도 하나 근로기준법에 의한 퇴직금은 사용자가 그 비용을 전액부담하는 급여이다.공무원의 경우는 91년에 도입된 퇴직수당이 이에 해당한다. 후생복지사업의 주된 내용은 대부·주택·복지시설사업·동호인회 활동·건강관리·전직공무원 지원등이다. 대부사업에는 공무원본인이나 자녀의 대학수학을 위한 학자금대부와 결혼·사망때의 경조비대부,의료비중 본인부담액 범위내의 의료비대부,소유주택·농경지등 피해의 재해복구비대부,주택임차때의 전세자금대부등이 있다. 이와함께 주택건립분양및 분양알선,주택매입 또는 신축때의 은행대부알선,임대주택및 독신자숙소운영등 주택사업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서울·부산·제주에 종합복지시설인 상록회관을 건립·운영하고 있으며 천안에 종합휴양시설을 건립중에 있다. 이밖에 복지시설로는 각지의 공무원매점·테니스장과 함께 수안보상록호텔·부안해수욕장등이 있다. 공무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2년주기로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화·등산·테니스등 각종 동호인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장기근속 전직공무원에게는 생활안정자금의 대부,복지시설 이용 편의제공,생활강좌실시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전직공무원상조회가 각 부처별로 결성돼 퇴직후의 사회참여의식을 높이고 회원상호간의 친목및 상부상조하고 있다. 총무처는 이러한 공무원들의 후생복지사업들에 대해 초창기에는 직접 관장·운영했다.그러나 연금기금규모가 커지고 복지사업이 확대되면서 사업경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요구됨에 따라 지난82년 공무원연금기금관리공단을 설립,이곳에서 각종 급여및 복지사업과 기금관리업무를 맡게됐다. 총무처는 현재 공무원연금및 후생복지에 관한 제도적인 총괄업무만을 맡고 있다.
  • 연금공단이사장 조기욱씨/보건사회연원장 이성우씨

    ◎교원의보이사장 진강씨 정부는 2일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에 조기욱 민자당 전전문위원을,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에 이성우국 립보건원장을,공무원및 사립학교 교직원의료보험관리공단이사장에 진강 국립보건안전연구원장을 임명했다. ◇조 이사장 약력=▲충남 서천·60세 ▲중앙대 정외과 ▲보사부 사회국장 ▲위생국장 ▲국민연금국장 ◇이원장=▲경기 평택·59세 ▲서울대 의대 ▲보사부 의정국장 ▲보건국장 ◇진이사장=▲경남 장승포·56세 ▲서울대 약대 ▲보사부 약정국장
  • 농어민연금제 국고보조/95년 1월 시행/지원비율·갹출료 추후결정

    정부는 오는 95년 1월부터 시행되는 농어민연금제는 농어촌의료보험처럼 국고로 보조해 주기로 했다. 정부는 2일 하오 보사부 회의실에서 농어민단체대표·학계전문가·노사단체대표 등으로 구성된 「농어민연금도입준비위원회」 1차회의에서 이같은 계획을 제시했다. 정부는 또 농어민연금도 현행 국민연금처럼 20년동안 갹출료를 내면 노령연금을 종신 지급하며 ▲1년이상 가입한 농어민이 사고로 장애자가 되면 장애연금을 지급하고 ▲가입후 중도사망하면 유족에게 유족연금을 지급하는 등 3가지 연금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갹출료 및 급여수준·국고지원수준 등은 앞으로 계속 논의해 결정하기로 밝혔다. 국민연금제는 지난 88년 1월부터 10인이상 사업장 근로자를 의무가입대상으로 삼아 갹출료 징수에 들어갔으며 지난해부터 5∼9인 사업장까지 이를 확대,사실상 모든 사업장의 근로자를 연금수혜대상에 포함시켰다.
  • 국방예산 공개확대/전·해경예산 방위비서 제외

    국방부는 2일 문민정부의 출범에 맞춰 군을 개혁하기 위해 각종 부정비리척결·군 구조개선·국방예산 편성및 운영개선,직업군인 직업성보장 및 전문화,장병들의 처우개선및 복지증진을 「5대 개혁과제」로 선정,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날 상오 국방부 회의실에서 권령해장관주재로 각군 참모총장·병무청장·국방부 차관보급이상·합참 본부장급 이상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의 「5대 개혁과제」세부추진계획에 따르면 병무·인사·군수·병영분야의 관련제도및 법규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비작업에 착수하고 군구조도 지휘·전력·부대·인력구조등으로 세분화,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국방부는 또 예산편성 및 운영도 대폭 개선,예산내역의 공개범위를 확대해 투명성을 높이고 내무부 소관의 전·해경예산을 방위비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처우개선및 복지증진방안과 관련,▲정년연장 ▲간부정예화및 특기별 전문화 ▲군인의료보험혜택부여 ▲장병급식비증액 ▲급여인상 ▲주택지원사업확대 ▲병영시설 현대화 ▲보급품의 질적 개선등을 추진키로 했다.
  • 3월/소비자물가 1.3% 상승/공공요금 인상 영향… 5년만에 최고

    의료보험 수가등 공공요금의 인상 여파로 지난 3월중 물가가 제법 큰 폭으로 올랐다. 31일 경제기획원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는 전월보다 1.3%,생산자물가는 0.6%가 각각 올라 올들어 월간 상승폭으로는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올 1·4분기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말 대비,2.7%가 올라 90년의 4.0%,91년의 4.8%보다는 낮지만 지난해의 2.4%보다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생산자 물가도 1.0%가 올라 90년의 1.7%,91년의 1.2%보다는 낮았지만 지난해의 0.9%보다는 높았다. 특히 3월중 소비자물가는 지난 88년 3월의 1.5% 이후 5년만에 가장높은 상승률을 보여 올해 연간목표 4∼5%를 지키는 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우려된다. 3월중 소비자물가는 각급학교 납입금인상(12.5%),의료보험수가의 조기조정(4.4%),2년 동안 변동이 없었던 우유가격의 상승(15.2%),과일(13.9%)및 돼지고기(5.7%)등 농산물가격의 반등 등으로 전월대비 1.3%가 올랐다. 기획원은 『올 3월중 물가는 예년과달리 조기조정한 의료보험수가,우유값 상승요인을 제외하면 예년보다 오히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또 기본생필품 가격은 지난해와 같은수준인 1.0%,신선식품 가격도 0.3% 상승에 그쳐 생활물가지수는 전체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부문별 소비자물가는 공공요금이 3.7%,개인서비스 요금은 1.9%,농축수산물 가격은 0.3%,공산품은 0.8%가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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