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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醫亂대책 제시 안팎

    의료계의 전면 재폐업 시한을 하루 앞두고 보건복지부가 10일 내놓은 대책은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성의를 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9일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가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파격적이라고 생각할만큼 발상을 전환하자’고 했던 주문만큼 정부의 대책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나 국민경제에 대한 부담 등 기존의 고려변수를 뛰어넘는 인상폭을 담고 있다. 국민들로부터 쏟아질 엄청난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정부가 내놓을 수 있는 보따리를 모두 풀어헤친 만큼 이제 공은 의료계로 넘어갔다. 의료계 지도부는 의료보험수가의 현실화 등 복지부가 제시한 9가지의 대책에 대해 ‘상당히 미흡하다’며 시큰둥한 반응이나 정부로서도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도 없지 않다. 물론 의료계가 지난 6월 의료계 집단폐업 당시 요구한 의료수가 2.5배 인상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수요자인 국민들의 추가 부담을 감안할 때 ‘이제는의료계가 한발 물러설 때’라는게 대체적인 여론이다. 의료계는 또 재폐업 철회의 조건으로 약사법 재개정을 요구하고 있으나 최근 개정된 약사법과 시행령 등 하위법령에 임의·대체조제 등 의료계의 요구사항이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또 열악한 전공의 처우와 근무환경도 당장개선키로 했으며,의대 정원도 감축키로 했다.이 때문에 의료계가 정부 대책수용을 거부하고 재폐업을 강행하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날 대책을 내놓으면서 적잖은 부담을 떠맡게 될 국민들의 반발을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최선정(崔善政) 복지부장관도 이날 정부대책을발표하면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국민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당한 부담’은 아니라고 지적했다.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대비 보건의료비가 2.8%에 불과하나 선진국들은 8∼10%나 된다며 국민들의이해를 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의 집단적인 힘에 밀려 대다수의 국민들만 피해를 입게 됐다’는 불만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 같다. 유상덕기자 youni@
  • “의보수가 20%이상 인상”

    정부는 9일 병·의원 운영 원가의 80% 수준인 현행 의료보험 수가를 앞으로2년내에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02년까지 의료보험 수가가 지금보다 20% 이상 오를 전망이다. 정부는 9일 오후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주재로 재정경제,행정자치,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사협회의 전면 재폐업 결정에따른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전공의들에 대한 처우는 지난 6월 당정협의에서 약속한대로 보수를 조만간적정수준으로 인상하고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등 종합적인 장기발전 방안도마련키로 했다.이를 위해 이달 중순쯤 25명 내외의 전문가들로 의료발전특위를 구성키로 했다. 또 의료계 인력이 과잉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2001년부터 의대 입학정원을 현수준으로 동결하되 수급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그러나 의료계는 이날 정부가 내놓은 대책에 대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여 제2의 의료대란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의사협회가 11일부터 재폐업 투쟁에 들어가기로 결의,동네의원들이 이에 가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공의와 전임의들의 파업에 이어 일부 의대 교수들도 외래진료 철수를 결의하는 등 의료계 휴·폐업 사태가 확산되고있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이날 교수협의회 전체회의를 열고 10일부터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을 제외하고 외래진료를 중단하기로 했다.고려대 의대 교수들도 다음주부터 외래진료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유상덕 이지운기자 youni@
  • 日, 스마트카드 내년 발급

    [도쿄 AP 연합] 일본 통산성은 2001 회계연도에 전국의료보험증,신분증,은행카드 등의 기능을 모두 갖게 될 다목적 스마트카드를 전국민에게 발급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6일 보도했다. 통산성은 이를 위해 2001 회계연도 정부예산에서 1,200억엔을 요구할 예정이다. 스마트카드는 집적회로(IC)칩 여러개를 장착하기 때문에 자기(磁氣)카드보다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집어넣을 수 있고 위조하기가 어렵다는 두가지 장점이 있어 일본내에서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스마트카드는 이미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이나 공중전화에 이용되고 있고 은행,우체국도 이 카드를도입할 태세다.지방정부들은 스마트카드를 주민증으로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후생성도 이 카드를 의료보험증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통산성은 하나의 카드로 여러가지 기능을 하는 스마트카드 이용이 확산되면 현재 플라스틱으로 가득찬 지갑의 부피를 줄이고 중앙 및 지방정부가 자체카드를 읽고 쓰는 장비를 구입하는데 지출하는 수십억엔의 비용을 줄일 수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통산성은 2001 회계연도에 모든 국민에게 이 카드를 발급한 뒤 2002 회계연도부터 이 카드에 정보를 입력한다는 계획이다. 통산성은 이 카드가 통근패스,신용카드는 물론 의료보험증과 은행카드로도사용될 수 있다면서 2003년부터는 신분증 기능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통산성은 또 추가 기술향상에 따라 이 카드가 집이나 자동차의 열쇠,운전면허증이나 여권 등의 기능도 갖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 [김명서 칼럼] 의사들도 알고 있다

    “정치하는 ×들보다 더하네”.며칠 전 밤에 귀가길 택시 안에서 운전기사가 내뱉은 말이다.마침 라디오에서는 국회의 개점휴업과 의약분업 관련 뉴스를 내보내고 있었다.욕설의 대상은 물론 재폐업 및 파업을 하고 있는 의사들이다.이유는 단순했다.모든 게 돈 욕심 때문이라는 것이다.그만큼 살면 됐지무엇이 모자라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인들이야 싸우든 말든 당장 살아가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의사들은 다르고,달라야 한다는 것이다.의사들의 주장은 이해할 수도 없고 아예 관심밖이라는투였다. 짜증나는 무더위 속에 정치인과 더불어 의사들은 ‘요긴한’ 스트레스 해소감이 됐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네가 한 마디 하면 나도 한 마디 한다는 식이다.의사들이 이처럼 ‘동네북’이 된 적은 없을 것이다.의사 가족이나 친지 외에는 의사의 편이 별로 없다.의약분업 실시에 따른 혼란과 불편도 모조리 의사 탓인 것처럼 분위기가 돌아가고 있다.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의약분업의 실시 이유에 대해 고개를 갸웃거린다.불만의소리도 적지 않다.그러나의약분업 자체가 잘못됐다고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이같은 해석도 있다.“의사도 반대하고,약사도 반대한다.그렇다면 일반 시민들에게는 좋을 수밖에 없다”.의사와 약사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손해를 보기 때문일 것이고 환자들은그들의 손실분만큼 이득을 얻을 것이라는 얘기다. 비아냥조의 해석이지만 일반인들의 ‘평균정서’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고 여겨진다. 언론의 논조도 비판 일색이다.일부러 구하기 어려운 약을 처방전에 써준다거나 약사도 못 알아보는 ‘암호 처방전’을 내놓는다는 등 의사들의 ‘심술부리기’ 행태가 적나라하게 뉴스를 타고 있다. 의사이기에 앞서 ‘인간’의도리마저 저버렸다는 신랄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다 검찰은 재폐업을주도한 혐의로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 2명을 구속하는 등 의료계에 대해 본격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다.의사들로서는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몰린 형국이다. 그런데도 의사들은 왜 우이독경(牛耳讀經)식의 행태를 거두지 못하는 것일까.정말 의사로서의 양식과 도덕적가치마저 팽개쳐 버린 것일까.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최근 접해 본 몇몇 의사들은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를 제대로 짚고 있었다.고통스럽고 답답하다는 심경도 털어놓았다.재폐업·파업 사태는 명분도 없을 뿐더러 목표도 불투명하다고 솔직히 인정했다.약사법 개정안에 의료계의 요구가 대폭 반영된 마당에집단행동 자체가 무의미해졌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의약분업에 대한 의료계의뜻을 분명히 하려는 ‘뒤풀이’로 이해해달라는 당부도 곁들였다. 일부 의사들의 견해에 불과하지만 적어도 의료계가 ‘무원칙’‘무대책’이지는 않다는 확신은 갖게 했다. 의사들은 무엇보다 ‘특권층’으로 분류되는 것을 거북해 하고 있다.과거에는 상대적 희소성 덕에 풍요로움을 누렸다고 하지만 의료보험 실시와 의사들의 양산 이후에는 점차 ‘한계상황’을 걱정하는 ‘특정집단’으로 전락했다는 설명이다.이에 대한 자체 진단과 처방도 설득력이 있다.기득권에만 안주,시대상황에 대응하는 내부개혁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이 반성의 대목이다.첨단과학 시대에는 보건의료가 더이상 의사들의 전유물이 아니므로 자기개발을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의료환경의 개선에도 진력하겠다는 것이 지향점이다. 의사들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의사들의 재폐업과 파업이 계속되는 한 비난 여론은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그렇다고 마냥 윽박지를 일은 아니라고 본다.의사들 스스로 문제점을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의사들이 변해야 하는 것처럼 의사들에 대한시각도 달라져야 한다.‘의사=기득권층’이라는 고정관념은 버릴 때가 됐다. 의료환경 개선은 환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과 직결된다.의사의 일이 바로 내 일이라는 열린 마음으로 의료사태를 볼 필요가 있다. 김명서 논설위원 mouth@
  • 의협, 국민건강보험법 憲訴

    대한의사협회 간부들이 지난 1일 ‘모든 의료기관을 의료보험 요양기관으로 지정한 국민건강보험법 40조1항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낸 것으로 3일밝혀졌다.김방철 의협 보험이사 등 4명은 청구서에서 “의료법과 의료보험법에 의한 요양기관을 각각 구분하지 않고 모든 의료기관을 요양기관으로 규정한 것은 영업활동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록기자
  • 병원 재폐업·분업 문제점

    의료계의 명분없는 폐업투쟁이 의사들의 저조한 참여,지도부의 내분등으로힘을 잃었다. 대한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는 폐업 찬성률 66.1%를 바탕으로 즉각적인 폐업돌입을 반대하는 의협 상임이사진의 의견을 무시하고 1일 재폐업을강행했다. 그러나 의약분업이 전면 실시된 이날 서울과 인천 경기등 수도권의 일부 동네 의원만 휴가나 휴진등의 형태로 재폐업에 가담했다. 보건복지부 집계에 따르면 서울은 동네의원 4,900여곳 중 37%인 1,800여 곳만 휴진에 참여했다. 또 폐업원칙을 정한 경기와 인천,울산 등도 40% 대의 휴진율에 그쳤다. 지난 6월 병의원의 90% 이상이 폐업에 들어간 것과 비교할 때 초라하다는느낌마저 든다. 의사들이 왜 다시 폐업에 나섰는지 영문을 잘 모르는 국민들의 시선도 냉담하기만 하다. 의사들의 폐업투쟁이 국민은 말할 것도 없고 의료계에서조차 별로 호응을얻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것은 임의조제·대체조제 금지 등 의료계의 진료권보장 요구가 거의 다 반영돼 명분이 약하기 때문이다.여기다 또 폐업에 나설경우 자칫정말로 문을 닫는 상황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의약분업을 전면 실시한 이날 약국들이 처방약을 완비하지 못한 것이가장 큰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대형병원 앞 문전약국들은 대부분이 1,000종 이상의 약을 갖춰 병원 처방전의 대부분을 소화했으나 동네약국들은 300종 이상을 갖추지 못한 곳이 많아환자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약계가 처방약을 완비하지 못한 것은 의료계 폐업,약사법 개정을 둘러싼 갈등 등으로 준비에 전력을 다하지 못한 탓이 가장 크다. 의료계가 상용처방목록(리스트)을 제시하지 않는 등 의약분업에 비협조적인상황에서 동네약국의 처방약 준비가 의료보험연합회 자료에 의한 다빈도 처방약 중심으로 이뤄진 것도 부실의 한 요인이었다. 특정 병의원과 대형약국간의 담합의혹도 의약분업 시행에 따른 부작용으로드러났다. 일부 병의원에서는 특정 약국의 위치가 그려진 약도를 배포하거나아예 접수창구에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부시 인기 급등은 전당대회 특수?

    미 공화당 대선 주자인 조지 부시 후보 인기가 계속 오르면서 앨 고어 민주당 후보와의 차이를 넓히고 있다. 미 정치전문가들은 부시의 인기가 과연 31일 막을 올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맞춰 일어나는 일시적인 ‘대회특수’효과 탓인지 아니면 11월 본선때까지 이 인기가 이어질지를 놓고 분석이 활발하다. 30일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가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부시후보는 고어후보에 11%나 앞선 53%대 42%의 리드를 기록했다.같은 조사기관의 일주일전 48%대 45%란 숨막히는 접전에서 훨씬 벗어난 모습이다. 8월 7일 발간되는 뉴스위크 최신호의 조사결과에서도 부시는 47%대 40%으로지난 6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 격차를 벌렸다. 지난 27일 CNN-갤럽조사는 부시 대 고어의 격차가 한자리 숫자에서 무려 14%나 벌어진 54%대 40%을 보이면서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부시의 인기상승이 전당대회로 인한 빤짝 특수는 아닌 것으로본다.전당대회가 부시를 다시 돌아보게 만든 계기는 되지만 이 때문에 지지율이 오른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온 것은 아니라고 보는 것이다. 물론 전통적으로 전당대회를 전후해 다소의 지지율 상승효과가 있어왔던 게사실이다. 그러나 이를 앞두고 지금처럼 한자릿수 격차가 갑자기 두자릿수로벌어지는 일은 거의 없었다. 여론전문가들은 부시 지지층 범위가 골수 공화당 범위를 넘어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미국인들의 30%가량은 공화·민주 어느 정당에도 소속되기를 싫어하는 독립성향의 유권자들이다.양측 모두를 봐오다 예비선거때 정당을 지정하는 이들은 최근 조사결과 고어쪽보다는 점차 부시쪽으로 발길을더 옮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성향의 유권자들은 55%대 35%로 부시를 20%이상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지지하던 표들이 부시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며,이는 지금의 우위성향이 지속적일 것임을 예고하기도 한다. 부시가 비록 워싱턴 경험이 없고 외교정책에 어눌하지만 그의 행정장악 능력과 친화력 있는 대담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여성의 경우도 차츰 부시쪽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무소속,여성의 표이동은 7년 이상 지속된 ‘클린턴-고어’구도에 대한 싫증이 큰 탓도 있다고 본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고어진영은 비상이 걸렸다.공화당 전당대회일인 이날부터 전국 17개주에서 부시를 공격하는 350만달러짜리 30초 TV광고를 시작했다.광고초점은 부시의 가장 큰 약점으로 등장한 러닝메이트 체니의 과거 하원의원시절 보수성향 투표경력에 맞추고 있다. 영세가정을 위한 유아교육 국고지원을 비롯,학교급식법안,실업자를 위한 의료보험 등 일련의 국민편의법안에 반대한 그의 의회활동경력은 부시에게 적지않은 짐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필라델피아 최철호특파원
  • 健保공단 간부 32명 직위해제

    지역의료보험 노조의 장기파업으로 업무파행을 겪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노조 집행부를 징계한 데 이어 간부직원을 무더기로 직위해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조직을 무기력하게 관리해온 데 대한 문책인사로공단 1·2급 간부직원 32명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직위해제된 간부직원은 지역본부장 1명,지사장 19명,부장 12명 등으로 이들은 3개월안에 보직을 받지 못하면 직권면직된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노조만이 아니라 간부직원들에게 더막중한 책임이 있다는 판단아래 근무기강 특별감사를 실시,무소신·무책임한근무태도로 권한을 포기한 간부,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한 간부,집단민원을 야기한 간부,무사안일주의로 사태를 방관한 간부를 추려내 직위해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상반기 정부업무 분야별 평가 내용

    정부가 26일 발표한 2000년 상반기 정부업무 심사평가 결과는 실질적으로 ‘국민의 정부’의 상반기에 대한 종합평가 성격이 강하다.국민의 정부 임기절반을 채우는 시점에서 나온 평가이기때문이다. 평가는 중앙의 각 행정기관이 정책을 계획하고 집행한 것을 평가하고,지적내용이 다음 반기 계획에 다시 반영되고 실행됐는지가 반복적으로 점검됐다. 정부는 이번 정책 평가결과를 토대로 하반기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각 부·처·청에모두 349건의 개선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을 다음달 20일까지 수립,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심사평가에서 지적된 각 분야 정책의 미흡한 점을 경제,사회문화,통일·외교·안보,일반행정 등 4개 분야로 나눠 소개한다. ◆ 경제분야.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금융·기업분야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등 4대부문 개혁의 체감효과가 일부 미흡하다.부문간 성장 불균형과 산업구조의 개선도 불충분하다. 특히 부실 금융기관 2차 구조조정 추진방안과 일정 등이 명확하고 투명하게 제시돼지 못했다.단기적 시장안정위주의 조치가 내려져 시장신뢰가 회복되지 못하고 금융시장에 불안이 생겼다. 금융기관들의 건전성 지표는 향상됐지만 자율 책임경영에 바탕을 둔 시장경제 원칙이 아직 정립되지 않았다.공적자금의 사용·회수·상환 등 운용계획이 미흡하다.또 금융기관간 자율협약에 의한 기업개선 작업은 추진 주체의이해관계가 서로 다른 탓에 역할의 한계 등으로 전반적으로 성과가 부진하다.향후 공적자금 회수가 부진해질 때 재정부담으로 전환될 가능성에 대비한대책 등 균형재정 달성 저해요인에 대한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 또 공공부문 개혁의 정부내 협의조정,개혁성과의 검증 등 종합적 추진체계가 부족하다.관련 부처간 기능과 역할,과제정비 및 검증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99년이후 경기회복 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산업간,수도권·지방간 성장불균형 현상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호황이 반도체,전자,자동차 등 일부산업을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수입유발형·에너지다소비형의 취약한 산업구조로 인해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아직 불안정하다. 따라서 구조개혁을 내실있게 추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무엇보다 경제 체질 개선이 중요하다.우선 시장경제 원칙에 충실한 구조개혁 추진을 위해 정책의 투명성과 명확성에 일관성이 유지돼야 한다.정책의 실기(失幾)를 예방할수 있도록,구조개혁 추진 과정상의 문제점이 생기면 정책적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디지털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대응체제와 함께 증가하는 독과점 시장 비중을 낮추기 위한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 사회·문화 분야. 사회·문화 분야는 전국민이 이해관계에 있는 만큼 폭넓은 의견수렴으로 정책개발,관리능력의 대폭강화와 범국민적 동참 분위기 확산이 절실하다. 교육부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근본 대책이 미흡했고 교육과정과 시설,교원임용의 개선 등 새로운 차원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또 대입 특별전형방식의 다양화와 지방대 경영위기 심화에 따른 다각적 대책이 필요하다. 문화역량 제고,관광산업 활성화 추진의 과제를 갖고 있는 문화·예술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적 비전 제시와 지원기반조성 및 유통구조 개선이 미흡했다.첨단 문화산업단지 조성지원 계획 마련과 이해당사자의 참여를유도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국민기초 생활보장제도’ 시행으로 복지국가의 틀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급여범위 확대 등에 따라 보험료 인상요인이 발생하는 만큼 의료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또한 의료계 갈등 사항의 합리적 조정이 적극 요구된다. 수질개선을 위한 대책으로 공급위주 관리에서 합리적인 물수요 관리로 바꿔야 하며 과학적 조사자료 확충과 정수장의 단계적 민영화 등 운영 혁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 통일·외교·안보 분야. 남북관계의 진전을 계기로 대외·대북 관계 등에서 새로운 정책의 틀을 정립해야 한다.남북정상회담의 후속조치에 대한 종합적·체계적 추진이 시급하다.주변국과의 통상마찰 등 주요현안의 해결이 부진하고 관련전문가 연계·활용 등 외교경쟁력 기반이 미흡하다. 외교통상부는 통상관련 조정역할 등 외교역량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이 미흡하다.중국과의 통상마찰 등 대외통상현안에 있어 국익 전체를 고려,관계부처간 합의를 도출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 재외공관과 관련기관,전문가간 네트워크 형성이 필요하다. 통일부는 미래전 양상에 대비한 국방정보화 인프라 및 시대상황에 맞는 장병 정보교육 기반이 미약하다.해킹 및 바이러스 등의 신형 정보 침해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보호 체계가 부실하다. 현재의 통일교육 체계는 남북관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에 한계가 있다.학교·사회 통일교육에 대한 조정·지원 강화로 새로운 통일교육의 장기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병무청은 병역지정업체의 탈·불법행위에 대한 문제해결 노력이 부족하다. 병역지정업체의 선정·관리를 강화하고 병역대체 복무제도 운영에 관한 종합적·체계적 대책이 필요하다. ◆ 일반행정 분야. 정부 구조조정이 부진하다.준법풍토 확립을 위한 확고한 대책이 절실하다. 사회적 갈등을 사전에 조정하는 예방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아울러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관련 부처간 역할분담 체제를 갖춰야 한다. 전자정부 추진과 관련,행정정보화 및 전자문서유통촉진을 위한 관련 기본법 제정 등 시책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공무원 경쟁체제 확립을 위한 목표관리제 평가방안에 구체성이 결여돼 있다. 지방채 증가,세외수입 감소 등으로지방재정이 악화되고 있다.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해 지방채 관리 종합대책,다각적인 재원확충,지방공기업 경영개선방안 등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경찰청이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범죄분석 예측시스템 전국망 구성사업’이 관련 데이타베이스나 프로그램과의 연계가 부족하다.과학적 치안체제 구축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세워야 한다. 국민의 권리구제 수단인 행정심판제도에 대한 정책총괄기능이 없다.운영 현황 파악과 조사·지도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이지운 최여경 박록삼 기자 jj@
  • 美공화 ‘정권교체’본격 장정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공화당은 조지 W.부시 미 공화당 대선후보의 러닝 메이트로 24일 딕 체니 전 국방장관(59)을 내정하고 8년만에 백악관 재탈환을 위한 본격적인 대장정에 나섰다. 공화당은 29일부터 8월4일까지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부시-체니 두 사람을 정부통령 후보로 정식 지명하고 11월 대선을 향한 전국적인유세를 시작한다.부시 후보는 25일(현지시간)부통령 지명자를 공식 발표할예정이다. 부시는 풍부한 워싱턴 경험과 보수주의자로 공화당내 존경을 유지해온 체니를 선정함으로써 새로운 인물 선정에서 오는 위험부담을 줄이고 당내 신뢰확보를 노렸다고 평가된다. 그의 선정에 공화당 의원들은 “대선가도에서 공화당쪽에 무게가 더 실렸으며 유권자들에게 대통령 후보로서 신중한 선택을 내렸다는 인상을 보여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34세때 포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것을 비롯,연방하원 공화당 원내총무,부시 전 대통령 때 국방장관으로 ‘사막의 폭풍작전’ 성공 등의 경력은 워싱턴과 외교 경험이 없는 부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 확실하다. 무엇보다 부시가 그를 선호하게 된 요인은 풍부한 식견과 경험에도 불구하고그가 제2인자로서 자세를 낮출줄 아는 충직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공화당내외 긍정평가에도 불구하고 체니 전 장관을 선택한 데 대한우려와 반론도 만만찮다. 우선 정통보수주의자인 그가 자유성향의 공화당 표를 어떻게 확보할지 관심이다.존 매케인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이 확보했던 개혁성향의 공화당 유권자들이 하원의원 시절 여성평등권리를 위한 헌법수정을 비롯해 총기제한,교육부 신설,낙태문제 등에 줄곧 반대했던 정통보수주의자인 그를 지지할지 미지수다. 의사들의 건강진단에도 불구하고 3차례 심장발작을 일으켰던 병력에 대한우려도 부담이 될 수 있다.사우디아리비아를 비롯,아시아 곳곳에서 석유시추를 벌이던 핼리버튼사 회장(CEO)이었던 그가 정경유착 가능성의 우려를 떨칠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한편 24일 발표된 ABC-포스트 공동 지지율 조사는 부시 후보가 민주당의 앨고어 후보를 48% 대 45%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부시 후보 44%,고어 후보39%과 비교해 두 후보간 지지율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뉴욕타임스 공동 조사에서도 부시 후보는 46%의 지지율을 얻어 40%를기록한 고어 후보를 5%이상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시 후보는 인간성,지도력,신뢰감,언어구사력,당선시 워싱턴정가 개혁의지등 분야에서 고어 후보를 두자리수로 앞섰다.부시 후보는 감세,경제,범죄등을 다루는 능력에서도 고어 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어 후보는 의료보험,환경보호,여성문제 관리능력에서 부시 후보를 앞섰다.교육,사회보장,낙태문제 등에서는 두후보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hay@. *러닝 메이트 내정 체니 前국방 '돈보다 권력이 좋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권력은 돈보다 좋은 것인가? 차기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내정된 딕 체니 전 국방장관은 현직을 버리고 러닝 메이트로 등장할 경우 상당한 금전적 손실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부통령의 연봉은 수당등을 합쳐 10만 달러(약1억 1,200만원) 정도에불과(?)하다. 반면 그는 현재 중동과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한 석유시추회사인 핼리버튼사 회장(CEO)으로서 상당한 연봉과 성과급을 받고 있다.핼리버튼사는 95년그를 CEO로 영입하면서 연봉 128만달러로 계약,백만장자 회장반열에 올려놓았다.그러나 그는 이외에도 회사 주식의 사정에 따라 740만달러∼1,880만달러에 달하는 스톡옵션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64만달러에 달하는 각종 수당을 받았다.거기에 그는 최근 이 회사의 주식을 4,550만달러 어치를 소유,최대 주주로 부상했다.물론 보유주식은 처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그는 이외에도 철도회사인 유니온 퍼시픽사 등 3개사의 이사직을 함께 맡고 있어 부통령직을 맡음으로써 생기는 금전적 손실은 엄청난 상황이다.
  • [2000 美 대선](7)경제와 선거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경제와 대선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재임시 대통령의 인기 역시 경제가 좋으면 오르지만 피부에 와닿는 경기가 안좋으면뚝 떨어진다.때문에 대선 후보들은 경제가 좋고 나쁘다는 변수를 십분 활용,상대를 공격하거나 자신의 업적으로 자랑한다. 클린턴 대통령의 경우 경제상황이 좋아진 98년부터 르윈스키와의 불륜 스캔들로 탄핵 위기까지 맞았음에도 인기도는 50%를 웃돌고 있지만 경제호황이피부로 와닿기 이전에는 최저 30%에서 60%까지 변동 범위를 가졌었다. 그 이전에 부시 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한 이유도 높아지는 실업률과 재정적자에 대비,30만명에 달하는 공무원을 해고시킨데다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이자율을 내려달라는 경제계의 요구를 무시하고 높은 금리를 유지하면서 인기를 잃었기 때문이었다.이후 부시 전 대통령은자신의 재선 실패를 회고하면서 그린스펀을 ‘고집불통’이라고 혹평했다. 최근 30년만에 나타난 재정흑자와 함께 9년 이상 계속되는 경제성장 추세는 단연 민주당 앨고어 후보에 유리한 변수인 것은 사실이다.4.0∼4.3%대를오가는 전례없이 낮은 실업률은 유권자들이 피부경기에 호감을 갖게 하는데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고어는 향후 10년동안 무려 2조1,700억달러로 예상되는 재정흑자를이용,각종 복지혜택 확충과 시설개선 등에 돌리는 갖가지 무지개빛 공약을제시하느라 연일 분주하다. 재정흑자 규모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2배 이상 불어난 수치이기 때문에민주당은 이를 이용해 교사 충원,학교시설 확충,경찰공무원 증원,특히 의료보험 재원과 사회보장기금으로의 전용을 비롯해 신기술 개발 등을 제시하며수준높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반면 공화당은 늘어나는 재정흑자를 오히려 민주당을 공박하는 기초로 삼고 있다.공화당은 민주당 행정부가 재정흑자를 낸 것은 이미 레이건 대통령시절부터 다져온 이른바 ‘레이거노믹스’의 영향이 지금 빛을 발하는 것인데다 민주당 정부가 국민들로부터 너무 많은 세금을 거둬들였기 때문이라고 역공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공화당은 힘들게 일한 국민들이 너무 높은 세금을 물기 때문에 재정흑자를내기 이전,이를 경감시켜야 한다며 감세 논쟁을 꾸준히 이끌고 있다. 공화당의 부시 후보는 재정흑자 가운데 5,860억달러를 세금환급과 의료사업,국방예산 확충 등으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예상되는 흑자 가운데 1조달러는 감세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분명 호경기는 대권주자들에게 이익이 많다.그러나 최근 들어 그린스펀 FRB 의장은 과열이 우려되는 미 경제를 연착륙시키기 위해 지난해 8월27일부터올 6월16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이자율을 계속 인상,호경기가 주춤해지는 형세를 보이고 있다.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달 0.6%가 올랐는가 하면 높아진 기름값 역시 임금인상분을 잠식하고 있어 경기호황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고어와 부시 두 후보의 공약이 언제 경제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발전할 지 모르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을만큼 예민한 시점이기도 하다. 앞으로 대선 날짜인 11월7월까지는 약 4개월 정도 남았지만 경기가 어떻게바뀔지는 매우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후보들은 경제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hay@. *減稅 딜레마…경제‘뜀박질’채무‘눈덩이’.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대선에서 경제를 둘러싼 논쟁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은 세금을 경감시킬 것인지 여부.그리고 그 전면에 선 것이 이른바‘결혼벌금(marriage penalty)’에 대한 논쟁이다. 결혼세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부부가 결혼해 소득이 높아지면 그만큼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하는 누진세의 불합리함 때문에 이렇게 불린다. 이 때문에 대개 남녀가 각자의 직장을 갖는 게 보통인 미국에서 결혼하면그만큼 손해라는 인식이 나타나 일부는 결혼을 미룬 채 동거만 하는 경우가많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미 하원은 20일 논란 끝에 부부의 소득세를 앞으로 5년 동안 900억달러 경감시킨다는 법안을 통과시켜 상원에 회부했다.상원도 이를 통과시키고 클린턴 대통령이 이에 서명하면 ‘부부벌금’은 앞으로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세금 경감을 놓고 이처럼 민주당과 공화당이 설전을 벌이는 것은 미국 정부가 엄청난 부채를 지고 있기 때문이다.사상 유례없는 엄청난 경제호황 속에서도 미국이 경제를 관리하는 고삐를 늦추지 못하는 것도 이 부채 때문이다. 미국의 부채는 재정흑자 가운데서도 계속 불어나 5조6,000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다.미국민 한사람당 2만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 꼴이다.워낙 규모가 커한해 갚아야 하는 이자만 2,000억달러에 달한다. 클린턴 행정부는 국가부채를 없애기 위해 재정흑자가 불가피하며 따라서 세금을 감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클린턴 행정부는 현재와 같은 재정흑자가계속되면 10년 내에 국가부채를 모두 갚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공화당은 국가부채를 없애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면서도 지금 미국의 세금이 지나치게 과도하게 부과돼 국민들의 일하려는 의욕을 꺾고 있으며이는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불러 장기적으로 국가부채 해소에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논리로 민주당을 공박하고 있다.
  • 공공근로 내년부터 없어진다

    외환위기 이후 실업자 구제를 위해 시행돼온 공공근로사업이 내년부터 사실상 폐지된다. 정부는 실업자가 80만명 이하로 떨어지고 실업률이 완전고용 수준인 3%대를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시적 실업대책인 공공근로사업을 내년부터폐지하기로 했다.대신 생활보호대상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취로사업을확대하는 등 빈곤대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통계청은 20일 6월 실업자는 79만3,000명,실업률은 3.6%로 외환위기가 시작된 97년 12월의 3.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실업률은전달인 5월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졌다. 정부 관계자는 “실업률이 안정되고 있어 양적인 실업대책에서 질적인 실업대책으로 바꾸기로 했다”며 “내년부터 공공근로사업을 없애고 대신 취로사업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행정전산화 작업 같은 공공근로사업은계속하되 정규예산 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내년부터 공공근로사업이 폐지되면 절반 가까운 예산이 취로사업 등의 정규예산으로 편성되고 나머지는 절약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갈수록 늘어나는 일용직 근로자(한달미만)와 임시직 근로자(한달이상 1년미만)들이 내년부터 고용보험과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한매일을 읽고/ 인천·경기 시내버스카드 서울서 이용 가능

    ‘독자의 소리’에 게재된 ‘교통카드 판매 제한 시민불편’이란 내용의 글(대한매일 7월7일 7면)을 읽었다. 수도권에서 사용되는 교통카드는 선불카드인 버스카드와 후불카드인 지하철카드로 구분되는데,버스카드는 버스조합이,지하철카드는 국민카드사가 각각교통카드 발행주체가 돼 버스카드 및 지하철카드를 보급하고 있다.물론 수도권의 경우 발행지역에 관계없이 하나의 버스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수도권의모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즉 경기도의 버스카드나 인천의 버스카드를 갖고 서울의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서울의 시내버스 이용시에는 8%의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학생전용 교통카드는 한빛은행의 서울시내 전 지점에서 발급하고 있으며 학생 본인인 경우에는 학생증과 도장을,부모인 경우에는 주민등록등본이나 의료보험증 등 가족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와 함께 자녀의 학생증과 도장을 가지고 가면 발급받을 수 있다.또한 학교에서 이웃에 있는 한빛은행 지점에 요청하면 은행 직원이 학교를 방문하여 발급하기도 한다. 윤준병[서울시대중교통과]
  •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

    14일 국회 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의약분업’문제가 도마에올랐다.여야 의원들은 의약품 배송체계와 약국의 약품비치 문제,국민 부담최소화 방안 등 의약분업을 위한 종합적인 점검이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캐물었다. 민주당에서는 신기남(辛基南)의원이,한나라당에서는 이원형(李源炯)의원이정부측을 질타하는 대표 역할을 맡았다.먼저 의약분업 실시로 인한 국민 부담 문제를 물고 늘어졌다. 이원형의원은 “정부가 추가 국민부담은 없다고 강조해놓고 제도시행을 불과 한달 앞두고 1조5,000억원의 추가부담 발생을 발표한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가 아니냐”며 대책을 물었다. 신기남의원도 “의약분업은 의료비용 상승으로 국민부담이 늘어나고 국가재정지출도 늘어날 수 있어 국민들이 불안해한다”며 거들고 나섰다. 재정적자가 늘어나고 있는 의료보험료 개선방안도 함께 거론했다. 한나라당 이의원은 “의약분업으로 작년 8,673억원의 보험재정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국고지원 방안을 물었다. 민주당 신의원도 “저수가 저보험료로 인해 의사들의 왜곡된 의료행위가 생겨난다”며 의료수가 현실화방안은 무엇인지 따졌다. 여야 의원들은 또 의약분업에 대한 정부측의 무사안일한 대처도 질타하고나섰다.민주당 신의원은 “의약분업은 의료개혁의 시발점”이라며 “임시국회 회기내에 약사법 개정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국민이 부여한 신성한 입법권을 행사하자”고 주장했다.한나라당 이의원은“의약분업이 마치 의료계와 약계의 밥그릇 싸움으로 비치게끔 유도하고 정부는 아무런 책임이 없는 것처럼 책임회피만 해왔다”고 정부측을 나무랐다. 답변에 나선 이한동(李漢東)총리는 “의약분업은 의약품의 오·남용과 과다사용을 방지하는 선진의료 제도의 개혁정책으로 반드시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차흥봉(車興奉)보건복지부장관은 “의약분업 실시로 인한 1조5,000억원의추가부담에 대해서는 국고 2,300억원을 포함한 보험재정 9,200억원 등을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9월까지 의료보험수가 현실화 방안을 만들고 의료보험 체계를 상대가치 체계로 바꾸는 한편 보험급여의 지나친 상승에 대한 억제정책도 함께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보험의약품 공급가 高價 강요

    국내 상당수 제약 회사들이 도매상들을 통제해 의료기관에 보험 의약품을공급하는 가격을 높게 유지하도록 강요,환자와 국민이 그 부담을 떠안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도매상들에게 특정 가격으로 보험의약품을 납품하도록 강요한 D제약 등 35개 제약 회사와 제약협회를 공정거래법위반 혐의(재판매가격 유지 행위)로 적발했다며 곧 시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제약 회사는 지난해 11월15일 보험의약품 실거래가상환제도의 실시를 전후해 도매상들에게 이 제도에 규정된 상한가로 병·의원에 의약품을 공급하도록 공문 등을 보내 강요했다. 실거래가 상환제도란 과거에는 정부가 의료보험 약가를 고시하던 것을 의료기관의 실제 구입가로 의료보험공단이 상환해주는 것이다. 즉,병원에서 환자에게 약값의 20%만 받고 약을 주고 나중에 의보공단에서 80%를 받는데 품목별로 상한가가 정해져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의약품 덤핑을 막기 위한 실거래가 상환제도의 도입으로의료보험 약가가 평균 30.7% 인하되자 제약 회사들이 이익 보전을 위해 의약품 납품 가격을 상한가로 통제했다”고 말했다. 일부 제약 회사들은 이를 지키지 않는 도매상에게 의약품 공급을 중단했으며 제약협회도 의료보험 약가 상한가로 의약품을 공급하도록 회원사들에 공문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박정현기자 jhpark@
  • 타협하는 시위문화 싹튼다

    금융산업 구조조정 등과 관련해 노·정이 대타협을 이끌어낸 것을 계기로집회 및 시위문화가 대화와 협력의 문화로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의료계의 집단 폐업과 롯데호텔 노조의 파업,금융산업 노조의 집단행동 등은 국민생활에 큰 불편을 끼친 것은 물론 노·사·정 모두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 약사회의 ‘약사법 개정 논의 불참선언’ 등 풀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12일 하루 서울시내에서 81건의 집회가 열려 1만5,800명이 참석하는 등 최근 집회와 시위는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노·정이 ‘은행 파업’ 문제를 해결한 이후 노사의 움직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어 고통을 분담하는 노사문화의 정착에 대한 기대감을갖게 한다.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노조들 가운데는 의료계와 금융계의 집단행동을 거울삼아 ‘협상을 통해 실익을 얻자’는 분위기가 생겨나고 있다. 열린사회시민연합 박홍순(朴洪淳·37) 사무처장은 “금융파업 사태는 이성적이고 원만한 형식과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욱늘어날 집단간 갈등 해결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며 롯데호텔 노조와 동반 파업중인 힐튼호텔,스위스그랜드호텔 노조가 그 예다. 18일째 파업중인 힐튼호텔 김상준(金常俊) 노조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5가 호텔 주차장에서 집회를 가진 뒤 “오늘 아침 회사로부터 협상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회사측이 교섭에 임한다면 협상을 통해 쟁점이 되고 있는 문제들을 최대한 평화적으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노사 모두 강경 일변도의 태도를 바꿔 협상을 통한 실익을 모색키로 했다. 22일째 파업중인 한국고속철도공단의 김충기(金忠基) 노조부위원장도 “최근의 주변상황을 감안해 노조 입장에서는 최대한 대화로 문제를 풀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사회학과 조혜정(曺惠貞·여) 교수는 “밀리면 끝장이라는 대립적 사고방식을 버리고 쟁점에 대해 단계별·과정별로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실익을 챙기는 ‘윈-윈’(WIN-WIN)의 지혜를 익혀야 한다”고 지적했다.정부와 협상을 통해 막판 극적인 타결점을 찾은 금융산업노조를 거울삼아‘대화를 통해 실익을 챙기자’는 분위기가 최근 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노조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참여연대 김상조(金尙祚·39) 재벌개혁감시단장은 “의료보험노조나 약업계도 금융산업노조의 예처럼 정부와 함께 파국을 피해 타결점을 찾으려고 노력한다면 국민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흥사단 이은택(李殷澤·38) 사업부장도 “금융개혁이든,의약분업이든 국민이 지지하는 대원칙 앞에서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해결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금융파업 타결국면/ 시민 반응

    대다수의 시민들은 파업을 줄이기 위해서는 노사가 협상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주문한다.불법이든 합법이든 되풀이되는 파업으로 시민들이 가장 많은 불편과 피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11일 금융산업노조와 정부의 협상이 극적인 타결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시민들은 한편으로 안도하면서도 “왜 이같은 악순환이 거듭돼야 하느냐”며 극한 대립 사태를 비판했다. 의료계 폐업이나 롯데호텔 및 의료보험공단 파업 사태 등 일련의 대립 양상은 근본적으로 당사자간 이해 관계에서 비롯된 만큼 극한 대립 이전에 국민의 편에서 서서 쟁점을 따지고 한발씩 물러서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고려대 경영학과 강수돌(姜手乭)교수는 “이번 금융노조 파업과 같이 사회적 파장이 큰 경우에는 노사 당사자가 공청회나 청문회를 통해 원만하게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완충장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참여연대 김상조(金尙祚·39)재벌개혁 감시단장은 “이번 사태를 교훈삼아 사회 개혁에 있어서 개혁의 당위성 강조에만 급급하지 말고 손실을 보는 주체의 처지를 고려해 그들의 올바른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면서 “노사정과 국민 등의 공감대가 넓어지면 개혁이 좀더 쉽게 진행되며 극한 상황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연세대 사회학과 조혜정(曺惠貞·여)교수는 “의사소통이 단절된 상태에서 서로 불신의 벽만 쌓다 보니 협상을 하려 해도 핵심 쟁점을찾지 못하는 것이 현재 우리의 상황”이라며 대화 단절을 우려했다. 서울대 대학원생 윤창국(尹暢局·26)씨도 “정부나 은행의 주장을 들어봐도어디가 옳은지 판단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서로가 의견을 좁히지 못한 탓”이라고 비판했다. 연세대생 이호정(李浩政·경영학과3년)군은 “정부도 문제를 제기하는 집단의 의견을 잘 듣고 미리미리 대처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가정주부 김정원(金正媛·31·서울 중구 회현동)씨는 “의사든,은행원이든 파업 등으로 국민에게피해를 떠넘기지 말고 국민의 편에서 일을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김경운기자 kk
  • [매체비평] 사건 ‘본질’ 에 대한 ‘균형’ 보도 절실

    한국언론의 2000년 6월 하순은 너무도 뜨거웠다.엠바고를 깬 중앙일보 청와대 출입정지조치,의사들의 전면폐업,월남참전 고엽제후유의증전우회의 한겨레신문에 대한 폭력행사,롯데호텔과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노동조합의 파업에 대한 강제진압 등 연일 언론보도의 방향과 방법,그리고 공정성 문제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만드는 사건이 계속 발생했다.중앙일보가 엠바고를 깨고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노동당규약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데 대하여 청와대는 그 보도가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고 비보도 합의의신뢰를 깼다는 판단에 따라 출입금지조치를 취했다가 6일만에 해제했다.국익이 우선인가,언론의 상업주의가 우선인가,그리고 국민의 알권리가 우선인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사건이었다. ‘고엽제전우회’의 폭력행사는 그동안 어느 매체보다 가장 적극적으로 고엽제 피해문제를 부각시키면서 여론환기를 하고 문제해결을 해왔던 한겨레신문으로서는 어처구니가 없는 사건이었다.더우기 폭력사태의 책임과 원인을한겨레에 돌린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보도태도는 절망적이었다. 언론은 의사들의 전면폐업을 부도덕하고 반사회적이라고 보는 국민적 상식과 분노에 충실했다.의사들은 목소리 한 번 제대로 내보지도 못하고 언론에 의해 초토화되었다.결과적으로 국민전체를 적으로 삼아 버리고 말았던 이번 폐업사태는 의사 전체의 역사적 실패요,치유불가능한 상처로 기록될 만하다.겨우 며칠 사이에 의사들은 남을 위해 어려운 일을 하는 ‘아름다운 존재’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밥그릇싸움이나 벌이는 ‘집단이기주의의 화신’ 쯤으로 전락하고 말았다.의사들에게는 자신의 목적달성을 위하여 언론홍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감케 한 사태였다.이 과정에서 한국언론은 상당한부분 직무유기를 했다.어느 매체도 의사들이 어쩌다가 극단적인 폐업에까지이르게 되었는지 자초지종을 밝히질 않았다.국민들만 영문도 모르고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폐업사태를 맞았고 고통을 받았다.심지어 정부의 책임을 지적했던 신문도 의사들이 내세우는 논리를 차분하게 설명해주지는 않았다. 언론은 의사들의 폐업원인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 한편 롯데호텔 노동조합이 파업을 벌인 원인에 대해서도 침묵했다.롯데사태가 악화된 데에는 호텔소유주와 경영진이 성실교섭의 의무를 어겼다는 혐의가 있건만 그것을 지적하는 언론은 없다.그 배경에는 광고를 쥐고 로비활동을 하는 롯데호텔과 롯데그룹,그리고 그 주위에 있는 다른 재벌들의 싸늘한 눈초리가 어른거린다. 관광호텔업이란 주로 외국인 투숙객들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국제적인 이미지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이미지란 한번 나빠지면 회복하기 어렵고,그것이 가져오는 경제적 손상은 계량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호텔 종사자는누구보다 이 점을 잘 안다.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다가 파업에까지이르게 되었는지를 국민들은 알지 못한다.언론이 노동자들의 요구사항을 국민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일을 외면했기 때문이다. 한편 노동자의 파업에 대한 경찰의 폭력적 진압에 대해서도 국민들은 그 사실만 알뿐 정확한 이유는 알지 못하며 불안해할 뿐이다.사태가 논리적인 연속선을 벗어나서 비약해 버렸기 때문이다.의사들의 폐업이나 한겨레신문에대한 폭력사태에 대해서는 수수방관하던 경찰이 겨우 며칠이 지난 뒤 노동자들의 파업에 대해서는 철퇴를 내리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 류한호 의사·노동자 목소리엔 소홀
  • 조혈·성장호르몬제 의보혜택 대폭 확대

    보건복지부는 만성신부전증 환자용 조혈제와 터너증후군 등 왜소증 환자용성장호르몬제에 대한 의료보험 혜택을 크게 늘렸다고 4일 밝혔다. 조혈제는 1차례 투여비용 2만140원 중 보험자(국민건강보험공단)가 5,600원을 정액 부담하고 나머지1만4,540원을 환자가 부담해왔으나 7월부터 전체비용 가운데 환자가 20%인 4,030원만 내고 보험자가 80%인 1만6,110원을 부담한다. 유상덕기자
  • 건강보험公 파업 11명 영장

    경찰은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불법 파업과 관련,노조위원장 김한상씨(37) 등 노조 관계자 11명을 업무방해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씨(43) 등 25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통합의료보험 조직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출범을 앞두고 단체협상이결렬되자 지난달 28일부터 서울 마포구 염리동 공단에서 불법 파업을 주도하면서 박태영 공단이사장 등 임원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롯데호텔 노조위원장 정주억(37),쟁의부장 권순영(37),노조원 조길성씨(44) 등 3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그러나 홍진오씨(37·본관 사무장) 등 4명은 영장이 기각됐다.서울지법 김동국 영장전담판사는 “사용자가 교섭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았고 홍씨 등이 쟁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않은 점을 감안,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김경운 이창구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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