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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기 대선 땐 ‘대통령 보궐선거’ 당선일부터 5년… 인수위 생략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를 단축해 물러나겠다고 밝히는 등 대한민국호(號)가 전인미답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조기 대선과 대통령의 탄핵소추안과 관련된 핵심 궁금증을 짚어 본다. Q. 조기 대선 시 차기 대통령의 임기는. A. 당선일로부터 5년. 현행 헌법상 대통령 임기는 5년이며 만료일 70일 전에 대선을 치르도록 돼 있다. 조기 대선은 대통령이 임기를 만료하지 못한 상태에서 치러지므로 ‘대통령 보궐선거’가 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임기는 당선과 동시에 개시된다.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 부여되지 않기 때문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생략된다. Q. 탄핵안 발의 이후 절차는. A. 첫 본회의에 보고된 때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무기명 표결. 표결하지 않고 72시간이 지나면 자동 폐기된다. Q. 탄핵안 부결·무산 시 재발의가 가능한가. A. 법적으론 가능. 일사부재의의 원칙에 따라 한 번 부결된 안건은 같은 회기 내에 다시 제출할 수 없다. 따라서 정기국회가 끝난 뒤 열리는 임시국회에선 탄핵안 재발의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한 번 부결된 안건에 대해 더 많은 표를 모으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Q. ‘탄핵’ 대통령과 ‘비탄핵’ 대통령 간 예우상 차이는 큰가. A. 탄핵 시 거의 모든 예우가 사라진다. 재직 중 탄핵 결정으로 퇴임하면 대통령 보수 95%에 달하는 연금, 대통령 사망 시 보수 70%의 유족연금 지급 등이 금지된다. 또 비서관 3명 및 운전기사 1명 지원, 기념사업 추진, 사무실 제공, 본인 및 가족에 대한 무상치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하야하더라도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이런 예우를 받지 못한다. 다만 일정 기간 경호 및 경비는 제공된다. Q. 헌법재판소의 심판 기간(최대 180일)이 줄어들 수 있나. A. 탄핵안 내용에 따라 달라진다. 탄핵안에 헌법 위반 사항만 적시되면 헌재의 심리 기간은 단축될 수 있다. 그러나 의료법 위반 등 각종 법률 위반 사항이 함께 명기되면 법리 다툼이 벌어져 심리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특검 수사 결과가 나오는 내년 4월 이후에 심판이 내려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의료기관 해외진출 사업도 ‘최순실 불똥’

    의료기관 해외진출 사업도 ‘최순실 불똥’

    복지부 ‘종합계획 발표’ 맥빠져 경제장관회의 안 거쳐 협조 불투명 정부가 내년부터 해외로 진출하는 의료법인에 법인세 혜택을 주는 내용의 ‘제1차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종합계획(2017~2021)’을 29일 내놨다. 의료 한류 인프라 강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시행할 정책 과제를 담았으나, 지금껏 해오던 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아 이전 정책의 ‘복사판’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게다가 30일 경제장관회의 안건에서도 제외돼 전체적으로 맥빠진 종합계획이 됐다. 이는 최순실 사태 이후 위축된 관가 분위기와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시행된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첫 종합계획을 만들고도 언론 브리핑을 열어 대대적으로 발표하기를 주저했다. 최순실씨 모녀가 다닌 ‘김영재 의원’의 해외 진출에 청와대가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서다. 결국 브리핑을 열었지만, 해외의료사업지원관으로 정식 발령이 나지 않은 이민원 직무대리(부이사관)가 마이크를 잡았다. 이 직무대리가 이 사업의 실질적 담당자란 점을 감안하더라도 통상적으로 대통령의 관심이 많은 종합계획은 장차관이나 실장급 적어도 국장급이 브리핑한 전례에 비춰볼 때 브리핑 규모가 축소된 셈이다. 애초 복지부는 30일 경제관계장관회의 종료 시점에 맞춰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 안건에서 갑자기 빠지는 바람에 발표 시기를 앞당겼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장관이 참석하지 않으면 기강 확립 차원에서 해당 부처의 안건을 회의에 올리지 않는다는 방침이 세워졌는데, 이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30일 경제관계장관회의 대신 국회에서 열리는 최순실 국정조사 1차 기관보고에 출석한다.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치지 않아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 정책에 대한 각 부처 장관들의 의지를 확인하기도 어려워졌다. 종합계획에는 다른 부처가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으면 성사되기 어려운 과제가 상당 부분 포함됐다. 종합계획에는 한국 의료 패키지 진출 확산, 의료·관광· 정보기술(IT) 융합을 통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지역 특화전략, 글로벌 역량강화, 한국 의료 브랜드 글로벌 위상제고 등 5대 중점전략이 담겼다. 내년에 411억원을 투입하는 등 5년간 2200억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해외진출 의료기관 수를 211개로 늘리고 외국인 환자 8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는 해외의료 진출 의료법인에 법인세 혜택뿐만 아니라 소득세 감면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기획재정부가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최순실 단골병원, 무료 진료기록 삭제 등 증거인멸 정황”

    “최순실 단골병원, 무료 진료기록 삭제 등 증거인멸 정황”

    김영재의원, 차움의원 외에 강남의 한 척추병원도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의 단골병원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병원에서 증거를 인멸했다는 정황이 나타났다. 29일 MBN에 따르면 최순실·최순득 자매가 서울 강남의 한 척추질환 전문 병원에서 장기간에 걸쳐 공짜로 진료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씨 자매에게 공짜로 VIP 진료를 해준 병원의 A 원장은 2013년 10월 박근혜 대통령 자문의로 위촉됐다. MBN에 따르면 이 병원은 최씨 등의 진료기록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한 정황이 엿보인다. 병원 관계자는 ‘무료 진료’ 내역이 삭제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 병원 관계자는 MBN을 통해 “최근 병원에서 삭제를 하고 지금은 이제 아마 그 (공짜 진료) 내역은 삭제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라면서 남아있는 진료 기록도 최근 임의로 수정되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는 진료기록을 함부로 수정할 수 없도록 한 의료법 위반에 해당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리한 법정 공방 끝에..박태환, 고의 투약 의혹 벗었다

    지리한 법정 공방 끝에..박태환, 고의 투약 의혹 벗었다

    “금지 약물인지 몰랐다”는 박태환(27)의 주장이 대법원에서 인정됐다. 금지 약물 양성 반응으로 힘겨운 법정 공방을 벌여온 박태환이 약물 고의 투여 의혹에서 벗어난 것. 대법원은 25일 박태환에게 금지 약물 네비도를 투약해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병원장 김모(여)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2014년 9월 초 금지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자격정지와 메달 박탈 등의 징계를 받았다. 박태환은 “피부 치료를 위해 찾은 병원에서 ‘네비도’ 주사제를 맞고 도핑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병원 측이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주사를 놨다며 FINA 징계 전인 지난해 1월 검찰에 김씨를 고소했다. 이후 지난해 2월 검찰이 김씨를 불구속으로 기소하면서 다툼은 법정으로 이어졌다. 박태환 측의 고소 이후 20개월 만에 김씨에 대한 징계가 확정되면서 “금지 약물인 줄 몰랐다”는 박태환의 주장도 인정받게 됐다. 다만 네비도를 주사한 것만으로도 상해죄가 성립한다는 검찰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아 과실치상죄는 무죄를 인정하고, 의료법 위반만 유죄로 판단했다. ‘도핑 파문’ 이후 박태환은 그동안 순탄치 않은 길을 걸었다. 최근에는 김 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지난 5월 박태환에게 리우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라고 종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검찰 수사까지 시작되면서 박태환이 지난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속사정들이 드러났다. 하지만 박태환은 지난달 전국체육대회 때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모두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하며 다시 재기를 마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태환에 금지약물 투약한 의사 과실치상 무죄... 벌금형 확정

    박태환에 금지약물 투약한 의사 과실치상 무죄... 벌금형 확정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금지약물 ‘네비도’(nebido)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25일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47·여) 원장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김씨는 2014년 7월 29일 박태환에게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인 네비도를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투여해 체내 호르몬 변화를 일으킨 혐의로 이듬해 2월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김씨에게 업무상 과실치상과 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1, 2심은 “네비도를 주사한 것만으로도 상해죄가 성립한다는 검찰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과실치상죄에는 무죄를 인정하고, 의료법 위반만 유죄로 판단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한편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2014년 9월 3일 약물 검사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8개월 징계를 받았다. 그는 징계가 풀린 이후에도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막혀 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이후 국내 법원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심리를 거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받았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신해철 집도의 집유 2년 선고...아내 윤원희씨 “이해 안가는 부분 있어”

    신해철 집도의 집유 2년 선고...아내 윤원희씨 “이해 안가는 부분 있어”

    고 신해철 집도의인 K원장에 대해 법원이 25일 금고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유족 측은 “부당한 결과”라고 반발했다. 25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형사 11부(부장판사 하현국) 심리로 열린 K원장의 업무상 과실시차 및 의료법 위반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과실 치사 혐의에 대해선 유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K씨는 신해철씨에게 각 단계마다 필요한 진단과 치료를 상실하게 했다. K씨의 행위와 신해철의 사망관계에는 인과관계가 성립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신해철씨가 의사의 지시를 어기고 이르게 퇴원을 한 점, 금식을 해야 하는 데 미음을 섭취한 점을 들어 K씨에게 실형을 선고하는 건 무겁다고 봤다. 미망인 윤원희씨는 선고공판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형량이 부당하고 납득가지 않는 부분이 크게 있다”며 “검찰에 항소 의견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윤씨는 “한 집안의 가장이고 남편이고 아이들 아빠, 어른들에게는 아들이고 동생이기도 했던 한 가수의 목숨이 갑자기 빼앗겼다”고 덧붙였다. 신해철씨 측의 변호인인 박호균 변호사는 “K씨가 유죄를 받았지만 의료인 면허 취소 및 정지로 이어 지지 않았다”며 “우리나라 의사 면허 규제 현황의 적정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업무상과시치사의 범죄로 형사처벌을 받게 된 의료인에 대해 면허 취소 및 정지와 같은 행정처분을 규정한 의료법 개정안을 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서울 소재 S병원에서 K씨의 집도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고열과 가슴, 복부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같은 달 22일 심정지로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5일 뒤인 2014년 10월 27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朴대통령 대리처방 의혹’ 수사 착수···최순실씨 자매 개입 정황

    검찰 ‘朴대통령 대리처방 의혹’ 수사 착수···최순실씨 자매 개입 정황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각종 이권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씨 자매의 ‘박근혜 대통령 대리처방’ 의혹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보건복지부가 대통령 자문의 출신인 김상만 녹십자아이메드병원 원장을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원장은 최순실씨의 언니 최순득(64)씨 이름으로 비타민 주사제를 처방해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에게 주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김 원장이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하고 환자 진찰 없이 처방하는 등 의료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며 지난 18일 검찰에 고발했다. 복지부는 또 최씨 자매가 박 대통령을 위해 대리처방을 받아갔다는 정황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씨 자매의 진료기록부상에는 ‘박대표’, ‘대표님’, ‘안가’, ‘VIP‘, ’청‘이라는 단어가 2011년~2014년 총 29회 기재돼 있었다. 구체적으로 최순실씨 진료기록부에는 박 대통령 취임 전인 2012년 3월부터 9월까지 ’박대표‘, ’대표님‘이라는 단어가 4회 기재되어 있으며 이는 당시 박근혜 대표가 직접 진료를 받은 뒤 주사를 맞고 간 것을 최순실씨 진료기록부에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통령 취임 후인 2013년 9월에는 ’안가‘(검사)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는 간호장교가 채취해온 박 대통령의 혈액을 최순실씨의 이름으로 검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순득씨의 진료기록부에도 2012년 11월부터 2013년 2월까지 ’대표‘, ’박대표‘, ’대표님‘이라고 기록된 흔적이 3회 발견됐으며, 이는 최순득씨 이름으로 처방받아 박 대통령이 직접 주사를 맞고 간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고발장을 토대로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김 원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대리 처방 배경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 원장은 2013년 8월 대통령 자문의로 위촉된 바 있다. 당시 김 원장을 위촉한 이가 김기춘(77)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김 원장은 2014년 2월 차움의원을 퇴사하고서 그해 3월부터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으로 근무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사기 재사용’ 내년 3월부터 처벌

    내년 3월부터 의료인이 1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하다 적발되면 의료법에 따라 처벌된다.보건복지부는 20일 1회용 주사기 재사용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달 24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내년 3월 1월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르면 의료기관 개설자는 포장이 개봉되거나 손상된 1회용 주사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1회용 주사기를 한번 사용한 뒤 다시 사용해서는 안 된다. 1회용 주사기에 주입한 약물은 곧바로 사용해야 한다.1회용 주사기 재사용 금지 규정을 어기면 의료법에 따라 시정명령을 받는 등 처벌된다.복지부는 지난해부터 서울과 원주 등에서 의료기기 재사용으로 인한 C형 간염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자 지난 5월 의료법을 개정해 의료기관의 1회용 주사기 재사용 금지를 의무화했다.한편 이번 개정안은 호흡기 감염병 환자를 음압시설을 갖춘 1인실에서 치료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도 담았다.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기춘, 日 차병원서 특혜… 병원비 4분의1만 내”

    “김기춘, 日 차병원서 특혜… 병원비 4분의1만 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일본 차병원에서 면역세포 치료를 하면서 치료비 특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지난해 3월 차움의원에서 혈액검사를 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면역세포 치료를 받고 446만원만 냈다. 이 병원의 면역세포 치료 진료비는 일본인의 경우 1회에 35만엔(약 380만원), 한국인은 45만엔(약 480만원)이다. 4회 치료를 받고도 한 차례 비용만 지불한 것이다. 면역세포 치료는 환자의 혈액에서 채취한 면역세포를 배양해 환자에게 다시 주사하는 치료법으로, 국내에서는 불법이지만 일본에서는 면역력이 약하거나 만성 피로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합법적으로 시술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 자매의 박근혜 대통령 대리 처방 의혹과 관련해 진료기록을 허위 작성한 혐의로 전 차움의원 의사이자 대통령 자문의 김상만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의료법 제91조 양벌규정을 적용해 차움의원의 개설자인 성광의료재단도 고발 조치했다. 양벌규정이란 법을 위반한 사람 외에 소속 법인에도 감독을 게을리한 책임을 물어 함께 처벌하도록 하는 제도다. 복지부는 서울 강남구보건소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김씨뿐만 아니라 최씨 자매를 진료한 차움의원의 모든 의사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징계·시정 요구 年320건 미이행… 무시당하는 감사원

    징계·시정 요구 年320건 미이행… 무시당하는 감사원

    감사원의 감사 지적사항을 통보받은 기관에서 이를 지키지 않는 미이행률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말 기준 최근 5년(2011~2015년) 사이에 1598건이다. 비율로는 8.2%로 낮은 수치지만 연평균 320건에 이른다. 대통령 직속 국가 최고 감사기관을 무력하게 만드는 꼴이다. 이행률은 감사 지적사항 1만 9414건 가운데 1만 7816건으로 91.8%를 기록했다. 감사원은 문화체육관광부 등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결과 이행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16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월 신설한 ‘감사결과이행관리과’를 중심으로 감사결과 미이행 사항 및 징계감경 사항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한 뒤 4월 18~29일 예비조사, 5월 9일~6월 3일 실지감사를 벌였다. 점검 결과 2012년 8월 도로 공사 과정에서 감리업무를 소홀히 해 발주청인 경기도에 4억 1000여만원의 손해를 입힌 책임감리원에 대해 업무정지 처분을 내리도록 감리원 등록 기관인 서울시에 통보했지만 책임감리원은 현재까지 아무런 처분도 받지 않았다. 서울시는 근거도 없이 경기도에 원래 처분보다 낮은 부실벌점 처분을 알렸다가 경기도로부터 감사원 통보대로 조치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묵살했다. 감사원은 2011년 7월 종합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허가 때 전기안전점검 실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16개 법령을 개정하라고 관련 부처에 통보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3차례에 걸친 의료법 개정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특히 2012∼2015년 증·개축한 서울시내 7개 종합병원을 조사한 결과 6곳에서 전기안전점검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012년 5월 8개 시·도 교육청을 상대로 건설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학교시설 공사에 참여한 2468개 업체에 대해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라고 통보했다. 건설산업기본법 등에 따르면 건설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건설업을 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야 한다. 그러나 경기교육청은 감사원 통보 이후 4년을 넘기고도 619개 위반 업체에 대해 고발·영업정지·건설업 말소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세종시는 2012년 10월 승진인사 기준을 변경하는 등의 방법으로 임의로 승진인사를 변경한 담당자를 징계하라는 감사결과를 통보받고도 징계시효 완성 때까지 아무런 처분을 내리지 않았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행하지 않을 경우 원래 처분보다 높여 시행을 요청한다”며 “미이행 공표 자체에 사실상 제재 성격이 담겼기 때문에 그래도 이행하지 않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좋다”고 말했다. 미이행 이유로는 세 가지를 꼽았다. 제도개선 사항의 경우 법령 개정, 기관 협의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다 보니 늦어지기 쉽다. 변상 판정의 경우 대부분의 변상 책임자가 횡령 등 범죄행위에 대한 형 집행 등으로 ‘무재산’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변상을 받기가 어려운 점을 들었다. 또 권고·통보의 경우 관계기관이 자율적으로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하는 특성상 이행을 강제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朴대통령 ‘대리 처방’ 의사 75일 자격정지… 태반 주사도 포함

    취임 후에도 ‘길라임’으로 출입 차움측 ‘朴대통령 전담팀’ 운영 보건복지부가 16일 최순실(60)씨와 언니 순득(64)씨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주사제와 약품 등을 대리 처방한 대통령 자문의 김상만(전 차움의원 의사)씨의 의사 자격을 75일(2개월 15일) 동안 정지했다. 아울러 김씨를 포함해 차움의원에서 최씨 자매를 진료·처방한 의사 4명에 대해 위법한 대리 처방을 했는지를 검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의사 김씨를 검찰에 형사고발하고, 2개월 보름간의 자격정지 처분 사전 통지도 했다”고 밝혔다. 현행 의료법상 대리 처방을 한 의료인은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자격정지 처분 2개월에 처해질 수 있다. 진료기록부를 허위 작성하면 3년 이하의 징역, 1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자격정지 처분 1개월에 처해질 수 있다. 복지부는 김씨에게 직접 진찰하지 않고 환자를 본 행위,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 혐의를 모두 적용해 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고 검찰에 고발했다. 김씨는 2012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차움을 찾아 직접 진료를 받고 주사를 맞고 간 것을 최순실씨 진료 기록부에 적었다.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최순득씨 진료기록부에 ‘청’, ‘안가’라고 기록하고 최씨 이름으로 주사제를 처방하고선 직접 청와대로 가져가 피하주사를 놓았다. 박 대통령이 맞은 주사제 중에는 항염증 작용에 피부 조직 재생에 도움을 주는 ‘태반주사(’라이넥)와 항산화 기능의 ‘백옥주사’(글루타치온), 피부를 젊게 해주는 ‘신데렐라 주사’(치트옥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JTBC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에도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고, 차움을 직접 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이후에는 가명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차움 측 해명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무기명’으로 처방하기도 했다는 관계자 진술도 나왔다. 뿐만 아니라 2011년 박 대통령이 1억원이 넘는 회원권을 구입해야 이용할 수 있는 고급 헬스클럽을 이용했고, 차움 측에서 도수·한방치료, 필라테스 전문가를 모아 ‘박근혜 전담팀’을 운영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관가 블로그] ‘대통령 대리처방 조사’ 과장 발표 하루 앞두고 딴곳 발령… 씁쓸한 ‘복지부의 보신주의’

    지난 15일 최순실(60)씨 자매의 박근혜 대통령 주사제 대리처방 의혹에 대한 최종조사 결과를 발표한 공무원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이었습니다. 한의학 정책을 책임지는 그가 왜 대리처방 조사 결과를 기자들에게 설명한 것일까요. ●대변인·보건정책관도 공식 브리핑 난색 사실 그는 이번 조사를 담당한 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과장이었습니다. 최종 조사 결과 발표를 불과 하루 앞두고 국장급인 한의약정책관으로 승진 발령을 받았습니다. 국민의 관심이 쏠린 중요한 발표를 해야 할 담당 과장 자리가 하루아침에 공석이 된 것이지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만큼 시급을 다투는 일이 한의학에서 발생한 것도 아닙니다. 한의약정책관은 지난 8월부터 공석이었습니다. 굳이 이날 인사를 낸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인사혁신처가 며칠 전 한의약정책관 임명 날짜를 정해 복지부에 알려 왔다”며 “중요한 발표가 있으니 하루 미뤘다가 임명해 달라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과장이 없다면 국장인 보건의료정책관이라도 카메라 앞에서 공식 브리핑을 해야 했지만 대변인도, 보건의료정책관도 손사래를 쳤습니다. 박 대통령과 직접 연계된 사안인 만큼 공식 브리핑하기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전형적인 ‘보신주의’가 등장한 것이지요. 김강립 보건의료정책관은 “정책적 사안이 아닌 데다 단순히 의료법 위반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어서 크게 브리핑할 내용이 없었다”며 “복지부가 아니라 강남구보건소가 조사한 것이어서 질문에 답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차움의원에 대한 조사 결과는 이날 저녁 카메라를 끄고 ‘한의약정책관’의 배경 설명만 듣는 ‘백브리핑’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야당 요구에 떠밀리듯 조사 복지부가 처음 차움의원에 대한 조사를 결심한 이유는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조사를 공개 촉구해서입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야당의 요구를 무시하면 의혹이 커질 게 분명해 차라리 사실 확인에 나서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복지부는 강남구보건소 조사에 동행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가 조사를 조작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될까 봐 함께 조사하지도, 외압으로 비칠까 봐 강남구보건소에 전화 걸기도 조심스러웠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복지부는 15일 ‘백브리핑’에서도 “강남구보건소가 조사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각종 의혹 제기에 명쾌하게 답변하지 못했습니다. 보건 당국 차원의 추가 조사도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사실 추가 조사할 담당 과장도 없는 상황입니다. 야당의 요구에 떠밀려 시작된 조사는 이렇게 무수한 궁금증과 씁쓸함만 남겼습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野 “시크릿가든 청와대와 길라임 朴대통령 성역 없는 수사 촉구”

    野 “시크릿가든 청와대와 길라임 朴대통령 성역 없는 수사 촉구”

    박근혜 대통령이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여주인공 ‘길라임’이란 이름으로 차움병원을 출입한 정황이 포착됐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2011년부터 차움병원을 이용하며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여주인공인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고, 병원의 VIP시설을 맘대로 이용하면서 돈을 내지도 않은 채 융성한 식사대접까지 받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최순실씨 자매가 박 대통령을 위해 대리처방으로 주사제를 받아갔고, 대통령은 최씨의 이름을 빌려 혈액검사까지 한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뇌물죄, 의료법 위반 등 죄목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면서 “이게 유영하 변호사가 말하던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이라는 말인가?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로써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조사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시크릿가든’ 청와대와 길라임 대통령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조성은 비대위원 또한 “여태껏 국민들은 최순실 대통령, 박근혜 부통령인줄 알았는데 최순실 대통령에 길라임 부통령이었다”며 “드라마 속 길라임은 대역배우여서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름까지 썼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최순득, 청·안가 이름 대고 영양주사제 대리 처방받아”

    “최순실·최순득, 청·안가 이름 대고 영양주사제 대리 처방받아”

    ‘국정 농단’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60) 씨와 언니 최순득 씨가 차움의원에서 영양주사제를 대리처방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흔적이 확인됐다. 1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보건소가 차움의원·김영재의원을 방문해 진료기록부와 향정신성 의약품 기록대장 등을 조사한 결과 2010년 차움의원 개원 이후부터 지난 6월까지 ‘대표’, ‘청’, ‘안가’라는 용어가 기재된 처방 기록이 대량 발견됐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 처방을 받아간 사람은 최순실·최순득 자매”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2012년 12월 대통령 당선 이전에는 ‘대표’로, 그 이후에는 ‘청’ 또는 ‘안가’로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표’로 표기된 처방이 많고, ‘청’, ‘안가’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보건소는 조사 결과를 13일 보건복지부에 중간 보고했다. 14일엔 처방 받아간 주사제를 실제로 누가 사용했는지 추가 조사한 뒤 최종적으로 보고할 예정이다. 앞서 9일 JTBC가 인터뷰한 병원 내부 관계자는 “청이 청와대를 뜻한 건지, 안가가 청와대 내 안가를 뜻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대표 시절부터 약을 누군가가 대신 타줬고, 특히나 주사제를 대신 타 갔다”고 폭로한 내용을 뒷받침하는 기록들이 나온 것이다.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대리 처방은 불법이며 의사가 처벌받게 돼 있다. 주사제는 의사가 환자를 대면 진료하면서 처방하도록 돼 있다. 대리 처방한 의사는 자격정지 2개월, 1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대리 처방을 받아간 사람은 처벌받지 않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대통령 주사제까지 대리 처방 받아?

    최씨, 처방전 약물 “靑 가져갈 것” 대통령 건강도 관여… 의료법 위반 최순실씨가 청와대 주치의를 놔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주사제 등 의약품을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 JTBC는 최순실, 최순득, 장시호, 정유라씨 등 최씨 일가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차병원 계열사인 안티에이징(노화방지) 전문병원 ‘차움’에서 수시로 진료를 받았으며 박 대통령 역시 진료를 받았다는 내부고발자의 증언을 보도했다. JTBC에 따르면 최씨는 “청(와대), 또는 안가에 가져갈 것”이라며 처방전이 필요한 주사제 등 약물을 대리 처방받았다. 사실이라면 ‘의료행위는 의사와 환자 사이의 직접 진료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의료법 위반에 해당한다. 또한 대통령의 건강은 국가안보와 직결되기 때문에 대통령 주치의가 있는 것인데, 의료 지식도 없는 최씨가 기밀 사항인 대통령의 건강 문제까지 관여한 셈이 된다. 박 대통령은 대선 준비 중이던 2011~12년에도 차움을 찾았으며, 이때도 최씨가 대리 처방을 받은 정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회원권 가격이 1억 5000만원에 달하는 차움은 회원도 아닌 최씨와 언니 최순득씨에게 VIP 대우를 해 준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지난 1월 박 대통령이 6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를 이례적으로 차병원 그룹의 차바이오 컴플렉스에서 받았고, 6개월 뒤엔 차병원의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조건부 허용됐다. 최씨와 차병원과의 유착 의혹이 꾸준히 제기된 까닭이다. 차움과 차병원은 박 대통령 순방시 해외 경제시찰단에 참여했고,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 병원에 선정돼 총 19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이에 대해 차움 측은 “현 정부로부터 받은 특혜는 없다. 대리 처방은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단독] 靑, 최순실 특혜 의혹 성형외과 해외진출 지원

    김원장 성형외과 전문의자격 없어 서울대병원 외래교수 초빙 논란 각종 특혜 의혹이 제기된 최순실씨의 ‘단골병원’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김모 원장이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의가 정부 의료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국립 서울대병원 외래교수로 초빙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는 김 원장이 기술이사로 있는 Y의료기기 업체뿐만 아니라 김 원장의 처남이 운영하는 J화장품 업체까지 동행했다. 서울신문이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Y의료기기의 2014년 생산실적은 5800만원, 2015년 1억 3800만원에 불과하며 J화장품 업체의 생산실적은 2014년과 2015년 각각 1000만원 정도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통령 해외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만한 ‘유망 기업’이 아니었다. 김 원장의 병원은 동안 시술인 ‘금실 리프팅’ 특허를 내세워 부유층이나 연예인 등 VIP 고객 위주로 진료해 왔다. 병원 간판은 ‘○○○의원’이라고 명기했지만 홈페이지에는 ‘○○○성형외과’로 표기했다. 김 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일반의로 등록돼 있다. 의료법에 따라 전문의가 아닌 의료인은 전문과목을 표시할 수 없다. 지난 7월 서울대병원 외래교수로 초빙됐을 당시 서울대병원에 제출한 프로필에 전문의 면허나 인턴을 수련한 병원 명이 적혀 있지 않다는 점에서 외래교수 선정 과정이 미심쩍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울대병원은 김 원장의 금실 리프팅 기술을 해외 환자에게 활용하려고 초빙했지만, 효율성이 없어 2주 만에 해촉했다고 밝혔다. 의료계는 전문의가 아닌 의사가 정부 해외 의료사업에 나선 것도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Y의료기기 업체는 지난해 4월(남미)과 9월(중국), 올해 5월(아프리카, 프랑스) 등 3차례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했으며, 생산실적도 순방 동행을 기점으로 2배 이상 껑충 뛰었다. 5월 순방 때는 김 원장이 직접 동행했고, 처남인 J화장품 업체 대표 박모씨도 경제사절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김 원장 관련 업체가 해외순방에 4차례나 동행한 셈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해외 순방에 동행하면 기업의 공신력이 높아져 계약을 체결하거나 양해각서(MOU)를 맺기가 훨씬 수월해 동행을 원하는 기업이 많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10차례 이상 해외 순방에 동행하는 기업도 있어 3차례 따라간 것이 특별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신문이 2013~2014년 대통령 해외 순방 경제사절단 명단을 분석한 결과 총 10차례의 해외 순방에 따라나선 346개의 중견·중소기업 가운데 3차례 이상 동행한 기업은 28개(8.1%)로 10%에도 못 미쳤다. 병원 측 관계자는 “해외 순방 경제사절단에 선정되려고 코트라와 산업부에 정상적으로 자료를 제출했다”며 특혜 논란을 부인했다. 산업부는 경제사절단 명단 발표 때마다 엄격한 기준에 의해 유망 기업을 선발했다고 밝혀 왔으나 이날 보도해명자료에선 “신용불량 등의 배제 사유가 없으면 대부분 경제사절단에 선정된다”고 말을 바꿨다. 한편 김 원장이 세월호 침몰 이후 7시간 동안 대통령의 미용 시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김 원장은 그 시간에 골프를 치러 갔고, 예약 서류와 관련 영수증 등도 모두 갖고 있다”고 부인했다. 김 원장의 병원은 이날 휴진했다. 서울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오송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최순실 성형외과 의혹 이어 ‘대리처방’ 폭로…“朴대통령 주사제 대신 타갔다”

    최순실 성형외과 의혹 이어 ‘대리처방’ 폭로…“朴대통령 주사제 대신 타갔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가 ‘박 대통령의 주사제까지 대신 타가지고 갔다’는 폭로가 나왔다. 9일 JTBC 뉴스룸은 차병원 계열 차움병원의 내부 관계자가 이와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심부름을 했다고 볼 것이 아니라 대통령 주치의가 해야하는 의료 행위를 최씨가 대신 했다는게 이야기가 돼 문제가 커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씨는 이 병원의 주 고객이었다. 이 건물을 보면 2층과 3층이 차움의원이고, 그 위에 10층에 최순실씨가 거주했었다고 알려졌다. 최씨 뿐 아니라 언니 최순득씨, 딸 정유라, 조카 장시호, 전 남편 정윤회씨도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고 한다. JTBC에 따르면 박 대통령 취임 후 최순실씨가 주사제를 대리 처방해 갔다. 박 대통령이 진료를 받지 않았는데 최씨가 진료를 받으면서 청와대로 가져갈 목적으로 주사제를 처방해 갔다는 병원 내부 관계자의 폭로가 나왔다. 현행 의료법상 대리 처방은 금지돼 있다. 대리 처방을 할 경우 가족이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으로 제한적으로 허용되기 때문에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 JTBC는 실제로 최씨가 그 주사제를 가지고 나갔는지, 실제 거기서 말한대로 대통령에게 직접 가져갔는지에 대해선 확인이 되지 않지만 최씨가 박 대통령을 독대했다는 의혹이 있기 때문에 이 약을 박대통령에게 전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격의료 오진은 누구 책임일까

    입법조사처 “의료분쟁 증가” 환자가 의사에게 화상으로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던 중 원격의료 장비의 화면이 뚝뚝 끊기고 해상도가 낮아 의사가 오진했다면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할까. 지난 6월 22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적용하면 장비가 환자의 것일 경우 환자는 의사에게 오진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없다. 환자가 원격으로 연결된 의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거나 의사의 과실을 인정할 만한 명백한 근거가 없고, 환자가 갖춘 장비의 결함으로 오진이 발생하면 의사가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고 법에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7일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도입의 쟁점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이 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의료 분쟁이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주경 입법조사관은 “불안정한 화질, 낮은 해상도, 통신 장비의 오류나 접속 불안정, 느린 전송 속도 등은 의료 정보의 질을 떨어뜨려 의사의 오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환자나 의료인이 통신 장비의 기계적 결함이나 오작동 등을 입증하는 것은 자동차 급발진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간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칫 오진으로 인해 의료사고가 발생할 경우 환자는 보상받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원격의료 시행 시 환자의 민감한 의료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입법조사처는 “백신과 방화벽 등 보안 프로그램을 운영하더라도 악성코드에 감염될 위험은 항상 있으며, 해킹과 정보 매매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없어 원격의료 논의에는 정보 보안에 대한 문제가 항상 따른다”고 지적했다. 또 “당장은 동네의원 중심으로 의사와 환자 간 원격의료를 도입할지라도 장래에 대형병원까지 이 사업에 참여하면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며 원격의료가 의료전달체계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원격의료 허용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그동안 보건의료 시민단체와 의료인의 반발에 부딪혀 법 개정이 번번이 무산됐다. 현행법은 의사와 의료인 간에만 원격의료를 허용하고 있으며 현재 의사와 환자 간 원격의료는 시범 사업 중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사무장 병원 차려 놓고 보험금 124억 가로채 경찰 “단일 최대 규모”

    사무장 병원을 차려놓고 허위로 진료기록부를 조작해 100억원대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A씨(46)와 B씨(44) 2명을 사기 혐의(의료법 위반·특정경제범죄)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명의를 빌려준 의사, 피부관리사, 행정원장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09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 시흥에서 고용한 의사들의 명의로 이른바 사무장병원을 차려 운영하면서 5000여명의 환자를 유치, 총 124억 4000만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부미용시술을 한 뒤 보험적용이 가능한 허리·무릎을 치료한 것처럼 허위로 진료기록부를 작성해 국민건강보험 공단으로부터 요양 급여 58억여원을 가로챘다. 또 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들을 입원한 것처럼 꾸미는 등 허위진단서를 발급해 38개 민영보험사로부터 66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세 차례 병원 이름을 바꾸고, 고용한 의사가 바뀔 때마다 6번에 걸쳐 폐원과 개원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험사기 단일사건으로 전국 최대 규모”라며 “의료법위반 불법개설 병원에서 민영보험의 보험금을 가로챈 사건에 대해 최초로 사기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음식 갖고 장난친 어른들] 돼지태반+방부제 건강보조식품 둔갑

    유명 병원 상호를 빌려 돼지 태반(돈태반)과 인체에 해로운 방부제를 섞어 건강보조식품을 만든 뒤 이를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처럼 판매한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6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 위반 혐의로 건강보조식품 제조회사 대표 김모(58)씨 등 2개 업체 관계자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제약 대표 김씨는 돈태반을 이용한 건강식품의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 천연 방부제 대신 추출 가공식품에 첨가할 수 없는 안식향산나트륨을 몰래 섞어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26억원 상당의 A프라센골드 제품을 만들어 갱년기 장애치료와 간 기능 개선제로 팔아 왔다. L제약은 상품에 국내 유명 의료법인 상호와 로고를 붙여 판매하는 대가로 생산원가의 20%를 의료법인에 지급했다. 또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B제약 총판 정모(63)씨는 식이유황을 주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인 MSM100을 ‘기적의 만병통치약’이라고 과장 광고하며 판매하다 적발됐다. 정씨 등은 ‘MSM100을 먹고 병이 나았다’는 허위 체험 사례집까지 만들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17억원어치나 팔았다. 경찰 관계자는 “L제약이 판매한 돈태반 제품은 원가가 2만원이지만 39만원에 팔렸고, MSM100 제품은 원가 대비 5~9배 가격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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