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의료법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유선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침입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한전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씨엘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36
  • ‘향정신 의약품’ 살빼는 약으로 둔갑…허위처방전으로 불법 조제 판매한 약사 의사 검거

    ‘향정신 의약품’ 살빼는 약으로 둔갑…허위처방전으로 불법 조제 판매한 약사 의사 검거

    의사와 짜고 허위 처방전으로 향정신성 의약 성분이 포함된 살 빼는 약을 불법 조제해 택배로 판매한 약사와 의사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약사법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약사 A(50) 씨를 구속하고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의사 B(53) 씨와 C(4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광주에서 약국 2곳을 운영하는 A 씨는 2015년 6월부터 올1월까지 의사들과 짜고 진료받지 않은 환자 330명의 거짓 처방전을 발급받아 향정신성 의약 성분이 포함된 비만 치료약을 750차례 불법 조제해 주문자에게 보내주고 4800만 원 상당을 챙긴 혐의다. A 씨는 살을 빼려는 사람들이 전화나 쇼셜미디어( SNS)로 약을 주문하면 처방전에 포함될 약품 목록을 작성해 의사들에게 문자메시지로 보내고 의사들은 환자를 진료하지도 않고 A 씨가 보내준 약품 목록을 토대로 처방전을 써서 A 씨에게 팩스로 보냈다. A 씨는 향정신성 의약 성분이 포함된 약을 지어 한 사람에 10만∼25만 원을 받고 택배로 보냈다. 약 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문자의 요구대로 향정신성 의약품의 양을 늘리고 처방전 없이 마음대로 식욕억제제를 조제해 팔기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의사 B,C 씨는 허위 처방전을 발급해주는 댓가로 건당 5000∼2만원을 받기로 하고 환자를 진료하지도 않고 A처방전 750건을 발급해주고 58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복약지침을 어기고 식욕억제제를 다른 식욕억제제와 함께 처방하기도 했고,복약지침을 4배 이상 초과한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거짓 처방전을 이용, 전자 진료기록부를 조작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양급여(약제비·진료비)를 청구해 50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소외지역 전담 의사 키울 ‘공공 의대’ 만든다

    ‘폐교’ 서남 의대 정원 49명 규모 학비 전액 지원… 9년 의무 근무 2022년 전북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이 들어선다. 의대 학비를 정부에서 전액 지원하는 대신 9년 이상 정부가 지정하는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폐교하는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해 의사들이 기피하는 의료취약지와 공공의료 분야에서 일할 인력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1일 국회에서 의료 공공성 강화와 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의대 설립 방안을 발표했다. 신설하는 공공의대는 남원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하기 때문에 당장 전체 의대 정원이 늘어나진 않는다. 다만 앞으로 국민 여론 수렴이나 의료계와의 협의를 통해 선발 인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했다. 학생은 시·도별 의료취약지의 수요와 분과별 부족 인원 등을 고려해 뽑고 졸업 뒤 각 시·도의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복무하게 된다. 정부는 등록금 등 학비를 전액 지원하는 대신 의무 복무 기간을 둬 중도 이탈 등 도덕적 해이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되 9년 이상 의무 복무하도록 할 것”이라며 “의무 복무 규정을 어기면 학비를 반납해도 의사 면허를 주지 않는 등 안전장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관련 법령을 마련하고 이르면 2022년부터 공공의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전북 지역 공공병원 등 전국 협력병원에서 순환 교육 방식으로 진행한다. 의무 복무 근무지는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과 의료취약지 기관, 역학조사 분야 등이다. 일본도 1972년부터 매년 의사 120명을 선발해 공공의료 특화교육을 한 뒤 졸업 후 9년간 의무 복무하도록 하고 있다. 손일룡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은 “의무 복무 뒤 68%가 출신 지역에 정착하는 등 비교적 성공적으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의대 설립 논의는 의료계 반대로 지지부진하다 올해 초 서울시립대가 정부에 서남대 의대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공공의대 설립 의사를 타진하면서 본격화됐다. 또 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각각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공공의대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한 공공보건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논의는 더욱 구체화됐다. 그러나 결국 정부가 국립의대를 선택하면서 서울시립대는 고배를 마시게 됐다. 마찬가지로 지방의회까지 나서 의대 유치를 추진한 순천대와 목포대도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내년 전남대 의대가 광주에서 화순전남대병원으로 이전할 예정이긴 하지만 현재는 17개 광역시·도 중 세종시와 전남에만 의대가 없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의협 “文케어 반대” 27일 집단휴진

    대한의사협회가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27일 ‘문재인 케어’ 저지를 목표로 한 집단휴진에 나설 방침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 여론을 감안해 정상회담 뒤 집단휴진을 추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의협은 예정대로 이날 휴진을 강행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와 16개 시도의사회장단은 문재인 케어 저지 투쟁 일정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의협은 우선 오는 27일 집단휴진과 함께 전국 시·군·구의사회 및 대학병원 특별분회 비상총회를 열 계획이다. 29일엔 전국의사총궐기대회와 문재인 케어 저지 투쟁 계획안 확정을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 대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다음달도 13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의협은 구체적인 집회 일정을 최대집 회장 당선자와 16개 시·도의사회장 모임에서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의협은 초음파 검사 건강보험 적용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이 건보 재정을 악화하고 의료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최 당선자는 “환자를 치료하는 소명을 가진 의사로서 의료를 멈추는 건 고통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큰 의료재앙을 막기 위해 의료를 멈출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2012년 포괄수가제 반대, 2014년 원격의료 및 의료영리화 반대를 이유로 집단휴진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복지부가 집계한 휴진율은 각각 36%와 21%였다. 대다수 의료기관이 정상적으로 진료해 큰 혼란은 없었다. 보건복지부는 “대화 채널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의협이 실제로 집단휴진을 강행해 환자 불편이 발생할 경우 ‘업무개시’ 규정을 적용하는 등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의료법에 따르면 복지부 장관은 의료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하거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집단으로 휴업하거나 폐업했을 때 업무개시를 명령할 수 있다. 업무개시 명령에 불응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의협, 남북 정상회담일 ‘집단휴진’ 강행

    의협, 남북 정상회담일 ‘집단휴진’ 강행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27일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집단휴진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날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이다. 국민 여론을 감안해 정상회담 뒤 집단휴진을 추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의협은 예정대로 이날 휴진을 강행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와 16개 시도의사회장단은 지난 8일 회의를 갖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이른바 문재인 케어 저지 투쟁 일정을 확정했다. 우선 오는 27일은 집단휴진과 전국 시군구의사회 및 대학병원 특별분회 비상총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29일은 전국의사총궐기대회와 문재인 케어 저지 투쟁 계획안 확정을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 대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다음달도 13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5월 집회 일정 등 세부사항은 최대집 회장 당선인과 16개 시도의사회장 모임에서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의협은 2012년과 2014년에도 각각 포괄수가제 반대, 원격의료 및 의료영리화 반대를 이유로 집단휴진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복지부가 집계한 휴진율은 각각 36%와 21%였다. 절반 이하의 의료기관이 참여해 큰 혼란은 벌어지지 않았다. 최 당선인은 “환자를 치료하는 소명을 가진 의사로서 의료를 멈추는 건 고통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큰 의료재앙을 막기 위해 의료를 멈출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는 일단 대화를 계속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의협이 집단휴진을 강행할 경우 ‘업무개시’ 규정 등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법에 따르면 복지부 장관은 의료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하거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집단으로 휴업하거나 폐업했을 때 업무개시를 명령할 수 있다. 만약 업무개시 명령에 불응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신과 의사 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

    정신과전문의가 여성 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에 입건됐다. 대구수성경찰서는 2017년 6월부터 8월 사이 치료하던 30대 여성 환자와 수차례 성관계를 한 정신과전문의 김모씨를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서울 해바라기센터를 통해 피해 여성을 조사한 데 이어 조만간 김씨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 여성은 김씨가 상담 과정에 감정 이입을 이용해 성관계를 유도했다는 요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위계에 의한 간음이나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의료법 위반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김씨는 배우 유아인에게 정도의 조증인 ‘경조증’이 의심된다는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직업윤리 위반 논란을 빚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최근 대의원회를 열어 환자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등 물의를 빚은 김씨를 제명 처리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유아인 경조증 논란’ 의사, 환자 성폭행 혐의로 입건

    ‘유아인 경조증 논란’ 의사, 환자 성폭행 혐의로 입건

    대구 수성경찰서는 여성 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한 것으로 알려진 정신과전문의 김모씨를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7년 6월부터 8월 사이 자신이 치료하던 30대 여성 환자와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울 해바라기센터를 통해 피해 여성을 조사한 데 이어 조만간 김씨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 여성은 김씨가 상담 과정에 감정 이입을 이용해 성관계를 유도했다는 요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위계에 의한 간음이나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의료법 위반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김씨는 배우 유아인에게 ‘경조증’이 의심된다는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직업윤리 위반 논란을 빚었다.경조증은 가벼운 정도의 조증을 말한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최근 대의원회를 열어 환자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등 물의를 빚은 김씨를 제명 처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규 간호사 5년간 10만명 확충

    신규 간호사 5년간 10만명 확충

    인권침해 의료인 면허정지 추진 간호사 지원금 사용처 철저 감독 간호대 정원·유휴인력 취업 확대 5년 내 의료기관에 6만명 증원 내년부터 야간수당… 3교대 개선정부가 간호대 정원과 유휴 인력 재취업 규모를 늘려 2022년까지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를 6만 2000명 확충하기로 했다. 또 열악한 간호사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에 ‘야간수당’을 신설하고, 인권침해 행위를 저지른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인은 면허정지 처분을 내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과중한 업무 부담으로 중환자실 간호사의 97%가 신체·정신적 소진(번아웃)을 경험<서울신문 2월 27일자 10면>하고 교육을 빙자한 괴롬힘인 ‘태움’이 빈번해지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신규 간호사의 1년 내 이직률은 33.9%로 이웃 나라인 일본(7.5%)의 4배가 넘는다. 의료기관 활동인원은 지난해 기준 18만 6000명으로 전체 간호사의 49.6%에 불과하다. 또 인구 1000명당 간호사 수는 서울이 4.5명, 충남은 2.4명으로 지역별 편차가 크고 지방 의료기관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다음달부터 간호서비스에 대한 보상인 ‘간호관리료’ 지급 방식을 바꿔 지방병원에 더 많은 보상금을 주도록 개편한다. 또 늘어나는 수입의 70% 이상을 간호사 처우 개선에 사용하도록 분기별로 점검할 방침이다. 불가피한 밤 근무 보상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내년부터 야간수당 개념인 ‘야간간호관리료’를 도입하기로 했다. 야간수당으로 ‘야간전담 간호사’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전체 간호사의 30%를 야간전담 간호사로 채용하면 야간근무 없이 2교대도 가능하다는 것이 복지부 설명이다. 병원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간호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간호대 정원은 지방대 중심으로 계속 확대한다. 유휴인력 재취업 규모도 2017년 1만 2000명에서 2022년 2만 2000명으로 늘린다. 이에 따라 지난 5년간 8만명에 그쳤던 신규 간호사 규모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10만 3000명으로 늘어난다. 처우 개선과 인력 배출 확대 영향으로 간호사 의료기관 활동률은 2022년 54.6%로 높아질 전망이다.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는 2022년까지 6만 2000명이 늘어난다. 이 밖에 의사, 간호사의 태움 등 인권침해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시 면허정지 등 처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의료법을 개정한다. 올해 대한간호협회에 ‘간호사 인권센터’를 두고 정기 실태조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신규 간호사 교육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병원이 ‘교육전담 간호사’를 두도록 유도한다. 복지부에는 ‘간호간병통합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간호정책 전반을 관리하도록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영진전문대 간호조문사 양성 교육기관 지정

    영진전문대학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양성 교육기관으로 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학 평생교육원이 방문간호조무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오는 4월16일부터 23일까지 제1기 교육생으로 주중야간반 40명, 주말반 40명을 각각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대구시간호조무사회와 협력해 오는 5월에 개설해 내년 2월까지 이론 360시간, 실습 340시간 등 총 700시간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 지원 자격은 ?종합병원, 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요양병원,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조산원 등 의료법에 의한 의료기관, ?노인복지시설, ?보건소,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등에서 3년 이상 간호조무사 업무분야 경력이 있으면 된다. 교육 수료자에겐 방문간호조무사 자격이 발급돼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들의 가정을 방문해 간호, 진료 보조, 요양 상담 등의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변순자 대구시간호조무사회장은 “지역 방문간호조무사 인력 수요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영진전문대학이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의료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1만1000여 명의 간호조무사에게 직무향상 및 직업능력개발 기회가 주어져 환영한다”면서 “국가적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표창수 영진전문대 평생교육원장은 “고령화 사회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방문간호조무사의 수요와 역할이 더욱 커지는 만큼 우리 대학 주문식교육 명성에 걸맞게 지역사회 맞춤형 방문간호조무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수원시,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 위한 ‘첫 발’

    수원시,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 위한 ‘첫 발’

    경기 서수원 지역에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이 추진된다.수원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의료법인 덕산의료재단과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에 필요한 용지 확보와 토지 매입, 부지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한편 인·허가 및 행정절차 이행을 도와 병원 설립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의료법인 덕산의료재단은 서수원 지역에 병상 1000개 이상의 종합병원을 설립하되 우선 2020년까지 병상 450개 규모로 개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원시민과 수원시 소재 학교 졸업생들에게 병원 취업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건설 과정에 지역업체가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도 합의했다. 강병직 이사장은 “덕산의료재단은 지금까지 쌓아온 병원 운영의 노하우와 우수한 시설 및 의료 인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만족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병원을 설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서수원 지역 주민들에게 큰 선물과도 같은 종합병원 건립 사업을 민선 6기 임기 내에 시작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훌륭한 병원이 완공돼 서수원권 주민들이 부족함 없는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건립은 염태영 시장의 민선 6기 100대 약속사업의 하나다. 평·서둔·구운·금곡·호매실·입북동 등 서수원 지역 6개 동 2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은 인근에 종합병원이 없어 불편을 겪어 왔다. 수원시에서 병상 100개 이상 7개 이상의 진료과목과 전문의를 갖춘 종합병원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안구),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동수원병원(팔달구), 아주대학교병원(영통구) 등으로 모두 도심 내지는 동수원권에 있다. 수원시는 2013년 7월 서수원권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호매실공공주택지구에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했으나 적절한 사업자가 나서지 않아 종합병원 건립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48명 숨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전기합선으로 발생, 합선원인은 확인불가

    48명 숨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전기합선으로 발생, 합선원인은 확인불가

    사망 48명을 포함해 19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병원 1층 응급실 천장에서 전기합선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병원 화재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남지방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진정무 경무관)는 12일 밀양경찰서에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수사본부는 이날 발표에서 국과수 감정 결과 세종병원 1층 응급실안에 있는 탕비실 천장 전기배선 중에 콘센트용 전기배선에서 절연파괴(전기합선)가 발생해 최초로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화재가 발생한 전기배선은 오래돼 낡은 상태였고, 당시 화재로 모두 불에 타 국과수 감정에서도 전기 합선 원인은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화재당시 병원 응급실 폐쇄회로(CC)TV와 병원 근무 직원 등의 진술을 종합·분석한 결과 화재는 지난달 26일 오전 7시 31분쯤 발생했고 1분 뒤 직원이 신고를 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화재발생 시간을 특정했다. 수사본부는 세종병원 화재사건과 관련해 세종병원 의료법인 이사장 및 의사 를 포함한 9명과 전·현직 보건공무원 2명 등 모두 11명을 입건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세종병원 운영 의료법인인 효성의료재단 이사장 손모(56)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건축법·의료법 위반혐의로, 세종병원 총무과장 김모(38)씨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병원장 석모(54)씨는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경찰은 신고하지 않고 당직의사(대진의사)로 근무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정모(52·여)·이모(34)·황모(36)씨 등 의사 3명과 자격 없이 의약품을 제조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세종요양병원 의사·간호사 등 2명을 각각 입건했다. 또 세종병원 비상용 발전기 설치 상태와 용량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병원시설 조사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허위공문서작성 등)로 전·현직 시 보건소 공무원 2명을 입건했다. 수사본부는 병원 관계자들이 의료법인을 부당하게 영리목적으로 이용한 혐의가 포착돼 이를 포함해 세종병원 운영 전반에 걸쳐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오전 7시 31분 세종병원 1층 응급실 천장에서 불이 나 세종병원과 세종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등 48명이 숨지고 144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 39명은 화재에 따른 연기흡입으로 사망한 것이 확실해 부검을 하지 않았으며 9명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했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47명 사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 관련 법인 이사장 등 3명 체포

    47명이 사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남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8일 세종병원 운영 의료법인 효성의료재단 이사장 손모(56)씨와 세종병원 원장 석모(54), 총무과장 김모(38·소방안전관리자)씨 등 3명을 체포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손씨 등 3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전날 오후 법원으로 부터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이날 오전 이들의 신병을 확보했다. 손씨 등은 소방·건축 등의 부문에 안전 의무를 소홀히 한 탓에 불이 나 19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로 이어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세종병원 불법 증·개축과 비상발전기 미가동, 소방훈련 미흡 등으로 화재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 조사와 병원운영 전반에 위법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손씨 등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는 필요한 의무를 다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손씨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압수물 분석 결과 등을 바탕으로 관련자 수사를 하고 있으며 오는 12일쯤 중간수사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오전 7시 32분쯤 밀양 세종병원 1층 응급실안 천장에서 불이 나 1층 전체를 태우고 연기와 유독가스가 병원 윗층으로 올라가 병원입원 환자 가운데 이날까지 사망 47명, 부상 145명 등의 인명피해가 났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사무장 성형외과 홈피 마비…네티즌 수사대 발동

    ‘그것이 알고싶다’ 사무장 성형외과 홈피 마비…네티즌 수사대 발동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3일 다룬 ‘사무장 성형외과’가 화제가 되고 있다.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그것이 알고싶다 성형외과’가 1위를 차지했다. 연관검색어엔 ‘사무장 성형외과’가 등장했다. 사무장 성형외과란 의사가 아닌 사람이 의사 면허를 빌려 성형외과를 개원한 것을 말한다. 이러한 면허 거래는 은밀하게 이뤄지는 만큼 환자들은 물론 실제 근무하는 직원들조차 사무장 성형외과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내부 고발자의 제보 없이는 사무장 성형외과임을 밝히기 쉽지 않다. ‘그것이 알고 싶다-성형 제국의 여왕’에서는 나온 서울 강남의 초대형 성형외과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김모씨의 행적을 쫓으며 사무장 성형외과의 실체를 파헤졌다.2015년 5월 자취를 감춘 김씨는 2004년 의사 면허를 빌려 첫 성형외과를 개원했다. 이후 타고난 영업력을 발휘해 4개의 성형외과를 잇따라 열며 수십억원대의 현금 자산가가 됐다. 성형외과 직원에서 시작해 중국의 성형 한류 붐을 타고 강남의 초대형 성형외과의 실소유주가 됐다. 그러나 쌍꺼풀 수술을 받던 환자가 사망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김씨는 수술방에서 일반인이 환자에게 주사를 놓은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간호사에게 대신 수술을 했다는 거짓 고백을 하도록 종용했다. 당시 수술실에는 수술 의사와 간호사 외에 김씨의 고향 후배가 각종 약물을 주사하는 일을 맡았다. 그는 의사 자격은 물론 간호사 자격도 없는 무자격자 일반인이었다. 수술 의사의 면허가 취소되는 것과 사무장 성형외과라는 사실이 밝혀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지방 흡입을 받던 중국인 환자가 사망하면서 중국 언론에도 대대적으로 보도돼 파장이 일었다.제작진은 해당 병원에 근무했던 전직 직원을 만나 사고 당시 집도 의사가 심폐소생술(CPR)조차 할 줄 몰랐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또 김씨의 사촌동생 김현수씨를 통해 병원의 비밀 장부을 입수했다. 비밀 장부엔 브로커의 연락처와 지급 내역, 직원들의 급여 대장까지 상세히 기록돼 있었다. 김씨가 직원들 몰래 직원들의 명의를 도용, 통장을 개설해 현금 수익을 빼돌린 것으로 제작진은 추측했다. 직원들은 김씨를 명의도용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경찰이 재조사를 통해 의료법 위반, 중과실치사, 의료법위반교사, 증거변조, 위증교사 등의 혐의로 김씨를 재판에 넘겼지만 김씨는 의료법 위반만 유죄를 인정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진실을 이야기한 직원들은 권고사직을 당했다. 심지어 김씨는 재판이 진행되던 중에도 대형 성형외과 병원을 또 개원했다. 제작진은 사무장병원을 설계해주는 전문컨설팅 업체를 접촉해 여전히 불법이 횡행하는 업계의 실태도 전했다. 김씨와 함께 병원을 운영했던 윤모 원장은 의료사고로 면허가 취소됐다. 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온 환자들은 여전히 윤 원장의 이름으로 예약을 진행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윤 원장이 면허 취소 후에도 활동을 하고 있거나, 병원의 마케팅에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방송 직후 해당 성형외과가 어딘지 추적에 나선 누리꾼들로 인해 지목된 병원의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폭주, 한때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급차로 연예인 태우고, 권역 벗어나 영업한 사설 업체대표 등 9명 불구속

    울산지방경찰청은 사설 구급차를 허가 없이 다른 지역에서 무단으로 운영하거나 응급환자 이송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한 민간 응급환자 이송업체 소유주 A(45)씨 등 9명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업체는 2016년 9월부터 2017년 9월 사이 연예인 2명을 지방 행사장이나 공항 등으로 이동시키려고 6회에 걸쳐 구급차를 운행했다. 트로트 가수인 이들 연예인은 울산공항에서 울산의 한 행사장까지, 경남 사천이나 창원에서 부산까지 이동할 때 소요시간을 줄이려고 사설 구급차를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응급환자 이송이 아닌 목적으로 구급차를 운행한 혐의, 울산을 벗어나 허가받지 않은 지역에서 구급차를 운행한 혐의가 모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은 구급차량은 응급환자 이송 등 정해진 용도 외에는 사용할 수 없고, 2개 이상의 시·도에서 영업하려면 해당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정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 업체는 경기도나 경북 상주 등에서 환자를 태워 울산으로 이송하는 등 13회에 걸쳐 허가지역을 벗어나 구급차를 운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업체는 자치단체의 점검을 피하고, 상시 유지요건인 일정 수의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운전기사 수를 조작하려고 실제 근무하지도 않는 간호사, 운전기사를 4대 보험에 가입시키는 등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9명 가운데 A씨를 비롯한 전·현직 대표 등 3명과 운전기사 3명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업체에 간호사 자격증을 대여해준 3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행사장 늦은 연예인 실어나른 사설 구급차 업체 적발

    행사장 늦은 연예인 실어나른 사설 구급차 업체 적발

    행사장에 늦은 연예인을 실어나른 사설 구급차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울산지방경찰청은 사설 구급차를 허가 없이 다른 지역에서 무단으로 운행하거나 응급환자 이송이 아닌 용도로 사용한 민간 응급환자 이송업체 소유주 A(45)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업체는 2016년 9월부터 2017년 9월 사이 연예인 2명을 지방 행사장이나 공항 등으로 태워다주는 용도로 6차례에 걸쳐 구급차를 운행했다. 이들 연예인은 트로트 가수로 울산공항에서 울산의 한 행사장까지, 경남 사천이나 창원에서 부산까지 이동할 때 이동 시간을 줄이려고 사설 구급차를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응급환자 이송이 아닌 목적으로 구급차를 운행한 혐의와 울산을 벗어나 허가받지 않은 지역에서 구급차를 운행한 혐의가 모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은 구급차량은 응급환자 이송 등 정해진 용도 외에는 사용할 수 없고, 2개 이상의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정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이 업체는 경기도나 경북 상주 등지에서도 환자를 태워 울산으로 이송하는 등 13회에 걸쳐 허가지역을 벗어나 구급차를 운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자치단체의 점검을 피하려고 상시 유지요건인 일정 수의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운전기사 수를 조작했다. 이를 위해 실제 근무하지도 않는 간호사, 운전기사를 4대 보험에 가입시키는 등 서류를 조작한 사실도 적발했다. 입건된 9명은 A씨를 비롯한 전·현직 대표 등 3명, 운전기사 3명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됐고, 업체에 간호사 자격증을 대여해 준 3명은 의료법 위반이 적용됐다. 그 밖에도 경찰은 2017년 8월 경북 경주의 유소년 축구대회장에 대기하는 용도로 구급차를 운행한 2개 업체 대표와 운전기사 등 6명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성희 을지대학 총장 취임

    홍성희 을지대학 총장 취임

    을지대학교는 홍성희(54·사진) 학교법인 을지학원 이사장이 2월 1일 13대 신임총장에 취임한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2년 1월까지 4년이다. 홍 총장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성형외과 전문의로서 을지병원 성형외과 과장을 역임한 뒤, 을지의료원 재무이사, 의료법인 을지병원장, 학교법인 을지학원 이사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홍 총장은 병원 진료와 경영 일선에서 오랫동안 몸담아 왔기 때문에 대학과 의료원의 협업이 강화되고 보건의료특성화 대학인 을지대학교의 보건의료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교법인 을지학원 이사장에는 학교법인 을지학원 구성회(82) 이사가 선임됐다. 구 이사장은 1968년부터 2008년까지 을지대학교 전신인 서울보건대학 교수및 학장을 역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故 신해철 집도의, 2심서 징역 1년 실형···법정 구속

    故 신해철 집도의, 2심서 징역 1년 실형···법정 구속

    과실치사+의료법 위반 유죄···1심선 금고형 집행유예 가수 신해철씨 의료사고 사망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졌던 S병원 전 원장 강모(48)씨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윤준)는 30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씨에게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을 판결했다. 재판부는 1심처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그대로 유죄로 인정하며 1심에선 무죄였던 의료법 위반(개인 정보 유출) 혐의까지 유죄로 판단했다. 강씨는 신씨의 의료 기록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그의 개인 정보를 유출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수술 후 계속 통증을 호소했는데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그럼에도 유족에게 사과하기에 앞서 유족의 동의도 받지 않고 개인 의료 정보를 인터넷 사이트에 노출하는 등 추가 범행까지 저질렀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당심에 이르기까지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고인 스스로 유족들에게 회복 조치를 취한 바 없다”며 “그 책임 정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을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지난 2014년 10월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 원장일 당시 신씨에게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유착박리술과 위 축소 수술을 집도했다가 심낭 천공을 유발해 그를 열흘 후 사망하게 만든 혐의로 기소됐다. 신씨는 수술 뒤 복막염·패혈증 등 이상 징후를 보이며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다가, 같은 달 22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으나 27일 오후 8시 19분쯤 숨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신해철 집도의, 1심 뒤집고 2심서 징역 1년…법정 구속

    신해철 집도의, 1심 뒤집고 2심서 징역 1년…법정 구속

    가수 고 신해철씨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에 징역 1년이 선고됐다.30일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윤준)는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모(48)씨에게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강씨는 도주 우려로 법정구속됐다.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뿐만 아니라 무죄 판결을 받았던 의료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강씨는 신해철씨의 의료 기록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사망한 환자의 의료 기록 유출은 법리상 처벌 대상이 아니다”라고 판단했지만, 항소심에서는 환자가 사망했더라도 의료 기록 누설은 의료법상 정보 누설 금지 조항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 강씨는 2014년 10월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신해철씨에게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유착박리술과 위 축소 수술을 집도했다가 심낭 천공을 유발, 열흘 뒤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됐다. 신해철씨는 수술 뒤 복막염과 패혈증 등 이상 징후를 보이며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다가 같은 달 22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지만, 27일 오후 8시 19분쯤 끝내 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통증을 호소할 때 진통제 처방이 아니라 통증의 원인을 찾았어야 하는데 찾지 않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가 사건 직후 가슴 통증을 호소한 것을 보면 CT로 이유를 찾고, 영상학과의 협진을 받았어야 하는데 협의 없이 2014년 10월 19일 퇴원을 허락했다”면서 “상태가 복막염이 아니라고 속단하고, 복막염이 아니니 걱정 말라고만 했을 뿐 위험성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별다른 조치 없이 혈관 확장제와 진통제만 투여했고 결국 업무상 과실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렀다”면서 “그런데도 유족들에게 사과하기에 앞서 동의도 받기 전에 피해자의 정보를 인터넷 사이트에 노출하는 등 추가적으로 의료법 위반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유족들에게 용서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피고인이 다른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피해자가 피고인의 입원 지시를 따르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층 ‘불법 가림막’ 탓 연기 다시 병원 유입… 참사 키웠다

    2층 ‘불법 가림막’ 탓 연기 다시 병원 유입… 참사 키웠다

    법인 사무실 등 10곳 압수수색병원장 등 3명 피의자로 전환 경찰이 29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효성의료재단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39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 26일 화재가 병원의 과실에 따른 ‘인재’라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경남경찰청은 이날 세종요양병원에 있는 법인 사무실 등 10곳에 수사관을 보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병원의 안전관리가 소홀했던 정황을 파악하고 병원의 화재안전관리 매뉴얼과 운영 현황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앞서 병원 경영진 3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밀양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이날 밀양경찰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경식 병원장과 손경철 이사장, 김모 총무과장 등 3명을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총무과장은 세종병원의 소방안전관리자로 지정된 인물이다.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병원 2층 통로 천장에 설치된 불법 가림막 시설이 연기 배출을 막아 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세종병원과 요양병원 사이 2층 통로의 ‘비 가림막’을 비롯해 병원 측이 수년간 불법으로 증개축한 시설이 유독가스를 확산시킨 경로가 됐다고 보고 있다. 최치훈 수사본부 과학수사계장은 “가림막이 없었다면 연기가 하늘로 올라갔을 텐데, 가림막이 일종의 지붕 역할을 해 연기가 병원으로 다시 유입되는 현상이 일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한수 수사부본부장은 “(불법 건축물 관련) 최종 결정권자는 이사장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증개축을) 지시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병원 경영진과 밀양시 건축 허가 담당 공무원과의 유착 관계 가능성도 열어 두고 확인에 나섰다. 경찰은 병원이 이행강제금만 내며 불법 증축을 수년간 거듭해 온 데 대해 당시 밀양시 건축 허가 담당자 중 1명을 조사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병원 의료진과 소방관, 부상자 등 60여명을 조사했고 향후 병원 경영진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밀양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세종병원, 안전평가 제외… 참사 부른 시스템

    세종병원, 안전평가 제외… 참사 부른 시스템

    규정상 의료기관인증서도 예외 “중소병원 안전 점검 강화 필요”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는 부실한 의료기관 안전평가 시스템이 낳은 참극인 것으로 29일 드러났다. 세종병원은 수시로 불법 증개축을 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환자들을 수용하고도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모든 점검 규정을 피해 갔다. 최근 3년 동안 ‘셀프 점검’만 해도 누구도 문제 삼지 않았다. 같은 재단 소속인 세종요양병원은 안전평가를 받고 세종병원은 피해 가는 황당한 평가체계가 드러나면서 전면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연면적 5000㎡ 이상인 종합병원은 6개월에 1회 이상 정기점검, 3년에 1회 이상 정밀점검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병원급인 세종병원은 점검 대상에서 제외됐다. 병원은 2015년부터 3년 동안 ‘셀프 점검’을 하고 밀양소방서에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제출했을 뿐이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시행하는 의료기관인증도 예외였다. 의료기관인증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만 의무화돼 있다. 상급종합병원, 전문병원 등은 인증이 필수여서 의무화된 것과 마찬가지다. 세종병원 옆 건물인 세종요양병원은 2015년 11월 이틀간 평가를 받아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공교롭게도 화재는 세종병원에서 일어났고 38명이 숨졌다. 세종요양병원에서는 전날 1명이 숨졌다. 의료기관인증을 받으려면 화재 발생 시 환자 후송 방법과 훈련 계획, 소방·전기설비를 모두 평가받아야 한다. 세종병원이 갖추지 않은 스프링클러, 소화전 등 화재 대응설비는 물론 화재탐지기, 가스누설경보기 등 경보장치까지 빠짐없이 점검해 ‘상·중·하’ 평가를 내린다. 재난 상황에서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을 유지할 수 있는 비상전원설비도 점검한다. 인증을 받지 않은 세종병원은 결과적으로 병원 전체에 필요한 용량의 5분의1에 불과한 비상발전기조차 제대로 가동하지 못했다. 이것은 세종병원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적으로 의료기관인증을 받지 않아도 되는 의료기관 중 평가를 신청한 비율은 17.7%에 불과하다. 서울의 222개 병원급 의료기관 가운데 의료기관인증을 받은 곳은 30곳에 그쳤다. 서울의 한 병원 관계자는 “수천만원의 비용과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홍보 효과나 실익은 그리 높지 않아 신청하는 곳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따라서 중소병원이 최소한의 안전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규정을 만들고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사상자가 없었던 나주요양병원 사례<서울신문 1월 29일자 3면> 등을 참고해 이날 중소병원의 스프링클러 설치 규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회장은 “원래 중소병원도 인증이 의무였는데 2010년 의료기관평가를 인증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자율인증으로 바뀌었다”며 “완전히 무방비 상태인 중소병원에 안전평가 강화와 설비 비용 지원 같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네 갈래로 퍼진 ‘독가스’… 비상 발전기 먹통, 인공호흡기 못 켰다

    네 갈래로 퍼진 ‘독가스’… 비상 발전기 먹통, 인공호흡기 못 켰다

    평소 전기 배선 관리 소홀한 듯 ‘업무상 과실치사’ 수사 불가피 경남 밀양 세종병원이 화재에 속수무책이었던 이유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화재에 취약한 건물 구조와 내장재 그리고 미비한 방화 시설까지 그야말로 총체적으로 부실했다. 특히 병원이 정전된 직후 비상용 발전기가 가동되지 않아 인공호흡기가 멈추면서 목숨을 잃은 환자까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병원 경영진이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8일 경남경찰청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건 수사본부에 따르면 사망자 38명 대부분은 발화 지점인 1층 탕비실에서 2~4층으로 올라온 유독가스에 ‘질식사’했다. 보통 건물 실내와 계단의 경계 지점에는 화재 시 불길과 유독가스의 실내 유입을 막기 위한 방화문이 설치된다. 하지만 세종병원의 방화문은 화재 당시 활짝 열려 있었기 때문에 파고드는 유독가스를 차단하지 못했다. 화재 발생 직후 방화문이라도 닫혔다면 피해 규모가 크게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연기의 경로를 네 가지로 파악했다. 불이 난 병원과 바로 옆 요양병원 사이 연결통로, 엘리베이터 틈새, 배관·전선 통로인 공동구, 2층 여자화장실 등이다. 29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때와 마찬가지로 건물 1층이 필로티 구조로 돼 있었고, 내장재가 화재에 취약한 스티로폼 소재로 돼 있었다는 점도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적된다. 거기에 화재가 발생한 1층 응급실에 가득했던 가연성 매트리스와 커튼·이불, 그리고 알코올 성분의 의약품 등은 ‘죽음의 독가스’가 유발되는 환경을 제공했다. 세종병원 내 곳곳에 불법 증축된 공간이 많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발화 지점인 1층 응급실 내 탕비실도 건축대장에 없는 공간으로 병원 측이 불법으로 구조를 변경해 만들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경찰도 이 공간의 천장에 설치된 전등용 전기 배선이 발화점이 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병원 측이 평소 전기 배선 관리에 소홀했던 것이 화재의 원인일 수 있다는 의미다. 또 화재 당시 환자 10여명이 침대에 결박돼 있었던 사실도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3, 4층에서 결박 환자가 있었다는 간호사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밀양소방서 관계자도 “환자가 결박돼 있어 구조에 시간이 지체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환자들 손목이 태권도복 끈 같은 로프로 병상에 묶인 상태였고, 병실에 연기가 차오르는데 끈을 푸느라 30초에서 1분 정도 구조 시간이 더 걸렸다”고 전했다. 의료법 시행규칙상 의료진은 환자가 병상에서 떨어지거나 자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결박하는 등 신체보호대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화재처럼 촉각을 다투는 비상 상황일 때에는 신체보호대가 오히려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화재 신고가 7분 지연됐다는 점도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병원 내 폐쇄회로(CC)TV로는 오전 7시 25분에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소방서에 접수된 첫 화재 신고는 7분 늦은 7시 32분이었다. 화재 직후 병원 관계자들이 화재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자체적인 진화에 나섰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유독가스는 마셨다 하면 곧바로 질식사할 정도로 치명적이기 때문에 이 7분이라는 시간이 환자들을 충분히 대피시키고도 남을 시간이었을 수 있다는 얘기다. 병원 측이 화재를 인지하고도 즉각 신고하지 않았다면 이번 세종병원 화재 참사는 또다시 안전불감증으로 ‘골든타임’을 놓친 ‘인재’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밀양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