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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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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연구팀 냉동배아서 幹세포 배양 세계 첫 성공

    국내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당뇨병,파킨슨병 등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 전기가 될 수있는 배아 간세포(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다. 의료법인 마리아의료재단 산하 기초의학연구소 박세필 박사팀은 5년이상 냉동보관해 온 인간의 수정란을 녹여 50일동안 간세포 상태로배양하는데 성공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간세포 배양기술은 지난 98년 미국에 이어 호주와 싱가포르에서 성공했으나 이들은 모두 수정후 5∼6일밖에 안된 살아있는 배아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동결된 배아를 사용하기는 세계 처음이다. 간세포는 수정란이 일정 기간이 지나 인간의 각 장기·기관으로 발달하는 원시세포로 이를 배양하면 기능을 상실한 세포·장기를 대체이식할 수 있어 차세대 생명공학 치료기법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간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법은 건강한 체세포의 핵을 난자에주입해 증식시킨 배반포 배아의 내부 세포덩어리로부터 간세포를 채취,필요한 세포나 조직을 배양한 뒤 환자의 몸에 이식하는 기술이다. 현재 국내 각 불임치료병원엔 시험관아기 시술을하고 남은 불임 부부들의 동결 배아가 10만여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 박사팀은 “냉동 수정란 배양 방식은 체세포 복제방식과 달라 지금까지 발표된 배아복제를 통한 간세포 제작보다 윤리적인 차원에서자유롭다”며 “현재 냉동 보관중인 수정란·배아가 적지않아 수정란·배아를 간세포로 배양 이식할 경우 많은 불치병 환자를 치유할 수있다”고 말했다. 박 박사팀은 이 배아 간세포 배양법에 대해 15개국에 특허를 출원한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호기자 kimus@
  • 시민단체가 밝힌 ‘의·약 담합’ 의혹 사례

    약사 아내를 둔 서울 강남구 논현동 A병원 원장은 근처의 2개 약국에 없는 의약품을 환자에게 처방해 ‘의·약 부부 담합’의 모델이됐다. 경기도 안양의 D약국은 J내과와 같은 건물,같은 층에 있으며 출입구가 같고 칸막이로만 구분돼 있다. 경실련,참여연대 등 1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의약분업정착을 위한 시민운동본부’는 23일 이러한 ‘의·약 담합’ 의혹 사례 34건을 제시하고,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철저한 현장조사와 행정조치를 촉구했다. 병원장의 친·인척이나 의약분업 전 함께 일한 적이 있는 약사가 근처에 약국을 개업하는 등 병원과 약국의 직거래 의혹이 10건으로 가장 많았다.충남 천안의 L의원에서는 병원 아래층 약국과 짜고 약속된 약처방을 내림으로써 다른 약국에서는 조제하지 못하도록 하고,이웃 약국에서 처방전의 해독 능력이 생기면 곧바로 약어를 바꿔 버렸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불법 조제했다는 의혹도 9건 접수됐다.제주시 탑동의 B약국은 치통 환자에게 문진 후 소염제 종류 등을 처방했는데,환자가 약 복용 10분뒤 갑자기 호흡 곤란으로 한라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의약분업 전면 시행 이후 각 시·도가적발했거나 시·도에 고발된 임의조제,불법 대체조제 등 26건에 대해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적발된 임의조제 유형은 처방전 없는 전문의약품 판매,의사의 동의없는 처방전 변경,비약사의 조제 및 판매 등이었다. 불법 대체조제 유형은 처방전 변경으로 볼 여지가 있는 사례가 가장 많았고,환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거나 의사에게 사후 통보를 하지 않아 고발된 사례도 있었다. 의료법시행령 개정안은 의사의 동의 없는 처방전 변경은 1차 위반시 자격정지 15일,2차 위반 자격정지 1개월,3차 위반은 면허를 취소토록 규정하고 있다.대체조제 통보절차 위반은 1차 위반 업무정지 3일,2차 7일,3차 15일,4차 1개월이다. 복지부는 시민사회단체가 제시한 사례에 대해 사실 여부를 조사한뒤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상덕 송한수기자 youni@
  • “사이버병원 처방전은 위법”

    보건복지부는 4일 사이버 병원을 열고 정상 진료없이 온라인으로 처방전을발행한 의사들에 대해 자격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하기로 했다. 또 약사가 환자의 사이버 처방전을 토대로 조제했을 경우 조제료,약제비 등에 대한 보험급여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이는 약사가 사이버 처방에 따라조제하면 보험급여를 받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법에 의료업은 의료기관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면서 “특히 사이버병원은 문진,시진,청진,타진,촉진 등 각종 방법을 통해 검사할 수 없는 등 검사방법에 치명적 오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이버 병원은 환자의 주관적 의견과 판단에 따라 진찰하고 처방전을 내 약화사고,오진에 따른 부작용 등의 위험을 안고 있다”며 “처방전 남발과 임의조제 우려마저 있어 각 시도 지사에게 단속토록 시달하고 관계자에게 불법임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유상덕기자 yo
  • ‘야간 응급실’ 藥 준다

    야간에 응급실을 찾는 환자에게는 응급증상을 보이지 않더라도 약이 제공된다. 보건복지부는 3일 대부분의 약국이 문을 닫는 오후 10시 이후의 병원 응급실 환자들에 대해 병원에서 하루치의 약을 직접 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응급의료법상의 ▲급성의식장애 ▲급성호흡곤란 ▲3세이하 소아 고열등 36가지 응급증상만 의약분업에서 예외가 됨에 따라 야간 응급실 환자중이 범위를 벗어난 경우 원외처방전을 받은뒤 약을 구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복지부의 송재성(宋在聖) 보건정책국장은 “법상의 응급증상과 환자들이생각하는 응급증상이 달라 환자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야간에 응급실을 찾는 환자는 응급환자로 인정,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의협, 국민건강보험법 憲訴

    대한의사협회 간부들이 지난 1일 ‘모든 의료기관을 의료보험 요양기관으로 지정한 국민건강보험법 40조1항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낸 것으로 3일밝혀졌다.김방철 의협 보험이사 등 4명은 청구서에서 “의료법과 의료보험법에 의한 요양기관을 각각 구분하지 않고 모든 의료기관을 요양기관으로 규정한 것은 영업활동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록기자
  • 복지부, 휴·폐업투쟁 동네병원 업무복귀 명령

    보건복지부는 2일 불법 휴·폐업을 하고 있는 지역 의료기관들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즉각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송재성(宋在聖)보건정책국장은 “각 시·도가 집단 휴가 등의 형태로 휴·폐업 투쟁을 벌이고 있는 동네의원들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인 뒤 의료법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위반시에는 행정처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또 휴진으로 진료차질이 빚어지는 지역의 국공립병원과 보건소는야간 및 공휴일까지 연장근무토록 하고 종합병원 응급실을 비응급 환자에게도 개방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했다. 이날도 서울 인천 경기 울산 강원 전북 충북지역 등에서는 40% 안팎의 부분적인 휴진이 이어졌으며 나머지 시·도에서는 정상진료가 이뤄졌다. 유상덕기자 youni@
  • 시각장애인 안마사들 불법 출장안마 ‘함정단속’

    주택가 등에서 불법 출장안마가 극성을 부리자 공인된 맹인 안마사들의 모임인 대한안마사협회(회장 권인희)가 직접 단속에 나섰다. 이들은 불법 출장 안마사들을 여관 등지로 불러낸 뒤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붙잡게 하는 ‘함정단속’ 방식까지 쓰고 있다. 서울 동부경찰서는 27일 이들의 함정단속에 걸린 불법 안마사들을 잇따라붙잡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협회 직원들은 지난 25일 오후 4시쯤서울 광진구 노유동 K여관으로 김모씨(27·여)를,오후 5시10분쯤에는 서울성동구 성수동 D여관으로 윤모씨(29·여)를 출장 안마 명목으로 각각 불러낸 뒤 경찰에 신고했다.협회는 26일에도 전국적으로 비슷한 방법을 동원,출장안마 등 불법 안마행위 50여건을 적발,경찰에 신고했다. 함정 단속에 나선 것은 불법 출장 안마의 특성상 적발이 어렵다는 점도 배경이 됐다.협회 강용봉(39) 총장은 “지금까지 접수된 제보만 수백건이나 된다”면서 “다소 무리가 있는지 모르지만 전국 6,000여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생계보호를 위한 자구책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법원, 태아 성감별 사실상 허용

    법원이 태아 성감별로 의사면허가 정지된 의사들이 낸 소송에서 잇따라 승소 판결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법원의 이같은 판결은 ‘낙태 등 생명 경시 풍조를 조장하고 심각한 성비 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의료법상 엄격히 금지돼 있는 성감별을 사실상 허용해주는 것으로 여성단체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趙炳顯부장판사)는 25일 2명의 임산부에게 성감별을 해줘 7개월의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D산부인과 의사 박모씨(54)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면허자격 정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면허 정지처분을 취소하라”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같은 법원 행정11부(재판장 趙龍鎬부장판사)도 지난달 다섯번의 성감별 사실이 적발돼 7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H산부인과 의사 한모씨(43)가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 법원 행정12부(재판장 李在洪부장판사) 역시 지난 2월 성감별로 자격정지를 받은 J산부인과 의사 주모씨(56)가 낸 소송에서 주씨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잇따른 판결에서 의사들이 태아 성감별을 한 위법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상적 진료 과정에서 식별한 것일 뿐 성감별을 목적으로 검사하거나돈을 받지 않았고 ▲임신 30주가 넘어 낙태가 불가능한 임산부 중 낙태 우려가 없는 경우에 한정됐으며 ▲성감별을 받은 임산부들이 실제 낙태하지 않고정상 분만한 반면 의사들은 면허 정지로 해고 위협과 신용에 큰 손상을 입게 되므로 자격정지 처분은 지나치게 가혹한 재량권 남용이라고 밝혔다. 행정법원의 한 판사는 “성감별 의사에 대한 면허 취소만 규정하고 세부 처벌 규정이 모호한 현행 의료법 아래서 단순 성감별 의사들에 대한 면허 정지처분은 다소 가혹해 적절한 입법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성 단체들은 낙태 유무를 떠나 성감별은 명백한 범법 행위이고 성차별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도 “성감별 의사에 대한 처벌은 수많은 논의를 거쳐 마련한 기준과 법 취지를 고려해 이뤄진 것”이라며“법원의 판결이 낙태 조장 등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性감별 논란 배경·판결 파장

    현행 의료법이 태아 성감별 의사에 대해 면허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는 것은 우리 사회에 팽배한 남아선호 사상과 낙태로 인한 심각한성비 불균형을 막기 위해서다. 의료법 52조는 ‘성감별로 적발된 의사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보건복지부도 지난 96년 성감별 의사 처벌을 대폭 강화한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을 마련,시행하고 있다.검찰은 같은 해 10월 성감별 의사와 조산사 등 18명을 적발,이중 5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하는 등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당시 검찰이 성감별과 낙태시술을 한 의사를 처음으로 구속하는 등 엄정한사법처리 의지를 보이자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수)는 다소 낮아지는 듯했다.지난 86년 111.7,94년 115.5로 급증하던 출생성비가 96년 111.7,97년 108로 떨어졌다.그러나 98년 출생성비는 110을 기록,세계 평균수치인 105∼106을 다시 초과했다. 이는 남아선호 사상이 여전히 남아 있는 데다 성감별과 낙태 등이 음성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법원의 이같은 판결은 낙태와 성비 불균형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게 여성계의 시각이다. 법조계에서도 성감별 문제는 논란의 대상이었다.현행 의료법은 성감별 행위를 면허취소 사유로만 규정하고 있기 때문.따라서 복지부는 자체 ‘의료관계행정처분 규칙’을 준용,면허정지 등으로 처벌을 누그러뜨렸다. 그러나 상위법과 하위법이 서로 차이가 나 법원은 지난 98년 면허정지가 가혹하다며 소송을 냈던 산부인과 의사 최모씨(53)에게 “의료법상 근거가 없는 정지처분은 무효이며 취소가 마땅하다”고 판결,논란을 빚기도 했다.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의 한 변호사는 “성감별에 대한 법적 근거가 모호하다면 담당 재판부가 위헌제청 등을 통해 법 보완이나 개정을 추진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법원의 판결은 성감별을 용인하는 듯한 인상을 줄 우려가있다”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의사협회·여성단체 반응. ◆의사협회 성감별은 의사윤리에 위배되는 것이며 자연질서에 배치되는 일이다.성감별을 한 의사에 대해 행정기관이 처벌을내리는 것에 대해 할 말이없다. 우리도 회원 자격을 정지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성감별 의사에 대해 의료법에 정해진 대로 일률적으로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하다.사안의 경중에 따라 처벌수위를 달리하는 등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예를 들면 분만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은 임산부는 낙태가 불가능한 만큼 처벌 수위를 달리해야 할 것이다. 또 쌍벌주의를 적용,성감별을 알려달라는 의뢰자에 대해서도 함께 처벌이내려져야 음성적인 성감별이 근절될 수 있을 것이다. 유상덕기자 youni@◆여성단체 ‘시대착오적 판결’이라는 반응이다.한국여성단체연합 로리주희(盧李周嬉·33·여)인권부국장은 “성감별이 낙태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해도 법원의 판결이 미치는 파장이나 남아선호,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현실을감안하면 이번 판결에 대해 우려가 크다”면서 “실제 임신 말기의 산모가위험을 무릅쓰고 여아를 낙태하는 경우도 많아 성감별은 여아 생존의 심각한위협”이라고 말했다. 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 성상담소 이안혜성(李安惠晟·35·여)사무국장은 “의료법상 면허취소 사유로 규정된 의사의 성감별에 대해 법원이 면허정지 취소처분을 내린 것은 스스로 법을 무시한 처사”라며 “이번 판결은 법원도성감별을 중대한 범죄로 인식하고 있지 않음을 보여준 성차별의 단적인 예”라고 주장했다. 이상록기자
  • ‘평등부부상’ 수상 이것이 비법

    여성신문이 최근 선정한 ‘제6회 평등부부상’을 수상한 유인종 서울시교육감(68)·이재우 중앙대 교육학교수(64)는 올해로 결혼 44년째를 맞았다. 세 자녀를 한국의 장모에게 맡기고 떠난 미국 유학시절,교육학 학위공부를나란히 시작한 이들 부부는 서로 논문자료를 챙겨주고 가사일을 분담하는 등내·외조를 아끼지 않았다. 지금도 아침출근 때 부인이 넥타이나 양말을 챙겨주는 일은 결코 없다.아침은 토스트로 간단히 하고 저녁식사는 부부가 함께 준비한다. 유학생활중 얻은 막내아들 등 1녀3남을 의사와 컴퓨터전문가로 키운 이들 부부의 교육철학도 남다르다.우선 네 아이 모두 초등학교를 1년 늦게 입학시켰다.조금 더 어른스러워진 아이들은 학교에 들어가 형,언니 노릇을 하며 리더십이 자연스럽게 길러 지더라고.유치원에도 보내지 않고 집에서 가르쳤다.집안환경이 좋으면 유치원보다 백 배 배우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또 아이들끼리 싸움이 나면 절대 부모가 나서서 말리지 않았고 용돈은 부부가 의논해서 한 사람이 주었다. 좋은 부부는 저절로 생기지 않고 ‘인내의 지혜,인내의 용기’가 만든다는것이 44년 결혼생활 끝에 내린 결론이다. 유인종교육감 부부와 함께 ‘제6회평등부부상’을 수상한 부부 4쌍의 사는모습을 잠깐 들여다 보았다. ■김정길씨(65·혜민병원 이사장)-임숙재씨(61·혜민병원 원장)결혼생활 39년을 맞은 이들 부부는 사회복지법인 희망원,신혜정신요양원과의료법인 혜민병원을 설립 운영해 오면서 가정과 사회에 공동으로 봉사하고있다. ■오태일씨(37·부목사)-조선희씨(35·군산여성의전화 가정폭력 전문상담원)군산에서 부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오태일씨는 군산 여성의 전화에서 상담원으로 활동하는 부인이 각종 모임과 장기간의 세미나에 참석하는 동안 가사일과 자녀양육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특히 1년에 1차례 혼자만의휴가를 갖는 등 각자의 생활을 인정하고 배려해 준다. ■전건씨(54·노인대학 강사)-손복숙씨(51·노인대학 강사)결혼 25년차로 자녀양육은 물론 가사까지 여유있는 사람이 먼저 하는 것이원칙이다.집안일은 항상 상의해 결정하는 이들 부부는 10여년전부터 정신요양원,노인대학,양로원 등을 매주 한차례씩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최병학씨(36·경신공업 총무국 인사팀장)-정금주씨(33·자민련 여성국차장)장모와 함께 살며 가사분담과 자녀양육을 생활화해오고 있다.모든 재산은 공동으로 소유하는 한편 직장에서 인사팀장을 맡고 있는 남편은 여성간부 채용,여직원 유니폼 착용 폐지 운동 전개 등 직장내 남녀 평등운동을 실천해왔다. 허윤주기자 *
  • 金在正의협회장 구속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朴允煥)는 4일 의료계 집단 폐업과 관련,의사협회김재정(金在正)회장을 공정거래법과 의료법 위반,형법상 업무방해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영장실질심사를 신청하지 않았던 김회장은 “정부의 잘못된 의약분업 정책에 대해서는 의사로서 끝까지 개선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연이틀 소환에 불응한 신상진(申相珍) 의권쟁취투쟁위원장,사승언 의쟁투 대변인겸 운영위원,배창환,박현승 의쟁투 운영위원 등 4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지법은 이들에 대해 구인장을 발부해 구인한 뒤 5일 오후 2시 영장실질심사를 가질 예정이다. 김회장은 지난달 16일 의협회관에서 시·도의사회장 및 의쟁투 중앙위원 등102명과 함께 폐업을 가장한 집단휴업을 결의하고 같은달 20일부터 전국 1만7,604개 의료기관이 집단휴업에 돌입하게 하는 등 일선 병·의원에 폐업을 사실상 지시했고 ▲전공의들에 대해 폐업 참여를 유도,종합병원의 업무를 방해했으며 ▲자신의 병원에 내려진 업무개시 명령을 위반한 혐의를받고 있다. 이종락기자
  • 金의협회장 폐업 지시·강요 확인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朴允煥)는 3일 의료계 집단폐업과 관련,김재정(金在正) 의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소동진 부산시의사회장 등 의료계 지도부 6명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집단폐업에 참여한 개별 의사 1,600여명에 대해 전국 경찰서별로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다.검찰은 김 의협회장 등을 상대로 지역 의사회와일선 병·의원에 집단폐업을 강요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으나 이들은 “의사들이 지회별로 비밀투표를 거쳐 자발적으로 폐업한 것이지 협회 차원에서 폐업을 강요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한광수 서울시의사회장과 의쟁투 중앙위원들에 대한 조사에서 김 회장이 집단폐업을 지시하고 강요한 사실을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전해졌다.이날 소환통보를 받은 의료계 지도부 9명 중 신상진(申相珍) 의권쟁취투쟁위원장,신현우 울산 의사회장,김대중 전공의협의회장 등 3명은 소환에 불응했다. 검찰은 김 의협 회장에 대해 4일중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키로 했으며,집단폐업을 강요한 사실 등이 입증되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과 의료법 위반,형법상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검찰은 김 의협 회장을 일단 귀가시키고 소환에 불응한 신 위원장 등 나머지 핵심 지도부를 소환조사한 뒤 주말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해 일괄 사법처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검찰은 공정위에 의해 고발된 의료계 지도부 114명 가운데 핵심 지도부로분류된 42명 중 현재까지 소환에 불응한 25명에 대해서도 이번 주말까지 조사를 끝낼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공익법인 대상 과세행정 ‘구멍’

    일선 세무서가 세법을 잘못 적용하거나 신고서 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법인의 증여세 및 상속세 등 73억여원의 세금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일선 세무서를 상대로 공익법인 과세실태에 대한감사를 벌여 21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하고 73억 1,200여만원의 세금을추가로 징수하도록 했다고 2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서울 서대문세무서 등은 세법상 공익법인의 이사 구성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공익사업을 운영하는 법인으로 볼 수없는 데도 재단법인,의료법인 등을 공익법인으로 인정,각각 6억원과 12억원의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았다. 또 서울 중부세무서는 지난 98년 관내 사회복지법인이 출연받은 재산을 3년이내에 양도할 때 부과하는 특별부가세의 기준을 잘못 적용해 특별부과세 5억여원을 부족하게 징수했다. 최여경기자 kid@
  • 의사협회·약사회 회원가입 자율화

    의사협회,치과의사협회,약사회 등이 임의단체로 바뀔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약사회의 설립을 강제하고 약사의 회원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는 약사법을 개정,약사단체의 설립과 회원 가입을 자율화할 방침이라고밝혔다. 또 의료법을 개정해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약사회 ▲조산사회 ▲간호사회 등도 단체 설립과 회원 가입을 자율화하고 단체의 회원 교육 의무도 폐지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규제를 완화하려는 정부의 입법 취지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련 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검찰 “폐업참여 개업의사도 소환”

    병·의원 집단 폐업사태를 수사중인 검찰은 28일 집단 폐업에 참여한 전국1만7,600여곳 병·의원 개업의사 전원에 대해 폐업 동참 및 업무개시 명령위반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진료 복귀를 거부한 사실이 명백한 의사들을 가려내 선별적으로 소환,조사키로 했다. 이는 최근 빈발하고 있는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검찰의 수사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검찰 관계자는 “업무개시 명령을 받고도 진료에 복귀하지 않은 점이 확인된다면 의료법 위반 혐의로 유죄 입증이 가능한 만큼 원칙적으로 소환할 방침”이라면서 “경찰·보건소·구청 등이 파악한 자료를 토대로 선별작업을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이 이미 개업의 217명에 대한 소환 통보를 마친 점을 감안하면 이번주부터 폐업에 적극 동참한 의사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경찰서별로 본격화될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朴允煥)는 이날 의사들의 집단 폐업을 주도한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의료계 지도부 114명 중 이영해 의사협회부회장과 한광수 서울시 의사회장,김광주 의권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 중앙위원 등 3명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의협·의쟁투 지도부가 지역 의사회 및 개업의들에게 폐업 동참을 강요하거나 행동 지시를 내렸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29일 의쟁투 중앙위원인 김세곤,박한성,백경열씨 등 3명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 美하원, 對쿠바 제재 완화키로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27일 당론회의끝에 쿠바에 대한 식량과 의약품 수출을 자유화하기로 결정했다. 공화당은 지난 5주일간 쿠바제재 해제를 논의,이날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실에서 지도부가 모여 5시간의 격론을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의회내 다수당인 공화당이 이 방침을 현재 계류중인 쿠바제재 해제와 관련된 여러가지 법안들에 적용할 경우 쿠바에 대한 제재는 60년 10월 내려진 이후 40년만에 실질적으로 부분해제되는 셈이다. 공화당은 그러나 쿠바에 대한 이 방침을 어느 법안에 최종 규정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는데 현재 의회에는 쿠바 경제제재 해제와 관련여러 의원들이 법안을 제출,계류중이며 이를 통합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다. 쿠바는 북한과 같이 적성국교역법에 따라 대외원조법,수출입은행법,국제금융기관법,무기수출통제법,외국자산통제규정 등으로 제재를 받아왔다.그러나북한에 대해서는 이번 남북정상회담 직전 민간교역과 투자,항공기 자유왕래등의 경제제재 해제 조치가 이뤄졌다. 클린턴대통령은 지난주 의료법 개정작업을 통해 이미 의약품의 쿠바수출에대한 규제를 일부완화해둔 상태이지만 법적으로는 아직 변동이 없는 상태이다. hay@
  • 폐업지도부 20여명 주내 소환

    검찰은 2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고발된 의료계 지도부 114명을 전원 소환 조사하되 사법처리는 핵심 지도부에만 국한키로 했다.검찰은 고소·고발사건의 통상절차에 따라 의사협회 김재정(金在正) 회장과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신상진(申相珍) 위원장,전공의협의회 김대중(金大中) 회장 등 핵심 지도부 20여명에게 이번 주중에 소환장을 보내기로 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벌여 폐업과정에서의 위법행위가 확인될 경우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집단폐업에 참여한 전국 1만 8,000여곳의 의사들에 대한 분류작업에 착수,혐의가 드러나는 의사들에 대해 의료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방침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의료대란/ “의협 폐업철회땐 사법처리 최소화”

    검찰은 25일 의사협회가 사실상 집단 폐업을 철회함에 따라 지도부의 사법처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폐업에 참여한 전국 1만8,000여 병·의원의 개업의사들에 대해서도 입건유예 등 사법처리를 탄력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폐업을 주도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된 김재정(金在正)의사협회장,신상진(申相珍)의권쟁취투쟁위원장,김대중(金大中)대한전공의협회장 등 의료계 지도부 102명에 대해 의료법과 공정거래법 위반혐의로 조사를 벌이겠지만 최대한 사법처리 대상자를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약사회가 정부의 약사법 개정에 반발,집단폐업에 돌입할 경우 대한약사회 지도부와 폐업에 동참한 약사들을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사법처리하기로 했다. 현행 약사법 22조는 약사 또는 한약사가 조제 요구가 있을 때 거부할 경우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돼 있고,64조2항은의약품 제조업자, 약국 개설자 또는 약품판매업자는 복지부장관과 자치단체장의 업무개시명령을 어겼을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정부, 醫協간부등 102명 사법처리 방침

    정부는 23일 고위당정회의를 통해 발표한 의약분업 보완책을 의료계가 거부하고 폐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금명간 공권력을 통한 폐업 주동자구속 등 강경대응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서리는 이날 밤 긴급담화를 통해 “정부로서는 더이상 양보할 수 없을 만큼 의료계의 요구를 수용했는데도 의료계가 불행한집단폐업을 계속 끌고가기로 결정한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면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집단폐업에 따른 환자진료의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총리서리는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투쟁은 법 이전에 도덕적으로나윤리적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이제 즉시 진료에 복귀해 여러분을애타게 기다리는 환자들의 부름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차흥봉(車興奉) 복지부장관은 “당정이 제시한 안은 최종안이며 의사들이병·의원에 복귀하지 않으면 법에 따라 모든 방법을 강구하게될 것”이라고말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관계 당국이 폐업주동자 구속,병원 회계에 대한 철저한 세무조사,인명사고를 초래한 폐업 대학병원의 신입생 모집 중단 등의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폐업에 참여한 전국 1만8,000여 병·의원의 개업의 전원을 경찰에소환,의료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이번 폐업을 주도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된 김재정(金在正) 의사협회 회장,신상진(申相珍) 의권쟁취투쟁위원장,김대중(金大中) 대한전공의협회장 등 의료계 지도부 102명에 대해서는 의료법과 공정거래법 위반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이들이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서기로 했다. 검찰은 또 교수직 사표를 내고 진료를 중단한 의대교수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여 주동자는 사법처리키로 했다. 이도운 이종락기자 dawn@
  • 의료대란/ 검찰 사법처리 기준

    검찰이 22일부터 업무개시명령을 어긴 의사들을 차례로 소환하기 시작하면서 사법처리 기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지검은 이번 폐업에 가담한 서울시내 4,000여곳의 개업의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이면서 업무개시명령 불이행과 진료 거부를 벌였는지 여부를따져 사법처리 대상자를 가린다는 입장이다. 업무개시명령 위반 여부는 개업의들이 업무개시명령통지서를 받았는지 여부가 판단 기준이 된다.검찰은 개업의들이 통지서를 받고도 폐업에 참여한 경우가 입증이 되면 명백한 의료법 48조 위반이므로 3년 이하 금고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방침이다.그러나 개업의들이 직접 통지서를 받지못했을 때는 사법처리에 대한 판단이 복잡해진다.특히 개인 병·의원의 경우원장이 직접 통지서를 받지 못했을 때는 사법처리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예를 들어 의사가 지방을 전전하며 업무개시명령통지서 수령을 회피했을 때고의성 여부 등을 우선적으로 따지게 된다.의사가 병원 문을 닫고 떠난 이유가 집단 폐업에 동참하기 위한것인지,개인사정 때문인지를 따져 처벌 대상자 포함 여부를 가리게 된다. 검찰은 진료 거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의료법 16조는 의료인이 진료 요구를 받고 정당한 이유 없이 이를 거부할 경우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응급환자가 병원 응급실을 찾았는데 의료진이 치료를 제대로 해주지 않아병세가 악화되거나 숨진 경우가 이 조항에 해당된다.또 병원 안에 있으면서도 고의로 문을 열지 않는 경우가 입증될 때 진료 거부로 처벌할 수 있다는게 검찰의 판단이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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