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의료법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혐의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의대생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표선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옹호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36
  • [로스쿨로 가는 길] 경희대학교-글로벌 통상·지적재산권 특화

    특성화 분야는 ‘글로벌 기업법무’로, 상법·민사법·국제법·비교법 등에 분산된 법 영역을 한 테두리 안에 통합시켰다. 국제통상 및 지적재산권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고위 공무원이나 로펌과 기업 내의 전문변호사를 배출하기 위해서다. 교육과정은 글로벌 기업법무를 4개의 트랙으로 나눠 운영한다. 즉, 글로벌 기업법무의 카테고리를 트랙별로 글로벌 통상법무, 글로벌 금융법무, 글로벌 기업조세법무, 글로벌 IT&IP법무로 세분화했다. 특성화별 특징을 살펴보면, 국제법무 특성화는 경희대 국제법무학의 전통과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의료법무 특성화는 경희대 한의대,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연계가 가능하다. 생명공학법무 특성화는 의료법과 지적재산권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의미에서의 영역 확대가 가능하다. 기업법무 특성화는 해외(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볼 때 가장 성공적이라는 점에서 전망이 밝다. 입학전형에서는 일반전형을 전·후기 2차례 실시하는 게 특징적이다. 두 가지 전형의 선발 요소나 기준을 달리해 다양한 인재를 선발하고, 특성화 목표를 더욱 적극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제1단계에서는 법학적성시험(LEET), 영어능력(P/F),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객관식 영어시험, 학부 전학년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400%를 선발한다. 후기 일반전형 제1단계에서는 그밖에도 제2외국어(불어, 독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공인성적 제출을 추가적인 지원자격으로 제시함으로써 특성화분야인 ‘글로벌 기업법무’에서 활동할 인재를 선발한다. 제2단계에서는 1단계 전형의 성적, 논술시험 성적, 자기소개서 및 기타 증명서를 통해 입증된 사회활동 및 봉사활동 경력, 학업계획서, 면접성적을 반영할 계획이다. 등록학생 가운데 등록금 전액장학금 수혜학생 비율을 최소 25% 이상으로 유지하고, 장학금총액의 80% 이상, 등록금수입총액의 16% 이상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급하도록 장학규정에 명시했다.
  • 서민 등치는 ‘폭리 병원’

    서민 등치는 ‘폭리 병원’

    속초시에 사는 박모(52·여)씨는 지난달 귀에서 자꾸 울리는 소리가 나 근처 M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치료비로 1만 1500원을 지불한 박씨는 두 달 전 가입한 질병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초진차트를 복사해 달라고 병원에 요구했다.5500원 이상 치료비가 나오면 나머지를 지불해 주는 보험이라 청구해도 고작 6000원이 지급되지만 근근이 생계를 꾸리고 있는 박씨에겐 소중한 돈이었다. 하지만 병원에선 발급비로 1만원이나 요구했다. 분통이 터졌지만 간호사가 “우리 병원은 원래 그렇게 받는다.”고 맞서 결국 보험 청구를 포기했다. 회사원 황모(24·여)씨도 독감에 걸려 서울 여의도 S내과에서 두차례 치료를 받은 뒤 8000원을 냈다. 손해보험사는 황씨에게 “원래는 진단서가 필요한데 소액보험지급이니 간단한 초진차트만 복사해 오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병원은 복사비로 1만원을 요구했다. 황씨도 보험 청구를 포기했다. 병원들이 환자가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제출해야 하는 초진차트 발급에 터무니없이 많은 복사비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몇천원의 소액 보험료를 챙기려는 서민들이 폭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초진차트는 병원에서 환자가 특정 병에 대해 처음 진료를 받아 어떤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사항을 간단하게 적어 놓은 기록이다. 보험사에선 보험 가입 시점과 병을 처음 앓게 된 시점을 비교해 병에 걸린 상태에서 보험에 가입하는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 차트를 요구한다. 대형병원도 마찬가지다. 서울 자양동에 사는 주부 이모(26·여)씨는 지난해 10개월된 아들이 감기로 열이 40도까지 올라가 급히 K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는데, 치료비가 5만 8000원이나 됐다. 태어난 직후 질병보험에 가입했던 걸 떠올리고 초진차트를 발급하려 했더니 병원측은 5000원을 내라고 했다. H생명보험 관계자는 “서민들이 본인 의료 부담금을 몇천원이나마 줄여 보려고 민영보험에 드는데 잉크값과 종이값만 드는 복사비를 1만원씩 받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이정례 건강보장팀장은 “병원들이 복사비마저 수익사업으로 보고 있어 관리감독이 시급하다.”면서 “진료기록부는 내 기록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든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복사비도 실비만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마땅한 제재장치가 없다. 보건복지부 의료정책팀 곽명석 사무관은 “현재 의료법상 수수료는 건강보험 비급여 부분에 해당돼 의료기관에서 과다징수해도 강제력이 없는 행정지도에 그칠 수밖에 없다.”면서 “지난해 5월 일괄적으로 수수료를 고지하고 위반할 경우 제재할 수 있는 의료법 개정안을 제출했는데 의료계의 반대 때문인지 통과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의사도 파산 신청할 수 있나요

    Q경영난으로 병원을 폐업하고 지방에 혼자 내려가 일용직 의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30억원 정도의 금융채무와 세금체납이 있는데, 매월 조금씩이라도 갚으려 해도 청산이 불가능하고 의사는 파산 신청도 되지 않는다고 하니 회생신청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채권자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계속 이 상태로 지속되는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는지요. 저 때문에 부인과 장모도 보증 채무가 있습니다. 둘 다 전업 주부이고 가진 재산이 없습니다. 파산신청을 할 수 있는지요. -명의준(가명·44세) A과거 의료법에서는 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않은 자를 의사 등 의료인의 결격사유로 규정하였으므로 의사는 파산신청을 할 수 없다는 인식이 널리 형성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2007년 의료법 개정으로 위 조항이 삭제돼 현재로서는 법률상 의사의 파산신청을 저해하는 요소는 없습니다. 즉 파산을 선고받아도 의사 면허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관행적으로 의사, 변호사와 같은 고급인력이 파산으로 즉시 면책을 얻는 것을 장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의사의 자발적인 파산 신청이 쉽게 진행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타당성은 별개로 하고 일단 법의 보호를 받으려고 하는 사람은 실무 경향에 따라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즉 의사는 대부분 회생신청 절차를 밟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회생신청은 채권액 기준으로 3분의2 이상을 가진 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어야 인가될 수 있습니다. 채권자들이 동의할지를 확신하지 못하는 채무자로서는 망설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채권자로서도 가치를 실현하지 못하는 채권은 액면이야 어떻든 종잇조각에 불과한 것인데 회생계획에 의해 조금이라도 회수하게 된다면 현 상태나 파산 절차로 가는 것보다 훨씬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은행 등 많은 금융기관이 채무자가 최선을 다해 제시하는 변제계획이라면 동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적 자금 회수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비판을 의식해 일부 공기업에서 반대의견을 내는 일이 자주 있었지만 회생계획에 따르는 것이 부실채권을 조금이라도 회수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무자는 채권자의 동의를 가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회생신청은 채무자의 전략적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변제 노력을 끝까지 다했다는 증명입니다. 회생을 신청했는데 채권자들이 동의하지 않아 인가를 얻지 못했다는 것은 그 후의 파산신청을 정당화합니다. 아무리 의사의 파산신청을 장려하지 않는 법원이라고 하더라도 회생신청까지 했는데 실패한 채무자라면 그의 파산보호청원을 거부할 명분이 없습니다. 부결됐을 때 새롭게 파산을 신청할 수도 있지만, 법은 회생절차가 개시되었다가 채권자의 반대로 부결되면 채무자의 신청이 있든 없든 법원이 파산 선고를 할 수 있습니다. 법원에 따라서는 회생절차 개시 단계에서 채무자에게 부결시 파산 선고를 희망하는지를 물어 보기도 합니다. 법원이 파산을 선고하면 채무자는 즉시 면책을 신청해 채무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물론 파산법에 정해진 면책불허 사유는 없어야겠지요. 한편 회생계획이 인가된 이후에는 회생절차가 폐지되면 바로 파산을 선고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채무자가 직장을 잃든가 화재 같은 재해로 사업자산을 전부 잃고 회복하지 못하는 사유가 생겨 소득을 더 이상 얻지 못하게 되면 계획에 의한 변제를 하지 못할 때입니다. 회생계획의 좌절에 책임질 사유가 없는 한 채무자는 면책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회생절차는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책임의 한도로 기존 채무를 변경하지만, 보증인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보증인은 나름대로 살길을 찾아야 합니다. 따라서 보증을 한 부인과 장모도 상황에 따라 회생 또는 파산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고 절차도 독립적입니다. 다만 보증인과 주채무자, 각 보증인 사이에는 관련 재판적(裁判籍·사건이 처리되는 법원)이 인정됩니다. 예를 들어 보증인이 서울에 파산을 신청하면 주채무자인 지방에 있는 의사도 서울에 회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2007 부처별 정책 평가]복지부 노령 연금제 ‘첫 발’ …보건행정은 ‘뒷전’

    [2007 부처별 정책 평가]복지부 노령 연금제 ‘첫 발’ …보건행정은 ‘뒷전’

    ■보건복지부-국민연금 개정 불구 ‘절반의 성공’ 올해 보건복지부 정책은 복지 투자 강화와 국민 건강 유지에 역점을 뒀다. 연초 의욕에 넘친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 이목을 끌었고, 복지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던 해로 평가된다. ●복지정책 패러다임 바꿔 노령연금제도실시 기반을 마련하고 3년 동안 표류하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사회투자국가’개념으로 방향을 세우는 등 복지정책 패러다임을 바꾼 것은 큰 성과였다. 보건의료에 대한 국가 책임성을 강화하려는 정책 또한 눈에 띄었다. 하지만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려는 의욕은 높게 평가 받을 만하지만 국민건강 서비스 개선이나 보건행정에서는 아쉬움도 많았다. 국민연금제도 정책은 절반의 성공작이다.3년 이상 뜨거운 논쟁을 벌여온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국민연금 재정 기틀을 잡고 연금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국민연금가입자들을 안심시키는 데는 한계가 따랐다. 논란의 불씨를 잠재웠을 뿐 본격적인 제도개선 과제는 새 정부로 넘겼다.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고령 친화적인 사회구조로 전환·개혁을 추진한 정책도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 다양한 출산 지원책 영향으로 올해에는 출산율이 다소 높아졌다. ●저소득층 의료지원 사각 우려 고령사회에 대비, 내년부터 실시되는 기초노령연금제도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기반을 마련한 것은 가장 큰 성과다. 내년부터 전체 노인의 약 60%인 300여만명을 대상으로 매달 8만 4000원정도의 기초노령연금이 지급된다. 또 내년 7월부터는 치매·중풍 노인의 신체활동, 요양서비스 등을 정부가 지원해준다. 그러나 의료급여제도 개선으로 차상위 계층의 저소득층이 의료지원 사각지대로 몰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의료기관이 과다·과잉·허위진료 등과 같은 도덕 불감증에 걸리도록 제대로 관리감독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받고있다. 의료법 개정을 놓고 사회적 갈등을 빚은 것 역시 아쉬움으로 남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노동부-비정규직 보호법 시행… 차별시정 실효성 논란 노동부가 올 한해 가장 공을 들인 정책은 비정규직보호법의 시행이었다. 무려 5년여에 걸친 논의끝에 7월1일 전격 시행은 했지만 초기부터 큰 마찰을 빚었다. ●구직자 지원정책 활발히 펼쳐 공공부문과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우선적으로 적용됐지만 비정규직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시정과 남용방지라는 당초의 목적 달성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랜드 사태 등 초기엔 갈등과 진통을 겪었으며, 차별시정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등 법제도 개선의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노사정위원회의 비정규직대책추진위원회에서 중소기업 지원방안 마련과 실태조사 등을 통해 제도정착을 돕고 있다. 구직자 지원정책도 그 어느때보다 활발히 펼쳤다. 구직자가 가장 먼저 찾는 곳인 고용지원센터의 서비스를 지역 맞춤, 개인 맞춤형으로의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들의 신분을 공무원으로 격상시켰다. 취업지원 유관기관 네트워킹을 위해 사회복지관협회 등 6개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 연계망을 구축하기도 했다. ●배우자 출산휴가제도 도입 청년층을 비롯해 여성, 고령자, 장애인 등 전 계층을 위한 구직지원사업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엄마채용장려금에 이어 지난 11월엔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해 배우자 출산휴가제, 육아기 근로시간단축제 등 전향적인 제도를 도입했다. 고령자 고용촉진을 위해서 고령자 신규채용장려금 인상, 정년연장장려금 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고령자 중소기업 인턴프로그램인 뉴스타트프로그램의 활성화, 임금피크제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은 아직 숙제로 남아 있다. 특히 수년째 논란이 되고 있는 특수형태고용근로자의 노동자성 인정문제를 포함하는 전향적인 ‘특고법’ 입법화에 나섰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은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노동부 관계자는 “그래도 참여정부의 미완과제로 남아 있던 주요 정책의 대부분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환경부-국가 생물주권 확보 기초 다져 환경부의 지난 한해 정책 목표로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 국민건강보호를 위한 환경보건정책, 국토환경 관리, 깨끗한 물 환경, 자원순환을 내걸었다. ●실내공기질 종합대책 이 중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한 정책과 국가 생물주권 확립 정책은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주요 대기오염 물질 사업장 총량관리제와 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하고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라돈관리 종합대책도 세웠다.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을 1000㎡이상 국·공립 영유아 보육시설에서 430㎡ 이상 국·공립,860㎡ 이상 민간시설로 확대한 것은 칭찬받을 만하다. 포름알데히드 기준(120㎍/㎥)을 세계보건기구 권고수준(100㎍/㎥)으로 강화한 것도 진일보한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환경보건법 제정을 추진, 국민 건강보호 정책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린이 환경 건강보호를 위해 어린이 활동공간(놀이터, 학원, 스쿨존 등), 어린이 용품 등의 유해물질 노출실태조사 및 관리대책도 마련했다. 생물주권 확보의 기초를 다진 것도 내세울 수 있는 정책이다. 국내 고유 생물자원을 보전·관리할 국립생물자원관을 개관했고 생태우수지역 보호지역을 817곳에서 822곳으로 확대했다. 수질환경보전법을 개정, 수질오염총량제 적용지역을 4대강에서 기타 수계로까지 확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도 작은 성과다.4개 지역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동·서·남해안 특별법 제정 환경훼손 우려 물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한 것도 상수도 정책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다. 수도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초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 정책이다. 폐기물적법처리시스템 이용 의무화와 시멘트 소성로 관리개선 대책 마련, 농촌 폐비닐 재활용 사업 강화 등도 이뤄냈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이 거주하는 도시지역 생활환경 개선이 미흡했고,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해당 지역과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정책도 아쉬움이 컸다. 국립공원 환경 훼손이 우려되는 동·서·남해안 특별법 제정을 막지 못한 것 역시 오점으로 남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해양수산부-여수박람회 유치 ‘으쓱’… 태안기름 유출 ‘머쓱’ 해양수산부는 올해 화려한 성적표를 받을 뻔했다.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유치 성공뿐 아니라 100년만의 항운노조 상용화로 ‘이 보다 좋을 수 없는 해’를 질주했다. 하지만 태안 앞바다의 기름유출 사고를 비롯한 각종 해양사고의 대처 미숙으로 국민적 원성을 샀다.‘사고 매뉴얼에 따른 기본도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 동북아 물류 허브화 추진도 무늬만 화려할 뿐 알맹이가 없었다는 지적이다. ●항운노조 상용화 확산 해양부가 올해 내세운 중점 사업 가운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와 항운노조 상용화 확산, 국제물류투자펀드 조성, 전국 노후 항만의 재개발 추진 등은 성과를 냈다는 평이다. 특히 한 차례 ‘물을 먹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는 올해 해양부의 최대 치적으로 꼽힌다. 해양부 관계자는 “(유치 성공은)국민과 정부, 재계가 합심해서 이뤄낸 놀라운 성과”라면서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항운노조 상용화 확산도 빼놓을 수 없다. 해양부는 이를 ‘100년만의 개혁’이라고 부를 정도다. 참여정부의 업적으로 꼽는 이도 있다. 지난해 말 부산항 항운노조가 상용화에 합의한 데 이어 올해는 인천과 평택항 항운노조가 상용화 대열에 합류했다. 항만 생산성 향상과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일부 항운노조는 인력 공급에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제물류투자펀드’ 조성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물류투자펀드’ 조성도 의미 있는 행보를 내디뎠다. 물류 펀드는 해외 항만 개발과 운영, 해외 물류센터 개발, 물류기업 인수 합병(M&A) 등을 목적으로 공공기관과 기관투자자가 함께 출자하는 사모펀드다.8800억원 규모의 산은 국제물류투자펀드와 5000억원 규모의 국민은행·수협 국제물류투자펀드가 조성됐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입질’에 나선다. 해양심층수 시장 조성과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한 ‘수산물 이력추진제’도 올해 기초 공사를 마쳤다. 그러나 ‘못하거나 잘못한 점’도 적지 않았다.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기름유출 사고, 골든 로즈호 침몰 사고, 질산 2000t을 선적한 이스턴 브라이트호 침몰 사고 등은 해양부의 안전사고 대처 시스템에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 소말리아 ‘마부노’호 선원 피랍에 대한 해양부의 대응은 극심한 눈치보기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의사·한의사 복수면허 소지자 의원·한의원 각각 열 수 있다”

    의사와 한의사면허를 모두 가졌더라도 병원은 한 개만을 세울 수 있게 제한한 의료법 관련 규정은 위헌이라는 헌재 결정이 나왔다. 다만 헌재는 법 개정 때까지의 혼란을 막기 위해 내년 12월31일까지는 현행 법률을 잠정 적용하도록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공현 재판관)는 의사·한의사 면허를 둘다 소지한 윤모씨 등이 “의료인은 하나의 의료기관만을 개설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것은 직업선택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한다.”면서 의료법 제33조2항에 대해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복수면허 의료인에 대해 단수면허 의료인과 같이 하나의 면허에 따른 의료기관만을 개설토록 규정한 조항은 ‘다른 것을 같게’ 대우해 불합리하다. 따라서 심판대상 법률조항은 청구인들의 직업의 자유,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복수면허 의료인이 어느 범위에서 어떻게 직업을 수행할지는 입법자가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거쳐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면허를 동시에 가진 사람은 병원, 한방병원, 치과를 복수로 개설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양·한방 결합 병원 등을 설립할 수 있을지는 향후 법 개정과정에서 결정될 전망이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평생학습대상 시상식

    평생학습대상 시상식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4회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을 열고 평생학습 실천 우수 사례로 15명(기관)을 선정했다. 개인학습자 부문에서는 80세의 이승만씨가 대상을 받았다. 이씨는 청각장애 2급으로, 전혀 듣지 못하는 신체적 악조건을 이기고 2000년부터 36개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귀금속 공예 등 각종 기능경진대회에 참가하는 등 평생학습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학습동아리 부문에서는 회사원과 주부,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독서문화 동아리인 리더스클럽, 교육기관·단체 부문에서는 병원에 장기 입원 중인 학생들을 위해 화상강의를 해온 사단법인 더불어 하나회 꿈사랑 사이버학교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기업 부문에서는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아시아나㈜가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자는 ◇개인학습자▲대상 이승만▲우수상 박동규, 최성화◇학습동아리▲대상 리더스클럽▲우수상 어머니안전지도자, 순천 동남아이주여성 한글교육연구회◇교육기관ㆍ단체▲대상 더불어하나회 꿈사랑 사이버학교▲우수상 대전광역시 평송 청소년수련원, 용인 농생명산업고◇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우수상 건양대◇기업▲대상 아시아나㈜▲우수상 의료법인 인산의료재단 전북 마음사랑병원, 제일화재㈜◇기초자치단체▲우수상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청, 경북 안동시청.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Metro&Local] 동두천 노인병원 29일 개원

    경기도립 동두천 노인전문병원이 오는 29일 개원한다.25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동두천 노인전문병원은 동두천시 탑동 8339㎡에 173억여원을 들여 212병상 규모로 지어졌다. 진료권역은 의정부·포천·양주·동두천시와 연천군으로 신경과·내과·재활의학과·정신과·치과·한방과 등 7개 진료과목이 개설됐다. 이곳에서는 노인성 질환자의 요양·치료뿐 아니라 도립병원으로서 재가방문 서비스, 치매상담, 노인보건인력교육 등 공공부문의 노인의료 서비스도 병행한다. 동두천 탑동에서 443병상의 노인병원과 정신병원을 운영 중인 의료법인 가화의료재단이 독립채산제로 수탁 운영한다. 경기도는 용인(259병상)과 여주(204병상)에 노인전문병원을 건립했고, 앞으로 동부지역(남양주·구리·가평)과 서부지역(고양·파주)에도 각각 도립 노인전문병원을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동두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편파변제 후 파산 신청하면?

    Q작지 않은 의원을 운영하는 외과 전문의입니다. 동기생 보증을 선 것이 잘못되고 옵션 투자에 실패하여 30억원의 빚을 지고 연체하였습니다. 환자는 꾸준하지만, 빚을 얻어 이자를 갚기에도 부족한 상황이 되자 사정을 알게 된 친척인 개인채권자(채권액 5억원)가 찾아와 졸라서 할 수 없이 의원 임대보증금, 시설 및 건강보험급여청구권을 전부 양도해 주었습니다. 희망이 없어 파산이라도 하려고 하는데 편파변제에 해당하므로 면책을 받을 수 없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명의(가명·45) A파산제도는 채무자의 모든 재산을 정리하여 이것을 한 군데로 모아 파산재단을 형성하고, 채권자들의 모든 청구권을 집계하여 그 우선순위와 금액에 따라 공평하게 분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채무자의 면책을 통하여 새로운 출발을 도모한다는 현대 파산법의 대원칙도 파산재단 형성과 공평한 분배라는 규칙에 순응하는 채무자에 대한 특전일 뿐입니다. 이를 지키지 않고 파산재단에 귀속될 수 있는 재산을 빼돌리거나 특정 채권자에게만 변제하여 사실상 다른 채권자의 몫을 좌절시킨 일이 있으면, 채무자는 면책을 받지 못합니다. 물론 다른 채권자들은 재산을 이전받은 수익자를 상대로 하여 민사법상의 사해행위취소소송을 제기하여 평등분배를 강제할 수 있기에 파산법의 규칙에 어긋나는 채무자의 행위는 실효성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그런 경우에도 면책은 부인당합니다. 왜냐 하면 이것은 게임의 규칙이기 때문입니다. 파산법원은 낭비라든지, 불리한 조건의 채무부담, 상업장부의 부실기재 같은 면책 부인사유에 대하여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파산법원은 묵인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사해행위에 대하여는 아주 엄격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물론 편파변제도 본래 갚았어야 할 의무를 이행하는 것인 이상 사해행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볼 여지도 있겠습니다만, 채무자도 지급능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는 채권자 공동의 이익을 위하여 행동하여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고, 친족이라는 것은 말하자면 내부자로서 채무자를 위하여 재산을 보관하는 것이라는 의심을 받는 관계에 있으므로 한 원장 같이 친족에 대한 기존채무를 우선변제하며 모든 재산을 넘긴 것은 사해행위로 취소될 상황이 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상황에서 파산을 신청하여 면책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채무로부터 벗어날 광명의 길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회생을 신청하면 됩니다. 이것은 과거 주식회사에만 인정되던 회사정리 즉 속칭 법정관리제도가 개인을 포함하여 모든 채권자의 채무재조정을 위하여 인정된 것입니다. 개인사업자뿐만 아니라 급여소득자도 이용할 수 있고, 의료법인 등 비영리법인과 심지어는 지방자치단체도 그 대상입니다. 이것은 채무를 즉시 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므로 채무자가 사해행위를 저지른 적이 있다고 해도 회생절차의 이용에 아무런 장애가 없습니다. 또한 최근의 실무경향은 인적 자본이 큰 사람들의 경우에는 파산보다는 회생으로 어느 정도는 변제하는 성의를 보일 것을 요구합니다. 회생제도에서는 현재 채무자가 가지고 있는 재산뿐만 아니라 장래 채무자가 벌어들일 재산도 회생재단으로 포함시켜 여기에서 회생절차 개시 전의 채무를 현행 실무상으로는 최장 10년까지 변제하는 것으로 회생계획을 수립하여 이를 채권자에게 제공하고, 채권단의 의결을 거쳐 권리를 변경합니다. 회생계획을 이행하는 동안 채무자 자신은 채권자들의 이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의무가 있고, 또 채권자들이 행사할 수 있는 모든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일반 민사법에서 채권자들이 행사할 수 있는 사해행위취소권이 부인권의 형태로 인정되며, 한 원장의 경우 친족에게 양도하였던 임대차보증금, 시설, 급여청구권 등을 모두 부인권 행사로 찾아 올 수 있습니다. ●김관기 변호사가 담당하는 ‘채무상담실’의 상담신청은 인터넷 서울신문(www.seoul.co.kr)에서 받습니다.
  • [이춘성의 건강칼럼] 말기암·불치병 치료했다면…

    중학생 명희는 수영선수였다. 실수로 물을 빼놓은 수영장에 뛰어들었다가 바닥에 떨어져 목뼈가 부러지고 척추신경을 다쳐 전신마비가 왔다. 보통은 목이 부러지면서 전신마비가 발생하면 어떤 치료로도 신경기능의 회복이 어렵다. 수술도 신경 회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부러진 목뼈를 고정해 조기에 휠체어를 타게 함으로써 욕창을 예방하자는 것이 주목적이다. 명희도 수술 후 재활치료를 받게 되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 신경 기능이 점차 회복되더니 3년이 지나서는 정상에 가까워진 것이다. 이후 그는 직장 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결혼해 건실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어떻게 그의 신경기능이 완전하게 회복됐을까? 수술을 잘 해서일까? 그렇지 않다. 수술을 받아도 전신마비 환자들 대부분은 신경이 복구되지 않는다. 솔직히 필자도 어떻게 신경기능이 회복됐는지 잘 모른다. 굳이 추정을 한다면 명희처럼 어린 환자에게는 신경의 자연치유 기능이 남아 있어 그런 일이 있었을 것이라고 겸허하게 해석할 수밖에 없다. 간혹 불치병이나 말기암을 고쳤다는 사람들을 본다. 이 경우 정말 불치병이었는지는 차치하고라도 그 병이 특정 치료법 때문에 좋아졌을 가능성보다는 명희의 예에서 보듯 자연치유의 가능성이 훨씬 크다. 만약 명희를 치료한 의사가 자신이 치료를 잘 해서 기적이 일어났다고 떠벌리면 언론은 잇따라 화제 기사를 보도할 것이고, 사람들은 ‘화타’가 환생했다고 입을 모을 것이다. 그러나 특정 치료법으로 병을 치유했다고 주장하려면 과학적 검증을 통해 그 치료법과 치유 사이의 인과성을 입증해야 한다. 몇 명의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고 일반적인 치료법이 되는 건 아니다.‘계룡산 도사’의 특효약이나 ‘치악산 도인’의 비방이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질병을 치료할 수만 있다면 어떤 치료법이든 다 인정해야 하며, 이를 불법으로 규정한 현행 의료법은 위헌이라는 일부의 주장은 그런 점에서 사회의 존립 기반을 뒤흔드는 위험한 발상일 따름이다.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 大法 “중의사가 추나요법 시술은 위법”

    추나요법은 의료 행위에 속하므로 의사 등 의료인이 행하지 않으면 의료법 위반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이모씨 등 2명에게 추나요법(투이나 요법)을 실시해 치료 행위를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기소된 전 대한중의협회장 조모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조씨 등은 중의학상 추나요법을 실시했으나 이는 단순한 피로회복을 위해 시술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고 신체에 대해 상당한 물리적 충격을 가하는 것”이라며 “이는 어떤 질병의 치료행위에까지 이른 것으로 의료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추나요법이 그 부작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어 의료인이 행하지 않으면 보건위생상의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는 의료 행위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조씨 등은 중의사 면허를 소지했지만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얻지 못해 의료행위를 할 수 없고 대한중의협회가 의료법에서 규정한 외국의료원조기관에도 해당하지 않아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조씨는 대한중의협회 소속인 오모씨 등 2명을 시켜 서울 불광동 소재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온 이모씨 등 2명을 눕힌 다음 근육을 당기거나 미는 방법으로 시술한 뒤 1심과 2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대한중의협회의 한 관계자는 “의료법에 명확하지 않은 내용으로 추나요법 등을 시술하지 못하게 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헌법소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과장 전보 △정책홍보심의관실 정책총괄팀장 崔彰沅◇서기관 승진△평가정책심의관실 金永善△특정평가심의관실 白承一△재경금융심의관실 金奎亨△농수산건설심의관실 金甫烈△총괄심의관실 崔鏞先■ 교육인적자원부 △홍보관리관(대변인 겸임) 서명범△교육인적자원부 정봉근■ 노동부 ◇전보 △공공기관 비정규직 실무추진단장 曺在正■ 건설교통부 ◇부이사관 승진 △항공안전본부 기획총괄팀장 민병권△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김규춘■ 한국예술종합학교 (신임교수)△전통예술원 음악과 곽태규△음악원 기악과 이석준(보직교수)△전통예술원장 김해숙△미술원 부원장 박성원△연극원 연출학과장 이상우△〃 연극학과장 김윤철■ 문화일보 △사회부장 문성웅■ 불교방송 ◇승진 △편성제작국 국장직무대리 황용관△〃 교양제작팀장 한지윤△기술영상국 뉴미디어팀장 신창현◇전보△보도국 해설위원 선상신△편성제작국 제작위원 김상준 ■ 아시아경제신문 △대표이사 회장 겸 발행인ㆍ편집인ㆍ인쇄인 권대우■ 숭실대 △관리처장 최창하△생활관장 김근흡■ 연세대 (서울캠퍼스) △대학원 부원장 姜相鎭△장애학생지원센터소장 金基正△장애학생지원센터부소장 趙載國△디자인센터소장 朴孝信△언어연구교육원장겸 LA분원장 崔文奎△언어연구교육원부원장 李碩宰△사회교육원장 梁一仙△박물관장 朴英哲△박물관간사 白永瑞 趙鎭元△건강센터소장 金誠圭△사회복지센터〃 金東培△방사선안전관리센터〃 李泰昊△국학연구원부원장 金長煥△언어정보연구원〃 劉賢敬△문과대 부학장 曺主冠△이과대 〃 金容祿△공과대 교학담당부학장 李相澔△〃 기획담당〃 李忠容△신과대 〃 權秀榮△사회과학대 〃 崔在成△생활과학대 〃 李賢洙 (의료원) △의료법윤리학과장 孫明世△임상유전학〃 李珍成 (영동세브란스병원) △내과부장 李相仁 (원주캠퍼스)△연세매지방송국주간 겸 원주연세학보주간 朴榮喆△첨단의료기기기술혁신센터소장 겸 의용계측및재활공학연구센터소장 金榮浩△원주사회복지센터소장 李永熙△생리활성소재연구소장 崔仁浩■ 한국폴리텍대 △한국폴리텍Ⅵ대학 포항캠퍼스 대학장 朴喜鈺■ 한국증권금융 △IT 부문장 백진현△전략기획팀장 박상묵■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상무) 이종우■ 한화증권 △한화금융프라자 63지점장 張亨喆■ 흥국증권 (상무) △금융상품사업본부장 김창수■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승진 △이사대우 김학중
  • “영리법인 병원운영 허용해야”

    비영리법인에 해당하는 국내 의료기관들이 사실상의 영리활동을 통해 세금을 부당하게 감면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영리법인이 의료기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진입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6일 인제대 병원전략경영연구소가 기획예산처에 제출한 용역보고서 ‘의료시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정비 방안’에 따르면 현행 의료법은 의료기관 운영주체를 의료인, 비영리법인, 정부, 정부투자기관 등으로 제한하고 있다. 영리법인이나 일반인은 영리 추구 가능성을 이유로 진입을 막고 있다. 하지만 의료인이 운영하는 개인 의료기관은 재산 처분이나 배당 등에 제약이 없어 영리법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개인 의료기관은 종합병원의 16.3%, 병원의 56.9%를 차지하고 있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모두 개인 의료기관에 해당한다. 또 비영리법인 의료기관 역시 세제상의 혜택에도 불구, 개인 의료기관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다. 연구소 이기효 소장은 “개인 의료기관이 비영리 의료법인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는 상속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개인 의료기관이나 비영리법인들이 실제로 돈을 버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리법인이 의료기관을 운영하면 새로운 자본이 유입돼 의료서비스산업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고, 장기요양시설이나 전문병원 등 다양한 의료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자유시장경제 국가 가운데 영리법인의 병원 운영을 금지하는 나라는 한국과 네덜란드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심지어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조차 영리법인의 병원 운영을 허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의료인 1명이 1곳의 의료기관만 개설할 수 있도록 제한한 현행 의료법은 의료서비스 가격을 높이는 현상을 초래하는 만큼 규정을 삭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의료법상 소개·유인·알선행위 금지는 의료기관의 자유로운 경쟁활동 등을 가로막는다고 지적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의사면허 가로채고 그 부인까지

    의사면허 가로채고 그 부인까지

    「서당개 3년에 풍월을 읊는다」는 속담이 있다. 병원조수로 어깨너머 환자를 살피던 한 중년사내가 죽은 의사부인을 유혹, 의사의 면허증과 부인까지 통째로 가로챈 뒤 병원을 개업했다. 그러나 「풍월」이 서툴러 들통이 나고 철창행 신세로 급전직하, 소름끼치는 「사기인술(仁術)」 도 끝장났다는 「어느 사기인생」 의 전모. 지난 20일- 전남(全南) 장흥(長興)군 장흥(長興)읍 기양리 14 김백권(金白權)씨(38)가 파리한 얼굴로 구속됐다. 보건당국의 적발로 광주(光州)지점에 송치된 김씨의 조목을 국민의료법 위반혐의. 허우대가 그럴싸하고 굵은 안경테에 훌렁 벗겨진 앞 이마가 어쨌건 의사의 외모로 골격을 갖춘 것같이 보이는 김씨. 물론 의사의 자격 요건에 겉모양이 어떻게 되어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자못 의사적 분위기를 돋구어주는 용모임엔 틀림없다. 김씨는 지난 68년 12월 5일 기양리 14 소재 호생의원을 30만원에 전세들고 「연합의원」이라는 간판을 걸었다. 그는 이 의원의 원장이 되고, 조수로 김모씨(34)와 간호원으로 하(河)모양(22)을 채용, 2년동안 개업해왔었다. 김씨의 본적은 충남(忠南)아산(牙山)군 온양(溫陽)리. 1950년 예산(禮山)중을 졸업하고, 62년 예산출신의 공(孔)정덕 여인과 결혼했다. 그후부터 부여(夫餘)로 이사, 그곳 연합의원의 조수로 취직했다. 여기서 그의 「서당개 3년」식 의학공부가 시작된 것. 의사를 거들면서 각종의 수술, 진찰, 처방등을 익히게 됐고, 특히 부인과의 소파수술을 열심히 배워 부수입을 꽤 올렸다. 한때는 경기가 좋아 월수 7만원까지 올려 의사라는 직업의 매력에 맛을 들였다. 그가 특히 자신을 얻은 것은 환자들이 그를 의사로 오인(誤認)하는 것. 시골 부녀자들의 순진한 눈빛에는 그의 그럴싸한 허우대가 몹시 의사스럽게 비친 것이다. 이지음 그는 경북안동(慶北安東)시 화성동 김재춘(金在春)씨(가명 44)가 Y대의과대학을 지난 1950년에 졸업, 68년 7월에 폐결핵으로 사망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그는 충북 청주의 이모씨를 중간에 넣어 작고한 김의사의 미망인 송모씨(39)에게 접근하는데 성공했다. 송여인의 남편 사망후 고독한 처지인 것을 교묘히 이용, 결혼을 약속한 끝에 김의사의 의사면허증을 입수하기에 이르렀다. 면허번호는 7109번. 김씨는 자기의 본명이 김백권이며, 생년월일이 1933년 11월 12일생인데도 자신보다 7년이나 위인 김의사의 1924년생으로 대담하게 평가절상(平價切上). 또한 그는 본적이 전남 무안군이었으며 주민등록증은 장흥읍교촌리(번호181501/124019)이었으나 모든 기록을 일절 무시, 김의사의 주민등록증에 자신의 사진을 첨부하는 한편 의사면허증과 의원개설 신고필증에도 모조리 김의사로 자신을 뒤바꾸었다. 68년 7월에 사망한 김의사는 말하자면 돌팔이의사 김백권에 의해 되살아난 셈이된 것. 여기다가 김의사 미망인 송여인과도 동거, 병원을 개업하면서 부터는 일가합솔(一家合率)로 2명의 아내와 양가의 아이들까지 한꺼번에 거느리게 됐다. 2년의 개업기간중 환자의 치료는 물론 모든 진단서를 발부했고, 이동안 합법적인 진단서 구실을 한게 모두 2천2백여통. 그러나 장흥읍내 8개 의원중 환자는 가장 적었다는 주민들의 얘기다. 주민들이 그의 의사자격에 의심을 품기 시작한건 지난해 8월께. 송여인의 아들 김모군(22)이 병원을 찾아와 시비끝에 싸우게 되고, 김씨에게 맞자 『당신이 언제까지 의사행세를 하는가 두고보자. 곧 덜미가 잡히고 말거요』라고 고함을 친데서 비롯됐다. 그리고 가끔 읍내의사의 모임자리에서 김씨는 자신의 나이를 얘기한다는게 자기의 진짜 나이와 죽은 김의사 나이를 엇갈려 얘기해 가끔 틀렸고, 더욱 의심을 산건 Y대 출신이 자기학교의 교수는 물론 동창의 이름이나 현황도 전혀 모르고 있는 점에 동업의사들의 의심을 사기 시작했다. 그런데 더욱 「난센스」가 벌어졌다. 1년에 한번씩 윤번제로 의사회장을 하게 됐는데, 70연도 회장직이 지난 5월 5일부터 공석이 되자 자동적으로 김씨가 취임하게된 것. 그러나 이 의사회장 위임이 그의 꼬리가 드러나는 원인이 됐다. 경찰에서는 그의 신분을 은밀히 내사하기 시작한 것. 이동안 김씨는 갈수록 환자가 줄어 수입이 격감했다. 이로인해 70여만원이 부채와 본부인 유여인이 친정에서 개업 당시 빌어온 50만원등, 1백 20만원의 부채에 시달려 항상 피신해야 되었고,여기다가 유·송 두여인의 갈등으로 집안 싸움이 잦아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 겹치는 불안과 초조로 김씨는 밤이면 매일 만취, 맨발로 뛰어나가는 추태를 거듭했으며, 난잡한 여성관계로 이름도 모르는 여자들이 병원을 찾아와 소동을 피우기 일쑤였다. 결국 해마다 제출하는 의사면허 경신신고와 그의 거주지 주민등록증을 대조해본 결과 그의 엄청난 사기행각이 들통이 나게 됐다. 어쨌든 환자의 목숨을 다루는 귀중한 직업인 「의사」의 면허와 개업신고가 그렇게까지 허술하게 접수되고 처리되었으며, 그리고 2년이 지나도록까지도 전혀 발각나지 않았을까 하고 주민들은 보건 행정의 난맥을 나무라기도 한다. 다만 돈벌 욕심에 눈이 어두워 남의 면허증을 가로채 개업한 돌팔이 의사의 악덕도 규탄을 받아야 하지만, 손쉽게 개업허가를 내주는 보건행정의 허점도 이에 못지 않게 관심의 대상이 되어야 하겠다는 것이 현지의 여론이다. [선데이서울 70년 12월 6일호 제3권 50호 통권 제 114호]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의료법인 보증채무 100억 넘는 한의사

    Q종합병원에 근무하는 한의사로 급여는 월 400만원가량입니다. 의료법인을 같이 하자는 선배의 제의에 인감증명과 도장을 맡기고 유학을 갔다가 2년 뒤 돌아와 보니 의료법인의 100억원이 넘는 채무에 보증인이 되어 있었는데 이미 병원이 부도가 났습니다.7년간 부채에 시달리다 최근 파산 신청을 했는데 판사가 회생을 하라면서 파산을 기각했습니다. 채무가 5억원을 넘어 개인회생을 신청할 수 없는 것으로 아는데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회생절차를 진행한다면 얼마나 많은 돈이 들지, 회생절차 진행 중에 실직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도 궁금합니다. -이정희(가명·38세) A이정희씨가 개인회생제도를 이용할 수 없는 것은 맞습니다. 개인회생은 급여소득자가 간편한 절차에 의하여 채무를 정리할 수 있는 제도이지만, 무담보채무액 5억원을 넘기면 그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개인회생절차가 아닌 ‘회생’절차가 따로 있고 이것은 모든 법인, 자연인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통합도산법이라고 부르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는 (1)회생,(2)파산,(3)개인회생의 순서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절차와 용어가 비슷해도 회생과 개인회생은 전혀 별개의 제도입니다. 이것은 과거 주식회사의 재조직을 염두에 두고 제정된 회사정리법의 적용범위를 개인, 비영리법인 및 심지어 지방자치단체와 같이 모든 채무자에게 확대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회생절차가 개시되더라도 채무자 자신이 경영권, 통제권을 잃지 않게 해줌으로써 과거의 법정관리에서보다는 채무자를 배려해 줍니다만, 기본적으로는 채권자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채무자의 운명을 채권단의 의사결정에 맡긴다는 점에서는 다름이 없습니다. 회생절차에서는 채무자가 가진 재산과 앞으로 벌 소득이 모두 회생재단을 구성합니다. 채무자는 회생재단을 기초로 최장 10년에 이르기까지 채무를 상환하고 나머지는 면하는 방식의 변제계획안을 제시합니다. 채권자들은 동의 여부를 표시하게 되고 각 조별로 담보채무는 4분의3, 무담보채무는 3분의2를 대표하는 채권자들이 회생계획에 동의를 하여야 가결될 수 있습니다. 개인회생에 있어서는 채권자들의 동의 여부는 법원의 판단에 참고할 수많은 요소 중의 하나일 뿐이고 실제로 채권자들이 이의하는 예도 거의 없지만, 회생에 있어서는 채권자들의 다수결이 원칙적으로 필수적인 요건이며, 일부 채권자의 반대를 억누르고 가결하기 위하여는 권리보호를 위한 담보제공 등 특별한 조건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같은 복잡성 때문에 조사위원을 선임하여 회생재단을 평가하여 보고를 제출하게 하는데 흔히 공인회계사가 선임되며 채무자도 절차 진행 중 지속적으로 보고를 제출하며 자주적으로 변제계획안을 제시해야 하는 절차적 부담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대략 개인채무자인 경우 500만∼1000만원의 절차비용을 예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법률비용도 대략 500만원 내지 2000만원 사이에서 형성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와 같이 비용이 많이 들고 절차의 성공 여부가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파산을 신청하지 않고 회생절차를 이용할 이익이 있는지에 관하여 의문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몇 가지 장점이 확실히 있습니다. 첫째, 회생절차는 과거의 잘못 여부를 묻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둘째, 회생절차의 진행 중에 채무자의 수입 상실 기타의 사유로 이를 이행하지 못하게 된 경우에 법원은 직권으로 파산의 선고를 내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사유가 채무자의 잘못에 의하여 일어난 것이 아니라면 면책결정을 충분히 정당화할 수 있습니다. 셋째, 저당권으로 담보된 채권도 회생계획에 포함시킴으로써 채무자의 재산과 생활을 그대로 지킬 수 있습니다. 상당한 자산이 있고 소득도 어느 정도는 발생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행정지도가 되레 기업담합 빌미”

    당국의 행정지도가 오히려 기업들의 담합을 유발할 수 있으며 금융, 통신·방송, 에너지, 전문서비스 등 규제를 받고 있는 산업에서는 경쟁 원리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원준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본부장은 10∼1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규제산업의 경쟁정책’을 주제로 개최하는 국제회의에 앞서 9일 배포한 발제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본부장은 “1960∼70년대 특정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정된 관련법들은 많은 규제를 담고 있다.”면서 “규제 산업에서 애용된 행정지도는 목적 달성을 위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사업자들에게 담합하는 빌미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운용 방식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됐고 경쟁질서 확립이 선진 경제의 요체임을 감안할 때 담합(카르텔)을 유발하는 행정지도는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쟁당국과 규제당국간 이중규제 문제가 발생하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 채널의 구축과 인적자원 교류, 업무분장 기준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정보통신부가 유효경쟁의 수단으로 시장 지배적 사업자의 요금과 이용약관을 규제하고 있으나 이 역시 신규 사업자와의 담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실제 KT와 하나로통신의 담합 사례를 분석한 결과 담합 이전에 하나로통신이 적극적으로 낮은 가격을 제시했고 시장점유율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정통부의 가격제한 정책은 경쟁이 아닌 경쟁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으로 필요성에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봉의 경북대 교수는 정부 소유의 독점적 기업이 주도하는 국내 에너지 시장도 비효율적 구조에서 벗어나 경쟁 체제를 도입해야 하며 에너지산업의 자유화를 위해 별도의 에너지 정책당국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미경 가톨릭대 교수는 의료서비스 시장과 관련,“진입 규제와 진료비 통제 등은 과잉 진료와 의료품질의 저하라는 부작용을 야기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개정 의료법이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러나 윤 교수는 “개정법안에 의료수가 체계의 개혁적 내용이 없어 의료서비스 시장의 경쟁 체계가 근본적으로 바뀔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수일 KDI 연구위원은 지상파 방송사가 자유롭게 광고영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며 유료방송 시장의 겸영 규제와 통신사업자에 대한 결합판매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사회플러스] 강남주부 수백명에 무허가 보톡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무허가 비만클리닉을 차려놓고 주부 수백명에게 비만치료, 주름살 제거 시술 등을 한 장모(43)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장씨에게 의약품을 공급한 제약회사 영업사원 이모(47)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상가에 무허가 비만클리닉을 차린 뒤 김모(40·여)씨에게 400여만원을 받고 복부에 약물을 넣어 지방 분해 시술을 하는 등 최근까지 주부 960여명에게 50만∼400만원을 받고 무면허 시술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제약회사 영업사원 이씨 등은 의사면허를 확인하지 않고 장씨에게 피부마취제, 보톡스제, 혈관영양제 등 전문 의약품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필라델피아 의료법인, 제주에 병원 설립

    제주도에 외국인 영리 의료기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제주도는 2일 미 필라델피아 의료법인인 인터내셔널 메디슨(PIM)과 외국 의료기관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PIM은 앞으로 제주에 10억달러를 투자, 외국인 의료기관 설립과 함께 외국인 진료를 위한 외국인 주거단지, 환자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휴양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PIM은 지난해 제주에 외국 의료기관 설립 의사를 밝혔고 도는 5월 미국 현지를 방문, 투자의사와 가능성 등을 확인했다. 도 관계자는 “외국인 영리 의료기관이 들어서면 제주는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관광 시대를 열어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토지매입, 인·허가 취득 등 병원 설립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의료법 시행] 극빈환자 발만동동

    월 30여만원으로 생활하는 의료급여 1종 수급자도 외래 진료시 본인부담금을 내는 개정 의료급여법이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의료계와 시민단체는 “극빈층의 진료 접근성을 제한한다.”며 불복종을 선언해 파장이 예상된다. ‘의료급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은 보건복지부가 유시민 장관 시절 마련한 제도로 올 상반기 국무회의를 통과했다.1종 수급자 본인부담제 도입 외에도 선택병의원제 실시, 의료급여 자격관리 시스템 가동 등이 포함됐지만 지난 2월 국가인권위원회는 “1종 수급권자의 병원 이용을 일률적으로 제한해 건강권이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재정 절감 아닌 시스템 효율화가 목적 하지만 복지부측은 “무료 혜택을 받는 1종수급자 가운데 일부가 의료기관·약국을 돌며 의료쇼핑을 하는 허점을 바로잡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는 등 제도개선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전체 1종 수급자 103만명 가운데 희귀난치성질환자,18세미만 아동, 임산부 등이 제외된 65만명이 본인 부담금 대상이다. 이들은 1일부터 1차 의료기관에서는 1000원,2차 의료기관은 1500원,3차 의료기관 2000원, 약국 500원의 외래 진료비를 본인이 부담한다.CT·MRI 등의 검사비는 5%가 부담할 몫이다. 그러나 본인부담금이 월 2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금액의 50%를,5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초과금액의 전부를 국가가 지원한다. 본인부담금이 월 4만 5000원일 땐 2만원을 초과하는 2만 5000원을 국가가 지원하는 식이다. 여기에 1종수급권자 가운데 외래진료 본인 부담금이 지워지는 65만명에게는 매월 1인당 6000원이 건강생활유지비로 지원된다. 복합질환이나 만성질환 등으로 기본 급여일수(연 365일)를 초과하는 의료급여 환자들은 선택병의원제를 활용, 의원급 의료기관 1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병원이나 종합병원도 때에 따라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건강보험공단이 내놓은 의료급여 자격관리 시스템은 수급권자 자격정보와 건강생활유지비 등을 실시간 네트워크로 관리한다. 통상 3∼4개월 걸리던 진료정보가 실시간으로 공단으로 전해지며 약국투약시 처방전 교부 번호도 주어져 처방전 위·변조도 원천적으로 방지된다. ●의료계 “기존 제도 그대로 사용할 것” 의료계와 시민단체측은 이 제도에 대해 헌법소원이나 불복종도 불사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새 제도가 급여환자의 진료권을 위협하고 진료기관에 수급자 본인부담금 관리를 떠넘기는 것”이라면서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계속 진료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철 의협 대변인은 “향후 효력정지 가처분, 위헌소송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의료보건단체는 ‘의료급여개혁공동행동’을 결성했다. 공동행동측은 “건강생활유지비를 고려해도 1종 수급권자는 한 달 1만여원의 초과금이 두려워 월 2∼3회만 의료기관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면서 “선택병의원제도가 강제지정된 병의원 외의 진료는 의뢰서를 받도록 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의료급여제도 국민기초생활보장법 7조에 따라 생활이 어려운 사람에게 질병 등의 진찰·검사, 약제 지급, 수술·입원치료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2006년 말 기준으로 국내 1종수급자는 103만명,2종수급자는 80만명이다.
  • [부고]

    ●김사인(시인)사용(전 정읍역장)씨 모친상 27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42)220-9973●이현구(전 수원공고 이사장)씨 별세 필만(전 서울철도청 관리국장)필영(사업)필우(재미 사업)씨 부친상 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2)392-0299●박정국(의료법인 동강의료재단 이사장)씨 모친상 26일 울산 동강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30분 (052)241-3342●김재하(SK네트웍스 무역부문장 상무)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6914●정성은(SBS 예능국 PD)씨 별세 2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2650-2741●박정은(유비시스템컴 대표)정훈(파워학습개발원장)경도(선정개발 관리이사)제현(삼성전기 설계부장)현숙(현아미술학원장)영숙(강정한문학원장)선희(우석대 영문학 교수)씨 모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410-6907
  • “문신의 자유를 許하라”

    “문신의 자유를 許하라”

    “캔버스가 아닌 몸이란 점만 다를 뿐 문신도 감정을 표현하는 예술입니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공원. 문화연대 주최로 열린 ‘나는 문신할 권리를 갖는다’는 행사에서 타투이스트(문신예술가) 이랑(32)씨의 문신 시술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최근 의료법 개정안에서 유사 의료행위로 제한받던 수지침 등을 양성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문신에 대한 ‘봉인’은 풀릴 조짐이 보이지 않는 데 대한 항의의 의미였다. 오후 1시10분쯤 이랑씨는 변규두(27·요리사)씨의 목 아랫부분에 타투머신으로 ‘Revolution(혁명)’이라는 작품을 새기기 시작했다. 미리 그려놓은 밑그림 위에 이랑씨의 손놀림이 분주해졌다. 그러나 10여분 뒤 서울 혜화경찰서 소속 경찰이 행사장에 들이닥쳤다. 경찰은 “의료법 위반이다. 임의동행을 거부하고 시술을 계속한다면 체포할 수 있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실랑이가 이어졌지만 이랑씨는 시술이 거의 끝난 상태였고 법적으로도 자신이 있다는 판단 아래 경찰의 임의동행 요구에 응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랑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랑씨는 “문신을 규제하려 들 게 아니라 양성화시켜 국가기관이 위생감독을 하면 될 것 아닌가.”라면서 “1000여명의 타투이스트들이 공공연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불합리한 이유로 이들을 불법행위자로 모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국내 문신 인구는 이미 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의료법 제25조에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불법의 멍에를 쓰고 있다. 지난 4월 헌법재판소는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타투이스트 김모(32·여)씨가 낸 헌법소원을 기각하면서도 “문신 시술을 위생적으로 한다면 의료행위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법원에서 재량으로 판단할 부분”이라는 요지의 결정을 내렸다. 이후 문신이 의료행위인지 예술행위인지에 대한 논란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자리를 함께한 미술평론가 김준기 경희대 미대 교수는 “한국을 제외한 어떤 나라도 문신 시술을 규제하지 않는다.”면서 “‘신체발부는 수지부모’ 식의 뿌리 깊은 유교 의식과 깡패들이나 하는 것이란 식의 문화적 터부, 의료인들의 이기주의 때문에 문신이 규제되는 현실이 서글프다.”고 말했다. 다산인권센터의 박진 활동가는 “자기 몸에 대한 통제권을 국가가 쥐고 흔들려는 것이 문제”라면서 “내가 원하고 모두에게 해가 없는 행위를 못하게 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고 꼬집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