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의뢰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반등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원로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문학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체내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322
  • 비타민C로 메르스 예방? 과다 복용 땐 되레 설사만

    비타민C로 메르스 예방? 과다 복용 땐 되레 설사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공포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할 임신부와 만성질환자조차 병원 가기를 꺼리고 있다. 비타민C가 메르스 예방에 좋다는 말이 돌면서 약국마다 비타민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손 소독제 구하기도 어려워졌다. 의료인이 사용하는 N95 마스크는 일찌감치 동났다. 인터넷을 떠도는 근거 없는 정보가 오히려 불안을 부추기는 양상이다. 메르스는 어떻게 예방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궁금증을 풀어봤다. Q. 비타민C나 홍삼을 먹으면 메르스를 예방할 수 있을까요. A. 비타민C나 홍삼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줄 수는 있습니다. 다만 단시일에 많은 양을 섭취한다고 해서 효과를 볼 수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금연·금주와 적절한 영양 섭취, 운동, 충분한 수면을 생활화하고 무엇보다 과도한 불안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면역력이 더 좋아집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치료제나 예방제 같은 의약품이 아니라 식품입니다. 오히려 비타민C를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면 설사 및 신결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일일권장량(1000㎎)에 맞춰 섭취해야 안전합니다. Q. 일반 마스크를 착용해도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나요. A. 감염원으로부터 직접 호흡기를 보호할 필요가 있을 때는 KF94 등급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0.04~1.7㎛ 범위의 미세입자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KF94는 94% 이상을, KF99는 99% 이상을 차단합니다. 이른바 ‘메르스 마스크’라고 불리는 N95 마스크는 의료인용으로, 숨쉬기가 불편합니다. 일반인은 KF94나 KF99만 써도 세균과 바이러스 차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뿐 아니라 다른 마스크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Q. 손을 닦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가 99% 제거될까요. 손 소독제를 별도로 사용해야 하나요. A. 일반 비누 등을 사용해 손을 20초 이상 씻는 것만으로도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대부분 제거됩니다. 다만 에탄올 등을 함유한 손 소독제를 사용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Q. 메르스가 걱정돼 하루에도 몇번씩 손을 닦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불안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까요. A. 메르스는 익숙지 않은 질환이어서 내가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에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메르스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는 불안감만 가중시키므로 신뢰할 수 있는 올바른 정보를 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메르스에 직·간접으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 중에는 확진자보다 격리해제자가 더 많습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나는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라는 객관적인 생각을 가지면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발열, 기침 등 메르스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호흡기 질환자는 ‘국민안심병원’을 찾아가세요. 안심병원 이름과 위치는 인터넷 메르스포털(www.mers.go.kr)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호흡기 질환으로 응급실을 가야 할 때는 무작정 응급실 먼저 가지 말고 별도의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병원을 찾으세요. 만약 삼성서울병원 등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병원을 다녀온 적이 있다면 병원에 가기 전 보건소에 신고하고 보안요원의 안내에 따르세요. Q.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환자가 발생한 날에 같은 의료기관에 있었다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합니다. 병원을 방문한 날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를 합니다. 이 기간에 증상이 없다면 자가격리는 해제됩니다.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에 연락하고 안내에 따라 보건소를 방문합니다. 보건소에서는 메르스 진단을 위해 검체 채취 및 검사 의뢰를 진행합니다. 이때 증상의 경중에 따라 의료기관에 바로 이송될 수 있습니다. Q. 임신부가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나서 산부인과 가기가 꺼려집니다. 주기적으로 가던 병원을 요즘 가지 않고 있는데, 이렇게 산전 체크를 안 하고 있어도 괜찮을까요. A. 메르스 때문에 많은 임신부가 병원 방문을 꺼리고 있지만 엄마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려면 정기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진찰을 계속 미루면 제때 진단해야 할 기형아와 조산, 임신중독증 진단 등을 놓칠 수 있습니다. 임신부는 폐 기능 저하에 따른 저산소증과 면역기능 감소로 각종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합니다. 병원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철저하게 위생관리를 해야 합니다. 또 메르스 의심 증상인 고열, 기침, 근육통 등이 나타나면 즉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감기나 독감에 걸려도 고열이 날 수 있지만, 고열은 태아의 신경관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어떤 경우라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Q. 병원에 주기적으로 다녀야 하는 만성질환자입니다. 만성질환자는 메르스에 더 취약해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 병원 가기가 너무 불안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은 대부분 꾸준히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악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질환자는 평소 다니던 병원으로 약을 타러 가기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복용하던 약의 정보가 자세히 적힌 처방전을 잘 보관해야 합니다. 또 외출을 하거나 병원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Q. 삼성서울병원 외래환자입니다. 전화로라도 담당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 약을 처방받고 싶은데요. A. 삼성서울병원 외래진료가 재개될 때까지는 담당 의사에게 전화로 진찰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에 의약품 처방전을 팩스로 발송해 주면 해당 약국에서 의약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자 대신 보호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해 대리진찰을 받고 의약품을 대리처방받을 수도 있습니다. Q. 격리조치돼 외출이 어려운데 메르스 긴급생계지원을 받으려면 어떻게 신청해야 하나요. A.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고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받을 수 있습니다. 재산·소득·금융재산은 사후에 조사합니다. 사후 조사 결과 재산·소득·금융재산이 지원 요건에 들어맞지 않더라도 개별 가구의 특성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긴급지원심의위원회에서 판단해 환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Q. 열이 나고 기침이 있어 집에서 스스로 격리생활을 한 경우도 긴급 생계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A. 법정격리자, 즉 자가격리 통지서 등을 받지 않고 스스로 집에서 격리하는 사람은 지원 대상이 아닙니다. 이 경우 자신이 법정격리대상이 되는지를 보건소에 문의해야 합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최희연 이대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한정열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이우제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 구리 메르스 의심환자, 검사 결과 ‘양성’ 카이저병원 폐쇄..어디서 감염됐나 보니

    구리 메르스 의심환자, 검사 결과 ‘양성’ 카이저병원 폐쇄..어디서 감염됐나 보니

    구리 카이저병원에 입원해 있던 70대 남성이 감기와 고열 증세를 보여 메르스 1차 검사를 한 결과 21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구리시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으로 재활의료전문기관인 카이저병원과 해당 9층짜리 건물이 폐쇄됐다. 또 구리 메르스 환자가 진료를 받았던 인근의 구리 속편한 내과도 폐쇄하기로 했다. 구리 메르스 환자는 지난달 30일 건대병원에서 대퇴골 수술을 받고서 메르스 확진자가 있던 병실과 가까운 병실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대 구리 병원은 구리 메르스 의심 환자의 검체를 보건당국에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 남성은 보라매 병원에 격리됐다. 현재 이 남성과 카이저병원에 함께 입원해 있던 환자와 의료진도 건물 폐쇄로 격리된 상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구리시 메르스 “재활병원 70대 남성,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병원 폐쇄”

    구리시 메르스 “재활병원 70대 남성,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병원 폐쇄”

    구리시 메르스 구리시 메르스 “재활병원 70대 남성,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병원 폐쇄” 경기도 구리시는 2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자가 입원했던 A재활치료병원 1곳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70대 남성이 감기와 고열 증세를 보여 메르스 1차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서울에 사는 이 남성은 지난달 30일 건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서 메르스 확진자가 있던 병실과 가까운 병실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남성은 지난 19일 재활치료를 위해 A병원에 입원했으며 다음날인 20일 감기와 고열 증세를 보이자 B병원을 찾았고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B병원은 이 남성의 검체를 보건당국에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 남성을 격리했다. 시 보건당국은 이 남성의 그간의 행적을 추적해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메르스를 차단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리시 메르스 “재활병원 70대 남성,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 왜?

    구리시 메르스 “재활병원 70대 남성,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 왜?

    구리시 메르스 구리시 메르스 “재활병원 70대 남성,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 왜? 경기도 구리시는 2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자가 입원했던 A재활치료병원 1곳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70대 남성이 감기와 고열 증세를 보여 메르스 1차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서울에 사는 이 남성은 지난달 30일 건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서 메르스 확진자가 있던 병실과 가까운 병실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남성은 지난 19일 재활치료를 위해 A병원에 입원했으며 다음날인 20일 감기와 고열 증세를 보이자 B병원을 찾았고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B병원은 이 남성의 검체를 보건당국에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 남성을 격리했다. 시 보건당국은 이 남성의 그간의 행적을 추적해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메르스를 차단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리시 메르스 “재활병원 환자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 감염 경로 살펴보니

    구리시 메르스 “재활병원 환자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 감염 경로 살펴보니

    구리시 메르스 구리시 메르스 “재활병원 환자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 감염 경로 살펴보니 경기도 구리시는 2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자가 입원했던 A재활치료병원 1곳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70대 남성이 감기와 고열 증세를 보여 메르스 1차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서울에 사는 이 남성은 지난달 30일 건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서 메르스 확진자가 있던 병실과 가까운 병실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남성은 지난 19일 재활치료를 위해 A병원에 입원했으며 다음날인 20일 감기와 고열 증세를 보이자 B병원을 찾았고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B병원은 이 남성의 검체를 보건당국에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 남성을 격리했다. 시 보건당국은 이 남성의 그간의 행적을 추적해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메르스를 차단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리 메르스 의심 환자 ‘1차 양성 판정’ 건대병원 입원했다가..

    구리 메르스 의심 환자 ‘1차 양성 판정’ 건대병원 입원했다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위치한 카이저병원이 메르스 확정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입원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폐쇄됐다. 구리시 카이저병원에 입원해 있던 70대 남성이 감기와 고열 증세를 보여 메르스 1차 검사를 한 결과 21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구리시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으로 재활의료전문기관인 카이저병원과 해당 9층짜리 건물이 폐쇄됐다. 또 구리시 메르스 환자가 진료를 받았던 인근의 구리 속편한 내과도 폐쇄하기로 했다. 구리시 메르스 환자는 지난달 30일 건대병원에서 대퇴골 수술을 받고서 메르스 확진자가 있던 병실과 가까운 병실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대 구리병원은 이 남성의 검체를 보건당국에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 남성은 보라매 병원에 격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구리시 메르스, 70대 男 입원했던 재활병원 건물 폐쇄…은행·키즈카페·레스토랑 등 입주

    구리시 메르스, 70대 男 입원했던 재활병원 건물 폐쇄…은행·키즈카페·레스토랑 등 입주

    구리시 메르스, 70대 男 입원했던 재활병원 건물 폐쇄…은행·키즈카페·레스토랑 등 입주 구리시 메르스 경기 구리시는 21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자가 입원했던 재활의료 전문기관인 카이저병원과 해당 9층짜리 건물을 폐쇄했다.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70대 남성이 감기와 고열 증세를 보여 메르스 1차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양성 반응이 나온 이유에서다. 시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진료를 받았던 인근의 속편한 내과도 폐쇄하기로 했다. 서울에 사는 이 남성은 지난달 30일 건대병원에서 대퇴골 수술을 받고 메르스 확진자가 있던 병실과 가까운 병실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남성은 지난 19일 재활치료를 위해 카이저병원에 입원했으며 다음날인 20일 감기와 고열 증세를 보이자 속편한 내과를 거쳐 한양대 구리병원을 찾았고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양대 병원은 이 남성의 검체를 보건당국에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 남성은 보라매 병원에 격리됐다. 한양대 병원은 별도의 공간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폐쇄되지 않았다. 이 남성과 카이저병원에 함께 입원해 있던 환자와 의료진도 건물 폐쇄로 격리된 상태다. 이날 폐쇄된 건물은 예식장, 은행, 고용센터, 키즈카페, 페밀리 레스토랑 등이 입주해 유동인구가 많다. 이에 따라 시 보건당국은 이날 보건복지부와 함께 긴급 상황대책본부를 확대 설치,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 남성의 그간 행적을 추적해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메르스를 차단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 이 남성이 머물거나 다녀간 기간 해당 건물을 이용한 시민을 찾아 주소지 보건소에 상담과 검사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요청하기로 했다. 시 보건당국이 밝힌 해당 건물의 이용 시간은 카이저 병원과 승강기의 경우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3시까지다. 속편한 내과는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3시까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괴담

    강남 괴담

    서울 강남에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보건소 ‘안심하라’ 방송 조치 19일 강남구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보건소 상황실로 “한동네에 사는 남성이 ‘메르스에 걸렸는데 주위에 다 퍼뜨리겠다’고 말하고 다니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보건소는 주민 불안을 우려해 이런 사실을 관할 수서경찰서에 알리고 수사의뢰했다. 경찰이 신원을 파악한 결과 이 남성은 개포동에 사는 유모(67)씨로 확인됐다. 보건소 조사 결과 유씨는 메르스 환자도, 자택격리 대상자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16∼17일에는 ‘강남 D 중학교 2학년 학생이 메르스에 걸렸다’, ‘C 이비인후과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L아파트에 산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급속도로 퍼져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됐다. 보건소는 강남지역 아파트 단지에 연락해 ‘메르스 확진자가 돌아다닌다는 유언비어가 있지만 거짓이니 안심하라’는 내용의 방송을 하도록 조치했다. ●재미삼아?… 엄중 처벌 호소 이 같은 조치에도 주민들은 ‘혹시나’하는 공포를 떨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대치동 주민 김모(40)씨는 “초등학교 휴교령이 해제됐지만 학교에 보내는 것이 여전히 신경 쓰이는 데, 유언비어까지 무성하니 걱정이 앞선다”며 “카카오톡 학부모 단체 채팅방에는 ‘C 이비인후과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다녀갔다’, ‘L상가 피아노선생님을 방진복을 입은 사람들이 데려갔다’, ‘Y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엄마가 데려갔는데 메르스가 의심된다’ 등의 내용이 올라온다”고 말했다. 삼성동에 거주하는 유모(39)씨도 “뉴스 속보, 페이스북 등에서 강남지역 메르스 관련 기사를 수시로 검색하고 있다”면서 “재미삼아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사람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경찰과 보건소 등은 유언비어 차단에 함께 나서고 있지만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전전긍긍하고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표절 의혹’ 신경숙 고발 사건 검찰 수사

    ‘표절 의혹’ 신경숙 고발 사건 검찰 수사

    소설가 신경숙(52·여)씨의 표절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시작된다. 서울중앙지검은 현택수(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한국사회문제연구원장이 업무방해와 사기 혐의로 신씨를 고발한 사건을 형사6부(부장 정승면)에 배당했다고 19일 밝혔다. 형사6부는 지식재산권, 문화 관련 사건 전담 부서다. 앞서 현 원장은 신씨의 표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8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그는 고발장을 통해 “문화경제적인 사건도 공권력에 의뢰해 진실을 가려야만 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매우 안타깝고 슬프다”면서 “신씨가 출판사를 속여 출판 업무를 방해하고 인세 등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고발자인 현 원장을 먼저 불러 조사한 뒤 신씨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제주 메르스 관광객 “다 퍼뜨리겠다” 닮은 ‘강남 괴담’ 급속 확산…대체 왜?

    제주 메르스 관광객 “다 퍼뜨리겠다” 닮은 ‘강남 괴담’ 급속 확산…대체 왜?

    제주 메르스 관광객 제주 메르스 관광객 “다 퍼뜨리겠다” 닮은 ‘강남 괴담’ 급속 확산…대체 왜? 서울 강남에서 6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라며 ‘메르스를 퍼뜨리겠다’고 말하고 다닌 탓에 주민이 불안에 떠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강남구 보건소에 따르면 이달 17일 오후 보건소 상황실로 “한동네에 사는 남성이 ‘메르스에 걸렸는데 주위에 다 퍼뜨리겠다’고 말하고 다니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보건소는 주민 불안을 우려해 이런 사실을 관할 수서경찰서에 알리고 수사의뢰했다. 경찰이 신원을 파악한 결과 이 남성은 개포동에 사는 유모(67)씨로 확인됐다. 보건소가 조사한 결과 유씨는 메르스 환자도, 자택격리 대상자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뿐만 아니라 16∼17일 강남 지역에서는 ‘강남 D 중학교 2학년 학생이 메르스에 걸렸다’, ‘C 이비인후과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L아파트에 산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급속도로 퍼져 주민이 불안해했다. 18일에는 제주도 관광을 다녀온 메르스 확진환자가 한 병원 진료소에서 “병을 다 퍼뜨리겠다”며 소동을 벌이다 진료소 걸쇠를 부수고 집으로 갔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와 서울 시민들의 공포감이 확산됐다. 보건소 측은 강남 지역에 유사한 유언비어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어 주민 불안감이 심각한 상태라고 판단, 구내 아파트 단지에 연락해 ‘메르스 확진자가 돌아다닌다는 유언비어가 있지만 거짓이니 안심하라’는 내용의 방송을 하도록 조치했다. 가뜩이나 메르스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강남에서 유언비어까지 돌자 주민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대치동에 거주하는 윤모(42)씨는 “그러잖아도 메르스 때문에 애들 유치원에 보내는 것도 신경 쓰이는데 유언비어가 돌아서 너무 속상하다”며 “경찰이 재미삼아 이런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사람들을 엄중히 처벌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건소와 경찰 간 협업 과정에서 매끄럽게 일이 처리되지 못했다. 보건소 측은 18일 오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에 공문을 발송해 메르스 환자 행세를 한 유씨를 처벌해달라며 수사를 의뢰했지만 경찰은 공문이 온 사실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소 측이 마침 휴가 중인 직원에게 전자문서로 공문을 보냈는데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찰은 언론 취재가 시작된 이후인 그날 오후 늦게서야 공문을 확인하고 부랴부랴 사건을 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관 간 문서를 보낼 때는 전화를 해주는 것이 기본 예의인데 휴가 중인 직원에게 전자문서가 들어오면서 확인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이달 3일 경찰청에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보건당국의 격리시설 출입통제 등의 요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경찰서와 보건소·지방자치단체 보건담당 간 핫라인을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메르스 관광객 “다 퍼뜨리겠다” 닮은 ‘강남 괴담’ 도대체 뭐길래?

    제주 메르스 관광객 “다 퍼뜨리겠다” 닮은 ‘강남 괴담’ 도대체 뭐길래?

    제주 메르스 관광객 제주 메르스 관광객 “다 퍼뜨리겠다” 닮은 ‘강남 괴담’ 도대체 뭐길래? 서울 강남에서 6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라며 ‘메르스를 퍼뜨리겠다’고 말하고 다닌 탓에 주민이 불안에 떠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강남구 보건소에 따르면 이달 17일 오후 보건소 상황실로 “한동네에 사는 남성이 ‘메르스에 걸렸는데 주위에 다 퍼뜨리겠다’고 말하고 다니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보건소는 주민 불안을 우려해 이런 사실을 관할 수서경찰서에 알리고 수사의뢰했다. 경찰이 신원을 파악한 결과 이 남성은 개포동에 사는 유모(67)씨로 확인됐다. 보건소가 조사한 결과 유씨는 메르스 환자도, 자택격리 대상자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뿐만 아니라 16∼17일 강남 지역에서는 ‘강남 D 중학교 2학년 학생이 메르스에 걸렸다’, ‘C 이비인후과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L아파트에 산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급속도로 퍼져 주민이 불안해했다. 18일에는 제주도 관광을 다녀온 메르스 확진환자가 한 병원 진료소에서 “병을 다 퍼뜨리겠다”며 소동을 벌이다 진료소 걸쇠를 부수고 집으로 갔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와 서울 시민들의 공포감이 확산됐다. 보건소 측은 강남 지역에 유사한 유언비어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어 주민 불안감이 심각한 상태라고 판단, 구내 아파트 단지에 연락해 ‘메르스 확진자가 돌아다닌다는 유언비어가 있지만 거짓이니 안심하라’는 내용의 방송을 하도록 조치했다. 가뜩이나 메르스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강남에서 유언비어까지 돌자 주민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대치동에 거주하는 윤모(42)씨는 “그러잖아도 메르스 때문에 애들 유치원에 보내는 것도 신경 쓰이는데 유언비어가 돌아서 너무 속상하다”며 “경찰이 재미삼아 이런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사람들을 엄중히 처벌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건소와 경찰 간 협업 과정에서 매끄럽게 일이 처리되지 못했다. 보건소 측은 18일 오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에 공문을 발송해 메르스 환자 행세를 한 유씨를 처벌해달라며 수사를 의뢰했지만 경찰은 공문이 온 사실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소 측이 마침 휴가 중인 직원에게 전자문서로 공문을 보냈는데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찰은 언론 취재가 시작된 이후인 그날 오후 늦게서야 공문을 확인하고 부랴부랴 사건을 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관 간 문서를 보낼 때는 전화를 해주는 것이 기본 예의인데 휴가 중인 직원에게 전자문서가 들어오면서 확인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이달 3일 경찰청에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보건당국의 격리시설 출입통제 등의 요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경찰서와 보건소·지방자치단체 보건담당 간 핫라인을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메르스 관광객 “다 퍼뜨리겠다” 이어 ‘강남 괴담’까지

    제주 메르스 관광객 “다 퍼뜨리겠다” 이어 ‘강남 괴담’까지

    제주 메르스 관광객 제주 메르스 관광객 “다 퍼뜨리겠다” 이어 ‘강남 괴담’까지 서울 강남에서 6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라며 ‘메르스를 퍼뜨리겠다’고 말하고 다닌 탓에 주민이 불안에 떠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강남구 보건소에 따르면 이달 17일 오후 보건소 상황실로 “한동네에 사는 남성이 ‘메르스에 걸렸는데 주위에 다 퍼뜨리겠다’고 말하고 다니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보건소는 주민 불안을 우려해 이런 사실을 관할 수서경찰서에 알리고 수사의뢰했다. 경찰이 신원을 파악한 결과 이 남성은 개포동에 사는 유모(67)씨로 확인됐다. 보건소가 조사한 결과 유씨는 메르스 환자도, 자택격리 대상자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뿐만 아니라 16∼17일 강남 지역에서는 ‘강남 D 중학교 2학년 학생이 메르스에 걸렸다’, ‘C 이비인후과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L아파트에 산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급속도로 퍼져 주민이 불안해했다. 18일에는 제주도 관광을 다녀온 메르스 확진환자가 한 병원 진료소에서 “병을 다 퍼뜨리겠다”며 소동을 벌이다 진료소 걸쇠를 부수고 집으로 갔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와 서울 시민들의 공포감이 확산됐다. 보건소 측은 강남 지역에 유사한 유언비어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어 주민 불안감이 심각한 상태라고 판단, 구내 아파트 단지에 연락해 ‘메르스 확진자가 돌아다닌다는 유언비어가 있지만 거짓이니 안심하라’는 내용의 방송을 하도록 조치했다. 가뜩이나 메르스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강남에서 유언비어까지 돌자 주민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대치동에 거주하는 윤모(42)씨는 “그러잖아도 메르스 때문에 애들 유치원에 보내는 것도 신경 쓰이는데 유언비어가 돌아서 너무 속상하다”며 “경찰이 재미삼아 이런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사람들을 엄중히 처벌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건소와 경찰 간 협업 과정에서 매끄럽게 일이 처리되지 못했다. 보건소 측은 18일 오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에 공문을 발송해 메르스 환자 행세를 한 유씨를 처벌해달라며 수사를 의뢰했지만 경찰은 공문이 온 사실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소 측이 마침 휴가 중인 직원에게 전자문서로 공문을 보냈는데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찰은 언론 취재가 시작된 이후인 그날 오후 늦게서야 공문을 확인하고 부랴부랴 사건을 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관 간 문서를 보낼 때는 전화를 해주는 것이 기본 예의인데 휴가 중인 직원에게 전자문서가 들어오면서 확인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이달 3일 경찰청에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보건당국의 격리시설 출입통제 등의 요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경찰서와 보건소·지방자치단체 보건담당 간 핫라인을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메르스 관광객 “다 퍼뜨리겠다” 닮은 ‘강남 괴담’ 실체 추적해보니

    제주 메르스 관광객 “다 퍼뜨리겠다” 닮은 ‘강남 괴담’ 실체 추적해보니

    제주 메르스 관광객 제주 메르스 관광객 “다 퍼뜨리겠다” 닮은 ‘강남 괴담’ 실체 추적해보니 서울 강남에서 6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라며 ‘메르스를 퍼뜨리겠다’고 말하고 다닌 탓에 주민이 불안에 떠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강남구 보건소에 따르면 이달 17일 오후 보건소 상황실로 “한동네에 사는 남성이 ‘메르스에 걸렸는데 주위에 다 퍼뜨리겠다’고 말하고 다니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보건소는 주민 불안을 우려해 이런 사실을 관할 수서경찰서에 알리고 수사의뢰했다. 경찰이 신원을 파악한 결과 이 남성은 개포동에 사는 유모(67)씨로 확인됐다. 보건소가 조사한 결과 유씨는 메르스 환자도, 자택격리 대상자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뿐만 아니라 16∼17일 강남 지역에서는 ‘강남 D 중학교 2학년 학생이 메르스에 걸렸다’, ‘C 이비인후과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L아파트에 산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급속도로 퍼져 주민이 불안해했다. 18일에는 제주도 관광을 다녀온 메르스 확진환자가 한 병원 진료소에서 “병을 다 퍼뜨리겠다”며 소동을 벌이다 진료소 걸쇠를 부수고 집으로 갔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와 서울 시민들의 공포감이 확산됐다. 보건소 측은 강남 지역에 유사한 유언비어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어 주민 불안감이 심각한 상태라고 판단, 구내 아파트 단지에 연락해 ‘메르스 확진자가 돌아다닌다는 유언비어가 있지만 거짓이니 안심하라’는 내용의 방송을 하도록 조치했다. 가뜩이나 메르스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강남에서 유언비어까지 돌자 주민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대치동에 거주하는 윤모(42)씨는 “그러잖아도 메르스 때문에 애들 유치원에 보내는 것도 신경 쓰이는데 유언비어가 돌아서 너무 속상하다”며 “경찰이 재미삼아 이런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사람들을 엄중히 처벌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건소와 경찰 간 협업 과정에서 매끄럽게 일이 처리되지 못했다. 보건소 측은 18일 오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에 공문을 발송해 메르스 환자 행세를 한 유씨를 처벌해달라며 수사를 의뢰했지만 경찰은 공문이 온 사실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소 측이 마침 휴가 중인 직원에게 전자문서로 공문을 보냈는데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찰은 언론 취재가 시작된 이후인 그날 오후 늦게서야 공문을 확인하고 부랴부랴 사건을 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관 간 문서를 보낼 때는 전화를 해주는 것이 기본 예의인데 휴가 중인 직원에게 전자문서가 들어오면서 확인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이달 3일 경찰청에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보건당국의 격리시설 출입통제 등의 요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경찰서와 보건소·지방자치단체 보건담당 간 핫라인을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트랜스지방 퇴출… 그 뒤엔 100세 과학자의 60년 투쟁

    美 트랜스지방 퇴출… 그 뒤엔 100세 과학자의 60년 투쟁

    “과학이 승리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가공식품 제조 과정에서 트랜스지방을 퇴출하겠다고 발표한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이와 관련해 올해 100세나 된 한 과학자의 숨은 노력과 인터뷰를 실었다. 신문은 이번 결정엔 60년간 트랜스지방의 위험성을 꾸준하게 알려 온 프레드 커머로 일리노이대 교수의 외로운 투쟁이 있었다고 전했다.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인 불포화지방산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고체 상태의 지방을 말한다. 가격이 싼 데다 음식의 맛과 식감을 높이고 유통기한을 늘려 줘 식품업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돼 왔다. FDA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트랜스지방을 다량 함유한 대표적 물질인 부분경화유를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식품 목록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식품업체들은 2018년 6월까지 부분경화유 사용을 중단하거나 사용을 계속하려면 FD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1950년대부터 트랜스지방을 연구하며 위험성을 경고해 온 커머로 교수는 2009년 FDA에 트랜스지방 사용을 금지해 달라는 내용의 시민청원서를 내며 직접 행동에 나섰다. 자신의 요구가 무시되자 2013년 FDA와 미 보건부를 상대로 법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FDA는 그의 소송이 제기된 지 석 달 만에 트랜스지방을 음식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며 실질적으로 이 성분을 없애겠다고 발표했고, 퇴출 절차에 들어가 16일 전 가공식품에서의 트랜스지방 사용 중단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젊은 시절 대학 연구원으로 일하던 그는 지역 병원의 의뢰로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동맥을 조사하다가 그들의 신체 조직에 많은 양의 트랜스지방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1957년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트랜스지방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연구 결과를 처음 발표했다. 트랜스지방 퇴출 사실에 누구보다 기뻐한 그는 “작년 생일 때 누군가 케이크를 가져왔는데 라벨을 보니 트랜스지방이 들어 있었다. 그래서 던져 버렸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튀긴 지방이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계속 연구하겠다며 노익장을 과시한 그는 평소 지방을 빼지 않은 우유를 마시고 계란도 잘 먹지만 튀긴 음식과 마가린은 피한다고 밝혔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짬짜미’된 기술금융… 커지는 부실 우려

    ‘짬짜미’된 기술금융… 커지는 부실 우려

    정부가 의욕적으로 독려하고 있는 ‘기술금융’이 의도치 않은 ‘짬짜미’를 야기하면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출이 성사돼야만 기술신용평가사(TCB)가 수수료를 온전히 챙길 수 있고, 은행 영업점도 본점 지원금을 탈 수 있다 보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식으로 기업 기술력을 후하게 쳐 대출을 해 주고 있는 것이다. 가뜩이나 실적 쌓기에 급급한 은행과 수수료 한 푼이 아쉬운 TCB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아직은 일부에 국한된 현상이지만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금융권 안에서 나올 정도다. 금융 당국도 맹점을 인지하고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다. 16일 금융권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담보가 마땅치 않은 중소기업에 기술력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기술금융’은 중기가 은행 영업점에 대출을 신청하면서 시작된다. 영업점은 해당 기업의 기술력을 TCB에 평가 의뢰한다. TCB 평가서를 바탕으로 영업점은 대출을 승인하거나 거절한다. 그런데 대출이 이뤄지면 은행은 TCB에 통상 100만원(표준 평가서 기준)의 평가 수수료를 지급한다. 대출이 거부되면 적게는 10만원만 지급한다. TCB가 의뢰받은 기업체의 기술력을 낮게 평가하면 은행이 대출을 거절하고 결국 자신들의 수입(평가 수수료)도 삭감돼 돌아오는 것이다. 금융연구원은 최근 기술금융 평가 실태조사에서 “대출이 발생해야 수수료를 많이 받는 불합리한 계약 구조 탓에 TCB가 수수료 수입을 극대화하려고 기업 기술력을 과대 포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 영업점도 이런 유혹에서 자유롭지 않다. 대출이 이뤄지면 은행 본점은 자체적으로 조성한 기술금융 기금을 통해 해당 영업점에 수수료를 전액 보전해 준다. 대출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수료 부담은 전액 영업점 몫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사정이 이렇다 보니 경계선상에 있는 기업의 경우 가급적 대출을 승인해 주는 쪽으로 기운다”면서 “만에 하나 부실이 발생해도 보증보험으로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데다 담보가 어느 정도 있어 (은행으로서는) 큰 손해는 없다”고 전했다. 금융연구원은 이런 문제점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대출 여부와 상관없이 수수료를 똑같이 책정하자”고 제안했다. 은행 비용이 상승하는 부작용이 있어 금융위는 일단 신중한 태도다. 대신 은행 본점이 대출 성사 여부에 따라 TCB 비용을 영업점에 차등 보전하면 향후 기술금융 평가에서 ‘리스크 관리’ 항목에 반영해 감점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수수료는 은행과 TCB 간의 계약 문제라 (당국이) 관여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동일 수수료’는 있을 수 없다고 펄쩍 뛴다. 대출이 이뤄지면 이자 수익으로 수수료 부담을 메울 수 있지만 돈을 빌려주지도 않았는데 그 많은 중소기업의 기술력 평가 수수료를 부담해 가며 기술금융을 취급할 수는 없다는 논리다. 금융위의 ‘감점’ 방침과 관련해서도 은행권은 “그렇게 되면 중소기업에 직접 TCB 평가서를 떼 오라고 할 수 있다”며 결국 기업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반발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 4월까지 은행권이 취급한 기술금융 대출은 3만 9000여건, 25조 8000억원이다. 정부 공인 TCB는 기술신용보증기금, 한국기업데이터, 나이스평가정보, 이크레더블 등 네 곳이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지금까지 70억원 이상의 수수료 매출을 올렸다. 다른 민간 업체들도 연간 1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 “공중목욕탕도 다녀와” 어떻게 감염됐나 보니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 “공중목욕탕도 다녀와” 어떻게 감염됐나 보니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 “공중목욕탕도 다녀와” 어떻게 감염됐나 보니 대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남구청 주민센터 소속 A씨(52)가 발열 등 증세를 보여 대구보건환경연구원(1차)·질병관리본부(2차)에 가검물 검사를 의뢰한 결과 2차례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3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공중목욕탕을 다녀왔으며, 전날(15일) 보건소를 찾았다. 현재 A씨는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 중이다. 그러나 같은 구청에서 근무하는 A씨 부인(47)과 중학생 아들(16)은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며 자가격리 중이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7∼28일 어머니가 입원한 서울삼성병원 제2응급실에 병문안을 다녀왔다. A씨와 같이 병문안을 갔던 누나는 지난 10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아 대전 한 병원에 격리 중이다. A씨는 전날 격리되기 전까지 업무를 계속해 왔으며, 직원들과 회식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같은 공간에서 근무했던 남구청 직원 등 A씨와 접촉했던 50여명에 대해 자가격리 등 조치를 내렸다. 대구시 관계자는 “A씨가 근무했던 주민센터는 방역작업 후 폐쇄했다”며 “A씨 행적과 그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에는 A씨를 포함해 서울삼성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40대 여성 등 3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 “공중목욕탕 다녀왔다”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 “공중목욕탕 다녀왔다”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 “공중목욕탕 다녀왔다” 대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남구청 주민센터 소속 A씨(52)가 발열 등 증세를 보여 대구보건환경연구원(1차)·질병관리본부(2차)에 가검물 검사를 의뢰한 결과 2차례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3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공중목욕탕을 다녀왔으며, 전날(15일) 보건소를 찾았다. 현재 A씨는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 중이다. 그러나 같은 구청에서 근무하는 A씨 부인(47)과 중학생 아들(16)은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며 자가격리 중이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7∼28일 어머니가 입원한 서울삼성병원 제2응급실에 병문안을 다녀왔다. A씨와 같이 병문안을 갔던 누나는 지난 10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아 대전 한 병원에 격리 중이다. A씨는 전날 격리되기 전까지 업무를 계속해 왔으며, 직원들과 회식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같은 공간에서 근무했던 남구청 직원 등 A씨와 접촉했던 50여명에 대해 자가격리 등 조치를 내렸다. 대구시 관계자는 “A씨가 근무했던 주민센터는 방역작업 후 폐쇄했다”며 “A씨 행적과 그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에는 A씨를 포함해 서울삼성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40대 여성 등 3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의사 명예훼손” 박원순 시장 고발당해…고발단체 “유언비어 유포”

    “메르스 의사 명예훼손” 박원순 시장 고발당해…고발단체 “유언비어 유포”

    박원순, 메르스 의사 ”메르스 의사 명예훼손” 박원순 시장 고발당해…고발단체 “유언비어 유포” 서울중앙지검은 한 의료인단체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고발한 사건을 명예훼손 수사 전담부서인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고발내용과 문제가 된 기자회견 때 박 시장의 발언을 살펴본 뒤 고발인 조사 등 본격 수사에 나설지 검토할 방침이다.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이달 5일 “서울시민이 중대한 메르스 감염 위험에 놓인 것처럼 허위사실에 근거한 유언비어를 유포했다”며 검찰에 박 시장을 수사해달라고 의뢰했다. 박 시장은 4일 밤 기자회견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A씨(35번 환자)가 의심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시민 1500여명 이상과 직·간접 접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가 의심 증상이 시작된 시기 등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박 시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의사 명예훼손” 박원순 시장 고발한 의료인단체 이유는 대체 무엇?

    “메르스 의사 명예훼손” 박원순 시장 고발한 의료인단체 이유는 대체 무엇?

    박원순, 메르스 의사 ”메르스 의사 명예훼손” 박원순 시장 고발한 의료인단체 이유는 대체 무엇? 서울중앙지검은 한 의료인단체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고발한 사건을 명예훼손 수사 전담부서인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고발내용과 문제가 된 기자회견 때 박 시장의 발언을 살펴본 뒤 고발인 조사 등 본격 수사에 나설지 검토할 방침이다.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이달 5일 “서울시민이 중대한 메르스 감염 위험에 놓인 것처럼 허위사실에 근거한 유언비어를 유포했다”며 검찰에 박 시장을 수사해달라고 의뢰했다. 박 시장은 4일 밤 기자회견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A씨(35번 환자)가 의심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시민 1500여명 이상과 직·간접 접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가 의심 증상이 시작된 시기 등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박 시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의사 명예훼손” 박원순 시장 고발…고발 단체 이유 들어보니

    ”메르스 의사 명예훼손” 박원순 시장 고발…고발 단체 이유 들어보니

    박원순, 메르스 의사 ”메르스 의사 명예훼손” 박원순 시장 고발…고발 단체 이유 들어보니 서울중앙지검은 한 의료인단체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고발한 사건을 명예훼손 수사 전담부서인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고발내용과 문제가 된 기자회견 때 박 시장의 발언을 살펴본 뒤 고발인 조사 등 본격 수사에 나설지 검토할 방침이다.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이달 5일 “서울시민이 중대한 메르스 감염 위험에 놓인 것처럼 허위사실에 근거한 유언비어를 유포했다”며 검찰에 박 시장을 수사해달라고 의뢰했다. 박 시장은 4일 밤 기자회견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A씨(35번 환자)가 의심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시민 1500여명 이상과 직·간접 접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가 의심 증상이 시작된 시기 등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박 시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