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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우이경전철 침수피해 2년간 방치”

    이상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우이경전철 침수피해 2년간 방치”

    이상훈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26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 2년간 방치되고 있는 우이경전철 침수피해에 관한 서울시의 늑장대응을 질타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조속한 보상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동대문구 신설동에서 강북구 우이동을 왕복 운행하는 우이경전철이 개통된 2017년 이후 경전철 인근에 거주하는 수유동 주민들은 매년 장마철마다 심각한 침수피해를 겪고 있으며, 지금까지 피해가구는 상가와 주택을 포함해 총 17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설계·시공상의 책임을 지고 있는 시행사 ㈜우이신설도시철도가 지역주민들의 정당한 보상요구에 응하지 않고 2년간 책임을 회피하고 있으며, 민간투자사업의 주무관청으로서 관리감독의 의무가 있는 서울시 역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시행사-지역주민간 적극적인 중재노력 없이 상황을 방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욱이 지난해 7월 서울시와 ㈜우이신설도시철도, 지역주민들이 침수피해 원인규명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하고 해당 용역결과에 모두 이의 없이 승복할 것을 합의한 상태에서, 올해 1월 경전철 공사가 수위 상승을 초래했다는 해당 용역결과가 나왔음에도, ㈜우이신설도시철도는 이렇다 할 피해보상 없이 아직까지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가 실시한 ‘우이신설경전철 침수피해 연구용역’ 보고서에서는 공사 추진시 지하수의 흐름이 경전철 구조물의 영향을 받아 인근지역 수위가 1~8m 상승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당시 ㈜우이신설경전철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관련 대책을 설계도서에 반영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우이신설도시철도가 침수피해의 원인제공자임이 밝혀졌음에도 주민들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는 커녕 보상금 규모를 형편없이 낮추고 합의서 작성을 종용하는 등 정당한 피해보상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하며, “주무관청으로서 관리감독의 의무가 있는 서울시가 이를 방치하고 적극적 중재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은 더 큰 문제”라고 질타했다. 이어 “우이경전철 침수피해는 서울시와 시행사가 충분히 인과관계를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무리하게 공사를 추진하여 발생한 분명한 인재(人災)”라며, “조속한 피해보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다시는 이처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연구용역 결과를 확인한 결과 시행사 측에 침수피해의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에 대한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조속한 대책마련에 나서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고생 11명 ‘초등생 성폭행’…엄마 남친도 몹쓸짓

    중고생 11명 ‘초등생 성폭행’…엄마 남친도 몹쓸짓

    강원지역 중·고등학교 남학생 등 11명이 초등학생을 상대로 수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4명이 구속됐다. 일부 학생은 불법 촬영과 협박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 등)로 A(14)군 등 11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4명을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4명은 불구속기소 의견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나머지 3명은 소년부로 사건을 넘겼다. A군 등은 지난 3월 말부터 5월까지 초등학생인 B양을 자신의 아파트 등으로 불러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B양을 상대로 한 성범죄 가해자는 모두 11명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인근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다니거나 자퇴한 지역 선후배 사이로 B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범행에 가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가해자 중 일부는 피해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 장면을 불법 촬영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확인하고 있다. 또 일부 학생들은 “성폭행 사실이 알려지면 인생이 힘들어질 테니 들켜도 말하지 말라”며 피해자인 B양을 협박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사실은 해당 학교 측이 B양의 결석이 잦아지자 상담 과정에서 밝혀졌고 학교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피해 학생은 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어머니 남자친구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경찰에 구속된 이 남성은 재판에 넘겨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10대들, 같은지역 초등 여학생 상습 성폭행하다 쇠고랑

    강원도내 한 초등학교 여학생이 같은지역 중학생과 고교 자퇴생들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 당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과 강원도내 교육지원청은 27일 강원도 한 초등학교 재학 중인 A양이 지난 3월~ 5월까지 지역내 중학교와 고교 자퇴생들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으며 가해자 11명 가운데 4명은 이미 구속됐고, 나머지 7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성폭행에 가담한 학생들은 인근 중학교 학생들과 고등학교 자퇴생 등 지역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들은 A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개별적으로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사실은 학교측이 A양의 결석이 잦은 것을 이상하게 여겨 상담을 하던 중 밝혀졌다. 이후 학교 측은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피해 사실 확인 절차를 밟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강원도내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피해자가 많이 어리기 때문에 성적자기결정권이 없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학생에 대한 보호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현재 A양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심각한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여기는 중국] 연인 살해 후 시체 촬영해 온라인 대출까지…인면수심 男

    [여기는 중국] 연인 살해 후 시체 촬영해 온라인 대출까지…인면수심 男

    살해한 연인 시체의 안면 사진을 촬영해 돈을 갈취하려 한 비정한 남성이 공안에 붙잡혔다. 최근 중국 공안국은 푸젠성 샤먼(厦门) 일대의 야산에서 2년 동안 연인 관계를 유지했던 여성 샤오리 씨의 시체를 태우던 남성 장 씨를 현장에서 적발했다고 밝혔다. 당시 시체 훼손 현장에서 붙잡힌 가해 남성 장 씨는 올해 30세 무직인 상태로, 지난 2년 동안 피해 여성 샤오리 씨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직후 장 씨는 살인 혐의 일체를 인정했으며 “결혼을 약속할 정도로 정이 깊었고, 교제 중 대부분의 데이트 비용을 믿고 지출했는데 한 순간 변심한 여성을 용서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4월 혼자 고향을 찾았던 피해 여성 샤오리 씨는 교제 중이었던 장 씨의 과거 절도 및 폭력 전과와 관련,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고향에서 돌아온 샤오리 씨는 동거 중이었던 장 씨 집에서 이별 통보 후 잠에 들었으나 장 씨는 화를 참지 못하고 샤오리 씨를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가해 남성 장 씨는 연인이었던 피해자를 살해한 이후 그의 돈을 갈취, 피해자의 모바일 가상 계좌에 있었던 현금 1만 5000위안(약 260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하기도 했다. 이후 숨진 장씨를 차에 싣고 도주에 나선 장 씨는 피해자 개인 SNS에 접속해 샤오리 씨의 유족들에게는 ’장기간 여행을 떠난다‘며 허위 문자를 전송했다. 특히 그의 범죄 행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피해자의 신분증을 도용해 온라인 대부업체로부터 현금 대출 서비스를 받으려 한 것. 실제로 장 씨는 모바일을 통해 쉽게 대출 받을 수 있는 대부 업체에 접촉, 죽은 피해자의 신분증을 입력한 뒤 고액의 대출을 의뢰했다. 해당 업체 측은 피해자의 신분증을 전송 받은 후 본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얼굴 전면을 촬영한 사진을 요구, 이때 장 씨는 차안에 싣고 다녔던 시체 얼굴을 촬영해 전송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대부업체 직원으로 있었던 황 모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장 씨로부터 받아본 사진 속 여성은 누가 봐도 죽은 사람처럼 표정이 없었다”면서 “때문에 추가로 음성 메시지 등을 전송하도록 요구했는데 이때 음성 메시지 속에 남성의 목소리만 등장해서 곧장 공안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공안이 사건을 접수한 이후에도 4일 동안 장 씨의 도주는 계속됐다. 그는 샤먼시 외곽의 야산에서 땅을 판 뒤 그 속에 피해자 시체를 뭍을 계획을 실행했던 것. 실제로 장 씨는 피해자의 시체를 땅에 뭍고 그 위에 휘발유를 부은 뒤 불을 부쳤다. 당시 사체에서 나온 연기를 보고 출동한 공안에 장 씨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사건 현장에서 잡힌 장 씨에게는 고의 살인죄가 적용,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사설] 문 대통령 부정평가 첫 50%, 민심 무겁게 받아들여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확산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 역시 부정평가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대를 넘어섰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1% 포인트 오른 50.4%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2% 포인트 내린 46.2%였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부정평가가 52.7%에 달했다. 고교 시절 영어 논문 제1저자 등재 등 조 후보자 딸을 둘러싼 의혹이 확산하면서 정의와 공정에 민감한 20대가 조 후보자에게 등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8월 4주차(20∼22일) 여론조사에서도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부정평가는 49%, 긍정평가는 45%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한국리서치가 KBS 일요진단 라이브 의뢰로 22∼23일 실시한 조 후보자의 적합성 조사에서도 부적합 48%, 적합 18%, 판단 유보 34%로 각각 나타났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 23∼24일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조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60.2%로 ‘찬성한다’는 응답 27.2%의 두 배였다. 하지만 조 후보자 문제를 해결할 방안에 대해서는 ‘의혹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청문회서 밝혀야 한다’는 응답이 51.6%로 가장 많았다. 이런 점에서 여야가 힘겨루기 끝에 다음달 2일과 3일 이틀 동안 청문회를 열기로 어제 합의한 것은 다행이다. 지금까지 언론 등에서 제기되는 의혹은 많았지만, 해명은 충분하지 않았던 만큼 국민에게 진실을 밝히길 기대한다. 조 후보자는 이 청문회가 임명의 기회가 아니라, 사퇴의 수순일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백척간두에 선 심정으로 임해야 한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조국 정국’이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불평등과 양극화, 교육차별 등 누적된 적폐가 ‘정의와 개혁의 상징’이던 조 후보자를 통해 드러났다는 점에서 국민이 받은 충격과 배신감, 허탈감은 이루 표현하기 어렵다. 청문회 이후에도 ‘성난 민심’이 가라앉지 않으면 문 대통령은 국민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 청와대와 여당은 이번 조국 정국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총선에서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당청은 정권 창출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또 이번을 계기로 공약한 수준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교육개혁에 역량을 집중해 공정한 사회의 길을 열길 바란다.
  • 주민들 마음건강 주치의로 나서는 동대문

    서울 동대문구가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마음건강’ 집중 관리에 나선다. 동대문구는 ‘2019 마음건강 검진 및 상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우울증에 대한 선별검사 및 평가, 심층 정신과 상담 등을 지원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검진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결하거나 전문가 치료를 의뢰한다. 사후관리서비스 참여 동의자를 대상으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할 방침이다. 주민들이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료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한다. 동대문구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기존 50세 이상~65세 미만에서 19세 이상 서울시민으로 대폭 확대했다. 검진·상담비용 지원 금액도 기존 최대 5만원에서 최대 8만원으로 늘렸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실시한 지역사회 건강통계조사에 따르면 동대문구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9.4%, 우울감 경험률은 7.9%로 시 전체 평균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는 등 구민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전준희 동대문구 보건소장은 “정신건강은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게 무척 중요하다”면서 “정신 치료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감염병 우려” vs “조사에 허점”… 요양병원 기저귀 처리 충돌

    “감염병 우려” vs “조사에 허점”… 요양병원 기저귀 처리 충돌

    환경부, 의료폐기물서 제외 추진하자 “일반병동 배출 기저귀 20%서 폐렴구균 노약자·만성질환자 감염 땐 치명적” 주장 환경부 “다른 의료폐기물서 감염 가능성 비감염자가 쓴 것만 일반폐기물로 할 것”요양병원에서 배출된 일회용 기저귀를 ‘의료폐기물’이 아닌 ‘일반폐기물’로 처리하는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환경부는 의료폐기물 ‘대란’을 막기 위해 감염 우려가 낮은 요양병원 일회용 기저귀를 일반폐기물로 분류해 처리할 방침이다. 이미 일회용 기저귀를 의료폐기물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폐기물 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를 마쳤으며, 법제처 심사를 거쳐 이르면 10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와 관련 업계는 감염병 관리에 구멍이 뚫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은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에 의뢰해 전국 요양병원 152곳의 일반 의료폐기물 용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요양병원 기저귀 감염성균 및 위해균에 대한 위해성 조사연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연구를 진행한 김성환 단국대 미생물학과 교수는 “일회용 기저귀가 없었던 11곳을 뺀 요양병원 141곳의 19.9%인 28곳에서 폐렴구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환경부 입법예고 사항 보건 안전성 확보 못해 폐렴구균은 급성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이다.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감염되면 치명적일 수 있다. 김 교수는 “감염 우려가 있는 격리병동이 아닌 일반병동의 환자로부터 배출된 일회용 기저귀에서 폐렴구균이 검출됐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환경부의 입법예고 사항은 아직 보건학적으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환경부는 조사 결과에 허점이 있다고 반박했다. 김 교수가 시료 채취를 위해 개봉한 의료폐기물 용기에는 기저귀뿐만 아니라 탈지면, 주사 등 다른 의료폐기물이 섞여 있어 보관이나 이동 과정에서 감염됐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정부안은 감염병 의심 환자나 보균자를 먼저 판별해 감염병 환자가 쓴 기저귀는 기존대로 의료폐기물로 처리하고, 비감염자의 기저귀만 일반폐기물로 바꾸는 것인데, 김 교수는 감염자·비감염자 폐기물이 뒤섞인 샘플로 조사했기 때문에 연구 설계부터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비감염자 샘플, 일반인 것보다 균 검출 낮아” 환경부 연구용역 결과는 김 교수의 연구와 사뭇 다르다. 권병철 환경부 폐자원관리과장은 “요양병원 비감염 환자의 기저귀 샘플 500개를 조사한 결과 약 6%에서 감염성 균이 나왔다”며 “이는 일반인에게서 검출되는 감염성 균 수치(13%)보다도 낮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각만 일반 소각장에서 하는 것일 뿐 비감염 환자의 기저귀도 기존처럼 분리 배출해 전용 차량으로 운반하기 때문에 감염 우려가 낮다”고 덧붙였다. ●의료폐기물 소각 처리 한계… 1400t 불법 보관 정부가 반대를 무릅쓰고 요양병원 일회용 기저귀를 일반폐기물로 분류하려는 것은 의료폐기물 전용 소각장 처리 용량이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한 해 쏟아지는 의료폐기물은 22만t이다. 그러나 전용 소각장은 13곳뿐이다. 미처 소각하지 못한 감염성 높은 의료폐기물 1400t이 전국에 불법 보관되고 있다. 감염병을 전파시킬 수 있는 일종의 ‘화약고’다. 그럼에도 주민들의 반대로 전용 소각장을 더 짓긴 어렵다. 의료폐기물을 줄이는 것만이 유일한 자구책이라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기저귀 일반폐기물 분류 반대에 이권 개입설 일부에선 기저귀 일반폐기물 분류 반대 움직임에 이권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전체 의료폐기물의 약 15%에 해당하는 일회용 기저귀가 일반폐기물로 분류된다”며 “현재 전용 소각장에서 1t당 140만원을 받고 의료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는데, 15%가량의 물량이 빠지면 의료폐기물 전용 소각업체가 그만큼의 손해를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제주서 항생제 주사 맞은 3세 남아 숨져…경찰 수사

    제주서 항생제 주사 맞은 3세 남아 숨져…경찰 수사

    제주의 종합병원에서 항생제 주사를 맞은 3세 남자 아이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6시 30분쯤 병원에서 주사를 맞은 A(3)군이 숨졌다. A군은 얼굴 부위가 벌레에 물린 듯 부어서 지난 22일 해당 병원에 입원해 항생제 주사를 2차례 맞았으며, 23일 오전 3번째 투약 후 이상 증상을 보여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병원에서 사용했던 식염수와 진료기록 등을 확보해 진료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또한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후 부검을 실시했다. 부검 결과 외상이나 질병에 의한 사망은 아니라는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진태 “조국 아들 학교폭력 연루”…조국 측 “가해자 아닌 피해자” 반박

    김진태 “조국 아들 학교폭력 연루”…조국 측 “가해자 아닌 피해자” 반박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측이 조 후보자의 아들이 고교 시절 학교 폭력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였다”고 반박했다.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26일 “조 후보자의 아들이 A외교 여학생들에게 성적 모욕, 폭행 위협 등을 가한 학교 폭력 가해자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의혹 제기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 측은 “아들은 2012년 발생한 학교 폭력의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며 “1년여 가까이 가해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가 지난 7월 5일 여당 의원들에게 “‘아들이 고교시절 큰 문제를 일으켰는데 부모가 갑질하여 덮었다’는 건 사실무근”이라는 취지의 텔레그램(모바일 메신저) 문자를 보낸 사실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과거 기사를 찾아보니 “2012년 4월 27일 일간지에 A외고 학교폭력 사례가 자세히 보도됐다”며 “5명의 여학생이 성적 모욕과 폭행 위협을 당했다는 내용이며 보도된 가해자 중에 조 후보자의 아들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증거 제시 없이 의혹만 제기하면서 “현재로서는 가해자일 가능성”이라며 “A외고에 학교폭력대책위원회 회의록 제출을 요청했지만 감감무소식이다. 조 후보자가 관련 기록을 다 갖고 있다고 하니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다른 피해자 학부모로부터 뒤늦게 피해 사실을 알게 된 후보자 부부는 피해 기간과 정도를 확인한 후 정식으로 학폭위 절차를 의뢰했다”며 “학폭위 절차에 부당한 개입이나 압력은 없었다”고 밝혔다. 당시 학폭위는 피해자가 다수인 점, 피해 정도, 기간 등 중대성을 고려해 가해자 4명을 모두 전학조치했다고 조 후보자 측은 설명했다. 조 후보자 측은 “더이상 피해자가 가해자로 뒤바뀌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추후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조국 논란에 부정평가 취임 후 첫 50%

    문 대통령 지지율, 조국 논란에 부정평가 취임 후 첫 50%

    부정평가 50%…긍정평가 2.7P 떨어지며 46%조국 논란에 나흘 연속 하락했다가 다소 반등민주, 동반 하락…한국, 6주만에 30%선 회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흔들리고 있다.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 40%대 중반대로 떨어졌고,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50%를 넘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2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46.2%(매우 잘함 26.4%, 잘하는 편 19.8%)를 기록했다. 8월 2주차에 비해 2.7%포인트(P) 내린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1%P 오른 50.4%(매우 잘못함 36.5%, 잘못하는 편 13.9%)로 긍정과 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2.0%P)를 벗어난 4.2%P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50%를 넘은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최고치는 올해 3월 2주차의 49.7%였다. ‘모름/무응답’은 0.9%P 늘어난 3.4%였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논란 확산으로 22일(목)까지 나흘 연속 떨어졌다가,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발표 이튿날인 23일(금)엔 소폭 반등, 회복세로 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 38.3%, 한국 30.3%…양당 모두 지지층 결집 조국 후보자 논란은 정당 지지도에도 영향을 줬다. 더불어민주당은 2.3%P 하락한 38.3%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가 30%대로 떨어진 것은 7월 2주차(38.6%) 이후 6주 만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8%P 오른 30.2%로 2주 연속 올라 7월 2주차 주간집계(30.3%) 이후 6주 만에 다시 30%선을 회복했다. 한국당은 19일(27.1%) 이후 23일(31.4%)까지 나흘 연속 올랐다. 민주당은 진보층(64.0%→65.3%)에서 소폭 상승하며 60%대 중반으로 올라섰고, 한국당 역시 보수층(58.5%→59.7%)에서 다소 오르며 60% 선에 근접, 핵심이념 결집도는 민주당이 5.6%P 앞섰다. 그러나 중도층에서 민주당(41.3%→36.7%)은 하락한 반면 한국당(26.5%→27.6%)은 상승하며 양당의 격차는 14.8%P에서 9.1%P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0.2%P 하락한 6.7%로 2주째 약보합세를 보인 반면, 바른미래당은 0.9%P 오른 5.9%로 2주 연속 상승하며 6%선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은 0.3%P 상승해 2.1%, 민주평화당도 0.5%P 오른 2.0%로 2%대를 각각 회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5만 8441명에게 연락, 최종 2512명이 응답을 완료해 4.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 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日여성 폭행 논란… 도마 위 오른 외국인 헌팅 문화

    日여성 폭행 논란… 도마 위 오른 외국인 헌팅 문화

    피해 女 “진정한 사과 없어… 처벌 원해” 온라인서 외국 여성 헌팅 방법 ‘우후죽순’ “실제 범죄 이어지지 않으면 처벌 어려워” 한국인 남성이 일본인 여성 일행과 시비가 붙어 이 중 한 여성을 폭행하는 정황이 담긴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이른바 ‘외국인 여성 헌팅’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가해자가 주장하는 ‘영상 조작’은 없었던 것으로 경찰은 잠정 결론을 내렸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서울 마포경찰서는 해당 동영상에 등장한 가해 남성과 피해 여성을 각각 소환해 조사했다. 피해 여성 A(19)씨는 “한 남성이 추근거려 거부했더니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다”면서 “당시 사과하고 헤어졌지만 진정한 사과가 없었으며 엄한 처벌을 원한다”고 진술했다. 반면 가해 남성 B(33)씨는 같은 날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 “(영상은) 조작된 것이고 폭행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이후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술김에 몇 마디 건넸고 상대 측이 조롱하듯 말해 시비 끝에 한 여성의 머리채를 잡은 것은 사실이나 폭행은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여성 측이 촬영한 영상과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B씨가 주장한 영상 조작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경찰은 B씨를 폭행과 모욕 혐의로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거리에서 이성에게 무작위로 관심을 표하거나 연락처를 묻는 이른바 ‘헌팅 문화’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간 헌팅이라는 이름으로 길을 오가는 여성들에게 무례하게 말을 걸거나 성희롱하는 행동을 정당화하는 경우가 많아 논란이 이어져 왔다. 특히 한국에 잠시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들이 헌팅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일부 유튜버는 이런 행위를 콘텐츠로 만들어 온라인상에 유통하고 있다. 유튜브에는 ‘한국 남자가 외국 여자를 헌팅하는 방법’, ‘한남충인 내가 외국 여성의 번호를 딸 수 있을까’, ‘홍대에서 외국인 헌팅하기’ 등의 동영상이 우후죽순 게시돼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달 ‘헌팅 방송’을 진행하면서 일반인을 무작위 섭외해 해당 여성을 성추행하는 장면을 내보낸 한 인터넷방송 진행자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경찰에서는 헌팅 행위가 실제 성폭력이나 폭행 등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이를 처벌할 법적 근거가 마땅하지 않다고 토로한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보다 성 감수성이 올라가고 사회 분위기가 바뀌어 성범죄에 대해 예민해졌지만 현재로선 헌팅 행위만으로는 범죄 성립이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싫다는 의사를 표현했음에도 지속적으로 쫓아오면 스토킹으로 보고 경범죄 적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조국 부적합” 48% “적합” 18% 딸 특혜 의혹에 1주일 새 급반전

    “조국 부적합” 48% “적합” 18% 딸 특혜 의혹에 1주일 새 급반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장관직 수행은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지난 24일 ‘조국 임명’ 요청에 이어 25일 ‘조국 낙마’도 청와대의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넘었다. 한국리서치가 KBS ‘일요진단 라이브’ 의뢰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 후보자를 ‘적합하지 않은 인사’라고 응답한 경우가 48%에 달했다. ‘적합한 인사’라는 응답은 18%, ‘판단 유보’는 34%였다. 이는 지난 22~23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다. KBS 일요진단 라이브 측은 “지난주 적절 42%, 부적절 36% 조사와 정반대 결과가 나왔는데 일주일간 조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 특히 딸의 논문 및 입시 특혜 의혹이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국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겨우 18% 응답자가 적합하다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 18%면 후보자직을 버티는 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도전이고 정권에 대한 불충”이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사에 따라 다들 차이가 있을 것 같다. 여기에 대해 저희가 지금 입장을 내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조 후보자 입장과 해명을 들은 연후에 말씀드려도 늦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지난 12일 이후 조 후보자와 관련한 국민청원이 총 7건 올라왔다. 조 후보자의 임명을 촉구하는 청원은 지난 24일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넘은 뒤 이날 오후 10시 기준 38만명을 넘겼다. 조 후보자 임명 반대 청원도 22만 7000명을 넘었다. 청와대는 게시 한 달 이내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에 대해 순차적으로 공식 답변을 내놓고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제주 시내 클린하우스서 혈흔 묻은 이불 발견…경찰 수사중

    제주 시내 클린하우스서 혈흔 묻은 이불 발견…경찰 수사중

    제주 시내 클린하우스(분리수거장)에서 핏자국이 묻은 이불 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5일 오전 10시 30분쯤 제주시 정부종합청사 인근 클린하우스에서 피 묻은 이불이 며칠째 방치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경찰은 신고 접수 즉시 형사팀과 과학수사팀 등을 출동시켜 피 묻은 이불을 수거, 혈흔을 채취했다. 또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이불을 버린 사람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채취한 혈흔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 사이에 강력범죄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소문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확인된 바가 없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조국, 법무부 장관 부적합’ 48%…‘적합’은 18% 그쳐

    ‘조국, 법무부 장관 부적합’ 48%…‘적합’은 18% 그쳐

    ‘해명 1순위 의혹’에 응답자 70% “딸 입시 특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장관 수행에 부적합하다는 응답이 50% 가깝게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여론조사 업체 한국리서치가 KBS ‘일요진단 라이브’의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15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조국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 수행에 적합한 인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8%가 부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적합하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아직까지 적합·부적합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답변은 34%로 조사됐다. ‘부적합’ 응답 비율은 전 연령에 걸쳐 ‘적합’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만 20대와 30대는 판단 유보의 답변이 부적합보다 많았다. 이날 여론조사 결과는 ‘적절하다’가 우세했던 지난주 여론(적절 42%, 부적절 36%)이 뒤집힌 양상을 보였다. 지난 일주일간 조국 후보자 딸의 입시 특혜 의혹이 여론이 크게 요동친 것으로 보인다.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 중 가장 해명이 필요한 의혹으로는 조국 후보자 딸 논문과 입시 특혜 관련 의혹이 65%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사모펀드 투자 의혹이 13%, 웅동학원 소송 의혹이 10%로 나타났다. ‘모름’ 응답은 12%였다. 고위공직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 가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가족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70%로 나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25%에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측이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 일부에 대해 ‘지나친 사생활 파헤치기’라고 지적한 것이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등을 활용한 웹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조사 요청 대비 15.2%, 조사 참여 대비 85.9%를 보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매일 17시간 봉사? 황당한 병역특례제도

    [밀리터리 인사이드] 매일 17시간 봉사? 황당한 병역특례제도

    국가에 최소한의 기여하라고봉사활동 ‘544시간’ 줬더니예술·체육요원 부실 복무 빈번복무기간 연장 이상 대책 필요1973년 국위선양과 개인특기 계발을 위해 정부가 도입한 ‘예술·체육요원’ 제도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예술·체육요원은 예술가, 체육선수 중 국제대회 입상 등 일정한 요건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추천으로 사회복무 요원에 편입시켜 병역의무를 대체 수행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병역법시행령은 예술·체육 특례 대상을 국제예술경연대회 2위 이상, 국내예술경연대회(국악 등 국제대회가 없는 분야의 대회만 해당) 1위 입상, 올림픽대회 3위 이상(실제 출전 선수만 해당), 아시아경기대회 1위 입상(실제 출전 선수만 해당)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예술·체육요원의 의무복무기간은 34개월로, 4주간의 군사교육 소집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복무기간은 자신의 특기와 관련된 분야에서 종사하도록 합니다. 병역의무가 사실상 ‘면제’되는 것입니다. 규정상 문체부 장관의 지휘·감독을 받게 돼 있지만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과거부터 과도한 특혜라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봉사활동 하라고 했더니 ‘허위자료’ 제출 그래서 고심 끝에 병무청은 2015년 7월부터 예술·체육요원 복무기간 중 특기를 활용한 봉사활동을 ‘544시간’까지 의무적으로 이행하도록 병역법에 규정을 마련했습니다. 국외 활동 선수는 국외 봉사는 272시간만 인정하고 나머지는 국내에서 채워야 합니다. 사회취약계층이나 청소년을 교육하는 활동에 참여하게 해 국가에 기여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그것도 아주 심각한 규정 위반이 발생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체부와 병무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예술·체육요원 84명 중 47명의 봉사활동 실적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병무청은 특히 축구선수 장현수 등 자료 허위제출로 인한 실적 취소시간이 24시간 이상인 8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씨는 이 사건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적으로 박탈당했습니다. 그럼 문제는 끝났을까. 25일 국회예산정책처가 펴낸 ‘2018년도 예산 결산자료’를 봤습니다. 여기에서 부실하게 운영된 예술·체육요원 제도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조사 결과 107명 중 10% 수준인 무려 10명이 부실 의심사례로 지목됐습니다. 이들은 복무기간 중 매일 하루 최소 1.5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해야 정해진 봉사시간을 모두 채울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복무 4개월 남았는데 8시간 봉사 ‘배짱’ 그 중 가장 문제가 심각한 1명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봤습니다. 2016년 3월 17일 특례자가 된 A씨는 올해 1월 16일 복무기간이 만료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러나 전역일을 불과 16일 남긴 시점에서 남은 봉사활동 시간은 281시간. 단순 계산해도 최소 하루에 ‘17시간’ 이상씩 봉사해야 의무시간을 모두 채울 수 있습니다. 예술·체육요원이 잠 자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봉사활동으로 채우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2016년 7월 13일 특례자가 된 B씨는 올해 5월 12일 복무가 만료된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잔여복무일이 132일 남았지만 전체 봉사 수행시간이 ‘8시간’에 불과합니다. 하루 4시간씩 매일 봉사활동을 해야 모든 기간을 채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예산정책처에 전한 병무청의 해명은 이렇습니다. “봉사활동 미이행자는 의무 봉사활동 시간을 이수할 때까지 복무연장 조치를 하고 있다. A씨도 복무기간이 연장됐다. 봉사실적 저조자는 문체부 훈령 개정으로 제재하고 있다.” 문체부 훈령을 보면 정당한 사유 없이 분기별 실적이 24시간에 미달한 예술·체육요원에게 ‘주의’를 줄 수 있고 3회 이상 주의처분을 받거나 허위로 봉사활동 실적을 체출하면 ‘경고’ 처분을 할 수 있습니다. 경고 처분이 반복되면 복무기간이 늘어납니다. 그러나 예산정책처는 “예술·체육요원은 현역 장병과 달리 일정한 복무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아 복무기간이 연장되더라도 자유로운 활동에 지장이 없다는 점에서 복무기간 연장 조치가 성실한 봉사활동을 유인하기에는 부족하다”며 “보다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병무청은 지난 6월 ‘예술·체육요원 편입 및 관리 규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습니다. 개정안에는 지방병무청마다 예술·체육요원의 복무 실태를 조사하는 전담 직원을 지정해 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이제서야 마련된 조치입니다. 그만큼 특례자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왜 특례자에게 특권만 주고 방치하느냐” 그러나 ‘특례’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과 우려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나는 성실하게 병역의무를 이행했는데 왜 면제나 다름없는 특권을 행사하도록 방치하느냐”는 국민들의 원성이 높습니다.병역 특례와 관련한 논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국방부와 병무청은 2002년 6월 14일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예선전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사상 처음 16강에 오르자 같은 달 병역법시행령에 ‘월드컵 16강 이상’을 병역 혜택 대상으로 추가했습니다. 2006년 3월에도 WBC 야구 대표팀이 4강으로 대회를 마치자 그해 9월 병역 혜택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그러나 아마추어 선수나 다른 종목과의 형평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2008년 1월 1일부로 월드컵 조항과 WBC 조항을 폐지했습니다. 현재 국방부와 병무청, 문체부는 합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반적인 병역특례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TF는 국민인식 조사와 공청회 등을 거친 뒤 조만간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제도 폐지는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부실 복무자를 이런 식으로 방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국민들은 형평성 논란을 일으키는 ‘도덕적 해이’를 뿌리뽑기 위해 군 복무 복귀 등의 강력한 대책을 내놓길 바라고 있습니다. 땜질식이 아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내놓길 바랍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과수 “탈북 모자 ‘사인 불명’…약물 검출 안돼”

    국과수 “탈북 모자 ‘사인 불명’…약물 검출 안돼”

    경찰이 지난달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탈북 모자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사인 불명’이라는 감정 결과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관악경찰서 관계자는 “고도의 부패 변성이 진행돼 (부검에) 제약이 있으나 확인 가능한 범위에서 뚜렷한 질병이나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양자 모두 사인 불명이며 약물이나 독물 역시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부검 감정과 현장 감식, 주변 탐문 결과 특이사항이 없어 내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1일 탈북민 한모(42)씨와 아들 김모(6)군이 관악구 봉천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한씨의 아파트에 식료품이 다 떨어진 상태였던 점 등을 고려해 일각에서는 아사(굶주려 죽음)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이들이 최근까지 받은 정부 지원금이 양육수당 월 10만원뿐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탈북민 등 취약계층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임종기 전남도의원, ‘한국을 빛낸 2019 대한민국충효대상’ 수상

    임종기 전남도의원, ‘한국을 빛낸 2019 대한민국충효대상’ 수상

    임종기(순천2·더불어민주당) 전남도의회 의원이 2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을 빛낸 2019 대한민국 충효대상’에서 ‘최우수의회 활동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협의회 등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정치, 사회, 문화, 예술, 일반 기업 및 공직 부문 등에서 봉사, 선행, 효행 등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에 귀감이 되는 사람을 선정해 시상한다. 임 의원은 의회활동 분야 최우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 의원은 그동안 전남도지사 등 집행부를 상대로 ‘약무호남 시무국가’의 올바른 인식을 통한 역사왜곡 바로잡기에 나섰고 전남도 인사행정 개선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국회 등에 지방공무원법 개정을 요구했다. 전남도립도서관 외벽의 일본어 표기를 지적하는 등 날카로운 도정질문으로 개선 촉구와 함께 대안도 제시했다. 또 전남도의원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인 ‘임진왜란 연구회’의 대표의원으로서 국보 76호인 이순신 장군의 서간첩 친필여부를 문화재청에 확인 의뢰 하는 등 투철한 역사관에 입각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조례안 대표발의 2건을 포함한 건의안 3건, 공동 발의 130여건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임 의원은 “전남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의회 발전에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로 알고, 앞으로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며 “법과 제도 개선을 통한 의정활동을 펼쳐 도민들의 활력 넘치는 삶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오수(汚水) 방류장 전락…울릉도 나리마을 공공 하수처리장

    오수(汚水) 방류장 전락…울릉도 나리마을 공공 하수처리장

    울릉도 주민들의 식수원인 나리분지 일대가 허술한 오폐수 처리로 인해 수질 등의 오염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들어 울릉군이 21건 의뢰해 온 울릉도 나리분지 공공 하수처리장(일일 최대처리용량 140t)의 방류수 수질검사 결과, 5건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인의 함량(TP), 총 질소(TN) 등 5개 항목의 수질검사에서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부유물질(SS), 총대장균군수가 법적기준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대장균군수는 기준치 3000ppm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이 같은 현상은 이미 수 년 전부터 되풀이 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016년 이 공공 하수처리장이 방류수 수질 기준을 초과해 배출한 것을 적발해 이를 관리하는 울릉군에 처리시설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 200만원을 부과했다. 가동 초기인 2007년~2008년에도 하수처리가 제대로 안돼 하수 등이 처리장 주변으로 그대로 흘러넘치고 심한 악취를 뿜어내는 등으로 민원을 야기했다. 이로 인해 경북도 감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런 실정에도 울릉군은 지금까지 하수처리장 시설 개선 등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특히 청정환경오염 방지를 관리·감독해야 할 울릉군이 오히려 환경오염을 앞장서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울릉도 상수원 원류지역 모두를 오염시킬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주민들의 불안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07년 울릉군 북면 나리리 일대에 예산 22억원 정도를 들여 준공된 나리분지 하수처리장은 울릉지역의 유일한 공공 하수처리시설로 나리마을(주민 120여명, 관광객)과 인근 군부대에서 배출하는 생활하수 등을 처리하고 있다. 울릉 주민들은 “울릉군이 오·폐수 처리시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상수원 주변의 자연환경을 황폐화시키고 있다”면서 “무작정 팔장만 끼고 있을 것이 아니라 하루 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연내 시설 개선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청정환경을 자랑하는 울릉도 ‘나리분지’는 동서 1.5㎞, 남북 2㎞로 면적이 198만㎡에 이른다. 나리분지 추산용출소에서는 미네랄과 용존산소가 풍부한 것으로 확인된 1급 수질의 물(일일 용출량 2만t)이 땅속에서 솟아오르고 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학진흥재단, 100억대 무담보 융자…방만 운용 교육부 감사

    사학진흥재단, 100억대 무담보 융자…방만 운용 교육부 감사

    담보 없이 80억, 32억융자하고 못 돌려받아교육부 사학진흥재단 종합감사 24건 부정·비리 적발 교육부 산하 한국사학진흥재단이 담보도 없이 100억원대 융자를 해 줬다가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등 방만하게 기금 운용을 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재단 임원이 사학진흥기금 돈을 쌈짓돈 처럼 쓴 사실도 적발됐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사학기금을 조성해 기숙사 건축 등을 위한 융자사업을 통해 사립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사학진흥재단을 종합감사한 결과 총 24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감사결과에 재단은 한 학교에 학교이전사업 융자금으로 80억 3500만원을 지원했다가 융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다른 학교에는 담보와 이전교지 부동산 매매계약서도 없이 융자금 32억 5100만원을 지원했지만 이 역시 받지 못했다. 교육부는 해당 융자건의 담당자 3명을 해임하고 중징계 4명, 경징계 2명의 징계 조치를 내리고 고발 및 수사의뢰도 했다. 또 차입금 상환 이행각서도 없이 대학 등 5개 사학기관에 총 186억 3400만원을 융자한 사실도 적발됐다. 재단 임직원이 사학진흥기금의 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기도 했다. 임원 3명은 기금 돈을 사용해 아파트 임차료 4425만원을 내고 호텔 숙박비 등으로 211만원을 사용하기도 했다. 휴가를 부당하게 사용한 뒤 연차수당 75만 3000원을 더 타낸 사례도 있었다. 또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휴대전화 기기 할부금과 소액결제 비용까지 총 500여만원을 부당하게 타냈다가 적발됐다. 각 대학들에 기숙사 건립을 위한 지원 사업도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다. 2014~2018년 행복(공공)기숙사 지원사업은 사업타당성 검토보고서에 기반한 사업수익성 평가도 없이 17개 대학을 선정했다. 기록 관리 전문 요원도 두지 않아 연간 생산·관리하는 기록물의 수량과 보유량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교육부는 이들 지적사항에 대해 기관?고와 경고·주의 등 징계 통보를 내렸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스카이캐슬’ 실존모델 진동섭 “‘공부가 머니’ 보면 20억 버는 것”

    ‘스카이캐슬’ 실존모델 진동섭 “‘공부가 머니’ 보면 20억 버는 것”

    드라마 ‘스카이 캐슬’ 속 김주영(김서형 분)의 실존모델 진동섭씨가 ‘공부가 머니?’에 출연해 화제다. 22일 MBC ‘공부가 머니?’가 첫방송됐다. ‘공부가 머니?’는 연예인 자녀들과 부모의 모습을 담아 이 시대 엄마, 아빠들에게 자녀의 교육법과 관련된 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날이 갈수록 부담스러워지는 아이들의 교육비. 대한민국 사교육비만 19.5조원인 시대가 됐다. 이날 MC 신동엽은 “자녀 교육비로 걱정하시는 분이 많다. ‘공부가 머니?’는 ‘공부가 돈이다’는 뜻이 아니라 도대체 공부가 뭐길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저희 제작진이 어렵게 섭외한 전문가 군단을 통해 여러분들의 고민을 싹 날려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문가 군단 중 JTBC 인기 드라마 ‘스카이캐슬’ 김주영의 실제 모델이라는 전 서울대입학사정관 진동섭씨가 시선을 끌었다. 진씨는 “입학사정관 사직 후 컨설팅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있었다. 드라마에서 김주영한테 컨설팅 받는데 20억 든다더라. 이 방송 보시면 20억 벌어가시는 거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날 ‘공부가 머니?’의 첫 번째 의뢰인으로는 사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자녀 교육을 시키고 있는 배우 임호가 출연했다. 9살, 7살, 6살인 임호 삼남매는 대치동에서 일주일에 총 34개의 학원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공부가 머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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