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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기의 자유’ 비극 언제까지…美 다섯 살배기 오발에 형 사망

    ‘총기의 자유’ 비극 언제까지…美 다섯 살배기 오발에 형 사망

    군인이 아닌 일반인도 총기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한 미국 수정헌법 2조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는 미국에서 이번에는 다섯 살배기 어린이가 버려진 총을 장난감으로 착각해 12살인 형에게 쏴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이 비극은 지난 9일 조지아주의 한 작은 마을에서 일어났다. ‘어머니의 날’(5월 둘째 주 일요일)을 하루 앞두고 5살 동생은 집 뒤 숲속에서 놀다가 버려진 총을 발견했다. 동생은 그 총을 장난감으로 착각하고 입으로 ‘탕탕’ 소리를 내며 형의 가슴을 향해 들이댔다. 그러자 총에서 실탄이 발사됐고 형은 풀썩 쓰러졌다. 총상을 입은 형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경찰은 총을 숲속에 내다 버린 것으로 의심되는 괴한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앞서 사고 현장 인근에서 마약을 운반하던 남성 3명이 경찰의 검문을 피해 총기를 버리고 도주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들이 도주한 곳은 사고 발생 현장과 가까웠다. 당시 경찰은 괴한들이 버리고 간 마약 가방 하나를 찾았지만 총기는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총기 소유자의 신원을 확보할 단서를 찾고자 조지아주 수사국에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성명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총기를 버린 사람을 찾아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시간주 플린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둘러싼 다툼으로 지난 3일 총기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한 여성이 마스크 없이 쇼핑몰을 찾아오자 경비원이 그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다. 이 여성은 이를 거부하고 자신의 남편과 아들을 데리고 매장에 다시 나타났다. 언쟁이 심해지자 아들이 경비원에게 총격을 가했다. 경비원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미시간주에서는 주지사 행정명령에 따라 상점 직원과 고객 모두 매장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이를 어기면 입장이 금지된다. 하지만 코로나 봉쇄 해제를 요구하는 무장 시위대가 미시간주 의사당을 점거할 정도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국민 5명 중 3명 “문 대통령 잘한다”…전주보다는 0.5%p 하락

    국민 5명 중 3명 “문 대통령 잘한다”…전주보다는 0.5%p 하락

    민주 0.3%p 상승 44%·통합 1.2%p 상승 27.3%국민 5명 중 3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리얼미터는 지난 11~13일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1.5%가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전주 대비 0.5%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 못한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1% 포인트 오른 33.4%, 모른다는 응답은 0.5% 포인트 내린 5.1%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3% 포인트 오른 44%, 미래통합당이 1.2% 포인트 오른 27.3%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5.3%, 열린우리당 5.2%, 국민의당 3.9%, 민생당 1.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506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세연, ‘부정선거’ 주장 민경욱에 “환상을 보고 있다”

    김세연, ‘부정선거’ 주장 민경욱에 “환상을 보고 있다”

    “거의 모든 사람이 공모해야 가능한 시나리오”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이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민경욱 의원에 대해 “환상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부정선거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이것(부정선거)이 현실에서 일어날 개연성을 확률로 따져보자면 거의 모든 사람이 다 공모를 해야 가능한 시나리오”라며 “현실에서 벌어졌다고 믿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 11일 민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6장의 투표용지를 공개하며 “잔여투표용지가 사전투표함에서 나온 것은 범죄의 의도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민 의원이 공개한 투표용지에 적힌 일련번호를 조회해 경기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소의 남은 투표용지 6장이 없어진 사실을 확인하고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김 의원은 김무성 통합당 의원이 극우 유튜버와의 전면전으로 선포한 데 대해서는 “실제로 (극우 유튜버들의) 그릇된 신념이 너무 뿌리 깊게 되는 과정에서 그 역할이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하고 이제 사회적인 각성 과정을 거치면서 자정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불법적인 투표용지 유출 경위 철저히 밝혀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부정 개표의 증거라고 공개한 투표용지가 경기 구리시 선관위에서 유출됐음을 확인하고 그제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구리시 선관위 청인이 날인된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로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 잔여투표용지 중 6장이라는 것이다. 선관위는 “투표용지 6장이 분실됐고 일련번호가 현장에서 제시된 투표용지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또 “해당 잔여투표용지 등 선거 관계 서류가 들어 있는 선거 가방을 개표소인 구리시체육관 내 체력단련실에 임시 보관했지만, 성명불상자가 잔여투표용지 일부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관위의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업무가 선거관리이고 투표용지 관리는 그중 일부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록 투표가 완료된 용지가 아닌 잔여투표용지이지만 이리 부실관리됐다는 것이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어떤 이유에서라도 투표용지 탈취는 민주적 선거질서를 해치는 중대 범죄다. 투표용지가 어떻게 민 의원 손에 들어갔는지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 더불어 투표용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선관위도 행정적·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이런 사안들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는다면 선거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부정선거 의혹도 잠재우기 어렵다. 민 의원 등 ‘부정선거 의혹’ 제기자들은 2020년 총선에서 투표지를 선관위 공식상자가 아닌 빵 박스에 보관한 것, 개표 과정에서 참관인의 확인 과정 없이 개함한 것, 일부 밀봉 도장이 훼손된 것 등을 지적해 왔다. 검찰이 수사하는 만큼 민 의원이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도 선관위는 제대로 소명하길 바란다. 2002년 대선 때 이회창 후보 쪽이 요구한 검표와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지지자 일부가 제기한 전자개표 의혹 등은 흐지부지됐다. 검찰은 투표용지 유출뿐 아니라 사전투표 조작설 등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이 되풀이되지 않게 해야 한다. 여야 모두는 이번을 마지막으로 대선이나 총선에서 패배한 후 부정투표를 주장하면서 승복하지 않는 나쁜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
  • “1조 규모 유상증자”… 대한항공, 자금난 일단 ‘숨통’

    “1조 규모 유상증자”… 대한항공, 자금난 일단 ‘숨통’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확정 7월 29일 신주 상장… 절차 마무리 예상 올 필요 자금 1.5조 추가 마련 방안 주목 한진칼은 오늘 유상증자 참여 논의할 듯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대한항공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국책은행에서 받는 지원금 1조 2000억원까지 대한항공이 확보한 현금은 2조 2000억원이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올해 필요한 자금이 3조 7000억원으로 추산되는 만큼 회사는 유휴 자산이나 사업부 매각 등으로 앞으로 1조 5000억원을 더 확보해야 한다. 13일 대한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실행과 국책은행에서 받는 1조 2000억원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유상증자 방법은 대한항공이 2015년, 2017년 실시했던 것처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정해졌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7936만 5079주이고 예상 주당 발행가격은 1만 2600원이다. 오는 7월 29일 신주 상장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지분 29.96%를 보유한 지주사 한진칼도 이번 유상증자에 3000억원가량을 투입해야 한다. 그러나 한진칼이 보유한 현금은 1400억원 정도로 한참 못 미친다. 한진칼이 어떤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지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업계에서는 한진칼이 자산을 추가로 매각하거나 담보 대출로 부족분을 채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진칼만 별도로 유상증자를 추진할 수도 있지만 KCGI,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구성된 3자연합과의 경영권 분쟁이 아직 깔끔하게 끝나지 않은 터라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한진칼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구체적인 유상증자 참여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수혈하는 긴급자금 1조 2000억원의 조달 방식도 정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7000억원과 주식전환권이 있는 영구채권 3000억원 발행에 자산담보부 차입이 2000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총 2조 2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당장은 숨통이 트였지만 회사가 필요한 자금이 업계 추산 3조 7000억원 수준이기에 1조 5000억원의 현금이 더 필요하다. 대한항공이 기존에 추진하고 있던 서울 송현동 부지, 왕산마리나 지분 매각에 더해 산하 사업부 매각까지 거론되는 이유다. 이날 이사회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된 것은 아니지만 대한항공은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스위스(CS)에 전문사업 부문의 재편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의뢰한 바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앞서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사업부를 독일 루프트한자 계열사에 매각한 사례 등에 비춰 보면 기내식 사업본부는 정리하고 넘길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다만 함께 매각이 거론되는 항공정비(MRO) 사업부는 기술 유출 등의 문제가 걸릴 수 있어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인생 이모작’ 꿈 담은 송파 행복 도시락

    ‘인생 이모작’ 꿈 담은 송파 행복 도시락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요리창작소에서는 아침부터 고소한 음식 냄새가 진동했다. 이날은 어버이날을 이틀 남짓 앞두고 요리창작소 교육생 8명과 관계자들이 모여 지역 홀몸노인 50가구에 전달할 음식 장만이 한창이었다. 제육볶음, 취나물, 도라지생채, 나박김치 등 각종 반찬을 마련해 준비한 반찬통에 옮겨 담았다. 전날 구청 직원들이 하나하나 손으로 적어내려 간 카네이션 손편지도 동봉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요리 준비에 힘을 보탰다. 소매를 걷어붙이고 양손에 젓가락과 뒤집개를 잡은 박 구청장은 제법 능숙한 솜씨로 동태에 계란물을 입혀 전을 부쳐냈다. 서울시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의 하나로 구에서 추진하는 송파요리창작소 사업은 요리를 주제로 기성 취업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신중년 여성들의 경력단절 해소에 기여하고 건강한 마을 기업 육성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초 교육생 선발을 마치고 같은 달 14일에 첫 수업을 진행한 이후 매주 월요일마다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모두 20회 실습교육을 마친 뒤 요식업 관련 취·창업이나 사회적경제기업, 협동조합 설립 등을 위한 컨설팅 및 창업 인큐베이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반찬 만들기에 참여한 교육생 이세희(45)씨는 “이전에도 요리 관련 업계에 종사해왔지만 막상 창업하려고 하니 막막하던 찰나에 지원하게 됐다”면서 “정부, 지자체, 민간 등 주체별로 청년창업 지원 사업은 많지만 중년층에 맞는 프로그램은 찾기 어려웠는데 또래 교육생들과 함께 전문적인 교육을 받으면서 고민을 나누다 보니 협동조합, 사회적경제 기업 등 내가 사회에 다시 재능을 되돌려줄 방법을 고민하게 되고 꿈도 커지는 기분”이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 밖에도 구에서는 중·장년층의 맞춤형 취업 지원을 위해 경비원·요양보호사 육성 교육 및 참살이 실습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경비원으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24시간 동안의 법정 교육을 이수해야 하기 때문에 사단법인 한국경비협회중앙회에 의뢰해 교육 및 취업을 알선한다. 지난해 모두 65명이 교육을 받아 이 중 3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2011년부터 참살이 실습터는 바리스타, 코딩메이커, 쌀디저트전문가 등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 인기 직종을 발굴해 양성하는 구의 대표 사업이다. 지난해 기준 모두 1256명이 교육을 받아 이 중 656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박 구청장은 “세대별로 저마다 처한 환경이나 수요가 달라서 각자의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사각지대 없이 다양한 세대가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인천 학원강사→학생→과외강사, 이태원 클럽發 ‘3차 감염’ 현실화

    인천 학원강사→학생→과외강사, 이태원 클럽發 ‘3차 감염’ 현실화

    120명 확진… 당국 “익명검사 전국 확대”학원가와 학생, 그리고 과외 강사로 이어지는 서울 이태원 클럽발 3차 감염이 결국 현실화됐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학원강사에게 개인 과외를 받은 쌍둥이 남매가 2차 감염됐는데 이들을 가르친 또 다른 국어 과외 강사도 양성 판정을 받아 3차 감염이 확인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한 인천 102번 확진환자 A(25·학원강사·대학4학년)씨와 연관된 확진환자가 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한 뒤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무직이라고 속이고 인천 세움학원에 출강하고 과외도 다니면서 피해를 키웠다. A씨로부터 시작된 2차 감염자는 학원 동료 강사 1명, 학원 수강생(고 1~3년) 5명, 쌍둥이 과외 학생(연수구) 2명, 과외 학생의 어머니 1명, 인쇄업자 1명이며, 3차 감염자는 이 쌍둥이를 과외한 다른 강사 1명이다. A씨는 2일 새벽 문제의 클럽을 다녀온 뒤 지난 7일 쌍둥이 남매(13)에게 과외 수업을 했고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쌍둥이 남매 중 B(13)군은 9일부터 코막힘 증상을 보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쌍둥이 남매에게 국어 과외를 한 C(34·여)씨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학원강사로부터 시작해 과외 학생, 그리고 과외 강사로 감염이 이어졌다며 C씨를 3차 감염자로 분류했다.A씨는 초기 조사 땐 무직이라고 진술했지만 실제 동선과 일치하지 않는 경로가 많은 것을 수상하게 여긴 방역 당국이 경찰에 휴대전화 위치정보(GPS) 추적을 의뢰하면서 확진 판정 3일이 지나서야 ‘학원강사’임이 드러났다. 인천시는 자신의 동선과 직업을 속인 A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환자의 불필요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고 검사 참여를 높이기 위해 13일부터 이태원 클럽 방문자에 한해 익명 검사를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태원 클럽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익명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 클럽 관련 확진자는 120명이다. 인천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투표용지 분실’ 몰랐던 선관위… ‘부실 관리’ 도마에

    ‘투표용지 분실’ 몰랐던 선관위… ‘부실 관리’ 도마에

    CCTV·감시인 없는 곳에 투표함과 보관 언제 어떻게 사라졌는지 아직 파악 못 해 4·15 총선 ‘선거 조작’을 주장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의 문제 제기로 총선 투표용지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실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투표용지 유출은 중대한 선거범죄이지만 선관위는 한 달 가까이 투표용지가 없어진 사실조차 몰랐다. 중앙선관위가 투표용지 분실 사실을 인지하고 조사에 들어간 건 지난 11일 민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6장의 투표용지를 들어 보이면서다. 선관위는 민 의원이 공개한 투표용지에 적힌 일련번호를 조회해 경기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소의 남은 투표용지 6장이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선관위는 투표지가 탈취됐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민 의원은 “잔여투표용지가 사전투표함에서 나온 것은 범죄의 의도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투표함과 남은 투표용지가 감시카메라가 없는 구리시체육관 체력단련실에 있었다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해당 체육관은 구리시선관위가 개표를 진행한 곳이다. 투표함과 남은 용지 및 서류를 둔 체력단련실 역시 개표장 내에 있었으므로 통제된 인원만 접근 가능했다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폐쇄회로(CC)TV나 투표함을 감시하는 별도 인력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선관위는 어느 시점에 어떤 경위로 투표지가 사라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투표지 입수 경위에 대해 민 의원은 “제보를 받은 것으로 (제보자를)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탈취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잔여투표용지가 사전투표함과 함께 나왔다는 의혹에 대해 선관위는 “(민 의원이) 사전투표함이라고 주장하는 가방은 잔여투표용지와 서류 등을 담아 개표소로 이송한 선거 가방”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민 의원은 “투표하지 않은 용지는 개표소로 가져와 도장을 찍어 잘못 이용할 수 없게 열쇠를 채워 곧장 선관위 창고로 가야 하는데 개표소 내에서 발견된 것은 선관위가 법을 어긴 것”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교무부장 아들의 답안지 오답을 행정보조직원이 왜…

    교무부장 아들의 답안지 오답을 행정보조직원이 왜…

    교무부장 아들의 중간고사 답안지를 조작해 준 사립고 행정보조직원이 구속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주 시내 사립고 교무실무사(행정보조직원) A(34)씨를 업무방해 및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0~13일 전주의 한 사립고에서 치러진 2학기 중간고사 답안지를 고쳐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채점하던 교사 자리 비운 사이 ‘오답’ 3문제를 정답으로 수정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A씨가 고친 답안지는 시험 첫날 치러진 ‘언어와 매체’ 과목이다. 시험 감독관인 이 학교 국어교사는 평소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온 B군의 답안지에서 객관식 3문제 이상이 틀렸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그러나 교사가 채점 중 10여분간 자리를 비운 사이 A씨는 3문제의 오답을 수정테이프로 고쳐 정답으로 조작했다. B군은 이같은 부정행위로 10점의 이득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채점 교사가 수정 흔적 발견해 학교에 보고…아버지 개입 여부 수사중 교사는 답안지를 살피던 중 뒤늦게 생긴 수정 자국을 발견하고 학교에 보고했다. A씨는 도 교육청 감사 과정에서 “아이가 안쓰러워서 그랬다”고 답안지 조작을 실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교육청은 해당 학교법인에 A씨의 파면을 요구했으나 법인 측은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처분을 연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도 교육청의 수사 의뢰를 받아 A씨 등을 상대로 최근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의 아버지가 범행에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관련자 진술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학생의 아버지는 이 학교 교무부장이었으나 2018년에도 비슷한 의혹으로 지난해 3월 스스로 다른 학교에 파견을 갔지만 소속은 이 학교에 두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인천시, ‘확진 뒤 거짓진술’ 학원강사 고발 방침

    [속보] 인천시, ‘확진 뒤 거짓진술’ 학원강사 고발 방침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역학조사에서 직업과 동선 등을 거짓 진술한 학원강사를 인천시가 고발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방역당국에 자신의 동선과 직업을 속인 인천 102번 확진자 A(25)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이태원 유흥시설을 방문한 뒤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모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초기 조사 때 무직이라고 진술하며 학원 근무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미추홀구는 A씨의 진술이 실제 동선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자 미추홀경찰서에 A씨 휴대전화 위치정보(GPS) 추적을 의뢰했고, 지난 12일 그가 학원강사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A씨의 동선을 보면 그는 2∼3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고, 6일 오후 7∼11시 미추홀구 학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고교생 9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7일에는 연수구 가정집에서 중1 여학생을 상대로 과외수업도 했다. A씨의 거짓 진술로 방역당국이 밀접접촉자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그 사이 접촉자들은 감염 가능성을 모른 채 일상생활을 이어가며 또 다른 감염을 일으켰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A씨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학생 7명, 성인 4명 등 모두 11명이다. 우선 그가 강사로 근무하는 학원에서만 고등학교 1학년 4명(남자 1명, 여자 3명), 고3 여학생 1명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로부터 과외를 받는 여중생, 그리고 여중생의 쌍둥이인 중1 남학생까지 합치면 확진 학생은 모두 7명에 달한다. 확진 학생들은 학교도 가지 못한 채 학원과 과외수업으로 공부를 보충하다가 졸지에 병원 음압병상에 격리 입원이 돼 치료를 받고 있다. 그 밖에 A씨와 같은 학원에서 근무하는 동료 강사, 과외 학생의 어머니, 과외 학생 어머니와 접촉한 또 다른 과외교사, 지난 5∼6일 A씨와 접촉한 인천 103번 확진자 등 성인 확진자는 4명이다. 더 심각한 것은 감염이 더 크게 확산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강사에 감염된 학생 2명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각각 교회를 방문했다. 인천시는 이들이 각각 방문한 교회 2곳의 신도 1050명에게 즉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들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작지 않다. 박규웅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에서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고 역학조사관에게 학원 강사라고 사실대로 말했다면 접촉 학생들을 곧바로 자가격리함으로써 추가 감염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A씨가 근무한 학원에 1주일간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확진자들이 다닌 교회와 학원을 중심으로 1473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며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례없는 투표용지 유출... 의정부지검서 수사한다

    전례없는 투표용지 유출... 의정부지검서 수사한다

    대검, 하루 만에 사건 배당민경욱 입수과정 수사할듯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부정 개표 증거라고 공개한 투표용지의 유출 경위를 밝혀달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한 사건이 하루 만에 의정부지검에 배당됐다. 소모적인 정치적 논란이 지속되는 것을 막고, 투표용지 탈취와 관련한 진상 규명을 위해 검찰도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은 전날 중앙선관위가 수사 의뢰한 투표용지 탈취 의혹 사건을 의정부지검에 배당했다. 경기 구리시선관위가 관리하는 개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에 관할 검찰청인 의정부지검에 사건을 맡긴 것이다. 의정부지검에서 선거 사건은 형사6부에서 담당하고 있다. 의정부지검은 14일쯤 대검으로부터 선관위가 제출한 서류를 전달받은 뒤 본격적으로 자료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 범죄에 대한 엄정 수사를 주문하면서 “헌법 체제의 핵심인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민 의원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선관위는 전날 “잔여투표용지를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제시한 당사자는 투표용지를 어떻게 확보했는지 입수경위 등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나를 경찰이나 검찰이 조사한다면 부정선거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다는 말이 되겠다”라며 “자유민주주의 수호 제단에 기꺼이 내 피를 뿌리겠다. 나를 잡아가라”고 적었다.앞서 선관위는 전날 투표용지 탈취가 민주적 선거 질서를 해치는 중대한 범죄라며 대검에 수사의뢰했다. 고발이 아닌 수사의뢰 조치를 취한 것은 투표용지를 탈취한 당사자가 특정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잔여 투표용지가 담긴 선거가방이 개표소인 구리시체육관 내 체력단련실에 임시 보관됐다가 이후 ‘성명불상자’에 의해 투표용지 일부가 탈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선관위는 투표용지 탈취 행위가 공직선거법 244조(선거사무관리관계자 또는 시설 등에 대한 폭행·교란죄), 형법 141조(공용서류 등의 무효, 공용물의 파괴) 1항, 329조(절도), 362조(장물의 취득, 알선 등) 1항 위반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 공직선거법 244조는 투표용지 또는 투표지 등을 은닉·손괴·훼손 또는 탈취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징역형 하한이 설정돼 있을 정도로 탈취 행위에 대해서는 무겁게 처벌하고 있다. 또 형법 141조 1항은 공무소에서 사용하는 서류 기타 물건 또는 전자기록 등 특수매체기록을 손상 또는 은닉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밖에 절도 행위는 6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분실된 투표용지가 누군가를 통해 민 의원에게 전달됐다면 장물의 취득·알선죄도 적용될 수 있다고 선관위는 해석했다. 장물을 취득·양도·운반 또는 보관한 자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선관위도 이번 사건으로 허술한 투표용지 관리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다만 선관위는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했기 때문에 추가로 유출 경위를 파악하지 않고 검찰 수사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민경욱 ‘부정선거 증거’ 투표지는 구리시체육관서 보관하던 것

    민경욱 ‘부정선거 증거’ 투표지는 구리시체육관서 보관하던 것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부정 선거 증거라고 공개한 투표용지가 경기도 구리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선거관리위원회 설명에 따르면 민 의원이 공개했던 6장의 투표용지를 포함해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 잔여투표용지들도 투표가 끝난 후 봉인돼 개표소인 구리시체육관으로 옮겨져 체육관 내 체력단련실에 임시 보관됐다. 투표관리관은 본 투표일 투표소에서 투표가 끝난 뒤 남은 투표용지들을 봉투에 넣고 봉인용 테이프를 이용해 봉인하게 된다. 이후 봉투는 다른 투표 물품과 함께 선거 가방이나 박스에 담겨 개표소로 옮겨진다. 개표 작업 동안 개표소의 별도 공간에 임시 보관되고, 개표가 끝나면 구·시·군 선관위가 이를 가져가 창고 등에서 봉인 상태로 보관하게 된다.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 투표용지들은 개표 작업 중 투표자 수와 투표용지 교부 수가 불일치하는 점이 확인돼 선관위 직원이 봉인된 봉투를 한 차례 열어 남아있는 투표용지 매수를 확인했다. 이때 문제의 6장은 봉투 안에 들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개표 작업이 끝나 구리시 선관위가 봉인된 봉투를 가져갈 때까지 어떻게 투표용지 6장이 사라졌는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당시 체력단련실 입구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없고, 이를 관리하는 별도의 인력 배치도 이뤄지지 않아서다. 선관위 측은 “투표용지 탈취 행위는 민주적 선거질서를 해치는 중대한 범죄로 매우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만큼 사실관계부터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용지가 유출된 사건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다만 기표가 완료된 투표지의 경우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동대문구 선거구에서 85장이 사라진 적이 있다. 선관위는 이를 결국 찾지 못했고,투표지분류기에 남아있던 이미지 파일로 기표 내용을 확인해야 했다. 민 의원은 “잔여 투표지는 투표소나 선관위 창고에 있어야지 왜 개표소에 왔나. 선관위는 제가 꺼내 흔들 때까지 표가 사라진 사실조차도 알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민 의원은) 인천의 사전투표에서 부정행위가 있다고 이야기하며 구리 지역의 본 투표용지를 흔든다”며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시는 국민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민 의원이 투표용지를 탈취한 행위 자체도 불법인데 불법적으로 탈취된 용지를 국회에서 버젓이 공개하는 게 참 부끄럽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민경욱 투표용지 구리서 유출”… 선관위, 탈취사건 檢 수사 의뢰

    “민경욱 투표용지 구리서 유출”… 선관위, 탈취사건 檢 수사 의뢰

    잇단 투개표 조작 의혹에 우려 표명 민 “내 피를 뿌리겠다… 날 잡아가라”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부정 개표의 증거라며 공개한 투표용지가 경기 구리시선관위에서 유출된 실제 투표용지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 탈취 행위를 선거질서를 해치는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선관위는 또한 민 의원이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투개표 조작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앙선관위는 보도자료에서 “해당 투표용지는 구리시선관위 청인이 날인된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라며 “확인 결과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 잔여 투표용지 중 6장이 분실됐고, 분실 투표용지의 일련번호가 현장에서 제시된 투표용지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구리시선관위가 해당 잔여 투표용지 등 선거 관계 서류가 들어 있는 선거 가방을 개표소인 구리시체육관 내 체력단련실에 임시 보관했지만 성명불상자가 잔여 투표용지 일부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잔여 투표용지를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제시한 당사자는 투표용지를 어떻게 확보했는지 입수 경위 등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지가 선거 구간 혼입됐다는 주장, 투표지분류기의 조작이 있었다는 주장,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개표사무원을 위촉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전날 민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표가 되지 않은 채 무더기로 발견된 사전투표용 비례 투표용지가 있다”며 사전투표 조작을 주장했다. 사전투표 조작설은 총선 직후 ‘가로세로연구소’ 등 보수 유튜버들이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시작됐고, 낙선한 민 의원이 가세해 판이 커졌다. 선관위는 민 의원 등 의혹 제기자들을 겨냥해 “전반적인 선거 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단편적인 면만을 부각해 투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여론을 선동해서는 안 된다”면서 “수사와 선거소송을 통해 진실이 빠른 시일 내 명백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4·15 총선과 관련해 이날까지 제기된 선거소송은 16건, 증거보전 신청은 17건이다. 한편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나를 경찰이나 검찰이 조사한다면 부정선거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다는 말이 되겠다. 땡큐!”라며 “자유민주주의 수호 제단에 기꺼이 내 피를 뿌리겠다. 나를 잡아가라”고 적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민경욱 투표용지 구리서 유출”…선관위, 탈취사건 檢 수사 의뢰

    잇단 투개표 조작 의혹에 우려 표명 민 “내 피를 뿌리겠다… 날 잡아가라”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부정 개표의 증거라며 공개한 투표용지가 경기 구리시선관위에서 유출된 실제 투표용지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 탈취 행위를 선거질서를 해치는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선관위는 또한 민 의원이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투개표 조작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앙선관위는 보도자료에서 “해당 투표용지는 구리시선관위 청인이 날인된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라며 “확인 결과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 잔여 투표용지 중 6장이 분실됐고, 분실 투표용지의 일련번호가 현장에서 제시된 투표용지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구리시선관위가 해당 잔여 투표용지 등 선거 관계 서류가 들어 있는 선거 가방을 개표소인 구리시체육관 내 체력단련실에 임시 보관했지만 성명불상자가 잔여 투표용지 일부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잔여 투표용지를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제시한 당사자는 투표용지를 어떻게 확보했는지 입수 경위 등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지가 선거 구간 혼입됐다는 주장, 투표지분류기의 조작이 있었다는 주장,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개표사무원을 위촉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전날 민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표가 되지 않은 채 무더기로 발견된 사전투표용 비례 투표용지가 있다”며 사전투표 조작을 주장했다. 사전투표 조작설은 총선 직후 ‘가로세로연구소’ 등 보수 유튜버들이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시작됐고, 낙선한 민 의원이 가세해 판이 커졌다. 4·15 총선과 관련해 이날까지 제기된 선거소송은 16건, 증거보전 신청은 17건이다. 한편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나를 경찰이나 검찰이 조사한다면 부정선거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다는 말이 되겠다. 땡큐!”라며 “자유민주주의 수호 제단에 기꺼이 내 피를 뿌리겠다. 나를 잡아가라”고 적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민경욱 투표용지 구리서 유출” 선관위, 탈취사건 檢 수사 의뢰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부정 개표의 증거라고 공개한 투표용지가 경기 구리시선관위에서 유출된 실제 투표용지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대검찰청에 투표용지 탈취 사건 수사를 의뢰했다. 선관위는 민 의원이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투개표 조작은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민 의원의) 기자회견에서 제시된 투표용지는 구리시선관위에서 보관하던 중 사라진 잔여 비례 투표용지 6장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잔여 투표용지를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제시한 당사자는 투표용지를 어떻게 확보했는지 입수 경위 등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앞서 민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투표용지의 일련번호를 추적해 용지의 출처를 확인했다. 민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전투표 조작설을 주장하며 “기표가 되지 않은 채 무더기로 발견된 사전투표용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있다”고 했다. 그는 “사전투표는 투표지를 현장에서 인쇄하기 때문에 여분의 투표지가 나오지 않는다”며 자신이 용지를 확보한 것 자체가 조작의 증거라고 했다. 사전투표 조작설은 총선 직후 ‘가로세로연구소’ 등 일부 보수 유튜버들이 관련 콘텐츠를 연이어 공개하며 시작됐다. 이들은 총선 결과에 여러 통계적 이상 수치가 있고, 사전투표 용지 관리가 허술하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여기에 인천 연수을에서 낙선한 민 의원이 가세해 판이 커졌다. 선관위는 이날 낸 입장문에 앞서 지난달 22일과 이달 3일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의혹을 반박했으나 투표조작을 주장하는 이들은 수긍하지 않았다. 통합당에서도 이준석 최고위원이 끝장 토론을 여는 등 사전투표 조작설을 잠재우고자 했으나 실패했다. 선관위는 의혹 제기자들을 겨냥해 “전국 1만 7800여개의 투표소와 251개의 개표소에서 30만여명의 투개표 사무원이 업무를 수행하므로 그 과정에서 선거인 또는 투개표 사무원의 실수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것이 조작이나 부정선거의 근거가 될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전반적인 선거 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단편적인 면만을 부각해 투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여론을 선동해서는 안 된다”며 “수사와 선거 소송을 통해 진실이 빠른 시일 내 명백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선관위 “민경욱 입수 투표용지, 구리서 유출”…대검 수사의뢰

    선관위 “민경욱 입수 투표용지, 구리서 유출”…대검 수사의뢰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 잔여용지”“투표용지 어떻게 확보했는지 밝혀야”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부정 개표의 증거라고 공개한 투표용지가 경기도 구리시 선관위에서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투표용지는 구리시 선관위 청인이 날인된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라며 “확인 결과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 잔여투표용지 중 6장이 분실됐고, 분실 투표용지의 일련번호가 현장에서 제시된 투표용지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리시 선관위가 개표소에서 수택2동 제2투표소의 투표자 수와 투표용지 교부 수가 달라 잔여투표용지 매수를 확인한 사실이 있다”며 “해당 잔여투표용지 등 선거 관계 서류가 들어 있는 선거 가방을 개표소인 구리시체육관 내 체력단련실에 임시 보관했지만, 성명불상자가 잔여투표용지 일부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이 같은 투표용지 탈취 행위를 민주적 선거질서를 해치는 중대한 범죄로 규정,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선관위는 “잔여 투표용지를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제시한 당사자는 투표용지를 어떻게 확보했는지 입수 경위 등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 의원이 경기도 내 우체국 앞에서 파쇄된 투표지 뭉치가 발견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도 “출처를 밝히지 않아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으며, 실제 투표지인지도 알 수 없다”며 함께 수사 의뢰했다.전날 민 의원은 국회에서 ‘4·15 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를 열고 “기표가 되지 않은 채 무더기로 발견된 사전투표용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사전투표는 유권자가 올 때마다 투표지를 인쇄하기 때문에 여분의 투표지가 나오지 않는다며 자신이 용지를 확보한 것 자체가 조작 증거라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나를 경찰이나 검찰이 조사한다면 부정선거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다는 말이 되겠다. 땡큐”라며 “자유민주주의 수호 제단에 기꺼이 내 피를 뿌리겠다. 나를 잡아가라”고 적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당산역 인근 한강변, 백골 시신 발견…국과수에 부검 의뢰

    당산역 인근 한강변, 백골 시신 발견…국과수에 부검 의뢰

    한강변에서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3시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 한강변에서 사체를 발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시신에서 인위적인 범죄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은 백골화가 진행 중인 상태였으며 신체가 일부 소실된 채 발견됐다”며 “지난 며칠간 비가 내린 탓에 한강을 따라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1일 부검을 의뢰받아 정확한 사인과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요즘 과학 따라잡기] 마법 같은 전자선 세계

    2020년 새해의 시작과 동시에 전 세계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혼돈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당연하게 여겨지면서 마스크 대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한 번 사용한 마스크를 전자선(electron beam)으로 멸균해 재활용할 수 있는지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긴급 연구 의뢰했었다. 연구원에서는 신속하게 관련 결과를 IAEA와 회원국들과 공유했다. 일단 결론은 현재로선 재활용이 어렵다는 것이다. 전자선을 마스크에 조사하면 대부분의 바이러스가 사멸되는 효과는 있지만 KF94 마스크의 정전필터 효과도 35~40% 정도 줄어들었다. 우리가 매일 타고 다니는 자동차에도 전자선 기술이 숨어 있다. 바로 자동차에 사용되는 전선들이다. 보통 중형차 기준으로 전자선 가교전선이 3~4㎞ 정도 사용된다고 한다. 앞으로 다가올 전기차 시대에는 전선 사용량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전자선 기술은 이미 우리 생활 속 깊이 들어와 있다. 의료, 공업, 환경 등 사용되지 않는 영역이 없을 정도다. 전자선 기술은 열에 약한 성분에도 적용하기가 쉽고 처리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병원 내 감염 차단,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보다 안전한 제품생산이 가능하다. 앞으로 다가올 알 수 없는 미래에 전자선은 두려운 존재가 아닌 우리의 든든한 친구가 될 것이다. 김병남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 대한항공, 1조원 규모 유상증자 본격화

    대한항공, 1조원 규모 유상증자 본격화

    대한항공이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본격화한다. 국책은행에서 1조 2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도 받기로 한 만큼 대한항공의 자구 노력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차 추진안 등을 의결한다. 1분기 실적도 이날 발표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내부적으로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방안을 검토해 왔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를 일반공모하는 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이사회 직후 구체적인 유상증자 시기와 규모를 공시한다. 대한항공의 자구안으로 제기됐던 기내식과 항공정비(MRO) 사업 부문을 매각하는 방안은 논의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크레디트스위스(CS)에 전문사업 부문의 재편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의뢰했다. 대한항공 대주주인 한진칼도 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안을 의결한다. 한진칼은 대한항공의 지분을 보통주 기준으로 29.96%(우선주 포함 29.62%)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대한항공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서면 지분율에 따라 3000억원 가량을 조달해야 한다. 하지만 한진칼의 지난해 연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1412억원에 불과해 한진칼 역시 유상증자나 담보 대출 등을 통해 추가 자금 확보에 나서야 할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이 견제에 나선다면 한진그룹은 다시 경영권 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진칼이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높지만 어떤 식으로 자금을 조달할지는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죽어가는 경관 넷 동영상 찍으며 “대단들 해” 놀려대

    죽어가는 경관 넷 동영상 찍으며 “대단들 해” 놀려대

    과속하던 자신의 차량을 정차시킨 뒤 약물 복용 여부를 조사하려던 경찰관 넷이 냉동 트럭에 받쳐 목숨을 잃었다. 길바닥에 쓰러진 경관들이 도움을 청하는데도 41세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남성은 현장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며 놀려댔다. 멜버른에 사는 리처드 퓨지가 증거 인멸, 사법 방해 등 아홉 가지 혐의로 기소돼 12일 첫 변론에 나섰는데 뻔뻔스럽게도 보석 석방을 신청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의 변호인 빈센트 피터스는 의뢰인이 사고 당시 충격에 빠져 그런 비정상적인 행동을 했다고 변론했다고 현지 AAP 통신이 전했다. 푸시는 지난달 22일 이스턴 프리웨이에서 포르셰 스포츠카로 시속 149㎞로 달리며 기분을 내다 이런 비극적 사고에 원인을 제공했다. 두 명의 경관이 먼저 정차시킨 뒤 지원을 요청해 다른 두 경관이 나중에 합류해 약물 검사를 어떻게 진행할지 논의하다 변을 당했다. 트럭이 덮칠 때 퓨지는 소변을 본 덕에 화를 모면했는데 동영상만 촬영하고 현장을 떠났다. 그는 다음날 자택에서 체포됐다. 귀가한 뒤 소셜미디어에 관련 사진을 올렸고, 상점 점원에게 사진을 보여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었다. 냉동 트럭 운전자 모힌더 싱 바지와(47)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지만 그는 보석을 신청하지 않았다. 리네트 테일러, 케빈 킹, 글렌 험프리스, 조시 프레스트니 네 경관 모두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앞의 두 경관은 30년 경력이 넘는 베테랑 경관들이었고 뒤의 두 경관은 신참 경관들이었다. 경찰 간부는 빅토리아주 경찰 역사에 단일 사건으로 이렇게 많은 경관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일이 없었다고 안타까워했다.경찰은 이날 변론 도중 푸시가 3분 넘게 현장을 돌아다니며 동영상을 촬영했으며 어떤 대목에서는 줌인 기능을 조작할 정도로 정신이 온전했으며 상스러운 발언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트럭 아래 깔려 있는 테일러 경사의 몸에 부착된 보디캠(카메라)에도 푸시가 그녀를 모욕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갈 곳으로 갔네. 대단해. 엄청 대단들 해”라면서 “내가 원하는 건 집에 가 스시를 먹는 것 뿐이었다. 그런데 너희들이 내 차를 망쳤다”고 말하는 것으로 나온다. 전문가들은 당시 그녀의 숨이 붙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나중에 약물 검사를 해 그가 약에 취해 있었다는 점을 증명했다. 지역사회는 발칵 뒤집혔다. 리사 네빌 빅토리아 경찰서장은 전에 그의 행동에 대해 “완전히 병에 걸리고 역겨운 짓”이라고 개탄했다. 법원은 아직 보석 신청을 받아들일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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