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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검사 술접대 의혹’ 남부지검에 수사 의뢰… 野 “특검해야”(종합)

    추미애 ‘검사 술접대 의혹’ 남부지검에 수사 의뢰… 野 “특검해야”(종합)

    추미애 지시로 감찰 착수… 김봉현 직접 조사남부지검 “법무부 전날밤 수사의뢰 공문 보내”법무부 “윤석열, 비위 보고 받고도 조사 안 해”윤석열 “말 안 돼. 검사 비위 전혀 보고 못 받아”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사건 특검해야”법무부가 19일 1조 6000억원의 사기 피해를 낳은 라임 자산운용의 전주(錢主)김봉현(46·구속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주장한 ‘검사 술접대 의혹’에 관해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임명한 친정부 라인이 있는 남부지검에서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라임 사태 등 수사에 대해 특검을 공식 제안했다. 법무부 “일부 접대 받은 검사 특정”“신속 수사 위해 남부지검에 의뢰” 법무부는 이날 “감찰 결과 금품과 향응을 접대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일부 대상자들을 특정했다”면서 “신속한 수사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안으로 판단돼 서울 남부지검에 뇌물수수와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수사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수사 진행 경과를 참고해 나머지 비위 의혹도 그 진상규명을 위해 감찰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법무부는 추미애 장관의 지시로 감찰에 착수했으며, 사흘간 김 전 회장을 직접 조사했다.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도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과 산하 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러한 사실을 공개했다. 박 지검장은 ‘검사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전혀 아는 바 없고 저희도 당혹스럽다”면서 “법무부에서 감찰 결과를 토대로 수사 의뢰가 내려와 남부에 수사팀을 꾸렸다”고 밝혔다.남부지검장, 야권 정치인 입건 묻자“8월말 대검에 정식 보고” 법무부는 전날 밤 남부지검에 수사의뢰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지검장은 당사자가 누구인지를 묻는 의원들 질의엔 “수사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비리 의혹’ 검사들이 여전히 남부지검에 근무 중인지에 대해선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했고, 의혹 연루 검사들의 수사 배제를 촉구하는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엔 “(그렇다면) 당연하다”고 답변했다. 박 지검장은 ‘야권 정치인이 입건됐느냐’는 김용민 민주당 의원 질의에 “수사 사건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뺄 것도 없이 그대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사건을 “지난 5월 (전임) 검사장이 총장과 면담하면서 보고한 것으로 파악했고, 8월 말쯤 대검에 정식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앞서 김봉현 전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이 단독 보도한 ‘옥중 입장문’에서 야권 인사에게도 로비를 벌였으며 현직 검사에게도 접대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검찰이 원하는 결론에 맞춰 수사했고, 전관 변호사를 통해 특정 정치인이 관련이 있다는 진술을 하라는 협박도 했다고 전했다. 김 전 회장은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면서 “회식 참석 당시 추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실제 1명은 수사팀에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서 거액의 자금을 전달했다고도 털어놨다. 강 전 수석은 김 전 회장을 겨냥해 “사기꾼”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다.윤석열 “추미애, 내가 수사를 뭉개?말도 안되는 얘기” 공개 비판 “야권 인사 수사한대서 수사 지시했다”尹 “라임 수사검사 선정? 법무부가 최종 승인” 이에 대해 법무부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라임 수건 수사팀으로부터 야권 정치인과 검사의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수사를 철저하게 지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전날 법무부가 ‘총장의 수사 지휘가 미진했다’는 의혹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면서 “턱도 없는 이야기다. 수사를 내가 왜 뭉개느냐”고 정면 반박했다. 윤 총장은 “수사팀이 야권 인사에 대해 수사한다고 해서 수사하라고 지시했고, 지금도 수사 중”이라며 “여야가 어디 있느냐. 일선에서 수사를 하면 총장은 지시하고 말고 할 게 없다. 누구를 수사해라 말라 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또 법무부가 윤 총장이 검사의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수사를 제대로 지휘하지 않았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전혀 보고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각종 로비 의혹들을 폭로한 김봉현 전 회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윤 총장은 자신이 라임 사건의 수사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했다는 법무부 발표에 대해서 “타 청에서 파견 보내는 건 법무부와 대검, 해당 청이 서로 협의해서 정하는 것”이라며 “법무부가 최종 승인을 해야 해 총장이 전적으로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검은 외부 파견만 재가한다”며 “수사검사 선정을 총장이 다 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주호영 “라임·옵티머스 수사하는서울지검장·남부지검장 다 추미애 인사” “추미애, 망가져도 너무 심하게 망가져”주호영 “추미애 라임 수사 지지부진하자엉뚱하게 윤석열에 책임 돌린 뒤 수모 당해”“빠른 시간내 특검법 제출할 것” 국민의힘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라임·옵티머스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 법안을 곧 제출하겠다며 특검을 공식 제안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과 남부지검장은 친추미애 친정권 인사라는 게 다 알려져 있다”면서 “수사가 지지부진해 문제가 생기자 그 책임을 묻기는커녕, 엉뚱하게 윤석열 검찰총장에 책임을 돌리다가 불과 한시간 뒤에 반박당하는 수모를 겪고도 태연자약하고 있는 게 추 장관”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미애 장관이 망가져도 너무 심하게 망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검찰사(史)에 추 장관이 어떻게 기록될지 잠시라도 멈춰서 돌아보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특검에 맡겨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하고, 여야는 이 문제를 둘러싼 정쟁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면서 “빠른 시간 안에 특검 관철을 위한 특검법을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가장 객관적이고 말끔하게 처리하기 위해 특검을 실시하자고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文지지율 45.8%, 2주 연속 올랐는데… 민주 3%p 이상 하락(종합)

    文지지율 45.8%, 2주 연속 올랐는데… 민주 3%p 이상 하락(종합)

    文지지율 전주보다 1.0%p 상승 44.2%→44.8%→45.8%민주 32.2%, 일주일 만에 3%p 하락“라임·옵티머스 사태, 지지율에 부정 영향”국민의힘 29.6% 소폭 올라 오차범위 내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일주일 만에 3%p 이상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은 권력형 게이트로 번지고 있는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정의당지지층·30대·학생 지지층서 8%p 긍정 평가 상승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45.8%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9월 5주째 44.2%에서 44.8%, 45.8%로 2주 연속 올랐다. 부정 평가는 50.0%로 전주보다 1.8%p 내렸다. ‘모름·무응답’ 은 0.8%p 증가한 4.2%.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4.2%p로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정의당 지지층(8.4%p↑)과 30대(8.3%p↑), 학생 응답자(8.8%p↑)층에서 8%p 이상 눈에 띄게 올랐다. 문 대통령은 지난 주 서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총격으로 피격 사망한 공무원의 아들에게 답장 편지를 보냈고 수조원대 피해액이 발생한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 관련 여야 정치권 인사 연루와 투자한 공공기관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를 거듭 지시했었다.지난 12일부터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단계를 1단계로 완화하면서 자영업자(4.3%p↑)의 지지율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또 호남(5.5%p↑), 60대(6.4%p↑), 무당층(5.3%p↑)에서도 지지율이 전주보다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열린민주당 지지층(4.8%p↑), 충청권(3.0%p↑), 20대(3.1%p↑)에서 상승했다. 열린민주당 내 부정 평가 증가는 지난 15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최 대표는 총선 기간 과거 조 전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하고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허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민주당 32.2% vs 국민의힘 29.6%2주 만에 오차범위 내 접전 열린민주 8.9%, 국민의당 5.9%정의당 5.7% 순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의 지지도가 일주일새 3%p 넘게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3.4%포인트 떨어진 32.2%로 집계됐다. 라임·옵티머스 관련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면서 지지도 하락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지난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 측이 5000억원대 펀드 사기를 벌인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사(트러스트올)로부터 복합기 임대료를 지원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밝혔다. 선관위는 “정치자금법 제31조에 따르면 국내외 법인은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답했다.국민의힘은 0.7%포인트 올라 29.6%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민주당 8.9%, 국민의당 5.9%, 정의당 5.7%, 기본소득당 1.3%, 시대전환 1.0% 등 순이다. 무당층은 전주와 같은 13.6%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2.6%포인트로 2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민주당 지지도는 충청권(13.4%포인트↓)·대구경북(7.5%포인트↓), 20대(10.5%포인트↓)·40대(8.7%포인트↓), 진보층(10.5%포인트↓) 등에서 특히 크게 떨어졌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을 활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올해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미 여성 사형수로는 67년 만에 형 집행되는 몽고메리의 잔인함

    미 여성 사형수로는 67년 만에 형 집행되는 몽고메리의 잔인함

    미국에서 거의 70년 만에 여성 사형수에 대한 형 집행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영국 BBC가 미국 법무부 발표를 인용해 17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2004년 미주리주에서 임신한 여성을 목졸라 살해하고 배를 갈라 아기를 끄집어내 납치한 혐의로 복역 중인 리사 몽고메리란 연방 수감자다. 법무부는 몽고메리를 오는 12월 8일 인디애나주 교도소에서 독극물 주사로 처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에 의해 마지막으로 사형이 집행된 여자 수감자는 보니 헤디로 1953년 미주리주의 독극물 가스실에서 숨진 것이라고 미국 사형처벌정보센터는 전했다. 같은 달에는 1999년 두 젊은 목사를 공범들과 함께 살해한 브랜든 버나드의 형 집행이 예정돼 있다.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이들의 범죄가 “특히 가증스러운 살인들”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사형 집행을 서둘러 재개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2004년 12월 몽고메리는 캔자스주에서부터 미주리주의 바비 조 스틴네트 집까지 차를 몰아 왔다. 반려견을 구입하겠다고 했지만 집안에 들어선 그녀는 임신 8개월이던 바비를 공격해 의식을 잃을 때까지 목을 졸랐다. 부엌에 있던 칼로 바비의 배를 공격했고, 그 때문에 다시 깨어난 바비와 옥신각신 사투를 벌이다 다시 목을 졸라 끝내 숨지게 했다. 태아를 꺼내 들고 달아났다. 자신이 아기를 낳은 것처럼 위장하려 했다. 2007년 연방 대배심은 납치와 살인 등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만장일치로 사형을 언도해줄 것을 재판부에 권고했다. 몽고메리의 변호인들은 의뢰인이 어릴 적 구타를 당해 뇌가 손상돼 정신적으로 온전치 못하므로 사형을 언도받아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사법체계에서 범죄는 전국적인 관심을 끄는 연방 재판이나 지역의 관심에 한정되는 주 재판 중 하나로 다뤄진다. 화폐 위조나 우편 절도 같은 범죄는 정당이 관련되거나 헌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다투는 사건과 마찬가지로 자동으로 연방 차원에서 다뤄진다. 반면 어떤 범죄들은 심각성을 따져 연방법원에서 다뤄지기도 한다. 미국의 사형 제도는 1972년 대법원이 모든 기존의 사형 선고를 모두 무효화함으로써 주나 연방 모두에서 불법 딱지를 받았다. 하지만 4년 뒤 대법원은 주 정부의 독자적인 판단으로 사형 제도를 다시 도입할 수 있다고 판결한 데 이어 정부는 1988년 연방 차원에서도 사형을 실시할 수 있게 만든 입법안을 통과시켰다. 사형선고 정보센터 집계에 따르면 1988년부터 2018년까지 연방 재판을 통해 사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78명이나 됐지만 같은 기간 단 세 명만 처형됐다. 몽고메리와 버나드가 처형되면 연방정부가 올해 들어 진행한 사형 집행으로는 각각 여덟 번째와 아홉 번째가 된다. 지난해 형 집행을 재개한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바 장관은 “양대 정당의 감독을 받으면서 법무부는 최악의 범죄자들에 대한 사형 집행을 추구하고 있다. 법무부는 법의 지배를 존중하고 있으며 우리 정의 체계를 작동하기 위해 내려진 선고를 수행해 희생자들과 그 가족에게 진 빚을 갚는다”고 밝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짝사랑 여성 찾아가 사제 폭발물 터뜨린 20대 검거

    짝사랑하던 여성의 집에 찾아가 사제 폭발물을 터뜨린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스토킹하던 여성의 아파트에 찾아가 사제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폭발물사용죄)로 A(2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17일 오후 8시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자신이 직접 제조한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폭발물이 아파트에 진입하기 전 A씨의 손에서 터지는 바람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스토킹하던 여성의 집에 일방적으로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파트 계단을 올라가면서 갑자기 폭발물을 터뜨렸다”며 “치료가 끝나는 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 여성 아버지에게 일방적으로 교제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은 것으로 보고 폭발물 제조에 사용한 재료 구매와 제조기술 습득과정에 대한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폭발물 제조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학물질과 혼합물 등은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단독] 라임 수사팀, 김봉현 검찰 로비는 쏙 빼고 수사

    [단독] 라임 수사팀, 김봉현 검찰 로비는 쏙 빼고 수사

    김봉현, 자필 입장문 통해 짜맞추기 수사 주장1조 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인 이른바 ‘라임자산운용 사건’의 핵심 피의자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술접대를 한 검사로부터 수사를 받았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 전 회장은 16일 서울신문에 보낸 자필 입장문에서 검찰에 이런 사실을 진술했지만 수사팀이 제대로 조사하지도 않고 사건을 덮어버렸다고 주장했다. 야당 유력 정치인과 금융권에 수억 원대 로비를 벌였다는 사실도 검사 면담에서 털어놨는데 정식수사로 이어지지 않은 부분 역시 의아하다고 밝혔다. ●“1억원 수표, 에르메스백 주고 검찰 출신 전관 변호사 선임” 김 전 회장이 검찰 로비를 계획한 건 지난해 6월 말이다. 금융감독원이 헤지펀드 1위 운용사인 라임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불공정 거래를 한 정황을 잡고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한 시점이다. 김 전 회장은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검사 출신의 A변호사에게 수표로 1억원을 줬다. 고가 명품인 3000만원 상당의 에르메스 가방과 1000만원짜리 와인도 보냈다. 공식 변호사 선임이 아니라 구두 선임이었다. A변호사는 이전부터 김 전 회장을 뒤에서 도우며 검찰과 연결해준 사실상 ‘검찰 브로커’였다는게 김 전 회장 측 주장이다.같은 해 7월 김 전 회장은 A변호사의 소개로 검사 3명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룸살롱에서 만났다. A변호사는 “앞으로 라임수사팀이 만들어질 경우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김 전 회장에게 소개했다. 김 전 회장은 1000만원 어치 술접대를 했다. A변호사의 예견대로 3명의 검사 가운데 1명이 라임수사팀에 들어갔다. ●“라임수사팀 합류할 검사 3명에 룸살롱 접대” 그 무렵 김 전 회장은 A변호사가 검사 시절 알고 지낸 전직 검찰 수사관 B씨도 만났다. 청담동 룸살롱에서 2회 접대했고 같은 해 9월에는 추석 ‘떡값’으로 8000만원을, 10월에는 2억원을 라임 사건 무마용으로, 12월에는 수원여객 사건 무마용으로 5000만원을 B씨에게 건넸다는 게 김 전 회장 주장이다. 수원여객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쫓기던 김 전 회장은 올해 4월 23일 은신처인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붙잡혔다. 체포 당일 경기 수원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된 김 전 회장을 A변호사가 찾아왔다. A변호사는 “조사를 받을 때 나와 전에 봤던 검사들 얘기는 꺼내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수사팀과 의논 후 도울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고 한다.●“전직 수사관에 수사 무마용으로 3.3억 건네” 김 전 회장 주장에 따르면 A변호사는 며칠 뒤인 5월 초 김 전 회장을 면회하면서 “(서울)남부지검 라임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면서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보고 후 조사가 끝나고 보석으로 재판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A변호사는 “이번 사건에 윤 총장의 운명이 걸려 있다. 청와대 행정관으로는 부족하고 강기정 수석 정도는 꼭 잡아야 회장님이 살 수 있다. 그러면 수사팀도 도와주고 내가 직접 윤 총장에게 얘기해서 보석으로 나가게 해주겠다”고 신신당부했다는 게 김 전 회장 얘기다. 김 전 회장은 “A변호사가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공소 금액을 엄청 키워서 20~30년 구형량을 준다고 협박했다”면서 “내 친구인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의 뇌물수수 사건도 A변호사가 요청해 수사팀에서 축소시켜 주고 있으니 무조건 협조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전관변호사 “남부지검 아는 얼굴 봐도 모른척 해라” 김 전 회장은 지난 5월 말 서울남부지검에 조사를 받으러 갔는데 술접대 자리에 있던 검사가 수사 책임자였다고 한다. A변호사는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김 전 회장을 찾아와서 “남부지검에 가면 아는 얼굴을 봐도 못 본 척 하라”고 당부했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수사가 짜맞추기식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담당 검사가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면담하고 진술조서를 작성한 뒤 (수사)책임자에게 인터넷으로 보고한 다음 책임자에게 수정받은 내용을 다시 김 전 회장에게 유도해서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것이다. ●檢 “(기동민) 양복 250만원 너무 적어 1000만원은 돼야”특히 중요 참고인을 불러서 말을 맞출 시간을 줬고, 검사들이 원하는 답을 교묘히 상기시켰다고 김 전 회장은 주장했다. 그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총선 당선 축하 명목으로 선물한 양복 값을 예로 들었다. 김 전 회장은 “양복 비용이 250만원이라고 하면 검찰이 ‘금액이 너무 적어서 안 된다. 1000만원 정도는 돼야 한다’면서 참고인을 불러 말 맞출 시간을 따로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검사 면담에서 검사들과 B수사관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사실을 얘기했지만 정식 수사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한다. 검찰 조서에도 B수사관에게 지급된 회사자금 내역(약 3억 3000만원)은 빠지고 김 전 행정관에게 지급된 돈(약 5500만원)만 적혀 있었다고 김 전 회장은 기억했다. ●“야당 정치인·우리은행 간부 로비 수사도 안해”김 전 회장은 라임이 만든 펀드상품이 금융기관에서 다시 판매될 수 있도록 야당 유력 정치인의 최측근과 우리은행 행장과 부행장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사실도 면담때 얘기했지만 역시 수사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검사와 수사관들이 더한 접대와 청탁을 받고도 자기들 사건은 덮어버렸다”면서 “내가 접대한 검사가 책임자인 수사팀에 사건을 맡겨서 접대받은 자신들 사건은 은폐하고 나를 직접 컨트롤하려 한 것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라임수사팀엔 검사 11명, 부장검사는 중앙지검 영전라임 사건은 애초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이 맡았지만 올해 1월 검찰의 직제 개편으로 합수단이 해체되면서 형사6부가 넘겨받았다. 수사팀은 피해 규모가 크고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추가 인력을 보강해달라고 검찰 수뇌부에 요청했고 이에 따라 윤 총장은 지난 2월 서울중앙지검 소속 3명과 서울동부지검 소속 1명 등 검사 4명을 파견했다. 결과적으로 라임 수사에는 총 11명의 검사가 투입됐다. 조상원 부장검사가 지휘를 맡았다. 조 부장검사는 라임 사건을 잘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8월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영전했다. 다만 해당 진술은 김 회장의 일방적인 주장이다. 강 전 수석, 기 의원 등 여권 관계자가 연루된 상태에서 윤 총장과 검찰 및 야권 인사까지 연관됐다고 주장한 대목은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게 법조계의 시각이다. 이에 따라 기존 수사팀이 아닌 별도 특별검사팀이나 특별검사제를 통해 진상이 가려져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김 전 회장의 이런 주장들에 대해 서울남부지검은 “검사 출신 야당 정치인의 우리은행 로비 의혹은 현재 수사 중에 있다”면서 “현직 검사 및 수사관 등에 대한 비리 의혹은 지금까지 확인된 바 없는 사실로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조직 확대 요구 높아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조직 확대 요구 높아

    전남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순천시에 있는 동부지역본부를 확대 개편하는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경남도는 진주에 서부본부가 생긴 후 3국 3직속기관 4사업소를 배치하고, 서부본부장도 1급인 정무부지사로 격상한데 반해 전남도는 환경산림국 1개국 직원들만 근무하고 있다. 전남 동부권 100여만명 주민들은 전남도청이 서부권 한쪽에 치우쳐 있어 지역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허고 있는 상태다. 이와관련 신민호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6)은 16일 도정질문을 통해 동부지역본부 확대 방안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신 의원은 “국가와 지방,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발전도 중요하지만 전남 안에서의 균형발전도 중요하다”며 “도청이 지리적으로 전남의 한쪽에 있어 지역 편중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동부지역본부가 있지만 전남의 경제와 관광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동부권의 위상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조직구조로는 역부족이다”며 “환경산림국 외에도 2개 이상의 국을 더 배치하고 동부본부장에 1급인 정무부지사를 격상 배치해 기능과 조직을 보다 확대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신 의원은 “순천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시기에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진단검사가 필요했지만 장비가 없어 남악에 있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야 했다”며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을 확대 개편해 감염병 예방과 동부권 악취 등 환경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요구했다. 신 의원은 “동부권의 불균형 해소를 통한 전남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동부지역본부가 반드시 확대 개편해야 한다”며 “전남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멍투성이로 숨진 16개월 입양아… 3번 학대 신고 있었다

    멍투성이로 숨진 16개월 입양아… 3번 학대 신고 있었다

    올해 1월 입양됐던 16개월 된 유아가 병원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 사망 전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3차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재수사에 나섰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3일 양천구 목동의 한 병원에서 숨진 A양의 사망 원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그런데 A양이 올해 1월 30대 부부에게 입양된 후에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3차례 접수됐고, A양 부모는 지난달 23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5월 A양이 다니던 어린이집 직원이 A양의 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첫 신고를 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A양이 차 안에 홀로 방치돼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지난달에는 A양이 다니던 소아과의 원장이 A양의 영양 상태를 보고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때마다 경찰과 아동보호기관은 학대 증거를 찾지 못하고 A양을 다시 부모에게 돌려보냈다. 그러나 A양의 사망이 아동학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서울경찰청은 “점검단을 구성해 이전의 3건의 신고가 규정에 맞게 처리됐는지 확인하겠다”면서 “양천서에서 이번 사망 사건과 함께 이전의 신고 내용에 대해 철저하게 재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양의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세번이나 신고했지만 경찰이 외면…학대로 숨진 입양아

    세번이나 신고했지만 경찰이 외면…학대로 숨진 입양아

    학대가 의심돼 병원에 실려 온 16개월 유아가 숨지기 전 세 차례나 아동학대 신고가 있었지만, 경찰은 별다른 의심 없이 돌려보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3일 양천구 목동의 한 병원에서 숨진 A양의 사망 원인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병원 도착 당시 A양은 복부와 뇌에 큰 상처가 있었으며 온몸에 멍과 상처가 있었다. 이를 보고 아동학대를 의심한 병원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학대 신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A양이 올해 1월 30대 부부에게 입양된 후 세 차례에 걸쳐 아동학대 신고가 있었다. 지난 5월 A양이 다니던 어린이집 직원이 A양의 몸에서 멍자국을 발견하고 첫 신고를 했다. 한 달 뒤엔 아이가 차 안에 홀로 방치돼있다며 다시 신고가 들어왔다. 지난달에는 A양이 다니던 소아과 원장이 A양의 영양 상태가 좋지 않다며 신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과 아동보호기관은 매번 학대 증거를 찾지 못하고 A양을 부모에게 돌려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와 주변 목격자, 전문가 등과 함께 조사해 학대 여부를 확인했다”며 “당시에는 학대로 단정할 수 있는 정황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부실 대응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일자, 서울경찰청은 “점검단을 구성해 이전 3건의 신고가 규정에 맞게 처리됐는지 확인하고 양천경찰서에서도 이번 사망 건과 이전 신고 내용에 대해 철저하게 재수사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찰은 A양의 부모를 불러 다시 조사하고 국립과학수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육아 스트레스 때문” 생후 2개월 아기 던진 아빠…결국 숨져

    “육아 스트레스 때문” 생후 2개월 아기 던진 아빠…결국 숨져

    침대 매트리스에 아기 수차례 던진 혐의병원서 치료받다 끝내 숨져…부검 의뢰 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매트리스에 수차례 던져 숨지게 한 20대 아빠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치사) 위반 혐의로 A(29)씨를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말 창원 자택에서 생후 2개월 된 자신의 남자 아기를 침대 매트리스에 수차례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아기가 숨을 쉬지 않자 아내를 불러 확인했으며, 아내가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머리 등에서 학대 정황을 발견한 의료진이 경찰에 이 사실을 신고하며 범행이 밝혀졌다. A씨는 “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아기를 몇 차례 던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병원에서 치료받던 아기는 지난 13일 끝내 숨졌다. 경찰은 아이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원에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노숙인 환자 동의 없이 뇌수술…사진 올린 전문의

    노숙인 환자 동의 없이 뇌수술…사진 올린 전문의

    노숙인 환자의 동의 없이 뇌 수술을 한 뒤 수술 영상을 SNS에 올린 국립의료원 소속 전문의에 대해 병원측이 면죄부를 줬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국회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환자 동의 없이 환자 38명의 뇌 수술을 하고 동의 없이 수술 영상을 SNS에 올린 국립의료원 소속 신경외과 의사에 대한 사후조치가 어떻게 이뤄졌느냐”고 물었다. 정 의원은 “결과적으로 국립의료원이 감봉 1개월 처분만 내리면서 면죄부를 줬다. 전문의가 수술 연습을 한 환자 38명 대부분은 노숙인이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환자 22명은 뇌사에 가까운 상태로 의료원에 왔으며, 보통 뇌 수술은 5~6시간이 걸리는데, 1시간 만에 수술을 끝낸 환자가 5명에 달한다. 컴퓨터단층촬영(CT)를 찍지 않은 환자도 17명에 달하는 등 비윤리적이고 반인권적인 사람에게 경징계를 하는 것이 맞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보건복지부도 자격정지를 할 수 있음에서 제 식구 감싸기가 가능한 대한의사협회에 판단을 구했다”고 지적했다.복지부는 의료법 66조1항에 따라 지난해 11월 의협에 이번 사안이 의료인 품위손상에 해당하는지 의뢰했다. 의협은 10개월 만인 2020년 9월 중순 ‘품위손상이 아니다’라는 의견을 최종적으로 복지부에 전달했다. 정 의원은 의료법 제66조 제1항에 따라 수술 동의서에 무인날인한 행위는 의료기술 판단과 무관하게 복지부가 면허 자격을 정지할 수 있는데도, 굳이 전문가평가단에 판단을 구해 솜방망이 처벌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아직 관련 사안은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文 지지율 45.4% 소폭 올랐는데… 민주, 일주일새 4.3%p 하락(종합)

    文 지지율 45.4% 소폭 올랐는데… 민주, 일주일새 4.3%p 하락(종합)

    文 국정수행 긍정 평가 2주 연속 상승부정 평가 50%… 4주 만에 긍·부 오차범위 내민주 31.3% vs 국민의힘 30.2% 박빙“추미애 ‘장편소설’ 발언·권력형게이트 영향”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5.4%로 소폭 올랐다. 반면 부정 평가는 50.0%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일주일 만에 4%포인트(p) 이상 떨어진 31.3%를 기록해 다시 30%대 진입한 국민의힘(30.2%)과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10월 2주차 주중 잠정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비율은 50.0%로 지난 주(51.8%)보다 1.8%p 내려갔다. 긍정 평가는 지난 주보다 0.6%p 오른 45.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p 증가한 4.7%를 기록했다. 文지지율, 대전·세종·충청권서 급락20대 지지율도 내려 38.5% 그쳐 진보층 지지율 5.2%p 내려 60%대 이에 따라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간 격차는 4.6%p로 4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광주·전라지역에서 각각 9.1%p, 7.1%p 상승해 42.9%, 72.0%를 기록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지역은 8.7%p 하락해 39.3%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6.8%p, 4.8%p 오르면서 53.8%, 40.4%의 긍정평가 수치를 나타냈다. 40대와 20대에선 각각 3.9%p, 3.2%p 하락해 57.1%, 38.5%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7.2%p 상승해 27.6%를 기록했고, 지지 기반인 진보층의 긍정평가는 5.2%p 줄어든 69.6%를 보였다.민주당, 충청·진보층서 13% 이상 폭락국민의힘 30%대 회복 열린민주 9.4%, 정의 5.8%, 국민의당 4.8% 민주당 지지도는 1주일 사이 4%p 넘게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4.3%p 하락한 31.3%로 조사됐다. 충청권(13.7%p↓), 경기·인천(5.9%p↓), 20대(13.3%p↓), 40대(8.3%p↓), 진보층(13.0%p↓)에서 하락 폭이 특히 컸다. 반면 국민의힘은 1.3%p 올라 30.2%로 30%대를 회복했다. 양 당간 지지도 격차는 1.1%포인트로, 2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이내로 들어왔다. 서해안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 편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장편 소설’ 발언 등 여파에 라임·옵티머스 사건이 권력형 게이트 의혹으로 확산한 것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이외에도 열린민주당 9.4%, 정의당 5.8%, 국민의당 4.8% 순이었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0.7%포인트 상승한 14.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병역법 개정으로 완전체 BTS 활동기간 연장?…찬성율 58%

    병역법 개정으로 완전체 BTS 활동기간 연장?…찬성율 58%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가 병역을 꼭 20대에 이행하는 것이 아니라 연기할 수 있도록 한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찬성 의견이 50%를 넘었다. 병무청이 가수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문화 예술인의 입영 연기를 골자로 병역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이 이들의 입영연기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15일 TBS 의뢰로 지난 14일 하루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대중문화예술 우수자 관련 병역법 개정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58.8%, ‘반대한다’ 응답은 31.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특히 서울(찬성 61.6% vs 반대 34.0%)과 경기·인천(61.4% vs 30.9%)에서 병역법 개정에 찬성 여론이 많았다. 대구·경북(59.5% vs 31.9%)과 광주·전라(57.5% vs 29.7%), 부산·울산·경남(56.7% vs 29.2%), 대전·세종·충청(53.0% vs 29.5%)에서도 병역법 개정에 반대보다 찬성 여론이 높았다. 연령대별로 30대(찬성 64.2% vs 반대 30.4%)와 50대(63.6% vs 31.3%), 60대(61.3% vs 31.4%), 40대(61.1% vs 32.5%)에서 ‘찬성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병역 관련 민감한 20대(54.4% vs 35.1%)도 찬성율이 반대율보다 높았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7명 정도인 72.0%가 병역법 개정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찬성 47.1% vs 반대 41.6%로 병역법 개정에 대한 찬반이 팽팽하게 갈렸다. 이번 조사는 4.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한편 지난 9월 3일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아이돌 그룹이 단독으로 생산해내는 경제효과가 연 5조 60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 등을 통해 문화 분야의 해외 진출에 따른 대한민국의 대내외적 위상 제고가 증명되었다고 입안 이유를 밝혔다. 현행법 상 높은 대학진학률로 70%에 가까운 20대가 대학생·대학원생 신분으로 입영 연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체육 분야는 입영 연기 혜택을 제공하는 반면 대중문화예술 분야는 동등한 수준의 권익을 보장받지 못한다고 법안은 지적했다. 따라서 개정안은 병역이행시기인 20대에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이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우수자에 대하여 징집, 소집의 연기가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아예 병역을 면제하는 것은 아니다. 체육 분야 우수자는 단기 훈련 등으로 병역 이행이 가능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진은 2022년까지 병역 연기가 가능하다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밝혔으나, 병역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방탄소년단이 7명의 완전체로 활동 가능한 기간이 더 늘어나는 셈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왕성옥 경기도의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통과

    왕성옥 경기도의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통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왕성옥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발의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4일 제347회 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를 통과했다. 왕성옥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상위법 제정과 개정 사항을 반영하여 수수료에 관한 용어를 정비하고 검체소요량 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수수료에 관한 규정’이 제정되고, ‘질병관리청 시험의뢰규칙’에서 수수료에 관한 규정이 삭제됐으며, 기존의 ‘전염병예방법’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개정돼 용어 변경이 이뤄졌으나 아직까지 조례에서는 상위법의 내용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였다. 왕성옥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상위법의 내용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조례 개정을 통해 현행 법령과의 일관성과 검체소요량 기준의 명확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 40.7% “코로나19 우울·불안 경험”...여성 특히 위험

    국민 40.7% “코로나19 우울·불안 경험”...여성 특히 위험

    코로나19 국면이 10개월 가까이 지속되면서 국민 10명 중 4명은 우울과 불안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8월 11~24일 10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0.7%가 ‘코로나 블루(우울)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여성(50.7%)이 남성(34.2%)보다 우울감 경험률이 높았다. 20대, 30대, 60대 여성은 과반수가 코로나 블루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한 원인으로는 가장 많은 32.1%가 ‘외출 및 모임 자제로 인한 사회적 고립감’을 꼽았다. ‘감염 확산에 따른 건강 염려’는 30.7%, ‘취업 및 일자리 유지 어려움’ 14.0%, ‘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한 체중증가‘ 13.3% 순이었다. 우울감을 극복하려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46.2%가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으로 코로나 블루에 대처하고 있으며, 30.7%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취미를 개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11.0%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비대면 소통을 하고 있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뜻밖의 결과”…개신교인 ‘차별금지법’ 찬성이 더 많았다

    “뜻밖의 결과”…개신교인 ‘차별금지법’ 찬성이 더 많았다

    한국 개신교인들은 예상과 달리 차별금지법에 반대보다 찬성하는 쪽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기사연)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지엔컴에 의뢰해 지난 7월21~29일 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발표한 한국 개신교인 의식조사 결과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차별금지법에 대해 응답자의 42.1%가 찬성, 38.2%가 반대 의견을 보여 찬성 쪽이 많았다. 반대 비율은 교회 출석 빈도가 많고 중직자 일수록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30대에서 찬성 비율이 높았고 40대·50대는 백중세인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반대(51.9%)가 찬성(38.4)보다 월등히 많았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달 2일 교단 연합체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의 발표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교총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별금지법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 보고서’에선 차별금지법안에 대해 반대(48%)가 찬성(40%)보다 많았다. 한편 기사연이 이날 발표한 개신교인 의식조사 결과에서 ‘동성애는 죄’라는 주장에 개신교인 23%가 ‘동의하지 않는다’, 18.7%가 ‘잘모르겠다’에 응답해 개신교인 10명 중 4명은 ‘동성애가 죄’라는 주장에 부정 내지 의문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인이 동성애자임을 고백했을 때 관계의 변화를 물은 결과 47.4%가 ‘변화할 것이다’라고 대답했고, 38.0%가 ‘변화 없을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예수님라면 동성애자를 어떻게 대하실지 물은 결과 ‘그의 동성애를 받아들이고 하느님의 자녀로 인정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38.4%로 가장 높았고, ‘그를 이성애자로 변화시키고 하느님의 자녀로 인정한다’와 ‘그에게 죄에 대한 회개를 요구한다’가 각각 27.0%, 26.2%로 비슷했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동성애자가 많아진다는 주장에 39%가 동의해 비동의(37.1%)보다 약간 높았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국민 10명 중 6명 “의대생 국시 재응시 반대…불공정”

    국민 10명 중 6명 “의대생 국시 재응시 반대…불공정”

    국민 10명 중 6명은 의사 국가고시(국시)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에게 재응시 기회를 주는 것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DNA에 의뢰해 지난 13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의대생 국시 재응시에 36.9%가 찬성, 57.9%가 반대 의사를 밝혔다. 반대 이유로는 ‘다른 국가고시와 형평성 문제가 있어 불공정하다’는 의견이 21.0%로 가장 많았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보수는 찬성(57.8%)이 반대(35.8%) 의견보다 많은 반면, 중도(찬성 37.8%, 반대 56.3%)와 진보(찬성 19.3%, 반대 77.3%)는 반대 의견이 많았다. 의료계 집단휴진을 촉발한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의료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은 찬성 61.4%, 반대 25.5%로 나타났다. 또 58.2%는 국립대학병원의 공공의료 역할을 강화하려면 소관부처를 현재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옮겨야 한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국민의 중간평가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 73.3%가 긍정적이라고 밝힌 가운데, 보수층에서도 긍정평가가 64.1%로 높게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의사 국시 자체가 불공정하게 치러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시험의 경우 실기와 필기험 중 하나의 시험에 합격하면 다음 1회에 한해 시험을 면제해 주지만 다른 시험은 면제제도가 없어 형평성에 어긋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대생들은 올해 필기시험에 불합격했는데 실기시험에 합격했다면 내년 필기시험은 다시 보되 실기시험은 안 봐도 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시원이 운영하는 시험직종 26개 중 필기·실기 시험을 모두 시행하는 직종은 7종이며, 이 중 의사시험에만 이같은 면제제도가 있다. 최근 3년간 281명이 ‘의사시험 면제제도’의 혜택을 누렸으며, 실기시험에서 82명, 필기시험에서는 199명이 다음 번 해당 시험을 면제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50분 춤추면 10분은 쉬세요” 1단계 완화 후 클럽 풍경

    “50분 춤추면 10분은 쉬세요” 1단계 완화 후 클럽 풍경

    서울시, 클럽·단란주점 등 단속 나서휴식시간제 운영…“수칙 지키고 있어”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이후 내놓은 방역대책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클럽, 단란주점, 음식점 등 180곳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자치구, 경찰 등과 함께 180여개소 업소를 점검한 결과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5곳을 적발했다. 단란주점 1곳, 음식점 4곳이었다. 이들 업소는 종업원의 마스크 착용, 탁자간 거리두기 등을 잘 지키지 않았다. 시는 5곳에 대해 관할 구청에 집합금지명령을 의뢰했다. 점검한 클럽 2곳은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서울시는 클럽, 감성주점 등 춤추는 유흥시설의 위험도를 고려해 1시간당 10분 또는 3시간당 30분의 휴식시간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클럽은 영업 형태가 목·금·토, 금·토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 문 닫은 곳이 많아 2곳만 단속했다”면서 “가보니 50분 춤추고 나면 방송과 자막으로 10분간 휴식을 안내하고 쉬는 시간 동안 소독을 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클럽, 단란주점, 대형 음식점 등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 여부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전자발찌 훼손한 뒤 도주” 강간 미수범, 1년째 행방 묘연

    “전자발찌 훼손한 뒤 도주” 강간 미수범, 1년째 행방 묘연

    전자발찌 훼손한 강간 미수범 1년째 행방 묘연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도주한 성범죄자를 경찰이 1년째 추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경찰청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년 8개월간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람은 총 951명이다. 93명은 전자발찌를 훼손했고, 858명은 전자장치 충전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거나 외출·출입금지를 위반했다. 성폭행 미수와 강도 등의 범죄를 저질러 복역 후 전자발찌를 착용한 A씨는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행적을 감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작년 10월 25일 거주지인 울산에서 주거지를 이탈해 경북 경주로 이동한 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으나 검거하지 못했다. 현재 A씨는 지명수배된 상태다. 박 의원은 “A씨가 주거지를 이탈한 직후 법무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는 상황까지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며 “현행 체계로는 (오는 12월 출소하는 초등학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이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해도 경찰이 즉시 인지를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경찰이 전자발찌 착용자들의 동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8세 여아를 성폭행해 12년형을 선고받았던 조두순이 오는 12월 만기출소 후 기존에 살던 곳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선 피해자 보호 및 성범죄자 격리를 위한 관련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파진흥원, 나랏돈 670억 옵티머스에 ‘묻지마 투자’…징계받고도 억대 연봉”

    “전파진흥원, 나랏돈 670억 옵티머스에 ‘묻지마 투자’…징계받고도 억대 연봉”

    투자 결정한 기금본부장 견책 후 ‘꽃보직’ 발령허은아 “징계 맞나”… 정영제 대표 유착 의혹도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 당시 기관 예산 670억원을 투자해 징계를 받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전파진흥원) 기금운용본부장이 억대 연봉을 그대로 받고 ‘꽃 보직’을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전파진흥원 등 5개 기관 국정감사에서 이를 따졌다. 허 의원이 전파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투자를 결재한 기금운용본부장 최모씨는 2016년 1월부터 기금운용본부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2018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결과가 나오자 징계를 받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소재한 북서울본부 전문위원으로 발령 받았다. 본원에서 본부로 발령이 나긴 했지만 이른바 ‘상경 발령’이라는 게 허 의원실의 분석이다. 또 1년 2개월여 만인 지난 1월 인천의 경인본부 본부장으로 잇달아 임명됐다. 급여 또한 최고 수준의 억대 연봉을 계속 받고 있다. 2018년 당시 1억 1400만원대였던 연봉은 2019년부터 임금피크제 대상으로 조금씩 줄었지만 2019년 1억원, 2020년 9200만원 수준이라는 게 허 의원이 설명이다. 이날 감사에서 정한근 전파진흥원장은 허 의원의 관련 질의에 “사건 이후 13개월간 보직 해임 상태였고, 현재 상태에서는 기금 업무를 배제했다. 1월부터 지방본부에서 근무하게 했다”고 말했다. 반면 허 의원은 “서울 마포로 발령이 났다. 국민들에게 여쭤보면 이런 징계는 받고 싶다 하실 것”이라며 “이게 징계가 맞느냐”고 되물었다. 허 의원은 또 “당시 기금운용본부장은 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공무원 출신으로, 정보통신부 재직 당시 우체국보험 적립금을 운용하면서 금융권 인사들과의 친분을 쌓아 온 것으로 알졌다”며 “해당 본부장은 정영제 전 옵티머스 대체투자 대표와 함께 가족 해외여행을 다닐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유착 의혹도 제기했다. 허 의원의 “투자 당사인 기관 원장으로서 옵티머스 투자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 원장은 “저희는 판매사의 보고서를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이고 운용사에 대한 것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정 원장은 또 “그 이후 서울중앙지검 등을 통해 수사를 의뢰했고, 현재 수사 중이다.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앞서 전파진흥원의 기금운용본부장 최모씨(1급)와 기금운용팀장 이모씨(2급)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방송통신발전기금과 정보통신진흥기금 670억원을 옵티머스 자산운용을 통해 사모펀드에 투자했다. 하지만 이 투자는 운용대상과 운용방법, 위험허용한도 등이 포함된 계약서가 작성되지 않은 채 진행된 사실이 감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2018년 견책 징계를 받았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위드 코로나 시대, 비대면 서비스 의존도 높아… 쇼핑몰, 홈페이지 관리는 어떻게?

    위드 코로나 시대, 비대면 서비스 의존도 높아… 쇼핑몰, 홈페이지 관리는 어떻게?

    코로나19가 전국에서 확산세를 이어가며 장기화 국면으로 들어선 가운데 경제 불황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업계 전반적으로 온라인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업종을 불문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비대면 서비스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전문가들은 비대면 서비스 의존도가 높아진 만큼 그 서비스의 중심이 되는 플랫폼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더 이상 오프라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매출을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최적화된 홈페이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성공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과 함께 안정적인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려면 고객의 니즈와 관련도 높은 트렌드를 결합해 맞춤형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더해 지속적인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맞춰 안정적인 유지관리가 이뤄져야만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고도몰 공식 제휴사인 카이먼은 최근 건강기능식품, 패션 사이트 반응형 제작 의뢰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업종별 쇼핑몰 및 기업홈페이지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면서 쌓아온 전문성으로 홈페이지 개발에 특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카이먼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업종을 불문하고 어떠한 형식으로든 비대면 서비스를 시작하고자 하는 니즈가 굉장히 높아졌다”면서 “온라인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비즈니스에 맞는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면서도 타깃 소비자에 적합한 홈페이지 구현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카이먼은 고도몰 솔루션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를 통해 모든 프로젝트의 기획, 디자인, 퍼블리싱, 개발을 전담하여 진행한다. 1차 개발을 진행했던 곳 중에서도 2, 3차까지 추가 개발을 진행하는 건이 다수 있을 만큼 기존 고객사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한편, 카이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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