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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사립 고교 유령 직원 채용해 10년간 월급 꼬박꼬박

    광주사립 고교 유령 직원 채용해 10년간 월급 꼬박꼬박

    광주지역 한 사립고등학교가 유령직원을 채용해 10년간 월급을 지급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교육 당국은 조만간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D고등학교는 지난 2011년 1월 1일 자로 50대 남성 A씨를 정규직 9급으로 채용했고 이후 8급으로 승진했다. A씨는 학교 행정실에 근무한 것으로 서류에 기재 돼 있어 현재까지 봉급을 매달 꼬박꼬박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A씨가 지난 10년간 학교에 근무하지 않았다는 제보가 시 교육청에 접수됐다. 시 교육청은 이에 따라 지난 2일 D고를 방문해 A씨의 지난 10년간 서류 기안과 작업 기록 등 A씨가 근무했다는 객관적인 자료 제출을 학교 측에 요구했다. 학교 측은 A씨의 관련 근무 기록 등을 제출하지 않았다. 시교육청 사학정책팀이 학교를 방문했을 때 행정실에 A씨가 근무하고 있었으나 A씨의 책상이 ‘급조된 정황’도 발견했다. 시교육청은 A씨가 실제 근무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감사관에 D학교에 대한 감사를 요구해 조만간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학교 측이 A씨를 행정실 직원으로 등록해 놓고 이사장 가족 개인 운전원 등 다른 일을 시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측은 A씨가 10년간 근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근무기록 등을 제출하지 않아 근무기록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감사를 통해 위법 여부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시 교육청은 또 재정결함보조금(예산)으로 사립학교 교직원 월급이 지급되는 점을 고려해 A씨가 근무하지 않고 월급을 받았다면 공금 횡령죄가 성립될 수도 있어 감사 결과에 따라 수사 의뢰도 고려하고 있다.
  • [사설] 2조원 피해 낸 옵티머스 부실감독 책임 면한 금감원

    감사원이 그제 ‘금융감독기구 운영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옵티머스·라임 등 사모펀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금융감독원 실무자 2명에게 중징계인 정직, 관리자급 임직원 2명에게 감봉 이하 경징계, 예탁결제원 직원 1명에게 정직을 요구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김근익 금감원장 직무대행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당시 금감원 수장인 윤석헌 전 원장과 원승연 전 자본시장담당 부원장은 현직이 아니라 징계에서 제외됐다. 감사 결과를 보면 금감원이 2017년부터 옵티머스 사태를 바로잡을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 그러나 부당운용 등을 확인하지 않고 금융위에 시정조치유예를 건의했다. 국회에서는 옵티머스 측 설명만 듣고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옵티머스가 펀드자금으로 특정 기업을 인수합병했다는 민원은 검찰과 금융위가 수사 중이라며 사안을 종결했다. 대표이사가 개인계좌로 펀드자금을 돌려막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즉각 검사를 나가지도 않고,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도 하지 않았으니 감독 소홀이 분명하다. 즉 피해 규모가 2조원대까지 커진 이유는 금융감독의 총체적 부실로 드러난 것이다. 금감원은 그동안 사모펀드를 판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관리책임을 물어 직무정지 등 중징계를 내렸다. 은행 등 창구에서 벌어진 금융상품 불완전판매의 최종 책임이 CEO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결정이었다. 금감원은 부실감독 이외에도 전·현직 직원들이 검사정보 유출, 뇌물수수 등에 연루된 만큼 당연히 당시 고위직에게 중징계가 내려지는 게 마땅하다. 오죽하면 금감원 노조가 “윤 전 원장과 원 전 부원장이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규탄하겠나. 감사원의 이번 조치는 부실감독 책임을 금감원의 실무자들에게 물어, 고위직은 면피시켰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이번 기회에 정부는 부실한 사모펀드가 시장에 발붙일 수 없도록 금감원이 시장을 제대로 관리감독할 능력이 있는지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받아야 한다. 금융위원회의 금감원 지도감독도 적절한지 점검해야 할 것이다. 사모펀드 규제는 완화한다면서 금융소비자 보호가 무대책이어서도 안 된다.
  • [사설] 장군까지 여군 성추행, 군내 성범죄 전수조사하라

    현역 장군이 성추행 혐의로 최근 보직에서 해임되고 구속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장군의 성추행은 국방부가 군내 성폭력 특별신고 기간으로 설정한 지난 6월에 발생했다고 한다. 6월이라면 지난 3월 성추행 피해자인 공군 중사가 자살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해 분노한 유족들이 청와대에 수사를 청원하면서 국방부가 부랴부랴 본격 수사에 들어간 시점이다. 군대가 언제부터 성범죄에 물들었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한국 사회와 60만 군을 들쑤신 성추행 사건이 세상이 알려지자 국방부 장관과 3군 총장이 한목소리로 기강 쇄신을 외쳤다. 그러나 이런 군내 성폭력을 근절하자는 외침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른 한쪽에서는 성범죄가 또 발생했다. 장군의 성추행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대통령과 장관이 나서 근절을 외치는 와중에 발생한 성범죄를 접하니 이 문제에 대한 군의 태도에 근본적인 잘못이 있다고밖에 인식할 수 없다. 군은 2015년에도 ‘성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종합대책을 냈다. 그때 제대로 전쟁을 치렀다면 공군 중사 자살사건은 없었을 것이다. 이 중사를 향한 가해자와 부대의 회유, 2차 가해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부대 내 성범죄 고충이 제대로 처리된다고 답하는 여군이 점차 줄고 있다고 지난해 밝혔다. 계급에 따른 권력 관계를 악용한 성추행, 폐쇄조직의 사건 무마와 제 식구 감싸기 식 솜방망이 처벌이 개선되지 않는 한 군내 성범죄 근절은 요원하다. 국방부는 고작 한 달간 군내 성폭행 신고를 받아 접수된 60여건 중 20여건을 수사 의뢰했다. 하지만 ‘신고하면 나만 피해’라는 인식이 깔린 군내에서 20여건은 빙산의 일각일 것이다. 1만 4000명에 이르는 여군이 군인으로서 동등하게 복무할 수 있도록 전수조사해 성범죄 실태를 밝혀야 한다. 그런 뒤 병영문화와 기강을 쇄신하고 장관 등 지휘부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 지수 측 “성범죄 의혹 글 허위로 밝혀져...학폭 주장 글도 수사 중”

    지수 측 “성범죄 의혹 글 허위로 밝혀져...학폭 주장 글도 수사 중”

    학교 폭력 등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측이 성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학폭 주장 게시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6일 지수의 법률 대리인 문진구 변호사는 “지난 3월쯤 의뢰인이 과거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등의 글이 게시됐고 IP 주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최근 허위 글의 작성자가 특정됐는데, 의뢰인과 전혀 관련 없는 사람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문 변호사는 해당 글 작성자가 얼마 전 입대한 군인으로, 자신이 글을 작성했으며 글의 내용이 모두 허위라는 점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문 변호사는 “이 작성자는 훈련소에서 쓴 자필 편지를 통해 입대 전 군 생활에 대한 불안감에 허위 글을 작성했다며 의뢰인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고, 군 복무 중인데다 모친이 암 투병 중임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해 의뢰인이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 변호사는 대다수의 게시글 작성자들이 글이 이슈화된 이후 글을 삭제하고 잠적하고 있어 이들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수의 학폭을 주장하는 게시글에 대해서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무고함을 밝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논란이 불거진 이후 지수는 출연 중이던 KBS 2TV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하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사과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키이스트와도 계약을 종료했으며, 이후 독자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 현역장성 성추행 혐의 구속…성폭력특별신고 기간 중 발생(종합)

    현역장성 성추행 혐의 구속…성폭력특별신고 기간 중 발생(종합)

    공군 여군 중사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으로 군 내 성범죄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은 가운데 현역 장성이 성추행 혐의로 보직에서 해임되고 구속됐다. 6일 군 당국에 따르면 A 준장은 최근 소속 부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보직 해임된 데 이어 구속됐다. 피해 여성의 신고로 군 수사 당국에 의해 성추행 혐의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준장은 부하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노래방 2차 모임을 하고 피해 여성과 신체접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공군 성추행 피해 사건으로 국민적인 공분이 크고, 서욱 국방부 장관은 물론 대통령까지 군 내 성범죄 근절을 천명한 가운데 터진 이번 사건을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서 장관도 군 수사당국이 사건을 인지한 즉시 해당 사안을 보고받았고, 격노하며 철저한 수사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 준장의 성추행 사건은 국방부가 지난 6월 한 달간 설정해 운영한 군내 성폭력 특별신고 기간 내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국방부 성폭력 근절 대책과 의지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군은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A 준장에 대해서는 고강도 수사를 통해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군 소식통은 “군이 국민에게 지탄을 받는 가운데 또 성범죄 사건이 발생해 분위기가 말이 아니다”며 “이번에는 현역 장성이 가해 혐의를 받고 있어 파장이 상당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가해자를 구속해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며 “피해자에 대해서도 법적, 제도적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역 장성이 가해 혐의를 받는 경우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하위 계급 뿐 아니라 장성들에 대한 성인지 교육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국방부는 A 준장의 소속 부대와 근무지가 공개될 경우 피해자가 특정되어 2차 피해를 볼 우려가 있다면서 비공개를 요청했다. 부 대변인은 “2차 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피해자 측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지난 한 달간 군내 성폭력 특별신고를 받았고, 이 가운데 20여건을 수사 의뢰했다. 각 군에서 수사에 착수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감춰진 군내 성범죄를 찾아내 가해자를 일벌백계한다는 의지로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휴가철에 모노레일 사고라도 나면”…곳곳서 잦은 고장 말썽

    “휴가철에 모노레일 사고라도 나면”…곳곳서 잦은 고장 말썽

    전국 지자체들이 관광객들을 끌기 위해 도입하고 있는 모노레일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경북 울진군은 오는 8일 예정됐던 관광시설인 ‘죽변 해안 스카이 레일’ 운영을 연기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이 본격 운영에 앞서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해 안전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동차와 선로 안전에 문제가 발견된 때문이다. 선로의 경우 전기가 흐르지 않아야 하는데 기준치 이상 전기가 흐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동차는 일부 문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문제 해결에 약 한 달이 걸릴 것으로 보고 8월 초 개장을 목표로 한다. 군은 2017년부터 250억원을 들여 죽변면 죽변항~후정해수욕장 2.4㎞ 구간에 모노레일 형태 해안스카이레일을 설치했다. 이 레일은 최대 높이 11m에 4인용 전동차 60대, 승하차장 2곳(죽변·후정), 중간정차장 2곳(하트해변·봉수항)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28일 오후 2시쯤엔 경남 함양군 병곡면 대봉산 휴양밸리 내 모노레일이 운행 도중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탑승객 20여명이 20여분간 모노레일에 같혀 불안에 떨어야 했다. 당시 사고는 기상 악화 등으로 선로 전기 차단장치가 작동돼 모노레일이 멈췄던 것으로 추정됐다.지난해 4월 개장한 경북 문경시 단산 모노레일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문경새재 단산~활공장 3.6㎞ 구간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놓인 모노레일은 개장 후 수차례 지반침하, 레일균열 등 연이은 안전사고로 개장 1개월여 만인 같은 해 6월 1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4개월간 안전보강공사를 통해 9월 재운행에 들어갔지만 운행 재개 2개월만인 11월 19일 오전 11시 55분쯤 또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문경지역 한 초등학교 3~4학년 28명과 교사 2명 등 30명을 태우고 운행 중 내리막 코스에서 갑자기 멈춰선 것이다. 당시 사고로 학생과 교사들은 20여 분간 불안에 휩쌓였다. 지난 1월에도 모노레일 톱니에 균열이 생겨 또다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문경시민 임모(60·회사원)는 “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모노레일 구축에 나서지만 정작 안전은 뒷전”이라며 “반복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학의 불법출금’ 제보 검사, 박범계 권익위에 신고

    ‘김학의 불법출금’ 제보 검사, 박범계 권익위에 신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제보했던 현직 검사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불이익조치 금지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익위에서 공익신고자로 인정한 검사 A씨는 “법무부 장관이 강등 인사를 한 것은 공익신고자보호법이 금지하는 불이익 조치에 해당한다”며 전날 권익위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수도권 검찰청의 선임 부장검사였던 A씨는 지난달 말 단행된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다른 수도권 검찰청의 중요경제범죄조사단(중경단)으로 발령 났다. A씨는 신고서에서 “정식 직제 검사로 근무하던 공익신고인 의사에 반해 비직제 보직인 중경단 검사로 전보 발령한 것은 본인 의사에 반하는 근무지 변경과 신분 강등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불법 출금 사건으로 기소된 이규원 검사는 부부장으로 승진하고, 수사외압 혐의로 기소된 이성윤 검사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한 것과 대비시켰다. A씨는 권익위에 원상회복 또는 불이익 조치의 취소 등 보호조치도 요청했다. 박 장관의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고발하거나 수사 의뢰해달라고도 요청했다. A씨는 “불이익 조치에 보호조치를 요청하지 않을 경우 인사권자는 향후 검찰 내부의 문제를 제보한 공익신고인 등을 상대로 정기 인사, 직제 개편 등을 빌미로 불이익조치를 내릴 우려가 크다”고 적었다.
  • 현역장성 성추행 혐의 구속…‘공군중사 사망’ 공분 속 또 성범죄

    현역장성 성추행 혐의 구속…‘공군중사 사망’ 공분 속 또 성범죄

    공군 여군 중사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으로 군 내 성범죄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은 가운데 현역 장성이 성추행 혐의로 보직에서 해임되고 구속됐다. 6일 군 당국에 따르면 A 준장은 최근 소속 부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보직 해임된 데 이어 구속됐다. 피해 여성의 신고로 군 수사 당국에 의해 성추행 혐의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공군 성추행 피해 사건으로 국민적인 공분이 크고, 서욱 국방부 장관은 물론 대통령까지 군 내 성범죄 근절을 천명한 가운데 터진 이번 사건을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서 장관도 군 수사당국이 사건을 인지한 즉시 해당 사안을 보고받았고, 격노하며 철저한 수사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A 준장에 대해서는 고강도 수사를 통해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군 소식통은 “군이 국민에게 지탄을 받는 가운데 또 성범죄 사건이 발생해 분위기가 말이 아니다”며 “이번에는 현역 장성이 가해 혐의를 받고 있어 파장이 상당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역 장성이 가해 혐의를 받는 경우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하위 계급 뿐 아니라 장성들에 대한 성인지 교육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국방부는 A 준장의 소속 부대와 근무지가 공개될 경우 피해자가 특정되어 2차 피해를 볼 우려가 있다면서 비공개를 요청했다. 국방부는 지난 한 달간 군내 성폭력 특별신고를 받았고, 이 가운데 20여건을 수사 의뢰했다. 각 군에서 수사에 착수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감춰진 군내 성범죄를 찾아내 가해자를 일벌백계한다는 의지로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불가리스로 코로나 억제”…남양유업 8억여원 과징금

    “불가리스로 코로나 억제”…남양유업 8억여원 과징금

    불가리스 플레인이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과대광고를 한 남양유업이 2개월 영업정지 대신 8억여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세종시는 5일 “낙농가·협력업체의 엄청난 2차 피해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과징금은 8억 2860만원이다. 매출액 400억원 이하 기업에 부과하는 하루 최대 과징금 1381만원을 영업정지 기간(60일)만큼 계산한 금액이다. 식품표시광고법은 ‘질병의 예방·치료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를 금하고 이를 위반하면 영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 10년 이하 징역, 과징금 부과 중 하나를 처분하도록 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 4월 13일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플레인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세종시에 행정처분을 의뢰했고, 시는 영업정지 2개월 사전 통보를 했다. 세종시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을 2개월 가동 중단시킬 경우 전국 201개 원유 납품 농가와 물류업체 등이 입을 손실액이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시 관계자는 “공장에 두 달 영업정지가 내려질 경우 엄청난 연쇄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측면을 고려해 과징금으로 변경했다”고 했다.
  • “학교 폭력에 힘들어”… 고교생 야산서 숨진 채 발견

    광주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 고등학생이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광주의 한 고등학교 2학년 A(17)군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19분쯤 광주 광산구 어등산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은 이날 이틀째 치러지는 기말고사를 보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소식이 끊겼다. 경찰은 A군이 발견 당시 신체에 별다른 외상이 없는 점 등을 들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숨진 A군이 남긴 파일 형식의 유서와 동영상에는 학교폭력의 정황이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유서에서 “학교폭력으로 힘들지만 너희 도움으로 지금껏 버틸 수 있었다”는 내용이 들어 있고, 동영상에는 같은 학교 친구들로부터 놀이를 빙자한 괴롭힘에 시달리는 모습도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극단적 선택을 하기 하루 전에도 교실에서 집단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해자로 지목되는 학생들이 같은 중학교 출신이란 얘기가 나오면서 A군에 대한 폭력이 오랜 기간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A군의 부모는 즉각 자식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 달라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기존 형사과에서 여성청소년과로 넘겨 학교폭력 관련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학교 관계자와 가해 의심 학생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검토 중이다.
  • “에어컨으로 확산” 식당서 5m 떨어져 식사했는데...‘델타 감염’

    “에어컨으로 확산” 식당서 5m 떨어져 식사했는데...‘델타 감염’

    전북 남원시의 한 식당에서 확진자와 5m 떨어진 거리서 식사를 했다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나왔다. 5일 전북도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남원시청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30일 남원 시내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는데 이때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됐다. 일행이 아닌 두 사람은 5m 가량 떨어진 자리에서 각자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10여분 정도 같은 공간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식당 내 에어컨에 의해 바이러스가 퍼졌을 것으로 보고있다. 앞선 확진자가 델타 변이로 확인되면서 A씨도 델타 변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바이러스 유전체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지난달 21일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보고된 바에 따르면 변이 유형에 따라 환경 중에서 조금 더 오래 생존해 있거나 더 머물 가능성과 관련해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에어컨 등 냉난방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더 멀리까지 전파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변이 유형과 상관없이 특정한 환경 즉, 밀폐된 환경에서 장시간 머문 상황에서 환기가 잘 되지 않을 때는 비말 전파 거리보다 조금 더 먼 거리로 전파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에어컨 감염 사례는 지난해 여름 국내에서도 수차례 보고됐다. 이에 당국은 여름철 다중이용시설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더라도 자주 창문과 출입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청 측은 공무원 10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고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 남성혐오 자막 논란 휩싸인 ‘구해줘 홈즈’... “세심하게 확인 못 해”

    남성혐오 자막 논란 휩싸인 ‘구해줘 홈즈’... “세심하게 확인 못 해”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가 남성 혐오 표현이 담긴 듯한 자막을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바다를 사랑하는 신혼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해 집을 구하는 모습이 담겼다. 결혼 후 부산에서 살고 있다는 이들 부부는 현재 자녀 계획과 전셋집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어 새 집을 찾으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항해사로 근무하고 있는 의뢰인 남편은 부산의 바다 뷰가 보이는 곳이면 어디든 좋다고 말했다. 이날 오륙도가 보이는 부산의 한 아파트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방송인 붐은 해당 매물의 이름을 지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붐은 다른 출연자들이 VCR을 보며 웃는 동안 매물의 이름을 고민하느라 웃지 못했다. 이 장면에서 ‘못 웃는 한 남자’라는 자막이 노출됐다. 문제는 ‘한 남’ 부분이 굵게 강조돼 표시된 것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해당 자막에 남성 혐오 의도가 담긴 것이 아니냐고 말했고, ‘구해줘! 홈즈’ 시청자 게시판에는 ‘구해줘! 홈즈’ 측의 해명을 바란다는 글이 이어졌다. 논란이 일자 ‘구해줘! 홈즈’ 제작진은 이날 오후 “지난 방송 자막 일부 내용 중 시청자 여러분께 의도치않게 불편을 끼쳐드린 것과 관련해 제작 과정에서 논란이 될만한 부분이 있는지 세심하게 확인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작은 부분까지 살펴 제작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윤석열 31.4%·이재명 30.3%…격차 1.1%p까지 좁혀졌다

    윤석열 31.4%·이재명 30.3%…격차 1.1%p까지 좁혀졌다

    윤석열 전주 대비 1.0%p 감소…이재명 1.9%p 상승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31.4%)은 이 지사(30.3%)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격차는 1.1% 포인트로, 이 기관 조사를 기준으로 윤 전 총장이 지난 3월 초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이래 최소 격차다.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2.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9%),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3.9%), 최재형 전 감사원장(3.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1%), 정세균 전 국무총리(2.6%)순이었다. 윤 전 총장의 사퇴 직후인 지난 3월 5일 실시된 조사에서 윤 전 총장(32.4%)과 이 지사(24.1%)의 지지율 격차는 8.3% 포인트였다. 6월 18~19일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38.0%)과 이 지사(25.0%)의 격차가 13.0%에 이르렀으나 이후 점차 격차가 감소했다. 이번 조사에서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전주 대비 1.0% 포인트 떨어졌는데 특히 대구·경북(9.3% 포인트↓), 광주·전라(6.8% 포인트↓)과 중도층(6.8% 포인트↓)에서 하락 폭이 컸다. 이 지사는 전주 대비 1.9% 포인트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5.8% 포인트↑), 광주·전라(4.2% 포인트↑)와 블루칼라 층(10.9% 포인트↑)에서 많이 올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금요일 밤 지하철서 지퍼 내리고 소변…트위터에도 목격담

    금요일 밤 지하철서 지퍼 내리고 소변…트위터에도 목격담

    지난 금요일 밤 지하철 열차 내에서 한 남성이 소변을 보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코레일에 따르면 2일 밤 11시쯤 경의중앙선 문산행 전동차 내부에서 젊은 남성이 좌석 쪽을 향해 소변을 봤다. 당시 객차에는 승객들이 여럿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철도사법경찰대가 해당 객차에 출동했지만 취객은 검거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측은 해당 열차가 종착역에 도착한 뒤 객실 청소 및 소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도 이날 사건에 대한 목격담이 전해졌다.2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살다 보니 이런 구경을 다하네. 경의중앙선 열차 내에서 남자 승객 한 명이 바지를 내리더니 갑자기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다들 소리를 지르면서 피했고, 열차 바닥에는 오줌이 흐르고. 바로 옆에 있는 분은 오줌 맞았을 듯”이라고 썼다. 이어 “바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하철 전동차 내 ‘소변 테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3일 자정쯤 1호선 천안행 열차 내에서 한 남성이 좌석에 소변을 보는 모습이 온라인에 퍼지기도 했다. 현행 철도안전법 47조에 따르면, 철도종사자와 승객 등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했을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또 경범죄처벌법 3조에 따르면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에서 함부로 대소변 등 용변을 보고 치우지 않을 경우 1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만약 좌석에 소변이 스며들어 훼손되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면 훼손 정도에 따라 공공기물 파손 혐의도 받게 될 수 있다. 코레일 측은 당시 해당 남성에 대해 철도안전법·경범죄처벌법 등의 위반 혐의로 철도사법경찰대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인천 주안역 내 에스컬레이터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앞에 있던 여성을 향해 소변을 보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고 해당 사건이 보도된 후 피의자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해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 첫 에세이 낸 누드모델 하영은 “몸은 완성된 ‘나’...본질적 美에 대한 자부심 크죠”

    첫 에세이 낸 누드모델 하영은 “몸은 완성된 ‘나’...본질적 美에 대한 자부심 크죠”

    “인간의 몸은 그 사람의 나이, 성격과 습관은 물론 욕망까지 배어 있는 그 자체로서 완성된 ‘나’가 아닐까요. 발가벗는 것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민망함은 찰나의 감정일 뿐이죠. 인간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직접 이끌어낸다는 자부심이 더 큽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밝히고 활동한 누드모델인 하영은(53) 한국 누드모델협회장이 33년 모델 인생을 집약한 첫 에세이 ‘나는 누드모델입니다’(라곰출판사)를 냈다. 지난 2일 서울신문사에서 만난 하 회장은 “왜곡된 시선에 맞서는 것은 물론 내 육체를 마주 보는 것이 얼마나 안정감과 위안을 주는지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 회장이 누드모델을 시작한 것은 스무 살 때인 1988년이다. 낮에는 무역회사 경리로 일하고 밤에는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하던 어느 날 월급이 들어있는 핸드백을 통째로 도난 당하면서 생계가 막막했다. 마침 레스토랑 단골인 사진작가가 누드모델 일을 제의해 마음이 흔들렸다. 당시 보수적 분위기에서, 특히 부모님께 죄를 짓는 기분이었지만, 딱 한 번만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한 달치 월급(15만원) 3분의2에 달하는 모델료도 받았다. 직장을 다니면서 모델 일도 하다가 1995년부터 전업으로 활동하게 됐다. “작품이 된 내 모습을 볼 때 희열이 컸다”는 그는 “작가들이 제 덕분에 작품에 몰입해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말할 때 제일 행복하다”고 했다.누드모델은 허리 디스크 등 직업병이 따르고, 일부 작가들의 성추행·성희롱에 시달리기도 한다. 1996년 28세의 나이에 협회를 설립한 것도 모델들이 떳떳하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서다. 협회는 대부분 사비를 털어 운영하고 있다. 하 회장은 “최근에도 한 여성 모델이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원로 화가에게 성추행을 당해 고소를 진행 중”이라며 “몇 년 전엔 미대 실습실에서 남학생이 누워있는 제 몸 위를 넘어가 모멸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델들에게 작업 외 시간에는 절대 나체를 노출하지 말고, 작업자와는 대화를 금하고 개인적 친분을 쌓지 말 것을 당부한다. 공과 사의 경계가 무너지면 모델로서 자존감을 지킬 수 없다는 게 이유다. 작업 의뢰인들에게는 작업 공간은 24도 이상으로 따뜻하게 하고, 별도의 난방기구를 갖춰줄 것과 모델을 만지거나 사적 대화를 시도하지 말 것을 부탁한다. 하 회장은 “체온이 떨어지면 모델의 몸이 경직돼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모델에는 매우 무리가 된다”면서 “수강생들의 요구로 수업 도중 에어컨을 트는 경우가 있는데 모델에 대한 최소한의 환경과 예의도 갖추지 않고서 예술을 논할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누드모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던 30여 년 전에 비해 요즘에는 모델을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하는 추세”라면서도 “그럼에도, 모델료는 많이 오르지 않아 모델에 대한 경제적 대우는 옛날보다 못하다”고 덧붙였다. 하 회장은 “모델 지망생들은 20·30대 여성이 주축을 이루지만, 은퇴한 남성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입시 학원 원장이 도전과 성취로 자신감을 찾겠다고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며 “한 목사님은 누드모델을 하면서 성격이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뿌듯해했다. 그는 “나이가 들어도 자기 몸을 사랑하고 아낀 흔적이 남은 몸은 그렇지 않은 젊은 몸보다 훨씬 아름답다”며 죽을 때까지 누드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비쳤다. 그러면서 “모두들 스스로 자신의 몸을 아꼈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 제주서 응급구조사가 백신 접종 논란…의료법 위반 고발

    제주서 응급구조사가 백신 접종 논란…의료법 위반 고발

    제주시내 한 위탁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60대가 사망한 가운데 해당 기관에서 의료인이 아닌 응급구조사가 백신을 접종해 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5일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제주시내 A의원에서 의료법상 의료인 자격을 갖추지 않은 직원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법상 의료인은 보건복지부장관 면허를 받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조산사·간호사 등으로, 의사의 지시 및 관리·감독하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하지만 A 의원은 비의료인인 응급구조사를 백신 접종하는 데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응급구조사는 그동안 1900건 넘는 백신 접종을 했으며, 이 가운데 AZ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뒤 지난달 30일 사망한 60대 여성 B씨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달 7일 A 의원에서 AZ 백신을 접종한 뒤 구토와 몸살 증세가 지속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유족 측은 “B씨는 평소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고 백신 접종 후 이상증세가 생겼고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해 결국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질병관리청은 B씨 사망과 백신의 연관성을 조사중이다. 제주도는 A 의원을 백신 접종 위탁의원에서 배제하고 무면허 의료행위 등으로 자치경찰단에 수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A 의원은 해당 응급구조사를 백신 접종 의료진으로 구성하겠다고 질병관리청에 등록까지 했고, 관련 교육도 이수했지만 지금까지 질병관리청이나 도에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응급구조사가 관련 교육을 이수했다고 비의료인이 접종을 할 수 있는 지위를 갖게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말했다.
  • 광주 극단석택 고교생 유가족 “학교폭력 당했다” 동영상 제출

    광주 극단석택 고교생 유가족 “학교폭력 당했다” 동영상 제출

    광주 한 고등학교 재학생이 동급생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1시19분 광주 어등산 팔각정 인근에서 고교생 A군(18)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등산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A군이 사망한 것을 확인, 경찰에 공조요청과 함께 A군을 인계했다. 변사 사건 수사에 나선 경찰은 당일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 수사 종결처리했다. 하지만 지난 1일 유가족은 A군이 “학교폭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관련 증거를 제출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유가족이 제출한 A군의 유서와 동급생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영상에는 A군이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는 7일 해당 학교 학생과 교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와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유가족이 주장한 의혹을 확인할 방침이다.
  • 수도권 거리두기 1주일 연장…국민 10명 중 7명 “부족하다”

    수도권 거리두기 1주일 연장…국민 10명 중 7명 “부족하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수도권에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등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주일 연장된 데 대해 국민 10명 중 7명은 이것만으론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기존 거리두기 1주일 연장 충분성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1.6%는 “1주일 연장이 부족하다(더 연장해야 한다)”고 답했다. “1주일 연장으로 충분하다”는 대답은 23.1%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는 5.3%였다. “더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이념 성향과 지지 정당, 지역별로 큰 차이가 없이 모두 과반을 차지했다. 다만 거리두기 연장이 결정된 수도권에서 “더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평균보다 약간 낮았다. 서울은 68.6%, 인천·경기는 69.2%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찰, 광주서 극단적 선택한 고등학생 학폭 여부 수사

    경찰, 광주서 극단적 선택한 고등학생 학폭 여부 수사

    광주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 고등학생이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1시19분쯤 광주 광산구 어등산 인근 야산에서 지역 모 고등학교 2학년생 A(17)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군은 신체에 별다른 외상이 없는 등 범죄 연루 가능성이 낮아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숨진 A군의 휴대전화에는 동급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듯한 동영상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동영상엔 한 무리의 학생들이 A군을 고의로 기절시키는 장난이 담겨 있었고, 친구로 보이는 누군가가 휴대전화 영상으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됐다. 유족의 수사 의뢰에 따라, 경찰은 사건을 기존 형사과에서 여성청소년과로 넘겨 학교폭력 관련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A군이 남긴 유서에는 학업 스트레스 관련 내용이 상당수이나, ‘심한 장난을 말려줘서 고맙다’는 취지로 일부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내용도 있었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와 가해 의심 학생 등을 대상으로 A군이 숨지기 전 학교 폭력에 시달렸는지 등을 파악 중이다.
  • “넌 동네 최하위” 폭언 공부방 교사, ‘학대 혐의’ 검찰 송치

    “넌 동네 최하위” 폭언 공부방 교사, ‘학대 혐의’ 검찰 송치

    대전의 한 공부방 교사가 학생을 상대로 폭언하는 등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중학생 A군은 올해 초 대전 서구 한 공부방에서 교사 B(30대)씨로부터 “미쳤냐”거나 “너는 ○○동(지역 이름)에서 최하위로 공부를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볼펜 등으로 A군 신체 일부를 건드린 정황도 있다고 A군 측 부모는 주장했다. B씨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물은 A군 부모는 “그런 사실이 없다”는 대답만 듣게 되자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 경찰은 목격자나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등 객관적 자료가 없어서 실체 파악에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부 녹취록과 피의자·피해자 진술 조사 내용 등을 토대로 ‘피의자가 미성년자에게 정서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칠 만한 언행을 했다’고 판단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B씨를 검찰에 넘겼다. A군 부모는 “B씨가 제 아이를 공부 못해서 혼냈더니 아동학대로 신고했다고 다른 아이에게 말한 사실을 알게 됐다. 친구로부터 전화로 그런 얘기를 듣게 된 제 아이는 불안해하며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 B씨가 공부방 다른 학생들에게 선처를 바라는 취지의 탄원서도 써 달라고 했다고 한다”면서 “제 아이를 두 번 괴롭히는 것과 다름 없다”고 호소했다. 검찰은 경찰 수사 자료 분석 후 B씨에 대한 기소·불기소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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