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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묻지마 연쇄 방화’ 중국인 불법체류자 체포

    ‘묻지마 연쇄 방화’ 중국인 불법체류자 체포

    술에 취해 돌아다니며 4차례에 걸쳐 ‘묻지마 연쇄 방화’를 저지른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중국 국적의 A(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2시 16분부터 오후 5시 6분까지 시흥 정왕동 일대에서 한 시간에 한 번꼴로 4차례에 걸쳐 라이터를 이용해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오토바이에 불을 지른 뒤 장소를 옮겨 주택 야외창고, 음식점 야외창고, 가구 보관창고에 차례로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방화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88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시내에서 잇달아 발생한 화재를 시흥시 관제센터 CC(폐쇄회로)TV를 통해 확인한 뒤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2019년 이후 불법체류자 신분이 된 A씨는 일용직 일을 하며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검거 당시 소지하고 있던 알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으며,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과 모발 검사를 했다. 소변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눈물로 그리던 아버지… 전사자 ‘다리뼈’로 찾았다

    눈물로 그리던 아버지… 전사자 ‘다리뼈’로 찾았다

    신체 일부만 발굴됐던 6·25 전사자의 유해가 참전 사실을 기억하던 외증손주 덕분에 14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시단은 2008년 강원 인제군 서화면에서 발굴된 6·25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김학수 이병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국유단에 따르면 김 이병의 유해는 골반을 포함한 다리뼈 일부만 발굴됐다. 유해 주변에서 전투화 밑창과 비옷 조각 등이 발굴됐지만 신원을 특정하진 못했다. 이후 군 복무 중이던 고인의 외증손자가 2019년 유해발굴 사업을 알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외증조부의 6·25전쟁 참전 사실을 떠올린 그는 부친에게 유전자 시료 채취를 권유했다. 국유단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가족관계로 추정되는 유해를 특정했고 이후 고인의 딸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부녀관계를 확인했다. 1925년 충북 진천에서 6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난 김 이병은 외동딸이 세 살이 되던 1951년 입대했고, 그해 6월 서화리 전투에서 전사했다. 김 이병의 아내는 남편 입대 8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 딸 김정순씨는 “아버지가 전사하고 손발톱이 든 네모난 상자가 태극기에 둘러싸여 집으로 돌아왔다고 들었다”며 “어머니가 어린 나를 재울 때 아버지를 눈물로 그리워하며 부르시던 ‘비 내리는 고모령’의 노랫가락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 “혹시 실종된 ○○씨 보셨습니까” 129명 중 127명 구한 ‘경보 문자’

    “혹시 실종된 ○○씨 보셨습니까” 129명 중 127명 구한 ‘경보 문자’

    실종 아동 등을 빠르게 찾기 위해 도입된 ‘실종 경보문자’ 제도가 실종자 발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활용도는 미미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경찰청이 25일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서울 지역에서 실종된 129명에 대해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까지 실종 경보문자를 해당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발송했는데 이 중 127명이 발견돼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실종자 발견율이 98.4%에 달한 셈이다. 일선 경찰서에서는 실종 사건 발생 직후 실종자의 흔적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실종 경보문자가 발송되면 조기에 발견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한다. 실제 서울 송파구에 사는 고등학생 임모군은 지난 2월 24일 실종 경보문자를 보고 실종자를 발견해 경찰에 인도했다. 당시 경찰은 송파구 소재의 한 복지관에서 “장애가 있는 아들이 실종됐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실종수사팀과 강력팀, 지역 경찰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선 상황이었다. 같은 날 오후 5시쯤 실종 경보문자도 발송했다. 이 문자를 본 임군은 오후 5시 15분쯤 복지관에서 약 10㎞ 떨어진 올림픽공원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실종 아동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한 후 경찰이 올 때까지 아동을 보호했다. 그러나 실종 사건 대비 문자 활용도는 1%도 안 된다.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까지 실종 신고 건수는 1만 9422건인데 이 기간에 발송된 실종 경보문자는 129건(0.7%)에 그쳤다. 실종 문자는 신고자가 의뢰하면 시도경찰서장·시도경찰청장이 차례로 검토해 최종적으로 실종아동찾기센터가 행정안전부에 요구해 송출하는 구조로 신청 절차가 복잡하다. 실종 경보문자를 자주 발송하면 시민 피로도가 커질 수 있다는 점도 낮은 활용도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경보문자를 지나치게 자주 보내면 시민이 주의 깊게 읽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지역방송과 전광판 등을 연계해 신고율을 높이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실종된 OO씨를 찾습니다…발견율은 99%, 활용률은 1%

    실종된 OO씨를 찾습니다…발견율은 99%, 활용률은 1%

    실종 아동 등을 빠르게 찾기 위해 도입된 ‘실종 경보문자’ 제도가 실종자 발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활용도가 미미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경찰청이 25일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서울 지역에서 실종된 129명에 대해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까지 실종 경보문자를 해당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발송했는데 이 중 127명이 발견돼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실종자 발견율이 98.4%에 달한 셈이다. 이 제도는 아동, 장애인, 치매 환자 등의 실종 사건이 발생했을 때 ‘재난 문자’처럼 지역 주민에게 실종 정보 등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국민의 제보를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 지난해 6월 도입됐다. 일선 경찰서에서는 실종 사건 발생 직후 실종자의 흔적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실종 경보문자가 발송되면 조기에 발견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한다.실제 서울 송파구에 사는 고등학생 임모씨는 지난 2월 24일 실종 경보문자를 보고 실종자를 발견해 경찰에 인도했다. 당시 경찰은 송파구 소재의 한 복지관에서 “장애가 있는 아들이 실종됐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실종수사팀과 강력팀, 지역 경찰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선 상황이었다. 같은 날 오후 5시쯤 실종 경보문자도 발송했다. 이 문자를 본 임씨는 오후 5시 15분쯤 복지관에서 약 10㎞ 떨어진 올림픽공원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실종 아동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한 후 경찰이 오기까지 아동을 보호했다. 전남 순천에서도 지난 2월 문자 발송 20분 만에 목격자 제보로 치매 노인을 찾았다. 그러나 실종 사건 대비 문자 활용도는 1%도 안 된다.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까지 실종 신고 건수는 1만 9422건인데 이 기간에 발송된 실종 경보문자는 129건(0.7%)에 그쳤다. 실종 문자는 신고자가 의뢰하면 시도경찰서장·시도경찰청장이 차례로 검토해 최종적으로 실종아동찾기센터가 행정안전부에 요구해 송출하는 구조로 신청 절차가 복잡하다. 실종 경보문자를 자주 발송하면 시민 피로도가 커질 수 있다는 점도 낮은 활용도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경보문자를 지나치게 자주 보내면 시민이 주의 깊게 읽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실종 경보문자가 효과가 있다는 것은 확실하니 활용률을 높여야 한다”면서 “지역방송과 전광판 등을 연계해 신고율을 높이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 경기지역화폐 부정유통 62건 적발 … 환차익 ‘깡’ 업소도 적발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관아래 3월 16일부터 4월 7일까지 도내 31개 시군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을 대상으로 ‘부정유통 일제 단속’을 벌여 총 62건을 적발 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위반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부정 수취 및 불법 환전이 17건으로 가장 많고 결제 거부가 1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중 사안이 중대한 18건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가맹점 등록을 취소했으며 42건은 현장 계도했다. 불법 환전이 의심되는 2건에 대해선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태로 향후 위반 정도에 따라 가맹점 취소 또는 경찰 수사 의뢰 등의 조치를 할 방침이다. A시에서 소규모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B씨는 가족 지인 등의 지류형 지역화폐를 건네 받아 물품 구매없이 지역화폐를 결제(소위 ‘깡’)해 환차익을 챙기다 적발돼 등록취소 됐다. 김상수 도 지역금융과장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소득향상 등을 위해 지역화폐를 발행한 만큼, 부당이득을 취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는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어린이날 앞두고 ‘짝퉁’ 아동용품 집중 단속한다

    서울시, 어린이날 앞두고 ‘짝퉁’ 아동용품 집중 단속한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다음 달 15일까지 위조 아동용품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속 및 수사 대상은 인터넷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되는 명품 아동복과 장난감, 오프라인 도·소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아동복, 문구·완구, 신발, 액세서리 등이다. 남대문·동대문 시장 등 이용자가 많은 지역의 오프라인 매장은 현장 계도 중 명백한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현장에서 상품을 임의로 제출받을 계획이다. 또 위조가 의심되는 온라인 상품은 수사관이 직접 구매한 후 법률대리인에게 감정평가를 의뢰해 위조로 판명되면 압수·수색·영장 집행에 들어간다. 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정품과 비교해 품질이 조잡하며 가격이 현저히 낮은 제품 ▲상품 라벨에 제조자, 제조국명, 품질표시 등이 바르게 기재돼 있지 않은 제품 ▲고객 구매 후기 내용 중 정품 여부에 대한 질문이 잦은 경우 등은 위조상품으로 의심되는 만큼 주의해달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작년에 적발한 위조 어린이용품은 총 459점으로 주로 2∼5월에 집중적으로 적발됐다. 더불어 서울시는 시민들이 위조 상품 판매자를 발견하면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 신고·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옥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단장은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짝퉁 아동 명품 판매로 동심을 울리는 판매업자들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며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위해 위조로 의심되는 상품을 발견하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 “오세훈 49.7%·송영길 36.9%…서울시장 가상 양자대결”

    “오세훈 49.7%·송영길 36.9%…서울시장 가상 양자대결”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는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들과 양자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서울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5명에게 오 시장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중 누구를 지지하겠냐고 물은 양자 가상대결에서 오 시장은 49.7%, 송 전 대표는 36.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지지율 격차는 12.8%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었다. 오 시장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50.8%를 얻으며 박 의원(34.7%)을 오차범위 밖인 16.1%p 앞섰다.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서는 ‘새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7.5%, ‘새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등 기타 정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6.9%로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득점 1위 현역 축구선수가 중간 보스, 충격적인 갱단 실체

    득점 1위 현역 축구선수가 중간 보스, 충격적인 갱단 실체

    에콰도르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현역 축구선수가 갱단 조직원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현지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콰도르 검찰은 에스메랄다스에서 조직범죄단 일당 18명을 검거했다. 29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 압수수색에선 범죄에 사용된 자동차, 핸드폰, 마약 등이 발견됐다.  검찰은 검거한 18명 중 임신한 여자조직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7명을 구속했다. 18명은 마약과 무기 밀거래, 테러리즘, 살인, 협박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구속된 조직원 중에는 현지 최고의 축구스타 가브리엘 코르테스(FC 에콰도르 바르셀로나, 사진)가 포함돼 있어 사회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코르테스는 에콰도르에서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없을 정도로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다. 지금까지 9경기를 소화한 2022년 에콰도르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그는 7골로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코르테스의 활약에 힘입어 그가 속한 에콰도르 바르셀로나도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민들이 아는 코르테스는 기량이 뛰어난 골게터였지만 범죄세계에서 그는 타인의 생사여탈을 결정하던 악질 갱단의 중간 보스였다.  에콰도르 내무부는 수사 소식통을 인용해 "청부살인 의뢰를 받으면 집행을 명령하고, 집행 후 결과보고를 받는 게 중간 보스인 그의 역할이었다"고 밝혔다.  코르테스는 낮에는 프로축구선수로, 밤에는 범죄조직 중간 간부로 활동했지만 주변에선 아무도 그의 이중생활을 의심하지 않았다. 이중생활이 완벽했기 때문이다.  검거되기 이틀 전에도 그는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익명을 원한 동료는 "약간 다혈질이긴 했지만 함께 볼을 차던 그가 갱단의 중간보스였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평소 그를 이상하게 여길 만한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역 경찰이 범죄세계와 은밀하게 손을 잡고 있다는 사실도 새삼 또 다시 드러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속된 17명 중에는 현역 경찰이 3명이 포함돼 있다.  에콰도르 네티즌들은 "프로축구에서 경찰까지 갱단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영역은 과연 어디냐"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사회가 얼마나 부패했는지 상상을 초월한다"며 "아마도 정계와 재계, 연예계에서도 범죄조직과 손을 잡고 있거나 함께 움직이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견에는 특히 공감이 쇄도했다.
  • 모두 다 싫다는 부동층… 마크롱 연임해도 흙길

    모두 다 싫다는 부동층… 마크롱 연임해도 흙길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 결선 투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왼쪽) 대통령이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오른쪽) 국민연합(NR) 후보를 꺾고 다시 한번 프랑스 엘리제궁의 주인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여론조사 결과는 마크롱 대통령의 연임에 기울고 있지만, ‘차악’을 고르는 선거라는 거부감 속에 높아질 기권율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약 4870만명의 유권자들이 참여하는 프랑스 대선이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24일 오후 3시) 프랑스 전역에서 시작됐다. 오후 7~8시에 투표가 종료되며 최종 개표 결과는 25일 새벽에 드러난다.●멜랑숑 지지자 절반 기권의사 5년 만의 ‘리턴 매치’를 치르는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0일 치러진 1차 투표 이후 르펜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다시 벌려놓는 데 성공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입소스·소프라 스테리아에 의뢰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르펜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56.5%, 43.5%로 마크롱이 13% 포인트 격차로 르펜을 제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1차 투표 당일 실시된 조사 결과(마크롱 54%·르펜 46%)보다 더 큰 격차다. TV토론에서 맞붙은 뒤 마크롱 대통령이 더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내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다. 르펜 후보는 ‘반유럽연합(EU)’ 등 극우 정체성 대신 ‘먹고사니즘’(먹고사는 문제를 중시하는 태도를 이르는 신조어)을 파고들며 선전했지만, 선거를 1주일 앞두고 터져 나온 EU 공적 자금 유용 의혹과 그간 드러내 왔던 친러 성향에 2차 투표를 앞두고 발목을 잡힌 모양새다. ●“마크롱 성공해도 역풍” 관측 다만 “마크롱도 르펜도 싫다”는 부동층이 2017년 대선에 비해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의 표심이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1차 투표에서 마크롱 대통령에게 투표한 유권자는 978만명(27.85%), 르펜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는 813만명(23.15%)이었던 반면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는 1282만명으로 두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유권자보다 많다. 1차 투표에서 장뤼크 멜랑숑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LFI) 후보에게 표를 던진 771만명(21.95%)이 ‘캐스팅보트’로 떠오른 가운데 이들 중 절반 가까이가 2차 투표에서 기권하겠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온 상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2차 투표의 기권율은 최대 28.5%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는데 이는 2017년 대선 결선투표(25.4%)와 1차 투표(26.3%)를 뛰어넘음은 물론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2002년(28.4%)과 맞먹는 수준이다. 필리프 말리에르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프랑스·유럽정치학 교수는 영국 일간 가디언에 기고한 칼럼에서 “일부 멜랑숑 지지자들에게 마크롱은 르펜만큼 위험하다”면서 “마크롱이 재선에 성공하더라도 역풍을 기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경기지사 가상 양자대결, 김동연 48.8% 김은혜 41.0%”…오차 범위 밖

    “경기지사 가상 양자대결, 김동연 48.8% 김은혜 41.0%”…오차 범위 밖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가상대결에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23∼24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상 양자대결에서 김 전 부총리는 48.8%, 김 의원은 41.0%의 지지를 받았다. 격차는 7.8%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밖이다. 지난 18∼19일 오마이뉴스 의뢰 리얼미터 조사(김은혜 43.1% 김동연 42.7%,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 등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 각축을 벌였으나, 이날은 김 전 부총리가 크게 앞섰다. 일각에서는 국무위원 인사 논란 등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직무 평가가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복당이 불발된 강용석 변호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경우를 가정한 3자 대결 조사에서는 김 전 부총리가 50.2%, 김 의원이 34.0%, 강 변호사가 8.7%의 지지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중 경기지사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조사에서는 김 전 부총리가 31.8%,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13.8%, 안민석 의원이 12.9%, 조정식 의원이 6.2%의 지지를 각각 획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직장 괴롭힘 10명 중 7명 “참거나 모르는 척 했다”

    직장 괴롭힘 10명 중 7명 “참거나 모르는 척 했다”

    괴롭힘 1위 모욕·명예훼손...전체의 15.7%“신고했는데 보복 ‘악질 사용자’ 엄벌해야”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해도 10명 중 7명은 참거나 모르는 척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해도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다는 이유가 가장 컸다. 직장갑질119와 공공상생연대기금이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직장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31일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3.5%는 괴롭힘 경험을 묻는 질문에 “있다”고 답했다. 지난 1년 동안 괴롭힘 유형으로는 모욕·명예훼손이 15.7%로 가장 많았고 부당지시 11.4%, 따돌림·차별이 8.9% 순이었다. 괴롭힘 경험 응답자(470명) 중 51.5%는 근로의욕 저하 등 업무 집중도가 떨어졌다고 답했다. 직장을 떠나고 싶다고 느꼈다는 비율도 48.1%를 차지했다. 우울증, 불면증 등 정신적인 건강이 나빠졌다는 응답도 30.2%였다. 괴롭힘을 당하고 자해 등 극단적인 행위를 고민했다는 응답(7.4%)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참거나 모르는 척 하는 경우(76.2%)가 많았다. 이어 ‘개인 또는 동료들과 항의했다’는 응답은 24.5%, ‘회사를 그만두었다’ 15.1% 순이었다. 회사에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대응을 해도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아서’가 6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향후 인사 등에 불이익을 당할 것 같아서’라는 이유도 20.6%를 차지했다.신고를 했더라도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받지 못했다는 응답이 64.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괴롭힘으로 인정받았다는 비율은 12.9%에 그쳤다. 괴롭힘 신고 이후 회사가 지체없이 객관적 조사, 피해자 보호 등 조치 의무를 제대로 지켰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가 38.7%로 나타났다. 오히려 괴롭힘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25.8%를 기록했다. 회사의 조사·조치의무 불이행은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 신고를 이유로 불리한 처우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직장갑질119는 24일 “무엇보다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했는데 보복하는 ‘악질 사용자’는 3년 이하 징역으로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부천 터널 내 도로서 60대 숨진 채 발견…경찰 “부검 예정”

    부천 터널 내 도로서 60대 숨진 채 발견…경찰 “부검 예정”

    경기 부천의 한 터널 내 도로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부천 오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7분께 부천시 작동 한 터널에서 60대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는 터널 내 편도 3차로 도로 중 2∼3차로 사이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교통사고를 당한 정황은 없었으나, 머리 등에 외상이 있었다”며 “터널 위에서 추락했을 가능성을 두고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日정부 실수로 “4억 5000만원 입금”…“다 썼다” 버티는 주민

    日정부 실수로 “4억 5000만원 입금”…“다 썼다” 버티는 주민

    ‘잘못 송금’ 4억5000만원 받더니…“돈 다 썼다” 일본인, 형사 고소 위기 일본에서 행정 착오로 코로나19 지원금 4억5000만원이 한 가구에 지급됐다. 이를 받은 주민은 “다 썼다”며 반환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일본 정부는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10만엔(약 96만7970원)을 지급하는 특별 지원금을 편성했다. 이에 야마구치현 아부초 당국은 관할 내 총 463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지원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관할 직원의 실수로 이달 초 463가구에 나눠가야 할 지원금 4630만엔(약 4억4817만원)이 전부 한 가구로 송금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며칠 뒤 다른 직원은 애당초 계획이었던 463가구에 10만엔씩 입금하는 내용의 송금의뢰서를 작성해 은행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수한 직원이 수차례 돌려 달라고 요청하고있지만 주민은 바쁘다는 이유로 회피하고 있다. 해당 주민은 “이미 돈을 써버려서 되돌려줄 수 없다”며 “대신 죗값을 받겠다”는 뜻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역 당국은 해당 주민을 상대로 형사고소나 민사 소송을 검토 중이다.“자녀1인당 50만원씩”…日, 저소득 가구에 보육수당도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일본 정부는 저소득 가구에 대해 아이 1인당 5만엔(약 48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가 상승에 대한 ‘긴급종합대책’을 마련중인 일본 정부는 보육수당을 받는 가구에 한해 이 같은 대책을 내놨다. 지급 대상은 보육수당을 받고 있는 한부모 가정이나 주민세 비과세 대상인 저소득 가구다. 일본에서 보육수당은 연수입 365만엔(약 3500만원)이하의 일부 세대에 한해 지급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새로 주민세 비과세 대상이 된 가구에 대해서는 10만엔(약 96만원)이 지급됐다. 앞서 14일 집권 자민당과 연립 공명당은 정부에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곤란을 겪는 이들에게 “지원금 지급 등 지원조치를 강화해야한다”고 제언한 바 있다.
  • “산부인과 내진 중 다른사람은 탈의 중”…인권위 판단은?

    “산부인과 내진 중 다른사람은 탈의 중”…인권위 판단은?

    산부인과에서 환자의 진료상황을 다른 환자들에게 노출한 것은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판단이 나왔다. 환자가 몰린다는 이유로 진료실 내 1m 간격으로 여성 환자들을 앉혀놓고, 다른 환자의 병명과 치료방법 등을 노출한 대학병원 산부인과에 대해 인권위가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며 재발방지 대책을 권고했다. 21일 인권위는 환자 A씨가 B대학병원 산부인과 교수를 상대로 제기한 진정사건에서 “환자의 진료상황을 다른 환자들에게 노출시키는 진료환경은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및 인격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사한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구조 및 진료절차 개선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병원 측은 여성 외래환자 3명을 1m 간격으로 앉게 해 순서대로 진료하면서 병명과 치료 방법 등을 다른 환자들에게 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환자가 내진을 받는 동안에는 바로 옆 커튼이 쳐진 간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도록 했다. 이에 병원 측은 전국 각 지역 병원에서 의뢰하는 부인암 환자가 많고, 암의 특성상 치료를 지체할 수 없어 환자 수를 제한하지 못해 발생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인권위는 “고의는 아닐지라고 진료 과정에서 의료법 제19조가 보호하는 환자의 내밀한 정보를 타인에게 알리는 결과를 가져와 환자들에게 심적 동요와 수치심을 느끼게 했을 것으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환자 정보가 악의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고 했다. 또 “진정인이 내진을 받는 동안 다른 환자가 탈의를 위해 내진실을 출입하게 한 것도 진정인에게 수치심과 모욕감을 줄 수 있는 행위”라고 밝혔다.
  • [K-CSI] 연쇄 성폭행범을 ‘발바리’라고 부르는 이유는

    [K-CSI] 연쇄 성폭행범을 ‘발바리’라고 부르는 이유는

    발바리 사건들은 통상 연쇄적으로 일어난 성폭행 범죄 또는 절도 사건들을 말한다. “발바리”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 “몸이 작고 다리가 짧은 반려견을 통틀어 이르는 말 그리고 경망스럽게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언론에서는 연쇄범죄의 범인을 이르는 말로 사용하여 왔다. 아마도 범인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범행을 하기 때문에 붙어진 이름인 것 같다. 언론에서는 대전 발바리, 보일러 발바리, 신길동 발바리 등 범행수법 및 범행지역에서 따라서 다양하게 앞에 이름을 붙여 사용했다. 이들 사건들은 적게는 몇 건에서 수십 건 그리고 100여 건이 넘는 경우도 있었다. 이 많은 사건들이 한 사람이 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이러한 발바리 사건들이 알려진 것이 과학의 발전 덕분이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유전자분석 방법의 도입 그리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 전까지는 같은 사람의 범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오로지 수사에 의존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즉, 동일 지역에서 일어난 동일 수법의 범죄 등으로 수사 결과에 의해 같은 사람이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여러 장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수법의 이러한 연쇄 범죄를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유전자 분석 방법이 과학수사에 도입되면서 범인을 특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과학적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장에서 의뢰된 증거물에서 분석된 유전자형 중 같은 유전자형을 갖는 범인들을 검색하면 장소 및 범행 수법이 다르더라도 같은 사람이 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여러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이더라도 같은 범인이 돌아다니면서 범행한 것이 바로 확인되었고 이를 언론이 발바리 사건으로 불렀던 것이다.유전자 분석은 사람의 유전자 중 사람마다 다른 부위를 분석함으로써 범인을 특정하는 분석 방법이다. 우리나라에는 1992년에 필자 등이 연구를 거쳐 처음으로 도입하였는데 범죄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여 왔다. 분석 된 결과들은 데이터베이스화해서 관리되며 검색을 통해 같은 범인이 저지른 사건들을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연쇄범죄를 초기에 확인하여 범인이 조기에 검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일명 발바리 사건이 줄어들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앞으로는 현재 개발되고 있는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하여 머지않은 미래에는 연쇄범죄, 일명 발바리 사건이 뉴스에 안 보이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해 본다.  그동안 유명했던 발바리 사건이라고 붙여진 사건들이 많았지만 대표적인 사건 몇 개를 모아 보았다. <대전 발바리 사건> 1998년 2월부터 2006년 초까지 대전·충남·북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의 원룸 건물이나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사건으로 77건이 이날 검거한 범인 것과 일치했다.   <보일러 발바리사건> 2005년 이후 3년 동안 동대문과 마포, 동작 등에서 일어난 20여건의 연쇄성폭행 사건으로 범인이 보일러 수리공을 가장해 집으로 침입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면목동 발바리 사건> 면목동 일대에서 일어난 연쇄 성폭행 사건. 경찰은 면목동 일대에서 인상착의가 비슷한 315명의 구강세포를 채취해 의뢰한 결과 그 중 모씨가 연쇄 성폭행 사건의 범인 유전자형과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짐.  
  • “아내가 2명, 모두 사랑한다” 방송서 고백

    “아내가 2명, 모두 사랑한다” 방송서 고백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가 두 명의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어느 남편의 사연을 소개한다. 한 남성은 23일 방송되는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 출연해 “저에게 두 명의 아내가 있다”고 고백했다. 두 아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데, 남편은 “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고백했다.이에 MC 장영란은 “뭐야?”라며 할 말을 잃었다. 남편은 한 아내와의 혼인 신고를 미루려고 했지만, 다른 아내와는 그저 연인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김태훈은 “이 남편이 왜 의뢰했죠? 자폭인가요?”라며 역대급 황당한 사연에 어처구니 없어 했다. 스스로 아내가 둘인 자신을 ‘셀프 고발’한 남편의 뜻밖의 사연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 지방세 체납자 해외구매 물품 공항서 압류

    지방세 체납자 해외구매 물품 공항서 압류

    경기도는 6월부터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가 해외여행 후 입국할 때 휴대한 명품이나 해외 직구 물품을 공항에서 바로 압류한다. 21일 도는 ‘지방세징수법’ 개정에 따라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가 수입하는 물품에 대한 체납처분을 관세청에 위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가 체납자의 체납처분을 위탁하게 되면 관세청은 체납자가 입국할 때 휴대한 고가품을 검사 현장에서 직접 압류하고, 체납자가 해외 직구로 산 가전제품, 의류 등 일반 수입품은 통관을 보류하고 압류하게 된다. 압류 후에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관세청에서 고가품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전문 매각기관에 공매를 의뢰하고, 소액 물품은 관세청에서 직접 공매한다. 위탁 대상은 ‘지방세징수법’에 따라 체납일로부터 1년이 지나도록 지방세를 1000만원 이상 납부하지 않아 명단이 공개되는 사람이다. 압류 대상 물건은 체납자가 ▲해외에서 구매한 명품백 등 고가 휴대물품 ▲국내에서 소지하고 출국했다가 입국할 때 재반입하는 보석류 ▲법인이 구매한 대규모 수입품 ▲해외 직구로 구매한 가전·의류제품 등이다. 이에 따라 도는 4월 21일 위탁 대상자인 도내 고액·상습체납자 개인 4135명과 법인 1464곳에 위탁 예고문을 발송했으며, 5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납부 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들의 체납액은 개인 2004억원, 법인 807억원 등 모두 2811억원이다.
  • “위에서 제압 후 뒤통수에 총 발사”…美 백인 경찰에 흑인 또 사망 [영상]

    “위에서 제압 후 뒤통수에 총 발사”…美 백인 경찰에 흑인 또 사망 [영상]

    미국 미시간주에서 20대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촉발한 2020년 5월 조지 플루이드 사건을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AP통신 등 해외 언론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오전, 미시간주 서부 그랜드래피즈의 한 백인 경찰은 마을 도로를 지나던 흑인 남성 패트릭 료야(26)의 차를 멈춰 세웠다. 백인 경찰은 차량 번호판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료야에게 다가갔고, 그에게 차 안에 머물라고 말했다. 경찰은 “차 안에 머물라는 지시에도 그가 차량 밖으로 나왔고, 운전면허증을 요구하는 경찰에게 협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료야는 결국 경찰과 승강이를 벌이다 달아나기 시작했고, 경찰은 테이저건을 쐈지만 총은 빗나갔다. 경찰은 “숨진 남성(로야)는 자신을 향해 있는 테이저건을 쥔 채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지만, 결국 경찰에 제압당했다”고 전했다. 이후 백인 경찰은 그를 엎드리게 한 뒤 위에서 누르며 제압했는데, 문제는 이내 총을 꺼내 그의 뒤통수에서 발사했다는 점이다. 로야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유가족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체적으로 의뢰한 로야의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부검을 맡은 베르너 스피츠 박사는 “고인의 사인은 두개골 뒤쪽에서 관통한 총상이다. 광범위한 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상처 부위에서 발견된 두개골 파편은 경찰이 총을 이용해 고인의 머리를 강하게 압박했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면서 “뇌 손상 이후 몇 초 만에 뇌 전체가 부어올랐고 곧장 사망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또 “숨진 로야가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는 경찰 측 주장에 반해, 그의 몸에서는 몸싸움을 입증할만한 부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9일 후인 지난 13일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지만, 이미 제압된 그의 뒤통수에 총을 겨누고 끝내 방아쇠를 당긴 백인 경찰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유가족은 반발하고 나섰다. 숨진 남성의 부모는 “료야는 결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좋은 아이였다. 가족들은 누가 그를 죽였는지 알기를 원한다”면서 해당 경찰의 해고와 함께 형사처벌을 요구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숨진 로야는 씨는 2014년 아프리카 콩고에서 벌어진 정부군과 반군간 내전에 따른 학살을 피해 부모, 5명의 형제·자매와 함께 미국에 온 난민이었다. 현지의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일하며 자녀 두 명을 둔 가장이기도 했다. 현지에서는 사건 발생 후 백인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흑인이 사망하는 일이 또다시 발생한 것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에는 분노가 다시 고조되면서 시위대 수백 명이 미시간에서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현지 검찰은 현재 경찰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 “코로나 의심돼도 일해” 비정규직, 정규직의 2배… ‘퇴직 강요’는 6.7배

    “코로나 의심돼도 일해” 비정규직, 정규직의 2배… ‘퇴직 강요’는 6.7배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도 쉬지 못하고 일을 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비율이 정규직 노동자의 2배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갑질119와 공공상생연대기금은 20일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 확진 1500만, 스러진 일터의 약자’ 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직장인 2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데도 업무를 계속했다고 대답한 비율은 비정규직의 경우 43.7%에 달했다. 23.4%가 그 같은 대답을 한 정규직의 2배에 가까운 비율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가족이 감염됐을 때 PCR 검사를 받은 비율은 정규직이 80.3%, 비정규직이 73.6%로 비정규직에서 6.7%포인트 낮게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 감염이 의심되는데도 검사를 받지 않는 비율은 비정규직(26.4%)이 정규직(19.7%)보다 높았다. 발표에 나선 황선웅 부경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코로나19 감염률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며 “이런 검사 비율의 차이는 확진 및 격리 시 비정규직이 겪는 경제적 불이익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사 결과는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이 비정규직에게 더 컸음을 뒷받침했다. 코로나에 확진된 정규직 노동자의 경우 유급병가를 받는 비율은 36.9%, 무급병가를 받는 비율은 16.2%였다. 반면 비정규직 노동자의 경우 무급병가를 쓴 비율 42.1%, 유급병가를 쓴 비율 13.8%로 나타나 정규직과는 정반대의 경향을 보였다. 확진 후 소득 감소를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 역시 비정규직 노동자는 51.6%로 정규직(23.6%)의 약 2.2배에 달했다. 코로나 확진 후 퇴직을 강요받은 비율 역시 비정규직이 10.1%로 정규직(1.5%)보다 약 6.7배나 높았다.
  • 경기지사 가상대결 김은혜 43.1% 김동연 42.7% 오차범위 접전 [리얼미터]

    경기지사 가상대결 김은혜 43.1% 김동연 42.7% 오차범위 접전 [리얼미터]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과 새로운물결 김동연 전 대표가 맞붙을 경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김 전 대표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의 가상 양자 대결 역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8~19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2명을 조사한 결과 김 의원과 김 전 대표의 가상 양자 대결 시 김 의원을 뽑겠다는 응답은 43.1%, 김 전 대표를 뽑겠다는 응답은 42.7%로 조사됐다. 두 사람 간 격차는 0.4%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 내 초접전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부동층’은 14.1%였다. 김 전 대표와 유 전 의원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김 전 대표를 찍겠다는 비율이 40.6%, 유 전 의원은 36.2%로 나타났다. 격차는 4.4%포인트로 역시 오차범위 이내다. 이 경우 부동층은 23.2%로 조사됐다. 경기지사 여야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은혜 의원이 27.1%로 가장 앞섰고 김동연 전 대표가 22.6%, 유승민 전 의원이 18.2%로 나타났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7.5%), 염태영 전 수원시장(7.0%), 강용석 전 의원(4.9%), 조정식 의원(2.3%)이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5.1%가 유승민 전 의원을, 34.1%가 김은혜 의원을 꼽았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동연 전 대표가 35.5%, 안민석 의원이 11.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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