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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남북 이산가족 ‘최우선 과제’ 생사확인 전면 추진”

    통일부 “남북 이산가족 ‘최우선 과제’ 생사확인 전면 추진”

    이산가족 고령화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정부가 이산가족들이 최우선 과제로 꼽는 ‘생사확인’을 전면 추진하기로 했다. 통일부가 7일 발표한 ‘제4차 남북 이산가족 교류 촉진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생존 이산가족 전체 명단을 일괄 교환하는 등 전면적 생사 확인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남북 이산가족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전용망 연결 등 기술적 협력 방안도 준비하는 한편 북측과 명단 교환에 대비해 생사 확인 의뢰서의 업데이트도 추진한다.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재개도 추진한다. 남북 관계의 변곡점, 명절 등 주요 계기를 활용하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상봉부터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밖에 국군 포로·납북자·억류자 문제 해결, 이산가족 위로 및 공감대 확산도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이산 가족의 고령화는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정부에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했지만 북녘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사람은 최근 3년 사이 1만 411명에 이렀다. 생존자의 평균 연령은 지난해 기준 83.2세였다. 오는 2025년 쯤에는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중 생존자 비율이 30%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정부에 이산가족찾기를 신청한 인원은 모두 13만 3675명이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해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산 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회담을 북측에 제의했지만 남북 관계 경색 속에 북한은 호응하지 않았다. 통일부는 “이산가족 고령화를 감안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며 “생사확인, 대면·화상상봉 등 각 유형별 교류 추진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 노원구, 6개 단지 재건축 확정… 재건축 속도 낸다

    노원구, 6개 단지 재건축 확정… 재건축 속도 낸다

    서울 노원구의 상계미도아파트와 하계장미아파트의 재건축이 확정되면서 지역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던 상계미도아파트와 하계장미아파트에 적정성 검토 불필요 결정을 통지했다고 7일 밝혔다. 노원구 내 재건축 확정 단지는 총 6개가 됐다. 상계미도아파트는 3개동 600가구, 하계장미아파트는 15개동 1880가구로 이루어졌으며 각각 1988년과 1989년에 준공됐다. 아파트가 노후해 주거 환경이 악화하면서 재건축해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달 5일 변경된 국토교통부의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에 따라 재건축 판정(E등급)을 받은 상계주공1·2·6단지, 상계한양아파트와 다르게 두 아파트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D등급)을 받았다. 이에 구는 두 아파트에 대해 구청장의 권한인 적정성 검토 의뢰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진단 자문위원회 회의를 소집했다. 위원회는 국토부의 기준에 따라 검토한 결과, 적정성 검토가 불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구는 위원회의 의견과 지역 실정 등을 종합해 구청장의 권한으로 두 아파트 단지에 적정성 검토 불필요 통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노원구의 재건축 안전진단 추진 단지는 총 3곳이며, 현지 조사를 통과한 단지는 총 29곳이다. 구는 3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가 현재 55개 단지 7만 4000여가구에서 2030년에는 124개 단지 11만 1000여 가구까지 증가하는 만큼 재건축 의지를 지닌 아파트 단지 주민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는 입장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안전진단 기준 완화 이후 6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라며 “도시에 미래가 달린 만큼 재건축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흉기 휘둘러 도망쳤을 뿐인데” 살인 누명 쓴 외국인

    “흉기 휘둘러 도망쳤을 뿐인데” 살인 누명 쓴 외국인

    이종사촌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던 20대 외국인이 검찰 조사에서 누명을 벗게 됐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26)씨는 올해 1월 7일 주거지에서 이종사촌 B(27)씨의 목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같은 달 18일 구속됐다. 경찰은 두 사람이 함께 살았고, 당시 A씨의 의류와 몸에 혈흔이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서로 다투는 과정에서 A씨가 B씨를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A씨는 “B씨가 흉기로 나를 찔러 현장에서 빠져나왔던 것”이라며 이후 B씨에게 발생한 상황은 모른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경찰이 작성한 변사자 조사 보고 내용 등에서 미심쩍은 점을 발견했다. 피해자 상처 부근에 여러 차례의 주저흔(자해 전 망설인 흔적)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또 A씨가 당시 입었던 의류 등에 피해자의 혈흔이 없었고, 사건 발생 직후 A씨가 주변 편의점으로 달려가 112 신고를 요청했던 점도 달리 볼 여지가 있는 정황이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피해자 몸에 난 상처는 자해 행위로 추정된다는 감정이 나왔다. 다른 법의학 교수에게 추가로 의뢰한 결과 등을 토대로 검찰은 사망자 B씨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김성원)는 A씨에 대한 구속을 취소해 그를 석방하고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B씨가 흉기를 휘둘렀을 당시 다친 A씨의 병원 치료비 및 심리상담 비용, 생계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검찰은 “A씨의 주장을 경청하고 보완 수사를 면밀히 해 혐의 여부를 규명했다”며 “앞으로도 인권 보호기관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 금감원 ‘거수기’ 은행 이사회 견제 나섰다

    금감원 ‘거수기’ 은행 이사회 견제 나섰다

    감독당국과 이사회 소통 정례화경영진 감시기능 작동여부 점검수십억대 임원 성과급도 손볼 듯“우리금융 CEO 적정성 검토 미흡”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의 칼을 빼들었다. 화두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금융권의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다. 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2023년도 금감원 업무계획’에서 이 원장은 “금융회사 지배구조가 합리적으로 작동되도록 감독 및 소통을 강화하겠다”면서 “은행의 지배구조 구축 현황, 이사회 운영·경영진 감시기능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감독당국과 이사회의 직접 소통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사회 구성의 적정성, 이사회의 경영진 감시기능 작동 여부 등에 대해 실태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감독당국과 은행 이사회 간 직접적인 소통을 정례화하겠다”고 했다. 주인 없는 회사인 소유분산기업에서 최고경영자(CEO) 거수기로 전락했다고 비판받는 이사회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견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은행별 이사회를 최소 연 1회 직접 면담할 계획이다.이 원장은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출 과정도 꼬집었다. 그는 “이사회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선진국과 비교해 (최고경영자 후보에 대한) 역량과 적정성 검토가 미흡한 것은 사실이다. (후보자) 롱리스트 선정이 어떤 기준인 건지, 외부 헤드헌터사에 의뢰했다고 했는데 금융지주의 운명을 거기 맡긴다는 건지 등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은행은) 영리를 추구하면서도 공공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단순히 주주환원에만 집중한다면 최근 고금리,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 고통받는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 여력이 약화돼 경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은행의 막대한 이자이익이 과점 체제에서 온 것을 감안하면 주주와 임원에게 성과급을 배분하기보단 상생과 연대의 정신으로 과실을 나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시기 일부 고위급 임원에 대한 성과급 규모가 수십억원 내지는 수억원 이상이 된다는 것에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경영진의 성과보수 체계를 단기 성과보다는 발생 가능성 손실위험 등을 충분히 고려한 중장기 성과를 반영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사회공헌 지원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 불거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잠재 위험 요인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부동산 PF 관리체계를 금융권역별이 아닌 사업장 단위로 개편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사업장별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대응과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자본시장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시·회계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고 불법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조사를 강화한다.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 정보 보고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증권사의 공매도 업무 프로세스 또한 점검할 계획이다. 리서치 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독립 리서치회사’ 도입도 추진한다. 금리 상승기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부당 영업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불합리하게 높은 대출금리·수수료 부과 여부를 살피고,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적절성, 대출청약 철회권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속도전’… 새달 타당성 조사 착수

    강원도가 영북권의 숙원 사업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에 속도를 낸다. 강원도는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조사를 다음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오는 8월 중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방재정투자 심사는 5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경제성, 재무성, 정책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양양군 서면 오색리와 설악산 대청봉 왼쪽 봉우리인 끝청 사이 3.5㎞ 구간에 케이블카를 놓는 것으로, 40년 전인 1982년 처음 거론됐으나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추진과 무산을 반복했다. 2015년 조건부 승인을 받아 사업이 급물살을 탔으나 문재인 정부 시절 백지화됐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상황이 반전돼 재추진되고 있다. 도가 재보완을 거쳐 지난해 말 환경부에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가부는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나온다. 도는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 산림청으로부터 산지 전용, 개발행위 등의 인허가를 받기 위한 산지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장석 강원도 설악산삭도추진팀장은 “일정대로 가면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 완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의회는 지난 1일 원주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동의를 요청하며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으나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등 환경단체는 2일 기자회견을 갖고 부동의를 촉구했다.
  • 병사 팔에 전동드릴 돌린 육군 하사

    병사 팔에 전동드릴 돌린 육군 하사

    육군 부대 간부가 전동드릴을 병사의 팔에 대고 작동시켜 상처를 입히는 가혹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군사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6일 국방부와 육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육군 한 부대 A 하사가 전동드릴을 들고 부대 식당에 나타나 청소를 하던 B 병사에게 “뚫릴래, 풀릴래”라고 물었고, B 병사가 영문도 모른 채 “풀리겠습니다”라고 대답하자 전동드릴을 B 병사 팔에 대고 작동시켰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전동드릴에 B 병사의 옷이 찢어지고 살갗에도 드릴이 닿아 상처가 났다. 피해 병사는 스스로 상처를 소독한 뒤 부소대장에게 사건을 보고했다. 하지만 피해 병사 측에 따르면 A 하사는 형식적인 사과만 했을 뿐이고, 다른 간부들 역시 가해자 감싸기에만 신경 쓰며 사건을 덮으려 했다. 부대 지휘관과 상급 부대는 상황을 보고받지도 못해 가혹행위 자체를 모르고 있다가 피해자 가족들이 국방헬프콜(1303)에 신고한 뒤에야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하는 조치를 하고 군사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부대 지휘관은 가족을 방문해 사과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일정 멈추고 자세 낮춘 安 “윤안연대·윤핵관 표현 쓰지 않겠다”

    일정 멈추고 자세 낮춘 安 “윤안연대·윤핵관 표현 쓰지 않겠다”

    安 “국정과제 충실하게 실행 의미대통령에게 총리직 제안받지 않아”安측 “김기현측도 ‘尹과 일체’ 표현‘윤심은 우리’ 발언하면 제소할 것”친윤그룹 “윤심팔이 언행 자제를”정진석 “악의적 언사 안 두고 볼 것” 대통령실과의 갈등이 표출된 안철수(얼굴) 국민의힘 의원이 6일 당대표 후보 공개 일정을 모두 중단한 채 전열을 가다듬었다. 대통령실과 ‘친윤’(친윤석열) 그룹이 안 의원의 ‘윤안(윤석열·안철수)연대’ 표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전방위 맹폭을 퍼붓자 자세를 낮추고 숨 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윤안연대’란 표현을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표현에 대해 “제 의도는 윤석열 대통령님의 국정과제를 정말 충실하게 그리고 또 존중하면서 실행에 옮기겠다는 뜻이었다”며 “그걸 나쁜 표현이라고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쓰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으로부터 국무총리와 장관직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총리를 제안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보건복지부 장관도 (후보자가) 두 번 낙마하고 세 번째 사람을 찾을 때였다”면서 “세 번째 장관이 청문회를 통과하더라도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켜 주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껏 입장을 낮췄지만 친윤 그룹과의 갈등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다. 안 의원 측은 이날 상대 후보 측에서도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이 우리한테 있다’는 등의 발언을 할 경우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안 의원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인 김영우 전 의원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김기현 후보 측도 윤 대통령과 일체다(라고 했고), 어떤 의원님은 ‘윤심은 100% 김 후보에게 있다’고 방송에서까지 했다”며 “안 후보도 대통령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연대라는 표현을 한 것이지 다른 뜻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간 줄곧 ‘윤심’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해 온 김기현 의원 측 사례를 언급하며 안 의원의 언급만 문제 삼는 대통령실에 에둘러 불쾌감을 표현한 것이다. 친윤 그룹에선 안 의원을 향한 저격이 계속됐다. 경쟁 당권주자인 김 의원은 관련 논란에 대해 “저는 ‘윤심팔이’ 한 적도, 윤심 후보라고 말한 적도 없다”면서 “오히려 자꾸 윤심팔이니 윤심 후보니 하며 참칭하는 모습으로 쓸데없는 분란이 생기고 있다. 그런 언행을 자제해 달라”고 안 의원을 겨냥했다. 장제원 의원도 입을 열었다. 그는 안 의원을 대통령실이 공개 비판한 것을 두고 “당무 개입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안 후보 측에서 먼저 윤 대통령을 (전대에) 끌어들였다”고 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악의적인 의도의 언사들이 횡행하는 것에 대해 앞으로는 그냥 두고 보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 업체 조원씨앤아이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당대표 적합도에서 안 의원(36.9%)은 김 의원(32.1%)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변호사는 황교안 전 대표(9.3%)에 이어 4위(8.6%)에 올라 본선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조사는 예비경선 진출자 발표 이전인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국민의힘 지지층 38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100% RDD 방식의 ARS 여론조사 방식을 사용했으며 응답률은 3.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5% 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일정 멈추고 자세 낮춘 安 “윤안연대·윤핵관 표현 쓰지 않겠다”

    일정 멈추고 자세 낮춘 安 “윤안연대·윤핵관 표현 쓰지 않겠다”

    대통령실과의 갈등이 표출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6일 당대표 후보 공개 일정을 모두 중단한 채 전열을 가다듬었다. 대통령실과 ‘친윤’(친윤석열) 그룹이 안 의원의 ‘윤안(윤석열·안철수)연대’ 표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전방위 맹폭을 퍼붓자 자세를 낮추고 숨 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윤안연대’란 표현을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표현에 대해 “제 의도는 윤석열 대통령님의 국정과제를 정말 충실하게 그리고 또 존중하면서 실행에 옮기겠다는 뜻이었다”며 “그걸 나쁜 표현이라고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쓰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아울러 대통령으로부터 국무총리와 장관직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총리를 제안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보건복지부 장관도 (후보자가) 두 번 낙마하고 세 번째 사람을 찾을 때였다”면서 “세 번째 장관이 청문회를 통과하더라도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켜 주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껏 입장을 낮췄지만 친윤 그룹과의 갈등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다. 안 의원 측은 이날 상대 후보 측에서도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이 우리한테 있다’는 등의 발언을 할 경우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안 의원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인 김영우 전 의원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김기현 후보 측도 윤 대통령과 일체다(라고 했고), 어떤 의원님은 ‘윤심은 100% 김 후보에게 있다’고 방송에서까지 했다”며 “안 후보도 대통령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연대라는 표현을 한 것이지 다른 뜻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간 줄곧 ‘윤심’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해 온 김기현 의원 측 사례를 언급하며 안 의원의 언급만 문제 삼는 대통령실에 에둘러 불쾌감을 표현한 것이다. 친윤 그룹에선 안 의원을 향한 저격이 계속됐다. 경쟁 당권주자인 김 의원은 관련 논란에 대해 “저는 ‘윤심팔이’ 한 적도, 윤심 후보라고 말한 적도 없다”면서 “오히려 자꾸 윤심팔이니 윤심 후보니 하며 참칭하는 모습으로 쓸데없는 분란이 생기고 있다. 그런 언행을 자제해 달라”고 안 의원을 겨냥했다. 장제원 의원도 입을 열었다. 그는 안 의원을 대통령실이 공개 비판한 것을 두고 “당무 개입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안 후보 측에서 먼저 윤 대통령을 (전대에) 끌어들였다”고 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악의적인 의도의 언사들이 횡행하는 것에 대해 앞으로는 그냥 두고 보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 업체 조원씨앤아이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당대표 적합도에서 안 의원(36.9%)은 김 의원(32.1%)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변호사는 황교안 전 대표(9.3%)에 이어 4위(8.6%)에 올라 본선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조사는 예비경선 진출자 발표 이전인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국민의힘 지지층 38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100% RDD 방식의 ARS 여론조사 방식을 사용했으며 응답률은 3.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5% 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르면 올봄 ‘日원전 오염수’ 방류…국민 10명 중 8명 “수산물 소비 줄일 것”

    이르면 올봄 ‘日원전 오염수’ 방류…국민 10명 중 8명 “수산물 소비 줄일 것”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조만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현에서 잡힌 어류 등에서 여전히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고 있어 ‘무책임한 방임’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 관계자는 지난 2일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한 외신 기자들에게 “작년 8월 방류 설비 공사에 본격 착수했으며 방류를 앞두고 올봄 내로 공사를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13일 열린 관계 각료회의에서 오염수 방류 개시 시점이 ‘올해 봄부터 여름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정화 처리해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해 거른 뒤 방류한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계획이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지지 않는다.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ALPS로 처리한 물에 남는다. 일본 정부는 ALPS로 없앨 수 없는 삼중수소는 농도를 낮추는 방법을 택했다. 원전 앞 바닷물과 희석해 삼중수소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천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원전 1㎞ 앞바다에 내보내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해양 방류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후쿠시마현에서 잡힌 어류 등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고 있다.한국은 후쿠시마를 포함해 주변 8개 현의 모든 어종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농산물에 대해서도 후쿠시마현 쌀과 버섯류 등 14개 현 27개 품목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이 이르면 올해 봄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기로 하면서 국내 수산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제주연구원이 제주도의 의뢰를 받아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따른 피해조사 및 세부 대응계획 수립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4%가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고 답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시 설문 응답자의 48.6%는 제주 관광 소비를 줄일 것이라 답했다. 수협중앙회는 일본 원전 오염수 대응단을,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대책위원회를 각각 운영 중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오염수가 방류되면 과거처럼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국민들이 수산물 안전성을 우려하게 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수협이 대응하고는 있으나) 아무래도 이 문제에서는 정부와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마련을 요구했다.
  • 육군 부대 간부 전동드릴 병사 가혹행위 신고 접수...군사경찰 수사 착수

    육군 부대 간부가 전동드릴을 병사 팔에 대고 작동시켜 상처를 입히는 가혹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군사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6일 국방부와 육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육군 한 부대 A 하사가 전동드릴을 들고 부대 식당에 나타나 청소를 하던 B 병사에게 “뚫릴래, 풀릴래?”라고 물었고, B 병사가 영문도 모른 채 “풀리겠습니다”라고 대답하자 전동드릴을 B 병사 팔에 대고 작동시켰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전동드릴에 B 병사 옷이 찢어지고 살갗에도 닿아 상처가 났다. 피해 병사는 스스로 상처를 소독한 뒤 부소대장에게 사건을 보고했다. 하지만 피해 병사 측에 따르면 A 하사는 형식적인 사과만 했을 뿐이고, 다른 간부들 역시 가해자 감싸기만 신경쓰며 사건을 덮으려 했다. 부대 지휘관과 상급부대는 상황을 보고받지도 못해 가혹행위 자체를 모르고 있다가 피해자 가족들이 국방헬프콜(☎1303)에 신고한 뒤에야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하는 조치를 취하고 군사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부대 지휘관은 가족을 방문해 사과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육군 관계자는 “모 부대 소속 부사관이 병사 1명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제보를 접수해 군사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육군은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與 전대 안철수 36.9%, 김기현 32.1%…오차범위 내 접전”

    “與 전대 안철수 36.9%, 김기현 32.1%…오차범위 내 접전”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3·8 전당대회 당 대표 적합도에서 안철수 후보가 김기현 후보를 앞섰지만,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3∼5일 국민의힘 지지층 384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안 후보는 36.9%, 김 후보는 32.1%로 각각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차이는 4.8%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였다. 이어 황교안 후보가 9.3%, 천하람 후보가 8.6%로 컷오프(예비경선) 기준인 4위안에 들었다. 조경태 후보는 1.9%, 윤상현 후보는 0.7%로 각각 조사됐다. 최고위원 적합도 조사에서는 조수진(13.2%)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미경(8.8%)·민영삼(8.0%)·허은아(7.9%)·김재원(7.4%)·김용태(5.3%)·태영호(5.1%)·김병민(4.8%)·박성중(2.9%)·이용(2.2%)·이만희(1.4%)·문병호(1.3%)·천강정(1.3%) 후보 순이었다. 현재 여당 전당대회는 ‘윤심’(尹心)을 둘러싸고 양 강인 김기현·안철수 후보 간 신경전이 고조되는 와중에 대통령실까지 전면 개입하면서 진흙탕 싸움 양상으로 변하고 있다. 친윤계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를 앞지른 안 후보를 향해 ‘가짜 윤심팔이’라며 십자포화를 퍼붓자 안 후보는 지난 3일 “윤핵관 지휘자는 장제원”이라며 맞받아친 바 있다. 전날에는 대통령실 전언 형태로 윤 대통령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비판한 안 후보를 향해 “국정 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으로 인식될 것”이라며 경고장을 날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RDD 방식으로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여론조사, 의뢰기관 편향성 영향 없어… 중도층 마음 잡을 고민을”[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여론조사, 의뢰기관 편향성 영향 없어… 중도층 마음 잡을 고민을”[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여야 정치권 모두에서 여론조사 불신론이 팽배하다. 자기 진영에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는 신뢰하고 불리한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조작론’ 제기도 불사한다. 현재 대통령과 정당 지지율 조사가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여야가 모두 여론조사에 집착하는 것도 이해는 간다. 여론조사는 여론의 지표이기도 하지만 여론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가령 지난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의 유일한 대항마로 여겨졌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지지율이 선거 초반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 귀국 직후 급락하면서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안희정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했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만약 여론조사가 아예 없었다면 반기문 정부가 탄생했을지도 모를 일이다.이후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안 후보가 탈락하자 유일하게 남은 대항마인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1주일 사이 거의 두 배로 치솟았다. 그러나 안 후보 지지율이 한창 상승하던 2017년 4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동일한 주에 실시된 조사들임에도 후보 간 지지율 차이가 0.3% 포인트(안 후보 우세)부터 14.7% 포인트 (문 후보 우세)까지 큰 차이를 보였다. A사의 경우 한 조사에서 두 후보가 14.7% 포인트의 차이를 보여 같은 주 발표된 다른 조사들의 평균값과 큰 격차를 보였다. 만약 당시 여론조사가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이길 수도 있다는 인식을 줬다면 ‘문재인 대세론’이 힘을 잃어 안철수 정부가 탄생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필자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1월 2주차까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등록된 대통령 지지율 조사 308건, 정당 지지율 조사 321건 전수를 분석했다. 조사기관들마다 보이는 고유한 경향성을 추정하고 이를 보정한 후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을 추정했다. 우선 한때 20% 초반대까지 추락했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도어스테핑’ 중단 이후 40%대를 회복했다가 다시 약간 하락, 최종적으로 1월 2주차 지지율은 38.9%로 추정됐다. 사실 문 전 대통령 임기 말 지지율이 30% 후반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그리 낮은 수치는 아니다. 야권 지지층은 문 전 대통령 임기 초 지지율이 70%대에 달했던 점을 들어 윤 대통령의 현 지지율을 폄훼하려 하지만 당시는 탄핵 정국으로 ‘샤이 보수’ 현상이 심해 역대급 비표본 오차가 존재하던 시기다. 대선 득표율이 40% 초반대였던 문 전 대통령 지지율이 70%대에 달한 것은 ‘샤이 보수’라는 비정상적인 조사환경으로 인해 제대로 된 조사를 할 수 없었던 시기였기에 가능한 일이다. 문 전 대통령 지지율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7년 6월 1주차 한국갤럽 데일리오피니언 조사에서는 60대 이상 할당 배율이 1.0 정도였으나 문 전 대통령 임기 말인 2021년 12월 3주차에는 60대 할당배율이 0.8 정도로 훨씬 낮았다. 2017년에는 60대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았고 2021년 말에는 다시 높아졌다는 의미다. 문 전 대통령 지지율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2017년 당시 보수층 응답자들의 조사 참여율이 이례적으로 낮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참고로 두 조사에서 문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79%와 37%였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2017년 당시 면접조사에서는 문 전 대통령 지지율이 ARS(자동응답)조사보다 약 10% 포인트나 더 높았다. 면접원에게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밝히는 것을 극도로 꺼린 보수 유권자들 다수가 아예 여론조사를 거부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지난 1월 2주차 윤 대통령 지지율은 ARS에서 39.9%, 면접조사에서 38.7%로 추정돼 차이가 크지 않다. 문 정부 때도 ARS와 면접조사 간 괴리가 ‘샤이 보수’ 현상으로 나타난 비정상적인 문 전 대통령 지지율 고공행진이 멈추면서 사라졌다. 한마디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전 정부와 큰 차이가 없어 여론조사 전반에 대한 편향성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타당치 않아 보인다. 그렇다면 특별히 이상한 조사기관이 있을까. 조사기관별 경향성을 살펴보면 여론조사공정(+3.0% 포인트), 알앤서치(+2.5% 포인트), 피플네트웍스(+2.4% 포인트), 리서치뷰(+2.2% 포인트) 등은 윤 대통령 지지율을 비교적 높게 추정한 반면 넥스트리서치(-2.0% 포인트), 한국갤럽(-2.0% 포인트) 등은 윤 대통령 지지율을 약간 낮게 추정하는 편이었다. 이 결과를 이상하게 받아들여야 할까. 우선 윤 대통령 지지율을 가장 높게 추정한 조사기관과 가장 낮게 추정한 조사기관의 차이는 약 5% 포인트다. 무시할 수준은 아니지만 여론조사공정은 ARS 방식을, 넥스트리서치는 100% 휴대폰 면접에 가상번호를 활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치적 편향’을 주장할 근거가 될 수준은 아닌 듯하다. 넥스트리서치는 주로 SBS의 의뢰를 받아 조사를 했는데 끊임없이 정치적 편향성 문제로 논란을 빚는 MBC의 조사를 주로 수행하는 코리아리서치는 오히려 평균적인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조사 결과(-0.7% 포인트)를 보였다. 따라서 의뢰기관의 정파성이 크게 영향을 준다는 주장도 근거가 약해 보인다. 최소한 여심위 등록 조사들은 그렇다. 그렇다면 여론조사들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점이 보인다. 두 정당의 지지율 조사를 분석해 보면 지난 1월 2주차 국민의힘(이하 ‘국힘’)은 38.8%, 민주당은 37.9% 정도여서 두 정당이 1% 포인트 이내의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ARS와 면접조사로 나누어 두 정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진짜 시사점이 보인다. 우선 대통령 지지율과 마찬가지로 두 정당 모두 정파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도 성향 유권자가 더 많이 포함되는 면접조사에서는 ARS조사보다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당연한 현상이다. 흥미로운 것은 ARS에서는 국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41.8%와 43.4%로 민주당이 우위였지만 면접조사에서는 35.8%와 32.4%로 국힘이 우위였다. 민주당의 경우 두 조사모드 간 차이가 무려 11.0% 포인트에 달해 국힘의 두 배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소위 ‘개딸’을 포함한 강경 지지층이 주도하며 중도층 이탈이 심각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결국 내년 총선 결과는 국힘이 민주당 이탈 기운이 역력한 중도층 유권자들을 흡수할 수 있을지에 달린 듯하다. 반면 국힘이 중도층 흡수에 실패한다면 충성도가 높은 강경 지지층을 다수 보유한 민주당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최근 여심위에 등록되지 않은 조사들이 논란이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해외 모 조사기관이 온라인 패널을 활용해 실시하는 22개국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을 20% 초반으로 추정해 진보 언론들이 연일 “윤 대통령 지지율 세계 꼴찌”라는 제목으로 대서특필 중이나 여심위 등록 조사들과 비교하면 격차가 너무 커 신뢰하기가 어렵다. 우리나라에서 온라인 패널에 참여하는 응답자들의 진보 편향성은 이미 잘 알려진 바 있어 같은 방식이라도 외국과 직접 비교가 불가능하다. 또 다른 조사들은 지지정당을 묻지 않는 등의 교묘한 방법으로 여심위 등록을 회피하면서 정책 사안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데 일반적인 국민 정서와는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심위에 등록된 조사들만 놓고 보면 특별히 큰 문제가 있는 조사기관은 찾기 힘들었다. 두 정당 모두 여론조사 문제에 천착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중도층 유권자의 지지를 이끌어 낼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이 고민은 냉철하고 객관적인 여론 인식에서부터 시작한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정치커뮤니케이션)
  • 재건축 수익성 떨어져 시공사·조합 갈등… “공사비 더 줘” “못 줘”

    재건축 수익성 떨어져 시공사·조합 갈등… “공사비 더 줘” “못 줘”

    원자재값, 인건비의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과 재건축 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전국 재건축 건설 현장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고 있다. 5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48.60(잠정치)으로 같은 해 1월 141.91에 비해 크게 올랐다. 2019년 12월(117.33)에 비해 27% 상승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실제로 건설공사에 투입된 재료, 노무, 장비 등을 포함하며 직접공사비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수다. 공사비 증액 요구로 재건축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을 빚으며 공사가 중단되거나 수개월째 착공조차 못 하는 경우도 있다. 결국 수억원의 분담금을 조합원이 떠안게 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부산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타운’ 조합원들은 최근 재건축 이후 같은 평수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6억 8000만원 이상의 분담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청구서를 받고 술렁이고 있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한신아파트’와 용산구 원효로4가 ‘산호아파트’ 역시 과도한 분담금 문제로 시끄럽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센트레빌프리제’ 현장은 지난달 초 공사 진행률 40%에서 공사를 중단했다가 이달 1일에서야 공사를 재개했다. 시공사인 동부건설이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면서 마찰을 빚었기 때문이다. 결국 조합이 동부건설의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하기로 하면서 갈등이 일단락됐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 원베일리’ 역시 삼성물산이 1560억원의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며 사업 중단 위기가 고조된 바 있다. 지난달 29일 조합이 증액 공사비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에 검증을 의뢰하는 데 합의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모면한 상태다. GS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마포구 공덕동에 시공하는 ‘마포자이힐스테이’의 경우 공사비 협상이 공회전을 거듭하면서 반년 넘게 착공 시기도 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 시공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재건축 현장 계약서에는 ‘착공 이후 원자재값 인상을 청구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있어 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다”며 “‘계약대로 해야 한다’는 조합과 공사비 증액 없이는 해당 프로젝트 자체가 위기에 빠질 수 있을 정도로 경영이 어려운 시공사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분양시장 악화 등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지면서 시공사와 조합 간 파열음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한국부동산원에 재건축 공사비 검증을 의뢰한 건수도 2020년 13건, 2021년 22건, 지난해 32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김주영 상지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재건축 사업의 경우 기간이 길다 보니 불확실성이 커질 수밖에 없고 이해관계자도 많아 의견 조율이 어려워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힘들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두 주체 간 갈등이 길어지면 결국 재판까지 가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양쪽의 출혈이 너무 클 수밖에 없다”며 “6개월 넘게 공사가 중단됐던 둔촌주공 사례를 봤기 때문에 ‘최악을 피하고자 차선의 봉합’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음식점 월급 370만원…어디 일하실 분 없나요?”

    “음식점 월급 370만원…어디 일하실 분 없나요?”

    코로나19 영업 제한은 풀린 지 오래지만 골목상권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매출 감소 등으로 폐업까지 고려하고 있다. 특히 자영업자들의 구인난 고충이 커지는 분위기다. 아무리 월급을 올려 채용 공고를 내도 사람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구인난을 호소하는 게시물이 줄을 잇고 있다. 자영업자 A씨는 ‘사장님들은 구인 어떻게 하시나요’라는 제목으로 “요새 사람 구하는 게 너무 어렵다. 혹시 구인 관련해서 팁이 있으면 알려달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에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한 네티즌은 “월 6회 휴무에 월급 370만원도 적어서 못 나오겠다고 한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월 300만원을 준다고 해도 음식점에서는 일 안 하려고 한다더라. 그냥 포기하고 혼자 일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자 또 다른 네티즌은 “요즘 사람 구하려면 주 5일제로 해야한다”고 조언했다.금리 치솟고 공공요금 줄인상, 구인난까지…자영업자 ‘3중고’ 최근 자영업자들은 이자 부담만 해도 허리가 휘는데, 공공요금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고 호소한다. 거기에 구인난까지 더해져 하루하루가 힘들어지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최저 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부담 증가로 고용을 줄이는 자영업자들이 많아졌다면, 최근에는 오히려 근로자가 우위에 있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음식점업, 도소매업, 기타 서비스업 등을 하는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에서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자영업자의 40.8%는 폐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폐업을 고려하는 이유로 ‘매출·순이익 등 영업실적 감소’(28.2%), ‘자금 사정 악화 및 대출 상환 부담’(17.8%), ‘임차료·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17.5%),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경기회복 가능성 작음’(16.7%) 등의 순으로 꼽았다. 반면 폐업을 고려하지 않는 자영업자 23.8%는 ‘특별한 대안 없음’을 폐업하지 못하는 이유로 제시했다.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2018년부터 4년째 ‘상승세’ 통계청이 지난 1월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지난해 약 427만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약 136만명으로 전년보다 약 5만명 정도 늘어났으나 2018년 165만명대에서 내려온 뒤 2020년 후에는 130만명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업종 중에서도 숙박이나 음식점업의 구인난이 극심한 편이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고용노동부의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서 숙박 및 음식점업의 인력 부족률은 5.3%로 전 산업 평균인 3.4%를 훌쩍 웃돌았다.
  • “사흘간 설사 시달려”…온라인 ‘핫딜’ 육회 먹은 수십명 식중독 호소

    “사흘간 설사 시달려”…온라인 ‘핫딜’ 육회 먹은 수십명 식중독 호소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육회를 먹고 수십 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했다. 제조업체 측은 즉각 조사에 나섰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등에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육회를 주문해서 먹은 후 설사와 구토, 복통 등에 시달렸다는 글과 댓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이들은 “오한이 와서 죽는 줄 알았다”, “3~4일동안 설사만 하고 있다”, “오한이 찾아오더니 설사가 심하게 나서 출근도 못했다” 등의 피해를 호소했다. 문제의 육회를 먹었다는 김모(30)씨는 연합뉴스를 통해 “밤에 열이 39도까지 올랐고 화장실을 몇 번이나 다녀왔다”며 “이유를 모르고 있다가 같은 증상을 겪었다는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와 제품에 이상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해당 상품은 에펨코리아 등에서 특가 상품을 소개하는 ‘핫딜’ 게시판에 지난달 6일 소개돼 여러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됐다. 소스와 고기 200g으로 구성돼 정상가 1만 1500원, 할인가 1만 810원에 판매됐다. 이커머스 업체 A사 플랫폼에서만 총 2550건이 판매됐는데 지금까지 75명이 식중독 피해를 신고했다. A사는 신고가 잇따르자 이날 오전 1시 판매를 종료했다. 육회를 만든 B사는 오는 6일 제품의 성분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구매자들에게 발송한 모든 제품은 도축한 지 3일이 되지 않은 고기로 만들어졌다”며 “성분 검사를 통해 자세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광주·전남 행정통합 결국 ‘물거품’

    광주시와 전남도가 추진해 온 행정통합이 결국 무산됐다. 2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양 시도는 2021년 10월부터 1년 3개월간 광주전남연구원에 의뢰해 ‘광주전남 행정통합 등 논의에 관한 연구 용역’을 진행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부울경) 등 다른 초광역협력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인 통합 추진’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1단계로 시도가 상생발전협약을 강화해 경제공동체를 점진적으로 실체화하고, 2단계로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 확충 중심의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해 경제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제시했다. 마지막 3단계로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중앙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시도민의 공감대가 형성되면 자립적 경제권역 조성과 중·장기적 행정통합을 고려하는 방안이다. 광주전남연구원은 행정통합까지 이루려면 광역특별자치단체로서의 지위 특례와 조정 교부금 특례를 포함한 재정 특례 등 중앙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경제통합에 이어 행정통합으로 나아가기까지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하고 시도민의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며 “초기부터 구속력이 강한 행정통합보다는 시도 간 상생협력이 용이한 사업부터 추진해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오는 15일 용역 최종결과를 시도가 동시에 발표하기로 한 만큼 그때까지 좀더 상황을 파악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 [단독] “성남의뜰, 이재명 선거법 위반소송 우회 지원”

    [단독] “성남의뜰, 이재명 선거법 위반소송 우회 지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소송과 관련해 대장동 사업 시행사인 ‘성남의뜰’이 수천만원을 들여 법률 자문을 구했던 것으로 2일 파악됐다. 대장동 관계자들 사이에선 ‘소송 우회 지원’ 차원에서 당시 작성한 의견서를 이 대표 측에 넘긴 것으로 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반면 이 대표 측은 “성남의뜰에서 도움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성남의뜰은 2018년 8월 A변호사에게 3300만원을 주고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소송과 관련해 의견서와 법률 자문 등을 받았다. 성남의뜰은 대장동 개발을 위해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민간 사업자들이 공동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 대표는 2018년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며 “(대장동 사업으로) 개발이익금(공공기여금) 5500억원을 환수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수익이 본격화되기도 전에 단정적 내용을 공표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그해 12월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했다. A변호사는 당시 김씨 요청에 따라 ‘공공기여금 약 5500억원이 확보됐다’는 이 대표의 표현이 법률적으로 사실에 부합하는지 등을 검토하고 관련 근거 등을 정리해 의견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대장동 관계자는 “김씨가 A변호사에게 의견서 작성을 요청하는 등 이 대표의 소송을 지원한 것으로 안다”면서 “당시 김씨가 ‘정민용 변호사가 A씨와 같이 의견서를 작성했는데 왜 그렇게 수임료가 비싸냐’며 불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의견서가 이 대표 측으로 건너가 소송에 활용됐을 가능성에 염두에 두고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해 A변호사를 상대로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의견서 작성 배경 등을 캐물었다고 한다. 최근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은 이 대표의 2018년 소송과 관련해 “김씨의 최측근인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가 사전에 이 대표 측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해 증언을 연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유 전 본부장과 김씨를 비롯한 대장동 일당 등이 이 대표 소송을 다방면에서 우회 지원한 것으로도 의심이 되는 부분이다. 법조계에선 성남의뜰이 실제 A변호사 의견서를 이 대표 측에 전달했다면 소송 간접지원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한 변호사는 “개인 소송인 만큼 이 대표 측이 직접 의뢰하거나 자금을 대고 자문을 받는 게 맞다”면서 “성남의뜰 입장에선 쓰지 않아도 될 비용을 지출한 것이기에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성남의뜰이 법률자문을 구한 것에 대해 알 수 없다”면서 “조력을 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김씨 측은 관련 문의에 답하지 않았다. 한편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이 대표 측에 이른 시일 내 출석을 요청했다. 오는 11~12일 출석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 측이 저희가 제기한 구체적 질문에 대한 사실관계는 전혀 답하지 않고 악의적으로 정치적 프레임을 씌워서 매도하는 부분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 文정부 불신 높을수록, 백신 부작용 신고율 높았다

    文정부 불신 높을수록, 백신 부작용 신고율 높았다

    지역별 정치 성향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도 달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했던 문재인 정부 시절, 당시 정부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은 사람일수록 부작용을 강하게 느꼈다는 것이다. 지식콘텐츠 스타트업 ‘언더스코어’의 강태영 대표 등은 2020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질병관리청에 접수된 전국 17개 시도의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신고와 지역별 정치적 성향을 비교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 현 여당인 국민의힘 의석 비율이 1% 높아지면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도 0.0014% 포인트 높아진다는 게 언더스코어 측 설명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전체 이상반응 신고율은 0.43%(2021년 9월 기준)였다. 같은 시기 한국갤럽이 조사한 국정 지지도와 비교해도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이 높아졌다.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은 연령이 높아 부작용이 많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연구팀은 “지역별 평균 연령과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 간 특별한 패턴이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개인 단위로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언더스코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8~69세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문재인 정부를 ‘매우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선 23.7%만 “백신 부작용이 심하다”고 답했다. 반면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39.4%는 심한 부작용을 느꼈다고 했다. 연구팀은 “약이 몸에 해롭다는 믿음이 부작용이나 약효 감소를 유발하는 ‘노시보 효과’와 관련 있을 수 있다”며 “개인의 주관적 신념이 객관적으로 여겨지는 통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 “정치 성향 ‘보수’ 지역일수록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 높았다”

    “정치 성향 ‘보수’ 지역일수록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 높았다”

    지역별 정치 성향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도 달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했던 문재인 정부 시절, 당시 정부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은 사람일수록 부작용을 강하게 느꼈다는 것이다. 지식콘텐츠 스타트업 ‘언더스코어’의 강태영 대표 등은 2020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질병관리청에 접수된 전국 17개 시도의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신고와 지역별 정치적 성향을 비교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 현 여당인 국민의힘 의석 비율이 1% 높아지면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도 0.0014% 포인트 높아진다는 게 언더스코어 측 설명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전체 이상반응 신고율은 0.43%(2021년 9월 기준)였다. 같은 시기 한국갤럽이 조사한 국정 지지도와 비교해도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이 높아졌다.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은 연령이 높아 부작용이 많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연구팀은 “지역별 평균 연령과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 간 특별한 패턴이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개인 단위로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언더스코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8~69세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문재인 정부를 ‘매우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선 23.7%만 “백신 부작용이 심하다”고 답했다. 반면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39.4%는 심한 부작용을 느꼈다고 했다. 연구팀은 “약이 몸에 해롭다는 믿음이 부작용이나 약효 감소를 유발하는 ‘노시보 효과’와 관련 있을 수 있다”며 “개인의 주관적 신념이 객관적으로 여겨지는 통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 [단독]“성남의뜰,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소송 ‘우회 지원’ 의혹”

    [단독]“성남의뜰,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소송 ‘우회 지원’ 의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소송과 관련해 대장동 사업 시행사인 ‘성남의뜰’이 수천만원을 들여 법률 자문을 구했던 것으로 2일 파악됐다. 대장동 관계자들 사이에선 “‘소송 우회 지원’ 차원에서 당시 작성한 의견서를 이 대표 측에 넘긴 것으로 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반면 이 대표 측은 “성남의뜰에서 도움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성남의뜰은 2018년 8월 A변호사에게 3300만원을 주고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소송과 관련해 의견서와 법률 자문 등을 받았다. 성남의뜰은 대장동 개발을 위해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민간 사업자들이 공동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 대표는 2018년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며 “(대장동 사업으로) 개발이익금(공공기여금) 5500억원을 환수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수익이 본격화되기도 전에 단정적 내용을 공표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그해 12월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 했다. A변호사는 당시 김씨 요청에 따라 ‘공공기여금 약 5500억원이 확보됐다’는 이 대표의 표현이 법률적으로 사실에 부합하는지 등을 검토하고 관련 근거 등을 정리해 의견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대장동 관계자는 “김씨가 A변호사에게 의견서 작성을 요청하는 등 이 대표의 소송을 지원한 것으로 안다”면서 “당시 김씨가 ‘정민용 변호사가 A씨와 같이 의견서를 작성했는데 왜 그렇게 수임료가 비싸냐’며 불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의견서가 이 대표 측으로 건너가 소송에 활용됐을 가능성에 염두에 두고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해 A변호사를 상대로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의견서 작성 배경 등을 캐물었다고 한다. 최근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은 이 대표의 2018년 소송과 관련해 “김씨의 최측근인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가 사전에 이 대표 측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해 증언을 연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씨를 비롯한 대장동 일당 등이 이 대표 소송을 다방면에서 우회 지원한 것으로도 의심이 되는 부분이다. 법조계에선 성남의뜰이 실제 A변호사 의견서를 이 대표 측에 전달했다면 소송 간접지원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아무리 원 자료를 제공한 시행사라 하더라도 개인 소송인만큼 이 대표 측이 직접 의뢰하거나 자금을 대고 자문을 받는 게 맞다”면서 “성남의뜰 입장에선 쓰지 않아도 될 비용을 제출한 것인지라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성남의뜰이 법률자문을 구한 것은 알 수 없다”면서 “조력을 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김씨 측은 관련 문의에 답하지 않았다. 한편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이 대표 측에 이른 시일 내 출석을 요청했다. 오는 11~12일 출석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 측이 저희가 제기한 구체적 질문에 대한 사실관계는 전혀 답하지 않고 악의적으로 정치적 프레임 씌워서 매도하는 부분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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