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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역 E/S 설치 예산 33억원 시비 확보”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역 E/S 설치 예산 33억원 시비 확보”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강남역 12번 출구에 편의시설(E/S) 설치 예산이 확보되어 주민들의 오랜 소망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12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호선인 강남역이 1982년 개통된 이래로 E/S 등 교통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강남구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교통약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강남역 12번 출입구(국기원, 역삼역 방향) E/S 실시설계용역비를 반영, 2023년도 상반기에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해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부서 2024년 예산안 심의에서도 강남구민과 서울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강남역 E/S 설치의 필요성을 재차 서울시에 주문해 2024년 본예산에 총공사비 33억원 전액을 서울 시비로 확보했으며,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1년여 동안 노력해 이번에 어렵게 소요예산 전액을 확보하게 되어 오랜 숙원사업 해결의 첫 시동을 걸게 됐다. 강남역이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했음에도 불구 40여 년 동안 강남구 방향으로 E/S가 없었는데 그동안 미비했던 교통편의시설을 개선하는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강남구를 이용하는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장애인, 외국인 이용객과 교통약자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서울시설공단)는 현재 강남역 지하상가 상인회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진행 중이며, 협의가 완료되면 기술심의, 계약심사, 및 계약의뢰를 마치고 3월 중 착공 예정으로 2024년 내 준공 목표를 하고 있다.
  • “개 먹으려 도살 시 최대 징역 3년”…‘개 식용 금지법’ 법사위 통과

    “개 먹으려 도살 시 최대 징역 3년”…‘개 식용 금지법’ 법사위 통과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도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이 지난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제정안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를 사용해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식용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개를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또한 개 사육 농장주, 개 식용 도축·유통상인, 식당 주인 등은 시설과 영업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장에 신고해야 하며, 국가나 지자체는 신고한 업자의 폐업·전업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다만 사육·도살·유통 등의 금지를 위반할 시 벌칙 조항은 법안 공포 후 3년이 지난날부터 시행되도록 해 처벌에 유예기간을 뒀다. 폐업·전업이 불가피한 업체가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별법은 오는 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국민 10명 중 9명 “개고기 안 먹는다” 국민 10명 중 9명은 지난 1년간 개고기를 먹지 않았고 앞으로도 먹을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2023년 12월 12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개 식용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향후 개고기를 먹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는 응답은 93.4%로 조사됐다. 이는 2022년도 조사 결과(88.6%)에 비해 4.8%p 증가한 결과다. 전체 응답자의 94.5%는 지난 1년 동안 개고기를 먹은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개고기를 먹은 적이 없는 응답자 1889명을 대상으로 먹지 않은 이유를 물은 결과 ‘정서적으로 거부감이 들어서’ 응답 비중이 53.5%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사육·도살 과정이 잔인해서(18.4%), ▲생산·유통 과정이 비위생적일 것 같아서(8.8%), ▲주변이나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 때문에(7.1%), ▲맛이 없어서(5.0%),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3.9%) 등 순이다. 개를 식용으로 사육, 도살, 판매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대한 찬성 여부를 물은 결과 ‘법적 금지에 찬성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82.3%으로 나타났다. 2022년도 조사 시 법적 금지에 찬성한다는 응답 비율이 72.8%로 나타난데 비해 9.5%p 증가한 수치다. 이형주 어웨어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우리 시민들은 개를 더 이상 ‘음식’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개식용 문제를 입법을 통해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면서 “시민들은 개식용 종식을 통해 우리 사회가 동물을 대하는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설] 학원 문제가 버젓이 수능에, 교육부 뭐 했나

    [사설] 학원 문제가 버젓이 수능에, 교육부 뭐 했나

    2년 전인 2023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의 영어 지문이 유명 입시업체의 ‘일타 강사’가 낸 모의고사 지문과 거의 판박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는데도 교육부가 한참을 뭉개다 뒤늦게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수능과 관련한 교육부의 수사 의뢰가 흔치 않은 일이긴 하지만 의혹이 컸던 사안을 8개월씩이나 끌어안고 있었던 이유가 궁금하다. 문제의 지문은 영어 23번 지문으로 메가스터디 강사의 사설 모의고사 지문에서 문장 기호 차이와 마지막 한 문장을 제외한 것 외에는 같았다. 지문의 원출처는 베스트셀러 ‘넛지’의 저자인 하버드대 교수가 쓴 ‘투 머치 인포메이션’이었다. 강사는 지문 내 어휘의 뜻을, 수능은 지문의 주제를 물어 문제 유형은 달랐다. 하지만 지문이 같아 해당 모의고사 문제를 접해 본 학생은 수능에서 쉽게 정답을 맞힐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당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이의 신청이 쏟아졌다. 하지만 평가원은 문제나 정답 오류에 대한 사항이 아니라며 무시했다. 그러다 지난해 대통령의 사교육 카르텔 척결 방침 이후 만든 교육부 내 ‘사교육카르텔신고센터’에 이 문제가 다시 접수되면서 수사 의뢰로 이어졌다. 교육부와 평가원의 무사안일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문제 유형이 다르다고 항변할 게 아니라 다른 지문을 활용했어야 했다. 평가원 논리대로라면 앞으로도 수능 출제에 사설 학원의 지문이 활용될 수 있다는 것으로 이는 사교육을 이용할 수 없는 수험생의 등에 칼을 꽂는 일이나 다름없다. ‘조국 사태’를 계기로 입시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상당하다. 교육부는 ‘교육부 폐지론’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감사원과 경찰은 수능을 둘러싼 현직 교사와 사교육 업체 간 유착 의혹을 철저히 밝혀내기 바란다.
  • [단독] 수능 이어 모평도… 경찰 ‘학원 문제집과 유사성’ 수사

    [단독] 수능 이어 모평도… 경찰 ‘학원 문제집과 유사성’ 수사

    ‘사교육 카르텔’을 수사 중인 경찰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에서 학원가 문제집과 유사한 문항이 출제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2023학년도 수능 영어 문항이 입시학원 강사 교재 지문과 비슷하게 출제돼 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이와 별개로 경찰이 수능 모의평가에서도 기존 학원 문제집에 있는 유사 문항을 찾은 것이다. 8일 경찰과 교육부 등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최근 교사들이 학원에 판매한 문항 중 일부에 대해 ‘수능 모의평가와 유사성이 있다’는 자문 결과를 전달받았다. 교육부는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고 문항 유사성을 검토할 전문가 명단을 경찰에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유사 문항들이 사전에 유출됐는지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학원가에서 찍어 내는 문제집에 있는 문항이 수능이나 수능 모의평가에 유사하게 출제된다는 지적은 여러 차례 제기됐다. 경찰도 학원들이 수능 기출문제 등을 바탕으로 출제 경향을 분석해 문제를 쏟아 내는 점 등을 고려해 대가성 여부, 문제를 학원에 건넨 교사들의 출제위원 경력까지 종합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앞서 교육부는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항이 대형학원 일타 강사 교재에 실린 지문과 일치한 것과 관련해 해당 강사와 현직 교사 4명을 지난해 7월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 강사는 현직 교사들에게 금전을 지급하고 구매한 문항으로 교재를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는다. 수능 직후 닷새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접수한 이의 신청 총 660여건 가운데 100여건이 이 문항과 관련된 것이었다. 교육부는 당시 문제·정답 오류에 대한 이의 신청이 아니라며 심사하지 않았고, 현재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감사가 끝나는 대로 해당 문항 출제 과정에서 문제 유출이나 대가 지급 등이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학원가에서 이런 ‘적중 문제’가 나오면 수험생들이 값비싼 수강료를 감수하고 학원에 다니는 주요 요인이 된다. 교사가 학원에 팔아넘긴 문제가 학원 강사의 몸값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이에 경찰의 사교육 카르텔 관련 수사를 통해 수능이나 수능 모의평가 문항을 만든 출제진, 학원 강사, 교사의 유착 정황이 제대로 드러날지 주목된다. 2016년 수능 모의평가 전날 유명 국어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알려 준 대로 문제가 나오면서 문제 유출이 적발되긴 했지만, 지금까지 교사가 학원가에 넘긴 문제가 수능이나 수능 모의평가에 출제돼 사전 유출로 결론 난 사례는 없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른 수능 문항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문제의 유사성 외에 다른 사실관계도 고려해야 한다. 현 단계에서 (추가로) 수사 의뢰를 계획 중인 것은 없다”고 밝혔다.
  • ‘文정부 통계 조작’ 수사 제동… 윤성원·이문기 구속영장 기각

    ‘文정부 통계 조작’ 수사 제동… 윤성원·이문기 구속영장 기각

    문재인 정부 때 통계 조작 혐의를 받는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1차관과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8일 기각됐다. 검찰이 지난해 9월 해당 수사에 착수한 이후 첫 관련자의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수사 동력이 약화될 전망이다. 대전지법 윤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차관과 이 전 청장의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주거와 직업, 가족관계가 일정하고 감사와 수사에 성실히 응했으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에 밝히고 있는 점 등에 비추어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또한 검찰이 관련자 진술 등 다량의 증거를 확보하는 등 증거 인멸의 염려도 없다고 봤다. 윤 전 차관은 2017~2021년까지 청와대 주택도시비서관, 국토교통비서관, 국토부 1차관을 지내면서 부동산 통계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청장은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에 임명된 2019년 9월 이후 부동산 시장 점검회의에 참여해 부동산 통계를 조작하도록 한국부동산원을 압박한 혐의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문 정부 대통령비서실 등이 통계청을 압박해 통계수치 조작 및 정보 왜곡 등 각종 불법 행위를 벌였다. 2017~2021년까지 최소 94차례 이상 한국부동산원에 부당 영향력을 행사해 부동산 통계수치를 조작하게 했다”며 정부 부처 관료와 청와대 인사 등 22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감사원이 수사 의뢰한 인사는 이들 말고도 문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등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첫 구속영장부터 기각되면서 검찰 부실 수사 논란과 함께 ‘윗선’ 수사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정치적 역풍도 적잖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 감사 발표 때부터 “표적 감사, 표적 수사”라고 반발했다.
  • ‘통계 조작 의혹’ 전직 국토부 차관 등 2명 구속영장 기각

    ‘통계 조작 의혹’ 전직 국토부 차관 등 2명 구속영장 기각

    문재인 정부 때 통계 조작 혐의를 받는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1차관과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8일 기각됐다. 검찰이 지난해 9월 해당 수사에 착수한 이후 첫 관련자의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수사 동력이 약화될 전망이다. 대전지법 윤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차관과 이 전 청장의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윤 부장판사는 “주거와 직업, 가족관계가 일정하고 감사와 수사에 성실히 응했으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에 밝히고 있는 점 등에 비추어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또한 검찰이 관련자 진술 등 다량의 증거를 확보하는 등 증거 인멸의 염려도 없다고 봤다. 윤 전 차관은 2017~2021년까지 청와대 주택도시비서관, 국토교통비서관, 국토부 1차관을 지내면서 부동산 통계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청장은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에 임명된 2019년 9월 이후 부동산 시장 점검회의에 참여해 부동산 통계를 조작하도록 한국부동산원을 압박한 혐의다.감사원은 지난해 9월 “문 정부 대통령비서실 등이 통계청을 압박해 통계수치 조작 및 정보 왜곡 등 각종 불법 행위를 벌였다. 2017~2021년까지 최소 94차례 이상 한국부동산원에 부당 영향력을 행사해 부동산 통계수치를 조작하게 했다”며 정부 부처 관료와 청와대 인사 등 22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감사원이 수사 의뢰한 인사는 이들 말고도 문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등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첫 구속영장부터 기각돼 검찰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 부실 수사 논란과 함께 ‘윗선’ 수사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정치적 역풍도 적잖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 감사 발표 때부터 “표적 감사, 표적 수사”라며 “시장 상황을 신속 정확히 파악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통계 조작이 아닌 현 정부의 감사 조작”이라고 반발했다.
  • [속보]‘통계조작 의혹’ 前국토부 차관 등 2명 구속영장 기각

    [속보]‘통계조작 의혹’ 前국토부 차관 등 2명 구속영장 기각

    문재인 정부의 집값 등 국가 통계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대전지법 윤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윤 전 차관과 이 전 청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에서 각각 국토부 1차관과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으로 근무하면서 한국부동산원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통계 수치를 조작하게 하는 등 의무에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감사원은 청와대(대통령비서실)와 국토부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94차례 이상 한국부동산원으로 하여금 통계 수치를 조작하게 했다며 이들과 전임 정부 정책실장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을 포함한 문 정부 인사 22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 [단독]수능 이어 모의고사도 학원 문제와 ‘일부 유사’

    [단독]수능 이어 모의고사도 학원 문제와 ‘일부 유사’

    ‘사교육 카르텔’을 수사 중인 경찰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에서 학원가 문제집과 유사한 문항이 출제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2023학년도 수능 영어 문항이 입시학원 강사 교재 지문과 비슷하게 출제돼 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이와 별개로 경찰이 수능 모의평가에서도 기존 학원 문제집에 있는 유사 문항을 찾은 것이다. 8일 경찰과 교육부 등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최근 교사들이 학원에 판매한 문항 중 일부에서 ‘수능 모의평가와 유사성이 있다’는 자문 결과를 전달받았다. 교육부는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고, 문항 유사성을 검토할 전문가 명단을 경찰에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유사 문항들이 사전에 유출됐는지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학원가에서 찍어내는 문제집에 있는 문항이 수능이나 수능 모의평가에 유사하게 출제된다는 지적은 여러 차례 제기됐다. 경찰도 학원들이 수능 기출문제 등을 바탕으로 출제경향을 분석해 문제를 쏟아내는 점 등을 감안해 대가성 여부, 문제를 학원에 건넨 교사들의 출제위원 경력까지 종합적으로 들여다 볼 방침이다. 앞서 교육부는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항이 대형학원 일타 강사 교재에 실린 지문과 일치한 것과 관련해 해당 강사와 현직 교사 4명을 지난해 7월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 강사는 현직 교사들에게 금전을 지급하고 구매한 문항으로 교재를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는다. 수능 직후 닷새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접수한 이의 신청 총 660여건 가운데 100여건이 이 문항과 관련된 것이었다. 교육부는 당시 문제·정답 오류에 대한 이의 신청이 아니라며 심사하지 않았고, 현재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감사가 끝나는 대로 해당 문항 출제 과정에서 문제 유출이나 대가 지급 등이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학원가에서 이런 ‘적중 문제’가 나오면 수험생들이 값비싼 수강료를 감수하고 학원에 다니는 주요 요인이 된다. 교사가 학원에 팔아넘긴 문제가 학원 강사의 몸값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이에 경찰의 사교육 카르텔 관련 수사를 통해 수능이나 수능 모의평가 문항을 만든 출제진, 학원 강사, 교사의 유착 정황이 제대로 드러날지 주목된다. 지난 2016년 수능 모의평가 전날 유명 국어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알려준 대로 문제가 나오면서 문제 유출이 적발되긴 했지만, 지금까지 교사가 학원가에 넘긴 문제가 수능이나 수능 모의평가 문항이 출제돼 사전 유출로 결론 난 사례는 없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른 수능 문항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문제의 유사성 외에 다른 사실관계도 고려해야 한다. 현 단계에서 (추가로) 수사 의뢰를 계획 중인 것은 없다”고 밝혔다.
  • 국민 10명 중 9명 “개는 ‘음식’ 아냐…개고기 안 먹을 것”

    국민 10명 중 9명 “개는 ‘음식’ 아냐…개고기 안 먹을 것”

    국민 10명 중 9명은 지난 1년간 개고기를 먹지 않았고 앞으로도 먹을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2023년 12월 12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개 식용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향후 개고기를 먹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는 응답은 93.4%로 조사됐다. 이는 2022년도 조사 결과(88.6%)에 비해 4.8%p 증가한 결과다. 전체 응답자의 94.5%는 지난 1년 동안 개고기를 먹은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개고기를 먹은 적이 없는 응답자 1889명을 대상으로 먹지 않은 이유를 물은 결과 ‘정서적으로 거부감이 들어서’ 응답 비중이 53.5%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사육·도살 과정이 잔인해서(18.4%), ▲생산·유통 과정이 비위생적일 것 같아서(8.8%), ▲주변이나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 때문에(7.1%), ▲맛이 없어서(5.0%),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3.9%) 등 순이다. 개를 식용으로 사육, 도살, 판매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대한 찬성 여부를 물은 결과 ‘법적 금지에 찬성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82.3%으로 나타났다. 2022년도 조사 시 법적 금지에 찬성한다는 응답 비율이 72.8%로 나타난데 비해 9.5%p 증가한 수치다. 식용 목적의 개 사육, 도살, 판매가 법으로 금지된다면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 대해 ‘고통받는 개가 줄어들 것’(60.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동물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개선될 것(57.2%), ▲개 식용과 관련된 사회적 갈등이 줄어들 것(45.3%), ▲국제사회에서 국가 이미지가 개선될 것(39.8%), ▲공중보건에 도움이 될 것(22.3%) 등이 뒤를 이었다. 이형주 어웨어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우리 시민들은 개를 더 이상 ‘음식’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개식용 문제를 입법을 통해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면서 “시민들은 개식용 종식을 통해 우리 사회가 동물을 대하는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 식용 금지를 핵심 내용으로 한 ‘개 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은 지난달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했다. 이 대표는 “국회는 이번 ‘개 식용 금지 특별 법안’을 통과시키고, 정부는 빠르고 안전하게 개 식용 종식 절차를 이행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으로 동물복지를 강화하는 첫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일타강사 모의고사 지문이 실제 수능에…교육부 뒤늦게 수사의뢰

    일타강사 모의고사 지문이 실제 수능에…교육부 뒤늦게 수사의뢰

    교육부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에 유명 입시학원 강사의 사설 모의고사와 같은 지문을 사용한 문항이 출제된 사실을 뒤늦게 파악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교육부는 2022년 11월 치러진 수능 영어 23번 문항이 유명 입시학원 강사의 교재 지문과 비슷하게 출제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 당시 수능 영어 23번 문항은 지문을 읽고 주제를 찾는 3점짜리였다. 캐스 선스타인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출간한 ‘투 머치 인포메이션’에서 인용됐다. 해당 지문이 유명 학원 강사가 제공한 사설 모의고사 지문과 동일하다는 주장이 입시 커뮤니티에서 퍼져 논란을 빚었다. 이의신청자들은 사설 모의고사를 미리 풀어본 학생들이 수능 시험에서 훨씬 유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평가원은 “지문 출처만 동일할 뿐 문항 유형이나 선택지 구성 등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지문만 우연히 겹쳤을 뿐 문제 의도나 방향은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교육부가 운영한 ‘사교육 카르텔 신고센터’에 이 사안이 다시 신고되자 교육부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023학년도 수능이 치러진 지 8개월이 지나서 입장을 바꾼 것이다. 감사원도 교육부와 평가원이 해당 논란을 인지하고도 즉각 대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감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폴리텍대학, 취업난 해결사로 떠올라

    한국폴리텍대학, 취업난 해결사로 떠올라

    반도체 인력 양성 거점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이하 ‘폴리텍대학’)이 졸업생 취업률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폴리텍대학이 8일 발표한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에 따르면 학위과정 운영 반도체 분야 9개 학과 평균 취업률은 82.5%를 기록했다. 일반대학(66.3%)과 전문대학(72.9%) 취업률을 앞설 뿐 아니라, 폴리텍대학 28개 캠퍼스의 전체 취업률(80.6%)도 웃도는 수치다. 반도체융합캠퍼스의 반도체설계과(89.1%), 반도체장비설계과(87.9%) 등이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최근 폴리텍대학은 반도체, 바이오, AI·디지털, 그린에너지, 미래모빌리티 등 성장세가 빠르고, 인력 양성이 시급하고 중요한 첨단 분야에 힘을 싣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가경쟁력의 핵심이자 전략 자산인 ‘반도체 분야’에 방점을 찍었다. 기존에 운영 중인 반도체 학과를 심화·확대 개편해 늘어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021년 기준 앞으로 10년간 5만6000명의 기술·기능인력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인력 양성 기반 확충을 위해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매해 10개씩 학과 신설을 추진한다. 1차 연도인 지난해 350억을 투입해 인천, 아산, 대전, 광주, 부산, 반도체융합 등 6개 캠퍼스에 반도체장비개발, 반도체테스트 등 10개 학과를 신설했다. 대대적인 투자에 힘입어 반도체 인력 양성 규모(모집 기준)는 기존 615명에서 1025명으로 크게 늘었다. 한편, 폴리텍대학의 취업률은 지난해(78.1%) 대비 2.5%p 상승했다. 2018년 81.1%를 기록한 후 소폭 하락했다가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반등하며 취업 강자로서 입지를 지켰다. 취업률이 80% 이상인 캠퍼스가 17곳이나 된다. 원주, 강릉, 청주, 홍성, 구미, 부산 등 6개 캠퍼스의 취업률은 전년 대비 5%p 이상 상승했다.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현장성 높은 교육에 있다. ‘기업전담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업과 기술 동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실제 생산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기업이 원하는 즉시 전력형 인재를 양성해낸다. 기업전담제는 1개 학급(학생 20~30명)당 양질의 기업 20곳을 선정해 집중 관리하는 제도로, 지난해 기준 전담 기업 수는 8650개다. 기업의 만족도는 단연 높다. 폴리텍대학이 전문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졸업생 취업처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만족도는 2021년 81.7점에서 2022년 83.5점으로 올랐다. 업무수행능력, 근무태도, 기본소양, 대인관계능력 등 9개 항목이 모두 전년 대비 향상됐다. 폴리텍대학은 오는 16일까지 2년제 학위과정 정시 모집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상여오름 정체불명 ‘하얀물질’ 미스터리… 알고보니 영화 눈 소품이었다

    상여오름 정체불명 ‘하얀물질’ 미스터리… 알고보니 영화 눈 소품이었다

    지난 4일 제주도청 신문고에 게시돼 논란이 일었던 제주시 연동 상여오름을 뒤덮였던 정체불명의 하얀물질은 영화·드라마 촬영용 눈 소품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연동 소재 상여오름을 뒤덮었다는 민원이 제기된 흰 알갱이에 대한 현장 확인 결과 영화·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설경 연출을 위해 뿌린 인공 눈 소품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5일 현장조사에 나섰던 제주시 관계자는 “인공 눈 성분처럼 보였지만, 실제 손으로 만져보니 부서지고 세탁기 돌렸을 때 종이나 화장지가 뭉쳐진 것같은 느낌이었다”면서 “솔잎에 묻은 물질을 만져봐도 농약성분은 아닌 것으로 보였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드라마 촬영을 위해 인공 눈 같은 효과를 보기 위해 무언가를 뿌린 것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고 이에 시는 사유지인 상여오름의 소유주 확인에 나섰다. 실제 해당 흰 알갱이들은 상여오름 정상 인근 산불감시초소 남쪽 언덕 일대 약 200~300평 정도 면적에 뿌려졌다. 영화 제작사 측은 논란이 일자 지난 7일 물을 뿌려 알갱이들을 녹이는 작업을 다시 했다. 현재는 처음보다 하얀물질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영화 제작사측은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 관계자는 “알갱이는 눈이 내린 효과를 내는 소품으로 펄프 재질”이라며 “제작사 측이 알갱이를 수거하고 남은 것은 물을 뿌려 녹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8일 성분을 채취해 유해성 분석 의뢰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여오름은 생이오름이라고도 불리며 동북쪽 사면에는 중턱까지 해송이 조림돼 있으며 높이 245m에 달한다. 광이 오름의 남서쪽에 이웃하고 북쪽에는 남짓은 오름이 있는데, 이 상여 오름까지 3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다.
  • 새해 첫 주 尹 지지율 35.7%, 하락 출발…“2030 이탈”

    새해 첫 주 尹 지지율 35.7%, 하락 출발…“2030 이탈”

    새해 첫 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 중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5일(1월 1주차) 전국 18세 이상 20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1.5%포인트(p) 떨어진 35.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2%p 상승한 60.8%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2·3주차 조사에서 2주 연속 36.3%를 기록한 뒤 지난해 마지막주 37.2%로 반등했으나,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본회의 표결 8일 만에 이뤄진 ‘쌍특검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논란이 긍정층 이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공정성에 민감한 20·30대의 긍정 여론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6.7%p↓), 광주·전라(2.4%p↓), 대구·경북(1.7%p↓)에서 국정수행 지지도가 내렸고, 연령별로는 20대(5.4%p↓)와 30대(5.2%p↓), 40대(3.0%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대전·세종·충청(8.1%p↑)에서는 국정 수행 지지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1.7%p↑), 70대 이상(1.9%p↑), 60대(1.2%p↑), 50대(1.1%p↑)에서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3%다. 한편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1.5%p 떨어진 36.6%, 더불어민주당은 0.9%p 오른 44.5%로 각각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5.5%p에서 7.9%p로 벌어졌다.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3.1%p) 밖 격차가 난 것은 3주 만이다. 리얼미터 측은 “문병호 전 의원 등 13명이 ‘이준석 신당’에 합류하면서 신당 관련 보도량 증가가 국민의힘 지지층 분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피습에 따른 당무 정지 논란 속에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인천·경기(6.1%p↓), 서울(2.9%p↓), 남성(2.6%p↓), 광주·전라(2.7%p↓), 20대(4.2%p↓), 30대(3.9%p↓), 50대(3.8%p↓) 등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3.7%p↑), 대전·세종·충청(14.4%p↑), 60대(3.8%p↑) 등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서울(3.6%p↑), 인천·경기(3,2%p↑), 30대(6.6%p↑), 20대(3.7%p↑)에서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6.5%p↓), 40대(2.6%p↓), 진보층(2.3%p↓) 등에서 하락했다. 정의당은 0.4%p 오른 2.0%, 기타 정당은 0.7%p 상승한 5.0%였다. 무당층은 1.4%p 내린 9.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9%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상민, 이번 주 국민의힘 입당… 한동훈 ‘중도’ 외연 넓힌다

    이상민, 이번 주 국민의힘 입당… 한동훈 ‘중도’ 외연 넓힌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공식 출범한 지 열흘이 지난 7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강한 그립감으로 당을 장악하고 중도 확장에 공을 들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한 위원장이 수직적 당정 관계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정권 심판론’ 우위의 정국을 타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 위원장은 지난 2일 ‘중원 표심’을 상징하는 대전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충북 청주, 경기 수원 등 전국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지난 6일에는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 이상민 의원을 만나 ‘외연 확장’에 공을 들였다. 이 의원은 이번주 국민의힘 입당 절차를 밟는다. ‘한동훈 컨벤션 효과’는 수치로 확인된다.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율 조사(표본 오차는 오차 범위 ±3.1% 포인트·무선 ARS 100%·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국민의힘은 2% 포인트 오른 39%, 민주당은 4% 포인트 내린 37%를 기록했다. 여당이 야당을 앞선 건 3개월 만이다. 다만 ‘한동훈 효과’의 지속성을 두고는 의견이 갈린다. 한 위원장은 최대 난관으로 꼽히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선 대통령실에 보폭을 맞추는 수준에 그치는 등 수직적 당정 관계 재설정에는 미온적이다.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총선 체제로 전환하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5일 임명된 정영환 공관위원장을 두고 법조인 일색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한 위원장은 오는 10~11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 창원과 부산을 찾는다. 당초 창원만 방문하려던 일정에 부산 청년간담회, 현장 비대위 회의 등을 추가했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심상찮은 부산 민심 달래기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8일부터 당 인재영입위원회도 재가동한다. 공동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한 위원장의 첫 번째 총선 인재 영입 주인공은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인 박상수 변호사 등이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외부 전문가 2인을 공동 본부장 체제로 한 총선 정책 총괄 기구를 조만간 띄울 계획이다. 민생에 주력하는 집권 여당임을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 ‘한동훈호’ 출범 열흘 韓 컨벤션 효과 있었다... 과제는 여전

    ‘한동훈호’ 출범 열흘 韓 컨벤션 효과 있었다... 과제는 여전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공식 출범한 지 열흘이 지난 7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강한 그립감으로 당을 장악하고 중도 확장에 공을 들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한 위원장이 수직적 당정관계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정권 심판론’ 우위의 정국을 타개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위원장은 지난 2일 ‘중원 표심’을 상징하는 대전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충북 청주, 경기 수원 등 전국을 도는 강행군을 치렀다. 지난 6일에는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 이상민 의원을 만나 ‘외연 확장’에 공을 들였다. 이 의원은 이르면 이번 주 국민의힘 입당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한동훈 컨벤션 효과’는 수치로 확인된다.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조사한 정당 지지율 조사(표본오차는 오차범위 ±3.1%포인트·무선 ARS 100%·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국민의힘은 2%포인트 오른 39%, 민주당은 4% 포인트 내린 37%를 기록했다. 여당이 야당을 앞선 건 3개월 만이다. 한 초선 의원은 “지난해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가라앉은 보수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반전의 모멘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다만 ‘한동훈 효과’의 지속성을 두고 의견이 갈린다. 한 위원장은 최대 난관으로 꼽히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선 대통령실에 보폭을 맞추는 수준에 그쳐 수직적 당정관계 재설정에는 미온적이다.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총선 체제로 전환하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5일 임명된 정영환 공관위원장을 두고 법조인 일색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한 위원장은 오는 10~11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 창원과 부산을 찾는다. 당초 창원만 방문하려던 일정에 부산 청년간담회, 현장 비대위 회의 등을 추가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심상찮은 부산 민심 달래기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8일부터 당 인재영입위원회도 재가동한다. 공동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한 위원장의 첫 번째 총선 인재 영입 주인공은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인 박상수 변호사 등이다.
  • 이건 꼭 보자! 2024년 개봉되는 한국 영화 기대작 3 [시네마랑]

    이건 꼭 보자! 2024년 개봉되는 한국 영화 기대작 3 [시네마랑]

    ‘서울의 봄’, ‘노량:죽음의 바다’의 연이은 관객몰이로 주춤했던 한국 극장가가 부활하고 있다. 그간 코로나 팬데믹과 움츠러든 영화 산업으로 줄줄이 개봉 시기를 놓쳤던 다양한 한국 영화들이 2024년 새해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 영화 세 편을 뽑아봤다. 보통의 가족영화 ‘보통의 가족’이 2024년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대한민국 최초 천만 배우 설경구를 비롯해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출연한다.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두 형제 부부가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헤르만 코흐의 소설 ‘디너’를 원작으로 한다. 헤르만 코흐의 소설 ‘디너’는 독자들을 도덕적 딜레마에 빠뜨리는 책으로 유명하다. 소설에는 노숙자를 구타해 죽인 열다섯 살 소년이 등장한다. 소년이 노숙자를 죽였다는 것을 아는 이들은 가족이 유일하다. 소년의 부모, 큰아빠, 큰엄마가 레스토랑에 모여 이 문제를 논의한다. ‘도덕적 양심을 지킬 것인가, 하나뿐인 아들을 지킬 것인가’ 2023년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보통의 가족’을 공식 초청한 지오반나 풀비 프로그래머는 “허진호 감독의 탄탄한 연출과 출연진의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는 정상적인 가족의 삶이 무너져 내리는 이야기에 무게감과 우아함을 더한다”면서 인간의 심리를 촘촘하게 그려낸 섬세한 연출에 대해 감탄을 전했다. 허진호 감독은 “인간의 이중성과 일반성을 모두 드러내고 싶었다”면서 “이중적인 모습에서 비롯되는 인간의 변화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영화의 연출 의도를 밝혔다. ‘보통의 가족’은 개봉 전부터 토론토국제영화제, 벤쿠버국제영화제, 하와이국제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것에 이어 프랑스, 베트남 등 60여개국에서 선판매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최대 영화제다.지난해 9월 토로토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이 끝난 후 관객석에선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관람객들은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긴장감 넘친다”, “기득권층의 도덕적 딜레마를 표현한 예리한 영화”라고 호평했다. 외신도 극찬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수려하면서도, 다양한 면모를 지닌 뛰어난 영화. 영화가 끝난 뒤에도 마음이 진정되지 않을 정도”라고 전했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는 “평범함을 깨트리는 도덕적 소재를 다룬 작품. 전 세계의 관심을 이끌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영국 매체 NME는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완성한 캐릭터들은 도덕적 선택들이 반복적으로 충돌하는 과정에서 섬세하고 매혹적인 왈츠를 만들어 냈다”면서 배우들의 수준급 연기를 언급했다. 극적인 이해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아이러니한 딜레마를 풀어낸 ‘보통의 가족’. 선공개된 해외 영화제에서 만장일치 찬사가 잇따르고 있어 국내 영화팬들에게 2024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뽑히고 있다. 원더랜드3년 전 모든 촬영이 끝내고 코로나로 인해 개봉이 장기간 지연됐던 ‘원더랜드’가 마침내 세상에 나온다. ‘만추’, ‘가족의 탄생’의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원더랜드’는 배우 박보검, 수지, 탕웨이, 공유, 정유미, 최우식까지 초호화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탕웨이는 ‘만추’ 이후 9년 만에 남편 김태용 감독의 영화에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원더랜드’는 누구나 마주해야만 하는 영원한 이별의 순간, 일상의 모든 빅 데이터를 통해 세상을 떠난 사람을 가상현실 기술로 구현해내는 원더랜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죽음을 앞둔 엄마, 손자를 잃은 할머니 등 각자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서비스에 연결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이들에게 언제든 만날 수 있는 가족, 연인의 AI(인공지능)는 과연 위로인가 독인가. ‘원더랜드’에서 박보검과 수지는 연인 사이, 탕웨이와 공유는 부부 사이로 나온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원더랜드 서비스 관계자다.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연인(박보검 분)의 AI 서비스를 의뢰한 여성(수지 분)과 세상을 먼저 떠난 아내(탕웨이 분)를 의뢰한 남성(공유 분)은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위로받는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AI와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점차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벌어진다. 세상을 떠난 사람을 AI로 복원하는 건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2020년 방영된 MBC VR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에는 (방영 당시) 3년 전 떠나보낸 6살짜리 아이를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다시 만난 엄마가 나온다. 허공에 대고 아이를 어루만지는 안타까운 모습에 시청자들은 눈물을 쏟았다. 관련 유튜브 영상은 3546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방홍보원 ‘국방티브이’는 지난해 7월 16년 전 전투기를 몰고 훈련하던 중 순직한 고 박인철 소령의 모습을 AI로 복원했다. 고 박인철 소령의 어머니 이준신씨는 아들의 모습이 보이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그리운 사람과 똑같은 얼굴, 목소리를 가졌지만 결국 진짜는 아니라서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한다. 떠난 사람을 다시 만나겠다는 것은 남은 자들의 욕심일까. 사랑하는 사람들의 세상 ‘원더랜드’에서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파묘 ‘사바하’, ‘검은 사제들’로 미스터리 오컬트 장르물을 개척해온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가 2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극장 개봉을 앞두고 인터내셔널 포스터 5종과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파헤쳐진 흙 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와 클로즈업된 캐릭터들이 알 수 없는 표정이 짓고 있다. 중앙에는 ‘파묘’의 영문 제목인 ‘EXHUMA’와 ‘The vicious emerges(험한 것이 나왔다)’는 카피가 적혀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 장의사 ‘영근’(유해진 분), 무속인 ‘화림’(김고은 분)과 ‘봉길’(이도현 분)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직접 흙 맛까지 보며 신중하게 명당과 악지를 구분하는 풍수사와 예를 갖추는 장의사, 영혼을 달래고 경문을 외는 무당까지. 개성 강한 네 명의 캐릭터가 몰입감과 장르적 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영화는 LA에 사는 유복한 가족이 잇달아 발생하는 기이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이름난 무당듀오, 화림과 봉길을 불러들이며 시작된다. 화림은 이 가족의 집에 원흉으로 보이는 조상의 그림자를 발견하게 되고, 한국 최고의 지관(地官)인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영근에게 도움을 청한다. 무덤을 이장하려다 기이한 일에 휘말리게 된 네 사람. 영화 예고편에는 “악지 중의 악지란 말이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과연 이들에게 닥칠 불길한 사건은 무엇일까. 예상치 못한 초자연적 힘의 소용돌이 속에서 네 사람은 무사할 수 있을까. 관객에게 극강의 몰입감과 강렬한 스릴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파묘’는 해외에서까지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는 “‘올드보이’와 ‘명량’에 출연한 한국 베테랑 배우 최민식이 예상치 못한 초자연적 힘을 믿는 퇴마사로 변신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 만취 아내 “우리 아이, 친아빠 몰라 불쌍하다”…충격 고백

    만취 아내 “우리 아이, 친아빠 몰라 불쌍하다”…충격 고백

    “임신했다”는 말에 결혼했는데…술김에 듣게 된 충격적 사실유전자 검사 의뢰…친자 아니었다 헤어진 여자친구가 임신했다는 말에 책임을 느껴 결혼한 남성이 유전자 검사 결과 친자가 아님을 알게 됐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7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전라도의 한 섬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남성 A씨의 고민이 전해졌다. A씨는 카페 단골손님이던 B씨와 친하게 지내다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됐다. 하지만 술·담배를 하지 않고 조용한 성격의 A씨와 달리 술을 좋아하고 외향적인 성격의 B씨는 잘 맞지 않았다. 3년간의 교제 끝에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고, 또 헤어지는 우여곡절 끝에 A씨는 헤어진 상태였던 아내로부터 “임신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A씨는 아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B씨와 혼인신고를 했다. 아이가 생겼으니 관계가 나아질 거라고 믿었지만, 결혼한 뒤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더 자주 싸웠다. 힘들게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A씨는 어느 날 B씨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술에 취한 B씨가 “우리 아이는 진짜 아빠를 몰라서 불쌍하다”고 말한 것이다. 이후 자신의 아이가 맞는지 의심이 들었던 A씨는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고, 친자가 아니라는 결과를 받았다고 한다. A씨는 “가족관계등록부에 B씨가 낳은 아이가 제 아이로 등재된 상태”라며 “결혼을 취소할 수 있냐. 가족관계등록부도 정리하고 싶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을 것 같은데 손해배상도 청구할 수 있냐”고 법률적 자문을 구했다.변호사 “사실 알고 3개월 내 소송 제기해야 ‘혼인 무효’” 사연을 접한 박세영 변호사에 따르면 민법 제816조 제3호는 ‘사기 또는 강박으로 인해 혼인 의사를 표시한 때’를 혼인 취소 사유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그러한 사실을 안 날로부터 3개월 내 소송을 제기해야 ‘혼인 무효’ 판단을 받을 수 있다. 박 변호사는 “B씨는 임신한 아이가 A씨의 친생자가 아닌데도 마치 친생자인 것처럼 기망한 것”이라며 “A씨에게 B씨가 임신한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는 사실은 혼인 의사를 결정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였으므로 혼인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 이를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혼인 취소 청구의 소를 제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의 호적 문제에 대해 박 변호사는 “민법 제865조에 따라 친생자관계 부존재 확인의 청구, A씨와 자녀 사이 친생자관계가 존재하지 아니한다는 판결을 받은 뒤 판결이 확정되면, 1개월 내에 전국 시(구), 읍, 면사무소에 판결 정본과 확정증명원, 등록부정정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가족관계등록부를 정정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혼인이 취소되는 때에는 과실이 있는 상대방에 대해 손해의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며 “재산상 손해 외에 정신상 고통에 대하여도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만약 B씨가 아이의 친부와 연락을 주고받았다면 친부에게도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박 변호사는 “지금까지 나간 자녀 양육비에 대해 부당이득 반환을 청구할 방법도 검토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보급품 왔어요’ 전쟁 물자 보급 위해 장거리 수송 드론 개발에 나선 미 공군 [고든 정이 TECH+}

    ‘보급품 왔어요’ 전쟁 물자 보급 위해 장거리 수송 드론 개발에 나선 미 공군 [고든 정이 TECH+}

    전쟁에서 보급은 승패를 가르는 중대 요소다. 특히 현대전은 탄약, 포탄, 연료, 식량 같은 보급품을 매일 엄청나게 소모해 제때 필요한 물자를 보급하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 압도적인 물자와 수송 전력을 지닌 미군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미군은 적진 깊숙이 작전을 수행하는 전투 부대에 수송기와 헬리콥터로 신속한 항공 보급을 해왔지만, 이 경우 항공기가 적의 미사일 공격에 노출될 위험이 있고 한 번에 보급해 줄 수 있는 부대의 숫자도 제한적이었다.  이 문제를 극복할 대안으로 나온 것이 글라이더 드론이다. 합판이나 카드보드지 같은 저렴한 소재로 만든 일회용 드론을 투하해 물자를 보급하는 것이다.  사일런트 애로우(Silent Arrow)가 개발한 GD-200 글라이더 드론의 경우 전체 무게 1톤에 680㎏의 짐을 싣고 날개를 접은 상태에서 수송기나 헬리콥터에서 투하할 수 있다. 높은 고도에서 투하하면 최대 65㎞의 거리를 비행해 물자를 보급할 수 있다. 하지만 적이 충분한 사거리의 대공 미사일을 지녔거나 아직 제공권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 이 거리도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미 공군 연구소는 글라이더 드론에 엔진을 탑재한 장거리 개량형 개발을 의뢰했다. 이에 따라 사일런트 애로우는 동력 항공기 버전인 CLS-300의 개발에 진행 중이다. 목표 비행 거리는 560㎞로 글라이더 버전의 10배 수준이다. 목표대로 된다면 적대 국가의 영공에 들어가지 않고도 한 번에 여러 부대에 보급품을 전달할 수 있다.  물론 연료와 엔진 등을 탑재하기 때문에 그만큼 물자 수송량은 줄어들고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기존의 낙하산 공수나 글라이더 드론도 여전히 병행해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렇게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면 폭발물을 탑재한 저가형 미사일 버전처럼 다른 응용 방식도 생각할 수 있다.  사일런트 애로우 측은 2024년 하반기에 CLS-300의 첫 시험 비행을 시도할 계획이다. 실전 배치에 적합한 성능과 적당한 가격을 확보한다면 미군을 위한 장거리 보급 드론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만약 개발에 성공한다면 낙하산을 이용한 전통적인 공중 보급과 함께 좀 더 먼 거리에 보급품을 전달하는 무동력 글라이더 드론, 동력 비행 드론 등 다양한 공중 보급 수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헬기 이송·부산대병원·피의자 당적… ‘이재명 피습’ 이후 계속되는 분열

    헬기 이송·부산대병원·피의자 당적… ‘이재명 피습’ 이후 계속되는 분열

    “여봐라 내 헬기는 어찌 되었느냐? 지방의료는 믿을 수가 없다 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이후 한 기사에는 이런 댓글이 달렸다. 이 대표와 관련 없는 기사임에도 많은 공감을 받았고 최고 인기 댓글이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일 이 대표의 피습 이후 온라인에서는 이 대표와 관련한 댓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 대표의 피습이 또 다른 분열로 이어지고 있다. 피습 직후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권에서 일제히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로 규정하고 엄숙한 대응에 나섰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처음 공격을 당했을 때만 해도 이 대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지만 이후 이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받지 않고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받겠다며 전원(轉院) 결정을 하면서 이를 둘러싼 분열이 시작됐다.서울의사회는 지난 5일 ‘이재명 대표 헬기 특혜이송!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성명에서 “이재명 대표 테러 사태 이후 무리하게 헬기 이송을 벌인 것은 자칫 응급한 환자의 위중한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는 위험천만한 결정”이라며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잘하는 병원에서 해야 할 것 같다’고 발언해 의료기관을 자의적으로 서열화하고 지방과 수도권을 갈라치기 하는 등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붕괴가 우려되는 시점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인식 수준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광주의사회는 “대한민국 응급 의료 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지역 상급 종합병원 및 권역외상센터인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어야 한다”며 “환자 혹은 보호자의 전원 요구가 있을 경우 일반 운송편으로 연고지 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다. 경남의사회도 “정치의 도구로 전락한 대한민국의 의료현실에 지역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 단체로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의료용 헬기는 ‘닥터 쇼핑’을 편하게 하라 만든 것이 아니며, 그 시간대 정작 헬기가 필요했던 일반 국민은 피눈물을 흘리며 죽어갔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간 지역 필수의료를 살리자고 목소리를 높여온 이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진정성에 의문 부호가 달렸다는 비판도 크다. 민주당은 지난해 10월 ‘공공·지역 의료 TF(태스크포스)’를 만든 데 이어 최근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 신설 법안을 강행 처리하기도 했지만 이 대표의 전원 결정으로 정작 지역 의료를 무시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피습 이후 또 다른 분열이 이어지는 이유다.헬기 사용과 부산대병원 패싱 논란에 이어 서울대병원 측의 기자회견도 또 다른 논란거리가 됐다. 서울대병원은 이 대표를 수술하던 2일 오후 5시쯤 기자단에 “오늘 내로 이 대표 관련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공지했다가 40분 뒤 돌연 “브리핑이 취소됐다”고 했다. 비판이 커지자 4일 브리핑을 진행했지만 수십명의 취재진이 몰렸음에도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하더니 취재진의 항의에 “서면으로 받겠다”고 대응하며 논란을 더 키웠다. 야당 대표의 건강이 초미의 관심사였음에도 현장 질문을 받지 않으면서 ‘뭔가를 숨기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가 이어졌다. 이 대표의 입원 이후 서울대병원 앞에는 정치 유튜버 수십 명이 몰려와 병원 업무를 방해하는 등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서울대병원 전원 논란’에 대해 “불법성에 대해 조사 의뢰하라”며 반발하기도 했다. 민주당 김지호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은 ‘지역의료 무시’, ‘헬기 이송 특혜’ 등의 지적에 대해 페이스북에 “환자 보호자를 대신할 보좌진으로서 환자가 정신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가족의 간호를 받을 수 있게 병원에 요청한 것이 위법하며 윤리적으로 비난받고 사과해야 할 일인지 묻고 싶다”면서 “의혹이 풀리지 않으면 환자 전원과 닥터 헬기 이송의 불법성에 대해서 조사 의뢰하시면 명쾌하게 밝혀질 일”이라고 했다가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이 대표를 흉기로 찌른 김모씨의 당적과 관련해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씨는 과거 새누리당에서 활동하다가 지난해 민주당에 입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당 모두 걸쳐있다 보니 여야 정치권은 물론 양측 지지자로부터 모두 논란이 되는 상황이다. 다만 부산경찰청은 김씨의 당적을 공개하기 어렵다는 내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 “술 마시면 강해 보이고 싶어서”…일산·양주 연쇄살인범 진술

    “술 마시면 강해 보이고 싶어서”…일산·양주 연쇄살인범 진술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야간에 혼자 영업하던 60대 다방 여주인 2명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이모(57)씨는 술만 마시면 강해 보이고 싶어져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5분쯤 강원 강릉시에서 검거돼 고양시 일산 서부경찰서로 압송됐다. 이씨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에 대한 조사를 받는 가운데 범행을 순순히 인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교도소 생활을 오래 하면서 스스로 약하다고 느껴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술만 먹으면 강해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다방만 범죄 대상으로 노린 이유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지만, 경찰은 이씨가 과거에도 여성 혼자 있는 다방에서 돈을 훔치는 등 관련 절도 전과가 있어 다방을 다시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전과 5범 이상으로 지난해 11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두 달도 안 돼 다시 2건의 살인 범죄를 저질렀다. 이날 오전 2시쯤 술에 취한 상태로 경찰서에 압송된 이씨는 “성범죄나 금품 탈취 목적이 있었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없었다”고 답했고 “유족들에게 너무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7시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지하다방에서 혼자 영업하던 60대 여성 A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6일 만인 지난 5일 오전 8시 30분쯤 양주시 광적면에 있는 건물 2층 다방에서 업주인 6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두 사건의 범행 수법이 유사한 점과 폐쇄회로(CC)TV를 통해 파악한 용의자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현장에서 채취한 지문의 정밀 감식을 벌여 두 곳에서 발견된 지문이 같은 것을 확인했다. 이씨는 고양에서 범행 후 택시와 버스를 이용해 서울 청량리역 인근과 동대문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다시 강원도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산서부경찰서 형사들은 강원 강릉의 한 재래시장을 배회하는 이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일주일가량 추적하며 CCTV를 통해 (이씨의) 걸음걸이와 행동을 눈에 익혔다”며 “노상 반대편에서 지나가는 이씨를 발견하고 바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들에 대한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성범죄 여부 등 자세한 범행수법을 파악할 방침이다. 이어 이날 오전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향후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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