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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개료 한도 건설부가 결정/입법예고/요율체계 3단계로 단순화

    건설부는 28일 부동산 거래시 중개업자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해 피해를 당하는 의뢰인이 손쉽게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중개업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 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중개업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오는 9월 정기국회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될 이 개정안은 전국 시·군·구에 관련 공무원 및 법조인·대학교수 등 10명 이내로 구성되는 중개업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중개업자의 고의·과실로 피해가 발생할 때 배상여부를 판정토록 했다. 개정안은 또 중개수수료는 현행대로 시·도 조례로 정하되 건설부 장관이 부동산중개업협회의 의견을 들어 수수료 상한을 제한하도록 했고 요율체계는 현행 9단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했다.공신력있는 대형중개법인을 육성하기 위해 법인업소의 지사설치를 허용하고 건물의 임대 및 관리업무를 겸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의뢰인이 특정 중개업자에게 일정기간 중개권한을 일임하는 전속중개 계약제도도 도입했다.
  • 미스터리 공포… 한여름밤을 오싹하게/납량추리소설 서점가 강타

    ◎외국작품 주류… 모험물 등 소재 다양화 눈길/「개미1 더위에 」 「…형사」 「악녀」 「슬픈살인」 인기 더위에 지친 독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식혀줄 미스터리 스릴러,심리 서스펜스,미래공포 미스터리등 각종 추리소설류가 「독서피서법」의 하나로 여름 서점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나와있는 작품들은 외국유명작가의 번역작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작품으로는 김성종등 전문작가와 현직경찰관인 이형우씨의 것이 나와 있다.특히 올들어 전통추리물보다 사이콜로지컬·테크놀로지컬 스릴러등에서 벗어나 고도의 전문성과 지적게임을 다룬 작품들이 눈에 띈다.그리고 마이클 클라이튼,움베르토 에코,톰 클랜시등 기존 작가들이 사양길에 접어든 이후 세계추리소설계를 주름잡는 클라이브 커슬러,존그리샴,존더닝,로빈쿡등의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올여름 추리출판계의 특징이다. 현재 서점에 나와있는 추리물중 프랑스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1」이 종로서적집계 6월마지막주 소설류종합베스트셀러목록의 10위권에 올라 있는 것을 비롯,김성종의 「슬픈살인」「비밀의 연인」이 상위권에 들어있다.또 「세계미스터리걸작선」「에드가상수상작품집」「히치콕서스펜스걸작선」「세계공포미스터리­토탈호러」등 외국 유명단편을 묶은 모음집이 인기를 끌고 있다.이밖에 「더거리형사」(이형우)「의뢰인」(존그리샴)「고령가살인사건」(오담여)등도 히트하고 있다.이들 작품에 이어 최근에 출시된 작품으로는 「한국서스펜스걸작선」「프랑스미스테리걸작선」과 「보물」「드레건」(클라이브 커슬러)「악녀두번살다」(이상우)「바다에 남긴 유언」(마쓰모토 세이초),그리고 「화가와 모델」「여성 살인범」「죽은자와의 결혼」「아버지와 딸」「보물」「바이탈사인」「큐어」등이 있다. 이가운데 베르베르의 「개미」는 의문의 죽음을 당한 한 곤충학자가 남긴 저서를 찾기위한 인간들의 암투와 개미왕국의 이야기를 빠른 사건으로 전개한 작품.「펠리컨브리프」로 정상에 오른 변호사출신 존그리샴의 「의뢰인」은 부와 명성을 누렸던 변호사의 자살사건을 목격한 11살짜리 소년이 이사건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며 존더닝의 「화가와 모델」「여성살인범」「죽은자와의 결혼」「아버지와 딸」등은 심리물,클라이브 커슬러의 「드래건」「보물」등은 본격 해양 어드벤처물이다.특히 로빈쿡의 「바이탈사인」「큐어」는 의학스릴러의 대표작으로 꼽힌다.그리고 외국단편모음집 「토탈호러」는 미래와 외계의 공포를 주제로 인간과 사회의 야만성을 형상화한 작품을 모은 것이다. 국내작품인 김성종의 「슬픈살인」「비밀의 연인」등은 범인과 경찰간의 숨바꼭질을 묘사한 전통범죄추리물이며 이형우의 「더거리형사」는 현역경찰관이 본 범죄심리를 파헤친 작품.또「한국서스펜스걸작선」은 한국추리문학의 대부 김내성에서 신예 권경희까지 한국추리소설의 맥을 잇고 있는 작가 14명의 작품을 정선,묶어낸 책자이다. 서점관계자들은 올여름 추리소설은 전통추리물부터 실험적 추리물에 이르기까지 분야별로 세분화되어 독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졌으며 예년에 비해 길어질 무더위로 인해 「추리소설의 전성기」가 예고된다고 말하고있다.
  • 부동산중개료 자율화 철회/건설부/업자 농간 따른 요금폭등 우려

    내년부터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자율화하기로 한 정부의 방침이 백지화됐다. 건설부는 부동산 중개업자와 의뢰인간의 합의로 중개수수료를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중개업법의 개정안을 6일 열린 국무회의에 상정했다가 갑자기 자진 철회했다. 건설부가 부동산 중개업법 개정안을 철회한 것은 민간 서비스 요금아라 하더라도 변호사·세무사등 공공성이 있는 업종의 수수료를 규제하는 것과 비교할 때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과 함께 중개업자의 농간에 의해 수수료가 비싸진다는 반론이 계속 제기됐기 때문이다.
  • 변호사 형사사건 수임료/최고 백50만원으로 제한/수원변호사모임결의

    【수원】 수원지방변호사회 소장변호사들이 15일 법조부조리를 없애기 위해 형사사건의 수임료를 최고 1백50만원으로 제한하자는 안을 내놓아 주목을 받고 있다. K,C변호사등 소장변호사들은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변호사들의 모임」이라는 제목의 결의문에서 『변호사가 형사사건을 수임했을 때 피고인에게 유리한 자료들을 모아 분석하고 공판에서 변론하는 데 들이는 노력의 적정한 대가는 1백50만원선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형사사건의 수임료를 적정한 대가이상 받는다는 것은 담당 검사나 재판부와의 로비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거나 변호사가 의뢰인을 상대로 사기행위를 한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결의문에 서명한 10여명의 변호사외에 다른 변호사들에게 동참을 요구한뒤 오는 19일로 예정된 대한변호사회의 자정결의와 21일 열릴 수원지방변호사회의 임시총회등이 끝난뒤 실행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 변협,“과다수임료 제재” 자정선언

    ◎소속 변호사 2천6백명에 경고성 공한/“판·검사와 유착 끊기” 행동으로 나서야 문민정부의 출범과 함께 법원과 검찰·변호사회등 법조계도 권위주의를 배격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2천6백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대한변호사협회측이 잇따라 자정선언을 하고 나와 주목되고 있다.그러나 자정선언에도 불구하고 법조계 주변에 만연돼 있는 사건청탁등 부조리가 뿌리뽑힐지 의문시 되고 있다.이는 검사·판사·변호사등 법을 집행하고 판결하며 변호하는 법조인들의 유착관계가 지금까지와 같이 지속되는한 사실상 자정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1일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소속 변호사 1천5백여명에게 자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데 이어 대한변호사협회도 8일 2천6백여명의 소속 변호사에게 회장명의의 자정촉구 공한을 보냈다. 변협은 이 공한에서 『최근 일부 변호사들이 소송의뢰인에게 수임료를 지나치게 요구하거나 사건브로커와 결탁,소송을 맡는 사례가 드러나 국민들로부터 집중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과다한수임료 요구와 사건브로커 고용,세금탈루등 변호사 업무와 관련된 각종 부조리와 비리를 강력하게 척결하겠다』고 경고했다. 변협은 이번 말고도 그동안 기회 있을때마다 자정결의를 했었다.하지만 그들의 자정결의가 제대로 지켜졌다고 여기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구두선만 남발한 셈이다. 법조계의 대표적인 부조리는 변협이 지적한 대로 현직때의 지위를 이용한 사건청탁과 과다한 수임료 챙기기이다.특히 현직에 있다가 개업한 변호사의 경우 『6개월안에 평생벌이를 하지 못하면 무능한 변호사』로 낙인 찍힐 정도로 한건 봐주기가 성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대한변협의 한 간부는 『전관예우가 관행처럼 돼 있어 똑같은 사건이라도 전직 판·검사 출신이 맡으면 재판에서 이기고 갓 개업한 변호사나 현직 경험이 거의 없는 변호사가 수임하면 번번이 패소하기 일쑤』라고 말하고 『이때문에 소송의뢰인들이 이들 전직 판·검사 출신의 변호사를 많이 믿게되고 따라서 사건수임료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사건수임료를 5백만원 이하로 제한하고 있는 형사사건의 경우에도 수임료가 소송의뢰인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수천만원∼수억원까지 호가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귀띔한다. 일부 변호사들의 이러한 편법·불법사례에도 제재조치가 거의 없는 형편이다.변호사법이 있긴 하나 현직 변호사들이 이 법으로 구속되거나 제재를 받는 경우는 극히 드문 편이다.또한 검찰에서도 매년 법조주변 부조리 사범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를 하고 있으나 현직 변호사가 처벌을 받은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고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이나 법원 주변에 기생하고 있는 사건브로커들을 구속한게 고작이다. 따라서 변협의 이번 자정선언은 말로만 외칠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앞으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특히 딱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울리는 과다한 수임료 요구는 이번 기회에 반드시 사라져야한다.
  • “이의신청 기간 넘겨 의뢰인에 손해/세무사가 배상 마땅”

    ◎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 민사4부(재판장 김오섭부장판사)는 2일 최정식씨(경기도 안양시 안양동)가 세무사 이재철씨(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세무소송을 의뢰받은 세무사의 잘못으로 의뢰인이 부당하게 세금을 물었다면 세무사는 이를 배상해야 한다』며 『이씨는 최씨에게 4천2백여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세무사 이씨가 세무당국의 과세처분에 불복하려는 최씨의 소송의뢰를 받고 정해진 기간내에 이의신청을 냈다면 잘못 부과된 양도소득세를 물지 않아도 됐을 것』이라며 『따라서 세무사 이씨는 이의신청기간을 넘긴 잘못으로 최씨가 입게된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 율사들의 자정결의 지켜본다(사설)

    변호사의 소송수임료가 턱없이 비싸 원성과 비난의 대상이 되어 온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다.그래서 각 지방변호사회는 일부이긴 하지만 수임료를 둘러싸고 잡음이 빚어질때마다 소속변호사들에게 자숙과 자성을 줄기차게 촉구해온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들어 과다한 변호사 수임료를 둘러싼 소송은 줄어들기는 커녕 오히려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그 까닭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다.변호사회가 자체적으로 정해 놓은 적정보수기준을 제대로 지키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변호사수임료와 관련한 소송에서 법원은 「적정수준을 넘어선 변호사 수임료는 신의,성실의 원칙에 어긋나므로 무효」라는 판결을 잇달아 내리고 있는 것이다. 엊그제 서울민사지법이 낸 두건의 과다수임료 무효판결도 그 가운데 하나다.당연한 귀결이라고 생각한다.역시 법의 판단도 상식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해준 셈이다.더욱이 이번 판결은 새정부의 개혁의지와 발맞춘 전향적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 만큼 재야법조계에서도 이를자정노력의 계기로 삼아야할 것이다. 지나친 수임료가 국민위화감을 조성하고 불로소득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는 현실은 당사자인 변호사 스스로가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한 지방변호사회소속의 젊은 변호사가 얼마전 법조관계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법지식을 파는 장사꾼」으로 전락했던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고 동료들의 각성을 촉구한 것이 그 한 예라 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김창국 서울변호사회 회장이 같은 시기에 「일부 변호사들이 최근 기본륜이를 망각한 채 고액의 수임료를 받는등 변호사의 명예와 품위를 손상시키고 있다」면서 「회원들은 사건의뢰인에게 신의를 지키고 성실한 자세로 직무를 수행해야할 것」이라고 밝힌 대목도 수임료에 따른 병폐가 심각함을 말해 주고 있다.고질적인 한국병의 하나가 아닐 수 없다.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할 일이다. 이러한 병폐를 치유하기 위해선 먼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수임료기준을 정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지금의 보수기준은 어디까지나 권장기준에 불과해 지켜야할 의무가 없다.물론재야법조계에서는 자유계약의 원칙에 어긋나고 일률적인 기준책정도 어렵다는 이견을 제시하겠지만 최소의 기본적인 기준선은 정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무엇보다 선행돼야할 일은 변호사 스스로 새시대에 맞는 새로운 변호사상을 확립하는 일이다.변호사는 전문직업인이기 이전에 국민의 기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율사인 것이다.그들의 자정결의와 노력을 지켜보고자 한다.
  • 변호사회 자정 움직임/과다수임료·부조리 강력징계/서울변협회장 서한

    김창국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1일 소속변호사 1천5백여명에게 서한을 보내 사건의뢰자와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부조리에 대해 변호사의 품위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회장은 이 서한에서 『변호사들은 사건의뢰인에 대해 신의와 성실한 자세로 직무를 수행해야 함에도 최근 일부 변호사들이 사건 의뢰인과 직접 상담을 하지않거나 고액의 수임료를 받는등 기본 윤리를 망각한 행위로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대한변호사협회의 규칙등을 엄수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회장은 특히 『개정된 변호사법에 따라 자체 징계권을 적극 활용,변호사의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적극 활성화,강력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 “변호사 과다수임료 무효/기준초과액 안줘도된다”/서울민사지법 판결

    과다한 변호사의 지나친 수임료는 자유로운 계약에 의한 것이라 하더라도 무효라는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민사지법 합의19부(재판장 안성회부장판사)는 1일 소송수행대가로 6억7천5백만원을 약속받은 이일재변호사(64)가 소송의뢰인 최홍영씨(서울 마포구 염리동)등 2명을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소송에서 『지나치게 높은 성공사례금과 소송수임료는 무효』라며 『최씨는 이변호사에게 5천만원만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변호사에 대한 성공보수금은 승소에 대한 사례의 성격으로 수임계약 경위와 난이도 등에 비추어 지나치게 많다면 신의성실 원칙에 어긋나 무효이다』며 『서울 변호사회의 보수기준에 비추어 성공보수금은 5천만원이 적정하다』고 밝혔다. 이변호사는 군정법령에 의해 국가에 징발당한 시가 20억2천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대상으로 한 소유권 이전등기 말소 청구소송등 2건의 민사소송을 맡으면서 「승소하면 토지매매가의 3분의1을 받는다」는 계약을 최씨등과 맺었으나 1심재판에서 일부 승소판결에 그친데 불만을 품은 최씨가 성공보수금을 주지않자 소송을 냈었다.
  • 부동산중개료 자율화/소규모·임대차는 현행대로/당정,법개정안 합의

    정부와 민자당은 30일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서상목제1정조실장과 고병우건설부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관련 당정회의를 열고 부동산중개수수료 자율화및 전속중개제의 도입등을 주요골자로 한 부동산중개업법 개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다. 당정은 이날회의에서 현재 시도조례로 정하도록 돼있는 부동산중개수수료및 실비를 내년초부터 중개업자와 중개의뢰인이 합의,결정토록 했다. 당정은 또 부동산거래정보망을 설치해 중개인이 이를 이용할 경우 업무지역제한을 해제하는 한편 의뢰인이 특정중개업자에게 중개에 관한 권한을 일정기간 위임하는 전속중개제도를 도입,중개업의 서비스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당정은 그러나 규모가 적은 부동산거래와 임대차에 대해서는 현행대로 시도지사가 수수료의 기준및 한도를 정할 수 있도록 했다.
  • “과다한 변호사 수임료 약정했어도 돌려줘야”/서울민사지법

    소송 의뢰인과 변호사 사이에 변호사 수임료에 대해 미리 약정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 약정액이 사회통념에 비해 지나치게 많을 경우 일부는 돌려주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 민사지법 한범수판사는 10일 임명호씨(이리시 마동)등 5명이 장봉선변호사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반환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장변호사는 변호사 수임료로 받은 4천3백만원중 8백만원을 임씨 등에게 되돌려 주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변호사의 수임 약정금은 당사자간의 청구금액,승소금액,변호사의 수임경위 등에 따른 변호사의 노력의 대가』라고 전제한 뒤 『이같은 원칙에 비춰,사회통념상의 보수액을 넘어선 과다한 보수금 약정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어긋나는 만큼 장변호사는 자신이 받은 수임료중 과다한 부분은 돌려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 사건브로커 처벌 강화/돈받고 변호사에 소개·알선하는 행위

    ◎최고 5년형·벌금 1천만원/변협에 변호사 징계권/법무부 법개정안 앞으로 사건당사자나 관계자를 특정변호사에게 소개,알선해주고 금품을 받거나 요구하는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또 변호사에 대한 징계권의 일부가 법무부에서 대한변협으로 이관되며 비록 변호사직무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더라도 변호사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킨 사람도 징계를 받게된다. 법무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변호사법 개정안을 마련,내년 3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은 법무부가 독점적으로 갖고있던 변호사징계권의 일부를 대한변협으로 이관,변협내에 「변호사 징계위원회」를 신설해 변호사법 및 변협 회칙위반 사건,직무관련 여부와 상관없이 변호사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킨 사건 등을 심의한 뒤 해당변호사를 징계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법무부는 ▲형사사건으로 입건돼 공소가 제기된 징계사건 ▲3회이상 징계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자에 대한 징계사건 ▲변협 징계위원회의 징계결정에 대한이의신청 사건등 비교적 중한 사안만을 심의토록 했다. 개정안은 이와함께 형사사건으로 공소가 제기된 변호사에 대해 법무부장관이 일방적으로 「확정판결 전까지」 업무정지를 명령할 수 있도록 한 현행 규정도 고쳐,앞으로는 「형사사건으로 공소가 제기돼 재판결과 등록취소에 이르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고 의뢰인이나 공공의 이익을 해칠 구체적인 위험성이 있는 경우」에만 법무부장관이 「법무부 징계위원회」에 업무정지에 관한 결정을 청구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지금까지 무기한으로 돼있던 「변호사의 업무정지기간」을 경신기간(1회3개월)을 합해 최고 2년을 넘길 수 없도록 하는 한편 「업무정지 명령의 해제」규정을 신설,앞으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법무부장관이 직권으로 이를 해제하거나 검찰총장,변협회장,해당변호사로부터 신청을 받아 해제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 법률구조 실적 2천6백억원/창립 5돌 맞은 「공단」

    ◎38개 출장소·11개지부 소외층 도와/발족이후 1백20만건 상담 성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전문법률가들의 유료상담을 받을 능력이 없거나 법을 잘 모르는 서민들의 법률상담과 구조를 목적으로 설립된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김동철)이 1일로 창립5주년을 맞았다. 지난72년 설립된 「대한법률구조협회」를 발전적으로 해체,86년 12월 제정된 법률구조법에 따라 법무부산하 특수법인으로 설립한 법률구조공단은 전국에 5개 직할출장소와 11개 지부및 33개 출장소를 두고 활발한 법률상담활동을 펴고 있다. 전액무료로 이뤄지는 법률상담은 상담을 원하는 사람들을 직접만나는 면접상담과 전화 또는 편지상담등. 이처럼 다양한 상담을 통해 법률구조공단은 발족이후 지난 6월말까지 1백19만3천여건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또 벌률구조실적은 당사자사이의 화해·조정에 의한 소송전구조가 7만9천여건,소속변호사의 소송대리에 의한 소송구조가 2만1천여건이나 돼 돈으로 환산하면 의뢰인에게 2천6백억원의 혜택을 준 셈이다. 특히 지난 10월부터는 야간및휴일상담을 시작,근무시간에 자리를 비울 수 없는 근로자등 4천여명의 편의를 돕는 한편 올 3월부터는 공단소속변호사등 상담요원이 서울 동작구청등 3개 구청을 순회하며 주부·노약자등 주민들을 상대로 이동법률상담을 벌이는등 봉사의 폭을 더욱 넓혀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또한 불우한 계층과 낙후된 지역등 취약분야에 대한 법률구조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법률구조계획을 시행한 결과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아직 홍보가 미흡한데다 재정적인 어려움과 변호사등 상담요원의 부족등 몇가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재정적인 면에서 공단예산은 주로 국고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인데다 정부출연금도 지난 88년 5억원이 교부된뒤 중단상태에 있다. 공단측은 이에따라 정부와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법률구조제도의 필요성을 인식시켜 재정기반을 확충하고 22명에 불과한 공단소속 변호사를 더욱 늘리는 등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함께 법률상담과 구조실적을 해마다 10∼15% 늘린다는 목표아래 공단업무의 확대를 추진하고 민사·가사사건으로 제한된 구조대상을 형사·행정사건에까지 확대하는등 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또 구조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제한을 한달 수입 50만원이하의 근로자에서 70만원이하로 완화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입게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체의 도산에 따른 체불임금및 퇴직금청구사건등 집단민원사건에 대한 구제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구조공단 김동철이사장은 『구조사업은 구조실적이 보여주듯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나 저소득층에 대한 법률구조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재정확충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사회각계의 보다 큰 관심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과수 김형영씨/징역 2년 선고

    서울형사지법 박종규판사는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문서분석실장 김형영피고인(53)등 6명의 뇌물수수사건선고공판을 열고 김피고인에게 징역2년에 추징금 1천35만원을 선고했다. 문서감정과 관련,김피고인에게 뇌물을 준 이세용피고인(42)등 나머지 5명에게는 징역1년부터 징역1년에 집행유예2년까지가 선고됐다. 김피고인은 이피고인등 감정의뢰인으로부터 모두 1천35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월 구속기소돼 징역3년을 구형받았었다.
  • 사건수임 물의/두 변호사 징계/김동규·김경석씨 정직 1개월씩

    법무부는 8일 변호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사건수임과정에서 물의를 빚은 김동규(70)김경석변호사(78)에 대해 정직1개월의 징계결정을 내렸다. 김동규변호사는 소속 사무원이 사건의뢰인으로부터 승소판결금 2천여만원을 챙겨 달아났는데도 이를 변제하지 않았으며 김경석변호사는 사건을 맡기위해 사무원들을 동원,광고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했다는 것이다.
  • 김형영실장 3년 구형/국과수 허위감정 공판

    서울지검 공판부 오정돈검사는 6일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문서분석실장 김형영피고인(53)에게 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3년에 추징금 1천35만원을 구형했다. 서울형사지법 심창섭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김피고인과 함께 구속기소된 한국문서감정원원장 이송운피고인(65)과 이세용피고인(42)등 5명은 징역 1년6월부터 2년까지를 구형받았다. 김피고인은 지난 89년 문서감정을 둘러싸고 이세용피고인으로부터 세차례에 걸쳐 6백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감정의뢰인과 사설감정인들로부터 1천35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2월 구속기소됐다.
  • 국과수사건 첫 공판/허위감정사실 부인

    서울형사지법 심창섭판사는 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문서분석실장 김형영피고인(53)등 관련피고인 6명의 뇌물수수사건 첫공판을 열어 검찰의 직접 신문과 변호인의 반대신문을 들었다. 김피고인은 이날 공판에서 『감정의뢰인 등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유리하도록 허위로 감정해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 “변호사 잘못으로 패소땐 의뢰인에 피해보상 마땅”/울산지원 판결

    【울산=이용호기자】 소송업무에 성의를 다하지 않은 변호사에 대해 소송의뢰인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법 울산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한기춘부장판사)는 26일 경남 울산시 남구 무거동 824 정영자씨(46·여)가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최명효변호사를 상대로 낸 계약불이행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 최씨는 수임자로서의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한데 따른 정신적 피해보상으로 원고 정씨등 가족 5명에게 8천6백만원의 청구금액중 3백3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 최씨는 소송업무를 위탁받고도 이유없이 소장접수를 3개월이나 지연시키고 사실인정 여부에 중요한 단서가 될 증인채택을 제대로 하지 않는등 변호사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다만 원고 정씨가 재판결과에 관계없이 이미 실질적인 보상을 받았고 피고 최씨의 의무위반이 재판결과를 가릴만큼 중대한 사안이 아니므로 원고의 일부 승소판결을 내린다』고 판시했다.
  • 김 실장의 「허위감정」 혐의 못찾아/과수연수사 어떻게 돼가나

    ◎개인차원의 수뇌부분만 드러난 상태/“소신감정” 주장… 반박증거 확보 곤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직원의 허위감정 여부에 대한 수사는 수사착수 1주일만인 16일 소문의 진원지였던 사설감정인등 6명이 구속된데 이어 이 연구소문서분석실장 김형영씨(53)도 17일 구속될 것으로 보여 외견상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로써 그동안 항간에 「설」로만 떠돌던 감정인들끼리의 「공생관계」가 드러나 그것이 비록 개인적인 일이었다 하더라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아온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서는 체면손상을 피할수 없게 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사결과 김실장이 사설감정인 등으로부터 개인적인 차원에서 금품을 받은 부분만 입증됐지 허위감정까지 했는지에 대해서는 심증만 있을뿐 구체적인 혐의사실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을 어느정도 밝힐수 있느냐가 앞으로 검찰수사의 핵심이라 할수 있다. 검찰은 김씨가 사설감정인의 중개도 없이 감정의뢰인인 건설업자 이세용씨(42)와 직거래까지 한 점 등으로 미루어 한쪽에 유리한 감정이 일부있을수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김씨의 감정내용을 다시 검증할수 있는 기관이 없을 뿐아니라 김씨가 『의례적인 사례비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감정만은 소신에 따라 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를 반박할 증거를 끌어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의 발단이 복잡하게 얽힌 재산권의 다툼과정에서 이해당사자들끼리 서로 상대를 헐뜯기 위해 상당히 감정적으로 제공된 정보에서 비롯된 것인만큼 소문만큼의 진실을 규명하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검찰은 이날 소환조사하고 있는 김씨가 모든 사실을 명쾌하게 밝히는 자백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이번 사건이 우리 사회에 던진 파문등을 감안,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구색맞추기식의 조기진화용 수사는 않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어 수사방향을 속단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기도 하다.
  • 사설감정인·의뢰인 6명 구속/과수연사건

    ◎김 실장에 8차례 1천만원 건네/김 실장 오늘 수뇌혐의로 구속/사례비 따른 자의감정 여부 캐기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직원의 문서허위감정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16일 이 연구소 김형영문서분석실장(53)에게 모두 6백15만원의 감정사례비를 준 한국인영필적감정원 원장 이송운씨(69)등 사설감정인 3명과 2백만원의 사례비를 직접 준 대전세기건설회장 이세용씨(41)등 모두 6명을 뇌물공여 및 제3자 뇌물수교부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날 상오 김실장을 불러 이들 사설감정인 등으로부터 8차례에 걸쳐 모두 1천15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실장이 이같은 사례비를 단순한 급행료조의 사례비로 받았는지 실제로 감정의뢰인들에게 유리하도록 허위감정을 해주었는지를 밝혀내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같은 사례비의 성격여부와는 상관없이 돈을 받은 사실만으로도 일단 범죄행위가 성립된다는 판단으로 김실장을 17일중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한뒤 문서감정에 자의성이 개재됐는지를 가리기로 했다. 김실장은 그러나 『단지 문서감정에 대한 의례적 사례비를 받았을뿐 의뢰인에게 유리하도록 감정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이 없으며 문서를 허위감정한 사실도 결코 없다』고 허위감정사실을 완강히 부인했다. 구속된 건설업자 이씨는 지난 88년 공갈죄로 구속됐을때 경찰이 사건관련 수표의 배서필적을 감정의뢰하자 함께 구속된 이인환씨(47)를 통해 김실장에게 2백만원을 주고 그뒤에도 직접 2백만원을 주는등 4백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삼권산업주식회사 전무 양승호씨(44)는 지난 90년 9월초 2천1백만원짜리 약속어음 보관증을 변조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되자 『보관증의 필적감정을 유리하게 해달라』는 조건으로 당시 중앙인영필적감정원 원장 신찬석씨(63)를 통해 3차례에 걸쳐 3백50만원을 김실장에게 주었다는 것이다. 검찰은 소환조사를 받은 감정의뢰인들이 더이상의 금품수수사실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나 그동안 비밀리에 금품이 오간 정황등으로 보아 김실장이 받은 돈의 액수는 드러난 것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함께 김씨의 허위감정여부를 가리기 위해 김실장이 감정해준 건설업자 이씨등의 사건기록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이 연구소의 문서감정이 직원 5명에 의한 합의제로 이뤄지는 점을 중시,직원들의 공모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구속된 사람은. ▲이송운 ▲신찬석 ▲이인환(34·중앙인영필적감정원 감정인)▲이세용 ▲양승호 ▲양종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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