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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대희 사퇴, “가족들 힘들어 하는 모습 버거워…11억 기부할 것”[종합]

    안대희 사퇴, “가족들 힘들어 하는 모습 버거워…11억 기부할 것”[종합]

    안대희 사퇴 안대희 11억 ‘전관 예우’ 논란이 일었던 안대희 국무총리 내정자가 28일 후보지명 일주일 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안대희 내정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과 박근혜 대통령께 죄송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안대희 내정자는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더이상 총리 후보로 남아있는 것은 현 정부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저의 버팀목과 보이지 않는 힘이 돼준 가족과 저를 믿고 사건을 의뢰한 의뢰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너무 버겁다”고 말했다. 안대희 후보자는 “전관예우라는 오해나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 행동 하나하나에 조심했다. 억울하거나 가난한 사람들을 늘 지지하고 이들의 편에 서는 것도 잊지 않았다”면서도 “지명된 후 전관예우를 비롯한 여러 의혹으로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젠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려 한다”면서 “그간 국민이 보내준 분에 넘친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대희 내정자는 앞서 지난 1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며 늘어난 재산 11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는 약속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께 약속한 기부는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안대희 내정자는 대법관 퇴직후 지난해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뒤 5개월간 16억원의 수입을 얻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였으며 야당의 사퇴공세를 받다 결국 사퇴의사를 밝혔다. 안대희 후보자의 낙마는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 김용준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총리후보직 사퇴에 이어 두번째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후 공직사회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상징적인 의미로 내세운 안대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못하고 낙마하면서 청와대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6·4 지방선거를 전후한 내각과 청와대 개편 일정도 차질을 빚게 됐으며 안대희 후보자를 대신할 총리 후보 지명을 놓고 박근혜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딸과 16년 동거 ‘자녀 셋’ 낳은 男 결국…

    친딸과 16년 동거 ‘자녀 셋’ 낳은 男 결국…

    자신의 친딸과 16년간 동거하면서 자녀를 3명이나 낳은 남성이 결국 법의 심판을 받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남성(57)과 그의 딸은 어렸을 때 헤어졌다가 딸이 14세 되던 해에 재회했다. 딸과 의붓아버지의 사이가 원만하지 않자 두 사람은 함께 살게 됐는데, 딸이 14살이 되던 해 처음으로 신체 접촉을 한 뒤 주기적으로 성관계를 맺어 왔다. 그리고 2002년 두 사람 사이에서 첫째 아들이 태어났다. 3년이 지난 뒤 경찰이 두 사람 사이를 알게 된 뒤 조사를 받게 했지만, 이미 두 사람 사이에 자녀가 있는데다 딸이 둘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여서 훈방조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적인 것은 딸은 자신의 아버지가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 경찰 조사에 따르면 딸은 다른 남성을 친아버지라 여기고 살았으며, 성관계가 시작됐을 때에도 ‘출생의 비밀’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의 관계는 무려 16년간 이어졌다. 20대가 된 딸은 자신의 남편이 사실은 친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됐지만 이미 자녀를 출산한 후였다. 또 당시 경찰 조사에서도 딸은 아버지와의 근친상간과 관련한 불만을 이야기 하지 않았다. 2010년 셋째 아이가 태어난 뒤 두 사람 사이에서 불화가 일기 시작했다. 2년 뒤인 2012년 딸은 직접 경찰을 찾아 그간의 일을 밝히고 처벌을 원했다. 남성의 변호사는 “의뢰인은 당시 자신의 딸이 의붓아버지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본 뒤 감싸주려 했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함께 살지 않았기 때문에 정상적인 부녀관계를 이룰 수 없었고, 때문에 16년 간 이런 관계가 지속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법원은 수차례 재판 끝에 최근 남성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그의 딸이자 아내와 자녀들의 행방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자료사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중개수수료 지급시기 ‘대립각’

    정부와 부동산중개업계가 중개수수료 지급시기를 놓고 각을 세우고 있다. 정부는 소비자(거래 당사자) 보호를, 중개업계는 법률상 중개완료 시점을 강조하고 있어 중개수수료 지급 시기를 놓고 법리 논쟁에 휘말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현재 수수료 지급 시기와 관련, 법률상 강제 규정은 없고, 부동산중개수수료 등에 관한 시·도 조례에만 규정이 있다. 그러나 시·도 조례 역시 수수료 지급 시기를 ▲계약 체결 시 ▲잔금 지불시 ▲계약 체결 시 2분의1, 나머지는 잔금 지불 시 내도록 하는 등 규정이 제각각이어서 중개업자는 물론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또 중개업자와 거래 당사자 간 수수료 지급 시기를 놓고 마찰이 생기는가 하면 잔금 지불 전 계약 파기 등에 따른 수수료 지급 관련 법적 분쟁도 일어나고 있다. ●중개업계, 계약서 교부 시 중개행위 완료 11일 부동산중개업계는 “중개업은 다른 사람의 의뢰에 따라 ‘보수’를 받고 중개를 업으로 하는 것”이라며 “부동산중개행위는 의뢰인과의 위임계약이고, ‘수수료’도 ‘보수’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인중개사법에서 거래계약서를 작성한 때 계약서와 함께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공제증서사본 등을 각각 교부하도록 명문화하고 있기 때문에 계약서를 주고받을 때 중개가 완성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수수료도 당연히 계약 완료와 동시에 지급돼야 한다는 것이다. 법원의 판례도 들이댄다. 대법원 등 다수의 판례는 “부동산중개업자는 계약서의 작성업무 등 계약체결까지 완료한 경우 중개의뢰인에게 중개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판시하고 있다. “계약체결 시점에 보수청구권이 발생한다”는 국토부의 유권해석도 내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개업계는 지난해 공인중개사법 개정 때 수수료 지급시기를 계약체결 시점으로 정하고 이를 법률에 명문화해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수수료 지급시기를 잔금 납부 시로 정하는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달 입법예고했다. 중개업계로서는 혹을 떼려다가 혹을 붙인 셈이 됐다. 중개업계는 개악이라며 정치권에 로비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인중개사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았다며 협회 임원들이 국토부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정부, 소비자 보호차원서 잔금 때 지급 하지만 국토부는 소비자의 권리 강화 차원에서 부동산 거래에 따른 잔금 지급 시에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며 시행령 입법예고 내용에서 후퇴할 뜻이 없음을 거듭 밝혔다. 개정령은 ‘중개보수의 지급 시기를 중개 대상물의 인도가 완성돼 잔금 지급을 완료한 때에 곧바로 지급하도록 하되, 중개의뢰인과 공인중개사 간에 중개보수의 지급 시기를 거래계약서에 별도로 정하는 경우에는 그에 따르도록 한다’고 규정했다. 국토부가 수수료 지급 시기를 잔금 지불 때로 규정한 것은 계약 시점에 수수료를 낸 뒤 권리관계 변동이나 하자가 생겨 계약이 깨질 경우 소비자는 수수료만 날리고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 않는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또 중개행위는 부동산 거래 관련 서비스이고, 중개업자는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잔금이 오갈 때까지 권리관계 변동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고, 이런 서비스가 완료될 때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이 입법 취지에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로스쿨 탐방] ‘ILS 정신’의 법률가 키우기 목표…법률상담 등 현장실무능력 제고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해마다 50여명의 입학생을 선발한다. 주로 법학과 출신이 많지만 인문사회·상경·공학 출신 등도 제법 분포돼 있다. 올해는 53명의 신입생을 뽑았다. 인하대 로스쿨은 ‘ILS 정신’을 갖춘 법률가 양성을 교육이념으로 한다. ILS란 ‘Integrity’(윤리성), ‘Leadership’(리더십), ‘Service’(봉사)의 약자다. 법조윤리, 실무, 특성화 교육 등과 함께 다양한 실천적 프로그램으로 이 같은 목표를 구현하고 있다. 인하대 로스쿨의 2014년도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약 80%다. ‘변시 전원 합격’을 목표로 인하대는 학년별 학업성취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는 입학과 동시에 약 4주간 민법과 형법에 대한 예비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고학년과 연계된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방학 기간에는 직전 학기 주요 과목의 성취도에 따라 특별 보충학습을 통해 교수의 개별 지도를 받게 하고 있다. 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매 학기 말 학업성취도 평가시험을 실시하고 결과를 분석해 집중 특강과 모의시험 등을 제공한다. 그러나 인하대 로스쿨의 특징은 무엇보다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와 실천 정신이다. 그 일환으로 운영 중인 것이 ‘리걸 클리닉’이다. 리걸 클리닉은 2011년 5월 개소해 매 학기 해당 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법률 취약계층의 기본권 신장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사이버 무료 법률상담실을 통해 접수된 요청 중 민형사 소송과 연관된 사건을 발굴, 소송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담당 교원 및 변호사의 지도 아래 의뢰인 면담, 증거자료 정리, 법률정보 조사, 문제 해결에 대한 의견서 작성 등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회여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밖에 인천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교육 활동을 하는 ‘등대지기’, 인근 도서관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어린이 로스쿨’ 등도 운영하고 있다. 전 대법관 출신의 박시환 인하대 로스쿨 원장은 “법률가로서 전문성을 갖추는 것 외에 기백과 혼을 가진 법조인을 양성하는 게 목표”라며 “학생들이 발은 어둡고 낮은 곳에 두되, 머리는 높은 이상을 추구하는 법조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온라인 주홍글씨 ‘도촬영상, 기업 비방글’ 삭제해주는 ‘뉴스케어’

    # 대학생 채 모(23) 씨는 한 친구에게서 믿기 어려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인터넷에서 지하철 도둑촬영 영상을 봤는데 아무래도 채 모 씨 같으니 확인해보라는 연락이었다. 자신과 똑같은 가방과 들고 있는 책으로 봐서 자신의 동영상이 분명했다. 동영상은 성인 사이트 게시판은 물론 일반인 도둑촬영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는 사이트에 버젓이 공유되고 있었으며, 성적으로 희롱하는 댓글까지 달려 있었다. # 강남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김 모(52) 씨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좋지 않은 소문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고객의 정당한 평가라면 수긍하겠지만, 근거 없는 소문과 말도 안 되는 평가를 보니 경쟁 카페에서 전략적으로 올린 게 분명했다. 일일이 삭제 요청을 하고 있지만 지식검색과 블로그, 카페에 광범위하게 퍼진 글을 어떻게 처리할지 골치가 아프다. 스마트폰과 고성능 DSLR 카메라가 대중적으로 보급되면서 이러한 성범죄의 위험이 더욱 커졌고, 촬영 된 사진이나 영상이 인터넷에 불법으로 유포 되면서 2차적인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온라인 사이트를 일일이 찾아 다니며 대응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렇듯 온라인상에서 불법으로 유포되고 있는 도촬 영상이나 악성 루머, 허위 사실은 이제 더 이상 유명인이나 특정 연예인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일반인을 비롯해 크고 작은 기업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의 경우 그 피해가 주가 급락 등 금전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불러와 기업의 이미지를 저해하고 그 생존까지도 위태롭게 만들 수 있다. 유명 포탈사이트의 게시판이나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에서는 특정 기업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 글이나 유언비어를 쉽사리 찾아볼 수 있어 이를 철저히 관리하는 시스템과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인터넷 상에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악성 댓글과 루머, 욕설과 협박성 게시글, 기업 비방글,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삭제해주는 ‘뉴스케어’의 서비스가 주목 받고 있다. 온라인에서 겪는 이러한 피해는 사실상 일일이 찾아서 지운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고, 그것을 찾았다 해도 삭제하는 절차가 너무 복잡해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뉴스케어를 통해 유명 포털사이트와 블로그, 카페나 클럽 등의 온라인 커뮤니티, 지식 검색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떠도는 기록과 정보를 간편하게 삭제할 수 있게 되었다. 번거로운 절차나 처리 과정 없이 간편한 위임 과정을 통해 명예훼손 게시물을 삭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뉴스케어 홈페이지를 통해 위임장을 다운 받아 작성한 뒤 신고서를 접수하면 뉴스케어가 직접 서비스 의뢰인을 대신하여 해당 게시물의 삭제 처리를 진행하고 처리 결과는 이메일을 통해 별도로 안내해준다. 간편한 처리 과정에 대형 연예기획사나 기업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뉴스케어의 서비스를 반색하고 있다. 뉴스케어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이러한 현상은 광범위한 영역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어 후에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지경에까지 이른다”라고 밝히며 “뉴스케어는 당사자의 정신적 피해와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기업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족집게로 집어내듯 쏙쏙 찾아내어 탈탈 털고 쓱쓱 지워주는 디지털 청소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결혼 8일 만에 벼랑서 남편밀어 살해한 새댁 충격

    결혼 8일 만에 벼랑서 남편밀어 살해한 새댁 충격

    결혼한지 단 8일 만에 남편을 벼랑 밑으로 밀어 살해한 무서운 부인이 결국 법의 심판을 받았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몬타나 지방법원은 지난해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조단 그래험(22)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일반적인 살인사건이 미 전역의 주목을 받은 이유는 살인 수법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었기 때문이다. 사건은 지난해 7월 7일 몬타나주 글래이셔 국립공원의 한 벼랑에서 발생했다. 이날 그래험은 남편 코디 요한슨(24)을 벼랑으로 이끈 후 두 손으로 밀어버려 살해했다. 놀라운 사실은 이들은 결혼한지 8일 밖에 안된 신혼부부라는 점. 이후 그래험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집으로 돌아와 태연히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벼랑 밑으로 떨어져 사망한 요한슨은 사고 후 3일 만에 발견됐으며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의 조사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이날 재판에 출석한 그래험은 “결혼생활이 불행했으며 당시 심한 말다툼을 했다” 면서 “사건을 저지른 후 나 역시 너무놀라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사망한 남편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눈물을 떨궜다. 그래험의 변호인 측도 “의뢰인이 극단적으로 몹쓸 행동을 한 것은 맞지만 의도적인 짓은 아니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돈 몰로이 판사는 “살인을 반성한다는 피고인의 말에 신빙성이 없다” 면서 가석방없는 ‘징역 365개월’이라는 중형을 선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결혼 8일 만에 벼랑서 남편밀어 살해한 부인

    결혼 8일 만에 벼랑서 남편밀어 살해한 부인

    결혼한지 단 8일 만에 남편을 벼랑 밑으로 밀어 살해한 무서운 부인이 결국 법의 심판을 받았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몬타나 지방법원은 지난해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조단 그래험(22)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일반적인 살인사건이 미 전역의 주목을 받은 이유는 살인 수법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었기 때문이다. 사건은 지난해 7월 7일 몬타나주 글래이셔 국립공원의 한 벼랑에서 발생했다. 이날 그래험은 남편 코디 요한슨(24)을 벼랑으로 이끈 후 두 손으로 밀어버려 살해했다. 놀라운 사실은 이들은 결혼한지 8일 밖에 안된 신혼부부라는 점. 이후 그래험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집으로 돌아와 태연히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벼랑 밑으로 떨어져 사망한 요한슨은 사고 후 3일 만에 발견됐으며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의 조사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이날 재판에 출석한 그래험은 “결혼생활이 불행했으며 당시 심한 말다툼을 했다” 면서 “사건을 저지른 후 나 역시 너무놀라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사망한 남편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눈물을 떨궜다. 그래험의 변호인 측도 “의뢰인이 극단적으로 몹쓸 행동을 한 것은 맞지만 의도적인 짓은 아니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돈 몰로이 판사는 “살인을 반성한다는 피고인의 말에 신빙성이 없다” 면서 가석방없는 ‘징역 365개월’이라는 중형을 선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지애 KBS 퇴사, 직장인이라면 공감? ‘반전 볼륨몸매 덩달아 화제’

    이지애 KBS 퇴사, 직장인이라면 공감? ‘반전 볼륨몸매 덩달아 화제’

    이지애 KBS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하고 프리선언 사실을 인정했다. 19일 이지애 아나운서는 인터뷰를 통해 “18일 KBS 측에 퇴사 의사를 밝혔다. 봄 개편인 4월 7일 전까지 모든 활동을 정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애는 “벌써 KBS 9년 차로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덧붙이며, 사표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고민에서 비롯된 것임을 전했다. 이지애는 “직장 생활을 오래하다 보면 누구나 빠지는 고민이다”며 “사람들에게 알려진 30대 중반의 여성 방송인으로서 특히 많은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퇴사 이후에 대해 이지애는 “정해진 소속사나 활동은 없다”며, “언론대학원을 최근 진학했다. 학업에 보다 집중하면서 가족에 충실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이지애는 4년간 진행해오던 ‘생생정보통’에서 하차 했으며, 현재 맡고 있는 KBS 쿨FM ‘이지애의 상쾌한 아침’에서도 물러날 것이다. 이지애 아나운서 퇴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지애 아나운서 퇴사, 개인적으로 고민이 될 시기네요”, “이지애 아나운서 퇴사, 자신을 위한 좋은 선택이길”, “이지애 아나운서 퇴사, KBS 떠난다니 아쉽네요”, “이지애 아나운서 퇴사..화이팅”, “이지애 아나운서 퇴사..남편 김정근 아나운서 반응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지애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생생 정보통’, ‘황금카메라’, ‘TOP 밴드’, ‘의뢰인 K’ 등 수많은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KBS 간판으로 활약했으며, 2010년에는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이지애 아나운서 퇴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용석 패소…일 안하고 “보수금 달라”고 하더니 결국

    강용석 패소…일 안하고 “보수금 달라”고 하더니 결국

    최근 JTBC ‘썰전’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국회의원 출신 강용석(45) 변호사가 자신이 수임한 사건을 게을리해놓고 의뢰인에게 ‘성공 보수금’을 달라고 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4단독 박재경 판사는 14일 법무법인 넥스트로(대표자 강용석)가 A치과그룹의 지점장 오모(35)씨를 상대로 “성공보수금 3000만원을 달라”면서 낸 약정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A치과그룹은 2012년 의사 1명당 병원 1곳만 운영하도록 의료법이 개정되자 지점을 매각해 가맹점 형식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지점장들과 매각 조건을 협상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우리 법무법인을 통해 위임계약을 맺으면 좋은 조건에 매각하게 해주겠다”면서 지점장들을 상대로 수차례 설명회를 열었다. 오씨도 강용석 변호사와 계약을 맺고 300만원의 착수금을 지급했다. 같은 해 5월 초 A치과그룹은 매각 조건을 조율하며 지점장들과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하지만 강용석 변호사는 5월 말께가 되어서야 A치과그룹과 첫 접촉을 시도하는 등 오씨와 계약을 맺은 뒤 20여일이 되도록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 그 사이 A치과그룹은 구체적인 매각 조건을 내놓았고 이 안에 따르지 않을 경우 오씨는 지점 인수 기회를 놓치게 될 상황이었다. 강용석 변호사는 오씨의 거듭된 연락을 받고도 대응 방법에 관해 아무 답을 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오씨는 A치과그룹과 스스로 계약을 체결한 뒤 강용석 변호사에게 인수를 끝냈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강용석 변호사는 “전직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인 자신이 협상 대리인이 돼 A치과그룹과 매각 조건이 좋아졌다”고 주장하면서 처음 계약서에 쓴 3000여만원의 성공보수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넥스트로는 위임 계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계약 완료일까지 A치과그룹과 구체적인 협상 절차를 개시하지 않은 채 방치했고 인수 기회를 놓치게 될 위험에 처해 있던 오씨로부터 전날과 당일에 연락을 받고도 향후 절차나 대응 방법에 대해 아무 답변을 하지 않았다”면서 오씨의 손을 들어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상권 소송 건 ‘미녀 범죄자’…외모 보니 ‘헉’

    초상권 소송 건 ‘미녀 범죄자’…외모 보니 ‘헉’

    과거 머그샷(경찰의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 한 장으로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여성의 최근 근황이 알려졌다. “내 마음을 훔쳐간 그녀는 유죄!”라는 재미있는 말까지 남긴 화제의 그녀는 미국 플로리다 제피어힐스에 사는 메간 시몬스(28). 그녀는 지난 2010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돼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머그샷을 찍은 바 있다. 머그샷은 일반 사진과는 달리 특별한 촬영 기술을 동원하거나 가공을 하지 않아 적나라한 외모를 드러내지만 그녀의 사진은 그냥 찍어도 ‘작품’이었다. 이 사진은 뒤늦게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를 통해 퍼져 화제가 됐고 결국 지난해 초 현지 신문과 방송을 장식하는 유명인사가 됐다. 최근 시몬스는 이 머그샷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한 한 회사를 상대로 소송에 들어갔다. 시몬스의 변호인은 “회사 측이 의뢰인의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해 그녀의 프라이버시와 초상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시몬스가 소송까지 나선 것은 아직도 그녀의 인기가 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혼 후 간호조무사로 일하며 네명의 아이를 키우는 시몬스는 유명세를 탄 이후 수많은 남성들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다. 시몬스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각종 신문과 방송의 인터뷰로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면서 “심지어 플레이보이지에서도 누드 촬영 제의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휴 해프너(플레이보이 창업주)가 직접 제의를 했다면 촬영을 거절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집 나간 부인 찾으면 ‘마약’ 먹이라며…충격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가출한 부인의 소재를 찾아달라는 의뢰인에게 마약을 건네고 협박한 혐의로 김모(41)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포털사이트에 개설한 카페를 보고 지난해 11월 연락을 해 온 A(45)씨로부터 집 나간 부인을 찾아주겠다며 600만원을 받았다. 김씨 등은 올해 2월에는 재차 찾아온 A씨에게 “부인을 찾으면 약을 먹여야 한다”고 속여 마약을 건넸고 마약인 줄 모르고 부인에게 먹인 A씨를 협박해 6000만원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른 피해자가 더 있는지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출한 부인 잡으려면 약 먹여야” 속은 남편

    가출한 부인을 찾아달라고 부탁한 남편에게 마약을 건네고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가출한 부인의 소재를 찾아달라는 의뢰인에게 마약을 건네고 협박한 혐의로 김모(41)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포털사이트에 개설한 카페를 보고 지난해 11월 연락을 해 온 A(45)씨로부터 집 나간 부인을 찾아주겠다며 600만원을 받았다. 김씨 등은 올해 2월에는 재차 찾아온 A씨에게 “부인을 찾으면 약을 먹여야 한다”고 속여 마약을 건넸고 마약인 줄 모르고 부인에게 먹인 A씨를 협박해 6000만원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른 피해자가 더 있는지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황후 ‘견고술’이 대체 뭐지?…백진희, 하지원에 견고술 부려

    기황후 ‘견고술’이 대체 뭐지?…백진희, 하지원에 견고술 부려

    드라마 ‘기황후’에서 백진희(타나실리 역)가 하지원(기승냥 역)을 상대로 사용한 ‘견고술’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드라마 ‘기황후’에서는 황후 백진희(타나실리 역)가 후궁 하지원(기승냥 역)에 대한 질투에 눈이 멀어 ‘견고술’을 사용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백진희는 황제 지창욱(타환 역)의 사랑을 받고 회임까지 한 하지원을 질투했다. 이에 상궁의 조언을 빌어 저주 술법인 ‘견고술’을 쓰기 위해 주술사를 찾아갔다. 견고술은 개의 악령을 이용해 상대를 저주하는 주술을 말한다. 주술사는 ‘견고술’에 대해 “저주에 걸린 사람은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 그 공포를 이겨내지 못하면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고 말라 죽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술사는 “저주가 통해서 그 사람이 죽게 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그 저주가 의뢰된 사람에게 붙는다”라며 “드물지만 저주받을 자의 기가 강해서 안 통할 때가 있다”고 경고했다. 주술사의 경고에도 백진희는 하지원을 없애기 위해 ‘견고술’을 썼다. 이에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던 하지원은 백진희가 자신을 해하려 ‘견고술’을 썼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다. 스스로 이겨내면 저주가 의뢰인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에 하지원은 ‘견고술’에 맞서 싸울 것임을 선포했다. 하지원은 방송 말미에 “저주든 악령이든 다 와라. 그 따위로 날 쓰러뜨리지 못한다. 내가 곧 저주다. 돌려주마”라며 반격을 다짐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기황후’ 견고술, 처음 들어보네”, “’기황후’ 견고술, 사극이야, SF야, 무속드라마야?”, “’기황후’ 견고술, 말도 안된다”, “’기황후’ 견고술,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머그샷으로 남자 마음 훔친 ‘미녀 범죄자’ 소송

    머그샷으로 남자 마음 훔친 ‘미녀 범죄자’ 소송

    과거 머그샷(경찰의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 한 장으로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여성의 최근 근황이 알려졌다. “내 마음을 훔쳐간 그녀는 유죄!”라는 재미있는 말까지 남긴 화제의 그녀는 미국 플로리다 제피어힐스에 사는 메간 시몬스(28). 그녀는 지난 2010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돼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머그샷을 찍은 바 있다. 머그샷은 일반 사진과는 달리 특별한 촬영 기술을 동원하거나 가공을 하지 않아 적나라한 외모를 드러내지만 그녀의 사진은 그냥 찍어도 ‘작품’이었다. 이 사진은 뒤늦게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를 통해 퍼져 화제가 됐고 결국 지난해 초 현지 신문과 방송을 장식하는 유명인사가 됐다. 최근 시몬스는 이 머그샷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한 한 회사를 상대로 소송에 들어갔다. 시몬스의 변호인은 “회사 측이 의뢰인의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해 그녀의 프라이버시와 초상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시몬스가 소송까지 나선 것은 아직도 그녀의 인기가 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혼 후 간호조무사로 일하며 네명의 아이를 키우는 시몬스는 유명세를 탄 이후 수많은 남성들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다. 시몬스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각종 신문과 방송의 인터뷰로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면서 “심지어 플레이보이지에서도 누드 촬영 제의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휴 해프너(플레이보이 창업주)가 직접 제의를 했다면 촬영을 거절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머그샷으로 남자 마음 훔친 ‘미녀 범죄자’ 소송

    머그샷으로 남자 마음 훔친 ‘미녀 범죄자’ 소송

    과거 머그샷(경찰의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 한 장으로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여성의 최근 근황이 알려졌다. “내 마음을 훔쳐간 그녀는 유죄!”라는 재미있는 말까지 남긴 화제의 그녀는 미국 플로리다 제피어힐스에 사는 메간 시몬스(28). 그녀는 지난 2010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돼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머그샷을 찍은 바 있다. 머그샷은 일반 사진과는 달리 특별한 촬영 기술을 동원하거나 가공을 하지 않아 적나라한 외모를 드러내지만 그녀의 사진은 그냥 찍어도 ‘작품’이었다. 이 사진은 뒤늦게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를 통해 퍼져 화제가 됐고 결국 지난해 초 현지 신문과 방송을 장식하는 유명인사가 됐다. 최근 시몬스는 이 머그샷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한 한 회사를 상대로 소송에 들어갔다. 시몬스의 변호인은 “회사 측이 의뢰인의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해 그녀의 프라이버시와 초상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시몬스가 소송까지 나선 것은 아직도 그녀의 인기가 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혼 후 간호조무사로 일하며 네명의 아이를 키우는 시몬스는 유명세를 탄 이후 수많은 남성들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다. 시몬스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각종 신문과 방송의 인터뷰로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면서 “심지어 플레이보이지에서도 누드 촬영 제의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휴 해프너(플레이보이 창업주)가 직접 제의를 했다면 촬영을 거절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칠준 변호사 “이석기 재판은 정해진 결론에 짜맞춰진 판결”

    김칠준 변호사 “이석기 재판은 정해진 결론에 짜맞춰진 판결”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 7명이 연루된 사상 초유의 현직의원 내란음모사건의 공동변호인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칠준 변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칠준 변호사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1심 재판 보고회’에 참석해 “이 사건 재판은 정해진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주변의 많은 정황과 반대사실을 일축하고, 결론에 맞춰진 판결”이라고 주장했다. 김칠준 변호사는 “판결문을 들여다보면 특정한 사상체계의 사람들에 대한 근거 없는 혐오감에 기반 한 추정에 따른 판결이었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김칠준 변호사는 법원이 유죄로 판단한 이석기 의원의 혐의와 관련해 여러 가지 반박을 하면서 “이번 1심 판결은 의뢰인들의 분노를 떠나 변호사 김칠준이라는 인간이 재판 과정에서 능욕 당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칠준 변호사 주장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칠준 변호사, 정말 화났나보다”, “김칠준 변호사, 이렇게 화내면 다음 재판 때 안 좋지 않을까”, “김칠준 변호사, 재판에서 패한 것이 변호사 자신의 능욕과 무슨 상관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家 9400억원 상속 전쟁 이건희 회장 항소심도 이겼다

    삼성家 9400억원 상속 전쟁 이건희 회장 항소심도 이겼다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남긴 차명재산을 두고 장남 이맹희(83)씨와 삼남 이건희(72) 삼성전자 회장이 벌인 법정 공방이 이 회장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서울고법 민사합의14부(부장 윤준)는 “부친이 남긴 차명재산을 돌려 달라”며 이씨가 동생 이 회장을 상대로 낸 주식인도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이씨가 제기한 삼성생명 주식 425만여주, 삼성전자 주식 33만여주, 배당금 513억원 등 총 9400억원 규모의 재산 인도 청구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청구 대상 중 삼성생명 주식 12만여주에 대해 “이건희 회장이 다른 상속인들의 양해와 묵인 아래 상속재산을 배타적으로 점유하면서 상속권 침해행위를 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도 1심과 같이 이씨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기간이 이미 지났다고 판단했다. 나머지 삼성생명 주식은 상속재산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또 “삼성전자 주식은 모두 상속개시 당시 차명주식으로 볼 수 없어 차명재산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어 “이맹희씨 등 공동상속인들이 차명주식의 존재를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하고 이 회장의 경영권 행사에 대해 양해하거나 묵인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공동상속인들 사이에 계약으로서의 상속분할 협의가 있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선고 뒤 이 회장 측 대리인인 윤재윤 변호사는 “밝혀진 사실관계 등을 볼 때 합당한 판결”이라면서 “이번 재판부가 증거조사를 통해 상속분할계약에 대한 형식요건은 부족하지만 다른 상속인 모두 미필적으로 인정했다는 점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이 회장 측은 그간 ‘진정성이 결여됐다’는 이유로 거부해 왔던 이씨 측과의 화해 가능성도 열어놨다. 윤 변호사는 “판결 절차와 관계없이 진정성이 확인된다면 가족 차원에서의 화해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씨 측 대리인 차동언 변호사는 “재판부가 우리와는 다르게 판단한 것”이라며 “가족 간의 화해로 아름답게 마무리되길 바랐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상고 여부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적지 않다”며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후 의뢰인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형제의 난’이라고 불리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던 이번 소송은 이씨가 2012년 2월 다른 형제들과 함께 이 회장을 상대로 4조 849억원대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씨는 1심에서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과 배당금 등 모두 7000억원을 나눠 달라고 요구했고, 이 회장의 누나 이숙희씨 등 다른 가족들이 소송에 참여하면서 4조원대 소송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상속재산과 동일한 것이라 보기 어렵고 원고 측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기한이 지났다”며 이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이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삼성에버랜드에 대한 주식인도 소송을 취하하고, 이 회장을 상대로 삼성전자 주식을 청구했던 것 중 일부도 철회했다. 다만 이 회장을 상대로 삼성생명 차명주식 중 상속지분만큼을 되돌려 달라는 소송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소송 청구금액은 1심 당시 4조여원에서 9400억원가량으로 줄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무려 428억원…57년 된 페라리 클래식카

    무려 57년 된 클래식카가 우리 돈으로 약 428억원대에 거래됐다. 이 사실만 보면 놀랐을 수도 있지만 그 자동차가 ‘클래식 페라리’라면 수긍하는 마니아들이 많을 것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최근 클래식카 시장에 나온 ‘페라리 250 테스타로사’가 2410만 파운드(약 428억 8600만원) 이상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1957년 초기 생산된 이 모델(차대번호 0704)은 TR58로 불렸던 4대 중 1대로, 미국의 전설적인 포뮬러 원(F1) 세계 챔피언인 필 힐이 F1으로 이적하기 전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인 ‘르망 24시’에서 몰고 우승을 차지했던 차량이다. 최고 속도 시속 268.7km까지 낼 수 있는 이 페라리는 원래 네덜란드 출신의 억만장자 사업가 에릭 헤레마가 소유했던 것으로, 최근 더비셔 기반의 중계상 톰 하틀리 주니어를 통해 거래됐다. 하틀리는 해당 페라리가 팔렸다면서도 그 가격이 얼마인지는 의뢰인의 요구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번 거래를 속속히 알고 있는 익명의 제보자들은 그 차량이 “2410만 파운드 이상에 거래됐으며 이는 지금까지 공식 거래 중 가장 비싼 기록”이라고 말했다. 영국 최고 기록으로 인정되고 있는 이 페라리는 레이싱카의 계보를 잇고 있다는 점과 희소성, 사고 한 번 나지 않은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완벽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상승했다. 예를 들어, 지난 2011년 미국 경매에서 약 1000만 파운드에 거래된 또 다른 테스타로사는 내부 인테리어를 바꿔 그 가치를 떨어뜨렸다고 한다. 페라리 250 테스타로사는 250 GTO와 함께 페라리 모델 중에서도 가장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클래식카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57년 된 페라리 클래식카, 428억원에 팔려…

    무려 57년 된 클래식카가 우리 돈으로 약 428억원대에 거래됐다. 이 사실만 보면 놀랐을 수도 있지만 그 자동차가 ‘클래식 페라리’라면 수긍하는 마니아들이 많을 것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최근 클래식카 시장에 나온 ‘페라리 250 테스타로사’가 2410만 파운드(약 428억 8600만원) 이상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1957년 초기 생산된 이 모델(차대번호 0704)은 TR58로 불렸던 4대 중 1대로, 미국의 전설적인 포뮬러 원(F1) 세계 챔피언인 필 힐이 F1으로 이적하기 전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인 ‘르망 24시’에서 몰고 우승을 차지했던 차량이다. 최고 속도 시속 268.7km까지 낼 수 있는 이 페라리는 원래 네덜란드 출신의 억만장자 사업가 에릭 헤레마가 소유했던 것으로, 최근 더비셔 기반의 중계상 톰 하틀리 주니어를 통해 거래됐다. 하틀리는 해당 페라리가 팔렸다면서도 그 가격이 얼마인지는 의뢰인의 요구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번 거래를 속속히 알고 있는 익명의 제보자들은 그 차량이 “2410만 파운드 이상에 거래됐으며 이는 지금까지 공식 거래 중 가장 비싼 기록”이라고 말했다. 영국 최고 기록으로 인정되고 있는 이 페라리는 레이싱카의 계보를 잇고 있다는 점과 희소성, 사고 한 번 나지 않은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완벽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상승했다. 예를 들어, 지난 2011년 미국 경매에서 약 1000만 파운드에 거래된 또 다른 테스타로사는 내부 인테리어를 바꿔 그 가치를 떨어뜨렸다고 한다. 페라리 250 테스타로사는 250 GTO와 함께 페라리 모델 중에서도 가장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클래식카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로스쿨 변호사 합격 제한 완화를” vs “경쟁력 높이게 현행대로 둬야”

    “로스쿨 변호사 합격 제한 완화를” vs “경쟁력 높이게 현행대로 둬야”

    사법시험 존치 및 예비시험 도입 논란, 사시 출신 선호 현상과 ‘돈 스쿨’ 이미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또 한 번 위기에 직면했다. 변호사 시험 합격률 제한으로 당초 설립 취지와는 다른 여러 문제점들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시 출신과 로스쿨 출신들 간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문제인 만큼 갈등이 커지고 있다. 과연 해법은 없는 것일까. 현재 변호사 시험은 ‘로스쿨 입학정원 대비 75%’로 합격자 수를 제한하고 있다. 이는 법조 인력 급증을 막기 위해 법무부가 로스쿨 1기 때부터 고수하고 있는 방침이다. 문제는 시험에서 떨어진 학생들이 이듬해 시험에 재응시하며, 해가 갈수록 합격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 변호사 시험 지원자 수는 1회 1665명, 2회 2046명, 3회 2432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가 발표한 ‘로스쿨 도입 5년 점검 보고’에 따르면 로스쿨 입학생 2000명이 졸업한 뒤 변호사 시험에 응시하고, 불합격자 전원이 응시 횟수 제한(5회)에 맞춰 매년 시험을 치른다고 가정하면 2034년쯤에는 합격률이 24.2%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로스쿨 측과 학생들은 합격률 제한을 없애고 변호사 시험을 ‘자격 시험화’하는 것만이 로스쿨의 기본 취지를 살리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이 말하는 합격률 제한의 문제점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합격률 제한은 특성화 교육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당초 로스쿨 설립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시험 합격만이 지상 과제로 떠오르며 학교나 학생 모두가 수험 과목에만 편중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소재 K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한 교수는 “로스쿨의 본래 취지가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법률 과목을 수강하도록 하자는 것인데 당장 운영해 보면 수험 과목 위주의 수강 현상이 두드러진다”며 “다른 선택 과목들을 충실히 교육시키려고 하다 보면 학생들이 ‘시험공부에 지장이 된다’면서 기피한다”고 토로했다. 학교 입장에서도 가시적인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졸업시험을 강화하고 성적부진 학생은 졸업을 유예하는 등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 지방 소재 로스쿨 2학년에 재학 중인 서모(28)씨는 “학교에서 시험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일찌감치 1학년이 끝날 때부터 다른 진로를 권유하기도 한다”며 “자신만의 전문성을 살려 활동하고자 들어온 학생들이 많은데, 결국 법학적 소양만 따지니 사법시험과 뭐가 다르냐”고 반문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고시 낭인’의 폐해를 막고자 설립한 것이 로스쿨인데 ‘변시 낭인’이 양산되고 있는 사실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지완 전국 로스쿨학생협의회 회장은 “한 해, 두 해야 괜찮지만 이것이 누적되다 보면 변시 낭인이 무더기로 배출될 것은 자명한 결과”라며 “최소한 응시생 대비 75%로 합격자 수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합격률 제한은 더 나아가 로스쿨 존립의 문제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합격률이 저조한 지방 로스쿨 등은 점차 입학정원이 줄어들며 악순환이 반복되다가 존폐 기로에 놓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기존 사시 출신 법조인들은 대한변호사협회, 서울지방변호사회, 청년변호사협회 등 단체를 중심으로 합격자 수 제한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법률 시장의 포화 현상으로 많은 법조인들이 구직 및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다. 최진녕 대한변협 대변인은 “이대로 가다간 로스쿨 존립에도 문제가 있다는 건 이해하지만 실력이나 경쟁력 향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면서 “법률 수요는 줄어드는 데 비해 법조인 수는 급증해 법조 시장이 계속 침체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기성 법조인들은 양질의 법조인 양성을 위해 시험 관문을 좁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야 한다는 논리도 펼치고 있다. 전준호 서울변회 대변인은 “사법시험의 경우 상대적으로 문제가 어려웠던 제1차 시험 때에도 합격선이 100점 만점에 70~80점대로 높았지만, 제1차 변호사 시험에서 합격한 학생들의 성적을 100점으로 환산했을 때 합격선은 40점대에 그쳤다”면서 “변호사 시험 합격률을 완화하면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도 법조인이 될 것이고 이는 법률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원치 않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로스쿨 설립 당시부터 합격자 수를 제한해 왔으며, 학생들이 이를 알고 들어온 것인 만큼 본인들의 실력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도 우세하다. 그러나 결국은 사시 출신들이 로스쿨 출신들과 선을 긋고 제 자리를 지키기 위해 밥그릇 싸움을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법무부는 입학정원 대비 75%의 현 변호사시험 합격률 제한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2015년에 어떻게 할 것인지가 문제고 그 전까지는 입학정원의 75%로 합격률 제한이 결정된 상태”라며 “로스쿨 도입 전부터 수년간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전반적인 국가 인력 관리 차원에서 결정한 비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전국 로스쿨학생협의회 등은 일본 로스쿨의 실패 사례를 들어 응시생 대비 75%로 합격자 수를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변호사 시험의 운영 방식이 로스쿨 교과 과정 운영 및 존폐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신중함을 강조하고 있다.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기성 법조인들이 과거의 영광을 붙들고 ‘바늘구멍 관행’을 유지하려다 보니 문제가 발생한다”며 “로스쿨 본래의 취지를 살리려면 법조인으로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항을 테스트하는 쪽으로 자격 시험화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로스쿨이 발전의 길을 가느냐 쇄락의 길을 가느냐는 시험의 성격을 정원제 선발식으로 할지, 자격시험화할지가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법무법인 천일의 조대진 변호사는 “법정에 서서 의뢰인을 변호하는 것만이 변호사의 역할이 아니다”라면서 “국민이 쉽고 다양하게 법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측면에서도 합격률 제한을 푸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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